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1:35:00

레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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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남성을 위한 레드필4. 여성을 위한 레드필
4.1. 기본 전제들
5. 레드필 지도자 롤로 토마시가 제시한 9가지 철칙6. 용어7. 쟁점
7.1. 여성혐오7.2. 레드필은 여성을 함부로 대하도록 가르치는가?
8. 문제점
8.1. 패배주의8.2. 모호함 및 불확실성8.3. 레드필 지도자들의 왜곡된 남녀관과 추태8.4. 자체적 한계8.5. 성차별 및 호모포비아 정당화8.6. 레드필러의 여성혐오 범죄에 따른 FBI의 폭력적인 극단주의 세력으로 분류8.7. 알파메일 용어의 훼손
9. 레드필 관련 책10. 관련 인물과 사이트11. 관련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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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실을 영화 <매트릭스> 속 빨간약에 빗대어 이성 간의 만남이나 결혼 등 성 전략의 가혹한 진실을 받아들이자는 주장.

레드필은 이를 뒷받침할 학술적 근거나 공신력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 진화심리학·동물행동학을 근거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이 문맥을 무시한 인용이나 체리피킹에 불과하다.

보통 남성들을 위한 레드필로 통용되지만 여성들을 위한 레드필도 존재한다. 레드필 자체가 남성을 위해 탄생하였지만, 남성과 여성의 만남 전략(mating strategies)이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칭 레드필 추종자들이 혐오에 기반한 흉악범죄를 저지른 바 있어 FBI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1]

2. 유래

1세대 픽업 아티스트에 의해 시작됐다. 여자들과의 원나잇을 위해 여자들에 대해 탐구하는 세속적 욕망, 남·녀 사회의 연애나 결혼은 무엇인가, 남·녀의 욕망이 사회와 연결되는 부분에서 어떠한 갈등이 벌어지는가를 탐구한다. 그러면서 미디어가 어떤 식으로 남성 프레임을 해체하고 있는지 구조적으로 해석했다.

여성들이 반응하는 남성의 알파성이란 진화심리학적 위계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이 잔인한 현실을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에 비유하고, 여기에서 벗어나 진짜 현실을 보게하는 매트릭스 속 빨간 약이라는 의미에서 '레드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를 체계화해서 서적으로 출판한 사람이 롤로 토마시이다.

한국에서는 2021년 4분기 즈음을 근저로 하여 본격적으로 레드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국 이성 혐오적 성향을 띄는 주식 갤러리에서 만들어진 여러 유사과학 이론 중 설거지론[2]이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선 남자와 여자의 결혼에 대한 시각이 크게 변화하였는데, 레드필코리아라는 유튜버의 설거지론을 레드필적으로 설명하는 영상이 알고리즘에 타며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후로는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등의 유튜버가 앤드류 테이트를 소개하였고, 이에 영감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쇼츠를 통해 테이트의 영상을 번역한 것을 올려 사람들에게 더욱 유명해졌다.[3]

현재의 레드필은 크게 나눠 개념의 창시자인 롤로 토마시의 레드필 이론과 작가 복스데이의 남성의 5대 위계 분류라는 개념이 합치된 상태로 이론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4]

복스데이의 남성의 5대 위계 분류는 동물행동학의 서열 개념을 남성의 사회상에 적용시켜 타입별로 분류한 주장으로, 구체적인 분류사항을 요악하자면 다음과 같다.
  • 알파 - 리더. 야심, 자신감, 능력, 언변, 책임감 등이 전체적으로 우수하며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끄는 능력이 있음.[5]
  • 베타 - 2인자 or 참모. 알파와 비슷하게 종합적인 능력이 우수한 편이지만 야심이나 책임감이 알파만큼 크진 않음. 집단을 직접 이끌기보단 알파의 결정을 따르는 것을 더 선호하며 알파와 상당히 충직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6]
  • 델타 - 사회구성원의 대다수 일반인. 일선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해 내는 것에 자부심을 가짐. 사회가 작동하는 데 핵심적인 중추 역할을 함.[7]
  • 감마 - 너드(Nerd) 혹은 괴짜 타입. 특정한 분야에 한정해선 알파를 포함해 다른 인물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그 외적인 부분이 결여되어 있음. 종종 본인이 가진 능력이 그만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알파의 자리를 적극적으로 시기, 질투, 견제하는 경우가 있음.[8][9]
  • 오메가 - 찐따. 알파가 이끄는 집단에 정상적으로 적응하지 못하고 집단 최하위 계층에 속해 있음. 사회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단 내에 오메가들끼리의 또 다른 집단을 형성해 관계를 구축하는 경향이 있으며, 알파가 이끄는 집단과는 다르게 오메가가 형성하는 관계 속엔 위계나 서열이 없음.[10]
  • 시그마 - 외로운 늑대 혹은 긱(Geek) 타입. 기존 복스데이의 5대 분류로 설명되지 않는 타입을 설명하기 위해 추가된 분류로, 알파가 이끄는 집단에서 겉돈다는 점에선 감마나 오메가와 비슷한 경향이 있지만 시그마 타입의 가장 큰 특징은 애초에 본인 스스로가 집단의 필요성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어딘가 4차원스럽게 느껴진다거나 상황에 따라선 해탈 혹은 초연해 보이기 까지 한 독특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11]

롤로 토마시는 자신의 레드필 이론에 복스데이의 5대 남성위계를 엮어 본인의 주장을 좀 더 설득력있게 뒷받침하는 형태로 흡수해 합쳐 놓은 게 현재 시점의 레드필이라고 볼 수 있다.[12]

레드필에 흡수된 복스데이 작가의 남성 5대위계 이론은 알파, 베타, 델타, 감마, 오메가의 차등적 관계를 세세하게 따지기보단 기존의 알파+베타 중 알파 기질이 높은 소수의 남성을 알파로, 나머지 일반적인 베타, 델타, 감마, 오메가에 더해 시그마 메일까지 그냥 베타로 2분화 시켜 묶어놓고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13]

레드필에서 마크 주커버그빌 게이츠 등의 인물을 베타라고 비판할 때 나오는 모순적 상황이 바로 여기에서 기반한 것이다.

3. 남성을 위한 레드필

기본적으로 레드필을 말하면 90% 이상이 이것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2021년부터 레드필코리아에 의해 유튜브로 알려졌으므로 사실상 100% 이것을 의미한다.

일단 동물행동학적이나 진화심리학적으로 여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말한다.[14] 여성에겐 지난 수만 년 동안 좋은 유전자를 받기 위한 본능(알파)과 양육을 위해서 보호받고 싶어하는 본능(베타)이 공존하고 있으며 여성은 동물행동학적 최고 무기인 젊음이나 성적 건강함으로 이를 최대한 이용하고 충족하려고 한다는 것이며 이를 얻기 위해서 자기 감정마저 속일 수 있다. 하지만 레드필은 여자의 이런 점을 나쁘다고 하지 않으며 그냥 본능이라고 인정한다.[15]

레드필 이론에서 말하는 알파와 베타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개념이다. 가령 내로라하는 100명의 알파남들을 모아 놔도 우열은 상대적인 것이므로 그 100명 사이에서 서열이 나뉘어 알파와 베타가 생긴다. 마찬가지로 큰 집단 속에서 베타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와 동일한 사람 100명을 모아 놓으면 자연히 알파가 생긴다.[16] 그렇기 때문에 연애에 있어서 최적화를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본적으로 모든 여성들은 골드 디거 기질이 있다. 여성의 하이퍼가미로 남성들을 재단하고 자신의 임신 혹은 생존에 가장 유리한 남성을 찾기로 설계되어 있다. 다만 임신할 때는 자신의 자손이 더 좋은 유전자를 얻기 위해서 알파 메일에게 끌리지만, 알파 메일은 소수의 상위 여성인 알파 피메일에게 끌리므로 물질적인 면, 생존을 위해서는 베타 메일을 찾는다.

하이퍼가미와 대비되는 면에서 여성들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고 한다. 이를 위해 알파 메일과 잠자리를 갖고 싶어한다. 레드필은 이러한 욕망은 대체될 수 없는 것이며 아무리 물질적인 측면에서 그녀를 만족시킨다 할지라도 나이 든 그녀는 여전히 젊었을 때 잠깐 만난 알파 메일을 마음 속으로 그리워한다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한국의 설거지론이 등장하는데 사실 이는 미국의 남성 매노스피어 레드필 커뮤니티에서 먼저 나왔다.

즉, Alpha fucks, Beta bucks. 알파는 잠자리를 갖고, 베타는 돈을 번다. 베타를 설거지론의 퐁퐁남이라고 봐도 된다. 역사적 측면으로 볼 때 이러한 매커니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여성들로 하여금 남자들을 만나는 것을 매우 조심하고, 많은 남자들과 자는 여성들에 대해 경계하는 문화는 전세계적으로 다 있다.

레드필 내에서 레드필에 대한 이해가 짧은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알파메일'이 돈도 많고 잘생기고 힘도 센 만능캐릭을 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이해다. 레드필에서는 단순히 잘생겼거나, 돈이 많거나, 몸매가 좋다고 한들 알파라고 부르지 않는다. 레드필 이론의 창시자인 롤로 토마시[17]는 "상대 여성을 자기 '프레임' 속에서 '통제'할 수 있는 존재"를 알파메일로 정의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여기서 상대방을 자기 프레임으로 통제한다는 것은 단순한 물리적, 정서적 억압이 아니라 남성의 프레임 속에 여성이 자발적으로 들어와 머무르도록 만드는 것에 가깝다. 인류 사회는 대다수의 경우 필연적으로 연애권력이 여성 우위인지라 여자가 갑이 되고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를 가지기 위해[18] 을의 입장에 서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확고한 프레임으로 여성을 휘어잡아 쟁취하는 것이 알파인 것이다. 프레임에 대한 개념은 밑에 용어 문단을 참고하면 좋다.

롤로 토마시의 저서 '합리적 남자'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내가 말하는 알파남은 성적 매력이 풍부해서 여자들이 거부할 수 없게 만드는 남자를 의미한다.

알파남의 한 가지 특징 중 하나는 우리 사회가 남자들에게 부여한 모든 제약들을 초월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알파남들은 어린아이들을 닮았다. 어린아이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거나, 어떤 기준에 맞추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에 충실하게 행동한다. 하지만, 자라는 동안 사회에 길들여지면서 그러한 순수함을 잃어버린다.

알파남을 정확하게 정의하면 사람들이 저마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상과 충돌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고결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상남자를 생각하는데, 이것은 알파남을 도덕적 관점에서 정의하는 것이다. 도덕적 관점을 주된 거로 생각하면 알파남은 모범적으로 행동하고,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 된다. 또한 반대로 교도소 감방도 알파남으로 북적거린다. 그들(교도소 수감자들)은 알파의 특성을 파괴적이고, 반사회적으로 드러내는 남자들이다. 다시 말해 챔피언이든지 경찰이든지 건달이든지 알파남이 될 수 있다. 난폭한 폭력배, 자상한 아버지, 위대한 지도자도 될 수 있다.
레드필 지식을 안다고 해서 모든 남성을 구할 수도 없고, 구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레드필이 미국에서도 마이너 지식인 이유 중 하나이다. 레드필 지식은 자칭 진실을 알려주는 거지 알파남이 되는 법 속성 강의가 아니다. 자칭 진실을 안 모두가 알파가 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이다. 연애 경험에 있어서 레드필 지식을 몸으로 느끼거나 레드필 지식을 직접 적용해볼 환경에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특이하지만 레드필 구루 중 결혼하면서 레드필을 부정하는 경우도 있다. 기혼자가 되면서 블로그를 삭제하려고 했으나, 롤로 토마시의 만류로 보존된 경우도 있다. 심지어 종교에 귀의하기도 한다.(레드필코리아 출처)

레드필 내에서 알파의 요소를 갖춘 사람은 본능적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리더에 가까울 수는 있으나 꼭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리더 = 알파는 아니라는 것이다. 비교하자면 '원시 부족의 리더 = 알파'가 레드필 내에서의 알파의 개념에 더 가깝다. 현대의 리더의 자질은 알파의 특성도 물론 중요하다만 그것보다 더 인정받는 가치를 가진 사람이 리더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레드필 내에서의 알파 특성은 꼭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지 않다는 점이 있다. 레드필 내에서 리더들은 알파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블루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롤로 토마시가 주장하기를 레드필 지식이 미국 내에서 가장 위험한 지식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한다. 롤로 토마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책 출판 이후 페미니스트들이나 전통적 가치관을 가진 블루필 남성들에게 많은 질타와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이는 레드필 지식이 퍼진다면 출산율 저하뿐 아니라 블루필 남성들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여성들로 하여금 생존이 매우 어렵게 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지식으로 레드필 지식은 앞으로도 마이너 세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4. 여성을 위한 레드필

앞서 설명했다시피 레드필에서 바라보는 여성과 남성의 성 전략(sexual strategies)은 다르다. 여성들은 연인 혹은 배우자의 헌신을 원하고, 동시에 그가 배를 이끄는 선장과 같은 강하고 유능한 리더의 자질을 보이길 원한다. 주로 연애 시장에서 남성은 어떤 여성에게 헌신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반대로 여성은 어떤 남성과 성적인 교류를 맺을지를 결정할 수 있다. 여성의 레드필 전략은 이러한 속성을 가진 연애 시장에서 자신의 협상력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다.

4.1. 기본 전제들[19]

  • 좋은 연인 혹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당신도 좋은 연인 혹은 배우자가 되어야 한다.[20] 그러기 위해서 남성들이 연인 혹은 배우자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더 나아가 당신의 남성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해야 하며 그것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가능한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따라서 자기계발과 자기인식은 RPW[21]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 사실은 기분보다 중요하고, 사실은 실제로 벌어진 결과를 통해서만 증명된다.[22]
  • 여성과 남성은 다른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성에게 원하는 것도 서로 다르다. 또한 서로 다른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으며 성적 전략도 다르다.
  • 연애 시장의 기본적인 원리는 여성은 성(sex)을 지키는 자물쇠이며 남성은 자물쇠를 열기 위한 열쇠라는 것이다.[23]
  • 우리 모두는 결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 대한 고정관념들은 대체로 진실이다.
  • 우리들의 연인 혹은 배우자가 관계를 책임지고 이끈다면 보통 관계는 잘 풀릴 것이다.
  •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들이 사랑하고, 존경하고, 매력을 느끼는 이성과의 오래 지속되는 관계이다.
  • 의지할 수 있는 연인 혹은 배우자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당신의 신뢰와 헌신을 받기에 합당한 이성을 선택하자.

5. 레드필 지도자 롤로 토마시가 제시한 9가지 철칙

해당 내용은 '롤로 토마시(Rollo Tomassi)'의 저서 《합리적 남자》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1. 프레임(Frame, 틀)이 전부다. 잠재의식 속에서 네가 누구의 프레임에 의해 움직이는지 인식하라. 항상 프레임을 조정하되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을 피하라.
→ 레드필 세계에서는 남성이 자신의 프레임 안에 여성이 자발적으로 들어오도록 만드는 것을 중시한다.

2.절대로, 어떠한 고통 속에서도, 솔직하던 솔직하지 않던 간에 너의 현재 짝(사랑)에게 네가 지금까지 잠자리를 같이한 여성의 숫자를 말하거나 그들과 함께 한 성적경험의 세부사항에 대해 말하지 마라.

3. 당신에게 성관계를 기다리게 하거나 그러한 의도를 품은 행동을 하는 여성과의 성관계는 기다릴 가치가 없다.
→ 롤로 토마시는 정확히 5번이라는 기준을 제시한다. "첫 번째 데이트에 섹스를 했다면 그 여자는 이미 당신에게 폭 빠져 있는 것이다. 두 번째나 세 번째 데이트에서 섹스를 했다면, 여자는 처음부터 당신이 무척 마음에 들었지만 ‘쉬운’ 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여자는 당신과 계속 만나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만일 다섯 번 이상 데이트를 하면서도 여자가 계속해서 “좀 더 기다리고 싶어요. 서로에 대해 알고 난 후에...”라는 말로 섹스를 미룬다면 아마도 두 달 가까이 만났을 터인데 이제 그만 만날 때가 되었다." 롤로 토마시 등 레드필 지도자들은 여성의 성경험의 빈도를 죄악시하고 성경험이 많을 수록 가치가 낮은 여자라고 평가하면서 도리어 여성이 5번의 만남 이내로 성관계를 허락하지 않으면 버리라고 한다.

4. 결혼했거나 6개월 이내에 결혼할 계획이 없는 여자와는 절대 동거하지 마라.

5. 절대 여자가 출산을 통제하도록 용납하지 마라.

6. 여자는 절대로 남자가 사랑받기 원하는 방식대로 남자를 사랑할 수 없다.
→ 이 단순한 문장은 남자의 조건에 대해 다양한 것들을 말해준다. 이것은 남성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이거나 혹은 그들이 받아들이지 못하였을 때에는 환멸이라는 형태로 그들을 평생 광기에 휩싸이게 할 허무주의에 대해 정확히 설명한다. 여자는 남자가 가능하다고 이상화하고 여자가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사랑할 수 없다.

7. 실패한 관계를 다시 구축하려는 노력보다는 새롭고, 젋고(신선하고), 장래가 유망한 여성과의 관계를 구축하는데 노력과 시간을 쏟는 것이 언제나 낫다.
→ 손상된 쓰레기를 찾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뒤지지 말아라. 너는 더러워질 것이고, 너의 이웃들은 네가 하는 짓을 볼 것이고, 네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것은 절대로 네가 생각한 것 처럼 값지지 않을 것이다.

8. 항상 여자가 당신과 성관계를 맺지 않을 이유를 알아내도록 해라. 절대로 네가 그녀를 위해 이유를 찾지 말고.
→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을 때 내가 그녀와 관계를 가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라는 의미. 어차피 안 될 거라면 그녀가 당신과 관계를 가지지 않을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여성의 명령(Fenimine imperative)을 사회적 명령으로써 유지하는 중요한 부분은 여성이 1차적인 성적 선택권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내(롤로 토마시)가 이전에 많은 글과 포스팅에서 설명했듯이, 이것은 그녀의 능력(매력) 내에서 최고의 남성을 선택해 여성의 성적 전략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 요소이다.

9. 함께 하고 싶은 여자 앞에선 절대로 심각하게 자신을 비하하지 마라.
→ 이것은 네가 자초한 죽음의 키스이며 'Prize Mentality(상금 사고 방식)'와 대조되는 것이다. 네가 자신이 “완전한 등신(complete douche)”이라고 받아들이고 이를 표현한다면 여성과의 관계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방법은 없다. 여자에게 절대로 동정을 구하지 마라. 그녀의 동정은 그녀의 의지로 주어지는 것이지, 절대로 네가 구걸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6. 용어

  • 레드필(Red pill): 남녀의 본능과 연애의 원리를 깨달은 사람들.[24] 이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남녀간의 연애 관념이나 불문율을 부정하고, 보다 근원적이고 과학적인 시각에서 연애라는 행위를 분석한다. 그 결과 남녀의 연애 과정에서 법칙이라고 부를만한 일관적인 사고방식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하려는 시도를 한다.[25][26]
  • 블루필(Blue pill): 레드필과 반대로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요구하는 연애 가치관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27] 레드필 지식이 없기 때문에 드라마나 서브컬쳐의 나오는 남녀 관계에 대한 환상에 의지해 연애 과정에서 대부분 여자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며 그 결과 여자에게 이용당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28]
  • 레드필 알파의 4요소[29] - 외모(Look), 돈(Money), 지위(Status), 성격(Game): 레드필 알파남이 가진 4대 요소. 여기서 Game을 많이 헷갈려하는데 이는 여자를 잘 알고 잘 다루는 능력을 의미한다. 즉 여자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남자의 성격, 행동, 화술 등을 총칭한다. 모든 레드필 남성들은 이 능력을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능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모든 남자들이 만점을 받을 수는 없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능력과 비슷한 여자를 만나는 것이 성공적인 연애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한다.
  • 물적 대상화(Success Object): 성적 대상화의 대칭개념. 여성이 남성을 물질적 공급자로 본다는 뜻이다. 여자는 모든 남자를 잠재적으로 물적 대상화하고 남자의 물적 가치에 따라서 남자로서의 매력을 평가한다. 따라서 보다 높은 물적 가치가 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 레드필 알파로서의 목표가 된다. 페미나치들이 성적 대상화를 남자들을 비난하는 논조로 말하는 것과 다르게 레드필 이론에서는 여성의 이러한 본능을 인정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 원초적 욕망(Genuine Desire): 조건없이 상대를 사랑하는 감정을 뜻한다. 즉 상대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해주지 않아도 그 사람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마음이다. 쉽게 말하면 남자가 예쁜 여자를 볼때 느끼는 감정을 생각하면 된다. 남자의 여자에 대한 사랑은 모두 진정한 욕망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여자가 커플임에도 이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걸 깨달으면 충격을 받곤 한다. 진정한 성욕이라고도 하며 레드필 이론에서는 여자의 성욕적 측면을 더 강조한다.[30] 레드필 이론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자 알파, 베타 개념과 맞물리는 복잡한 개념이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여자는 자신이 낮은 가치로 평가하는 베타남과 만날 때에는 그 남자의 물적 가치를 과도하게 착취하면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이 높은 가치로 평가하는 알파남을 만날 때에는 그 남자의 물적 가치를 그다지 착취하지 않으면서도 관계 자체에서 높은 만족감을 느낀다. 여자들의 이런 모순적인 행동을 분석하다가 나온 개념이 바로 진정한 욕망이라는 개념이다. 여자들은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알파남에게는 대체로 블루필적인 행동을 보이며 자신의 손해도 기꺼이 감수한다. 하지만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남자를 만나면 끝없는 욕망의 갈증을 느끼며 잠재적인 분노를 느껴서 남자를 착취하고 싶어한다. 따라서 레드필의 진정한 목표는 내가 만나는 여자가 나에게 진정한 욕망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또는 나에게 진정한 욕망을 느끼는 여자만 만나겠다는 마음가짐을 뜻하기도 한다.
  • 프레임(Frame): 연애의 주도권을 말한다. 프레임을 가진 쪽은 연애를 자신의 방식대로 이끌어 나갈수 있고, 프레임에 들어간 쪽은 상대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쪽이 된다. 남성이 연애의 주도권을 차지하는걸 "여성이 남성의 프레임에 들어간다"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여자가 그 남자 말이라면 뭐든지 잘 따르고, 남자의 기준에 자신의 기준을 맞춰주려고 하는 '자발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이 남자가 나의 알파남이고, 이 남자를 믿는다는 강력한 표식이다.
  • 쉿 테스트(Shit Test): 여성이 남성의 속마음을 파악하기 위한 도발과 떠보기를 의미한다. 때로는 남자에게 어렵거나 부당한 요구를 하기도 한다.[31] 싯 테스트는 여자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행하는 것으로, 남성의 프레임에 들어갔어도 수시로 한다. 남자가 이러한 싯 테스트를 지혜롭게, 때론 남자답게 잘 넘기거나, 대처하거나, 눌러 놓으면, 여성은 그 남자를 더 마음에 들어 하거나, 종국에는 존경심이 생긴다. 레드필 지식에서는 이 테스트를, 여성이 진화심리학적으로 믿을 수 있는 남자인지 확인을 해서 안정감이 들어야 하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싯 테스트는 남자에게 수치심을 주는 전략부터 칭얼거리기까지 다양하다.
  • 하이퍼가미(Hypergamy): 보통 여자가 자신보다 우월한 남자와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욕망을 뜻한다. 이 본능 때문에 여자는 항상 자신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남자를 고르려고 한다. 여기서 우월은 쉽게 말해 존경심이 드는 남성을 뜻하며, 이런 남성들은 여자에게 진정한 욕망을 느끼게 해주고 결혼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제공한다. 여자마다 하이퍼가미의 정도는 다르지만 모든 여성에게 존재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롤로 토마시에 따르면 여자는 하이퍼가미를 천부여권(天賦女權)으로 여긴다. 레드필에서는 하이퍼가미 본능을 미워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다만 20세기 중반부터 부추겨진 과도한 하이퍼가미 욕구에 대해 지적하는 경우는 있다. 롤로 토마시는 결혼 시대가 끝났다고 본다. 자신이 결혼에 반대하지 않고, 레드필을 전파하기는 하지만, 사회 전체의 흐름이 결혼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이퍼가미를 너무 자극하고, 이혼 제도가 너무 파괴적이다. 그래도 남녀시장의 메카니즘을 알고 노력해 보려는 사람을 위한 것이 레드필이다.
  • 환승 준비(Monkey branching): 연애중인 여자가 남친이 아닌 다른 남자를 유혹하는 행위를 말한다. 남친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갈아탈 남자를 찾는 모습이 마치 원숭이가 한 나뭇가지에서 다른 나뭇가지로 옮겨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여자는 한 남자와의 관계를 끝내기 전에 미리 다음 남자를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연애 활동이 일반적으로 여자에게 이득이 되는 상태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즉 지금 남자와 만나는 것이 괴롭고 힘들어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남자도 괜찮지만 그보다 더 등급이 높은 남자로 갈아타고 싶을때 이러한 행동을 보이게 된다.
  • 접시 돌리기(Spinning Plates)[32]: 어장관리의 다른 표현. 한 명의 여자와 연인관계를 맺으면서도 다른 여자들과 친구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는 상태를 말한다.[33] 이러면 한명의 여자와 관계가 끊어져도 다른 여자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많은 여자가 있다는걸 드러내는 것이 남자의 등급을 더 올려주는 효과도 있다.[34] 레드필에서는 남자의 접시 돌리기가 여자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고, 연애의 필수 전략으로 소개한다.
  • 운명의 상대(Oneitis): 'one(하나)' + 병(病)을 뜻하는 접미사 '-itis'가 결합한 단어로 '단 한 명인 운명의 상대가 있다고 믿는 병'이다. 직역하면 '하나병'이다. 남자가 운명적으로 정해진 소울 메이트가 있다고 믿는 망상 및 그 대상을 의미한다.[35] 이것이 환상으로 남는 게 아니라 집착을 유발한다는 것이 큰 문제이며 레드필 지식에서는 가장 대적해야 할 믿음이자 가장 대표적인 블루필적 망상이다.[36] 롤로 토마시는 그의 친척 한 명[37]이 남녀 역학을 몰라 자살한 사건을 가끔 소개한다. 그래서 "내면의 베타가 너를 죽이기 전에 그 베타를 죽여라."라고 말한다. 즉 Oneitis에 질병의 접미사를 붙인 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뜻도 있다. 친척의 사례는 롤로 토마시가 사명감을 가지는 동기로 작용하였다.
  • 레드필 레이지(Red pill Rage): 블루필 남자가 처음으로 레드필을 접하고 분노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나 방송에서는 일반적으로 블루필 연애를 이상적으로 표현하지, 레드필 연애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작품은 드물다.[38] 따라서 대부분의 남성들은 유년기에 블루필 연애관을 주입받으며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처음 여자를 만났을 때, 여자의 행동이 레드필에 가깝다는 것을 깨닫지 못해서 혼란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레드필을 접하고 비로소 여자의 행동에 대한 모든 의문이 풀리면서 후련해짐과 동시에 격렬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후 여자의 본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고 결심한 남자들은 레드필이 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혐오하는 남자들은 아래의 블랙필이 된다.
  • 블랙필(Black pill): 색깔 그대로 레드필 지식을 받아들이고 흑화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개중에는 여성을 절식하는 경우도 있고, 혐오하는 경우도 있으며, 여성을 철저히 성적 대상으로 삼고 섹스만 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롤로 토마시는 '블랙필'이란 굳이 따지자면 없는 것이고, '레드필에 반응하는 특정한 양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블랙필러들은 레드필러들을 'Pussy beggar(여성기 구걸자)'라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블랙필과 레드필 사이에 여성에 대한 이해도는 큰 차이가 없다. 단지 받아들이고 이용하느냐, 혐오하느냐 정도다. 두머인셀 등 패배주의에 빠진 남성들을 조롱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 퍼플필(Purple pill): 롤로 토마시 피셜 '가장 안타까운 부류들'. 빨강+파랑 = 보라에서 보듯 레드필 지식으로 블루필적 망상을 달성하려고 애쓰는 남자 집단을 지칭한다. 대표적인 예로, 레드필 지식을 이용해 자신이 홀랑 반해버린 특정 여성을 집요하게 잡으려는 남자들이 있다.[39]
  • 믹타우(MGTOW)[40]: '제 갈 길을 가는 남자들'이란 뜻으로, SNS나 데이팅 어플로 양극화되는 연애시장, 미투, 성인지 감수성, 개념이 모친 출타해버린 이혼법 등으로 인해 열악해진 연애시장에 환멸을 느끼거나, 과대망상 수준으로 여성 집단이 기준과 잣대가 올라가자, 여성은 그냥 인생에서 거르는 게 남자로써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블랙필과 혼용되기도 한다.[41] 사실 미국의 연애시장을 보면 이들을 단순히 인셀로 정의하는 건 무리가 있으며, 조던 피터슨도 처음엔 이들에게 비판적이었다가 스탠스를 바꿨다.
  • 일부일처제(Monogamy): 레드필에서 이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탄생되었다고 여긴다. 일부다처제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하이퍼가미 본능을 억제할 필요가 없어 소수의 알파남이 대부분의 여성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하이퍼가미 본능에 따르면 여자들은 베타의 정실보단 알파의 첩을 원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성전략은 최대한 많은 여자들과의 짝짓기로 많은 자손을 남기는 것이고, 여성의 성전략은 임신 중과 자식이 출산하고 온전한 상태가 될때까지 남자가 가정에 충실하기를 원하는데[42] 이런 일부일처제는 알파남을 제외한 베타남과 여성들에겐 최적의 생존전략이다.
    • 다만 이에 대해서는 분명한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첫째로, 그 정도로 심각한 일부다처제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것이다. 일부다처제는 알파남에게 대단히 많은 자원을 요구한다. 특히 인류의 성비가 대략 1:1임을 감안한다면 베타남이 결혼을 못 할 정도로 심각한 일부다처제가 형성되려면 단순히 수백억대 부자 따위의 재력으로는 책임질 수 없는 수준이 된다. 따라서 실제로 일부수백처 같은 일이 일어나려면 사회체제의 부의 분배상황이 극단적인 대두 피라미드형 같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사회는 현대에는 존재할 수가 없으며 과거에 존재했더라도 그 유지 기간이 극히 짧았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 둘째로, 알파남도 번식이 목적이지 처를 늘리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수백처를 좋아하는 경우는 드물다.
    • 그러므로 일부일처제가 베타남을 위해 인위적으로 탄생했다기 보다는, 인류 사회의 형성 과정에서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아 자연스레 채택되었다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 바디 카운트(Body Count): 여자가 지금까지 섹스한 남자들의 숫자, Notch Count라고도 한다. 바디 카운트가 높은 여자의 가치는 상당히 낮게 본다. 높은 바디 카운트를 가진 여성은 많은 남자들이 그녀와 잠자리를 가졌지만 그녀를 낮게 평가해 그녀 곁을 떠났다거나, 매춘이나 그에 준하는 짓을 하거나, 쉽게 몸을 내어주는 여성, 먹버되는 여성으로 평가되며, 바디 카운트가 낮은 여성은 희소성이 있고 '모두가 자신을 원했지만 자신을 가지지 못하였다.'라는 생각으로 귀결되며 이는 즉 '하지만 나는 가졌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알파남은 바디 카운트가 낮은 여성, 특히 연애시장에서 가치가 높고 바디 카운트가 적은 19세~25세의 여성을 선호하는 것이다.[43]
  • 알파 위도우(Alpha Widow): 알파남에게 버림받은 여자. 알파남과 헤어진 후에도 그를 잊지 못하고 그 후의 남자들과 계속 비교하는 모습이 마치 사별한 남편을 잊지 못하는 과부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알파남은 짧은 간격으로 여자를 끊임없이 바꾸기 때문에 상위권 알파남의 경우 많게는 세자리수의 알파 위도우를 만들기도 한다. RedPillKorea는 이를 큰 붓이 슥슥 칠해진 한지같다고 표현했다.
  • 알파 고스트(Alpha Ghost): 알파 위도우가 가진 알파남의 이미지를 말한다. 알파남을 한번이라도 만났던 여자는 헤어진 후에도 마음속에 알파남의 기억이 계속 남게 된다. 그래서 다음에 만나는 남자가 기억 속의 알파남보다 못하다고 느껴지면 그 남자에게 만족하지 못한다. 알파 고스트의 이미지는 알파남마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알파남의 장점만을 합친 형태가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여자가 21살 때 얼굴은 잘생겼지만 가난한 남자를 만났고, 22살 때는 얼굴은 평범하지만 돈이 많은 남자를 만났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그 여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은 얼굴이 잘생긴 남자도 만났었고, 돈이 많은 남자도 만났으니까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는 얼굴이 잘생기고 돈도 많은 남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만약 세번째로 만난 남자가 다른건 다 못해도 잠자리(섹스) 능력이 아주 뛰어났다면, 그 여자는 자신은 얼굴도 잘생기고 돈도 많고 잠자리(섹스)도 잘하는 남자를 만날 자격이 있는 여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현상을 알파 고스트 현상이라고 한다.[44]
  • 컨디셔닝녀[45]: 순진한 마음을 가진 여자. 남자 경험이 많지 않아서 남자에게 쉽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며, 작은 선물이나 호의로도 기뻐하는 여자를 말한다. 블루필의 여자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경우 보통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아서 나이가 어리다는 묘사도 있다.
  • 베타 오비터(Beta-Ortbitor): 여자 주변을 맴돌지만 여자랑 섹스 할 수 없는 베타남들을 의미한다. 여자 주변에 꼬여 있는 남자들을 보고 주로 사용하는 말이다.
  • 심프(Simp): 여캠 방송을 소비하거나 인스타에 댓글, 좋아요를 누르며 관심을 구걸하는 남자군상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한심하게 여기는 뉘앙스가 강한 단어로, 자기랑 섹스할 것도 아닌 여자한테 호구짓 하는 걸 simping이라고 한다. 한국어로는 보빨러(버팔로, 물소)라고도 한다.
  • 적색 경보(Red Flag): 반드시 걸러야 하는 여자의 특징, 혹은 그러한 특징을 가진 여자 자체를 의미한다.[46]
  • 골드 디거(Gold Digger): 한국에서 말하는 '퐁퐁부인' 의 영어 표현. 꽃뱀과는 약간 다른데 꽃뱀은 돈만 밝히고 돈을 위해서 남자를 착취하거나 원나잇 성폭행 고소로 한탕 챙기려 하지만 골드 디거는 돈을 밝히는 것은 같으나 원나잇 성폭행 고소같은 개념은 덜하다. 꽃뱀이 좀 더 범죄적인 요소가 더 강하다. 골드 디거는 남자와 섹스를 하고 남자의 돈을 이용하는 개념이라면 꽃뱀은 처음부터 섹스를 성폭행 고소 협박의 도구로 사용하려고 하고, 합의금을 삥뜯으려고 한다.
  • 알파 시즈 베타 니즈(Alpha seeds, Beta needs): 알파는 씨를 뿌리고 베타는 필요(물질)을 충족한다. 한국에선 설거지론으로 유명하다. 더 심화된 버전으로는 'Alpha Fucks, Beta Bucks' 가 있다.
  • 알파남(Alpha male): 최고의 남자, 리더, 우두머리. 여자들의 워너비 남성을 지칭한다. 롤로 토마시는 알파를 placeholder term, 또는 채드라고 말하며, 자연계에 존재하는 알파 개념과 혼동하지 말 것을 권한다. 차라리 HVM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개념의 알파남의 수는 사회 내에서 상위 10%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인 알파'라는 개념도 있다. 극단적 예로 찌질이 그룹 내에도 알파가 있고, 한 여자가 만날 수 있는 남자의 한계 내에서 최고의 남자라면, 그 여자에겐 그가 알파남이다.
  • 고등급 남자(High Value Male-HVM): 알파남과 동의어다. 좀더 탈계급적인 성격을 띄는 표현이다.
  • 베타남(Beta male): 알파가 아닌 남자, 평범한 남자들부터 찌질한 남자들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대체로 연애 자체를 못 하는 남자, 또는 연애를 잘 진행 못 시키는 남자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아주 예쁘지 않은 평범녀랑 사귀는 남자들도 사전적으론 포함되긴 하지만, 그 남자가 연애를 건강하게 잘 해내고 있다면 실제 쓰임에선 포함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 5종류의 남자(알파-베타-델타-감마-오메가)[47]: 알파-베타 이분법과는 유래가 다른 분류 체계이다. 한 남자 집단 안에 어떤 종류의 남자가 있는지 대략적으로 분류한 것이다. Vox-Day(필명)가 조직 관리에 참고하라고 만들었다. 알파-베타 이분법과 다르게 여기선 베타가 2인자, 또는 참모를 뜻한다. 여기서의 알파는 이분법의 알파보다 수가 더 적다. 집단의 우두머리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게시판 등에서 이 분류법과 알파-베타 이분법을 섞어서 말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의 알파와 이분법의 알파는 공통점이 있으니 그대로 쓰고, 나머지를 베타로 지칭하되 감마 오메가 등을 추가하는 식이다.
  • 시그마남(Sigma Male): Vox-Day가 위의 다섯 분류를 고안한 뒤, 여기에 들지 않는 이상한 경우를 분류하기 위해 추가했다. 외모나 기세, 능력 등이 괜찮은데 무리에 들려고 하지 않는 남자가 있기 때문. 기존의 질서를 초월한 4차원 이미지. 이러한 시그마남의 예시로 기안84가 있다. 세상의 잣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 마이웨이인 사람을 말한다. 다만, 마이웨이를 한다고 모두 시그마 메일인 것은 아니며 가치증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Alpha Male과 혼용해서 쓰이며, 젊은 세대들에겐 알파남을 대체할 수 있는 롤 모델로 추앙받는다. 따라서 시그마남이란 단어 자체가 우후죽순으로 남용되어 쓰이면서, 무엇이 시그마남인가를 정의하고 해석하는데 혼란을 주고 있다. 알파가 아닌 사람들의 자위용으로 자칭되기도 한다. 애초에 알파-베타 이분법과 시그마가 속한 분류법(다섯 종류의 남자 + 시그마)은 다른 분류 체계이다.
  • 베타 게임(Beta game): 돈과 지위에만 의존해서 예쁜 여자, 또는 자신의 워나이더스와 결혼에 골인하려는 남자들의 대전략을 지칭. 원래 한국 남자들의 정석 테크였다가, 최근에는 퐁퐁결혼이 공론화되면서 굉장히 기피되는 전략이다. 미국권에선 '내 배가 드디어 항구에 들어올 때', 또는 '나의 오랜 인내와 기다림이 답장 받았다'라는 식으로 그 순간을 묘사한다. 미드 '프렌즈'에서 레이첼 그린로스 겔러에게 "우리가 30이 되어도 서로 좋은 짝이 없으면 그때 결혼하자"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게 베타 게임을 제안한 장면이다.
  • 창녀 단계(Hoe Phase): 여자가 많은 남자와 쉽게 섹스를 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여자는 어릴때에는 섹스가 어렵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창녀 단계에 진입한 여자는 이런 관념이 사라지고 섹스를 가볍게 여기게 된다. 흔히 20대 초중반 여자에게 온다고 알려져 있다. 여자의 심리상태의 변화를 나이순으로 나열하면 처녀 단계-제뉴인 단계-창녀 단계-깨달음의 단계-정착 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 깨달음의 단계(Epiphany Phase): 여자가 30대가 다가옴에 따라 슬슬 현실을 깨닫는 20대 후반부터 30살 초반의 시기를 가리킨다. 참고로 미국에선 여자가 '나이의 벽에 부딪혔다'라고 표현하는데, 롤로 토마시에 따르면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젊은 여자들이 알파남에게 추근대는 30대 여자들을 저격하는 표현이 시초였다.
  • 성적 시장가치(Sexual Market Value-SMV): 연애시장에서 개인의 매력을 수치화한 표현으로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는 기준이다. 매노스피어에선 일반적으로 1-10점, 10점 만점 개념을 사용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구체적으로 기준을 제시하진 않아서 매우 주관적으로 사용되는데, 신기하게 남자들 사이에서 소통하는데 큰 지장이 아직까진 없었다. 롤로는 블로그에서 8을 귀엽다(cute), 9를 반여신(demi-goddes)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긴 하다.[48]
  • 친구 영역(Friend Zone): 여자가 베타 오비터들을 가두는 구역을 지칭한다. 여자가 남자들을 상대로 섹스하지 않고 물질적, 비물질적 자원을 얻어내는데 쓰는 '친구 전략'에 빠진 상태를 지칭. 하지만 여성들은 자기 자신과 남자가 급 차이가 심하면 친구 영역으로 두려고 하지 않고 아예 대화도 안 하고 같이 다니려고 하지 않는다.
  • 병속의 음경(Dick in a jar): 남사친 중 최고의 지위. 여자의 어장에서 1티어인 물고기를 뜻하기도 한다. 여자가 유사시에 남친으로 삼으려고, 일정 거리 가까이 관리하는 남자를 지칭한다. 비상 망치로 깨서 꺼내 쓰는 남근이란 뜻.
  • 킬 투 파티(Kill to party): 여자가 더 높은 등급의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죽인다는 개념. 실제로 죽이는 것을 의미한다기 보단 현대에 와선 이혼녀가 아이를 아빠한테 떠넘기는(덤핑) 현상을 말한다. 이걸 덤핑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미국의 이혼법상 여자가 아이 양육을 원할 경우,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아이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아이를 책임질 수 있는 건 여자가 짬때릴 의향이 있는 경우 말고는 어렵다고 한다. 미국 이혼법이 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
  • 드레드 게임(Dread game): '공포감으로 여자를 말려 죽이는 게임'이란 뜻이다. 잘 쓰면 매우 효과적이지만, 상대가 실체를 알게 되면 대단히 혐오감이 들면서도 효과가 좋은 기술.[49] 알파남들이 잘 쓴다. Dread라는 어감 자체가 안 좋아서 롤로 토마시는 이 표현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한다. 롤로 토마시는 자신의 방송에서 '능동적 드레드'와 '수동적 드레드' 두 전략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베타 기질을 가진 남자는 사실상 쓸 수가 없다.
  • 저스트 겟 잇(Just get it): 롤로 토마시 블로그의 인기 포스트 중 하나. 여자는 '알아서 알아 듣고 눈치채서 센스 있게 알아서 하는 남자'를 좋아하고 원한다는 뜻이다. 단순히 썅X이란 뜻이 아니라, 여자는 자신의 바람이나 욕망을 직접적으로 표출하기 어려워하는 성별이기 때문에 남자가 적절리 리드를 해서 스킨쉽이나 섹스로 이어지는 예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여자 경험이 많은 알파일수록, 사회적 지능이 높은 남자일수록 그것이 능하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의중을 묻는 남자가 인기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여성 연대(Sisterhood): 여초카페나 여초 집단에서 발견되는 여자들의 연대를 말한다. 좌표 찍기 공격, 화력 지원 등의 현상 등이 설명 된다. 특히 성전략에 있어서 이익이 공유되는 사회 이슈나 사회적인 헤게모니 장악에 있어 초인적인 단합력을 보여주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쓰이기도 한다.[50]
  • 사회적 증명(Social proof): 남자 주변에 예쁜 여자가 꼬이면, 그걸 본 여자는 그 남자를 높은 가치를 가진 남자로 판단한다. 즉 남자가 여자를 많이 꼬실수록, 주변에 예쁜 여자가 많을수록 더 많은 예쁜 여자를 꼬시기 쉬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성별이 반대로 바뀌면 절대 성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데, 이는 남녀의 동물학적 차이와 성전략의 차이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를 많이 꼬실수록, 주변에 남자가 많을수록 남자들은 그녀를 쉬운 여자, 헤픈 여자로 보고 낮은 가치로 평가한다. 이러한 현상은 '여성연대'의 한 효과다. 이는 관계 지향적인 여성과 행동 지향적인 남성간의 차이이기도 하다. 여성은 남성의 가치 자체를 평가하기도 하지만 여성들 무리안에서의 자신의 가치 서열을 남자가 가치가 높은 여자를 얻고 그 가치 높은 여자의 서열과 동일시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즉, 등급이 있다고 가정시 높은 등급의 여자를 만났던 남성이 그보다 하급 여자를 만난다면 그 하급 여자가 자신을 남자가 이전에 만났던 높은 여자와 같은 등급이라고 스스로 착각하거나 자신은 높은 등급을 만난 남자와 만나는 사이이므로 이를 다른 여자들에게 사회적으로 자신의 등급이 높음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 능력 입증의 의무(Burden of Performance): 임신·출산 능력이라는 선천적 가치를 타고나는 여자와는 달리 남자는 후천적으로 본인의 능력을 성취해야 비로소 사람 대접을 받고, 그렇지 못하면 사회적으로나 연애시장에서나 도태된다. 여자도 능력을 기르는 것이 요즘의 세상이지만 연애시장에서는 여전히 여자의 선천적 가치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 따라서 남자에게 능력 입증의 부담이 강조된다. 이 용어에는 이러한 현실을 회피하지 말고 받아들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룩, 머니, 스테이터스, 게임' 중 머니와 스테이터스 획득이 필요하다는 것. 레드필에서 남녀의 차이를 설명할 때 많이 등장하는 용어.

7. 쟁점

7.1. 여성혐오

레드필러들은 "여성의 본능을 이해하고 그것을 이용해 알파메일로 거듭나자에 가깝지 그 본능을 혐오하자는 지식이 아니다."라고 변명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레드필은 FBI에서 주시하는 혐오 담론이 맞다. 그것도 대량 살상 사건을 일으키는 혐오 담론으로 관리 중이다. 일례로 바디 카운트(Body count·Notch count)가 높은 여성을 성적 가치가 매우 낮은 여자라고 설파하면서 그것을 걸레 등으로 부르며 혐오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가치가 낮다고 하는 것부터 혐오이며 수 많은 레드필러나 레드필에서 파생된 개념을 신봉하는 자들은 오늘도 여성의 성경험을 죄악시하며 걸레라고 비난하기 바쁘다. 여자가 연애 경험과 바디 카운트가 있으면 있을 수록 남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제뉴인 디자이어에 빠지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레드필의 기본 견해이다. 애당초 여성이 여러 남자를 만나는 기간을 'Hoe Phase', 즉 '창녀 기간'으로 지칭하는데 이게 어떻게 여성혐오가 아닌가? 여성을 정서적으로 종속 시켜야만 남녀 모두 행복하다는 전체 자체부터 여성혐오적인 담론이다.

7.2. 레드필은 여성을 함부로 대하도록 가르치는가?

레드필에서는 원하는 여성을 자신의 프레임에 오게 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가치관을 얘기하고 싫다는 것은 거절할 줄 알고 할말은 하는 것일 뿐이며, 그것은 여자한테 막 대하고 싸가지 없는 것이 아니라고 변명 한다. 프레임에 대한 오해가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레드필은 여성들은 자신과 자신의 아이를 안전한 곳에서 키울 수 있을 확고하고 강인한 프레임을 가진 남자의 프레임 속으로 들어가 따른다는 본능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레드필에서 남성이 지향하는 연애이다. 앤드류 테이트조차 실전에서는 적당히 게임을 구사할 뿐이다. 그러나 이는 이슬람에서 여성을 차별하면서 자신들은 여성을 보호하는 것일 뿐이라고 변명하는 것과 꿰가 같을 뿐이다.

남성의 프레임 속에 들어간 여자는 자신의 규칙을 깨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찍먹을 고집하는 여자가 알파의 프레임에 들어가서 그를 따라 부먹을 한다던가 등이 있다. 앤드류의 프레임에 들어온 여자들은 앤드류의 화법에도 앤드류의 프레임을 나가지 않고 있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앤드류의 그런 행동[51]에도 아무렇지 않은 것이다. 물론 이것은 엄연히 이것은 앤드류 테이트 본인의 주장일 뿐이고 실제로 어떤 협박이나 폭행이 있는지 없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앤드류 테이트는 과 실탄을 자신의 저택에 보관하고 있다.

결국 앤드류 테이트는 협박과 위협으로 여성들을 인신매매하고 감금한 것으로 드러나서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이게 레드필의 역겨운 실체다.

앤드류 테이트처럼 폭력적인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이들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하여 프레임에 넣을 것을 강조한다. 이는 정서적 폭력이다. 괜히 레드필 자체를 FBI에서 폭력적인 극단주의로 분류한 것이 아니다.

8. 문제점

8.1. 패배주의

레드필 옹호자들은 레드필이 추구하는 것은 진실이라고 주장하지만 사회적 내러티브와는 상반되는 내용을 근거 없이 다루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의아해하며, 오히려 자신의 패배주의와 타인에 대한 과소평가나 혐오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렇다 보니 레드필 이론의 본고장인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패배주의자들의 오남용으로 인해 레드필의 개념은 점점 이상하게 전파되어 그저 가십거리에 불과한 요소로만 여겨지는 게 현실이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블랙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레드필러들은 그런 찌질이들은 블랙필이라고 선을 긋는데, 그게 너희가 그렇게 싫어하는 페미들의 꼬리자르기와 뭐가 다르냐?'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레드필 전파에 사실상 실패해 버리는 바람에 현재는 그저 남에게 그들만의 현실을 마주할 것을 강요하는 꼰대짓 혹은 패배주의의 정당화 수단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사상의 본질을 고뇌하기보다 단 한마디의 용어로 사람의 정의관을 간파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사상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기보다 젠더와 페미니즘 용어를 반어법으로 보그체처럼 되풀이하는 말장난으로 인식시키는 바람에 피로감을 일으킨 것과 비슷하다.

특히 패배주의적 레드필러들은 레드필 자체를 신격화하고 자신들은 이런 올바른 진실을 따르는 선민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레드필이 꼴마초 사상이라거나 현대사회에 불필요한 사상이라며 욕이라도 먹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감히 베타메일 블루필 주제에 위대한 레드필을 부정하였다." 라며 레드필을 부정한 사람을 욕하고 짓밟기 바쁜 모습들을 보여준다.[52] 상호 간의 애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가정조차 무조건적으로 여성의 상승혼과 이에 휘말린 불쌍한 남성의 결합으로 간주하기도 한다.[53]

이들은 알파의 존재 자체를 본능적으로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레드필에서 패배주의자들과 다르게 남자들에게 거듭나라고 강조하며 알파의 4대 요소를 갖추라고 주장함에도 개인의 매력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소위 '베타남의 발악'으로 치부하고 이를 비웃고, 이를 행하지 않는 자신을 냉철한 현실인식을 가진 객관적인 사람으로 자기합리화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 대한 인식도 왜곡되어 있다. 범죄자들을 알파메일이라고 착각하는 심각한 오류나 가정에 애정을 가지고 책임감을 갖고 사는 전통적인 남성에 대해 알파남이 되지 못한 결여된 존재 내지는 진실을 깨닫지 못한 존재로 취급하는 것 따위가 그러하다. 남성을 여성을 지배하는 남성과 여성에 지배되는 남성으로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8.2. 모호함 및 불확실성

레드필 개념 자체가 학술적으로 검증되거나 연구되는 주제가 아닌, 심리학의 분과들인 동물행동학의 개념과 용어와 진화심리학의 개념과 용어를 일부 차용하여 변형한 개념인데, 이를 독자해석적인 단어로 이름 붙이는 과정에서 그 단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매우 불분명하다.

레드필러들은 남성의 특성과 여성의 특성을 정의하고 이에 맞추어 남성이 가져야 할 스탠스와 자세를 탐구한다. 그러나 대개 주장하는 내용들의 근거는 모두 지금껏 역사적으로 그래왔기 때문에에 불과하다.[54] 레드필러들은 사회현상, 문화현상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지금껏 진행된 역사적 풍토의 모습을 바탕으로 그것이 순리에 맞고, 옳다고 주장한다. 전형적인 자연주의적 오류이자(자연현상적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그것이 도덕적/윤리적 당위를 갖는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전통에 호소하는 오류(항상 그래 왔기 때문에 그것이 맞다거나 옳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사실 판단과 가치 판단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극단적 순리주의자들은 그 순리가 탄생한 과정이 올바르고 도덕적·윤리적인지, 현 사회에 적용해도 될 정도로 맞는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받고, 심지어 그 순리가 정말 '진리'가 맞는지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 다시 비판받는다.[* https://youtu.be/VkPJqPByGXo 순리에 근거하여 주장을 펼치는 수많은 레드필러들의 사례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 영상을 보면, 오로지 현재까지의 순리에 근거해서 남성과 여성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이 영상에서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레드필러들이 현대 대중문화가 남성성을 훼손시키고 사람들의 정신을 타락시킨다며 깊은 적대의식을 갖고 있는 것은 그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어리석은 관점을 고려할 때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사회현상, 문화현상은 결코 자연현상이 아니다. 절대로 자연현상처럼 공식화된 진리를 가질 수 없고[55] 시대상과 풍토에 발맞추어 자리잡을 뿐이다. 그러나 레드필러들의 남성관, 여성관은 마치 자연현상을 바라보듯한 공식화된 규정이다.

레드필러들이 바라보는 남성관, 여성관이 진실인지조차도 불명인데, 심지어 이 주장들이 오로지 지금껏 그래왔기 때문에라는 단순한 내용에 근거한다는 점에서 불확실하고 모호한 이론이라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

레드필을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레드필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레드필러들끼리도 의견과 가치관이 조금씩 다르다. 결국 사람의 심리 사고를 논하는 귀납적 내용의 한계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결코 맹신해서는 안되는 이유기도 하다.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생기는 문제점으로 레드필을 겉핥기 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단적인 예로 이들은 레드필 이론이 소위 '알파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자기계발적 선언인지, 잔인한 현실을 인식하자는 패배주의인지에 대해서도 지지자들 간에도 이해가 달라 서로를 변질자인 소위 '블랙필'로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너 리뷰 갤러리는 레드필 이론을 패배주의의 한 갈래로 이해하고 비판했으나, 레드필 갤러리의 여러명과 수 시간에 걸쳐 키보드 배틀을 벌이고 레드필 이론은 패배주의로만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정정하였다. 레드필 추종자들은 컴플렉스가 있어 이를 극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일 뿐이고, 앤드류 테이트는 상남자인 척 이들을 이용하여 돈을 착취하는 사기꾼[56]이라고 비판하였다. 여고생과 키배를 뜨다 체포되는 상남자가 있다?

8.3. 레드필 지도자들의 왜곡된 남녀관과 추태

레드필 추종자들은 레드필 지식은 정상인데 그걸 따르는 일부가 블랙필이라서 레드필 지식을 망신 시킨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사실 레드필 지도자 격인 자들부터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합리적인 남자>의 저자인 롤로 토마시는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제프 베이조스 등에 베타메일이라고 조롱을 하였다. 롤로 토마시는 알파메일의 정의를 여성을 정서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는 남성으로 잘못 잡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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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는 외도를 하여 이혼을 당한 것인데도 이들을 베타남으로 몰아가고 있다. 여성이 남성을 진정한 알파로 여긴다면 바람을 피워도 용인한다는 게 레드필 이론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레드필 유튜버 김가놈 또한 자신이 여러 여자친구를 두고 여자친구들 끼리도 서로의 존재를 안다면서 이를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가 이혼을 당한 것이 전처가 이들을 베타로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후에도 마크 저커버그 부부의 사진을 올리면서 조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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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레드필 지도자인 앤드류 테이트J. K. 롤링과 키보드 배틀 중에 분에 못이겨서 J. K. 롤링의 남편을 베타남이라고 조롱하였다. 그가 이르길, "싱글맘과 결혼하는 베타메일들 때문에 여자들이 이혼을 결정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서구사회가 망가졌다."며 일갈했다.* 그러나 J. K. 롤링은 쉽게 이혼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전 남편의 폭력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원고를 볼모로 삼는 등 악행을 저질러서 이혼한 것이다. 현 남편은 전 남편과 이혼 후 마법사의 돌이 성공하기 전에 만났으며 마법사의 돌 성공 이후 결혼했다. 게다가 이후 J. K. 롤링 사이에서 아이까지 얻는다. J. K. 롤링의 현 남편은 당시 수천 억원의 자산을 가진 여성에게 이별 통보를 받지 않고 결혼까지 성공한, 도리어 매력이 뛰어난 남성이지 베타남이 아니다. 오히려 J. K. 롤링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점에서 레드필에서 말하는 알파에 가까운 남성이다. 앤드류 테이트는 J. K. 롤링에게는 남편에 대한 패드립까지 서슴치 않았지만 알파에 가까운 UFC 선수 션 스트릭랜드가 앤드류 테이트의 왜곡된 남녀관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못하는 추태를 보였다.

8.4. 자체적 한계

사람의 취향, 가치관, 이상형 등은 단순한 선천적인 유전적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환경 요소에 훨씬 더 크게 좌우된다는 수많은 실험내용들이 있음에도, 레드필은 오로지 남녀의 유전적, 동물행동학적, 진화심리학적 호르몬에 의해 발현되는 모습으로 남녀를 규정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레드필은 그저 귀납적으로 나열된 사례를 진화심리학적 해석에 끼워맞춰서 정당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예를 들면 보통 남성 노동자의 근력과 지구력이 여성 노동자에 비해 우월하고 노동에 대한 동인이 여성에 비해 분명했기 때문에 더 많은 급료를 받고 널리 고용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레드필은 이러한 보통 사람을 상정하고 이론을 펼치기에 노동에 대한 동인이 약한 남성이나 동인이 강한 여성과 같은 특수한 경우의 사람에게는 적용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생긴다.

수많은 역사 중에 레드필러들이 주장하는 보편적인 사회상의 모습과 반대되는 현상들이 존재했음에도 레드필러들은 이를 주목하지 않는다. 초창기 원시부족은 레드필러들이 주장하는 소수의 알파남성과 다수의 여성으로 구성된 집단사회가 아닌 모계사회에 더 가까웠다는 가설이 존재하며[57] 중국 소수민족 중에는 일처다부제의 형태를 띄고 있는 부족들이 극소수이지만 역사적으로 존재했고, 개인 문화권마다 여성의 처녀성을 중시하는 정도가 정말 천차만별로 다르다.[58]

결국 정리하자면 레드필 자체가 사람의 사고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후천적, 인류학적, 사회문화적, 환경적 영향과 사람의 이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선천적, 유전적, 동물행동학적, 진화심리학적 요소와 남녀의 본성만을 가지고 설명해내려는 모습에서 레드필을 진정한 학문 또는 통찰로써 바라보기 어렵다. 실제로 수많은 심리학계나 생물학계에서 레드필을 진지한 학문으로 바라보고 있지도 않다.

이렇게 한계가 뚜렷한 것은 레드필이 근본적으로 비전문가들에 의해 그 개념이 창조되어 발전했기 때문이다. 소위 레드필러라는 자들은 픽업 아티스트, 유튜버, 인플루언서, 인터넷 유명인이 대부분이며, 유전학과 동물행동학, 심리학 등등을 운운해도 정작 그 분야에 전공을 하거나, 깊이 있는 학술적인 성과를 낸 자도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 이것이 레드필이 절대로 학문이나 이론으로 인식될 수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픽업 아티스트들은 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듯 사실상 사기, 과장, 허세, 범죄의 상징이나 다름없는데 이렇게 여자와 성관계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강의팔이를 하던 PUA들이 레드필을 홍보하면서 연애를 하는 법, 알파메일이 되는 법을 똑같이 강의로 팔아먹는 행적을 보이고 있다. 무려 89만 9,000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자랑하는 레드필코리아의 연애강의가 대표적이다.

8.5. 성차별 및 호모포비아 정당화

레드필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의 사실 여부도 불확실한데, 또 다른 큰 문제는 레드필 내용을 근거로 펼쳐지는 주장들은 성적인 집착과 성 차별을 정당화하는 도구로써 사용되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레드필은 단순히 남성과 여성을 탐구하는 탐구 영역의 수준을 넘어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사회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논하는 당위의 영역에도 속한다. 그러나 레드필러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현대사회에 들어 헌법, 국제법 단위로 규정하고 있는 평등에 대한 도덕 윤리에 반할 위험성이 크다. '남성'과 '여성'을 이분법화하고 규정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남녀(남성적이지 못한 남성과 여성적이지 못한 여성)에 대한 비난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레드필에서의 남·여에 대한 내용들 자체부터가 사실·현실이 아닌 레드필만의 주장일 뿐이다.

앤드류 테이트 등과 같은 유명 레드필러들[59]의 주장을 여러 매체와 영상에서 보게 된다면, 주장들의 사실 여부를 논하기도 전에 우선 근본적으로 주장들이 지극히 극단적이고 편향적이며, 또 폭력적이기도 하다.[60][61] 이러한 일련의 주장들은 결국 억압과 통제의 수단이 되어 많은 종류의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상술한 레드필에 대한 '오해'로 여성혐오를 언급하며 레드필에는 여성혐오 성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앤드류 테이트를 비롯해 수많은 자칭 레드필러들은 전근대적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찬양하며, 여성혐오 및 호모포비아를 옹호하는 주장을 수차례 하였다. 특히 레드필코리아를 비롯한 레드필러들의 쇼츠 영상은 호모포비아 성향이 심각한데, 정작 이들의 호모포비아 성향은 그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남성성'의 일부인 '과학적이고 이성적이며 냉철한 판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에 근거하지 않는 관념에 의존한다.

8.6. 레드필러의 여성혐오 범죄에 따른 FBI의 폭력적인 극단주의 세력으로 분류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의 범인은 레드필에 심취하여 여성에게 사랑 받는데 성공한 채드와 그 여성인 스테이시를 몰살시킨다며 차량 테러를 일으켰다. 그는 심문에서 레드필, 블루필, 블랙필, 채드, 스테이시 등 레드필 용어를 이야기하며 자신이 레드필을 먹고 진실을 깨우쳤다는 듯이 주장했다. *

서구 레드필러들은 과도한 여성혐오와 여성에 대한 정서적 폭력을 선동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혐오 범죄를 저지르는 통에 FBI에 의해서 폭력적인 극단주의 세력으로 분류되었다. * 최소 최근 5건 이상의 치명적인 대량살상에 이들이 개입했다. 레드필에서는 남녀의 본능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애당초 레드필의 창시자인 롤로 토마시부터 저서에서 "알파남은 교도소에 많다."라고 할 만큼 레드필 이론에서는 쓰레기 같은 남자도 여성을 폭력으로라도 지배하면 알파남이라고 치켜세우는 반면 대기업에 다니는 건실한 준법시민은 아내에게 잡혀 살면 베타남이라고 까내린다. 레드필이 범죄적인 극단주의 세력이 된 것은 필연이다.

8.7. 알파메일 용어의 훼손

'알파 메일'이란 본래 동물행동학에서 동물 무리 내 정치적 리더를 일컬는 용어였으나 레드필러들이 용어를 매우 오용하여 훼손하였다.

9. 레드필 관련 책

  • 진화심리학 - 데이비드 버스.
  • 욕망의 진화 - 데이비드 버스.
  • 소모되는 남자 - 로이 F. 바우마이스터
  • 합리적 남자 - 롤로 토마시의 저서. 사실상 레드필의 성서로 여겨진다. 롤로 토마시의 2023년 8월 방송에서 2~4권의 한국어 번역본을 예고했다. 5권까지 있으나, 번역본은 2권까지만 있다.
  • The Unplugged Alpha - 자칭 레드필 강사 중 하나인 리처드 쿠퍼의 저서.

10. 관련 인물과 사이트

  • 영문 사이트
    • 여성 버전
    • 남성 버전
      • 롤로 토마시의 블로그: 롤로 토마시의 블로그. 레드필의 시작. 레드필 계에서는 그야말로 대부(God Father) 취급. 참고로 PUA를 극도로 싫어하는데, 레드필 지식(+작동원리)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롤로 토마시도 논란거리들이 많은 사람이다.
      • r/TheRedPill
      • r/asktrp
      • TRP.RED
  • 영문 유튜브
    • 롤로 토마시의 유튜브 채널
    • 리치 쿠퍼(Rich cooper): 본명은 리처드 쿠퍼 (Richard cooper). 적색 경보/레드 플래그(red flag)로 유명한 사람이다. 사업에 대한 조언도 다수. 이쪽도 레드필 큰 형님/레전드로 여겨지나, 기본적으로 사업가 양성에 더 큰 관심이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를 상담해준 적이 있다.
    • The 33 Secrets: 픽업 아티스트. 레드필 매운 맛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레드필을 잘 알고 있긴 하지만, 이 유튜버가 설명하는 것은 픽업 아티스트 기술이다. 이 채널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위험하다. 본인의 판단 하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 롤로 토마시가 이상하리만큼 까는 인물 중 하나.
    • https://www.youtube.com/21
    • https://www.youtube.com/c/TateSpeech: 앤드류 테이트. 전직 킥복싱 세계 챔피언이라고 하지만 sherdog을 통해 확인되는 전적은 MMA 프로에서 1전 1승, 아마추어에서 1전 1승으로 도저히 챔피언의 실적이라고 할 수 없으며 boxrec에 기록된 전적은 4승 3패이며 타이틀 전은 없다, 헤어스타일은 아버지의 의견대로 삭발을 하고 있다는데 2016년 6월 14일(최종 수정은 동년 8월 14일) 자 더 선 기사로 여성의 엉덩이를 때리는 영상[62]이 유출될 때까지는 짧은 스포츠 머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참고로 이 영상이 유출될 때 테이트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유명 레드필러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성공적인 하렘을 꾸렸다.[63] 레드필코리아에 설명된 사례 중 압도적으로 가장 매운맛이다. 트위터에서 우울증이 헛소리라 비웃었다가 융단 폭격을 받은 적이 있다.[64] 특이사항으로, 킥복싱 선수 은퇴 후 온라인 매춘으로 돈을 한 번 만졌다는데, 이것도 여성들을 루마니아까지 오게 한 후 착취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공개된 사업에 비해서 전시하는 하이퍼카 등의 자산 규모가 굉장히 커서 정확히 어떤 사업을 어느 경로로 하는지, 합법적 사업인지조차도 불분명하며[65] 인신매매 혐의로 루마니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 Fresh&Fit Podcast: 구독자 70만 명 이상의 대형 채널. 이쪽도 레드필의 대형 파벌 중 하나. 롤로 토마시, 리치 쿠퍼, 앤드류 테이트와 우호적이다. 진행자 남성 2명이 출연 여성들을 조리돌림한다. 초기엔 남성 2명만으로 진행했다.
    • Stirlling Cooper
    • Bulldog Mindset
  • 한국 사이트
  • 한국 유튜브
    • 레드필코리아(유튜브)
    •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유튜브)
    • 언남(UNAM):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남성성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주며 상당한 내공을 보여준다.
    • 지평선의 부엉이: 레드필뿐만 아니라, 특히 조던 피터슨 등 다루는 범위가 넓다. 단순 번역 영상 채널이지만 대안 우파적 영상이 많다. 2022년 7월 유튜브 수익 창출을 받는데 실패하자 활동을 중단했다.
    • 김가놈: 레드필도 다루지만 돈에 대한 이야기도 한 번씩 다루고 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인증하며 잠시 이목을 끌었다. 레드필 단어들을 설명하기 편하기 때문에 사용할 뿐, 완벽히 레드필을 섭취한 사람은 아니라고 여러번 강조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유튜버에 속하지만 다루는 주제가 다양하기 때문에 팬층이 다양한 편이다.
    • SSIP상남자: 레드필 자체를 다루기보단 앤드류 테이트를 주로 다룬다. 테이트라는 사람이 그렇듯, 그들의 팬들은 레드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그의 상남자 기믹에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다. 2022년 10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 빨간약남자: 레드필을 이론적, 심층적으로 접근한다. 2023년 7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 현생주의자: 전직 픽업 아티스트의 레드필 채널. 과도한 신고로 첫 채널은 밴 당하고 두번째로 채널이다. 텔레그램방을 홍보하다가 2024년 6월 이후론 사실상 유튜브 수익도 끊겨서 활동을 중단했다.
    • 김포퍼: 인간 사회의 여러 형태를 진화심리학에 근거해 풀이하여 설명한다. 관찰에 초점을 둔 중립적인 학문적 성격이 강한 채널. 타 채널에서 약간의 논리적 아쉬움을 느낀 사람은 이 채널에서 보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주인장은 롤로 토마시의 통찰은 인정하나 레드필 전반을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취미로 영상을 올리던 채널이라 2022년 5월 영상을 이후론 커뮤나 조금 올리더니 댓글에서만 활동하는 중.
    • 세상의 편린: 2023년 5월 이후론 활동을 중단했다.
    • 금욕의 적
    • 모피어스: 쇼츠 영상과 앤드류 테이트 찬양에 주력하는 유튜버이다. 극단적인 호모포비아, 트랜스포비아, 무신론 공포증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기독교 근본주의를 지지한다. 그런데도 진화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 레드필을 지지하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외모가 용호수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현재는 진킴으로 계정 이름을 바꾸고 다른 채널에 운동 영상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연애학을 다루는 채널들에서 레드필 개념을 이용해 설명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레필코와 성공팔이 연합으로 이어지는 채널들의 대규모 몰락으로 인해 그나마 있던 레드필 이미지가 박살나고 유튜브에서도 수익 창출을 막아버려서 사실상 상단의 채널들도 2~3개를 제외하곤 활동을 중단해 버렸다.

11. 관련 용어



[1] 그 중 한 사건으로, 토론토 차량 돌진 사건 문서 참조.[2] 2010년 1월 주식갤러리에서 레드필보다 먼저 비슷한 개념인 보트릭스 이론이 생겨났다.[3] 레드필과 테이트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앤드류의 생각에 레드필적인 생각이 많은 영향을 주고 서로 공유하는 점이 많을 뿐이지 둘을 동일시 해서는 안된다.[4] 복스데이가 남성을 다섯가지 타입으로 나눈 이유는 레드필 이론처럼 여자 꼬시라고(...) 만든 것이라기 보단 어딜가든 암묵적으로 위계와 체계를 가진 환경을 조성할 수 밖에 없는 남성들의 사회생활을 관찰한 뒤 주로 보이는 타입들을 묶어 회사차원에서 남성 직원들을 관리할 때 참고하라는 용도로 만든 개념에 가깝다.[5] 리더의 역할이 남들 눈에는 항상 좋고 부러운 것으로만 비춰지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론 집단의 리더역할을 하는 과정에선 엄청난 양의 스트레스와 책임감이 동반되며 알파적 기질은 어느정도 타고나는 성향의 영향을 받아, 이런 막중한 스트레스와 책임감을 알파 본인은 스스로 크게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알파가 견뎌내고 있는 책임감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본격적으로 실감하게 되는 단계는 기존의 알파가 자리에서 물러난 후 베타나 감마 타입 남성이 알파 자리에 올랐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진가를 알 수 있으며, 감마타입이 알파가 되었을 때 이런 막중한 스트레스 상황을 견디지 못해 집단을 파멸로 이끄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6] 후술할 델타, 감마, 오메가 타입과 베타가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는 베타는 알파에게 절대적인 수준의 충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온다. 즉, 베타는 알파를 왠만해선 배신하지 않으며 의리라는 키워드가 베타를 설명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비중을 차지한다.[7] 각자 유년시절에 나름대로 가졌던 꿈들이 있었겠지만 결국 사회와 타협해 원하지 않는 직종의 일이라도 이어가며 생계를 유지하게 되는 사회의 절대다수 일반인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복스데이의 이론에선 꿈을 성취하지 못한 사람이 실패자가 아니라는 핵심적인 근거로 델타타입 남성들이 원하는 직종의 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회에서 잘 작동하고 있으며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현상을 내세운다. 즉, 인간은 꼭 특별 해야만 좋은게 아니고 평범한 것이 나쁜 게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8] 주로 타고난 재능이나 큰 전문성을 요하는 직종에 많이 포진 해 있는 타입이다. 반에서 한 두명씩 꼭 보이는 그림 잘 그리는 애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종종 자신이 가진 특출난 능력에 취해 나르시시즘적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9] 복스데이의 이론에선 감마타입 남성들이 알파 자리를 대체하게 되었을 때 집단이 파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감마타입 남성이 가진 특정한 분야에 대한 압도적인 능력이 알파의 집단 내에 꼭 필요한 분야일 경우 알파와 감마는 본능적으로 서로 묘한 불편감이나 기시감을 느낀 채로 인간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반대로 감마타입 남성이 가진 능력이 알파의 집단 내에서 의미를 갖지 못하는 분야일 경우 감마타입은 알파를 포함해 집단 전반적으로 일방적인 무시를 당하거나 왕따를 당하게 되는 경우까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10] 오메가 타입 남성들은 사회관계에 대한 열망은 있으나 남성사회 특유의 위계질서에는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타입에 속한다. 그렇기에 니즈가 맞게 되면 같은 오메가타입끼리 집단 내의 소집단을 재차 형성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오메가 타입간의 커뮤니티에선 위계관계 없이 평등한 관계를 최대한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11] 감마는 집단에 소속되는 것을 넘어 특정 분야에 한해 실제로 능력이 특출하기 까지 하므로 종종 리더 역할을 본인이 차지하고 싶다는 권력욕이나 야심을 보이고, 오메가는 집단 사회를 갈구하나 외면받는 상황에 위축되어 자체적인 커뮤니티를 추가로 형성한다는 점을 토대로 사회관계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볼 수 있으나 시그마 타입은 집단이나 사회관계의 필요성 자체를 거의 느끼지 않고 마이웨이 기질이 강한 게 차이점이다. 슬램덩크의 서태웅 같은 느낌에 가깝다고 보면 될 듯.[12] 이를테면, 레드필-알파/레드필-베타 혹은 블루필-감마/블루필-오메가 등의 세부적인 바리에이션이 만들어지는 것. 위 두 개념이 합치됨으로 인해 롤로 토마시의 주장에 신빙성까진 모르겠어도 설득력이 상당부분 갖춰진 것은 실제로 일어난 현상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레드필 시각에선 조던 피더슨을 블루필-베타로 보고 있는 이유가 조던 피터슨이 소꿉친구였던 여성과 끝끝내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있는 면에서 이성관계에 있어 블루필적인 동화 같은 환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토대로 블루필로, 지성이 뛰어난 학자로서 빼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사회구성원의 리더로서 활동하기보단 집단에 소속된 교수로서 활동하는 인물이라는 점, 누군가를 깔보거나 권력욕이 있어 보이는 행보를 보이지도 않으며 사회성이 결여된 인물로 보여지지도 않으며 사회적 지위도 꽤 높은 편에 속한다는 점에 따라 감마, 오메가, 시그마 타입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베타로 규정해 블루필 베타라고 칭한다.[13] 다만 시그마 메일은 이미 꽤나 유서깊은 일종의 밈이 되면서 대중적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알파/베타로만 보기보단 알파/베타 + 시그마의 3타입으로 보는 레드필러들도 있다.[14] 허나 대인관계의 방법론을 공부한다고 심리학이 아닌 것처럼 동물행동학·진화심리학의 영역은 전문적인 분석이지 대인관계에서 상대를 판단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 심리학·행동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타인의 마음을 맞혀보라거나 알아내라는 요구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인지 생각해 보면 된다.[15] 레드필 내에서 이런 본능을 알고 받아들이며 인정하면 레드필, 본능을 거부하고 혐오한다면 블랙필이라고 한다.[16] 뱀의 머리, 용의 꼬리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같은 수준이라도 용의 꼬리로 가면 베타이고 뱀의 머리로 가면 알파라는 것이다.[17] 본명은 조지 W. 밀러. 1969년생으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출신이다. 레드필로 유명해지기 전에는 그래픽 디자이너였다.[18] = 많은 자손을 남기기 위해[19] The Official Axioms of RPW[20] 현재 한국을 포함해 레드필을 접한 네티즌들이 오류를 저지르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가 이것이다. 레드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좋은 여성을 얻기 위해선 본인부터 좋은 남성이 되어 외모, 재력, 언변, 능력을 충분히 길러 내야 한다는 것이 핵심적인 전제이지만 인터넷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각종 레드필 관련 사건들 속 인물들의 주장을 뜯어보면 죄다 남성으로서의 성장과 책임에 대한 부분은 외면한 채로 여성에 대해서만 이러쿵 저러쿵 평가질을 하기 때문에 반발을 크게 사게 되는 현상에서 온다.[21] 여성을 위한 레드필. Red Pill for Woman.[22]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윌 스미스, 조니 뎁 같은 전세계적 부자/인플루언서도 여자와의 관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레드필 관점에서 '블루필 알파'라고 한다.[23] 참고로 알파메일이 연애를 자주 하는 것을 보고 마스터키라고 하기도 한다. 다만 연애를 자주 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헤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주의해야 한다.[24] 레드필 지식도 레드필이라고 칭하고 이쪽이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사람을 칭할 땐 레드필러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25] 하지만 레드필러들은 심리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거나 그러한 연구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단순히 동물행동학적·진화심리학적이라는 접근으로 여성의 심리를 알아내거나 예측할 수 있다고 할 뿐이다. 본 문서에 서술된 속칭 레드필 전문가 중 심리학 학위를 소유하거나 연구를 하는 사람은 전무하다.[26] 주식 갤러리 등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쓰인다.[27] 흔히 말하는 '퐁퐁남'은 대부분 블루필적 사고방식으로 그 상황에 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28] 블루필은 무조건 베타남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드물지만 알파남이어도 블루필이 될수있다. 블루필 알파는 후술할 '운명의 상대' 망상을 가지고 있거나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가스라이팅이 된 경우가 많다고 주장한다.[29] 이 개념은 메노스피어의 한 그룹인 Rule Zero Show 유튜브에서 유래했다.[30] 레드필 이론에서는 오래전부터 '알파의 섹스에는 조건이 필요없다.'라는 격언이 있었다.[31] 흔히 알고 있는 "오빠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오빠 나 살쪘어?" 같은게 싯 테스트이다. 남자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통해 남자의 의중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빠 만약에 내가 ~라면(였다면) 어떻게 할 거야?" 등 현재 이외의 과거, 미래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32] 서커스에서 접시를 여러 개 돌리는 묘기에서 유래했다.[33] 또는 누구와도 사귀지 않고 모든 여자와 가벼운 관계를 유지한다.[34] 심지어는 남자가 접시 돌리기를 하면 여자의 연애 만족감이 더 올라간다는 의견도 있다.[35]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운명의 상대라는게 얼마나 말이 안 되는 개념인지 알수있다. 만약 내 운명의 상대가 지구상에 단 한 명뿐이라면 그 사람과 일생동안 한번이라도 마주치는건 확률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우연히 나의 모든 욕망을 만족시키는 이상형을 만난다고 해도 그건 수많은 이상형 중 한 명을 만난 것일 뿐이지 결코 세상에 하나뿐인 운명의 상대가 아니다.[36] PUA에서는 Needy(집착, 매달림)라고도 하는데 Oneitis는 '운명'이 거론될 정도로 Needy의 심화된 형태이다.[37] brother-in-law라고 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롤로의 아내의 여자 형제의 남편이다. 평생 연애와 섹스를 자기 아내와만 했다고 한다.[38] 아비정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같은 극히 일부의 영화만 레드필 연애를 묘사한다.[39] 롤로 토마시를 포함해 레드필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 대다수는 애초에 퍼플필이라는 개념이 존재 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퍼플필이란 레드필에서 작동하는 용어라기보단, 블루필적 환상을 여전히 포기하지 못 하는 채로 레드필의 지식을 응용해 블루필의 장점과 레드필의 장점을 모두 취사선택해 가지겠다고 주장하는 집단들의 자칭에 가깝다. 극한의 이득을 원하는 이기적인 심리와 내로남불적 사고방식이 이런 주장이 파생된 주요 원인이기도 하며 레드필러들은 퍼플필 집단의 이런 사고방식을 신기루를 쫓는 허상이라 비판하는 편. 한 가지를 선택하면 다른 한 가지는 반드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진리를 어린아이가 떼 쓰는 것 처럼 구는 행동이라고 꼬집고 있지만 좀처럼 자정이 안 되고 있다.[40] 사실 레드필 만의 용어는 아니다. 개별문서도 있다.[41] 비유하자면 믹타우는 '내 삶에 여자는 필요 없다' 정도면 블랙필은 '모든 여자는 창녀다. 혐오스럽다.'에 가깝다. 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 개념이다.[42] 대부분의 포유류와 다르게 인간은 진화하면서 뇌의 크기를 키웠는데, 머리가 커진만큼 여성의 골반이 커지지 못해 태어나자마자 움직일 수 있는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미숙아로 태어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걸을 수 있을 때 까지 1년은 걸리기 때문에 시간에는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한 남자에게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다.[43] 젊은 여자를 선호하는 다른 이유도 있는데, 해외 여행이나 비싼 선물, 차, 호텔 등의 경험이 적거나 없기 때문이다. 여성의 이러한 많은 경험들은 한계효용체감의 법칙로 이어지고 남성은 여성을 만족시키기 더 어려워지게 된다. 그리고 신체적으로도 젊은 여성의 신체는 섹스를 하기에 알맞은 신체로 되었기 때문이다.[44] 실제로 부인들 중 남편이 못생겼다면서 불끄고 하라고 한 뒤 전남친을 상상한다는 인터넷 글이 많이 올라온다.[45] 어원은 불명이지만 컨디셔닝 운동 또는 심리학의 조건화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단순하게 '관리가 잘 된 여자' 라는 뜻일 수도 있다.[46] 사람들마다 기준이 달라 세세한 부분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핵심적인 사항들은 대체로 비슷하다.[47] 알파 - 1인자 / 베타 - 2인자, 참모 / 델타 - 팔로워, 일개미 / 감마 - 너드, 천재, 오타쿠 / 오메가 - 찌질이[48] 테이트 형제가 쓰는 기준에선 10은 실존하진 않지만, 측정을 위해 존재하는 여자의 등급이다. 그러면서 어줍잖은 PUA들이 마트에서 10의 번호를 땄다는 건 헛소리라고 깠다.[49] 사실 알아도 당한다고 봐야 한다.[50] 한국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이런 현상을 보고 '칼라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었냐?'라고 비꼰다. 민주주의 국가의 정치권이 국가를 막론하고 페미니즘을 밀어 주며, 여초 커뮤니티를 선동하는 주된 이유기도 하다. 반대로 남초는 사분오열 기질이 강한데 이는 남성의 반골 기질, 저마다 자기가 더 잘났다고 여기는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51] 같은 집에 여자 수 십 명을 동거시키는 등의 행위[52] 레드필을 이해하는 사람은 굳이 사람을 고치려들지 않는다. 레드필은 모두를 구할 수 없고 그럴 필요성도 없기 때문.[53] 레드필은 여성의 하이퍼가미를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보는 게 아닌 여성의 자연스런 본능으로 인식하며, 그렇다고 조건 없는 사랑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는다.[54] 스웨덴의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안데르스 한센은 이런 류의 사고방식에 대해 그렇다면 인류가 과학의 발전으로 사망율을 감소시킨 것도 당시에는 자연스러운 것에 위반한 것이니 나쁜 것이냐 지적하였다.[55] 심지어 그 자연현상마저도 그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자연관으로써, 진리가 아닌 일종의 철학으로 수렴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56] 실제로 테이트는 자신의 명품 의류나 외제차를 자랑하는 등 재력을 과시하는 경향이 심하지만 그 재력을 어떻게 마련했는지는 전혀 설명한 적이 없다. 그 재력이 모두 진짜라면 '허슬러 대학교' 같은 한심한 수단까지 사용하면서 추종자들의 돈을 뜯어내는 행동은 설명하기 어려우며, 전형적인 사기꾼의 행동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57] 물론 해당 가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원시 부족의 모계사회는 모두 자연스레 지금과 같은 부계사회로 변화했다고 본다. 모계사회설의 핵심은 아이를 낳으면 모친은 알 수 있지만 부친은 알 수 없기에 DNA의 50%를 확정적으로 공유하는 여성을 중심으로 사회가 구성되었을 거라는 것이다. 단순 가설이지만 페미니즘에서는 보통 모계 사회가 진정한 원시 사회의 모습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주장하고, 레드필 추종자들은 부계사회가 남녀 본연의 성역할에 알맞는다고 주장한다.물론 양측 다 증거들은 적다. 다만 유럽의 유대인 커뮤니티와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혹은 우두머리의 지위를 당사자가 태어난 어머니&결혼한 여성의 혈통에 따라 결정하는 모계 사회는 실제로 존재하며, 북아메리카의 이로쿼이 연맹 또한 여성 장로들로 이루어진 집단이 족장에 대한 거부권과 탄핵권을 가졌다.[58] 기독교와 불교와 이슬람에서는 정말 중요시하지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하지 않는다.[59] 앤드류 테이트를 레드필러로 보지 않는 입장도 있으나, 주장하는 내용의 전체적인 결이 같아 일반적으로 레드필러로 간주된다. 이 문서에서도 레드필을 다루는 유명인 목록에 앤드류 테이트를 포함하고 있다.[60] 앤드류 테이트는 한 방송에서 여성들이 집에서 출산을 하고 양육하는 삶이 행복하다고 주장하면서 커리어우먼을 지향한다는 여성 출연자를 향해 그딴 식으로 살아도 과연 행복할 것 같냐면서, 여자는 집에서 출산을 하고 양육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할머니의 생신잔치 때 수많은 자식들이 그녀 앞으로 모였고 그러한 부분에서 출산으로 하고 양육을 한 할머니의 삶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예시로 들었다. 개인의 사례를 가지고 모든 여성을 판단하는 전형적인 선동가의 언행 방식이지만, 그보다도 주목해야할 점은 단순히 사실 판단을 한 것이 아닌 가치 판단, 즉 레드필을 근거로 당위적 주장을 하면서 출연자를 향해 가스라이팅을 해버린 것이다. 사실 앤드류 테이트의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은 이외에도 매우 많다. 애초에 아이를 기르는 대신 직업을 갖고 돈을 벌어온 여느 할아버지의 생신잔치는 초라하던가?[61] 이 영상에서는 앤드류 테이트가 여러 여성과 만남을 갖는 법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많은 레드필러들의 주장처럼 여성은 자기 남성을 알파로 인식한다면 그 남성이 여러 여성과 만남을 갖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영상에서 앤드류 테이트가 말하는 내용은 여성들이 이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부정적이고 싫지만 애써 참는 방향에 가깝다. 결국 여성들도 아무리 알파여도 이러한 행동을 엄연히 싫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나는 알파 남성이니까 괜찮아' 라는 마인드로 이러한 바람을 정당화하는 것은 결국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고 성집착과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행동이 된다. 해당 영상에서 앤드류 테이트는 그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가스라이팅을 하는 방식을 사용했을 뿐이다. 이러한 발언의 당사자인 앤드류 테이트 본인과 테이트를 좋아하여 그와 교제하는 여성은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주장들이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게 된다면 문제는 커질 수 있다. 그리고 레드필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남녀의 '자연적이고 전통적인 본능'에 비춰도 이런 주장은 말도 안 되는데, 레드필의 주장대로 여성이 남성의 자원(소득)을 받아 가정을 유지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존재라면, 자신에게 자원을 제공할 남성이 다른 여자들을 사귀면서 자신의 가정을 유지하는 데 소모되어야 할 자원이 다른 여자에, 또는 다른 여자의 가정에까지 누수되는 상황을 용납할 리가 없다.[62] 나중에 당사자 여성측이 합의된 '섹스 플레이'라 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63] 여성들이 자의로 테이트와 교제하는 것인지 인신매매로 잡혀 있는 것인지 논란이 있다.[64] 조앤 롤링 등 유명인, 각종 언론으로부터 융단폭격을 얻어맞았다. 결국 무수한 악수 요청을 못 버티고 원트윗들 삭제.[65] 이런 식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경로는 불분명한데 과도하게 사치재를 자랑하는 사람은 범죄자나 사기꾼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