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1:38:24

보성역

보성역
부전 방면 경전선
무궁화호
목포 방면
득 량
← 9.1 ㎞
명 봉
8.8 ㎞ →
S-train
부산 방면 광주송정 방면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Boseong
한자 寶城
간체자 宝城
가나 [ruby(宝城, ruby=ポソン)]
주소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현충로 90
(보성리 891-1)
관리역 등급
보통역 (3급)
(순천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
운영 기관
경전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경전선 1930년 12월 25일
무궁화호 1984년 1월 1일
S-train 2013년 9월 27일
철도거리표
경전선
보 성
파일:보성역사.png
보성역사 (1979년 준공)

1. 개요2. 역 정보
2.1. 열차 운행 정보2.2. 승강장
3. 역 주변 정보4. 일평균 이용객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보성역 스탬프.jpg
보성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녹차를 형상화했으며, 초기 1999년 제작 스탬프에 해당한다. 명봉역 스탬프도 비치중이다.
1922년 세워진 하얀 급수탑은 보성의 터줏대감
보성역은 1930년 경전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경전선의 주요 철도역으로 1979년 현재의 역사를 신축, 준공하여 여객과 화물이 늘어남에 따라 증개축을 통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역사는 다양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으면서 1999년 문화행사를 위해 역 광장을 공원화하고, 더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분수대도 설치되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왔다. 그런 보성역에 가장 오래된 터줏대감이 바로 급수탑이다. 보성역 영업개시보다 이전인 1922년에 만들어진 보성역 급수탑은 흰색 둥근 원기둥 형태가 특징적으로 준철도기념물이다. 보성을 상징하는 녹차가 철도 스탬프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으며, 보성군 미력면에서 생산하는 옹기 역시 역사 한편에 놓여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경전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현충로 90 (舊 보성리 891-1) 소재.

2024년 말에 해남역을 경유해 임성리역까지 가는 신 경전선이 개통하면 보성역은 둘로 나뉘어진다. 이는 경주역의 2022년 이전의 모습과 유사하다. (가칭)신 보성역은 신 경전선의 역으로 현 보성역보다 약간 남쪽에 새로 개업하고, 현 보성역은 경전선이 개량되는 2020년대 말 신 보성역과 통합되고 역사는 폐역될 예정이다. 두 보성역이 합쳐질 때까지 신 경전선과 현 경전선은 서로 환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신 경전선은 단선 전철이나 현 경전선은 단선 비전철이기 때문.

2. 역 정보

여객수요도 적고 화물열차 운행도 없다시피 한 서부경전선의 사실상 유일한 존재 의의의 역이다. 보성역을 비롯해 보성군내 역들이 사실상 서부경전선의 여객수요를 책임지고 있다. 실제로 가 보면 두세 명 탈까 말까 한 다른 역과 달리 사람이 꽤 타고 내린다. 그리고 연계 관광지로 녹차밭과 율포해수욕장 등이 있어 휴가철에 관광 수요도 많다.

특히 내일로철이면 비교적 활기를 띠는 편. 또한 서부경전선이 보성에서 직각으로 꺾이기 때문에 보성 사람들이 주로 찾는 두 도시인 광주와 순천으로 모두 연결된다. 대신 선형이 불량하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문제. 광주나 순천에 살면서 보성으로 출퇴근하는 교직원 등이 통근 목적으로 승하차하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 역 이용객 현황에서도, 서부경전선에서 매우 선방하고 있다. 2015년 철도통계연보 기준, 총 이용객 수(승차+하차) 112,884명으로 중간역 중 1위(출처:철도통계연보). 그리고 서부경전선에서는 이게 매우 독보적인 수치인데, 바로 다음 순위인 벌교역이 고작 31,413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설명은 16년 전으로 가도 유효한데, 순천 - 광주 구간에서 양 끝을 제외하고 총 이용객 수 347,80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1] 그래도 인구 앞에 장사 없는지 보성역은 일일 승하차객이 300명도 안된다.

현재 역사는 1979년 11월 20일에 신축되었는데 서부경전선 다른 역들보다 크게 지어진 편이며, 한때 역내 매점으로 쓰였던 공간도 있다. 그 시절에도 이용객이 많았다는 것을 말해주는 셈. 당시에는 도로 교통도 열악했으니 도시로 나가는 사람은 열에 열 기차역으로 모였다. 보성 - 벌교 사이 보성군내 이동에서도 철도가 빛을 발했던 시절이었다.

한때 그룹대표역이 되어 보성군내 역들을 관할했으나 그룹대표역 대신 지역 본부를 두는 제도로 바뀌면서 지금은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 소속 일반 보통역으로 격하된 상태이다.

거의 8시간까지 벌어지는 극악의 배차간격과 광주 도심 구간 이설로 인해 불리해진 접근성으로 인해 철도를 이용하기 불편하고, 지속적으로 도로 교통이 발전하고 있으며 지역 인구도 적어 수요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인구가 적은 것이 가장 결정적인 문제로, 아무리 철도 환경이 개선돼도 탈 사람이 없으니 확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부경전선에선 큰 역이라지만 전국 다른 역들과 비교해보면 승객 수가 너무 적은 편이다.

서부경전선보다 더 가망이 없는 경북선에서도 중간역 중 2013년 승하차 총합이 상주역이 18만명으로 1위, 점촌역이 14만명으로 2위인데, 이 둘은 전부 시(市)에 위치한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인구 수를 감안했을 때 상주, 점촌에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인 보성이 이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거는 오히려 수요를 창출해내는 힘은 보성역 쪽이 더 크다 할 수도 있다.

2018년 기준으로는 보성역 이용객수가 상주역보다 더 급속도로 떨어지면서 꽤나 위태로운 상황이 되었으나, 역시 서부경전선의 다른 역들이 일일 이용객 수를 2자리를 찍을 때 혼자 3자리를 찍으며 서부경전선 수요의 핵심으로 기능 중.

역 서쪽으로 드리프트가 있다. 회전각 100도에 곡률반경이 300이라 꽤나 급커브다. 보성2건널목은 곡선 선로 상에 있는 탓에 경사져 있고, 지나갈 때마다 덜컹덜컹거린다. 참고로 종각역 드리프트 곡률반경이 이 절반이다.

이 역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도안은 찻주전자에서 따라지는 녹차. 보성역 스탬프 말고 명봉역 스탬프도 여기에 대신 비치돼 있다.

역 앞이 보성읍에서 그나마 시민 광장 역할을 하는 존재이기에 가끔씩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실제로 역 앞에 으레 있는 광장도 있고, 시가지 중앙부에 있으며, 모든 군내버스 노선이 역 앞을 지나가므로 존재감이 탁월하다. 보성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거리 캠페인을 하면 전부 여기서 한다.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 사망 당시 분향소도 여기에 차렸고, 2015년 백남기 농민 사건 관련 시위도 여기서 했으며 백남기 농민 관련 포스터와 현수막, 위로의 메시지 등이 한편에 자리잡은 적도 있다. 플리마켓이 열린 적도 있다.

역사에서 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1922년에 세워진 급수탑이 있는데, 등록문화재 지정예고만 되었다가 이후로 소식이 없다. 일설에는 다른 역 급수탑과 비교해서 특색이 없어서라고.

전 역인 득량역과의 고도차가 의외로 상당하다. 보성 쪽이 100m 정도 더 높은데[2], 이것은 득량은 바닷가 쪽 기슭에 있고 보성읍은 섬진강 수계인 보성강 상류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도로로도 기러기재나 봇재를 넘어가면 똑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2015년 겨울에는 아침 시간대 장대열차인 #1442에 한해 순천역에서 보성역까지 보조기관차를 운용하였다. 4400호대 기관차를 뒷부분에 붙여서 밀어올리는 식으로 운행했다.

과거의 열차 접근 방송을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역 중 하나다. 방송 내용은 "(때래래래래랭~X4)잠시 후 열차가 도착하오니, 선로 가까이 계신 분은 승강장 안으로 물러서 주셨다가, 열차가 선 다음 질서있게 승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로, 1995년까지 수도권 전철에서 쓰였다.

보성~임성리간 철도가 완공되면 외곽에 현 보성역과는 다른 새로운 보성역이 생길 예정이다. 삼랑진역 기점 213.34km로, 우산리 택촌마을 남쪽 옛 2번 국도 남쪽으로 평행하게 들어선다. 역사는 교각 위치상 택촌마을 남쪽에 있는 현촌마을에 바로 붙어 위치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성~임성리 간 철도 완공 후 나주~보성 간 서부경전선 직선화가 완료될 때 까지는 목포 방향 보성역과 광주 방향 보성역이 공존하게 되는데, 역명을 어떤 식으로 할지는 불명. 나주~보성 간 서부경전선은 새로운 보성역에서 분기하므로 직선화 절차가 완료되면 현재 위치의 보성역은 사라지며, 역전에서 원래 역 부지를 관통해서 담안마을 쪽으로 가는 도로가 개설되고, 택촌마을과 현촌마을 사이의 굴다리도 철거 후 새로 교차로가 개설되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공아파트 뒤에서 현촌마을로 가는 오솔길은 현재 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도 서부경전선을 먹여살리는 역이지만, 개량이 끝나면 광주방향과 목포방향이 분기하는 역인만큼 그 중요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개량 후에도 서부경전선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복합열차로 운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데, 이러면 분기역인 보성역은 필수 정차 할 것이다. 사실 수요만으로도 필수 정차에 충분하긴 하지만.

2.1. 열차 운행 정보

2022년 1월 현재 순천역광주송정역을 오가는 무궁화호가 하루 8회씩 정차하고 있다. 원래 용산 착발 무궁화호가 왕복 1회 정차하였으나, 2021년 8월 시간표 개정으로 광주송정 착발로 변경되었다.

2021년 1월에 남도해양관광열차 부산~보성 편성이 부산~광주송정으로 연장되어 기존 종착역에서 중간정차역으로 변경되었다.

2.2. 승강장

득량
1 2
명봉
1 경전선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
진주·부산·광주송정 방면
2 [[무궁화호|
무궁화호
]]
순천·부전·목포 방면

역사측에서 세 선 건너에 1면 2선 섬식 승강장이 위치해 있으며 역사 내측이 1번, 역사 외측이 2번이다. 하지만 타는 곳 1번은 S-train만 잠깐 사용하고 무궁화호는 모두 타는 곳 2번에 정차한다. S-train이 없었을 때는 2번을 단선 승강장처럼 썼다. 타는 곳으로 들어갈 때는 구내 건널목을 건너야 한다.

3. 역 주변 정보

역전에서 보면 바로 NH농협은행CU가 있다.

오른쪽의 큰 길로 조금 가면 김밥천국이 있는데 애석하게도 또 다른 토종 김밥집 두 곳에 밀려 유독 보성에서 기를 못 편다(...).김밥지옥 벌교는 김밥천국이 인기있더만 왜 이런 것까지 반대냐 농협 오른쪽 뒷골목으로 가면 양탕(흑염소탕)집도 있는데, 양탕집 중에선 이례적으로 개고기를 팔지 않는다.

역 앞 버스정류장에 보성에서 출발하는 대부분 농어촌버스가 정차한다. 또한 택시도 많이 있으니 상황에 맞춰서 편리하게 이용하자.

참고로 그 내일러들이 하도 많이 가서 코레일 인증까지 받은(...) 특○관은 원래 역에서 녹차밭 가는 방향에 있었지만 5일장 내로 이전해버렸다. 5일장으로 가려면 역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한참을 걸어야 한다. 원래 보성이 이용할만한 시설들이 다 뿔뿔이 흩어져 있어서 다리운동하기 딱 좋은 동네다 5일장에는 특○관 말고도 식당들이 여럿 입주해 있으니 잘 골라서 가자.

4. 일평균 이용객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f55839><bgcolor=#f55839> 연도 ||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
]] || [[무궁화호|
무궁화호
]] ||<bgcolor=#f55839> 총합 ||<bgcolor=#f55839> 비고 ||
2004년 370명
2005년 389명
2006년 353명
2007년 356명
2008년 367명
2009년 368명
2010년 374명
2011년 377명
2012년 342명
2013년 311명
2014년 21명 313명 334명
2015년 39명 274명 313명
2016년 13명 250명 263명
2017년 18명 206명 224명
2018년 14명 179명 193명
2019년 13명 173명 186명
2020년 4명 122명 126명
2021년 0명 117명 117명
출처
철도통계연보

5. 둘러보기

경전선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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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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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전선 마산 이서에서도 앞지르는 곳이 진주, 순천, 광주송정 말고 없다.[2] 실제로 보성군은 전국의 모든 해안에 위치한 기초자치단체 중, 지자체 청사가 해발 100m 이상에 있는 유일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