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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2017년/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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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2017 시즌 월별 바로 가기
시즌 전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2017년도 팀 슬로건
파일:external/www.samsunglions.com/prode_tit01.png
PRIDE! WE'RE SAMSUNG LIONS
4월 30일 기준 순위
10
경기수 승률 승차
26 4 2 20 0.167 13
3월 월간 성적
6
경기수 승률 마진
1 0 0 1 0.000 -1
4월 월간 성적
10
경기수 승률 마진
25 4 2 19 0.174 -15
시리즈 전적 위닝 0 / 동률 0 / 루징 9
시리즈 스윕 스윕승 0 / 스윕패 2
최다 연승 1
최다 연패 8
기록표 범례
🏠홈 🚌 원정 승리 패배 무승부 취소 휴식
삼성 라이온즈 3~4 월 일정 및 결과
◀ 시범경기 3/31 4/1 2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KIA
7-2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KIA
9-7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KIA
3-16
🏠 홈
3 4 5 6 7 8 9
휴식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0-11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취소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LG
0-4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2-3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0-1
파일:kt wiz 엠블럼.svg
kt
0-3
🚌 원정
10 11 12 13 14 15 16
휴식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11-8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5-3
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
한화
1-5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09~2017).svg
롯데
6-9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09~2017).svg
롯데
4-6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09~2017).svg
롯데
3-0
🏠 홈 🚌 원정
17 18 19 20 21 22 23
휴식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3-3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1-2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2-4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NC
4-4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NC
14-6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
NC
6-3
🚌 원정 🏠 홈
24 25 26 27 28 29 30
휴식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KIA
3-11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KIA
0-7
파일:KIA 타이거즈 엠블럼(2017~2020).svg
KIA
9-16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7-5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5-12
파일:SK 와이번스 엠블럼(2006~2019).svg
SK
13-2
🚌 원정 🏠 홈

1. 개요2. 3월 31일 ~ 4월 2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루징 시리즈
2.1. 3월 31일2.2. 4월 1일2.3. 4월 2일
3. 4월 4일 ~ 4월 6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3.1. 4월 4일3.2. 4월 5일 (우천취소)3.3. 4월 6일
4. 4월 7일 ~ 4월 9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
4.1. 4월 7일4.2. 4월 8일4.3. 4월 9일
5. 4월 11일 ~ 4월 13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루징 시리즈
5.1. 4월 11일5.2. 4월 12일5.3. 4월 13일
6. 4월 14일 ~ 4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6.1. 4월 14일6.2. 4월 15일6.3. 4월 16일
7. 4월 18일 ~ 4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7.1. 4월 18일7.2. 4월 19일7.3. 4월 20일
8. 4월 21일 ~ 4월 23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루징 시리즈
8.1. 4월 21일8.2. 4월 22일8.3. 4월 23일
9. 4월 25일 ~ 4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9.1. 4월 25일9.2. 4월 26일9.3. 4월 27일
10. 4월 28일 ~ 4월 30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루징 시리즈
10.1. 4월 28일10.2. 4월 29일10.3. 4월 30일
11. 월간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3~4월 일정은 대구-잠실-수원-대구-사직-잠실-대구-광주-대구 순으로 3월 다섯째주 일정과 4월 첫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잠실 LG와 수원 kt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이 문서를 보시는 분 들 안좋은 기억이 떠오르지 않기를

2. 3월 31일 ~ 4월 2일 VS KIA 타이거즈 (대구) 루징 시리즈

KIA 1·2·3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KIA 타이거즈 심볼(2017~2020).svg
선발 투수
페트릭 1차전 헥터
우규민 2차전 팻딘
윤성환 3차전 김윤동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3월 31일, 4월 2일)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4월 1일)

2017시즌 개막전이자 KIA로 이적한 최형우를 처음 맞이한다. 최형우가 떠날 당시 워낙 여러 말들을 하며 야구 커뮤니티가 시끄러웠기에 여러모로 관심이 가는 상황.
2017 시즌 개막 엔트리 (코칭스태프 9명,선수 27명)
감독 1명 김한수
코치 8명 신동주, 이윤효, 김재걸, 김상진, 김호, 김태한, 세리자와, 정현욱
투수 11명 윤성환, 우규민, 심창민, 김대우, 박근홍, 백정현, 페트릭, 장지훈, 권오준, 이승현, 김승현
포수 2명 최경철, 이지영
내야수 8명 조동찬, 강한울, 이원석, 최영진, 이승엽, 러프, 백상원, 정병곤
외야수 6명 우동균, 이영욱, 배영섭, 김헌곤, 박해민, 구자욱

2.1. 3월 31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LF RF DH 1B 3B C SS 2B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이지영 강한울 조동찬
3월 31일, 19:00 ~ 22:06 (3시간 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3,50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헥터 0 1 0 0 0 1 0 4 1 7 7 1 8
삼성 페트릭 0 0 0 1 0 0 0 0 1 2 7 1 1
경기기록
결승타 최형우 (6회 2사 2루서 우중간 3루타)
승리 투수 헥터 (7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페트릭 (6⅓이닝 2실점 1자책), 0승 1패
홈런 나지완 1·2호(2회 1점, 8회 4점), 구자욱 1호(4회 1점), 김주찬 1호(9회 1점), 러프 1호(9회 1점)

경기 중반까지는 상당히 치열했던 투수전이었다. 삼성 측에서 호수비가 두세 개 정도 나왔었다. 2회초, 페트릭이 나지완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에 구자욱이 첫 홈런을 신고하며 동점이 되었다. 그리나 5회초, 강한울이 실책해서 2루에 서동욱이 나갔고, 삼성에서 기아로 FA이적한 최형우가 3루타를 치면서 곧바로 역전당했다. 이후 8회초에 백정현 2연속 볼넷, 김승현 볼넷후 나지완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9회 추가점을 내줬고 말공격에서 한점을 추격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점은 없었다. 그리하여 2년 연속 개막전 첫경기를 패배로 장식하게 되었다.

득점의 포문을 연건 KIA 타이거즈, 초반에 투구수가 약간 불안정 했던 페트릭을 상대로 첫 타석 2구를 걷어올려 2017 KBO 리그 첫 홈런을 때려내 선취점을 얻어냈다. 그 후, 버나디나에도 장타를 맞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5회까지 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성의 타선도 헥터에게 틀어막혀 있었다. 3회까지 구자욱과 이원석을 제외한다면, 외야로 보낸 타자가 한 명도 없을 지경이었으니... 그나마 1회말 박해민, 3회말 강한울의 내야안타가 위안거리.. 인줄 알았으나. 4회말에 구자욱이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뒤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경기는 동점이 됐다. 이는 라이온즈 파크 2017년 홈팀 첫 홈런이었다.[1]

경기가 슬슬 기울어지기 시작했던 것은 6회초, 작은 실수 두개였다. 서동욱의 타구가 유격수에게 가는데... 강한울이 공을 한 번 더듬어 버리고, 이미 잡기엔 늦었던 상황에서 송구를 했더니 이 마저 빠져나가서 타자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그 후, 최형우가 적시 3루타를 치면서 이가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여기서 삼성은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KIA 측 수비에서도 이범호의 실책으로 1루로 진루했고, 구자욱이 다시 장타를 치면서 동점이 되....나 했는데 김헌곤이 홈에서 주루사를 당했다...러프도 땅볼 아웃되면서 이대로 공수교대.

6회가 넘어가면서 페트릭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이홍구에게 볼넷까지 내주었다. 이제는 충분하다 싶어 감독은 김대우를 택했다. 이는 적절이 맞아들었다. 한 타자에게 삼진을 잡고 덤으로 도루저지까지 하며 이닝 종료.

문제의 8회. 잘 던졌고, 얼마 던지지도 않은 김대우를 내리고 백정현을 투입했다. 버나디나를 플라이 아웃 처리하나 했으나 후속 타자 연속 볼넷. 여기서 이해할 수 없는 투수 기용의 정점을 찍는데... 작년에 입단한 신인 급인 김승현을 이런 중요한 상황에 투입한 것이다. 결과는 최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첫 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나지완에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홈런을 맞을 뒤에도, KIA의 공격은 좀처럼 끝날 줄을 몰랐다. 볼넷과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투수를 장지훈으로 교체했는데, 여기서도 볼넷... 그 후 실점은 없었으나 영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전은 없었고, 9회에 김주찬과 러프가 홈런 교환을 하면서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다.

이런 암울한 결과 속에서도 장점을 찾아보자면, 선발투수 페트릭이 6.1이닝 2실점 1자책이라는 호투를 보여줬다. 장타를 맞는 등 불안함은 있었으나 그 뿐이었고, 특유의 변화구로 매우 강력한 KIA 타자들을 잡아냈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존이 태평양만큼 넓었던 터라 다음경기를 지켜봐야 할 듯. 경기초반 나름 접전을 펼치고 있을 때, 조동찬과 이원석이 안정적이고 좋은 수비를 보여주면서 암울한 내야진에 희망을 보이게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시범경기때의 그 저조한 모습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면서 올해 역시나 힘겨운 스타트를 하게 되었다. 페트릭의 예상 외의 호투는 소득이였으나 불펜이 볼넷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아직 첫 경기지만 시즌 전체를 암울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여담으로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첫 타석부터 끝까지 친정팀팬들의 야유를 한 몸에 받으며 경기를 치렀다. 작년 일부 인터넷코어팬들에게나 즙전드라고 야유 받았으나 정작 현장에선 환호를 받았던 박석민에 비해 지역차별 등 부적절한 언플로 라이트팬들에게도 미운털이 박혀버리며 어찌보면 자업자득, 또 다르게는 마음 한켠이 씁쓸한 만남을 갖게 되었다.

2.2. 4월 1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LF RF DH 1B 3B C SS 2B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이지영 강한울 조동찬
4월 1일, 14:03 ~ 18:24 (3시간 5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0,06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KIA 팻 딘 0 0 0 2 0 0 4 1 0 2 9 14 1 4
삼성 우규민 0 0 0 0 0 0 0 0 7 0 7 10 2 7
경기기록
결승타 버나디나 (10회 1사 만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임창용 (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심창민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세이브 투수 심동섭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홈런 최경철 1호(9회 3점)

경기 초반 양팀의 선발투수의 호투속에 양팀 타선은 무득점 행진을 펼치고있었다. 그러다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기아의 김주찬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최형우가 득점권찬스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기아가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다.그뒤 나지완이 다시 안타를 쳐내면서 1사 주자 1,2루가 되면서 위기를 맞았고, 서동욱이 1루땅볼을 쳐내면서 그사이 누상의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하면서 2사 주자 2,3루가 되었다.다음타자 김주형이 2구째 승부에서 적시타를 쳐내면서 3루주자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왔지만 나지완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일단 2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우규민은 2실점을 한뒤 안정감을 다시 찾으면서 호투를 펼쳤고 4타자 연속 삼구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고 또한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삼성 타선은 여전히 상대 선발 팻 딘을 공략하지 못한채 고전했고 계속 답답한 모습만 보이면서 우규민에게 득점지원을 하지못했다.

그뒤 7회초 우규민이 선두타자인 나지완에게 3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3루가 되었고,다음타자 서동욱이 초구 적시타를 쳐내면서 3-0의 스코어가 되었다. 그뒤 실책으로 인해 무사 1,2루가 되었고 김선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순식간에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졌고,우규민 다음투수로 나온 박근홍이 버나디나를 2루수 플라이로 잘 잡아냈으나, 다음 타자인 노수광의 번트타구를 잡아낸뒤 어이없는 송구미스로 2루주자였던 김선빈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6-0이 되었다.그러고나서 김주찬의 아웃으로 7회초가 끝났고 우천으로 인해 27분간 경기가 지연되었다.

다시 경기가 재개된뒤 삼성은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또다시 박해민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만회점을 뽑아낼 기회를 놓쳤고 8회초 때 1점을 더 실점하면서 7:0이 되었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것처럼 보였으나....9회말 공격때 선두타자 이승엽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뒤 다음 타자 최영진이 상대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가 되었고, 그 찬스에서 이적후 첫타석을 맞이한 최경철이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7:3으로 추격하였다. 다음타자인 강한울이 아웃되면서 추격이 사실상 어려울것으로 보였으나 우동균이 볼넷으로 다시 출루하고 배영섭-백상원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면서 1사 만루찬스가 되었다. 구자욱 타석때 한승혁의 폭투가 나왔고, 3루주자 우동균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7:4까지 추격하였다. 그러나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2,3루가 되었고 4번타자 러프가 고의 사구로 출루한채 2사 만루상황에서 기아 투수가 한승혁에서 마무리 임창용으로 바뀌었다. 2사 만루에서 정병곤이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7:5가 되었고, 다음타자인 이적생 최영진이 극적인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7:0에서 한이닝에 7점을 뽑아내면서 극적으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대역전은 이제 꿈이 아닌것처럼 보였다. 최경철이 몸에 맞는볼로 출루하면서 또다시 2사 만루가 되었지만 강한울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되면서 연장전 돌입에만 만족해야했다.

연장전에 돌입하면서 삼성은 현재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인 마무리 심창민을 투입시켰지만 KIA타자들에게 연속 안타와 함께 버나디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무너졌고 결국 9:7로 패배하고 말았다.

최형우의 발언 때문에 여전히 x구삼진을 외치거나 루상에 있어도 계속 야유를 보내는 홈팬들이 많았다. 이를 지나치다고 여기는 기아 팬들과 자업자득이라는 삼성 팬들 간의 사이는 날로 험악해져가고 있다.

이후 최경철의 약물 양성 반응으로 인해 이 경기는 안 좋은 의미로 재평가받게 된다.

2.3. 4월 2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3B C 2B LF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이지영 백상원 김헌곤
4월 2일, 13:59 ~ 17:25 (3시간 26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4,40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김윤동 0 0 1 0 2 0 0 0 0 3 10 2 2
삼성 윤성환 0 4 0 8 3 0 0 1 - 16 17 1 6
경기기록
결승타 이승엽 (2회 무사서 우월 홈런)
승리 투수 윤성환 (6이닝 3실점 2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김윤동 (3이닝 4실점 4자책), 0승 1패
홈런 이승엽 1호(2회 1점), 김헌곤 1호(2회 3점), 최형우 1호(4회 1점)
경기 초반 KIA 선발 투수 김윤동 2회부터 흔들며 시작한다. 선두 타자 이승엽에게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이후 이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김헌곤에게 시즌 1호 3리런 홈런까지 때려내며 4:0을 만들어낸다.

선발 투수 윤성환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다 친정팀에서 소외받던 타자에게 솔리런을 맞았으나 4회까지 5K 1실점으로 넓어진 존을 활용하며 KIA 타선을 막아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4회 말 홈런 2개를 허용하고 내려간 김윤동에 이어서 홍건희가 올라왔고 삼성 타선은.... 대폭발 한다. 선두타자 이지영이 안타로 시작된 공격은 김헌곤의 백상원의 번트 박해민의 행운의 1타점 2루타에 이어진 2번 타자 강한울의 볼넷 구자욱ㆍ러프의 적시타 이승엽의 희생플라이 이원석의 안타로 타자 일순하고 또다시 돌아온 이지영 타석에서 2타점 3루타 백상원 적시타로 대거 8득점을 해낸다 점수는 12:1

이어서 5회 말 또한 구자욱ㆍ이승엽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로 내면서 15:1로 점수 차를 벌리고

6회 초에는 윤성환이 벌에 쏘여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으나 마운드를 계속 지켰고 벌에 쏘인 탓인지 신종길에게 2루타를 허용 뒤 타자인 최원준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서동욱한테 1타점 적시타를 이어진 2사 1,3루 김선빈에 타구를 2루수 백상원이 어설픈 수비로 클러치 에러 전문가 실책을 범하면서 3실점째 다음 타자 바나디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6이닝 3실점 2자책 6삼진 2볼넷 7피안타 1피홈런으로 QS를 달성하며 등판을 마친다.

8회 말에는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한점을 더 내고 나머지 이닝을 김승현ㆍ장지훈이 삼진 6개를 포함해서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최종 점수 16:3으로 승리한다

1차전 2차전 8회 말까지 암울하던 타선이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여준 경기 이승엽이 시즌 1호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김헌곤이 홈런, 2루타 포함한 3안타 경기를 구자욱 또한 3안타 1볼넷으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투수진은 선발 윤성환이 시범경기 부진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듯 6이닝 3실점 QS 달성했고 점수 차가 크긴 했지만 김승현은 개막전 부진을 만회하는 2이닝 3K 무실점 투구를 장지훈은 1이닝 3K로 개막전에 이어서 지명 때 평가와는 달리 즉전감임을 입증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다만 오늘도 양 팀의 분위기는 험악한 듯 점수 차가 벌어진 5회 초 KIA 투수 고효준이 이승엽 머리 위쪽으로 직구를 던졌고 심판에게 경고를 받은 뒤 다음 타자 이원석 초구에 사구를 맞춘다. 이원석은 맞는 순간 마운드 방향으로 걸어갔으나 포수 이홍구와 코치, 심판 등이 나와서 말려서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KIA와의 경기에서 불편한 감정이 남을 수밖에 없게 됐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삼성 라이온즈 61,000루타 KBO 최초

3. 4월 4일 ~ 4월 6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등록ㆍ말소 (4월 3일)
등록 -
말소 이영욱
LG 1·2차전 (잠실)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LG 트윈스 심볼.svg
선발
장원삼 1차전 차우찬
페트릭 2차전 소사
경기장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중계방송사
파일:skySports 로고.svg

우규민이 개막 3연전에 나오지 않는다면 친정팀 방문 등판이 되겠지만 개막 3연전에 나오면서 친정팀 방문 등판은 나중으로 미루어졌다. 그리고 차우찬도 개막 3연전에 나오지 않으면 팀을 옮긴 후 잠실에서 친정팀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지만 개막 3연전에 나온다면 이쪽도 잠실에서 친정팀 상대 등판은 미루어진다.

LG는 넥센과의 홈 3연전을 싹쓸이로 이겨 상승세인 반면 삼성은 KIA와의 홈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귀결 시키면서 상반된 분위기 가운데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삼성은 반드시 이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이끌어 내야 시즌 초반이 순조로워진다. 반면 LG는 넥센을 상대로 싹쓸이를 했던 그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면 하면 충분하게 이번 시리즈 역시 위닝 시리즈가 아니면 2연속 싹쓸이로 만들 확률이 커진다.

3.1. 4월 4일

등록ㆍ말소 (4월 4일)
등록 장원삼
말소 -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장원삼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3B C SS 2B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이지영 강한울 조동찬
4월 4일, 18:30 ~ 21:23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16,41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0 0 0 0 0 0 0 0 0 0 7 2 2
LG 차우찬 6 1 2 0 0 0 2 0 - 11 16 1 3
경기기록
결승타 채은성 (1회 1사 만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차우찬 (6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장원삼 (3이닝 9실점 4자책), 0승 1패

3.2. 4월 5일 (우천취소)

등록ㆍ말소 (4월 5일)
등록 최충연
말소 최영진
4월 5일, 18:30,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충연 경기전 우천취소
LG 임찬규

이날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면서 5구장에서 열리는 경기가 전부 우천취소 되었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3. 4월 6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3B C 2B LF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이지영 백상원 김헌곤
4월 6일, 18:30 ~ 21:25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12,16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페트릭 0 0 0 0 0 0 0 0 0 0 4 2 0
LG 소사 1 0 0 0 2 1 0 0 - 4 8 0 3
경기기록
결승타 박용택 (1회 1사 3루서 1루수 안타)
승리 투수 소사 (7⅔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페트릭 (5⅓이닝 4실점 3자책), 0승 2패
홈런 오지환 2호(5회 2점)

4. 4월 7일 ~ 4월 9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

kt 1·2·3차전 (수원)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kt wiz 심볼.svg
선발
우규민 1차전 로치
윤성환 2차전 정대현
최충연 3차전 피어밴드
경기장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중계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잠실에서 2연패를 당한뒤 수원으로 가서 초반 상승세가 무서운 kt를 만난다. 현재 삼성은 18이닝 연속 무득점 진행중이다. 타선의 부진이 너무나도 심각한데 설상가상으로 1차전 상대투수가 외국인투수이니 삼성으로써는 말그대로 암울한 상황이다.

4.1. 4월 7일

등록ㆍ말소 (4월 7일)
등록 권정웅
말소 최경철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SS RF DH 1B 3B C 2B LF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이지영 백상원 김헌곤
4월 7일, 18:30 ~ 21:27 (2시간 57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5,1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우규민 2 0 0 0 0 0 0 0 0 2 8 0 3
kt 로치 2 0 0 0 0 0 0 0 1X 3 7 1 4
경기기록
결승타 오정복 (9회 1사 만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장시환 (1⅔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김승현 (⅔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홈런 러프 2호(1회 2점)

경기를 앞두고 최경철이 약물복용 논란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정말 너무할 정도로 타선이 심각하게 안 터진다. 오늘 1회초 러프가 투런홈런을 치면서 드디어 기나긴 무득점행진을 멈췄고 드디어 타선이 터지는듯 싶었으나 여기까지 였다.이후 삼성 타선은 침묵했고 그러다 8회초 1사 1,3루 라는 절호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승엽이 허무하게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찬스를 날려버렸고 결국 9회말 1사 만루상황에서 권오준이 구원 등판해서 대타로 나온 오정복에게 초구만에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내주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지명타자 포지션의 이진영이 희생번트를 2번이나 대며 아웃카운트를 주고 시작하는데도 7회는 막고 9회는 막아내지 못한 점, 2탈삼진으로 호투하던 백정현을 내리고 굳이 접전 상황에서 신인 투수 둘을 선택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4.2. 4월 8일

등록ㆍ말소 (4월 8일)
등록 김동호
말소 장지훈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C 3B SS 2B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지영 이원석 강한울 조동찬
4월 8일, 17:00 ~ 19:34 (2시간 34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11,03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0 0 0 0 0 0 0 0 7 1 4
kt 정대현 1 0 0 0 0 0 0 0 - 1 3 0 1
경기기록
결승타 없음[2]
승리 투수 정대현 (5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윤성환 (8이닝 1실점 1자책), 1승 1패
홀드 투수 이상화 (1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엄상백 (⅔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심재민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조무근 (⅔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세이브 투수 김재윤 (1이닝 0실점 0자책), 3세이브

이쯤되면 정말 답이 없다. 찬스가 없었던것도 아니다. 3회초 선두타자인 조동찬이 안타를 치고 출루한뒤 박해민이 상대수비의 허를 찌르는 기습 번트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가 만들어졌고, 그뒤 김헌곤이 안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라는 절호의 득점 찬스가 만들어졌다. 다음 타자들은 구자욱-러프-이승엽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였기에 적어도 1점은 나오겠지라는 희망을 가졌지만 구자욱이 초구에 얕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면서 3루주자는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고, 4번 타자 러프도 초구에 병살타를 치면서 정말 허무하게 득점찬스를 날려버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둘 다 초구를 치고 아웃당했다. 게다가 상대팀에서 난 1점도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성 플레이로 난 점수였다. 공수 양쪽에서 모두 자멸한 셈.

결국 선발 윤성환은 8이닝 84구 3피안타 1실점(무자책점)으로 매우 잘 던지고도 완투패의 멍에를 썼다.

4.3. 4월 9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충연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3B 2B SS C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강한울 권정웅
4월 9일, 14:00 ~ 16:29 (2시간 29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관중 : 13,17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충연 0 0 0 0 0 0 0 0 0 0 4 0 1
kt 피어밴드 0 2 0 0 0 1 0 0 - 3 7 0 2
경기기록
결승타 장성우 (2회 무사 2루서 우중간 안타)
승리 투수 피어밴드 (9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최충연 (5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45이닝 중에서 점수 낸 이닝이 kt전의 투런으로 꼴랑 한 이닝. 그마저도 1회에 낸 거라 현재까지 26이닝 연속 무득점이다 게다가 6회까지 진루 자체가 없었다. 오늘은 아예 경기중반까지 출루자체를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1군 최초 퍼펙트게임을 허용한 팀이 되나 싶었는데 박해민이 경기 후반인 7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안타를 치면서 힘겹게 허용팀이 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결국 퍼펙트 안당한거에 위안을 삼을수밖에 없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최충연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데뷔 첫 5이닝 소화와 함께 레나도의 공백을 메워주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될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날 공동 9위였던 SK가 NC를 상대로 5:8 승리를 거두며 삼성은 1승 차이로 단독 10위가 되었다. 삼성 L10NS SK: "미안, 나 먼저가네."

SNS동맹중 넥센은 스윕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했고 SK는 위에 써져있듯이 한동민의 홈런으로 이겼는데 혼자서만 야구가 아닌 다른 스포츠를 하고 있다. 이길 생각이 없고 팬덤도 완전히 분열돼서 리빌딩을 하지 못한 류중일을 까는쪽과 그냥 김한수가 문제라는 쪽으로 분열돼서 개판이 열렸다. 전형적인 안되는 집안과 망해가는 집안. 그리고 암흑기로 접어드는 팀의 모습이다.

5. 4월 11일 ~ 4월 13일 VS 한화 이글스 (대구) 루징 시리즈

한화 1·2·3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한화 이글스 심볼.svg
선발
장원삼 1차전 배영수
페트릭 2차전 오간도
우규민 3차전 비야누에바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3년전까지는 대부분 삼성이 우위였지만 지난 2년은 한화가 우위였던 악연이 올해는 어떻게 될지가 주목되는 3연전.

원정가서 kt한테 조련만 당하고 돌아온다. 스윕패에 순위는 꼴찌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하나 막막한 상황. 대구팬들은 그저 허탈한 마음으로 경기관람을 할 형편이다. 당장 한화팬들에게 '무소유의 마음'을 갖는 비법을 물어볼 태세.

5.1. 4월 11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장원삼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3B 2B C LF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이지영 김헌곤
4월 11일, 18:29 ~ 23:01 (4시간 3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75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한화 배영수 0 0 4 0 0 3 0 1 0 3 11 14 2 7
삼성 장원삼 0 0 2 3 3 0 0 0 0 0 8 15 1 4
경기기록
결승타 정근우 (10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정우람 (1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심창민 (2이닝 3실점 3자책), 0승 2패
패전팀 홀드 투수 백정현 (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홈런 송광민 1호(3회 4점), 조동찬 1호(4회 1점)

3년전 팀을 떠난 배영수가 3년만에 친정팀을 방문하며, 삼성은 장원삼이 등판한다.

정말 그동안 안나왔던 득점이 드디어 나왔다. 그런데 졌다. 이날 선발이었던 장원삼은 1,2회를 무난히 무실점으로 넘겼고, 3회 들어서도 선두타자인 차일목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기분좋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이후 하주석과 장민석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가 되었고, 그뒤 정근우가 1루땅볼을 치고나가면서 선행주자였던 2루주자가 아웃되고 2사 1,3루가 되었다. 이어서 김태균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뒤 송광민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0-4가 되었다. 이대로 지난경기처럼 득점도 못내고 또다시 패배하나 싶었지만 3회말 공격때 1사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헌곤이 2루타치고 출루한뒤 박해민이 좌익수앞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상대 좌익수 이양기가 공을 더듬은 사이 3루까지 갔던 김헌곤이 홈으로 파고들면서 무려 29이닝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그뒤 2사 2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2-4까지 따라 붙었다. 다음이닝때도 3점을 뽑아내면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고, 5회말때도 볼넷과 연속안타 그리고 상대실책까지 나오면서 다시 3점을 뽑아냈고 결국 점수차를 4점까지 벌려놓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6회초 장원삼에 뒤를 이어 등판한 김대우가 선두타자인 송광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뒤 양성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대타 이성열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2루가 되었고, 신성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점수는 8-6이 되었다. 바뀐 투수 백정현도 비슷했는데, 백정현은 김주현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더니 하주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결국 점수차가 단 1점차가 되었다. 그뒤 계속 1점차 불안불안한 리드가 이어져 오다가 8회초 김승현이 앞선 두명의 타자를 잘 잡아내었으나 장민석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김한수 감독은 결국 마무리 심창민을 조기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었다. 하지만 이 승부수는 결국 실패했는데 장민석이 도루에 성공한 뒤 정근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8-8인 상태에서 연장으로 갔고 연장 10회 초 심창민은 2사까지 잘 잡아놓고 연속 볼넷을 허용한뒤 정근우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맞으면서 내려오고 말았다. 바뀐투수 이승현도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8-11이 되었고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흡사 작년 6월 초 한화와의 3연전중 첫번째 경기를 보는듯 하였는데, 그때 심창민은 9회 2사 상황에서 등판해서 연장 12회 1사까지 퍼펙트로 막아냈지만 그뒤 투구수 과부하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이때 심창민이 던진 투수수는 무려 61구였다. 오늘도 심창민이 비록 블론세이브를 하긴 했지만 9회초를 잘 막아내고 10회초 2사까지 잘잡은 상태에서 투구수 과부하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으니 작년하고 흡사하다고 할 수있다. 분명 10회초 2사까지의 심창민의 투구수는 29구였다. 주중 첫번째 경기라는걸 감안하면 내려야 했어야 했는데 내리지 않고 그대로 밀고 갔고 그 결과는 작년과 똑같았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장원삼 1,100 탈삼진 역대 22번째
삼성 라이온즈 40,000안타 KBO 최초

5.2. 4월 12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C 2B DH SS 3B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이승엽 이지영 백상원 러프 강한울 조동찬
4월 12일, 18:29 ~ 21:34 (3시간 5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6,06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오간도 0 0 0 3 0 1 0 1 0 5 7 1 3
삼성 페트릭 0 0 0 0 0 0 0 1 2 3 8 1 3

오간도의 등판이 예정되어있다. 직구, 슬라이더 투피치로. 불펜에서만 뛴 탓인지 한화에서 선발로 등판한 5인 중 유일하게 5이닝 넘게 투구를 한 적이 없는지라 승리를 점쳐볼 수 있는 경기. 전날 대첩을 펼치며 패배했기에 그 여파가 얼마나 될지가 관건이기도 하다.
경기기록
결승타 정근우 (4회 무사 1,3루서 우중간 안타)
승리 투수 오간도 (7이닝 0실점 0자책), 1승 1패 패전 투수 페트릭 (7⅔이닝 5실점 5자책), 0승 3패
홈런 조동찬 2호(9회 2점)

전날 타선이 살아났고, 오간도는 여전히 기대이하의 모습이라 또 한번 타격전을 기대했지만 타선은 오간도에게 7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혔으며, 페트릭은 8회까지 무리하게 던졌다가 결국 강판됐다. 8회말에 1점, 9회말 2점 홈런으로 따라잡았지만 이미 상황은 늦어 결국 5:3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 한화에게 최초로 위닝 시리즈 헌납이 확정됐다.

5.3. 4월 13일

등록ㆍ말소 (4월 13일)
등록 이영욱
말소 우동균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2B 3B C LF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이원석 이지영 김헌곤
4월 13일, 18:30 ~ 21:23 (2시간 53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5,44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비야누에바 0 0 0 0 1 0 0 0 0 1 4 2 2
삼성 우규민 0 0 0 0 0 0 1 4 - 5 6 0 6
경기기록
결승타 정병곤 (8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승리 투수 백정현 (2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박정진 (1이닝 3실점 3자책), 0승 1패
홈런 이성열 1호(5회 1점)


우규민이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또! 타선이 안 터져 승리를 못 했다. 동점으로 패전은 면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 그나마 뒤늦게 타선이 터져 겨우 승리했다.

6. 4월 14일 ~ 4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롯데 1·2·3차전 (사직)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롯데 자이언츠 심볼(2003~2017).svg
선발 투수
윤성환 1차전 박진형
최충연 2차전 애디튼
장원삼 3차전 박세웅
경기장소
사직 야구장
중계방송사
파일:SPOTV 로고.svg

아마도 이게 현재의 삼성의 심정일 것이다. 되는 일이 없다. 성적은 하위고, 상대는 올시즌 상승세를 타고있는 롯데다. 이전 한화의 3연전의 연패 역시 어느때보다 무겁다. 어떻게해야 좋을지, 그야말로 이 난관을 벗어날수만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겠다는 것이 삼성의 심정.

롯데도 상승세를 타고있기는 하지만 롯데의 나름대로의 문제도 존재하니 만큼 그 약점을 잘 파고든다면 롯데와의 3연전을 삼성의 우세로 끌고 올 수 있을 것이다.

6.1. 4월 14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3B LF C 2B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러프 이승엽 이원석 배영섭 이지영 정병곤
4월 14일, 18:32 ~ 22:26 (3시간 54분), 사직 야구장 관중 : 12,45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1 0 3 0 1 0 0 1 6 10 2 5
롯데 박진형 4 0 0 0 0 0 5 0 - 9 9 1 6
경기기록
결승타 이대호 (7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승리 투수 배장호 (1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윤성환 (6⅓이닝 6실점 6자책), 1승 2패
세이브 투수 손승락 (⅓이닝 0실점 0자책), 3세이브
홈런 배영섭 1호(4회 3점)

7회 강한울의 얼빠진 빈 글러브 태그를 나경민이 캐치하며 7회가 끝나지 않았고 결국 여기서 추가로 더 실점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더구나 이 경기에서 패해 이번 시즌 가장 먼저 두자릿수 패를 올린 건 덤.

6.2. 4월 15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충연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3B 2B DH C SS
박해민 배영섭 구자욱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러프 이지영 강한울
4월 15일, 17:01 ~ 20:53 (3시간 52분), 사직 야구장 관중 : 23,99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충연 1 0 0 0 0 2 0 1 0 4 11 1 3
롯데 애디튼 1 0 2 0 0 1 1 1 - 6 9 1 10
경기기록
결승타 번즈 (6회 1사 만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이정민 (1⅓이닝 0실점 0자책), 2승 1패 패전 투수 김대우 (1⅓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홀드 투수 박시영 (1⅓이닝 1실점 1자책), 3홀드 세이브 투수 손승락 (1이닝 0실점 0자책), 4세이브
홈런 이승엽 2호(8회 1점)

6.3. 4월 16일

등록ㆍ말소 (4월 16일)
등록 장필준, 김시현
말소 박근홍, 이승현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장원삼
1 2 3 4 5 6 7 8 9
CF LF RF DH 2B 3B 1B C SS
박해민 배영섭 구자욱 이승엽 백상원 이원석 러프 이지영 강한울
4월 16일, 14:02 ~ 17:05 (3시간 3분), 사직 야구장 관중 : 20,84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장원삼 0 0 0 0 0 3 0 0 0 3 10 1 2
롯데 박세웅 0 0 0 0 0 0 0 0 0 0 8 0 2
경기기록
결승타 조동찬 (6회 1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장원삼 (6이닝 0실점 0자책), 1승 1패 패전 투수 박세웅 (5⅓이닝 3실점 3자책), 2승 1패
홀드 투수 장필준 (1⅓이닝 0실점 0자책), 1홀드 세이브 투수 심창민 (1⅔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힘겹게 싹쓸이 패를 면했다. 오늘 선발로 나왔던 장원삼이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깜짝호투로 팀의 첫 선발승의 주인공이 되었고,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장필준은 1.1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최고구속이 149km까지 나오면서 향후 삼성 불펜에 있어서 충분히 기대될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타선을 살펴보면 러프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였다는 점인데, 러프는 이날 멀티히트를 치면서 점점 되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동찬은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삼성 라이온즈 2,400승 KBO 최초

7. 4월 18일 ~ 4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등록ㆍ말소 (4월 17일)
등록 -
말소 김동호
두산 1·2·3차전 (잠실)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두산 베어스 홈 심볼.svg
선발 투수
페트릭 1차전 함덕주
우규민 2차전 니퍼트
윤성환 3차전 유희관
경기장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부진의 끝을 달리고 있는 삼성의 다음 3연전은 곧바로 경부선을 타고 올라가 잠실에서 곰돌이들과 3연전을 치러야 한다. 두산은 상승세로 가려는 길목에서 만난 달구벌 호구님의 방문이 그저 반갑기만 할 뿐...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두산 로테이션상 19일에는 삼팬들이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떠는 그 외국인 투수와 만나게 된다.

대구팬들은 이번 시리즈마저 망친다면 그야말로 야구도 뭐고 다 집어칠 상황. 하지만 최근 두산이 타선 부진, 니퍼트의 의외의 부진으로 신음하는지라 악담만 할 순 없다. 야구는 해봐야 아는 것이다.

7.1. 4월 18일

등록ㆍ말소 (4월 18일)
등록 박한이
말소 -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LF RF DH 2B 3B 1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이승엽 조동찬 이원석 러프 이지영 강한울
4월 18일, 18:30 ~ 23:15 (4시간 4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6,39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삼성 페트릭 1 0 0 0 0 1 0 0 0 0 1 0 3 10 0 5
두산 함덕주 0 1 1 0 0 0 0 0 0 0 1 0 3 10 0 7
경기기록
홈런 김헌곤 2호(1회 1점), 구자욱 2호(11회 1점)

7.2. 4월 19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3B 2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이승엽 박한이 이원석 백상원 이지영 정병곤
4월 19일, 18:31 ~ 21:39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8,06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우규민[3] 0 0 0 0 0 0 0 1 0 1 4 0 2
두산 니퍼트 0 0 0 1 0 0 0 0 1X 2 9 0 3
경기기록
결승타 김재호 (9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이용찬 (1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1패 패전 투수 권오준 (2⅔이닝 1실점 1자책), 0승 1패
홈런 김재환 2호(4회 1점)

7.3. 4월 20일

등록ㆍ말소 (4월 20일)
등록 이수민
말소 우규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2B 3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이원석 권정웅 정병곤
4월 20일, 18:30 ~ 21:48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 8,50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2 0 0 0 0 0 0 2 5 0 4
두산 유희관 1 0 0 1 0 0 0 2 - 4 8 1 4
경기기록
결승타 양의지 (8회 무사 만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유희관 (8이닝 2실점 2자책), 2승 0패 패전 투수 장필준 (1이닝 2실점 2자책), 0승 1패
세이브 투수 이용찬 (1이닝 0실점 0자책), 1세이브


오늘 경기의 백미는 9회 1사 상황 이지영의 쓰리번트. 교체할 포수가 없어서 부상이 있었던 이지영을 계속 내보냈지만 결국 이지영이 번트에 실패하면서 허무하게 득점 기회를 날려버히고 말았다. 이번 시즌 삼성의 실태를 한 눈에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이날 밤 모든 커뮤니티에 드립 반 진담 반으로 김한수 승부조작설이 돌만큼 상황은 심각했다. 당연히 삼성 관련 팬 커뮤니티는 폭발, 실검에도 올라오는 위엄을 선보였다.

8. 4월 21일 ~ 4월 23일 VS NC 다이노스 (대구) 루징 시리즈

NC 1·2·3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NC 다이노스 홈 심볼(2011~2018).svg
선발투수
최충연 1차전 구창모
장원삼 2차전 장현식
페트릭 3차전 해커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방송사
파일:KBS N SPORTS 로고.svg

롯데를 스윕한 NC와 홈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해커-맨쉽을 쓴 NC가 토종 선발이 약하다는 것이라도 고려해보자...

8.1. 4월 21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충연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DH 2B 3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러프 이승엽 조동찬 이원석 권정웅 정병곤
4월 21일, 18:30 ~ 22:59 (4시간 29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6,95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 구창모 0 0 0 0 4 0 0 0 0 0 0 0 4 8 4 7
삼성 최충연 2 0 0 2 0 0 0 0 0 0 0 0 4 7 0 4

오늘 선발로 나왔던 최충연은 오늘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수밖에 없을 것 같다. 4회까지 단 2피안타만 기록하며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있었으나 5회들어서 갑작스러운 제구난조를 보이면서 1사주자 없는 상황에서 연거푸 지석훈과 도태훈을 볼넷으로 출루시킨뒤, 김태군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자초했고, 결국 이종욱과 이상호에게 똑같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4대0으로 앞서고있던 경기를 4대4로 동점을 허용한채 결국 강판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불펜투수들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상대타선을 잘막아냈다. 이날 주목받았던 선수는 신인 불펜 투수인 김시현 선수인데, 김시현은 연장 11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와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삼성 불펜투수진의 미래 자원이라는 존재를 확실히 각인 시켰다.

타선은 1회와 4회에 각각 상대 수비실책과 조동찬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씩을 뽑아내면서 4대0의 리드를 만들었으나, 그뒤 순식간에 동점이 된이후에는 주자가 근근이 나갔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실패하였다. 이 날 경기 역시 마지막에 득점권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고의사구 후 러프가 폭탄을 받았고, 결과는 중견수 뜬공. 결국 국내 타자를 거르고 용병이랑 상대할 정도로 타격이 심각하게 안 터져 다음 날 2군으로 내려갔다.

8.2. 4월 22일

등록ㆍ말소 (4월 22일)
등록 나원탁
말소 러프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장원삼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2B DH 3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이승엽 조동찬 박한이 이원석 권정웅 정병곤
4월 22일, 16:59 ~ 20:31 (3시간 3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2,0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장현식 0 2 1 5 0 3 3 0 0 14 17 0 9
삼성 장원삼 0 2 3 0 1 0 0 0 0 6 8 0 4
경기기록
결승타 나성범 (4회 1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승리 투수 윤수호 (3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장원삼 (3⅓이닝 6실점 6자책), 1승 2패
홈런 이원석 1호(2회 2점), 스크럭스 5호(3회 1점)

선발 장현식을 2와 1/3이닝만에 강판시키는 아주 오랜만에 보는 화력을 보였으나, 뒷심이 부족했고 이후 중반전에서의 삽질로 말아먹었다. 현재 3승 2무 14패인데 이대로 가면 시즌 종료 시 20승 정도밖에 못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나원탁 데뷔 첫 안타 2017년 데뷔

8.3. 4월 23일

등록ㆍ말소 (4월 23일)
등록 김현우
말소 이수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LF RF 1B 3B DH 2B SS C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이승엽 이원석 박한이 백상원 강한울 권정웅
4월 23일, 13:59 ~ 17:23 (3시간 2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1,15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NC 해커 0 0 1 0 1 0 0 4 0 6 10 1 3
삼성 페트릭 0 0 0 1 1 0 1 0 0 3 8 0 1
경기기록
결승타 지석훈 (8회 2사 3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임정호 (⅓이닝 0실점 0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장필준 (⅔이닝 3실점 3자책), 0승 2패
홀드 투수 원종현 (1이닝 0실점 0자책), 7홀드 패전팀 홀드 투수 백정현 (⅓이닝 0실점 0자책), 2홀드
세이브 투수 임창민 (1이닝 0실점 0자책), 7세이브
홈런 나성범 3호(5회 1점), 권정웅 1호(7회 1점), 스크럭스 6호(8회 1점), 도태훈 1호(8회 2점)

적어도 삼성의 팀 전력상 성적이 나빠도 이해 해줄만 하다. 말도 안되는 경기운영만 안보여주어도 어느정도 이해해줄 만하다. 그런데 이런 경기 운영은 너무할 정도이다. 도대체 3-2로 앞선 상황에서 투구내용 좋은 백정현을 권오준으로 바꾼건 무슨 생각이었을까? 38살 노장 투수인 권오준은 이번주에만 3번을 등판해서 총 7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거기다 불펜에서 몸풀면서 던진 투구수까지 합하면 많은 공을 던졌다고 볼수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권오준을 스크럭스 상대해서 낸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없다. 가뜩이나 모 감독의 혹사로 인해서 여러번 수술 끝에 복귀한 선수인데....
참으로 이해 할 수가 없다.

페트릭은 오늘도 첫승에 실패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추었던 권정웅이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첫승을 하나 싶었는데, 말도안되는 투수운용 때문에 결국 실패했다.
이 날의 기록
선수 기록 비고
권정웅 데뷔 첫 홈런 2016년 데뷔

9. 4월 25일 ~ 4월 27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피스윕

등록ㆍ말소 (4월 24일)
등록 -
말소 김대우
KIA 4·5·6차전 (광주)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KIA 타이거즈 심볼(2017~2020).svg
선발 투수
최지광 4차전 임기영
윤성환 5차전 헥터
최충연 6차전 팻딘
경기장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중계방송사
파일:MBC SPORTS+ 로고(2012~2018).svg

개막전의 두팀이 빛고을에서 다시 맞붙는다. 일요일에 임기영이 등판하고, 5선발 후보군이 나올 경기가 화요일이었으나 화요일에 완봉승을 거둔지라 5선발 후보 등판은 일요일이 되었다. 임기영을 비롯해 1-2선발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9.1. 4월 25일

등록ㆍ말소 (4월 25일)
등록 강봉규(코치), 최지광
말소 정현욱(코치)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지광
1 2 3 4 5 6 7 8 9
CF SS RF 1B DH 3B 2B LF C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이승엽 박한이 이원석 조동찬 김헌곤 권정웅
4월 25일, 18:30 ~ 21:40 (3시간 1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8,04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지광 2 0 0 1 0 0 0 0 0 3 12 1 1
KIA 임기영 0 3 2 0 1 0 4 1 - 11 12 0 6
경기기록
결승타 김선빈 (2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임기영 (6이닝 3실점 3자책), 3승 0패 패전 투수 최지광 (3이닝 5실점 4자책), 0승 1패
홀드 투수 박지훈 (1이닝 0실점 0자책), 3홀드
홈런 이승엽 3호(1회 2점), 최형우 5호(7회 3점)

FA 보상선수이자 5선발 후보였던 임기영에 기어코 3승을 허용했다. 특히 4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권정웅의 희생번트 실패 후 박해민의 병살타라는 눈뜨고는 못볼 작전 실패는 겸.

9.2. 4월 26일

등록ㆍ말소 (4월 26일)
등록 박근홍, 김정혁, 나성용
말소 김시현, 박한이, 이영욱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윤성환
1 2 3 4 5 6 7 8 9
CF SS RF DH 3B 2B LF C 1B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김헌곤 이지영 김정혁
4월 26일, 18:30 ~ 21:09 (2시간 3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11,21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윤성환 0 0 0 0 0 0 0 0 0 0 6 0 2
KIA 헥터 0 0 3 0 0 3 0 1 - 7 11 0 4
경기기록
결승타 김선빈 (3회 1사 2루서 중견수 2루타)
승리 투수 헥터 (7이닝 0실점 0자책), 5승 0패 패전 투수 윤성환 (6이닝 6실점 6자책), 1승 3패
홈런 안치홍 1호(8회 1점)

타선은 헥터를 상대로 무기력 그 자체를 보여주며 이날 득점에 실패했고 윤성환은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그나마 좋았던 점도 찾아볼 수가 없는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개막부터 한 시리즈도 안 거르고 8연속 루징 시리즈 확정.

9.3. 4월 27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최충연
1 2 3 4 5 6 7 8 9
LF CF RF DH 3B 2B C SS 1B
배영섭 김헌곤 구자욱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이지영 강한울 김정혁
4월 27일, 18:30 ~ 21:49 (3시간 1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관중 : 12,07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최충연 1 0 0 4 0 2 1 0 1 9 18 0 2
KIA 팻딘 0 9 0 1 3 3 0 0 - 16 19 0 5
경기기록
결승타 김민식 (2회 무사 만루서 중전 안타)
승리 투수 팻딘 (5⅓이닝 7실점 7자책), 2승 1패 패전 투수 최충연 (4⅓이닝 12실점 12자책), 0승 2패
홈런 나지완 4호(2회 4점), 김헌곤 3호(4회 3점), 안치홍 2호(6회 1점), 권정웅 2호(9회 1점)

최충연 vs 팻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기껏 선취점을 냈더니, 한 이닝에만 만루홈런 포함 9실점하여 일찌감치 3연전 전패를 확정하는 분위기. 하위타선들이 8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추격을 했지만, KIA타선이 가만히 있지 않았고 결국 원정 3연전 모두를 홈팀 KIA에게 내주었다. 그리고 오늘 패배로, 금년 시즌에만 벌써 2번째 7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경기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10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리 승수이다.[4][5] 참고로, 이날 배영수는 시즌 3승을 롯데를 상대로 가져갔다.[6]
  • 경기 끝난뒤 MBC SPORTS+베이스볼 투나잇에 출연한 팀의 레전드 양준혁 해설위원이 삼성선수들에게 좋은 조언을 하였다. 일단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누구 한명 삭발을 하고, 배트는 최대한 짧게 잡고 타격박스 최대한 안쪽으로 서서 몸쪽으로는 공을 못던지게 하면서 던져도 몸에 맞고 나가도록 마음먹고 들어서서 최대한 바깥쪽 공을 노리고 쳐야한다는 조언을 했다.

10. 4월 28일 ~ 4월 30일 VS SK 와이번스 (대구) 루징 시리즈

SK 1·2·3차전 (대구)
파일:삼성 라이온즈 심볼.svg 파일:SK 와이번스 심볼(2006~2019).svg
선발
장원삼 1차전 박종훈
페트릭 2차전 켈리
우규민 3차전 다이아몬드
경기장소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중계
파일:skySports 로고.svg

2017 시즌 2번째 7연패를 기록하면서 3연전을 앞두고 1, 2군 타격코치와 수비코치를 맞바꿨다.


10.1. 4월 28일

등록ㆍ말소 (4월 28일)
등록 김종훈(코치), 박진만(코치), 김상수
말소 신동주(코치), 이윤효(코치), 백상원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장원삼
1 2 3 4 5 6 7 8 9
CF 2B RF DH 3B LF C 1B SS
박해민 강한울 구자욱 이승엽 이원석 김헌곤 이지영 김정혁 김상수
4월 28일, 18:30 ~ 21:44 (3시간 14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8,01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박종훈 0 5 0 0 0 0 0 2 0 7 9 0 7
삼성 장원삼 1 0 0 0 3 0 1 0 0 5 11 0 4
경기기록
결승타 정진기 (8회 1사 1루서 중월 홈런)
승리 투수 채병용 (2이닝 1실점 1자책), 3승 1패 패전 투수 장필준 (2이닝 2실점 2자책), 0승 3패
홀드 투수 박정배 (1이닝 0실점 0자책), 5홀드 세이브 투수 박희수 (1이닝 0실점 자책), 1세이브
홈런 구자욱 3·4호(1회 1점, 5회 3점), 나주환 3호(2회 4점), 박해민 1호(7회 1점), 정진기 2호(8회 2점)

2회에 장원삼이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으며 내려갔다. 불펜이 잘해줬지만 장필준이 홈런을 맞아 지고 말았다. 또한 구자욱이 시즌 첫 멀티홈런 포함 4타점으로 횔약했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경기 초반 만루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동점을 만들면서 오랜만에 기대를 걸 수 있을 듯한 경기였다. 그러나 찬스에서 나온 2번의 결정적인 병살로 허사가 되고 말았다. 8회 무사 1,2루에서 김정혁을 대타 조동찬으로 바꾼 후 강공을 선택했는데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3루수로 가서 병살이 되었다. 게다가 측은한 감정을 느낀 최정이 3중살을 만들지 않고 병살로 끝냈다. 그러나 한번의 대타실패는 약과였다. 9회말 무사 1루에서 컨디션 좋은 강한울로 밀고 갔어야 하는 것을 이번엔 배영섭으로 바꿔서 또 병살을 만들었다. 배영섭의 별명이 뭔지를 생각하면 ㅠㅠ

한편 LG 트윈스로 이적한 차우찬이 kt를 상대로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삼성과 승수가 같아졌다.

10.2. 4월 29일

등록ㆍ말소 (4월 29일)
등록 이승현
말소 장원삼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페트릭
1 2 3 4 5 6 7 8 9
CF LF RF DH 3B 1B 2B C SS
박해민 김헌곤 구자욱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강한울 권정웅 김상수
4월 29일, 17:00 ~ 20:37 (3시간 37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2,01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켈리 0 0 1 0 0 0 3 1 0 5 8 1 5
삼성 페트릭 1 0 0 1 0 3 5 2 - 12 16 1 5
경기기록
결승타 조동찬 (4회 1사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페트릭 (6이닝 1실점 1자책), 1승 3패 패전 투수 켈리 (5⅔이닝 5실점 5자책), 1승 3패
세이브 투수 심창민 (2⅔이닝 2실점 2자책), 2세이브
홈런 조동찬 3호(4회 1점), 한동민 8호(7회 2점), 최정 11호(7회 1점)
박해민 2호(7회 3점), 박정권 2호(8회 1점), 이승엽 4호(8회 1점)

그토록 고대하던 1승이 드디어 터졌다. 이날 선발이었던 페트릭은 6이닝 4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연패탈출을 돕는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도 드디어 페트릭에게 득점지원을 해주면서 마침내 8연패에서 탈출했다. 타선에서 김헌곤,조동찬,이지영,박해민등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는데, 김헌곤은 1회말 공격때 무사 2루의 찬스에서 선취점을 올리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고, 2대1로 불안한 리드로 앞서있던 6회말 공격때에도 2사 만루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면서 점수차를 4점차 까지 벌려놓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조동찬은 1대1로 팽팽이 맞서던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시 리드를 되찾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고, 홈런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지영도 7회초 권정웅을 대신해서 교체출장한뒤 7회말 공격때 2사 2,3루 상황에서 5-4의 불안한 리드에서 더 달아나는 귀중한 2타점 적시타를 쳐냈고, 박해민 역시 계속된 찬스속에서 더 달아나는 3점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지대한 공헌을 해주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폭발한 타선이 팀의 8연패 탈출을 페트릭과 함께 도왔지만, 한가지 이해가 안되었던건 심창민의 3이닝 등판이었다.
적어도 7회초 1사 등판한것은 연패탈출을 위해서 어쩔수없었던 초강수였지만 문제는 그뒤 타선이 점수를 더 뽑아내면서 충분히 안심할 만한 점수차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등판시키면서 끝끝내 심창민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는 점이다. 내일 경기를 생각한다면 1이닝 정도는 다른 웬만한 투수에게 맡겨도 역전당할 수있는 확률이 매우 적은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심창민을 등판시켜서 무려 46구를 던지게 했다는점은 비판받을 투수운용이었다.

10.3. 4월 30일

등록ㆍ말소 (4월 30일)
등록 우규민
말소 나원탁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라인업
선발 투수
우규민
1 2 3 4 5 6 7 8 9
CF LF RF DH 3B 1B C 2B SS
박해민 배영섭 구자욱 이승엽 이원석 조동찬 이지영 강한울 김상수
4월 30일, 14:00 ~ 17:22 (3시간 22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관중 : 11,25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SK 다이아몬드 0 2 2 3 1 3 0 0 2 13 13 0 5
삼성 우규민 1 0 0 0 1 0 0 0 0 2 10 0 2
경기기록
결승타 박승욱 (2회 2사 2,3루서 유격수 안타)
승리 투수 박정배 (2이닝 1실점 1자책), 1승 0패 패전 투수 우규민 (4이닝 7실점 7자책), 0승 1패
홈런 최정 12호(3회 1점), 한동민 9호(3회 1점), 정진기 3호(4회 3점), 이재원 1호(5회 1점), 이홍구 6호(9회 2점)

11. 월간 총평

타선이 4월 2일 이후로 도무지 힘을 못쓰고 있다. 그와중에 묵묵히 던지는 페트릭과 우규민 그리고 윤성환이 대단하다. 이렇게 한심한 경기력으로 삼성 팬들의 분노를 샀다. 특히 러프는 수비 부담이 없는 1루수와 지명타자를 맡은 4번 타자임에도 타율이 0.091을 찍었고, OPS는 0.504로 작년 한화의 장민석보다 못하다(...). 참고로 장민석은 홈런도 거의 없고,[7] 선구안도 그리 좋지 않은 (...) 전형적인 수비형 백업 외야수다. 러프가 4월 중반까지 이 기세라면 경산을 보내는 게 나을 것이라는 서술이 있었고 실제로 경산으로 떨어졌다. 다런 가코?? 닉 에반스처럼 부활해주면 좋겠지만...부활했다 만세

김한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정말로 리빌딩 의지가 있는지 의문. 당장 2군에서 신인들을 올려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쓸놈쓸 멤버이던 조동찬, 백상원, 배영섭, 우동균이 여전히 1군 엔트리를 차지하고 있고 3루 이원석과 1루 러프는 외부 영입이다. 정말로 이번 시즌 리빌딩이라 할만한 쪽은 오히려 최충연, 장지훈 등 신인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있는 투수진이다. 그 중 장지훈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이다. 뭐 그래도 굳이 김한수를 위해 변명을 해보자면 코치 시절부터 지켜봐온 황선도는 현재 부상에 있고 백상원을 밀어내줄 거라고 생각했던 이성규는 시범경기 후 부상에 있다. 그외 4월 기준 2군 타격성적은 좋은 편이나 2군서 3할 후반 4할을 넘나들지만 1군만 되면 전혀 공을 못건드는 이영욱이나 수비가 안 되는 김정혁, 나성용 등등 이제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2군 노망주들이 주전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전 라인업 중에 30대 이전 선수는 1군 올라오기 전의 나원탁 밖에 없었다.[8]

그렇다고 투수들이 보호되고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성적이 좋지도 못하면서 선발진의 구멍 탓에 권오준, 심창민, 백정현 등은 자주 나오는 편이고, 선발 페트릭은 화요일과 일요일 도합 230구를 던졌다. 거기다 쓸데없는 좌우놀이 내지는 지나치게 타이트한 투수 교체로 어이없게 경기를 내주기도 하는데. 가장 가까운 예로는 좌투수 백정현이 호투하던 중 우투거포 스크럭스가 나오지 바로 우완 사이드암 권오준을 투입한 NC전이 있다. 결국 시원하게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주장을 맡은 김상수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보니 1군에 리더 역할을 할 선수가 없어서[9] 팀내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한다. 이러한 성적 속에서 팀내 분위기가 오히려 좋다면 그것도 이상하겠지만. 4월 28일 라디오볼에서 이재국 기자가 밝힌 바로는 훈련 때도 다들 의욕이 없고, 경기 중 덕아웃에서 조는 선수도 있었는데 이를 포착한 방송사 PD도 몇 번을 망설이다 차마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4월 27일 경기에서 배영섭이 방송사 카메라를 거의 가리다시피 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재국 기자의 말 때문에 배영섭이 졸고 있는 선수를 위해서 카메라를 가린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배영섭이 가렸던 카메라는 그라운드쪽을 잡는 카메라였던지라 이와는 별개 사항이다. 결국 김한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고 봐도 무방하며 28일 코칭스태프 교체로 김한수 감독의 입지도 위태로워졌다. 그리고 4월 28일 2회 대타 사용 2번 병살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워서 삼성 라이온즈는 올시즌 100패 확정이라는 얘기가 나오며, 2017 꼴찌 확정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모두 무사 1,2루, 무사 1루상황에서 번트를 대기는커녕 땅볼과 라인드라이브를 잘치는 타자를 대타로 내서 강공을 들어갔기 때문에 모든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감독 개인의 탱킹으로 팀이 망쳐지는 훌륭한 예시를 보여준다며 김한수를 팬들이 미친듯이 까고 있다. 너무 자주 대주자를 쓰거나 이기든 지든 타선의 타격감이 좋든 나쁘든 번트를 고집하는 것도 좋은 태도는 아니지만, 확실한 한 점이 필요할 때 번트나 대주자없이 무조건 강공만 강조하는 것도 좋은 자세는 아니다.

결국 4월 내내 단 한번의 위닝시리즈나 스플릿도 없이 9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한 자리 승수를 찍고, 무려 한 달 내에 7연패와 8연패를 동시에 기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으며 가장 처음 20패에 선착한 끔찍한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4월 마지막 전을 지면서 4승 2무 20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찍었는데, 13, 16년 한화 4월 성적보다 승은 적고 패는 더 많다. 개막 후 6연패로 단독 10위를 했던 팀은 그 이후 14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등극하였으나, 한때(개막 3연전 직후) 공동 6위까지 했던 삼성은 10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시즌의 6분의 1밖에 진행되지 않은 시점이라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으나 KBO리그 36년 역사상 시즌 중에 승패마진 -16을 기록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2014년의 LG 트윈스밖에 없다. 기록대로라면 2017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듯.

그리고 5년 뒤 삼성은 이때보다 더한 전설을 써버렸다...[10]


[1] 2016년 홈팀 1호 홈런은 그 구장의 전설이자 주인공[2] 결승 득점은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출루 이후 유격수 실책으로 인한 이대형의 득점[3] 0.2이닝만에 교체되었다. 이유는 에반스가 친 타구에 우규민의 오른쪽어깨가 맞으면서 우규민이 쓰러진채 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김대우로 교체되었다.[4] KIA가 17승, NC가 15승, LG가 13승, SK와 롯데가 12승, kt가 11승, 두산, 넥센, 한화가 10승, 삼성 3승[5] 승률도 공동 8위인 한화, 넥센이 0.435. 삼성은 아직 1할대에서 허덕이고 있다.[6] 주말 3연전을 스윕한다 해도 6승, 작년 이맘때쯤 한화와 동일한 승수다[7] 넥센서 풀타임 출장할 때는 7~8개의 홈런을 치는 나름 뜬금포있는 선수였는데 선구안이 좋지 않은데다 출장기회까지 적어지니 자연히 장타가 줄어버렸다. 두산에선 2년간 아예 홈런이 없었고, 한화에서도 2년간 단 하나 쳤다. 그나마 발은 빨라서 3루타가 3개...[8] 위의 인물들은 결국 트레이드, 방출, FA 보상선수 등으로 2017 시즌 후 모두 팀을 떠나고 말았다.[9] 팀내 최고참인 이승엽은 나이도 은퇴 직전의 나이인데다 후배들을 다잡는 성향과는 거리가 멀고, 전년도 주장이었던 박한이는 부상과 부진으로 빠졌다. 게다가 김상수를 대신할 임시 주장을 야수조 막내격인 구자욱에게 맡겼다. 그나마 4월 28일 김상수가 복귀한다고 하지만, 전년도까지 선수단 추천으로 주장을 선임했던 것과 달리 올시즌의 경우에는 감독이 주장을 선임한 것이라서 김상수가 주장 역할을 잘해줄지는 미지수다.[10] 백미는 2017년 당시에도 찍지 못한 구단 최다 13연패. 심지어 전 해에 정규시즌 2위를 한 팀이 저 성적을 찍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