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9:17:37

원도심

'''도시지리학
Urban Ge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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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대한민국의 사례3. 외국의 사례

1. 개요

/ the original city center

도시의 옛 중심지 또는 원래부터 내려오는 중심지를 뜻하는 말이다. '옛 구(舊)' 자를 써서 '구도심'이라고 하기도 한다. 구도심이라는 뜻으로 쓰였을 경우 반대말은 신도심이지만 원도심과 구도심의 뜻이 항상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1]

대한민국은 간선철도 인프라가 대부분 아래 서술된 원도심들의 리즈 시절이었던 일제강점기부터 제3공화국 시기까지 건설되었다 보니 경부선을 위시한 주요 간선철도가 대부분 신도심을 커버하지 못하고 원도심 위주로 지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히 신도심은 대부분 지선철도, 도시철도와 신규 고속도로, 그리고 이를 경유하는 광역버스에 교통을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구도심은 주로 임대료가 저렴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살게 되며 재개발 추진이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경 정화를 잘 안하는 경우가 잦고 재개발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라 관리가 안 된 상태가 유지되면서 치안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남이나 인천의 구도심이다.

경기도에서는 2019년부터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여 지역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치적인 면에서 원도심 지역들은 대부분 개발된지 꽤 오래된 지역들이기 때문에 대체로 보수정당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2]

2. 대한민국의 사례

3. 외국의 사례



[1] 신도심이라고 부를 만한 곳이 생기지 못하고 원도심 또는 구도심이 그대로 현재 도심이 된 경우가 바로 이런 사례다. 대표적인 예가 대구광역시동성로 주변. 서울의 원도심인 사대문 안도 어떻게 보면 해당되지만 다르게 보면 지금도 나라 전체의 중심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예외라 볼 수도 있다.[2] 주로 역세권을 끼고 있는 지역들이 보수정당 지지도가 제일 높게 나타난다. 다만 역세권 밖에 있는 원도심 지역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처럼 보수정당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 민주당계 정당으로 등을 돌릴 때도 있다. 물론 역세권 밖이라도 대구광역시나 강남 3구 일부 행정동 같은 보수 초강세 지역들은 예외일 때도 있지만.[3] 그나마 2,3호선이 구도심과 강남을 이어 주는 정도다. 1호선은 강남을 안 가고 4호선은 동작역, 이수역, 사당역이 그나마 서초구 방배동, 반포동 경계에 걸친다지만 진짜 도심으로써의 강남이랑은 거리가 있다. 남태령역은 서초구 최남단 지역에 말 그대로 시골 그린벨트라 존재감은 거의 희박하다. 5호선도 송파구 경계 지역만을 조금 가는 데 그치며 6호선은 아예 한강을 건너지 않고 강북 지역만 다니니 강남을 지나지 않으며 도심 지역도 한양도성 밖에 동대문 권역만 살짝 지나가는 수준이다. 신분당선이 광화문행이 기대되었으나 용산행이 확정되면서 연계에 실패했다. 대신 직선으로 잇는 버스편은 차고 넘친다.[4] 물론 역사성을 따지면 조선시대 읍성이 있던 동래구 일대가 진짜 원도심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조선 말기에 개항장이 들어서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된 후 현대에 들어 중심지가 분산되었기 때문에 보통 이 지역이 원도심으로 간주된다.[5] 전세계적으로 읍성이 있었던 도시들은 읍성 내부가 한양도성, 대구읍성, 광주읍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원도심인 경우가 많은데 원래 도시가 있었던 곳이기 때문이다.[6] 다만 개발된 지 20여 년이 지난 현재는 이곳을 신도심이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인천의 지속된 도시 확장으로 여러 신도심이 생긴 후에는 동성로, 광복동, 충장로, 은행동, 부평역처럼 이 일대를 통틀어 구월동이라고 칭한다.[7]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선형이 저 모양이 된 것도 원도심의 상권이 이동할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원도심과 공항이 있는 광산구만을 연결하는 방향으로만 노선을 짰기 때문이다.[8] 고양시는 92년 시 승격 직전 인구가 20만명대로 당시 군 단위 중 인구거 가장 많았고 읍 6개(원당·일산·벽제·신도·지도·화전)에 면 1개(송포)로 면보다 읍의 수가 많았던 지역이지만 도시로서의 역사도 비교적 짧고(30여년) 서술하는 3개 지역을 제외하면 크게 도시기능이 형성된 지역이 없는 편이기에 원도심이라 할 만한 지역이 많지 않다.[9] 벽제읍 중심부[10] 원당읍 중심부[11] 지도읍 중심부(일명 '능곡')[12] 일산읍 중심부[13] 일산동구는 일산신도시 개발 등으로 자연 마을 등이 사라졌기에 원도심이라고 할 만한 지역이 없다. 그나마 중산동의 약산마을 지역이 원도심 느낌이긴 하지만 도심이라고 할 만큼의 규모는 아니다. 부도심급도 못되고 약산마을의 위치적 특성으로인해 고양시내에서 인지도나 영향력면에서 서울로 치면 일개 동(洞)의 한 지역만도 못하다.[14] 경부선을 따라 안양시의 원도심이랑 이어져 있다.[15] 빛가람동은 행정구역상 동 지역이지만 신도시로 조성되어 원도심과는 이격되어 있다.[16] 조선시대에 충청관아로 쓰였던 건물과 그 주변이 '관아공원'이라는 이름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 일대는 '관아골'이라 불리고 성내동에 위치해 있다.[17] 모두 걸어서도 코앞인 같은 동네로서 옛 서귀읍의 읍내 지역이다.[18] 제주시민의 경우 '시청'이라 부르면 십중팔구 제주시청 건물 자체보다는 그 일대의 지역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중앙로터리도 마찬가지로, '중앙로'라 부르면 대부분 제주시를 관통하는 큰 도로인 중앙로가 아니라 중앙로터리로 이해한다.[19] 더 역사적으로 본다면 비넌스타트(Binnenstad)를 시초로 볼 수 있다.[20] 서울을 포함한 대다수 대도시들이 발전과 동시에 확장한 반면 파리는 현재 파리라고 일컬어지는 구역이 도심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파리시 주변으로 생드니, 낭테르(라데팡스) 등의 부도심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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