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의 종류 | ||||
이탄 | 아탄 | 갈탄(흑옥) | 역청탄 | 무연탄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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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瀝靑炭, bituminous coal, 역청탄[1]탄소 함유량 80~90%의 검고 광택이 있는 가장 일반적인 석탄. 갈탄과 무연탄의 중간 정도로 탄화된 것으로, 탄소의 함량은 무연탄보다 적지만 유질(油質)이 풍부하다. 비교적 높은 열량을 내기에 산업·상업용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도시가스나 코크스를 만드는 데 쓰이며, 석탄 발전에도 널리 사용된다. 제철소에서 쓰는 연탄이 이거다.
한반도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는다.[2] 따라서 국내 수요는 거의 전량 호주에서 수입해온다.[3]
일본에서는 유바리와 후쿠오카에서 생산하나 물기가 많고 낮은 발열량 등 질이 낮은 아역청탄[4] 종류이며, 광물분류학상 오히려 갈탄에 더 가깝다. 원래 일본에서 산출되는 석탄은 대부분 갈탄과 아역청탄이며 발전용으로 쓸 수 있지만, 물기가 많고 발열량이 낮아 제철이나 코크스 등을 만들기에는 부적합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만들 수는 있지만 질이 떨어지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져 일본 제국 시절까지는 그런대로 버텼지만, 태평양 전쟁 이후 값싸고 질 좋은 호주, 미국 등지의 코크스가 수입되면서 경쟁력을 잃어버려 폐광 크리... 차라리 무연탄이 제철에 좀 더 적합하다.[5] 지금도 일본은 호주, 러시아 등지에서 한국보다 많은 역청탄을 수입중이며, 2006년까지는 북한에서 무연탄도 수입했다.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러시아 제국군에서 석탄을 사라고 예산을 줬더니 일본산 싸구려 아역청탄을 산 다음, 질 좋은 미국 애팔래치아와 영국 웨일스산 고급 역청탄을 산 것으로 속이고 남은 돈을 횡령했는데, 결국 러일전쟁과 타넨베르크 전투에서 훌륭한(...)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된다.
[1] 유연탄이라고도 한다.[2] 대한민국은 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보다 자원이 풍부할 것 같은 북한에서도 역청탄은 생산되지 않는다.#[3] 본래는 호주에서 60% 가량을, 러시아에서 20%, 캐나다 및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약 10%씩, 나머지를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미국 등지에서 들여왔지만...[4] 탄화 정도가 역청탄과 갈탄 사이에 속하며, 역청탄에 비하여 휘발분이 상대적으로 높고 발열량이 낮다(4,600~6,400 kCal/kg). 저급 역청탄에 속한다. 건류 가스화, 발전용. 석탄의 분류와 이용, FAQ, 대한석탄공사[5] 정확히 말하면 역청탄과 무연탄의 중간 형질인 반무연탄이며, 북한에서 수입한 무연탄도 반무연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