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4:16

중국식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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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출신 단어
외래어 계열 한자어 계열

1. 일러두기2. 한국에서 쓰이는 어휘
2.1. 현재 쓰이는 낱말
2.1.1. 중화 요리 이름
2.1.1.1. 중국술 이름2.1.1.2. 식재료
2.1.2. 기관 이름
3. 북한 문화어에서 쓰이는 어휘

1. 일러두기

이 문서는 한국식 한자 독음으로 그대로 가져온 중국어 유래 단어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한자문화권 특성상 중국이 한자의 고장이기에 현대까지 중국어 유래 한자어가 무수히 유입되었다. 중고한어(中古漢語)를 기반으로 하여 들어온 한자어는 무수히 많으므로 논외로 하며, 근고한어(近古漢語, 13세기~19세기) 이후 한어(漢語; 중국어)를 기반한 한자어를 차용한 경우만 기록한다. 아래 표에 없는 한자어는 중국어 위키백과 華制新漢語 항목에 있다.
기호 설명
비표준어

2. 한국에서 쓰이는 어휘

2.1. 현재 쓰이는 낱말

어휘 출전(出典) 대체 표준어
공비(共匪) 국공내전 당시 선전물 등 -
공한증(恐韓症) 1990년대 중국 매체
(1992년 올림픽 축구 한중 예선전 3대1 패배에 대한 논평)
-
은항 (銀行) 원래 소리는 '은항'(bank, yinhang)이지만, 한국에서는 '은행'(yinxing)으로 부른다. 은행
구라파(歐羅巴) 유럽
기독교(基督敎) 중국어 성경, 약조문 크리스트교(Christ敎)
대수(代數) 1859년 중국 수학자 이선란(李善蘭)이 번역한 《代數學》(대수학)[재인용] -
미국(美國) -
영국(英國) -
임파선(淋巴腺) / 임파절(淋巴節) 림프절
파해(破解)1990년대/중국 무협소설 번역본 파훼(破毁), 해결(解決)
파해법(破解法)㉥ 1990년대/중국 무협소설 번역본 파훼법(破毁法), 해결법(解決法)
한류(韓流)1990년대 후반/중화권 매체[2][3] -
함수(函數) 1859년 중국 수학자 이선란(李善蘭)이 번역한 《代數學》(대수학)[재인용] -
호주(濠洲)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를 광동어 독음으로 음역한 호사태랄리아(, 월어병음: Hou⁴si¹taaiㅇ³laat⁶lei⁶ngaa³ zau¹, 오시타이랏레잉아 저우) -
화양연화(花樣年華) 1946년에 개봉한 중국 영화 <장상사(長相思)>의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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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중화 요리 이름

2.1.1.1. 중국술 이름
2.1.1.2. 식재료

2.1.2. 기관 이름

2.1.2.1. 기업 이름
2.1.2.1.1. 대만
  • 대만은행(臺灣銀行) [Táiwān Yínháng]
  • 산진전자(山進電子) [Shānjìn Diànzi Gōngyè Gǔfèn Yǒuxiàn Gōngsī]
  • 상해상업저축은행(上海商業儲蓄銀行) [Shànghǎi Shāngyè Chúxù Yínháng]
  • 신광집단(新光)集團), 표준 중국어: 신광 지퇀(한어병음: Xīnguāng jítuán), 민남어 : (민남어 백화자 (로마자): Sin-kong Chi̍p-thôan)
  • 양명해운(陽明海運)
  • 원전전신(遠傳電信)
  • 연합보(聯合報) [Liánhé Bào]
  • 영풍금융공사(永豐金融控股公司) [Yǒngfēng Jīnróng Kònggǔ Gōngsī]
  • 왕왕 그룹(旺旺集團) [Wàngwàng Jítuán Yǒuxiàn Gōngsī]
  • 자유시보(自由時報) [Zìyóu Shíbào]
  • 중국신탁상업은행(中國信託商業銀行, CTBC) [Zhōngguó Xìntuō Shāngyè Yínháng]
  • 중국제철회사 中國鋼鐵股份有限公司 [Zhōngguó Gāngtiě Gǔfèn Yǒuxiàn Gōngsī]
  • 중국중유/대만중유 中國中油/臺灣中油 [Zhōnggúo Zhōngyóu]/[Táiwān Zhōngyóu]
  • 중화우정 中華郵政 [Zhōnghuá yóuzhèng]
  • 중화전신 中華電信 [Zhōnghuá diànxìn]
  • 중화 텔레비전 中華電視 [Zhōnghuá Diànshì]
  • 중화항공 中華航空 [Zhōnghuá Hángkōng]
2.1.2.1.2. 싱가포르
  • 남양·성주연합조보(南洋·星洲聯合早报) [Nányáng Xīngzhoū Liánhé Zǎobào]

===# 한국에서 사어가 된 단어 #===
어휘 출전(出典) 대체 표준어
가나대(加拿大)[6] 캐나다(Canada)
나선(羅禪; 라선) 러시아인
나성(羅城; 라성)[7] LA
낙화생(落花生) 땅콩
목내이(木乃伊) 미라(Mirra)
묵서가(墨西哥) 메시코(Mexihco, 나와틀어), 메히코(Mexico, 스페인어), 멕시코(Mexico, 영어)
백림(伯林) 베를린(Berlin)
불란가(布蘭加) 블랑카(Blanca)
서반아(西班牙) 스페인(Spain)
서전(瑞典) 스웨덴(Sweden)
신가파(新加坡)[8] 싱가포르(Singapore)
아라사(俄羅斯) 러시아(Russia)
온가화(溫哥華)[9] 밴쿠버(Vancouver)
토이기(土耳其) 터키(Turkey) → 튀르키예(Türkiye, 2022년 이후)
화성돈(華盛頓) 워싱턴(Washington)
조지 워싱턴 / 워싱턴 D.C.
흡진기(吸塵機) 청소기(清所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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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한 문화어에서 쓰이는 어휘

락화생(표준어: 낙화생), 흡진기, 향도 등 표준국어대사전표준어로 등재된 어휘는 등재하지 않는다.
한자어를 일정하게 쓰더라도 중국말을 발음만 고쳐서 그대로 써서는 안됩니다. 《사업보고》를 《공작보고》라고도 하는데 《공작보고》는 중국말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업보고》라는 말을 써야 합니다. 중국에서 내는 잡지 《흥기》의 조선문판을 보면 현대중국말을 그대로 조선말발음으로 옮겨 놓은 단어들이 많습니다. 《정거장》을 《화차참》, 《로동계급》을 《공인계급》이라고 쓰고 있는데 이런것들은 조선말이 아닙니다.
김일성, 언어학자들과의 담화인 《조선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몇가지 문제》에서, 1964년 1월 3일

흔히 알려진 바와 달리 김일성은 중국식 외래어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므로 남한에서 특이하게 여겨지는 한자어는 중국식 한자어가 아니라 해방 전 쓰인 한자어다. 주체사상이 중국과 소련과 친밀한 파벌을 견제하고, 외세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것임을 감안하면 이상한 것이 아니다. 차라리 멀리 떨어진 곳에서 쓰는 영어식 외래어가 그나마 정치적으로 안정적일 지경이다.

다만 해방정국의 북한에서 세력이 약한 김일성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 소련, 중국에 의존하는 태도가 훗날 남한에서의 이런 인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직승기' 같은 말이 부각되면서 냉전기에 접어들며 이런 단어들이 부각되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고유의 한자어도 중국식 한자어로 오해받는 일이 많다. 남한에서 안 쓰는 한자어는 전부 중국식 한자라는 오해가 심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서비스를 '봉사'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일본어에 가까운 표현인데도 중국에서 이런 표현을 쓴다고 오해한다든지, 북한 언론에서 맨날 주장하는 '만부하'는 남한에서는 잘 안 쓰지만 '부하'가 한중일 모두 쓰이는 표현이라 일본에서도 가끔은 쓰인다. # 심지어 국립국어원도 '만부하'라는 단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 게다가 북한에서는 중국어와 달리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하는 비유적 의미로 '만부하'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고 설비에다가만 이런 용어를 쓴다.

예외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직승기', '원주필'처럼 김일성 등 지배층이 자주 사용하거나, '석반어'처럼 지역 방언에서 쓰이던 단어, 한국어 용법으로 용인이 가능한 단어(남한에서도 건반 악기에 있는 '키보드'를 '건반'이라고도 부른다.)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직승기 같은 말은 말다듬기 사업의 일환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보인다. #
문화어 표준어
건반(鍵盤)[10]키보드, 자판(字板)
석반어(石斑魚)쥐노래미
설란화(西蘭花)[11]브로콜리
직승기(直昇機)[12]헬리콥터(helicopter)
원주필(圓珠筆)볼펜(ball 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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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용] NAVER 블로그 權世界商用中文(비즈니스 중국어), 함수(2/2)에서 재인용[2] 국립국어원 새국어생활[3] 1990년대 후반 대만, 중국에서 한국 대중음악과 TV드라마의 인기를 '하일한류(夏日韓流)', '일진한류(一陳韓流)'로 보도함.[재인용] [5] 炸은 로 읽든 으로 읽든 볶음과 튀김을 둘 다 가리킨다. 炸醬麵(작장면, 볶음장+면 또는 튀김장+면)의 다른 이름인 醡醬麵(자장면, 볶음장+면)을 보더라도 '볶음'이라는 뜻이 드러나 있다. 또한 그 炸(작/찰)의 요리법은 건작(乾炸, 식재료를 직접 볶음. 식재료가 기름에 잠기지 않음.), 연작(軟炸, 튀김옷 입힌 튀김. 식재료가 기름에 잠김.), 수작(酥炸, 재료에 양념, 가루 등을 묻혀 튀기거나 볶음. 그때그때 다름.), 유림작(油淋炸, 흔히 말하는 중국식 튀김. 끓거나 뜨거운 기름을 식재료에 끼얹어 익힘.). 자장면은 건작이나 수작에 해당한다. 炸醬이라는 이름은 장을 만드는 마지막에 기름의 비중 때문에 장 위에 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즉, 만드는 곳에 따라서는 기름이 거의 뜨지 않는 볶음으로 봐야 한다는 거다. 특히 북경식은 기름기가 거의 없고 담백하다. 동북식 역시 만주의 된장볶음을 함께 써서 조리하기에 기름기가 적다. 거꾸로 보면, 볶음과 튀김을 둘 다 뜻하는 炸(작/찰)을 쓴 것으로도 볼 수 있다.[6] 표준 중국어: Jiānádà, (광동어): Gaa1 naa4 daai6, (민남어): Ka-ná-tāi[7]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하는 그 노래의 나성 맞다.[8] 표준 중국어: Xīnjiāpō, (광동어): San1 gaa3 bo4, (민남어): Sin-ka-pho[9] 표준 중국어: Wēngēhuá, (광동어): Wan1 go1 Waa4[10] 사실 이것도 남한에서도 80년대에 사용하던 단어다. # 앞서 언급했듯 해방전부터 피아노 등의 '키보드'를 건반이라고 했기 때문이다.[11] 원래는 서란화가 맞지만 서를 설로 발음한다. 일종의 활음조 현상인 듯하다.[12] 헬리콥터 문서에서 확인되듯 '헬기', '헬리꼽터'도 쓸 수 있으며, 북한 사이트에 인용된 북한 소설에서도 사용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