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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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ick Wick Club Collapse'1925년 7월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던 픽 윅 클럽이 무너진 사고.
2. 사고 내용
1924년 12월 오픈한 픽 윅 클럽은 과거 드레이푸스 호텔이 있던 자리에 있었던 클럽으로, 건물주는 아서 R. 로센탈(Arthur R. Rosenthal), 매니저는 네이선 긴스버그(Nathan Ginsburg), 클럽 매니저는 티모시 배리와 다니엘 배리(Timothy Barry, Daniel Barry)였다. 처음엔 건물 1층에서 운영했으나, 이듬해 3월 2층으로 옮기로, 1층은 그린위치 빌리지 클럽(Greenwich Village Club)에게 넘겨줬다.1925년 7월 3일, 클럽에 200명 넘는 사람이 모여 춤을 추고 있었다. 춤은 다음날 새벽까지도 계속됐다. 그러다 오전 3시 30분, 갑자기 건물이 무너졌다. 2층에 있던 클럽은 순식간에 1층까지 주저앉았고, 지붕과 벽도 쓰러졌다. 4층 높이 건물이 순식간에 주저앉았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출동, 근처 보스턴 시립 병원과 헤이마켓 병원, 그리고 보스턴 경찰서에서도 사람이 출동해 구조를 벌였다. 구조와 시신 수습은 2일이나 걸렸고, 마지막 시신은 7월 6일 정오에 수습됐다.
7월 9일, 부상자 중 1명이 사망하면서 총 사망자는 44명이 됐다. 그리고 50명 넘는 사람이 부상입었다.
3. 사고 이후
사고 원인은 콘크리트 기둥이 노후화되면서 버티지 못해 쓰러지고, 곧 이어 건물 전체가 무너진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다 지을 때 쓰인 콘크리트의 품질 또한 굉장히 안좋았다.[1]사고와 관련해 건물주와 매니저, 클럽 매니저는 물론 보스턴 시 건축 담당자와 건물 설계 담당자를 포함해 12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몇년간의 재판 끝에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1] 당시에는 그런 법이 느슨했다. 1920~30년대의 미국 건축은 1970~80년대의 한국처럼 부실공사가 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