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15:34

G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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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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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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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 공국
모빌슈트 RX-78-2 건담
(G.P.A.R.T.S G파이터 | FF-X7 코어 파이터)
MS-06S 샤아 전용 자쿠 II MS-06F 자쿠 II
MS-05 자쿠 I MS-07 구프
MS-09 MS-09R 릭 돔
RX-77-2 건캐논 YMS-14 선행 양산형 겔구그 MS-14 겔구그
RX-75-4 건탱크 YMS-15 MSM-07 즈고크
RGM-79 MSM-03 곡그 MSM-04 앗가이
RB-79 MSM-10 족크 MSN-02 지옹
※ 1979년작 「기동전사 건담」에 출연한 기체만을 망라.
}}}}}}}}}}}} ||
1. 개요2. 설정3. 개발 경위4. 특징5. 작품 외적인 사정6. 영향7. 구성
7.1. G파이터7.2. G아머7.3. G불
7.3.1. G불 Easy
7.4. G스카이
7.4.1. G스카이 Easy
7.5. 건담 스카이
8. 파생형
8.1. 리얼 타입 G파이터8.2. G파이터 무장 변경형(폭격)8.3. G파이터 우주전용8.4. G파이터 강습 상륙형8.5. G봄버
9. 모형화

1. 개요

파일:G아머 퍼펙트 파일.jpg
▲ 매거진 「건담 퍼펙트 파일」의 삽화.
기동전사 건담 TV판에 등장하는 지구연방군의 복합 병기.

1~2명의 파일럿이 탑승하는 건십으로 이용하거나, 파트별로 분리해 건담 등의[1] 모빌슈트와 결합시켜 이용한다.

2. 설정

운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명칭이 상당히 복잡하다.
  • G파이터: 모빌슈트와 합체하지 않은 건십 모드. A파트의 콕핏에 탑승한 파일럿 1명이 조종한다.
  • G아머: 모빌슈트(건담)를 둘러싸고 A파트와 B파트를 합체시킨 모드. 가장 크다. 모빌슈트 콕핏에 한 명, A파트 콕핏에 한 명 하여 총 두 명이 탑승한다.
  • G파트: G파이터를 구성하는 두 부분을 가리킨다. 앞쪽의 메가입자포와 무한궤도가 달린 쪽이 A파트, 뒷쪽의 날개와 주 추진 모터가 달린 쪽이 B파트다.
  • G메카: 두 개의 G파트를 분리해 각각을 독립된 병기로 사용할 경우 부르는 명칭. A파트는 G불, B파트는 G스카이라는 명칭이 따로 있다. G불은 모빌슈트(건담)의 A파트(상반신)와 실드, 라이플을 부품으로 사용하며, G스카이는 건담의 코어 파이터와 B파트(하반신)를 부품으로 사용한다. 허나 모빌슈트 파트 없이도 G메카를 이용할 수 있으며(코어 파이터는 필요하다) 이 경우 이지(Easy)라는 접미사를 붙여 “G불 이지”, “G스카이 이지”로 부른다.
    G스카이에 건담의 A파트까지 장착한 경우 “건담 스카이”란 이름이 따로 있는데, 그냥 건담이 다리를 G메카 B파트 안에 집어넣은 상태다. 기괴한 형태에도 불구하고 건담의 비행 속도를 크게 증가시켜 주는 유용한 모드였다.

G파이터 및 G아머의 각 모드는 비인간형 기동병기이기 때문에 모빌아머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당시 지구연방군은 모빌아머라는 분류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그냥 우주전투정, 모빌슈트 지원기, 모빌슈트 강화파트 등으로만 취급했다. 즉 덴드로비움의 암드 베이스(오키스)와 분류가 동일하다. 지구연방군이 자신들의 병기에 모빌아머라는 분류법을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프스 전역, 즉 0087년 무렵부터다. 만약 G파이터가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면 “지원형 모빌아머” 등으로 분류되었을 것이다.

지나치게 장난감 같은 디자인과 괴상한 합체 기믹 때문에 당시의 중장년 건담 팬들이나 토미노는 굉장히 싫어했다 한다. 극장판에선 코어 부스터로 교체되었는데, 토미노가 싫어해서 그렇게 했다는 후문. 극장판에선 2부를 편집하면서 G 파이터가 나오는 장면을 다 잘라버렸고, [2] 3부는 아예 전투신 대부분을 새로 그려서 G파이터의 존재를 지워버렸다. 다만 극장판 3부에서 TV판 장면을 재탕하다가 G파이터가 잠깐 나오는 실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야스히코 요시카즈도 싫어해서 자신의 작품엔 내지 않는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굉장히 좋아했기 때문에 완구도 굉장히 많이 팔렸고 이후 이러한 합체, 변신 기믹은 건담의 후속 작품인 무적로보 트라이더 G7에서 또 사용되었다. 이후 건담 시리즈에도 지원형 기체 기믹으로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결코 흑역사 취급은 아니고 이후 작품에서도 종종 언급된다. 이 계보는 훗날 덴드로비움G 디펜서로 이어진다.

3. 개발 경위

연방군이 개발한 '건담'은 그 장갑 강도나 무장 위력 등에서 지온 공국군의 MS(모빌수트) 자쿠를 압도했다. 그러나 지상에서의 운용에 있어서는 동등한 문제도 안고 있었으니, 바로 이동 능력의 저하이다.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개발된 건담을 지원하는 서포트 메카가 개발되었다. 그것이 'G 파트(G 메카)'이다.

G 파트는 단독으로 'G 파이터'로 불리는 전투기를 구성하고 또 건담의 각 파트와 상호 조합에 의해 다양한 모드로 형태를 바꾸어 그야말로 다양한 전술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를 위해 G 파트와 건담을 묶어 '건담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운용된 것이 'G 아머'로 불리는 형태이다. 'G 아머'는 'G 파이터' 를 전후로 분할하여 건담을 끼워 넣듯이 도킹한 것으로 건담을 고속으로 전선에 이동시키는 기능을 가진 외에 강력한 메가 입자포의 연사나 MA(모빌아머)와 같은 고속 전투가 가능하였다.

이것에 의해 건담은 '파워업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기능 향상을 달성하여 차례차례 투입된 공국군의 신형 MS나 MA에 뒤쳐지지 않고 일년전쟁을 싸워나갈 수 있었다.

일년전쟁 개전 전부터 모빌슈트 파일럿을 활발히 육성해온 지온공국군과 달리, 지구연방군은 일년전쟁 중반까지도 모빌슈트란 병기가 전혀 없었으며 우주전함 위주로 편성된 우주군, 그리고 전투기, 전차, 보병 등으로 구성된 지상군을 갖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토리아에즈, 틴코드, 세이버피쉬, 플라이 만타 등 지구연방군의 전투기 파일럿들은 지구의 하늘과 우주 양쪽에서 활약하는 엘리트 병과로서 연방의 에이스들이었지만, 미노프스키 입자로 인해 레이더 록온이 되지 않는 전장에서 전투기의 주무장인 미사일은 무용지물이었으며 장갑판을 두른 지온의 모빌슈트에게 기총은 큰 타격을 입힐 수 없었기에 일년전쟁 초중반까지 전투기 파일럿들이 우주에서 활약하기는 어려웠다.

지구연방군은 이러한 우수한 병력을 썩히지 않기 위해 우주에서[3] 모빌슈트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병기를 개발하는데, 그 첫번째는 물론 제식 모빌슈트인 이었고, 두 번째는 우주전투정인 모빌포드 이었다.

허나 전투기 파일럿들을 모빌슈트 파일럿으로 훈련시키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으며, 볼은 그 특성상 전투기라기보다는 이동 포대에 가까운 병기였기 때문에 전투기 파일럿들이 그 기량을 십분 발휘하는 데는 미흡하였다.

때문에 지구연방군은 전투기와 같은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동시에 미사일 없이도 모빌슈트를 격파할 수 있는 강력한 무장을 가진 새로운 병기의 개발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고화력을 위해서는 메가입자포를 탑재할 필요가 있었으며, 지구연방군은 당시 추진 중이던 모빌슈트용 강화파트 개발 프로젝트인 FSWS의 설계를 응용한 복합 병기를 완성시키는데 그것이 G파이터다.

FSWS(풀스트라이크 웨픈시스템)은 지구연방군이 추진하던 모빌슈트 강화 프로젝트로,[4] 모빌슈트의 약점인 지구 중력 하에서 기동력의 저하와 무장의 화력 및 탄수 제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방어력 상승을 꾀하는 복합 강화 장비이다.

G파이터는 FSWS의 설계를 빌려왔기에 건담 같은 모빌슈트에 장착하여 모빌슈트의 화력과 방어력, 기동력을 대폭 강화시켜주는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전투기 파일럿이 탑승하는 건십으로서 높은 기동력과 화력을 가진 기동병기로도 활용이 가능했다.

이처럼 만능형 병기로 만들다 보니 G파이터는 엄청나게 구조가 복잡하고, 제작 비용이 비싸고, 제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원래의 목적(우주와 지상 양쪽에서 활약하는 범용 주력 기동병기)과는 달리, 일년전쟁 종전 시까지 겨우 두 대의 G파이터가 완성되었으며 두 대 모두 화이트 베이스 특무부대에 배속되어 지온의 우주요새(솔로몬, 아 바오아 쿠) 공성전에서 분투하였다.

허나 G파이터의 뛰어난 활약은 지구연방 수뇌 및 개발진에게 큰 감명을 주었으며, 지구연방은 이후에도 유사한 컨셉의 “강력 건십 + 모빌슈트 지원용 메카”를 빈번히 개발하게 된다. 건담 시작 3호기에 장착(?)되는 지원 메카인 암드 베이스 오키스, 건담 Mk-II의 합체형 FSWS인 G 디펜서, 모빌슈트가 올라타는 형태의 FSWS인 메가 라이더, G아머와 모빌슈트를 일체화시킨 형태인 ZZ 건담 등이 그 예.

4. 특징

건담의 서포트 메카로, 건담이 마징가급 맷집과 초월적인 중근거리 전투력을 가지고 있던데 반해, 여러전장을 거치며 지상에서의 기동·지구력부족과 차세대 MA 대비 장거리기동화력 부족이 점차 대두되자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 되었다. 대형 전폭기로도 기능하지만 건담과의 합체기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G 파이터는 그 자체만으로(즉 건담 및 코어 파이터와 합체하지 않고도) 대기권 내 비행이 가능한 전투기이자 우주에서 작전활동이 가능한 우주선이기도 하다. 게다가 지상에서 고속 주행이 가능한 무한궤도 및 대형 메가입자포가 장비된 '기갑차량'이기도 하다.

여기에 건담의 코어 블록 시스템과 연동할 경우 동력로 출력이 더 상승할 뿐 아니라 건담의 실드와 빔 라이플이 추가되어 방어력과 화력도 증가한다. 특히 건담과 G파트가 모두 합쳐진 G 아머는 일년전쟁 당시 지온의 비밀병기였던 모빌아머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기동력과 화력을 자랑했다.

G 파이터는 일단 건담의 지원기(서포트 메카닉)라는 개념으로 개발되긴 했지만, 실제로는 대개 건담을 상하 파트로 나눠 G 파이터의 부품으로 사용하는 형태다. 건담은 B파트 및 코어 파이터에 핵융합로가 설치되어 있어, 이를 G파트에 연동시키면 강한 출력을 가진 메가입자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 물론 정말로 G파트가 건담을 서포트하는 모드도 존재하며, 건담의 다리(B파트) 대신 G 파트의 B파트를 연결한 고기동 모드인 건담 스카이, 건담을 통째로 수납해 고속으로 운반하는 G 아머 모드가 대표적이다. 또한 G 파이터는 도다이 YS나 베이스 자바 등의 SFS와 마찬가지로 건담을 위에 싣고 비행이 가능했으며 그 상태로 공중전을 벌이는 것도 가능했다.

G파이터는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에서는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기에 TV판에서만 볼 수 있다. TV판에선 마틸다 아쟌이 미데아 수송기에 실어 화이트 베이스에 배달해 주며, 이후 하야토 코바야시, 아무로 레이, 세일러 마스, 슬레거 로우 등 다양한 파일럿들이 상황에 따라 돌아가며 조종했다. 다만 하야토는 건탱크를, 아무로는 건담을 맡아 줘야 했기에 G파이터에는 거의 타지 않았으며 슬레거와 세일러가 주로 담당. 그 중에서도 세일러가 특히 많이 탔다. 극중에선 사실 세일러 마스 전용기같이 묘사된다.

지구상에서는 건담을 실어 장거리 고속 수송하거나 건담을 태우고 비행하는 용도로 많이 이용되었지만, 화이트 베이스가 우주에 돌아간 후에는 건담 보조 메카 기능보다는 강력한 메가입자포를 가진 화이트 베이스의 주력 건십으로 활약했다

슬레거가 탑승한 기체는 솔로몬에서 빅잠과의 전투에서 콕핏을 크로 미사일로 찍혀서 격추되었고, 세일러가 탑승한 기체는 세일러 마스가 아 바오아 쿠에 들어가면서 버려졌다.[5]

극장판에서 코어 부스터로 교체된 탓에 입지가 미묘하다. 역습의 샤아의 샤아의 회상신에서도 세일러가 샤아와 아무로의 싸움에 끼어들 때 사용했던 기체도 G파이터가 아닌 코어 부스터이고... 애초에 토미노도 안 좋아하던 물건이었다.[6] 토미노 요시유키는 심지어 “극장판이 정사이며 TV판은 정사가 아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 G파이터도 정사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G파이터는 염연히 정사이며 토미노는 문제의 발언을 나중에 철회했다.

G파이터의 활약을 보려면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를 보는게 좋다. 짐을 도킹해 대량사용하기 때문. 물론 썬더볼트는 평행세계이고, 우주세기 정사에 포함되지 않으니 별개의 기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 딱 3번 등장한 엑스트라 기체 G봄버가 G파이터를 베이스로 하는 개수형인데 G파이터보다 훨씬 간지난다.

5. 작품 외적인 사정

기동전사 건담 애니메이션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토미노 요시유키 휘하 선라이즈 스튜디오 1과 스폰서인 클로버는 서로 완전히 다른 꿈을 꾸고 있었다. 완구 메이커인 클로버는 선라이즈의 과거 작품들에 등장하는 변신 합체 로봇, 예를 들어 다이탄3이나 점보트3 같은 주역 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을 기대했던 반면, 토미노는 과거 아동 취향의 완구 광고풍 작품에서 완전히 탈피해 본격적인 SF 애니를 제작하고 싶어했다.
파일:zanbot001.png
↑ 큰 인기를 끌었던 클로버의 점보트3 합체 변형 로봇 완구. 클로버가 기동전사 건담에게 기대했던 건 이런 거였다.

선라이즈는 스폰서의 요구에 호응하기 위해 건담에 "합체" 메커니즘을 집어 넣었다. 허나 건담은 로봇(모빌슈트) 상하반신을 나눠 그 가운데에 구명정인 코어 파이터를 집어넣고 조립하는 방식일 뿐, 점보트나 다이탄처럼 상하반신이 별도의 전투 병기가 되어 활약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클로버도 건담 관련 상품 광고를 통해 어떻게든 이 "합체" 기믹을 홍보해 보려고 했지만, 애당초 극중에서도 전혀 비중이 없는 합체(?) 기믹을 완구의 장점으로 내세우기는 매우 어려웠다.
파일:clovergundam001.jpg
↑ 합체 기믹의 의의는 기껏해야 건담, 건탱크, 건캐논의 상하반신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는 정도였으며 극중에서 그런 장면이 등장하지도 않았다.[7]

결국 클로버는 건담의 상하반신을 별도의 전투 병기로 만드는 기믹을 극중에 등장시키도록 선라이즈에게 요구했고, 그 결과가 이것이다.#
파일:gfighter001.jpg
↑ "합체 로봇 No. 1!" 클로버는 다이탄3의 대히트 이후 완구의 합체 변형에 매우 집착했다.

어쨌든 토미노는 이런 것을 꽤나 싫어한 모양으로.[8] 심지어는 작중에서 아무로의 입을 빌려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물건 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넣었다. 극장판에서는 장면이나 스토리 개연성상 G파이터의 등장이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도 G파이터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잘라버렸다. 극장판 3부 아 바오아 쿠 전투에서는 요새 내 전투장면에서 방치된 기체가 수정되지 않아 나오긴 나왔다만 편집 오류라 보는 게 좋을 듯하다.

건담 창세에 따르면 야스히코 요시카즈도 G파이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런 빈 상자 같은 구조의 어디에 무장이나 부스터를 집어넣을 공간이 있냐며 화를 냈는데 토미노는 "건담을 중단시키지 않고 계속 방영하려면 스폰서의 말을 거절할 수 없다." 라면서 야스히코를 달랜 모양.[9]

그래서인지 TVA 후반으로 갈수록 G파이터가 분리하거나 건담과 합체하는 장면은 사라지기 시작하고, 그냥 단독으로 운용되는 전투기처럼 사용되는 빈도가 잦아진다. 극장판에서는 3부의 전투 신 대부분을 새로 그리게 되면서[10] G파이터가 나오는 장면이 마지막에 TV판 장면을 재탕하면서 연출 오류로 한 번 나온 거 말고는 사라지게 된다.

이처럼 원작자들이 흑역사 취급하는 바람에, 당시 애니를 시청하지 않은 건담 팬들은 한동안 이런 물건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다. 21세기 들어서 반다이가 모형을 만들고 썬더볼트 등 몇몇 작품에서 G아머를 등장시킨 덕에 그나마 존재가 앚혀지지 않았다.

허나 G아머는 사실 건담의 파워업 메카로 마징가 제트의 제트 스크랜더, 다그람의 터보잭 등과 같이 극 중에서 큰 비중을 갖는 아이템이었다. 토미노는 G아머의 이런 작품 내 중요성을 무시한 채 그냥 G아머가 나오는 장면은 무조건 잘라버렸으며, 추가적인 묘사로 떨어지게 된 개연성을 보충하지도 않는 등, 작품에 끼친 피해 역시 적지 않다. 일례로 오늘날 팬들은 마틸다 아쟌이 위험을 무릅쓰고 화이트 베이스에 보급해준 물건이 무엇인지 모르며, 곡그와의 시가전을 본 적도 없고, 코어파이터 전투기에 부스터를 단 물건에 불과한 코어부스터가 왜 그렇게 강력한지 알지 못한다. 비그로, 자쿠레로 등 개성 넘치는 지온의 기체들 역시 G아머와 싸웠다는 죄(?)로 존재 자체가 묻혀버리고 말았다.[11]

61식 전차마젤라 어택마냥 시대가 가면서 디자인이 꽤나 리파인되어서 완구적인 느낌이 비교적 줄었다. MG 키트도 발매돼서 뒤늦게라도 건덕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미 G건담과 턴에이를 거쳐온 시대기도 하고... 리얼타입 컬러링 버전이 오히려 안 팔린 것을 보면 이 완구적인 느낌이 오히려 G파이터와 TV판 건담을 상징하는 요소로 남아버린 느낌이다.

디자인적으론 토미노의 전작인 무적강인 다이탄3의 영향도 많이 보인다. 특히 G불의 생김새가 다이탄3의 전차 변신형태인 다이탱크와 판박이.

6. 영향

아이러니하게도 토미노가 그렇게 싫어하고 완구 스폰서의 요구로 억지로 집어넣은 G파이터는 이후 리얼로봇 만화계에 한 획을 그을 선례가 되어버리는데, 이런 비현실적인 기믹을 사용하는 데 대한 저항감을 크게 낮춰줌으로써("초대 건담도 G파이터가 있었다구!" 등등) 향후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같이 작품에 유사한 기믹이 등장하는 데 대한 타당성을 부여해주는 역할을 했다.

건담 본가 후계작품인 더블제타 건담은 G 파이터와 건담을 하나의 기체로 합친 듯한 물건으로, 변형 상태에서는 G 포트리스라 불린다. 변형과 분리 형태도 G파이터와 매우 유사한 정통 후계기. 단, G 파이터마냥 모빌수트와 분리된 별도 파트가 아니라, 초대형 백팩과 라이플도 모빌슈트의 일부다.

드라고나 1호기는 캐벌리어 아머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로봇 본체에 커다란 주포가 달린 비인간형 갑옷을 입힌다는 점에서 G아머와 유사성이 있다.

S 건담의 배리에이션 중에는 다리를 제거하고 부스터 팩을 장착한 MSA-0011(Bst)라는 형태가 있다. 건담 스카이를 그대로 오마쥬한 물건이다.

기동신세기 건담 XG팔콘도 이 기체의 영향이 지대한 듯.

합체,변신 기믹은 건담의 후속 작품인 무적로보 트라이더 G7에서 또 사용되었다.

또한 지원용 모빌아머 기믹 컨셉의 계승자로는 스카이 그래스퍼가 있다. 이쪽도 전투기형 모빌아머에, 건담 전용 합체 파트를 제공해주고 유사시에 전투 지원까지 해준다.

7. 구성

G파이터는 무한궤도가 달린 전투정으로, 훗날의 베이스 자바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어 모빌슈트 한 대를 기체 위에 올려놓고 비행이 가능하다. G파이터의 앞부분을 A파트, 뒷부분을 B파트라 부르며, A파트에는 2연장 메가입자포와 콕핏이, B파트에는 주익 및 추진 모터(로켓 엔진)가 달려있다. B파트에는 콕핏이 없기 때문에 코어 파이터를 연결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A, B파트 모두 로켓(미사일) 발사대가 내장되어 있다.

이 A, B파트에 건담의 상반신(건담 A파트), 하반신(건담 B파트), 코어 파이터를 조합해 다양한 모드로 운용할 수 있다.

7.1. G파이터

파일:external/www.mahq.net/g-fighter.jpg
모빌슈트와 결합하지 않은 기동병기 모드. 전술 비행을 하면서도 포탑의 방향을 돌려가며 사격하는 것도 가능한 우주세기 버전 AC-130이다. 기체 상부에 위치한 고출력 메가입자포 두 문이 달린 포탑이 주무기이며, 기수 부분에 미사일 런처가, 기체 하부에 폭격용 다연장 로켓포가 숨겨져 있다.

G파이터의 출력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메가입자포 두 문이 달려있는 것만 봐도 매우 출력이 높은 것을 짐작할 수[12]있고,추진력 또한 발군이라 모빌슈트를 동체 위에 태우고 고속으로 비행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가능했다.

7.2. G아머

파일:external/www.mahq.net/g-armor.jpg
G파이터와 건담의 합체 기능 중 가장 많이 쓰인 모드로, 건담과 G파이터가 합체한 모습. G파이터 안에 건담이 수납된 형태로, 건담의 장거리 운반시 사용하는 형태다. 높은 화력과 기동력 역시 건재.

이외에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 썬더볼트 버전 짐이 이 형태로 싸우는 장면이 짧게나마 지나간다.

SD건담 삼국전에 등장하는 유비 건담이 탑승하는 천옥개 창룡의 모티브가 되었다.[13]

7.3. G불

파일:external/www.mahq.net/g-bull.jpg
건담의 A파트(상반신)와 G파이터의 A파트가 합체한 것으로 자주식 이동 포대 모드로 중력이 있는 환경에서 이용하도록 캐터필러가 있지만 로켓 비행도 가능하다. 주 무장은 메가입자포 포탑 외에도 건담의 손에 빔 라이플을 잡고 사용 가능하며 메인 파일럿은 G파이터 콕핏이 아니라 코어 파이터의 콕핏에 탑승한 멤버가 맡는다.

적을 향해있는 차량 선두 부분(=코어 파이터의 전면부)이 전혀 장갑으로 보호되고 있지가 않아 본격적인 전투용으로도 문제가 아주 많은 디자인이며 외형도 흉하다는 악평이 많다. G파이터를 긍정적으로 봐주는 팬들도 'G불은 좀...'이라는 평판인데,이는 B파트를 분리해 G스카이로 이용하는 동안 남는 A파트를 활용할 방법을 찾다 보니 이런 디자인이 나온 것이라 하지만, 상식적으로 뭔가 어긋나는듯한 외모와 달리 G불은 다행히도 지구상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G불의 메인 파일럿(아무로 레이)이 “위력이 건담 빔 라이플의 세 배는 되는 것 같다”고 평가한 메가입자포 포탑이 달려 발군의 화력을 자랑했으며, 건담의 빔 라이플 역시 무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빔 공격력 면에서는 가장 강력한 G메카다. 게다가 캐터필러와 강력한 미노프스키 엔진 덕분에 지상에선 모빌슈트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했다. 강적인 곡그를 한 방에 때려잡은 것도 G불이며,[14][15] 심지어 아무로 레이는 자브로 내부에 지온군이 기습했을 때 건담이 아니라 G불에 올라타고 응전하러 나갔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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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이볼브 에피소드 11 볼 편에 잠깐 등장한 적이 있는데 이때는 조금이나마 뭔가 있어 보인다.

7.3.1. G불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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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불에서 코어 파이터가 빠진 형태. G불은 콕핏이 둘이지만 G불 Easy는 코어파이터가 없어서 콕핏이 하나다.

G파이터 A파트에 건담 실드만 장착한 상태(즉 건담 상반신과 코어 파이터가 빠진 상태)도 G불 Easy라 부른다.

운용법은 G불과 마찬가지로 이동 포대로 사용하지만, 파일럿이 코어 파이터가 아니라 G파이터 A파트에 탑승하므로 G불과 G불 Easy는 앞뒤가 서로 반대이다.

위 그림에는 메가입자포가 기체 뒷쪽을 향해 있는데, 실제로는 회전식 포탑을 회전시켜 메가입자포가 기체 앞쪽을 보도록 하는 것이 기본 상태라고 한다.일단 그림에 콕핏이 열려있는 것으로 봐서는 파일럿 탑승을 위해 편의상 돌려놓은 상태로 보인다.

7.4. G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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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의 B파트(하반신)와 G파이터의 B파트가 합체한 고성능 전투기 G스카이.

거대화한(?) 코어 파이터의 크기에 정신이 팔려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코어 파이터가 건담의 B파트에 평소와는 반대 방향으로 결합되어 있다.

7.4.1. G스카이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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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없이 코어파이터와 G파이터의 B파트가 합체한 모습. 극장판에 나오는 코어부스터의 원형이다. 작중에선 분명 건담 허리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코어파이터가 건담이 엎드릴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엄청나게 뻥튀기되는 작붕을 보여준 기체이기도 하다. 구판 프라는 큼직한 코어파이터를 별도로 넣어줬고 HGUC와 MG에선 어댑터 파트를 붙이는걸로 해결했다.

7.5. 건담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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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과 G파이터의 B파트가 합체한 유체역학따위는 개나 줘버린모습. 우주에서 건담의 고기동 이동을 위한 형태로 자쿠레로와의 전투에서 한번 보여준 적 있는 형태로 건담 MA모드라고도 불린다. G파이터의 여러 합체 바리에이션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추하게 생겼기 때문에 인상적인 기체. 이와는 별개로 성능은 확실하다. 제트 스크랜더를 장착한 마징가Z처럼 비행하면서 유동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게 장점.

이외에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 썬더볼트 버전 짐이 이 형태로 싸우는 장면이 짧게나마 지나간다.

이후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9화인 {솔로몬의 최후 결전}에서 이것을 오마쥬하여 팀 G-Master의 사카시타 요미와 스가 아키라가 조종하는 G봄버와 아메시스트 V건담이 카미키 세카이의 빌드 버닝 건담에 의해 반파되었을때, 아직 센서가 살아있는 아메시스트 V건담의 상체와 G봄버의 B파트가 합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16]

여담으로 게임에서는 슈퍼로봇대전 A에서 건담(MA)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BR랭크 묵기체로 건담 + B파츠라는 명칭으로 등장했다.

8. 파생형

MSV-R에서 새롭게 등장했다. 월간 건담 에이스 2009년 7월호에서 MSV-R Vol.03번째로 무장 변경형, 우주전용, 강습 상륙형이 공개되었으며 8월호에서 리얼 타입이 공개되었다.

8.1. 리얼 타입 G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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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형 도색안중 하나.

8.2. G파이터 무장 변경형(폭격)

파일:attachment/GFBT.png
1년전쟁 중반 지구연방군이 G파이터의 우수한 적재량과 화력등의 성능에 주목하여 순수한 전폭기로서의 운용을 염두에 두어 개발한 사양들이다. 전폭기에는 불필요한 G 불용 캐터필러등 건담과의 합체 장비들은 모두 제거되었고, 대신 그 자리에 추가 연료탱크와 웨폰 베이등을 설치했다. 주날개등 기체의 구조재도 신소재로 변경되어 전폭기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성능을 가졌다. 기본 무장은 기수부에 존재하는 소형 미사일과 동체 좌/우 엔진 유닛 상부에 장착된 발칸포 2문이며, 기체 상부 2연장 메가입자포는 하드포인트로 교체되어 임무에 따라 다양한 무장을 장비하였다. 지구연방군은 G파이터에 비해 항속 거리는 약 45%, 총 화력은 약 30%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8.3. G파이터 우주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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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파이터 폭격형이 순조롭게 개발되어가자 순수한 우주전용 기체의 개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게되어 개발되었다. 폭격형과 마찬가지로 건담과의 합체 장비는 모두 제거되었고, 추가 연료탱크와 웨폰 베이가 설치되었다. 콕피트는 복좌식으로 변경되어 주조종사와 화기를 담당하는 포격수가 탑승한다. 엔진은 고출력의 우주전용으로 교체되었고, 날개와 동체등에 자세 제어용 스러스터가 다수 증설되어 우주에서 높은 기동성을 발휘한다.

폭격형과 동일하게 기체 상부 2연장 메가입자포가 하드포인트로 교체되어 임무에 따라 다양한 무장을 장비했다. 기본 무장은 기수부에 존재하는 소형 미사일과 주날개에 각 2문씩 총 4문이 장착된 메가입자포로, 웨폰 베이에는 벙커버스터를 포함해 다수의 재래식 폭탄/미사일을 탑재한다. 소수의 기체가 1년전쟁 말기 실전에 참가한 기록이 존재한다.

8.4. G파이터 강습 상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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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쟁 이후 국지적으로 저항을 계속하는 지온군 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소규모 특수부대의 수송과 화력 지원이 주 임무로,[17] 대전후 막대한 군비 사용으로 경제가 피폐해진 지구연방의 상황은 이러한 임무에 맞게 새로운 기체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것이 힘들었다. 때문에, 기존에 존재하는 기체를 저비용으로 개수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결과 G파이터가 선택된 것이다.

G파이터 우주형을 기본으로 대기권용 엔진으로 교체하였고, 웨폰 베이로 개수된 건담과의 합체 기능을 응용하여 주행용 캐터필러와 승/하차용 램프, 상부에 소형 로켓 발사기를 장비한 병사 수송용 컨테이너 '전술 병장 유닛'을 개발하여 장비했다. 전술 병장 유닛에는 최대 약 30명의 완전 군장을 한 특수부대원의 탑승이 가능하고 역시 임무에 따라 다양한 옵션 장비로 교체가 가능하다.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 지구연방군 제104공수부대가 지상 화력 지원을 위해 건페리 시긴트(SIGINT)와 함께 운용했다.
출격시 컨테이너 좌/우에 각 1기의 벙커버스터를 장비하며, 벙커버스터 폭격 → 특수부대 하차 → 상공에서 화력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운용되었다.

8.5. G봄버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 등장하는 G파이터의 개조 기체. 이름처럼 폭격기로 개조되어 미사일 런처가 대폭 늘어났다.
자세한 것은 G봄버 문서 참조.

9. 모형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G파이터/모형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TVA 본편에서는 건담하고만 함께 운용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서는 지구연방군이 G파이터를 양산해 짐(MS)과 함께 운용한다. 물론 썬더볼트는 외전이며 정사(캐논)가 아니다.[2] 그래서 극장판은 G파이터의 메인 파일럿이었던 세일러 마스, G파이터와 많이 싸운 검은 삼연성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3] 지구상에서는 여전히 공군력이 유효했지만, 지온공국군에게 지구의 상당부분을 점령당해 제공권을 빼앗긴 상태였다. 때문에 지구상에선 오히려 지온공국의 공군(룩군, 돕 등)이 활개치고 다녔다.[4] 일년전쟁 중 풀아머 건담 등 다양한 모빌슈트 파워업 프로젝트가 입안되었지만, 종전 전에 완성된 것은 G아머 뿐이다.[5] 파괴된 건 아닌데, 세일러가 다른 화이트베이스 크루들이 탄 구명정에 타고 오는 바람에 아 바오아 쿠에 방치되었다.[6] 완구적인 기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V2 건담의 파트들도 싫어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소설판에선 무장을 기본적으로 장비한 세컨드 빅토리 건담으로 교체당했다.[7] 다만 게임판 GUNDAM 0079 THE WAR FOR EARTH에서 건담의 A파트(상반신)와 건탱크의 B파트(하반신)를 결합시킨 모습이 나오긴 했다.[8] 차후 V2 어설트 버스터 건담에서 다시 한번 대두되지만 토미노는 스폰서의 무리한 요구가 작품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물론 싫어하면서도 안 하는 것은 아니고 최대한 타협하면서 스폰서의 요구를 따르려 노력은 했다. 그런 노력에 따른 스트레스가 결과적으로 토미노의 정신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말았지만.[9] 이후에 우주세기의 등장한 G파이터 포지션의 물건들은 이런 상자를 탈피해 백팩에 합체하거나 건담이 탑승하는 형태로 완성되었다.[10] 심지어 그냥 잘라내서 어색하게 전개되는 부분도 있는데, 토미노는 이를 알면서도 G파이터를 잘라내는 것을 강행했다.[11] 단, 비그로는 나중에 MS 이글루 등에 등장하게 되었다.[12] 지온 모빌아머인 비그로는 메가입자포가 겨우 한 문 장착되어 있었지만 출력이 17메가와트였다.[13] 다만 G파이터와 합체해서 G아머가 되는 원본 퍼스트 건담과는 달리, 유비는 천옥개 창룡의 위에 탑승한다.[14] 단, G불이 곡그를 격파한 것은 G불의 홈그라운드이자 곡그에게 불리한 지상이었으며, 건담이 곡그를 상대로 고전한 곳은 곡그의 홈그라운드인 바다였음은 감안해야 한다.[15] 그렇다고는 해도 곡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그 장갑인데 G불 형태로 이 곡그의 장갑을 한 방에 날려버릴 정도라면 설령 바다든 육지든 별 상관이 없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곡그는 어디까지나 수륙양용 MS지 수중 전용이 아니다.[16] 이 경우에는 개수된 V건담 백팩이 임펄스 건담의 소드 실루엣과 같은 종류라서 거기에 달려있던 쌍검으로 공격을 했다. 참고로 아메시스트 (Amethyst) 를 영어 사전에 검색하면 자수정이라는 뜻이 나오는데 이걸 의식했는지 아메시스트 V건담의 컬러는 보라색이다.[17] 이 방식은 먼 훗날 로토(MS)가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