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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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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기관의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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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구성단위
학부 학과 전공


1. 개요2. 학과 개념 혼동
2.1. 미국식 학과 및 학부제2.2. 일본식 학과 및 학부제
3. 종류4. 각종 오해와 통념들5. 학과 분류 은어
5.1. 공대5.2. 의료보건대5.3. 문과
6. 기타

1. 개요

학과(, department)의 사전적 의미는 '교수(敎授) 또는 연구(硏究)의 행정적 편의를 위하여 구분한 학술의 분과',[1]즉 동종의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 내 교수의 집단을 의미한다. 사학과라고 하면 사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의 집합, 수학과라고 하면 수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의 집합인 것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교수 집단과 해당 전공 과정에 있는 학생 집단까지 포함해서 학과라 칭한다.[2]

본딧말이 '학과'[학꽈]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과'로 줄여서 말할 때에도 [꽈]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과대', '과방' 등 관련된 단어들도 [꽈대], [꽈방]으로 발음하게 된다.

2. 학과 개념 혼동

국내에는 일본과 미군정을 거치며 학과 개념이 들어와 혼동이 벌어지고 있다. 학부에서도 이런 혼동이 벌어지는데 해당 문서 참고.

2.1. 미국식 학과 및 학부제

영미권의 학과는 어디까지나 같은 전공을 연구하는 교수 집단만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학과 소속이 아니며, 경영학부, 사회과학부, 인문학부 등 유사한 전공들을 묶은 학부/단과대학(college)에 소속된다. 입학 후에는 해당 학부의 공통 과정을 1년 정도 배우며 세부적인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부터 학부 내 학과가 제공하는 학위 프로그램에 등록(enroll)하게 된다. 즉, 학부 = 단과대학 = 유사 전공 학생 집단, 학과 = 단일 전공 교수 집단이다.

2.2. 일본식 학과 및 학부제

일본과 일본의 시스템을 받아들인 한국에서는 단일 전공에 집중하여 교육받는 학생 집단에 해당 전공을 가르치는 교수가 공동 운명체로서 얹혀져 있는 구조를 뜻한다. 이런 시스템 때문에 한국에서는 대학의 주인이 학생이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원래 역사적으로 서양 대학의 주인은 학자 즉 교수이다.

일본에선 원래 학과/학부제 이전에 강좌제라고 해서 교수와 그 교수 휘하의 조교들이 학생들을 뽑아서 가르쳤다. 이 영향이 남아서 해부학교실이나 생화학교실 등 강의를 교실로 부르기도 하는데, 교수들이 해당 분야 연구하지만 해부학만을 전공하는 학부생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 아니다.

3. 종류

3.1. 고등학교

각 학교 및 계열별 문서들 참고.

3.1.1.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학교별로 기준학과가 같아도 학과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다.[3]

3.1.2. 특수목적고등학교

3.1.3. 기타

3.2. 대학

고등교육기관의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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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각종 오해와 통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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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유머로 "각 학교들, 학과들의 불평불만"이 있다. 추가 시 편견의 내용을 적을 자리에 편견에 대한 반론을 적어서 서술상의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자. 단, 소포모어 징크스 때문에 전공자들이 실망해서 편입/전과나 복수전공한다는 내용이나, 당사자의 무능으로 인해 해당 학교/학과의 학생이라면 응당 알아야 할 내용[9]을 편견이랍시고 넣는 일은 저지르지 말자.
  • 특정 학과를 나오면 그 학과에서 주로 선택하는 직업을 택해야만 한다. 나머지는 이단이다. 재학생들은 해당 학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이 간다.
    그 학과가 남초[10]면 남자만 가야 하고 여초[11]면 여자만 가야 한다.
    • 그런 종류의 제약은 남대와 여대가 아닌 이상 사회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해당 학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유리하고, 그 학과에서 주로 선택하는 직업을 선택하면 정보든 인맥이든 편리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메인스트림을 택하지 않는 건 자기 마음이다.[12] 그리고 출세 목적 교육의 특성상 그 학과에 적성이 맞지 않아 입학 후 고생하는 사례도 많다.
    • 학과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에 대한 '학과별 불평불만'에서의 대답이다; "나 차 없는 거 놀리냐"(자동차디자인과), "핸드폰 옛날 거라고 구박 좀 하지마"(산업디자인과), "우리 집 와서 실망 좀 하지마"(실내인테리어학과)
  • 특정 학과에 입학한 이유는 특정 직업을 택하기 위해서다.[13]
    • 실무가와 학자는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문헌정보학의 경우 2010년대에는 소위 데이터과학이라고 하여 데이터 마이닝,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 같은 분야가 각광받고 있는데 일반 사서와는 역량의 차이가 크다.
    • 그 직업을 택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의 시험이 요구되면 하고 싶어도 그 직업을 택할 수 없다.
  • 특정 학과를 나오면 해당 분야 시험을 잘 친다.[14]
    • 어려운 시험의 경우 전공자도 대부분 떨어질 정도로 어렵다. 멀리갈 것도 없이 전공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국가기술자격시험 기사, 산업기사의 합격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유리한 건 맞지만 개인차가 크다. 그리고 여러 분야의 과목을 요구하는 시험에서는 한 과목 잘 쳐봤자 다른 과목에서 밀리면 똑같다.
  • 특정 학과를 다니면 편하게 놀고먹으며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
    • 적성마다 성향 차이가 크다. 적성에 따라, 한 학기에 A학과 4학년 과목 24학점을 듣는 것보다 B학과 1학년 과목 3학점을 듣는 게 더 학점 받기 어렵고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이런 사람이 B학과에 다니고 있다면 A학과 공부는 편하게 놀고먹는 기분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적성이 다른 사람이 이 사람의 편향된 말만 듣고 A학과 과목을 신청했다간 덕후들에게 털릴 확률이 높다.
    • 교수마다 차이가 크다.
    • 특정 분야 전공 공부를 타 전공자들이 놀이 비슷하게 취급할 때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주로 예체능) 취미로 1주일에 5시간 할 때는 재미있을 지 몰라도 1주일에 70시간씩 그 '취미'를 해야 하면 전혀 즐겁지 않다. 다른 전공자들과 계속해서 경쟁하며 뼈를 깎는 고통이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 건축학과, 토목공학과: 삽질하는 학과. 남초이고 군기가 지독하게 심할 것이다.
    • 해당 학과에서는 일용직 노동자가 아닌 설계사나 기사 등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다만 관련 분야 취업시 현장에 많이 나갈 확률이 높지만, 이것도 노동자가 하는 작업을 관리하고 감독하기 위해 나가는거지 몸을 쓰는 것은 아니다.
    • 건축학과, 토목공학과가 사회시스템학과 등 직관적이지 않은 이름으로 바꾼 경우에는 남초 현상이 심하지 않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학벌이 약화되며 개인 스펙 쌓기에 열중하느라 군기도 더욱 약해져가고 있다.
  • 경영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경제학은 거의 비슷한 학문이다. 경영학과 학생들은 모두 졸업 이후에 사업을 할 것이다. 경영학은 철저히 자본주의적 학문으로 돈버는 기술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재테크의 달인이고, 주식시장의 등락을 정확하게 꿰뚫어보는 안목을 갖고 있다.
    • 경영학의 창시에 있어 경제학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적지 않고, 경영학과 경제학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분야[15]도 있지만, 경영학과 경제학은 그 학문적 목표나 방법론 등이 상당히 상이하다. 경영학은 기업의 1인칭적인 입장에서 이윤확대와 장기생존을 모색하는 학문이라면, 경제학은 3인칭적인 시각에서 경제 주체의 행동 및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 사업은 고사하고 취직도 힘든 게 현실이다. 물론 광의적인 의미에서는 기업에 사원으로 취직해서 일하는 것도 (하위)경영자로서 비지니스를 하고 경영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편견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광의적인 의미로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경영학과 학생들은 졸업후 대부분 취직을 지향한다, 창업을 하는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
    • 현대 경영학에서는 단순한 이윤의 극대화 뿐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와의 조화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을 논하는 것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학문들 가운데 친자본주의에 가까운 학문인 것은 맞지만 돈버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정도로 대단한 정도는 아니다.
    • 애초에 돈 버는 것만 가르쳐 주는 학문은 사실 상 존재하기 어렵다. 일단 돈 버는 방법이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협소한 의미로만 따져도 돈 버는 요령 자체가 이론적인 문제보다는 사회 현상과 밀접한데다, 결정적으로 그런 학문을 창시하거나 그에 준하는 학문적 이론을 완벽히 편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시공을 초월한 불멸의 존성대명이 될 것이다.
    • 경제학과는 경제주체들의 행동 및 시장의 작동 매커니즘(미시경제학), 거시적 경제의 운행원리(거시경제학)등을 배우는 학과이다. 이러한 투자를 배우는 학과가 아니다. 유명 경제학자들 가운데서도 투자로 재미 본 사람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나, 데이비드 리카도 등 소수에 불과하다. 또 이들은 원래부터 기본 자산이 꽤 있던 사람들이다.
    • 실제 개미들의 모습을 보면 경제학에 대한 전공지식보다는 폭탄 돌리기에서 언제 빠져나와야 할지 자신이 타는 차가 막차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센스있는 판단력이나 침착함, 나비 효과를 방불케 하는 복잡한 변수들까지도 반영하는 세심함과 어떤 리스크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강단, 이 모든 것이 더욱 요구된다. 물론 미국 선물이나 셰일가스, 국제정세, 해외 기업들의 재무제표 등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경제학과를 갈 수는 있겠지만, 경제학과에 간 모든 사람들이 그런 재리(財利)에 대한 실제적 테크닉을 배운다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이러한 테크닉은 경제보다는 경영학의 재무학에 가까운 경우도 종종 있고 그마저도 이론적 체계를 정립하는 건 사실 상 불가능하다.
    • 게다가 많은 비전공자들이 무시하곤 하는 사실이지만 경제학에는 미시경제학도 포함되어 있다. 사실 이 분야는 독점이나 최저임금제 같은 것 말고는 물고뜯고 할 떡밥 자체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람들이 수학을 못 해서 건드릴 건덕지가 없거나
  • 게임학과: 프로게이머 되는거야?, 게임 잘 하거나 잘 만들겠네?
    • 프로게이머를 양성하는 학과는 이스포츠학과이다. 게임 개발자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를 양성하기에 대체로 공학 및 예술 계열로 분류되는 게임학과와 다르게 이스포츠학과는 엄연한 체육 계열이며, 입시 과정에서부터 엘리트 프로게이머만을 선발한다. 게임학과는 대학 생활하면서 프로게이머를 마주 칠 일은 프로게이머가 일부러 게임학과에 진학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혀 없다.
    • 게임을 개발하는 것과 게임을 잘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축구경기장을 설계 및 시공한 사람이 축구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또한 게임을 잘 만드는 것은 순전히 게임학과 재학생의 역량에 달려있다. 게임학과는 게임 제작에 관련된 학문들을 넓고 얇게 배우기에, 게임을 잘 만들기 위해선 필요한 지식을 독학하고 연구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오죽하면 차라리 컴퓨터공학과 혹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진학하는게 게임 개발자 및 게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게 더 빠르다는 말이 나올까.
  • 경호학과: 알아서 눈 깔지 않으면 얻어맞는다.
    • '격투기=난폭'이라는 고정관념과 '경호원은 온 몸을 던져서 경호대상을 지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몸빵을 해야되는 상황이 오면 이미 경호원의 업무는 반쯤 실패한 상황이다. 제대로 되는 경호라면 사전에 위험상황이 벌어지지 않게 최대한 안전한 계획과 상황을 만들어서 경호대상을 옮긴다. 단순히 경호대상에 대한 군중차단에 있어서도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는다.
  • 관광학과: "○○ 가봤어? ×× 가봤어? 우리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갈지 네가 정해 봐!", 놀러다니는 것이 좋아서 관광업계에 진출할 것이다.
    • 과 차원에서 국내외 관광지로 연수를 가장한 놀자판를 떠나는 경우도 왕왕 있는 건 사실이나, 당연히 관광학과라고 해서 세계의 모든 관광지에 대해 꿰고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가이드 외에도 관광지를 개발하는 분야도 있을 것이고 유치하는 분야도 있을진데, 관광=가이드 라고보는 협소한 시각이다.
    • 물론 관광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관광학과에 상당수 진학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관광학과도 상경계열에서 유망한 편이라서 취업을 위해 진학한 경우도 상당히 존재한다. 비록 코로나를 비롯한 전염병이 유행할 때에는 취약한 편이긴 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놀고 쉬기 좋아하기 때문에 전염병만 없다면 관광업계만큼 탄탄한 진로도 잘 없는 것이 사실이다.
  • 국어국문학과, 국어교육과, 문예창작과: 문법 나치 내지는 걸어다니는 맞춤법 검사기. 빵모자에 낡은 트렌치코트 패션을 하고 있을 것이다. 또는 문학은 순수문학 미만잡이라고 여기며, 장르문학으로 대표되는 소위 통속소설은 저급하다고 여길 것이다.
    • 재능기부를 강요하는 뻔뻔스러운 경우이다. 게다가 해당 인물을 맞춤법 셔틀로 쓰느니 워드에다 쳐보면서 맞춤법 확인하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하다. 그리고 오히려 문법 나치는 좆문가들 중에 많다. 반면 해당 분야 전공자들은 언어의 변천사와 학계의 각종 논란을 훤히 알고 있어 언어의 변화나 신조어에 너그럽다. 국문학과가 맞춤법을 중시한다는 편견은 학과 이름에 국어+국문이 들어가 있어서 생겼지만 실제 국문학과에서는 맞춤법보다는 언어 자체와 문학에 대해서 배운다.
    • 다만 이런 인식이 널리 퍼져서 바른 말, 고운 말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분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또한 해당 학과 출신들은 교정, 교열 업무를 많이 맡기 때문에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일종의 직업병인 것이다. 실제로 일반인들이 보기엔 문제 삼을 거리도 안 되는 일로 펜을 집어 던지며 인격 모독을 가하는 사람을 봤다는 경험담도 존재하다. 박봉과 열악한 업무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후배들을 갈궈서 푸는 똥군기가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요즘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느라 이런 규정을 따로 공부한 사람들이 많아서 국어국문학과만이 이런 업무를 맡는 것도 아니며, 앞서 언급했듯이, 오히려 국어국문학과 출신들이 언어의 역사성을 훤히 꿰고 있어서 언어의 변화에 너그러울 수도 있다.
    • 후자 역시 널리 퍼진 편견 및 고정관념 중 하나. 현재 순수문학과 통속소설의 경계는 점차 허물어져가는 추세이며, 위의 맞춤법 논쟁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해당 분야 전공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너그럽다.
  • 기독교학과, 신학과: 순수하고 성경을 굉장히 잘 외우고 독실한 신앙을 가졌으며 세속을 멀리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매우 보수적이고 성관계 경험이 별로 없을 것이다. 재학 중인 신학대의 교단의 신학적 성향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다. 히브리어와 헬라어(코이네 그리스어)에 능통하기에 그리스 혹은 이스라엘 지부로 출장보내기 좋을 것이다.
    • 신학과가 생소했고 사회문화적으로 매우 보수적이었던 90년대 이전에는 거의 사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그런 스테레오 타입 신학생이 매우 많았다. 하지만 90년대 이후로 종교 산업이 발달하면서 성직자말고도 종교 쪽으로도 많은 직업이 생겨났고 종교 계열 학과를 통해서도 인문사회학 계열 직종에 진출이 가능하다는게 많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학부생들은 그렇게까지 독실한 사람은 좀 드물다. 게다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굳이 성경을 외우지 않아도 검색으로 찾아보면 되기에 학부생들도 성경을 안 외운다(...) 하지만 신학대학원 입시를 준비해야하는 고학년이나 성직자 면허를 얻는 천주교 신학생, 개신교 신학대학원생들은 성경을 열심히 외운다. 세속을 멀리하는 것도 신학 성향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개신교 계열 신학대학은 약간의 제한만 둔 채 세속과 섞이려고 하고 천주교 계열 신학대학은 세속을 멀리한다.
    • 신학생들도 여론조사에서 20대 이하의 지지율을 따라간다. 편견과 다르게 대체적으로 무조건 보수적인 것도 진보적인 것도 아니라는 것. 대체로 종교계 인물들은 나이를 먹으며 지지 정당의 정치적 신념과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 충돌하는 것을 느끼면서[16] 민주당, 진보정당에 실망하여 보수로 전향하는 케이스. 그리고 독실한 학생이 많아서 함부로 몸을 굴리지 않는 건 맞긴 하지만 어디서나 예외는 있다. 섹스에 환장해서 골로 간 선배들도 있다(...)
    • 3번째 편견은 개인차가 크다. 신학과가 소속 교단의 성직자/목회자 양성소 역할을 하긴 하지만 종교의 신학적 성향도 스펙트럼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신학생은 교단의 신학적 성향을 그대로 따라가기도 하지만 어떤 신학생은 교단과 정반대 성향을 가진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정치학과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소속 학교의 학파의 정치적 성향을 따라가진 않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 신학은 성경을 비롯한 경전학과 경전과 관련된 어문학 뿐만 아니라, 철학을 비롯한 조직신학, 종교역사학, 실천신학도 통트는 광범위한 학문이라서, 학부과정에서는 히브리어, 헬라어 과목이 잘해야 6학점 남짓이다. 기독교학과는 한술 더 떠서 실천신학 및 종교학 위주로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어서 아예 성경신학 관련 과목을 수강해본적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아무리 학점이 높은 신학과 및 기독교학과 출신이어도 히브리어 및 헬라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그리스어문학과나 히브리어문학과가 개설된 경우가 거의 없기에[17], 기업에서 신학과 및 기독교학과 출신들에게 그리스 및 이스라엘 관련 출장이나 프로젝트를 맡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그나마 타전공자보다는 이해도가 살짝 높겠지만 완전히 능통한 경우는 좀 드물다.
  • 디자인학과: 유행에 잘 맞출 것이다.
    • 자신 나름의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경우 오히려 유행에 얽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 그리고 산업디자인 등의 경우 조형미보다는 기능미를 중시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투박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18]
      • 또한 같은 분야의 디자인이라도 추구하는 미에 따라 디자인 방식이 다를 수 있다. 같은 의류 디자인이라도 프라다의 디자인과 아디다스의 디자인이 같을 수는 없듯이.
      • 즉 이는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라는 고정관념과도 관련이 깊은데 이 부분은 예술 문서로.
    • 사실 대부분의 실용적인 디자인은 예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기술에 더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다룬 서적들도 예술로서의 디자인을 제외하면(KDC658) 모두 기술과학인 500번대에 분류되어 있다. 심지어 예술로서의 건축학(610)의 경우는 KDC 6차 개정에서 540(건축공학)에 흡수되었다.
  • 미대 혹은 음대: 대중문화는 저급하다고 여기거나 별로 관심이 없다.
    • 미술 관련 내용은 입시미술 항목으로.
    • 음대는 클래식 한정이다. 실용음악은 애초에 대중문화를 다루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미술도 회화 등의 순수 창작 분야 한정.
    • 3번째는 위의 국어국문학과와 같다. 물론 이들도 개인적으로는 대중문화를 좋아할 수 있으며, 역시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도 허물어져 가고 있다. 팝 아트가 그 대표적인 예.
  •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씹덕, 그림 잘 그릴 것이다. 여기서 배운 전공 지식은 만화에서도, 영상에서도, 게임에서도 모두 호환될 것이다.
    • 선호도와 접근성 때문에 만화과와 애니과에 오타쿠가 다른 학과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오타쿠가 아니지만 만화와 애니를 학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진학한 경우도 상당히 많다. 부정적인 의미의 오타쿠가 예체능의 난이도를 알고서도 거기에 진학했다면, 양심적으로 존경해줘야 한다(...)
    • 영상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경우에는 컴퓨터로 그림을 잘 그릴 뿐, 연필로 그림을 못 그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많다(...)
    • 만화과와 애니과는 사실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 만화는 정적인 그림을 그린다면 애니는 움직이는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 거기에 만화애니, 영상애니, 게임애니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만 같지, 사용하는 툴과 프로그램, 영상 제작 방식이 다르다. 그래서 애니과는 대학원마냥 아예 진로에 따라 수강하는 전공수업이 완전히 나뉘어버린다.
  • 음대: 노래 잘 하겠네, 리듬게임 잘 하지?
    • 음악대학 안에도 성악, 보컬 전공이 아닌 피아노관현악단등등의 기악 전공, 작곡, 지휘 등등의 타 전공도 많으며 노래를 못 부르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이는 노래가 단순히 음정박자만 맞춘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19]
    • 기본적으로 박치는 음대로 진학할 수 없기 때문에 음대생들이 평균보다 리듬게임은 잘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리듬게임을 랭커 수준으로 잘하는 것은 음악을 잘 하는 것과 별개이다. 실제 리듬게임 랭커들은 음대생보다 비전공자가 훨씬 많다.
  • 북한학과: 빨갱이.
    • 정말 적나라하게 압축 요약했다. 북한학과 항목으로. 오죽하면 북한학과 학생들도 "우리도 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말한다는 농담이 퍼져 있을 정도다. 문제는 이런 인식이 80년대까지는 고정관념 수준을 넘어서 아예 법으로(...) 지정되어 있었다는 것. 그래서 자본론이 금서였던 것이다. 뭘 배운다는 게 무조건 그걸 찬양한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제대로 비판하려면 잘 알아야 한다. 가벼운 농담 수준이 아닌 이상 북한학과한테 빨갱이냐고 하는 사람은 '나는 깊이있고 자율적인 공부 안 해봤고 앞으로 할 생각도 없다'를 광고하는 꼴이라고 봐도 좋다.
  • 불교학과: 스님이 되기 위해서 고기도 안 먹고 채소만 먹는다. 산속에서 생활한다.
    • 불교학과는 스님이 많이 진학하지만 불교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도 많다. 재가자(불교 평신도)는 딱히 채식을 강제받지 않는다. 그리고 스님들도 육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아예 육식을 허용하는 종파도 있고 육식을 금지하는 종파도 상황에 따라 유도리있게 육식을 허용할 때가 있다. 시주받은 음식은 그냥 감사히 받아먹는다던가. 차라리 고기를 못 먹게 한 양무제를 욕해라.
    • 절과 승려를 육성하는 강원이 대부분 산에 있어서 생긴 오해이다. 중앙승가대학교는 진짜로 산속에 캠퍼스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불교학과는 도심에 캠퍼스가 있다.
  • 사회학과: 사상이 불온하다.(…) 안 봐도 비디오겠지만 시민단체나 운동권 쪽과도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 아무래도 카를 마르크스의 이론이나 빈부격차 및 불평등 문제, 계층의 고착화 같은 주제들을 다루다 보니 받게 되는 오해로 보인다. 물론 사회학과가 이것만 다루는 것도 아닐 뿐 더러 설령 그것을 배운다 할지라도 개인 차원에서는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사회학 내에서도 막스 베버같이 상당히 우파적인 견해도 엄연히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고등학교시절 사회문화만 배워도 이는 알 수 있는 부분이므로 이런 헛소리를 진지하게 한다면 상술한 몇몇 예시처럼 '난 공부를 제대로 안 해봤음'을 광고하는 꼴이다.
  • 수학과, 통계학과: 카지노를 잘 한다. 내지는, 도박을 할 때 각종 확률과 경우의 수를 일일이 따지면서 냉철하게 분석한다. 보드게임을 잘한다. 아니면 계산셔틀.
    • 이는 미국 드라마21》 같은 매체들의 영향일 수 있다.
    • 그 외에도 "수학 전공자는 탐정으로서도 천재적인 면모를 보인다" 는 고정관념도 간혹 있는데, 이것은 《용의자 X의 헌신》이나 《넘버스》 등의 매체의 영향일 수 있다.
    • 사실 수학 하면 확률통계 아니면 사칙연산 같은 걸 먼저 떠올려서 그렇다. 수학은 그런 것보다는 사실 논리학에 가깝다. 어떤 전제(정의 또는 공리)를 깔고 주장(정리)을 근거(증명)를 대면서 내세우는 것. 그리고 그것을 비판하는 것(반증 또는 반례 제시).
    • 통계학과의 경우도 비슷하다. "당첨 번호를 알면 내가 여기서 이러구 있겠니?" 라는 대답이 있다.
  • (역)사학과: 역사상 사건에 대해 물어보면 연도가 바로 튀어나온다. 역덕후들만 가득하다. 사극의 스토리 전개를 훤히 꿰고 있다.
    • 사학과 강의는 저학년을 위한 개론 개념의 수업이 아닌 이상, 어느 지역이나 시대의 통사(通史)를 고등학교식으로 암기하는 수업보다는 주로 사료 원문을 읽어본다거나, 특정한 분야나 주제를 정해 놓고 거기에 대해 탐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스로 공부를 많이 했다면 연도도 바로바로 튀어나오겠지만, 적어도 사학과 시험을 위해 고등학생 시절에 공부하듯 그렇게 칼같이 연도를 외울 필요는 없다.
    • 물론 고교생 역덕후들이 선망하는 학과고, 실제 사학도 중에도 찾아 보면 꽤 있지만, 대학 간판만 보고 입결이 상대적으로 낮은 문사철 학과를 노려 들어온 학생도 상당히 많다. 인터넷에서 역사 관련해서 좆문가질을 하는 사람들을 찬찬히 둘러보면 非사학과 출신이 더 많은 실정이다(...)
    • 사학과 학생들 중에 역덕후가 많다고 하더라도 관심분야에 따라 깊이가 다를수도 있다. 관심분야는 훤히 꿰뚫고 있지만, 그렇지 않는 분야는 고등학교 수준에서 "약간" 나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같은 역덕후라고 하더라도 동양사나 서양사가 관심있어서 사학과에 진학하는 사람들도 많다. 괜히 사학과 다닌다고 그 사람에게 역사에 대해서 물어봤다가 모른다고 욕하지말자. 그러는 당신은 당신의 전공을 전부 다 아는가? 이 문제는 다른 학과 사람들에게도 해당된다.
    • 우리나라 사극의 경우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역사적 팩트나 고증 부문에서 오류가 잦은 편이고, 제작진이 실제 역사를 잘 알고 있더라도 '드라마'에 맞는 좀 더 극적인 스토리 전개나 연출을 위해 이런 부분을 재해석하거나 비트는 일이 많아서, 역사적 지식과는 무관한 경우가 태반. 물론 사극 진행이 팩트와 안 맞으면 욕한다.
    • 그 외에도 사학과 출신은 사상이 보수적이라는 인식도 있다. 이는 민족주의적인 성향이나 유교적 질서를 강조하는 사람들이 역사 이야기를 자주 꺼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오히려 보수적인 여성상을 비판하는 경우도 있다. 조선시대 여인들의 진취적인 삶을 다룬 <나는 당당하게 살겠다>라는 책이 좋은 예이다. 또한 극단적으로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환빠일 가능성도 있는데, 비전공자인 일반인들은 환빠도 역사학 전공자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그런 인식이 생긴 듯하다.
  • 식품영양학과 : 요리하는 법만 배운다. 영양사가 될 수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조리과학과와 다르지 않다.
    • 당연히 단순히 조리학만 배우는게 아니라 식품학, 영양학, 화학 및 생물학도 배우기 때문에 이과일수록 유리한 학과이다. 물론 학교에서 대놓고 조리사 및 쉐프 양성만 밀어주는 경우라면 이론 수업은 가볍게 넘어가버리고 조리실습만 주구장창 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런 경우는 대부분 조리과학과로 변화한다.
    • 상술했듯 조리사 및 쉐프 진로만 주구장창 밀어주는 경우라면 조리과학과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품영양학과는 조리과학과보다 이론과 연구에 더욱 특화되어있다. 단순히 영양사만 양성하는게 아니라 식품공학자를 비롯한 식품 및 조리 계열의 연구자를 양성하는 학과이기도 하다.
  • 심리학과: 100% 심리치료사 아니면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정신분석 해몽에 광적인 흥미가 있고, 태도만 봐도 속마음을 꿰뚫어본다. 또는 연애에 능통할 것이다. 정신의학의 하위호환일 뿐이다.
    • 역시 전공자 면전에서 대놓고 말하면 화내는 대표적인 고정관념. 해당 편견은 학계에서도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간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심리학 개론 수업 첫 시간에 제발 이렇게만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교수들이 애걸하는 모습까지도 볼 수 있다. 심지어 일부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접해 온 모든 심리학 관련 지식들을 전부 버리고, 화학이나 물리학을 공부하는 것과 같이 전혀 새로운 학문을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을 들어 달라" 는 부탁까지 하기도 한다. 교수가 학생들의 "배경지식" 을 오히려 달가워하지 않는 것. 자세한 내용은 대중심리학[20] 항목으로.
    • 문제는 학생들 중에도 심리학을 저딴 유사과학으로 알고 들어가서, 막상 들어가 보니 자기가 생각한 거랑 전혀 딴판이라 방황하는 경우가 결코 드물지 않다는 것. 전공을 정하기 전에 제발 못해도 개론서 정도는 읽어 보고 결정하자.
    • 심리학은 이성을 꼬이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다(...). 픽업 아티스트 항목으로.
    • 물론 심리학자가 정신과 의사보다 환자에 대해 진단권도 훨씬 약하고 연구할 수 있는 분야도 더욱 좁지만, 대체로 정신의학은 자연과학에 집중된 반면에 심리학은 사회과학과 인문학에 집중적하면서 자연과학도 통섭적으로 연구한다. 오히려 유사과학을 멀리해야해서 인문학적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한 정신의학과 다르게 심리학은 인간의 정신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더욱 파고들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 약학과: 자기 먹을 감기약 정도는 알아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약사나 한약사가 아니면 약을 조제할 수 없다(약사법 제23조). 약대생의 경우에도 법으로 정해진 사유[21]가 아니면 약을 조제할 수 없다. 약사 취득 후에는 할 수 있지만 약대생인 상태에서는 위법이다.
  • 연극학과, 모델과 : 외모가 훌륭하고 그만큼 눈도 높을 것이다. 성생활이 난잡하다.
    • 애초에 입시에서부터 외모를 중요시하므로 외모가 상향평준화된 학과인건 맞다. 그러나 그렇다고 연영과, 모델과 학생들이 눈이 높을거라는 건 편견이다.
    • 두번째 편견은 대한민국 수립 직후 연예계가 화류계, 조폭계에게 꽉잡혀서 성상납을 강요받았던 시절부터 이어져내려온 유사깊은 편견이다. 현대에도 장자연 사건, 버닝썬 게이트 등 연예계가 암암리에 화류계, 조폭계에게 휘둘리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서 이런 편견이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연예계의 이런 현실은 결코 연예인, 연예인 지망생들이 원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화류계가 다단계 회사처럼 연예인 지망생을 속여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영과, 모델과 학생이 화류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단속하고 자체적인 복지를 늘리는 등 이런 현실을 뿌리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 외국어 관련 학과 전반: 해당 언어를 배우기 좋다.
    • 영어의 경우 신입생이 해당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교육을 한다. 나머지 학과의 경우 희귀 외국어를 제외하면 이미 외국어를 할 줄 아는 학생들이 입학해서 학살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언어 자체를 배우려면 외국어 학원 쪽이 유리하다.
    • 단, 희귀한 외국어는 학원에서 배울 곳이 없으므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유리하다.
  • 정치외교학과: 정치인이 되는 기술을 배울 것이다. 졸업생 대다수는 정계로 진출할 것이다.
    • 정치학은 정치인이 되기 위한 스킬을 배우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정치에 관한 현상, 이론 등을 분석, 연구하는 학문이다.
    • 정외과 졸업생 중에 정치인이 되는 사람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다. 오히려 직업 정치인의 대다수가 높은 선거비, 유지비 때문에 고달픈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 정외과 졸업생의 진로가 생각보다 다양하다. 정계에 진출하는 비율보다 일반 기업체, 공기업 취업, 공무원(행시 포함), 로스쿨 진학하는 비율이 훨씬 더 많다.
  • 조리과학과 : 요리만 한다.
    • 비록 조리과학과가 식품영양학과와 다르게 이론 연구가라기보다 쉐프나 조리사 같이 요식업계 필드에서 뛰는 실무진을 양성하는 학과이긴 하지만 여기에서도 요리만 하는게 아니다. 조리도 엄연히 이론을 알아야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조리학도 엄연히 이론이 있다. 한편, 인서울대학에 개설된 조리과학과는 사실 관광 및 호텔 분야의 요식업계 간부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관광경영학과에 더욱 가깝다.
  • 종교학과: 무조건 성직자가 된다. 사이비를 접하기 쉬우니 사이비가 된다.
    • 특정 종교재단에 소속된 대학교에서 종교학과를 개설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종교학과는 신학과가 아니다. 종교학은 종교라는 현상에 대해서 사회조사과학적 방법 등을 활용하여 전방위적으로 파고드는 학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종교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를 배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진학한 성직자 지망 학생들이 꾸준히 있어서 종교학과 출신 성직자가 많긴하다.
    • 후자의 편견은 아무래도 여러 가지 종교를 접하다 보니 사이비 역시 접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편견이다. 오히려 종교학도들은 비교종교학을 통해 수많은 사이비 사례를 배우기에 사이비 종교에 대해 냉소적으로 바라보거나 생물학자들이 멸종위기 동물을 다루는 것처럼 희귀한 연구대상으로 바라본다.
  • 지구환경과학과(해양학과, 지질학과, 대기과학과): 걸어다니는 기상청이다. 풍수지리 잘 본다. 이들은 드루이드라서 자연과 친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다.
    • ... 슈퍼컴퓨터도 못 맞추는 날씨를 어떻게 사람이 정확히 맞출 수 있겠는가? 그래도 기상과 관련한 학문은 배우기에 정확함은 장담하지 못하지만 예상은 할 수 있다.
    • ... 풍수지리는 비과학의 영역이라서 이쪽의 분야가 아니다. 풍수지리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같은 동양종교에 특화된 대학원의 분야다. 비인가인 무속대학원에 가서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물론 신뢰성은 장담 못한다. 심지어 이름에 지리가 들어간 지리학과조차 이론상 지리적 문화를 다룰 수는 있는 학과고 80년대에 풍수지리를 현대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놓고자 하여 스타가 된 교수가 있었지만, 그조차 대중적 관심과 대비되는 학계의 분위기에 스스로 교수 자리에서 사임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학계가 건드려 볼 수 있는 분야 중에서 비교적 돈이 되는 GIS 등을 파려는 성향이 강하고 풍수지리를 수강 과목으로 편성하는 사례가 하나도 없다.
    • 환경보호는 좀 복잡하다. 학자마다 기후변화에 대한 시각차가 있다. 물론 학계 전체적으로는 기후변화를 부정하지 않으나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환경보호론자에게 좌지우지당하는 동네인건 아니다. 편견에 딱 맞게 드루이드처럼 행동하는 학자도 있지만 아예 인위적인 기후변화도 부정하는 학자도 존재한다. 기후변화/의혹과 설명 문서로. 그래서 전공자들은 데이터와 연구에 의존하기에 생각보다 기후변화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보는 편이며 환경보호단체는 의외로 기후 관련 전공자보다 비전공자가 더욱 많다.
  • 천문학과: "별점 보나요?", 천체의 위치를 훤히 알고 있기에 아무 별이나 가리키면 이름을 댈 수 있다.
    • ...심리학과 대중심리학의 관계와 같다. 원시적인 천문학은 점성술과 관계가 깊었지만 현대의 천문학은 점성술과 관계없다.
    • 천체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정도로 모든 천체를 알고 있는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밝거나 유명한 천체는 훤히 꿰고있긴 하다.
  • 철도대학 : 철덕
    • 물론 업계 환경상 철덕 성향을 띄는 학생들이 철도대학에 상당히 진학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대체로 해당 분야와 해당 분야 덕후가 상부상조하는 다른 분야와 다르게 철도업계에서는 철도 동호인은 매우 심한 애증의 관계이다. 철도 관련 기계나 철로는 함부로 조작하거나 들어가면 목숨을 잃어버릴 수 있지만 말을 안 듣고 사진을 찍어대는 철덕들이 꽤 많기 때문에 철도 계열 학과에서도 학생들이 철도는 좋아해도 철덕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가 많이 사라졌다.
  • 철학과: 100% 철학관을 차리기 위해 가는 것이다. 또는, 상대방의 말에 논리적 오류를 깐깐하게 지적하는 피곤한 사람이거나 사주팔자를 잘 보는 사람. 아니면 입결이 낮아서 그냥 들어온 사람.
    • 철학관 건은 철학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주로 범하는 오류. 철학이란 이름만 같지 다루는 분야는 하늘과 땅 차이다.
    • 논리적 오류를 지적한다는 건 철학 파트에서 논리학만을 생각한 오류. 아무래도 사람 아무나 붙잡아다 논리 싸움하기를 즐겼던 소크라테스 때문에 이런 인식이 더 강한 듯하다.
    • 사주팔자는 동양철학이라 할 지라도 세부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동양철학의 역사 배울 때 잠깐 접할 뿐이다. 사실 사주팔자는 풍수지리처럼 현대에서는 학문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 입결 낮아서 들어오기 만만한 학과이긴 하나 진지하게 철학을 배우기 위해서 철학과에 온 사람들도 많다.
  • 체육학과: 이론 수업 같은 건 안 한다., 보수 정치계의 첨병
    • 당연히 이들도 기본적인 이론 수업은 한다. 상식적으로 이론을 알아야 실제로 몸을 활용할 거 아닌가... 애당초 경기 규칙, 동작 같은 것도 이론에서 출발한다.
    • 1970~80년대에는 체대생들이 강제로 동원되어 운동권을 강제로 진압하는 일이 자주 일어났으며, 현재까지도 체육대학은 보수정치계를 지지하는 학풍이 강하기에 체대생들이 보수 성향을 강하게 띌 것이라는 편견이 강하다. 하지만 학풍과 별개로 정말 아무 정당도 지지하지 않거나 진보 성향을 띄는 체대생들도 존재한다.
  • 컴퓨터공학과: 이들의 인생은 0과 1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인교류가 일종의 알고리즘을 따르고, 누가 지적하면 알고리즘이 피드백된다.
    • 컴공과 학생들이 알고리즘적인 생각을 한다는 인식은 보다 널리 퍼져 있는데, 수렵시대부터 내려온 남성 특유의 특질이 컴퓨터라는 대상에 연결된 것일 수 있다. 즉 그들이 컴공과라서가 아니라 원래 흔한 남성들은 어느 정도씩은 그런 면이 다 있는 것이고, 컴공과는 전공과&화공과&기공과와 더불어 유독 성비가 남초로 극악한 데다, 관찰자들이 이를 선택적으로 기억한다는 것.
  • 기타 학과: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또는 뭘 하는지 모르겠다. 존재 의의가 의심스럽다.
    • 어떠한 학과든, 나름대로 존재 이유가 있는 법이다.
    • 또한 이는 학문이 세분화되어 가는 과정 중 하나라 볼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의 수학과와 물리학과는 초기에 '수물과'라는 이름의 학과였다. 그리고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과(또는 행정학과)'와 '외교학과(또는 국제관계학과)'로 분리되는 식의 분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 물론 진짜로 부실대학의 학과들과, 모 대학교처럼 전파공학과와 국문학과를 합쳐 웹툰창작학과라는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낸 사례 등이 이런 편견을 가속화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대부분인 것은 결코 아니며 좋게 말하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학과가 다변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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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과 분류 은어

5.1. 공대

5.2. 의료보건대

5.3. 문과

  • 문사철: 어문계열 + 사학과 + 철학과. 전원 인문대학 소속 학과이며, 순수인문학 계열 학과이다. 인문사회계열 학과의 취업난이 심각한 오늘날 그중에서도 문사철이 그 정점에 서 있다. 사실상 전화기나 전컴(컴전)의 완벽한 반의어 취급을 받는다.
  • 협문: 협의(狹意, 좁은 의미)의 문과를 줄인 말로, 2017년경 고려대학교 고파스에서 유래되었다.관련기사 [23] 고려대학교에는 '문과대학'이라는 이름의 단과대학이 존재하며, 그것은 인문사회계(문과)와 자연계(이과)를 나눌 때 쓰이는 '문과'라는 용어와 혼동되어 불편함이 있었다. 가령 "나 문과대 다닌다" 라고 말할 때 그것이 단과대학으로서의 문과대학인지, 인문계 학과인지 구분이 안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리하여 고파스에서는 문과대학을 '협문' 즉, 좁은 범위의 문과라고 지칭하게 되었다.
    이 용어가 고려대학교 이외의 대학으로 널리퍼진 현재는 주로 숫자 놀음이 불필요한 문과를 지칭할 때 쓰인다. 애초에 수학이나 취업과는 아무 관련 없는 의미의 용어였고, 단지 구분을 위해 만들어진 용어였으나 문/사/철(문과대학 소속학과)의 취업난과 맞물려 비하의 의미가 더해졌다. 대학에 진학하면 수학을 크게 사용하지 않는 학과로 커뮤니케이션학과, 정치외교학과, 인문대학의 상당수 학과 등이 있다.
    그러나 대학원 과정에 가면 커뮤니케이션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학과빅데이터 연구의 활성화로 인하여 논문 작성 시 통계학을 공부하지 않을 수 없으며, 어문계열 어학 전공 및 철학과도 어떤 전공을 하느냐에 따라 통계학이 매우 중요해진다. 그래서 정말 '협문'이라고 할 수 있는 전공은 어문계열 문학 전공밖에 없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협문은 취업의 문이 '협소'한 문과로 인식되기도 한다.
  • 광문: 광의(廣意, 넓은 의미)의 문과를 줄인 말로, 협의의 문과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이라면, 광의의 문과는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을 포함한 전체 인문사회계 학과를 의미한다. 광문은 협문이라는 용어가 고파스에서 널리 퍼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애초의 의미는 수학이나 취업과는 아무 관련없었으나 취업난과 맞물려 취업이 비교적 잘되는 상경계열과 취업이 어려운 비상경계열을 가를 때 쓰이기도 한다. 이 용어가 다른 대학으로 널리퍼진 현재는 주로 문과이지만 이과만큼 수학이 많이 필요한 학과를 지칭할 때 쓰인다. 문과생을 모집하지만 수학이 필요한 문과로 상과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의 경제학과 등 상경계 학과들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정보시스템학과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식품자원경제학과 등이 대표적인 광문의 사례이다. 행정학과의 경우 협문인지 광문인지 논란이 있으나, 보통 후자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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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인터넷에는 있을 듯하지만 없는 학과들에 대한 유머들이 퍼져있고 나무위키에도 이런 것들을 정리한 문서가 존재한다. 실존하지 않는 학과 문서로.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학과들에 대한 문서가 별도로 존재한다. 유일한 학과 문서로.


[1] department라는 말은 무엇을 나눈다는 뜻이다.[2] 영미권에서는 여러 학과의 학생 집단을 하나로 묶어서 College(학부, 단과대)라고 한다.[3] 서울금융고등학교 금융자산운용과 / 경기상업고등학교 글로벌금융과. 두 학과 모두 금융정보과이다.[4] 역사학과도 같은 의미이나, 요즘은 그냥 사학과라고 부른다.[5] 에너지자원공학과 포함[6] 신소재공학과 포함[7] 신문방송, 언론홍보영상, 언론정보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8] 조종사 양성학과[9] 단, 일반인들이 '알고 있다고(혹은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그 학교/학과 학생들이 '실제로 배우는 것'은 다를 수 있다.[10] 공과대학 대부분의 학과 등[11] 가정교육과,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등[12] 물리학과 출신인 이 사람직업이 뭔지를 보면 절대 그런 소리 못 한다.[13] 종교 쪽 학과:성직자. 문헌정보학과: 사서. 외교학과: 외교관. 신문방송학과: 언론인.[14] 국문학: 공무원 시험 국어, 영문학: 공무원 시험 영어, 사학: 공무원 시험 국사, 법학: 사법시험 등[15] 미시경제학의 생산자 이론과 경영학의 생산관리학 등[16] 대표적으로 낙태죄 문제를 들 수 있다.[17] 국내에 개설된 이스라엘 관련 학과는 사실상 신학과 및 기독교학과가 전부고 그나마 그리스 관련 학과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 그리스불가리아어학과가 개설되어있다.[18] 반대로 말하면, 그저 '예쁘게' 만든다고 디자인한 물건의 경우 정작 실용성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울워스의 쥐덫(사실 울워스란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예쁘게' 만든다고 디자인한 물건의 실패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다르면서도 비슷한 예로 오오카와라 쿠니오시드 미드(이 사람은 실제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가 있는데, 그들의 메카 디자인은 설정화로 볼 때 멋진 디자인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임에 적합한 디자인이다. 때문에 그들의 디자인을 평가하려면 직접 작품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봐야 한다.[19] 다만 음정이나 박자는 잘 맞출 확률이 높다. 노래를 부르지 않는 전공이라도 학교 내에서 시창, 청음 등의 수업은 진행하기 때문이다. 또한 음대 특성상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비중이 높기도 하다.[20]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심리학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나 대중심리학은 유사과학이다. 밀그램의 복종 실험 같은 음모론도 많이 섞여 있다. 그런고로 교수들이 그동안 알고 있던 심리학(을 빙자한 유사과학) 지식을 싹 버리라고 하는 거다.[21] 약사법 시행령 제14조(약학대학 학생의 조제행위의 범위) 법 제23조제1항 단서에 따라 약학을 전공하는 대학의 학생은 약사의 지시ㆍ감독을 받아 다음 각 호의 조제행위를 할 수 있다. 1. 사회봉사활동을 위한 조제행위 2. 전시ㆍ사변,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에 따른 조제행위 3. 약학대학 학장의 요청에 따라 실무실습 및 연구를 위하여 하는 조제행위[22] 심지어 공과대학에서 전컴만 분리해 정보대학을 따로 두기도 한다.[23] 출처 : 고파스 운영팀 댓글 https://img.koreapas.com/i/76ba7e1/re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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