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6:55

허구연/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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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및 논란 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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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해설 시절 비판
2.1. 부정확한 정보2.2. 모르는 것 얼버무리기2.3. 국뽕 해설2.4. 기승전돔2.5. 편파 해설 논란
2.5.1. 상세2.5.2. 편파 해설 사례들
2.6. 구시대적 해설 스타일2.7. 성급한 발언2.8. 했던 말 지겹게 반복하기2.9. 그 외
3. 해설 시절 사건사고
3.1. 고척돔 관련 허위사실 유포3.2. 학력, 경력 관련 허위사실 유포
4. KBO 총재 시절 논란
4.1.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차별4.2. 사실상 무의미해진 클린 베이스볼4.3. 각종 오심 논란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4.4. 과도한 외부 여론 눈치보기4.5. KBO 뉴미디어 유료 중계 전환 논란4.6. 폭염 속 주말 낮 경기 고집 논란4.7. 2024 한국시리즈 1차전 우천 강행

1. 개요

허구연의 비판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

2. 해설 시절 비판

2.1. 부정확한 정보

허구연의 잘 알려진 레퍼토리는 이른바 허구연의 저녁식사로 통하는 "제가 ~~랑 식샤를 하면서 알아봤는데…"로 시작하여 반 인맥자랑, 반 해설을 풀어놓는 것이다. 이렇게 허구연과 저녁 식샤를 한 주인공으로는 데이비 존슨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제프 켄트 등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시작하는 얘기치고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특히 MLB중계시절) 허구라라고 까였다.

이는 MLB 중계가 MBC-ESPN으로 넘어오던 시절, 당시 독보적이던 국내 MLB 전문방송인 송재우가 이적해 같이 해설을 진행했기 때문에 MLB에 대한 전문적 지식차이를 가리고, 자신의 강점이자 송재우 해설의 약점인 현장 경험을 돋보이게 하려고 저런 드립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2.2. 모르는 것 얼버무리기

단적인 예가 2013년 류현진 다저스 중계때 유격수 닉 푼토가 글러브로 얼굴을 가린후에 2루를 보며 혀를 낼름 내미는 모습을 보고 캐스터가 저게 무엇이냐고 묻자 당황해하며 "푼토가 실수를 잘 안하는데 실수를 해서 창피해서 저런다."라는 황당한 해석을 내 놓았다. 푼토의 그 사인은 1루 주자가 도루를 할 때 누가 커버를 들어갈지를 2루수와 사인교환한 것인데 잘 모르다 보니 그런식으로 얼버무렸다. 이처럼 허구연은 잘 모르는 내용을 순간적인 기지(?)를 동원해 얼버무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비판을 받았다.

2.3. 국뽕 해설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거짓으로 해설을 한다는 지적도 있다. 본인이 직접 연수 갔다오고 몇 년을 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야구는 힘과 정면승부만 펼친다라는 얼토당토않은 개드립을 날려 일반인들과 라이트팬들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대한 편견 탄생 1등 공신이 되었다.

그로 인해 '일본은 세밀한 데이터 야구, 미국은 힘으로 하는 정면승부 야구'라는 인식이 꽤 퍼졌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 미국 야구의 분석과 데이터 수집은 일본 야구를 이미 훨씬 능가했다.[1] 정면승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무리 분석해도 소용없는 괴물같은 투수들, 이를 테면 랜디 존슨이나 커트 실링의 경기를 많이 봐온 영향이 크며, 일본야구같은 경우 1970년대부터 늘어난 도루와 도루 저지에 신경을 쓰는 풍토 때문에 언뜻 보기에는 좀더 세밀한 야구를 구사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플레이스타일이 메이저리그와 다른 것일 뿐이다. 채널을 대표하는 간판 해설자가 이런 사실조차 모른다면 해설할 자격조차 없는 것, 의도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국내 프로야구 해설자 중에서 허구연만큼 영어와 일본어를 무리없이 구사하며 직접 해외 관계자와 인터뷰도 가능한 정도의 인물은 드물다. 오래전이긴 하지만 메이저리그 연수도 다녀왔으며 "허구라의 저녁식사"식으로 희화화되긴 하지만 상당한 회화 능력과 현지 인맥이 있어 만남 성사가 가능한 건 사실이다. 거기에 꾸준히 메이저리그 경기를 시청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 오히려 그렇게 때문에 알만큼 잘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조작한다는 의견이 더 신뢰감을 가진다.

2013년 4월에는 "한국 야구 수준이 일본 따라잡을 수준"이라거나 "인프라나 시장성이 떨어져도 선수 수준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며 "WBC에서 이긴 것이 증거"라고 발언하여 비웃음을 들었다. 이건 허구연이 자주 기고하는 스포츠신문들이 국내 야구를 다루면서 싣는 기사만 봐도 알 수 있다. 류현진 이후로 언제부터인지 순수신인은 사라지고 중고신인들의 신인상 수상이 당연시된 현실이나, 류/윤/김을 제외하면 쓸만한 투수, 특히 신진급 선발 투수가 없어서 매번 국가대표팀 구성때마다 난항을 겪는 점, 각 팀들마다 겪는 포수난, 10개 구단 144경기 체제가 되면서 더욱 늘어난 실망스러운 경기들은 단순히 국제대회 단기전에서 몇번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해서 대등한 수준이라고 하기 어려움을 보여준다.

더불어 경기 수준으로 일본을 따라잡는다는 건 국제 대회에서 일본과 대등하게 겨루는 것뿐만 아니라, 각 포지션의 주요 선수들이 충분한 숫자와 기량으로 확보될 수 있는 선수층의 양적, 질적 수준과 직결된다. 한일 양국의 야구 리그는 고교야구팀의 숫자부터 격차가 크고, 주요 프로구단들도 KBO는 소수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일본보다 더 높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KBO와 메이저리그, NPB의 격차는 단순히 국제대회 몇차례의 경기에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크다.[2][3]

이런 점은 2013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인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데, 류현진의 전담 해설 역할을 하며, 여러 망언을 퍼트리고 있다.

2013년 4월 26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선발 다섯 번째 등판 경기에서 6회말 1실점을 한 것 때문에,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또한 다음 류현진의 등판 경기까지, 이날 선발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의 리드를 말 그대로 엄청 씹어대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5월 5일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또한 망언이 나왔는데, 체력 안배를 위해 1루수로 출전한 버스터 포지를 향해, 공격형 포수고 수비가 좋은 포수가 아니라서 1루수로 옮길 수도 있다고 말해 MLB 팬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포지가 강력한 공격력이 돋보이는 포수는 맞지만 그렇다고 수비가 부족하다거나 한 건 절대 아니다. 그런 선수가 젊은 나이에 특급 포수로 평가를 받겠는가. 포지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포수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야디어 몰리나, 아메리칸 리그는 조 마우어 정도는 되어야 할 정도다. 또한 같은 날 다르빗슈가 7이닝 14k를 하는 호투를 펼쳤는데도, "못 던졌네요"하며, 이외에도 특유의 종속이론 등 이미 논파된 설명을 가지고 평가하는 등, 국내야구와 류현진을 돋보이기 위해, 무리하게, MLB 전체를 깎아내리며 국내 MLB 팬들에게 여러모로 질책을 받는 중이다.

그나마 6월 24일 류현진 등판 때는 류현진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한 헌터 펜스가 몸쪽 높은 공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은 나은 편. 실제로 류현진 뒤를 이어 등판한 벨리사리오는 풀카운트 접전이었지만 펜스를 몸쪽 높은 공 헛스윙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사실 메이저리그가 선수 개개인의 체력뿐만 아니라, 분석과 작전 구사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KBO 리그에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사실은 허구연 본인부터가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게 드러나는 장면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서, 경기 전에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단타를 치고나서도 기회가 되면 2루를 노리는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을 하는 것을 분석한 신시내티 수비진이 푸이그의 단타가 나오자 포수가 푸이그의 뒤에서 따라 달려오며 1루를 밟고 푸이그가 되돌아오기 전에 송구를 받아 아웃시킨 명 수비가 나왔었는데, 이 때 허구연은 자신이 누구보다 메이저리그의 힘드립을 널리 퍼뜨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힘드립을 스스로 깠다.

또한 류현진 선발 경기에서 수비 탓, 타선 탓, 불펜 탓, 심판 탓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없다. 조금이라도 못하는 선수들이 나오면 그 날에 한해 집중적으로 타겟이 되어 듣는 사람이 불편해질 정도로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한 번 찍히면 처리하기 어려운 타구가 나와도 그거 하나 제대로 못 잡아줬다고 또 까일 정도. 대표적으로 라몬 에르난데스, 스킵 슈마커, 후안 유리베 등이 있다. 물론 라몬 에르난데스나 스킵 슈마커는 확실히 못하는 선수이긴 한데 후안 유리베는 2013년만큼은 수비 실력이 대폭발하면서 땅볼 투수인 류현진에게 지대한 도움을 주었다. [4]또한 주심도 예외가 아닌데, MLB 기준에선 KBO와는 달리 몸쪽 깊게 찌르는 코스를 스트라이크로 잘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공이 나왔을 때 심판이 스트라이크 콜을 부르지 않으면 아~ 아~하면서 신음소리를 내는 걸 자주 들을 수 있다. 게임데이 상으로도 확연하게 빠지는 볼인데도 불구하고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지 않았다며 말도 안 되게 심판을 까는 것은 매우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었더. 또한 현장 중계가 아니라는 점 때문인지 상대팀 타자가 빗맞거나 얕은 플라이 타구만 쳐도 신음을 내면서 담장을 넘어가는 것처럼 낚시중계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쯤되면 국대 경기를 중계하는지 프로팀 경기를 중계하는지 분간이 안갈 지경이다.

2.4. 기승전돔

언젠가부터 식샤를 줄이고 돔드립을 치기 시작했다. 물론 KBO 리그 경기장들이 낙후된 것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것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허구연의 인프라 드립은 매우 심한 편이었다. 오죽하면 허구연의 해설패턴은 기-승-전-돔 으로 마지막은 항상 돔구장으로 대표되는 돔드립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자세한건 돔드립 문서를 참조.

2.5. 편파 해설 논란

위의 문제들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이는 애교였다. 허구연이 가장 많이 비판받는 점은 편파 해설 논란이다. 철저한 편파 해설노골적인 타 팀 선수 무시하기, 국제전만 가면 국적 불문 타국 선수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내셔널 방송을 한다. 국제무대 편파 해설이 야구 팬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옹호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국제전조차도 정도를 넘어서는 해설로 비판을 자주 듣는다. 공정한 경쟁이 근간인 스포츠에서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편파 해설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압도적인 중론이다보니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그가 해설한 중계가 끝나면 때때로 허구연 편파라는 검색어가 완성될 정도였다. 이에 안티들은 "만날 허구연은 거짓말만 늘어놓는다"라고 '허구라'란 별명으로 까고 있다. 결국 2023년 WBC때 한일전 대참사가 터지면서 총재직 신분으로 그대로 업보를 돌려받게 되었다. 특히 허구연에 대한 혐오가 키움팬 뺨치는 대구아재들이 가장 열심히 썰어버리는 중이다.

2.5.1. 상세

대표적으로 해설이 우호적인 팀은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 허구연의 이러한 편파적 해설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평소 허구연의 언행으로 볼 때, "관중 동원 능력이 좋은 팀들이 성적이 좋아서 KBO 리그의 파이 전체가 커지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구단들도 그 혜택을 받는 쪽이 KBO 리그가 스포츠 산업으로서 발전하는 길"이라는 실드를 치기도 한다. 최고의 인기구단 중 하나인 삼성 라이온즈에는 왜 우호적이지 않은지 궁금할 수도 있지만 이유는 뒤에서 말한다. 이와 비슷한 흐름으로 야구 인프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사고를 친 구단을 상당히 싫어한다.[5]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허구연이 가장 싫어했던 구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한 추측은 '감독으로 재직 시절에 삼성에 많이 패했기 때문' 혹은,[6] 본인이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앞길을 많이 가로막았기 때문이라거나'[7], 2000년대 초반 삼성의 선수 영입 사례들[8] 대한 반발 등 여러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는 1984년 한국시리즈 이전에 져주기 게임으로 보여준 추태일 것[9]이다. 삼성 선수들과 관계자들도 이걸 잘 알고 있어서 현재윤이 인터뷰에서 웃으면서 '허 위원님한테 식샤대접 한번 해드려야 될거 같아요'라고 멘트를 날린 적도 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삼성이 돈 많은 구단이자 정치권에도 힘 쓸 수 있으면서도 새 구장에 관심이 없고 개장 60년이 넘어 낙후할 대로 낙후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대충 수리하면서 그냥 성적만 내려고 하기 때문. 강동우라는 유망주를 낙후된 펜스로 인해 크게 다치게 했으면서도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지자체 소유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그냥 조심하라는 식으로 지내 왔다. 그런데 대구에 신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건설이 시작되고,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펜스도 신식으로 교체되었으며 갑툭튀하는 신인들이 많이 나오자 그간 행보와 달리 칭찬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허구연이 정말로 단지 빅마켓이라는 이유만으로 엘롯기를 좋아하는지는 확실하지가 않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삼성 라이온즈는 원정경기 관중수나 시청률 등 각종 지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은 찍어준다. 대구경북의 인구수도 500만 명으로 절대 스몰 마켓이 아니다. 문제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상태 때문에 홈구장 관중 동원수가 엘롯기 등의 소위 인기구단에는 미치지 못한다. 또한 허구연은 본인 입으로 한국야구의 빅마켓 의존도가 비정상적이라면서 이런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서, 허구연은 삼성 라이온즈 팀 자체를 싫어한 것이 아니라 열악한 야구 인프라를 상징하는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이 싫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포항 야구장, 그리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건설되기 시작한 후로 부터는 아예 삼성 팬커뮤니티에서도 삼구라라 부를 정도로 해설 때 우호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실제로 삼성의 제2 홈구장인 포항 야구장은 허구연의 의견이 반영된 구장이다.

이처럼 경기장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성향[10]한화 경기에서도 드러나는데, 경기장 리모델링은 좋지만 이왕이면 새 구장 어떤가 하는 소리를 많이 얘기했다고 한다. 넥센에 대한 선호도가 그리 좋지 않은 이유도 목동구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11] 급기야 2015년 두산과 넥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지상파에서 목동 구장에 대한 극딜을 시전했다. 참고로 이 경기는 목동 야구장의 마지막 프로 경기가 되었다. 2015년 10월 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의 정규 시즌 고별전, 그리고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인 2015년 한국시리즈 2차전도 한명재 - 허구연이 진행하게 되었다. 그렇게 싫어하던 구장들의 고별전 중계방송에 결국 본인이 다 참여했다.

2012년에는 해설하는 것을 들어보면 뭔가 굉장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롯데를 엄청나게 씹어댔었다.[12] 특히 제리 로이스터롯데 자이언츠 감독에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는지 경기마다 양승호 현 감독의 스타일과 비교해가며 신나게 씹어댔다. NC 다이노스 1군 진입 반대의 주축이 되는 롯데가 자신이 주창하는 야구 인프라 발전에 정면으로 반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런 듯 했다. 그러나 이것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현역 시절부터 감독 취급 안하면서 한국식 야구를 배워야 한다는 식으로 심심하면 까고 롯데 감독직을 물러난 후에도 생각나면 소환해 깠던 걸로 보아 딱히 따지고 보면 롯데 팀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는 이방인인 제리 로이스터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혐오했던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에 접어들자 편파중계를 능가할 정도로 친롯데 해설을 하여 빈축을 샀다.

2013년 NC 다이노스가 1군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선호도 1위 팀이 NC로 바뀌었다는 평가. NC의 경기 해설을 맡게 되면 상대팀은 NPC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신생팀이 빨리 자리잡을수록 KBO 전체 판에 좋기 때문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정도가 지나친 게 문제였다.

허구연과 팀 선호도가 거의 정반대인 해설가가 KBS이용철이다. 이쪽은 삼용철이라는 별명도 있듯이 가장 선호하는 구단이 삼성 라이온즈로 알려져 있으며, 한화 이글스에도 비교적 호의적인 편이고 현역 시절 친정 팀인 LG 트윈스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15년 한 경기로 인해서 한화팬에게 찍혔다. 이용철은 MBC 청룡에서 데뷔해서 LG에서 뛰고 삼성으로 트레이드되어 선수 생활을 마쳤으며, 그 이후 스카우트와 투수코치로 줄곧 에서 일했었기에 아마도 그 영향일것으로 보인다. 양준혁, 양상문, 김용희, 서정환 해설위원을 생각해 보자. 반면 롯데KIA에 대해서는 거의 안티에 가깝다.

사실 허구연의 삼성-SK-한화의 선호도 차이는 거기서 거기로 중계할 때마다 바뀌는 듯하며 좋아하는 선수의 출전여부, 중계시점에서 팀이 얼마나 분위기를 타고 있는가 혹은 좋은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등등에 많이 좌우된다. 그리고 저 세 팀중 하나, 특히 삼성이나 한화가 엘롯기와 붙기라도 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화의 경우는 중위권정도의 선호도를 보였으나 2009년을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기점으로 이후 빠져나오지 못하는 암흑기에 접어들면서 선호도도 최하위로 전락.

NC 다이노스의 창단 이후로는 이쪽에 무한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애초에 고향이 경남 진주이다보니 가장 가까운 연고지 구단이고, 거기다가 신생팀 특성상 특급신인선수들이 즐비하기에 어찌보면 예상된 수순이라고도 볼 수 있다. 특히 나성범에 대한 애정은 기존의 정수빈을 넘어설 정도. 이후 박민우의 등장으로 나성범은 밀려났다.

최근에는 여론을 의식했는지 엘롯기에 대한 편파해설을 자중하는 모습이다. 대신 그들을 까내리기 시작했다. 오죽하면 KIA 타이거즈의 팬들은 KIA 경기의 해설이 허구연인 날이면 음소거를 하고 야구를 본다고 한다. 최근 해설 내용을 봤을 때, 가장 좋아하는 팀은 뎁스가 풍부한 두산 베어스다. 특히 정수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또 최근에는 삼성 라이온즈를 좋아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런 점을 종합해보면 결국 허구연 해설위원은 젊은 선수가 많고 그 선수들이 잘 활약하는 팀을 좋아하는 셈.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중립적인 위치를 가져야 할 해설위원이 편파해설을 하고 있다보니 많은 야구팬에게 논란이 많다.

후술한 총재 시절 비인기팀 편파 논란의 시초를 이것으로 보는 야구팬들도 많다.

2.5.2. 편파 해설 사례들

여기에 기록된 것은 극히 일부일 뿐이고, 사실 아래와 같은 편파해설을 이미 1980년대부터 쭉 해왔다.
  • 대전의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홈런만 나오면 작은 구장 탓을 해 한화 이글스의 팬들과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오죽하면 한화팬들은 2009년 중계권 사태에 대해서 "SBS 상관없다 MBC만 안하면 된다"고 했을까. 참고로 허구연이 부상을 겪고 선수를 그만둬야 했던 곳도 대전이다. 그래서 디스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야구 저변확대와 인프라같은 공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개인적 감정을 대입시키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알수 없다.
  • 한화 팬들이 허구연을 싫어하는 결정적인 사건은 2008년 7월 10일 기아와 한화의 경기에서 나왔다. 5회초, 김태완이범석의 공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고, 중계를 통해서도 퍽 소리가 크게 날 정도였다. 김태완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바로 후송되었다. 이후 김태완은 장기간 검투사 헬멧으로 통칭되는 안면보호대가 달린 헬멧을 쓰고 타석에 들어설 정도로 얼굴로 오는 공에 대한 공포심에 사로 잡혔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한명재와 허구연은 김태완이 일어설 때까지 내내 걱정하는 말을 쏟아 냈으며, 중계되던 그 날에도 별다른 논란은 없었다. 그러나 나중에 앞뒤를 자른 짤 하나가 떠돌아 다니면서 싸이코 급으로 매장당하였다. 쓰쳤네요. 이 발언은 전체 영상을 보는 게 낫다. 관련 게시물
  • 2009년 초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SK 와이번스 에이스이자 국가 대표 원투펀치였던 김광현한화 이글스 타선에 난타당하자 대쓰요가 터지기도 했다. 게다가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김광현은 투구하는 손인 왼손에 두산 베어스 김현수의 타구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진 뒤 그라운드까지 들어온 앰블런스를 타고 실려가게 되는데 여기서 허구연이 선수 생명이 끝날지도 모를 김광현의 상태보다 더 걱정한 것이 김현수의 멘탈이었기에 야구팬들에게 많은 항의를 받았다. 국제대회가 없으니 괜찮다는 정신나간 소리는 덤. SK소속 국가대표 투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 SK 우완 투수 송은범에 대해선 보는 사람이 다 민망할 정도로 한 시즌 내내 엄청난 칭찬을 쏟아부었는데 이 시즌 송은범은 삼성 라이온즈에 엄청 강했다.
  • 2009년 7월 23일 목동에서 열린 삼성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지고 있던 히어로즈가 7회말 4점을 내면서 역전하자 "대쓰요"라고 말했다. "대쓰요"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우리나라 팀이 안타를 치거나 했을 때 허구연이 날린 드립인데, 무릎팍도사나 여러 인터뷰에서 본인이 "국대 경기에나 쓸 수 있는 말이지 보통 야구 중계때는 편파기 때문에 쓰지 않는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즉 본인 입으로 '나 편파해설 중임'이라고 인증한 셈이었다. 또 9회초 삼성이 2점을 내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고 10회초 또 2점을 내면서 재역전하는 과정에서는 별다른 멘트 없이 침묵을 지키다가, 10회말 송지만이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들은 송지만의 동점 홈런을 바라고 있어요."라고 얘기했다. 이처럼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특정팀에 대한 편파적인 해설로 이날 삼성팬들을 비롯한 다른 야구팬들의 빈축을 샀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MBC-ESPN의 홈페이지에 이에 대한 질책글을 올렸고, 결국 7월 28일 MBC-ESPN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까지 올렸다. 그리고 이 때문에 한동안 허구연은 삼성 경기 중계를 맡지 못했다.
  • 2010년 4월 23~25일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내내 KIA 중심의 해설을 펼쳤으며, 마지막 일요일 경기에서 연장전 심판의 오심으로 KIA가 득점하는 장면이 슬로우 비디오로 계속 나왔음에도 판정을 두둔하는 해설을 하였다. 이 때문에 각종 야구 관련 포털에선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잘 들어보면 연장가기 전 히어로즈가 동점타를 쳤을 때 탄식을 내뱉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불암콩콩코믹스에서 대차게 까였다.
  • 2010년 7월 3일 삼성과 KIA의 경기에서 또다시 일이 터졌는데, 역시 경기 내도록 삼성에 불리한 해설을 하다가 삼성 선수들이 득점을 하고 세레모니 하는 걸로, 슈퍼스타들은 세레모니를 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펴며 일방적으로 삼성 선수들을 매도하며 비난하였다. 그동안 세레모니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롯데와 두산 등에 대해선 잠자코 있다가, 결코 다른 팀에 비해 세레모니가 심하지 않은 삼성한테 말을 꺼낸 것이라 또다시 문제가 되었다.
  • 2010년 7월 4일 삼성과 KIA 경기 후 승리 투수 장원삼에게 '특급 투수 양현종을 이긴 소감'이라는 질문을 하였는데 2009년, 2010년 상반기 성적은 양현종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장원삼은 2008 베이징 올림픽, 2회 WBC에 선발될 만큼 경력과 통산성적에서는 양현종을 압도하는 선수이다. 이는 국가대표를 지닌 선수에게 1년 정도 주춤했다고 5살 어린 떠오르는 선수를 이긴 것에 대해 질문을 한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며 무례한 질문이었다고 비판을 받았다.[13]
  • 2010년 8월 6일 KIA와 두산 경기에서 옵션에 미쳐서 팀웍을 망치는 선수로 묘사하는 등 로페즈를 미친 듯이 깠다. 로페즈가 내려갔음에도 계속해서 일방적인 비판을 쏟아내었다. 당연히 네이버 문자 중계를 보던 KIA팬들과 디시 갸갤에선 허구연을 깠다. 로페즈 뒤를 이어 올라온 안영명에 대해선 KIA 불펜의 숨통이 틔였다고 칭찬했지만 정작 안영명은 이날 블론세이브를 작렬하며 로페즈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로페즈의 경우 팀 불펜사정이 안좋아서 130개 넘는 공을 던지고 안영명이 승리를 날렸어도 예전처럼 안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안영명에 대한 칭찬과 로페즈에 대한 비판은 멈출 줄 몰랐는데 안영명로페즈의 압박 때문에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는 말은 정말 황당할 정도였다. 정작 안영명은 3블론으로 당시 블론 전체 6위에 8월 평균자책점은 27.00으로 KIA 불펜의 숨통을 졸랐다. 과연 로페즈가 아닌 자신이 선호하는 국내 투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도 똑같이 깠을까 의문이 든다.
  • 2011년 4월 16일 한화와 KIA 경기에서 이대수를 불러서 MVP인터뷰를 하면서 '오늘은 사실 잘한 것이 별로 없다', '주루사 당하고 걸어 들어올때 심정이 어땠느냐'등의 청문회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문제는 이날 경기에서 이대수가 한 것이라곤 정말 주루사로 흐름의 맥을 끊은 것 밖에 없었고, 결승타를 친 강동우가 MVP로 뽑혔어야 마땅했다는 것이다. 그저 청문회를 하기 위해 MVP를 선정하고 추궁했다고 밖에 이해가 안되는 상황###.
  • 2011년 SK와 삼성이 붙은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에선 경기내내 노골적으로 SK의 입장에서 편파해설을 해서 SK를 제외한 나머지 7개구단 팬들이 모두 비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지어 9회초 삼성이 SK를 3점차 리드하는 상황에서 "3점은 천하의 오승환이라도 어찌 될 지 모르는 점수에요."라는 황당 멘트를 내뱉어서 모두들 어이상실[14]. 참고로 오승환은 2011시즌 47세이브(1블론)에 0점대 평균자책점 0.63, 4실점만을 기록했다. 근데 오승환이 신도 아니고 타임아웃이 없는 야구에서 욕먹을 만큼 잘못된 표현인가 하는 의견도 있다.
  • 2012년 6월 3일 KIA와 SK의 경기 중계 도중, 마이크가 켜진걸 모르고 "아이고 기아야"라는 멘트를 하고 말았다. 한번에 기아를 까면서 동정까지 하는 발언. 들어보기(주소창에서 한 번 더 접속해줘야 나온다) 야갤, 한게 눈팅중인 최훈은 즉시 받아 먹었다.
  • 2013년 9월 14일 한화 vs 삼성전 병살 상황에서 김태완이 클러치 에러를 범하자 격앙된 목소리로 "에러도 야구의 재미거든요"라는 대사를 내뱉었다. 그리고 최형우가 솔로홈런을 치기 이전까지 허구연은 해설자가 아니라 한화팬이었다.
  • 2013년 10월 2일 한화 vs LG전에서 한화가 8:9로 1점이 절실하던 상황, 한화의 한상훈이 타격, 우측으로 뻗는 솔로홈런이 될 뻔 했으나 관중의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튕겨져 나왔다. 심판이 2루타인지 홈런인지를 가리던 상황, 많은 구단 팬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2루타라는 것을 은근히 강조하면서 팬들에게 불을 질렀다. 특히 심판들이 중계를 보면서 판정을 한다는 말이 캐스터 입에서 나온 상황에서 나온 말이라 분노를 샀다. 결국 심판들에 의해 2루타로 판정되었다. 같은 날 진행된 MLB의 신시내티 대 피츠버그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나온 추신수의 홈런보다 명백히 홈런이라 보이는 장면이었고, 경기를 지켜본 타사 및 자사 야구 방송 관련 종사자들조차 트위터 등을 통해 홈런이라 주장하는 상황에, 경기가 진행 중임에도 기사까지 나왔다. 팬들의 반응 역시 대다수가 같으며,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 및 포탈, KBO 게시판 등에서 허구연과 한명재 캐스터 및 심판진들을 성토하고 있다. SBS Sports베이스볼 S에서는 아예 비디오판독(毒)이라고 대놓고 깠다.
문제의 한상훈의 홈런장면 (2루타로 인정됨)

  • 2013년 10월 9일, 그러니까 1009 대첩이 터진 날도 편파 중계로 거하게 장식해주셨다. 간간히 넥센쪽에 떡밥을 던지기는 했지만 역시나 두산과 정수빈을 향한 러브러브가 대폭발했으며 시청자들은 웬 두산 팬이 해설했냐는 평이었다. 한국 베어스 VS 일본 히어로즈라는 말까지 나왔다.
  • 2014년 7월 5일 KIA vs 넥센 경기 중 6회 말 부정행위를 권장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녹취록
  • 2014년 9월 14일 한화와 KIA의 경기에서 한화측 시구를 한 골수 한화팬 조인성경기중 잠시 스튜디오에 초대했는데, 빙그레 시절부터의 골수팬을 모셔놓고 한화와 팬심에 관한 얘기는 일절 묻지 않고 "기아를 어떻게 생각하나", "기아에 좋아하는 선수 있나", "기아 팬분들께 한 말씀 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정신세계가 궁금해질 만한 편파적 태도를 드러내어 한화팬들의 빈축을 샀다.
  • 2015년 4월 7일 한화와 LG의 연장전에서 한화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한 상황에서 승리 팀은 안중에도 없고 LG의 수비 플레이 실책만을 질책하며 승리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해설에 한화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중계 영상
  • 2015년 5월 20일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서 삼성이 타점을 낼 때마다 '아하'라는 탄식을 내뱉었고,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 경기는 삼성이 25-6으로 승리한 경기였다.
  • 2015년 7월 23일 대구 삼성 - KIA 경기에서는 삼성에 편파적으로 돌아섰다! 그래서 그 동안의 해설 패턴을 잘 모르는 야구팬들로부터 같은 경상도라서 편파해설한다는 식의 소리까지 나왔는데, 사실 어떤 으린 슨슈를 칭찬하다보니 덩달아 삼성에 마음이 갔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2016년 10월 24일 LG와 NC의 포스트시즌 3차전 경기에서 양상문 감독이 선발 투수인 소사를 중간투수로 기용하고 성공적으로 수비를 끝마친 뒤, LG의 수비로 들어가기전 각 회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또 마이크를 끄지 않고 '아 양상문이 잘한다.' 라고 한 것이 그대로 방송을 타 버렸다. 그간 양상문에 대한 편애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평가였다. 이후 8회 시작에서 해당 부분을 사과하긴 했지만 여담으로 다음 날(10.25) 벌어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해설을 맡지않은 이유가 마이크 실수 때문이라고 알려졌는데 그것 때문이 아니고 허구연은 정병문 아나운서와 함께 10월 25일 아침에 월드 시리즈 생중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다. 마이크 실수와 상관없이 정민철과 이종범이 해설을 맡기로 되어있었다.
  •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서인지 몰라도 2018년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와 SK 와이번스가 대결을 할 때도 '그 팀의 입장에서'라는 표현을 않고 그냥 이렇게 던지면 된다는 편파적인 해설을 했다.
  • 2018년 한화와 넥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년 전과 마찬가지로 한화 위주 편파해설만 잔뜩해서 넥센팬들의 어그로를 잔뜩 끌었다. 가장 압권인건 박병호의 홈런은 넘어가자 침묵을 지키더니 최재훈의 타구는 담장 앞에서 잡혔는데 함성을 지른 것이다.
  • 2018년 넥센과 SK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SK 대타 정의윤이 병살을 치자 탄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쯤되면 그냥 넥센을 싫어하는걸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SK가 올라가고, 한국시리즈가 시작되자 이번엔 두산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5차전에서 4-1로 역전하고 3승 2패로 앞서게 된, 그리고 힐만 감독의 마지막 홈 (승리) 경기인 SK 쪽은 외면하고, 승리의 여신이 두산을 외면했다느니 하는 말만 했다.
  • 2018년 11월 10일 한국시리즈에는 두산 편파해설이 극에 달했고 아예 탄식을 했다. 이례적으로 네이버 영상으로 해설의 편파중계 영상이 별도로 제작되어 올라간 상황이다.
  • 2019년 준플레이오프 역시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LG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켰다.[15] 사실 LG편파 중계를 할 것이다라는 예상은 많은 야구팬들이 하고 있었지만, 옆에 있던 정민철 해설까지 수준낮은 편파 중계(보크 논란, 박병호 홈런에 차우찬 칭찬하기 등등)를 하여 키움 팬들의 화를 2중으로 돋구었다. 오죽하면 제3자인 다른 팀 팬들이 중계 듣다 열받아 키움 응원하게 되었다고 비판할 지경이었다. 이때 이런 망언도 나왔다.
  • 2020년 6월 6일 KIA와 두산의 경기에서 역시 허구연 해설은 초반부터 두산을 두둔하는 해설을 했다. 이는 KIA와 두산의 득점 상황을 보고 알 수 있는데, 온도차가 급격히 나는 모습이다. KIA가 득점할 때는 차분하게 해설을 이어나가는 반면, 두산이 득점할 때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해설을 진행했다. 두산이 2점 차로 지는 상황에서 KIA 장영석의 실책으로 주자를 1루에 보내자 이것이 나비 효과의 시작이라며 거의 KIA에 저주를 퍼붓는 수준이었다(심지어 주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진짜로 두산이 동점을 만들자, 격앙된 목소리로 해설을 이어나갔다.(편파해설이 얼마나 심했는지 KIA 팬들은 음소거를 하고 중계를 보는 사람도 많았을 정도) 그리고 9회말 무사 2루 두산의 공격에서 번트가 나올 경우 3루보다는 1루에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때 공교롭게도 2루의 주자가 정수빈이었다. 그리고 진짜로 KIA는 번트상황에서 3루에 던졌고 모든 주자는 세이프되었다. 그러자, 목소리가 다시 한 껏 격양되어 해설을 이어나갔다. 오죽했으면 실시간 채팅에 해설이 신났다고 비꼬는 댓글이 많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두산이 끝내기 안타를 치자, 방송 종료 전까지 KIA의 나비 효과를 계속 이야기하며 팬들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 2020년 6월 28일 롯데와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 편파해설을 했다. 시리즈 시작하면서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이 좋은 성적을 보이자 경기내내 칭찬하면서 롯데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다만 롯데팬들도 납득할 수 있을정도로 이성곤이 좋은 성적을 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만 28일 경기에서는 삼성의 타구가 외야수에게 잡힐 때 한숨을 쉬고 롯데의 공격때도 삼성이 아쉽겠다느니 롯데는 분발해야한다는 등 압도적인 편파중계를 이어갔다. 김호재의 아쉬운 중계플레이가 나올 때는 경험 부족이라며 감싸더니, 이후 손아섭의 홈런, 이대호의 호수비 때는 말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이버 기사 댓글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2020년 8월 1일 기아와 롯데 경기에서도 노골적인 기아 편파해설을 했고, 이에 샤다라빠는 꼴데툰에서 대차게 깠다.
  • 2021년 한국시리즈 4차전 중계때 두산이 패색이 짙어지자 두산이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와 지친 기색이 보인다고 계속 두둔했으며 두산의 9회말 2아웃 상황 마지막 타자의 1루수 땅볼 아웃때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였다.

2.6. 구시대적 해설 스타일

1980~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야구 전문매체, 기자의 수가 많지 않았으며, 해외 프로야구 리그를 접하기 어려워서 야구팬들은 세부적/기술적 평가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따라서 하일성이나 허구연처럼 적절히 만담 잘하면서 가끔씩 수싸움이나 구질에 대해 논하는 해설자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야구 선수로 뛰다가 은퇴한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해설로 전향하면서 허구연의 해설 능력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위에서 논란이 된 편파해설과 더불어 '과연 허구연이 정말 야구를 잘 보는게 맞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여기에는 2000년대 중반이후 야구중계 환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는 배경이 있다. 우선 박찬호의 해외진출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지상파로 중계되면서 타국 리그와의 비교가 가능해졌다. 거기에 인터넷의 발전으로 각종 야구커뮤니티가 생기면서 팬들간에 보다 세부적/기술적인 분석과 정보교류, 의견교환이 가능해졌다. 이러면서 일반야구팬들의 식견이 상당히 발전했고, 특히 인터넷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야구 공부를 하는 열성적인 야구팬층이 형성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을 계기로 백지 상태의 신규팬들이 엄청난 규모로 유입되었는데, 이들은 기성 야구인들이나 기존 중장년층 야구팬들과는 야구를 보는 시각에 큰 변화가 생긴 세대였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기교 위주의 작전 야구, 경험과 감각, 정신력이나 의지, 양적 지표 등을 강조하는 이전의 야구 스타일보다 메이저리그제리 로이스터류의 적극적인 자율 야구, 체계적인 체력 관리, 세이버매트릭스 등 질적 분석의 강조 등 현대야구의 기술적 발전 추세를 적극 수용했다.[16] 따라서 허구연이나 아직도 구세대의 관념에 젖어있는 현장 야구인들과는 많은 괴리를 보이게 된다. 여기에 KBO리그 전경기 중계가 실현되면서 해설자 숫자가 비약적으로 늘어났고 이순철이나 이효봉 같이 말솜씨도 좋고 선수들의 심리 분석, 수비 시프트, 투수 운용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한 해설자들의 등장[17]하면서, 허구연의 해설 능력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이런 점을 잘 보여주는 것중에 하나가 2014년 채태인에 대한 시즌전 예상이다. 채태인은 2013시즌에 비록 규정타석에 다소 미달했지만, 타율 .381 OPS 1.001로 맹활약했다. 이걸 두고 많은 해설자들은 "타격이 만개했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지만, 인터넷에선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수치를 근거로 일시적인 반짝 성적으로 보고 다음해에는 다시 평범한 성적으로 돌아갈 것이란 예측이 대다수였다. 실제 대다수 해설자들도 2013시즌 같은 성적은 힘들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그런데 단 한명 오로지 허구연만이 2014시즌 리그 최고의 타자로 박병호와 채태인을 꼽으면서 채태인이 주전으로 뛰면서 다수의 타격타이틀을 휩쓸거라고 예상했다.허구연 위원 “채태인, 올시즌 홈런왕 유력 후보”

그리고 2014시즌 채태인은 초반에는 그야말로 바닥을 기었다. 그러자 허구연은 류현진LA 다저스 스프링캠프 취재에 집중했기 때문에 국내 구단들의 스프링캠프를 둘러볼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채태인은 시즌 중반부터 슬럼프에서 탈출해서 결국 타점 99점(8위), 타율 0.317(21위), 홈런 14개(28위), OPS 0.852(34위)를 기록하였다. 물론 상당한 성적이긴 하지만 애당초 박병호와 쌍벽을 이룰 것이라는 허구연의 예상과는 한참 동떨어진 성적이다. 세이버매트릭스에 기초한 인터넷 야빠들이 허구연과 세이버매트릭스에 무지한 국내 야구인들을 비웃는 것은 당연지사. 대다수 아마추어 야구팬과 야구기자들이 아주 간단한 수치를 근거로 성적하락을 예상하는데 정작 국내최고의 해설자라는 사람이 혼자서 최고의 타자 운운한 것은 매일같이 메이저리그를 보고 미국 야구인들과도 교류하면서 최신트렌드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이 미국에서 10여 년 전부터 불고 있는 세이버매트릭스 열풍을 몰랐을리도 없는데, 저런 예상을 했다는 것은 한마디로 야구공부가 덜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14시즌 들어서는 넥센 중계 때마다 강정호의 해외진출 이후에는 윤석민을 넥센의 차기 유격수라고 언급하면서 넥센팬들한테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18]

2.7. 성급한 발언

1박 2일 부산편에서 제대로 된 전후 사정을 얘기하지도 않고 저런 예능무대에 야구판이 희생되고 있다는 뉘앙스로 강력하게 비난해서 일방적으로 1박 2일이 매장당하게 되었다. 사정이 제대로 밝혀지고 난 뒤 홈페이지에 조용히 사과.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인 쉐인 유먼을 보고 "얼굴이 시커매서 표정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라는 망언 인종차별 드립을 치면서 크게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유먼에게 칭찬도 많이 했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농담조로 얘기했다고 옹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말을 당사자가 들었으면 어땠을까? 혹은 미국방송에서 저런 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눈이 얇아서 구분이 안된다한화 이글스의 김태균도 유먼의 피부색으로 비슷한 개드립을 쳤다가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나 팬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났고 며칠 뒤 사과문을 작성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운 좋게 넘어간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2019년 5월 13일 다저 스타디움 워싱턴 내셔널스 : LA 다저스 전에서 류현진의 시즌 5승 도전이 이어졌다. 8이닝 1피안타 1볼넷 9삼진으로 이날은 미국에선 어머니의 날이기도 했다. 무실점 호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와 클레이튼 커쇼와 포옹하는 장면에서 "제가 이런말 해서 어떨지 모르지만 류현진이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때 커쇼가 '괜찮다, 내가 봐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담배 필 때 몰래 망도 봐 줄 정도로 둘 사이에 사나이들의 돈독한 의리(?) 같은 것이 있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황당한 발언이 이어졌다. 결국 SNS에선 "후배의 호투에 기분이 좋아도 분위기를 망가뜨리는 황당한 발언"이라며 비판이 이어졌다.. 황당한 실언이 뉴스 기사로까지 보도되었을 정도.. 비판이 계속 되자 2019년 5월 14일 MBC SPORTS+ 잠실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 : 두산 베어스 4차전 생중계에 앞서 오프닝때 시청자들에게 "먼저 어제 류현진 선수 중계 때 부적절한 표현으로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 나은 방송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시작을 알렸다. 사과 영상

한화에서 방출된 김준호가 마산에서 시구를 하였는데 허구연은 김준호가 야구선수 였던 것을 못 알아봤다. "이 선생님 학창시절에 야구를 했나봐요?" 라고 하며 무식함을 과시했다. 김준호는 많이는 아니지만 1군에서 어느정도 출전했던 선수였고, 심지어 같은 대학 후배다.

2.8. 했던 말 지겹게 반복하기

2015년 들어서 두드러진 새로운 단점이다. 드립력도 이제 예전만 못해서 재미도 떨어지는데 뭔가 하나에 꽂히면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지겹도록 또한다. 2015 플레이오프 중계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는데, 잠실 경기에선 홈런이건 안타건 외야로 공이 가기만 하면 "넓은 잠실구장..." 드립을, 목동 경기에서는 외야 근처로 공이 가기만 하면 "좁은 목동 구장에서는...".

1014 대첩 에서는 등판한 선수에 대한 얘기보다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했다고 알려진 앤쓰니 셔와쟄 얘기만 주구장창 했는데, 그것도 다양한 얘기를 한 것도 아니라 '서화줵 션슈가 다쳐쓰요. 이러케 되며는 두샨 마운드 운앵에 큰 차질이 생겨쓰요. 원래 노갱은이 아니라 서화줵이 나와야되는데 노갱은이 나왔으니까. 이거는 원활한 겜 운엥에 어려움이 솅겼다고 볼수 있겠으요' 라는 레퍼토리를 윤명준이 올라오면 노경은 대신 윤명준을 넣어서 한번 더 돌리고 진야곱이 올라오면 진야곱을 넣어서.... 덕분에 스와잭은 네이버 실검 1위까지 차지했다.

불암콩콩코믹스 2015년 준플레이오프 후기...는 훼이크고 허구연 디스

그밖에 넥센의 브래드 스나이더에 대해서는 "이 스나이더 슨수는 이 타객 매카니즘이 뭐랄까 리듬이 안맞았으요 그래서 잘 치는 투수와 못 치는 투수의 차이가 극맹하게 난단말이죠" 라는 분석을 스스로 예리하다고 생각했는지 스나이더가 나오건 말건 계속해서 반복했다.

거기에 이승엽의 몸쪽볼, 약점 이야기도 지겹게 하고..거기에 KIA에 프레스턴 터커가 나오면 꼭 빠른볼, 슈어저 이야기를 반복한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면 관중수 이야기도 엄청나게 한다. 키움 팬들에게는 지겨울 정도.

2020년 현재...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9. 그 외

야구계에서 쓴 소리를 많이 하는 인물로 꼽히지만 정작 목소리를 내야 할 부분에 대해 침묵하는 일도 적지 않다. 2021년에 새로 낸 책 <그라운드는 패배를 모른다>에서 고양 원더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고양 원더스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19]

2013.5월 LG 기아 경기 프로야구 중계 중 판정시비가 일자, "우리나라 사람들 참 승복할 줄 몰라요. 정치도 그러고 말이죠" 라는 희대의 드립을 날림. 이때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직원들에게 지시해 2012 대선 국정원 댓글 작업을 일으키고 이 사건때문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던 시기였음.
당시 PD 아나운서 동시에 얼음이 되었음. 정치를 프로야구 중계에 끌어들인 최초의 인물. 이 공로인지 윤석열 정부때 KBO 총재가 됨

3. 해설 시절 사건사고

3.1. 고척돔 관련 허위사실 유포

2015년 11월 22일허구연은 마리텔에 나와서, 고척 스카이돔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원래 아마 구장으로 짓던 구장인데, 매년 사업비가 올라가더니, 2013년에 2400억짜리 돔이 됐다."며 비판을 한다. 그리고 허구연은 같은 해 말에 박원순 시장에게 "이렇게 지으면 안 된다."며, 고척 스카이돔을 돔구장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비판을 한다.

하지만 허구연은 수없이 고척 스카이돔을 비판할 때 정작 진짜 원인제공자인 오세훈 전 시장은 일언반구 언급도 안하고 졸지에 후임자로서 뒷수습을 책임지게 된 박원순만 집중적으로 비판한다. 박원순 시장 재임 시기 들어서는 철거도 할 수가 없는 게 이미 70%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이미 진행중인 공사 취소를 하게 되면, 건설사를 상대로 수많은 소송은 모두 다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모두가 알다시피, 허구연이 잘못 알아도 너무나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며, 설계 변경은 무려 7차례나 있었다.

고척 스카이돔은 2006, 2009년 WBC대회의 흥행으로 야구 인기가 높아지자 오세훈 시장이 성급하게 거기에 편승해 본래 아마 야구장으로 추진하던 사업[20]을 무리하게 돔구장으로 바꾸면서 등장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임기 시절에 업적 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재선을 목표로 건설을 했는데, 야구장 설계자들이 야구장을 지어본 적 조차 없는 초짜들이였다.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점인 2007년 7월부터 아마 야구장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이 때의 예산은 408억 원. 하지만, 그 뒤부터가 문제. 느닷없이 돔구장 변경 이야기가 나오더니 2008년 1월 16일 하프돔 결정이 났고, 2008년 9월에는 '턴키' [21] 유찰로 인해, 사업비가 증액 되어, 야구기념관이 추가된다. 121억 원이 증액된 529억. 그리고, 문제의 완전돔 변경은 오세훈 재임 때인 2009년 8월이었다. 사업비는 두 배로 뛰더니, 1,058억 원을 돌파한다.

어찌 됐든 오세훈 시장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강남3구의 역전 덕분에 겨우 재선에 성공한 직후, 2010년 7월에 또 348억 원을 증액시켜 1,406억 원을 찍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617억 원이 또 증액되어, 2,023억 원으로 늘어났다. 오세훈 시장 재임 5년 동안 이렇게 네 번이나 설계 변경을 하면서, 사업비는 408억 원에서 2,023억 원으로 무려, 1,615억 원이 증액된 것. 일반 관람객들이 주차할 수 없는 문제의 지하 주차장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계획이다. 다시 말해, 목동 구장보다 주차장이 없는 세계 유일의 돔구장이다.

그리고 2011년 오세훈 시장이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사퇴하고 11월 보궐선거에서 박원순이 당선되었다. 이때부터 감사원의 감사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특별감사 결과나 프로야구장으론 미흡하다는 야구계의 의견, 언론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고척돔은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하지만 공사가 상당 부분(70%) 진척되었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은 사업을 계속 추진하되,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계속해서 말이 나오던 내부 시설과 교통난에 대책으로 5, 6, 7차 변경을 단행한다. 5차에서는 좁아 터진 구일역 역사 개선, 6차에서는 미국 경기장 설계업체인 로세티의 자문을 구해, 내부 시설을 바꾸었고, 7차에서는 구일역사 시공 변경을 했다. 박원순 임기 때는 683억 원만 증액시킨 게 전부이며, 그나마도 내부시설을 복구한 게 전부였다. 아무튼 2,706억 원을 들인 고척 스카이돔은 그렇게 탄생했다.

알못이라는 단어가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자신이 내막을 모르는 입장에서 그렇게 지상파 황금대 시간에다가 대놓고 까는 짓거리는 영구까임권을 받을 만하다. 물론, 목동 야구장에서 반강제로 넥센을 고척 스카이돔으로 쫓아낸 박원순보다 이 원인을 만든 원흉으로 오세훈을 더 싫어하는 편이긴 하지만...

아무튼 넥센 히어로즈의 팬들은 돔드립 치면서 고척돔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 그간 해설위원을 하면서, 넥센전만 중계를 했다 하면, 한명재 캐스터가 민망해할 정도로 반넥센 성향의 해설을 몇 차례 했기 때문에, 송진우와 함께 싫어하는 야구인들 중에 한 명. 허구연과 정반대의 위치로 넥센 팬들이 좋아하는 야구인은 박병호에게 긍정 평가를 많이 하는 하일성 전 KBS 해설위원과 양준혁 MBC 해설위원 정도. 그리고, 정후 아버님.. 이후, 이정후를 아끼는 라인으로 인해, 차명석안치용이 추가되었다.

3.2. 학력, 경력 관련 허위사실 유포

허구연은 고려대에 야구특기자로 들어가지 않았고 예비고사를 쳐서 공부로 들어갔다고 누차 강조했다. 하지만 고려대 자료에 따르면 이는 거짓이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야구특기자로 고려대에 입학했다. 그 밖에도 다른 경력에 대해서 상당히 거품낀 발언을 한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허구연/경력을 참조.

4. KBO 총재 시절 논란

4.1. 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차별

총재 취임 이후 허구연은 LGSSG의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이 문제가 되자, 해당 심판을 2군으로 보냈고 본인이 말한 팬퍼스트를 실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22년 5월 20일 키움한화의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에 대해서는 큰 대처 없이 넘어가면서 논란이 되었다. 그리고 이틀 후 해당 오심을 범한 박기택은 주심을 보았고, 한화에 대한 편파판정을 계속 진행하면서 키움은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오심에 대한 허구연의 언급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심지어 기사조차 뜨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설 시절에도 논란이 되었던 키움에 대한 차별이 다시금 언급되고 있으며, 강정호 징계 타당성 논란[22]까지 겹치면서 키움 팬들에게 정지택과 똑같은 편파 총재라느니, 총재가 야구팬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항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같은 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직접 경기를 보러 왔다가 경기 초반부터 키움이 앞서자 대놓고 표정이 썩어들어가는 것이 중계에 적나라하게 잡히기도 했다. 허구연에 대한 여론이 제일 안 좋은 키움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꺼어억.

11월 17일에 열린 KBO 시상식에서도 이정후의 이름을 호명할 때 팀 이름인 키움을 붙이지 않고 뜬금없이 '정연희[23]씨의 아들'로 소개했는데, 이에 대해서 "키움 히어로즈라는 팀 이름 자체를 부르기 싫어하는 티를 노골적으로 낸 것 아니냐"라며 또 다시 키움 팬들에게 대차게 욕을 먹었다.[24] 정작 다음 해 KBO 시상식에서 MVP를 발표할 때는 "NC 다이노스에릭 페디"라고 소개하면서 차이가 더욱 분명해졌다.

사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총재가 된 이후의 행보에서도 키움을 싫어하는 티를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는지라 원래도 허구연에 대한 악감정이 매우 많은 키움 팬들은 총재가 된 이후에는 그야말로 여론이 최악을 달리고 있으며, 숨만 쉬어도 까이는 수준이 되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허구연 세 글자만 들어도 발작에 가까운 반응을 보일 정도로 키움 팬들은 허구연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2023 시즌 잔여 경기 발표 후 키움의 잔여 경기 편성이 유독 불리하게 편성되어 있어[25][26] 또 다시 키움 차별 논란이 번지고 있다. 홍원기 감독도 예비일이 있음에도 굳이 고척 경기에 더블헤더를 집어넣은 것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했지만 KBO 측에서는 구단 간 형평성을 고려했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있다. 키움이 남들이 다 우천 취소로 쉴 때도 경기를 뛰는 경우가 많았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키움에 대한 차별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심지어 더블헤더 상대 팀인 한화 측에서 KBO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음에도 KBO 측은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강행해 버렸다. 허구연의 넥센-키움 혐오는 이전부터 이미 유명하다 보니 이번 논란에도 총재인 허구연의 키움 홀대가 그대로 드러났다는 게 중론이다.

2024 시즌 개막전 편성에는 본래 KBO가 매년 해오던 2년 전 시즌 순위대로 홈 개막 5팀을 정하는 것이 아닌, 1년 전 시즌 순위대로 홈 개막 5팀을 정해버리는 바람에 키움은 홈 개막전을 뺏기고 말았다. 잘해오던 것을 2024년에 갑자기 바꿀 이유도 없었기에 엄연히 차별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키움 구단의 해체 후 재창단으로 인하여 역사로 인정되지않는 전신격 구단 청보 핀토스의 감독이었던 것이 아이러니다.

4.2. 사실상 무의미해진 클린 베이스볼

허구연은 총재 취임 때 클린 베이스볼을 강조했지만, 같은 사안을 놓고도 일관성이 없는 행보를 반복하고 있다.

KBO는 규약을 개정해 신인 드래프트 참가 신청 시에 학교폭력 관련 서류 제출을 의무화했지만 그에 이은 강력한 후속 조치는 추가하지 않았다. 학교폭력 건으로 NC가 1차 지명을 철회한 뒤 고려대학교에 진학했던 김유성이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가[27][28] 지명 전날 규약에 따라 1라운드 지명이 불가능하다는 것만 밝히고 말았다. 결국 지명 당일 두산이 2라운드에 김유성을 호명하면서 장내가 술렁거렸고 이에 따른 파장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유성 지명 및 계약을 강행한 두산의 책임이 큰 것은 당연하지만, 궁극적인 책임은 학교폭력을 저질렀어도 실력만 있으면 뛸 수 있다는 것을 사실상 방조한 KBO가 더 크게 져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 관련 문제는 2025 신인 드래프트 최고의 뜨거운 감자로 꼽히는 전이창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29] 현 시점에서는 그다지 좋은 소리를 듣기는 어렵다.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유성 지명을 방조해 놓고는 학교폭력 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인 안우진은 '선수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과 자긍심 등을 고려해서' 제외했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강정호의 복귀를 불허하고 김기환하주석에게 중징계를 내렸음에도[30] 이용찬을 발탁했다.[31] 여기에 약물 적발 이력이 있는 최지만도 명단에 들어갔다.[32]

2023년 4월 18일에 열린 KBO 전력 강화위원회에서 뒤늦게 음주, 폭력, 성추행 전력이 있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지만[33] 해당 사유에 약물은 빠졌다. 향후 최지만이 KBO 리그로 오게 될 때를 감안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

이렇듯 KBO가 스스로 클린 베이스볼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허구연은 비판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4.3. 각종 오심 논란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

전술한 키움 차별 논란에서도 살짝 나온 얘기지만, 경기 중 오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 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고 있다. 특히 2023시즌 들어 오심 및 심판진의 태도 논란이 유독 많아지며 이런 점이 부각되었는데, 감독이 오심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날 정도로 오심 논란이 끊이지 않음에도 정작 허구연을 비롯한 KBO 측에서는 제대로 된 대응이 없는 상황이다.[34] 심지어 이래놓고 8월 2일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김원형 감독에게는 심판진에게 찍소리도 못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고 조치 및 재발시 엄중 처벌을 예고하는 등 강약약강이 의심되는 수준의 행동을 하며 야구팬들에게 대차게 욕 먹고 있다. KBO 심판은 천룡인이냐는 비아냥도 나오는 중. 이 이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오심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대응은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다. 선수들에게 엄격하게 클린 베이스볼을 강조하는 것과 다르게 심판들의 각종 오심에 대해서는 무관심에 가까운 수준으로 방치하고 있는지라 앞뒤가 다르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그나마 2024시즌 ABS의 도입 이후로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논란은 많이 줄었지만[35] 어디까지나 스트라이크 존 관련 논란만 줄어들었을 뿐 다른 논란들은 여전한데, 특히 개막 두 달만에 KIA의 경기에서 두 번이나 발생한 쓰리피트 라인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대응 없이 침묵만 유지하고 있어 크게 까이고 있다.

4.4. 과도한 외부 여론 눈치보기

그렇게 클린 베이스볼을 강조했으면서 안우진을 WBC 대표팀에 제외시킨 대신 금지약물 적발 이력이 있는 최지만과 음주 뺑소니 전과가 있는 이용찬을 발탁한 것에 대해 여론의 뭇매를 맞을까 두려워 눈속임을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또한 WBC 이후 음주 파동에 휘말린 김광현, 정철원, 이용찬을 강력하게 징계할 것을 직접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골수 야구팬들에게 국대 경기 결과만 보고 욕하기 바쁜, 소위 야안분들과 라이트 팬들의 여론만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비판이 크다. 이러고서 WBC 논란을 확대시킨 각종 유튜버들과 언론에 대한 대응은 선수들에게 떠넘기는 추태를 보였다.

4.5. KBO 뉴미디어 유료 중계 전환 논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TVING/KBO 리그 관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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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을 맞아 뉴미디어 중계권을 새로 협상하는 과정에서 CJ ENMTVING이 400억대로 기존의 포털 컨소시엄보다 더 많은 액수를 투자해 우선 협상권을 얻었다. 문제는 티빙은 엄연한 유료 OTT라는 것. 거기에 티빙 측에서도 '사실상 무료', '슬기로운 유료화' 등 황당한 언론플레이를 반복하며 야구팬들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렸다. 그나마 KBO 측에서는 보편적 시청권을 강조하며 잘 협상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이후 한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다가 사실상 유료 중계로의 전환이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줄줄이 뜨자 허구연에 대한 야구팬들의 민심은 완전히 박살나 버렸다.

이제껏 무료로 보던 것이 갑자기 유료가 되었다는 문제도 있지만, 진짜 문제는 티빙의 서버 수준이 KBO 리그 중계 유료화를 감안할 만큼 좋지 않다는 평이 대부분이라는 것. 네이버 등과 비교했을 때 접근성이 심하게 떨어져 신규 유입의 감소 및 기존 팬들의 이탈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티빙 측에서 제시한 5,500원대의 저가 요금제는 광고 포함은 물론 PIP 불가로 무료로 시청하던 시절보다 오히려 다운그레이드되었고, 의도적으로 더 높은 요금제로 유도하는 듯한 모습에 야구팬들은 단단히 뿔이 났다.

심지어 야구부장의 라이브 방송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2차 창작 완전 허용 여부조차 아직 완벽하게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포털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거부하고 티빙과 계약을 하기로 한 이유 중 하나가 2차 창작 허용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돈만 보고 생각없이 대응하다 티빙 측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모양새인지라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전에도 총재로서의 행보에 비판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허구연이 이전 총재들에 비해 호의적인 여론이 많았던 이유는 야구에는 진심인 것이 보여서였는데 이번 건으로 인해 그마저도 전부 거짓이였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심지어 옆동네정몽규와 비교해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 불과 얼마 전까지 국정 감사에서의 열띤 모습 등으로 다시 호감을 얻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단 한순간에 이미지가 무너졌다.

냉정히 말해 이번 티빙과의 계약 과정은 허구연 본인이 그렇게 강조해왔던 팬퍼스트, 젊은 층의 유입, 대중화 등을 싸그리 무위로 돌리고 단순히 돈 때문에 티빙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내며 장기적으로 KBO 리그의 인기에 심각한 퇴보를 가져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분명 협상 초반부에 보편적 시청권 언론 플레이를 그렇게 해놓고 정작 협상 과정을 보면 티빙에 뒷돈을 받았나 의심될 지경으로 티빙에게만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며, 허구연 본인도 'TV 시청만 보편적 시청권'[36]이라는 되도 않는 말바꾸기를 시전하며 전임 총재조차 양반으로 보일 역사에 다시는 없을 최악의 총재로 굳어지고 있다.

결국 3월 4일 오피셜로 티빙과의 중계권 계약이 발표되면서 허구연의 이미지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말았다. 심지어 2차 가공 전면 허용으로 언론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랑 40초 쇼츠만 허용이라는 황당한 결과가 나와 비판의 목소리가 훨씬 커졌다. 유료화를 하더라도 유튜브 전면 허용으로 유입이 더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친 사람들까지 전부 바보로 만든 것이다. 2차 가공 세부 내용도 사실 네이버에서 제시했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티빙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사기를 친 것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는 상황. 그야말로 무능한 돈미새의 전형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37][38]

이 건으로 인해 사실상 '야구인 총재'의 환상은 완전히 박살나 버렸고, 이전처럼 기업인이나 정치인을 총재로 세우는 게 낫다는 여론이 많아졌다. 허구연에 대해 그나마 긍정적이던 야구팬들까지 모조리 등을 돌리고 말았다. 야구팬들의 분노는 말할 것도 없고, 야구에 관심이 없거나 아예 야구를 혐오하는 계층에서도 "수준 낮은 리그를 굳이 돈 주고 볼 필요가 없다"라는 식으로 노골적으로 조롱[39]을 가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 리그를 순식간에 조롱거리로 전락시켜 버렸다.

그리고 3월 9일 시범경기가 개막하면서 무료였던 네이버보다 훨씬 떨어지는 티빙의 서비스 퀄리티가 드러나자 유료화에 찬성했던 사람들까지 전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안 그래도 나락으로 떨어졌던 허구연의 여론은 내핵을 뚫고 들어갔다. 티빙이 약속했던 양질의 중계와 컨텐츠는 온데간데없었고, 실시간 중계는 번번히 끊어졌고, 싱크는 맞지 않았으며, 딜레이 또한 네이버 시절보다 훨씬 길어졌다. 그나마 위안거리였던 유튜브에 올라오는 하이라이트 영상 또한 경기가 종료된 지 5시간이 지난 후 티빙 스포츠 채널에 먼저 업로드되었으며, 이마저도 싱크가 맞지 않거나 소리가 지나치게 작은 등 여러 자잘한 문제가 있었다.[40] '슬기로운 유료화'나 '사실상 무료'와 같은 워딩으로 팬을 농락했던 허구연은 티빙과 쌍으로 묶여 모든 팬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이로써 흥행성이 리그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KBO의 흥행성에 큰 지장을 주는 짓을 한지라 여론은 KBO의 모든 막장 단장과 프런트를 넘어서 축구계의 그 정몽규에 비견될 정도로 험악해졌다.[41] 3년 전 리그 중단을 주도했던 정지택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심하게 민심이 안 좋아진 상태인지라 임기 연임은 커녕 총재직에서 잘릴 걱정이나 하지 않으면 다행인 처지가 되었다. 팬들의 항의로 중계의 질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의 업로드 속도 등이 나아질 여지는 분명 있지만, 현재까지 팬들은 돈을 주고 전보다 훨씬 떨어지는 퀄리티의 서비스를 받게 되어 허구연에 대한 비토 감정은 웬만해서는 사라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 시즌이 시작하니 흥행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고, 티빙의 불안정한 서비스도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전반기 종료 시점 누적 6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고 이와 더불어 트렌디한 마케팅 덕분에 어느 정도 민심을 회복하고 있다. 게다가 허구연에게 붙었던 돔몽규라는 명칭도 원조 몽규가 격이 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허구연과 정몽규를 비교하는 것은 허구연에게 실례라는 재평가를 또 받게 되었다. 또한 티빙을 선택한 건 허구연보다는 구단들이었고, 그 이유가 돈이 아니라 유튜브 영상 업로드 가능 조건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티빙과 관련된 비판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당장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경기 하이라이트 등 주요 영상이 유튜브가 아니라 네이버에만 올라왔던 것을 떠올리면 이유를 알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직 위에서 길게 설명한 비판들이 의미를 잃은 것은 아니며[42], 최후의 보루였던 2025 KBO 신인 드래프트마저 포털 사이트 시청이 막히는 등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허나 OTT의 스포츠 중계가 일상화된 현재[43] 서비스가 별로라고 비판할 수는 있어도 OTT 중계 자체를 문제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매우 많다.

한편 타 종목이지만 KBL의 경우 2024-25 시즌 CJ ENM의 tvN SPORTS가 4년간 주관방송사가 되면서 온라인 또한 유료 OTT 채널인 티빙에서 중계하게 되었느데, KBO 리그도 티빙 중계권 논란에 시달렸는데 재평가가 되면서 타 종목의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현재 KBL의 경우 인기가 최밑바닥까지 떨어졌으나 허재의 두 아들들인 허웅허훈의 맹활약으로 인해 2023-24 시즌의 경우 2014-15 시즌 이후 80만 관중을 동원하며 인기 회복의 가능성을 열었다. 2024-25 시즌에는 연간 100만 관중을 목표로 나서게 된다. 일부 농구 팬들은 또 유료라며 불만을 호소했지만, 5년간 KBL 독점 중계를 했던 SPOTV의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던 점을 보면 허구연의 정책이 농구에도 긍정적인 면이 나올 수 있다.

4.6. 폭염 속 주말 낮 경기 고집 논란

극심한 폭염 속에서도 9월에 계속된 14시 경기 고집으로 인해 관중들이나 선수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는 9월 ~ 10월 잔여경기 기간에도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경기 시간이 17시에 진행이 되다가 2014년부터 4 ~ 5월, 9~10월의 일요일 공휴일 경기가 14시로 환원되었다. 이후 몇 년 전부터 9월에도 날씨가 더워서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17시에 경기 시작하자는 여론도 소수는 있었다.

특히 2024년 들어서 더더욱 심각해졌는데, 폭염이 계속 이어지는 와중에 8월 31일에서 9월 1일로 날짜만 하루 바뀌었다고 14시로 경기를 하는게 말이 되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월 초중순까지의 폭염이 2024년만 그런 게 아니고 계속된 기후 변화로 인해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에서 융통성 있게 변경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게 결국 지상파 중계권료를 의식해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우스갯소리로 본인이 돔 경기장좋아하다 보니 돔구장의 필요성을 관중들이 몸소 느끼게 해서 돔구장 건설 여론을 형성하려고 하는 거라는 소리도 있다. 다만 이는 KBO만의 잘못은 아니고 지상파 채널과의 계약 등 어른의 사정도 있는지라 지상파 채널들 역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44]

그래도 9월 17일에 직접 잠실 경기를 직관한 후에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것인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 14시 경기들이 전부 17시로 순연되었다. 물론 현장 및 야구팬들 사이에서 9월초부터 이미 수많은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낮 경기 도중 관중들 사이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거나 심판이 탈수 증세로 교체되는 등 온갖 사고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무시로 일관하다가 본인이 직접 한낮 더위를 체감하고 나서야 뒤늦게 바꾸었다며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으나 팬들 대다수가 다음 시즌에 바뀔 것으로 예상한 부분을 바로 바꾸었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45]

결국 9월 27일 열린 KBO 4차 이사회에서는 2025 시즌부터 7월과 8월의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18시로 늦추고, 9월 이후 경기 시간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며 7월과 8월의 제2구장(인조잔디 구장) 경기 편성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

4.7. 2024 한국시리즈 1차전 우천 강행

구장 상태, 일기, 기타 사유로 인한 경기개시 여부는 총재가 이를 결정한다.
2024 KBO 규정 제5장(한국시리즈) 제46조 3항
2024년 10월 21일 기아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 당일 광주에 22일까지 비예보가 있었음에도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국가대표 평가전 일정을 의식해서인지 한국시리즈를 강행하였다.우천취소로 인해 2경기가 순연되며 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끝냈음에도 5차전을 치른것과 같은 하루 휴식에 그친 삼성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결정이었다.

예보보다 훨씬 많은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도 경기를 강행한 결과 6회초 삼성이 선취점을 내고 찬스를 이어가던 중 이전과 비의 양이 다르지 않았음에도 우천 중단되었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었다. 이로 인하여 삼성 라이온즈가 피해를 보았으며, 원래부터 편파해설로 허구연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던 삼성 라이온즈 팬덤에 있어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정규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은 9회말까지 동점이면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나 포스트시즌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은 1982년 프로야구 개막한지 42년만에 처음 발생한 상황이라 9회말까지 동점이면 무승부를 할건지 연장전을 적용할건지에 대한 규정도 없어서 연장전을 끝내고 2차전을 내일 할지 정규시즌 기준으로 1차전 무승부로 끝내고 2차전을 내일 할지 KBO가 로컬룰을 정해야 한다.

2017년에 개정된 규정에는 날씨 및 경기장 상태를 고려해서 총재가 결정한다는 규정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 비판여론이 더 커지고 있다.

결국 서스펜디드 이후 열린 경기에서 좋았던 흐름이 끊긴 삼성은 6회 무사 1,2루 기회를 놓쳤다. 적은 투구수로 호투하던 원태인은 서스펜디드로 인해 이어서 던지기 어려워졌고, 약점인 불펜으로 남은 이닝을 버텨야 했으나 임창민 등의 난조로 1-5로 패배하며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후 한국시리즈 4차전 원태인이 등판하였으나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못했고 경기 후 어깨 관절이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허구연의 1차전 강행이 원태인의 부상, 더 나아가서는 부족한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선발진에 더 큰 문제를 만들었다.[46]

[1] 길게 따질 것도 없이, 세이버메트릭스로 대표되는 야구의 각종 통계, 질적 평가 지표들이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유래했으며 지금도 여러 기법들이 끊임없이 연구 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점은 확실히 입증된다.[2] 쉽게 말해서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 국대팀이 유럽의 강호를 이기거나 대등하게 겨루는 일이 간혹 나온다고 해서, K리그가 유럽의 명문 축구리그들과 수준이 비슷하다 해주기 어려운 것과 같다.[3] 추신수도 국가대표팀이 그대로 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뛴다면 냉정하게 포스트 시즌은 못가며 하위권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4] 다만 2011년과 2012년은 타격이 도저히 쓸 수 없는 수준이어서 다저스 팬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었다.[5] 키움 히어로즈가 대표적인 예로, 이장석과 허민이 사고를 쳐서 야구계의 평판을 깎아먹었다. 리그 중단으로 물의를 빚은 두산, 방역 수칙 위반을 저지른 NC에 대해서는, 그 다음해에 총재로 취임해서 성향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해당 구단의 2022년 성적(두산 9위, NC 6위)로 추측만 가능하다. 참고로 두산과 NC 역시 야구계의 평판을 깎아먹고, 인프라 개선까지 지자체 선에서 묵살당하는 사태가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다.[6] 청보 핀토스는 허구연이 감독을 맡던 1986년, 삼성에게 1승 17패라는 참혹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는 시즌 특정 팀 상대 최다패 기록이다.(삼미의 vs OB 전패는 있지만, 경기수가 적어 16패다.) 물론 허구연이 1986년 시즌 전부를 책임졌던 것은 아니나, 어쨌든 아주 굴욕적인 성적이기에 이러한 추측이 나왔다.[7] 특히 롯데(부산)는 허구연의 출신 지역인 경남을 대표하고 삼성(대구)은 경북을 대표하는 팀이다. 때문에 경남경북의 지역대립과 연관 지어지기도 한다.[8] 삼성 라이온즈가 소위 "돈성" 소리를 듣게 된 계기다.[9] 져주기 게임 당시 그 경기를 MBC가 중계하고 있었다. 그 말은 곧 허구연은 이 사태를 현장 중계석에서 직접 목격한 것이 된다.[10] 다른 하나는 젊은 유망주의 수(+ 국가대표급 선수의 수). 아래 유망주 사랑 소항목에 후술되어 있지만, 한화가 선호도 최하위인 이유가, 경기장은 둘째치고 주목할 만한 신인이 정말 안 나오기 때문이다. 두산, KIA, NC, 그리고 최근 선호도가 올라가는 삼성의 공통점은 주목할 만한 신인들이 계속 나와주는 것에 있다.[11] 다만 허구연은 고척 돔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12] 허구연 별명 중에 허프라가 있을 정도로 인프라를 매우 강조한다.[13] 하지만 2019년 현재는 위상이 바뀌었다. 양현종은 2014년 이후로는 김광현과 비교될 정도로 진짜 특급투수가 되었고, 장원삼은 2015년 이후 하락세다. 물론 2010년 기준으로 본다면 장원삼>양현종이 맞았다.[14] 결국 이 회 삼성은 1점을 추가해서, 3점차로는 불안한 오승환의 어깨를 덜어주었다. 그런데 오승환은 1점차가 되어도 잘만 막아내왔다.[15] 2차전 10회말 시작 직전, 광고가 끝나 방송이 재개되며 마이크가 살아있는걸 모르고 실제로 내뱉은 말이다.[16] 투수혹사, 종속이론, 투승타타 등등 이런 관점의 차이가 불거지는 주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20세기부터 야구보던 장년층, 노년층 들은 아직도 저런 편견을 굳게 신봉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현장 야구인 중에선 이것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가 바로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연이어 취임해서 연이어 망한 김응룡김성근이다.[17] 이들은 엄격하게 전경기 중계 이전부터 하던 사람이지만, 어찌하던 2010년대 들어서 가장 각광받는 해설자들이다.[18] 염경엽 감독이 강정호의 해외진출 이후 윤석민을 유격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긴 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 밝혀지기로는 윤석민 유격수 발언은 경쟁구도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립서비스였고 팀내에선 처음부터 김하성을 강정호의 후계자로 낙점한 상태였다고 한다. 실제 2014년에 유격수는 김하성이 붙박이였으며 윤석민 유격수는 시범경기에서 딱 한경기 뿐, 시즌 내내 김민성을 뒷받침하는 백업 3루수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19] 이 부분을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 고양 원더스가 남긴 어두운 면은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KBO 리그에 복귀하면서 팀을 망친 주요 원인이 되었고, 고양 원더스 이후 탄생한 독립 리그 및 소속 팀들에 대한 무분별한 찬양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20] 많은 야구 팬들 및 매체들이 아는 것과는 달리 동대문야구장 철거와는 별개로 계획된 사업이었다. 하필 시기가 맞물렸을 뿐.[21] 서울특별시청 문서 참조. 건설회사가 모든 것을 다 해먹는 것.[22] 아무리 사적 약관이라 하더라도 이미 징계가 확정된 선수이므로 계약 승인 거부가 이중 징계로 간주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23] 이종범의 배우자이자 이정후의 어머니이다. 결혼 당시 이름은 정정민이었는데 개명했다.[24] 이정후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겹게 들어온 '이종범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이정후 아빠 이종범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을 정도로 부단히 노력한 것은 키움 팬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들이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는 KBO 총재가 MVP 수상 발표 자리에서 이정후를 선수 자체가 아닌 또 다른 누군가의 아들로 불렀다는 사실에 키움 팬들은 분개했다.[25] 특히 고척 스카이돔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는 사실이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돔 경기장인 고척을 홈 구장으로 쓰는 키움의 특성상 타 구단에 비해 잔여 경기가 압도적으로 적음에도 굳이 고척에 더블헤더 경기를 편성한 것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26] 그 외에도 9월 20일~22일 경기 편성도 압권인데, 광주 KIA전, 고척 NC전, 대전 한화전이 연달아 편성되었다. 즉 단 3경기를 위해 휴식일도 없이 광주-서울-대전을 왔다갔다하는 정신 나간 일정인 것이다. 다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정은 키움뿐만 아니라 kt 등 타 구단에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다.[27] 더군다나 김유성(정확히는 그의 부모)은 피해자를 검찰에 고소했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며, 그 뒤로도 지속적인 법적 조치를 시도했다.[28] 이는 학교폭력 전과가 있는 학생을 입학시킨 고려대학교 입학처와 고려대학교 야구부에도 적용되는 문제기도 한데, 고려대학교 야구부는 길홍규 감독 체제 하에서 2021년에 장충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를 뒷돈을 주고 입학시켰다는 입시 비리 의혹이 공론화되었으며(다른 매체도 아니고 MBC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학교폭력 전과가 엄연히 있는데도 김유성의 입학을 허가했다.[29] 다행히 그를 호명한 구단은 없었다.[30] 김기환은 징계에 앞서 방출되었기에 당장 효력은 없다.[31] 참고로 이용찬은 김광현, 정철원WBC 기간에 술을 마신 것이 논란이 되었는데, 해당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실제로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이 과하게 부풀려진 것이다.[32] 그나마 최지만은 피츠버그 구단의 반대(팔꿈치 수술에 따른 재활 문제, 연봉 조정으로 인한 갈등 등)로 참가가 무산되어 최지훈이 대신 들어갔다.[33] 이 결정에 따라 데이트 폭력 건으로 약식 기소된 바 있는 배지환은 아시안 게임 예비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앞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됐으며, 안우진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 역시 불가능하게 됐다.[34] 오심 논란을 일으킨 심판진에게 징계가 아예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대부분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지라 야구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많다.[35] 2024년 4월 14일 경기에서 발생한 KBO 리그 심판 ABS 판정 오심 및 은폐 논란에 대해서는 심판 조장인 이민호의 계약 해지 등 꽤 센 중징계가 나왔는데, 전년도의 각종 오심 논란들처럼 어물쩡 넘어가기에는 사태가 워낙 심각했다.[36] 젊은층일수록 TV 시청률이 낮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며, 청년층 1인 가구는 아예 TV가 없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상황에서 보편적 시청권 운운은 구독경제에 대한 피로감과 수신료 징수에 대한 반감을 동시에 건드리는 최악의 망언으로 엄청난 반발을 부를 수밖에 없으며 젊은층 시청자에 대한 이해도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다.[37] 차라리 금액 차이라도 더 컸다면 비판과는 별개로 티빙을 선택한 것 자체는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었으나, 매년 구단당 10억씩 더 받아가는 현재의 모양새로는 고작 10억을 더 받기 위해 리그의 미래까지 팔아먹어야 할 이유가 있냐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구단별로 10억 원을 더 받아가면서 유료 중계로 전환했을 때 감소하는 시청자층과 팬층으로 인한 손해가 더 클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았는데, 티빙이 유료화라는 점을 완전히 떼놓고 무료 중계라고 가정해도 시범경기 첫날부터 지나치게 형편없는 모습을 보인 탓에 거의 기정사실화되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38]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현재 티빙에서 중계 중인 분데스리가AFC 챔피언스 리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이라이트 영상 정도는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물론 유튜브에 하이라이트 영상 하나 풀자고 나머지 접근성은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지만. 하지만 하이라이트 영상도 후술할 논란으로 망하고 말았다.[39] 또한 이러한 조롱 중엔 "수능 수험생, 공시생, 고시생 야구팬들은 허구연과 티빙이 공부 열심히 해서 합격하라고 야구를 보기 어렵게 만들었으니 합격한다면 허구연과 티빙한테 감사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조롱도 있다.[40] 이후 KBO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은 30초 가량 티빙과 관련된 광고가 올라오는 등 그 악명 높은 SPOTV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POTV는 최소한 매우 짧은 영상엔 광고를 넣지 않았으며, 광고가 있더라도 10초도 안 될 정도로 휙 지나가는 수준이었다.[41] 해당 비교에서 파생된 돔몽규라는 별명까지 생겼다.[42] 물론 협상 전개 과정이 알려지며 돈미새, 돔몽규 등 과격한 별명들은 사라졌다.[43] 오히려 한국은 뒤늦게 시작한 편이고 가격도 굉장히 싼 편이다.[44] 5월과 9월의 일요일, 지상파 편성, 공휴일 경기를 오후 5시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그러나 지상파 중계의 경우 해당 시간대에 방송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되는 문제가 있어서 해법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45] 당장 해당 문서만 봐도 내년에는 변경이 필요할 것이라고 서술하였다.[46] 다만 원태인은 그동안 적절한 휴식 없이 너무 많이 던진 게 더 크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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