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데드 온라인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레드 데드 온라인/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발매 전 정보 · 등장인물 · 말 · 야생 동물 · 무기 · 줄거리 · 지역 · 인카운터 · 도전 · 현상금 · 타이틀 · 수집 요소 · 디테일 |
등장 인물의 성우 소개 |
1. 범죄조직
1.1. 반 더 린드 갱단1.2. 오드리스콜 일당1.3. 르모인 레이더스1.4. 이탈리아 마피아1.5. 머프리 패거리1.6. 라라미 갱단1.7. 스키너 브라더스1.8. 델 로보1.9. 포어맨 브라더스1.10. 밤 도깨비1.11. 쿠 클럭스 클랜
2. 기업가/대지주3. 정부기관 및 법집행기관4. 구아르마 저항군4.1. 허큘레스 폰테인
5. 아메리카 원주민6. 현상수배범7. 대부업과 죄악 관련 인물7.1. 브로벨7.2. 릴리 밀렛7.3. 칙 매튜스7.4. 토머스 다운즈7.5. 에디스 다운즈 & 아치 다운즈7.6. 그윈 휴즈7.7. 윈튼 홈즈7.8. 앨지 데이비슨7.9. J. 존 웨더스7.10. 아서 런던데리의 가족
8. 전설의 총잡이 관련 인물9. 탐색, 수집 퀘스트 관련 인물10. 낯선 사람10.1. 알버트 메이슨10.2. 제레마이아 컴슨10.3. 앤드루 벨 3세 교수10.4. 찰스 샤트네10.5. 마르코 드래직 교수10.6. 도킨스 수사10.7. 칼데론 수녀10.8. 개빈의 친구10.9. 프로이토스 & 아크리시오스10.10. 헬렌10.11. 마가렛10.12. 샐리10.13. 에드먼드 로우리 주니어10.14. 흡혈귀10.15. 에블린 밀러10.16. 샬롯 밸푸어10.17. 해미쉬 싱클레어10.18. 헨리 레뮤10.19. 샘슨 블랙 & 웬델 화이트10.20. 알퐁스 르노10.21. 브레이 애버딘 & 태미 애버딘10.22. 오베디아 힌튼10.23. 윌리엄
11. 메인 퀘스트 조연 및 엑스트라11.1. 메리 린튼11.2. 제이미 길리스11.3. 미스터 길리스11.4. 토미11.5. 셰이머스11.6. 젭11.7. 데이비스 형제11.8. 알든 캐러더스11.9. 토마스11.10. 아르투로 불라드11.11. 독일인 가족 (스트릭클러 家)11.12. 헥터 발로우11.13. 존11.14. 릴리안11.15. 하빌 프레슬리
12. 공연 관련 인물12.1. 알드리지 T. 애빙턴12.2. 벤자민 라자루스12.3. 앙투아네트 산세베리노12.4. 신비로운 마야12.5. 로빈 코닌스키12.6. 호르텐시아12.7. 소녀 한량들12.8. 마조리 양12.9. 버트램12.10. 마그니피코
13. 존재하지만 작중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 인물1. 범죄조직
1.1. 반 더 린드 갱단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font-size: 0.95em" | 보스 | ||||
더치 | |||||
전투원 | |||||
아서 | 존 | 호제아 | 마이카 | 찰스 | |
빌 | 하비에르 | 세이디 | 레니 | 션 | |
비전투원 | |||||
수잔 | 스트라우스 | 피어슨 | 트렐러니 | 캐런 | |
틸리 | 메리베스 | 아비게일 | 잭 | 몰리 | |
엉클 | 스완슨 | 키이란 |
본작의 주인공 아서 모건과 전작의 주인공 존 마스턴이 속한 갱단.
자세한 내용은 반 더 린드 갱단 문서 참고하십시오.
1.2. 오드리스콜 일당
더치의 갱단과 오랜 라이벌 관계인 오드리스콜 일당은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어떤 위험도 감수할 준비가 된 젊은 총잡이들을 끝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작중 가장 먼저 적대 등장하는 갱단으로 콜름 오드리스콜이 만든 아일랜드계 미국인 갱단이다. 상징색은 흑색과 녹색으로 주로 검은 외투에 녹색 조끼를 받쳐서 입고 다닌다.어느 유저가 쓴 장문의 오드리스콜 갱단 평전 1 2
반 더 린드 갱단의 라이벌 조직 중 하나이며, 개척시대의 종말이 갈수록 가까워지면서 야지에서 가족이나 혈족 단위로 벌어지던 조직범죄가 도심지와 마을에서의 기업적 운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던 시대의 과도기적 갱단이다.[1] 잔인함이 도를 넘어간 범죄 조직으로 미국 전역에 이름이 알려져 있다. 나름대로 규율이 존재하는 구시대의 갱단인 반 더 린드 갱단과 달리, 본격적으로 자비심 없는 잔혹한 범죄 조직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2] 유사 가족 느낌에 실력까지 출중한 반 더 린드 갱단과는 달리, 그저 총을 쏠 줄 알고 말만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부하로 받아들여서 단원들이 엄청나게 많은 편. 반 더 린드 갱단의 라이벌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거의 모든 것이 반 더 린드 갱단과 반대된다. 범죄 스타일부터 민간인 피해를 최대한 줄이려는 반 더 린드 갱단과 다르게, 상대가 누구건 무차별적으로 다 죽이는 등 잔혹하기 그지없고 전투 스타일도 부족한 인원을 실력으로 메우는 반 더 린드 갱단과 다르게 이쪽은 부족한 실력을 머릿수로 메운다.
단원들 개개인의 숙련도가 낮은 탓에 인카운터로 아서한테 덤볐다가 개털리다 못해 조롱까지 당하는 등 여러 무력한 면모를 보여 저평가받기 십상이지만, 머릿수가 정말 엄청나게 많은 탓에 사실상 최강의 갱단이다. 스트로베리에서부터 발렌타인 인근까지 게임 속에 구현된 동부 하트랜드 지역 군데군데에 크고 작은 근거지들을 두고 있으며, 갱단의 규모가 지나치게 커서 보스인 콜름 오드리스콜 본인도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단원들의 언급도 있다. 단원들이 무지막지하게 많은 것 때문에 "콜름은 자기 부하들 이름도 모를 거다, 사람을 시가 빨듯이 쓰고 버리기 일쑤다."라는 키이란 더피의 언급도 존재한다. 게다가 발렌타인 마을에서는 해당 마을 보안관과 유착관계를 맺어 불법 사업을 벌이고 있는 등 상당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챕터 1 오드리스콜 은신처 습격 장면에서부터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해서 반 더 린드 갱단 전투원 대부분을 동원하여 승리했으며, 챕터2 식스 포인트 통나무집 습격도 정예 단원에 속하는 아서와 존, 빌이 직접 나섰다. 이후에도 마이카와 아서가 탄 마차를 엄청난 머릿수를 앞세워 습격하는가 하면, 아서를 기습하여 생포하기도 했고, 셰이디 벨에 숨어 있는 반 더 린드 갱단 캠프에 떼거지로 쳐들어와 크게 몰아넣기도 하는 등 정보·전략 면에서도 반 더 린드 갱단에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콜름이 교수형을 당할 때도 그곳이 무려 생 드니 한복판이었음에도 부하들이 "저번보단 쉽겠지"라며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반응을 보이며, 더치 일행의 암습과 콜름의 오만함과 자만심이 아니었다면 그 또한 무사히 빠져나갔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보스인 콜름이 죽은 이후부터는 아서와 세이디 단 둘에게 은신처를 정리당한다.
로도스에서 르모인이 시비를 걸어오는 것처럼 밸런타인에서 이런저런 행패를 부리고 종종 시비를 걸어오는데, 오드리스콜의 선제공격으로 몸싸움을 하는 건 상관없지만 총격전까지 벌어지면 현상금이 걸리니 주의. 드물게 아서한테 시비거는 오드리스콜 인카운터와 엉클이 밑장빼기로 온갖 욕을 먹으면서 쫓겨나는 인카운터가 겹쳐서 엉클이 오드리스콜을 두들겨 패기도 한다. 때려눕힌 오드리스콜도 남들이 안 볼 때 루팅 해야지 안 그럼 절도죄로 수배된다. 초반 주적답지 않게 돈 되는 걸 많이 드롭하므로 밤중에 얘네랑 싸움 좀 해 주면 스트라우스의 의료품 마차 같이 급한 건 빨리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대표적 은신처는 발렌타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식스 포인트 통나무집과 스트로베리 북쪽의 행잉 도그 목장. 그 외 하트랜드 지역 곳곳에서 시비를 걸거나 기습해 온다. 말굽 언덕 근처에서 나올 때도 있다.[3]
오랜 라이벌답게 초중반부엔 비중이 높고, 아서를 궁지에 몰아넣기도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치가 벌여놓은 사건들 때문에 다른 거물들이 등장해서 비중이 줄어든다. 그래도 6장에서 확실히 악연이 마무리되는데, 세이디의 남편을 죽인 범인이자 최후까지 남아 있던 위 사진 왼쪽 앞의 수염 난 간부를 세이디가 죽이며 잔당 조직까지 완전히 해체된다. 에필로그에서 행잉 도그 목장을 찾아가면 오드리스콜 대신 래러미 갱이 목장을 차지한 걸 볼 수 있다.
1.3. 르모인 레이더스
르모인 레이더스는 남북 전쟁 당시 남부 연합군에서 함께 싸웠던 일당이 만든 갱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과 정치적 이념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갱에 모여들었습니다. 군대는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무기 밀매와 강도질을 주로 합니다.
르모인 지역에서 활동하는 딕시 갱단 조직으로, 남북 전쟁 당시 남부연맹군으로 참전했던 남부연맹군 퇴역군인들과 투표권을 박탈당한 청년들이 모여 결성된 신 남부연합주의(Neo-Confederate) 민병대 조직. 조직의 정체성이 그런 탓인지 남북전쟁 시절의 군대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말이 좋아서 민병대지, 작중에서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그냥 애들처럼 남북전쟁 코스프레 전쟁놀이나 하고 다니는 깡패들이다. 길을 가다 보면 '너 같은 무법자가 전열 보병대의 머스킷 포화를 마주해 본 적이나 있느냐?'하고 시비를 걸지만 애초에 남북전쟁이 끝난 지는 34년이나 됐으니 얘들 중 대부분이 아메리카 연합국 시절엔 태어나지도 않았던 셈이다. '르모인 지역의 방위를 위해 군자금을 거둬가겠다.'라며 생 드니의 연방정부 보급품 마차를 습격하질 않나, 전쟁놀이에 질렸다고 떠난 옛 동료를 찾아가서 다시 갱단에 복귀하지 않으면 탈영으로 간주하고 죽여버리겠다며 협박을 하지 않나, 죄수 호송 마차를 습격하면서 마치 본인들의 의견이 르모인 전체의 뜻이라는 듯이 "르모인인은 영원한 자유민이다! 법도, 연방정부도 우릴 억압할 수 없다!"라는 헛소리를 지껄이며 총질을 해대는 꼴들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물론 르모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들을 지독하게 싫어한다. 다만 로도스의 살롱에서 시비를 거는 르모인 레이더스와 싸우고 나서 바텐더가 하는 말을 보면 로도스 사람들 중에는 르모인 레이더스에 호의적인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르모인 레이더스 캠프에 들키지 않고 접근하면 대화를 엿들을 수 있다. 한 단원이 세상이 바뀌어가는데 우리는 아직 1865년에 하던 짓을 하고 있다며 한탄하자 고참 갱단원이 아직 정부와 그 법에 저항할 수 있으며 그렇게 사는 삶이 거짓 속에서의 안락한 삶보다 낫다며 대충 북군 포병대에게 두들겨맞고 총도 잃어버린 채 북군 보병들에게 달려들었지만 마침 비가 와 화약이 젖은 탓에 주먹질로 다 때려눕힐 수 있었다는 전쟁 때 무용담을 풀며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격려한다.
로도스에서 이들에게 싸움을 걸어 격투를 하며 체력 파밍을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대개 맨손 격투를 거는 오드리스콜과 달리 나이프를 꺼내 쪼잔하게 칼부림을 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칼을 이용한 공격은 방어가 안 되고 회피만 되며 몇 대 패주면 플레이어 캐릭터가 팔을 가격해 떨어뜨린다. 쪼그만 나이프를 비웃으며 마체테나 도끼로 아주 토막을 쳐줘도 체력 경험치는 쌓이지만 현상금이 걸린다. 챕터 4 전이나 에필로그에서는 셰이디 벨에 소굴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오드리스콜의 행잉 도그 목장이나 머프리 패거리의 비버 동굴처럼 쳐들어가서 쓸어버린 후 파밍 할 수 있다. 특히 셰이디 벨은 주변에 폭탄 통(빨간색 상자라서 위치 파악도 쉽다)이 널려 있어서 적절히 폭탄 통만 쏴주면 단체로 폭사하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외 르모인 곳곳에서 열차를 털거나[4], 공무원을 납치해 총살하거나[5], 기습을 걸어온다.[6] 시비를 거는 경우도 있다.[7]
간부: 네가 돌아올 줄 알고 있었지. 너나 너 같은 겁쟁이가 올 거란 걸 말이야.
현상금 사냥꾼, 해방된 노예들, 북부로 떠난 배신자 새끼들.
우리의 땅과 정부를 훔쳐간 범죄자들의 군대도,
날 죽이진 못했다.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
(말을 마치고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한다.)
아서: 맙소사.
이후 더치의 갱단이 생 드니 근처의 늪지대 셰이디 벨에 거점을 마련할 때, 이곳에 은신하던 잔당들이 쓸려나가고 이들의 간부가 권총 자살하며 거의 박살 나며,[8] 이들의 대장인 린지 워포드를 현상금을 받고 사냥할 수 있다. 이 자도 요새에 가서 체포영장을 들이밀면[9][10] 자신은 30년 전부터 아메리카 합중국의 시민이 아니라 아메리카 연합국의 시민이니 체포영장은 무효라고 뻔뻔하게 응대하다 생포되면 바득바득 악을 쓰며 자기는 남부연합 사람이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유치장에 수감되며 나중에 생 드니의 교수대에서 그가 사형되는 걸 볼 수 있다.현상금 사냥꾼, 해방된 노예들, 북부로 떠난 배신자 새끼들.
우리의 땅과 정부를 훔쳐간 범죄자들의 군대도,
날 죽이진 못했다.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
(말을 마치고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한다.)
아서: 맙소사.
셰이디 벨은 챕터 6부터 이들이 다시 점거하기 때문에 다시 볼 수 있다. 건물 내부로는 들어갈 수 없는 상태. 다 털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들어갈 수 있고, 아서가 자던 방에서 잘 수 있다.
참고로 국내 커뮤니티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점으로 셰이디 벨 뒤쪽으로 가면 볼 수 있는 작은 건물에 이들이 20달러치 돈뭉치와 장물아비에게 팔 수 있는 보석 가방을 보관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들이 리젠될 때마다 다시 생성되므로 에필로그 이전 본편에선 털 때 가장 수익성이 좋은 갱단이다.
전작이자 이후 시열대를 다루는 레데리 1에서는 당연히 등장이 없지만 미 정부가 영향력을 확장해가는 시대이니 멀쩡할 가능성은 낮다.
상징색은 회색과 노랑색이다.
1.4. 이탈리아 마피아
생 드니를 본거지 삼아 활동하는 이탈리아계 범죄 집단으로, 안젤로 브론테가 보스로 있다. 1920년대부터 활약(?)한 코사 노스트라 이전, 검은 손(Black Hand, 이탈리아어: Mano Nera) 범죄[11]를 전문으로 벌이던 19세기 시절의 초기 이탈리아계 마피아들이다.안젤로 브론테 사후에는 브론테의 부하였던 귀도 마르텔리가 조직을 그대로 계승하였고, 덕분에 이탈리아 마피아는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여전히 생 드니를 휘어잡고 있다. 찰스가 승부조작 격투에서 마피아에게 져주기로 약속해 놓고는 그대로 자기 전 재산을 걸고 상대를 때려눕혀 버린 덕분에 마피아들의 어그로를 끌게 되어서 존과 찰스랑 한바탕 총격전을 했다가 2대4로 털리게 되며, 찰스의 말에 의하면 마르텔리의 마피아는 생 드니 경찰국 전체를 꽉 쥐어잡고 있기에[12] 잡혔다가는 절대로 취조실을 빠져나갈 수가 없을 거라고. 당연히 두 사람은 머릿수 많다고 폼이란 폼을 다 잡던 패거리들을 사살 후 마차를 타고 입구에서 어느 틈에 기다리던 엉클과 합류해 빠져나간다. 잘하면 존이 혼자서 4명을 쓸어버리는 광경을 볼 수 있다.이 이탈리아 마피아가 등장하는 생 드니 지역의 모티브는 뉴올리언스이며, 뉴올리언스의 이탈리아 마피아는 검은 손 범죄 전문 이탈리아계 범죄 집단이 태동한 1860년대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13](참고 - New Orleans crime family)
르모인 레이더스처럼 길을 가는데 시비를 털며, 결국 역으로 탈탈 털린다.
유일하게 죽이면 명예가 하락하는 집단이다.
상징색은 검은색.
1.5. 머프리 패거리
머프리 패거리는 고향의 안락한 삶을 뒤로 하고 170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가족은 지역이 산업화되면서 점점 언덕 위의 외딴 곳으로 밀려났습니다. 현재 머프리 패거리는 비버 동굴에서 살며 주변 지역에서 사냥과 채집을 할 때만 밖으로 나옵니다.
원주민 보호구역과 행동 영역이 겹치는 갱단. 식인을 일삼는 미치광이들로 비버 동굴이 이들의 소굴이다. 여기에는 인간을 도축한 흔적[14]이 널려 있고, 서부 시대에 나타난 좀비처럼 괴성을 지르며 칼과 몽둥이만 들고 달려드는 걸 보고 아서도 찰스에게 이놈들은 확실히 미쳤다고 할 정도이다.어디에서 왔는지는 모르나, 1700년대에 미국으로 이주해온 외지인들이며, 혈연끼리 똘똘 뭉치는 성격을 보인다. 근친상간과 식인으로 인한 지능 저하와 신체적 결함 증세를 보이며, 이로 인해 갱단 전원이 끔찍하게 못생긴 얼굴[15]과 기괴한 체형을 하고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근친상간으로 규모를 늘려간 놈들이 어째 단 한번도 여성 멤버는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아마도 혈연끼리도 여자들은 막대해서 대부분 성폭행하고 죽이거나 식인하는 등의 방식으로 다 죽였을 가능성도 추측해볼 수 있다. 물론 다른 갱단들도 여자멤버는 일절 안 나오는 걸 봐서 게임적 허용이라 볼 수도 있지만 다른 갱단들은 생판 남들끼리 결성한 것과 다르게 이놈들은 자기들끼리 근친상간만으로 규모를 늘렸기 때문에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더블 배럴 샷건과 캐틀맨 리볼버이지만 가끔 도끼나 마체테를 들고서 달려오는 놈들도 있다. 참고로 이 도끼, 마체테를 든 녀석은 무조건 즉사 판정이 걸리는 근접 공격을 하기 때문에 보는 즉시 제일 먼저 죽여야 한다. 처음에 마주칠 땐 습격은 잘 안 하고 도망을 치지만, 비버 동굴이나 은신처를 한 번이라도 털면 그 이후부터 가족의 복수를 들먹이며 집요하게 급습을 시도한다. 숲 속을 지날 때 갑자기 누군가 부르거나 목 매달린 시체를 발견하면 바로 말에서 내리고 전투 준비를 해놓는 게 좋다. 드물지만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려서 행로를 차단하고 급습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아차 하면 말이 한 방에 죽을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엔 다이너마이트를 터트리기 직전에 플레이어를 발견하고 먼저 소리를 지르므로 바로 멈춘다면 폭발에도 피해를 입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 이런 컷신이 발생하기 전에 말을 타고 전력질주 중이었다면 말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므로 촉이 온다면 전투 준비를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는 훔친 말을 팔 수 있는 장물아비 형제 근처의 다리 옆 바위 뒤에서 나오는 강도도 마찬가지.
이들의 구역에서 야영을 하면 패거리 두 명이 나타나 권총을 겨누며 여긴 우리 구역이니 조심하라는 식으로 협박하고 사라지는 인카운터가 존재한다. 등 뒤에 총을 쏴서 죽일 수도 있는데 죽인 후 아서는 야영은 아무데서나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다며 비웃는다. 이렇게 되면 차후에 인카운터로 야영 중에 접근하는 머프리 갱들은 일단 총부터 쏘고 보면서 적대한다.
콘셉트답게 정말 빈곤한 갱으로 보석이나 시계는 전혀 드롭하지 않고 허브와 사냥용 미끼만 드롭하니 조합이나 사냥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무시해도 상관없다. 다만 인삼이나 각종 약들을 드랍하기는 해서 아예 무의미한 건 아니다. 특히 6장에 들어서는 갱단의 캠프가 이들의 영역에 인접하여 세워지고, 이 시점에서 아서는 결핵 증상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시체를 털어서 얻은 약초와 약들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들이 타거나 캠프에 매어 두는 말들에게는 흉터와 상처가 뒤덮인 전용 스킨이 적용되어 있다. 동일 품종 대비 스펙 너프가 적용되어 있고 말 장물아비는 이 아픈 말들을 매입하지 않는다.
식인과 근친, 강도 살인이 종합 세트로 모여있는 것을 봐서 스코틀랜드의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살인마 소니 빈이 모델인 것으로 추측된다.
상징색은 누런색과 갈색.
1.6. 라라미 갱단
라라미 갱은 땅을 더 사려는 부자들이 돈을 주고 부리는 무뢰배들입니다. 만약 땅 주인이 땅을 팔지 않으면 래러미 갱이 해결을 위해 나섭니다. 처음엔 땅 주인을 위협하는 데 그치지만, 보수를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이든 사용합니다. 래러미 갱이 나서면 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합니다. 래러미 갱은 방해가 되는 대상을 제거하는 데 거리낌이 없기 때문입니다.
악덕 부동산 블랙기업 라라미 주식회사(Laramie Corp.)에서 소규모 목장주들의 땅을 빼앗을 때 고용하여 부리는 용역깡패들. 타임즈 트리뷴 53호 신문을 읽어 보면, 부동산 투기의 물결이 목축 지대를 휩쓸고 거대 소 목축 이익단체들이 작은 목장에 큰돈을 제시하고 있고 래러미 주식회사의 부동산 중개인은 새로운 경제 모형에 따라 소규모 농장 주인을 방문하여 큰 금액을 제시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볼 수 있다. 목장 주인들이 땅을 팔지 않고 버티기를 할 경우 래러미 주식회사에서 토지 매각을 거부하는 목장주들을 대상으로 협박 및 폭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들을 고용한다.에필로그 시점에서 프롱혼 목장의 부지를 인수하려는 거대 농장주들의 이익단체 "소 목축 협회"의 대표 아벨 애서튼[16]이 프롱혼 목장 부지를 빼앗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체인 래러미 주식회사 측에 의뢰를 했고, 이에 래러미 주식회사에서 프롱혼 목장을 압박하기 위해 파견했다. 프롱혼 목장을 계속해서 건드리고 아비게일을 두고 패드립을 치다 결국 리더를 포함한 갱단 다수가 존에게 몰살당한다.[17]
한국어판에서는 '라라미'라고 번역되어 뭔가 어감이 발랄해졌다.
에필로그에선 궤멸되기 전까지 오드리스콜의 근거지였던 행잉 도그 목장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을 보면 MR. ABELS RANCH AT HANGING DOG.라고 되어있다.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 미션을 클리어 한 뒤에 에필로그 파트 2로 진입하고[18] 행잉 도그 목장에 다시 오면 래러미 갱단원들이 다시 스폰 되어있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얘네들은 아무짓도 안했는데 스키너랑 델 로보 애들처럼 먼저 공격한다.
그 외에도 오완질라 호수 옆이나 밸리 뷰 주변에서 마차로 물건을 운반중인 사람을 폭행하고 또한 랜덤 이벤트에서 한 농가에 땅주인을 폭행하고 협박하여 강매를 강요하고 가축들을 데리고 길가는 다른 목축업자들을 협박하고 터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플레이어를 마주쳤을 때는 앞길을 막고 "이 근처는 아주 위험하다구. 우리가 돈을 받고 위험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지." 또는 "프롱혼 목장의 터프가이 아니신가?"와 같은 대사를 하며 삼인조 정도가 정면에서 공격을 해 온다. 당연히 3:20으로 행잉 도그 목장에서 피박살을 내버렸던 전적이 있었던 존에게 상처는 커녕 생채기 조차 남기지 못하고 총알 3발로 아무런 의미없이 쓰러져버린다.
에필로그에서의 포지션은 오드리스콜이 되겠다.
두목의 목소리가 GTA5의 주인공 중 한명인 트레버 필립스와 유사해서 트레버의 조상이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트레버의 성우 스티브 오그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본인 목소리와 닮은것에 대해서는 성대모사를 한게 아닐까 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상징색은 흑색과 빨간색
1.7. 스키너 브라더스
스키너 브라더스는 이 근방에서 가장 악명 높은 추방자들로 구성된 갱입니다. 단원들은 한 곳에 아지트를 두지 않고 톨 트리 지역 여기저기를 배회하며 피해를 일으키고 다니길 좋아합니다. 사람을 공격하거나 잔인하게 죽이는 것을 즐기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수법이 악랄해지고 있습니다. 이 별종같은 집단은 무기를 한 가지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파치 활부터 멕시코 칼, 괜찮은 미국 샷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합니다.
찰스의 언급에 따르면 여러 곳을 떠돌아다는 집단으로, 에필로그 시점애서는 블랙워터 근처의 톨 트리즈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 주로 금품갈취가 목적인 다른 갱단들과 달리 이 갱단은 살인을 즐기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가장 악랄하고 잔인한 집단이다. 이름에서처럼[19] 습격한 사람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시체를 형상도 못 알아볼 정도로 훼손하는 짓을 하는 등해서 악명이 자자한 갱단이다. 이들에게 당해 화살 꽂이가 된 시체가 길 한복판에 방치돼 있기도 하며, 게다가 몇몇은 식인도 하는 듯. 캠프파이어 주변에 인육들이 덩그러니 있다. 구성원은 다른 조직과는 다르게 다인종이며 흑인, 동양인, 인디언도 있다.
에필로그에서 존이 농장의 집 자재를 호송하던 중, 경호원 한 명이 납치당해 머리에 못을 박혀 잔혹하게 살해당했고[20] 후에 엉클이 이들에게 납치를 당하는데 웃통이 벗겨진 상태로 불타는 장작 위에 묶여 등에 화상을 입는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된다. 거기다 간혹 비처스 호프의 톨 트리 지역 근처에서 잔인하게 죽어있는 사람들이 말이나 마차에 엎혀 나타나고, 존은 이 광경에 경악하는 섬뜩한 인카운터가 존재한다.
톨 트리즈[21]나 대평원[22]에서 돌아다니면서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이고 전직 핵심 갱단원이자 집행기관도 박살 내는 일인 군대 총잡이한테도 덤비려고 하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딱히 고민할 필요도 없는 척살 대상 1위. 톨 트리즈에서 캠프를 치면 머프리 놈들처럼 협박하니 똑같이 참 교육시켜주면 되겠다. 수가 줄어서인지 평지로 나와서 싸우기엔 자신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엉클을 구하는 미션 이후로 대평원에서 스키너 인카운터가 뜨지 않는 걸[23] 보아 톨 트리즈 안에서만 활동하는 듯하다. 두 번이나 발려놓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톨 트리 숲의 키 큰 나무들과 바위가 빼곡한 지형을 활용해서 신나게 덤벼대지만 별 의미 없이 존에게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 엉클 미션 이후로 톨 트리스에서만 덤비는 건 위에서 말했듯이 수가 줄어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존을 상대하기엔 평지에 자신이 없어서 그나마 숨을 곳이 있고 자신있고 기습, 습격하기 편하고 익숙한 톨 트리스에서만 활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역마차를 터는[24] 경우도 있는데, 이때 여자가 잡혀있으니 구해주자.
오드리스콜, 르모인 레이더스처럼 레이더스는 5명이지만(추가로 2명이 더 온다.) 6명이 무리지어서 캠프를 쳐 놓은 걸 볼 수 있다. 전설의 물고기를 낚는 오로라 분지 서쪽. 인사나 적대시하고 덮치거나 선전포고 없이 기습 해버리거나 그건 플레이어의 선택.
서브 스토리에서는 이 조직의 구성과 설정이 자세하게 밝혀지는데, 이놈들은 딱히 정확히 정해진 리더라는 게 없다. 현상금 미션에서 리더 중 하나라고 써있는 오티스 스키너[25]를 생포할 경우 구성원들이 각자 자율행동을 한다면서 자길 교수형에 처해도 소용없다고 말한다.
2편에서 추가된 적들이라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1편에서 스키너 브라더스의 영역이었던 톨 트리즈는 더치의 반란군이 점거하고 있고 이들은 언급조차 없다. 에필로그의 현상금 미션에서 이들을 생포하면 블랙워터에서 중무장한 연방보안관들이 직접 교수형을 집행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연방 정부에게 단단히 찍혀 4년 사이에 궤멸 당한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서의 포지션은 단연 행동 양식이 비슷한 머프리 패거리.
상징색은 검푸른색과 진홍색
1.8. 델 로보
서부에서 활동하는 무법자들은 반 더 린드 갱단뿐만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범법자들과 용병들로 구성된 델 로보 일당은 잔인한 강도질과 보복 살인으로 유명합니다...
히스패닉계 갱단. 스토리에서는 전설의 총잡이 중 한 명인 플라코 에르난데스가 이 갱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언급되며 플라코의 은신처를 찾아갈 때 맞닥뜨릴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델 로보와 마주치는 건 주로 에필로그 시점으로 웨스트 엘리자베스와 뉴 오스틴에서이며, 그 외에도 전 지역에서 가끔씩 볼 수 있다. 세이디 애들러의 현상수배범 체포 미션에서 라몬 코르테스를 붙잡아 보안관에게 넘기게 된다. 작중에서 델 로보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궁핍하고 가난한 지역인 뉴 오스틴에서 강도질 수익이 영시원찮다고 욕하고 뉴 오스틴 보안관들은 전부 잔챙이 허접들이라서 강도질이 매우 쉬우나 주민들의 주머니에는 먼지밖에 없을정도로 가난뱅이들뿐이라고 불평한다. 일부는 블랙워터로 건너가서 강도나 약탈로 한 건 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뉴오스틴과 달리 블랙워터에 주민들은 살찌고 돈주머니가 가득한 놈들이 가득차있다면서 돈도 못버는 거지들만 득시글거리는 뉴오스틴에 있으니 차라리 부자동네인 블랙워터로 갈거라 주장하고, 반대편 의견에서는 그 부자동네에 웬만한 갱단들이 얼씬도 못하는 이유를 모르냐 소리치며 블랙워터에 경찰들과 연방수사관놈들한테 신나게 총알세례를 받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 비아냥거리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 남부 아르마딜로에서 행패 부리는 것을 더 볼 수 있으며, 이들의 두목 에스테반 코르테스를 텀블위드에서 사냥할 수 있다. 오드리스콜 같은 저질 불량배는 아닌지 생포하면 총잡이로서의 긍지를 논하며, 무법자도 보안관도 아닌 네놈은 한낱 위선자일 뿐이라며 발악한다.
그리고 아르마딜로 동쪽을 지나면 어떤 델 로보 갱단원 한명이 다른 갱의 갱단원처럼 혼자 이길 자신은 없는지 친구들을 부르면서 "여기 자만심이 넘치는 gringo가 있어!"라고 하거나, 또는 여기는 멕시코 강도의 땅이다! 라고 한 뒤, 자신의 친구들이랑 덤빈다.
가끔 다섯이서 한꺼번에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뭐냐, 너 위스키 좀 있냐며 시비를 걸어온다. 미국산 위스키를 가졌을지도 모른다며 털려고하나, 결국은 주인공에게 털린다. 뉴 오스틴의 지역에 따라 시비도 걸지 않고 털지도 않는 경우도 있다. 다만, 걔네들을 따라다니면 공격을 한다. 그나마 거릴 두면 인지하지 못하니 적당히 거리두고 따라가자.
후반에서는 작중에서 입지가 가장 좁은데 이들의 주둔지는 개틀링과 요새도 있는 등 군대와 비슷한 세력을 갖췄지만 며칠에 한번씩 쌓아놓은 돈더미가 리젠되어 있어서, 주인공에게 허구한날 몇번씩 털리고 몰살당하는 말로를 보내게된다.[26] 또한 시비 털다가 역으로 털린다. 아무리 주인공 보정 때문에 실력이 좋다고 하지만 겨우 한 명을 상대로 17:1, 텀블위드 남서쪽 탄갱에서는 38:1로 털리는 참 불쌍하고 안쓰럽기 그지없는 애들이다.
여담으로 갱단의 이름이 델 로보(Lobo)[27]인 점, 라몬, 에스테반 코르테스의 형제가 갱의 두목과 간부로 등장하는 점 등으로 보아 각각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1964년작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에 등장하는 로호(Rojo) 삼형제의 갱단, 라몬 로호, 에스테반 로호에서 따온 일종의 오마쥬로 보인다. 이들도 2편에서 추가된 집단이지만 1편 시점인 1911년 델 로보 갱의 주 활동영역인 뉴 오스틴 지역 어디에서도 이들의 모습이나 행적을 찾아볼 수 없다. 델 로보 갱의 은신처들 또한 빌 윌리엄슨의 갱을 비롯한 다른 새로운 갱단들이 점거하고 있는 상태이다. 아마도 상기된 스키너처럼 1907년과 1911년 사이에서 모두 해체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서의 포지션은 르모인 레이더스 쯤 되겠다.
상징색은 군청색과 주황색이다.
1.9. 포어맨 브라더스
미국 흑인 갱단. 반 더 린드 갱단에 있는 틸리 잭슨이 속해있었다.스토리 중반쯤 반 더 린드 갱단에 있던 틸리 잭슨을 납치하고[28] 아서와 수잔이 구출하러가게 되며, 두목 앤서니 포어맨은 추격전 끝에 부하들을 모두 잃고 잡히게된다. 두목은 포박 된 이후 다시는 틸리 잭슨 앞에 안 나타나겠다고 하며, 죽일지 살릴지 선택할 수 있다.
앤서니를 살려 보내면 약속은 지키는지 스토리 끝까지 출현하지 않다가 에필로그 이후 생 드니 경시청에서 수배자로 재회할 수 있으며, 생 드니에서 변변찮게 살고 있던 거 같다. 잡게 되면 자신은 약속을 지켰는데 왜이러냐고 하는 게 백미.[29] 죽으면 당연히 수배명단에서 빠지게 된다.
앤서니 포어맨은 레드 데드 온라인에 등장한다. 르모인 지역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자기 이익을 위한 강도질이 대부분이다.
1.10. 밤 도깨비
생 드니 북쪽의 바유 은와 습지에서 출몰하는 괴이한 집단. 게임상에서는 큰 갱단으로 치진 않는지 도감에서도 이들에 대한 정보는 없다.스토리에서의 비중은 크지는 않은데, 구아르마에서 돌아온 후 라케이에 잡은 임시 캠프가 이들을 쫓아내서 차지한 것이라는 암시 정도가 끝이다. 그 외에는 라케이와 바유 은와 사이드 미션과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는 정도.
구성원은 백인과 흑인 등등 다채롭지만 전원이 추레한 복장에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하얀 분장을 하고 있다. 쉭쉭대는 이상한 소리 외에는 침묵을 유지한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자신들만의 이상한 언어로 소통한다는 모양. 공격당하거나 동료가 죽을 때조차 비명 하나 내지 않고 성큼성큼 다가와 주인공을 공격해대는 모습은 공포 그 자체.
총기류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칼과 정글도나 원거리 무기조차 조용한 활만 쏘는 모습을 보인다. 아서조차 이들을 상대하면 잔뜩 떠는 목소리로 "소름 돋는 새끼들..."이라며 완전히 쫄은 모습을 보여준다. 근접 위주에 좀비마냥 분장한 모습이 딱 봐도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의 DLC인 언데드 나이트메어의 패러디.
이외에도 울고있는 여인을 연기하거나 목을 매달아 놓은 피해자의 시체 등으로 유인해 습격하여 도시에서는 이미 괴담으로 자리잡고 담력 체험마냥 내기를 거는 사람
레데온 할로윈 이벤트에서 죽은 자들과 싸우는 모드가 있는데 무기를 쓰는 거야 그렇다 쳐도 죽을 때 평범한 사람 목소리를 내는 걸로 봐선 진짜 죽은 자들이 아닌 밤 도깨비 집단으로 추측된다.
1.11. 쿠 클럭스 클랜
남부연맹이 30년전 남북 전쟁에서 패망한 후 생겨난 백인우월주의 조직으로 작중에서 KKK의 회합이 열리는 곳[30]에 구경하러 가보면 주인공은 백인이랍시고 적대하지는 않고 환영하지만 대마법사(KKK의 집회 지도자를 일컫는 호칭)가 신입을 받아들이고 불의 십자가를 밝히는 의식에서 신입의 실수로 불이 단원들에게 옮겨붙어 산 채로 불타 죽는 대참사 가 벌어진다. 이에 단원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치며 대마법사는 이들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집회는 뻘짓으로 해산된다. 이 때 검은 로브를 입은 대마법사에게 말을 걸면 이것은 숭고한 희생이라는 말을 하며, 다시 말을 걸 때 주인공은 이건 숭고한 희생이 아니라 바보짓이라고 하고, 이 말에 화가 난 지도자는 주인공에게 덤벼든다.[31] 이 이벤트를 본 후에 한번 더 만날 수 있는데, 첫 이벤트처럼 목재 십자가를 세우다가 단원 둘이 십자가의 무게를 못 버티고 쓰러져 또 사망.
이때 사망한 단원을 뒤져보면 불에 안 타는 로브 재질을 찾거나 저녁 만찬에 대해 얘기하는 등 쓸데없는 내용이 담긴 KKK의 회의 기록과 '학교에선 쓸데없는 것밖에 안 가르쳐 주고 엄마 아빠는 순진한 소리만 해대서 짜증나던 참에 진짜 진리를 찾았으니 학교도 때려치고 집에도 안 들어갈 거다. 난 이제 백인의 순수성을 수호하는 대업을 수행하며 부자가 될 거다!'라는 차라리 죽어서 다행인 편지를 찾을 수 있다.
이들은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지는 않지만 작중에서도 악인들이기 때문에 선빵쳐서 죽인다고 해도 다른 비적대 NPC를 선빵쳐 죽이는 것처럼 명예가 손상되지 않고 되려 명예가 상승하며, 이벤트를 다 보고 적대시하기 선택지를 눌러도 명예가 상승한다. 심지어 집회 때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다짜고짜
2. 기업가/대지주
2.1. 레비티커스 콘월
자세한 내용은 레비티커스 콘월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그레이 가문 & 브레이스웨이트 가문
스코틀랜드계 집안[32] 그레이 가문과 잉글랜드계 집안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은 로도스의 대지주로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사이다. 그레이 쪽은 로도스 북동쪽의 칼리가 홀[33]을 차지하고 가주의 아우[34]인 리 그레이가 로도스의 보안관도 겸직하고 있으며, 브레이스웨이트 쪽은 남서쪽 땅을 차지하고 르모인 레이더스[35]와 생 드니의 이탈리아 마피아들과 협력하여 밀주 사업을 벌이고 있다.반 더 린드 갱단은 양 가문에 다 줄을 댄 뒤, 두 가문이 숨기고 있다는 금의 소문을 찾으러 한다. 그레이 가문 쪽은 더치가 맡고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은 호제아가 맡아 서로의 의뢰를 받으며 서로의 사업을 테러하나, 이후 너무 노골적으로 일을 벌이던 갱단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는 것이 들통나게 되자, 그레이 보안관이 시내에 병력을 매복시켜 반 더 린드 갱단을 습격해 션을 죽이지만 결국 리 그레이 보안관과 그의 부관들은 전부 갱단의 손에 몰살당한다.
얼마되지 않아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에서도 잭 마스턴을 납치하여 이탈리아 마피아들에게 인질로 보내자 분노하여 갱단 7명이 일제히 브레이스웨이트 저택에 쳐들어가 가주 캐서린 브레이스웨이트가 보는 앞에서 그곳에 있던 일가를 모조리 죽여버린 뒤, 저택을 불살라버린다. 가주 캐서린 본인은 하루아침에 일가족이 대부분 죽고 저택이 불타버리자 이탈리아인 마피아 안젤로 브론테에게 잭 마스턴을 넘겼다고 말한 뒤, 불타는 집에 절규하며 뛰어들어가 생을 마감한다. 이후에 불타버린 저택에 다시 찾아가 보면 습격해오는 브레이스웨이트 잔당과 캐서린의 불타버린 시체를 발견할 수 있으며, 루팅하면 매각할 수 있는 브로치를 입수할 수 있다. 불탄 바닥 아래에서는 금괴 1개도 찾을 수 있다.
이 미션이 나오는 챕터3부터 반 더 린드 갱단은 서서히 금이 갈 조짐을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잭이 납치됐다는 이야기에 마이카를 제외한[36] 갱단 전투원들이 다 같이 브레이스웨스트 가문을 작살내러 가는 연출이 장관이다. 이후 이들은 한 번도 이때처럼 한마음으로 단합하지 못한다.
보 그레이와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는 두 원수 집안의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는데, 처음에는 아서도 두 사람의 연애질을 어떻게든 강도질에 이용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며 둘의 연애편지 전달도 해주고 페넬로페가 참여하는 칼훈 부인의 서프러제트 운동을 돕는 등 정보를 얻어보려 하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 보가 아서 일행이 두 가문의 숨겨진 금만 주워먹고 튀려는 것도 알아챘지만 가문에 반감이 심했기에 금 이야기는 아마도 만들어진 낭설일 거라며 미리 가짜 소문이라는 언질을 준다.
이 때문에 잭이 납치당한 시점에서 다들 분노한 상황에 빌이 눈치없이 두 가문의 금은 어떻게 된거냐며 물어 갑자기 분위기를 초치는데 호제아가 금은 두 가문이 지어낸 얘기거나 너무 잘 숨겨서 자기들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 거 같다고 하면서 레니를 비롯한 몇몇 갱단이 결국 뻘짓 했다며 자조한다.
이후 보와 페넬로페는 챕터 6에서 캠프에 온 페넬로페의 편지를 통해 서브 미션에서 다시 만날수 있다. 서로 앙숙인 주제에 지독히도 수구 꼴통이라는 점 만큼은 다를 바 없었던[37] 두 가문 중 한쪽이 칼훈 부인을 살해하고, 그 후로 그레이와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에 쌍으로 피바람이 불자 작은 오두막과 기차역에 각각 숨어있다가 로도스에서 탈출하려는 두 사람을 빼돌리는데,[38] 이후 보에게 시비를 거는 사촌들과 페넬로페를 쫓아온 브레이스웨이트 가문[39] 잔당 총잡이들의 습격을 격퇴하고 보스턴 가는 마차에 태워서 떠나보내 두 사람은 더치 갱단의 학살과 친족 잔당들의 잔인한 보복을 피해 탈출할 수 있었다.[40] 마지막에 아서가 페넬로피에게 가보인 사파이어 가락지를 받을 건지 결정할 수 있으며, 역마차 마부가 가진 호신용 권총을 빼앗아 페넬로페에게 건내주며 귀중품 들었을 때 자기 방어 수단을 가지고 타라며 조언해준다. 이에 감사하면서 떠나는 장면이 보와 페넬로페 커플의 마지막 등장이다. 여러모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정반대로 비튼 결말이다.
보 그레이의 말로는 자신들은 항상 국가에 충성했다고 하며, 나중에 더치가 안젤로 브론테와 협상할 때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을 근친상간하는 전직 노예주들이라고 욕하는 것, 로도스의 상이용사 조가 그레이 가문이 북군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밝히는 것을 봤을 때 대략 브레이스웨이트 쪽은 남부연맹의 편을 들고 그레이 쪽은 연방정부의 편을 들어 30년 이상은 한 마을에서 서로 싸움질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레이 가문의 몰락 이후 그레이 저택의 1층 발코니에서 찾을 수 있는 가주의 시신과 그가 받은 스코틀랜드에서 받은 편지를 보면 두 가문 사이의 반목의 뿌리를 조금 짐작해 볼 수 있다.
- [ 스포일러 보기 · 닫기 ]
- 두 가문의 불화의 근원은 고작 30년 전 남북 전쟁이 아니라 150년 묵은 원한으로 1745년 스코틀랜드에서 몰락한 스튜어트 왕조 지지자들이 잉글랜드의 하노버 왕조를 몰아내기 위해 일으킨 자코바이트 봉기 당시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은 자코바이트의 편을 들었고 그레이 가문은 하노버 왕가에게 충성했기 때문에 반군 치하의 스코틀랜드에서 배척받은 그레이가 먼저 아메리카로 도피하고 그 후 반군이 실각하여 브레이스웨이트가 뒤따라 오자 반목이 시작됐다는 것이 그레이 가문에서 생각하는 분쟁의 시작이었다.
그런데 그레이 가문이 스코틀랜드 현지 전문가인 맬컴 모팻에게 의뢰한 연구 결과 150년 전 잉글랜드의 컴벌랜드 공작이 그 당시의 가주 로스 그레이를 뒷조사한 기록을 발견하였는데, 그레이 가문이 다른 충성파 가문이 망할 때 그 재산을 거둬들여 더 큰 부를 쌓았으며 반란 당시가 아니라 그 후로 10년이 지나 반란이 진압된 이후인 1755년에 미국으로 이주한 것이 확인되었다. 모팻 교수가 낸 결론은 그레이 가문도 브레이스웨이트 가문과 똑같이 영국 왕실을 배신하고 자코바이트에게 왕실 충성파들을 밀고하여 큰 부를 쌓았다가, 이후 반란이 진압되고 잉글랜드의 반역자 색출이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피했던 것이었다. 대서양 건너에서 한세기 반 전에 저질러진 반역과 부정부패가 결국 대양을 건너와 작은 마을을 두고 되도 않는 자존심 싸움질 끝에 두 가문을 몰락시킨 것.
우습게도 자세한 사정은 모르고 의뢰를 받아 연구를 주도한 역사학자는 자신의 조상들도 자코바이트와 왕실 충성파로 나뉘어 각기 투쟁했으며 자신은 그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면서 그레이의 가장을 위로하지만, 150년 동안 스스로 충신 가문의 후손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며 브레이스웨이트의 반역자와 투쟁해 왔다고 믿은 가주 타비쉬 그레이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는지 그는 이 편지를 읽은 후 죽었다.[41] 이를 조사하면 '이런이런이런. 그레이 가문이 자신들이 생각해 왔던 애국자 가문이 아닌가 봐.'라고 일지에 적는다.
그리고 결국 스토리 내에 금은 커녕 단서도 찾을 수 없어 반 더 린드 갱 모두가 짐짓 포기했던 두 가문의 금은 원래는 실존했었다. 두 가문의 멸족 후 금을 찾아다니는 탐험가 NPC를 필드에서 찾을 수 있는데, 집안 하녀에게 들었다며 카퍼헤드 상륙지라는 곳에 금이 숨겨져 있다고 하지만 찾지 못했다는 말을 한다. 실제로 생드니 북동쪽 해당 위치를 가면 찾을 수 있는 편지를 보면 양 가문 사이에서 금지된 사랑을 나누던 더글러스 그레이와 루실 브레이스웨이트가 함께 해외로 도피하기 전에[42] 금을 훔쳐서 미국 하원에 노예제 폐지 압력을 넣는 단체에 후원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결론은 지금은 없다는 것이니 더치 일행은 제대로 허탕을 친 것.
대부분의 미국 남부 플랜테이션 저택이 비슷하게 생기긴 했지만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저택이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 나오는 캔디의 저택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43] 참고로 브레이스웨이트 저택의 모티브는 실제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오크 앨리 플랜테이션이며 영화나, 게임에서의 폭발 및 전소한 것과 달리 멀쩡하게 남아 있다.
에필로그에 이르면 갱단에게 본진이 직접적으로 공격당했던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은 영지가 폐허가 되고 멸족이나 다름없게 된 반면에, 그레이 가문은 저택을 중심으로 한 영지가 여전하고 기존의 작물 농사도 유지되고 있으니 두 가문의 싸움은 굳이 따지면 그레이가 승리한 것이지만 그레이 가문도 로도스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 양가 후계자들도 눈 맞아서 보스턴으로 도망간 데다 그 과정에서 양가 잔당들도 쓸려나간 덕에 로도스는 상당히 깨끗해졌다고 한다. 보의 말대로라면 애초에 두 가문의 싸움질 때문에 선량한 주민들이 전부 떠나고 마을 전체가 두 가문 중 한쪽에 붙어서 꿀빠는 불한당들 뿐이었는데 피바람이 불고 나서 물갈이된 걸로 보인다. 세이디 역시 두 가문이 쌍으로 망한 뒤 좀더 정직한 주민들이 들어왔다고 인증해준다. 보안관들이 나사 빠지긴 했지만 두 가문이 해먹은 것처럼 심각한 부패는 없다고 말한다. 실제로 브레이스웨이트 영지에 다시 가보면 조촐하게 새로운 마을을 이루고 사는 평범한 주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실제 미국의 역사에서 사소한 원한과 남북전쟁을 계기로 1863년부터 1891년까지 이어진 햇필드-맥코이 분쟁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쪽은 잉글랜드계, 다른 한쪽은 스코틀랜드계인 것을보면 더더욱 그렇다.
2.2.1. 그레이
- 보 그레이
보어가드 "보" 그레이(Beauregard "Beau" Gray). 그레이 가문의 청년으로 타비시 그레이의 아들. 그레이 가문에 줄을 대던 반 더 린드 갱단의 정체를 처음부터 짐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람도 별로 안 지나다니는 동네에 갑자기 웬 친절한 양키들이 나타난걸 심상찮게 여긴다. 하지만 자기 가족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더치의 갱단이 무슨 목적으로 자신들의 가문에 접근했는지 알아도 크게 상관하지 않으며 비밀도 지켜주겠다고 한다. 숙적 가문의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와 연인관계로, 아서에게 연애편지와 선물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 리 그레이
Leigh Gray. 머도 그레이의 아들이자, 가주인 타비시 그레이의 형제. 로도스의 보안관직을 맡고 있으며 직책을 이용해 로도스에서의 그레이 가문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부패한 인물이다. 챕터 3 '새로운 남쪽' 미션에서 트렐러니와 죄수들을 호송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어여쁜 마을에서의 산보' 미션에서 션을 죽이고 빌을 인질로 잡지만 갱단에게 살해당한다. 온라인에서도 로도스 보안관으로 등장.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을 그레이 가문 사람들이 쫓아내는 인카운터에서 그레이 사람들을 적대시하고 마을까지 끌고오면 이 가엾은 보안관을 자기 가문사람들에게 싸움붙일 수 있다. 술을 좋아하는지 대낮에도 술에 취해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그 와중에 반 더 린드 갱단에게 자신의 일을 대신 맡기기도 한다.
- 타비시 그레이
Tavish Gray. 그레이 가문의 가주. 반 더 린드 갱단에 의뢰해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마구간에 있는 비싼 종마들을 훔쳐 팔아먹게 한다. 가격이 5천달러는 될 것이라 속여 갱단으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하지만, 갱단은 결국 말장물아비에게 세마리 합쳐서 700달러밖에 받지 못한다.[44] 타비시 그레이는 브레이스웨이트 가문도 엿먹이고 그 과정에서 반 더 린드 갱단도 속여먹었으니 일석이조. 거대 가문의 가주인만큼 머리 회전도 잘되는 모양이다.
2.2.2. 브레이스웨이트
-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
Penelope Braithwaite. 가문의 젊은 여성으로 숙적 가문의 보 그레이와 연인 사이. 보처럼 자기 집안 사람을 매우 싫어하고, 몰살 당해도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가문의 기조에 맞지 않게 신분을 넘어서는 가치를 추구하여 눈총을 받기때문에 캐서린한테는 단단히 찍혔는지, 평소엔 저택에 유폐되듯이 살고 있으며 아서가 보의 연애편지를 전달해주러 처음 만날 당시 영지 구석의 정자에서 책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프러제트 운동도 캐서린 몰래 하고 있다. 여담으로 국내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여성들의 외모에 후하지 않은 이 게임에서 페넬로페는 단연 출중한 외모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45]
- 캐서린 브레이스 웨이트
Catherine Braithwaite,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가주로 르모인 레이더스와 결탁해 밀주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생 드니의 마피아인 안젤로 브론테와도 연결되어있다. 반 더 린드 갱단에 의뢰해서 그레이 가문의 담배밭을 불태우게 하기도 한다.
- 브레이스웨이트 영지 남서쪽에 가면 웬 으슥한 곳에 화장실처럼 생긴 나무 건물이 하나 있고, 브레이스웨이트 자매라는 인물이 안에서 알 수 없는 소리를 떠들고 있다. 그런데 쇠사슬로 봉쇄되어 있어 열리지 않으며, 초승달처럼 생긴 문 틈을 살펴보기하면 머리숱이 거의 다 빠진 여자가 팔을 내밀어서 플레이어를 기겁하게 만든다.[46]여기를 조사하면 일지에 웬 괴상한 몰골을 한 정신나간 여자가 갇혀 있다는 내용이 생긴다. 메인 스토리에서 여성참정권 시위자들의 마차를 모는 미션 때 페넬로페가 자기가 이러는 걸 알면 자기 언니처럼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하며, 보 역시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에는 페넬로페와 비슷한 연배의 자매가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는 말을 언급하는데, 정황상 그 인물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47] 참고로 본편 시점에서는 구할 수 없으며,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결국 사망한 걸로 판명났다. 감금된 장소를 찾아가 문틈으로 확인해 보면 백골만 남아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정황상 가문이 멸족되었기에 제대로 관리 받지 못한 채 방치된 상태로 그대로 굶어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이 저지른 부정의 최대 피해자라 할 수 있는 인물. 그런데 갇혀 있는 건물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48]
2.3. 게디스 일가
에필로그 시점에서 존 마스턴이 잠시 정착하는 스트로베리 인근 프롱혼 목장의 주인 일가족. 목장주 데이비드 게디스, 그의 아내 그리고 아들 앵거스와 던컨 게디스로 이루어진 4인 가족이며, 그 외에도 에이브, 톰 디킨스 같은 몇몇 인부들을 고용하고 있다.목장주 데이비드 게디스는 신원이 불분명하다 못해 가명도 똑바로 못 대고 말할 때마다 과거가 바뀌는 수상한 존을 그냥 믿고 일가족이 살 오두막과 일자리를 제공해 준 호방한 인물이다. 존의 첫 인상이 빼앗긴 마차를 되찾고 건달들을 몰아내 준 바운서 롤이었고 목장에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사람이 없는지라 이웃한 행잉 도그 목장에서 고용한 라라미 갱단에게 위협을 받는 프롱혼 목장의 입장에서는 따로 웃돈을 주고 알아봐서라도 꼭 필요했을 법한 타입의 인부이긴 했다. 어쨌든 데이비드 게디스는 소똥도 퍼낼 줄 모르는 한량 존 마스턴의 과거를 캐묻지 않고 그가 목장 일을 배우고 목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가만히 놔둔다.
행잉 도그 목장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라라미 갱단이 게디스 일가의 프롱혼 목장을 불태우고 직원을 죽이고 가축을 훔쳐가는 일이 벌어지는데, 데이비드 게디스는 건달 두 명을 내복 바람으로 때려 눕힌 존을 보고 가축을 되찾으러 가자며 모두에게 각자 총을 챙겨 오라고 한다. 존이 복잡한 표정으로 '총이요?'라고 되물을 때 데이비드 게디스는 "순진한 척 그만 하게. 우린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네. 자네가 과거에 뭘 했던 간에, 이름이 뭐였던 간에 여기는 두 번째 기회가 있는 땅일세."라며 존을 독려한다. 게디스의 전폭적인 신뢰에 감복한 존은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집으로 뛰어들어가 건슬링어 풀세트를 장비하고 튀어나와서는 라라미 갱단을 초토화시키며 데이비드 게디스의 신뢰에 충성으로 보답한다.
온갖 찬사와 칭찬을 물리치고 묵묵히 몇 달간 목장 일에만 전념한 존이 마침내 입을 열고 데이비드 게디스에게 자기만의 목장을 갖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을 때, 데이비드 게디스는 자기 친척이 은행에서 일한다[49]며 사람을 소개시켜 주고 자신이 존의 대출 보증을 서기로 한다. 여전히 목장 말단 잡부 수준 실력 밖에 안되는 존이 터무니 없는 황무지를 비싼 값에 사서 목장을 열겠다는데,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그의 계획을 따져 묻지도, 고치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선뜻 보증을 서 준 것을 보면 존이 바친 충성을 몇 배로 쳐서 갚은 셈이다. 시간이 좀 흘러서는 집들이 선물이라며 가구를 잔뜩 보내 주는 등 마무리까지도 엄청난 도량을 보여 준다. 배우자에게 충실하지 않다는 흠결이 있지만 주인공이 강도살인 전과 30범 이상인 작품에서 그리 많은 걸 바랄 건 없을 것이다.
아내인 게디스 부인은 중간에 존에게 대놓고 추파를 던지는데, 존이 애 딸린 유부남인 것을 알자마자 민망함에 말을 심하게 더듬으며 존에게서 손을 뗀다. 처음 존이 채용을 애걸할 때 관리인인 톰 디킨스 씨가 '우리는 유부남 안 쓰는데'라 했던 것의 복선 회수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정황상 맞바람인 것으로 보이는데, 남편이 매일 아침마다 스트로베리에 나가는 이유가 일 때문이 아니라면서 맞바람에 대한 암시를 슬쩍 제공한다. 이 때문인지 아비게일이 잠시 존을 떠나자 데이비드 게디스는 '그냥 여자를 잊고 번 돈으로 배 타서 남쪽 섬으로 가는 게 낫지 않냐'고 농담식으로 권하기도 한다.
3. 정부기관 및 법집행기관
3.1. 군소 현상금 사냥꾼
션을 붙잡은 아이크 스켈딩[50]의 조직 외에도 수많은 개인 혹은 조직 현상금 사냥꾼이 존재하며, 주인공이 범죄를 저지르고 변경지대에 숨어다니면 이들이 주인공을 추적하기도 한다.또한 보안관이나 경찰들이 낸 체포영장을 가지고 범죄자를 생포하여 이송하는 경우 바운티 헌터들이 친한 척 다가와서 살려서 잡은건 고마운데 현상금은 대신 자기가 받겠다며 대뜸 공격하는 범죄자나 다를바 없는 헌터들도 있다. 에필로그에서 이런 비양심 헌터들이 자주 부각되는 편으로 누군가 수배범을 잡기만 기다렸다가 길에서 강도질을 하여 수배범을 빼앗거나 자기들이 마을까지 호위해준다는 명목으로 돈만 갈취하려는 양심 팔아먹은 놈들이 많이 등장한다.[51] 주인공도 현상금 미션을 시작했을 때 이런 사람들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조슈아 브라운과 린지 워포드.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세이디 애들러가 갱단 시절의 경험을 통해 현상금 사냥꾼으로 자기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는데, 아무래도 혼자 일하다보니 돈은 잘 버는 편이지만 여럿이서 움직이는 다른 사냥단들에게 현상범을 빼앗기는 등의 갑질을 자주 당하는 탓에 존 마스턴이 합류하자마자 그 동안 그녀를 삥뜯은 경쟁자들 중 하나인 제임스 랭튼과 그의 갱단이나 다를 바 없는 사냥단을 피박살내기도 한다.
3.2. 군소 보안관
생 드니와 같은 자체적인 경찰국이 없는 도시나 마을에서 작은 사무실 차리고 일하는 보안관들로 주인공이 허구한날 마을을 털어 생계를 잇는 범죄자인 이상 자주 마주쳐 적대하게 될 인물들.그러나 보안관들 중 일부는 갱단과 거래하거나, 그레이 가문처럼 자신이 대지주라 경쟁자 대지주와의 분쟁에 수사관들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등 부패한 인물들이 여럿 있다.
- 커티스 말로이
발렌타인의 보안관. 첫 등장부터 플레이어에게 "죄인 잡으라고 샌님을 보낼 수는 없지."라는 대사를 던지는 것으로 보아, 주인공의 정체를 대충 짐작한 것으로 보인다. 마을의 유부녀인 모이라 캘소프와는 불륜 관계로 말로이를 루팅하면 둘이 주고 받은 편지가 나온다.[52]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볼 수 있으며 본편에서 시간이 많이 지난지라 턱수염을 길렀고 희끗희끗해져서 나이가 많이 들은 걸 볼 수 있고 3년 후인 1910년에 은퇴 예정이라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상점에서 안 파는 고유모자인 네바다 모자를 쓰고 있으며 맵내의 특정장소에서도 획득할 수 있지만 초반에 이 양반을 털어서 얻을 수 있다.[53] 이외에도 챕터 3 중후반에나 얻을 수 있는 볼트 액션 라이플을 종종 매고 다니는데 매고 다닐때 발렌타인에서 NPC가 어그로를 끌어서 지명 수배 당하면 이 무기를 장착하니 이 때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또한 랜덤한 범죄자나 현상수배범 처형 이벤트 때도 말로이나 수사관이 높은 확률로 카빈 리피터나 낮은 확률로 볼트액션 라이플을 들고 나오는데 챕터 2 중에서 얻어두면 게임 끝까지 쓰는 우수한 라이플이니 지명 수배를 감당하고 처치한 후 얻을 수도 있다. 어차피 네임드 NPC인지라 처치해도 다시 스폰된다. 밤에 사무소 책상에 다리를 올리 앉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종종 오류로 스폰된 랜덤 수사관이랑 같이 의자에서 겹쳐서 앉아있는 해괴한 경우가 있다. 네임드라 그런지 일반 보안관보다 체력이 높은 편이다.
- 리 그레이
- 아치볼드 맥그리거
로도스의 수사관으로 대대로 그레이 가문을 섬겨왔으며 그에 따른 충성심도 매우 크다. 리 그레이와는 다르게 눈치가 있는 편인데 르모인 레이더스에게 압수한 밀주를 챙기려는 걸 더치가 가로채며 "우리 모두 미국인 아닌가"하고 하는데 이에 정면에서 비꼬며 "내 삼촌은 미국인이라고 모두 같은 미국인이 아니라고 하셨지. 무슨 말인지는 도통 모르겠지만 말이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리 그레이와 함께 나란히 죽는다.
- 하몬 토마스
보안관 리 그레이의 사망 이후 로도스에 부임한 보안관.[54] 그레이 &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몰락 이후 어수선한 마을 분위기를 바로잡고 마을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한다. 좋은 사람이지만 다른 보안관에 비하면 뭔가 어리버리한 느낌이 있다. 라몬 코르테즈를 잡아 넘기고 다시 와서 이 보안관과 만나면 대화 이벤트가 생긴다. 세이디의 안부를 묻는 듯. 레터박스가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 헨리
스트로베리의 보안관이며, 챕터 2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미션메서 마이카를 탈옥시키기 위해 정보를 캐려던 아서를 내쫓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총격전에서 살해당한다.
- 버논 팔리
보안관 헨리의 사망 이후 스트로베리에 부임한 보안관.
- 존스
앤즈버그의 보안관.
- 팔머
에필로그 이후 갈 수 있는 뉴 오스틴 아르마딜로에 있는 보안관. 처음 마을 입성시 델 로보의 공격을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팔머를 도우면 감사인사를 하며 보안관직을 내려놓고 떠나며, 팔머를 돕지 않으면 델 로보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다.
- 샘 프리맨
에필로그 이후 갈 수 있는 뉴 오스틴 텀블위드에 있는 흑인 보안관이며 첫 등장부터 체포 당하고도 동료들이 자기를 구하러 올것이라고 큰소리치는 델 로보 갱단원을 즉결처분하며 포스를 뽐낸다. 마을 중앙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연설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정의감이 꽤나 투철한 모양. 하지만 대놓고 파시즘스러운 발언도 하기에 마냥 좋게 보기엔 문제가 있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유랑 모드 임무를 제공한다. 주무기로 더블 배럴 샷건을 사용하는데 프리맨이 쏜 이 무기에 맞으면 남은 체력과 상관없이 즉사하니 유의하는 것이 좋다.
프리퀄인 2편에서 새로 등장한 인물이다 보니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1편 시점인 1911년에는 텀블위드가 완벽한 유령 마을이 된것으로 미루어 보아 다른 마을로 발령이 났거나 사망한 것으로 짐작 할 수 있다.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은 보안관 경력 기간 동안 3000명 이상의 범죄자를 체포하고 14명의 범죄자를 정당방위로 사살한 미시시피 주 최초의 흑인 보안관인 배스 리브스로 보인다.
3.3.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이 외에도 이름 없는 요원들이 미션에서 갱단을 추격하면서 위 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에필로그 이전 시점에 핑커튼에게 봉쇄된 지역에 진입하면 아서의 위치를 즉각적으로 감지하는 핑커튼 요원들이 더치의 부하를 발견했다는 특수 대사와 함께 추격해온다.
3.4. 도시 경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보안관이 아닌 경찰인데 자막에도 우클릭시 뜨는 정보창에도 보안관이라고 뜬다.3.4.1. 생 드니 경찰국
게임 내에서 블랙워터와 함께 '대도시'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다보니 다른 곳과 달리 제복 경찰들이 존재한다. 생 드니의 경찰들은 청색 유니폼을 입고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그곳에서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라면 탈출로를 잘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이곳 경찰들은 다른 마을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릿수가 많은 데다가 스폰률도 더럽게 높아서 범죄 현장에 들이닥치는 인원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또한 마을의 보안관들과는 달리 장비도 굉장히 좋아서 리피터, 권총, 샷건, 라이플을 고루 사용하는 인원들이 한 번에 좁은 장소에 들이닥치기 때문에 자칫하면 탈출로도 확보하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55] 아이러니하게도 초중반에는 다른 도시보다 우수한 무장을 들고 나오기 때문에 강력하지만 후반에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암만 경찰을 처치해도 더 좋은 무기와 맷집을 가진 연방보안관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파워 인플레에서 밀린다.생 드니 도시에서 떨어진 시시카 형무소에서도 경찰들이 활동하기도 한다.[56]
- 벤자민 램버트
생 드니 경찰국장. 본편의 브론테부터 에필로그 시점의 마르텔리까지, 이탈리아 마피아의 손아귀에 놓인 부패한 인물.
- 밀리컨
생 드니 경찰국의 시시카 형무소 간수 중 한명으로, 존 마스턴을 탈옥시키려고 쳐들어온 아서 모건과 세이디 애들러에 의해 인질로 잡힌다. 이때 세이디에게 총을 겨눴다고 강제로 사과하며 정문 앞에서 아서가 60초 안에 안 나오면 밀리컨을 죽이겠다고 하자 자기 목숨 살려달라고 질질 짜다가 존을 거래 대상으로 돌려받은 직후 풀려난다. 이때 경찰들이 밀리컨에게 총 들고 싸우라고 닦달하는 걸 봐서는 빤스런을 한 듯.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는 시시카에서 외부로 죄수 노동을 시키려고 주인공을 이송하다 홀리에게 강도를 당하고는 무장해제당해서 도망간다.진짜 경찰이랑 안 맞는 듯
3.4.2. 블랙워터 경찰국
전작에서는 유일한 근현대식 도시였던 블랙워터 시의 경찰로 후반부에 세이디를 도와 현상범을 잡을 때, 들르게 된다. 생 드니의 청색 제복과 달리 검은 제복이다. 다른 마을의 보안관과 생드니 경찰보다 화력이 더 좋은 장비들로 무장하고있으며 경찰마차까지 가지고 있다.푸른 제복의 경관만 투입되는 생드니와 달리 블랙워터는 아직 개발 중인 도시이다 보니 전투를 하다보면 제복 경관의 사망자 수와 존의 현상금이 치솟음에 따라 매우 튼튼한 맷집과 리치필드 리피터, 리피팅 샷건, 카르카노 라이플로 무장한 연방 보안관이 투입된다. 그것도 생 드니 경관과 비슷한 물량으로!
- 오즈월드 던바
3.5. 쿠바 식민군
1899년 시점의 쿠바는 막 미서전쟁이 끝나 쿠바 도독부에서 미 군정 상태로 전환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구아르마 섬의 주둔군은 이미 콘월과 거래를 맺은 군인이자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의 지주 알베르토 푸사르 대령의 소유가 되어있어 그의 사병 집단이나 다를 바 없다.3.5.1. 알베르토 푸사르
안젤로 브론테가 주최한 연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쿠바군 대령. 언론에서는 노동자들의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원주민들을 자애롭게 대한다고 나왔지만 실상 섬의 주민들을 가혹하게 사탕수수 노예로 부려먹으며 착취하는 독재자. 반란군을 상대하기 위해 전함까지 끌고 왔으나 난파한 반 더 린드 갱단의 조력으로 전함이 박살나고 탑 위에서 대포를 쏘며 저항하지만 아서가 역으로 대포를 쏘아 날려버리면서 사망하게 된다.
3.5.2. 리바이 사이먼
구아르마에서 활동하는 쿠바군. 푸사르 대령의 오른팔인 동시에 구아르마 내에 있는 사탕수수 농장의 감독관이다. 섬에 불시착한 더치 일행의 앞에 쿠바군들을 이끌고 등장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일행을 구속하고 끌고 간다. 그리고 섬에 대해 이것저것 묻는 더치에게 하나하나 대답해주는 친절한 모습을 보이나 곧바로 부하에게 스페인어로 일행을 구속하고 저항하면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리곤 자신은 바쁜 일이 있어서 먼저 떠나는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낙원을 떠나서 천만다행' 미션에서 감금된 선장을 구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온 아서에게 총을 겨누는 것으로 재등장, 이윽고 푸사르와 더치가 들어오면서 2:2 구도가 만들어지나 아서가 선장에게 총을 발로 차서 건네주자 당황에 빠지고 곧바로 선장이 쏜 총을 맞고 사망한다.
3.5.3. 앙헬
건장한 체격의 쿠바군. 직책은 수석 심문관이다. '고삐 풀린 야만' 미션에서 쿠바군에게 잡혀온 아서를 두들겨 패며 심문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아서에게 누구냐고 묻지만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사정없이 주먹질을 해대는 과격한 인물이지만 잠시 옆에 묶어둔 바티스트를 심문하다 의자를 부수고 구속에서 빠져나온 아서에게 두들겨 맞고 리타이어한다.
미션을 진행하면서 쿠바군들이 잡담하는 내용을 들을 수 있는데 그 중 앙헬을 노예를 때리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새디스트라며 앙헬이라는 이름보단 디아블로가 더 어울린다는 뒷담화를 까는 내용을 엿들을 수 있다. 아무래도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3.6. 미합중국 육군
3.6.1. 헨리 페이버스 대령
인디언들을 핍박하는 장교. 부하들의 말에 따르면 먼로 대위와 다르게 육사 출신이 아니며, 과거 남북 전쟁에서 적에게 등을 돌리고 도망간 이후로 이때 실추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출세에 목을 매게 되었다.[57] 그렇게 대령의 출세를 위한 계획은 와피티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인디언들을 내쫓고 그 자리에 레비티커스 콘월의 석유 회사를 들여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정당방위인 척 하기 위해 인디언들의 선제공격을 유도하려고 맺은 적도 없는 조약을 지어낸 뒤 이를 빌미로 삼아 원주민들의 말을 강제로 빼앗아가는 등의 불이익을 주고[58] 반발이 있으면 또 다른 조약을 들이대며 핍박하는 것. 이때문에 먼로 대위가 대령 앞에서 도대체 인디언들이 이런 조약을 맺은 적이나 있느냐며 한탄하자 오히려 그걸 말꼬리 잡아 우격다짐으로 날치기 처형해버리려 하다가 아서에게 제지된다. 대령은 먼로가 인디언들의 스파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연방정부가 인디언들과 표면적으로라도 보호하고 화해하기 위해 보낸 특사였으니 멋대로 그를 죽이려한 것은 진정 대형 자폭을 한 것이다. 이때 도망가면서 대령을 쏠수는 있으나 뒤로 자빠지고 그대로 있기만 하고 죽지는 않는다. 막바지에 콘월이 죽은 후 대령이 접수한 유전에서 연방 채권을 빼돌리는 과정 중 아서 모건이 죽을 뻔하자 이글 플라이스가 구해주는데, 이때 그를 총으로 쏘아 치명상을 입히면서 바로 아서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에필로그 이후 나오는 신문 기사에 따르면 페이버스 대령이 그렇게 인디언을 내쫓고 석유회사를 들여오려고 혈안이 되었던 와피티 원주민 보호구역은 사실 제대로 된 석유가 한 방울도 안 나는 땅이었다고 한다.[59] 페이버스 대령은 결국 자기 탐욕을 위해 정부의 방침마저 위배하면서까지 원주민들을 탄압하고 내쫓은 것도 모자라, 자기 병사들을 쓸모없는 헛짓거리에 희생시킨 데다 어리석게도 결국에는 자기 목숨까지 앗아갔고, 그렇게 추하게 쌓아올린 석유 사업은 쪽박을 차고 망해버리면서 연방정부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만약 살아남았어도 좋은 꼴을 보진 못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먼로 대위는 물론 다른 미군 병사과 연방정부 모두한테 민폐만 끼친 전형적인 똥별인 셈. 이쯤되면 도대체 이런 폐급이 어떻게 대령이 됐는지 의문인 수준이다.
3.6.2. 린든 먼로 대위
웨스트포인트 출신의 엘리트 장교. 페이버스 대령이 폐급 군 간부라면 먼로는 에이스 군 간부로, 군인들 중에서 인디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마냥 나쁜 백인-좋은 인디언 클리셰를 따라가지 않고 어느 정도 시대상이 상당히 자세하게 반영된 묘사인데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은 미국 연방정부가 인디언들과의 분쟁에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우세를 점한 뒤인 데다[60]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문화에 무비판적으로 열광하는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에 대한 성찰로 '자랑스러운 미국'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애쓰던 연방정부에선 인디언들을 미국 문화의 일부로 포용하고자 화해 제스처를 보내곤 했는데 이것이 먼로 대위의 캐릭터로 반영되어 있다.
페이버스 대령에 비해 계급은 한참 낮지만 연방정부가 원주민들과 미군 사이를 화해시켜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 의심스러운 구석이 많은 페이버스 대령을 본부에서 평가하기 위해 본부에서 보낸 특사이기에 페이버스 대령에게도 대놓고 연방정부의 방침을 상기시키며 기싸움을 벌인다. 페이버스 대령이 레인즈 폴에게 '나는 신사적(gentleman)이려 애쓰지만 당신들이 내 한계(limit)를 시험하고 있다.'며 으름장을 놓자 '대령님께선 딱 한계만큼만 신사적이시다.(Gentleman with limit)'며 빈정거리는 것이 압권. 원리원칙적이며 정의로운 성격이라 부하들의 존경을 받고 있었고, 페이버스 대령이 인디언들에게 갈 백신을 핑계를 대고 빼돌리자 아서를 시켜 몰래 마차를 털어 백신을 인디언들에게 돌려 주기도 했다.
하지만 페이버스 대령과 원주민과의 조약 준수 문제로 빈번히 충돌하였고, 결국 대령이 먼로 대위에게 누명을 씌워 반역 혐의로 즉결 처형하려는 것[61]을 아서가 구출하여[62]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이제 자신은 대위가 아니라며 보고서에 싸인할 일 없겠다는 씁쓸한 농담을 남기고 떠난다.[63][64]
4. 구아르마 저항군
4.1. 허큘레스 폰테인
이 이름은 영어식으로 표기하여 허큘레스 폰테인이 된 것이고, 제대로 사용하려면 프랑스식으로 에르큘 퐁텐으로 사용해야 한다. 푸사르 대령의 강제노역에 반대하는 구아르마 저항군의 리더로 게릴라들이 쿠바 사람인 것과 달리 아이티 사람이며, 난파되었다가 체포되어 끌려갈 위기에 처한 반 더 린드 갱을 구해주고 알베르토 푸사르가 반 더 린드 갱단이 미국 연방정부의 표적인 것을 알게 되면 바로 미 해군을 불러와 섬을 봉쇄할 거라며 그 전에 미국행 배를 대가로 협조를 요청한다. 쿠바 식민군이 공세를 가하는 등 위기도 수차례 맞이하지만 결국 아서와 함께 푸사르를 대포로 사살하여 구아르마를 해방시키고 약속대로 반 더 린드 갱단을 미국으로 탈출 시켜준다.
프랑스식 이름도 그렇고 아이티 출신인 것도 그렇고 투생 루베르티르를 위시한 아이티 혁명의 주역들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로 보인다. 허큘레스가 잔인한 압제자 푸사르 상대로 승리했듯이 이들 역시 혁명군에 가담도 안 한 아이티 주민들까지 전부 학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던 프랑스군을 상대로 승리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5. 아메리카 원주민
작중 등장하는 원주민들의 이름은 영어식으로 해석한걸 옮겨오는 방향으로 번역되었다. 작중에서 페이버스 대령이 "당신들 이름은 발음이 어렵다"고 하자 레인즈 폴 추장이 "당신들의 말로 따지면 '레인즈 폴' 정도가 될 거다"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65][66]5.1. 레인즈 폴
나코타 족 추장. 자신들의 땅을 빼앗는 미군들과 평화적인 방법으로 타협을 하려고 하는 인물이다. 성우는 실제 아메리카 원주민인 캐나다의 오나이다(Oneida)족[67] 출신인 그레이엄 그린(Graham Greene)으로, 본작의 주조연 성우들이 대개 신인이거나 무명인 것에 비해 늑대와 춤을, 윈드 리버, 다이 하드 3 등의 명작들에 인상 깊은 조연으로 출연해 나름 인지도 있는 배우이다.
챕터 1 '동쪽으로' 임무때 후반부 컷신에서 밑에 파이타, 이글 플라이스와 함께 캠프를 이동하던 반 더 린드 갱단을 절벽 위에서 주시하며 첫 등장.[68] 이후 챕터 4 '도금한 철창' 임무때 생 드니 연회에서 재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스토리 라인에 합류한다.
작품 진행 내내 부족 내부에서는 과격한 아들, 이글 플라이스와 반목하고[69] 외부에선 정부군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는 등 고생이 많다.
챕터6 후반부에는 기어이 아들 이글 플라이스가 부족민 전사들을 이끌고 콘월의 석유 유전을 공격하기로 결정하고 더치 갱단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올 때 나타나 아들을 설득하려고 시도하는데, 한때 전사였지만 소중한 것을 잃고 난 후 평화를 원하는 그의 진심이 드러나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레인즈 폴: 아들아, 내 마지막 아들아. 내가 너 또래 나이였을때, 나는 싸웠다. 나는 죽음을 보기도 했고, 죽이기도 했다. 내가 알던 사람들이 살해당했다. 내 첫째, 너의 형은 술취한 군인에 의해 머리가 뭉개져 죽었다. 나의 아내는 목이 그여 죽었고, 우리는 평화를 이뤘다. 나는 못 믿을 약속이란걸 알았어도, 다른 선택이 없었단다. 어쩌면 네가 맞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천천히 죽어가는 게 빠르게 죽는것보다 나쁠 수도 있다. 어쩌면 이 사람들중에 좋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에게 온 세상은 우리가 견딜 수 없는 세상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견뎌야 한다.
이글 플라이스: 아버지는 지치셨어요.
레인즈 폴: 명예를 위해 죽지 말거라! 우리는 이 장난에 너무 많이 고통받았다. 땅...물..이들은 명예가 없다. 그들은 그냥 견딘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견뎌야 한다! 아들아..내 소중한 아들아. 나의 힘을 약하다고 오해하지 말거라. 추장으로서 너에게 요구한다!
이글 플라이스: 아버지의 말은 저한테 아무 의미도 없어요.
레인즈 폴: 그러지 말아다오...제발..
이글 플라이스: 아버지는 지치셨어요.
레인즈 폴: 명예를 위해 죽지 말거라! 우리는 이 장난에 너무 많이 고통받았다. 땅...물..이들은 명예가 없다. 그들은 그냥 견딘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견뎌야 한다! 아들아..내 소중한 아들아. 나의 힘을 약하다고 오해하지 말거라. 추장으로서 너에게 요구한다!
이글 플라이스: 아버지의 말은 저한테 아무 의미도 없어요.
레인즈 폴: 그러지 말아다오...제발..
후반부에는 아들과 정부군의 대립 사이에서도 아서 모건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지만,[70] 결국 아들 이글 플라이스가 더치의 꼬드김에 넘어가 미군과 전투를 벌인 탓에 부족의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아들도 페이버스 대령의 총에 맞아죽어 크게 슬퍼하고 절망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절벽 위에 올라 하늘을 나는 독수리를 보며 죽은 아들 이글 플라이스를 떠올리듯 슬픈 표정을 짓는다.
엔딩 크레딧을 본 이후 앤즈버그 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레인즈 폴과 존 마스턴은 거의 초면이나 다름없어서 존이 알아보질 못하는데, 아서 모건과 같이 있던 사람이 아니냐며 아직도 특유의 기억력이 건재함을 보여준다.[71] 이후 아서의 안부를 묻고, 존이 아서가 목숨을 희생해 자기를 살렸다고 하자 아서라면 그럴 사람일 줄 알았다고 한다. 또한 존이 안부를 묻자 레인즈 폴은 부족의 규모가 몇 개 가족 정도로 크게 줄었다는 사실과 부족이 캐나다에 건너갔다는 사실을 밝힌다.[72] 마지막으로 레인즈 폴이 기차를 타고 떠나기 전 존은 여긴 무슨 볼일이냐고 묻고, 레인즈 폴은 자신도 이유를 모르겠다며, 아마 죽은 아들 때문은 아닐까 하고 대답하자 존은 자기도 자식이 있는 몸이라 레인즈 폴의 슬픔에 공감한다고 말해 준다.[73]
비록 자기와 같은 입장을 지닌 미국 군인인 먼로 대위와 함께 냉혹한 현실에 비참하게 패배했음에도[74] 평화와 이상주의를 믿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서 모건에게 큰 깨달음을 준 현자와도 같은 캐릭터. 아서 역시 일기에다 처음 봤을 때 신경도 안 쓸 노인네라고 생각했지만, 만날수록 그 진가를 알게 되고 의지하게 된다고 적기도 했다. 선택지에 따라서는 아서가 마음 깊숙이 묻어둔 가족을 잃은 개인적인 슬픔을 털어놓을 정도. 아서가 작중에서 가족 상실의 슬픔을 털어놓는 상대는 두 명 밖에 없는데,[75] 이 레인즈 폴과 칼데론 수녀 뿐이다.
아서와 레인즈 폴은 거의 유일하게 서로에게 존경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아서는 레인즈 폴을 지혜로운 사람이라 평하고 레인즈 폴은 문제가 터질때마다 아서에게 부탁하며 이글 플라이스가 당신과 같은 자제력을 가졌으면이라고 평한다.
5.2. 이글 플라이스
레인즈 폴의 마지막 아들.[76] 성우도 실제 아메리카 원주민이며 나바호족과 오마하족 혼혈인 제레마이아 비추이(Jeremiah Bitsui). 아버지와 다르게 자신들의 땅을 되찾기 위해 백인들과 전쟁도 불사하려 하는 과격파이다. 원주민들을 총알받이로 쓰려는 더치의 선동에 쉽게 넘어가 부족민들을 이끌고 미군과 교전을 벌이는데, 병력과 화력에서 열세인터라 정부군의 반격에 죽을 위기에 몰렸는데 아서가 데려온 갱단원들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막판에 페이버스 대령이 접수한 콘월의 유전을 터는 중에 아서 모건을 구하다 대령의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결국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다.[77]
분량은 조연 수준이지만 아버지와 함께 이후 아서와 찰스의 행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캐릭터. 아서의 최종 미션 전에 진행되는 스토리는 이글 플라이스가 중심이 된다. 자신과 부족을 억압한 백인들에게는 투쟁적이었지만, 먼로나 아서 같이 부족을 도와주려고 한 백인들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로 대해주는 대범한 면모도 보였다. 이 때문에 같은 인디언이었던 찰스는 물론이고 아서 역시 스스럼없이 이글 플라이스를 친구라고 불렀고,[78] 그의 죽음을 찰스와 아서가 매우 슬퍼한다. 특히 찰스는 최종적으로 이글 플라이스를 멋대로 이용하다 버린 더치를 떠나게 된다.[79]
아버지에 대해서는 답답한 겁쟁이라고 짜증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했고, 최종결전 직전 아버지와 함께 전장으로 나가고 싶어했지만 끝내 함께 싸우진 못했다. 죽기 전에도 곁에 있던 아버지의 손을 잡으며 편안하게 숨을 거둔다.
5.3. 파이타
이글 플라이스의 동료. 정확한 발음은 페이타에 가깝다. 이글 플라이스와 행동을 함께 하며 최후에는 이글 플라이스와 달리 살아남는다. 에필로그에서의 등장은 없으나 부족민들을 따라 캐나다로 건너갔을 것으로 추정된다.6. 현상수배범
싱글 플레이에서는 각 지역의 보안관 사무소나 경찰서에서 현상수배 전단을 수령해 현상수배범을 추적 후 잡아옴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상수배 전단에서는 수배범을 산 채로 잡아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생사불문이 붙은 경우 사살 후 증거로 시체만 들고 와도 현상금을 수령받을 수 있다. 산 채로 잡아오면 사무소나 경찰서의 철장 안에 던져넣지만, 죽은 현상범을 데리고 오면 건물 뒷편의 수레나 바닥에 떨궈놓는다.물론 싱글 플레이 중 메인 스토리 혹은 낯선 사람 퀘스트 중에서만 추적할 수 있는 현상수배범 역시 존재한다. 갱단에 소속된 수배범은 생포해서 잡아가는 중에 갱 단원들이 난입해 구출을 시도하기도 하며, 다른 현상금 사냥꾼들이 현상금을 노리고 수배범을 뺏으려고 하기도 한다. 수배범을 체포해서 말에 싣고 가다 보면 수배범들이 변명이나 협박, 회유를 시도하는데 수배범이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줄 수도 있지만, 때려서 중간에 말을 끊어버릴 수도 있다.
원화로 알아본 현상수배범 현상금 가치
6.1. 발렌타인 지역
6.1.1.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진짜로 잘 듣는 엉터리 약'이라는 미션에서 등장. 체포 조건은 포획, 보상은 50 달러.
발렌타인에 도착한 후 엉클의 조언에 따라 일거리를 얻으러 보안관 사무실에 들어가면 보안관이 현상범 사냥을 하러 온 거라면 과거를 캐묻지 않고 비용을 확실히 지급하겠다고 말하며 현상금 사냥꾼 콘텐츠의 첫번째 타겟으로 지정해준다. 말로이 보안관은 피해자의 부인에게 그가 교수형 당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반드시 생존한 상태로 체포해 오라고 한다.
죄목은 유해물질을 기적의 약으로 속여 판매한 행위로 표기 되어 있으며, 앤즈버그에서 발렌타인까지 가짜 약을 판매했고 이를 복용하고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말로이의 부관의 설명으로는 총 한번 안 쏘고 랜든 리케츠라는 범죄자보다 많은 사람을 죽였다고 언급한다. 참고로 랜든 리케츠는 존과 아서가 대단하다고 언급할 만큼 유명하고 1편에서도 등장해서 존에게 사격을 알려주는 전설의 총잡이다. 은거 위치는 발렌타인 북부의 협곡에 은거해 있다.
그의 은신처로 가보면 처음에는 아서를 경계하지만 아서가 어머니를 위한 약을 사러 왔다고 얼버무리자 갑자기 신나게 자기소개를 하고는 자신의 약을 건네자 잡았다는듯이 웃으며 약을 강에 던져버리고 총을 겨누게 된다. 그러나 아서가 총을 겨누자 뒷걸음질을 치다 발이 미끄러져 절벽에 매달리게 된다. 만약 여기서 그를 놓친다면 강에 떠내려가는 그를 올가미로 잡아서 체포해야 한다. 절벽에 매달린 그를 구하는 데 성공해도 체포 당하기 싫다며 강으로 뛰어내리기 때문에 올가미로 잡아야 하는 건 같다. 말에 얹어서 호송하다 보면 자신은 잘못이 없는 의료인이고 자신은 과학자이고 영혼들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모순적인 헛소리를 늘어놓는 게 진국.
얼브라이트를 잡아오면 보안관이 피해자의 유족 칼소프 부인하고 면담하던 중 이를 보고 예상보다 빨리 돌아왔다고 놀란다. 여담으로 얼브라이트의 캠프에 있는 말은 헝가리안 하프브레드이다. 초반부부터 타고 싶다면 슬쩍해 주자.
후에 가서 적대시를 하면 서로 패드립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존으로도 만날 수 있는데, 패드립은 주고 받지 못한다.
6.1.2. 앨리 앤 스완
현상수배 임무 수주위치는 발렌타인.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체포 이후에 타겟으로 해금되며, 포획, 보상은 25달러.
현상 수배 전단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죄목은 배우자 살해.[80] 결혼한 후 배우자를 죽여서 재산을 강탈하려 했지만 죽이고 나니 빚 밖에 없어서 그대로 도망갔다고 한다. 말로이 보안관의 말에 따르면 발렌타인이 목축업이 주력인 남초 마을인지라 이런 범죄를 노리고 오는 여자들이 좀 있는 듯. 나쁜쪽으로 주도적인 여성이지만 당시 시대상으로는 믿겨지지 않았는지 현상수배지에는 남성 조력자가 그녀를 조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혀있다.
컴벌랜드 폭포 지역으로 가면 수배지에는 조력자라고 나와 있던 새로운 연인과 함께있다. 애인이 자기를 아서에게 넘기려고 하자 칼로 목을 찔러서 죽이고 아서에게도 달려든다. 만약 애인을 찔러 죽이기 전에 그녀를 포박하여 제압하면 정작 그녀의 애인은 아서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앨리가 애인을 찌르려고 할 때 올가미로 포박하거나 애인을 먼저 묶어 버려야 살릴 수 있다. 쓰러트려서 말에 태우면 된다.
돌아가는 중에는 갑자기 제정신을 차린 것처럼 연기도 해보고, 정신병이 있으니 교도소가 아니라 요양원에 가야한다고 설득도 해보고, 아서를 거칠고 강인한 남자라고 추켜세우며 그런 남자라면 자신을 다룰 수 있을 거라며 유혹하기도 하지만 모두 실패하자 결국 너가 싫다고 악을 바락바락 쓰며 포기하고는 재미없다고 아서를 디스한다. 애인이 살아남은 경우 발렌타인 보안관서로 앨리를 묶어 데려갔을 때 아서의 대사가 달라진다.
감옥에 수감되면 말로이 보안관에게 풀어주지 않으면 모이라라는 여성과 내연관계라는 걸 까발리겠다고 위협하지만 닥치라는 소리만 듣는다. 여담으로 전에는 보안관서 근처에서 목표를 물색했기에 말로이 보안관도 희생양이 될 뻔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여담으로, 잡아넣고 나갔다가 들어와서 보면 수염이 생겨있는 버그가 있다. 버그가 웃긴게 볼에 수염이 자랄 때도 있고 콧수염이 자랄 때도 있다.
6.2. 스트로베리 지역
6.2.1. 조슈아 브라운
체포조건은 포획, 보상은 40달러. 현상수배 전단의 소개상으로는 악명 높은 총잡이로, 불법적인 다수의 살해혐의(Unlawful killings).
과거 현상금 사냥꾼이었던 흑인 남성으로 그는 이젠 스트로베리 마을 보안관실에 현상수배범으로 남게 되었다. 스트로베리 보안관의 말에 의하면 그의 살인전력은 대부분 현상금 사냥을 통한 합법적 사살이었지만 도를 넘어갈 때가 있다고. 현상수배전단을 수령해가면 보안관이 죽이기는 커녕 잡기도 힘들 거고 미국의 현상금 사냥꾼 절반이 조슈아 브라운을 타겟으로 추적을 하고 있다고 한다.일단 겁나게 꽁꽁 숨어있어서 모시러 가는 길부터 참 거지같다
광부모자와 큰 칼날 나이프를 얻을 수 있는 버려진 광산에서 지내고 있으며 꼭 생포를 해오는 것이 조건인데 본인도 그걸 알고 있었는지 플레이어가 그를 찾아가면 뒤에서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그러나 손을 쏴서 무장해제를 시키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는지 당황해서 욕을 내뱉으며 도망치는데 올가미로 잡아 말에 실으면 자기가 젊었으면 넌 이미 끝장났을 거라며 악을쓰다 감옥에 수감된다.
조슈아 호송 중에 뒤늦게 조슈아 브라운을 추적하는 현상금 사냥꾼 일당이 조슈아 브라운을 가로채기 위해 선공을 가하는데 총알로 서부식 상도덕을 선사해주자. 루팅해도 명예에는 영향이 없다. 저쪽이 먼저 선공을 가했기 때문. 둘을 죽이면 한 놈은 도망가기 바쁘다. 그냥 쫓아가서 죽여주거나 놔주자. 단, 루팅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지나가던사람이 목격자가 되고 지명수배자가 됐답시고 미션을 실패하니 주의
6.2.2. 바트 카바너
체포조건은 생사불문, 보상은 60달러. 에필로그 이후 스트로베리 보안관 사무소에 공고가 걸린다. 래러미 갱단 소속으로 수배전단상 죄목으로 다수의 폭행, 협박, 악의적인 재산 손괴 혐의.
은신처에 가보면 술을 마시고 똘마니들이랑 같이 널부러져 있는데 체포조건은 생사불문이니 죽이든 묶어가든 해도 상관 없다. 묶어서 갈 경우 술에 뻗어있던 이유하고 술에서 꽐라가 되었을 때 일을 떠올리고 후회하는 등의 만담을 하고 감옥에 던져지면 보안관에게 '누가 내 뒤를 봐주는지 알아?'라고 큰소리치지만 소용은 없다.
6.3. 로도스
6.3.1. 마크 존슨
체포 조건은 포획. 현상 수배 전단 상의 혐의는 역마차 및 열차 강도 혐의. 현상금은 25달러. 범행 이후 수년간 체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은거지는 실트워터.
실트워터 물가의 은거지로 가면 가족과 같이 있는 걸 발견하는데 이때 마크 존슨은 선뜻 가족에게 작별 인사만 하고 순순히 출두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가족과 작별인사 말미를 줄지 말지 선택지가 뜬다. 작별인사를 하게 해주면 명예가 올라가고 자신의 아들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전달한뒤 그대로 포박당한다.
이후 마크 존슨을 포박해 말에 올려 호송하다보면 마크 존슨이 한번은 스스로 결박을 풀고 도망치는데[81] 이때 다시 결박하고 돌아오면 옛 동료로 보이는 무법자 일당이 마크 존슨을 구하러 나타날 수 있다.[82] 이후 무법자까지 전부 처리하면 아서는 절망한 마크 존슨에게 너 때문에 다 죽은거라며 조롱하고, 마크는 그런 아서를 저주하며 감옥에 갇힌다.
뒤쪽으로 몰래 접근해 아들과의 귓속말 대화 이벤트 자체를 스킵할 수도 있는데 줄을 끊고 달아가는 이벤트 이후에 무법자 일당이 구하러 오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 작별인사를 시키지 않는 선택지로 처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미션에서 마크 존슨의 아들은 위협하기만 해도 미션이 실패가 뜨는데, 특이하게도 아내는 머리를 날려도 아들이 도망가고 마크가 공격해오거나 살인자라 비난하기만 하지 미션 실패가 뜨진 않는다. 보안관에게 데려가면 아서가 자신의 아내를 죽였다고 하지만 아서는 능청스레 체포과정에서 일어난 예상치 못한 일이라는 식으로 넘긴다.
가끔 버그로 감옥에 가둔 후에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오면 감옥에서 적으로 표시되는 사람이 한명 있는데 이는 마크 존슨이다. 그후 다가가면 아무일 없다는 듯이 토마스 보안관과 함께 감옥에서 나온 후 플레이어게 달려와 분노의 주먹을 날린다. 이때 싸움에서 이기면 마크 존슨을 죽일 수 있다.[83]
이름이나 행적을 보면 영락없이 존 마스턴의 패러디. 거기다가 존도 이 녀석을 잡을 수 있다.
6.3.2. 로비 레이들로
체포조건은 포획, 보상은 35달러. 스코틀랜드인으로, 도난 및 사기 혐의, 보안관의 수사관에 대한 상해용의로 수배된 상태이다.
등장조건은 챕터 3를 완료하고, 마크 존슨을 체포, 그리고 브레이스웨이트 사유지 남부에 위치한 올드 해리 펜(Old Harry fen) 내부에서 가족사진을 입수한 후에 수배전단이 활성화된다.
수색 장소에 가면 오두막이 한 곳 나오는데, 안쪽으로 들어가자마자 매복해있던 공범이 주인공을 제압하면서 몸싸움을 하게 되고, 그 사이 레이들로는 도망을 치게 된다. 그리고 근처의 밭으로 도망을 치는데, 말을 타고 재빨리 가서 포박을 하지 못하면 밭 이곳저곳에 불을 질러대서 체력이 깎여나가기도 하고 수색하기도 더욱 번거로워진다. 안전하게 잡으려면 오두막 근처에 말을 맨 다음, 총을 이용해서 공범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말을 타고 바로 달려가서 올가미로 포획하는 방법밖에 없다.[84]
에메트 그레인저가 '레이들로 일가 실종 사건'에 연루됐다고 언급되는데, 이 인물과 관련있는지는 미지수.
6.3.3. 카미유 드밀몽
Camile de milemont, 현상수배 전단 수령지는 로도스. 체포 조건은 생사 불문. 프랑스 출신의 르모인 레이더즈의 일원으로 현상수배 전단상 죄목은 주 정부 재산 절도, 주 정부 관계자에 대한 범죄, 우편 배달부 살해.[85] 현상금은 55달러.
출현 위치에 가면, 캠프를 조사하게 되는데[86] 잠시 후에 부하들을 데리고 나타나서는 계급제를 인간 사회의 질서와 우아함을 유지하는 제도라고 옹호하는 연설을 늘어놓는다. 시대적으로 볼 때 아마 프랑스 2월 혁명 때 프랑스에서 추방당한 왕당파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캠프에 존재하는 다이너마이트를 던져서 죽여도 되고 그냥 전투로 죽여도 무방하다. 생포하면 본인 현상금이 200달러 쯤 되냐고 설레발을 떨다가 싸구려라고 꼽을 주면 뭔가 잘못된 거라고 법석을 떤다. 확실히 다른 수배범들보다 제법 높긴 하지만 자그마치 5,000달러라는 압권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아서에 비하면 정말 한심한 스케일이다.[87] 사살되거나 처형당한 후엔 묘지기와 목사만 참석한 초라한 장례식을 끝으로 로도스 공동묘지에 묻힌다.
감옥에 가뒀는데 빠져나와 로도스를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 대화를 걸면 감옥에 있을때 하는 대사가 나오는걸 보아 버그인 모양. 단죄하겠다고 묶으면 납치로 수배가 걸리니 주의. 어차피 가만히 냅두면 자기 혼자 보안관 사무소로 가서 감옥 앞에 멀뚱멀뚱 서있는다.
6.4. 생 드니
6.4.1. 린지 워포드
체포조건은 생사 불문. 보상은 100달러로 주인공이 직접 체포할 수 있는 현상범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현상금이 걸려 있다. 과거 남북전쟁 당시 남군 소속으로 수배 전단 내용에 따르면 르모인 레이더 지휘관으로 죄목은 주정부에 대항하는 민병대의 조직과 반미국적 행위(Un-American activity)즉 내란죄, 살인, 간통.
모시 플랫츠 지역의 옛 브래넨드 요새에 은거해있는데 르모인 레이더의 간부라 그런지 라이플로 무장한 똘마니들을 다수를 거느리고 있다. 이 요새 상층부에 맥심건이 삼각대에 거치되어 있으니 주의할 것. 다만 전투 시작하자마자 린지 워포드에게 돌격해서 죽이든 포박하든 제압해놓고 위층의 다른 똘마니를 정리하면, 오히려 맥심 건을 이용해 추가로 몰려오는 적을 쏴죽일 수 있다. 다른 참고사항으로 요새에서 트렌치 나이프와 유니크 모자를 얻을 수 있고 금덩이도 얻을 수 있으니 정리후에 살펴보자. 올가미로 생포하려다가 부하들 때문에 린지가 죽을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해당 요새는 지하실도 있는데 지하실엔 남북 전쟁 나이프와 남북 전쟁 하디 모자가 있다. 나이프는 녹이 슬어 영 모양이 안나지만 모자의 경우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니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꼭 챙겨가자. 참고로 이 둘은 현상수배 전단지를 받기 전에도 가져갈 수 있다.
가다가 매우 높은 확률로 현상금 사냥꾼 3명이 나오므로 처리하면 된다.[88] 다 처리해주면 '모두가 널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군, 워포드. 이제 다시 가볼까'라며 덤비다가 자신에게 죽은 현상금 사냥꾼과 워포드를 조롱한다. 이 놈을 잡으러 갈 때 경찰서장 램버트가 멍청이 놈들 이라면서 까는 것도 볼 수 있다. 린지 워포드 현상금 퀘스트를 챕터4에서 진행할 경우 생포해서 데려갈 때 르모인 레이더스의 은신처였던 셰이디 벨에서 지내고 있다며 워포드를 약올리는 아서의 대사를 볼 수 있다.
생포하면 교수형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조롱을 할 수 있다. 램버트와 그 옆에 있는 보안관에게 인사를 하면 고생이 많다고 한다.
그가 갇혀 있는 상태에서 아서가 구금된다면 둘이 레이더? 현상금 사냥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있다.
6.4.2. 앤서니 포어맨
앞서 언급된 포어맨 브라더스의 앤서니 포어맨. 현상금은 85달러로 체포조건은 생존.
메인 퀘스트 라인인 '싫어요, 싫다고요!'에서 앤서니를 죽이지 않고 살려줬을 경우 에필로그 이후에 수배전단이 올라간다.
존이 잡아가며 "너 틸리잭슨과 아는 사이라며?"라고 묻자 예전에 만났던 아서가 생각났는지 존을 아서로 잠시 착각하고는 "이봐, 너 설마..."하고 말을 꺼냈다가 아서가 아니란 걸 깨닫고 "아냐, 걘 덩치가 더 컸지."라며 혼잣말을 한다. 약속대로 틸리는 안 건드리지 않았느냐고 풀어달라며 약간 불쌍한 모습을 보인다.
6.5. 블랙워터
6.5.1. 엘라이어스 그린
체포조건은 생사불문, 보상은 90달러. 스키너 브라더스 소속으로 수배전단상 혐의는 만자니타 교역소에서 6명의 여행자에 대해서 살해 및 시신 훼손(Murder and Mutilation).
곰머리가죽 모자에 덥수룩하게 자란 수염으로 현상수배범 중 꽤나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아쉽게도 모자는 루팅이 불가능하지만 엘라이어스 그린을 산 채로 포획 했을 경우 존 마스턴이 모자에 대해서 코멘트를 하는 만담이 존재한다. 존이 떨어진 모자를 쓰면 자기 모자라고 화를 내는데 이제 엘라이어스가 자신의 것이 되었으니 모자도 자기 거라고 응수한다. 산 채로 포획해서 체포했을 경우 며칠 후에 경찰서 근방에 교수형장으로 가보면 중무장한 연방 보안관들에게 교수형에 처해지고 사후에는 블랙워터 근교에 관에다 넣어지지도 않은체 장례가 치러진다.[89] 무덤 안에 들어가면 명예가 깎이므로 주의해야한다. 이 놈을 처음 잡으러 갈 때 서장 던바가 잡종 놈들이라며 까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사형 집행중에 적대시하기로 조롱을 할 수 있다.
6.5.2. 헤르만 치첸도르프
체포조건은 포획, 보상은 30달러. 수배전단상의 혐의는 사기, 보안관 기만, 다수의 절도 혐의.
독일인으로 블랙워터에 이주했으나 도둑이 되어 건축용 공구를 훔치는 짓을 벌이고 있다. 그덕인지 대부분 마을 밖에 은거하고 있거나 똘마니들과 같이 캠프에 있는 현상범들과는 달리 야밤에 블랙워터 시내에서 이놈을 찾아서 체포해야한다.
6.5.3. 오티스 스키너
체포조건은 생사불명, 보상은 75 달러. 수배전단성의 내용에 따르면 스키너 브라더스의 지도자 중 한명으로 혐의는 살인과 집단에 의해 행해진 다른 범죄의 용의자(Suspect in several others carried out by the group-).
엘리아스 그린과 달리 덥수룩한 수염에 찌그러진 오페라 모자를 쓰는식으로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톨트리스 지역에 똘마니과 같이 은거해 있는데 오티스가 있는 텐트촌에는 스키너 브라더스가 키우는 개가 같이 있으니 주의.[90] 엘리아스 그린과 마찬가지로 생포해서 잡아오게되면 교수형에 처해지고, 블랙워터 근교에 장례가 치러진다. 위의 엘라이어스 그린처럼 연방 보안관들에게 사형을 당하고 사형을 집행 할 때 조롱할 수 있다.
이후 블랙워터 교회에서 관짝도 없이 매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목사에게 적대시하기를 하면 뭐가 자라는지 보고 싶으니 빨리 파묻기나 하라고 하는 존을 볼수 있다
6.6. 텀블위드
6.6.1. 호아킨 아로요
체포조건은 생존, 보상은 60 달러. 수배전단상의 혐의는 살인, 강도, 방화 혐의.
멕시코인으로 델로보 갱단 소속이다. 놈을 잡기 위해 같은 델 로보 갱단을 겁주면 위치를 부는데, 죽이거나 살릴 수 있다. 열차 털이를 위해 철로에 갱단과 같이 있으며, 잡고 나면 존한테 전단을 입에 쳐박아주니 뭐니 머리까지 맞아가면서 협박하지만 안 먹힌다.
6.6.2. 에스테반 코르테즈
체포조건은 생사불문, 보상은 65 달러. 죽은 라몬 코르테즈의 형제이다. 수배전단상의 혐의는 주 공무원과 수사관을 살해(Killing state officials and investigators) 및 열차 강도.
델로보 갱단 두목으로, 부하들과 함께 갭투스 능선에 은신해 있다. 부하들을 죽이고 나서 생포하면 총잡이로서의 긍지를 논하며 네놈은 한낱 위선자일 뿐이라며 발악한다. 물론 존은 쿨하게 씹는다. 부하들의 수를 보면 존의 실력은 엄청난 편. 다 죽이면 탄갱안에서 바위를 비집고 탈출하려 하고 있다. 부하들과 총싸움의 규모와는 예상외로 이 녀석을 구해주겠다고 총질하는 놈들이나 가로채는 놈들이 없다. 다만, 잡아서 나올 때 입구 위에 3명이 있는데, 자칫하면 말 머리를 맞출 수 있으니 조심하자.
현재 호아킨 아로요를 잡아넣은 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에스테반의 현상 수배전단이 뜨지 않는 버그가 있다. 문제는 현상 수배전단이 뜨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상인을 제외한 텀블위드 내 대부분의 낮선 사람들 및 프리맨 보안관과의 상호작용 (훔치기, 인사하기, 적대시하기) 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버그의 원인은 불명이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여담으로, 이 항목의 사진에서 뒤를 잘 보면 호아킨 아로요가 겁을 먹고 손을 들고 있다.
6.7. 메인 퀘스트 및 낯선 사람 이벤트
6.7.1. 윌슨 J. 맥대니얼즈
낯선사람 이벤트 '지식이 가져온 자비' 이벤트 라인에서 등장하는 현상수배범.아래 후술할 앤드루 벨 3세 교수의 이벤트 라인 중 전기의자의 실험체로 선정된 현상수배범으로 등장한다.
수배죄목은 살인, 중혼 그리고 비도덕적인 수간(Immoral Animal husbandry)이라는 무시무시하고 특이한 죄목이 붙어 있다.[91] 맥대니얼즈 본인은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여자가 있으면 해주고, 축산업을 시도하려고 했고, 방해하는 놈을 죽였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문스톤 연못 근처에 똘마니들과 같이 있는데, 이 때 밧줄로 포획하고 운반하면 아서와 맥대니얼즈의 만담이 진국인데 아서가 특히 번개에 맞아 죽은 동물들을 묘사하자 이것을 들은 맥대니얼즈가 멘탈이 박살나 질질짜는 게 압권.
엔드루 벨 3세한테 바치고 하룻밤 자고 온 뒤 전기의자 처형 시연장을 찾아가보면 깔끔하게 죽지도 못하고 전기에 계속 구워지다 결국에는 누가 총으로라도 죽여달라고 애원하며 길고 끔찍한 최후를 맞는다.[92]
현상수배 금액 액수는 95달러로 네임드 현상범 중에서 린지 워포드(생 드니)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현상금일 정도로 상위권의 액수임에도 불구하고 아서는 맥대니얼즈 앞에 걸린 현상금을 수령도 받지 못한다. 게다가 전기 의자 허가증을 얻기 위해 100달러가 넘는 돈도 아서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93] 여러모로 얻는 건 없는 이벤트.
6.7.2. 네이선 커크
본편 이후 '좋은 돈벌이'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뉴욕 출신으로 근무하던 은행에서 횡령 혐의로 추격을 받고 있다. 스트로베리 호텔에 머물고 있다 존 마스턴이 접근해오자 베란다를 통해 도망치고 한바탕 추격을 벌여야한다. 최종적으로는 붙잡혀서 당국에 넘겨진다. 금메달 목표 중 하나는 1분 15초 안에 잡는 것. 능력껏 쫓아가서 잡거나, 라이플이 있다면 그리고 명예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말을 헤드샷으로 맞추고 잡으면 된다. 또 다른 하나는 30초 안에 찾는 것인데, 그냥 말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호텔로 직행하고 주인에게 말 걸지 않고 계단 올라가서 문을 두들기면 된다. 재밌는 건, 대머리라는 점이 몇 번 언급되는데, 실제로 대머리이고 붙잡은 뒤 소지품을 뒤져보면 머리 강장제를 얻을 수 있다.6.7.3. 셰인 핀리
본편 이후 '정직한 노동'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가축절도 및 아동 살해 혐의로 400달러의 현상금이 걸려있으며, 5개 주에서 수배 중이다. 이 셰인 핀리는 체포하거나 사살하러가는 게 아니라 특이하게도 라이벌 현상금 사냥꾼 제임스 랭튼 일당에게 빼앗아와야한다. 생사불문 수배상태인지 사망한 상태로도 데려갈 수는 있는데 이 경우 보상이 조금 까인다.6.7.4. 라몬 코르테즈
본편 이후 '옛 친구의 부탁'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텀블위드에서 현상금 미션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델 로보 갱단의 리더이자 에스테반 코르테즈의 형제.세이디 애들러로부터 퀘스트를 수령한 후 페인티드 스카이에 위치한 농가에 도착 하면 헛간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받고 들어가면 존 마스턴을 습격한다. 체포과정이 상당히 골 때리는데 말이 더럽게 많아서 유저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체포 이후 감옥에 넣는 데까지 성공하지만 보안관이 동료들이 도착한 후에 생 드니의 교수대로 호송해야 한다며 시간을 낭비하다가 델 로보 갱단이 쳐들어오고 세이디와 존이 몰려오는 적을 막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에 감옥 외벽을 폭파해 달아난다.(이 벽은 본편에서 아서로 플레이하다가 감옥에 갇힐때 더치가 아서를 탈옥시키기 위해 터뜨리는 벽이기도 하다) 도주 이후 보안관이 다시 잡아오지않으면 현상금은 없다고 선을 긋는 바람에 세이디와 존은 흔적을 추적해 재체포에 나서며 라몬은 배를 타고 탈출할 작정이었는지 물가 근처에서 동료들과 저항하다 다시 체포되어 교수대로 호송된다.
6.7.5. 마셜 서웰
본편 이후 '집채만한 녀석' 퀘스트 라인에서 등장. 로도스의 회계원으로 절도, 사기 및 체포불응으로 수배가 걸렸다. 존과 세이디가 추적하지만 하필이면 야생동물과 야생동물보다 더 살벌한 스키너 브라더스가 돌아다니는 톨 트리즈 지역으로 짱박혀 들어가는 바람에 마셜의 흔적을 찾아다녀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붙잡혀서 경찰서에 넘겨지는 걸로 영구히 퇴장.7. 대부업과 죄악 관련 인물
사이드 퀘스트이긴 하지만 일부 퀘스트 경우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해서 메인 퀘스트 등장인물과 사이드 퀘스트 등장인물이 섞여있다.7.1. 브로벨
챕터 2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서 만날수 있는 채무자로 웨스트 엘리자베스 근처에 살고 있다. 폴란드인. 영어를 거의 못 하며 지난 혹독한 겨울로 인해 당장 빚을 갚을 여력이 없던터라 돈을 못 주겠다고 하지만, 몇 대 맞자 돈 대신 값나가는 물품을 가져가라고 한다. 어느 정도 털면 빨랑 가버리라고 폴란드어로 저주를 퍼붓는데, 이때 잘 보면 서랍 하나를 뒤에 두고 비키질 않는다. 그를 한번 더 패주면 서랍에 물러나는데 여기서 그의 결혼반지를 꺼내갈 수 있다.[94] 꼭 반지를 뺏지않고 술 몇병에 이런저런 기호식품 조금 빼앗으면 전액 상환된다. 당장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하지만 가축도 좀 있고 마구간에 헝가리안 하프브레드 종마도 소유하고 있어서 나중에 찾아가도 굶어 죽진 않았는지 얼굴을 비춘다. 참고로 영어를 못하는데도 돈을 빌릴 수 있었던 이유는 독일어를 할 줄 알아서다.[95] 참고로 문 쪽에 있는 서랍에 골동품 시계가 있는데, 글리치를 통해서 주인공이 반납을 하지 않고 소장할 수 있다.마구간의 헝가리안 하프브레드도 뺏어갈 수가 있는데, 말을 타고 밖으로 나가면 브로벨이 집 밖으로 뒤쳐나오면서 아예 싹 다 털어가냐고 한탄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집 안을 전부 털면 생각보다 큰 액수가 손에 들어온다. 왜 처음부터 돈을 안 줘서 살림을 거덜내는지 지능이 의심스러운 인물...
에필로그 옛 친구의 부탁 미션에서 라몬 코르테즈를 찾으러 간 곳이 브로벨의 목장인데 이 안에서 의자에 묶여 있는 브로벨을 찾을 수 있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어를 배웠는지 꽤 능숙하게 영어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7.2. 릴리 밀렛
챕터 2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채무자로 에메랄드 목장에서 애인 '쿠퍼'와 말싸움하고 있다. 대화로 유추하자면 쿠퍼가 릴리의 돈을 받아가서 탕진하길 반복한 듯 하다. 아서와 대면하면 지금은 돈이 없다고 하고 쿠퍼에게 돈을 주라고 한다. 그러면 아서에게 줄 돈은 없다며 쿠퍼가 흙을 던지며 무작정 싸움을 걸고 결국 아서에게 얻어맞고 쓰러진다. 릴리는 돈은 쿠퍼에게 있으니 가져가라고 하고 도망간다. 시체를 루팅하는 데 시간을 오래 끌거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신고당하는 난해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7.3. 칙 매튜스
챕터 2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채무자로 농장에서 일꾼으로 일하고 있다. 아서가 칙 매튜스를 찾자 자신은 아니라며 시치미를 뗀 뒤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사이 말을 타고 달아나는데 낙마 시켜 잡으면 의외로 협조적으로 나온다. 그가 주는 지도를 따라가면 나무에 숨겨진 비상금으로 빚을 받아낼 수 있다. 만약 죽였을 경우엔 시체를 뒤져서 지도를 보고 가면 된다.7.4. 토머스 다운즈
발렌타인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농부. 처음엔 발렌타인 마을 앞에서 빈자들을 위한 자선을 청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메인 퀘스트 중 주점 싸움에서 토미를 거의 때려 죽일 뻔한 아서를 말렸던 것 또한 이 사람.[96] 능력 밖의 빚을 진 것도 문제지만 자기 자신도 몹시 가난하고 어설퍼 빚을 갚으려 죽도록 애써도 모자랄 판에 분수에 맞지 않는 선행을 한다는 이유로 스트라우스에게 단단히 찍힌 채무자이다.
등장부터 결핵에 걸려 있는 듯한 증세를 보이며, 다시 한번 다운즈가를 방문하면 결국 병이 악화되어 사망했다고 한다. 사실, 그 전에도 갱단 캠프에 있다 보면 아내인 에디스 다운즈가 직접 캠프의 스트라우스를 찾아와 남편이 죽었다는 말을 하며 빚의 일부를 조금 갚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후 아서가 스트라우스에게 도대체 왜 이딴 놈들에게 돈을 빌려 주냐고 질책하지만, 원래 상황이 절박할수록 더더욱 위험한 선택을 한다며 별 죄책감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아서가 사채업에 대해 회의감을 들게 만든다. 아서가 토머스 다운즈를 만나고 캠프로 돌아오는 길을 게임 내에서 굳이 컷신으로 보여준다는 점과[100], 초반 대부업 미션들 중에 유난히 그를 만나고 나서 소감을 따로 일지에 적어두었다는 점 등에서 이 인물이 무언가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 [ 스포일러 보기 · 접기 ]
- 이 사건에서 토마스는 아서의 인생에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맞다가 기침하며 피를 튀긴 게 아서에게 묻어 아서에게 결핵을 옮겨 버린다.[101] 이후 수녀/스완슨에게 "고작 돈 몇 푼 때문에 사람을 패다 결핵이 옮았다."라고 고백하고, 일지에도 토마스 다운즈를 패다가 결핵에 걸렸다고 나온 것을 보면 자신도 이때 옮았다는 것을 직감한 듯.
7.5. 에디스 다운즈 & 아치 다운즈
토머스 다운즈의 부인과 아들. 토머스와 함께 발렌타인에 거주중이었으나 그가 병사한 뒤 집을 처분하고 생드니와 앤즈버그를 전전하게 된다.[102]
이후 에디스는 생 드니에서 칼데론 수녀를 도와주고 걸어가던 중 아서를 꼬시는 매춘부로 충격적인 재회를 한다.[103] 단칼에 거절한 아서였지만 곧바로 서로 알아보게 되고 주위의 경찰에게 아서를 거짓 신고한다.[104] 에디스 다운즈의 비참한 모습을 목격한 아서는 큰 충격을 받는다.
앤즈버그에서도 사이드 미션을 통해 이들과 다시 마주칠 수 있다. 에디스는 매춘하다 성병에라도 걸렸는지 얼굴에 반점들이 생겼고, 영 질 나쁜 남자와 엮이게 되는데, 아들의 부탁으로 아서는 부인까지 도와주게 된다. 아치는 주위 광산에서 괴롭힘 당하며 힘겹게 일하지만 광부 반장을 줘패 아치를 구해주고 돈까지 쥐어주며 앤즈버그를 떠나 새 출발을 하라고 부탁한다.[105] 아서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아들과 달리,[106] 부인은 아서에 대한 원망 때문에 한사코 아서의 도움을 거절하지만 끝내 돈을 받는다. 도중에 아서가 기침하는 것을 보며 남편의 결핵이 전염된 것을 알고 거듭 사과하는 아서를 질색하며 사과는 그만하고 단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하라고 한다. 아서를 증오했던 이전과는 달리, 조금이나마 청산된 모습을 보인다. 이 이벤트를 보면 마지막 미션에서 더치 갱과 담판을 지으러 갈 때, 에디스의 대사가 등장한다.
결국 아서는 이들의 새 출발을 보지 못하고 자신에 의해 인생이 망가져버린 모습만을 기억하게 되었지만 이후 에필로그에서 볼 수 있는 신문[107]과 엔딩 크레딧에서 이들의 행적을 알 수 있는데, 아서에게 받은 돈으로 시작한 골프장 사업이 대성공하여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엔딩 크레딧에서 기존의 꾀죄죄한 모습과 다르게 부티나게 차려입었고 생 드니의 부두에서 배를 타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서가 자신의 업보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있었음을 상징하는 인물들이라고 볼 수 있다. 본작에서 구원(Redemption)을 상징하는 인물들 중 하나.[108]
다만 게임 자체에 버그가 있어서, 한번 스크립트가 꼬이면 아서가 돈을 줬음에도 다시 매춘을 하다가 아서에게 목격 당한다. 많은 이들이 '준 돈은 어디에 다 써버리고 다시 매춘을 하느냐!'라며 큰 오해를 하게 된다.
참고로 에디스는 죽일 수 있다! 스토리상으로 죽이는 건 물론 아니고 아무래도 버그는 아니고 시스템적 허점으로 보이는 방법으로 죽일 수 있다. 에디스가 챕터2 말굽언덕에서 캠프로 찾아와 스트라우스에게 돈을 일부 갚으면서 말싸움을 짧게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에디스가 돌아갈때 보호 NPC나 미션 판정이 안나기 때문이다. 아주 빠른 속도로 말을 타고 가고 총을 쏠 수도 없지만 주변에 총을 쏘면 무슨 짓이냐며 잠시 멈추는데 이를 계속해서 접근한 다음에 화염병이나 다이너마이트를 던져서 범위 데미지로 죽일 수 있다. 당연히 명예는 까이는데 왜인지 말 시체와 에디스의 시체는 완전히 죽으면 바로 증발한다.
7.6. 그윈 휴즈
챕터 3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채무자로 로도스에서 일하는 장의사다. 관을 만들다가 아서가 와서 돈을 내지 않으면 그 관이 네 관이 될 거라 협박하자 굉장히 망설이며 돈을 줄테니 교회로 따라오라 한다. 망을 봐달라 부탁받은 아서는 교회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이라 짐작하지만 사실은 자신이 묻은 클레이폴이라는 부유한 부인의 무덤을 파내려는 것이었다. 아서가 커플과 여자 한 명을 돌려보내고 남자 두 명을 두드려 패는 사이에 무덤에서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파서 돌려준다. 빚을 갚는 방법도 꺼림칙하고 이후에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지만 빚을 갚은 사람 중 그나마 제일 순탄하게 빚을 갚은 인물이다.7.7. 윈튼 홈즈
챕터 3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채무자로, 스트로베리 북쪽에서 만날 수 있다. 희귀한 하얀 쿠거를 사냥해 그 가죽으로 빚을 갚겠다며 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여주며 당당히 앞서지만[109] 쿠거가 나타나는 동굴의 갈림길에서 아서와 갈라졌다가 쿠거의 울음소리와 비명을 남기고 시체로 발견된다. 동굴에 사람 시체 3구가 더 있는데 홈즈와 마찬가지로 하얀 쿠거를 잡겠다며 객기를 부리다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서가 혼자 쿠거를 사냥해서 판 돈으로 캠프에 빚을 갚는다. 결과적으로는 빚을 갚은 셈.7.8. 앨지 데이비슨
챕터 4 스트라우스의 대금업 미션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채무자로 스칼렛 목초지의 캣퍼시 잭슨에 살고 있는 어부. 대면하면 순순히 돈을 내주는 척 대뜸 칼을 빼들고 아서를 공격한다.[110] 죽이거나 제압하면 앨지의 아들을 추궁해서 궤짝 안의 돈을 찾아낼 수 있다. 여담으로 허구한 날 계속 앨지는 도박으로 돈을 날려 스트라우스에게 빚을 지게 된 듯 하다. 또한, 각각 앨지나 앨지의 아들을 죽이거나 살려줄 수 있는데 각각의 경우마다 다른 스크립트를 볼 수 있다.호송되는 범죄자를 풀어주면 로도스 남쪽에 거액을 숨기고 있는 외딴 집이 있다고 하는데 그 집이 이 집이다. 수금 이전에 방문해서 강도짓을 할 경우 앨지는 죽고 앨지의 아들을 협박해서 굴뚝에 숨겨진 돈[111]을 뜯어낼 수 있다. 포박을 했을 시에는 이후 대금업 미션을 할 때 술을 마시며 화해하자고 아서를 속인다. 만약 이때 아버지와 아들을 모두 죽였다면 수금 미션 때는 텅빈 집에 들어가 돈만 가지고 나오게 된다.
7.9. J. 존 웨더스
챕터 6 대부업과 죄악 VI에서 만날 수 있는 채무자로, 탈영한 군인이다. 군대에서 도망쳐 쓰리 시스터즈 부근에서 짐이 담긴 마차에서 쉬고 있다가 아서와 대면하게 된다. 웨더스는 자신은 탈영병이 아니라 양심적 거부자라고 말하고 돈은 없고 겨울을 날 보급품밖에 없다고 하며 자신이 죽으면 빚을 갚을 사람도 없지 않냐고 도와달라고 한다.아서는 이에 닥치라면서 그를 몰아세우려 하지만, 그때 웨더스를 잡으러 나타난 군대를 아서가 어쩔 수 없이 처리해주지만 보급품이자 돈을 갚을 수단이 담긴 마차마저 랜턴불이 붙어 불타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이때 숨어있던 웨더스의 만삭의 아내[112]까지 나오자 이를 본 아서는 마음까지 약해진다. 웨더스는 감사의 의미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은 로켓 목걸이를 건네고 아서는 선택에 따라 이를 수금하거나 사양하고 웨더스와 그의 애인을 보내준다. 사양할 경우 웨더스가 "감사합니다. 요즘 세상에 친절 같은 건 보기 힘든데 말이죠." 라고 말하며 아내와 떠나자 아서가 홀로 "난 친절 따윈 모르는 놈이야..."라고 중얼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묘한 씁쓸한 여운을 느끼게 하는 장면.
이들을 도와주고 성향이 선쪽에 가깝다면 후반에 아서가 비버동굴로 달려갈때 독백으로 위에서 말한 대사를 말한다.
참고로 이때 죽인 군인들의 시체를 루팅하다 보면 편지를 하나 주울 수 있는데 편지의 내용은 아버지가 아들(군인)에게 충고를 하는 내용이며 전문은 아래와 같다
마틴에게 제발 화를 참는 법을 배우도록 해라. 지난주 점심 때 저지른 행동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신부님과 힐콧 부인께 그렇게 버릇없게 굴다니, 아무리 술이 좀 들어갔다고 해도, 신을 섬기는 분과 미망인을 앞에 두고 못 하는 말이 없더구나? 엄마는 큰 충격을 받았고, 아버지도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그렇게 막무가내로 굴다가는 언젠가 가족 품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죽게 될 거다. 제발 철 좀 들어라. 우리 아들이 멋진 신사가 되기를 기대하며, 아버지가 |
이 시기쯤에는 아서가 본인이 저질러왔던 악행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낌과 더불어 극 중의 분위기도 플레이어가 아서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도록 종용하는 분위기인데 해당 편지는 여태껏 죽여온 군인, 보안관 등도 어떠한 가족의 구성원이자 소중한 사람임을 상기시켜주고 스토리에 몰입하여 게임을 하던 플레이어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7.10. 아서 런던데리의 가족
챕터 6의 대부업과 죄악 미션에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채무자들로 앤즈버그의 광부이다.채무자 장본인인 아서 런던데리는 특이하게도 주인공 아서 모건과 동명이인. 하지만 아서가 찾아갔을 때는 이미 빚을 갚으려고 무리하다가 죽은 후였고,[113] 이후 런던데리 부인을 찾아간 아서는 어린 자식까지 딸려있는 그녀의 상황에 당황한다.
런던데리 부인도 아서가 수금 때문에 왔다는 걸 알자마자 "당신들 때문에 남편이 죽었다."며 아예 다리라도 벌려주어야 떠나겠냐며 아서를 강하게 질책한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아서는 명예도에 상관없이 받아낸다는 선택을 할 수 없고, 빚을 면제해주고 선택에 따라 추가로 돈을 쥐어준다. 그러자 런던데리 부인은 "왜 갑자기 잘해주는 거죠? 남편이 무덤에 들어가기 전에 진작에 좀 이렇게 해주지."라는 말을 남기고는 집으로 들어간다.[114] 대부업에 점점 회의감을 느껴오던 아서가 사실상 감정적으로 폭발하게 되는 기점. 이후 아서는 스트라우스에게 완전히 진절머리가 나게 된다. 아무리 악성향 플레이를 하더라도 아서는 대부업을 두고 기생충 같은 쓰레기 짓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아서 런던데리와 주인공 아서 모건은 이름부터 공통점이 꽤나 많다. J. 존 웨더스와 같이 챕터 6에 등장해 아서 모건과 존 마스턴의 미래를 미리 알려주고 있는 인물이다.
8. 전설의 총잡이 관련 인물
서브 퀘스트 '고결한 총잡이들'과 관련된 인물들. 레빈과 "블랙" 벨을 제외한 4명은 결투에서 이기면 특별한 외형의 무기를 주며, 성능은 베이스가 된 무기보다 약간 좋지만 개조가 불가능하다. 악명 높은 총잡이와 무법자 담배 카드 세트에도 이들 전원이 수록되어 있는데 전부 본편에서 나온 것과 다른 무기를 들고 있는 걸 보면 전체적으로 총기에 능숙했던 모양.간혹 총잡이 위치에 가도 이벤트가 안 뜬다는 경우가 있는데, 발렌타인의 살롱에서의 첫 만남 이후 인벤토리에 네 명의 사진이 추가된다. 그 사진을 확인하고 정보를 읽어야 만남이 가능해진다.
8.1. 시어도어 레빈
전설의 총잡이 짐 "보이" 캘러웨이를 신격화하기 위해 그를 따라다니며 전기를 쓰고 있는 작가.[115] 볼티모어 출신. 캘러웨이를 집중취재하고 싶어하지만, 술에 찌들어 헛소리만 늘어놓는 상태라 캘러웨이를 죽이고 본인이 전설이 될 지, 차라리 본인이 죽고 이 주정뱅이 퇴물을 상대해야 한다는 고통에서 벗어날지 여러 차례 고민해왔다. 발렌타인의 살롱에서 아서나 존에게 전기 판매 수익의 반을 넘기는 조건으로 전설의 총잡이 4명의 사진을 건네 주며 그들에게 캘러웨이의 명성에 대해 물어본 뒤 사진을 찍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전설의 총잡이 4명의 사진을 모두 찍어 온 뒤 처음 만났던 발렌타인의 살롱으로 가면 웨이터가 레빈이 생 드니로 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5막에서 생 드니의 선상 도박장이 열린 이후에 사진을 건네줄 수 있다. 선상 도박장에서 그를 만나면 주인공은 아쉽게도 전설의 총잡이 4명 중 3명은 쏴 죽일 수밖에 없었다고 하고, 레빈은 캘러웨이가 그들을 쏴 죽인 걸로 하면 어떻냐는 제안을 한 뒤, 앤즈버그에서 캘러웨이와 함께 주인공을 기다린다.
주인공이 캘러웨이 앞에 슬림 그랜트를 잡아 온 뒤 슬림 그랜트와 캘러웨이가 모두 죽은 이후에는 자신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되었다며, 전기에는 슬림 그랜트와 캘러웨이가 결투를 하다 둘 다 죽은 걸로 쓰기로 하고 주인공에게 약속한 보수를 보내기로 하고 헤어진다.
임무를 마치고 나면 레빈이 우체국에 약속한 보수와 함께 편지를 보낸다. 편지에서 레빈은 자기가 쓴 내용은 순 거짓말이지만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자기가 글을 쓴 캘러웨이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내용을 멋대로 쓸 수 있어서 다행이라 적는다.
안경만 달랐지 외모는 같은 제작사의 게임에 등장하는 이 분과 상당히 닮았다.
8.2. 짐 "보이" 캘러웨이
캘러웨이의 전기를 쓰고 있는 레빈이 말하던, 왕년에 세상에서 가장 총을 빨리 뽑는다는 전설의 왼손 총잡이...였지만, 지금은 술에 절어서 헛소리만 하고 다니는 늙은 퇴물로 전락해, 레빈이 전기를 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술 때문인지 꽤나 신경질적이어서 뭐만 하면 총질이나 하려고 하거나 아서와 시어도어를 욕하거나 또 맘에 든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생 드니의 선상 도박장에서 주인공과 래빈이 전기에 대해 대화하고 있을 때, 술이 취한 상태로 지금까지 자기 이름을 팔고 다녔냐면서 다가온 뒤, 앤즈버그의 주 집행관이 된 슬림 그랜트라는 사람이 자기 사촌을 죽였다며 그를 잡아 데려다 올 것을 부탁한다.
약속대로 슬림 그랜트를 잡아 와서 앤즈버그에서 그를 다시 만나면 캘러웨이는 슬림 그랜트에게 네놈이 내 사촌을 죽였다고 말하고, 그랜트는 자신은 평생 죽여 마땅한 사람만 죽였다고 항변한다. 캘러웨이는 그랜트에게 결투를 하자고 화를 내지만 그랜트는 그건 20년 전의 일이라며 그냥 자리를 뜨려 하는데, 캘러웨이가 홧김에 그 자리에서 그랜트의 등을 총으로 쏴 죽여 버린다.
이후 갑자기 자책을 하더니 주인공과 래빈을 노려보며, 너희들 전부 다 나쁜 놈이라고 성질을 부리고는, 다짜고짜 주인공에게 악을 쓰며 결투를 신청한다.
그를 죽이면 장식이 된 스코필드 리볼버 '캘러웨이의 리볼버'를 입수할 수 있으며[116], 세상에서 가장 총을 빨리 뽑는다는 말이 허언은 아니었는지 총을 정말 빨리 쏘므로[117] 조심해야 한다.
모티브는 악명 높은 젊은 총잡이로 유명했던 빌리 더 키드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잉글리시 밥'으로부터 따온것으로 추정된다.[118] 그랜트가 캘러웨이가 사촌을 구하지 않고 마을을 떴다고 말하는 점, 리틀 보이 캘러웨이라고 블랙 밸이 조롱하는 점 등등을 봤을 때 왕년에도 그리 대담한 성격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본작에서 상대할 수 있는 캐릭터 중 가장 빠른 퀵드로우 속도를 보여준다는 점 덕분에 능력자체는 출중하다고 추정될 따름이다.
게임에 명시적으로 등장하는 두명의 왼손잡이 중 한명인데 미션을 시작하지 않고 필드에서 캘러웨이에게 총질을 하면 오른손으로 총을 꺼내는 걸 볼수있다.
발렌타인의 의사인 벤 캘러웨이와 사촌 관계이다. 강도질 후 다시 돌아오면 이 사실을 언급하며 으름장을 놓는 걸 볼 수 있다.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책 내용에 의하면 1편에서 등장하는 총잡이인 랜든 리케츠와도 아는 사이였다.
아서와 결투를 벌일 때 잘 보면 자신의 벨트 버클을 아서의 눈쪽에 비춰서 눈 부시게 만드는 꼼수를 쓴다는 걸 알 수 있다. 화면에서 버클 부분이 유독 번쩍거리는 게 관련 연출이다. 그가 왜 다른 인물들로부터 겁쟁이라고 불리는지, 그동안 얼마나 비겁하게 결투를 이겨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8.3. 블랙 벨
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전설의 총잡이 중 유일한 여성이며, 본명은 메이벨 엘리자베스 콜터이다. 캐릭터 모티브는 서부시대 강도의 여왕으로 유명한 벨 스타(Belle Starr)로 추정된다.
사진 뒤에 적힌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세간에는 '총잡이의 귀부인/다이너마이트 미망인'이라는 대단한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동안 여섯 명의 남자와 결혼했고, 결혼 상대는 늘 노름꾼, 도둑, 무법자 등이었지만 모두 죽어 사별한 바람에 이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늘 미망인의 상복을 입고 다닌다고 한다. 콜터 토빈 갱의 유일한 생존자이며, 로도스 강도 사건 이후 무법자가 되었고 그녀를 죽이거나 생포한 자에게 큰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한다. 이렇게 위험한 인물인지라 메모 마지막 줄에는 '일개 작가에게는 너무 위험하니 접근하지 말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메모에 적힌 대로 벨을 찾아간 주인공은 그녀를 인터뷰하다 그녀를 잡으러 온 현상금 사냥꾼 한 무리를 맞게 된다. 벨이 자기 은신처에 설치한 다이너마이트 함정과 벨이 "지금 임자만 없었어도 내가 가지는 건데."라고 할 정도로 싸움을 잘하는 주인공 덕분에 기관총 달린 마차까지 동원한 현상금 사냥꾼 무리는 그대로 도륙이 나며, 벨은 주인공과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주인공의 부탁에 현상수배 포스터에 있는 흉측한 사진보다 낫겠다면서 허락하고, 쿨하게 포즈를 잡은 뒤 짐을 싸서 그대로 어딘가로 떠난다. 아서 모건은 "나이가 많아서 그렇지 멋진 여자.", "싸울 때 등을 맡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일지에 좋게 평가한다. 다른 전설의 총잡이 3명과 다르게 주인공에게 죽지 않았다.
그 외에도, 짐 "보이" 캘러웨이에 대해 뭔가 제대로 말해준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명성 그런 거 다 거품이라는 식이었지만.[119] 관련 이벤트 진행 후 일지를 보면, 아서가 "내가 그걸 모를 줄 알았나?"라고 반문하는 내용을 적은 걸 볼 수 있다.[120]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 첫 등장 컷신에서 자신의 집에 들어온 주인공을 무려 심지를 붙인 다이너마이트로 쫓아내려는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고, 현상금을 노리고 온 게 아닌 걸 알자 입으로 심지를 뽑아내고 일거리를 준다.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이며, 대부분 구출이나 파괴 등의 임무를 준다.
8.4. 빌리 미드나이트
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본명은 빌헬름 슈넬.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갱단의 리더를 한밤중에 쏴 죽인 뒤 유명 인사가 되었지만 본인은 살해 위협에 고통받았다고 하며, 로도스 역에서 은둔 중이라고 한다.
로도스에 있는 기차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으며, 주인공이 그를 만나면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인 줄 알고 기차 뒤로 도망간다. 이후 기차 위에서 결투를 통해 그를 죽일 수 있는데, 다른 총잡이들과는 달리 무릎쏴 자세로 사격하며 데드아이 허용시간도 짧은 편이니 다소 까다로울 수도 있다.
손을 쏴서 총을 떨어트려도 실실 웃으면서 호주머니에서 또다른 권총을 꺼내 "빗맞히지 마(Don't miss)"를 외치고 자기 턱을 쏜다.(영상) 이때 다시 데드아이를 써서 총을 쏘더라도 살릴 순 없다. 빌리를 놓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도 기차 위에서 잠시 망설이다 자살한다. 어떻게 해도 살려보낼 방법은 없으니 그냥 시체 사진이나 찍도록 하자.
죽이고 나면 금장 모제르 피스톨 '미드나이트의 피스톨'을 얻을 수 있다. 모제르 피스톨은 4장 이후에 총포상에서 살 수 있는데, 전설의 총잡이 퀘스트는 2장 시작 직후부터 받을 수 있으므로 모제르 피스톨을 미리 쓰고 싶으면 잡도록 하자. 손을 쏠 시 새로 꺼내서 자살에 쓰는 총은 캐틀맨 리볼버로 닳지 않은 무기라서 도전 과제로 추가 총집을 미리 얻어놨다면 여기서 두번째 캐틀맨 리볼버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유명했던 은행강도 제시 제임스를 사살한 로버트 포드를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8.5. 에메트 그레인저
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변태, 살인자, 돼지 애호가(?)'[121]라고 하며 그 동안 수많은 살인사건에 연루된 엽기 살인마라고 한다. 현재 플랫 아이언 호수 근처에서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인터뷰가 거부되었다고 한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주인공 머니를 패러디한 캐릭터로 머니또한 한때 이름날리던 무자비한 무법자 였으나 은퇴하고 나서 시골에서 돼지나 치던 몰락한 늙은이였다.[122]
플랫 아이언 호수 근처의 양돈장에서 에메트를 만나면 에메트는 농장 일을 도와 주면 인터뷰에 응하겠다며 주인공에게 돼지 똥 치우는 일을 시킨다. 주인공이 돼지 똥을 치우는 동안 자기가 사람을 어떻게 죽였다느니 머릿가죽을 벗겼다느니 하면서 자기 과거를 얘기해댄다. 하지만 돼지 똥을 치우고 나서도 에메트는 캘러웨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자기 얘기를 써 달라고 하며, 연방 정부와 사법거래를 해서 이 돼지 농장을 얻지만 않았다면 넌 이미 죽은 목숨이라며 주인공을 협박한다. 열 받은 주인공은 내가 치웠으니 내가 부숴도 되는 거 아니냐며 아까 치웠던 돼지 똥 더미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시켜 에메트를 똥 범벅으로 만들며, 열 받은 에메트가 투척검을 꺼낼 때 결투로 죽일 수 있다. 만약 투척검을 날리려는 그의 손을 맞추면 칼을 꺼내들고 죽이려 드는데[123] 이때 다시 손을 쏘면 완전히 무장해제 시킬 수 있으나 맨손으로도 거세게 대항하며, 주먹으로 때려 눕히더라도 피해가 누적된 탓인지 죽어버린다. 죽이고 나면 캐틀맨 리볼버 '에메트의 리볼버'를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그레인저가 자기 이름이자 직업이라고 말하는데, 그레인저(Granger)가 농부를 뜻함을 이용한 셀프 언어유희.
깡마른 얼굴에 뒷머리만 남은 모발 상태와 수염 등의 외모, 그리고 수많은 엽기 살인을 저질렀고 돼지농장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캐나다 역대 최악의 연쇄살인마 로버트 픽턴에게서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8.6. 플라코 에르난데스
전설의 총잡이 4명 중 한 명. 델 로보 갱단 소속이다. 별명은 '그리즐리즈의 공포'. 레빈의 메모에 따르면 8개 주 이상에서 지명 수배를 받았고 최소 10명 이상의 갱단원들과 동행하며 인근 마을을 습격한다고 하며, 콜터 서쪽 그리즐리 산맥에서 은둔 중이라고 한다. 또한 대화를 할 사람이 아니니 절대 주의하라는 문구도 있다.
콜터의 서쪽에서 델 로보를 이끌고 있으며, 만나기 전 주인공을 제지하는 갱단원에게 좋게좋게 말하면 갱들이 덤벼들고, 오히려 적대적으로 협박하는 대답을 해야 겁을 먹고 통과시켜 준다.[124] 오두막집에 들어가려 하면 에르난데스와 결투를 벌일 수 있다. 데드아이 타이밍에 조금만 주저하면 몸을 왼쪽으로 날리면서 주인공의 헤드를 따버린다. 만약 총을 놓치게 하면 이번엔 안 놓친다며 소드 오프 샷건을 꺼내든다. 죽이고 나면 장식이 된 캐틀맨 리볼버 '플라코의 리볼버'를 얻을 수 있다.[125]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등장하며, 주인공에게 청부살인 등 일거리를 준다. 첫등장시엔 주인공을 보고 경계하지만, 아예 말을 안하는 게 맘에 들었는지 존이나 아서를 엄청 경계하던 본편과 달리 곱게 보내준다. 장난이랍시고 주인공에게 총을 난사해 탭댄스를 추게하는 거 빼고
8.7. 슬림 그랜트
담배 카드에 그려져 있는 전설의 총잡이 중 한 명. 위의 다섯 명을 제외하곤 게임 상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전설의 총잡이다. 과거엔 짐 캘러웨이의 친우였으나 어느 날 캘러웨이의 사촌인 게드 캘러웨이를 쏴 죽였고 이에 분노한 짐 캘러웨이가 결투를 신청했으나 결투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캘러웨이는 오늘날까지 슬림 그랜트에 대한 적개심을 품고 있었다.
현재는 연방 보안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캘러웨이와의 결투를 성사시키기 위해 레빈의 부탁으로 그를 찾아 가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아서가 앤즈버그 보안관 사무실로 찾아 갔으나 며칠 전, 비버 동굴로 범죄자를 찾으러 간 후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 왜 찾으러 가지 않았냐고 따지면 보안관이 하는 말이 "그 양반이 죽어야 내가 승진할 수 있게 되니까." 부하들에게 전혀 존경받지 못하는 상사인 모양.
이후 비버 동굴 근처의 강가에서 범죄자들에게 묶여있던 그랜트를 발견, 범죄자들을 모두 처리한 후 그랜트를 결투 장소인 브랜디와인 폭포에 데려갔고 오랜만에 마주한 캘러웨이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슬림 그랜트는 결투 장소에 나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작 결투 장소에 나오지 않은 것은 캘러웨이였고 시간이 지난 후 캘러웨이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왜곡해 퍼트린 것이였다. 그랜트가 이에 대해 따지자 이미 극도로 흥분해 이성을 잃은 캘러웨이는 당장 결투를 하자며 그랜트를 몰아붙였고 그랜트는 이미 오래전 일이라며, 자신이나 캘러웨이나 늙었다는 말과 함께 캘러웨이를 뒤로 하고 떠나려 했으나 이성을 잃은 캘러웨이가 그의 등을 쏘면서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 이후 얻을 수 있는 캘러웨이의 권총 설명을 보면 반대로 그랜트가 캘러웨이의 등에 총을 쏴서 죽인걸로 기록된걸 보아 레빈이 돈벌이와 재미를 위해 사실관계를 반대로 작성한 모양인듯하다
9. 탐색, 수집 퀘스트 관련 인물
수집 퀘스트 관련 인물들. 레데리2의 수집 퀘스트는 전설의 물고기를 빼면 위치에 대한 힌트가 전혀 없어서(특히 암각화, 화석, 드림캐쳐) 공략을 안보면 사실상 깨는 것이 불가능한 흉악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9.1. 프랜시스 싱클레어
주인공에게 암각화 수집 퀘스트를 주는 남자. 푸른 스웨터와 붉은 머리, 오른쪽 눈가에 붉은 반점이 있는 특이한 외모에 스트로배리 근처에 있는 한 오두막에서 살고 있으며, 말투가 1899년 기준으로 상당히 특이해서[126] 주인공은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한다.
암각 벽화가 왜 그렇게 필요한지 이유를 물어도 "말해주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걸?"라며 회피하거나, 해당 암각화들을 찾으러 다니다 보면 마치 미래시대를 그린듯한 묘사가 있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 한술 더 떠서 전부 수집 완료 후 그를 만나러 다시 돌아가면 그는 온데간데없어져 있고, 어떤 젊은 여성과 "프랜시스"라는 어린 아기만 만날 수 있다.[127] 주인공은 여성에게 남편을 찾으러 왔다고 하지만, 그 여성은 자기 남편은 톰이고 이 아기가 프랜시스라고 못을 박는다. 결국 주인공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그냥 도망치듯 그 자리를 떠나버리는 것으로 사이드 미션 종료.
참고로 사이드 미션 종료 후 싱클레어의 집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데, 이 때 까마귀 부적 재료인 황동 나침반을 챙길 수 있다. 부적의 효과는 무기 상태저하 감소라는 굉장한 효과이므로 반드시 입수하도록 하자. 만약 이 때 집에 다시 들어가지 않으면 돌아왔을 때에는 문이 막혀 있어 다시는 입수할 수 없다. 레딧에서 나온 해결방법으로 싱클레어의 집 앞에서 저장한 후 메인화면으로 나갔다가 다시 스토리 모드로 들어오면 집의 문이 열린다고 한다. 문이 안열려서 못구했다면 시도해보자. 또 한 가지 미스테리한 것은 싱클레어의 집에서 여성과 이야기를 하고 집을 나오자마자 바로 다시 되돌아가도 그 집은 텅 비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도저히 말이 안 되는 행적으로 인해,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의 정체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적어도 엡실론 프로그램과 관련된 1920~30년대에서 온 시간 여행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그 증거들로 그가 입고 있는 스웨터의 하늘색(baby blue)은 엡실론의 상징적인 색이며, 얼굴의 반점은 다름 아닌 엡실론에서 숭배하는 "크라프"(Kraff)라는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결정적으로 그의 오두막 안에는 그가 시간 여행자라는 것을 암시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에게서 받을 수 있는 명함에는 날개가 달린 모래시계 로고를 볼 수 있다.
9.2. 데보라 맥기네스
아마추어 고고학자. 자신이 발굴중인 공룡의 뼈를 찾아주는 게 미션의 주 내용이다.
대학에서 고고학과 자신이 발굴중인 공룡을 연구하려 했으나 퇴짜를 맞아서 홀로 연구를 하는 고고학자다. 맵 전역에서 공룡뼈 30개를 찾는 게 목표며 다 찾은 후에는 우체국에 가서 그녀가 보낸 편지를 받고 컴벌랜드 숲속에 있는 헛간에 가서 그녀가 발굴하는 공룡의 모습을 볼 수 있으나...
- [ 스포일러 보기 · 닫기 ]
그 모습이 상당히 괴이한데 앞니는 검치호 내지 바다코끼리의 그것을 닮았고 머리에는 사슴의 큰 뿔이 달린 데다가, 앞다리가 네개에 등에는 지느러미와 심지어 날개까지 나 있는 말 그대로 괴물의 모습이다.[128]
사실 이러한 키메라가 만들어지는 건 어찌보면 이미 예상가능한 일인게, 공룡을 비록한 고생물 화석을 발굴할땐 처음 화석이 발견된 지역 근처에서 다른 화석을 찾아야한다. 허나 플레이어는 드넓은 맵 곳곳의 흩어진 화석들만 모았고, 결국 온갖 생물의 화석이 뒤죽박죽 섞인 키메라로 복원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였다.
이때 그녀의 행동과 말 들을 잘 들어보면 대략적으로 그녀의 상황을 알 수 있는데, 이 괴물을 연구하면서 학회와 대학에서 비웃음과 모욕을 받고 여동생까지 죽은 충격으로 미쳐버렸다고 추측 할 수가 있다.
또한 그녀가 스테고사우루스의 뼈로 만들었다면서 주는 칼도 도감에서 확인해보면 실제로는 코요테의 턱뼈인 것을 알 수 있다.
데보라가 원하는 공룡 뼈는 30군데 중 22군데가 본편 스토리의 지역, 나머지 8군데는 에필로그 지역이다. 따라서 아서로는 22군데만 찾을 수 있으나, 트레이너 등을 활용하여 아서로 30군데 모두를 찾아낼 경우 어쩐지 클리어가 되며 엔딩 이벤트 시퀀스도 정상적으로 마련돼 있으며 아서의 일지에도 적힌다.
실제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추정되고 있다.[129] 다만 메리와 완전히 닮지 않은 게, 일단 메리는 계급과 성별 때문에 기껏 발견한 화석들을 주류 학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지만 어찌되었든 후대에 정당하게 인정받은 데 반해 데보라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생이 더욱 꼬이고 불운해진 메리 애닝이라 보는 게 좋을 듯.
9.3. 제레미 길
주인공에게 전설의 물고기 낚시 퀘스트를 의뢰하는 인물. 유명한 낚시꾼으로 신문에 그가 쓴 낚시에 대한 컬럼들이 실리기도 한다. 남자들의 낚시 이후 에메랄드 목장 남서쪽, 로도스 북서쪽에 있는 선착장 근처 집에서 퀘스트를 의뢰받을 수 있다. 집에가면 다양한 물고기들이 박제되어 있는데 주인공에게 전설의 물고기를 잡아서 배송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퀘스트 시작. 전설의 물고기 10마리 이상을 우편으로 보내면 보상이 우편으로 들어오며 필드에서 잡을 수 있는 13마리를 모두 잡으면 초대장을 발송해준다. 참고로 전설의 물고기 13종 중 3 종류는 에필로그에서 진입 가능한 지역에서만 잡을 수 있다. 초대장을 받고 제레미 길에게 가면 다른 낚시꾼들이 자신을 사기꾼 취급 한다며 분노를 쏟아내더니 '전설의 얼룩메기'를 낚을 것이고, 낚는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줄 것을 주인공에게 부탁한다.
- [ 스포일러 보기 · 닫기 ]
- 전설의 얼룩메기를 잡으려다가 그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낚시대를 잡은 채로 물에 끌려들어가 사망한다. 설정 상 수십키로에 달하는 물고기인지라 프로 낚시꾼인 그도 빨려 들어간 듯.[130]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이라 주인공도 별 다른 대응을 못하고 멍하게 쳐다보고만 있는다. 낚시를 하던 자리로 가면 낚시꾼 모자와 특수회전미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를 끝내면 전설의 얼룩메기는 자동으로 도감에 등록되고 따로 플레이어가 낚을 수는 없다. 전설의 얼룩메기를 잡기 위해 수많은 유저들이 달려들었지만, 게임 파일을 뜯어본 유저에 따르면 주석에 플레이어가 절대 잡을 수 없다고 적혀있다고 한다. 영상 참고로 전설 물고기는 도감에 총 15종이 등장하는데 13종은 플레이어가 필드에서, 얼룩메기는 위 이벤트로, 전설의 북부 파이크는 해미쉬 퀘스트를 통해 도감에 등록할 수 있다.
제레미 길의 퀘스트는 전설 물고기 총 13종 중 10종이 본편 지역, 3종이 에필로그 지역이어서 역시나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아서로 클리어할 수 없으며, 위에 기술한 데보라의 공룡 뼈 퀘스트와는 달리 트레이너 등을 활용하여 아서로 13마리 모두를 낚아 우편으로 보내도 퀘스트 마무리는 에필로그에서 존으로만 할 수 있다.
9.4. 알제넌 와스프
희귀품 수집 퀘스트를 의뢰하는 예술가이다. 생드니 교외에 온실처럼 꾸민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모자를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고.
챕터 4 브론테 주최 파티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데 단안경을 쓰고 특이한 모자와 화려한 양복을 입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131] 연회중에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렸는데 뱉어내는 것을 도와주면 아서를 본인 작업장에 초청한다. 이후 희귀품의 수집을 의뢰하는데 정황상 어느 백작 부인에게 구애하기 위해 여러 귀중품들을 만들어 보내는 모양. 그러나 마지막에 그 백작 부인이 귀중품을 가져다 주던 우체부와 어떻게 쿵짝이 맞았는지 그 우체부와 결혼 해버린다. 이에 멘붕해서 자신의 리볼버로 죽으려는 알제넌을 주인공이 말리며 이때 알제넌의 전용 리볼버를 얻을 수 있다.[132] 그리고 최종 보상으로는 깃털과 난초로 장식된 이국적인 모자를 선물로 준다.
그리고 레데리 내에서 이 양반 돕는 퀘스트가 어지간히 발암퀘다. 희귀품 난초와 깃털들을 모아오도록 하는데, 작고 한개씩만 있어 필드에서 발견하기 힘들다. 3D 멀미를 안하던 사람조차 이 퀘스트 하다보면 이글아이쓰다가 멀미날 지경이다. 그리고 퀘스트 받기 전에 미리 모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퀘스트를 받기 전에 난초를 일정치 모으면 그 난초는 더 이상 리젠이 되지 않는다![133] 난초 위치 공략 게다가 요청받은 깃털을 가진 새들이 늪지대에 서식하다 보니 악어를 피해다니느라 말 타고 탐색하기도 힘들다.
여담이지만 섭식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론테가 주최한 파티에서는 평생 마른 몸으로 있고 싶으니까 먹은 것을 게워내러 가야겠다고 하는데다가, 아서랑 만날 때도 아예 "난 언제나 코르셋을 하나 입고 다닌다네!"하고 자기 입으로 밝힌다.
9.5. 홉스 부인
주인공에게 야생 동물 전시회 퀘스트를 의뢰(기차역들 벽에 붙어있는 의뢰서를 읽어 시작할 수 있다)하는 늙은 박제사. 스트로베리 근처의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집 밖에 사슴을 공격하는 쿠거의 모습을 박제해놓기도.
아서로 이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4번째 의뢰가 끝난 뒤 오리건의 친구를 보러 여행을 떠난다는 편지가 오면서 무기한 연장되어버린다. 이후 존으로 나머지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134] 모든 퀘스트를 다 끝마치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집 지하에 자신이 박제해놓은 동물들을 보여주는데, 쥐들이 테니스를 치거나 카드놀이를 하고 심지어 권투까지 하고 있는 등 동물로 인간이 즐기는 여가활동들을 하는 것을 재현해 놓았다. 콜레라가 창궐할 때 인간으로 이렇게 해보았다고 하는데 동물이 역시 편하다고. 나름 섬뜩한 부분이다.
보상으로 레드 데드 리뎀션의 존의 복장을 한 설치류 박제품을 준다. 이를 비처스 호프에 갖다놓을 수 있는데, 이것을 본 아비게일과의 대화 컷신이 잠깐 나온다. 나중에 보면 애비게일이 치운 건지 선반에서 사라져 있는데, 침실의 보관함을 열면 이 다람쥐 박제가 들어 있어서 다시 꺼내놓을 수 있다. 그런데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다락방, 외양간 등등 더 먼 곳에서 발견되더니 마지막은 급기야 한참 떨어진 웨스트 엘리자베스 션 산 정상에서 발견된다. 산 정상에서 박제 다람쥐를 회수하면 예술이야 도전과제가 해금된다.
9.6. 피니어스 T. 램즈보텀
플랫넥 역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담배 카드를 수집, 판매하는 수집가로, 담배 카드 수집 퀘스트를 준다. 만날 때에도 담배 카드를 모으기 위해 줄담배를 피우고 있다. 명함을 준 뒤 기차를 타고 떠나는데, 전송과 보상 수여 모두 우편으로만 하기 때문에 이후 등장은 없다.담배카드 관련 공략은 레드 데드 리뎀션 2/수집 요소 문서 참고.
10. 낯선 사람
10.1. 알버트 메이슨
아마추어 사진작가. 미국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남기기 위해 위험한 방법을 서슴치 않으며, 그런 그의 촬영을 돕는 것이 미션의 주 내용이다.[135][136]
처음에는 고기 가방을 훔쳐가는 코요테부터 시작해서 숲 속의 늑대,[137] 늪지의 악어, 달리는 야생마,[138] 절벽 근처의 독수리 등으로 피사체를 옮겨 간다. 마지막에 절벽에서 실족사할 뻔한 것을 계기로 촬영을 관두며, 이후 그의 사진 작품은 아래 '찰스 채터니'의 그림 전시회의 바로 옆에서 전시를 하게 된다. 제법 호평인 모양. 그런데 어쩐지 전시회에 아서의 사진도 함께 걸려 있다.[139]
캐릭터 외형은 미국의 자연풍경을 흑백사진으로 남긴 미국의 사진작가 앤설 애덤스의 외모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애덤스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 내 알버트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다.
10.2. 제레마이아 컴슨
게임상에선 '예레미아'로 번역됐다. 로도스에서 만날 수 있는 후줄근한 걸인. 외다리 상이군인과는 다른 인물이다. 본래 존경받는 컴슨 가문의 일원으로 부유하게 살았지만, 직장에서 해고당하고[140] 재산은 은행에 압류당한 탓에 하루하루 빈곤한 알콜 중독자로 살았다고 한다.로도스 거리에서 만난 아서에게 자신은 자기 집에 접근 금지이니 나 대신 은행에게 빼앗긴 저택에서 시계와 장부, 권총을 되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저택에선 컴슨 가문 사진과 가족끼리 주고받은 편지, 그의 직장에서 온 해고장 등을 찾을 수 있으며, 권총을 찾던 와중에 집안에 들어온 도둑 둘과
여기까지 보면 지극히 평범한 가장이 가족 간의 불화로 버려진 것으로 보이겠지만...
- [ 스포일러 보기 · 닫기 ]
- 저택 지하에 있는 그의 장부를 보면 알 수 있는 그의 정체는 전직 노예상인이었다![142] 심지어 그의 집안은 제레마이아의 세대까지 최소 3대째 노예상으로 일해왔고,[143] 그가 알콜 중독자가 된 이유는 과거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 때문이 아니라 남북전쟁 후 노예 해방 선언에 따라 직업과 재산을 잃은 것에 대한 원한 때문이었다.
그의 정체를 깨닫고 분노한 아서는 그가 소중히 여기던 노예 명단이 적힌 장부와 권총을 불 속에 던져 버리고 제레마이아는 절규하며 불 속에서 권총을 꺼내 권총으로 주인공을 살해하려 하지만 30년도 넘게 방치된 권총이 발사될 리가 없었다.[144] 끝끝내 완전히 절망한 제레마이아는 주인공의 발치에 무릎 꿇고 흐느낀다. 아서는 그를 그대로 방치할 수도, 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는 비도덕한 사회의 비도덕한 법규를 존속시키기 위해 타인에게 고통을 준 악인일 뿐이니 그를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운 나쁘게 몰락한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그 자신의 죄악에 끝끝내 발목 잡혀 죗값을 치른 것뿐이며, 장부를 불 속에 던질 때 그건 나의 역사니 유산이니 하며 절망하는 등 자신이 왜 이렇게 비참한 꼴이 되었는지,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정말 떳떳했는지는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고 세상만을 원망하는 이기적이고 비열한 인간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를 증명하듯 절망하는 그를 살해하면 명예가 오른다.[145] 비무장한 상대를 살해하면 대개 명예가 내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적어도 아서는 그를 처단해야 할 악으로 여겼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그 밖에도 집 밖에 있는 우물의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보면 약간의 동전과 함께 벽면에 날짜를 센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정황상 이 우물에 노예를 감금한 적이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10.3. 앤드루 벨 3세 교수
생 드니에서 만날 수 있는 공학자. 자기가 발명한 전기의자를 실험하기 위해 아서에게 밀주를 가져올 것을 요청한다. 밀주를 가져온 뒤 허가를 받기 위해 아서에게 허가증을 받아오는 퀘스트를 준다. 경찰서장에게 허가증을 받으러 갈 때, 물어보기를 하고 협상을 할 경우 50달러까지 깎아주고, 강압적으로 요구할 경우 협상도 통하지 않고 150달러를 요구하니 참고하자. 허가증을 받긴 했지만 실험 대상은 알아서 구해다 쓰라는 경찰 서장의 말에 아서가 윌슨 J. 맥대니얼즈라는 무법자를 잡아다 실험 대상으로 쓰도록 갖다주기까지 한 끝에 겨우 실험을 진행한다.
- [ 스포일러 보기 · 닫기 ]
- 교수가 절망해 흐느끼는 맥대니얼즈를 전기의자에 앉히고 스위치를 켜자 맥대니얼즈는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당황한 교수가 '잠들 듯 죽어간다.', '험난한 인생 평온하게 마무리된다.'며 얼버무리며 계속 스위치를 넣지만 그때마다 끔찍한 절규로 이어질 뿐이고, 이걸 구경하던 생 드니 시장 헨리 레뮤는 불편한 표정으로 자리를 뜬다. 이 참상은 기계 고장으로 난데없이 벨 교수가 감전당해 뻗어버리는 걸로 마무리...[146] 이후 맥대니얼즈는 차라리 자기를 쏴달라고 애걸하다 결국 탈진으로 사망한다.
본인은 인도적인 방식 운운했지만, 구경꾼 중 한 남자가 평하기를, "전혀 인도적이지 않은데 ."[147]쓰러진 박사의 품을 뒤져보면 전기의자의 스케치를 습득할 수 있다. 대신 명예가 하락한다.
이 미션 후 아서의 일지에 적힌 전기의자에 대한 감상도 압권. "만일 내가 잡히게 된다면, 차라리 교수형을 당했으면 좋겠다. 이 전기의자는 그야말로 악마의 작품이야. " 벨 교수의 퀘스트는 에필로그에서 진행할 수 없으므로 챕터 6의 미션 "가장 우리다운 우리" 미션을 시작하기전에 모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인 사실과 비교할시 실제로는 토머스 에디슨이 전기 의자를 최초로 발명했고, 1890년에 전기의자를 통한 첫 사형이 시행되었다.[148]
10.4. 찰스 샤트네
생 드니에서 만나게 되는 화가. 프랑스 사람으로 프랑스 식으로는 '샤를 샤트네'가 맞긴 하지만 자기도 미국식으로 찰스라고 하며 찰스 채터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글판에서는 '찰스 샤트네'라고 표기되었다.
처음에는 술집에서 만나 아서에게 술을 구걸하며, 자신이 세계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인공에게 술값 대신으로 똥휴지로라도 쓰라며 웬 누드화를 주고 간다. 이후에는 어떤 여자랑 동침하다가 그녀의 남편에게 걸려서 두들겨 맞다가 주인공이 구해주자 자신의 미술 전시회를 알려준다. 아니면 구경만 하고 있으면 찰스 샤트네가 질질 짜면서 살려 달라고 엎드려서 빌자 네 놈은 죽일 가치도 없다면서 그냥 간다. 퀘스트는 정상 진행 가능.
전시관의 앞쪽에는 비교적 멀쩡한 그림들이 있지만 뒤로 갈수록 여성의 누드를 소재로 한 그림이 등장하여 관객들을 당황하게 하는데, 미국인 관객들이 너무 급진적으로 모던한거 아니냐고 지적한다. 그러자 자신은 여성들의 가장 자연적인 형태를 그린 것이며 문명의 이기이자 억압인 옷과 달리 나체는 자유이자 살아있는 것이며, 부처가 사람은 떡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말을 했다는 등의 장광설을 늘어놓는다. 그중 한 관객이 이 누드화가 자기 아내를 그린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사실 찰스는 생 드니의 사람들을 소재로 누드화를 그렸던 것.[149] 이어 속속들이 남편, 엄마 등등의 외설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다며 관객들이 소란을 피우다가 누군가가 어머니의 누드화를 가지고 애초에 알몸을 보이지 않았으면 되지 않았냐고 지적질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이 관객의 어머니의 헐벗은 모습을 역겹다고 삿대질하자 패드립당한 관객이 죽빵을 날리는 것을 시작으로 아무나 붙잡아 주먹이 날아가는 개판이 벌어진다.[150]
이때 찰스를 구해주면 자신은 미술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찔러본다고 주장하며 잠시 숨어 지낼 어느 여자의 집으로 안내하고, 며칠 뒤에는 생 드니 도시에서 워낙에 원한을 많이 산 탓에 엉터리 여장을 하고는 남태평양으로 향하는 배에 탄다.[151] 숨어지내는 동안 간통은 약과고 술집에서 똥을 싸고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고는 먹튀하는 등의 온갖 막장 짓을 다 한 모양.
말은 그럴 듯하게 해도 하는 행동은 질 낮은 트롤링에 불과한 풍자적인 인물로, 마지막에 배를 타는 순간까지 추적자들에게 걸려 아서 모건의 현상금을 더 붙여주는 등 끝까지 도움이 안 되는 인물이다. 유일한 도움이 되는 게 초반에 준 스케치로, 그가 사라진 후 장물아비에게 팔 수 있다.
이벤트가 끝난 후 얼마 있다가 편지를 보내오는데 어디 좋은 섬에 잘 도착했는지 이곳은 매우 좋은 곳이라며 생 드니와는 비교도 안 되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생 드니에서의 암울하고 따분했던 시기에 주인공이 자신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배풀어 준 진정한 친구라며 칭찬한다. 이후 이 편지를 보내기 전에 그림 몇 개를 팔려고 배편에 보냈다는데 아마 자신의 옛날 그림을 가지고 있다면 돈이 좀 될 거라며 아니면 부족한 내 실력을 비웃어도 된다며 자네의 영원한 친구 CC가.라는 것으로 편지는 끝난다
그런데 저 꼴로 도망친 양반이 몇 년 뒤엔 "그 화가 유명해져서 그림이 제법 값이 나가게 됐다. 세상사 알 수 없구만"이라고 일지에 적는다. 이걸 보면 꽤 유명해진 듯. 사실 담배 카드에도 이 사람이 미국의 예술가 카테고리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 이미 어느 정도는 이름이 알려진 화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중에서 일지에 스케치할 수 있는 장소인 '얼굴 바위'에 가면 목을 매달아 자살한 시신이 있는데, 줄을 쏴서 시신을 떨어뜨리고 속을 뒤져보면 자살한 사람의 유서를 볼 수 있다. 유서의 요지가 "나는 예술에 일생을 바쳤는데, 사랑하는 연인을 이 바위에 조각하는 사이 그녀를 이상한 그림이나 그리는 프랑스 놈에게 빼앗겼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는 식이다. 정황상 이 프랑스 사람이 샤트네로 보인다.
프랑스 출신이고 호색한이었던 점, 각지를 떠돌아다니다가 남태평양으로 떠난다는 점은 폴 고갱의 행적을 모티브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10.5. 마르코 드래직 교수
유럽[152]에서 왔다는 전파 기술을 연구하는 교수. 생 드니 남쪽의 연못에서 그를 만나면 자기가 미국인들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짜증을 내고 있었다. 주인공은 그가 만든 모형 함선을 보고 무슨 유럽에서 온 장난감 장인이냐고 비웃지만 그는 자기야말로 진짜 천재라고 자부한다. 그 때 그의 전파로 작동하는 무선 조종 함선 시연을 보기로 한 투자자들이 찾아오고, 드래직 교수가 이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려고 할 때 지나가던 사람이 주인공과 짜는 걸 봤다며 사기가 아니냐고 한다. 이에 투자자는 교수가 아닌 주인공에게 함선의 조종을 맡긴다.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무선 조종 함선은 매우 잘 작동했고, 주인공도 모형 함선으로 기뢰를 피하며 적 함선에 어뢰를 쏴 침몰시키는 것을 재밌게 즐긴다. 투자자와 함께 온 구경꾼 중 한 명은 헌리 호에서 죽은 불쌍한 소년들을 언급하며 이 때 그 기술이 있었으면 그들이 죽을 일이 없었을 거라는 식의 얘기를 한다.
그렇게 시연은 성공하지만, 투자자들이 투자 비용이 비싸다며 이걸 군사 용도의 무인 무기로 사용할 거냐고 묻고, 드래직 교수는 겨우 그런 용도가 아니라 전파를 이용해 전파는 생명의 근원이고 불로불사가 어쩌고 하면서 완전히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해대자 투자자는 흥미를 잃고 떠나버린다.[153] 교수는 꼭지가 돌아서 자기가 만든 무선 배의 조종간을 호수에 집어던져버리고 다시 미국인들은 다 배신자 사기꾼이라고 욕한다. 이후 드래직 교수는 주인공에게 도버힐에 있는 자기 연구소로 오면 더 대단한 걸 보여 주겠다고 한다.
후에 퀘스트가 발생하면[154] 그의 연구실 근처 마을인 엔즈버그부터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데 퀘스트를 깨지 않으면 계속 폭우가 내려 시야를 방해하니 빨리 해결하자. 그는 번개를 이용해 생명을 창조할 것이라면서 주인공을 번개치는 들판에서 피뢰침을 깔도록 하고 거대한 코일을 이용해 번개를 모아 깡통로봇을 가동시키는데, 로봇이 정말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깡통로봇은 몇 걸음 못 가 넘어져 작동이 정지돼버리지만, 드래직 교수는 7000번의 실패 끝에 최소한 작동이라도 하자 자신이 전파로 생명을 창조하였으니 신이 인류를 창조한 것처럼 자신이 창조주가 되었다며 좋아한다.
- [ 스포일러 보기 · 닫기 ]
- 그러나 나중에 다시 방문하면 드래직 교수는 살해당한 채 연구실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주인공은 그의 시체를 보면서 발명품들이 다 무슨 소용이냐며 탄식한다. 교수의 시체를 뒤지면 전기 랜턴을 얻을 수 있으며, 연구실에서는 로봇의 스케치와 '자동 로봇을 만들어서 후원자를 구한 뒤, 공장을 짓고 자동 로봇을 더 만들어 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자동 로봇 군대를 만들어 세계정복을 할 것이다'이라는 내용의 연구 노트를 발견할 수 있다. 이후 연구실에서 한참 멀리 떨어진 설산[155]에서 교수가 이전에 개발한 전원 켜진 깡통 로봇이 걷는 기능이 고장난 상태로 주저앉아 주인공을 보고 "아빠?"라고 반복해서 물으며, 이 로봇에 총을 쏘면 그대로 작동이 정지되며 지도에서 로봇이 시체로 표시된다.[156] (X자 표시) 교수가 로봇에게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퀘스트 구조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패러디이며, 교수가 만든 로봇은 보일러플레이트라는 작품에 나온 깡통로봇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참고로 락스타 게임즈의 등장인물답게 이양반도 제정신이 아닌구석이 있는데, 그가 죽고난뒤 연구소 한켠에 있는 탁자에서 메모를 한장 발견할 수 있고 그 메모에 따르면 그의 최종적인 목적인 자동인형을 통한 세계정복이었다.
유럽[157] 이민자 출신이고 무선 전파 기술과 번개를 일으키는 코일을 개발한 것으로 보아 니콜라 테슬라를 모티프로 만든 인물로 보인다. 만사 사기를 당했다면서 투덜대는 것도 테슬라가 사업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했음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아서로 먼저 무인기 조종 퀘스트를 깬 뒤에, 연구소로 가지 않고 엔딩을 보고 에필로그에서 연구소로 갈 경우에, 안에는 아무도 찾아볼 수 없는 버그가 있다. 그런데 다시 하룻밤 정도 지나고 나면 퀘스트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뒷문으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
여담으로 락스타 게임즈에서 테슬라 모터스 사와 일론 머스크를 돌려까기 위한 고도의 장치라는 설이 있다. 위에 나와 있듯 마르코 드래직의 모티브인 니콜라 테슬라에게서 테슬라 모터스가 자사명을 따온 것이며, 뉴럴 링크와 기가 팩토리의 완전 자동화 등으로 로봇, 인공지능 기술에 혁신을 가져왔지만 그 이면에 독재경영과 직원들에 대한 탄압 등 사람을 기계 이하로 취급하는 모습과 아직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나치게 광고하는 모습을 보여오고 있는데,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을 경멸했지만 결국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로봇에게 살해당한 드래직의 행적을 통해 이러한 행태를 풍자하는 게 아니냐는 설이다.
말버릇으로는 "나는 전파공학자지, XX이 아니다."가 있는데 호수에서 어뢰의 사정거리가 짧아서 터지면 나는 전파공학자지, 어뢰공학자가 아니다"라고하고 실험실에서 스위치가 누전때문인지 꺼지자 아서가 불평하는데 "나는 전파공학자지, 전기공학자가 아니다."라고 또 한마디한다.
여담으로 현실에서의 최초의 무선조종기술은 작중 시점인 1899년 보다 1년전에 니콜라 테슬라가 무선조종 배를 만들면서 시작됐다.
10.6. 도킨스 수사
생 드니 가톨릭 교회의 수도사. 복장으로 보아 프란치스코회 수사로 보인다. 길거리에서 탁발을 받다가 아서를 보자 생 드니에서는 노예제가 종식된지 30년이 넘어서도 아직도 불법적으로 노예를 매매하는 인신매매상들이 있다며 이들을 구출해달라고 의뢰한다. 장물아비의 상점[158]으로 가서 감금되어 노예로 팔릴 날만 기다리던 히스패닉 밀입국자들을 구출해주면[159] 이후 감사해하며 해방노예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프랑스말 스페인말 바디랭귀지까지 써가며 설득한다. 아서에게 시주받은 돈을 보상으로 건네는데 이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다. 이후 미션에서 칼데론 수녀를 소개해준다. 이쪽도 나름대로 눈치가 좋은데 아서모건의 내면의 선한 마음을 꿰뚫어보고[160] 장물아비의 동생이 뒷구멍으로 노예판매를 하는 것을 짐작하는등, 보통 인물은 아니다. 후에 칼데론 수녀가 맥시코로 갈 때 수녀를 부러워한다고 잠깐 언급한다.
10.7. 칼데론 수녀
생 드니 가톨릭 교회의 늙은 수녀. 마을의 부랑아들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한 아이가 수녀의 십자가를 훔쳐 달아나자 아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때 십자가를 훔친 아이는 도망치다 한 성인에게 시비가 걸려 멱살을 잡힌 상태이며 그를 풀어주고 버려진 십자가를 수녀에게 돌려줄 수 있다. 이후 생드니 전역에 현상수배가 걸렸을 때도 음식이나 돈을 기부하는 작은 사이드 퀘스트가 있다.
어쨋든 십자가를 되찾아주는 사이드 퀘스트를 해결하고 나면, 파트 6 미션에서 먼로 대위를 먼 곳으로 피신시킨 후에 스완슨 목사 대신 칼데론 수녀가 멕시코에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아서는 수녀에게 자신이 시한부임을 알리며 자신이 고작 몇 푼에 사람을 때려죽인 벌로 결핵에 걸렸다며 지금까지 살아온 악인으로서의 죄악을 고백한다.(#)(한글 자막)
수녀: 모건 씨... 괜찮으세요?
아서: 괜찮고말고요. 여기서 뭐 합니까?
수녀: 멕시코로 가는 길이었죠. 저도 드디어 전도에 참가하게 됐거든요. 도킨스 수사님이 아주 부러워했답니다.
(아서가 웃다가 기침이 심각해진다.)
수녀: 무슨 일이죠?
아서: 저는...전 죽어가요. 수녀님.
수녀: 그렇군요...
아서: 폐결핵에 걸렸습니다. 옮았어요... 사람을... 죽도록 때리다가요. 고작 돈 몇 푼 때문에요. 난 참 지독하게 살아왔어요. 수녀님.
수녀: 우리 모두 지독한 삶을 살아요, 모건 씨. 모두가 죄를 짓고요. 하지만 난 당신을 알아요.
아서: 수녀님은 절 모릅니다.
수녀: 미안하지만... 그게 문제예요. 모건 씨는 자기 자신을 몰라요.
아서: 무슨 뜻이죠?
수녀: 잘은 모르겠지만...제가 모건 씨를 뵐 때마다 항상 사람들을 돕고 웃고 있었거든요.
아서: (웃으며) 저한테도 아들이 있었어요. 이미 이 세상을 떠났죠. 날 사랑해준 여자도 있었지만... 기회를 놓쳐버렸고. 어머닌 제 어릴 적에 돌아가셨고, 아버진... 뭐, 돌아가시는 걸 지켜봐야 했죠.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더군요.
수녀: 저도 오래전에 남편을 잃었어요. 인생은 고통으로 가득하죠. 하지만 사랑과 아름다움도 분명히 존재해요.
아서: 난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
수녀: 생전 처음 자신의 삶을 통찰할 기회를 얻었으니... 겸허히 받아들여 봐요.
아서: 그래야겠죠.
수녀: 누군가를 돕는 것은 어떨까요? 남을 도우면 행복한 기분이 들거든요.
아서: (한숨을 쉬며) 하지만... 난 여전히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수녀: (웃으며)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모건 씨 같은 사람을 만나면... 모든 게 이해되곤 하죠.
아서: (웃으며) 제겐 너무 어려운 말씀이군요, 수녀님. 어쩌면... 전 두려운 건지도요. (I guess I... I'm afraid.)[161]
수녀: 하나도 두려워할 거 없어요, 모건 씨. 사랑이 존재한다는 데에 한 번 걸어 봐요... 그리고 그 사랑을 전파하는 거예요.
아서: 노력해 보죠.
수녀: 그렇게 하리라 믿어요.(출발하는 기차에 올라타 웃으며)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모건!
아서: (가볍게 인사하며)수녀님.
스완슨 목사처럼 아서의 사정을 잘 알고 있지는 않기에 헛다리를 짚기도 하지만 결국은 아서에게 마지막 삶의 의미를 되찾아주고 멕시코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싣는다. 등장이 짧지만 1편의 라스 에르마나스, 에스칼레라 등 멕시코 곳곳에서 적선을 요청하는 수녀가 이 사람과 동일인으로 설정되면서 이 수녀는 1편과 2편의 주인공 모두를 만난 몇 안 되는 외부인이 된다.아서: 괜찮고말고요. 여기서 뭐 합니까?
수녀: 멕시코로 가는 길이었죠. 저도 드디어 전도에 참가하게 됐거든요. 도킨스 수사님이 아주 부러워했답니다.
(아서가 웃다가 기침이 심각해진다.)
수녀: 무슨 일이죠?
아서: 저는...전 죽어가요. 수녀님.
수녀: 그렇군요...
아서: 폐결핵에 걸렸습니다. 옮았어요... 사람을... 죽도록 때리다가요. 고작 돈 몇 푼 때문에요. 난 참 지독하게 살아왔어요. 수녀님.
수녀: 우리 모두 지독한 삶을 살아요, 모건 씨. 모두가 죄를 짓고요. 하지만 난 당신을 알아요.
아서: 수녀님은 절 모릅니다.
수녀: 미안하지만... 그게 문제예요. 모건 씨는 자기 자신을 몰라요.
아서: 무슨 뜻이죠?
수녀: 잘은 모르겠지만...제가 모건 씨를 뵐 때마다 항상 사람들을 돕고 웃고 있었거든요.
아서: (웃으며) 저한테도 아들이 있었어요. 이미 이 세상을 떠났죠. 날 사랑해준 여자도 있었지만... 기회를 놓쳐버렸고. 어머닌 제 어릴 적에 돌아가셨고, 아버진... 뭐, 돌아가시는 걸 지켜봐야 했죠.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더군요.
수녀: 저도 오래전에 남편을 잃었어요. 인생은 고통으로 가득하죠. 하지만 사랑과 아름다움도 분명히 존재해요.
아서: 난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
수녀: 생전 처음 자신의 삶을 통찰할 기회를 얻었으니... 겸허히 받아들여 봐요.
아서: 그래야겠죠.
수녀: 누군가를 돕는 것은 어떨까요? 남을 도우면 행복한 기분이 들거든요.
아서: (한숨을 쉬며) 하지만... 난 여전히 아무것도 믿지 않아요.
수녀: (웃으며)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모건 씨 같은 사람을 만나면... 모든 게 이해되곤 하죠.
아서: (웃으며) 제겐 너무 어려운 말씀이군요, 수녀님. 어쩌면... 전 두려운 건지도요. (I guess I... I'm afraid.)[161]
수녀: 하나도 두려워할 거 없어요, 모건 씨. 사랑이 존재한다는 데에 한 번 걸어 봐요... 그리고 그 사랑을 전파하는 거예요.
아서: 노력해 보죠.
수녀: 그렇게 하리라 믿어요.(출발하는 기차에 올라타 웃으며) 안녕히 계세요! 안녕히, 모건!
아서: (가볍게 인사하며)수녀님.
만남이 마무리된 뒤 아서는 일지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해소되었다고 적으며, 이 시점부터 명예 상하한선이 최대최소치로 확장되고 플레이어의 선택마다 명예 변동폭은 1.5배가 되기 때문에 어정쩡한 명예 내지는 반대 방향의 명예이더라도 원하는 한쪽 극단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이미 도킨스 퀘스트로부터 선행을 계속해 여기까지 이르렀을테니 보통은 고명예를 찍는 방향으로 굳혀 나가고 아서의 회상에서 수녀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듣게 된다.
1편에선 존에게 기부를 장려하는 낮선 사람으로서 등장하고 언데드 나이트메어에선 무장을 하고 좀비들에게 맞서 수녀원을 지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여기선 수녀원장이 되었다.
참고로 1편과 2편의 목소리가 판이하게 다르지만 같은 성우가 맡았다.
10.8. 개빈의 친구
게임 진행 중 로도스에서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인물. 록온 시에도 '개빈의 친구'라는 이름만 달고 있다. 첫 만남 시 개빈이라는 친구가 사라졌다며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별다른 서브 퀘스트가 있는 것도 아니라 간단히 대화만 하고 지나갈 수 있는 인물이지만, 특이한 점은 이 인간이 잊을 만하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등장하며 플레이어를 골 때리게 만든다는 것. 심지어 비버 동굴 바로 옆에 있는 험한 산 길에서도 그를 마주칠 수 있는데 이때 아서가 "뭐야 아직도 못 친구 못 찾았어?" 라며 황당해 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그야말로 레데리2의 약방의 감초 같은 NPC다.
마주칠 때마다 고래고래 소리치며 개빈을 찾아 다니지만 정작 개빈은 콧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중후한 목소리로 리듬을 타며 개빈을 목놓아 부르는 와중에 가끔 삑사리(!)가 나서 째지는 목소리로 "개빈!"을 외칠 때가 있다.
생 드니, 로도스를 포함한 도시 지역은 물론이고 머프리 갱단이 우글거리는 비버 동굴 부근에서도, 심지어는 깊은 숲 속 가도나 어느 한 목장, 뉴 오스틴 사막 지역에서도 개빈을 찾아 돌아다닌다. 심지어 죽이고 죽여도 잊을 만하면 다시 나타나는 모양.
게다가 엔딩 이후 몇 년이 지난 에필로그에서조차 개빈을 찾고 있다. 그나마 본편 시점의 깔끔한 모습에서 모자가 없어지고 수염과 머리카락 관리가 안되고 옷도 꾀죄죄해진 상태. 게다가 기억도 가물가물해져 개빈의 인상착의가 어땠는지, 개빈이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지조차 헷갈려 하며 본인도 그런 자신이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보이며 피폐해진 이 상황을 이야기 한다. 에필로그에서 처음 만나면 첫 만남 때 모습 그대로 나온다.
유저들의 추측을 종합해 보았을 때 개빈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며, 개빈의 친구라는 인간은 정신 이상자, 혹은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수수께끼의 노인 같은 존재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후 내부 데이터와 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배우 명칭을 조사해 본 결과, 개빈이라는 인물은 아예 게임 내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이 친구의 품을 뒤져보면 개빈의 친구의 이름은 '나이젤' 이며 나이젤에게 보내는 톰의 편지가 나오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개빈이 정신분열 등으로 자신의 안에 또다른 자아를 만들었다는 해석이 가능해져서, 해외 팬덤에선 이 설이 가장 지지를 받고 있다. 이 편지를 자세히 읽어보면 톰은 나이젤과 개빈 두 명과 함께 자라서 둘을 모두 안다는 사실이 나온다. 또 나이젤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나이젤의 어머니가 나이젤을 많이 그리워 한다는 말과 나이젤을 자랑스러워한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개빈의 친구의 파일 이름이 개빈이다.
현재는 조작인것으로 밝혀진 또 다른 가설로는 웨스트 엘리자베스 서쪽 끝 산 속에서 동굴에 사는 자칭 악마라는 사람을 잡을 경우 이름이 '개빈'으로 뜨기 때문에 이 자칭 악마가 개빈이 찾는 개빈이라는 설이 있었는데,이후 유저들이 조사해본결과 증거로 나왔던 해당 영상은 조작이고 실제로는 개빈이라고 뜨지 않는다.
10.9. 프로이토스 & 아크리시오스
영상챕터 4에서 발생하는 서브 퀘스트 '오, 형제여'에서 등장하는 쌍둥이 형제. 헬렌이라는 여자를 두고 서로 치킨 게임을 벌인다.
처음 만날 땐 발렌타인 잡화점 앞에서 헬렌에게 누가 가장 남자다운지 보여주겠다며 지나가던 주인공에게 윌리엄 텔 마냥 머리 위의 병을 쏴 줄 것을 부탁[162]하고, 주인공이 적당히 총을 쏴 주다가 그만두게 한다.
두 번째로 만날 때도 헬렌에게 누가 가장 남자다운지 보여주겠다며 주인공에게 자기를 때려 줄 것을 부탁하며, 이에 주인공은 형제의 부탁대로 어쩔 수 없이 형제의 볼, 명치를 번갈아가며 한 대씩 때리고, 급기야 마지막에는 고간을 발로 찬다. 고간을 맞자 형제는 쓰러진 채 고통스러워하고, 헬렌은 이 둘을 일으키며 너네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냐고 한다.
마지막으로 만날 때는 폭포 바로 앞에 선 채로 서로 통 안에 들어가 폭포에 뛰어든다. 주인공은 이 둘이 통 안에 들어가는 것을 도운 뒤 강물로 통을 밀고 헬렌과 함께 통이 떠내려온 하류로 간다. 다행히 형제 둘 다 죽지 않고 살아 있었지만 매번 헬렌을 두고 다투기만 하던 형제는 어느새 형제애를 깨달았는지 헬렌을 놔두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자리를 뜬다. 자기들이 헬렌을 두고 싸웠으면서, 헬렌더러 남자를 유혹하는 세이렌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선 웃음이 나올 지경.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동명이인들로, 각각 벨레로폰이 몸을 의탁한 왕과 페르세우스의 외조부다. 둘이 쌍둥이 형제로 나오는 전승도 있으며, 둘 다 자신이 대상을 직접 죽이기 싫어서 간접적으로나마 죽을 운명에 처하게 한 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신화와 전설을 잘 아는지, 서로를 헐뜯을 때 레프러콘, 홉고블린, 트롤, 호문쿨루스 따위에 비교한다.
본편에서 총 쏘는 서브퀘스트를 진행하고 에필로그에서 찾아가도 그대로 싸우고 있으며 때리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8년동안 싸웠던 모양
10.10. 헬렌
상기된 프로이토스, 아크리시오스 형제와 함께 등장하는 여성. 항상 두 형제의 바보같은 경쟁을 말리며 질타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미션에서 두 형제가 화해하고 오히려 그녀를 세이렌이라고 하며 떠나자 본심을 드러낸다. 헬렌이 그 둘의 치킨게임을 유도했다는 암시를 주는듯한 말을 아서에게 하며 자기가 아는 제일 똑똑한 애들이 바보짓을 하는 걸 보는 게 즐거웠다고. 이름의 유래는 상기된 두 형제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헬레네로 추측.10.11. 마가렛
챕터 3 중후반부부터 스칼렛 목초지 마구간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낯선 사람 사이드 퀘스트 '당연히 영국인이지'의 등장 인물로, 얼룩말(노새)찾기, 호랑이(쿠거)찾기, 사자 찾기 등 총 세 개의 미션을 준다.
여자 이름에 여자 옷을 입고 있지만 실제로는 훌륭한 콧수염을 자랑하는 남자. 영국 출신으로 기회의 땅 미국에서 한몫 잡기 위해 넘어왔다.
직업은 서커스 동물 조련사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기와 기만질로 점철된 인물. 일부러 여자처럼 행세하는 것도 야수 조련사가 남자면 유명해지지 않지만 여자라면 유명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괴상한 이유이고, 사고로 동물들이 탈주해서 주인공이 동물들을 잡으러 가도 정작 만나게 되는 건 얼룩말이 아닌 염색한 노새[163][164], 사자 갈기를 뒤집어 씌운 개와 호랑이 코스프레를 한 쿠거 이다. 이렇게 사기를 쳤으면서 정작 마지막 남은 야수인 '사자'를 잡으러 가서 만나게 되는 상대는 진짜 사자[165]라서 아서를 기겁하게 만드는 건 덤. 아서가 말까지 더듬으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면이다.
사자는 헛간을 조사한 뒤 근처 축사에서 다시 찾을 수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모습을 드러내며 아서에게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한다. 아서는 "Easy boy"라고 말하며 사자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사람 동물 할 것 없이 가차없이 물어죽인 맹수에게 그런 게 통할 리가 없고 곧바로 데드아이가 발동되며 이벤트 전투에 돌입한다. 이 때 달려드는 사자에게 리볼버 총알 대여섯 발 정도 박아주면 쓰러지지만 달려들기 전에 저지하지 못하면 아서가 사자에게 목을 할퀴어져 피를 흘리며 죽는다.[166]
어쨌든 사자는 죽일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나면[167][168] 사죄의 뜻으로 아서에게 에메랄드 보석을 주고 떠나는데, 일지를 확인해 보면 에메랄드조차 가짜였던 모양. 실제로 판매 후에 일지를 확인하면 동물부터 가짜로 데리고 다니는 놈이 진짜 보석을 가지고 있을리 없었다면서 투덜거리는 내용을 볼 수 있다. 그나마 가격 자체는 비교적 비싸게 팔리긴 한다.(50달러) 또한 사자는 다른 동물과는 달리 가죽을 벗기는 대신 앞발을 전리품으로 챙길 수 있는데, 이 앞발을 장물아비에게 가져가면 장신구를 만들 수 있다. 해당 장신구에는 기력 경험치에 영구적으로 10% 가산점을 붙여주는 효과가 있다.
여담으로 마가렛의 사이드 미션의 제목은 '당연히 영국인이지'인데 이는 영국인이 온갖 이상한 물건을 만들거나 괴짜가 많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169]
당연한 얘기지만 마가렛이 등장하는 '당연히 영국인이지' 퀘스트는 끝까지 완료하지 않고 에필로그로 넘어가면 이어서 진행할 수 없다. 8년이라는 시간 간격 때문에 이어서 하는 것 자체가 개연성이 맞지 않는다.
처음부터 존으로 진행하면 사자를 진정시킬때 확실히 농장주로서 겁먹지 않고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실패해서 총으로 죽이는건 똑같지만.
10.12. 샐리
상기된 마가렛의 조수 조련사. 그...녀?와는 달리 샐리는 진짜 여자다. 아서는 샐리도 남자일 거라 지레짐작하고는 처음 봤을 때 등 뒤에 대고 'mister'라고 불렀다가 샐리가 뒤돌아보자 깨알같이 'miss'로 바꿔 부른다. 위험한 동물들을 다루는 것에 끌려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하며, 짝퉁 동물들 때문에 투덜거리는 아서에게 무엇을 가졌느냐보다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서 아서도 상당히 놀란다. 자기는 마가렛 다음으로 유명한 여자 조련사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쪽이 더 유명해질 가능성이 크다.10.13. 에드먼드 로우리 주니어
겉모습은 그저 별 볼일 없는 엑스트라로 보이지만 실상은 스키너 브라더스와 마이카 벨조차 능가하는 레데리 시리즈의 최악의 사이코패스 미치광이 살인마. 밸런타인 근처에 은둔 중인 연쇄살인범. 2장 말굽 언덕에 진입해서 갱 본거지 주변 기차 다리 아래를 살펴보면 잔혹하게 죽은 시체가 머리도 없이 상체만 걸려있다.[170] 토막난 시체의 머리는 다리의 기둥에 꽂혀있는데,[171] 입에는 찢겨진 지도 조각이 있다. 이후 로도스 남쪽 브레이스웨이트 영지 근방에서 두 번째 피해자가 거대한 나무에 동일한 살해 수법으로 살해당해 전시되어 있고 나뭇가지에 꽂힌 머리에는 똑같이 입 속에 지도 조각이 있다.
플레이어가 에드먼드의 아지트에 들어가자 엘리자 블룸이라는 여성이 실종됐다는 전단지가 크게 붙어있고 뒤쪽으로는 잔혹하게 살해된 시체가 매우 많다.[172] 토막난 신체들과 수 많은 실종 소식이 적힌 신문 스크랩, 고문 또는 절단용 흉기들이 마치 트로피처럼 전시되어 있다. 그렇게 아지트 조사를 하다가 뒤에서 다가온 에드먼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아 기절하고 아서는 그대로 도륙당할 위기에 처해진다.[173][174] 하지만 결박하는 건 까먹었는지 깨어난 아서의 반격[175]에 픽 하고 쓰러지며[176] 그대로 보안관 서로 끌려간다. 처음에 말로이 보안관은 뜬금없는 상황에 '이게 뭐지?'하는 표정으로 에드먼드를 구치소에 넣으려는데 갑자기 에드먼드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더니 괴성을 지르며
그의 대한 과거행보나 직업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으나, 그를 잡은 후에 신문 뉴스를 통해서 그의 정보를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 동네에서 유능하고 사교적인 사무직 종사자였다고 나오며, 평소에 그는 사이코패스라는 사실조차 믿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교활하고 지능적으로 연기했음을 알 수 있다. 평소 그를 알던 주변인물이나 직장 동료들조차 그가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사실을 믿지 못할 만큼 사교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이었다고 한다. 진실을 들은 주변인물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이 게임에서 가장 잔인하고 엽기적인 사이드 미션으로 유저들에게 많이 꼽히는 편으로 잔인한 요소에 내성 없는 유저라면 에드먼드 미션은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 피해자의 시신을 조사할 때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어지간한 아수라장을 헤쳐 나왔을 무법자인 주인공조차도 혀를 차거나 흠칫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Grand Theft Auto IV의 낯선 사람 임무에서 등장하는 살인마 에디 로우를 셀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름까지 서로 비슷하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평소에는 정상인처럼 행동하면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다녔던 미국에 최초 연쇄살인마 H. H. 홈스로 추정되며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벌이면서 스스로 언론사에 편지를 보냈다는 점, 자신을 잡아보라며 수수께끼를 남기는 등의 행위(작품 내에서는 은신처의 위치를 표시한 조각난 지도로 구현되어 있다)는 조디악 킬러와 잭 더 리퍼와도 유사하다.
10.14. 흡혈귀
생 드니 서브 스토리로 만날 수 있다. 외모는 노스페라투(1922)의 올록 백작을 오마쥬했다.[179] 흡혈귀에 대한 추적 단서들이 생 드니 곳곳에 있는데, 맨 처음에 생 드니 어느 벽에 새겨진 수수께끼의 글을 조사하면 일지에 '처녀의 피를 마시고, 죽음 속에서 다시 산다. 피와 고리의 심장.'이라는 문구가 적힌다. 그 외에도 수수께끼의 글이 적힌 장소들을 모두 조사하면[180] 지도에 갑자기 시체가 표시된다. 그곳을 가면 웬 흉측한 외모의 사내가 누군가를 죽이고 그 시체의 목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나오고, 괴한은 자기를 마침내 찾아냈다고 반응한다. 그는 플레이어에게 물러나라고 경고하고, 플레이어는 네가 흡혈귀라도 되냐며 빈정거린다. 이에 괴한은 자기가 불사의 존재라며 오랜 세월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며, 네 피를 빼앗기 전에 사라질 것을 다시 경고한다. 이에 플레이어가 대화 선택지를 고르면 칼을 꺼내들고 덤비는데,[181] 한대만 맞아도 즉사하니까 그 이전에 쏴죽이거나 제압해야한다.[182] 죽이면 장식된 단검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죽이지 않고 제압해놓은 상태라면 라그라스나 라케이로 가서 악어 미끼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진짜 흡혈귀는 아닌 것인지
챕터 4때, 셰이디 벨 캠프에서 캐런이 메리베스에게 이 인물에 대해 언급하는데, 생 드니는 로맨틱 하지 않고 자신이 말한 것처럼 사악한 곳이라면서 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더라는 얘기를 한다.
10.15. 에블린 밀러
갱단이 아직 훈훈하던 시절 더치가 극찬했던 작가.[184] 이름이 여성적이지만 남자다. 4장 초반에 생 드니의 연회장에서 처음 등장하며, 레인즈 폴과 이글 플라이스를 도와 그들이 생 드니 시장이나 상원의원에게 탄원서를 낼 수 있게 돕기도 한다. 메인 퀘스트에서의 등장은 여기까지며, 이후 대평원의 톨 트리즈 북부와 오완질라 호수와 댐이 있는 대계곡 남부 사이를 흐르는 강변 절벽에서 만날 수 있다. 아메리카라는 아름다운 대륙을 인간이 망치고 있다는 철학을 가졌으며 처음엔 플레이어에게 덫에 걸린 사슴을 구해줄 것을 요청하더니 그 다음엔 사냥꾼의 캠프를 습격하여 혼쭐을 내줄 것을 요구한다.
그 후엔 한 술 더떠서 세속에 등지고
여담으로 그의 오두막은 1911년 한 사냥꾼의 집으로 변해있다.
10.16. 샬롯 밸푸어
한때 시카고의 부유한 상류층이었지만 도시를 떠나 참된 삶을 찾고자 남편인 캘 밸푸어와 함께 변경지대로 와서 살기 시작하였지만 결국 남편을 곰에게 잃은 과부. 외모가 아름답고 곤경에 쳐해있는 걸 플레이어가 도와준다는 스토리라인 때문에 인기가 상당하다. 챕터 6에서 처음 만날 수 있으며 앤즈버그 북쪽의 숲에서 남편의 묘지에 주저앉아 신세 한탄을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187]
처음에는 소소하게 텃밭에서 야채 따면서 소일거리로 책을 쓰며 사는 행복하고 아기자기한 귀농의 꿈을 안고 남편과 함께 왔지만, 이는 엄청난 착각이었다. 남편이나 자신이나 둘 다 식량이 없을 때 사냥하는 법을 몰랐고,[188] 결국 남편은 어설픈 실력으로 사냥에 나섰다가 곰한테 죽었다. 아내인 샬롯도 시골에서 살고 싶었던 남편을 두고 대도시로 갈 면목이 없어 무덤자리를 떠나지 않아 조만간 굶어 죽을 신세였지만 아서가 동물 가죽 벗기는 법과 사냥하는 법, 총 쏘는 법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자 미숙하게나마 천천히 배우기 시작하며, 아서가 나중에 방문했을 때는 귀부인 티를 벗고 조금씩 개척자의 티를 내기 시작한다. 사격을 지도해주는 2번째 미션을 진행하면 아서를 은인이라며 전에 잡았던 토끼[189] 고기로 스튜를 만들어 대접하고 이후 결핵으로 인해 혼절한 아서를 간호해준 뒤 감사를 표하는 편지와 답례를 남기고 사냥을 하러 나선다.
그 후 퀘스트 마커가 떴을 때 다시 한 번 아서로 찾아가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드레스는 진즉 갈아입었고, 화장이 없어서 거칠어진 얼굴에 퍼석해진 머릿결 등)의 샬롯이 집 앞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샬롯 왈, 이렇게 살려다보니 여성스러움은 사치였다고. 아서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며 집안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가져가라고 말한다.
- [ 스포일러 보기 · 닫기 ]
- 에필로그에서는 존 마스턴이 그녀의 집에 방문할 수 있는데, 아서가 가르쳐 준 생존기술이 도움이 되어 잘 살아남았고, 검게 그을린 피부에 복장도 세이디처럼 바지에 부츠를 신은 씩씩한 모습이다. 다만 모자는 그렇다쳐도 조끼는 대형 동물의 가죽을 벗겨 만든 걸로 보이는데 사냥실력이나 가죽 벗기는 솜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장하다.그 몇년 사이에 좀 늙어서 흰머리가 살짝 보이고 얼굴에 주름도 생겼다. 현재는 처음 꾸었던 꿈대로 소일거리로 책을 쓰며 살아간다고 하며 존과는 완전히 초면임에도 아서의 친구는 자기 친구라며 환영해 준다. 그러나 만약 아서로 2번째 미션까지 진행하지 않는다면 집 안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사냥법이나 총 쏘는 법을 익히지 못해 결국 굶어 죽었거나 강도에게 당한 모양. 사실 샬롯이 사는 곳이 머프리 갱단 영역인데다가 쿠거까지 출몰하는지라 총을 못 쏘면 당장 죽어도 크게 이상하지는 않다.
만약 샬롯을 아예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채로 에필로그에 진입하면, 존이 사냥법과 사격술 가르치기를 하게 된다. 다만 존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면, 사격을 가르쳐준 후 식사대접을 하는 내용은 생략된다. 아무래도 해당 장면에서 아서가 결핵으로 인해 쓰러지는 모습이 있어서 아예 도려낸 듯. 이렇게 되면 애써 도와줘도 아무런 보답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서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함정.
8년 뒤 생존해 있는 그녀를 존으로 한 번 이상 만난 후 에필로그 퀘스트를 모두 마치고 찾아가면 남편의 무덤도, 그녀의 행방도 묘연해진다. 집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으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집안은 난장판이 된 상황. 왜 이렇게 된 것인지는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시스템적으로는 샬롯의 인카운터가 발생하는 챕터 6 이전에 아서로 방문했을 때와 완벽하게 같은 상태로 바뀐다. 몇몇 퀘스트에서 집 안의 등장인물들과 대화를 마무리하고 해당 장소를 떠나게 되면, 다시 돌아가더라도 그 인물들이 사라지는 것과 비슷한 시스템적 장치로 보인다. 이외에도 샬롯 밸푸어 이벤트는 자잘한 버그들이 있는데, 아서로 첫 번째 퀘스트를 마치고 나서 두 번째 퀘스트 마커가 뜨기 전에 한 번 더 찾아가면 남편의 무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대신 샬롯의 집은 출입할 수 있다.(이 시점에서 그녀의 집을 미리 터는 것도 가능하다. 별 소득은 없지만) 그러다가 두 번째 퀘스트 마커가 뜨고 다시 찾아가 보면 이 때에는 또 무덤이 복구되어 있다.
랜덤 이벤트로 캠핑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날 수 있는데 대부분 적대를 보이는 것과 달리 반갑게 맞아 주고 얘기를 나누다 보면 샬롯에 대해 언급하는 걸 알 수 있다. 이야기의 요는 미망인인데 그 여자가 마음에 들고 하지만 샬롯이 빨리 가달라며 곁을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 캠프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여성의 누드 그림들뿐이고 대화 내용이 순수한 애정으로만 보이지 않아 개운치 않은 부분. 아서로 퀘스트를 끝까지 진행하지 않았을 때 시신으로 발견되는 이유가 이 남자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 사격술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 집에 침입한 괴한으로부터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면 앞뒤는 맞는다. 여담으로 이 남성의 캠프에 걸린 누드 사진들은 오티스 밀러의 리볼버를 얻는 곳에서 얻게 되는 사진들이다.
참고로 여타 다른 사이드 미션들과는 다르게 미션 도중 해당 미션의 인물이 죽으면 게임 오버가 되어 체크 포인트로 돌아가는 것과는 달리 샬롯은 죽어도 게임 오버가 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계속 진행된다. 또한 미션의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다.
꾀죄죄한 몰골로 등장해서 외모가 눈에 띄진 않으나 처음 만났을 때 자세히 살펴보면 나름 미인형 얼굴, 날씬한 몸매에 볼륨감도 상당하다. 서구권 커뮤니티에서는 레데리2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를 뽑을 때 순위에 들거나 댓글로 많이 언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190]
10.17. 해미쉬 싱클레어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대포에 맞아 다리 하나를 잃은 상이용사. 의족을 차고 씩씩하게 승마, 사냥, 낚시를 다니는 평화로운 노년을 보내며, 대포에 맞아 반토막이 난 옛 전우에 비해 다리를 아주 깔끔하게 잘린 자신은 운이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지역에서 존경받는 사람으로 인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한적한 숲속의 오두막을 얻어 살아가고 있으며, 주인공은 그를 좋아해 존경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해미쉬 싱클레어는 주인공과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계속 만나러 가게 되는 몇 안 되는 순수한 인연으로 남는다.
비버 동굴 근처에서 길을 가던 도중 말이 뱀을 보고 놀라면서 떨어졌는데 그만 의족이 안장에 걸려 벗겨지는 버리는 바람에 곤란에 처해있는 상황으로 처음 만나볼 수 있다. 도망친 말을 찾아주면 자신의 집에 낚시나 한번 하러 오라며 초대한다. 전설의 물고기와 네임드 늑대 사냥을 함께하게 되며, 버팔로만한 멧돼지를 함께 쫓다가 혼자 남겨졌을 때 멧돼지에게 당해 사망한다. 사망하기 전 자신의 애마인 뷰엘을 주인공에게 맡기고 숨을 거둔다.
해미쉬 싱클레어가 맡긴 뷰엘의 품종은 더치 웜블러드이며 코트는 크레멜로 골드이다. 체력/기력/속도/가속력 6/6/5/5로 더치 웜블러드 중 가장 높은 스펙을 가진 거구의 말이며 이름을 변경할 수 없다. 이 뷰엘을 타면 "가자, 뷰엘."이라는 특수 대사가 나온다. 또다른 유품인 해미쉬의 모자는 아쉽게도 플레이어의 가방에 보관되지 않는다.
아서 모건으로 이 등장인물의 이벤트를 끝까지 보지 않았다면 존 마스턴으로 방문해 진행할 수 있다. 늑대 사냥까지 아서 모건으로 마치고 존 마스턴으로 멧돼지 사냥을 진행하면 해미쉬는 '아서가 잡은 것들이다'라며 전리품들을 소개해 준다. 아서 모건으로 뷰엘을 얻으면 주인공 교체시 말을 모두 잃지만, 에필로그에서 존으로 뷰엘을 얻으면 계속 간직할 수 있고, 해미쉬 방문을 통해 아서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경험자들은 초행자들에게 해미쉬 이야기를 늑대 사냥까지만 진행하고 나중에 존으로 이어서 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선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등장한다. 주로 도둑맞은 마차 회수/식량 확보 등의 임무이며, 지역 특성상 머프리 패거리들과 전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잦다. 스토리상에서 호감을 보여주고 안타깝게 죽었기 때문에 반가워하는 플레이어가 많다.
10.18. 헨리 레뮤
프랑스계 미국인으로, 생 드니의 시장. 프랑스인 답게 본인 이름을 앙리 르뮤에 가깝게 발음한다. 얼핏 보면 안젤로 브론테 눈치만 보는 불쌍한 사람 같지만 본인도 엄청나게 부패한 인물이다.
아서의 가명인 타시터스 킬고어 앞으로 편지를 부쳐 부르고는 자신이 아서의 본명을 알고 있음을 악용해서 그를 정치깡패로 부려먹는데, 자신을 혹평한 미술 평론가 쉬프트에이커 교수, 정책에 방해가 되는 언론사의 거물 헥터 펠로우즈, 심지어는 부시장 장 마르크 메르시에까지 손 좀 봐 달라고 하는 작자다.
장 마르크를 손봐 달라고 하는 마지막 인카운터에서는 장 마르크의 자택 앞에서 그를 때려 기절시킨 후 경찰들의 순찰을 피해 그를 둘러메고 시장의 저택까지 가야 하며, 그 이후 시장과 장 마르크의 대화 컷씬이 나온 뒤 장 마르크를 죽일지 살릴지 선택할 수 있다. 만일 장 마르크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면 주인공이 "내가 폭력배긴 해도, 살인청부업자는 아냐."라고 말하면서 명예가 오른다.[191] 이후 장 마르크가 시장의 부패를 폭로하면서 레뮤는 물러나고, 장 마르크는 새 시장이 되어 우편으로 감사를 표한다. 장 마르크를 죽인다면 시정 관저 연못에 장 마르크를 버리게 되는데, 이후 이곳에서 낚시를 하면 장 마르크의 팔을 낚는 인카운터가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장 마르크를 살려준다 하더라도 시장의 저택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순찰 중인 경찰을 마주치면 그를 잡아올 때 적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높은 확률로 지명수배가 걸린다. 조용히 빠져나와 말은 마구간에서 회수하는 것이 답.
퀘스트를 마치지 않고 엔딩을 본 후 에필로그에서 찾아가면 존이 편지를 찾아서 왔다고 하고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안젤로 브론테가 죽고도 여전히 시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앤드루 벨 교수 퀘스트의 마지막에서도 얼굴을 잠깐 비춘다. 전기의자 시연회 겸 공개 처형을 관람하는데, 불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자리를 뜬다.
주의점으로는 밤 중에만 퀘스트가 활성화된다.
10.19. 샘슨 블랙 & 웬델 화이트
로도스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범죄자들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백인은 블랙, 흑인은 화이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첫 번째 만남에서는 로도스에 부착된 현상 수배서를 떼달라고 하며 떼는 동안 이들의 억울한(?) 사연을 엿들을 수 있지만 아서는 더러운 범죄자라며 깐다. 사실 범죄행각만 보면 억울하다고 하기에 뭐한 악질급 범죄자인것은 맞다. 두 번째 만남은 아서와 찰스가 독일인 가족을 만나는 마른 하천에서 마주치며 독버섯을 잘못 먹어 앓아 누워있다. 아직도 같이 붙어있으며 서로에게 츤데레같은 사이로 바뀌었으며 약을 주어 상태를 호전시키면 만남은 끝이 난다.[192] 마지막 만남은 행잉 도그 목장 위쪽에 나무 위에 있는 오두막에서 만나며 서로를 의지하며 잘 살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193] 이후 아서가 이들을 보고 인사하는것으로 만남은 끝.
여담으로 이 두 인물이 등장하는 서브 퀘스트인 '우리를 엮어주는 끈'은 본편에서 완료하지 않으면 에필로그에서 이어서 진행할 수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상 수배 전단을 수거해서 8년 후에 가져다 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즉 두 죄수와 주인공 간의 면식이 없으면 퀘스트의 개연성 자체가 깨지기 때문에 끝까지 진행하고 싶다면 엔딩을 보기 전에 퀘스트를 매듭짓거나 퀘스트 시작을 애초에 존으로 해야한다.
10.20. 알퐁스 르노
챕터 3, 로도스에서 만날 수 있는 포마드로 머리를 쫙 올리고 깔끔한 정장을 입고 있는 흑인 의사이다. 마차를 몰며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조우할 시 로도스의 불한당 주민들과 약탈자들에게 마차를 빼앗겨 주인공 또한 자신을 헤코지할까 안절부절 못한다.[194] 약탈자들로부터 마차를 되찾아 돌려주면 체력 강장제 제조법이 써 있는 종이를 주며[195]다시 의료봉사를 하러 떠난다.
10.21. 브레이 애버딘 & 태미 애버딘
지나가는 사람들을 집안에 들여놓고 다짜고짜 독주를 먹여 기절시킨 뒤 강도질을 하는 대놓고 뒤가 구린 인물들이다.[196]이 인물들이 그냥 아서를 꽐라 만들고 터는 강도 수준이었다먼 돼지농장 인카운터가 그렇게 유명해지지 않았겠지만, 이 인간들을 만나는 인카운터가 보면 볼수록 골때리는 점 투성이라서 전 세계의 게임 스트리머들에게 여러모로 사랑을 받는 캐릭터들이다.
일단 브레이의 상의탈의+멜빵 청바지 패션[197]과 풍성한 가슴털에 1차 충격을 받는 것도 모자라서, 컷신을 조금만 더 보면 이 둘이 친남매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근친 커밍아웃 뒤에 이어지는 닭살돋는 애정행각을 보고[198] 주인공의 표정이 형언할 수 없는 벙찐 표정이 되는 게 개그 포인트이다. 마침 국내에서는 레데리 2가 나왔을 즈음 그치만 드립이 유행해서 여러 모로 주목받았다.
게다가, 아서가 꽐라가 되었을 때 들리는 브레이의 대사나, 태미를 결박해서 구덩이에 데려갔을 때의 대사를 보면 이들이 부모님을 살해하고 아서를 내다버렸던 그 장소에 버렸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꼴에 남매 겸 커플이라고 둘 중 하나를 죽이거나 포박하면 정말 다채로운 헛소리를 해 대고, 술 먹는 걸 거부하고 집에 눌러앉아서 이런저런 잡담을 걸면 아서를 대놓고 갈구려 드는 게 또 웃기다.
참고로 이 남매가 사는 집의 2층 옷장을 열어보면 사람의 유골이 있다. 술을 마시고 뻗기 전에 이 유골을 먼저 보면 남매에게 유골의 정체를 물을 수 있다. 둘 다 그 유골이 다름아닌 엄마의 유골이라 답한다.
브레이는 큰
여담이지만 스토리 모드 한정으로 두 남매가 주인공을 독주로 기절시켜서 플레이어의 소지금을 남김없이 몰수해간다는 점을 이용해서 아서로 모은 돈을 에필로그로 넘길 수 있는 편법이 있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 악 성향 유랑 모드 임무를 담당한다. 본편에서 브레이의 끈질김을 역패러디한 대화가 간혹 나올 때가 있다.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로, 범죄 역사나 미스터리에 관심 있는 유저들은 짐작할 수 있었겠지만, 이들은 1870년대 미국 캔자스의 연쇄살인마 가족 벤더 가족(일명 블러디 벤더즈)이 모델이다. 실제 벤더 가족의 수법에서 그대로 따 왔는데, 여관을 운영하면서 최소 12명의 방문자를 살해했고 피해자의 시신을 구덩이에 묻었다고 한다. 또한 이 가족들 중 근친상간 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0.22. 오베디아 힌튼
도살자의 하천 근처에서 레뮤엘이라는 npc를 목적지로 바래다주면 발생하는 퀘스트 '지혜로운 노인들'의 주요 등장 인물이다.
퀘스트 후반부에는 주술사가 마을 주민들에게 광산 폐수로 인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귀신을 쫓는 주술이라며 거짓 서명을 시키려 하지만, 아서의 등장으로 무산되고 주술사는 진상을 고백하며 도망친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귀신들이 광산회사의 모습으로 나타났을 뿐, 여전히 저주가 마을을 감싸고 있다고 굳게 믿으며 끝이 난다.[200]
10.23. 윌리엄
레드 데드 리뎀션 2 PC판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로 추가된 인물. 주인공에게 특정 식물을 구해올 것을 부탁하며, 보상으로 회복 아이템을 준다. 수차례 랜덤 인카운터로 등장하여 매번 주인공에게 각종 식물을 부탁한다.원하는 식물을 모두 전해주고 나면 모든 식물을 전달했다는 메시지가 뜬다. 만약 아서로 모든 식물을 전달하고 에필로그로 넘어가면 존으로도 한번 더 만날 수 있다. 이때는 그 자리에서 한 개의 식물만 전달해도 모든 식물을 전달했다는 메시지가 뜨고, 자신은 이제 멀리 떠난다거나 그동안 고마웠다거나 식의 인사를 하며 다시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다만, 그의 캠프에서 물건을 훔쳐서 관계가 틀어지면 이후에 랜덤 카운터로 다시 만나도 식물 의뢰는 없고, 저리 가라는 적대적인 반응이 나온다.
11. 메인 퀘스트 조연 및 엑스트라
11.1. 메리 린튼
아서의 전 연인으로, 결혼 전 성은 길리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갱단들도 지금의 성인 린튼 대신 길리스로 그녀를 부른다. 그녀의 아버지가 격렬하게 반대하는 바람에 아서와 이어지지 못하고[201] 이별하는데, 이후 아서가 계속 무법자로 활동하는 사이 결혼한다. 챕터 2에선 발렌타인 인근에서 몇 달째 머물고 있었는데 플레이어가 아서의 마차에 있는 그녀의 편지를 읽으면 그녀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된다.[202]
집으로 찾아온 아서와의 씁쓸한 재회를 나눈다. 남편은 폐렴으로 죽어버려서 과부가 되었고, 집안은 몰락했고 아버지는 점점 타락하며, 남동생 제이미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마음고생이 심하기에 아서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아서가 제이미를 데려오면 아서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제이미와 함께 기차를 타고 떠난다.
챕터 4에서는 생 드니에서 아서에게 두번째 편지를 보낸다. 생 드니 그랜드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도박 중독인 아버지를 말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처음에 마구간으로 가면 잠시 후 아버지와 싸우면서 나오게 되고, 아서와 함께 아버지를 미행한다. 미행 중간중간에 그녀의 아버지에게 들키지 많으려고 급하게 숨다가 몸이 급격히 가까워지는 장면은 덤. 계속 따라다니면 아버지가 어머니의 유품인 브로치를 판 것을 알고 분노해 따지지만, 아버지는 메리와 아서에게 계속해서 폭언만 퍼붓는다. 아서가 브로치를 회수해 오면 떠나기 전 아서에게 극장에 들릴 것인지 묻는다. 이때 메리와 극장에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다.
극장에 가면 관람 도중 '메리를 껴안기'라는 액션이 뜨는데 막상 눌러보면 아서가 우물쭈물하면서 어깨에 손을 올리려 할 때 메리가 바라보자 황급히 머리를 긁적이며 포기하는 모션이 뜬다.[203] 아서를 당황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장면 중 하나.
전차를 타기 전, 아서에게 둘이 도망가자고 하지만 아서는 갱단을 지키기 위해 남기로 하고, 돈이 충분히 모이면 떠나자고 한다.
이렇듯 아서나 메리 모두 서로에게 어느 정도 미련이 있었지만, 이후 막바지에 자신과 아서 둘 다 서로에게 상처만 주었고 끝까지 상처를 낼 것이 두려워[204][205] 이제 서로 떠나가자고 하며 아서와 약속한 약혼 반지와 둘이 찍은 사진을 되돌려 주면서 관계가 끝나고 만다.
아서의 일지 끝부분에 자신의 지인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이 있는데, 다소 일방적으로 결별을 알린 메리에게도 일말의 원망 없이 '오, 메리! 행복하게 살아. 꼭 행복해야 해.'라는 말을 남긴다. 그가 얼마나 메리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에필로그 크레딧 컷씬 끝부분 무렵에 홀로 상복을 입고 아서의 무덤을 찾아와 그의 죽음을 슬퍼한다. 그녀 역시 끝까지 아서를 잊지 못했던 듯하다.[206]
어머니랑 아버지, 남편[207], 전 남친 모두 죽어버리고, 집안은 몰락한데다 아버지와 동생도 망가져버리는 걸 속수무책으로 봐야 하는, '몰락'을 표현한 캐릭터. 사실 이쪽도 몰리와 같이 아서의 전 애인이었다는 점에서 파국이 예정되어 있던 캐릭터이긴 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직 남동생 제이미가 남아있고 그가 다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 재건의 요소는 남아있다는 점.
여담으로 그녀가 아서와 연애할 때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면 미녀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으며 서구권 커뮤니티에서 가장 예쁜 레데리2 여성 캐릭터를 뽑을 때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208]
11.2. 제이미 길리스
메리 린튼의 동생. 부모님과는 달리 아서를 좋아하여 잘 따랐다. 아서에게는 동생과 같은 존재. 공부를 잘했는지 대학에 들어갔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사이비 종교[209]에 빠져 누나를 걱정시키는데 메리는 아서에게 제이미를 데려와 달라는 부탁을 한다.[210] 이윽고 아서가 찾아오자, 가지 않겠다며 말을 타고 도망치지만, 기차앞에서 말에서 떨어지고, 리볼버를 자신의 머리에 겨누며 자살하려고 하자, 아서에 의해 제지된다. 아서의 설득으로 누나에게 돌아가고[211] 누나와 함께 기차를 타고 떠난다.
메리의 편지에 따르면 다니던 대학교로 다시 돌아갔다고 한다.
누나가 그랬듯이 폭압적인 아버지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212] 어머니가 사망하고 아버지가 나락에 떨어지면서 더 싫어하게 된 모양이다.
평생을 기구한 운명으로 살게 될 누나의 사실상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시 마음을 잡은 제이미가 잘못된다면 메리는 그야말로 삶의 희망이 전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11.3. 미스터 길리스
메리와 제이미 남매의 아버지. 딸에게 접근하는 무법자인 아서를 매우 경계하고 싫어한다. 둘이 교제 중 이어지지 못한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213] 때문에 아서는 매리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이해하고 용서한 것과 별개로 미스터 길리스는 증오한다. 한 때는 부유한 상류층 가장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폭삭 망해버려 지금은 그를 싫어하던 아서조차 탄식을 할 정도로 망가졌다. 그럼에도 부자 시절의 씀씀이를 줄이지 않아 온갖 살림살이를 전부 헐값에 넘겨대며 도박에 탕진하고 비싼 말을 사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통에 메리의 마음 고생이 심한 모양.[214]사실 메리 관련 서브퀘스트를 돌이켜 보면 그토록 망가질 일이 많긴 했다. 집안은 망하고 아내도 죽고 딸은 과부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고 대학에 다닐만큼 머리가 좋던 아들은 압박감에 시달리다 거북숭배 컬트에 투신하며 돈까지 바치는 등...[215] 그래도 아직 자존심은 남았는지 절대 사채 만큼은 쓰지 않겠다며 못을 박기도 한다. 그런데 그 발언을 하면서 아내의 유품을 팔아치워서 문제지. 메리가 이걸 보고 아버지에게 길길이 날뛰고 더는 참을수없어 아예 포기해버렸고 전 남친 아서랑 도망갈 생각까지 했으니. 이후 부녀 지간은 파국으로 치달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등장하지 않고 마지막 메리의 편지에서도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엔딩 크레딧에서 뉴 오스틴 주 아르마딜로 인근의 교회에서 까마귀 무리가 누군가의 시체를 파먹다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파먹히는 시체가 바로 이 사람이다. 결국 메리와 제이미에게도 버림받고 홀로 비참하게 살다가 길에서 객사한 모양.
11.4. 토미
메인 퀘스트 '미국인의 휴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거한. 발렌타인 내에서 최고의 싸움꾼으로 유명한 듯하다.
빌이 일으킨 발렌타인 살롱 내의 패싸움 소리를 듣고 2층에서 전용 사운드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내려온다. 하비에르가 날린 주먹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하비에르를 탁자에 죽일 듯이 박다가 아서에게 제지당하고는 아서와 싸우게 되는데 이때 아서를 창 밖으로 던져버리곤 하는 말이...
토미: 덤벼봐, 예쁜이.
아서: 예쁜이? 말 다 했냐? 예쁜이라고?
이어 살롱 앞 진흙 바닥에서 아서와 싸우기 시작한다. 초반엔 아서를 바닥에 꽂아버리고는 때리며 우위를 점했지만 반격당해 아서에게 거의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다가 기침을 하는 한 중년 남성(토마스 다운즈)이 당신이 이미 이겼다며 아서를 말려 싸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후에 메인 퀘스트 '조용한 술자리'에서도 만날 수가 있는데 탁자에서 스튜를 먹고 있다. 이에게 말을 걸면 웅얼거리기만 할 뿐 아무런 소통이 되지 않는데 아서에게 맞아 뇌손상이 온 듯하다.[...] 다른 NPC의 말을 들어보면 불만 켜진 주인은 없는 집 같다고... 골드 메달을 얻기 위해 꼭 토미에게 말을 걸도록 하자.아서: 예쁜이? 말 다 했냐? 예쁜이라고?
이 거구의 사내는 아서가 유일하게 맨몸 싸움으로 고전한 상대다.[217] 덩치부터 아서보다 머리하나가 더있고 힘도 장사인지 마찬가지로 한덩치 하는 아서를 집어던지질 않나 결국 쓰러졌지만 아서의 주먹을 몇십대나 얻어맞고도 버티는 맷집을 가졌다.
11.5. 셰이머스
에메랄드 목장의 마름. 부업으로 장물아비를 하고 있으며, 마차 장물 처분도 한다. 희귀 동물에도 관심이 많은 장인이라고 언급된다. 본작의 장물아비가 전설의 동물 장신구를 만들어줄 수 있는 이유로 추측.챕터 2 미션 미국의 척추에서 호제아와 거래 이야기하며 등장. 보자마자 아서가 허접한 녀석이라며 조롱해 거래가 틀어질 뻔 하지만 호제아의 만류에 자신의 인척 밥 크로포드의 마차를 털어와보라고 시킨다. 가는 길에 아서와의 이야기에서 호제아도 셰이머스가 허접하다 인정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괜히 일을 크게 벌여 망칠 위험은 없어 더 좋다고 말한다.
11.6. 젭
Jeb[218]
'조용한 술자리' 미션에서 아서와 레니의 대화에 끼어들어 친한 척하며 시비를 걸던 그 인물.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타일러져 보내지거나[219], 머리를 몸이랑 분리시켜 준다며 위협을 받을 수 있고, 쳐맞고 쫓겨날 수도 있다. 후에 아서가 잔뜩 취하고 나서 또 아는 척을 하며 등장하지만 젭을 다시 보는 것이 싫었던 아서가 젭을 물고문 시켜버리고 이로 인해 젭이 보안관을 불러 레니는 곧바로 체포되고 아서는 도망치거나 함께 잡히게 되어버린다.[220]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다시 등장한다. '버바'라는 친구와 함께 스미스필드 살롱에서 세이디를 괴롭히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빡이 쳐버린 세이디가 버바의 손에 칼을 꽂아버리고 젭의 얼굴을 술잔으로 갖다쳐버린다. 이렇게 둘은 그대로 도망가며 퇴장.
여담으로 쓰이지 않은 모델이 하나 있다. 수염이 없고 머리가 좀 더 길며 푸른 코트를 입은 모델인데 1907년 시점으로 추측된다.
11.7. 데이비스 형제
클레이 & 클라이브 데이비스. 발렌타인과 로도스 등지에서 활동하는 쌍둥이 말도둑 형제로, 가축 장물 처분을 담당한다.첫 등장은 로도스의 대지주 태비시 그레이가 브레이스웨이트 가문의 말을 훔쳐 팔면 5천 달러 정도가 나올 거라는 말에 찾아가나, 이는 그레이 가주의 헛소리였고,[221] 고작 700달러에 주고 장물을 처분한다. 이후 엉클이 술 취한 목장주의 소떼를 훔쳐나오자 그 목장주는 아는 사람이라 소를 장물로 내놓을 수 없다며 '소를 되찾아 준' 사례로 푼돈만 준다.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 역시 가축 절도 임무를 주로 담당한다.
11.8. 알든 캐러더스
기차와 역마차를 담당하는 역무원이며 조사이아 트렐러니와 아주 잘 아는 사이다. 그한테 가면 2달러를 주고 역마차 정보를 알려준다. 후에 존으로도 트릴로니와 아서의 친구라고 하면서 정보를 받는다.레드 데드 온라인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는 본편과 다르게 로도스가 아닌 발렌타인에도 등장한다.
11.9. 토마스
라그라스에 살고 있는 애꾸눈 뱃사공으로, 더치와 아는 사이이다. 더치와 아서가 안젤로 브론테의 저택 침투 및 납치 작전 모의를 위해 그에게 찾아갔을 때, 브론테에게 악감정이 있는 듯 그에 대해 악담을 하며 흔쾌히 작전에 동참하게 된다. 온 김에 더치와 아서에게 모습을 감춘 친구 한 명을 찾는 것을 도와달라며 깜깜한 밤중에 나룻배를 띄워 함께 수색에 나서게 되는데, 곧 거대한 크기의 '전설의 황소 악어'를 만나 한바탕 살떨리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악어에게 총알을 한 사발 퍼붓고 나면 악어는 도망치고, 토마스의 동료 쥴스는 황소 악어 때문에 부상을 입었지만 가까스로 구출되어 해프닝은 일단락 되며, 이후 예정대로 작전에 협력한다.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선 성향 유랑 모드 임무 전담자로 등장한다. 대부분 평범한 생활을 위한 의뢰들이다.
11.10. 아르투로 불라드
스토리 중반에 세이디가 교도소에 갇혀 강제 노역을 하고 있는 존을 구하기 위해 고용한 열기구 조종사. 모친이 이탈리아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자기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며 동생보다는 낫다고 한다.[222] 처음에는 아서가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자신을 고용한 줄 알아서 아서가 교도소 상공으로 가 달라고 하자 관광이 아니라 교도소 때문이었냐며 당황하지만 나중에 오드리스콜 일당들에게 추격당하는 세이디를 도와주려고 기구조종을 하며 동생에게 해줄 얘깃거리가 생겼다며 좋아한다..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오드리스콜에게 총을 맞고 추락했으며 이에 아서는 '나쁘지 않은 친구였는데!'라며 애꿎은 사람을 죽게 한 세이디에게 면박을 준다.
어찌보면 게임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가장 뜬금없고 불쌍하게 죽은 인물중 하나. 그냥 단순히 고용되어 관광할 손님들을 맞았을 뿐인데 고용인이 별개로 일으킨 사건에 휘말리다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생각해보면 참 불쌍하기 그지없는 사람이다.
11.11. 독일인 가족 (스트릭클러 家)
챕터 3에서 새로운 은신처를 찾으러 갈 때 후보지에서 웬 캐러밴이 버려져있다. 찰스가 누군가 있는 거 같다고 말하자 아서와 함께 마차 아래를 확인해보는데 거기엔 어린아이 두 명과 어느 여성이 있었다. 셋 다 영어를 잘 못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이자 여성의 남편이 납치되었음을 하소연하자[223] 찰스는 구하러 가자고 이야기하는데 아서는 지금 갱단도 위험한데 뭔 영웅놀이냔 식으로 대꾸한다. 하지만 찰스의 강요로[224] 어쩔 수 없이 찾으러 가는데, 웬 캠프에 남자가 묶여서 발버둥 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아서가 다가가서 그 남자를 풀어주자 남자가 독일어로 "함정이야!"라고 소리침과 동시에 적들이 등장. 가볍게 적들을 제압한 아서와 찰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찰스는 갱단을 데려오기로 하고 아서가 남자를 데리고 다시 가족에게 돌아간다. 가족과 재회한 남자는 생명의 은인이라며 계속 감사인사를 하면서 마차에 있는 금덩어리 하나를 아서에게 주면서 자신이 금광을 하고 있다는 말을 하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가족과 떠난다.[225]그렇게 그냥 잊히는 듯 싶었으나 최후반부에서 모든 일의 결착을 지으러 가던 중 아서가 결핵이 심각해져 쓰러지자 이 독일인 가족이 쓰러진 아서를 부축해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와준다. 그리고서는 자신들의 은인이다, 은혜에 감사한다며 아서를 간호해주지만 아서는 한시라도 빨리 갱 은신처로 돌아가 해결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간호를 뿌리치고 다시 움직인다. 그래도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아서는 결착이고 나발이고 뭐 해보기도 전에 길에서 객사했을지도 모른다.[226]
이후 이 독일인 가족은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 4번째로 등장한 습격인 카요 페리코 습격의 메인 빌런인 엘 루비오의 조상으로 밝혀졌다. 루비오의 사무실에 들어가면 어째서인지 매우 낡은 사진들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 가족들의 사진임을 알 수 있다. 자기 입으로 "내 아버지는 독일인이다"라고 밝히는 데다, 루비오가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나이임을 생각하면 1899년 당시 가족들 중 제일 어렸던 막내가 루비오의 할아버지로 추정된다.
11.12. 헥터 발로우
스트로베리 우체국의 직원. 조사이아 트렐러니, 알든 캐러더스와 알고 지내는 사이로, 알든의 역마차 털이를 어느 정도 진행하다 보면 이 사람에게서도 역마차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227]에필로그에서 존 마스턴이 우편 찾으러 왔을 때 이름을 입으로 되뇌이면서 우편을 찾는데, 문제는 우체국에 있는 사람이 다 들을 크기로 또박또박 이름들을 부르는 바람에 현상금 사냥꾼의 주의를 끌어버린다.
11.13. 존
Grizzled Jon
발렌타인의 살롱에서 만날 수 있는 라쿤 모자를 쓴 노인. 인디언을 혐오하며 발렌타인 주민들에게도 악심을 품고 있는 듯. 언행을 보면 젊은 시절에는 인디언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기 때문에 많이 학살하고 다녔다는 등, 만나는 사람들마다 학살하고 한 사람의 심장을 먹기까지 했다는 등, 자신은 배설물을 먹고 식인까지 하면서 온갖 악조건에서도 생존했다는 등, 요즘 젊은 사내놈들은 사내도 아니라는 등 무자비한 인종차별주의자이다. 성우는 Kale Browne.
오후 12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나타나며 존이 바에 기대어 있을 때 그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플레이어를 먼저 공격한다. 하지만 이발소 근처 테이블에 앉아있을 땐 말만 늘어놓지 공격은 하지 않는다. 그러다 테이블에서 지쳤는지 엎드려 쓰러져 버린다. 쓰고 있는 레어 라쿤 모자가 상당히 귀엽고 탐나서 쓰러트리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존은 다른 NPC들보다 쓰러트리기가 훨씬 힘들다.[228][229]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 것 같으며 과음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 패턴 때문인지 본편에서보다 에필로그에서 만났을 때 훨씬 늙어보인다.[230] 살롱에서 나갈 때 비틀거리며 걸어가다 살롱과 상점 사이에서 풀썩 쓰러진다. 베시라는 아내도 있었는데 자기 아내가 요즘 사내들보다 훨씬 사나이다웠다며 자신은 그 점이 참 좋았다고 말한다.[231]
11.14. 릴리안
Lillian Powell
생드니의 바스티유 살롱에서 볼 수 있는 중년여성. 살롱 구석의 쇼파에 반 누운채로 '톰'이라는 사람에게 '술을 가져와라', '또 어디간거냐', '누가 톰을 찾으면 내 대신 채찍질좀 해 줘라'등 고래고래 소릴 지른다.[232] 살롱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포지션은 위의 존과 비슷한데 그가 인종차별주의라면 이쪽은 선민사상이다.
인사를 하든 적대시 하든 말을 걸면 '뭔데 말 거냐', '넌 유식해 보이지 않는데?', '촌뜨기처럼 보여', '난 더 매력적인 사람을 기다리고 있어'라며 주인공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언성을 높이고 자기 할 말만 한다. 하지만 계속 찾아가다 보면 주인공과 친해진다. 지켜보다 보면 중간에 씹는 타바코, 코카인 껌등을 섭취하기도 한다.
몇 번이고 꾸준히 만나며 새로운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처음엔 짜증내며 남들은 무시하는 얘기만 하는 데 반해 나중엔 자신의 얘기를 들려준다. 꽤 유복한 집에서 태어나 좋은 선생님도 붙어 있었으나 어머니와 눈이 맞아 둘이 자살해 버린 이야기[233], 애블린 밀러와 동창이었다는 이야기,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불량아였다는 이야기(어머니는 이 이야기를 빗대 자신을 자웅동체, 아버지는 고자라고 불렀다고, 즉 여자가 남자다운 기개가 있다는 얘기) 등을 해 준다. 이야기들로 미루어 보아 지식인들과 부잣집 자녀들 사이에서 여자의 몸으로서도 기죽지 않고 능력도 출중하여 질투를 받았던 듯하다.
아무튼 인생이 꽤나 파란만장한 양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자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이야기도 하곤 하는데, 결혼은 미친 짓이라는 대사로 보아, 지나간 세월과 잘못된 결혼, 부모님의 좌절 등으로 인생이 많이 꼬여 과거의 영광과 오지 않을 행운을 기다리는 불쌍한 인물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에필로그 이후 존으로도 만날 수 있는데, 머리도 하얗게 세고 주름도 심해지는 등, 폭삭 늙어버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시장의 정원 파티에서도 볼 수 있고, 담배카드 유명인사 콜렉션에도 이 여자가 포함되어 있다.[234]
11.15. 하빌 프레슬리
Harville Presley
발렌타인 호텔에서 들리는 신음 소리의 주인공. 부유한 광산 가문의 아들이며 교회에서 교인들이 각자 가져온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내장병[235]이 발생해 발렌타인 호텔로 피신했다고 한다. 프레슬리는 은둔자처럼 발렌타인 호텔에 머물며 수많은 의사와 전문가들을 소환하였으나 별 성과는 없었는지 에필로그 시점 기준으로 9년 이상 발렌타인 호텔에 격리 중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발렌타인 호텔에서 프레슬리의 고통스러운 듯한 절규를 들을 수 있다. ‘발렌타인식 예절’ 미션에서 그의 방 문을 열어볼 수 있는데 병 때문인지 변기에 앉아있으며 아서에게 나가라고 한다.
트레이너를 사용하면 방안에 들어갈 수 있는데, 챕터2에서 봤던 프레슬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이 문 앞에서 괴음을 내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이 사람을 죽이게 되면 방문이 열리고, 이후로 이 방에 출입이 가능해지며 당연하게도 이후 비명은 들을 수 없게된다.
12. 공연 관련 인물
생 드니의 보드빌 극장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주인공이 공연 중에 개입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가 일부 존재한다.12.1. 알드리지 T. 애빙턴
생 드니 공연장의 사회자.
12.2. 벤자민 라자루스
마술사. 죽음은 인간의 공포에서 비롯된 허상이고 공포를 이겨내면 죽음 역시 극복할 수 있다는 장광설을 늘어놓고 입으로 총알을 물어서 막는 마술을 보여 준다. 공연 막바지에 개인 총을 가지고 시험해 볼 사람을 모집하는데, 이때 주인공이 직접 나서서 총을 쏘거나 다른 관객이 나서서 총을 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헤드샷을 맞추면 죽지 않고 진짜로 이로 총알을 물어서 막는다![236] 그런데 만약 머리가 아닌 몸을 맞추면 총알을 막지 못해 총상을 입은 채로 왜 머리를 안 쏘냐고 따지며 퇴장한다. 몸엔 이빨이 없다. 내가 파리지옥은 아니다 하는 대사는 덤.
실제로 이 시기에 불렛 캐칭이라는 총알잡기 마술은 마술사들의 단골소재 중 하나였다. 아직까지도 실제 비법은 알려주지 않지만 공포탄과 같은 원리가 아닐까 추측이된다. 당대 후디니와 함께 마술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술사라 불리는 청링수[237]도 이 마술을 시연하다 갑작스레 총알이 발사되며 사망했다.
총알 물기 말고도 좁은 상자에서 질식 마스크를 찬 채로 탈출하는 마술도 훌륭하게 성공시키는데, 구속복을 입은 채 교수형 올가미를 탈출하는 마술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그대로 질식사할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이 때 플레이어가 줄을 쏴 구해주지 않으면 옆에서 쩔쩔매는 조수와 함께 계속 버둥거리기만 하다가 그대로 막이 내려가게 되고, 당황한 애빙턴이 대충 둘러대는 멘트를 하며 마무리짓는 것으로 공연이 끝난다. 마술사로서 자존심이 대단했는지 줄을 끊어 도와줘도 왜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않았느냐며 절규하다 조수에게 끌려나가듯 퇴장한다.
해리 후디니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이며, 실제 후디니도 구속복을 입은 채 탈출하기, 불렛 캐칭 등을 공연했다.
12.3. 앙투아네트 산세베리노
불을 삼키고 입에서 불을 내뿜는 등의 불쇼를 선보이는 콜롬비아 출신 곡예사.
두 개의 짧은 막대기를 사용하는 공연 중 마지막 불뿜기 장면에서 주인공이 야유를 던지면 실수를 한다.
불쇼 전문 곡예사 Sasha Fire Gypsy가 모션캡쳐를 맡았다.
12.4. 신비로운 마야
거대한 왕뱀이나 칼을 이용한 곡예를 선보이는 인물.
뱀 공연 피날레의 뱀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장면에서 주인공이 야유를 던지면, 뱀이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해서 마야가 무대 뒤로 허둥지둥 도망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12.5. 로빈 코닌스키
재즈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폴란드 출신 가수.
- 챕터 4에서 메리 린튼의 2번째 편지를 받고 부탁을 들어준 후에 공연을 보러가자는 메리의 말에 수락하고 극장에 가면 생 드니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한 뒤 생 드니에 대한 곡을 부른다.
- 작중 시점에서 얼마 전에 발명된 전화에 대해 언급한 뒤 1890년대 당시에 유행했던 전화로 애인을 부른다는 내용의 곡인 Hello Ma Baby[238]를 부른다.
재즈 가수 로빈 아델 앤더슨이 연기를 맡았다. 덕분에 노래의 퀄리티가 상당한지라 그녀의 노래는 팬덤에서도 꽤 인기가 있다.
12.6. 호르텐시아
팔다리 전체에 문신을 새긴 근육질 떡대의 여성. 철봉 구부리기, 두꺼운 책 통째로 찢기, 다리 찢기 등 걸걸한 기합소리와 함께 차력쇼를 선보이는 인물이다.
공연 내용 중 호르텐시아가 누운 채로 배 위에 시멘트 벽돌을 올려놓으면 옆에서 남자 조수가 벽돌을 망치로 격파하는 장면이 있는데, 조수가 망치질을 준비하고 있을 때 주인공이 야유를 던지면 조수가 힘조절을 실수해서 격파에 실패하게 되고, 분노한 그녀가 벽돌을 든 채 무대 뒤로 줄행랑 치는 조수를 쫓아가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마무리된다.
공연 중 자신에게 힘으로 도전해보라며 관객과의 주먹다짐 결투를 신청받는 이벤트가 있는데, 주인공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도전할 수도 있고 다른 관객이 도전하는 것을 지켜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녀의 체력은 무제한이고 도전자는 잔여 체력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정량 얻어맞으면 반드시 패배하도록 설정되어있기 때문에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주인공이 싸움에서 패배하고나면 기절하여 화면이 암전되었다가 곧 공연장 바깥의 골목 바닥에서 깨어나게 된다. 맨손 격투로만 따지자면 그야말로 레데리 세계관 최강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12.7. 소녀 한량들
여성 4명과 남성 1명의 무용수로 이뤄진 프랑스 출신 무용단. 오펜바흐의 지옥의 갤럽[239]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아쉽게도 이 그룹의 공연 내용은 이것 하나뿐이다. 그래서 챕터 4 메리 린튼과의 극장 데이트 중에 한 번 감상했다면 더는 볼 게 없다. 여담으로 아서로 공연을 볼 때 응원하면 아서가 아랫도리를 보여달라는 대사를 한다. 거기다가 유부남에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존도 보여달라는 대사를 친다.
이 코너는 19세기 보드빌 극장에서 상연했던 패러디 공연인 '벌레스크' 로서, 고전 극작품을 희화화하고 선정적인 복장을 한 무용수들이 다리를 드러내는 춤을 곁들이는 내용이었다. 플레이어를 비롯한 현대인의 기준에서는 그다지 야하게 보이지 않지만 당시 중상류층에게는 미풍양속을 어지럽히는 저급 문화로 취급받아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주인공 캐릭터가 추파를 던지는 모습도 이런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다.
12.8. 마조리 양
반 혼 교역소 살롱에서 만날 수 있는 두 기인 예술가 버트램과 마그니피코의 매니저이자 어머니 역할을 하는 여성. 물론 친어머니는 아니고 나이 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다. 지능이 낮은 버트램은 진심으로 그녀를 어머니로 여기지만 마그니피코는 자신의 재능을 속박하는 정신나간 여자라며 도망쳐 버린 지 오래. 마그니피코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버트램에게 그의 위치를 대라며 다그치느라 애를 먹는 중에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결국 주인공이 버트램과 난투를 벌여 두들겨 맞은 버트램의 정신력이 약해지자 때를 놓치지 않고 다정하게 달래서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겉으로 보기엔 두 장애인을 돈벌이로 써먹는 악인처럼 보이지만 실은 진심으로 둘의 재능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240] 특히나 아서에게 보상으로 공연비를 떼어준다는 얘기가 나오자 돈을 왜 멋대로 나눠주냐고 마그니피코가 따지는데, 그러면 너는 번 돈을 성병 치료비로 다 써버리면 어쩌냐고 타박하는 것으로 보아 공연으로 번 돈을 제대로 분배하는 모양.
마조리 양 일행과의 퀘스트를 마치고 생 드니 공연장에서 이들의 공연을 감상한 후 검표원에게로 가면 그녀가 남긴 감사의 편지와 함께 약속대로 공연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다. 버트램이 감정 제어를 못해 한 관중을 다치게 할려는 것을 기점으로 공연 내용이 아수라장이 되고 이를 마그니피코가 임기응변으로 미조리 양의 옷을 벗김으로서 환호를 이끌어내고 미조리 양이 화를 내면서 마무리. 주인공도 공연 내용은 엉망진창이었지만 다시 보니 좋다고 일지에 적는다.
사실 마조리 양 일행의 퀘스트는 전체적으로 1932년 영화 프릭스(Freaks)에 등장하는 장애인 서커스 단원들을 오마쥬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장애인 서커스단의 유모 같은 존재 마담 테트랄리니(Madame Tetrallini)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12.9. 버트램
괴력을 가진 소두증 거인 차력사로,[241] 지적장애가 있어 어린 아이처럼 행동한다. 도망친 마그니피코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만 마그니피코가 있는 곳을 말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마조리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술을 마구 들이키고 바텐더를 폭행할 뻔 했다가 주인공과 대판 싸우고 난 뒤에야 진정된다. 두들겨 맞고 울먹이는 것을 마조리가 달래서 결국 마그니피코의 위치를 알아내고 셋은 다시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장에선 괴력 거인 컨셉으로 관객 중 한 명이 무대위로 올라와 버트램을 힘껏 때려도 끄떡없이 견디는, 대단히 무식한 공연을 한다. 때린 관객이 역으로 손이 아파서 괜히 마조리에게 화풀이 하자 그걸 본 버트램이 덤벼들어 바디슬램을 먹이고 번쩍 집어든다. 아수라장이지만 관객들이 좋다고 환호하는 틈에 마조리의 상의를 벗기는 마술 애드립으로 마그니피코가 어찌어찌 상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1932년 영화인 프릭스의 등장인물이자 배우인 Schlitzie(1901~1971)의 외모를 따 왔는데, 이 인물 역시 소두증 환자에 지적장애인이었다. 다만 거한인 버트램과 달리 이 배우는 122cm의 왜소증 환자였다.
성우는 폴 가이엣(Paul Guyet)[242]
12.10. 마그니피코
버트램과 정반대인 왜소증을 가진 마술사. 형형색색의 가루를 활용한 눈속임 마술에 통달했다.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지 성병과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온다. 마조리와는 가족 관계 이외에도 계약 관계로 묶인 사이지만 마조리가 자신의 재능을 제한한다며 도망쳐 나왔다.
버트램에게서 얻은 정보로 숲 속에 숨은 그를 찾으면,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며 이 재능으로 더 큰 도시로 떠나 부유하게 살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마술을 써서 도망친다. 그러나 주인공과 마조리에게 포위당해 끝내 붙잡히고 나서 진짜 속내를 털어놓는데, 똑같은 농담과 속임수만 해대는 공연 예술에 신물이 나서 도망치려는 것. 그러나 충분히 다른 공연자를 구할 수 있음에도 계약까지 파기하고 도망치려던 자신을 가족이기에 보낼 수 없다고 딱 잘라버리는 마조리의 태도에 감명을 받고 다시 함께하기로 마음먹는다.
공연장에선 버트램이 난장판으로 만든 무대에 특유의 색깔 가루와 함께 등장해 분위기를 정리한 후 마술을 이용해 마조리의 윗도리를 홀딱 벗겨버려 뜨거운 환호를 받는다. 진짜로 당황하는 마조리를 볼 때 이건 완전히 애드리브인 듯. 마조리가 팔로 가슴을 가리는데 아서로 응원할 경우 보여달라고 강하게 요구한다.
13. 존재하지만 작중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 인물
13.1. 이사보 공주
이사보 카타리나 진스마이스터 공주가 사라진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룩셈부르크 대공국은 공주를 찾아서 당국에 데려오는 자에게 $100 보상을 약속합니다. 공주는 1884년 6월, 5살의 나이로 미합중국을 공식 방문하던 중 실종되었습니다. 공주는 금발이고, 오른손과 왼쪽 뺨에 점(모반)이 있습니다. 공주를 찾으면 즉시 가장 가까운 보안관 사무소로 데려가 주십시오.
관련 퀘스트반 혼 교역소 살롱의 벽에 붙어있는 전단지에서 언급되는 인물. 룩셈부르크의 공주로 15년 전 미국에서 실종되었으며, 당시 5세 어린이였다고 하니 만약 생존해있다면 본편 기준으로는 20세, 에필로그에서는 28세일 것이다.
이 인물에 관한 떡밥이 여러 가지 존재하는데,
- 신문지 '뉴 하노버 가제트 29호'에 전단지보다 더 자세한 내용이 있다. 전단지에 쓰여있는 포상금은 100달러지만 신문기사의 내용을 보면 포상금이 최근들어 1000달러까지 격상했다고 한다.
- 몇몇 NPC들의 대화로도 언급된다. 반 혼 교역소의 살롱에 실종된 어느 유럽 공주님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등장하기도 하고, 황야에서 랜덤 인카운터로 만날 수 있는 어느 캠퍼는 보상금을 노리고 이사보 공주를 찾고 있다.
- 반 혼 교역소 장물아비 상점 안에 이사보 공주의 풀네임의 이니셜인 I.K.Z가 적혀있고 룩셈부르크 국장이 그려져있는 매우 수상한 상자가 2개의 인형과 함께 놓여있다. 대놓고 이사보 공주와 관련이 있다는 암시를 준다.
- 게임 파일 내에 이사보 공주 모델링이 존재하고 트레이너를 사용하면 이사보 공주를 인게임 내에서 소환시킬수도 있다. 뺨과 손에 모반이 있는 금발 여성이라는 인상착의도 일치하지만, 어째서인지 얼굴의 모반이 왼쪽이 아닌 오른쪽 뺨에 나있다.
이렇게 개빈보다도 많은 떡밥을 남기고도 결국 작중에서 그녀의 행방은 전혀 알 수가 없는데, 아마도 개발 단계에서는 관련 이벤트나 임무가 준비될 예정이었으나 도중에 모종의 이유로 잘린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소국이라도 일단은 왕족이니 실종된 순간 지역 보안관과 연방 보안관에서 핑거튼과 주방위군, 미연방군까지 동원해서 수색했을텐데 15년이 지난후에도 못 찾아서 정부가 반쯤 포기했는데 무법자인 아서 모건이 찾아내는 건 무리수라고 판단한듯하다.
13.2. 의문의 남자
- 【 스포일러 이미지 】
관련 인카운터(영상) 관련 인카운터(스크린샷)
레드 데드 리뎀션 1편의 등장인물. 전작에서 I Know You 사이드 미션에서 등장해 존을 지켜보던 미스테리한 남자로, 2편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정황만을 짐작할 수 있다.
르모인 주 바유 은와 서쪽의 J자형 늪지인 베이올 엣지(Bayall Edge)에는 평범한 오두막이 있으며, 안에 들어가면 수상하게 화려하게 꾸며진 작업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실내 여기저기에는 누군가 와서 읽어 주기를 바란 듯한 글귀가 벽과 가구에 새겨져 있고, 방 가운데에는 이곳에 사람이 산다는 듯 한켠에 모자가 걸려 있고 이젤에는 캔버스가 걸려 있으며 이젤 옆에는 작업용 탁자와 물감 묻은 팔레트가 놓여 있다. 시간이 지나도 오두막의 주인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 【 스포일러 주의 】
- 존으로든 아서로든 3일 이상[243] 텀을 두고 오두막을 재방문하면 그림은 세 차례에 걸쳐 천천히 완성되고, 마지막에는 상단의 스포일러 이미지와 같은 남자의 반신 초상화가 완성된다. 다시 방문하면 모자와 작업대, 캔버스가 치워진다. 첫 1회 한정으로 방 안의 거울을 보면 바로 뒤에 낯선 사람이 서서 주인공을 바라보는 것이 비치는데, 뒤를 돌아 보면 아무도 없다. 오두막 안에는 여러 개의 회화 액자가 있고 주인공의 명예 상태를 상징하는 동물들로 내용물이 채워져 있다.
초상화의 주인공은 1편에 등장한 낯선 사람이다. 벽과 가구에 새겨진 의문의 글귀들은 작중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한 예언이며, 탁자에 적힌 지미 브룩스 사건은 1편에서의 모럴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아서 모건을 시험하고 결말을 기록한 것이다. 다른 탁자에는 뉴 오스틴의 마을인 아르마딜로의 지도가 놓여 있고 '나는 당신에게 행복 또는 2대를 제안했다. 당신은 선택을 했다.'라는 낙서가 적혀 있는데, 아르마딜로에 가 보면 잡화점 주인 허버트 문만이 건강하게 버티고 있고 마을이 콜레라로 초토화된 광경을 볼 수 있다. 허버트 문의 카운터 뒤 진열대에는 낯선 사람의 초상화가 담긴 작은 액자가 놓여 있다.
허버트 문은 수상하게 건강하지만 마을은 파괴되었고, 그의 딸은 결혼해 곧 손주를 보겠지만 하필 그가 증오하는 유대인과 결혼하여 의절한다. 그가 행복을 선택했는지 가문의 2대를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둘 모두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아닌 이상하고 폭력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며 선택을 제안한 것으로 추정되는 낯선 사람의 정체에 대한 유저들의 여러 추측을 만들어냈다.
13.3. 나이젤 웨스트 디킨스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에필로그에서 사볼 수 있는 신문지에서 등장. 정상적인 인물로 신문에 소개되었지만 에필로그 시점인 1907년부터 돌팔이 약장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전국순회를 시작했다…라고 하는데, 이보다 과거인 1898년 온라인 시점에서도 돌팔이 약장수인 건 똑같았다.[244]13.4. 랜던 리케츠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발렌타인 현상금 사냥을 처음으로 하러 갈 때 나오는 장면에서 보안관이 '이놈이 랜던 리케츠보다 많은 사람을 죽였다'라고 말하면서 언급된다. 주인공인 아서 모건도 언급한 걸 보면 이 당시부터 인기가 많았던 걸 알 수 있다. 프리미엄 담배 카드에도 삽화가 그려져 있다.13.5. 해롤드 맥두걸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등장인물. 도킨스 신부와 처음 만나는 임무에서 생 드니 장물아비 가게 안에 '이종교배의 위험'이라는 제목의 그의 저서가 있다.또한, 챕터 6에서 뉴 하트랜드 지역 신문에서도 그에 관한 기사를 읽을 수 있는데, 심포지엄에서 어떤 종족은 타 종족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기능하는 사회를 만들어낸다는 주장을 폈다.
13.6. 찰스 키니어
레드 데드 리뎀션 1의 낯선 사람 퀘스트 'Deadalus and Son'에 나오는 등장인물. 놀라운 발명품 카드에서 언급된다. 그리고 뉴 오스틴 촐라 샘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행기계의 뒷 지느러미에 찰스 키니어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13.7. 알프레드 맥칼리스터
게임 본편 당시의 미국 대통령. 실제 역사의 윌리엄 매킨리의 위치에 해당한다. 담배 카드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데, 그냥 매킨리의 얼굴에 콧수염 하나 추가해놓은 정도의 얼굴이다. 행적도 매킨리와 똑같다.
13.8. 새디어스 왁스맨
에필로그 당시의 미국 대통령. 실제 역사의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위치에 해당한다. 본편 시점에서는 상원의원이며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블랙워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신문에 맥칼리스터 대통령의 암살 이후 취임했다고 언급된다.13.9. 하이디 맥코트
본편 '처음이자 마지막' 미션에서 트렐러니, 하비에르와 대화하면서 언급되고, 레드 데드 리뎀션 1편의 의문의 남자와의 대화에서도 언급되는 인물. 아서의 일지에서도 어린 소녀가 더치에게 살해당했다고 적어놓은 걸 볼 수 있다. 더치가 블랙워터 사건 당시 무고한 민간인인 그녀를 끔찍하게 죽였고, 이때 일이 완전히 잘못되어 블랙워터를 떠나야만 했다고 언급된다. 2편 내에서도 갱단원들은 그 사건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합리화한다. 더치가 그녀를 죽이면서부터 타락의 낌새가 보였고, 1편과 2편의 모든 사건의 기폭제가 돼버린 셈. 1편에서 더치가 인질로 잡은 민간인 여성[245]을 살해할 때의 모습을 보면 하이디 맥코트가 어떻게 죽었는지 대강 가늠이 된다. 그녀가 어떻게 죽었는지 1편의 의문의 남자가 언급하기도 하는데 "예쁜 여자였지만 더치 반 더 린드가 머리에 총을 쏴버리는 바람에 눈에 달린 시신경과 힘줄은 튀어나왔고 뇌는 벽에 발라져 버렸다"라고 한다.13.10. 맥팔레인 일가
에필로그에서 존으로 맥팔레인 목장으로 가면 웬 일꾼 하나가 말을 거는데 맥팔래인 부녀가 병에 걸려서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갔으며 자신에게 농장을 맡겼다는 이야기를 한다. 온라인으로 해당장소에서 레데리 1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니 맥팔레인에게 임무를 받을 수 있다.13.11. 오티스 밀러
과거의 전설적인 총잡이 중 한 명으로, 작 중 찾을 수 있는 페니 드레드풀 소설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담배 카드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오티스 밀러가 아니고 오티스 밀러 보이즈라고 적혀있는 걸 보면 오티스 밀러 보이즈가 그가 이끌었던 갱단의 이름인 듯 하다.뉴 오스틴의 한 동굴에서 "오티스 밀러의 리볼버"와 선정적인 사진을 루팅할 수 있다. 동굴의 위치는 "찢어진 보물지도" 2장에 그려져 있는데 굳이 지도를 완성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지도들은 대계곡 서쪽 구석에 있는 "은둔녀"와 지도 반대편 앤즈버그 북쪽 마니토 임야에 있는 "화난 노인"이 가지고 있다. 유저들은 이들이 외딴 곳에 있고, 방문자를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볼 때, 과거 오티스 밀러 갱단의 일원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비밀을 지키기 위해 흩어져 은둔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오티스 밀러의 리볼버를 얻을 수 있는 지도의 뒤에 오티스 밀러가 적은 일종의 편지를 볼 수 있는데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혐의로 동료를 잃고 쫓기며 살게 되는 것에 대한 한탄과 언젠가 아내와 테이텀 형제와 다시 살겠다는 다짐이 적혀있다. 아무래도 테이텀 형제는 오티스 밀러 보이즈 카드에 좌우로 위치한 인물로 보이며 배신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함께 적혀 있는데 결국 테이텀 형제 중의 한 명에게 배신당해 생을 마감했으니 참 불쌍한 양반이다.
발렌타인의 신문에서 밀러와 밀러의 아들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밀러는 열차 털이도 해본 흉악한 범죄자였는데 아들인 오티스 밀러 주니어가 고작 6살일 때 부하의 총에 죽었고 밀러 주니어는 아버지의 행각 때문에 나중에 자라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6개월 만에 누명이 벗겨졌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위의 내용은 전부 인게임 아이템에 언급되는 내용으로 이것 말고 캠프에서 갱단원들이 부르는 노래를 가끔씩 들을 수 있는데 오티스 밀러에 관한 노래도 있다. 오티스 밀러는 찰스 테이텀한테 죽었다고 하며 자식이 3명이나 있었다고.
여담으로 에필로그에서 잭 마스턴이 이 사람의 책을 읽는 컷씬이 나오기도 한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제시 제임스에서 따왔다.
13.12. 레드 할로우
전전작 레드 데드 리볼버의 주인공으로 리볼버의 스토리처럼 세계관속에서 전설적인 무법자로서 알려져있다.
캠프에서 한 남자가 레드 할로우에 대한 얘기를 동생에게서 들었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서부시대의 전성기 시절 멕시코 국경지대 근처에서 활동했던 전설적인 현상금 사냥꾼이자 무법자로 활동했었다고 한다.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언급된다.
[1] 실제로 조직범죄사에서 이 시기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반 더 린드 갱처럼 유랑민의 형태를 취한 채 문명세계와 거리를 두며 자신들의 존재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활동하던 범죄조직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숨긴 채 문명세계의 핵심인 도시 안에 기생하며 지하세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 조직범죄의 변화 양상은 기존의 군대 중심의 치안 및 권력 체계가 경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2] 부패한 보안관으로부터 돈이 가득 실린 역마차의 정보를 받고 더치 갱단이 역마차를 강도질했는데, 정작 역마차를 열어보니 안에는 돈이 가득한 부자인 여자와 아이들밖에 없어서 결국 어쩔 수 없이 강도질하지 않고 모두 보내 준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한참 후 하비에르가 도시에 가서 신문을 봤는데, 오드리스콜 갱단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죽여버리고 강도질한 채로 버려두었다는 기사가 기고되었다고 말한다.[3] 특히 행잉 도그 목장에서는 맥심 건이 비치되어 있으니 주의하자. 저격용 라이플이 있다면 먼저 개틀링 건을 쏘는 갱단원부터 저격하는 게 좋다. 아니면 마구간 뒤쪽으로 진입해서 뒤를 치고 개틀링으로 역관광 태워도 된다. 행잉 도그 목장은 떼거리로 적이 몰려나와서 파밍이나 도전과제 달성에 매우 유용하니 적극적으로 털어주자.[4] 로도스 근처 빨간 건물, 칼리가 홀 남쪽 생 드니로 가는 철교 근처.[5] 말단 공무원 두 명을 잡아 미국 연방정부의 끄나풀 취급하며 총살하는데 빠르게 행동한다면 최소한 한 명은 구해줄 수 있다.[6] 여담으로 갱단 설명의 군대 유지비 얘기가 마냥 헛된 얘기는 아닌지 여타 말타고 총만 쏘는 잡졸 갱단들과는 다르게 기습시 맥심건을 마차에다 실은 유사 테크니컬로 방심한 플레이어를 벌집으로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7] 브레이스웨이트 저택 동쪽 울타리 옆에 있는 길. 큰 나무에 서서 기대고 있다. 대략 브레이스웨이트 저택 상단 우측과 SCARLETT MEADOWS의 D좌측 하단 사이. 아서로 할 때만 이 위치에서 뜬다. 생 드니에서도 뜬다. 존은 해당 위치에서 뜨지 않는다. 존으로 할 때는 대신 마피아와 레이더스 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생 드니에서 시비를 건다.[8] 묵묵히 침대에 앉아 총을 장전하면서 위협하는 듯싶더니 르모인의 투쟁 궐기를 외치며 머리에 총을 쏘고 자살한다. 다만 말을 마치기 전에 사살해도 된다.[9] 죽였든 살렸든 잡아서 생 드니로 가는 도중에 현상금 사냥꾼 3명이 나온다. 지들이 못 잡아놓고 주인공에게 "그놈은 우리 꺼야."라는 둥 대신 잡아줘서 고맙다는 둥 하면서 주인공한테 새 발의 피도 안 되는 똥개들이 총질 해대니 참 어이도 이런 어이가 없다. 르모인을 연방교도소로 보낼 수는 없지 데드 아이 덕분에 3명쯤이야 10초도, 5초도 안 걸릴 테니 그냥 가볍게 처리하면 되겠다. 처리하고 나면 "모두가 널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군."이라며 조롱한다.[10] 죽이고 시체를 가져가도 현상금은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린지의 시체에 대한 서장의 비웃음과 함께 뒷문 밖 수레에 던져지게 된다.[11] 잘 나가는 중소 상공업자들에게 돈을 내지 않으면 해코지를 하겠다는 협박편지를 보내서 돈을 뜯는 범죄 형태.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담은 겉봉투에 검은 손을 그렸다는 데서 유래된 용어이다.[12] 결국은 브론테 때도 그렇고 마르텔리 때도 이 경찰이란 애들은 그냥 마피아의 말 잘듣는 충실한 애완견이자 부패한 짭새에 불과하다.[13] 뉴올리언스는 이탈리아인 중에서도 특히나 시칠리아계 이주민이 대거 이주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 본격적으로 시칠리아계 이주민이 대거 유입된것은 1880년부터지만 이미 남북전쟁 이전부터 소규모의 이탈리아계 이주민이 이주해 온 후 기존에 자리 잡았던 프랑스계와 스페인계 이주민과 갈등을 맺으면서 자경조직으로써의 범죄 조직의 근간이 형성되고 있었다. 이후 1880년부터 시칠리계 이주민이 대규모로 이주해 오면서 뉴올리언스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핵심도시가 되었다.[14] 아서와 찰스가 갱단의 새 은신처를 찾기 위해 이들의 은신처로 갈 때 찰스가 얼마 전 역마차 한 대가 실종됐다는 말을 하고, 은신처에 도착하면 이들이 역마차의 승객들을 잡아다 먹은 흔적을 볼 수 있다. 은신처의 머프리 패거리들을 처치한 후에는 역마차 승객 중 유일한 생존자인 여성 메레디스를 앤즈버그에 있는 집까지 데려다줄 수 있다.[15] 폴아웃 3의 DLC 포인트 룩아웃에 나오는 습지인들의 이미지와 비슷하다.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자 열화, 부실한 영양상태로 인한 기형.[16] 이 협회의 모티브는 천국의 문으로 유명한 존슨 카운티 전쟁에서, 총잡이들을 용병으로 대거 고용해 소규모 목장주들을 착취하고 살해한 것으로 악명을 떨친 와이오밍 거대 농장주들의 이익단체인 와이오밍 가축 사육 협회(Wyoming Stock Growers Association)로 보인다.[17] 이때 갱단 보스를 처단하는 존의 자세는 레드 데드 리뎀션 1편의 소드오프 샷건을 들고 있는 아트워크의 오마주. 에필로그 자체가 1편의 향수를 불러오는 구성으로 되어있다.[18] 에필로그 파트 2 진입하기 전 이 놈들이 뺏어간 가축을 되찾아오기 위해 습격하는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 미션 이전에 나올 수도 있다. 단, "짐 밀튼이 또 나선다고?" 미션 직후 당분간은 나오지 않는다. 앞에서 말했듯이 가축을 되찾아오기 위해 습격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세이디나 안셀 애서튼 미션을 깼든 안깼든 다시 오면 스폰되어 있다.[19] Skin은 영어로 피부라는 뜻도 있지만 이를 동사로 (Skinning) 사용할 경우 피부를 벗기는 행위를 의미한다.[20] 이름은 윌러드 웨인. 한 가족의 가장이었고 자부심 강한 총잡이였지만 노련하진 못했는지 습격당해 화살을 맞자 경악해 울부짖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당한다. 생전에 고객들이 종종 총잡이의 삶을 궁금해한다며 존에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스스로의 고찰을 이러쿵저러쿵 늘어놓는데, 총잡이 생활하며 쓴맛 단맛 다 본 경험이 있는 존은 영 씁쓸해하며 대꾸한다.[21] 톨 트리즈 같은 경우는 만자니타 교역소 서쪽 (교역소 옆에 있는 작은 길이 서쪽으로 향한다.)에서 덤비거나 숲 내의 다른 지역에서 "그 농장주 놈이다! 죽여버려!"라며 단체로 덤벼오기도 한다. 그 외에도 남녀를 덮치고 있거나 이들이 차린 캠프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근처에 동물이 매달려 있다.[22] 대평원(비쳐스 호프 동쪽) 같은 경우는 웬 이상한 놈들이 딱히 한 짓도 없는데(강을 건너기 전까지 노래가 끝나지 않았을 때) 혹은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면 적반하장으로 "저 개자식 어둠으로 보내버려"하며 덤빈다. 또 대평원에서 대로를 따라 대계곡 쪽으로, 또는 대계곡에서 대평원 쪽으로 강을 건너가는데 절벽 위에서 얘네들이 기다린다. 다가가면 톨 트리즈의 경우처럼 원숭이 소리를 내면서 덤빈다. 어머니의 삶 진행 중 노래가 끝나지 않았다면 나타나지 않는다.[23] 돌아다니는 시체 인카운터는 뜬다.[24] 서커스 마차 근처, 또는 시브즈 랜딩으로 가는 다리 근처[25] 성이 '스키너'인 것을 보면 그와 그의 형제가 이 '스키너 브라더스'의 시초인 것은 맞아 보인다.[26] 그 중에서도 뉴 오스틴 북서쪽 갭투스 능선에 있는 폐광에 위치한 아지트가 제일 벌이가 쏠쏠하다. 폐광 갱도 내부나 입구 근처에 있던 놈들을 루팅하면 금덩어리를 10개 가량 얻을 수 있으며, 건물 2층 사무실에 쌓인 지폐 다발도 다른 아지트는 한 다발에 27달러인데 여기는 2배 가량인 55달러씩 챙길 수 있다.[27] 갱단 명인 델 로보는 늑대라는 뜻이다. 당연히 두 말 없이 존에게 털린다.[28] 틸리가 앤서니의 사촌을 죽였기 때문에 복수하려고 이를 갈고 있었다.정황상 틸리의 어머니도 포어맨이 죽인 듯.[29] 이때 앤서니가 존을 보고 "잠깐...너는 혹시 그...아냐, 그 놈은 덩치가 더 컸어."라고 중얼거린다.[30] 클레멘즈 포인트 입구의 맞은편 숲 속, 래들리즈 집 북서쪽 갈림길 사이(암사슴 그림 꼬리가 바라보는 곳이자 빨간 건물 옆에 텃밭 밑 숲 속), 다운즈 목장 근처[31] 대장이 연설을 끝내기 전에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발공격으로 전원을 몰살시키게 되면(이때, 다이너마이트로 4명 이상 킬하는 무기 전문가 도전과 병행하면 좋다)이들을 대면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같은 밤 바로 다른 장소에서 똑같은 이벤트가 스폰되는 경우도 있다. 로도스의 주민 숫자보다 많은 KKK단 회원[32] 가문 내에 스코틀랜드식이거나 스코틀랜드와 연관된 이름이 종종 보인다. 타비쉬(Tavish, 토마스의 스코틀랜드식 이름), 이언(Ian, 존의 스코틀랜드식 이름), 스콧(Scott) 등등. 존 마스턴 역시 스코틀랜드계라서 "난 양키 아냐, 형씨... 어중이떠중이 아니라고. 우리 아버지가 스코틀랜드에서 배 타고 건너오셨을 뿐."이라고 따지자 가주 타비쉬 그레이는 "나도 스코틀랜드인이야."하고 맞받아친다.[33] 행정구역 상으로는 바유 은와에 속한다.[34] 그런데 정작 더치의 갱단원들은 리 그레이가 가주의 아들이라고 말한다. 제작진의 실수거나, 근친상간으로 족보가 꼬인 듯.[35] 이 때문에 그레이 가문 소유의 주점에서 공짜 술 대잔치를 벌이는 와중에 르모인 레이더스가 쳐들어와 그건 우리 술이라며 시비를 거는 것을 보고 아서가 호제아에게 브레이스웨이트가 함정을 판 것 아니냐고 묻는다.[36] 더치가 마이카와 키이란에게 캠프를 지키라고 지시한다.[37] 여성 참정권 시위를 돕는 페넬로페의 말을 들어보면 두 가문은 여성 참정권은 커녕 애초에 선거는 고사하고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왕정을 되돌릴 수준이면서 정작 근친상간은 허용하는 중세시대를 넘어 원시인에 가까운 무언가라고 욕하고, 그 말대로 보도 페넬로페도 서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사촌과 결혼해야 할 판이었다.[38] 대사를 보면 페넬로페는 캐서린을 습격한 사람들이 더치 일당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 반대로 보는 대강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긴 했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양. 페넬로페도 처음 아서와 만났을 때 지나가는 말로 '다 죽었으면 좋겠다'며 가볍게 툭 던지는 거 보면 알았다해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아서도 기차에서 브레이스웨이트 잔당을 쏴버린 뒤 너네 친척 몇을 죽여서 미안하긴 한데 안 죽였으면 너네들을 죽였을 테니 이해해달라고 사과한다.[39] 페넬로페가 가문에 남은 보석을 전부 쓸어왔다고 한다.[40] 보스턴은 대학 도시라 진보적인 편이며, 아서 역시 보스턴이 여기보다 너네들에게 잘 어울릴거라고 말한다.[41] 시신이 팔로 몸을 감싼 자세라 편지를 읽고서 쇼크사했을 수도 있고 바로 옆에 술잔이 놓여있는 것을 보면 음독 자살했을 가능성도 있다.[42] 얄궂게도 오랜 시간이 지나 금지된 사랑을 나누던 페넬로페와 보 역시 가보인 사파이어 가락지를 훔쳐갖고 도망치면서 다시 그 상황이 재현된다.[43] 마지막에는 더치의 갱단이 저택을 태워버리고 전부 불탄 채로 뼈대밖에 안 남아있지만 영화 장고에서는 저택을 다이너마이트로 아예 폭발시켜버린다.[44] 처음엔 650달러를 불렀다가 존이 동의하지 않자, 자신이 현재 가진 돈이 700달러밖에 없다며 그 값에 팔든지 말든지 선택하라 배짱을 부린다. 그중에 절반만 갱단이 가져가고 나머지 반은 그레이 몫이니 실제로 갱이 번 돈은 350달러. 게다가 그걸 참여자 세명이 나눠서 아서가 번 돈은 결국 116.66달러뿐이다.[45] 사실, 낯선 사람 미션으로 만나는 과부인 샬롯 밸푸어의 챕터6 시절이나 마가렛의 조수 조련사인 샐리 등도 나름 준수한 외모이긴 하나 설정상 다소 꾀죄죄한 모습이라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에 페넬로페는 부유한 가문의 아가씨라 햇빛에 탈 일도 없이 희고 잡티없는 피부에 화장도 진하게 하고 있어서 돋보이는 편. 다만, 태닝하지 않은 새하얀 피부를 비교적 선호하지 않고 주근깨를 매력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는 서구권 유저들의 시각은 좀 다른데, 레데리2에서 가장 예쁜 여성 캐릭터를 뽑을 때 페넬로페는 하위권에 머무르거나 순위 안에 거의 존재하지도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메리 린튼, 샬롯 밸푸어, 메리베스, 아비게일, 몰리 오셰이 등의 순위가 더 높은 경우가 많다.[46] 입술이 상당히 신기하게 생겼다.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게 ㅅ모양이다. 보가 아서에게 자신은 근친결혼을 하기 싫다고 언급한 대화로 미루어 보아 근친으로 인해 구순구개열을 가진 자식으로 추측된다.[47] 정확히는 자매가 아니라 사촌으로 사이드 미션에서 페넬로페를 역에 데려다주다 말고 브레이스웨이트 자매가 있는 곳으로 가면, 페넬로페가 자기 불쌍한 사촌을 그냥 내버려두라고 하는 걸로 봐선 친자매가 아니라, 그냥 같은 가문의 사촌 자매일 가능성이 크다.[48] 도살자의 마을(Butcher Creek) 주변에는 위의 사람이 갇힌 작은 헛간 같은 구조물들이 있는데, 특수한 표식이 있는 것들이 따로 존재한다. 지도에서 그것들의 위치를 코드 순서대로 선을 그으면 오망성이 완성되는데, 그 오망성 한가운데에서 돼지 가면을 얻을 수 있다.[49] 굉장히 겸손하게 말했지만, 존이 직접 가서 이름을 대고 만나 보니 그 친척은 웨스트 엘리자베스 협동조합은행 은행장이었다.[50] 어째 한국 커뮤니티 한정으로 이 인물을 사람이 아니라 이 사람이 운영하는 조직 그 자체의 이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51] 여담이지만 플레이어도 다른 현상금 사냥단을 상대로 이런 날치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수배자가 보안관에게 저 놈은 살인자이니 저 놈을 쳐넣으라며 항변하지만 보안관은 듣지도 않는다.[52] 특정 시점 이후 보안관 사무소에서 말로이와 모이라가 헤어지자고 싸우는 목소리가 들리고 목 졸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후에 모이라를 볼 수 없는 것을 볼 때 말로이가 모이라를 죽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53] 이 네바다 모자는 맵에서 그냥 주워서 얻을 수도 있는 모자라서 뺏어서 저장해도 훔친모자가 아니라 발견한 모자로 뜬다.[54] 다만 외부에서 새로 부임한 보안관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아서 시점으로 로도스 인근을 돌아다니다 보면 인근에서 탈옥한 죄수 한명이 자신의 발목에 차 있는 족쇄를 총으로 쏴 풀어달라는 랜덤 인카운터가 뜨는데, 이때 죄수의 부탁을 무시하고 그를 포박해 로도스의 보안관 사무실에 데리고 갈 경우 현상금을 주는 수사관이 바로 이 사람이기 때문. 아마 원래는 리 그레이 휘하의 수사관이였는데, 더치 일당이 로도스에서 일으킨 소동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로도스의 수사관으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이 사람이 마을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보안관으로 추대된 것으로 보인다.[55] 생 드니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총포상 3층의 비밀 도박장을 털어서 들킬 경우 이들의 무서움을 경험해볼 수 있다. 오고가는 출구가 총포상 입구이다 보니 경찰들이 들이닥치면 입구가 단번에 막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살전이라도 벌인다면 시체로 계단이 막혀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이땐 아래층으로 도주하려고 하지 말고 발코니 난간을 넘어서 낮은 건물들의 지붕을 통해 탈출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만약 현상금이고 뭐고 닥치고 학살전을 시도할 거라면, 총알과 강중유는 든든히 챙겨놓길 바란다. 최소 50명에 다다르는 인원들과 싸워야 하고, 더불어 프레임 드랍까지 심해지기 때문이다.[56] 물론 구역이 폐쇄되어 있어 들어가면 바로 수배가 뜬다.[57] 그래서 병사들도 엄청 까고 계급상 엄연히 밑인 먼로 대위를 더 존경한다. 이를 아서도 듣고 알았는지, 이글 플라이스와 원주민들을 돕기 위한 전투에 참전했을 때는 페이버스를 찾아다니며 "그 겁쟁이 자식 어딨어?!"하고 부른다.[58] 이 시대에 미국인들이야 역마차가 있고 기차가 있다 쳐도 그런 문명의 이기로부터 떨어진 원주민들에게 말을 빼앗는 것은 사냥도 이동도 불가능하게 만들어 그들의 발다리를 절단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59] 에필로그에서 와피티 원주민 보호구역을 방문해보면 흔적을 지우기 위했던 것인지 불을 놓았던 흔적과 함께 소규모 시추 시설이 흉물스럽게 버려져 있다.[60] 인구랑 군사적으론 말할 것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인디언들이 은행, 시장, 철도 운송 등의 연방 정부에서 관리하는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었다.[61] 아서가 기침 때문에 병사들의 도움을 받아 천막에 앉아 있을 때 병사들이 페이버스 대령이 곧 먼로 대위를 형장으로 내밀 거라는 말을 듣는데, 이때 병사들도 안타까워 하지만 한편으로는 페이버스 대령에게 사사건건 반발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한다.[62] 이미 본인의 불명예 전역과 보직해임이 사실상 확정난 상태에서 군인들에게 쫓기는 와중에도 자기는 임관때 선서를 한 몸이라 자기 부하들을 쏠 수 없다며 반격하나 하지 않는 참군인다운 면모를 보여준다.[63] 아서가 위로금을 쥐어주며 생드니로 가서 배 하나 골라 타라는 거 보면 미국 어딘가로 떠나거나 해외로 피신할 생각인 듯. 다만 구아르마만큼은 아서 일행이 표류하고 나서 독재자인 푸사로 등과 얽히며 생고생을 했던게 떠올라서 절대 구아르마는 가지 말라며 참 충고다운 충고도 해준다.[64] 물론 페이버스 대령의 실체가 다 까발려진다면 복직될 가능성이 높다. 쫓기는 와중에도 부하 한명 다치게 하지 않고, 몸만 도망쳤으니 껀덕지 잡힐 거리가 없다.[65] 한국인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쓸때 발음 그대로 음차하지 한자의 뜻을 풀어서 번역하지 않지만 원주민들이 이름을 미국인에겐 알려줘봐야 발음을 못하기에 그냥 뜻풀이식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라코타의 유명한 성난 말도 원래는 타슝카 위트코 정도로 읽어야 한다.[66] 여담으로 일본어판은 이름의 의미를 일본어로 그대로 번역해서 레인즈 폴은 '雨の到来(비의 도래)', 이글 플라이스는 '鷲の飛翔(독수리의 비상)'이라고 번역되었으며, 중국어판은 레인즈 폴은 '豪雨佛尔', 이글 플라이스는 '飞鹰弗莱斯'로 이름의 의미와 음차를 둘 다 적용하는 쪽으로 번역했다.[67] 이로쿼이 연맹을 이루는 부족이다.[68] 훗날 아서를 대면할 때 이 때 일을 회상한다. 멀리 지나가는 행렬에서 잠깐 본 인물을 기억해둘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난 인물이다.[69] 사실 레인즈 폴도 과거엔 그처럼 과격한 전사였다. 그러나 미군과의 전쟁에서 수많은 동지들을 잃었기에, 더 이상의 전쟁은 멸망을 부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거기에 이글 플라이스 말고도 자식이 더 있었는데 모두 백인들에게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레인즈 폴은 남은 아들마저 잃고 싶지 않아서 이글 플라이스를 말리는 것. 아서가 이글플라이스를 구하기 위해 진격하는 임무의 노래 테마가 My Last Son이다.[70] 그와의 대화 중 특수 체력 회복제의 레시피 또한 얻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삼+잉글리시 메이스+톱풀.[71] 챕터 6에서 반더 린드 갱단의 캠프인 비버동굴에 찾아갔을 때 잠시 본게 전부였을 텐데도 지나가는 존을 보고는 기억해낸다.[72] 당시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메리칸 원주민에 대한 대접이 나쁘지 않아서 미국에서 넘어간 부족들이 많았다. 물론 상대적으로 괜찮다 수준이지, 캐나다도 미국과 다를 게 없이 학살과 탄압, 그리고 문화 말살이 이뤄졌다. 현대까지도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원주민 차별이 없어지지 않아서, 겨울에 술에 취한 원주민이 거리에 있으면 경찰들이 경찰차로 연행한 뒤 기차역이나 경찰서에 데려가는 게 아니라, 시 외곽의 길가에 그냥 버리고 가 쥐도 새도 모르게 얼어죽게 하는 일이 많아 큰 파문이 일었던 적도 있다. 그 사건들은 Saskatoon Freezing Deaths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레인즈 폴의 성우 그레이엄 그린도 캐나다 출신이다.[73] 이 이벤트를 볼 시 명예도가 중립 수준이었다면 명예 최대치 직전 수준까지 차오른다. 존이 그와 만나 대화를 한 뒤 그에게 감화되고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는 부분. 참고로 이 항목의 사진도 이 이벤트 발생시의 레인즈 폴이다.[74] 이미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고향땅을 떠나 보호구역으로 왔지만 백인의 탐욕과 아들의 성급함으로 전쟁이 벌어져 마지막 남은 아들까지 미군 손에 잃어버렸고, 부족은 전멸 직전까지 몰렸다. 아메리카 원주민 탄압에 대한 미국 정부의 사죄와 보상은 먼 훗날에야 겨우 발을 떼기 시작했고 그조차도 페이버스 대령의 지속되는 민폐와 트롤링으로 인한 진통의 연속이라는 걸 생각하면...[75] 오랫동안 함께 해온 더치나 호제아는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작중에서는 다뤄지지 않는다. 레인즈 폴이나 칼데론 수녀를 만날 시점에서 더치와는 돌이킬 수 없는 사이로 치닫는 상태였고, 호제아는 이미 사망한 뒤였으니까.[76] 아들들이 이글 말고 많았지만 모두 미군과의 불필요한 전투 끝에 사망하면서 이글 플라이스만 남게 되었다고 한다.[77] 이때 하는 말이 굉장히 슬픈데, 네가 몇번이나 내 목숨을 구해주었으니 널 위해 내 목숨을 바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플레이어의 심금을 울린다.[78] 이 때문인지 죽은 동료들의 무덤을 방문하는 도전과제에 갱단원 동료가 아님에도 이글 플라이스의 무덤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79] 찰스는 그딴 돈따위 줘도 안받는다고 더치에게 실망한 기색을 보였고, 아서는 세이디와 대화할 때 죽은 동료들을 먼저 언급하고 마지막에 이글 플라이스를 언급하여 멍청한 녀석이라고 하나 이는 진심으로 그를 욕하는 의도보다 복수와 적개심에 휩쓸려 극단적인 선택으로 비극을 맞은 그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를 부추겨 사지로 내몰고, 나중엔 동료까지 저버릴 만큼 타락한 더치에 대한 실망이 어우러진 발언이다.[80] 단 실제 현상수배 전단지에는 Matricide, 모친 살해혐의라고 인쇄되어있으며, 위키에는 모친 살해와 배우자 다수 살해가 동시 기재되어 있다.[81] 포박을 한 후에 리볼버 일반 탄약으로 다리를 쏘면 포박을 푼 후에도 제대로 못 도망친다.[82] 눈치챘겠지만 앞에서 아들에게 전한 말이 동료를 부르라고 한 것임을 알 수 있다.[83] 다만 미션 조건 시스템이 남아 있는 건지 마크 존슨에게 총은 안쏴진다.[84] 감옥이 있는 방향으로 입장해서 침실쪽으로 다이너마이트를 던지면 공범은 바로 사망하고, 레이들로가 바로 도주하는데, 이때 추적하거나 발을 쏴서 넘어트리면 옥수수밭으로 들어가기 전에 쉽게 잡을 수 있다[85] 왜 편지나 배달하는 우체부를 죽이나 싶겠지만 과거에는 우체부가 현금 수송도 맡았다. 그리고 연방정부를 혐오하는 르모인 레이더즈단원이니 연방 공무원인 우체부를 싫어할테고.[86] 이 캠프엔 자물쇠 상자 여럿과 마차에 실린 궤짝이 있는데, 안에 모두 돈다발이 가득하니 갱 단원들을 처리한 후 모두 털어주도록 하자.[87] 에필로그에서 존 마스턴도 카밀 드 밀몽을 잡을 수 있는데 존 역시 아서처럼 그를 놀려먹는 걸 보아 존의 현상금도 이 녀석보다는 높은 듯 하다.[88] GPS대로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등장하는데 정 귀찮다면 철로를 타고 생 드니로 진입하면 현상금 사냥꾼 스폰을 피할 수 있다.[89] 장례를 돕는 일꾼이 존에게 '당신이 이놈을 죽였다면서? 잘했어.'라는 식으로 말한다.[90] 개를 죽이면 이유불문 명예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게 싫은 유저라면 바위나 마차 등에 올라가 좀 기다리면 개들이 멀어진다.[91] 원문 'Animal Husbandry' 는 축산업이라는 의미이긴 하나 작중 시대에서 자신이 소유한 동물을 학대하는 일은 범죄로 취급받지 않았으므로 수배죄목이 될 수가 없다. 미국에서 동물보호법이 최초로 도입된 것은 1966년이었으며, 그나마도 애완동물과 실험용 동물에게만 적용되었기 때문. 원문은 수간의 완곡한 표현으로 보인다.[92] 아서도 이 장면은 충격적이고 무서웠는지 저것은 악마의 물건이라며 만약 자기는 잡히면 교수형으로 죽고 싶다는 내용을 일지에 적는다.[93] 흥정을 통해 50달러로 낮출 수 있다.[94] 서랍 위엔 그의 아내로 보이는 여자의 초상화도 있다. 단, 가끔 버그가 나거나 하면 없는 경우도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실제로 두들겨 패고 뒤져도 없는 경우가 있었다.[95] 스트라우스는 독일계, 정확히는 오스트리아인이다. 독일계 미국인들이 많이 이주했던 미국에선 독일어가 제2공용어 비슷하게 사용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양반은 대사를 들어보면 자신이 오베르 슐레지엔(영어로는 어퍼 실레지아) 출신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즉 독일 치하의 폴란드에서 살던 인물인 셈. 돈 갚으라고 한 말들 중 '독일인'(german) 단 한마디만 알아듣고서 아서를 독일인이라고 착각하여 '제국의 언어로 대화 합시다.'라며 말을 건낸다.[96] 정황상 그 후 토미가 금치산자에 가깝게 변한 걸 보면 살인을 할뻔한 아서를 구해준 꼴이 된 셈. 이후 발렌타인에 가보면 토미를 위해 모금을 받고있는 토마스를 볼 수 있다.[97] 스트라우스는 다른 채무자의 경우에는 겁만 충분히 주면 갚을 거라고 장담하지만, 이 사람에겐 돈이 없다면 두들겨 패라고 아서에게 직접 말한다.[98] 웃긴건 두들겨 패지 않고 협박만 해도 컷씬에서는 두들겨 맞은 거마냥 얼굴에 피멍이 든다.[99] 집을 팔아도 못 갚을 정도로 빚이 불어났다고 한다. 여기서 아서는 우리는 자선사업가가 아니며 네놈 마누라나 아들을 팔아서라도 갚으라며 윽박지른다.[100] 그리고 자신의 입가에 묻었던 토마스 다운즈의 피를 닦는 모습도 연출된다.[101] 플레이어들 중에는 토마스가 아서에게 결핵을 옮기려 작정을 했는지 아서의 얼굴에 침까지 뱉는다고 오해를 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서가 토마스를 때려눕힌 뒤 일으켜 세우고는 기침을 하는데 이때 얼굴에 피가 튄 것이다.[102] 챕터 2에서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캠프에 찾아와 돈을 일부 갚으며 저주를 퍼붓는 경우가 있다.[103] 아서가 다운즈 부인에게 빚진 돈을 수금하면서 "독실한 신앙심 다음이 신용이던가요?"라고 빈정대자, 부인이 "정결이죠."라고 대답했던 것을 생각하면 씁쓸해지는 부분,[104] 본인이 먼저 말을 걸어놓고 무고에 곧바로 생사불문 현상금까지 떠 상당히 억울하다... 솔직히 인과응보긴 하다[105]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상태인 경우에도 어딘가에서 돈이 생겨나서 $35를 쥐어준다. 반대로 돈이 충분할 경우 $90까지도 쥐어준다.[106] 아서는 토마스 다운즈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감사를 표하는 아들에게 감사하지 말라며 윽박지른다. 사실 아들도 아서가 토마스 다운즈의 빚을 받아 낼 때, 아서를 죽일듯이 노려봐서 아서가 '복수는 멍청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일갈하기까지 한다. 전작을 해 본 플레이어라면 복수극이 벌어지겠구나라고 생각할 법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서를 용서하게 되었다. 사실 복수라고 하기에도 뭐한 게 아서 역시 단순히 스트라우스의 심부름을 한 입장이고, 아버지의 사망은 사실 이미 예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본인도 아서에게 복수해봤자 아무 의미 없고, 어쨌든 자신들을 도와준 그에게 악감정을 가질 필요를 못 느꼈을 듯.[107] 블랙워터 레저 75호.[108] '용서를 구하지 마라' 퀘스트는 명예가 충분히 높지 않으면 활성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퀘스트 진행 없이 에필로그까지 클리어해도 엔딩 크레딧에서는 아서에게 구원받은 후의 모습이 비춰진다.[109] 사실 대사를 들어보면 아버지와 같이 고양잇과 맹수사냥을 여러번 한 듯하니 딱히 근자감은 아닌 듯하다.[110] 박스를 받으면 칼을 휘두르고 뒤에 있는 술을 마시려하면 칼을 들지 않고 그냥 뒤에서 덮친다.[111] 돈은 무조건 아들에게서 정보를 얻어야만 1회 한정 획득이 가능하며, 앨지는 죽이지 않고 포박만 해도 무방하다.[112]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인데, 19세기 후반의 미국이 우생학과 인종차별이 판을 친 것을 생각해보면 웨더스가 아내와 도피하지 않는 게 이상한 상황. 게다가 웨더스는 "난 이제는 '눈거위(Snow Goose)'라고 불린다"고 말한 걸 보면 개명까지 할 정도로 원주민 사회에 동화됐다.[113] 이때 광산의 감독관이 "아서는 죽었거든. 이제 때려서라도 돈은 못 받겠네?"라며 비웃자 동명이인인 아서가 언짢은지 "사람이 죽었는데 뭐가 그리 웃긴가!"라고 호통치자 "내가 돈을 빌려줬냐?"며 빈정댄다. 안 그래도 아치 다운즈를 아서를 보고 니 애비니 어쩌니 하면서 괴롭히고 파리 하나 못 죽이겠다 하면서 쪽수 믿고 덤비는 게(물론 발리고 도망간다.) 짜증났는데 이것 때문에 더 짜증 폭발한 플레이어가 죽일 수있는데 마침 다이너마이트를 들고 있는 중이라 총으로 쏴 폭파시킬 수 있다. 허나 그러면 명예만 깎인다.[114] 이 대사는 챕터6 '레드 데드 리뎀션' 미션에서 아서의 라스트 라이딩시 들려오는 소리로 다시 한번 나온다.[115] 서부극의 클리셰를 있는대로 다 깨버렸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명작 용서받지 못한 자에 나오는 전기 작가의 오마주다.[116] 다만 이 리볼버를 좀 더 빠르게 얻고 싶다면 맨 처음 발렌타인 작은 살롱에서 레빈에게 의뢰를 받는 미션에서 편법을 사용하여 캘러웨이를 공격하고 얻어도 된다.[117] 이벤트로 강제 발동되는 모든 데드아이 컷씬 중에서 가장 허용시간이 짧다.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컷씬 시작되자마자 바로 쏘는 수준이 아닌 이상에는 대부분 여기서 한 번 사망을 경험할 정도. 웬만하면 컷씬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쏴버리자. 어차피 어딜쏴도 무조건 사망이니 굳이 손을 노릴 필요는 없다.[118] 빌리 역시 왼손잡이라 알려졌었으나 사실은 오른손잡이였다. 사진이 좌우반전이 된걸 알아낸지 얼마 되지않았기에 그에 대해 다룬 창작물에선 왼손잡이로 나올때가 많다.[119] 캘러웨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아, 그 꼬마 녀석?(Little Boy)"이라 말한다.[120] 원문은 "Big surprise(아이고 놀라워라)."[121] 물음표가 같이 붙어 있다.[122] 사법거래를 하고도 좋지 못한 결말을 맞은 캐릭터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스스로에 대한 인식보다는 훨씬 나은 삶을 살고있는 셈이다.[123] 결박을 해도 금방 풀고 나와 칼을 휘두르며, 생고생을 해 가며 보안관 사무소까지 데려가 봤자 체포가 불가능하다. 만약 칼이 날아오는 도중에 쏘아 죽이면 신기하게 칼이 주인 손으로 돌아간다.[124] 협박하고 대결에서 이기면 잘해준 적도 없다며 도망가는 부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125] 일정 확률로 오두막 앞의 얼음 호수 바닥에 치트 코드가 스폰될 수도 있으니 꼭 얼음 호수를 잘 살펴보도록 하자.[126] 1920~30년대에 유행한 미드 아틀란틱 억양이다. 한국으로 치면 대한제국 시절 강원도나 함경도 같은 두메 산골에서 갑자기 일제강점기 서울 방언 쓰는 사람이 튀어나온 꼴이다. 참고로 192~30년대면 1860년대 초반생인 아서는 노년기에 들어설 시기다.[127] 아기의 얼굴에는 프랜시스와 같은 반점까지 있다.[128] 일명 '토탈리사우루스 웨스트 엘리자베투스 엘리자베탄 메가사우루스'[129] 다만 시기는 메리 쪽이 1세기 전 사람이다.[130] 실제로 루마니아에서 여자아이가 거대 메기에게 끌려가서 경찰이 총으로 메기를 사살한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여러 대형 어종을 낚을려다 낚시대를 놓치거나 빠진 일도 수두룩하다.[131] 참고로 그 파티에서 카밀라 맥클레어라는 귀부인이 자기 모자를 자랑하고 있는데, 얘기를 들어보면 바로 알제넌의 작품이다.[132] 더블액션 리볼버 베이스. 타히티산 진주 장식이라고 한다. 주인공은 이를 듣고 놀라고, 가본 적 있냐는 질문에 "갈 뻔했지, 결국 못 가게 됐지만."라고 씁쓸하게 말한다.[133] 예를 들어 5단계 요구사항이 조가비 난초 5개를 가져오는 것인데, 그 전에 4개를 모았다면 5단계 퀘스트를 받기 전까지 조가비 난초는 더 이상 필드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약초학자 9번 진행 중에 이 상황이 되었다면 강제로 1~4단계 퀘스트를 마쳐야 한다.[134] 어차피 아서로는 완료할 수 없고, 가방에 안 들어가는 동물은 오랫동안 말에 싣고 다니면 썩으므로 편하게 존으로 뉴 오스틴에 사는 전설의 영양 장신구(사체 부패 방지) 만들고 하는 게 편하다.[135] 아서가 남을 도울 때는 대부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나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돕거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돕는데 메이슨의 경우에는 순수하게 아무런 대가 없이 호의적으로 돕는다.[136] 아서의 일지에도 순수하고 호감이 가는 자라는 평가가 적혀있는걸 보면 열정적이고 자연을 사랑하는 모습이 꽤 호의적으로 남은듯하다.[137] 존으로 클리어 했을 때 마지막 대사에 "당신도요, 모건 씨."라고 나온다. 대사 오류인 듯.[138] 에필로그에서 알버트 메이슨의 미션을 진행할 때 이 파트는 생략된다.[139] 늑대를 촬영할 때 덤으로 같이 찍혔다.[140] 열차회사에서 근무했는데 협력업체와 직원들이 저 인간좀 쫓아내라고 극성이여서 해고라는 해고통지서가 있다.[141] 이 둘은 정말 좀도둑인지, 제압 후 시체를 뒤져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142] 집 안에 있는 편지의 문구 "지금 우리 농장(원문은 플랜테이션)에는 일꾼이 필요 없습니다."라는 말이 농장에서 부당하게 해고 당했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 복선이었던 것. 당시 아메리카 연합국의 경제는 노예로 굴러가는 플랜테이션에 의존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아직은 당신에게서 노예를 구입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라는 메시지다.[143] '닉슨 대령'이라는 인물의 편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144] 더군다나 리볼버도 아니고 무려 뇌관식이다. 상술했듯 이미 도둑을 통해서 이 총이 발사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예상 가능한 상황.[145] 그와 동시에 배경음악 또한 바뀌는데 상당히 음울하면서도, 그와 동시에 마치 아서의 행동이 당당했음을 증명하듯 당차면서도 무거운 음악이 나온다. 그리고 그의 시체가 모닥불 위로 넘어지며 불타 버린다.[146] 아서의 일지에 따르면 죽은 게 아니라 죽을 뻔했다고 하나 결국 신문에 자신의 발명품인 전기의자에 죽었다는 소식이뜬다. 결국 그의 발명품도 너무 끔찍하니 그냥 교수형으로 밀고 가겠다고 한다.[147] 압권인 건 그 옆에 있던 여자가 "괜찮은데 뭐.(I think it's mighty fine.)"라고 하면서 좋아한다 . 그러곤 옆에 있던 남자처럼 잔뜩 쫀 채로 도망간다.[148] 다만, 이 최초 사례에서 전압을 흘려보내는 방법의 문제로 집행이 실패한 후, 초기 전압에서 두 배를 높여 8분 동안 전압을 흘려보냈어야 사형수가 결국 사망했다.[149] 샤트네와 관객들의 대사를 종합해보면 그냥 여자들을 소재로 그린 것만이 아니라 직접 나체를 보고 그린 것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150] 이때 아주 박장대소를 하는 아서의 모습을 볼 수 있다.[151] 이 과정이 여러모로 가관이다. 빚쟁이들이 생 드니 곳곳에 있자 피해가겠답시고 우체국을 통과해 가는데, 우체국 한 가운데 어떤 남성이 앉아있자 빚쟁이로 오인한 찰스는 의심을 피하겠다고 주인공에게 키스를 해버린다. 기겁한 아서는 두 번 다시 이런 짓 하지 말라고 성질을 낸다. 계속 가다보면 기찻길을 통과할 때 어떤 시민 남성이 찰스에게 작업 을 거는데, 찰스가 여장남자인 걸 알아본 남성은 "이런 세상에..."하고 황급히 내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엔 항구에 도착하면 어떤 여성이 연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화장품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남성이 찰스를 계속 빤히 쳐다보자 여성이 어딜 보는 거냐며 남성에게 싸다구를 날린다. 심지어 걷다 보면 배에 탑승한 시민 남성들이 찰스를 보고 "어디 가냐 이쁜아" 라며 추파를 던진다. 직후 "저 선원들이 니가 누군지 알았으면 좋겠다 "고 하는 아서의 말이 일품. 여러모로 우울한 게임 내에서 가장 코믹 요소가 강한 캐릭터.[152] 미션이 끝나고 나서 대사를 들어보면 발칸 반도에서 온것으로 추정된다.[153] 두명의 여성은 전쟁무기에 후원하고 싶지 않아서 가버린다.[154] 퀘스트 특성상 밤에만 발생한다[155] 챕터 1의 콜터 캠프 근처 설산에 있다. 몇 발짝도 딛지 못했던 녀석이 어떻게 여기까지 갔는지는 미스터리. 그래서 혹시 만약 드래직 교수를 살해한 범인이 로봇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오고있다. 사이버패륜아[156] 에필로그에서 존으로 해당 지역을 다시 찾아오면 로봇이 대부분 녹슬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아서로 플레이하였을 때 로봇을 죽이지 않았을 경우, 작중에서 무려 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57] 더 정확히는 발칸에서 왔다고 한다.[158] 이 퀘스트 한정으로 딴 사람이 가게를 보고 있는데, 장물아비의 형제다. 장물아비가 사장인 자신 몰래 위험한 사업을 벌인 댓가로 쫓아냈다고 한다.[159] 구출 이후 텅텅 비어있는 계산대로 가서 계산대의 돈을 나눠줄 수 있다. 폭풍상승하는 명성은 덤.[160] 물론 의례적으로 한 소리일 수도 있지만[161] 아서가 자신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하는 유일한 장면.[162] 두 형제 쌍으로 총 3번 쏴줘야 하는데 마지막은 외다리로 서서 하는 터라 계속 움직여서 자칫 헤드샷해버릴 수도 있으니 사격 실력이 좋지 않다면 그냥 데드아이 키고 하자.[163] 이 노새를 타고 마가렛에게 가져다 줄 수도 있는데, 탑승하면 바지에 묻기만 해 보라며 으름장을 놓는 아서의 말을 들을 수 있다. 또 가는 길에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 사람들이 대체 뭘 타고 다니나며 비웃고, 아서는 이게 웃기냐며 짜증내는 등의 대사가 있다.[164] 짜증내는 대사 중 "이건 그냥 당나귀잖아, 등신아!" "계속해 봐, 당나귀 발에 걷어차이고 싶으면" 등으로 미루어 보아 아서는 노새와 당나귀를 구분 못하는 듯 하다...[165] 처음엔 아서도 진짜 사자인지 모르고 사자를 헛간에 겨우 가두고 패닉 상태에 빠진 목장 사람들에게 그거 강아지라며 무시하고 헛간에 들어가 강아지 부르듯이 찾다가 결국 사자가 헛간에서 탈출하여 수습 과정에서 사람과 가축을 닥치는 대로 물어 죽인다.[166] 버그성 플레이로 사자에게 당하기 직전에 폭탄 화살을 바닥에 쏴 아서를 날려버리면 이벤트를 스킵시킬 수 있는데, 아서가 피를 줄줄 흘리다가 벌떡 일어나지만 총으로 사자를 쏴서 죽이는 것 말곤 이동을 포함해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사자를 죽이면 원래대로 진행 가능. 즉, 사자를 살려서 마가렛에게 데려주는 건 시스템상 불가능하다.[167] 사실상 말만 전달이지 거의 아서가 분노해서 와서 따진거다 물론 아서 입장에서는 다 가짜일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사자만 진짜여서 죽을 뻔했던만큼 왜 사자는 진짜냐고 따지는데, 전부다 가짜면 사람들이 금세 흥미가 식어버리지만, 마지막에 사자에서 진짜 사자가 나온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한번에 모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마케팅이라고 이야기한다.[168] 그런데 이건 아서에게도 어느 정도 잘못이 있다. 사자를 헛간에 가둔 목장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평범한 동물이 아니라는 걸 알 수가 있는데도 아서는 당한 게 많아서인지 무시하고 헛간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169] 외국에서는 꽤 흔한 농담이며 풍자만화인 컨트리 볼에서는 항상 영국이 이상한 짓만 하고 다니기도 한다.[170] 사지절단은 기본이요, 배까지 갈라서 내장이 쏟아지고 머리까지 뜯어버려 놓은 상태.[171] 이글아이로 살인마로 추정되는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이를 따라가면 쉽게 머리를 찾을 수 있다.[172] 이곳의 수위는 잔인함을 넘어 역겨울 수준이므로 비위가 약하거나 고어함을 싫어한다면 주의를 요한다. 비버 동굴에서도 똑같은 시체를 찾을 수 있다.[173] 여기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에드먼드의 역겨운 웃음소리와 아서의 비명소리가 나오며 게임오버된다. 체크 포인트 로딩이 가능하다.[174] 별건 아니지만 살인마의 대사 중 띄어쓰기 오류가 좀 있다.[175] 옆에 있던 잘린 머리를 에드먼드의 얼굴에 던져버린다![176] 수많은 사람을 도륙낸 모습과 한순간에 아서를 넉다운 시키는 포스와는 달리 정작 때려잡기는 매우 쉽다.[177] 만약 총을 쏘지 않는다면 보안관이 직접 총으로 쏴 죽인 후 “왜 나를 돕지 않았나?”라고 헉헉대며 화를 내고 이 경우엔 사례금도 없다. 올가미로 다시 묶으려는 경우에도 떼어놓자마자 보안관이 총으로 쏘아 죽이므로 주의.[178] 어머니는 원래 너와 식사를 하면 즐거웠는데 이제는 걱정된다며 급격하게 진행된 아들의 정신병을 걱정한다.[179] 다만 노스페라투는 1922년에 나왔다. 시기상으로는 1보다도 한창 뒤에 나왔다. 2편 시점에서 작품 내 영화 상영관에 가면 알 수 있듯이 영화는 이제 막 발명된 상태였다.[180] 이중에는 노스페라투라는 제목의 일지로도 나온다.[181] 칼을 들고 플레이어 쪽으로 무섭게 걸어오는데, 이때 앉은 상태로 주먹을 날리면 원펀치로 제압 할 수 있다.[182] 근접 공격 자체가 즉사 판정인지 제압해서 칼을 빼앗고 다시 풀어주면 죽빵을 날리는데 이것도 한방에 플레이어를 비명횡사시킨다.[183] 재미로 한 유튜버의 추적 결과, 진짜 정체는 그레이 가문의 마차 정비공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건 칼리가 홀 NPC AI로 덮어씌워졌을 확률이 크며 진짜 그 흡혈귀가 마차 정비공이라 보기는 힘들다.[184] 담배카드 세트에도 나온다.[185] 이후 오두막이 있던 곳으로 가보면 유언대로 독수리나 올빼미 등이 타고 남은 잔해 위에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186] 소로 역시 하버드 졸업 후 교사로 일했고 이후 문명을 거부하며 자연을 벗삼아 살다 결핵으로 사망했다.[187] 그보다 이전 챕터 시기에 해당 장소로 가면 무덤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때는 아직 남편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 듯. 남편을 묻은지 일주일 되었다는 언급을 한다.[188] 20세기 초중반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은 물자 유통이 원활한 도회지에 사는 게 아닌 이상 가을에 집돼지를 한 마리 잡거나 야생 사슴을 사냥해 그 고기로 겨울을 보냈다. 즉, 자기 텃밭에서 키우는 걸로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영세농민이나 소시민에게는 가축이 없다면 사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는 것. 정 안 되면 이웃에게 돈을 주고 의뢰해서라도 고기를 구해 놓지 않으면 겨우내 굶어 죽진 않더라도 내내 빵에 풀떼기만 먹는 고생을 해야 했다.[189] 이 토끼를 잡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늑대 2마리가 습격을 하는데, 늑대를 너무 빨리 쏘면 샬롯이 도망가버리는 버그가 있으므로, 아서가 한 번 정도 물린 후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190] 다만 이것은 그녀의 챕터6 시기 외모 기준인듯. 에필로그에서는 상기되었듯 다소 늙고 주름도 생긴지라[191] 레뮤가 장 마르크를 죽일 것을 부탁하면서 죽이는 보상은 섭섭치 않게 주겠다고 하지만 별다른 보상도 없다.[192] 만약 약을 주지 않고 며칠이 지나서 다시 가보면 둘이 서로 껴안으며 죽어있는 상태로 발견된다.[193] 여기에서 은근 브로크백 마운틴을 떠올리는 팬들이 많아서 둘이 사실 동성 연애하는 사이가 된 거 아니냐는 추측도 많다.[194] 신사적 차림에 직업도 의사라는 존경을 받아 마땅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멸시를 받은듯한데 이미 의료마차를 뺏긴 상태에서 백인인 아서가 무슨일이냐 말을걸자 무조건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 제가 할말은 이것 뿐이라며 그간 받아온 인종차별에 질려버린 모습을 보여준다.[195] 이걸 주면서 만성 질환엔 의미가 없지만 그런 쪽으로 쓸 일도 없어보인다며 지나가는 말을 해주는데, 이때 이미 아서는 큰 병에 걸려있었다. 빠르게 지나가는 대사지만 나름의 복선.[196] 단 저녁이 아닌 아침이면 아서를 반기지 않고 그냥 멀뚱히 보기만 하며 집에도 못 들어간다.[197] 멜빵 옆으로 삐져나와 차마 가리지 못한 젖꼭지는 참...[198] 아내 겸 누이가 “하지만 요즘도 돼지 잡을 줄은 알지!(But we know how to have a hog killing tiiiime!)”라고 말할 때 주인공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199] 대부분의 적은 맞기만 하면 타 죽는 수준의 화염병을 정면에서 맞아도 수 초 이상 불타다 죽는다.[200] 오죽 답답한 아서가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하라고 화를 내는데도 무시하고 기도만 한다. 결국 이에 질린 아서는 그냥 떠난다.[201] 단, 남동생 제이미는 좋아했다. 재결합한 건지 물어볼 정도.[202] 편지를 읽은 후 퀘스트를 오랫동안 진행하지 않고 있으면 위치 아이콘에 조그맣게 물음표가 뜬다. 편지를 보낸지 오래되었는데 왜 찾아오지 않는지 궁금해하는 메리의 생각을 표현하는 듯 하다.[203] 그냥 공연을 관람만 해선 뜨지 않고 시야를 돌려서 메리를 향할 때에만 나온다.[204] 챕터 6때 아서에게 보낸 편지 도입부에 더치의 갱단이 사고를 친 뒤 현상 수배중이라는 소식을 접했고, 아서 당신은 갱을 떠나지 못할 거라고 언급한다. 소식을 접하고 완전히 정리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 드물게 메리 린튼이 아서를 어장관리 한다고 악의적으로 보는 유저들도 있는데, 애초에 명실상부 흉악범에게 연심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보통 사람이 할만한 생각은 아니다. 애초에 아서는 어마어마한 현상금이 걸린 무법자다. 무법자가 아닌 메리의 입장에선 재결합을 위해서는 당연히 아서가 무법자 생활을 청산하는 게 가장 먼저 필요한 전제조건인데, 재결합의 무드가 나온 직후 더치 갱단은 생드니가 발칵 뒤집힐 정도로 역대급 큰 일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하기까지 했다. 즉 어떻게 보면 아서가 의도하진 않았더라도 상황이 뒤통수를 친 것과 다름없다.[205] 사실 대부분의 여성 갱단원들은 메리를 좋게 보지 않았다. 수잔은 그 애 정말 싫다고 투덜댔고, 메리베스는 아서와 이별한 메리가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표현했고 그녀를 잊으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하며, 틸리는 그 여자는 신경 쓸 가치가 없다고 충고한다. 예외로 아비게일은 메리가 멋진 여자인 것 같다고 호평하였다. 이건 아비게일과 존의 상황이 메리와 아서의 상황과 유사한 부분이 있기 때문으로 추청된다. 아비게일 역시 무법자가 얼마나 힘든지를 잘 아는터라 존이 무법자의 생활을 청산하기를 강하게 원했고, 에필로그에서 이 문제로 다퉈서 떠나기까지 한다.[206] 게임 외적인 이야기로 아서 모건의 성우 겸 모션 캡쳐 배우인 로저 클라크에 따르면 메리의 성우 역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해당 모션 캡쳐는 황당하게도 로저 클라크가 대신했다고 한다. 아서가 자기 자신의 무덤을 추모한 셈.[207] 그런데 이 결혼도 메리 본인의 의사가 아닌 아버지가 이득을 노리고 강제로 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메리가 아서 보고 자신의 사망한 남편이 아버지가 아서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서 골라주었다고 하자 아서는 듣고는 어이가 없어하며 너한테 선택권이 한 번이라도 있었냐고 말하자 반론을 못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게다가 메리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자식도 없었던 것을 보면 결혼 생활도 불행했을 가능성이 높다.[208] 국내 유저들은 새하얗고 잡티 없는 피부를 선호하는지라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만, 태닝하지 않은 하얀 피부를 별로 선호하지 않고 주근깨도 매력으로 여기는 서구권에서는 메리 린튼, 샬롯 밸푸어, 메리 베스 등의 순위가 더 높다.[209] 켈로니아(Chelonia)라는 이름의 종교로 거북이를 숭배하는데 켈로니아는 거북이라는 뜻도 있다. 거북교 랜덤 인카운터로 생 드니에서 포교활동을 하거나 집단 투신자살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주인공도 같이 켈로니아를 외치며 뛰어내릴 수 있다.[210] 여기서 제이미가 사이비 종교에 돈까지 바쳤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아서가 듣고는 기가 막힐 정도다.[211] 이때 누나랑 다시 사귀냐고 물어본다. 아서는 아니라고 대답. 그래서 제이미는 이를 안타까워 한다. 메리의 부탁을 거절했을 경우,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고 편지에서 언급된다. 돌아가는 도중 자신이 친하게 지낸 더치와 호제아의 배우자 애나벨, 배시에 대해서도 묻는데 아서가 그 둘은 죽었다고 말해주자 누나의 결정이 옳았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며 충격을 받는다.[212] 아서한테 말하길 자신한테 남자답지 못하고 쓸모없다는 폭언을 걸핏하면 했다고 한다.[213] 다른 하나는 물론 아서의 범죄 경력.[214] 아서가 메리한테 미스터 길리스는 위선자이고 술과 도박, 창녀한테 쩔어살았다고 말하자 메리가 말문이 막혀서 화를 내지 못하는 것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가 드러난다.[215] 다만 제이미가 사이비 종교에 투신한 계기는 아버지의 폭압적인 행태가 먼저다. 심지어 아버지보다도 남인 아서를 형처럼 따르고 정신을 차렸을 때도 아버지에 대해 한탄하며 누나한테 아버지는 애초부터 한심한 사람이니 기대하지 말라고 했을 정도.[...] 미국인의 휴식 미션에서 아서가 이마부분을 두들겨 패는데 조용한 술자리 미션에서 토미를 자세히 살펴보면 좌측 이마가 뭉개져 있다. 한 마디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 하는 걸 보면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좌뇌에 어지간한 손상이 왔나 보다.[217] 사실 아서가 제일 힘든싸움을 한건 마이카 벨과의 싸움이었다. 여기선 아서가 죽기직전 까지 맞았다. 하지만 아서는 안그래도 결핵에 걸려 오늘내일 하는 몸이었고, 핑커톤과 싸우면서 다치고 지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마이카를 피떡으로 만들었다. 정상적인 몸상태의 아서를 몰아붙인건 토미가 유일하다.[218] 컷신 대화 자막에는 '손님'이라고 표시되나 파일명을 따른 이름.[219] 이 와중에도 기분 나빴으면 미안하다는 아서에게 당연히 기분 나쁘다며 꼬장을 부린다.[220] 나무통을 짚거나, 울타리를 점프로 넘지 못하면 붙잡힌다. 화면 우측 하단에 점프키 안내가 나오지만 만취효과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으니 주의.[221] 다만 훔치는 말이 아라비안 백마와 흑마, 투르크멘 다크 베이라는 최고급의 고가 품종들이며, 마구간지기의 언급에 따르면 훔치게 되는 아라비안 말들은 서러브레드 교배에 쓰는 귀중한 종마인 지라 그냥 데이비스 형제가 터무니 없이 가격을 후려쳤다고 보는 게 맞다. 아라비안 흑마와 투르크멘은 게임 내에서도 살수있는데 둘 다 1000달러를 호가하는 돈을 주고 사야한다. 현실에서도 우수한 종마는 같은 종의 일반 말들보다 수십배는 비싸며 수도 적어서 부르는 게 값이다. 애초에 말값을 후려치면서 하는 말이 "저 말 그렇게 안비싸"도 아니고 "여기 주에는 5000달러 있는 사람은 없고, 홈친가축 가지고 마을 돌아다니면 교수형이니 그냥 700달러 받든지 걸려서 죽든지 선택하라."이니 5000까지는 아니여도 꽤 비쌀듯 하다.[222] '아르투로'는 아서의 이탈리아식 발음이다. 즉 아서랑은 성씨는 다르지만 같은 이름인셈. 작중에서도 이걸 가지고 스스로 농담을 한다.[223] Sprechen Sie Deutsch?(독일어 할 줄 알아요?)라고 묻는다.[224] 찰스가 아서에게 "자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라고 거의 경멸하듯이 이야기한다.[225] 물론 전부 독일어로 이야기하지만 아서가 당연히 알아들을 리가 없기 때문에. 대답은 자신이 그나마 알고 있는 외국어인 스페인어(하비에르에게 배운 것으로 보인다)로 Vamos(가라)라고 하며 독일인 가족들을 보낸다. 존도 1편에서 멕시코로 넘어갔을 때 유창하게 한다.[226] 다만 많은 이들이 여기서 외국에서 온 약을 처방받아 아서가 회복하게 된다고 잠시나마 기대하지만, 사실 이 시절의 결핵은 절대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장 1960~70년대만 해도 결핵으로 인한 사망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니 이 시절엔 그 어떤 약을 쓰더라도 절대 치료가 안된다. 지금도 결핵은 항생제를 몇개월간 잔뜩 먹어야 치료가 가능한데,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1928년에 발견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227] 각각 3번씩 받을 수 있다. 만약 아서로 다 끝내지 않았다면 존으로 이어서 할 수도 있다.[228] 꼼수로 앉아서 때리거나 챕터 3 새로운 남쪽 미션에서 앤더스 앤더슨을 잡기 위해 쓰는 방법을 쓰면 원콤난다.[229] 모자를 얻은 다음에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살롱에 존이 나타난 상태에서 모자를 쓰고가면 먼저 싸움을 걸어오는 인카운터 아닌 인카운터가 있다. 살롱 안에 안 들어가고 그냥 말 타고 갈 길 가고 있어도 눈에 보였는지 잽싸게 쫓아올때도 있다. 현상금 임무 중일 때 보안관실에서 주먹다짐을 펼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230] 이때 쓴 너구리 모자는 좀 더 꾀죄죄하고 얻어도 보관할 수가 없다.[231] 이빨로 곰 가죽을 벗길 수 있다고 한다.[232] 정황상 톰이라는 사람은 이 여자의 개인 시중을 드는 노예로 보인다. 일부 팬들은 '개빈의 친구'가 편지를 주고받는 사람의 이름도 톰이라는 점을 들어 동일 인물이 아니냐고 하지만 워낙 흔한 이름이라 가능성은 낮다.[233] 이 시절에 이런 부잣집 이야기면 상당한 명망가 집안이었음을 알 수 있다.[234] 동시대에 Lillian Ruth Powell이라는 무용수 출신 TV스타가 실존 했었다. 해외 팬들은 이 여인이 모티브일 것이라고 추측중.[235] 매일 갑작스럽게 내장이 날카로운 고통과 함께 경련한다고 한다. 후술하겠지만 무려 9년 넘게 화장실에서 고통 받는 것을 보면 정황상 희귀성 난치병인 크론병일 가능성이 높다.[236] 총기, 탄종, 데드아이 유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총알을 잡아낸다. 빗맞춰도 받아낸 듯이 연출한다. 또한 관객이 총을 쏠 경우 무조건 총알을 받아낸다.[237] 미국으로 건너온 중국인 마술사로 위장한 백인 마술사였다. 본명은 윌리엄 켐벨.[238] 훗날 루니 툰의 단편 One Froggy Evening에 수록되어 유명해진 곡이다.[239] 흔히 '캉캉'이나 '군대영장 노래'로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그 음악[240] 이 시대엔 장애인은 동물, 독특한 수집품 정도로 여겨졌고 특히 쇼 비즈니스에선 외형적으로 특이한 장애인을 노예처럼 사고 파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물론 절대 대놓고 '몇백달러 주고 이 장애인을 샀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몇백 달러를 기부하고 이 장애인을 부양하기로 했다.'하는 식으로 얼버무리며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갔다.[241] 188cm의 장신인 아서가 버트램의 어깨정도에 올정도로 적어도 2m는 가뿐하게 넘는 장신이다.[242]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우르곳 영어음성을 담당했다. 링크[243] 게임 내 필드 리프레시를 위해 필요한 대략적인 기간.[244] 소드오프 샷건의 사연에서 앤즈버그의 한 노부인에게 가짜 약을 팔아 증세가 더욱 악화되자 분노한 아들에게 죽을 뻔했다.[245] 이 여성의 이름은 뮤리엘 스크랜튼(Muriel Scranton)이다. DLC 언데드 나이트메어에는 뮤리엘이라는 여성과 모델링을 공유하는 다른 이름을 가진 코니 맥태비쉬(Connie MacTavish)라는 여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