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전체3. 네덜란드 편
3.1. 오씨 유머
4. 프랑스 편4.1. 프랑스 요리4.2. 프랑스 소개 및 역사4.3. 프랑스의 교육제도(삭제)4.4. 프랑스인들의 동물사랑(삭제)4.5. 동양인들의 명품사랑,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삭제)4.6. 파리 관광과 막장 치안(삭제)4.7. 맺음 부분
5. 도이칠란트 편5.1. 들어가기5.2. 도이칠란트의 역사5.3. 독일인들의 민족특성5.4.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서독인들의 동독 방문5.5. 전쟁위협과 반전시위5.6. 독일인들의 유대인 박해5.7. 독일 내 터키 외노자들의 고충5.8. 남유럽과 북유럽의 생활모습 비교
6. 영국 편7. 스위스 편8. 이탈리아 편9. 일본 - 일본인 편10. 일본 - 역사 편11. 우리나라 편12. 미국 - 미국인 편13. 미국 - 역사 편14. 미국 - 대통령 편15. 중국 - 근대 편16. 중국 - 현대 편17. 에스파냐 편18. 발칸반도 편19. 동남아시아 편20. 중동 편21. 러시아 편1. 개요
⚠️주의사항 : 현재 최신 개정판에 대한 문서가 아님.2024년 10월 최신 개정판인 '먼나라 이웃나라: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가 출판되었다. 하지만 이 문서는 2018년 출판되었던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주의할 것.
개정판은 삭제된 부분이 꽤 있는지라 구판보다 좀 얇은 편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 문서에도 나와 있듯 문제점 때문에 삭제된 부분도 꽤 있다.
초판은 1~6권 까지 있었으나, 2024년 10월 출판된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의 경우 24권까지 있으며 25권도 곧 출판된다고 한다.
(초판과 현재의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1권이 프랑스 → 네덜란드로 바뀐 것)
2. 전체
- 프로이센의 영어식 명칭인 프러시아가 신판에서는 독일어 이름인 프로이센으로 바뀌었고, 부르주아는 '부르주아지'로 바뀌었다.
- 크리스트교는[1] 그리스도교로 변경되었다.
- 하나님은 하느님으로 바뀌었다.
- 수상은 총리로 바뀌었다.[2]
- 1차대전, 2차대전, 3차대전은 제1차 세계대전, 제 2차 세계대전, 제 3차 세계대전으로 수정되었다.
- 중간중간 나오는 '댕큐'는 '생큐'가 됐다.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표기여서 그런 듯.
- 네덜란드~도이칠란트까지는 그림체가 많이 변했고,그림체가 바뀌지 않은 나머지 유럽편도 그림으로 때우던 구판과 달리 생생한 사진과 지도가 늘어났다.
- 몽고는 몽골로 바뀌었다. 몽골인을 비하하는 한자 표현이어서 그런 듯.
- 그림의 손글씨가 인쇄 글씨로 바뀌었고,
- 소리지르는 부분은 글씨가 굵어졌으며
- '~다'로 끝나는 해설은 반말체로 바뀌었다.[3]
- 숫자를 쓸 때 만, 천, 백을 생략하고 0을 여러개로 적었으며 숫자로 1,2,3이라고 적힌 건 일이삼이라고 바뀌었다. 수량을 셀 땐 한, 두, 세 이렇게 읽으며 km, m, % 등 단위는 킬로미터, 미터, 퍼센트라고 쓴다.
- 인물 이름의 원어명과 생몰년도는 구판에 비해 글씨 크기가 작아졌다.
- 구판에 비해 차례가 머리말 뒤에 나왔다.
- 통계자료들도 시기에 따라 조금씩 바뀌었다.
- 띄어쓰기도 많이 반영되었다. 이를테면 미국의 주를 언급할 때 캘리포니아주를 '캘리포니아 주' 이렇게 쓴다.[4]
- 설명하는 컷 윗부분의 인용문은 따옴표 대신 말풍선 안에 들어갔다.
3. 네덜란드 편
- 구판에는 유대인을 쫓아내는 민족이 팔레스타인인으로 나오지만 신판에는 로마군으로 나온다.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땅에서 쫓겨난 시대가 로마 시대이기 때문.
- 유럽 역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할 때 몽골의 유럽 침공을 언급하면서 징기스칸이 아직도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드립을 쳤는데. 먼나라 이웃나라가 처음 나왔던 1980년대에는 익히 이 노래에 대해 알고 있어서 먹히는 드립이었지만 1990년대만 되어도 주 독자층인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게 무슨 소린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2000년대 개정판부터는 "잠깐, 내가 가수 이야기 하고 있잖아?"라는 대사를 "잠깐, 내가 옛날 가수 이야기 하고 있잖아?"로 고쳤다. 그리고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부터는 관련 내용이 지워지고 징기스칸 노래를 부르는 몽골인 그림만이 흔적으로 남아 있다.
- 이원복 교수의 쓸데없는 멘트가 없어졌다. 지도책 안 가져오면 얘기를 안 하겠다느니.... 고대 4대 문명을 설명할 때 '고려대학교 동서남북 4대문 이름이 아니라...'나 사이다를 잠깐 마시고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다 주스 사이다 너무 많이 마시면 이불에 지도 그린다느니... 반면 히틀러가 집시를 박멸하자고 주장할 때 '집시를 금지하는 집시법 만들어?' 같은 유머가 새롭게 추가됐다.
- 세계에 대한 한중일의 시각을 설명할 때 일본은 일찍이 국제화에 참여해 메이지 이신[5]을 통해 우리나라나 중국보다 먼저 세계화되었는데 우리나라는 뒤늦게 다른 나라들이 사는 모습을 배우려지만 일본 해적이나 장사꾼들은 해외 여행을 많이 해서 지식이 풍부하고 경험도 앞서 있으며 유럽은 아예 뒤얽혀 살고 있으므로 해외여행 갈 필요 없이 내 것 네 것 필요에 따라 배우고 가르쳐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려서 내 것만 최고라고 버티고 있는 민족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남의 나라 이야기나 구경이 중요한 것은 꼭 본받으라거나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게 아니라 아항, 요런 게 있구나! 세상 참 넓다! 우리 나라만이 전부가 아니구나! 하고 세상을 넓게 봐야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단 꼭 본받으라거나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게 아니라에 있었던 선비가 서양인을 따라 깡총 뛰는 모습은 신판에서 일본인이 서양인의 동작을 따라하는 것으로 이어진듯하다.
- 유럽 연합의 자유로운 국경 이동을 서술하기 전 유럽 국가들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삭제됐다. 유럽에 대해 몰랐던 과거에 비해 시대가 변해서 그런듯.
- 남유럽은 기온이 따뜻해서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여성 중심이며 북유럽은 춥고 험해서 무뚝뚝하고 남성 중심이라고 나왔는데 아이들에게 잘못된 편견을 심어줄 수 있어서인지 삭제됐다. 다만 개정판에서 북유럽은 금욕적인 개신교 문화권이라 자녀에게 엄하다는 내용이 나오긴 했지만 이마저도 잠깐 언급하고 마는 수준이다. 대신 예술의 역사와 삼위일체 확립 사이에 기독교의 역사가 추가되었다.★
- 네덜란드의 정식국호가 네덜란드 왕국이라고 할 때 베아트릭스 여왕이 나온다. 업그레이드판에선은 빌럼알렉산더르로 바뀐다. 참고로 빌럼알렉산더르는 프리슬란트의 스케이트경주 이야기가 크게 바뀌었을 때(이 부분은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네덜란드 참조.) 왕세자의 이름으로 경주에 참여했다고 나온다.
- 개정판에서는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간척지라고 나왔으며, 네덜란드는 둑이 여러 겹이라 하나가 무너져도 물에 잠길 걱정이 없다고 나왔다.
- 네덜란드의 민족을 설명할 때 인도네시아 식민지를 비롯한 아시아인의 이주가 많아 아시아 식품이 인기이며, 네덜란드인을 홀란드 지방의 이름을 딴 홀란드인이라고도 부르지만 프리슬란드어를 쓰는 프리슬란드인은 홀란드인과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도이칠란트에서는 동프리슬란드인을 바보로 놀리는 오씨 유머가 유행이며(자세한 것은 후술), 네덜란드의 도시들이 높은 인구 밀도로 발달하면서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났는데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척 사업으로 플레볼란트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구판에는 있었지만 신판에서는 삭제되었고 바로 가톨릭과 대립하던 종교 얘기로 넘어갔다.
- 제 2차 세계대전을 설명할 때 네덜란드는 종교의 자유를 찾아온 유대인들이 많은데 2차대전 당시 홀로코스트의 대상이었으며 이 시기와 관련된 안네의 일기 이야기가 삭제되었다.
- 80년대에 24시간 이상 집에 거주한 사람은 쫓아낼 수 없다는 법을 이용해 빈집을 점거했던 '크라커'들의 이야기가 없어졌다. 지금 네덜란드에서 이러면 즉시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체포된다.
- 네덜란드인들은 강대국과 저항하고 외국과 무역을 한 역사 때문에 외국어 배우는 것을 즐긴다는 대목에서 영국인과 프랑스인은 강대국이라 외국어를 무시했는데 최근엔 외국어 배우기 열풍이 늘어났다는 내용이 구판에는 있었다. 개정판에는 중국어나 일본어같은 아시아 언어에도 관심을 보인다고 나왔다.
3.1. 오씨 유머
- 동프리슬란트 사람들을 오씨(Ossi)라고 하여 해당 지방사람이 워낙 순박하고 행동이 조금 어수룩하다고 하여 동프리슬란트 사람을 바보로 묘사하는 오시 유머라는 게 있다고 한다. 유머를 시작하기 전 오씨는 구 동도이치 사람을 말하는 거였지만 여기서는 동프리슬란트 사람을 말하는 거라고 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 네덜란드 사람들은 오씨(동프리슬란드 사람)의 머리를 어디에 쓸까?
답: 나막신 만드는 데 쓰지! 오씨들 머리는 텅 빈 나무 속과 다름없으니까...[6]
문: 오씨들이 전구 하나 바꾸는 데 몇 사람이 필요할까?
답: 다섯 사람! (다음컷)한 사람이 전구를 잡고 책상 위에 올라서면 네 사람이 책상 다리 하나씩 잡고 빙빙 돌려야 하니까.[7]
문: 동프리슬란드엔 왜 밀물, 썰물이 하루에 두번씩 있을까?
답: 바닷물이 하루에 두 번씩 이곳에 들어왔다가 (다음컷)바보, 멍청이 오씨들이 아직도 있는 걸 보곤 기겁을 해서 도망가니까.
문: 오씨들은 왜 번개만 치면 히죽 웃을까?
답: 번개가 치면 사진기 플래시가 터진 줄 알고...
물론 이런 고약한 우스갯소리는 오씨들 스스로 만들어낸 것은 아닐 테지.[8]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재미로 오씨 우스갯소리 몇 가지만 더 소개하지.
문: 동프리슬란드에선 왜 갈매기들이 거꾸로 날아다닐까?
답: 땅 위에서 오씨들이 벌이는 바보, 멍청이 짓을 도저히 눈뜨고 봐줄 수 없으니까.
오씨 우스갯소리를 모은 책의 표지엔 (문) 왜 이책값이 10,000원 일까요?
(답) 이 책값[9]에서 9,000원은 오씨들 바보짓 고치는 사업에 쓰여지니까.
문: '오씨'들이 잠잘 때 왜 돌멩이를 들고 침대로 갈까? (상대방)글쎄...
답: 전등을 끌 땐 꼭 돌을 덜져 전구를 꺼야 하니까.
문: 월요일이면 오씨들의 입 가장자리가 온통 긁힌 자국투성이인 이유는?
답: 일요일엔 쓸 줄도 모르는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하기 때문.[10]
문: 오씨들은 왜 아직도 소 젖 짜러 가려면 투구를 쓰고 탱크를 타고 갈까?
답: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걸 아직도 모르니까!
문: 오씨들은 귀가 앞쪽으로 벌어져 있고 이마가 넓적한데 그 까닭은?
답: 오씨들이 무슨 얘기를 들으면 처음엔 귀 뒤에 손을 대고
'에...?'
한참 후에야 그 뜻을 알아차리고 자기 이마를 찰싹 때려 넓어진 거야.
"아항!"
오씨들도 참고만 있지는 않겠지? 네덜란드나 다른 지방을 상대로 '오씨의 반격'이라는 유머집도 냈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까고 또 깐다는 것을 알 수 있다...답: 나막신 만드는 데 쓰지! 오씨들 머리는 텅 빈 나무 속과 다름없으니까...[6]
문: 오씨들이 전구 하나 바꾸는 데 몇 사람이 필요할까?
답: 다섯 사람! (다음컷)한 사람이 전구를 잡고 책상 위에 올라서면 네 사람이 책상 다리 하나씩 잡고 빙빙 돌려야 하니까.[7]
문: 동프리슬란드엔 왜 밀물, 썰물이 하루에 두번씩 있을까?
답: 바닷물이 하루에 두 번씩 이곳에 들어왔다가 (다음컷)바보, 멍청이 오씨들이 아직도 있는 걸 보곤 기겁을 해서 도망가니까.
문: 오씨들은 왜 번개만 치면 히죽 웃을까?
답: 번개가 치면 사진기 플래시가 터진 줄 알고...
물론 이런 고약한 우스갯소리는 오씨들 스스로 만들어낸 것은 아닐 테지.[8]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재미로 오씨 우스갯소리 몇 가지만 더 소개하지.
문: 동프리슬란드에선 왜 갈매기들이 거꾸로 날아다닐까?
답: 땅 위에서 오씨들이 벌이는 바보, 멍청이 짓을 도저히 눈뜨고 봐줄 수 없으니까.
오씨 우스갯소리를 모은 책의 표지엔 (문) 왜 이책값이 10,000원 일까요?
(답) 이 책값[9]에서 9,000원은 오씨들 바보짓 고치는 사업에 쓰여지니까.
문: '오씨'들이 잠잘 때 왜 돌멩이를 들고 침대로 갈까? (상대방)글쎄...
답: 전등을 끌 땐 꼭 돌을 덜져 전구를 꺼야 하니까.
문: 월요일이면 오씨들의 입 가장자리가 온통 긁힌 자국투성이인 이유는?
답: 일요일엔 쓸 줄도 모르는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하기 때문.[10]
문: 오씨들은 왜 아직도 소 젖 짜러 가려면 투구를 쓰고 탱크를 타고 갈까?
답: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걸 아직도 모르니까!
문: 오씨들은 귀가 앞쪽으로 벌어져 있고 이마가 넓적한데 그 까닭은?
답: 오씨들이 무슨 얘기를 들으면 처음엔 귀 뒤에 손을 대고
'에...?'
한참 후에야 그 뜻을 알아차리고 자기 이마를 찰싹 때려 넓어진 거야.
"아항!"
오씨들도 참고만 있지는 않겠지? 네덜란드나 다른 지방을 상대로 '오씨의 반격'이라는 유머집도 냈지!
4. 프랑스 편
4.1. 프랑스 요리
- 프랑스 요리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코코뱅과 샹파뉴(샴페인) 내용이 없어지고 그 대신 소스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내용이 생겼다. 또한 옛날 한국인들이 음식을 남긴 이유는 하인들을 먹여주기 위함이라는 내용이 나왔고 앙리 4세의 영향으로 일요일마다 닭고기를 먹는다는 내용에서 한국의 치킨 문화를 반영했는지 "우리나라에선 매일 닭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라는 대사가 새로 생겼다. 잘 보면 동키치킨이 있다(...).
- 개정판은 아니지만, 프랑스의 포도주 문화와 앙투안 카렘의 이야기는 그림체로 보아 김영사판에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사람은 이빨로 무덤을 판다고 할 때 그림체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구판은 87년판 그림체, 신판은 2012년판 그림체로 바뀐다.
4.2. 프랑스 소개 및 역사
- 프랑스의 소수민족들을 이야기할 때 브르타뉴, 알자스의 전통의상이 소개되었고 바스크족을 설명할 때 이원복이 오너캐가 쓰고 있는 모자가 바스크 모자라고 한다.[11]
- 기요탱 박사가 기요틴에서 죽었다는 내용이 없어졌다.★
-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로 정정되었다.★
- 귀족과 부르주아가 대립하던 프랑스 혁명이 끝나자 산업 혁명에 접어들어 부르주아와 근로자가 대립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사회주의 사상이 등장하였고, 노동운동의 영향으로 생긴 프랑스의 사회보장제도인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생활비를 받지만 정부에서 추천한 일자리를 세 번 거절하면 돈을 받을수 없는 실업자 보조금, 최저임금 제도, 연금 제도와 활발한 파업 운동이 삭제되었다. 우리나라에 이미 정착된 지 오래라 불필요하다고 여긴듯.
4.3. 프랑스의 교육제도(삭제)
- 프랑스의 대학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고등학교 졸업 시험인 바칼로레아가 삭제됐고, 프랑스 대학은 계급차이 없이 평준화되어 있으며 입학 시험, 입학금, 등록금이 없는 대신 의대생 피에르의 사례를 통하여 학기말 시험에서 여러번 떨어지면 대학에서 쫓아낸다는 내용도 삭제됐다.
- 평등의 나라 프랑스에도 에나(ENA)라는 국립행정학교에서 유명 정치인들과 3대 자동차 회장 총수(시트로앵, 르노, 푸조)가 나오는 등 프랑스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나온 고등교육기관이 있으며 에나와 아나키즘을 합쳐 에나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인 '에나키즘'이 있지만 사실상 프랑스를 움직이는 이들은 에나 출신이라는 내용이 사라졌다. 여담으로 그림체를 보아 김영사판인 듯.
- 프랑스 아이들은 태어난 지 석 달 후에 탁아소에 가서 단체 생활을 하고, 이후 두 살 반에서 세살이 되면 '에콜 마테르넬'(École maternelle)[12]에 가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유치원과 비슷하지만 프랑스 어린이들의 99%가 무료로 유치원에 다나고 있어 숫자도 적고 거리도 멀고 한 달에 약 2~3만원 정도 내는 독일의 킨더가르텐과 크게 비교된다고 한다.
- 프랑스의 어린이들은 에콜 프리메르라고 부르는 초등학교에 가는데 5학년까지 있고 점심시간이 두 시간이라 집에서 밥먹고 오는 학생들이 많고 부모가 모두 직장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에 구내 식당이 있어 나라에서 보조로 아주 싼 값에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 프랑스의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년을 세 학기로 나누는데 이것을 '트리메스트(Trimestre)'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 학년은 10월 중순에 시작되어 다음해 7월 중순에 끝나는데 10월~7월 사이를 셋으로 나누고 7월부터 10월까지 석 달 동안의 긴 여름방학이 있다. 10월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제 1트리메스트→2주간의 크리스마스 방학→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제 2트리메스트→2주간의 부활절 방학→4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제 3트리메스트고, 한 트리메스트가 끝나면 성적표를 부모님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13] 석 달에 한번씩 학부모와 선생님이 한 자리에 모여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 학년이 끝난 7월 말이면 종합 성적을 매겨서 진급 여부를 결정하는데 한 반에 20~25명쯤 되는 가운데 3~4명은 낙제해서 진급을 못 한다고.
- 이후 들어가는 중학교인 콜레주(Collége)에 가는데 이것을 영어로 읽으면 '콜레지(College)', 미국식으로 읽으면 '칼리지'로서 우리나라나 미국에서는 대학을 의미하는데, 그래서 미국인 대학생이 프랑스인 중학생에게 어느 학교 다니냐고 물어보면 그나이에 대학생이냐고 놀라고, 프랑스인 중학생이 미국인 대학생에게 어느 학교 다니냐고 물어보면 그나이에 중학생이냐며 무진장 낙제했나보다고 코웃음친다고 한다. 콜레주는 4년제인데 프랑스는 초등학교 5년 중학교 4년이 의무교육이라 프랑스는 중학교 졸업까지는 학교에 다닐 것을 법으로 정하고 있다. 중학생들은 3학년에 올라가면서 대학 진학반과 실업계로 나뉘어지는데 실업계는 16세 이하 청소년에겐 일을 시키면 안된다는 법 때문에 중학교를 마친 후에도 16세가 될 때까지 1~2년 동안 직업 교육을 받는다.
- 대학에 가려는 콜레주 졸업자는 3년제 고등학교에 가는데, 프랑스에서는 고등학교를 고등학교를 리세(Lycée)라고 하여 고등학생부터는 어른 대접을 하여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존댓말을 하도록 되어 있다.[14]
4.4. 프랑스인들의 동물사랑(삭제)
- 1987년판 한정으로 '모든 개들이 즐겨먹는 카니구' TV광고가 한 페이지 있었다.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인들은 동물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그래서 한국인들의 개고기 문화를 혐오한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브리지트 바르도의 개인적인 망언을 일반화한 것이라 삭제되었다. 그 외에 유럽인들은 휴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휴가철만 되면 유기견이 넘처나며 이러한 유기견을 돌보는 수용소에서는 세금 문제 때문에 동물들을 안락사시킨다는 내용이 있었다. 다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기에 휴가철에는 휴가를 안가고 동물이랑 집에서 쉬는 집도 많고, 아예 동물원처럼 동물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 외 강아지 신분증이라는 게 있어서 주인은 꼭 갖고다닌다고 했다.★
4.5. 동양인들의 명품사랑,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삭제)
- 동양인들은 명품을 좋아하지만 서양인들은 개인주의가 발달해서 명품을 좋아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막 입고다니며 동양인을 상대로 명품 장사를 한다는 내용과, 동양인들(일본인, 한국인 등)이 파리 관광와서 관광은 대충 사진만 찍고 명품 사는데만 열중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처럼 동양인들이 명품에 집착하는 이유는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양과는 달리 공동체주의가 발달해서 자신을 남들과 다르다고 내세울만한 수단이 명품이기에 명품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 프랑스는 개인주의가 발달해서 심부름을 시켜도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움직인다는 내용이 없......어지진 않았고 그대로 남았다. 그런데 사람 성격은 다 달라서 왜라고 물었다가 싸대기를 맞는 경우도 있다.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프랑스 항목 참조.
- 서양의 개인주의의 긍정적인 면은 남을 존중하기 때문에 타인과 사귀기 쉽지만(다만 함부로 붙잡고 얘기하는것은 수상한 사람 취급받는다는 내용도 있다.) 부정적인 면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개인주의 국가인 프랑스의 회사원은 회사보다 개인을 중시하지만[15] 공동체주의 국가인 일본의 회사원은 개인보다 회사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다.
- 일본의 역사왜곡은 공동체주의에서 벗어나 개인주의로 바뀌려는 젊은이들을 공동체주의로 돌려놓기 위함이라는 내용이 존재했었다. 그리고 일본의 역사왜곡이 위험한 이유는 왜곡된 교과서로 공부한 일본의 미래세대가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에 대해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필요하다면 전쟁도 불사하다는 전체주의적 관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16] 일본이 재무장을 할 경우 우리는 북쪽의 공산군, 동쪽의 일본군으로 대단히 위험해진다는 설명도 추가.
4.6. 파리 관광과 막장 치안(삭제)
- 파리는 관광객이 몰리는 도시답게 이들을 노리는 소매치기범 같은 좀도둑이 많으며, 한국, 일본, 미국 관광객이 주 타겟이라는 내용이 삭제되었다.
- 프랑스는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모두 밀접한 관계를 맻고 있고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에 따라 망명자를 보호하는 법 때문에 허구헌날 테러가 일어나며 이 때문에 1982년 8월 테러 전문부가 생겨났고 테러 전문부 장관까지 나왔고 1973년 창설된 프랑스국가헌병대는 세계 최대의 테러 진압대로 유명하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테러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는 파리 이외에도 많아서인지 삭제되었다.★
- 1998년판에는 일본인 관광객의 민폐행위가 있었는데 2003년 컬러판에선 없어졌다. 혼자 또는 둘이서 오는 일본인은 조용하고 겁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단체로 오는 일본인은 큰 소리로 술에 취해 밤새도록 떠들고, 팬티 차림으로(...) 호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친다. 오죽하면 서양인들이 일본인들을 '국제 촌놈'이라고 비웃기까지 하자 일본 정부에서 '세련된 일본인'이라는 책을 내어 일본인들에게 매너 있는 행동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국인도 일본인들의 민폐행동에는 별 차이 없다며 '웃기는 행동은 일본인보다 하나도 나을 거 없다.'고 부연 설명한다. 일본인 항목에 나오듯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요즘은 많이 개선되었으며 이러한 민폐는 중국인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4.7. 맺음 부분
- 프랑스인의 애국심 이야기는 김영사판에서 추가되었다. 잘 보면 일본인의 코 모양이 일본의 우경화에 파트에는 납작한데 애국심 부분에는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 구판의 맺음말은 다음과 같았다.
어쨌든 프랑스를 이야기할 때 이 나라가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갖는 것은
프랑스 국민은 오늘에 만족해하지 않는 국민이며
"원래가 만족할 줄 모르고 불만이 많은 국민이라고요!"
계속 좀더 나은 내일을 향해 전진하고 있으며
다른 어떤 나라들과 비교해보아도
자유와 평등에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국민은 오늘에 만족해하지 않는 국민이며
"원래가 만족할 줄 모르고 불만이 많은 국민이라고요!"
계속 좀더 나은 내일을 향해 전진하고 있으며
다른 어떤 나라들과 비교해보아도
자유와 평등에 앞서가고 있기 때문이다!
5. 도이칠란트 편
5.1. 들어가기
- 1998년판까지만 해도 네오나치 등 현대 독일사회 문제점이 나왔는데, 2003년 개정판부터 유럽연합 파트로 변경되었다.
- 독일을 소개하기 전 독일은 여러 나라로 갈라져 있다가 통일되어서 지역색이 강하며 이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도 마찬가지이고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라이벌 축구팀이 붙으면 심하게 흥분한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그 외 독일은 한국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는 유럽 국가라는 내용에서 구판의 미국, 일본 외에 중국도 추가되었고, 독일의 경제 부흥, 험한 자연환경 때문에 복종하는 문화가 발달한 게르만족의 국민성, 직업 이름에서 유래된 유럽인의 성씨 부분은 역사 파트 앞으로 이동하였고, 토이토부르거 전투에서 바루스의 로마군을 물리친 게르만족 대장 아르미니우스의 얘기도 추가됐다.
5.2. 도이칠란트의 역사
- 바이마르 공화국의 성립 과정이 자세하게 나오게 됐다.
-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는 홀로코스트를 일으키게 됐다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해당 항목 참조.
- 독소 불가침조약 장면에서 스탈린이 히틀러보고공산주의자 잡아죽이는거 마음에 안든다고 외치는 장면에서는 '자본주의 국가 때리는건 맘에 들지만...'이란 대사가 새로 생겼다. 나치당 항목을 보면 알듯이 나치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를 모두 반대한 제3의 위치였기 때문. 여담으로 히틀러와 스탈린이 서로를 '스 동무', '히 총통'으로 부른다(...).
- 독일이 전후 복구된 뒤 나치 부역자들을 처벌하는 등 과거사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일본은 도조 히데키 등의 전범을 영웅 취급하며 2차 세계대전의 일본군을 그린 영화가 매진되고 교과서를 뜯어 고치는 등 과거사를 숨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누군가가 또 다시 전쟁을 일으킨다면 일본이 그 주체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 부분은 1998년 판본부터는 세 컷으로 요약되고, '과거사를 제대로 뉘우치지 않고 왜곡하고 있는 점이 이웃나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고 요약. 2012년 판본부터 삭제되었다.
5.3. 독일인들의 민족특성
- 독일 사람과 남유럽 사람의 국민성 차이를 설명할 때, 남유럽은 시간 약속을 잘 안지키지만 독일인은 그렇지 않아서 남유럽 사람들이 많이 당황하며, 남유럽에서 식사에 초대받으려면 세번 정도 거절해야 하지만 원칙을 하는 독일인은 거절하면 자기들끼리 먹고, 비행기에서 프랑스인이 프랑스에 오면 우리집 들르라는 말을 하면 진짜로 집에 온다는 내용은 유럽연합 뒤로 밀려났고, 체면을 중요시하는 남유럽인과 달리 독일인은 직선적이어서 여러 사람이 나누어서 돈을 내고(본문에선 안 나왔지만 이른바 '더치페이'), 분위기를 중시하는 남유럽인과 달리 키스도 허락 맡고 하고(...)
"카트린, 입 맞춰도 되겠니?" "꺅!" "허가받고 입을 맞추다니, 내가 입술을 세 놓은 사람인 줄 아나? 야만인!!", 결혼 선물도 여러 사람이 내며 결혼을 할땐 시청에서 법적인 결혼을 하고 그 뒤 교회 예배당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는데 요즘은 채 5분도 안걸리는 시청 결혼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광복 이후 미군정 시대의 미국인들은 한국인들이 시간 약속에 늦는 '코리안 타임' 문화를 싫어했다는 내용은 삭제되었다. - 남유럽 사람들이 돈 이야기를 천박하게 생각해서 겉으로 들어내지 않고 눈치껏 처리하는데 비해, 독일인들은 여행 떠나기 전 친구사이라도 돈 문제부터 해결하고 숙박 등은 형편에 따라 알아서 해결한다는 내용이 있었으며 현재는 삭제되었다.
- 같은 독일인이어도 남부와 북부의 국민성 차이가 큰데 그 이유는 남부는 쾌락을 중시하는 가톨릭을 많이 믿고 북부는 금욕을 중시하는 신교(개신교) 많이 믿어서 그런 것이며 특히 청교도 이민자가 세운 미국은 엄격한 청교도 문화가 자리잡았으며 우리나라의 신교도 미국식 청교도에 뿌리를 두었고, 이단인 모르몬교가 청교도에 뿌리를 뒀다는 내용이 없어졌다.★
5.4.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서독인들의 동독 방문
- 구판에서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을 설명할 때 '한스' 라는 청년이 존댓말조로 해설을 맡게 되는데, 서독 시민이 동독을 방문할 땐 동독 정부의 입국 허가인 비자를 받아야 했는데 동독을 벗어난 사람, 방문 금지자를 도와준 사람, 동독을 반대하는 정치활동을 한 사람은 입국할 수 없었으며 반드시 하루에 25마르크씩 동독 돈으로 바꿔서 서독으로 돌아올 때 남기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이유는 서독 국민의 한달 봉급은 3000마르크, 동독 국민은 300마르크를 받았는데 생활 필수품은 싼 대신 사치품은 터무니없이 비싸서 서독 방문객이 이용하는 사치품 가게에서 1서독마르크의 3배인 3동독마르크로 바꾸는 암시장이 늘어나 동독 국민은 사치품을 사고 서독 국민은 점심 한끼값으로 1주일동안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기에 의무 교환제도가 생겨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때문에 동독에 가족을 둔 연금생활자들은 한달 평균 600~700마르크로 살아야 했기에 열흘에 250마르크를 다 쓰기에는 어려워서 서독 정부가 의무 교환액을 내리라고 했지만 동독은 우리가 손해를 본다며 반대했다고. 반면 동독 국민들에게 서독 여행은 그림의 떡이었던 이유는 서독은 동독에서 사들일 물건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동독 돈을 서독 돈으로 바꾸면 3분의 1로 계산되어서 한달 봉급인 300동독마르크를 서독 돈으로 바꾸면 서독에서 별 가치없는 100서독마르크였으므로 여행의 특권을 누린건 몇몇 '공산당 귀족'뿐이었더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상의 내용은 신판에서는 없어지고 바로 공산주의 경제의 문제점으로 넘어갔다.[17]
- 공산주의 경제체제의 문제점을 설명할 때, 한가지 제품만 만들어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고, 정해진 양만 만들어서 생산이 소비를 못 따라가는 국가주도의 계획경제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비누 공장주와 비서의 대사는 이북 말투로 바뀌었다.(...) 시험을 통해 일자리를 얻는다는 내용은 시험보는 사람의 이름은 '하인츠 바우어'에서 '하인츠 바워'로 바뀌었고,[18] 청소부 전문 지식 시험은 원자력공학을 전공한 사람의 전문 지식 테스트로 바뀌었다. 질문 내용도 전문지식 시험은 걸레와 양동이를 들고 어느 건물 복도를 걷고 있는데 복도 끝에 '남'이라고 쓰인 문은 남자 변소, '여'라고 쓰인 문은 여자 변소라는 뜻이고, 공산주의 사상 시험은 남녀 변소 앞에 아주 깨끗한 문이 하나 있고 붉은 별이 붙은 것은 공산 당원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변소라고 나오는데, 신판에서는 화장실 문에 '당'이라고 쓰인 화장실은 당원용, '동'이라고 쓰인 화장실은 동무들, 즉 일반 인민들 화장실이며, 공산주의 사상 시험은 공산당원 전용 화장실을 쓰려면 아침저녁으로 공산주의 사상 학습을 하고 원자력공학에 대한 연구에 앞서 수령 동지에 충성 맹세를 더욱 굳게 해야 한다고 나온다. 물론 나중에 동독의 우스갯소리라고 나오지만.[19]
- 한스가 설명하는 공산주의의 문제점 파트가 끝나고 '육지의 섬' 서베를린을 설명할 때 신판에서는 베를린 봉쇄 이야기, 공산주의 체제의 일당독재 문제와 레흐 바웬사의 자유노조 운동과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에 영향을 받은 동독의 공산당 반대 시위가 커졌으며 분단에는 강대국들의 합의에 의한 국제형 분단이 있고 민족 내부 분단으로 나뉜 내장형 분단이 있는데 독일은 국제형 분단이고 한국은 국제형이기도하고 내장형이기도 한데 독일은 전쟁의 위협이 없는 안전형 분단국이지만 한국은 전쟁의 위험이 있는 위험형 분단국이라는 내용이 추가됐고, 유럽연합 뒤에 있던 통일 과정이 앞으로 옮겨졌으며 구판에 있던 아래 내용이 삭제되었다. '두 개의 도이칠란트 그리고 다시 통일로'라는 하나의 목차가 생겼기 때문.
- 서독 국민이 서베를린에 갈 때 정해진 도로, 휴게소, 주차장만 이용해야 했고 동독 운전자와 이야기할 수도 없었으며 불의의 사정으로 차를 세워도 툭하면 벌금을 물었고, 자본주의 국가의 관광객들을 위한 면세 상점에서 자본주의 국가의 제품을 팔았으며, 서독 정부는 동독 정부에게 몇백억 원이나 되는 도로 사용료를 내야 했고 고속도로 수리와 관리 비용도 내야 하는 등 말로는 공산주의를 내세웠지 실질적으로는 돈을 탐하는 동독 정부를 비꼬았다.
5.5. 전쟁위협과 반전시위
- 핀란드, 오스트리아는 중립국이었고, 노르웨이와 소련 국경은 북극 지방이고, 그리스와 국격을 댄 발칸 반도의 나라들은 유럽에서 힘없는 나라들이었고, 이탈리아와 유고슬라비아는 유고슬라비아가 다른 공산국가와 외교관계가 긴밀하지 않았고 이탈리아는 공산당의 세가 커서 서독과 동독이 실질적으로 유럽에서 두 체재가 부딫히는 장소였으며 미국은 공산진영을 막기 위해 나토(북대서양 조약 기구)를, 소련은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만들어 대립하게 됐다는 내용이 있었다.
- 독일인들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 때문에 평화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옛날부터 많은 국가들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을 길러서 결국 현대에는 수많은 핵무기를 만들게 되었지만 인류 복지를 위해 사용되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인류의 멸망을 초래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나왔다. 그리고 과거의 전쟁은 군인들만 죽었는데 현대의 핵전쟁은 민간인을 많이 죽인다는 내용이 있었다.
- 1987년 초판본 한정으로,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과 더 세게 대립하는 구도로 나와 유럽인들은 전쟁 위험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면서 미국이 서독과 가까운 동독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한 소련을 나무라며, 우리도 '퍼싱2' 미사일을 동독 가까이 배치하겠다고 경고한다. 그 내용이 전해지자 독일 여론은 '그것만은 죽어도 안 되. 남의 나라 미사일 배치해 주고 총알받이 되란 말이냐?' 는 여론과 '우리를 지켜주는 미국을 나쁘게 몰아가는 거야? 어쩔 수 없다.'는 여론이 대립하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반전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미국, 소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대립하여 세계는 전쟁 먹구름에 드리워져 있다고 소개하였다. 1993년 판부터는 삭제되었다. 고르바초프의 개혁과 미국과의 화해모드, 독일의 통일, 소련 해체 등의 탈냉전사회변화로 삭제한 듯 하다.
5.6. 독일인들의 유대인 박해
-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이민족의 박해를 받았고 유럽으로 쫓겨난 이후 종교 때문에 유럽인들과 어울리지 못했으며 살아남기 위하여 장사로 돈을 벌어 유럽인들의 미움을 받았고 독일의 유대인들은 경제력은 물론 정치에도 간섭하여 게르만 민족의 위대함을 강조하려 했던 히틀러에 의해 홀로코스트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러한 홀로코스트는 독일인 여자와 결혼하여 가톨릭을 믿는 브라운 씨의 3대까지 멸하게 되었고 미국으로 도망친 유대인들이 미국의 정치와 경제를 장악하여 미국은 이스라엘을 적극 보호하고 있고 독일인들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으나 신판에서는 뒷부분으로 밀려나 한장짜리로 요약되었다. 과거와 달리 홀로코스트에 대해 잘 알려주는 학습만화가 많이 나와서 그런듯.
5.7. 독일 내 터키 외노자들의 고충
- 독일인들에게 내부적으로는 아직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있다고 하며[20] 1980년대 독일에서 외노자로 일하는 터키 근로자들의 고충을 소개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다가 2003년 판본에 삭제되었다. 터키 근로자는 독일만의 문제가 아니니까 삭제한 걸로 추정된다.
- 1960년대 서독 경제가 성장하며 일할 사람이 부족해지자, 서독은 외국에서 근로자를 데려오자며 여러 나라에 사람 좀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안 그래도 넘치는 게 실업자라며 어서 데려가라는 터키는 물론, 스페인, 이탈리아, 대한민국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보냈으며, 그 중에서 터키 근로자들이 가장 많았다. 그나마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같은 기독교 국가라는 등 동질성이 어느 정도 있지만, 터키는 이슬람교를 믿는 등 패러다임이 독일과 많이 달라 서로가 서로를 이질적으로 생각하였다.
- 서독에서 일하는 터키 근로자는 저학력 막노동 근로자가 대부분이며, 독일인들은 이러한 터키 근로자들은 '돈 있는 집 주인이 하인 대하듯'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서술하였다. 터키인들은 독일에 온 지 10년이 되어도 독일어 한 마디 제대로 못한다고 까자, 터키인들은 하루 8시간씩 막노동하느라 일 끝나면 몸도 피곤하고 시간도 없어서 독일어 배울 시간도 없고, 독일인들이 잘 상대도 해 주지 않으니 터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라며, 어울리기 싫은 게 아니라 어울리지 못하는 거라고 이야기한다.
- 터키 근로자들이 낯선 나라에서 외로움에 시달리자 자기 가족들을 데려오고, 터키 음식 만드느라 냄새 풍기고 위생에 관심이 없어 사는 곳을 더럽히는 모습에 질색한 독일인들은 딴 데로 이사가면서, 터키 사람들만 모여사는 지역이 서독 곳곳에 형성되었다고 이야기한다.[21] 터키 근로자들의 이질성 등에 힘들어한 서독 정부다 터키 정부에 이제 그만 너희 나라 사람들 좀 데려가라고 하자, 터키 정부는 "헌신하라고 데려갈 땐 언제고 이제는 헌신짝이라고 데려오라고 하냐, 우리도 실업자 넘치는 데 그 사람들까지 돌아오면 답이 없다." 고 반발한다. 서독 정부는 터키 사람 쫓아내려고 각종 규제를 만들어 터키 사람들이 돌아가도록 하지만 고향에 돌아가면 얄짤없는 실업자 신세니 어떻게든 남아 있으려고 발버둥친다고 이야기한다.
- 터키 근로자의 자녀들은 서독에서 태어나거나 아주 어릴 때 서독에 와서, 독일식 교육과 사고방식을 가진 채 자라났지만, 자기 고향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터키로 만 18세가 되면 돌아가야 하며, 이를 면하기 위해 서독에서 일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터키 사람 안 쓴다며 외면당하자 멘붕에 빠져 범죄를 일으키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 일부 독일인들은 "유대인들은 독일인보다 잘 살고 능력있다고 다 죽이고, 터키인들은 문화다르고 못 산다고 다 내쫓으려 하냐? 유대민족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에서 배운 것인 없는가?" 라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하고, 슈테른의 한 기자가 터키인으로 변장하여 단골 술집에 나타나자 1시간 동안 주문도 받지 않고 무시하고, 이에 항의하자 '니 돈 필요 없으니 멱살 잡혀 팽개쳐지기 싫으면 꺼져라' 라고 하는 술집 주인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이후 원래의 독일인으로 나타나자 바로 주문받고 서비스 제공하는 술집 주인의 모습을 보여준다.[22] 말미에는 '그게 우리 한국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반발하는 캐릭터에게 '이웃 일본의 60만의 재일교포가 있고, 이들 또한 터키 근로자와 비슷하게 일본 사회에서 차별 받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 일 아니라고 무관심하지 말고 세계 여러 나라의 동향에 관심 갖자는 것이 바로 이 책 '먼나라 이웃나라'의 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5.8. 남유럽과 북유럽의 생활모습 비교
- 남유럽은 햇빛 비치는 날이 많은데 북유럽은 구름끼고 비오는 날이 많아서 남유럽 아이들은 신체발육이 빠르고 정신적으로도 빨리 성숙해지는데 반해 북유럽 아이들은 발육이 느리고, 남유럽은 아이를 왕처럼 잘 대해주는데 북유럽은 아이를 엄격하게 대해서 오후 8시 이후로는 방으로 보낸다는 내용이 있었다. 오류임이 드러나서인지 신판에서는 없어졌다.★
- 위의 햇빛과 마찬가지로 남유럽 사람들의 즐거움은 가족, 친구, 지인이 밖에서 모여 밤늦게까지 먹고 마시며 떠는 것이므로, 남유럽 사람들의 집 안에는 의자, 가구 몇 개가 살림의 전부라고 소개하였다. 어차피 대부분의 시간을 집 밖에서 보내며 집은 잠만 자는 공간인데 살림이 뭐 필요하냐는 설명. 반면 북유럽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을 집 안에서 보내며 집 안에는 최신 전자기기 등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독일인들의 즐거움은 자동차 드라이브와 여행이며, 자동차는 독일인에게 안식과 위안이며 그 사람이 모는 자동차로 사람을 평가하는 기질이 있다고 소개하였다.
자동차 드라이브 좋아하는 건 이탈리아도 마찬가지 아닌가? - 어린이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설명된 적이 있다. 남유럽에서 어린이는 '하늘이 주신 은총'으로 생각해 되는 대로 낳고 태어난 어린이는 왕 대접을 받으므로, 커서도 부모자식 간에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반면, 북유럽에서 어린이는 보호대상으로 생각하되 어느 정도의 선을 정하여 엄격하게 교육시키므로, 자식들은 부모로부터 빨리 독립하여 대가족이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었다.★
- 유럽연합 이야기가 통일 이후로 밀려났으며, 2차대전을 일으켰지만 경제적으로 성공한 독일과 일본이 21세기 정보화 사회에서 불황을 맞이하는 이유는 봉건제 시대에 권위자에게 복종하던 문화가 있어 창의적인 생각이 어렵고 엘리트를 중시하는 관료주의가 뿌리박혀서 개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대목 뒤에 독일 정부가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파 집권당인 사회당에서 비스마르크식 복지제도를 축소하고 재검토하는 '아젠다 2010'이 삭제되었다.
- 2012년 판본부터 남유럽과 게르만족의 국민성 차이는 유럽연합 뒤로 밀려났고, 2003년 판본부터 독일 편에 있었던 자신의 책임을 중요시하고 개인주의가 발달한 남유럽과 달리 사고의 증인으로 적극 나선다는 게르만족의 국민성은 스위스편으로 이동하였다.
6. 영국 편
- 영국의 국제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기 전 한국을 비롯한 한자문화권에서 영국을 뜻하는 단어는 잉글랜드에서 유래된 것이며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합쳐저 만든 것이므로 1707년 합병 이전의 역사는 잉글랜드라고 부를 것이며 네 지방의 합병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은 신판에서 추가된 내용이다. 또한 1707년 이전의 역사를 잉글랜드라고 부르겠다고 했기 때문에 구판에서 잉글랜드 왕국을 영국이라고 부르던 것은 잉글랜드로 바뀌었고 조지 1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대브리튼 왕국(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이라고 나온다.[23]
-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영국의 국제 영향력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유럽과 달리 아시아는 유목 민족을 제외하면 농경을 하며 정착생활을 했기에 민족이 뒤엉키기보다는 같은 민족끼리 뒤엉켜 살았다는 내용과 영연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왔다.
- 영국인들이 크리스트교를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명칭이 그리스도교로 바뀌었고 성 패트릭(성 파트리치오)과 아서 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 제임스 2세를 지지하는 토리당과 반대하는 휘그당 얘기가 나올 때 보수당과 노동당 얘기도 나오는데, 구판에서는 보수당의 존 메이저 수상에서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수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나오지만 신판에서는 보수당과 노동당의 로고가 곁들여졌다. 업그레이드판에선 바뀐 로고가 나왔다.
-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을 세울 때 스코틀랜드 측이 의회는 합치지만 정치는 따로 하는 남남이라고 하던 부분이 없어지고, 다리엔 사건을 계기로 두 나라가 합병됐다는 내용이 앞에 나왔다.★
- 영국인들이 빛나는 총리(당시 수상으로 기재)덕분에 성장하여, 세계 곳곳에서 식민지 쟁탈전을 벌여 조용하든 유럽 밖의 세계는 난장판이 되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스페인, 포르투갈로부터 야금야금 식민지를 빼앗고 아직 유럽인들이 오지 않은 국가까지 진출하여 다른 나라가 '저러다간 온 지구가 영국차지가 되겠다.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지' 하며 프랑스(내가간다), 이탈리아(스파게티 맛좀 볼래?), 네덜란드, 벨기에, 뒤늦게는 미국(Me, Too), 일본(와라~잇)까지 뛰어들어 식민지 쟁탈전을 벌이며, 영국과 프랑스가 그 중에서 가장 라이벌이라고 이야기한다. (영국: 딴 나라에 져도 돼, 그러나 프랑스만은 꺾어야 해, 프랑스: 난 꼭 그 반대로다) 둘은 아프리가, 중동, 인도, 아시아 등에서 치열하게 다투다가 서로 지쳐 세계를 제멋대로 나누고 땅따먹기 했다는 내용과,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서 "런던에 달이 뜨면 홍콩엔 해가 뜨고 띵하오" 하는 내용이 있었다. 이후 식민지 독립과 독일, 일본 등의 신흥국으로 인해 영국의 국제위상이 내려가고 있으며, 오늘날의 세계는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는것 같다고 할때 미국 반대편에 있는 손의 옷소매에 쓰인 소련의 약자 USSR과 낫과 망치는 중국으로 변경, 늙은 영국을 아직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할때 영국 국장 추가 후(구판에선 그냥 왕관쓴 사자였다.) 영연방을 소개하며 영연방 깃발 추가, 대충 그려놓은 독립한 지역 지도를 전문적인 지도로 추가. 그리고 '따라서 이 '영 연방'에 속한 인구가 자그마치 10억이고'이 부분 뒤의 내용(신판에선 20억, 업그레이드판에선 '따라서 이 '영연방'에 속한 국가들 모두 동등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나 그 중심은 엄연히 영국'.)이 없어지게 되었다. 내용인즉슨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인 까닭에 영어는 2억 6천만의 미국인이 쓰는 '미국어'보다 아직 그 세력이 훨씬 세어서 미국만 벗어나면 세계 방방곳곳에서 쓰이는 말은 '미국어'가 아닌 '영어'임을 알수 있다고 한다.[24] 그래서 영연방 나라들은 영국을 중심으로 끼고 돌기에 세계는 아직도 영국을 결코 가볍게 볼수 없다고 했으며[25] 영국 연방 53개 나라들은 비록 형식적이긴 하지만[26] 영국 여왕에게 충성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13나라는 영국 여왕을 국가 원수로 모시는데 이 13나라 중에는 군주를 모시지 않는 공화국도 있어서 말이 안 되지만 영국 여왕이 이들 나라를 방문하면 온 백성이 뛰쳐나와 환호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영연방 국가 10억 인구에게 영국은 정신적 주춧돌로 남아 있음을 알 수 있고 그래서 초강대국인 미국도 세계를 무대로 큰일을 하려면 좋든 싫든 영국 눈치를 봐야 한다고 했으며 영국인들은 "사자는 분명히 늙었다. 그러나 그 위엄과 포효는 사라지지 않았다!"라고 말할 것이며 영연방 국가들의 영국 여왕도 왕실 추문으로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다고 잠깐 언급했지만 어느 영국 사람에게 왕실을 없애고 여왕을 폐지하면 어떠냐고 물어보고 정치적으로 실권도 없고 세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하자 영국 사람이 "옳으신 말씀! 그러나, 댁은 시청료 아까워서 텔레비전 팔아먹겠수?"라고 받아친 후 왕실의 일상은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일연속극이니 왕실을 폐지하면 텔레비전 시청률이 엄청나게 떨어질 거고 망하는 신문 잡지도 수두룩할것이라고 했으며 그리고 또 하나... 영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신판에서는 1. 1952년부터 '엘리자베스 2세'가 국가원수로 재위하고 있지만[27] 2. 왕실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28] 3. 그러나 왕실 존폐의 논쟁을 떠나서라도 여왕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29] 라는 3컷의 내용으로 대체되었다. 여담으로 신판에선 회원국이 54개국으로 바뀌는데 업그레이드판에서는 다시 53개국이라고 회귀하였다.
- '여왕과 그 가족의 일을...'이 부분과 '태양왕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루이 14세는...'사이에는 영국 국왕은 권력으로 국민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친근한 벗과 같은 존재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30] 국민들의 갈등을 해결하며 국민과 국회, 정부 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나왔다.
- 보스턴 차 사건과 영국 4개지방의 지역색을 설명하는 부분 사이의 내용이 없어졌다. 미국 독립전쟁도 차 때문에 그런 거라 당시 영국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때의 차 맛은 '쓰디쓴' 것이었겠고[31] 유럽 대륙은 커피를 즐긴다는 내용에서 영국 사람들은 차를 사랑하여 즐겨 마시고 그 종류도 대단히 많은데 비해[32] 유럽 대륙 사람들은 커피를 즐겨마신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설탕에 우유 넣은 커피는 도이칠란트, 오스트리아 등에서 마시는 식이라 남쪽 나라 사람들이 마시는 커피와는 스타일이 조금 다른데 이들이 마시는 커피는 두 가지로 나뉘어 우리나라 사람이 멋모르고 우리식 커피를 주문하면 잔은 우리나라 잔의 반밖에 안 되는 작은 것에디 지독하게 독한 커피 원액에 가까운 것을 내어주고 이것을 '카페(Café)' 또는 '에스프레소(Espresso)' 라고 부르고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것을 주문하려면 우유든 커피를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나라마다 이름도 다르고...[33] 이후 영국 네지방의 지역감정 얘기가 나오는데, 영국의 텔레비전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외국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지는데 국제 럭비 대회[34]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스코틀랜드 대표팀, 웨일스 대표팀, 북아일랜드 대표팀이 나오자 한국인 시청자가 이건 국내 대회라며 길길이 날뛰자 영국인이 한 나라로 친대? 라며 더 크게 화를 낸다. 영국은 네 지방리 한 나라를 이루고 있지만 성격과 역사가 크게 달라서 영국에서 유래된 축구나 럭비에는 따로따로 출전한다. 앙숙인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붙으면 스코틀랜드는 프랑스를,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붙으면 프랑스는 스코틀랜드를 열렬히 응원한다고....[35] 원래 켈트 족은 이미 영국 역사에서 살펴보았듯이 이베리아인을 내쫓고 로마의 침략을 받았으나 로마와 켈트족은 서로 어울려 평화롭게 지내다가 게르만족의 침략으로 프랑스의 켈트족은 지금의 브르타뉴 지방으로,[36] 브리튼 섬의 켈트족은 앵글로색슨족의 침략으로 산과 바위투성이인 스코틀랜드, 웨일스, 바다 건너 아일랜드까지 살게 되어 앵글로색슨족에 대한 감정은 지금도 대단히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쳐들어와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살기좋은 땅에서 쫓아버리고 춥고 험한 만주나 함경도로 내몰았다면 수천년이 지난다 한들 감정이 좋아질리 없을 거라고 하고 이와 마찬가지로 쫓겨난 켈트족들은 자기 말과 풍습을 지켜왔고 역사도 잉글랜드와 다른데 아래 내용 중
특히 잉글랜드와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까닭에[37]
오늘날 '대브리튼 왕국'이라는 이름으로 한 나라 국만이 되어 영어를 공통으로 쓰고 있긴 하지만
잉글랜드인: 굿 모닝!
스코틀랜드인: 굿 모닝!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사람들은 잉글랜드 사람들과 성격이 크게 다르며
오늘날 '대브리튼 왕국'이라는 이름으로 한 나라 국만이 되어 영어를 공통으로 쓰고 있긴 하지만
잉글랜드인: 굿 모닝!
스코틀랜드인: 굿 모닝!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사람들은 잉글랜드 사람들과 성격이 크게 다르며
이중 1컷과 2컷은 삭제되었고, 조지 워싱턴 다음에 바로 3컷으로 넘어간다.* 섬나라인 영국은 접촉을 최대한 피하며 철저한 계급사회로 나뉘어져 있다는 내용은 김영사판에서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원복이 일본편을 참고하라는 게 그 증거. 잘 보면 그림체가 확연히 다르다.
6.1. 북아일랜드 분쟁
북아일랜드의 종교분쟁이 확 사라졌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세계 곳곳에서는 분쟁과 테러가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기독교와 이슬람이 대립하는 레바논(중동)과 신교-구교가 대립하는 북아일랜드가 가장 위험하다고 소개하였다.
'아 목동들아(대니 보이)[38]란 민요의 고향 아름다운 자연의 섬 아일랜드. '푸른 에메랄드의 섬'이라고까지 불리는 '아일랜드'.[39] 그러나 이 아름다운 섬도 두 나라로 갈라져 남쪽은 '아일랜드 공화국', 북쪽엔 '대브리튼 왕국'의 기가 휘날리고 있다는데 아일랜드에 자리잡은 켈트족의 특징은 하늘이 두쪽나도 변하진 않는 고집인데 이 고집쟁이들의 신교와 구교가 머리가 터져라 싸워서 돌이 날고 총알이 날아다니는 등 이른바 생지옥이 선진 서유럽 한복판에서 벌어졌던 건 믿을 수 없는 사실이라고 한다.
아일랜드가 잉글랜드의 본격적인 첫 침략을 받은 것은 1171년으로 잉글랜드 왕 헨리 2세는 대군을 이끌고 아일랜드를 정복해나갔지만 고집 센 켈트족의 나라답게 끈질긴 투쟁을 계속하여 잉글랜드의 세력을 몰아낼 수 있었는데 1534년 헨리 8세의 대대적인 침략을 받게 되고 1937년 독립이 될 때까지 3백~4백년이란 긴 세월을 영국의 지배 아래 신음하게 된다. 앤 불린과 결혼하기 위하여 성공회를 만든 헨리 8세는 잉글랜드의 가톨릭을 금지하고 성공회를 강요하는데 그치지 않고 골수 가톨릭 국가인 아일랜드를 신교로 바꾸기 위해 성공회를 믿는 스코틀랜드 사람 15만, 잉글랜드 사람 2만명을 보내 아일랜드 북쪽 얼스터 지방에 자리잡게 했는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과 친일파에게만 온갖 특권을 주고 조선인들은 육체 노동만 했듯이 신교도들은 권리와 이익을 독차지하며 아일랜드의 가톨릭교도들을 억압하여 보다 못한 아일랜드인들은 총을 들고 일어서는데, 독립을 위한 정당(Sinn Fein: 신페인 당)을 만들고 아일랜드 공화국군(IRA)를 창설했으며 1916년 4월 24일 아일랜드의 독립을 선언했다.[40][41] 우리나라의 3.1 독립운동과 비슷하게 결국 영국 정부는 군대를 동원하여 신페인 당원을 비롯, 독립 운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그 지도자들을 사형에 처했는데, 아일랜드 신페인당은 테러와 게릴라전으로 싸우기를 결심. IRA는 영국 중요인물을 암살하고 공공 건물을 폭파하는 등 영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게릴라전을 벌이자 영국은 세계의 비난을 받게 되고, 영국 정부는 신페인당 지도자를 불러 어르고 윽박지르고 구슬리고 별짓을 다했으나 고집 센 아일랜드 사람들은 요지부동. 결국 영국은 1921년 아일랜드를 떠나고 아일랜드는 가톨릭 자치 정부를 세우게 되었으나 얼스터 인구의 56%를 차지하는 신교도들이 권리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발하여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으로 남게 되었는데 이러자 북아일랜드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톨릭교도들은 다시 아일랜드 공화국군(IRA)를 조직하여 테러를 시작하자 신교도들은 얼스터 방위협회(UDA)라는 군사조직을 만들어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이 계속되었다. 북아일랜드와 얼스터 지방 구-신교도의 미움과 반목은 1972년 1월 30일 피의 일요일을 부르고야 말았다. 매년 1월 30일은 신교도들의 축제일로 밴드를 앞세워 시가지를 행진하곤 했다. 북아일랜드의 수도인 벨파스트는 부유한 신교도들이 사는 신교도 지역과 가난한 빈민굴인 가톨릭교도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매년 이날이면 신교도들은 가톨릭교도 지역을 행진하면서 멸시와 조롱의 뜻으로 1원(정확히는 당연히 영국의 1페니)짜리 동전을 던지는 것이 습관이었다고 한다. 분노한 가톨릭교고들이 돌과 벽돌을 던져 응수하자 커다란 싸움이 벌어졌고 급기야 영국 반대 데모로 발전. 당황한 영국 군대는 성난 데모대를 향해 총을 쏴 13명의 가톨릭 교도가 즉사하면서 북아일랜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말았다. 영국 정부는 어쩔 수 없이 북아일랜드의 평화를 위하여 1천명의 군대를 보냈으나 계속되는 데모, 폭동, 지하 군대 IRA의 영국 군대 습격으로 20여년이 흐르는 동안 영국 군대는 1천명에서 3만명으로 30배가 늘었고 신-구교도 사이에 벌써 3천여 명이 생명을 잃고 5백명의 영국 군인이 목숨을 잃는 등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선진국이라는 영국 한복판에서 이런 남 보기 창피한 비극이 벌어지고 있는 거라고 한다.
영국 국민 3분의 1 이상은 영국은 북아일랜드를 독립시켜줘야 한다고 입 모아 말하지만 영국 정부는 3만 명의 질서유지 군대와 매년 20억 파운드(4조원)나 되는 돈을 쏟아부어야 하지만 독립시켜줬다간 신교도는 가톨릭교도를 모조리 죽이려 들거고 가톨릭교도는 아일랜드 공화국의 도움으로 신교도들이 크게 불리해져 결국 영국과 아일랜드의 전면 전쟁으로 번질 불씨를 갖고 있다. 신교도나 구교도 어느 한 쪽이 모조리 북아일랜드에서 자취를 감추지 않는 한 전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영국의 암과 같은 문제다. 발을 뺄 수도 없고 그러자니 더욱 수렁으로 빠져드는 북아일랜드 문제는 영국으로선 부끄럽고 가슴 아픈 상처라고 할 수밖에... 한편 아일랜드가 남북으로 갈라지자 IRA도 둘로 갈라졌는데 북아일랜드의 IRA는 독립을 위해 암살과 건물 폭파같은 테러활동을 벌여 소탕하려 해도 바람처럼 나타나서 한바탕 치고 안개처럼 사라져버리면 북아일랜드 전체인구의 3분의 1이나 되는 가톨릭교도가 이들을 숨겨주기 때문에 수십만이나 되는 가톨릭교도들을 모조리 체포할 수도 없고 보니 북아일랜드의 신교도와 가톨릭교도 사이는 언제나 전쟁 상태나 다름없다. 그러나 아일랜드 공화국은 북아일랜드 공화국군을 도와주기를 꺼린다는데, 이유는 통일된 아일랜드 공화국을 지지하지만 평화로운 해결 방법을 찾아야지 폭력은 안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북아일랜드 공화국군을 도우면 영국과의 전쟁을 하는 셈이니, 북아일랜드 공화국군은 아일랜드 공화국을 배신자라고 부르며 험악한 사이가 됐다. 지금은 휴전협정으로 총소리는 멎었지만 아일랜드 문제는 아직도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라고 한다.
이런 약소 민족의 설움은 유럽 여러 나라에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에스파냐의 바스크족이 있는데[42] 바스크족은 말과 풍습, 인종까지 에스파냐와 전혀 다른데도[43] 에스파냐의 일부분으로 되어 있어서 바스크족의 지하 비밀 결사단체인 '에테아(ETA)'는 북아일랜드 공화국군처럼 테러를 벌이고 있고, 카탈루냐 지방도 독립하겠다고 아우성이고, 벨기에에서도 프랑스계의 발롱족과 네덜란드계의 플랑드르 사람들이 아옹다옹하고 있는데 숫자가 적은 발롱족이 숫자가 많은 플랑드르계를 누르려 해 나라가 시끌시끌한 형편이라고 한다. 지상의 낙원이라고 자랑하는 중립국 스위스에서도 민족 문제가 심각해서 국민의 75%나 되는 도이치어 계통 국민, 15%의 프랑스어 계통 국민이 모든 특권을 누리고 5%정도 되는 이탈리아어 계통의 국민은 사람 대접 제대로 못 받는다고 아우성치고 있단다. 프랑스에서도 브르타뉴 지방 켈트족들의 불만이 커서 독립을 외치며 폭탄으로 프랑스 정부를 괴롭히는 지하 단체가 있는데 브르타뉴 지방에서는 켈트어를 쓰며 프랑스어는 학교에서 배우는데 지금은 오히려 젊은 세대들이 프랑스 말을 국어로 쓰고 켈트어를 외국어로 쓸 정도로 브르타뉴 지방은 프랑스와 융화되었으나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켈트어 사용을 금지당하는 등 약소 민족의 설움을 당당히 당했다.
마치 일본이 조선어 말살 정책으로 우리 민족에게 일본 말만 쓰게 하고 성씨까지 갈게 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약소 민족의 설움을 겪어서 이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우리나라가 2차세계대전 후에 독립되지 않았더라면 나라 방방곳곳에 태극기 대신 일본기가 휘날리고 있을 것이며 북아일랜드의 가톨릭교도와 같은 탄압과 시련을 겪고 있을게 뻔하다고 한다. 북아일랜드 공화국군이나 바스크의 에테아같은 지하 독립운동이 치열하여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을테니 나라의 발전은커녕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을게 분명하다며 지금 누리는 독립과 자유가 고귀하다는걸 깨닫고 우리 민족의 분열을 막고 굳게 뭉쳐 세계 경제에서 뒤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거야!.....라며 책을 끝냈지만, 1993년 개정판에서는 이 문단의 내용이 이탈리아편 '역사의 시간, 역사의 달력' 내용 뒤에 수록되었다. 1998년 개정판부터는 접촉이 없으면 충돌도 없다는 영국인들의 기질과, 영국인들이 세 가지 종류로 구분(노동층, 중산층, 상류층)으로 구분되며 이들이 사용하는 단어와 술집의 특징이 다르다고 소개하며, 마지막에는 '접촉이 없으면 충돌도 없다.' 고 영국인들의 기질을 이야기하며 끝이 난다.
6.2. 초판 한정
- 초판 내용에 한 사람의 프랑스인이 있으면 에스프리, 두 사람의 프랑스인이 있으면 사랑, 세 사람의 프랑스인이 있으면 혁명이며, 한 사람의 독일인이 있으면 천재, 두 사람의 독일인이 있으면 철학, 세 사람의 독일인이 있으면 전쟁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여기까지 부분은 프랑스편 앞부분으로 이동.[44] 영국사람 두 사람이 있는데 한 달동안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으며, 그 이유는 두 사람을 정식으로 소개해준 사람이 없으므로 '점잖은 신사가 어떻게 낯선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 그리고 세 사람의 영국인이 모이면 클럽을 만들며, 영국인들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그들의 클럽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폭풍우로 난파한 배의 구명정에 탑승한 두 명의 영국(잉글랜드)인은 서로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고 (서로를 소개시켜주는 사람이 없어서), 두 사람의 스코틀랜드인은 칼레도니아협회를 조직하고, 두 사람의 아일랜드인은 "신교, 구교로 갈라져 서로 싸우다 모두 죽었죠!"라는 대사 다음에 북아일랜드의 종교 분쟁으로 넘어갔다. 이는 1987년 초판본 한정.
-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1류 학교, 2류 학교로 구분하는 학교서열이 영국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우리나라에서 중,고등학교를 1류, 2류로 구분해 '흥, 시시한 2류 학교' 다닌다고 비웃는 장면이 있었다. 이후 중,고등학교의 입시지옥은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대학은 '1류 대학'이라고 하여 매년 1류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치열한 입시경쟁이 벌어진다고 한다. 학교를 1류, 2류로 구분하는 것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냐고 물어며 '다름 아닌 영국' 이라고 자문자답, 그리고 영국에는 지금(1987년 기준)도 1류, 2류로 학교를 구분하는 문화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영국의 '이튼'스쿨 등 몇몇 일류 고등학교 출신들이 자기네끼리만 똘똘뭉치며 기득권을 형성해 '돈 있는 집 사람만이 사회 주요 인사로 성공한다.'는 내용으로 영국정부의 문제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영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1류 고등학교에 등록하기 위해 미리 이름을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한 프랑스 사람이 '이래저래 영국은 웃기는(재미있는) 나라라고요' 라고 말하며 영국 편 마무리.
7. 스위스 편
- 스위스의 표어, 군인, 철도망을 설명하는 부분이 개정판에서 추가됐다.
- 스위스인이 하느님에게 음식을 먹었으면 돈을 내라는 장면에서 "돈 없으면 신분증이라도 맏기세요"는 업그레이드판에서 "현금 없으면 신용카드도 받아요"로 변경.
- 스위스의 언어들을 설명할 때 구판에서 영국인이 '스위철랜드'라고 부르는 장면 위의 대사 "프랑스식 이름이야"는 앞으로 옮겨져 "영국에서는 '스위철랜드'라고 하지"라는 대사가 나왔으며 타원형에 선 그어놓은 일러스트는 정교한 지도로 바뀌었고,[45] 프랑스어 발음은 '쉬스'에서 '스위스'로 바꾸었다.[46] 또 구판에서 이탈리아어 화자가 Bueno!라고 외친 부분은 신판에서 Bene로 바뀌었고, 업그레이드 판에서 발음 한글표기가 추가됐다.
- 스위스는 다른 언어 화자끼리 말이 안 통한다는 내용을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말이 안 통하는 것에 비유하였고 최근엔 정부에서 말 배우기를 권장한다고 나왔지만 신판에선 동시에 여러 나라 말을 할 순 없으니 주마다 공용어가 따로 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 구판에선 스위스인의 정치적 무관심에서 지방정치는 적극 참여한다고 할 때 주민투표를 통해 직접민주주의를 한다고 추가됐으며 이후 미국이 잘살다고 하지만 능력에 따라 돈 벌 자유가 있는 미국은 빈부의 격차가 커서 국민의 10%가 거지라지만 유럽은 세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복지를 한다고 나온 부분이 없어졌다. 로널드 레이건 정권의 신자유쥬의 시대인 80년대와는 달리 빌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같은 민주당 정권의 영향으로 시대가 변해서 그런 것으로 추측된다.
- 스위스 용병을 처음 설명할 때 "배고파!"하며 배를 잡는 스위스인과 용병에게 "아빠! 돈 벌어 살아 돌아와!"하는 아들이 없어지고 스위스 용병을 묘사한 그림이 나왔다.
- 스위스 동맹이 1273년에 세워졌다는 내용은 1291년으로 바뀌었고, 취리히 시장 부룬은 로마자 표기가 추가되며 '브룬'으로 바뀌었다.★
- 구판에선 젬파흐 전투가 1388년이라고 했지만 신판에선 1386년으로 바뀌었고 1388년 네펠스 전투가 추가됐다. 그런데 업그레이드판에선 '젬파하'라고 나온다(...).★
- 종교개혁 이전에 바티칸을 지키는 스위스 용병의 이야기가 나왔고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 16세를 지키다가 혁명군에게 죽은 용병을 기리는 빈사의 사자상 얘기가 새로 추가됐다.
- 카타리나 메디치의 이름이 카트린 드 메디시스로 바뀌고, 어린 왕 샤를 9세가 없어지고 카트린 드 메디시스의 사진으로 바뀌었다.★
- 베스트팔렌 조약 당시 스위스의 독립을 위해 강대국들을 설득한 바젤 시의 시장 '베트슈타인'의 이름은 업그레이드판에서 '베츠타인'으로 바뛰었다.
- 게르만족의 국민성을 이야기할 때 B가게에서 통조림을 산 A씨는 깡통을 뜯고 보니 포장에 쓰여 있는 500g보다 50g이 적은 450g으로 나와 우리나라 같으면 쩨쩨하게 그것가지고 따지냐고 넘어가겠지만 게르만인인 A씨는 당장 B가게로 달려가서 환불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점원이 한번 뜯은 물건은 환불해드릴 수 없다고 해서 소송에 넘긴다. 이후 서울의 김XX교수가 스위스의 ○○대학에서 강의를 해서 봉급을 받게 됐는데 외국인 관리 관청에서 외국인이 돈 버는 것은 불법이라는 얘기를 듣자 당신 나라에서 강의해달라고 부른 건 누구고 강의햇더니 불법이라는 건 누구라며 당신 나라는 손발이 안 맞는다고 따지자 관청 관리는 교수를 초청한 것은 자신이 아니니 알 바 없고 자기가 맡은 일은 허가 없이 일하는 외국인을 감독하는 거라고 하자 교수는 대학에 책임을 물으라고 하자 관리는 대학은 강의를 맡기고 봉급을 주는 것으로 책임이 끝났으며 그밖에 문제는 당신 책임이므로 노동 허가부터 받으라고 한다. 김 교수 입장에선 불쾌하고 어이없는 일이겠지만 이 관리를 탓할 수도 없는 것이, 대사를 빌리자면 우리나라 법에 따라 원칙을 지키는 거라고 한다.
- 구판에는 '어떻게 스위스 같은 조그만 나라가 끝까진 중립을 지킬 수 있었을까?' 와 '예로부터 스위스는 중립을 선언해 왔고' 사이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말이 있지?
이웃에 힘센 나라들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그들 싸움에 피해를 입는다는 뜻인데
스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프랑스, 도이칠란트, 오스트리아 사이에 끼어
끊임없이 싸워대는 강대국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가 최고다!" "웃기지 마!" "내가 첫째야!"
이웃에 힘센 나라들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그들 싸움에 피해를 입는다는 뜻인데
스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프랑스, 도이칠란트, 오스트리아 사이에 끼어
끊임없이 싸워대는 강대국들 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내가 최고다!" "웃기지 마!" "내가 첫째야!"
위 내용은 신판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스위스의 유엔가입에서 '그렇다고 미국 편, 소련 편도 아니라는 이른바 제3국가들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의 후진 개발 국가가 대부분이라 그들과 발맞춘다는 것도 우리로서는 어려운 일이다.'는 '과거처럼 미국, 소련 등으로 나뉘어 다투던 시대도 지났다지만 중립이라고 어는 편도 안 들 수 없고 어느 편을 든다는 것도 우리로서는 어려운 일이다.'로 바뀌었고 해당 컷에서 "입장이 너무 다르니까....."는 "중립 지키기 어렵다"로 바뀌었다. 또 아래의 여섯 컷이 없어졌다.
그렇다면 유엔이라는 데가 이 세 세력이 서로 다투는 곳인데
"소련이 나쁘다!" "나는 몰라!" "미국이 나쁘다!"
번번이 기권만 하는 것도[47]
유엔에 가입하는 목적에 어긋나는 것이다.
스위스[48]: "어차피 어느 한쪽에 기울어지기 쉽다.
"그렇다면?"
"유엔에 가입해서 공연히 입장만 난처해질 필요 없이"
"우리는 유엔에서조차 손을 떼 철저한 중립을 지키겠다!"
"소련이 나쁘다!" "나는 몰라!" "미국이 나쁘다!"
번번이 기권만 하는 것도[47]
유엔에 가입하는 목적에 어긋나는 것이다.
스위스[48]: "어차피 어느 한쪽에 기울어지기 쉽다.
"그렇다면?"
"유엔에 가입해서 공연히 입장만 난처해질 필요 없이"
"우리는 유엔에서조차 손을 떼 철저한 중립을 지키겠다!"
2003년판부터 2002년에 국민투표로 유엔에 가입했다는 내용이 추가됐고, 2013년판부터 '아마 유명한 스위스가 최근에야 유엔 회원국이 되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걸?'에서 한국인이 놀라는 장면은 "그래애?"에서 "고뤠~?"로 바뀌는데, 아마 이것의 패러디로 보인다.* 종속이론을 서술하는 내용 자체가 논란이 있긴 하지만(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스위스 항목 참조.), 종속이론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가 나라 사람이 나 나라 사람을 짊어지고 무겁게 뛰어다니는 장면의 뒤에 있는 2장이 없어졌다. 내용인즉슨 가 나라는 비싼 원료로 싼 값에 장사사를 하고 있으니 임금을 올려달라는 근로자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게 되고, 근로자들이 들고일어나면 군대의 힘으로 진압해야 하므로 '가'와 같은 나라는 거의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는 독재자가 지배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한다. 나 나라는 가 나라 문제니 자기들 알 바 아니고 독재자를 묵인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결국 가 나라는 나 나라를 규탄하며 들고 일어서는데 나 나라는 가 나라에게 그자를 잡아 가두든지 어떻게 하라고 하지만 가 나라는 그자를 따르는 자가 워낙 많아 손대면 폭동이 일어날 거라고 하는데, 나 나라는 잔뜩 굳은 얼굴로 "그렇담 그자를 나에게 맡기시오!"고 하자 가 나라는 "그...그러나 절대로 그자를 죽..."이라고 말하려다가 나 나라가 "빚!"이라고 외치자 가 나라는 뚝 하고 아무 말도 못하게 되었고, 나 나라는 반대하는 지도자를 처치했고 가 나라는 지도자를 잃은 근로자들을 총칼로 억눌러 입을 막아버렸다. 그러나 수출은 늘어도 근로자의 임금은 늘지 않고 수출로 얻은 이익은 엄청나게 불어난 이자 물기에도 모자랄 지경이라 가 나라 국민들은 나 나라 국민보다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거라고 한다. 정리하자면 가난한 나라는 머리가 나쁘고 게을러서 가난한 게 아니라 가난한 나라가 잘살도록 놔주지 않는 잘사는 나라의 착취 때문이라고 하며 나 나라의 부강은 가와 같은 가난한 나라의 희생을 제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거라고 말한 뒤 한 사람의 미국 시민이 잘먹고 잘사는 대신 여섯 명의 남아메리카 주민이 굶어야 했었다는 것이 UN 통계에도 나타나있다고 한다. 수출을 해도 빚 때문에 가난한 나라들이 수두룩한데 수출할 상품을 만들 기술조차 없는 나라들은?[49]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약간의 원료를 헐값에 팔려나가고 생산 시설이 없으므로 외국 상품을 비싸게 사들여야 하므로 수출에 비해 수입이 엄청나게 커서 빚을 지고 이자를 갚아야 하는 악순환이 지속되며 이런 나라들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빚을 빼돌리니 빚을 짊어지는건 결국 국민이고 부적절하게 돈을 번 부자가 몇명 생기는 대신 굶어죽는 사람이 거리에 넘쳐나는 비참한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는것이 아프리카 몇몇나라들의 현실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유럽 선진국들이 잘사는 걸 보고 뛰어나고 우수한 민족이라고 칭찬하고 못사는 나라 국민은 못난 민족이라고 놀린다고 한다.* 과속운전 단속을 설명할 때 사진 밑에 쓰인 프랑스어 명칭 주네브가 영어 명칭인 제네바로 바뀌었다.* 1998년판부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은밀히 협력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음이 추가되었다.
8. 이탈리아 편
- 구판에는 로마 제국의 도로와 카타콤을 설명한 다음에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1컷) 길이야 온 세계에 뚫려 있으니까(2컷) 어느 곳에서건 앞으로 자꾸자꾸 나아가(3컷) 산 넘고 물 건너 자꾸 나아가면(4컷) 언전가는 로마에 이르게 되겠지.(5컷) 그런데 왜 하필이면 로마일까?(6컷) 이 세상엔 파리, 런던, 뉴욕 등 하고 많은 나라와 도시가 있는데(7컷) 왜 유독 로마인가....(8컷) 이것은 로마야말로 이 세상의 가장 한복판이며 세계의 중심이란 뜻이고(9컷) 로마가 있는 이탈리아야말로 서양 문명의 발상지이며 중심이란 말이다.(10컷) 과연 그럴까? 우리 한번 이탈리아를 찾아보기로 하자.(11컷)”라고 쓴 뒤 다음 컷에서 큰 빨간 글씨로 이탈리아편이라고 쓰고, 밑의 작은 초록색 글씨로 ITALIA라고 써 놓고 그 밑에 이탈리아 국기를 그려 놨지만 개정판에서는 로마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이탈리아 국가 마멜리 찬가의 스키피오 장군과 코오르테를 통하여 로마 제국은 유럽이 꿈꾸던 이상향이라고 하였다. 참고로 업그레이드판에는 수도교 사진이 컷을 꽉 채운 사진으로 바뀌었다. 이전의 개정판은 컷의 절반만 채우는 사진이었다.
- 독수리(5번 항목)[50] 상징을 설명할 때 주먹구구식으로 그린 게 아니라 실제 사진을 추가하였다. 그런데 루마니아 왕국을 ‘루마이나’라고 적어놓았고 이는 업그레이드판에서도 바뀌지 못했다.
- 에트루리아인을 설명할 때 토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요즘 같았다면 틀림없이 이런 텔레비전 광고가 나왔겠지? “유행의 첨단...”[51] 글쎄, 로마 시대에 텔레비전이 있었다면 “야! 시청료 받든지, 광고 방송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해라!”’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신판에서는 “에트루리아인들은 스스로를 ‘투수칸’이라 불렀는데 여기에서 오늘의 ‘토스카나’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해.”라는 대사가 새로 생겼다. 에트루리아문서를 보면 잘못된 설명이란 걸 알수 있다.
- 로마 건국신화를 설명할 때 개정판에서 44페이지의 레아 실비아의 코 끝이 하얘졌으며(...)[52], 업그레이드판에서는 대사가 좀 달라졌다. 마르스가 레아 실비아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고, “아, 예쁘지.... 우리 쇼핑 가자.... 뭐든지 다 사줄게.... 신용카드로 얼마든 그을 수 있어....” “흥, 얼렁뚱땅 넘기려고....”는 “내가 뭐든 도와줄게! 아이를 가졌으니 엄마가 잘 먹어야지. 저녁 먹으러 가자.” “방금 저녁 먹었는데”[53]로 바뀌고, “내가 둘 낳고 싶어서 낳은 줄 알아?”는 요즘은 애 많이 낳는 게 애국이라는 대사로 바뀌었다. ‘아들딸 구별말고 하나만 잘 기르자’가 옛날 구호여서 그런 듯.[54]
- 루키우스 유니우스 브루투스가 가공의 인물이라는 설이 유력하다는 내용이 생겼다.[55] 그래서 “아름다운 루크레티아의 이야기는 역사에 나오지 않아.” 앞에 ‘브루투스와’가 추가됐다.
- 마메르티니 족이 마르스 신의 아이들이란 이름을 지닌 용병집단으로 바뀌었다.★
- 로마의 전선 ‘까마귀’를 소개할 때 ‘드디어 독특한 뱃머리를 가진’이 ‘다른 배에 다리를 놓는 장치를 가진’으로 바뀌었다.★
- ‘탤런트’는 ‘달란트’로, ‘칸나이’는 ‘칸나에’로 표기가 바뀌었다. 또 ‘을사 보호 조약’은 ‘을사조약으로 바뀌었다.
- ‘드디어 카르타고는 함락되고 말았다. 카르타고 성에 입성한 스키피오 장군은’은 개정판에서 ‘함락되고 말아’로 바뀌고, 업그레이드판에서는 ‘드디어 카르타고는 함락되고 스키피오 장군은 카르타고성에 입성하지.’로 바뀌었다. 또 ‘카르타고가 불탄다. 화려했던 영화가, 한니발의 한이 연기와 함께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다....’는 반말체로 변경.
- 구판에서는 카르타고가 멸망했을 때 영자의 전성시대의 ‘영자’가 X표 처지고 로마를 밑에 써 놓았지만 개정판에서는 ‘영자의’ 부분이 삭제되었다. 옛날 영화여서 요즘 아이들은 모르는 작품이라고 판단한 듯.
- 구판 기준 135쪽, 개정판 기준 143쪽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등장할 때 “7월이 왜 July인 줄 알아? 내 이름 율리우스에서 딴 거야!”라는 대사가 생겼다.
- 로마 교황 그레고리 8세가 그레고리우스 13세로 수정되었다. 그런데 여전히 수염이 없다.★
- 업그레이드판의 183쪽에서 ‘*7월(July)은 율리우스 카이사르, 8월(Augustus)은 아우구스투스: 두 달 모두 31일’이란 설명이 새로 생겼다.
- 바루스가 대군을 이끌고 게르마니아로 쳐들어갈때 아르미니우스의 활약이 없어졌다. 이유는 도이칠란트편으로 옮겨갔기 때문.
- 구판에서 "2003년이 오늘엔 '오늘'이지만 수백년 뒤엔 '옛날'이듯이."는 개정판에서 2012년으로 바뀌었고, 업그레이드판에서는 그냥 "오늘이 오늘엔..."으로 바뀌었다.
- ‘역사의 달력’을 설명하기 전, 다음과 같은 내용이 삭제되었다.
로마.
고대 최고의 문명인 로마의 터전 이탈리아.
“오~ 이탈리아”
고대 로마는 유적만이 남은 폐허가 되어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로마의 유산은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있지.
로마의 생명은 우리 인류의 정신과 문화 속에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할 거야.
그러기에 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이며,
그 역사를 거울삼아 내일을 설계하는 거지.
“로마는 이럴 때 이렇게 해서 실패했으니 우리는 이럴 때 저렇게 해야겠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사라진 지난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태정태세 문단세...”
오늘을 되돌아보고 내일을 계획하는 중요한 계기가 돼.
“어제를 알고 오늘을 맞으며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맞는다.
그래서 역사는 역사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 자신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살아있는 공부인 거야!
1987년도의 초판은 이탈리아의 중세~근대사가 나오지 않았기에 이탈리아 편의 맺음말이자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초판의 맺음말처럼 나온 부분이라 삭제된 듯하다.고대 최고의 문명인 로마의 터전 이탈리아.
“오~ 이탈리아”
고대 로마는 유적만이 남은 폐허가 되어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인 로마의 유산은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있지.
로마의 생명은 우리 인류의 정신과 문화 속에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원할 거야.
그러기에 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이며,
그 역사를 거울삼아 내일을 설계하는 거지.
“로마는 이럴 때 이렇게 해서 실패했으니 우리는 이럴 때 저렇게 해야겠다....”
역사를 배우는 것은 사라진 지난날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태정태세 문단세...”
오늘을 되돌아보고 내일을 계획하는 중요한 계기가 돼.
“어제를 알고 오늘을 맞으며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맞는다.
그래서 역사는 역사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 자신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살아있는 공부인 거야!
- 또 “남북으로 갈라져 아직도 통일의 날이 요원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야.”다음에 나오는 이 내용도 없어졌다.
또 역사를 통한 ‘지혜’를 지닌 인간들이라면
“아, 요러면 안 되는 거구나!”[56]
모든 문제를 대화나 타협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법한데
“우리 대화로 풉시다.”
세계 도처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저질러대는 폭력, 폭력, 그리고 폭력...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같은 민족을 총칼로 살육하고
자기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서슴지 않고 폭탄을 던지며
자기 민족의 이익이라면 전쟁까지도 두려워 않는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인간들은 거듭하고 있다.
과연 인간들은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운 것인가?
배우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역사를 죽은 지식으로 심심풀이 삼아 들춰보고 있는 것일까?
인류는 아직도 동물의 단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 당장 새해 1월 1일 0시 1초가 시작된다. 새 시대가 시작된다.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거울 삼아 폭력 없는 새 새대를 열어야 할 것이다.
"쨘!"[57]
여러모로 명언인데 아쉽게도 삭제되었다.“아, 요러면 안 되는 거구나!”[56]
모든 문제를 대화나 타협으로 해결할 수도 있을법한데
“우리 대화로 풉시다.”
세계 도처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저질러대는 폭력, 폭력, 그리고 폭력...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같은 민족을 총칼로 살육하고
자기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서슴지 않고 폭탄을 던지며
자기 민족의 이익이라면 전쟁까지도 두려워 않는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인간들은 거듭하고 있다.
과연 인간들은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운 것인가?
배우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역사를 죽은 지식으로 심심풀이 삼아 들춰보고 있는 것일까?
인류는 아직도 동물의 단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 당장 새해 1월 1일 0시 1초가 시작된다. 새 시대가 시작된다.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거울 삼아 폭력 없는 새 새대를 열어야 할 것이다.
"쨘!"[57]
- 롬바르드 왕국은 ‘랑고바르드 왕국’으로, 구엘프 파는 ‘겔프파’로, 사보이 왕국은 ‘사보이아 공국’으로, ‘피에몬테-사르데냐 왕국’은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으로 변경되었다.[58] 또 나폴리-시칠리아 왕국은 양시칠리아 왕국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부분의 ‘독일’은 도이칠란트로 바뀌었다.
- G7이 G8로 바뀌었고, 캐나다 국기 위에 러시아가 새로 추가되었다. 그런데 업그레이드판에서는 크림반도 합병으로 러시아가 퇴출되어서인지 G20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그림은 바뀌지 않아 이탈리아의 지위가 하락해 보인다(...). 러시아를 지우고 G7로 바꾸면 될 것을. 아니면 D10으로 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
9. 일본 - 일본인 편
- 구판에서 없었던 차례가 나왔다. 8권도 마찬가지.
- 2013년판부터 초판이 나온 지 10년이 지났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다음 내용이 없어졌고, 일본을 소개하는 사진들이 나왔다.
- 2003년판까진 오너캐가 일본의 불경기와 변화에의 딜레마를 설명하면서 변화 과정을 개정판을 통해서 보여주겠다는 대사가 나왔지만, 2013년판부터 "그렇지만 일본은 지금 변화하고 있는 중이야" 라고 한다.
10. 일본 - 역사 편
-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언급할 때 '공동으로 주최한다'를 '주최했어'로 수정. 2003년에 21세기판이 나왔어도 수정되지 못했던 것이다.
11. 우리나라 편
- 초판 머리말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개정판의 머리말에서 삭제된 부분이다. 그래서 구판은 한 장 정도 분량이지만 신판은 한 페이지로 줄어들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새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에 속할 수 있을까? 고개를 갸우뚱하는 독자도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결코 '남의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태어나 살다가 떠날 우리들의 나라를 남의 나라 보듯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었다면 적절한 답이 될까 모르겠다.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세계는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산업화 사회에서 지식 정보화 사회로 가는 변화는 더욱 급격한 물살을 타고 있으며, 2001년 9월 11일 뉴욕테러 사건[59]으로 세계의 질서는 새로운 양상을 띄면서 변하고 있다. 모든 나라가 잠시 달리기를 멈춘 채 새로운 룰에 맞춰 경쟁대열에 뛰어들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형편이랄까.
우리나라의 명운도 얼마나 슬기롭게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스스로 되돌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 이것이 가능할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우리 나라를 속속들이 아는 외국인이 우리를 평가해 주거나, 아니면 우리 나라 사람이 백퍼센트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가진단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모두 불가능하다.
차선(次善)의 방법은 결국 우리를 남과 비교하여 가급적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바로 이 작업을 위하여 사전 준비과정으로 남의 나라 이야기를 다룬 새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새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는 이미 기획된 지 20년도 넘은 셈이다.
조선 후기 김정호는 수천 번에 걸친 국토답사를 통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만들었다.[60] 그가 만든 지도가 우리 국토를 무수히 발로 훓어 기록한 한국의 랜드맵(Landmap)이라면, 이 책은 해외여행과 외국 접촉을 통해, 우리 자신의 눈엔 잘 보이지 않는 한국인의 의식과 사고방식을 나름대로 정리한 한국인의 마인드맵(Mindmap)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에 서술된 견해는 순수한 주관적 시각임을 밝힌다.[61] 많은 반론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62] 토론의 여지를 남겨 둔다는 데 의의를 두었다.[63]
약 일 년 반 정도 객원교수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수많은 재미동포 2,3세들이 한국인의 정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들 몸에 흐르는 핏줄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변변한 안내서 하나 없었음이 가슴 아팠다. 그리고 한국의 국제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또 궁금해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런 이들에게 한국인의 내면세계를 알려줄 수 있다면 서로 이해라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64]
월드컵 공동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서로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국까지 이에 어울리게 되었다. 한 중 일 세 나라 인구가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엄청난 사실을 되새겨 보면, 상호간의 진정한 이해와 협력은 세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무엇보다 소중한 힘이 아닐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만약 이 책이 이에 조그마한 보탬이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과 기쁨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김영사의 박은주 사장님과 편집진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2002년 4월
이원복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세계는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산업화 사회에서 지식 정보화 사회로 가는 변화는 더욱 급격한 물살을 타고 있으며, 2001년 9월 11일 뉴욕테러 사건[59]으로 세계의 질서는 새로운 양상을 띄면서 변하고 있다. 모든 나라가 잠시 달리기를 멈춘 채 새로운 룰에 맞춰 경쟁대열에 뛰어들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형편이랄까.
우리나라의 명운도 얼마나 슬기롭게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스스로 되돌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어찌 이것이 가능할까.... 가장 바람직한 것은 우리 나라를 속속들이 아는 외국인이 우리를 평가해 주거나, 아니면 우리 나라 사람이 백퍼센트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가진단해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모두 불가능하다.
차선(次善)의 방법은 결국 우리를 남과 비교하여 가급적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바로 이 작업을 위하여 사전 준비과정으로 남의 나라 이야기를 다룬 새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 작업을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새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는 이미 기획된 지 20년도 넘은 셈이다.
조선 후기 김정호는 수천 번에 걸친 국토답사를 통해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만들었다.[60] 그가 만든 지도가 우리 국토를 무수히 발로 훓어 기록한 한국의 랜드맵(Landmap)이라면, 이 책은 해외여행과 외국 접촉을 통해, 우리 자신의 눈엔 잘 보이지 않는 한국인의 의식과 사고방식을 나름대로 정리한 한국인의 마인드맵(Mindmap)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에 서술된 견해는 순수한 주관적 시각임을 밝힌다.[61] 많은 반론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62] 토론의 여지를 남겨 둔다는 데 의의를 두었다.[63]
약 일 년 반 정도 객원교수로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수많은 재미동포 2,3세들이 한국인의 정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들 몸에 흐르는 핏줄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변변한 안내서 하나 없었음이 가슴 아팠다. 그리고 한국의 국제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또 궁금해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런 이들에게 한국인의 내면세계를 알려줄 수 있다면 서로 이해라는 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64]
월드컵 공동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서로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국까지 이에 어울리게 되었다. 한 중 일 세 나라 인구가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엄청난 사실을 되새겨 보면, 상호간의 진정한 이해와 협력은 세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무엇보다 소중한 힘이 아닐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만약 이 책이 이에 조그마한 보탬이 된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과 기쁨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와주신 김영사의 박은주 사장님과 편집진 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2002년 4월
이원복
기존의 내용에서 빼기만 하고 추가하지는 않았으니, 초판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 되므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 들어가기 전에 부분[65]에서 '이 지구상에는 약 160~170개의 나라가 있다고 해. 그런데 코카콜라는 세계 199개 국가에 진출해 있고' 라고 쓰여 있었지만 신판에서는 둘다 200개로 수정되었다. 그리고 구판에는 '저소득 국가 국민소득 연 755달러 이하, 중소득 국가 국민소득 연 756~9,265달러, 고소득 국가 연 9,266달러 이상'이라고 쓰고 고소득 국가의 수가 50개라고 썼지만 신판에서는 '저소득 국가 연 1,005달러 이하, 중하등 소득 국가 연 1,006~3,975달러, 중상등 소득 국가 연 3,976~12,275달러, 고소득 국가 연 12,276달러 이상'이라고 나오고 고소득 국가의 수가 31개국이라고 썼다.1995년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한 것도 당시 기준으로 고소득 국가가 되었다고 서술된다.
- 우리나라 편에서는 다른 편과 달리 도이칠란트를 '독일'이라고 썼지만, 2012년 개정판에서는 우리나라편까지 도이칠란트로 바뀌었다. 이때문에 바뀐 대사가 있기도 한데 나중에 후술한다. 단 106페이지에 도이치 제2제국 선포!라는 실수가 있긴 하다. 또 기독교는 그리스도교로, 유태인은 유대인으로 바뀌었다.
- 구판에서 '이웃인데도 국민성이 크게 다르다는 영국, 프랑스, 독일 사람들은 모두 침대 생활을 하지? (다음컷)마찬가지로 중국 사람도 침대에서 자고 의자 생활을 하지.'는 신판에서 '이웃인데도 국민성이 크게 다르다는 영국, 프랑스, 도이칠란트 사람은 모두 입식 생활을 하는데 (다음컷)중국 사람도 침대에서 자고 의자에서 생활하지.'라고 바뀌었다. 입식이라는 전문용어를 넣은 것이다.
-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부분이 '영국의 역사학자...'이렇게 수정되었다. 구판에서는 컷 아래에:영국이라고 쓰여 있었다.[66]
- 한국과 일본의 게임문화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본인은 혼자서 하는 게임을 좋아한다고 설명할 때 2012년 개정판까지만 해도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세가 같은 CD롬 게임으로'가 업그레이드판에서는 '전자게임기기를 이용하여'라고 수정됐다. 간접광고 효과를 우려해서 그런 듯하다.
- 2012년 개정판 44페이지에서 '1 세르비아/몬테네그로(신유고 연방) 2 마케도니아'라고 하던 게 업그레이드판에서 '1 세르비아 2 몬테네그로 3 마케도니아'이런 식으로 수정되었다. 2006년에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해체되었고 2008년에 코소보가 수립되었음에도 수정되지 못했던 것이다.
- 가마쿠라 바쿠후의 수립 년도 1192년을 업그레이드판에선 1185년으로 고쳐졌다.
- '부시도(무사도)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에도 시대부터였어'라고 할 때 업그레이드판은 아랫부분에 '모두 '무예도의 도'라는 뜻'이라는 각주를 새로 달았다.
- 중국과 국민성이 비슷한 나라로 프랑스를 예로 들 때 ''라 그랑드 아르메(la grande armée: 위대한 군대)'는 '국군'이라는 뜻이야.' 라고 서술할 때 업그레이드판에선 나폴레옹의 표현이라는 각주를 달았다.
- 2012년판까지만 해도 한국의 아파트 문화를 설명할 때 나온 사진은 저층 아파트가 나오는 앞부분과 고층 아파트의 아랫부분이 나오는 사진이었으나, 업그레이드판에선 좀 더 높은 스카이라인에서 찍은 사진으로 바뀌었다. 바뀌기 이전의 사진은 이 사진.
- 구판에서 아파트의 TV크기 경쟁은 우리는 42인치, 53인치, 60인치가 가장 크다지? 였지만 신판은 시대상을 반영하여 60인치, 63인치, 70인치로 바뀌었고, 업그레이드판은 70인치, 75인치, 80인치로 바뀌었다.
- 십자가 빛공해 논란을 설명할 때 서울에 처음 온 외국인들이 하는 말은 "서울시 전체가 공동묘지입니까?"에서 적십자사로 변경되었다.
- 71페이지에서 집안 어른들이 화수회를 만든다는 부분은 한자가 신판에서 딱딱한 글씨체로 바뀌었고 업그레이드판에선 '한산이씨화수회'라는 각주가 달렸다. 참고로 이원복 본인이 한산 이씨다.
- 타바스코를 멕시코 고추장 소스라고 설명하는 부분은 고추 소스라고 바뀌었다. 서양 요리에 고추장은 아니라고 생각한 듯. 그런데 타바스코는 멕시코가 아니라 미국에서 만든 것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한국 문서를 참조.
- 한국 이념의 극단성을 설명할 때, 김일성이 김정일에게 권력을 물려 줬다는 장면에서 신판에선 그는 다시 셋째 아들 김정은에게 물려줬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 독일(신판에선 도이칠란트)에서는 원리 원칙을 잘 따르기에 지도자를 잘 따른다고 할 때, "아인 츠보"는 "아인 츠바이" 로 수정했다.
- 한국 대통령의 말년이 안 좋았다고 언급할 때 구판은 여덟 분, 신판은 열 분, 업그레이드 판은 열두 분으로 바뀌었고, 전직 대통령 일곱 분이 는 여덟 분으로 수정, 업그레이드판에서 전직 대통령들이 라고 수정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신판에서는 1명 자살이 추가되어 노무현 대통령을 암시하는 말이 나왔고, 업그레이드판은 2명 감옥에 감이 4명으로 바뀌었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감옥에 간 전직 대통력은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 둘뿐이었지만 2017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2018년에 이명박 대통령이 감옥에 수감되었기 때문이다.
- 김종필을 설명할 때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는 "50년이 지나도록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로 수정됐다. 이유는 김종필이 2000년대 중반에 정계은퇴를 했기 때문. 그리고 충청권 보수정당도 선진통일당을 끝으로 소멸되었고, 도시는 민주당계정당을 시골은 보수정당을 뽑는 여촌야도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 북한은 김씨가 대를 이어 통치한다고 할 때 구판은 50년이 넘도록, 신판은 60년이 넘도록, 업그레이드판은 북한 정부수립 70주년인 2018년을 맞이하여 70년이나로 바뀌었다.
김씨왕조의 위엄그리고 신판에서는 김씨 왕국이라는 글자가 김씨 밑에 왕국을 쓰는 것으로 바뀌었다. 2013년판부터 남북한 군사력 차이 부분에 북한이 핵을 보유한다는 것도 반영했다. - 독일이라는 표현을 썼던 구판에서는 독일의 경제부흥을 설명할 때 전쟁의 아픔을 겪고 다시 일어서는 독일인을 보고 외국인이 "독한 민족이다!"라고 외칠 때 독일인의 대사가 "그러나까 '독'일이지."였으나, 도이칠란트로 수정된 신판은 "그러니까 또 일어서지"라는 심심한 대사로 바뀌었다(...).
- 2003년판까지만 해도 '바른 나라, 튼튼한 나라, 좋은 나라' 단원 중 '한민족 도약의 기회, 이제는 지금이다!' 파트가 있었으나, 2013년판부터 '정말 독특한 나라, 대한민국' 파트로 변경됐다.
12. 미국 - 미국인 편
- 미국 대통령 선거 제도를 설명할때 구판에서 "클린턴 정권때보다 북한에 강경해질 것입니다"라는 대사가 개정판에는 유지되다가 업그레이드판에서는 오바마 정권으로 바뀌었다.
- 뒤쪽에 행정부 설명 내용 당시 구판에서는 박정희 정부,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라고 쓰여있었지만 개정판에서는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라고 바뀌었지만 업그레이드판에서는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로 바뀌었다.
13. 미국 - 역사 편
- 제2차 중동전쟁후에 바로 9.11 테러와 테러와의 전쟁으로 넘어간다. 즉, 피그만 침공부터 소련 해체까지의 일들이 다 삭제된 것. 아마 3권 대통령 편에서 다 자세히 나오기에 그런 것 같다.
14. 미국 - 대통령 편
- 조지 W. 부시 대통령 파트 말미의 경우, 초판만 해도 부시의 2기 재임기를 '예측불허가 안 되는 지뢰밭'이라 했다가 2009년 중판부터 세계금융위기 등 임기 말기의 얘기가 추가됐다.
- 2009년 중판에선 버락 오바마, 2018년판에선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추가되었다.
이제 조 바이든이 취임해서 다시 출판해야 할 듯[67]
15. 중국 - 근대 편
- 13권에서 간신 화신의 죽음 이야기가 나올 때 신하들이 "어떻게 죽었대?" "투신이 아니고 음독이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가경제가 화신을 수사하도록 지시할 때도 "자세히 알아보라! 정치 탄압 냄새 안 나게..."라고 말하며, 혐의가 드러난 화신에게 "검찰에 구속되어 옥살이하는 수모를 겪느니 차라리 투신을 하든 자결함이..."[68]라 말한다. 1판 27쇄 이후에는 노무현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 거의 사라졌고[69] 가경제는 화신에게 "부패가 너무 심하고 죄가 크니 자결함이 어떤가?"라고 말하며, 화신이 죽자 신하들이 수군거릴 때도 "어떻게 죽었대?" "음독이래..."로 투신 이야기는 없다.
- 13권에서 홍수전이 기독교를 접했을 때 '평등! 사랑! 구원! MB종교! 못사는 자, 버림받은 자를 위한 종교"라고 말한다. 27쇄 이후에는 MB종교가 삭제됐다.
- 13권 149페이지에서 쑨원의 일본식 이름(나카야마 쇼) 이야기를 다룰 때 쑨원의 일본식 이름을 매도하는 사람은 없다고 언급하며, "만약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 중 한 분이 일제 시대 때 사용하던 일본식 이름을 아직도 버젓이 사용하고 있다면? 해방 60년이 넘은 뒤에도 아직 친일인명사전이 나오는 나라에 비해 중국은 '애국 불감증'인가?라는 설명이 있다. 23쇄에선 "해방 60년이 지나고 친일인명사전이 나오는 우리나라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기도 하지"라고 온건하게 바뀌었고, 37쇄 이후에는 친일인명사전과 애국불감증 언급은 사라졌고, 쑨원의 일본식 이름 이야기 뒤에 "중국인들이 반일 감정을 가지고서도 쑨원을 존경하는 건 그가 중국인들에게 그만큼 큰 영향을 끼쳤다는 반증이겠지"로 바뀌었다.
16. 중국 - 현대 편
17. 에스파냐 편
18. 발칸반도 편
- 머리말과 오프닝 부분에서 가로세로 세계사를 썼다는 내용이 철저히 사라지고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라는 표현으로 대체하여, 가로세로 세계사는 존재의 부정 및 기록말살형을 당했다(...). 사실상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책으로 취급한 것이다. 그래서 가로세로 세계사의 '사'부분에 들어갈 한자가 무엇일까 하는 질문도 없어졌다.
19. 동남아시아 편
- 미얀마 파트 막판에선 2018년 개정판부터 아 웅산 수 치가 이끄는 NLD의 총선 승리 얘기가 간략히 추가됐다.
- 동티모르편에선 사나나 구스망의 독립투쟁에 관한 잘못된 부분(국외추방 등)이 수정됐다.
20. 중동 편
21. 러시아 편
2020년 발간되어 푸틴에 대해 긍정적인 서술이 많은데, 다음 개정판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1] 한국편 이후에는 기독교.[2] 다만 12권의 아이젠하워 편에서는 처칠 수상이라는 말이 나온다.[3] 그런데 미국편부터는 다로 끝나는 해설이 종종 보인다.[4] 이후 맞춤법이 개정되면서 붙여 쓰는 게 맞는 거로 바뀌었다.[5] 메이지 유신의 일본식 명칭. 일본판에도 가끔 나오지만 유신으로 수정되었다.[6] 네덜란드의 전통 나막신인 클롬펀을 말한다. 나막신 항목 참조.[7] 특정 집단이나 민족을 바보로 놀리는 전구를 갈아끼우는 데에 몇 명이 필요할까 유머다. 해당 항목 참조.[8] 그런데 지역드립이 아니라 오씨들이 만들어 낸 자학개그라는 의견이 있다.[9] 전컷에서는 띄어쓰기를 안 했는데 다음컷은 띄어쓰기가 되어 있다.[10] 아얏! 하고 외치는 오씨의 비명이 들어가 있다.[11] 이하 아래에 설명할 내용들은 신판에서는 삭제되었고 드레퓌스 사건이나 샤를 드골 같은 현대사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 전 부분에 프랑스는 서프랑크에 뿌리를 두었다는 점과 부르봉 왕조가 30년 전쟁,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을 치르면서 합스부르크 가문과 대립하다 7년 전쟁에서 프로이센을 견제하기 위해 화해하여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결혼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고(이름하여 동맹의 역전) 프랑스 혁명도 바스티유 감옥 습격 이후 좀더 자세하게 서술되었다.[12] 에콜은 학교, 마테르넬은 어머니라는 뜻이라고.[13] 이 때 이원복이 "성적표 받는 날 오들오들 떠는 건 세계 어느 나라 어린이나 마찬가지일걸?" 이라고 하다가, 바로 다음 컷에서 "미...미안! 우등생에겐 큰 실례했군..."이라고 농담한다(...).[14] 예를 들어 학생을 부를 때 '부(Vous: 당신)'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15] 그래서 퇴근을 알리는 종이 치자마자 바로 퇴근한다고...[16] 1987년판에는 이 컷 뒤에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의 역사 관련 대화가 실려 있었지만 2003년 컬러 개정판에서 삭제되었다.[17] 다만 한스는 공산주의 국가 사람에게 질문할 때 이름은 안 나오고 검은색 가로줄 2개 있는 주황색 스웨터에서 보라색 스웨터로 패션을 바꿔 등장하긴 한다.[18] 사실 성씨를 설명할 때도 구판의 '바우어'는 신판에서 '바워'로 표기가 변경됐다.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표기여서 그런듯.[19] 그런데 여기서 작화 미스가 나왔다. 존댓말 캐릭터인 한스가 소개되는 장면이 있는 구판과는 달리 신판에서는 한스를 소개하는 장면이 없어 계속 이원복의 말투인 반말로 설명하는데 이것은 우스갯소리고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라고 할때 한스가 반말을 쓰며 갑툭튀한다. 이원복이 나왔어야 자연스러운 상황.[20] 인종차별, 그야 물론 나쁘죠. 그래도 흑인은 좀 어쩐지...[21] 비슷하게 2021년 한국에는 서울의 대림동이나 인천 등에는 중국인들만 모여사는 지역이 형성되어 있다.[22] 참고로 이는 2022년 현재도 유럽 곳곳에서 종종 일어나는 인종차별 행위이며,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모든 식당이 다 이런 것은 아니지만 운이 나쁘면 경험할 수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자[23] 참고로 조지 1세가 신하에게 하는 독일어 대사인 'KANNST DU MICH VERSTENEN, ODER NICHT? ANTWORTE DOCH!'는 해석하자면 '너 나 이해할 수 있어, 아니면 없어? 그래도 대답해!' 이다. 뒷장의 라틴어 대사 'CAPITO? TU, CANIS!', NO MEA CULPA!'도 있다. 또 이 부분부터 왼쪽 페이지와 오른쪽 페이지가 구판과 동일해진다.[24] 근데 이 표현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영국 참고.[25] 영연방 국가 국민이 프랑스 물건보다 이왕이면 영국 물건을 사자고 하자 다른 사람들이 그러자!하고 외친다.[26] 그런데 이 컷을 보면 영연방이 아닌 나라 국기들이 꽤 있다(...).[27] 엘리자베스 2세의 사진과 여왕 기가 나온다.[28] "왕실은 필요 없다. 민주 시대에 무슨 왕이냐?" 하는 왕실 반대파 주장과 "왕실은 우리 영국의 상징이다. 절대 없앨 수 없다!"는 찬성파 주장이 나온다.[29] 엘리자베스 여왕과 필립 공의 사진 등장.[30] 다이애나 비 죽음을 계기로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는 내용이 잠깐 등장한다.[31] 이때 나오는 멘트는 "눈물 섞인 '티'는 마셔보지 않으면 그 맛을 모른다!"[32] 여기서 온갖 종류의 차들이 나오는데, 홍차 BLACK TEA, 오렌지차, 바나나차, 망고차, 딸기차, 율무차 MADE IN KOREA, 엽차(중국차), 러시아차, 중고차(?), 남국의 정열(얼핏 보면 '남극의 정열'로 보인다.), 쟈스민차, 보리차가 나온다.[33] 프랑스는 '카페오레(Café au lait)', 이탈리아는 '카푸치노(Capuccino)', 에스파냐에서는 '카페콘레체(Café con leche)'라고 부른다고 한다. 빠진 이유는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대중화되어서 그렇기 때문으로 보인다.[34] 머그컵을 든 한국인 시청자가 "흠, 국제 대회면 영국, 프랑스, 도이칠란트 등 유럽의 여러 나라가 출전하는 모양이죠?"하니까 옆에 있던 콧수염+탈모 속성의 영국인 노인이 "여보쇼, 도이칠란트 등 북쪽 촌사람들은 럭비가 뭔지도 모른다우! 럭비는 문화인들이나 하는 운동이야." 하고 받아치는 드립이 나온다.[35] 실크 해트 쓴 잉글랜드인이 "이래저래 잉글랜드는 외롭다!" 라고 한다.[36] 근데 이건 오류다.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영국으로.[37] 잉글랜드는 죽어도 성공회, 스코틀랜드는 장로교, 북아일랜드는 카톨릭 아래에 성공회가 쓰인 팻말을 들고 있다.[38] 헌데 대니 보이는 북아일랜드 민요 Londonderry Air에 영국인 작사가가 가사를 덧붙인 것이다. 해당 항목 참조.[39] 초판에선 '에이레'로 나왔다.[40] 본문에는 안 나오지만 이 사건을 부활절 봉기라고 한다.[41] "오등은 자에 아... 아니, 우린 이제 아일랜드가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하고 가미독립선언서를 패러디한 내용이 나온다.[42] 바스크 모자(베레모)와 바스크 족의 죽마 놀이를 소개.[43] 바스크족의 플롯바스크 놀이가 소개됐다. 대나무 장갑 배트를 끼고 노는 공놀이로 나온다.[44] 초판의 프랑스편은 나중에 네덜란드로 넘어간 '유럽편을 시작하기 전에'가 있었고 바로 요리 이야기로 넘어갔다.[45] 그런데 독일어권이 '도이치어'가 아닌 '독일어'로 되어 있다...[46] 다만 외래어표기법을 까르면 쉬스가 맞다. 한국어 표현 스위스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영어 형용사 Swiss에서 유래했다.[47] 소매에 스위스 국기가 그려진 팔이 기권 팻말을 들고 있다.[48] 정확히는 스위스 정부를 의인화한 캐릭터. 보라색 양복을 입고 있으며 히틀러와 협상할 때도 나왔다.[49] 참고로 전자의 경우는 뾰족한 코에 페스와 조끼를 입은 터키인 비슷하게 묘사되는데 후자는 아프리카의 흑인처럼 나온다.[50] 왜 5번 항목인지는 해당 항목 참조.[51] 텔레비전 광고에 나오는 말이다.[52] 왜 이렇게 됐는지는 불명이다.[53] 직접 보면 알겠지만, 마침표를 안 썼다.[54] 그런데 실은 내용 전체를 갈아엎어야 정상이다.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이탈리아 항목 참조.[55] 개정판에는 마침표가 안 찍혀있었지만 업그레이드판에선 마침표가 생겼다.[56] 상대가 몽둥이를 들고 때리려 하자 자기도 몽둥이 들고 때리려는데 때리기 전 역사책을 들춰보고 하는 대사다.[57] 새 시대를 상징하는 커튼을 열면서 하는 대사.[58] 구판에는 '사보이아 지방: 현 프랑스 영토인 사부아에서 일어나 1416년 공국(公国)이 됨. 1860년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이를 도와준 대가로 프랑스에게 넘겨주었음.'이라고 썻지만 업그레이드판에선 하얗게 덧칠한 뒤 '오늘날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반분하고 있으며 1793년 혁명 당시 프랑스가 합병함.'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뒷부분을 보면 ')이 됨.'을 미처 지우지 못한 티가 난다.[59] 9.11 테러를 말한다.[60] 단 수천번이라는 건 과장된 표현이고, 실제로는 답사만 한게 아니라 기존의 지도도 많이 참고했다. 대동여지도 항목 참조.[61] 즉, 기존의 학설을 인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원복 교수 본인이 추측한 내용도 많다는 것이다.[62]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 항목 참조.[63] 이후의 내용은 구판에서는 세 줄 정도 띄고 다음줄로 넘어갔지만 신판에서는 바로 아랫줄에 쓴다.[64] 신판은 '될 것이다'로 변경.[65] 나라를 결정하는 기준이 조금씩 달라서 나라의 개수가 들쭉날쭉한데 이 책에서 말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한 고소득 국가 위주라는 설명을 하는 부분이다.[66] 참고로 이 대목에서 아놀드 토인비가 밝히는 중국에 대한 평가는 '중국은 한나라이후 전국 시대의 호전성을 버리고 평화의 길을 택했다.'이다.[67] 아닌 게 아니라 2020년대 들어 남북관계 및 북미관계가 다시 악화되었고, 코로나19 사태, 조 바이든의 취임, 신냉전의 위협 등으로 인해 늦어도 2020년대 중후반에는 개정판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68] 전직 정치인인 김동길도 노무현이 죽기 한 달 전인 2009년 4월 25일에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69] "정치 탄압 냄새 안 나게..."는 그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