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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유사과학의 일종인 대체의학으로 분류하나, 한국, 중국, 북한, 대만 4개국에는 독립된 한의학부가 존재하여 의학사에 준하는 학위를 부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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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醫學 / Medicine의학(medicine)은 좁은 의미에서 환자에 대한 진료, 병적 상태에 대한 진단, 예후, 예방, 치료, 완화(palliation), 그리고 건강의 증진에 관한 과학 분야를, 넓은 의미에서는 인체의 생리·병리학적 상태를 다루는 모든 학문을 뜻한다. 현대 의학에서의 질병의 진단, 치료, 예방에는 생의학, 유전학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이 응용되며, 약물, 수술을 비롯하여 심리치료, 의료기기, 방사선 등 다양한 요법이 사용된다.
2. 분류
의학은 크게 기초 의학, 임상 의학으로 나뉜다. ☆은 한국에서 별도의 전문의 과정이 존재하는 학문 분야를 뜻한다.2.1. 기초의학
기초의학 Basic Medic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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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은 임상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는 의학 분야를 의미한다. 생리학, 생화학, 미생물학, 해부학 등 여러 학문이 기초의학에 포함되며, 개중에는 병리학과 같이 기초와 임상의 경계가 모호한 학문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를 참조하자.
- 미생물학 (microbiology)
- 면역학 (immunology)
- 생리학 (physiology)
- 신경과학 (neuroscience)
- 병리학 (pathology) ☆
- 생화학 (biochemistry)
- 분자생물학 (molecular biology)
- 세포생물학 (cell biology)
- 유전학 (genetics)
- 약리학 (pharmacology)
- 약력학 (pharmacokinetics)
- 약동학 (pharmacodynamics)
- 예방의학 (preventive medicine) ☆
- 역학 (epidemiology)
- 공중보건학 (public health)
- 직업환경의학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
- 의공학 (biomedical engineering)
- 해부학 (anatomy)
- 발생학 (embryology)
- 조직학 (histology)
- 신경해부학 (neuroanatomy)
- 인문의학 (humanistic medicine)
생리적 상태 (병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인체의 기능이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거시적인 작용은 물론 단백질 단위의 기능도 포함된다.
인체의 병적 상태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질병의 원인 및 병태생리, 조직학적 진단법, 부검 및 법의학 등을 다룬다. 학문 특성상 조직학과 연관성이 크다. 예방의학과 함께 한국에서 별도의 전문의 과정이 존재하는 유이한 기초의학 분야이다.
대사, 유전, 신호전달 등 인체에서 벌어지는 화학반응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다른 분야와는 달리 의학 뿐만아니라 화학, 생물학을 전공한 학자들도 활발히 활동한다.
약물과 인체의 상호작용에 대한 학문이다. 약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문을 약력학, 인체가 약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문은 약동학이라 한다. 약제학 같은 제약 분야의 경우 약학대학에서 연구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의료(helth care)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각종 질병의 원인(병인론)과 분포를 연구하는 역학, 질병의 환경적 요인을 연구하는 직업환경의학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 병리학과 함께 한국에서 별도의 전문의 과정이 존재하는 유이한 기초의학 분야이다.
한국에서는 1995년 산업의학 전문의 과정이 예방의학과에서 분리되었으나, 연구 내용은 여전히 겹치는 것들이 많다.
인공혈관이나 스캐폴드, 봉합사, 보철물과 같은 생체재료, pulse oximeter, CT, MRI, 투석기, 전극과 같은 각종 의료기기 등에 관한 학문이다. 해당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의학은 물론 전기공학, 전자공학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다.
인체의 거시적인 내부 구조 및 구성 요소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넓게는 수정란으로부터 출생까지의 발생을 다루는 발생학과, 인체의 미시적 구조를 다루는 조직학을 포함한다.
2.2. 임상의학
임상의학 Clinical medici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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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학(臨床醫學, clinical medicine)은 환자의 실제적인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한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치의학(dentistry)은 의학과 별개의 학문으로 취급한다. 많은 국가에서 각 임상의학 분야에 대한 전문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병원 수련과 함께 대학원과 마찬가지로 논문 실적을 통해 연구 능력을 증명해야 하며, 학계에 남기 위해서는 석사나 박사와 같은 학위 과정도 필수로 밟아야 한다. 본 문서는 의료 제도가 아닌 학문 분야로서의 의학을 다루므로, 각 분야의 명칭은 한국에서 사용되는 전문의 자격명이 아닌 국제 학계에서 통용되는 명칭 및 직역어를 따랐다. 한국에서 운영되는 전문의 과정에 관한 내용은 전문의 문서 참조.
2.2.1. 내과학 계열
- 가정의학 (family medicine) ☆
- 내과학 (internal medicine) ☆
- 알레르기 (allergy) 및 면역학 (immunology)
- 심장학 (cardiology)
- 중환자의학 (critical care medicine)
- 내분비학 (endocrinology)
- 위장관학 (gastroenterology)
- 노인의학 (geriatrics)
- 혈액학 (hematology) 및 종양학 (oncology)
- 감염학 (infectious disease)
- 신장학 (nephrology)
- 호흡기학 (pulmonology)
- 류마티스학 (reumatology)
- 소아과학 (pediatrics) ☆
- 신경학 (neurology) ☆
- 정신과학 (psychiatry) ☆
- 정신분석학 (Psychoanalysis)
- 재활의학 (rehabilitation medicine) ☆
- 피부과학 (dermatology) ☆
1차 의료(primary care)와 예방 의료(preventive healthcare)에 대한 학문으로, 모든 성별, 연령, 질병, 신체부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리를 다룬다. 서구권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가정의(family physician) 또는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라 부른다.
인체의 질병을 약물 및 비수술적 중재를 통해 치료하는 학문이다. 모든 의학 분야 중 가장 널리 연구되온 분야로, 종사자 역시 가장 많다. 아래와 같이 수많은 세부 학문 및 분과(subspecialities)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아래의 각 분야에 대한 펠로우(fellowship) 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쌓는다.
다양한 알레르기성 질환, 천식, 면역질환을 다룬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병원에 알레르기내과가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서구권에서는 해당 분야를 전공한 의사를 immunologist라 부른다.
심장 및 혈관 질환 및 이의 치료에 대한 학문이다. 국내 병원에서는 심장내과 또는 순환기내과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어 운영되며, 서구권에서는 해당 분야를 전공한 의사를 cardiologist라 부른다.
중환자의학은 사망 위험이 높은 중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학문이다. 국내 병원에서는 중환자의학과가 따로 운영되고 있는 경우도 있고, 내과, 외과 의사가 중환자실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서구권에서는 해당 분야를 전공한 의사를 intensivists, 또는 단순히 critical care physicians라 부른다.
각종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병 및 이에 대한 치료법을 다루는 학문이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감염내과가 분리되어 운영된다.
신장의 생리학적, 병리학적 기능에 대한 학문이다. 국내 병원에서는 신장내과가 분리되어 운영된다.
기관지, 폐를 포함한 하부기도의 생리적 기능 및 병적 상태에 대한 학문이다. 국내 병원에서는 호흡기내과가 분리되어 운영되며, 알레르기내과와 통합된 경우도 있다.
뇌, 척수, 말초신경, 근신경접합부 등 모든 신경의 병적 상태 및 이의 내과적 치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서구권에서 'neurologist'는 신경과 전문의를 뜻하는 말이다. 신경의 생리적 상태를 다루는 신경과학 연구자는 'neuroscientist'라 부른다.
정신질환의 진단,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학문이다.
특성상 과학의 범주에 속하는지도 애매한지라 정신분석에 치료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의사도 있다. 일단 한국에서는 의사국가시험에서도 단골로 출제될 정도로 꽤나 중요시된다.
해외에서는 물리의학(physiatry, physical medicine)의 측면도 강조되어 PM&R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ation)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척수손상, 뇌손상, 근골력손상, 뇌졸중, 근경직, 신경손상 등 신체의 각종 물리적 손상 및 장애 및 이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연구하는 분야로, 물리치료, 전기진단(EDX), 표적주사(targeted injection) 등을 치료에 활용한다.
2.2.2. 외과학 계열
- 비뇨의학 (urology) ☆
- 산과학 (obstetrics) 및 부인과학 (gynecology) ☆
- 성형외과학 (plastic surgery) ☆
- 신경외과학 (neurosurgery) ☆
- 심장흉부외과학 (cardiothoracic surgery) ☆
- 안과학 (ophthalmology) ☆
- 이비인후과학 (otorhinolaryngology) ☆
- 정형외과학 (orthopaedic surgery) ☆
- 외과학 (surgery) ☆
화상 등의 피부질환 및 각종 기형 및 손상을 복구, 재건, 혹은 대체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크게 재건외과학(reconstructive surgery)와 미용외과학(cosmetic surgery)로 나뉜다.
신경계에 대한 외과적 치료법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위의 외과 계열 전공에서 담당하는 부위를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에 대한 수술적 치료법을 연구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일반내과(general surgery)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2.2.3. 진단학 계열
- 방사선학 (radiology) ☆
- 진단방사선학 (diagnostic radiology)
- 중재방사선학 (interventional radiology)
- 핵의학 (nuclear medicine) ☆
- 병리학 (pathology)
영상 유도를 통한 최소침습시술(minimally invasive procedures)을 시행하는 영상의학과의 세부분과로, 진단 목적으로 시행하는 혈관조영술(angiogram) 등은 물론 치료 목적으로 시행하는 혈관성형술(angioplasty)도 시행한다. 최근 가장 비약적으로 발전한 의학 분야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심장내과,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다.
방사성 핵종을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이용하는 의학 분야이다. PET 스캔, 갈륨 스캔, MIBG, 골스캔 등 수많은 영상기법이 개발되어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오딘-131을 이용한 갑상선항진증 치료 등 치료 영역에서도 이미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2.2.4. 기타 임상의학 분야
- 마취학 (anesthesiology) ☆
- 방사선종양학 (radiation oncology) ☆
- 응급의학 (emergency medicine) ☆
- 직업의학 (occupational medicine) 및 환경의학 (enviromental medicine) ☆
3. 의학의 역사
자세한 내용은 의학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1. 의학의 지역성
일부에서는 의학을 '양의학' 또는 '서양의학'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전통의학을 의학과 구분하는 나라에서 주로 회자되는 말로, 과거에 비하여 양의학이란 단어는 위의 한의사 등의 일부 계층을 제외하고는 그냥 '의학', 또는 '현대의학'이란 단어로 대체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물론 20세기의 의학이 주로 서구권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아직 비서구권에서 의학을 연구할 수 있는 배경[2], 자본과 인적·물적자원이 부족하다는등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며, 20세기 중후반에 들어 의학 발전의 사조가 점점 세계적으로 균일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양의학'이라는 말을 단순히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즉, 의학이 비자연주의적인 학문은 아니며, 굳이 따지자면 공학과 같은 응용자연과학계열에 속하는 학문이라 할 것이다. '서양공학'이란 말을 쓰지는 않지 않는가. 게다가 현대의 의학은 전세계의 전통의학에서 사용해왔던 약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학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지역이라는 개념의 피안에 있다.
예를 들자면,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을 사용했던 유럽의 민간요법에서 유래했고, 말라리아의 최신 치료제인 아르테미시닌은 중국이 자기들의 전통약제를 바탕으로 처음 개발한 약제다. 타미플루가 동양 전통의술에서 사용하던 팔각[3]을 이용해 가공한 것이라는 건 이미 유명한 이야기이다. 아프리카의 전통약초에서 감기약이나 진통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인디언 전통의학에서 사용되었던 약초에서 대표적 항암제인 탁솔[4]을 만들었다는 것은 전설적인 이야기다.[5]
4. 의료제도
의학은 현실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는 학문으로, 이는 의학의 실용적인 속성이 갖는 필연적인 성질에 기인한다. 고대로부터 의학을 최대한 비용대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여러 사회적 합의와 장치가 마련되어왔으며,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발전을 통해 근대적 의료제도가 도입되었다.의료서비스가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국가의 책무로 인식되면서, 의료에 대한 정부의 통제는 강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은 관료화되었으며, 다양한 통제방식이 있지만 국가의 의료 감시 체제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학의 자의적 해석을 막고 안전하고 균일한 질 관리를 위해 의학을 독점적으로 다루는 의사들에 대한 통제는 어느 정도 필요하며, 통제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환자를 보는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비등하다. 따라서 의료를 국가가 꾸준히 통제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형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관련 종사자들 사이에서 언제나 회자되는 이슈다.
웬만한 자본주의 국가들도 의료 분야에 한해서는 적극적으로 국가가 개입하지만, 미국만은 예외이다. 미국은 의료 분야 역시 일부를 제외하곤 자본주의 시장 논리로 운영된다. 이는 미국이 의학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으며, 타 학문보다 독점이 심한 이유이기도 하다.
5. 여담
===# 각종 오해와 통념들 #===- 감기를 쉽게 낫게 하려면, 의사에게 항생제 달라고 떼쓰면 된다. 참 쉽죠?
- 절대로 안 된다. 항생제는 환자가 마음대로 달래서 받을 수 있는 약이 아니다. 혹시 폐렴 같은 게 있다면 모를까. 의사가 상황을 봐서 세균감염이 우려될 경우 알아서 처방해 주니까 덮어놓고 항생제 달라고 떼쓰지 말 것.
이와 관련하여 또 다른 큰 문제는, 기껏 항생제 받고 나서 조금 나아졌다고 약을 바로 끊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 한 번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도록 하자.[6] 이걸 또 일반인들은 약을 받았다고 넙죽넙죽 다 먹으면 내성균이 늘어나지 않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내성균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균을 만들었으면 걔네들을 모조리 죽이기 위해서라도 약을 끝까지 먹는 게 좋다.
- 한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 감기에는 목감기, 코감기, 몸살 등의 종류가 있다.
- 코, 목(인두 및 후두), 상기도, 하기도의 경미한 감염을 총칭해서 일과성 감염질환이라고 하고, 일반적으로 이걸 죄다 감기라고 한다. 그러나 감기=common cold는 상기도 감염(목에서 폐로 들어가는 부분까지)중 바이러스 감염(사실 이 부위에는 바이러스만 감염이 된다.)만을 뜻하고, 기침, 발열, 발진, 피로감, 식욕감퇴, 어지러움, (심하면)구토, 구역질을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흔히 말하는 목감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인후염, 혹은 세균성 인후염이며 코감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비염이다. 당신이 감기라고 생각하는 질환의 대다수는 감기가 아니다.
-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이 약해져서 걸리는 것이다.
- 사람마다 감기에 걸리는 이유가 천차만별이긴 한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오히려 면역계의 과잉반응, 과민반응으로서의 감기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예컨대 타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공기를 마시고도 어떤 과민한 사람들은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반응으로서의 기침을 하곤 한다. 특히 툭하면 감기에 걸리는, 즉 "감기를 달고 사는" 어떤 사람들은 기도나 비강의 세포들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것일 수 있다.
- 감기는 날이 추울수록 잘 걸린다. 또는, 춥게 입고 춥게 자면 감기에 걸린다.
- 감기는 외부 온도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극지방의 사람들은 감기를 항상 달고 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우리나라의 겨울이 대체로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비강이나 상기도의 점막이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 몸은 습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지나치게 높을 경우 (40% 미만 또는 60% 초과) 실제로 감기에 잘 걸리게 되기 때문.# 따라서 감기는 온도가 아니라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 간혹 체온이 떨어질수록 감기에 잘 걸린다고도 하는데, 체온이 떨어진다는 것 자체가 감기 "따위" 가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항온동물이며 체온은 항상성에 의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 다만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만이아니라 추위만으로 호흡기가 상태가 안 좋은 경우까지 감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하다.
- 모든 질병은 약이 발전함과 함께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모든 질병이 다 그런 것도 아니다. 일례로 매독 같은 경우는 숙주를 죽이면 매독균도 함께 죽기 때문에, 숙주를 너무 일찍 죽이는 강력한 종류는 이미 대부분 도태되었고 약하게 오래가는 매독균만 남게 되었다.
- ADHD 치료제는 주의력결핍 환자들을 위한 것이니, 일반인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주의집중이 잘 되어 자연히 공부도 잘 하게 될 것이다.
- 단순무지한 지레짐작이다. 일반인들은 그냥 극심한 두통과 메슥거림, 흉통에 시달릴 뿐이다. 병이 없는 사람들이 먹어 봐야 소위 "주의집중 효과" 는커녕 오히려 부작용만 잔뜩 경험한다는 말.
- 백신은 제약회사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그보다는 우리 아이들을 자연주의적으로 키우는 것이 좋다.
- 백신은 제발 꼬박꼬박 접종하자. 우리의 몸이 제법 정교하기는 하지만, 자연이 내린 그 '회복력' 을 100% 이끌어내려면 백신이라는 '계기' 가 필요하다. 자연주의적으로 자녀를 키우고 싶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자. 자연은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항상 가장 어리고 약한 아이부터 죽는 것이 소위 말하는 자연의 섭리다. 그리고 이와 같은 자연의 파상공세로부터 금지옥엽 같은 아이를 지켜주기 위해서 궁리 끝에 만들어진 게 바로 백신이다. 자연의 공격이 있기 전에, 먼저 아이의 몸에다 경고해주고 적에 대한 정보를 기억시키는 것.
- 온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면 바싹 마른 미라가 된다.
- 당장 도축된 고기를 봐도 거짓임을 알 수 있다. 전체 부피는 피가 빠지기 전에 비해 줄겠지만 바싹 마를 정도는 아니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먹는 고기는 전부 육포처럼 되어있어야 한다.
- 너무 크게 웃거나, 똥을 싸거나, 오랫동안 쭈그려 앉거나, 물집을 맨손으로 터뜨리거나, 눈부신 날 계단앞에서 갑자기 선글라스를 벗으면 죽으니 조심하며 살아가야 한다.
- 대부분 과장된 루머에 가깝다. 다만 물집 터뜨리기는 정말로 감염의 위험이 크며, 실제 사례도 많다.
- 체온손실은 대부분 머리에서 발생한다.
- 해당 문서 참고.
- 찬 에어컨 공기를 너무 많이 쐬면 냉방병에 걸리니, 적절히 더위도 참아 가면서 계절에 맞게 살아야 건강에 좋다.
- 전기 요금을 고려하면 적절히 더위를 참는 것도 생활의 한 비결이 되겠지만 더위를 너무 참다 보면 '온열손상'이라는 더 큰 건강상의 문제가 닥치며, 이는 에어컨으로 인한 체온손실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된다. 당장 환자들이 가득한 대학병원에서도 여름철 냉방은 별 걱정 없이 쌩쌩 돌리고 있는 걸 보면 답이 나온다.
단, 실제로 냉방병의 주 증상이라고 불리는 여러 소견들을 보면 오히려 호흡기의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의심할 만한 부분들이 더 많다. 에어컨 내에서 증식하는 병원체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인데, 막상 사람들은 "너무 시원하게 지내도 안 되겠구나!" 하는 엉뚱한 인과관계를 도출한 것이다. 냉방병이 한창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던 시절의 우리나라에서 (특히 차량용) 에어컨 필터 청소라는 것이 생소하게 여겨지는 신흥 중산층들에게 에어컨 보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 피는 모두 붉은색이다.
- 모든 척추동물은 피가 붉으니 그에 한해 진실. 녹색이나 파랑색, 무색 혈액도 있다. 오히려 곤충의 혈액은 빨간 경우가 없다. 다만 모기를 잡으면 붉은 혈액을 흘리는데, 이것은 모기의 혈액이 아니라 모기가 빨아먹은 숙주의 혈액이다.
- 소변의 주성분은 암모니아다.
-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한 물질이라 그냥 배출하지 않고 간에서 독성이 약한 요소로 전환된다. 이것이 몸 밖에서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
- 귀지는 무조건 더럽다.
- 도리어 외이도(外耳道) 면역계의 방어기전 중 하나다. 귀지는 항균작용을 하며, 산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세균들의 증식이 어렵게 한다. 또한 지방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물기가 차서 환경이 습해지는 것을 막는다.
-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여드름의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는 안 씻어서 먼지가 앉아 생긴 것이다.
- 그렇지 않다. 블랙헤드는 피지가 공기에 노출될 때의 산화작용(oxidation)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발생한 결과물이며, 이러한 산화작용의 프로세스는 씻고 안 씻고와는 관계가 없다.
- 현대의학은 곧 서양의학이다.
-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현대의학을 서양이 주도한 것은 맞지만 이게 서양의학에 근간을 두는 건 아니다. 현대의학의 기본은 근거중심의학(EBM)과 과학적 방법에 기반한다. 서양의학이 발전해서 현대의학이 나온 것도 아니다.[7] '서양의학'을 무엇이라 정의하는가에 대해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겠으나,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마치 동북아시아의 한의학과 같이) 특정 철학이나 사상의 연장선에서 인체를 해석하고 그에 따른 경험이 축적되어 만든 의학이 전통적으로 이어오고 있었는데, 그것을 흔히 서양의학이라 부른다. 그런데 현대의학은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서양의학을 진작에 쓰레기통에 처넣어 버렸다. 정리하면, 현대의학과 서양의학은 방법론부터가 그야말로 완전히 다르다.[8][9]
- 치과에 가면 요란한 드릴 소리와 환자들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치료과정이 현대화된 2010년대에는 보기 힘들어진 정경이다. 실제로 이렇게 운영하는 동네 병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발품을 팔아 보면 최첨단 영상장비와 세련된 와이드 모니터가 연동되는 클리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런 곳에서는 의료기기도 발전되어 있고 기술도 좋은데다 어지간한 치료는 웬만하면 미리 마취 주사를 놓기 때문에 더 이상 공포스러운 치료는 접하기 힘들다. 치료 자체에 따라오는 심리적인 부담감은 사실상 잇몸에 마취주사를 놓는 순간의 그 형용할 수 없는 고통 하나뿐이며, 이 고통 역시 사전 도포마취를 통해서 최소화할 수 있다. 극악한 사랑니를 발치하는 게 아니라면 치료 후의 동통도 대개 다음날쯤 되면 버틸 만해진다.
- 단, 성인이 되고 나서 치과가 공포스러워지는 또 다른 이유가 존재하는데, 바로 어마어마한 치료비다. 치과 치료는 한두 푼 들어가는 게 아니며, 갈 때마다 상당한 돈이 깨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사랑니를 다행히 손쉽게 발치했다면 수천 원대 정도이지만, 충치를 제거하고 때우는 정도부터 벌써 수만 원대로 올라가며, 신경치료를 할 경우 수십만 원으로 올라가고, 심지어 임플란트는 기본 백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존에 사보험 든 게 없다면 이 돈을 정말 고스란히 갖다 바쳐야 한다. 이런 '출혈' 을 겪고 나면 일단 양치질 습관부터 바뀌게 되고, 평소 치아 상태에 관심을 덜 기울였던 자기 자신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니까 평소에 정확하게 이를 닦는 습관을 들이자.
- 치과에서 시술하는 스케일링은 치아의 표면을 갈아내는 것이다.
- 그렇지 않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스케일링 장비의 힘으로는 치아의 단단한 법랑질을 갈아낼 수 없다. 치과에서도 치아를 갈아내기 위한 별도의 드릴을 갖추고 있다. 스케일링 이후 느껴지는 치간(치아 사이)의 허전함은 그 부위를 틀어막고 있던 치석이 제거되었기 때문이지, 멀쩡한 치아를 갈아내서가 아니다. 스케일링 이후 느껴지는 시린 통증도 치석에 덮여 있던 치아 법랑질이 '노출' 되면서 신경이 과민반응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즉, 스케일링은 어디까지나 치아에 '플러스 알파'로 덮여 있는 세균덩이를 없애는 과정일 뿐이다. 참고로 이런 세균덩이를 바이오필름이라고 하는데 극악할 정도의 생존력을 자랑하며, 매우매우 유독하기 때문에 치석에 함께 뒤덮인 잇몸은 반드시 맛이 가게 된다. 괜히 잇몸이 붓고 피나고 염증이 생기는 게 아니다.
- 무조건 이를 세게 닦으면 잘 닦는 것이다.
- 세게 닦는다고 치석이 제거되는 게 아니라, 치석이 쌓이기 쉬운 부위를 꼼꼼하게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금니 저작면을 박박 문지르는 것이 끝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부분에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리고 쓸어올리는' 칫솔질을 해야 하고, 치간에 음식물이 끼거나 고이지 않도록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석이 쌓이는 위치는 본인의 치열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치열이 고르지 못한 편이라면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한번 찍어서 어느 쪽에 치석이 쌓이게 될지에 대한 진단을 받을 필요도 있다.
- 방사능에 노출되어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끔찍한 괴물처럼 변한다. 죽을 때는 죽처럼 녹아내린다.
- 그렇지 않다. 그냥 전신의 세포 DNA가 파괴되어서 고통 속에 죽을 뿐이다. 이런 이미지는 매스 미디어의 영향이나 일부 분별없는 언론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다. 다음 세대에서 기형아가 나올 확률도 실질적으로 딱히 증가하지 않는다.
- 저녁에 먹는 사과는 몸에 해롭다.
- 비타민E와 같은 항산화제들은 유해한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항상 몸에 좋다.
-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활성산소는 한편으로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사멸시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항산화제의 복용은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으며,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항산화제 복용에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 혀를 깨물면 죽는다.
- 안 죽는다. 문서 참고. 다만 깨물고 나서 상처를 방치하면 세균 감염 등에 노출될 수 있어 위험할 수도 있기는 하다.
- 혈액형만 보고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 유사과학에 지나지 않는다. 문서 참고.
- 체내 산도가 산성이 되면 각종 성인병이 생기고 주의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공부도 못 하게 된다.
-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다. 여기에 "패스트푸드가 체내 산도를 높인다!" 드립은 덤. 문서 참고.
- 눈뜨고 재채기하면 안구가 튀어나온다.
- 건강한 일반인은 튀어나오지는 않는다만... 문서 참고.
- 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 죽긴 죽는다. 산소 부족에 의한 질식사 또는 매우 낮은 우주 온도에 의한 동사로.
- 소장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기관이고, 대장은 물을 흡수하는 기관이다.
- 사실은 섭취한 수분의 70% 정도가 소장에서 흡수된다. 나머지 30%는 대장에서 "탈수" 되는 것. 다만 소장에서 대부분의 영양소가 흡수되는 건 맞다. 대장에서 미생물들이 분해해 만들어내는 극미량의 영양소는 덤.
- 아토피는 안 씻어서 생기는 피부병이다.
- 아토피의 원인은 다양하며, 환경적 요인 못지 않게 유전적 요인이 작용한다. 임상적으로는 안 씻는 것보다 오히려 너무 자주 씻는 것이 아토피의 더 흔한 악화 요인이다.
- 손상된 모발은 관리하기에 따라서 원래대로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 모발은 쉽게 말하면 죽은 세포이며, 손상된 모발은 불가역적이다. 모발의 손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은 손상된 낙엽을 갓 떨어진 낙엽으로 되돌리는 것과 같은 수준의 이야기다.
- 또한 모발이 일시적으로 유연해지고 부드러워지며 윤기가 나는 것이 모발의 재생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모발이 "정상 상태" 로 되돌아갔기 때문이 아니며, 모발을 실제보다 더 유연하고 더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 척추측만증은 자세가 안 좋아서 발생한다.
- 전혀 관계 없다. 척추측만증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자세와 사실상 무관하다. 자세 때문에 발생하는 병은 척추측만증이 아니고 추간판 탈출증(흔히 말하는 디스크)이다. 이건 정말 평소 자세 문제가 결정적이다. 그러나 척추측만증은 상관 없다.
- 손가락 관절을 꺾는 것은 스트레칭이 된다.
- 스트레칭과 유사한 시원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스트레칭은 아니다. 스트레칭은 기본적으로 골격에 더하여 근육까지 모두 활용하지만, 손가락 꺾는 행동은 근육을 활용하지는 않기 때문.
- 손가락 관절을 자주 꺾으면 관절염이 온다.
- 2009년 미국의 도널드 엉거(D.Unger)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자신의 한쪽 손가락 관절만 꺾기를 60년 동안 반복했지만 왼손과 오른손 간의 관절 상태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 발표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또 2011년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도 5년 동안 215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추적한 결과 관절염을 유발하는 행동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 손가락 관절을 자주 꺾으면 인대가 두꺼워져서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더 빠르게 퇴행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손가락 꺾기 관련 내용 참고자료
- 노인들은 기억능력이 청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기억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회상, recall)에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에, ‘이런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물으면(재인, recognition) 청년 수준에 거의 근접한 기억능력을 보인다. 눈이나 귀에서 극히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감각기억, 몸이 기억하고 있는 암묵기억의 경우에도 연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한다.
- 치매는 대부분 노인들에게만 걸린다. 또는 노인이 되면 누구나 치매에 걸린다.
- 2000년대 이후로 중장년층의 치매 발병률이 올라가고 있다.
-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나온 것처럼 젊은 사람도 치매에 충분히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술로 인한 알콜성 치매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치매는 노화의 한 과정이 아니라 엄연한 질병이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걸릴 확률이 올라갈 뿐이다. 8~90대가 넘어서도 치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노인들도 많다.
- 시력이 0.1 미만이면 마이너스 시력이다.
- 시력에 음수 값은 없다. 전혀 빛을 감지하지 못하는 전맹(全盲)의 시력이 0이다. 0.1 미만의 시력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0.0x에 해당한다. 흔히 '마이너스 몇이다' 하는 것은 시력이 아니라 최고로 교정할 수 있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도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도수가 전혀 없는 0에서 시작하여 오목렌즈(근시)는 음수(-)로, 볼록렌즈(원시)는 양수(+)로 갈 수록 도수가 높아진다.
- 속칭 "마약" 은 평범한 일반인들이 쉽게 손에 넣기 힘든 특수한 화학물질이다.
- 간혹 평범한 감기약이 알고보니 마약이더라 하는 이야기도 있다. 일례로 코X시럽 등의 일부 감기약은 성분에 포함된 "하이드로코데인"(hydrocodene)이라는 물질 때문에 한외마약(限外痲藥)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류의 약들은 장부에 거래내역을 반드시 명시해 놓아야 한다고.#
시중에 흔히 퍼져 있는 다이어트 약들은 그 자체로 이미 하나의 향정신성의약품들이다. 식욕억제 목적으로 복용되는 것인 만큼 마약류 성분이 들어간다. 원래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던 약들이며 지금도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했을 때 병원에서 처방하는 TPI 시술[10]에 사용되는 약물은 근육이완제다.
- 근육이완제는 별도로 정맥주사하는 것이고, TPI 시술은 식염수에 소량의 국소마취제를 섞은 것이다.
- 생동성 알바는 인체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가지고 안전한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하는 것이다.
- 아니다. 이미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이 개인마다 얼마나 효험에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에 참여한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인체에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실험하는 것은 임상실험이라고 한다.
- 스트레스는 받으면 받을수록 좋지 않은 것이며, 가능한 한 억제해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해야 한다.
-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일상, 학업, 업무에 도움이 된다. 그것이 지나치게 심해지거나 지나치게 오래가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건강심리학에서는 이를 여키스-닷슨 법칙(Yerkes-Dodson law)이라고도 하며, 고전 중의 고전에 속하는 발견이다.
- 목에 음식이 걸려서 숨을 쉬지 못하는 사람이 보이면 등을 두들겨 주어야 한다.
- 심정지 환자는 갑자기 축 늘어져서 의식이나 호흡이 없이 죽은 사람처럼 보인다.
- 심정지 증세 중에는 불규칙한 호흡과 불규칙한 발작 및 경련까지도 포함된다. 심정지 특유의 짧고 단속적인 경련은 전문가의 눈에는 뇌전증 발작과 차이가 있다고는 하나, 일반인 입장에서는 구분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일단 전문가인 119를 부르자.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 '죽은 사람 같은' 이미지에 헷갈려해서 CPR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 술 마신 다음날 사우나를 하면 좋다.
- 음주 후 사우나는 혈액에 남아있는 알코올이 땀으로 배출되면서 수분이 빠져나와 심한 탈수가 나타날 수 있다. 즉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술을 빨리 깨게 하지는 못한다. 괜히 사우나나 목욕탕에 "음주 이후의 사용을 자제하십시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면 건강하다.
-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할 경우 미처 분해하지 못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고, 그 부작용으로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다.
- 우수한 자원들만이 의과대학에 지원하므로 한국 의학은 우수하다.
예나 지금이나 의대 열풍은 죽지 않아,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만이 의과대학에 지원하고 합격한다. 의과대학이 우수한 학생들만을 받은 셈인데, 이에 따라 한국의 의술 및 의학이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이 나타났다.
5.1. 의료를 소재로 한 작품
의학/창작물, 의료만화(분류), 의학 드라마(분류) 참고.- 검은 머리 영국 의사 - 웹소설(한산이가 作)
- 동의보감 - 소설(이은성 作) / 드라마(1991년 MBC)
- 리스크 - 웹소설(이아현 作)
- 메디컬 환생 - 웹소설(유인 作)
- 사랑 정복 - 웹소설(강규원 作)
- 사사니의생 - 소설(생리 作) / 드라마 (2022년 CCTV)
- 성자는 개뿔, 현대의학의 힘이다 - 웹소설(고리프 作)
- 성채 - 소설(아치볼드 조지프 크로닌 作)
- 약사의 혼잣말 - 소설(휴우가 나츠 作)[11]
- 엉큼한 맞선 - 웹소설(강영주 作)
- 왜,무엇을,어떻게 - 정확히는 학습만화의 형식을 띄고있다.
- 외과의사 엘리제 - 웹소설(유인 作)
- 위장 맞선 - 웹소설(강영주 作)
- 응급 맞선 - 웹소설(강영주 作)
- 응급! 사랑에 대처하는 방법 - 웹소설(강규원 作)
- 응급! 사랑으로 치료하는 방법 - 웹소설(강규원 作)
- 이렇게 결혼해도 될까요? - 웹소설(강규원 作)
- 최상의 명의 - 소설(하시구치 타카시 作)
- 치료사 렌 - 소설(한도현 作)
- 카두케우스 시리즈 - 게임
- 하얀거탑 - 소설(야마사키 도요코 作) / 드라마(2007년 MBC)
- 하트 크러시 - 웹소설(최수현 作)
- 헬로우 블랙잭 - 사토 슈호 作
-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 웹소설(한산이가 作)
- A.I. 닥터 - 웹소설(한산이가 作)
5.1.1. 의학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의학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분류 참고.
5.1.2. 의료만화
자세한 내용은 의료만화 문서 참고하십시오.분류 참고.
[1] 류마티스학내과의 전문화가 이루어지기 전 류마티스관절염은 정형외과에서 주로 진료했다. 지금은 내과 출신들이 주류이지만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설립 당시 정형외과 전공자들이 대부분이었던 것이 단적인 사례.[2] 과거에는 과학 발전의 부족이며 현대에는 전통의학 연구자들의 낮은 과학적 지식[3] 팔각을 먹어도 인플루엔자에 효과는 없다. shikimic acid라는 성분을 추출해 합성 시작 물질로 이용하는 것이지 한방적으로 추출해서 쓰는 것이 아니다.[4] paclitaxel이라는 단일 성분[5] 전통의학의 효과에 대한 탐색 - 사용하고 있던 물질에 대한 성분의 분석 - 가능성이 높은 성분들을 추출 - 각 성분을 실험 - 단일 성분의 결정 - 단일 성분의 화학적 생리적 특성, 동물실험, 인체실험을 통한 작용, 부작용 등의 분석 - 대량생산법의 개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전통의학의 역할은 정보제공에 한한다. 아무리 기적의 약물이라고 해도 근거중심의 검증을 거치지 않으면 없느니만 못하다.[6] 대표적인 약물 오남용의 사례다. 의약사가 처방, 조제한 약은 의약사의 지시가 없을 경우 환자가 임의로 약물의 양 등을 조절해서는 안된다.[7] 생각해 보자. 병원에서 의사가 당신의 체액은 어쩌고저쩌고 하는 걸 본 적이 있는가?[8] 이런 사실을 좀 더 확장해서 언급하자면, 흔히들 현대의학을 한의학, 아유르베다, 티베트 의학, 동종요법 등 흔히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것들에 비해 좀 더 나은 면이 있을 뿐 (심한 경우에는 현대의학이 대체요법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동등한 위치의 의학의 한 분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둘은 학문의 방법론부터가 다른 아예 별개의 분야이다. 의사들은 과학자들 수준으로 과학적 방법론을 신봉한다. 오히려 과학자가 주로 실험실이나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몰두하는 반면, 의사는 진료실이라는 전장의 최일선에서 대체의학을 비롯한 비과학적 이론들에 맞서싸우며 과학을 지켜내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의사들도 대체의학들이 각각의 지역사회에서 갖는 문화적/역사적 의의를 존중한다. 다만, 인간의 몸은 그런 형이상학적인 접근이 얼마든지 허용되는 도화지나 악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의사들은 현대의학이 자리 잡으면서 서양의학이 옛날이야기에나 나오는 추억이 되었듯이, 다른 대체의학들도 앞으로 그런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9] 굳이 비교하자면 연금술과 화학의 관계처럼, 실증적 경험의 산실로서의 민간 의학은 존중하되 그 방법론은 부정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A라는 병에 '갑'이라는 약재가 잘 듣는다고 알려져 있다면, 양의든 한의든 아프리카 오지의 민간 주술사든 간에 '갑'을 처방해서 A를 낫게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대 의학의 관점에서 볼 때, '갑'의 이러한 작용은 그 안에 든 화학물질의 작용이 A라는 병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이지, '갑'의 하늘의 기운을 가져서 땅의 기운을 가진 A를 억제하기 때문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A와 비슷한 B라는 병이 발병하면 그에 걸맞은 다른 화학 작용을 하는 '을'을 찾아 처방해야지, 민간 요법의 관점에서 '갑'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걉'을 처방하면 안 된다는 거다.[10] Trigger Point Injection. 어깨에 근육이 뭉친 부위에 주사기로 소량의 약물을 주사하는 방식이다. 약물이 주사되면 정말 거짓말처럼 통증이 사라지고 부드러워진다.[11] 추리+의학+로맨스+시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