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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권과 라트비아의 외교에 대한 문서이다.2. 대만과의 관계
라트비아는 1923년 중화민국과 상호 수교를 했으나, 1940년 라트비아가 소련에 편입되면서 국교가 단절되었다.[1]그러다가 1991년 소련으로부터의 독립 직후 대만과 국교를 수립했다. 하지만 1994년 라트비아가 중국과 수교하면서 단교하였으나, 직후 상호 대표부를 설치하였다.
2.1. 단교 이후
3년만에 단교한 게 미안했는지 라트비아는 대만이 같은 발트 3국에 속하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상호 대표부 관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또 2019년 라트비아 정부는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대만의 WHO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2. 중국과의 관계 경색 이후
2022년 라트비아가 리투아니아에 이어 반중 외교를 펼치고 있다. [2]2017년 조사[3]에 따르면 라트비아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약 50%대로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친중에 가까웠다.
다만 조사에 의하면 라트비아 국민들은 중국에 대해 55%가 중립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하며 발트3국중 반중정서가 제일 약했다.# [4]
라트비아도 에스토니아와 마찬가지로 라트비아계 주민들이 러시아계 주민들보다 중국에 대한 위협을 더 느끼는 경향이 강하였다.
이후 라트비아의 반중 외교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정부의 강경 입장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면서 대만을 보는 입장도 많이 좋아졌다. #
3. 중국과의 관계
중화인민공화국은 라트비아를 1991년 9월 7일 승인하였고, 9월 12일에 외교 관계를 성립한다. #중국과도 교류가 많지만, 중국이 러시아와 매우 가깝다보니 라트비아도 중국에 대해선 사이가 좋지 못한 편이다. 라트비아는 이웃 국가들과 함께 중국이 주도하는 16+1 동유럽 경제협력체에 가입했다.
다만 리투아니아와 달리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중국과 어느정도 협력하고 있다.
3.1. 관계 경색
자세한 내용은 중화권-리투아니아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리투아니아가 2021년 들어 대만과 무역대표부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자 이에 중국이 반발했다.[5] 이후, 리투아니아는 중국과 중·동 유럽 국가간의 '17+1' 경제 협력체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같은 발트 3국에 위치한 라트비아에도 반중 여론이 생성되기 시작했으며, 결국 2022년 라트비아도 에스토니아와 함께 중국이 만든 기구 17+1을 탈퇴했다. #
라트비아는 이에 끝나지 않고 또다시 에스토니아와 함께 중국이 지원 중이던 포럼에서도 탈퇴했다. #
탈퇴 이후 라트비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트비아는 중·동유럽 국가와 중국 간 협력 틀에 더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그러나 "라트비아는 상호 이익, 국제법 존중, 인권, 국제규칙을 기반으로 중국과 건설적이고 실용적인 양자 관계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EU와 중국 간 협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라트비아 대학의 조사에서 발트 3국과 중국의 관계가 사상 최저점을 기록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발트 3국 내 중국의 영향력은 커졌으나, 여러 문제로 관계가 악화되었다. #
[1] 물론 중화민국과 소련은 당시 수교국이니 모스크바를 통한 간접 교류도 가능했다. 마찬가지로 당시 중화민국은 일본을 통해 한국과 대만(!)도 간접 교류도 했다.[2] 무작정 반중은 아니고 어느정도 협력은 하고 있다.[3] 위키백과 참조[4]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는 40프로대정도가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였고 상황상 리투아니아보다는 에스토니아의 반중정서가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5] 주 리투아니아 타이베이 대표부라면 문제삼지 않았겠지만, 주 리투아니아 대만 대표부라는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