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7:59

마카오-본토 관계

파일:마카오 특별행정구기.svg 마카오-본토 관계 관련 틀 파일:중국 국기.svg
[ 펼치기 · 접기 ]
----
중화권 상호관계 관련 문서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6px"
공통
하나의 중국 · 두 개의 중국(화독) · 중화권(중화권/상호 왕래) · 화교 · 한자문화권 · 중국 본토
정치관계 대만/외교 · 대만 해협 위기 · 92공식 · 양안관계(2020년대) · 중화 타이베이
정치성향
·
정체성
범람연맹(친중화민국 · 중화민국빠) · 범록연맹(친대파 · 대만빠) · 친중공파 · 대만인(본성인 · 외성인 · 대만 원주민) · 반대만
관련운동 타이완 독립운동(해바라기 운동) · 화독 · 양안통일
관련
사례
TWICE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 · hololive 키류 코코-아카이 하아토 대만 언급 논란 · Gen.G 중국 주권 및 영토의 무결성 지지 포스팅 논란
기타 타이완성(중화인민공화국) · 타이완 넘버원 · ECFA
정치관계 홍콩-본토 관계 · 일국양제 · 일국일제 · 홍콩 내셔널리즘
정치성향·정체성 홍콩인(민주파 · 본토파 · 중간파 · 건제파)
관련운동 홍콩 시위 · 홍콩 독립운동 · 홍콩 민주화 운동(2014년 · 2019년)
대만-홍콩 관계
마카오인 · 마카오-본토 관계
티베트 독립운동 · 티베트 망명정부 · 중국-티베트 관계 · 대만-티베트 관계
동튀르키스탄 독립운동 · 중화권-위구르 관계
중국-싱가포르 관계 · 대만-싱가포르 관계 · 중국계 싱가포르인 · 싱가포르(주)
중국-내몽골 관계
기타
중국/정치(중국공산당 · 홍콩/정치 · 마카오/정치) · 대만/정치(중국국민당 · 민주진보당) · 天安門 天安门 法輪功 李洪志 Free Tibet 劉曉波 · 국수주의/행태/중국 · 대만민국 · 중뽕 · 중국/외교(홍콩/대외관계) · 대만/외교 · 중국 대륙 · 타이완 섬 · 중화민족(중화사상) · 중국/경제(홍콩/경제 · 마카오/경제) · 대만/경제 · 중국몽 · 민주당파(중국민주당) · 신중국연방 · 중화권-러시아-만주 관계 · 위구르-티베트 관계 · 제하주의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아시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

파일:중국 국장.svg 중국 대외관계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6자회담 당사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파일:북한 국기.svg
북한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아시아
파일:대만 국기.svg
대만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홍콩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파일:마카오 특별행정구기.svg
마카오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파일:티베트 국기.svg
티베트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내몽골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파일:몽골 국기.svg
몽골
파일:베트남 국기.svg
베트남
파일:라오스 국기.svg
라오스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
파일:인도네시아 국기.svg
인도네시아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
파일:미얀마 국기.svg
미얀마
파일:필리핀 국기.svg
필리핀
파일:캄보디아 국기.svg
캄보디아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파일:인도 국기.svg
인도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파키스탄
파일:아프가니스탄 국기.svg
아프가니스탄
파일:부탄 국기.svg
부탄
파일:스리랑카 국기.svg
스리랑카
파일:몰디브 국기.svg
몰디브
파일:네팔 국기.svg
네팔
파일:방글라데시 국기.svg
방글라데시
파일:카자흐스탄 국기.svg
카자흐스탄
파일:우즈베키스탄 국기.svg
우즈베키스탄
파일:타지키스탄 국기.svg
타지키스탄
파일:키르기스스탄 국기.svg
키르기스스탄
파일:투르크메니스탄 국기.svg
투르크메니스탄
파일:동튀르키스탄 깃발.svg
위구르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파일:제주특별자치도기.svg
제주특별자치도
파일:대한민국 원형 국기.svg
파일:오키나와현 현기.svg
오키나와현
파일:일본 원형 국기.svg
유럽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벨라루스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파일:아르메니아 국기.svg
아르메니아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
아제르바이잔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파일:스위스 국기.svg
스위스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슬로바키아
파일:헝가리 국기.svg
헝가리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파일:벨기에 국기.svg
벨기에
파일:아일랜드 국기.svg
아일랜드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파일:바티칸 국기.svg
바티칸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세르비아
파일:알바니아 국기.svg
알바니아
파일:튀르키예 국기.svg
튀르키예
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노르웨이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웨덴
파일:리투아니아 국기.svg
리투아니아
파일:라트비아 국기.svg
라트비아
파일:에스토니아 국기.svg
에스토니아
서아시아 · 북아프리카
파일:시리아 국기.svg
시리아
파일:이란 국기.svg
이란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파일:팔레스타인 국기.svg
팔레스타인
파일:예멘 국기.svg
예멘
파일:바레인 국기.svg
바레인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
파일:이스라엘 국기.svg
이스라엘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사우디아라비아
파일:이집트 국기.svg
이집트
파일:리비아 국기.svg
리비아
파일:수단 공화국 국기.svg
수단 공화국
파일:알제리 국기.svg
알제리
파일:모로코 국기.svg
모로코
아메리카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파일:과테말라 국기.svg
과테말라
파일:니카라과 국기.svg
니카라과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파일:가이아나 국기.svg
가이아나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아프리카
파일:에티오피아 국기.svg
에티오피아
파일:에리트레아 국기.svg
에리트레아
파일:소말리아 국기.svg
소말리아
파일:케냐 국기.svg
케냐
파일:탄자니아 국기.svg
탄자니아
파일:르완다 국기.svg
르완다
파일:마다가스카르 국기.svg
마다가스카르
파일:모잠비크 국기.svg
모잠비크
파일:코모로 국기.svg
코모로
파일:모리타니 국기.svg
모리타니
파일:카보베르데 국기.svg
카보베르데
파일:세네갈 국기.svg
세네갈
파일:감비아 국기.svg
감비아
파일:말리 국기.svg
말리
파일:니제르 국기.svg
니제르
파일:기니 국기.svg
기니
파일:기니비사우 국기.svg
기니비사우
파일:나이지리아 국기.svg
나이지리아
파일:차드 국기.svg
차드
파일: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파일:카메룬 국기.svg
카메룬
파일:적도 기니 국기.svg
적도 기니
파일:콩고민주공화국 국기.svg
콩고민주공화국
파일:앙골라 국기.svg
앙골라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상투메 프린시페
파일:가봉 국기.svg
가봉
파일:콩고 공화국 국기.svg
콩고 공화국
파일:짐바브웨 국기.svg
짐바브웨
파일:에스와티니 국기.svg
에스와티니
파일: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svg
남아프리카 공화국
파일:잠비아 국기.svg
잠비아
파일:레소토 국기.svg
레소토
오세아니아
파일:호주 국기.svg
호주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뉴질랜드
파일:파푸아뉴기니 국기.svg
파푸아뉴기니
파일:솔로몬 제도 국기.svg
솔로몬 제도
파일:팔라우 국기.svg
팔라우
파일:키리바시 국기.svg
키리바시
파일:나우루 국기.svg
나우루
파일:투발루 국기.svg
투발루
파일:사모아 국기.svg
사모아
파일:피지 국기.svg
피지
파일:바누아투 국기.svg
바누아투
다자관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한중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러시아 국기.svg
한중러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러시아 국기.svg
미중러
파일:북한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러시아 국기.svg
북중러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미중일
파일:중국 대만 국기.svg 파일:러시아 국기.svg
중화권·러시아·만주
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인도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러시아·인도·중국
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몽골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러시아·몽골·중국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인도 국기.svg 파일:파키스탄 국기.svg
중국·인도·파키스탄
파일:아프리카 연합 기.svg
아프리카
파일:ASEAN 깃발.svg
아세안
파일:태평양 공동체 기.png
오세아니아
과거의 대외관계
파일:로마 제국 깃발.svg
로마 제국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가야-후한 관계 백제-수나라 관계 여요관계
당나라 · 송나라 · 명나라 · 청나라 }}}}}}}}}

파일:중국 국기.svg 파일:마카오 특별행정구기.svg
중국 마카오
1. 개요2. 상세
2.1. 21세기
3. 홍콩과의 비교4. 관련 문서

1. 개요

중국마카오의 관계를 설명한 문서.

2. 상세


마카오 반환식 영상이다. 홍콩에서도 유사한 의식을 거행했다.

마카오는 이웃 홍콩과 달리 중국 중앙 정부와는 마찰과 갈등이 적은 편이다. 홍콩은 예전 지배국이던 영국이 많이 약해졌어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강대국이고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최선진국인데 비해 포르투갈은 반환 당시 강대국, 최선진국 대열에서 한참 전에 밀려난 국가였다. 거기에 영어는 전 세계적으로 도움이 되는데, 포르투갈어는 포르투갈 본국과 브라질, 아프리카 몇몇 나라 정도를 제외 하면 쓰는 나라도 거의 없기 때문에[1] 마카오 사람들이 모국에 대한 미련이 거의 없던 점도 있다.

사실 마카오가 반환되었을 당시에는 치안이 그리 좋다고 말하기도 힘들고 중국 본토보다야 훨씬 잘 살았기는 했지만 홍콩이나 대만에 비해서 봉급이 짜서 잘산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수준이었다. 물론 당시 마카오의 1인당 GDP가 홍콩에 뒤쳐지기는 했어도 대만보다는 높기는 했다. 물론 이건 카지노 빨이었고, 실제 봉급수준은 대만보다 못한 수준이었다. 그러던 것이 중국으로 반환된 2000년대 이후로 월급 수준이 이전과 비교도 할수없이 뛰게 되면서 공무원이나 은행원 같은 직종들도 사람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공부 안 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되다보니까 그런감도 없지 않다. 집값도 같이 뛰다보니까 집을 구하는것이 문제일 뿐이다.

게다가 반환 당시 마카오에 합법적으로 살고 있던 약 40만 명의 주민에게 포르투갈 국적을 부여했었다. 속인주의의 특성상 그들의 자녀에게도 포르투갈 국적이 부여되기 때문에 마카오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주민들이 포르투갈 국적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심지어 포르투갈은 EU 회원국이라 유럽 전역으로의 접근도 매우 쉽다. 따라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홍콩 사람들과 달리 마카오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본토에 투쟁적일 이유가 없다.

이런 포르투갈화된 중국계 혈통의 사람들인 마카오 원주민들을 중국에선 토생포인이라 부르는데, 해석하면 토착 포르투갈인으로 이들에게 포르투갈 피가 섞여서 그렇게 불러왔다. 성 명도 포르투갈 성씨와 중국 성씨를 같이 쓰기도 하고 언어도 광동어포르투갈어를 같이 써서 1949년 이후 급증한 중국 대륙 출신 광동인과 확연히 구분된다. 지금도 이 43만 명의 토생포인들과 그들과 광동인 간 혼혈인들은 전원 포르투갈 국적으로 중국의 통제 밖에 있다. 현재 마카오의 전체 인구가 63만 정도임을 감안하면 총 인구의 3분의 2이상이 중국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 쯤되면 중국의 영토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만약 이들을 중국당국이 건들게 되면 결과적으로 포루투갈인, 나아가 EU전체를 적으로 돌릴 각오를 해야한다.

물론 순수 광동인 출신들은 중국의 통제 안에 있는 마카오 특별행정구 소속 중국 국적이다.

중국이 억압할 것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마카오는 1975년 카네이션 혁명 이후부터 중국이 이래저래 영향력을 끼치고 있던 곳이다. 마카오인들은 대륙인과 다른 독자의식은 있어도 친중파의 비중이 높아서 중국을 동포로 생각하고 홍콩처럼 독립운동 세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혹시 중국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 갑자기 마카오를 억압한다면 이들은 포르투갈이나 그 외 유럽 솅겐 조약 적용지역 어디로든 가버린다는 선택지가 남아있다.[2] 게다가 포르투갈 국적을 가진 마카오인들은 마카오를 움직이는 핵심 인력들이다.

따라서 만약 이들이 억압을 당해 포르투갈로 가 버리면 마카오는 사실상 빈 껍데기만 남게 된다. 지금도 마카오는 잘 굴러가고 있는 마당에 중국 입장에서는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다. 당장 중국은 자신들의 영토인 홍콩마저도 감당을 못하고 있으며 대외관계도 최악으로 달려가는 실정이다. 애써 40년의 세월 동안 중국화한 곳을 스스로 억압하는 자살행위(...)가 일어날 정도면 중국공산당이 북한 수준의 개막장으로 전락했단 의미이다.[3] 그 때는 누가 국가주석이든 전인대에서 쫓아내거나 최악에는 신해혁명 시즌2를 찍어서 결과적으로 대만이 다시 중국을 통치하거나 신중국이 들어서는 상황이 될 것이다.

중국에 우호적인 마카오이지만 역설적으로 홍콩보다 중국의 영향권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벗어나있다.[4] 마카오 입장에서는 도박등의 관광산업이 주가되기 때문에 중국에 딱히 의존할 필요가 없으며,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먹으면 이득이 되는 아시아 최대 항구지역인 홍콩과는 달리 굳이 마카오에 깊게 관여해봐야 얻을 것도 딱히 없고 스스로 골칫거리만 만드는 셈이기 때문이다.[5]

마카오에서 민주화 시위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리커창 총리가 마카오를 방문할 때 행정장관 직선제 등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확실히 홍콩에 비해서는 그 규모도 작은 편이고, 선거 때마다 민주파+독립파 득표율이 기본 40%는 먹고 들어가는 홍콩과 달리 여기서는 20% 언저리를 맴돈다. 그리고 홍콩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독립 여론은 마카오에서는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왜 마카오는 홍콩에 비해 민주주의에 덜 열정적인가

심지어 홍콩에서 극심한 반발을 받고 있는 국가안전법이나 애국주의 교육, 표준 중국어에 대한 간체자 도입 교육 등도 마카오에서는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그러한 일련의 중국화 정책 일환으로 마카오의 모든 학교들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도 같이 건다.# 그래서 중국 정부에서는 홍콩 민주파나 독립파에 대해 '"마카오 좀 보고 배우라"'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2.1. 21세기

2017년에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홍콩 반환 20주년을 앞둔 시점에 마카오를 방문해 일국양제의 원활한 시행을 칭찬하고 일국양제 지속을 언급한 것을 두고 홍콩의 독립파들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정국 때도 중국이 마카오와 홍콩을 비교하며 마카오의 원활한 일국양제 정책 시행을 다시한번 칭찬하기도 했다. 2020년 홍콩 국가안전법 논란이 있는 동안 마카오는 2009년부터 마카오 국가안전법이 시행 중이기도 하다.[6]

2021년에 국가안보고문직과 국가안보기술고문직을 신설가진다.#

2023년 5월 16일. 상호운전면허 협정을 발효한다.#

7월 3일, 중국 측이 데이터 보안 규정을 중국 본토를 포함해 홍콩, 마카오로 확대하기로 했다.#

3. 홍콩과의 비교

마카오는 홍콩보다 민주주의, 자치의 경험이 수십 년 더 길다. 홍콩의 경우 영국 직할령으로 완전한 자치가 허락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현재는 홍콩특별행정구로 항인치항 원칙에 의거해 제한적인 자치가 허용되고 있는 반면, 마카오는 카네이션 혁명을 거치면서 1976년부터 포르투갈의 특수 영토(special territory)로서 속령에 준하는 자치권이 보장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1976년 포르투갈의 해외식민지 포기 원칙이 발표된 후 마카오정청은 그때까지도 주로 영국인이 구성한 홍콩 정부와는 달리 마카이엔사라 부르는 포르투갈화된 현지 중국인으로 구성했고 총독만이 포르투갈 출신 백인이었을 뿐이었다. 이미 경찰총수, 정무사장 등은 전원 중국인이었다. 그러나 홍콩은 영국 통치 당시 영국인들이 1980년대까지 정부를 구성했고, 반환을 앞둔 1992년에야 반환을 대비해 정무사장 등을 중국인이 하기 시작했으며 그 전엔 경무처장, 소방처장, 입경처장 등 차장급까지만 중국인이 할 수 있었다. 말하자면 홍콩은 반환 직전의 순간까지도 영국이 통제권을 완전히 잃은 적은 없었지만, 마카오는 길게 보면 1966년, 짧게 보면 1976년부터 포르투갈이 통제권을 잃고 중국의 영향력 하에 있었다. 따라서 홍콩에선 영국이 아닌 중국이 자치를 처음 허락해줬다는 식으로 언플할 여지가 있지만, 반환 이전에도 이미 자치를 해 오고 있던 마카오에서는 중국 본토가 명분이 덜 선다.

거기에 홍콩의 경우 반환직전에 영국으로부터 거의 혜택을 못 받았기에 마카오보다 절박할 수밖에 없다[7]. 그나마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 이후 영국 정부에서도 반환 이전인 1997년 이전에 태어난 주민들 중 영국 해외시민 여권(BNO) 소지자에게 정식으로 영국 국적을 주는 안이 실시되고 있지만[8] 여전히 홍콩인들 입장에서는 영국이 그리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브렉시트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영국도 내부사정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영국 정부가 BNO를 정식 영국 국적으로 바꾸어준다 해도 생각보다 큰 변화는 없는데, 홍콩인이 받을 혜택은 영국 국적으로 홍콩에 거주하는 홍콩인이라는 타이틀과 영국에 영주할 권리 등이 더해질 뿐이다. 그리고 현재 상태로도 유학 등에서의 우선권 같은 혜택은 이미 받는 중이다. 즉 영국 정부에서 정식 영국 국적을 부여한다는 것도 사실은 이들에게 홍콩 내 영국인으로서 지위를 부여한다는 거다. 무엇보다 이미 홍콩인의 20% 가량 정도가 중국 정부의 탄압을 우려해 캐나다호주, 뉴질랜드의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많이 획득했다.[9] 즉 여러가지를 감안해 보면 현재 영국 정부의 방안은 홍콩 주민들에게 그렇게 매리트가 있지는 않은 셈이다

현재도 많은 마카오인들은 홍콩과 달리 자유나 서구식 민주주의를 별로 탐탁지 않게 보고 자유보단 질서를 중시한다. 이는 싱가포르와 비슷한 사고방식인데, 카지노 사업을 통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 민주주의의 필요성을 잘 못 느낀다. 옆 동네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운동들에 대해서도 미친 짓이라며 폄하할 정도며 서방이 이를 사주했다는 시각도 있을 정도다. 덕분에 마카오인과 홍콩인 간 광동어로 서로 치열한 키배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쌍욕을 섞어가며 살벌하게 벌이고, 이것은 곧 둘의 자존심 싸움이 된다. 식민지 시절부터 이리저리 문어발 뻗어 놓은 본토가 마카오를 본토화시켜서 이제는 별 반발이나 말썽이 없다.

마카오는 친본토 성향이기 때문에 홍콩에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마카오가 홍콩과 정반대의 성향을 띄는 이유는 간단하다. 마카오는 카지노를 비롯해 관광객 대상 각종 유흥향락산업이 발달했는데 이런 마카오 향락산업은 한국인 같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오긴 하지만 주요 고객은 본토 중국인이기 때문이다. 근데 중국인이 마카오에 주요 산업인 카지노에 주요 고객인데 민주화 운동을 한다면 당연히 중국 당국이 시민들에게 마카오에 출입을 막을수 있을 뿐더러 마카오는 주요 고객까지 끊기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카오 자체가 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카오의 주요 수입원이 카지노이기 때문에 이는 자연스럽고 당연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4. 관련 문서



[1] 사용범위는 전세계 여러 언어 중 가장 넓은 언어 중 하나지만, 대부분 아시아에서 거리가 먼 지역들이다.[2] 포르투갈 국적자는 솅겐지역 어디든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된다.[3] 이미 중국화가 진행된 마카오를 억압할 수단이라고는 특구지위를 해제하고 당국이 직접통치하는 것 밖에 남아 있지 않다.[4] 홍콩의 반중정서가 높다는 것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중국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홍콩이 벌어들이는 수입중 중국과 서방 사회간의 일종의 중개무역으로 인한 것이 상당하다.[5] 마카오의 주력산업인 도박의 경우 중국 정부가 거의 혐오하다시피 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한번씩 군기(?)를 잡는 목적으로 마카오에 자주가는 중국의 고위 간부들을 본보기로 처벌하기까지 할 지경이니...[6] 하지만 홍콩 국가안전법은 마카오 국가안전법과 비교해도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7] 과거에는 BNO여권을 가지고 있어도 그닥 혜택이 없었다. 영국내에서도 일정기간의 거주권만 있는 외국인 취급이었으며 이후 계속 거주하려면 보통의 이민자들과 동일한 절차를 밟았어야 했다.[8] 푸에르토리코인들에게 미국 시민권이 정식으로 부여된 것과 같은 방식이다. 영국은 연합왕국이 아닌 곳은 BOTC(구 BDTC) 여권을 준다.[9] 이 중 캐나다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가 가장 많긴 하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042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042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