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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중국 |
영어: Brazil–China relations
중국어: 中国-巴西关系
포르투갈어: Relações entre Brasil e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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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과 중국의 관계.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브라질과 중국이 관련된 외교적 사건은 1812년에 시작되었는데, 당시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브라질에 근거지를 둔 포르투갈의 마리아 1세가 보유한 리우데자네이루 근처의 차 재배장에서 일할 중국인 노동자를 수입하였다.19세기에 마카오는 중국인들을 납치나 사실상 노예 계약으로 공급하는 주요 기지였고, 이렇게 낚인 중국인 상당수가 브라질로 이주했다.
1880년 9월 브라질 제국과 청나라는 첫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2.2. 20세기
중화민국이 건국된 이후에도 브라질과 중국은 관계를 유지했다. 1949년 국공내전 종결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에는 브라질이 대만(중화민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다가 1974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2.3. 21세기
2008 베이징 올림픽 8월 18일 브라질 장대높이뛰기 선수 파비아나 무레르가 조직위원회의 만행으로 장대를 분실하는 바람에 다른 장대로 경기를 하다가 10위를 하는 피해를 입었다. #브라질과 중국은 브릭스(BRICs) 멤버 국가로 묶인 적이 있다. 물론 브릭스가 유럽연합 처럼 서로 관세를 깎아주고 친하게 지내는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2019년 초부터 베네수엘라가 정치 위기를 겪고 있어서 브라질의 새 행정부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행정부는 후안 과이도를 지지했으며 2019년 3월 7일에 브라질 측이 중국과 러시아에게 마두로 지지 철회를 촉구했다.# 이러면서 중국과 브라질 관계도 조금씩 정치적으로는 갈등 양상을 보이게 되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당선되고 2020년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예전에 비해서는 관계가 많이 틀어지는 듯 했지만 오히려 미국-중국 무역전쟁 과정에서 브라질이 반사 이익을 얻기도 했다. 보우소나루가 반중 발언을 하자 중국측은 반발했다. 하지만 정작 반중 발언은 선거를 위한 쇼였고 정책은 친중으로 일관하고 있다. 2019년 아마존 산불 사태 당시 유럽연합과 미국이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비판하는 가운데, 중국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권의 아마존 밀림 개발을 옹호하는 입장을 남겼던 바 있다.#1#2
한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에 대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무역전쟁에 끼고 싶지 않다고 밝혔고 브라질은 전세계와 교역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질의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브라질이 미국 주도의 미주 성장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지만, 이를 두고 브라질측은 고심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이는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체체로 들어서면서 미국과 브라질이 밀접해진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도 결국은 중국에 경제를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중국과의 관계 증진을 택했다. # 특히 미중무역분쟁으로 중국이 미국산 콩을 사주지 않자, 브라질이 이에 끼어들어 중국에 콩을 수출하기도 했다. #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있어서 브라질이 큰 피해를 본지라 상파울루주는 중국 제약업체 시노박바이오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 대한 육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브라질도 중국산 백신 사용을 승인할 방침이다.# 일부 언론이 중국이 브라질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식의 보도를 했으나 2022년 7월에는 청소년까지 시노백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다. #
2021년 9월. 리우데자네이루 중국 총영사관에 괴한의 사제폭탄 공격을 받았다. 인명피해는 없다.#
2023년 4월 룰라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브라질간 우호를 다짐했다. # 미국이 제재한 화웨이를 찾아가 IT 분야 협력을 약속하고 통화를 직접 거래[1]하기로 하는 등 미국과 등지고 중국과 손을 잡는 모양새.
3. 경제 교류
2022년 기준 브라질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는 바로 중국이다.#1#2중국은 중남미 국가들과 경제교류가 활발해서 베네수엘라, 브라질과 쌀과 석유 등을 각각 교환하는 등 삼각무역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측은 브라질에 투자를 강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 움직임이 제동이 걸렸는데 브라질이 2018년 10월 18일에 중국에 대해 설탕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자 세계 무역 기구에 브라질을 제소했다.#
2021년 11월 23일, 브라질산 소고기가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4. 문화 교류
중국이 포르투갈어권 국가들과 교류 및 경제협력을 추진하면서 포르투갈어를 써오는 마카오를 통해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마카오를 통한 포르투갈어 교육이 활발해지며 포르투갈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간 마카오는 유럽식을 써 왔으나 중국 반환 후 브라질의 성장 등으로 브라질식도 많이 소개되는 중이다.#5. 대사관
브라질리아에 주 브라질 중국 대사관, 베이징시에 주 중국 브라질 대사관이 존재한다. 그리고 중국은 상파울루에 총영사관[2]을 두고 있다.6. 관련 문서
[1] 보통 달러로 바꿔서 거래하는데, 중국과 브라질은 자국 통화를 직접 거래하기로 했다.[2] 주 상파울루 중국 총영사관은 파라과이를 겸임하고 있는데 이는 파라과이가 대만 단독 수교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