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20-2021시즌 진행 결과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경기 일정
1.1. 12월 5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1.2. 12월 10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패1.3. 12월 15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1.4. 12월 18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1.5. 12월 24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패1.6. 12월 29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2. 3라운드 총평[clearfix]
1. 경기 일정
날짜 | 홈/어웨이 | 상대 | 세트 | 승패 |
12월 5일 | 어웨이 |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 0-3 | 패 |
12월 10일 | 홈 |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 1-3 | 패 |
12월 15일 | 어웨이 |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 0-3 | 패 |
12월 18일 | 홈 |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 1-3 | 패 |
12월 24일 | 홈 |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 1-3 | 패 |
12월 29일 | 어웨이 |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 3-0 | 승 |
1.1. 12월 5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12월 5일 14:00, 의정부 실내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KB손해보험 | 25 | 25 | 29 | - | - | 3 |
현대캐피탈 | 19 | 16 | 27 | - | - | 0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세호 |
1.1.1.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시즌 전 김선호를 얻기 위해 김재휘를 상대팀으로 보냈는데, 그 김재휘가 전역하여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물론 신영석의 트레이드가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묻힌 점은 있지만, 신영석과 함께 또 다른 트레이드로 떠난 선수를 상대팀에서 만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주목받을 수는 있겠다.하지만 지금의 현대캐피탈은 과거의 그 현대캐피탈이 아니다. 필요한 베테랑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이미 팀을 떠났고, 문성민은 재활 중이다. 박주형, 최민호가 베테랑이어도 해결사 기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면 다우디 아니면 허수봉에게 몰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데, 이 선수들이 확실히 현대캐피탈을 하드 캐리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상대는 케이타를 앞세워 나오는데다 김정호가 무서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팀이 범실 29개를 기록하며 자멸한 것이 연승 분위기가 깨진 것으로 이어졌다. 그 분위기를 추스리기 위해서 이를 갈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의정부 성적이 좋은 편에다 현재 순위 1위라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1.2. 경기 상세
1세트는 양팀이 시작부터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는데, 6-6에서 상대 박진우가 김선호 앞으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였고, 여기에 김선호가 범실로 화답하면서 점수는 6-9가 되며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이후 8-11에서 다우디의 퀵오픈에 이어 케이타의 공격을 차영석이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0-11로 좁혀졌고, 11-12에서 긴 랠리 끝에 다우디가 백어택을 성공하며 12-12로 동점이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상대 김동민의 퀵오픈 득점이 나온 뒤 허수봉이 백어택 라인을 밟으면서 12-14, 다시 허수봉이 범실을 하면서 12-15로 다시 리드를 내준다. 이후 13-16에서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이 나왔고,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15-16까지 점수를 좁혔지만, 허수봉이 터치넷을 범하면서 점수는 15-17이 된다. 여기에 상대는 케이타의 백어택, 김홍정의 블로킹, 김정호의 블로커 아웃이 차례로 득점이 되면서 15-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17-22에서는[1] 최민호의 속공 범실이 나왔고...이후 랠리에서 케이타가 엄청난 각도의 퀵오픈 득점을 내면서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먼저 다다른다. 김정호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 보지만 다우디의 오픈이 김홍정에게 가로막히면서 KB손해보험이 그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3-3에서 케이타의 퀵오픈, 김동민의 블로커 아웃, 허수봉의 범실이 점수로 이어지면서 다시 3-6으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을 송준호로, 김선호를 박주형으로 교체하면서 반전을 꾀하는데, 이 때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5-6으로 만든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뒤에는 김정호가 퀵오픈을, 케이타가 블로커 아웃을 각각 성공하면서 다시 8-11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3점씩 주고 받은 뒤 11-14에서 박주형의 공격을 박진우가 가로막으면서 11-15로 점수차는 조금 더 벌어진다. 그리고 12-16에서 케이타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면서 12-19로 다시 상대에게 분위기가 넘어간다. 13-20에서는 김동민이 여기에 가세하면서 서브 에이스, 13-21로 더 벌어진다. 그리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어느 새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다다랐고, 상대 김정호의 서브에 박주형이 흔들리면서 김홍정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이어졌고, 그대로 KB손해보험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앞 두 세트와 다르게 양팀이 처음부터 엎치락뒤치락을 벌였고, 현대캐피탈이 2점차로 앞서 나가면 상대가 동점을 만들며 접전을 벌였다. 그러한 가운데 어느 새 24-23으로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왔지만 케이타가 백어택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 랠리는 얼마 가지 않아 26-26에서 케이타가 다우디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도리어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이르게 된다. 이 블로킹으로 케이타는 트리플 크라운 완성.[2] 김선호가 퀵오픈으로 다시 듀스를 만들었지만 곧바로 서브 라인을 밟으면서 기회를 날렸고, 다시 김선호의 디그 미스로 박진우에게 끝내기 다이렉트 킬 득점을 내주면서 KB손해보험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2. 12월 10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패
12월 10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8 | 25 | 19 | 22 | - | 1 |
OK금융그룹 | 30 | 22 | 25 | 25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세진 |
1.2.1. 경기 전
이 경기를 앞두고 12월 6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12월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올리게 된다”고 발표하면서 V-리그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된다.[3]현대캐피탈은 다시 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했던 모습은 간데없고 벌써 3연패 중이다. 이런 가운데 승점도 11점으로 제자리걸음 중이라 승리는 필요한데 김명관, 김형진의 토스웍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리하여 다시 힘겨운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지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석패했는데, 이 때 펠리페가 12점으로 부진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송명근도 도움이 되지 못했지만 이 경기에서 전병선이 10점을 올리면서 깜짝 활약을 했으므로 이 점을 주의해야 하겠다. 석진욱 감독 조차도 이 경기에서 진 후 인터뷰에서 “0-3으로 질 경기였는데 전병선이 잘해주니까 대한항공이 당황해서 1-3 경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을 정도다. 그렇게 상대는 2라운드에서 기세가 꺾이면서 3승 3패로 마쳤고, 3라운드 첫 경기인 현대캐피탈전을 맞이한다.
1.2.2. 경기 상세
1세트는 시작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이윽고 6-6에서 현대캐피탈이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으로 점수를 8-6으로 만들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뒤 12-10에서는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점수가 13-10이 된다. 그런데 14-11에서 조재성의 블로커 아웃, 최민호의 터치넷이 이어지며 14-13으로 좁혀졌다. 양팀이 다시 점수를 주고 받은 뒤 19-18에서는 김명관의 2단 패스 페인트가 나오며 20-18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김명관이 서브 범실로 기회를 날렸고, 펠리페가 넣은 서브가 네트를 맞고 김명관 앞에 떨어지면서 상대가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여기서 당황할 수 있다고. 어? 그런데, 음~ 어차피 지금 우리가 점수가 쫓기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급할 수 있는데, 그냥 0-0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냥 맞붙자고. 어차피 다섯 개, 다섯 개. 5점이니까 천천히 하여튼 처음 플레이하듯이 그냥 다음 세트라 생각하고 그냥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하자고.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펠리페의 서브 타임 때 다우디의 공격이 진상헌에게 가로막혔고, 뒤이어 송명근에게 블로커 아웃을 내주며 20-22로 역전되었다. 이후 21-23에서 다우디가 오픈 득점을 한 뒤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다시 동점. 이후는 24-24 듀스가 되면서 다시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마침내 28-28에서 허수봉이 터치넷을 저질렀고, 이어진 펠리페의 서브가 박경민의 손을 맞고 나가면서 점수는 28-30. 그대로 OK금융그룹이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 시작과 함께 최민호의 서브 범실, 전진선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다시 0-2로 리드를 내준다. 그러나 1-3에서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 다우디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동점. 그러나 4-4에서 펠리페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4-6이 된다. 그리고 5-7에서는 조재성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5-8이 된다. 그러나 6-9에서 조재성의 서브 범실에 이어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점수를 8-9로 좁혔다. 10-11에서는 심경섭에게 퀵오픈 득점을, 펠리페에게 백어택 득점을 각각 내주면서 다시 10-13으로 점수차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12-15에서 김선호의 퀵오픈, 펠리페의 범실, 허수봉의 블로킹과 퀵오픈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6-15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전진선이 공격 범실을 저지르며 점수는 17-15가 된다. 그러나 18-16에서 상대가 조재성 대신 조국기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는데 이게 통했는지 전진선의 B퀵 득점,[4] 송명근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18-18로 다시 동점이 된다. 이후 19-19에서 허수봉의 블로커 아웃이 나왔고,[5]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다시 21-19로 앞서간다. 22-20에서는 송명근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며 점수는 23-20이 된다.[6][7][8] 이런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최민호가 A퀵으로 마무리하면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1-1.
3세트는 시작부터 현대캐피탈이 김명관의 2단 패스 페인트,[9]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간다. 이후 4-2에서는 다시 허수봉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5-2로 점수를 벌리지만 곧바로 허수봉이 서브 범실을 저질렀고, 상대 이민규가 김선호의 공격을 가로막았으며, 펠리페가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5-6으로 승부가 다시 뒤집혔다. 7-8에서는 송명근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면서 7-9로 벌어지지만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허수봉의 대각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동점이 된다. 그러나 10-10에서 최민호의 서브 범실, 송명근의 백어택 득점, 허수봉의 범실이 차례로 나오면서 10-13으로 다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줬다. 12-15에서는 전진선의 서브 범실, 박준혁의 A퀵 득점,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다시 15-15 동점이 된다. 그러나 16-16에서 진상헌의 A퀵, 송명근의 퀵오픈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16-18로 다시 리드를 내준다. 17-19에서는 다우디가 백어택 범실을 저지르더니, 이어진 랠리에서 전진선에게 가로막혔고, 뒤이어 전병선이 서브 에이스를 올렸다. 여기에 송명근이 송준호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상대가 17-23로 점수를 더욱 벌렸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은 김명관 대신 김형진이 들어가면서 사실상 3세트를 포기하는데,[10] 이윽고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고, 전진선이 함형진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마무리하였다. 그렇게 3세트를 OK금융그룹이 가져갔다.
4세트는 2-2에서 김명관의 서브 범실에 이어 진상헌이 박준혁의 A퀵을 가로막으면서 다시 현대캐피탈이 2-4로 리드를 내줬다. 3-5에서는 펠리페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3-6.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6-9가 되는데, 이 때 펠리페가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6-1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곧바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
야, 다우디. 너 하기 싫어? 얼굴을 왜 이렇게 인상 쓰면서 해? 너가 에이스가 죽으면 다 죽잖아. 애들 너가 애들 다 끌고 다니면서 해야지. (최민호에게) 나갔으면 바로 들어, 손 들고. 그렇게 해가지고 타이밍 저기 하지 말고.
곧이어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펠리페의 범실이 더해지면서[11] 석진욱: 저기서 잡지 않고 니 앞에서 잡을 수 있게 완전 붙으라고, 라인에.
송명근: 라인에 붙어줘야...
석진욱: 쟤네 아까 우리가 속공을 잡았으니까 파이프를 쓸 거란 말야. 두 번째에서 아까 이야기를 해줬잖아. 파이프 속공 쓰고.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돼. 앞으로... 뭐라 그랬어, 짱구! 뭐라 그랬어?
심경섭: 네?
석진욱: (웃음)
심경섭: 어떤 부분을...
석진욱: (살짝 밀치면서) 잘하라고...
심경섭: 아아~~ 하지 말라고...
석진욱: 오케이
???: 집중, 집중![12]
전진선: 돌림 세 개, 돌림 세 개!
곧바로 최민호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터치넷,[13]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가 잇따라 나오면서 점수는 8-13으로 더 벌어졌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송명근: 라인에 붙어줘야...
석진욱: 쟤네 아까 우리가 속공을 잡았으니까 파이프를 쓸 거란 말야. 두 번째에서 아까 이야기를 해줬잖아. 파이프 속공 쓰고.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돼. 앞으로... 뭐라 그랬어, 짱구! 뭐라 그랬어?
심경섭: 네?
석진욱: (웃음)
심경섭: 어떤 부분을...
석진욱: (살짝 밀치면서) 잘하라고...
심경섭: 아아~~ 하지 말라고...
석진욱: 오케이
???: 집중, 집중![12]
전진선: 돌림 세 개, 돌림 세 개!
(허수봉을 향해) 리시브가 4m씩 자기 공간이 있잖아. 그 중에 자기 5번에 왼쪽 1m, 1번에 왼쪽 1m는 그 쪽 빼놓고는 자기 안쪽에 있는 그 6m에 있는 공간에서 내가 그 여기서 세 명이서 들어오는 거는 위로 띄워야 돼. 지금 너 공간에 들어왔잖아. 그걸 못 받아 준다는 거는 훈련 부족!!![14]
곧바로 다우디의 백어택, 허수봉의 하이볼 연타가 득점이 되었고, 뒤이어 전진선이 범실을 하면서 다시 점수가 11-13까지 좁혀지기도 했지만 12-14에서 진상헌에게 B퀵 득점을, 펠리페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준데 이어 허수봉의 어택 라인 오버까지 나오면서 12-17로 더 벌어진다. 곧이어 펠리페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으로 14-17로 점수차를 좁혔고, 양팀이 점수를 다시 주고 받는다. 15-18에서는 김선호가 퀵오픈을 성공하면서 16-18이 되었고, 18-20에서는 펠리페가 범실을 저지르며 점수차가 1점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송명근의 블로커 아웃에 이어 최홍석이 다우디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19-22로 다시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먼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OK금융그룹이 경기를 가져갔다.상세 결과
1.3. 12월 15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
12월 15일 19:00, 수원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한국전력 | 25 | 25 | 25 | - | - | 3 |
현대캐피탈 | 20 | 22 | 21 | - | - | 0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최천식 |
1.3.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다시 3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12월 13일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였기 때문에 삼성화재가 승점 1점을 따냈다. 그와 함께 현대캐피탈은 다시 꼴찌로 내려갔다.[15] 이런 와중에 다시 난적을 만나게 되었으니 또다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상대는 5연승 이후 대한항공과 풀세트 접전 끝에 졌지만 그래도 나름 선전하였고, 이어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2세트를 양민학살을 당하고도 나머지 세트를 이기면서 리버스 스윕을 완성하였다. 특히 5세트를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따냈기 때문에 그 기세가 높다. 다만 현대캐피탈에 비해 하루를 덜 쉬는데다 풀세트 접전을 벌인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1.3.2. 경기 상세
1세트는 양팀이 잠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였고 이런 가운데 4-4에서 조근호의 다이렉트 킬, 이시몬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그러나 이시몬의 서브 범실,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으로 다시 동점. 이후 8-8에서 러셀이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8-10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았고, 13-15에서 러셀이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16] 13-16으로 점수차가 좀더 벌어진다. 14-17에서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15-17이 되는데, 이 때 신영석이 B퀵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으로 신영석은 통산 3,000점 기록을 세웠다.[17] 점수는 15-18.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20-23이 되었는데, 이 때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와[18] 러셀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20-25가 되었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는 다시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어느 새 점수는 9-9가 되는데, 현대캐피탈 팀 포지션 폴트, 러셀의 오픈 득점, 박철우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9-12가 되며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내준다.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최태웅: 그렇게 입 딱 다물고 하면 (한국전력이) 경기를 져주나?
현대캐피탈 선수들: 아닙니다!
최태웅: 계속 입 다물고 한 번 해 봐. 경기가 어떻게 되나.
그럼에도 다시 김선호가 상대 신영석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9-13으로 더 벌어진다. 양팀이 점수를 3점씩 주고 받은 뒤 12-16에서는 김선호의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2-17이 된다.현대캐피탈 선수들: 아닙니다!
최태웅: 계속 입 다물고 한 번 해 봐. 경기가 어떻게 되나.
13-18에서는 양팀이 공을 서로 넘기다가 상대가 한 번의 찬스에서 러셀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면서 점수가 13-19로 더 벌어진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다시 작전 타임을 부른다.
최태웅: 안 되면, 여러분들, 소리를 지른다던지 악을 쓴다던지 해야지요?
현대캐피탈 선수들: 네!
최태웅: 내가 할까요?
현대캐피탈 선수들: 아닙니다!
(후략)
이후 15-21에서는 신영석의 2단 토스가 크게 빗나가면서 범실이 되었고, 김명관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17-21로 점수를 좁혔고,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은 후 20-23에서는 송원근의 A퀵 득점으로 21-23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조근호에게 A퀵 득점을 내주며 상대에게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현대캐피탈 선수들: 네!
최태웅: 내가 할까요?
현대캐피탈 선수들: 아닙니다!
(후략)
뒤늦게 다우디의 직선 오픈 득점, 김명관의 2단 패스 페인트가 조근호의 머리 맞고 나가면서 점수는 22-24로 좁혀졌지만 다우디의 서브 범실로 한국전력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도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어느 새 점수는 10-10이 되는데, 이 때 러셀의 백어택, 김명관의 오버 네트가 나오면서 점수는 10-12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양팀이 3점씩 주고받은 후 13-15에서는 러셀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면서 13-16으로 다시 벌어진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신영석의 범실로 15-16으로 좁히기도 했지만 신영석이 A퀵 득점을 올렸고, 러셀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는데...
15-18 상황에서 러셀이 날린 강서브가 허수봉의 손에 맞고 박경민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그 바람에 박경민이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였고, 간만에 여오현 플레잉코치가 박경민을 대신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박철우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15-20으로 더 벌어진다. 다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이후 현대캐피탈은 16-21에서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 러셀의 토스 범실 및 백어택 범실로 19-21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자 상대 장병철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러셀에게) 힘 들어가서 그래, 힘 들어가서, 지금. 아까 서브 때릴 때부터 힘이 많이 들어가서 그래. 힘을 빼고 때려야지. 아직 끝난 거 아냐. 끝난 거 아냐. 집중해서 끝까지, 끝까지. OK?
이후 20-22에서 러셀이 백어택을 성공했는데 이를 두고 최태웅 감독이 어택 라인 오버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아무리 확대해 봐도 어택 라인을 밟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의탁 경기 감독관은 이를 어택 라인을 밟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여 발표한다. 다시 러셀이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4. 12월 18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12월 18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3 | 25 | 15 | 17 | - | 1 |
대한항공 | 25 | 21 | 25 | 25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세진 |
1.4.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지면서 4연패였다. 한국전력이 전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고도, 여기에 하루를 덜 쉬고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까닭에 다시 패하였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을 만난다. 상대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1위에 올라섰다. 비예나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고,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교체가 유력하지만 비예나가 없어도 임동혁이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현대캐피탈이 김명관이 나아지지 않는 것에 대하여 속히 대처하지 않는다면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이 기사에서도 나와 있지만 최태웅 감독은 토스웍보다도 세터의 기질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김명관의 토스웍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면 현대캐피탈의 승패 여부도 또다시 엇갈릴 수 있다.이 와중에 삼성화재가 전날 KB손해보험을 3-0으로 이기면서 승점을 4점 차이로 벌렸으니 부담이 커질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을 응원하는 팬들, 그리고 전문가 및 남자배구 팬들이 제기하는 의문부호를 떨쳐내야 한다.
1.4.2. 경기 상세
1세트는 양팀이 시작부터 엎치락뒤치락을 벌였고,[20] 5-5에서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과 차영석이 정지석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7-5로 앞서간다. 양팀이 4점씩 주고 받은 뒤 11-9에서는 임동혁의 범실로 12-9로 좀더 벌어진다. 다시 양팀이 4점씩 주고 받은 뒤 16-13에서는 다우디가 곽승석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17-13이 된다. 바로 이 때 임동혁의 대각 퀵오픈 득점과 연타 오픈 득점,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7-16으로 좁혀진다. 그리고 18-17에서는 박경민의 언더 토스가 상대 아웃사이드로 날아가면서 18-18 동점이 되었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23-23이 되었는데 이 때 허수봉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곧바로 정지석이 다시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면서 23-25가 되었다. 그렇게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는 양팀이 다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였고, 이렇게 9-9가 되었는데 이 때 정지석이 앵글샷 득점을 올리고, 다우디가 범실로 화답하면서 점수는 9-11이 된다. 이후 11-13에서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13-13으로 다시 동점이 되었다. 다시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가 19-19까지 왔는데, 이 때 정지석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점수는 21-19가 되었다. 이후 22-20에서는 김선호가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리면서 23-20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진다.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으며 현대캐피탈이 24-21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3-3에서 김선호의 범실, 곽승석의 퀵오픈 득점으로 상대가 3-5로 앞서가는데...
이어진 랠리에서 김선호가 헤딩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4-5였으며 4-6에서는 김명관이 다이렉트 킬 범실을 저지르며 4-7이 된다. 여기에 임동혁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했고, 여기에 최민호가 다이렉트 킬 범실을 저질렀고, 김선호의 공격이 임동혁에게 가로막히면서 4-10이 된다. 이 때 허수봉이 함형진으로 바뀐다.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렸지만 김명관이 다시 범실하였고, 임동혁이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점수는 5-12로 더 벌어진다. 7-14에서는 김명관이 김형진으로 교체되지만 정지석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7-15로 더 벌어진다. 9-17에서는 곽승석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하였고, 김선호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9-19까지 벌어졌다. 이로써 상대에게 3세트 분위기는 넘어간다. 이 때 최은석의 하이볼 오픈 득점, 곽승석의 범실이 나오면서 11-19가 되었고, 12-20에서 한선수가 토스 범실을 하면서 13-20까지 좁혀진다. 상대 이수황에게 블로킹 득점을 내줬지만 허수봉의 퀵오픈, 최은석의 백어택 득점으로 15-21로 조금씩 좁혔다. 그러나 임동혁의 백어택 득점, 정지석의 다이렉트 킬, 임동혁의 백어택 밀어넣기 득점, 곽승석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15-25, 대한항공이 3세트를 가져간다.
4세트는 1-1에서 이수황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3-1로 앞서갔지만 최민호의 서브 범실,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 차영석의 범실,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 한선수의 서브 에이스, 조재영의 A퀵, 블로킹, A퀵이 차례로 나오면서 8연속 실점으로 3-9로 순식간에 역전되었다.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렸지만 김명관이 서브 범실을 저질렀고, 뒤이어 정지석이 다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다. 점수는 4-11. 이후는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뒤 7-14에서 다우디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갔고, 정지석이 연타를 성공하면서 점수는 7-16이 된다.[21] 8-17에서 허수봉의 대각 오픈 득점,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10-17이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점수차를 조금 좁혔고, 다시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았다. 13-20에서 임동혁의 공격 범실로 14-20이 된 후, 다시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았다. 이윽고 17-23에서 정지석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하였고, 곧바로 한선수가 끝내기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면서 대한항공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5. 12월 24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패
12월 24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1 | 25 | 19 | 22 | - | 1 |
우리카드 | 25 | 19 | 25 | 25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강준형 | 해설: 김세진 |
1.5.1. 경기 전
상대는 나경복이 없음에도 알렉스가 살아났다. 그 덕에 삼성화재,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을 차례로 셧아웃 시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세 경기 셧아웃 승리로 상대 신영철 감독이 하승우가 바보가 아님을 입증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의 경기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는 현대캐피탈의 교체 멤버들이 일을 내서 이길 수 있었고, 2라운드는 나경복이 빠지면서 상대가 범실로 자멸했기 때문에, 그리고 모처럼 현대캐피탈의 서브 에이스가 잘 터져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나경복이 다시 코트에 돌아왔기 때문이다.1.5.2. 경기 상세
1세트는 3-3에서 상대가 알렉스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3-5로 앞서 나갔지만 곧바로 다우디가 맞불을 놓았고, 나경복의 범실,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 최석기의 범실이 차례로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바로 7-5로 역전하였다. 그러나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은 후 11-9에서 다우디의 서브 범실,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으로 11-11 동점이 된다. 그러나 12-12에서 김선호의 범실이 나왔고, 다우디의 백어택이 최석기에게 가로막히면서[22] 12-14로 다시 역전되었다. 이후 14-16에서 알렉스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14-17이 된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 17-20에서는 알렉스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면서 점수는 17-21이 된다. 이 때 다우디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19-21이 되었지만 알렉스가 맞불을 놓았고, 나경복의 오픈 득점을 내주며 19-23. 이후는 흐름이 그대로 유지된 채 우리카드가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는 6-6에서 허수봉의 서브 범실, 나경복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6-8로 다시 리드를 내준다. 그러나 7-9에서 김선호의 퀵오픈과 블로킹, 김명관의 서브 에이스, 상대 알렉스의 범실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1-9로 역전하였다. 이후 12-10에서는 나경복의 범실이 나오면서 13-10까지 점수차가 좀더 벌어진다. 14-11에서 차영석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최민호의 A퀵, 허수봉의 퀵오픈,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 허수봉의 블로킹이 차례로 득점이 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8-12로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19-13에서 알렉스의 백어택, 최민호의 속공 범실이 나오면서 19-15, 김선호가 퀵오픈 득점을 올린 후에 최민호의 서브 범실, 김명관의 토스 범실로 점수는 20-17까지 좁혀진다. 마침내 22-19에서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이 나왔고, 현대캐피탈은 차영석 대신 이시우를 원 포인트 서버로 넣었는데, 이것이 적중했는지 이시우의 서브 타임 때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최민호가 하현용의 속공을 가로막으며 세트를 마무리하였다. 세트 스코어는 1-1.
3세트는 양팀이 시작부터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점수는 6-6이 되는데, 이 때 하현용의 A퀵, 하승우의 연속 서브 에이스, 알렉스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6-11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지며 현대캐피탈이 다시 리드를 내준다.[23] 차영석이 A퀵 득점을 올렸지만 알렉스의 오픈 득점, 다우디의 오픈 공격 후 센터 라인 침범으로 점수는 7-13으로 더 벌어진다. 이 때 차영석이 백A퀵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8-13이 되는데 갑자기 경기가 잠시 중단된다. 이 때 최민호가 권대진 주심에게 불려가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전략)
최민호: ... 서로서로 자제하자, 이거죠.
권대진 주심: 그러니까. 의자를 찼잖아요? 그러니까 감독은 옐로 카드에요.
최태웅 감독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의자를 찼다는 것이다. 그래서 권대진 주심이 최태웅 감독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최민호: ... 서로서로 자제하자, 이거죠.
권대진 주심: 그러니까. 의자를 찼잖아요? 그러니까 감독은 옐로 카드에요.
이어진 랠리에서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9-13이 되었으나 알렉스가 맞불을 놓았고, 이번에는 허수봉이 범실을 저지르며 9-15로 다시 벌어진다. 이후 10-16에서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 허수봉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3-16으로 점수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알렉스가 백어택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는데...
이어진 랠리에서 함형진의 퀵오픈 공격이 블로킹되면서 함형진을 맞고 상대 코트로 넘어갔는데 하승우가 이를 받고 류윤식이 토스하여 하승우가 블로커 아웃을 만들며 득점한다. 점수는 13-18. 14-19에서는 최현규의 서브 범실, 그리고 다우디가 나경복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6-19로 점수차가 다시 좁혀졌다. 그러나 17-20에서 알렉스의 시간차 득점, 김명관의 터치넷이 나오면서 17-22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다우디가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렸지만 류윤식이 맞불을 놓았고, 알렉스가 최민호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18-24에서 허수봉의 퀵오픈이 상대 블로커 맞고 떨어지는데 이를 장준호가 발로 디그하여 살렸지만 이호건이 언더 토스로 올린 볼이 안테나 쪽으로 날아가면서 점수는 19-24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하면서 우리카드가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시작부터 다우디가 범실을 했지만 허수봉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허수봉의 서브 타임이 되었다. 이 때 하현용의 속공이 네트에 걸려 떨어졌고, 곧이어 허수봉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4-1까지 벌어졌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뒤 7-4에서 알렉스의 백어택 득점, 허수봉의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7-6이 되었지만 허수봉이 오픈 득점으로 범실을 만회한다.
뒤이어 최민호의 서브 때 상대 포지션 폴트가 나왔다.[24] 그리고 김선호가 후위에서 제자리 점프로 때린 공이 득점이 되면서 10-6까지 다시 벌어졌다. 그러나 나경복의 퀵오픈 득점, 알렉스의 블로커 아웃으로 점수는 10-8. 이후 12-10에서는 다우디의 퀵오픈 득점, 차영석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14-10으로 벌어졌지만 나경복의 백어택 득점에 이어 김선호의 공격이 장준호에게 가로막혔고, 뒤이어 알렉스가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14-14 동점이 되었다. 이 서브 에이스로 알렉스는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다.[25] 그리고 알렉스가 백어택 득점을 다시 올리면서 14-15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주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어느 새 21-22가 되는데, 이 때 알렉스의 백어택이 밖으로 나가면서 점수는 22-22 동점이 되었다. 이 때 갑자기 권대진 주심이 신영철 감독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든다. 그러자 신영철 감독이 항의를 한다.
신영철: 아니, 내가 왜? 내가 왜 그래요?
권대진 주심: 아니, 대표로 옐로 카드를 받은 거에요, 전부다 항의를 했잖아요? 지금 판정에 대해서.
신영철: 아니, 얘기할 수 있는 거지!
권대진 주심: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후략)심판이 이렇게 오락가락하면 어쩌라는 거요
경기는 재개되었고, 이 때 알렉스의 백어택, 하승우의 블로킹, 알렉스의 백어택이 차례로 득점이 되면서 순식간에 22-25가 되었고, 그대로 우리카드가 경기를 가져갔다.권대진 주심: 아니, 대표로 옐로 카드를 받은 거에요, 전부다 항의를 했잖아요? 지금 판정에 대해서.
신영철: 아니, 얘기할 수 있는 거지!
권대진 주심: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후략)
상세 결과
1.6. 12월 29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승
12월 29일 19:00, 대전 충무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삼성화재 | 21 | 27 | 18 | - | - | 0 |
현대캐피탈 | 25 | 29 | 25 | -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강준형 | 해설: 김상우 |
1.6.1. 경기 전
본의 아니게 프로 출범 15년 만에 V-클래식 매치가 아닌 단두대 매치로 바뀌었다. 한때 V-리그를 호령하던 두 팀인데 아무리 팀을 리빌딩한다고는 하지만 2라운드 막판 성적이 매우 나쁘다.현대캐피탈은 다시 6연패에 빠졌는데, 지금까지의 경기 내용을 보면 범실이 잦다. 힘들게 한 점을 따내면 서브 범실로 점수를 내주고, 그러다 보면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경기하다가도 이내 리드를 내주고 세트를 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고비 때마다 범실이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 우리카드 전에서도 그랬다. 서브 에이스를 우리카드보다도 3개를 더 했는데도 10개나 더 많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상대는 바르텍이 그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퇴출되었지만 그 자리를 김동영이 메워주면서 KB손해보험을 3-0으로 셧아웃 시키면서 7연패에서 벗어났다. 그것도 KB손해보험 케이타가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승점 3점을 더하면서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놓았다. 5세트 경기를 9번이나 치렀고 그 중 1번 밖에 이기지 못하는 등 뒷심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상대에게는 강서브가 있다. 상대는 지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지긴 했지만 우리카드가 알렉스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도 지난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간 것이 바로 강서브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특히 정성규, 김동영이 그 중심에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바르텍에게만 몰리다시피 했던 공격 루트가[26] 바르텍이 나간 이후 3경기에서 점유율이 다양해졌다는 점[27] 또한 눈여겨 볼 거리이다.
1.6.2. 경기 상세
경기 직전 상대 코트에는 정성규가 선발로 들어갔다. 그 대신 신장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1세트는 4-4에서 최민호가 A퀵을 성공했는데 휘슬이 불리지 않았고 오히려 상대가 넘긴 볼을 최민호가 토스했을 때 최재효 주심이 휘슬을 불어 더블 컨택을 선언한다.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수비 성공 실패에 대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는데...
확인 결과 발에 맞은 뒤 코트에 닿으면서 수비 실패가 인정되어 판정은 번복되었다. 이 때 박상하의 어리둥절한 표정은 덤. 뒤이어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 백어택 득점으로 점수는 7-4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갔다. 이후 8-5에서 안우재의 A퀵 득점과 블로킹이 나오면서 점수는 8-7로 좁혀졌고, 양팀이 점수를 3점씩 주고 받은 후 11-10에서 허수봉의 토스가 너무 길게 넘어가면서 이를 박상하가 다이렉트 밀어넣기로 득점하면서 점수는 11-11 동점이 되었다. 여기에 김명관이 터치넷을 범하면서[28] 11-12로 역전되었고, 13-14에서 김동영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13-15가 되었다. 이후 15-17에서 차영석의 A퀵 득점, 김명관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17-17 동점이 되었다. 상대 김동영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김선호의 파이프 득점, 차영석의 블로킹 득점, 다우디의 다이렉트 밀어넣기[29], 차영석의 블로커 아웃[30], 정성규의 터치넷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22-18로 다시 역전되었다. 곧바로 허수봉의 서브 범실, 정성규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22-20이 된다. 곧바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최태웅: 괜찮아, 저... 곧 때릴 거야. 거 띄워 놓고, 자신있게 때려,
???: 왜, 왜?
김명관: 아, 허벅지가 아파서...
최태웅: 어?
김명관: 허벅지가..
최태웅: 괜찮아?
김명관: 네
최태웅: 바꿔줘?
김명관: 아니오. 아니오.
최태웅: 괜찮아?
김명관: 네
최태웅: 사이드 아웃만 돌리면 된다고.
곧바로 정성규의 서브 범실,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이후 원포인트 서버 이하늘의 서브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왜, 왜?
김명관: 아, 허벅지가 아파서...
최태웅: 어?
김명관: 허벅지가..
최태웅: 괜찮아?
김명관: 네
최태웅: 바꿔줘?
김명관: 아니오. 아니오.
최태웅: 괜찮아?
김명관: 네
최태웅: 사이드 아웃만 돌리면 된다고.
2세트 시작부터 상대가 정성규 대신 김우진을 선발 투입하는데,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이후 김우진의 퀵오픈, 김동영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상대가 1-2로 앞서간다.
뒤이어 차영석의 속공이 박상하에게 가로막히며 바운드된 볼을 김선호가 띄웠는데, 이게 다우디와 김명관, 박경민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면서 실점으로 이어지며 점수는 1-3이 되었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31] 4-6에서는 다우디의 두 번의 공격이 모두 황경민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4-8로 더 벌어졌고, 5-9에서는 김우진에게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면서 5-10으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11-16이 되는데 여기서 김동영이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11-17로 더 벌어진다. 이대로 분위기가 상대에게 넘어가는가 했는데.김동영의 서브 범실 직후 다우디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여기에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렸고, 최민호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가 다시 나오면서 순식간에 17-17 동점이 되었다.
이후 19-19에서 다우디가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하는데, 이 백어택 득점으로 다우디는 개인 통산 400 백어택 기록을 세웠다.[32] 다시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며 점수는 21-19로 현대캐피탈이 역전하기도 했지만 23-21에서 김동영이 시간차 공격,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뽑으면서 점수는 23-23, 다시 동점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면서 듀스 접전을 벌였다.
이윽고 27-27에서 안우재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김명관이 김우진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29-27이 되며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2-2에서 박상하의 속공 득점, 김선호의 퀵오픈 범실로 2-4로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이후는 양팀이 4점씩을 주고 받은 후 6-8에서 차영석의 A퀵 득점,[33] 허수봉의 퀵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8-8 동점이 되었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점수는 11-11이 된다.
이 때 김선호가 김동영의 퀵오픈을 가로막았고, 뒤이어 김동영의 연속 범실이 나오더니...
다시 김선호가 김동영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확인 사살한다. 이로써 점수가 순식간에 15-11로 역전되었다. 다시 김동영의 포히트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6-11이 된다. 18-13에서는 김인혁의 범실로 점수는 19-13으로 좀더 벌어진다. 20-14에서는 박상하의 B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20-16이 되었지만 이승원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는 22-16이 된다. 김선호가 터치넷을 하며 점수를 내줬지만 이 때 송준호가 블로킹, 퀵오픈, 블로커 아웃으로 3연속 득점하면서 점수는 25-18이 되면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이 경기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 우리카드 경기 이후 시즌 두 번째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상세 결과
2. 3라운드 총평
KB손해보험과의 경기는 그야말로 케이타에게 털렸고, 그 덕분에 케이타는 트리플 크라운까지 덤으로 가져갔다. 이에 반해 현대캐피탈은 김명관의 클러치 토스 미스가 또다시 작렬했고, 이것이 선수들의 범실로 이어지면서 상대팀에게 3연패를 당했다. 이는 34-43의 세트 성공 수가 말해준다. 그리고 김선호는 이 경기에서도 또 한 번 클러치 범실로 삽질하면서 팀의 패배 원인을 만들었다.OK금융그룹과의 경기는 처음 두 세트를 내리 접전하면서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명관의 토스웍은 나아지는 것이 없었고, 김형진과 번갈아가며 나왔지만 두 선수의 들쑥날쑥한 토스웍은 다시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공격을 무뎌지게 만들었다.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매 세트마다 엎치락뒤치락을 벌이고도 결정적일 때마다 분위기를 내주면서 매 세트를 끌려다녔고, 점수차가 중반부터 벌어지면서 이를 뒤집지 못하였다. 김명관의 새가슴 기질은 여전했고 앞으로 갈 길이 멀기만 함을 보여줬다.
대한항공과의 경기는 상대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상대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고도 3세트에서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4세트도 같은 패턴으로 무너졌다. 범실은 상대보다 5개 많았는데 문제는 이게 다 클러치 범실이라는 것. 상대는 한선수와 황승빈이 번갈아 나올 정도로 여유를 부렸는데도 졌으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상황이 따로 없다.
우리카드와의 경기는 범실을 줄였고, 지난 2라운드 때처럼 서브 에이스도 상대보다 많이 기록하면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범실을 줄였다고는 해도 상대보다는 많았다는 것이 함정이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차영석이 고비 때마다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두 시즌 전 모드로 돌변하였다. 이 경기에서 차영석은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올렸고, 개인 최다 블로킹 기록을 다시 썼다. 그리고 김명관이 그 동안의 삽질 모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되었고, 다우디가 17점을 올린 덕에 6연패를 끊고 3라운드에서 승리를 기록하였다.
3라운드는 2라운드와 같이 1승 5패, 승점 3점을 기록하였다. 경기 내용은 늘 그렇듯이 초반은 대등하게 하다가도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도 김명관의 토스웍이 문제다. 그런데도 김명관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2단 패스 페인트를 남발하고 있다. 정확한 토스는 세터의 기본인데, 김명관의 토스는 너무 짧으면서도 너무 낮게 가기 때문에 스파이커와 맞지 않을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범실만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최태웅 감독이 아무리 세터 출신이라고 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차라리 외국인 코치를 데려오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34] 노재욱이 떠난 이후 세터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한데다 김명관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이니 이런 상태에서는 문성민, 전광인이 돌아온다 한들 큰 변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삼성화재전에서 토스가 살아나면서 팀이 6연패를 끊고 셧아웃 승리를 거둔 데 기여했다. 이대로만 간다면 좋겠지만 김명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이 시즌이, 아니 앞으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 16-20에서 KB손해보험은 팀 통산 26,000 세트 기록을 세웠다. 역대 4번째 기록이다.[2] 서브 에이스 3점, 백어택 12점, 블로킹 3점을 기록하였다.[3] V-리그는 이미 11월 24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고 있었다.[4] 조국기의 리시브가 잘 연결되면서 속공 득점이 된 것이다.[5] 다음 랠리가 허수봉의 서브인데, 이 때 석진욱 감독이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불렀고, 허수봉의 서브에 대해 주의를 준다.[6] 처음에는 선심이 인을 선언했지만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확인 결과 엔드 라인 밖으로 나간 것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최태웅 감독은 2세트에서 비디오 판독 두 번을 모두 성공하였다.[7] 이 때 허수봉이 엔드 라인 쪽으로 가서 땀과 공자국이 묻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8] 석진욱 감독이 이 비디오 판독과는 별개로 터치 아웃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는데 확인 결과 박준혁과 최민호 사이로 맞지 않고 나간 것이 확인되었다.[9] 사실 세터는 2단 패스 페인트를 쓰더라도 적절한 상황에서 써야 하고 대체적으로는 안정된 토스를 올려주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2단 공격 빈도가 많으면 많을 수록 상대 미들 블로커의 견제 대상이 되기 쉽고, 무엇보다도 상대팀 전력 분석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도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팀에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2단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10] 이 때 전병선의 서브 범실, 함형진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19-23으로 잠시나마 점수차를 좁혔다.[11] 이 때 펠리페가 동료들에게 한국어로 "미안미안미안"을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12] 정황상 송명근으로 보인다.[13] 허수봉이 착지 후에 팔꿈치가 네트에 닿았다.[14] 허수봉은 상무에서 군복무하는 기간 아포짓에서 줄곧 뛰었기 때문에 리시브를 할 기회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특히 당시 상무 감독은 박삼용으로 그 무지막지한 몬타뇨 몰빵을 저질러서 우승까지 했었던 장본인이다. 정황상 박삼용이 허수봉에게 리시브 훈련 자체를 안 시켰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니 최태웅 감독이 이를 지적하는 것이다.[15] 참고로 삼성화재는 14경기 중 승점을 획득한 경기가 9경기나 된다. 그럼에도 하위권에 처져 있는 것은 5세트 경기를 8번이나 치렀고 그 중 1번 밖에 못 이겼기 때문이다. 특히 그 팀의 외국인 선수 바르텍이 20점만 넘어가면 범실과 벽치기를 쏟아내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서 세트 후반에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다시 말하자면,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가 제 모양이 아닌 팀보다도 못한다는 것이다.[16] 어택 라인 밖에서 때렸지만 러셀은 전위에 있었기 때문에 백어택으로 기록하지 않는다.[17] 역대 15번째 기록이다.[18] 이 서브 에이스로 한국전력은 통산 팀 1,700 서브 에이스를 달성하였다. 역대 5번째 기록이다.[19] 허수봉은 지난 OK금융그룹전에서도 리시브 실패로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는데, 러셀의 서브에 다시 리시브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최태웅 감독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20] 3-3에서 임동혁의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였고, 확인 결과 김선호의 손에 맞고 나간 것이 확인되었다.영상[21] 정지석의 연타에 최민호가 얼굴을 맞아서 코트에 쓰러졌다.[22] 이 블로킹으로 최석기는 개인 통산 450 블로킹을 달성하였다. 역대 12번째 기록이다.[23] 하승우의 서브가 김선호에게 두 번 날아갔는데, 김선호가 둘다 리시브를 실패하면서 서브 에이스가 된 것이다. 곧바로 김선호는 함형진으로 교체되었다.[24] 최민호가 서브를 넣기 전에 알렉스가 너무 빨리 6번 자리로 갔다. 알렉스는 서브 상황에서 5번 자리에 위치해 있어야 했는데 말이다.[25] V-리그 통산 194번째 기록이기도 하다.[26] 바르텍이 43%, 신장호 18%, 황경민 17%의 공격 점유율이었다.[27] 김동영이 34%, 신장호 30%, 황경민 23%의 공격 점유율이었다.[28] 허수봉이 정성규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너무 길게 날아갔고 김명관이 이를 살리면서 내려오다 네트를 건드렸다.[29] 상대 이승원의 토스가 너무 높게 떴고, 박상하가 이를 때린 공이 빗맞는 바람에 현대캐피탈 코트로 넘어오면서 다우디가 다이렉트 밀어넣기를 할 수 있었다.[30] 높게 뜬 공을 왼쪽에 있던 차영석이 그대로 때렸다.[31] 2-3 상황에서 김우진의 오픈 공격이 볼데드 판정을 받으며 상대가 득점했는데, 최태웅 감독이 수비 성공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코트에 떨어지지 않은 것이 확인되어 리플레이가 선언되었다.[32] 역대 28번째 기록이다.[33] 이 때 다우디가 송준호로 교체되었다.[34] 대한항공 한선수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기까지는 사실 브라질 출신 세터 코치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이 좋은 선례로 남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