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20-2021시즌 진행 결과 | ||||||
1라운드 | '''2라운드''' | 3라운드 | 4라운드 | 5라운드 | 6라운드 |
1. 경기 일정
1.1. 11월 11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1.2. 11월 14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패1.3. 11월 17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패1.4. 11월 21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1.5. 11월 27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승1.6. 12월 2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
2. 2라운드 총평[clearfix]
1. 경기 일정
날짜 | 홈/어웨이 | 상대 | 세트 | 승패 |
11월 11일 | 어웨이 |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 0-3 | 패 |
11월 14일 | 홈 |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 0-3 | 패 |
11월 17일 | 홈 |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 1-3 | 패 |
11월 21일 | 홈 |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 0-3 | 패 |
11월 27일 | 어웨이 |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 3-1 | 승 |
12월 2일 | 홈 |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 1-3 | 패 |
1.1. 11월 11일 v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패
11월 11일 19:00, 인천 계양체육관, 관중수 747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대한항공 | 25 | 25 | 25 | - | - | 3 |
현대캐피탈 | 22 | 18 | 18 | - | - | 0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조민호 | 해설: 최천식 |
1.1.1. 경기 전
이 날 경기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제외한 모든 경기장이 전체 관중석의 50% 수준까지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지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최태웅 감독이 항의하다 세트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따라서 송병일 수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된다.1.1.2. 경기 상세
1세트는 1-1에서[1] 정지석의 터치 아웃 득점, 진지위의 B퀵 득점, 한선수의 연속 서브 에이스[2]가 나오면서 점수는 1-5로 벌어졌다.[3] 뒤이어 다우디의 퀵오픈,[4] 김형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는 3-5로 좁혀졌다. 이후 양팀이 3점을 주고 받은 뒤 6-8에서 다우디의 터치넷에 이어 조재영이 다우디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점수는 6-10.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뒤 11-15에서 비예나가 백어택과 서브 에이스로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1-17로 더 벌어졌다. 12-18에서는 이시우의 공격 범실로 12-19로 벌어진다. 그러나 13-20에서 곽승석의 범실,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으로 15-20으로 점수차가 좁혀진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18-24로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다. 이 때 현대캐피탈은 이시우가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19-24로 따라갔고, 최은석이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왔다. 최은석의 서브 타임 때 곽승석의 범실, 최은석의 서브 에이스,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22-24까지 따라갔으나 최은석이 서브 범실을 저지르는 바람에 대한항공이 1세트를 가져간다.2세트는 1-1에서 한선수의 서브 범실과 오버 네트, 이시우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4-1로 앞서갔다. 그런데...
정지석의 연타에 최민호가 약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크게 벌어지면서 부상을 당하고 만다.
이후 6-3에서 이시우의 서브 범실, 비예나의 연속 백어택 득점으로 점수는 6-6 동점이 되더니 7-7에서 정지석이 두손으로 밀어넣기를 성공하여 승부가 역전되었다.[5] 이후 8-9에서 신영석의 터치넷으로 점수는 8-10이 되었고, 10-12에서는 비예나에게 다이렉트 킬을 당하더니, 다우디가 진성태에게 가로막히면서 10-14으로 더 벌어졌다. 이후 12-16에서 곽승석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점수는 12-17이 되었고,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17-22가 되었다. 이 때 비예나의 공격이 안테나를 맞고 나갔지만 비예나가 블로커 아웃에 이어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면서 어느 새 상대가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였다. 그러자 송병일 수석 코치가 작전 타임을 부르고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하면 너무 아쉽지 않겠냐, 지금? 뭐, 소리도 못 내보고 나오잖아, 지금, 어? 형진아, 지금 연습했던 거 지금 못하고 있어, 한 번도 못하고 있어. 해 보고 나와야지, 그지? 오케이.
그럼에도 아랑곳없이 비예나가 이번에는 연타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를 가져간다.[6]3세트는 시작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다. 그러나 5-5에서 비예나의 오픈 득점, 한선수의 블로킹,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이어지면서 점수는 5-8이 되었다. 6-9에서는 정지석이 연속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6-11로 점수는 더 벌어졌다. 이후 9-14에서 한선수가 또 한번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9-15. 여기에 신영석의 터치넷, 비예나의 블로커 아웃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9-17이 되었고, 승부는 사실상 결정되었다. 10-18에서 최민호의 A퀵 득점,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7]가 나오면서 점수차는 12-18, 6점차로 좁혀졌고, 14-20에서는 최은석의 서브 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이 15-20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16-21에서 김형진의 서브 범실, 진성태의 A퀵이 블로커 아웃되며 점수는 16-23이 되었다. 그리고 그 흐름은 그대로 이어지면서 대한항공이 경기를 가져갔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최민호는 손가락 부상으로 2주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블로킹 옵션이 하나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이는 다음 경기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오게 된다.
상세 결과
1.2. 11월 14일 vs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패
11월 14일 14: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518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0 | 20 | 18 | - | - | 0 |
삼성화재 | 25 | 25 | 25 | -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세진 |
1.2.1. 경기 전
현대캐피탈은 지난 대한항공과의 매치에서 신나게 털리면서 3연패를 기록하였다. 더구나 그 경기에는 최태웅 감독이 나서지 못한 까닭에[8] 분위기가 어수선했고, 이를 바꾸기 위해 이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경기 전날에 신영석이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것이다. 여기에 황동일과 김지한이 같이 따라갔다. 그 대신 김명관, 이승준이 합류하는데 역시나 팬덤은 또다시 난리가 났다. 아무리 리빌딩을 한다고는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인데 일찌감치 수건을 던진 꼴이기 때문이리라. 이제는 신영석이 없이 최민호와 박준혁 or 차영석의 센터라인이 얼마나 잘 해줄지가 관건이다. 그런데 최민호조차도 손가락 부상을 당한 상태이다.상대는 이 경기를 앞두고 5연패에 빠졌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김광국이 한국전력으로 이적하였고, 그 반대 급부로 김인혁, 안우재, 정승현이 들어왔다. 김인혁이 들어왔으니 윙스파이커의 전력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김인혁은 지난 시즌에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한 경기 국내 선수 개인 최다인 10개의 서브 에이스[* 한 경기 최다 서브 에이스는 그로저의 15개이다. 그로저는 세 세트만 뛰고도 이 기록을 세웠다. 다만 김인혁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서 이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1.2.2. 경기 상세
이 경기에 최민호가 빠지면서 차영석, 박준혁이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1세트는 1-1에서 박준혁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범실이 나오면서 1-3으로 뒤쳐졌지만, 2-4에서 이승원의 터치넷, 송준호의 블로킹, 김정윤의 터치넷, 바르텍의 범실, 차영석의 블로킹,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 바르텍의 범실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9-4가 되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점수는 15-10이 되었는데,[9] 이 때 황경민의 퀵오픈, 바르텍의 백어택, 김우진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점수는 15-13으로 좁혀졌다.[10] 급기야 16-14에서 김우진의 오픈 득점, 박상하의 블로킹, 김우진의 블로커 아웃이 차례로 터지면서 16-17로 역전되었다. 이후 17-18에서 박주형의 범실, 박상하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점수는 17-20이 되었다. 이후 19-22에서 김형진이 띄운 공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나간데다, 이시우가 김정윤에게 블로킹 당하면서 점수는 19-24, 5점차로 더 벌어졌고, 그대로 삼성화재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시작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는 어느 새 9-9가 되었다. 이 때 상대 김우진의 퀵오픈에 이어 이시우와 다우디가 범실을 하면서 점수는 9-12. 10-13에서 송준호가 어택 라인 오버를 저지르며 점수는 10-14가 되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뒤[11] 12-16에서 박준혁의 토스가 넘어가는 바람에 상대편 김정윤의 다이렉트 킬로 이어지면서 점수는 12-17이 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그대로 삼성화재가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시작과 함께 김명관이 서브 범실을 하였고, 다우디가 오픈 득점을 올렸지만 신장호의 퀵오픈, 바르텍의 블로킹, 다우디의 범실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점수는 1-4가 되었다. 2-5에서는 바르텍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면서 2-6이 되었고, 양팀은 3점씩 주고 받았다. 이 때 이승원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5-10이 된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데 한 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 상대 팀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주고 받았다.[12] 그리하여 점수는 어느 새 16-21이 되었는데, 이 때 현대캐피탈은 박준혁의 A퀵, 그리고 원포인트 서버 최은석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가 18-21이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최은석의 서브 범실에 이어 이시우의 더블 컨택, 차영석의 범실, 상대 김우진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8-25가 되었고, 그대로 삼성화재가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3. 11월 17일 v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패
11월 17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234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0 | 25 | 26 | 19 | - | 1 |
OK금융그룹 | 25 | 27 | 24 | 25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김세진 |
1.3.1. 경기 전
신영석을 한국전력으로 보낸 대가는 처참했다. 전 경기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셧아웃 패를 당한 것이다. 이로써 4연패를 당하였으니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그 상대가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가 지난 KB손해보험과의 리턴 매치에서 완패하기는 했어도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1.3.2. 경기 상세
위에서 보다시피 팬심의 이탈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날은 주중이고 30% 입장이 가능하고 서로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것을 감안한다고 하여도 관중이 234명이 입장하였다.
1세트 1-1에서 이시우의 서브 범실, 펠리페의 퀵오픈 터치 아웃 득점이 나오면서 1-3으로 리드를 내준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데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다우디에 너무 기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윽고 7-9에서 송명근의 백어택 득점으로 7-10으로 벌어진다. 9-12에서 다시 송명근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주며 9-13. 이 때 김형진이 김명관으로 교체되었다.[13] 11-15에서 김명관이 2단 백 패스 페인트를 성공하더니,[14] 김선호가 송명근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그렇게 점수는 13-15가 되었지만 15-17에서 진상헌의 B퀵, 펠리페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다시 15-19로 벌어졌다. 곧이어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이렇게 말한다.
블로킹이 다우디 있을 때하고. 센터들, 다우디 있을 때 교대하고 없을 때 블로킹 잘 교대하고. 범실이 우리가 거의 점수를 다 낸다고. 점수를. 긴장하지 말고. 차라리 범실을 하려면 과감히 하다가 범실을 하라고. 맞춰 때리다가 이렇게 하지 말고, 아니면 천천히 너희들이 콜 플레이를 해줘야지.
작전 타임 이후 16-20에서 다시 펠리페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16-21.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OK금융그룹이 1세트를 가져갔다.2세트는 김명관이 선발 출전했는데, 1-1에서 김선호의 서브 범실, 최민호의 벽치기, 박주형의 홈런 등 3연속 범실에다 차영석의 A퀵이 박원빈에게 가로막히면서 현대캐피탈이 1-5로 리드를 내줬다. 곧바로 다우디의 오픈 득점, 박준혁의 블로킹,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4-5로 점수차를 좁혔는데, 상대는 심경섭의 퀵오픈 득점 뒤에 펠리페의 서브 타임 때 현대캐피탈 리시브가 흔들리는 바람에 심경섭이 연속 다이렉트 킬을 성공하면서 점수를 4-8로 만들었다. 이후 양팀이 3점을 주고 받은 뒤 7-11에서 김선호의 퀵오픈, 심경섭의 백어택 범실,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10-11.[15] 이후 양팀은 1점과 3점 사이에서 점수를 주고 받는다.[16][17]
21-23에서는 심경섭이 블로커 아웃을 성공했지만 볼데드가 아직 나지 않은 상태에서 센터 라인을 넘어가는 바람에 범실로 기록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22-24로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때 박준혁의 A퀵에 이어 긴 랠리 끝에 상대 세터 이민규의 2단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24-24, 듀스가 되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25-25에서 김선호의 퀵오픈이 이민규에게 가로막혔고, 김웅비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세트스코어는 0-2.
3세트 시작과 함께 김선호의 터치 아웃 득점, 다우디의 오픈 득점으로 2-0으로 현대캐피탈이 앞서갔지만, 곧바로 김명관의 서브 범실, 김웅비의 블로킹, 펠리페의 블로커 아웃, 다우디의 공격 범실이 차례로 나오면서 2-4로 다시 리드를 내주었다.[18] 그러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이렇게 말한다.
전부, 점수가 우리가 갑자기 많이 주니까 전부다 급해서 그런 거야. 그러니까 비디오 판독 막 불러달라고 하지. 정확하게 봐. 냉정하게 천천히 하라니까. 어쩔 수가 없어. 보고 와. 지금 막 나오지 않는다니까. 천천히 하나 둘, 하나 둘 기다려. 참고 인내해. 걱정하지 말고 인내해. 괜찮아.[19] |
이후 5-7에서 김명관의 토스가 너무 길게 다우디에게 가는 바람에 다우디가 헛스윙을 하였고, 뒤이어 김웅비의 서브 에이스, 송명근의 직선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5-10이 되었지만 곧이어 박주형의 퀵오픈과 다우디의 연속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점수는 8-10으로 좁혀졌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뒤 11-13에서 다우디의 블로커 아웃, 김웅비의 범실, 다우디의 수비 터치 아웃이 나오면서 그렇게 점수는 14-13으로 역전되었다. 심경섭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가 맞불을 놓았고, 이민규의 토스 범실, 차영석의 블로킹이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17-14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앞서갔다. 이후 18-15에서 진상헌의 A퀵, 박주형의 범실이 나오면서 18-17로 점수차가 좁혀졌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마침내 22-20에서 송명근의 백어택, 펠리페의 블로커 아웃이 나오면서 점수는 22-22, 동점이 되었다.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김명관에게) 훈련한 거 여태까지 계속 나오고 있잖아, 그치? 지금 점수가 지금 저렇게 되어 있거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게 다시 돌아가지 말고 리듬만 잡으면 되는 거야. 야, 랭킹1위 어디갔어? 김선호! 공격 포인트 날려, 그냥!
곧바로 전진선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지만 펠리페의 퀵오픈, 김명관의 오버 네트 범실로 듀스가 되었다. 곧바로 다우디가 오픈 득점을 올리더니 심경섭의 공격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시작과 함께 상대 심경섭의 퀵오픈, 송명근의 백어택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0-2가 되었다. 양팀이 3점씩을 주고 받은 뒤 3-5에서는 다시 김선호의 범실에 이어 다우디가 곽명우에게 가로막히는 바람에 3-7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다시 3점씩을 주고 받은 뒤 6-10에서 이번에는 다우디가 퀵오픈 범실을 저지르며 점수는 6-11까지 벌어졌다. 다시 점수를 주고 받은 다음 10-15에서 펠리페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10-16, 여기에 다우디가 범실로 화답하며 점수는 10-17이 되었다. 뒤이어 전진선이 2단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니, 이것으로 상대에게 분위기는 완전히 넘어갔다. 이후는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상대가 먼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OK금융그룹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4. 11월 21일 v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패
11월 21일 14:00, 천안 유관순체육관, 관중수 374명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21 | 14 | 32 | - | - | 0 |
KB손해보험 | 25 | 25 | 34 | -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신승준 | 해설: 김요한 |
1.4.1. 경기 전
이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염이 크게 확산되면서 대한민국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가기 시작했고,[20] 이에 대한민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KOVO에서 11월 19일 삼성화재-대한항공 경기부터 다시 30%로 입장 규모를 줄이게 되었다.[21]지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3세트를 그나마 선전하면서 다시 셧아웃 패를 면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또 졌고, 이 패배로 현대캐피탈은 구단 역사상 첫 5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다우디에 너무 기대는 플레이는 여전했고, 범실이 37개나 나왔다. 이런 상황이라면 누군가 팀 분위기를 잡아줘야 되는데[22] 그렇지 않으니 선수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리빌딩을 위해 이런저런 패턴을 활용해 보기도 하지만 팬심은 그걸 이해하지 않는다. 누군가 말했듯이 팬에게는 승리를 선사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23]
상대는 역시 케이타를 앞세워 나올 것이다. 게다가 김정호, 김동민의 윙 스파이커가 지원사격을 할 것이다. 그러나 케이타가 안젤코, 가빈, 레오처럼 미친듯이 때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24] 일단 상대가 1라운드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는데, 이 때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케이타가 체력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보자면서 기다렸는데, 정말로 케이타의 체력이 떨어졌고, OK금융그룹은 이를 이용하여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여기에 상대는 지난 경기인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풀세트 접전 끝에 지면서 체력 문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현대캐피탈의 유관순체육관에서의 역대전적은 압살에 가까울 정도로 현대캐피탈에 밀리는 점도 한 몫 할 수는 있지만, 현대캐피탈이 리빌딩을 시작한만큼 현대캐피탈에게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2. 경기 상세
이 날 경기에는 전 배구 선수 김요한이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서 처음 나오게 되었다. 김요한은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에 2007년에 입단하여 활약하다 2017년에 OK저축은행으로 이적했으며 2019년에 은퇴하였다.1세트는 2-2에서 박진우가 차영석의 A퀵을 막더니, 김홍정이 서브 에이스를 올렸다.[25] 점수는 2-4. 양팀이 3점을 주고 받은 뒤 김홍정이 송준호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면서 5-8이 되었고, 6-9에서는 황택의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줬고, 다우디의 공격이 안테나를 맞으면서 6-11이 되었다. 하지만 7-12에서 차영석이 백A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고, 케이타가 범실을 하면서 10-12가 되었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20-22가 되는데 케이타의 백어택 득점 이후 김동민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는데 다우디가 간신히 3단으로 넘긴 것이 멀리 나가면서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1에서[26] 김동민의 백어택, 김선호의 범실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1-3으로 리드를 내준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뒤 4-6에서 김동민이 직선 오픈 득점에 이어 케이타의 서브 에이스, 김정호의 백어택 득점이 잇따라 나오면서 점수는 4-9로 벌어졌다. 다시 양팀이 4점을 주고 받은 뒤에는 김홍정이 김선호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8-14로 좀 더 벌어진다. 9-15에서는 김명관의 다이렉트 킬이 나가면서 9-16으로 더 벌어졌다. 양팀이 다시 3점을 주고 받은 뒤 12-19에서는 다우디가 다시 범실을 저지르면서 12-20까지 벌어졌고, 13-21에서는 김선호의 범실과 김명관의 오버 네트 범실이 나오면서 점수는 13-23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지금 우리가 이런 과정을 겪어야 돼. 겪을 수밖에 없어, 지금은. 앞으로 우리가 더 잘 될 거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어려운 걸 극복을 해야 돼. 그런데 이런식으로는 안 된다는 거야. 알았어? 안 된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어? 천천히 하되, 이런 식으로 지면 화가 나야돼, 열을 받아야 돼↗~~~~!!!!!!!! 알았어????
하지만 이런 작전 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김정호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주면서 상대에게 세트 포인트를 내줬고, 그대로 KB손해보험이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0-2.[27]3세트 시작과 함께 김동민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오픈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2-0으로 앞서갔다. 양팀이 3점을 주고 받은 뒤 5-3에서는 김명관이 김동민의 퀵오픈을 가로막았고 박준혁의 B퀵 득점, 다시 김명관의 블로킹,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면서 9-3으로 점수차를 벌린다. 곧바로 상대 케이타의 퀵오픈 득점, 박진우의 B퀵 득점으로 점수는 9-5.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점수는 18-14가 되는데, 케이타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18-15가 되더니, 19-16에서 김동민에게 서브 에이스를, 박진우에게 다시 블로킹 득점을 각각 내주면서 점수는 19-18로 좁혀졌다. 차영석이 B퀵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차영석이 서브 범실을 하였고, 상대 서브에 박주형이 흔들리면서 이는 김홍정의 다이렉트 킬로 이어진다. 점수는 20-20 동점. 이런 가운데 상대가 역전을 하면서 어느 새 상대가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는데, 이 때 차영석이 B퀵 득점을 올리면서 24-24 듀스가 되었고, 다우디가 퀵오픈을 성공하여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곧바로 상대가 김동민의 퀵오픈, 황택의의 다이렉트 킬이 터지면서 다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26-27에서 김선호의 공격이 범실 판정을 받았는데,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게 된다. 확인 결과는 라인에 살짝 걸치면서 인 판정이었고, 경기는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 그렇게 양팀이 다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이제 9번째 듀스가 되며 점수는 32-32가 되었는데, 이 때 김정호의 백어택 득점이 나오더니 김동민의 서브에 다시 박주형이 흔들리면서 또 황택의에게 끝내기 다이렉트 킬을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KB손해보험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1.5. 11월 27일 vs 서울 우리카드 위비: 승
11월 27일 19:00, 서울 장충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우리카드 | 17 | 25 | 22 | 26 | - | 1 |
현대캐피탈 | 25 | 20 | 25 | 28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윤성호 | 해설: 최천식 |
1.5.1. 경기 전
이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 정부는 11월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고, 이에 따라 KOVO는 11월 24일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부터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시켰다.[28][29] 이에 따라 이 경기부터 관중수를 기록하지 않는다.현대캐피탈은 지난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셧아웃패 당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지난 경기에서 범실만 29개로 자멸했으니 지지 않은 게 이상할 것이다. 야구로 치면 병살타가 많이 나오거나, 득점 찬스에서 잔루 만루로 끝나는 이닝이 많은 꼴이다. 여기에 조공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지 못한 탓에 서브로는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의 강서브에 당했으니 상대는 그야말로 살판났던 것이다. 이후 11월 22일에 삼성화재-한국전력 경기에서 한국전력이 3-2로 승리하여 승점 2점을 얻으면서 5위로 올라섬과 함께 현대캐피탈은 꼴찌로 내려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허수봉과 함형진이 상무에서 11월 22일에 전역하여 이 경기부터 출장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데,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허수봉의, 허수봉에 의한, 허수봉을 위한 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30] 그와 함께 구자혁이 11월 24일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면서 삼성화재로 이적하였다.
상대는 전 경기인 대한항공전에서 나경복이 우측 발목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하였고, 3~4주 진단을 받아서 한동안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나경복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류윤식, 한성정, 한정훈 등으로 메울 것으로 보인다.
1.5.2. 경기 상세
이 날 경기에 허수봉이 전역 후 처음으로 나서게 되었는데, 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하였다.1세트 시작부터 양팀은 잠시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며 점수는 2-2가 되는데...
이어진 랠리에서 김선호가 간신히 발로 넘긴 공이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3-2가 되었고, 하현용에게 A퀵 득점을 내줬지만 곧이어 한성정이 블로킹 과정에서 터치넷을 범했고, 김명관의 2단 공격 득점, 알렉스의 범실이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6-3으로 앞서가기 시작한다. 양팀이 5점씩 주고 받은 뒤 11-8에서 다우디가 블로킹하다가 터치넷을 범했고, 곧이어 하현용에게 B퀵 득점을 내주며 점수는 11-10이 되기도 했지만 12-11에서 허수봉이 파이프 어택과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하며 14-11이 되었다.[31] 이후 15-12에서 최민호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고[32] 상대 알렉스가 다시 범실을 저지르며 점수는 17-12. 이후 18-13에서는 김명관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19-13으로 더 벌어진다.[33] 곧바로 신영철 감독이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어 보지만[34] 다우디가 하이볼 오픈 및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21-13으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1세트는 현대캐피탈에게 넘어갔다. 그렇게 양팀이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어느 새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현대캐피탈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1-1 상황에서 하현용의 A퀵 득점에 이어 다우디의 범실이 나왔고, 다시 하현용의 블로킹 득점과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가 잇따라 나오면서 점수는 한순간에 1-5로 벌어졌다. 곧바로 최민호가 A퀵에 이어 다이렉트 킬로 연속 득점하면서 3-5를 만들었고, 알렉스에게 퀵오픈 득점을 내줬지만 다시 최민호가 A퀵에 이어 블로킹으로 다시 연속 득점하면서 5-6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7-8에서 상대 최석기에게 A퀵 득점을 내준 뒤 다우디가 다시 범실을 저지르면서 점수는 7-10으로 벌어졌고, 8-11에서는 하승우가 서브 에이스를 올렸고, 다음 랠리에서 김명관과 김선호가 서로 부딪히는 바람에 김명관이 더블 컨택을 저지르며 점수는 8-13가 되어 현대캐피탈이 리드 당하게 되었다. 9-14에서는 한성정의 서브에 허수봉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류윤식의 다이렉트 킬로 이어지며 9-15가 되었고,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은 후 10-16에서 다우디가 이승준으로 교체되었다. 이승준은 교체되자마자 바로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1-16이 되었고, 뒤이어 최민호가 알렉스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12-16으로 점수차가 좁혀진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35] 15-19에서는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16-19가 되었고, 뒤이어 17-20에서는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점수는 18-20. 19-21에서는 다시 들어온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한 데 이어 이어진 랠리에서 2단 토스를 한 공이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19-23까지 벌어졌다. 작전 타임 이후 김선호가 시간차 득점을 올렸으나 곧바로 서브 범실을 하면서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긴 랠리 끝에 김명관이 공격 범실을 저지르는 바람에 2세트를 우리카드가 가져갔다.
3세트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였는데, 한 팀이 2점차로 앞서 나가다가도 얼마 가지 않아 동점이 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점수는 어느 새 21-21이 되었는데, 이 때 알렉스의 서브 범실에 이어 허수봉이 직선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23-21, 2점차가 되었다. 이 때 알렉스에게 백어택 득점을 내줬지만 다우디가 맞불을 놓으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에 먼저 이르렀고, 이 상황에서 최민호가 서브를 넣을 때 상대 포지션 폴트[36]가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3-3에서 다우디의 터치 아웃 득점에 이어 최민호가 B퀵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5-3으로 앞서갔다. 6-4에서는 김명관이 한성정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를 7-4로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장준호의 B퀵 득점, 다우디의 백어택 범실, 하현용의 블로킹 득점이 차례로 나오면서 7-7 동점이 되었고, 여기에 알렉스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면서 7-8로 역전되었다. 이후는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면서 점수는 15-15가 되었고, 이 때 허수봉의 대각 오픈 득점에 이어 한성정의 범실, 뒤이어 김명관의 2단 패스 페인트 득점, 알렉스의 백어택 범실로 점수는 19-15로 벌어졌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뒤 23-19에서 박준혁이 알렉스의 퀵오픈을 가로막으며 24-19, 현대캐피탈이 매치 포인트에 이르렀다. 그러나 허수봉의 서브 범실에 이어 상대 이호건의 서브에 다시 허수봉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류윤식의 다이렉트 킬이 나왔고, 류윤식이 블로커 아웃 득점을 올린 뒤에는 김선호의 범실, 알렉스의 밀어넣기 득점이 나오면서 24-24 듀스가 되었다. 양팀의 듀스 랠리는 얼마 가지 않아 26-26에서 다우디의 토스를 받은 최민호가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27-26이 되었고, 이 상황에서 김선호가 끝내기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면서 현대캐피탈이 경기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 날 27일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2라운드 첫 승리 및 승점을 따냈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상세 결과
1.6. 12월 2일 vs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패
12월 2일 19:00, 천안 유관순체육관 | ||||||
팀 | 1 | 2 | 3 | 4 | 5 | 세트 |
현대캐피탈 | 16 | 25 | 21 | 26 | - | 1 |
한국전력 | 25 | 19 | 25 | 28 | - | 3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김요한 |
1.6.1. 경기 전
이제는 신영석, 황동일을 상대 선수로 만난다. 신영석은 이적 첫 경기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신들린 활약을 펼치며 한국전력이 시즌 첫 승리를 올리는 데 기여하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영석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는 KB손해보험, 삼성화재, OK금융그룹을 차례로 이기며 4연승을 기록,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 신영석을 상대로 만나게 되니 현대캐피탈 팬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아쉬울 수밖에 없다.1.6.2. 경기 상세
1세트 2-2에서 황동일이 2단 공격과 블로킹으로 득점하며 점수는 2-4, 3-5에서는 다시 황동일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3-6으로 벌어진다. 이후 5-8에서는 이시몬에게 블로커 아웃을 내주면서 점수는 5-9로 벌어진다. 그리고 6-10에서 김명관이 캐치볼 파울을 범하여 6-11이 되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얘들아! 기세라는 게 있어, 기세. 상대가 기세가 좋잖아. 그리고 우리보다 경험이 많고. 지금 우리는 천천히 해야 돼, 천천히. 너무 급하지 않게. 그리고~ 잘 생각해 봐. 앞으로~~! 너희들의 시대가 올거야! 걱정하지 마! 부담없이 해! 그냥 앞만 보고 달려가는 거야! 괜찮아. 막 부딪혀, 알겠어?
작전 타임 직후 김선호가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득점하면서 점수는 8-11이 되었고, 10-13에서 상대 황동일의 서브 타임이 되는데, 이 때 박준혁의 터치넷, 김명관의 범실,[37] 허수봉과 박준혁이 잇따라 범실로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0-17로 벌어졌다. 이 때 최태웅 감독이 블로커 터치에 대하여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였지만 결과는 노터치였고, 다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렀다.괜찮아. 계속 두드려야 돼. 계속 두드리면 열려.[38]걱정하지 말고 해. 범실이 중요한 게 아니야. 어. 두드려, 계속, (속공을) 써, 써, 써.
그럼에도 다시 황동일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더니 허수봉의 공격이 러셀에게 가로막혔고, 다우디마저 범실로 화답하면서 점수는 10-20으로 더더욱 벌어졌다. 다우디가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만회했지만 허수봉의 서브 범실과 김명관의 범실[39]이 이어지며 11-22로 더 벌어졌다. 이런 와중에 상대는 임성진을 투입하면서 여유를 부리기 시작한다. 이윽고 12-23에서 김선호의 퀵오픈, 다우디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더니, 박철우의 공격을 송원근이 가로막으며 15-23으로 점수차가 조금 좁혀졌다. 그러나 이미 커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한국전력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3-3에서 러셀의 블로커 아웃, 신영석의 블로킹, 차영석의 속공 범실[40]로 점수는 다시 3-6이 되어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내준다. 그러나 4-7에서 다우디가 연속 퀵오픈으로 6-7을 만들더니 8-9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잠시 동점이 되기도 했다. 곧바로 다우디가 서브 범실을 한 뒤에 최민호가 캐치볼을 저질러[41] 점수는 다시 9-11이 된다. 이런 가운데 10-12에서 다우디가 백어택으로 득점을 올리자 최태웅 감독이 뜬금없이 작전 타임을 부른다.
명관아, 피하면 안 된다니까. 무슨 얘기냐 하면, 미스한 거는 괜찮아. 고쳐진다니까, 그건. 지금 약간 긴장해서 그래. 고쳐져. 그런데 그거 미스 때문에 너가 편한 걸 토스하면 거기서 못 빠져나와. 상대가 다 읽어, 지금 다 읽어서 상대가 쫓아다녀. 영석이형은 우리나라 넘버 원, 너는 드래프트, 넌 1순위.[42] 붙어 봐, 할 수 있어!
그리고 차영석이 박철우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점수는 12-12로 다시 동점이 되었다. 양팀이 3점씩 주고 받은 후 15-15에서는 김선호와 최민호가 러셀의 두 번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현대캐피탈이 17-15로 역전하였다. 이후 18-16에서는 다우디의 백어택 득점, 조근호의 헛스윙이 나오면서 점수는 20-16으로 벌어졌다. 이후 21-17에서는 김선호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점수는 22-17이 되었고, 이후 23-19에서 다우디의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2세트를 가져갔다.3세트는 1-1에서 러셀에게 블로커 아웃을 내준 뒤 허수봉이 신영석에게 가로막혔고,뒤이어 조근호의 서브 에이스, 다우디의 범실이 차례로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1-5가 된다. 곧바로 다우디가 백어택 득점을 올렸지만 러셀에게 대각 오픈 득점과 블로커 아웃 득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2-8로 더 벌어졌다. 이후 3-9에서는 허수봉이 다시 한 번 신영석에게 가로막히며 점수는 3-10이었다. 하지만 러셀의 서브 범실, 다우디의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차례로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점수를 6-10으로 좁힌다. 곧바로 상대 신영석의 백A퀵, 이시몬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6-12로 다시 6점차가 된다.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 10-16에서는 허수봉이 박철우에게 블록당하면서 10-17, 곧이어 러셀에게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을 내주며 10-18로 더 벌어진다. 11-19에서 러셀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13-19로 다시 좁혔고,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16-22에서 허수봉이 퀵오픈 연타를, 다우디가 백어택을 각각 득점으로 만들면서 점수는 18-22로 좁혀진다. 19-23에서는 러셀이 밀어넣기를 성공했는데, 최태웅 감독이 센터라인 침범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였다. 확인 결과 신영석의 센터 라인 침범이 확인되어 점수는 20-23. 그러나 러셀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며 상대가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렀고, 그대로 3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 스코어는 1-2가 되었다.
4세트는 시작부터 양팀이 엎치락뒤치락을 벌이는 가운데 5-5에서 다우디의 범실, 황동일의 오픈 득점이 나오면서 다시 현대캐피탈이 5-7로 리드를 내줬다. 6-8에서는 러셀이 대각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6-9. 그러나 최민호가 B퀵과 블로킹으로 득점을 내면서 점수는 8-9가 된다. 양팀이 점수를 서로 연속으로 주고 받은 후 11-12에서 다우디가 대각 오픈, 블로커 아웃으로 연속 득점을 내며 13-12로 현대캐피탈이 역전하게 되었고, 14-13에서 다우디가 다이렉트 밀어넣기 득점을 내면서 점수는 15-13이 되었다. 16-14에서 다시 다우디가 러셀의 공격을 가로막더니 김선호가 직선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18-14로 달아난다. 다시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은 후[43] 21-17에서 김명관이 2단 패스 페인트로 득점을 내며 22-17로 달아난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상대는 러셀을 임성진으로 바꾸면서 반전을 꾀한다.
곧이어 최은석의 서브 범실, 조근호의 블로킹이 다시 나오면서 점수는 22-19가 되었고, 신영석이 서브 범실을 했지만 다우디도 범실, 뒤이어 다우디가 황동일에게 가로막히면서 점수는 23-21이 된다.[44] 허수봉이 직선 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캐피탈이 먼저 세트 포인트에 이르며 이제 파이널 세트를 향해 가고 있는 와중에 이시몬의 블로커 아웃,[45] 그리고 김선호가 연속으로 클러치 범실을 저지르면서 점수는 24-24 듀스가 되었다. 차영석이 블로킹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러셀과 다우디가 서로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점수는 어느새 26-26이 되었다. 이 때 최민호의 범실, 김명관의 토스 범실[46]이 나오면서 한국전력이 경기를 가져갔다.
상세 결과
2. 2라운드 총평
대한항공과의 경기는 1~3세트 모두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 정말로 손에 꼽을 정도로 탈탈 털렸다. 김형진의 뇌토스와 다우디 의존증은 여전했다.[47] 최태웅 감독이 언제까지고 다우디만 바라볼 거냐고 지적을 해야 될 일인데도 이 날 아예 출장할 수 없어서 이를 제어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삼성화재와의 경기를 앞두고 신영석과 황동일이 갑자기 한국전력으로 이적하면서 팬덤이 대폭발하였다. 이를 증명하듯 홈 경기장인 유관순체육관에는 고작 518명의 관중이 입장하였다. 주말 경기인 점, 그리고 유관순체육관이 최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3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48] 매우 적은 숫자인데, 이는 최태웅 감독의 무모한 트레이드에 대한 팬심의 이탈로 봐도 될 것이다. 역시나 팀의 기둥이 하나 사라졌으니 그렇게 맞이한 삼성화재와의 경기는 1세트 5점차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오히려 5점차로 리드 당하는 상황으로 바뀌면서 어이없게 무너지더니, 2세트도 얼마 못가서 내줬고 3세트는 아예 처음부터 끌려다닌 끝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OK금융그룹과의 경기는 박주형, 최민호를 빼면 어린 선수를 위주로 경기를 했는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했던가.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한 까닭에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다 범실을 저지르는 등 앞으로 갈 길이 멀기만 함을 보여줬다.
KB손해보험과의 경기는 상대 케이타가 무리 안하고도 18점을 뽑는데 비해 현대캐피탈은 범실로 자멸하면서 패했다.[49] 이 날 범실만 무려 29개나 기록했다. 거기다 시즌 초반 내내 지적받았던 조공 서브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였다. 서브는 기본적인 전술인데, 이것으로 흔들지도 못하니 연속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줄어들고, 그마저도 범실은 상대팀보다 10개나 더 많았다. 현대캐피탈의 역대 최악의 경기로 손꼽아도 모자를 정도다. 최태웅 감독은 2세트 두 번째 작전 타임 때 위 움짤에서와 같이 아예 크게 고함을 질렀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은 LG화재-LIG-KB손해보험으로 이어져 온 천안 원정 흑우팀을 상대로 0-3 셧아웃 패배를 내주는 치욕을 당했다.[50] 그렇게 6연패에 빠졌으니 현대캐피탈 팬 입장에서 볼 때는 내가 이러려고 현대캐피탈 배구를 보냐 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허수봉이 군 전역후 처음 경기에 나섰는데, 허수봉은 서브 에이스 4개를 기록하며 18점을 올렸고, 다우디를 잘 받쳐 주었다. 이 날은 그 동안 조공 서브로 조롱받던 모습이 아니었는데, 서브 에이스만 9-2로 앞선 덕분에 손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여기에 상대 나경복의 결장이 겹치면서 상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정훈에게 집중적으로 목적타 서브를 넣었기 때문에 그러했다. 모처럼 서브가 제대로 터져줬고, 블로킹은 9개로 적었지만 밀리지 않은 덕에 6연패를 끊고 2라운드에서 첫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막판 4세트에서 잘 나가다 김선호의 연속 범실이 결국 듀스로 이어지면서 패배로 이어졌다.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베테랑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경기라 해도 될 것이다. 데뷔 시즌을 맞는 선수가 연속으로 범실로 삽질하면 멘탈이 흔들리기 쉬운데 이럴 때는 베테랑이 나서서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맡아줄 베테랑은 없었고, 그 바람에 5세트로 갈 경기를 말아먹으며 1-3으로 무너졌다.
2라운드는 1승 5패, 승점 3점을 얻으면서 현대캐피탈에게는 역사상 최악의 라운드로 끝났는데 그 승리를 거둔 한 경기가 상대팀 주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어렵사리 얻어낸 점수라는 것이 안타깝다. 리빌딩을 할 때 베테랑을 다 빼고 어린 선수로만 하게 되면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한 예로 길이 남을 듯하다.
범실로 말아먹지를 않나, 조공 서브로 상대에게 좋은 기회를 내주고 있음에도 최태웅 감독은 아직도 어린 선수들을 현대캐피탈의 미래라며 리빌딩을 한다는데, 그 리빌딩을 하더라도 주장을 구심점으로 해서 리빌딩을 해야 하는 것이고, 또한 어린 선수들이 예전 경기에서 깜짝 활약했다고 그 선수를 키운다는 것도 팬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간과하는 모양이다. 물론 그 선수가 하루 아침에 탑 클래스의 선수가 될 수는 없겠지만 경험 많은 선수, 혹은 주장 선수의 활약을 보면서 하나씩 배워야 하는 것이 맞는데, 몇 경기에서 인생 경기 한 번 했다고 그것만 믿고 키우는 것은 자칫하면 팀의 미래마저 어둡게 할 수 있다. 여기에 최태웅 감독은 급기야 주장 신영석을 트레이드하는 사건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필요한 포지션이 있다면 누구든지 트레이드 하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시즌 중에 주장을 트레이드하는 것은 매우 몰상식한 짓이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를 시즌 중에 다른 팀으로 보내면 남은 선수들이 동요하기 때문이다.[51] 게다가 최태웅 감독이 신영석을 트레이드로 보낸 것에 대해 "언젠가는 리빌딩해야 될 일인데 지금이 적기라며 이제 재창단에 가까운 리빌딩을 시도한다"고 밝혔으니 이제는 팬심이 점점 떠나갈 것으로 보인다.[52][53] 앞으로 어떤 선수가 들어올지 알 수 없는데도 말이다.[54] 그리고 정말로 삼성화재와의 경기 이후 관중수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나마 허수봉이 전역 후 합류해서 다우디에 기대는 플레이가 줄어든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최민호, 박주형을 빼면 분위기를 잡을 선수가 없다는 점은 앞으로 이 시즌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세터 문제는 더욱 그러하다. 김형진, 김명관 이 두 선수의 들쭉날쭉한 토스를 어떻게 안정시키느냐도 숙제가 되었다. 다우디의 두 번째 시즌 초반 현재, 첫 번째 시즌 막판에 보여줬던 안 좋을 때의 다우디 폼에 가까운데, 따라서 군 전역하지 얼마 되지 않은 허수봉에게 기대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 시즌 신인 리베로 박경민의 스탯이 좋은 편인데, 상대팀은 굳이 리베로에게 서브를 넣지 않고 송준호, 허수봉에게 폭탄을 안길 것이니 수비가 큰 약점으로 지적받는 두 선수가 버티지 못하면 결국 똑같은 결과를 반복하게 된다.
[1] 0-1 상황에서 신영석의 서브를 리시브할 때 오은렬과 곽승석이 서로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오은렬이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머리보다도 곽승석의 체중이 오은렬 쪽으로 쏠리면서 오은렬이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오은렬이 엎힌 채로 코트 밖으로 나왔다.영상[2] 모두 송준호에게로 날아갔는데 송준호가 모두 실패하면서 연속 서브 에이스로 이어졌다.[3] 이 서브 에이스로 송준호는 리시브가 안 되는 것을 입증하였다. 왜 최태웅 감독이 임성진이 아닌 김선호를 1픽으로 데려왔는지를 알 수 있겠다.[4] 이 퀵오픈 득점으로 다우디는 개인 통산 300 백어택 득점을 올렸다. 역대 통산 39번째 기록이다.[5] 곧바로 송병일 수석 코치가 비예나의 다이빙 디그 여부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완벽하게 다이빙 디그를 성공시킨 것이 확인되었다.[6] 비예나의 연속 서브 에이스 장면[7] 다우디의 서브가 네트 백테를 맞고 갑자기 뚝 떨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서브 에이스로 이어졌다.[8]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 퇴장을 당하여 KOVO 규정상 1게임 출장 정지[9] 14-9에서 김형진이 김명관으로 교체되었다. 김명관은 현대캐피탈 소속으로 첫 출전을 하게 되었다.[10] 15-12에서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김명관에게 훈련할 때는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는데 지금 약간 경직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천천히 할 것을 주문하였다.[11] 10-14에서 이시우의 공격이 처음에는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최태웅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였고, 확인 결과 바르텍의 새끼손가락에 맞고 나간 것이 확인되었다. 이 때 바르텍이 전광판 비디오 판독 영상을 보면서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영상[12] 7-12에서 김선호가 들어오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13] 뒤이어 10-14에서는 송준호가 박주형으로 교체되었다.[14] 이게 인 판정을 받아서 다행이지, 조금만 힘이 들어갔다면 나갈 공이었다.[15] 곧바로 석진욱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송명근과 이민규 사이의 호흡이 맞지 않음을 지적하였다.[16] 12-14에서 긴 랠리 끝에 심경섭이 밀어넣기 득점을 올렸는데, 이 때 현대캐피탈 수비진 한가운데에 떨어져서 아무도 디그하지 못했다. 야구로 치면 텍사스 안타와 비슷한 셈이다.[17] 16-19가 되자 최태웅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르고 박경민 리베로에게 토스할 때 마이볼 크게 하라고 주문하는데, 이에 박경민이 큰 소리로 대답하자, 오히려 최태웅 감독이 대답 크게 하지 말라고 한다.[18] 이 때 최태웅 감독이 상대 터치넷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는데 확인 결과 터치넷이 아니었다.[19] 이에 대해 이기호 캐스터는 "감독은 인내하는데 선수들은 인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20] 11월 14일 당시 일일 확진자 수가 205명인데 이는 11월 22일 현재까지도 200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11월 18일에 300명을 넘어갔고, 그 이하로 줄지 않고 있다.[21] 이미 천안시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으로 1.5단계로 격상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난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부터 30%까지만 입장할 수 있었다.[22] 그걸 해 줄 선수가 여오현, 문성민, 신영석, 박주형, 최민호 같은 고참라인인데, 여오현은 그런 역할을 이미 열 시즌 이상 두 팀에서 해 줬다. 그는 자기 관리 잘 하고 은퇴를 준비하고 세대교체해서 물려줄 생각을 할 43살의 선수다. 문성민은 양 무릎 수술로 올 시즌 재활을 해야 한다. 신영석은 트레이드되어 한국전력으로 갔다. 그러면 박주형 최민호가 끌고 가 주어야 하는데 여기서 최민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그나마 박주형만이 사람답게 플레이하면서 혼자 고통받고 있다.[23] 현대캐피탈은 과거 현대자동차써비스 창단 초기부터 그래왔다. 30년 넘게 세대교체도 잘 하면서 성적도 좋게 올렸다. 하지만 2020-2021 시즌은 성적과 팬층까지 잡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렸다.[24] 애초에 케이타는 마른 체구라 그런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25] 여오현이 김선호의 리시브를 커버하려고 앞에 나섰다가 겹치면서 김선호의 손 맞고 코트에 떨어졌다. 이를 김요한 해설위원은 콜 사인만 잘하면 된다고 했다.[26] 0-1에서 박주형이 중앙 시간차 득점을 올리면서 개인 통산 1,500 득점을 기록하였다. 역대 46호 기록이다.영상[27] 현대캐피탈이 과거 V-리그 창설 때부터 LG화재-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라인만큼은 세트를 내주더라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끌려간 적은 없었다. 이쯤 되면 오랜 현대캐피탈 팬 입장에서는 안 봐도 비디오.[28] 원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전체 관중의 10%까지만 입장할 수 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및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아예 무관중 경기를 하게 되었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은 11월 24일에 열리는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 경기만 30%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11월 25일부터는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된다.[29] 다만 같은 날에 열리는 KBO 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은 원래대로 1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30] 지금도 다우디에게 지나칠 정도로 기대는데, 이제 허수봉이 돌아오면 다우디가 안 될 때에는 허수봉에게 기댈 것은 뻔하다.[31] 이 때 리베로 박경민이 허슬 플레이로 공을 살려냈는데, 이를 본 윤성호 캐스터는 리베로계에서 대단한 재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32] 짧게 서브한 공이 상대 수비 한가운데에 떨어져서 아무도 리시브할 수 없었다.[33] 한정훈에게 날아간 공이 그대로 손 맞고 아웃사이드로 날아갔다. 사실 한정훈은 현대캐피탈-삼성화재-우리카드를 거치며 도합 5시즌을 뛰고 있지만 불행히도 서브 리시브 시도는 단 9회밖에 없어서 이것이 약점이 되어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타겟이 된 것이다.[34] 당연하지만 한정훈의 리시브 불안에 대한 지적이었다.[35] 12-17에서는 최민호가 알렉스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역대 통산 500 블로킹 기록을 달성하였다.영상[36] 알렉스와 리베로 장지원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 알렉스가 왼쪽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일찍 움직이는 바람에 포지션 폴트가 난 것이다.[37] 네트 가까이로 오는 볼을 건드리지 못하고 놓쳤다.[38] 마태오 복음서(개신교는 마태복음) 7장 7절 ~ 8절에 나온 구절로, 원래 내용은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이다.[39] 김명관이 후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블로킹을 뜨면 안 되는데 점프를 뜬 상태에서 상대 다이렉트 킬에 몸을 맞고 넘어가면서 범실이 된 것이다.[40] 김명관의 토스가 낮게 가는 바람에 속공 타점이 맞지 않았다.[41] 김명관의 토스가 다시 낮게 가는 바람에 손에 닿지 못했고, 가슴팍에 맞으면서 상대 코트로 넘어갔다.[42] 이 말에 옆에 있던 최민호가 입이 쩍 벌어지는데 간신히 웃음을 참으려고 하는 것이다.영상 1:49 경을 확인하면 된다.[43] 19-15에서 박철우가 백어택 득점을 올리는데, 이 득점으로 박철우는 역대 통산 1,800 백어택 득점을 세웠다. 이는 역대 최초이다.영상[44] 황동일은 이 블로킹으로 역대 통산 250 블로킹 기록을 달성한다.영상[45] 이시몬과 다우디의 손에서 거의 동시에 떨어지면서 안테나를 맞았는데, 박주점 경기감독관은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발표한다.[46] 최민호에게 토스한 공이 너무 짧아서 최민호가 헛스윙하였다.[47] 오죽하면 이런 기사까지 나왔다. 제목에서 보듯 지나치게 자극적이긴 하지만 내용 자체만 보면 틀린 게 하나도 없다. 점수를 쉽게 내주고, 어렵게 챙겨오는 게 현대캐피탈의 문제점이기 때문.[48] 11월 11일 부로 입장 비율이 50%로 확대되었지만, 천안시는 확진자 증가로 인해 11월 6일 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되어 30%까지만 입장 가능하다.[49] 더욱이 김요한이 이 날 해설로 데뷔했는데, 그의 현역 시절에서도 못해봤던 천안 원정 3-0 승리라는 눈호강을 맛보았다.[50] 공교롭게도 다음날 여자부에서 이 경기와 거의 판박이 경기가 나왔다. 누나팀이 남동생팀과 똑같이 범실로 자멸하였고, 서브 에이스를 7개나 내주며 0-3으로 졌다. 게다가 두 팀이 2세트를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고, 3세트를 막상막하로 싸우다 진 것도 똑같았다. 게다가 보험사를 상대로 진 것도 똑같았고, 뭐 하나 되는 거 없었다. 덤으로 누나도 똑같이 6연패에 빠졌다.[51] 한국전력이 무려 7억 연봉을 쏟아부어가며 박철우를 괜히 영입한 것이 아니다. 나이가 많고 체력이 달리는 것을 알면서도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김과 함께 어린 선수들의 멘탈을 잡아주라고 데려온 것이다.[52] 11월 17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이기호 캐스터는 리빌딩을 할 때에는 성적을 버리고 하면 안 된다고 언급하였다. 여기에 김세진 해설위원은 시즌을 버리는 것은 팬들에 대한 미안함은 물론 잘못된 선택임을 강조하였다. 여기서 성적은 단순한 승패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하위권 팀이 되더라도 미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졌는지, 그리고 팀 분위기 역시 시즌을 치르면서 잘 유지되는지. 그리고 시즌 데이터를 토대로 비시즌 동안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확신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이 세 가지 모두 올 시즌 시작 때와 비교하면 한참이나 떨어져 있다. 그 결과는 2라운드에서 고작 승점 3점을 가져갔고 매 경기에서 보여주는 팀 시너지, 경기력도 우리카드, 삼성화재와 더불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53] 그럼에도 정태영 현대캐피탈 구단주는 11월 13일 신영석이 한국전력으로 떠나자, 자신의 SNS에 "꼭 좋은 결과를 보장한다는 법은 없지만, 팀 미래를 걱정하는 그 마음을 나는 이해하고 지지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여전히 신영석 선수의 팬으로 남을 것이고 멋있는 플레이를 기대한다. 설사 상대 팀이 현대캐피탈일지라도"라는 글을 올렸다.[54] 당장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 나올 선수 중 주목받는 선수는 아직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 오는 것은 뻘짓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