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23:11:57

코믹 마켓/참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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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문서에서는 일본에서 연 2회 개최되는 동인 이벤트인 코믹 마켓의 참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행사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코믹 마켓 문서 참고.
  • 이하 기술된 참가방법 중 일부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C97까지의 회차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인터넷 티켓 예약제로 바뀐 C99부터 철야조는 완전히 사라졌으며, 손목밴드 입장권 도입 등 이전과 참가방법이 크게 달라졌다. C102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장제한이 철폐되었으나, 입장권 제도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1. 개요2. 기초적인 일본어는 필수3. 코믹 마켓 준비물
3.1. (해외 참가자 한정) 항공권 준비3.2. 입장권 준비
3.2.1. 얼리 입장권3.2.2. 코스프레 선행 입장권3.2.3. 오전 입장권3.2.4. 오후 입장권
3.3. 군자금 준비하기
3.3.1. 현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3.3.2. 현금은 어느 정도 챙겨 가야 하나?
3.4. 숙소 잡기3.5. 공통 사항
3.5.1. 여름, 겨울 공통 준비물3.5.2. 주의사항/팁(공통)
3.6. 여름 코믹 마켓
3.6.1. 준비물 및 주의사항3.6.2. 여름 공략 팁
3.7. 겨울 코믹 마켓
3.7.1. 준비물 및 주의사항3.7.2. 겨울 공략 팁
3.8. 소지 금지품3.9. 카탈로그
4. 개장 전
4.1. 철야조(徹夜組)
4.1.1. 철야 정리권조(整理券組)
4.2. 호텔조(ホテル組)4.3. 시발조(始発組)4.4. 개장전 일반참가자4.5. 개장 이후에 오는 사람들4.6. 서홀의 경우4.7. 대기열에 줄을 선 이후4.8. 동홀의 경우
5. 개장 후
5.1. 일반적인 코미케의 공략5.2. 어떤 부스를 공략할 것인가?5.3. 지뢰5.4. 스태프
6. 기업부스
6.1.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7. 편의시설
7.1. 화장실7.2. ATM7.3. 편의점
8. 코스프레9. 코믹 마켓 회장의 통신사정10. 분실물11. 폐회 후12. 교통편
12.1. 코믹 마켓 참가편 (시발조)12.2. 코믹 마켓 참가편 (일반)12.3. 코믹 마켓 탈출편
12.3.1. りんかい線(린카이선)12.3.2. ゆりかもめ(유리카모메)12.3.3. 시내버스 (路線バス)12.3.4. 그 외
13. 궁극의 코미케 입장권
13.1. 서클티켓의 문제점13.2. 서클 티켓 이용 주의사항/Tip
14. 끝판왕 동인지 및 기타 물품 수송15. 참고항목

1. 개요

일본의 대형 동인 행사 코믹 마켓에 참가하고 즐기는 방법을 서술한 문서.

대형 전시회에 다수 참가해 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세계 유명 전시장과 비교하면 도쿄 빅 사이트는 여러모로 작은 공간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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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쿄 빅 사이트가 서구권의 전시회에 비해 작다는 것은 그만큼 인구 밀도가 높아진다는 맹점이 있다. 적어도 서구에서 열리는 대형 전시회는 숨 막히고, 자신의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인구 밀도가 높지는 않다. 즉 이 문서를 읽는 대다수의 초심자에게 코미케 참가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문서는 그러한 초심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2. 기초적인 일본어는 필수

코미케에 참가하고 싶다면, 기초적인 일본어를 알고 오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일본어가 아예 안 되면 스태프들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안 그래도 내부가 복잡한데 스태프들의 지시까지 들을 수 없다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중장기재류자가 아닌 단기체재(관광 등) 외국인이라면 혼자만 다쳐도 치료비 전액이 비보험으로[1] 하루 입원할 때마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깨지는데,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 여러 사람이 다치게 된다면 그 사람들의 피해도 전부 본인이 배상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즉, 코미케에서 영어는 잠시 쓰레기통에 갖다 버려야 한다. 이곳에선 일본어가 곧 세계 공용어이며, 일본어가 안 되면 스태프와의 소통 난이도는 급상승한다.

물론 코미케에서 일본어를 모른다고 길 잃을 일은 절대 없고, 국제부 데스크에 한국어가 가능한 스태프를 대기시켜서 한국인의 경우 불편함이 다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 참가자와 스태프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외국어[2]와 그림으로 된 용지를 배부하여 의사소통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간단한 소통만 가능한 것이고, 스태프들의 지시를 듣거나 줄의 맨끝(최후미)을 찾거나 고급 정보[3]를 캐치하기 위해서 약간의 일본어를 알고 가는 것이 권장된다. 몇 시간 줄을 서서 기껏 끝까지 왔더니 "신간은 1시간 전에 완매됐습니다." 소리를 듣게 되면 기분은 둘째 치고 그 1시간의 기회비용은 어떻게 커버할 것인가?

확률은 낮지만 가장 난감한 경우는 스태프가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에게 무언가 말하는 건데, 보통 스태프들이 잡는 경우는 지인이 아닌 이상, 경고나 주의를 주는 경우이다. 그냥 한 마디 하고 지나갈 경우 간단하게 네(하이) 정도만 해도 되는 간단한 주의이지만, 계속 잡고 서서 뭔가를 연신 말하고 있으면 큰 문제가 있는 거다. 이때 못 알아들어서 묵묵부답으로 대응할 경우, 단순한 오해임에도 뭐라 말할 수 없어 곤란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소매치기로 오인받았거나 성추행으로 오인받은, 까딱하면 경찰서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에는 상황실로 끌려가서 통역을 대주기는 하지만, 타지까지 와서 도둑으로 몰려서 통역을 끼고 하소연하기 전에 그 자리에서 오해를 푸는 게 여러모로 좋다.

3. 코믹 마켓 준비물

  • 코스플레이어라면 입장 시간대 및 수화물 보관, 코스프레 가능 장소 숙지 등으로 인해 하술한 내용과 다른 동선을 가지게 되나,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실하게 서술되어 있으므로 주의할 것.

3.1. (해외 참가자 한정) 항공권 준비

  • 일본인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숙소를 잡은 다음 이 항목을 볼 것.
  • 항공사를 정하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는, 본 문서의 동인지 및 기타 물품 수송 항목을 본 다음 이 항목을 볼 것.

통상적으로 여름 코미케는 8월 1~2주차, 겨울 코미케는 12월 30일~31일을 막날로 하여 치러지기 때문에, 여름·연말연시 휴가객과 항공권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통상적으로 항공권 가격이 비싸지고, 항공권을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자신이 살 물건의 양, 지갑 사정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자.
  • 저비용 항공사 이용: 한국발 도쿄(나리타)행 항공편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13곳이나 되고, 대형 항공사를 제외해도 10곳이나 된다.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보자. 다만 이러한 가격 비교 사이트의 경우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이 아닌 제휴 여행사를 통한 가격인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이유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싫다면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도 된다.
  • 비즈니스석 이용: LCC 가격이 비싼 경우 고려할 만한 옵션. 성수기 LCC 항공권과 가격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으며, 수하물 개수도 늘고, 라운지도 쓸 수 있고, 샤워도 할 수 있다.
  • 하네다행 항공편 이용: 나리타행 노선에 비해 비교적 값비싼 항공권이 주가 되나, 하네다 공항과 도쿄 도심, 도쿄 빅 사이트가 가깝다는 점, 그리고 비즈니스석과 비슷하게 성수기의 경우 가격이 큰 차이가 안 난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이건 일본 국외에 거주 중인 일본인 및 외국인에게 한정된 내용이다. 국적불문 일본 국내 거주자에게는 국내 행사이므로 이 고생을 할 필요가 없다.

3.2. 입장권 준비

코로나19 창궐 이후로는 손목밴드형 입장권이 필요해졌다. 이 손목밴드형 입장권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치러진 C102도 이를 유지하였고, 그 이후로도 입장권 정책이 유지되고 있다. 그간 코미케 준비위원회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철야조 문제를 완전 종식시켜 버린 것이 정책 유지의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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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夜来場者対策(以前よりお断りしている始発前の来場者がアーリー入場チケット発行により激減した)等のため、「午前入場リストバンド型参加証」よりも早い入場が可能な「アーリー入場チケット」(10時30分入場開始予定)はC104においても継続し、チケットペイを利用しての申込・抽選販売となります。
심야 방문자 대책(이전부터 금지해 온 첫차 전 방문객이 얼리 입장권 발행으로 격감했습니다) 등을 이유로 '오전 입장 손목밴드형 참가증'보다도 빨리 입장 가능한 '얼리 입장권'(10시 30분 입장 개시 예정)은 C104에서도 유지하며, 티켓페이를 통한 신청, 추첨 판매를 진행합니다.

입장할 때마다 손목을 들어 손목밴드 유무를 보여줘야 하며, 재입장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코미케 도중엔 절대로 손목밴드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

당연하지만 입장권마다 색이 다르며 날마다도 색이 다르니 반드시 본인이 원하는 입장권을 구매하자. 차액을 내고 상위 입장권으로 바꿔주는 서비스 같은 것은 절대 없다.

모든 티켓은 어떤 사유가 있든 절대로 환불이 불가능하며, 설사 코미케가 갑자기 중지되어도 환불되지 않는다. 미사용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가격은 C105 기준이다.

3.2.1. 얼리 입장권

개장 시각인 10시 30분에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으로, 코스프레 선행 입장권과 함께 유이하게 실물 입장권을 발급받아 손목밴드형 입장권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특정 사이트[4]를 통해 구매자 본인의 이름이 박힌 티켓이 발급되며, 상황에 따라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때문에 본인이 일본인이 아니라면 이름을 반드시 여권상 로마자 성명과 동일하게 해야 한다. 추첨 전이여도 신청정보 수정은 물론 취소 또한 회원탈퇴 이외의 방법으론 일절 불가능하니 제대로 입력했는지 올바른 날짜와 구역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입장권은 일별로 동관, 서관, 남관[5] 입장으로 나뉘며 반드시 해당하는 구역에 줄을 서야 한다.

티켓 판매 일정은 코미케 준비위원회에서 고지하며, 접수 후 추첨으로 티켓이 배분된다. 원하는 날과 입장하고 싶은 전시관(동/서/남)을 선택하여 응모한다.

가격은 장당 5,000엔이며, 수수료 330엔이 추가된다. 즉 양일을 얼리 입장권으로 입장할 경우 무려 10,660엔이 들어간다. 결제 방법은 일본 현지 패밀리마트를 통해 발권과 동시에 현금 결제, 신용카드 결제, PayPay 결제(일본 거주자 한정)이 있고, 발권은 일본 현지 패밀리마트에 있는 '멀티 복사기'에서만 가능하며, 코미케 전날까지만 발권할 수 있다.

추첨이 한 번만 진행되므로 추첨에서 떨어진다면 암표 외에는 표를 구할 방법이 없다. 암표를 구한다 해도 응모 후에는 이름 변경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대조하여 암표임이 적발될 경우 입장할 수 없다.

입장 순서는 이전의 철야조이며 시발조 포지션인 아래 오전 입장권보다 가격은 3배 이상 비싸면서 입장 순서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6] 본인이 초오오테 서클을 여럿 노리지 않는다면[7] 차라리 오전 입장권을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다.

티켓엔 8시까지 오라고 써있지만 8시부터 줄 이동이 시작되므로 상당히 뒷줄에 서게 된다. 늦어도 7시까지는 회장에 도착하는 게 권장된다. 늦게 와도 입장은 가능하지만 얼리권 뒤를 이어 11시부터 오전 입장자들이 바로 입장하기 때문에 11시 이후 도착한다면 오전 입장자보다 뒤로 입장하게 된다.

상술했듯 얼리 입장권은 절대 재판매하지도 말고, 재판매 티켓을 구입하지도 말 것. 코미케 측에서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여권이나 신분증과 티켓의 이름을 대조하여 본인 확인을 실시하므로 다 걸린다.

3.2.2. 코스프레 선행 입장권

개장 이전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으로 11시 이전까지 탈의실에서 나갈 수 없으며, 오전 손목밴드와 교환된다. 또한 아침에는 반드시 남쪽 탈의실만 이용 가능하다. 얼리 입장권과 동시에 신청을 받으며 본인의 이름이 박힌 실물 입장권이 발매된다. 역시 신분증(여권) 지참 필요. 얼리 입장권과 동일하게 추첨 방식으로 예매한다.

가격은 건당 3,000엔이며 수수료 330엔이 추가된다.

이점이라곤 오전 입장과 동시에 코스프레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서관 한정해서 오전 입장권에 비해 아주 살짝 먼저 들어갈 수 있다는 이점 뿐이며, 남쪽 탈의실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동쪽을 노린다면 오전 입장권보다 험난해진다. 시작부터 코스프레를 하고 바로 동인지를 구매하고 싶은 사람만 이용하는 걸 권장하며, 코스프레만 하고 싶다면 500엔 사후등록도 여전히 가능하므로 오전권으로 들어와 코스프레 등록하는 게 훨씬 싸다. (1210+500=1710엔)

3.2.3. 오전 입장권

얼리 입장권 이후로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여기부터 무기명 손목밴드형 티켓으로만 판매된다. 회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자신의 손목에 차면 된다. 얼리와 달리 동/(서/남) 구분이 없으며 바로 원하는 곳으로 가 줄서면 된다. 가격은 하루당 1,210엔이며 애니메이트, 토라노아나, 멜론북스의 매장 및 온라인 샵을 통한 사전 구매만 가능하고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C101까지는 한정수량 판매였기에 얼리와 동일하게 추첨제로 진행되었으며, 당시에는 상기 얼리 정도로 추첨 경쟁이 빡셌으나 C102부터는 입장제한 철폐로 인해 오전 티켓의 판매에 수량 제한이 없어졌다.

한국과 대만은 애니메이트가 정식으로 입점해있으므로 애니메이트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정해진 날짜가 지나 마감이 이루어지면 손목밴드가 택배로 배송된다! 이걸 들고 현장에서 손목에 자가 장착한 뒤 코미케에 참가하면 된다.

QR코드를 사용하는 e티켓 방식 또한 안내되어 있는데#, 이는 동인샵이 해당 국가에 진출하지 않아 손목밴드를 직접 배송받을 수도 없고 일본 동인샵에서 직구 또한 불가능[8]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다. QR코드를 소지한 채 현장에서 얼리조와 함께 교환 창구로 가서 QR코드를 찍으면 손목밴드로 교환해주는 식. 다만 교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표를 지참하고 오는 것보다 시간 손실이 있는 편이다.

입장 순서는 얼리 입장이 끝난 순간부터 순차적으로 입장하며 이전의 시발조와 비슷하게 들어간다. 빠르면 코미케 시작 후 20분, 늦으면 50분 정도 뒤에 들어간다. 줄 선 순서대로 입장하니 좀 더 빠르게 들어가고 싶으면 빠른 시간에 오는 게 권장된다. 윗 문단에 얼리조의 현장 도착 시간을 7시로 추천하는데, 이 시간에 도착해서 이동하면 일반 입장의 첫 조로 배정된다고 보면 된다.

얼리 입장자와 손목밴드 입장자는 줄을 따로 서는데, 손목밴드를 일일히 확인하는 손목밴드 라인과 달리 얼리 입장자 라인은 표를 일일히 확인하지 않는다. 이때문에 간혹 손목밴드 입장자가 얼리라인에 서는 경우가 있으며, 검표 때가 되어서야 알아차리고 손목밴드 라인 맨 끝으로 쫓겨나거나 알아서 뒤로 가는 사람이 꼭 나온다. 표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들이면 얼리 입장자 라인이 아닌지 한번 확인해보도록 하자.

3.2.4. 오후 입장권

아무리 빨라야 12시 30분 이후에 들어가는 입장권으로 구경 목적이나 코스프레 관람 위주로 보는 사람들을 위한 입장권이다. 오후권 또한 무기명 손목밴드형 티켓으로만 판매된다. 유일하게 현장판매를 진행하는 입장권이며, 아무리 빨리 와도 12시 30분까지는 입장할 수 없다. 대신 가장 저렴하며 C103부터 사전 구매 440엔, 현장 구매 1,000엔이다. 티켓 소지자와 티켓을 구매하는 줄이 다르므로 확인하고 서야한다.

사전 구매의 경우 오전 입장권과 동일하게 애니메이트, 토라노아나, 멜론북스의 매장 및 온라인 샵을 통해 구매하며, 현장 구매의 경우 티켓 당일판매 줄이 따로 있으므로 그곳으로 서서 구매하면 된다.

C103까진 오전 입장권과 같은 단색 디자인이였으나, 부정입장 방지를 위해서인지 C104부터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변경됨에 따라 오전 입장권과 확연이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다.

3.3. 군자금 준비하기

3.3.1. 현금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관광으로 오는 경우, 은행에서 환전 시 또는 현지 ATM에서 출금 시 천 엔짜리 지폐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 설마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 어떤 개인 부스에서도 신용카드는 절대로 안 받는다! 무조건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카드는 ATM에서 돈 뽑을 때나 쓰는 거다. C85에서는 교통카드 및 전자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부스가 나오긴 했지만 이건 극히 특수한 경우이다. # C103 기준, 기업 부스들은 신용카드, PayPay 등 현금이 아니어도 결제가 가능한 곳들이 많다. 물론 수수료 등을 이유로 현금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으니 한 번은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무작정 일반 부스에서 만 엔짜리를 내밀면 순간 그 서클은 잔돈 챙기느라 난리가 날 것이다. 또한 정오가 지나면 지폐는 풍부한데 잔돈이 떨어져서 애 먹는 서클들이 상당히 많다. 300엔, 혹은 600엔 하는 동인지를 살 때 동전으로 딱 맞춰서 내면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지도 모른다. '이 내려 오셨다' 며 기뻐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 굳이 기뻐하는 게 아니더라도 코미케에서 고액권을 내는 건 상당한 민폐로 통한다. 어쩔 수 없이 만 엔 지폐를 내야 하는 경우 보통 서클 담당자한테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게 기본 매너다. 하지만 정오가 지나고 한가해질 때에는 만 엔 지폐로 구입하면 오히려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구매하는 과정에서 천 엔짜리 지폐와 동전이 산더미처럼 많이 생기기 때문에 부피를 줄이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만 엔짜리 지폐는 먼저 물어보고 사용하자.

따라서 해외에서 출국 전 최대한 천 엔짜리를 많이 챙기도록 하자. 천 엔짜리를 많이 확보 못 했다면 편의점 등에서 만 엔짜리를 깨서 천 엔짜리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자. 코미케 전날에 미리 해두자. 당일 현장의 편의점에서 하면 매우 힘들고 또 민폐다. 아래 방법 중에는 숙소 주변에서 전철을 타면서 교통카드를 충전하며 교환하는 것이 제일 무난하다. 특히 역사의 충전 전용 키오스크는 잔돈을 모두 천 엔으로 뱉기때문에 1천 엔 충전하고 1만 엔 집어넣으면 천 엔 9장이 확보된다. 일본에서 Suica, PASMO 같은 교통카드는 한국의 신용카드급으로 웬만하면 다 결제되니 식사나 쇼핑 몇 번 하면 잔액은 충분히 다 털 수 있다.

당일 코미케 회장 주변에서 지폐를 확보하는 건 금물이다. 주로 이용되던 편의점은 현금 결제가 주요했던 과거엔 잔돈을 현금수송차 째로 파견하기도 했지만, 일본도 간편결제가 활성화 되어 현금 결제가 감소함에 따라 그냥 쿨하게 고액권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5천 엔까진 어떻게든 사정하면 받아주지만 만 엔으로 몇백 엔짜리 단품만 구매하면 웬만하면 거절당한다. 그래도 동전이 바닥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정말 바닥난다면 아예 비현금결제수단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다행히, 기업 부스만 노릴 생각이라면 그다지 천 엔짜리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대부분 물건 가격이 비싸다 보니 잔돈을 충분히 마련하기 때문이다. 다만 1,800엔짜리 물건이나 2,300엔짜리 물건에 만 엔짜리 내면 잔돈 거슬러 받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이것은 약속된 패배의 시퀀스이다(…). 만 엔짜리와 5천, 천 엔짜리를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도록 한다.

기업 부스에서 필요한 물건을 산 이후 개인 부스로 갈 생각이라면 천 엔 지폐에 굳이 목숨 걸지 않아도 된다. 어지간한 물건 사다보면 5천 엔 넘는 건 기본이고, 결국 만 엔 지폐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온다. 특히 천 엔 지폐가 많이 있으면 지갑이 두툼해지기 때문에 좋은 표적이 될 수 있다. 기업 부스 특설 페이지에 파는 물건과 가격이 모두 나와 있으므로, 철저히 계산을 해서 돈을 분배해놓도록 하자.

ATM에서 9000엔 단위로 인출하면 모두 천 엔짜리로 인출 됨으로 쉽게 천 엔짜리를 확보할 수 있다.
  • 유쵸은행의 ATM의 경우 인출하고 싶은 금액을 천 엔 단위로 입력하면 돈이 전부 천 엔 단위로 나온다. 최대 100매까지 가능(예를 들어 3만 엔을 천 엔짜리로 30장 인출하고 싶으면 30+千+円을 누르면 천 엔짜리 30장이 나옴).
  • 몇몇 은행의 ATM은 만 엔 이상 인출시 両替[11] 버튼을 누르면 만 엔에 한해 천 엔짜리 10장으로 나온다. 이 짓을 몇 번 반복하면 손쉽게 천 엔짜리 인출 가능.[12]

일본 거주 중인 사람 한정으로 동전을 많이 확보하고 싶으면 평일(주로 09시~15시)에 금융기관의 환전기기를 이용해라. 현금카드 1장에 하루 50~500매까지 환전무료이다.[13][14] 그런데 이건 일본에서 은행계좌 개설할 수 있는 일본인 및 중장기 재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만 해당한다.

게임센터에도 환전 기기가 있긴 한데 하지 말자. 모든 게임센터에서 사적목적으로 환전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걸렸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재수없으면 영업방해를 이유로 경찰서에서 조사받다가 코미케를 놓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오락실 게임 매니아여서 환전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게임을 하고 간다면 대부분은 터치를 하지 않는다. 특히 일본 거주자 중에서 단골 고객이여서 점장과 어느 정도 안면이 트인 오락실이 있다면, 그냥 점장한테 부탁하면 웬만하면 서비스 차원에서 해준다.

세븐일레븐의 ATM(電子マネー 버튼)에서 카드 거치대에 올려놓고[15] 1000엔 충전(チャージ)를 누른 후 만 엔권을 넣으면 죄다 천 엔짜리로 뽑혀나온다. 사철에서는 천 엔권 지폐로 다 주는 경우가 있으나 기계 재고에 따라 오천 엔권 1장+천 엔권 4장으로 뽑혀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코미케 탈출 준비+군자금 보충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다만 모바일 스이카, 파스모로 충전할 경우 신형 거치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대부분은 카드 투입인 구형 기기를 비치해두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 출국 전 국내 시중은행 환전할 때 주의사항을 설명하자면 권종별로 가능매수가 제한이 있어서 은행마다 나눠서 환전해야 한다. 예를 들어 5만 엔 어치를 전부 천 엔을 한 군데에서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은행은 최대 몇 장[16]까지 가능해서 전부하기 어렵다 설명할 것이다. 그럼 금액을 나눠서 환전해야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은행을 여러 번 가야 해서 번거롭지만 무난하게 천 엔권으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창구(ex> 신한, 하나, 농협, 우리은행에 우연히 동전(100, 500)도 있다고 하면 금상첨화다.[17]
100엔 동전이나 천 엔지폐가 많이 필요한 경우 시내 혹은 산골 지방에서 이런 교환기기가 보인다면 여기에서 해도 된다.

최후의 수단으로 천 엔짜리가 문제가 아니라 엔화 자체가 부족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한국의 카드로 엔화를 인출하기에는 VISA나 마스타카드 같은 국제 현금&신용카드는 필수에 국내 시중은행의 환전보다 수수료가 장난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의 시중은행은 환율우대 제도 같은 게 없어. 눈앞에 굿즈가 있는데 그깟 푼돈이 문제겠냐만 상당히 난감했지만, 외화 선불카드들이 생겨나면서 충전만 하면 수수료 없이 우대율 100%로 현지 인출이 가능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일반 국제 현금&신용카드로 인출해야 하는 경우 수수료가 난감하거나 일본의 모르는 은행을 쓰는 게 걱정된다면 시내 곳곳에 있는 세븐일레븐이나 유초은행 ATM을 가면 된다. 일본의 우체국 ATM과 세븐일레븐의 ATM도 해외발행카드로 현금인출이 가능하고 수수료가 타 은행과 비교도 안 되게 낮으므로 괜찮게 이용할 수 있다.[18] 딱히 코미케가 아니라도 일본에서 지내다 돈 쓸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알아두는 게 좋으며, 일본 국외 발행 카드라고 따로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지는 않으니 안심하자. 환전수수료는 비싸게 요구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atm 이용은 최후로 생각하고 출국 전 국내에서 환전하도록 하자.

자세한 건 현금 자동 입출금기항목의 글로벌 ATM 참조.

3.3.2. 현금은 어느 정도 챙겨 가야 하나?

총 군자금을 얼마나 마련할지도 문제인데, 다키마쿠라, 응원 굿즈와 같이 비싼 물건을 산다면 그에 걸맞게 보유 자금을 확실히 늘려야하고, 아니더라도 보통의 일본 여행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돈을 더 쓸 수 있다.

1) 일반 서클을 노린다면
CD판 카탈로그와 해당 서클의 웹 사이트를 이용하면 당일 어느 책, 혹은 물건(일반적으로 グッズ라 한다)을 얼마에 팔 것인지 미리 예측이 가능하다. 자신이 없다면 한 권당 1000엔을 평균으로 책정한다. 100엔 카피본부터 2000엔 두꺼운 합본지까지 섞여있으므로 넉넉하게 준비하자.

동인음악 CD의 경우 1000엔, 혹은 여유있게 1200엔에서 1400엔사이. 2장짜리 사양 이상이거나 오오테라면 여기서 500엔 및 1000엔이 더 추가되며 구반이나 EP스케일의 앨범인 경우 여기서 500엔이 낮아질 수도 있다.

일본에 거주하지 않고 짧은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면 당일 현장에서 돈 찾는 것도 힘들 뿐더러 국제 현금카드 또한 믿을 물건이 못 된다. 현장에서 돈 떨어지면 눈 앞에 물건이 있어도 못 사므로 군자금은 꼭 여유있게 챙겨와야 한다. 특히 현장에서 구경 다니다 사고 싶은 물건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여유있게 예산을 짜든가, 아니면 최대한 긴축정책으로 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단품으로 가장 고액의 굿즈는 애니송이 나오는 오르골 상자로 6만 엔이다.

2) 기업 부스를 노린다면
기업부스의 물건이라면 최소 한정 패키지 기준 3천 엔~5천 엔이상을 요구한다, 한정패키지물건이 3~5천 엔이 기준이므로 노리는 부스가 있지만 가격은 잘 모르겠다 싶으면 부스x5천 엔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하자, 기업부스의 물건중에 키모이한 배개 카바, 초대형 일러스트등은 1만 엔 이상을 호가한다, 만약 부자라면, 비싸도 관계없고 반드시 이건 노리겠다라는 각오를 한 한정상품 을 사겠다라고 한다면 실탄은 넉넉하게 장전하는 것이 좋다.

3) 일본 거주자라면
일본 거주자라도 돈을 준비하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물론 빅사이트 인근의 편의점 및 서홀 로비의 ATM에서 인출이 가능하지만, 기계 대수는 적은데 사람은 상당히 많아서 고생을 더블로 하게 된다. 거기에 재수가 없으면 인출기 현금이 바닥날 수도 있다. 실제로 C76때는 3일차에 우체국 ATM의 현금이 바닥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천 엔지폐가 바닥난거는 이해가 가도, 1만 엔지폐도 바닥났다고 한다.[19]
コミックマーケット76 ゆうちょ銀行ATM
특히 후유코미때는 연말과 겹쳐, 은행 전산 점검으로 ATM을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은행도 존재한다. 따라서 자신의 공략 계획에 맞게 충분히 돈을 미리 인출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3.4. 숙소 잡기

도쿄 23구에 거주중이거나, 아예 철야를 전제로 하고있거나, 줄빠지고 널널한 시간대에 올 사람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일반 참가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발조는 숙소 선정부터 상당히 공을 들이는 편이다. 첫차를 타고 가려면 유리카모메린카이선 첫차 시간에 맞춰야 하는데, 그 시간보다 빠르게 첫차를 운영하는 노선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

가장 좋은 숙소는 빅사이트 바로 앞에있는 워싱턴 호텔이나 선루트 호텔이지만, 여긴 코미케 개최일자가 발표되는 순간 바로 털린다. 심지어 도쿄 23구에 거주하는 사람들까지 이곳을 노리는데, 지방에서 오는 사람이나 외국인들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한번 잡는데 성공한다면, 3일간 상대적으로 쾌적한 코미케를 즐길 수 있다. 코미케 회장 바로 앞에 숙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짐을 놓고 다니기도 쉬우며, 개장 전에 줄을 미리 서놓고 숙소에서 잠깐 쉬는 것이 가능하며, 화장실 문제까지 해결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투가 끝난 직후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자신만의 공간이 기다려 주고 있기 때문에, 바로 누워서 숙면을 취하거나 전리품을 확인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이점이 너무나도 많기때문에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 트러스티 호텔이 추가되어 그나마 선택지는 넓어진 편이다.

빅사이트 바로 앞 호텔을 놓쳤다면, 그 다음으론 토요스역 주변이나 신키바역, 오사키역, 오이마치역 주변 호텔이 추천된다. 토요스역은 유리카모메의 시점이며, 신키바역, 오사키역(사이쿄선 직통도 아니다)은 린카이선 시점이다. 오이마치역은 오사키역 다음 역이지만 비즈니스 호텔이 많다. 여기 또한 빅사이트 주변 호텔보단 멀지만, 약속된 첫차를 이용할 수 있다. 약속된 첫차라는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일본은 기상사정이나 점검사정에 따라 전철이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재수없는 일에 걸리게 된다면, 전철 안에서 시간을 허비해 유리카모메 & 린카이선 첫차를 놓칠 수 있다. 하지만 시점역 주변이라면 멈추는일은 일단 없기 때문에 약속된 첫차를 탈 수 있다. 똑같이 유리카모메가 출발하는 신바시역이 있긴 한데, 서쪽에서 출발하는 거라 토요스 출발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레인보우 브릿지를 한바퀴 돌기때문에 요금도 불어나는 데다가, 신바시-시오도메 지역은 도쿄에서도 호텔이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이다.

아키하바라를 겸해서 간다면, 료고쿠역아사쿠사바시역, 혹은 아예 아키하바라역을 중심으로 잡는 것도 좋다.[20] 적어도 치요다구에선 오에도선[21]유라쿠초선이라는 토요스역, 신키바역 향해 달려가는 전철이 5시부터 출발한다. 다만 지하철이라도 점검사정으로 멈출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자.

도쿄(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접근성이 좋은 시나가와역 일대도 좋은 방안.

쉽게 추천되는 장소는 아니지만, 대안으로 신키바역 - 도쿄역 케이요선 일대도 가볼만 하다. 도쿄 국제공항에서의 접근성은 약간 떨어지지만, 비즈니스 호텔이 많아 숙소를 구하기 쉽고, 비용도 도쿄내에선 합리적이며, 아키하바라와도 멀지 않고 빅사이트와 환승도 1~2회로 제한되고, 시내 여행도 그럭저럭 가능한 타협점. 당신이 도쿄역 환승통로를 감안한다면 말이지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주변은 단순히 일본여행 할 때에는 가장 많이 추천되는 장소이지만, 코미케를 참가한다면 이야기가 많이 달라진다.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가 위치한 신주쿠구, 시부야구와 빅사이트가 위치한 코토구는 아예 정 반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야마노테선 어디에서도 유리카모메와 린카이선의 첫차를 탈 수는 있지만, 위치 관계상 적어도 4시 30분에는 출발해야한다. 오히려 거리상 더 멀리 있는 이케부쿠로유라쿠초선의 은혜를 받아 5시 열차를 타도 충분히 첫차로 갈 수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

위의 대안이 모두 실패한다면 유라쿠초선 연선의 호텔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속편할 것이다. 사람 터지는 유라쿠초선 전철을 비집고 들어가면 된다. 단 이케부쿠로 이북은 늦게 출발하니 주의할 것. 유라쿠초선 첫차는 유라쿠초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1순위는 유라쿠초~신키바, 2순위는 이케부쿠로~유라쿠초 쪽으로 잡자. 그 북쪽으론 시발조는 포기하는 게 낫다.

3.5. 공통 사항

3.5.1. 여름, 겨울 공통 준비물

생존주의 항목 참고
  • 군자금 - 이게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자세한 것은 위의 군자금 관련 내용 참조.
  • 마실 것 - 여름에는 하루에 2~4L정도. 여름에는 반드시 얼려두기 바란다. 어차피 기온으로 인해 녹는다. 겨울에는 3일동안 2L로도 충분하다. 굳이 물이 아니더라도 스포츠 음료라도 괜찮다. 애초에 스포츠음료는 이럴때 쓰라고 만들어진 음료수다. 농도가 짙은 커피류나 탄산음료 계열같은 것만 회피하면 된다. 이유는 물론 이런 걸 마시면 화장실로 직행하기 때문. 다만 너무 무거우면 기동성이 떨어지므로 일부는 현지조달하는 것도 검토하자. 편의점은 사람이 많지만 여기는 일본. 자판기라면 코미케 회장 안에도 수십군데 있다. 지속적으로 교환해가며 달리는 것도 전략. 동전과 지폐는 동인지를 구매하기 위해, 혹은 구매하면서 받은 잔돈이 잔뜩 있을테니 문제 없다.
  • 전리품을 담을 가방 - 추천 가방은 백팩, 그 다음으로 바퀴달린 여행가방. 비닐제도 튼튼하면 Ok.
    • 물론 많은 양의 책을 살 거라면 그냥 평범하게 백팩, 혹은 등산용 가방이 낫다. 란도셀은 어떨까 도큐핸즈 등의 여행 코너에서 접이식 비닐 백팩도 팔고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검토해보자.
    • 바퀴 달린 여행가방은 금지 품목은 아니지만 인파가 많은 코미케에서는 주의하라는 공익광고가 나온다. 이걸 맡기고 싶어도 보관소는 오전이면 금방 영업종료한다. 하지만 부스 참가자나 코스프레이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하고, 의외로 많이들 쓰는 만큼 필요하다면 진지하게 검토할 것.
    • 도쿄 빅사이트 한정 비닐 가방은 생각 이상으로 튼튼해서 좋았으나, 대신 한쪽 어깨로 매는 타입이라 어깨에 굉장한 부담을 주게 된다.
    • 종이류는 비추천. 특히 종이가방은 회장 내의 인파를 뚫고 나가는 과정에서 찢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바구니 같은걸 추천. 길거리에서 홍보용으로 흔히 나눠주는 지갑 형태의 장바구니를 하나 챙겨가면 좋다. 기업 부스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대형 종이 가방 / 비닐백을 주지만 가방에 그려진 그림도 그림이고 재질도 약해서 밑이 뚫리거나 끈 부분이 끊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길 한복판에서 동인지 장기자랑을 할 수 있으므로 사실상 오다이바를 벗어난 이후에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지간해서선 대중 교통 탑승 전에 개인 가방에 물건들을 정리한 다음 이동할 것을 권장한다.
      • 빅사이트 공식, 코미케 공식, 그 외에 각 부스의 신간 세트에 비닐/종이백이 딸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쪽의 일러스트도 미려한 경우가 많다. 특히 빅사이트 공식 비닐백은 굉장히 튼튼하므로 정 대안이 없다면 시도해볼만 하다.
  • 마른 수건 - 여름에는 하루에 적어도 1장 이상, 넉넉하게 2장 이상을 챙기자. 자신이 마른 체형 이면서 땀이 잘 나지 않는 타입이라고 해도, 수건은 반드시 쓰게 된다. 땀이 흐르는 양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겨울에는 기온 자체가 낮은 덕분에 별로 쓸 일이 없지만, 땀이 잘 나는 체질이라면 한 장 정도는 준비하자. 겨울이라도 회장안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인파가 많아서 땀이 난다
  • 물티슈, 휴지 - 사실 쓸 일이 있을까 싶겠지만, 혹시 모르니 약간은 가져가도 좋다. 비싼 것도 아니라, 가방이 무거워지거나 필요없어지면 부담없이 버리면 되니까.
  • 고칼로리 식품 (칼로리메이트, 초콜릿 등) - 코미케 회장에 진입하면 10시가 이미 넘어있고, 부스 한두 곳에 줄을 서다 보면 어느새 오후가 되어있기 십상이다. 즉, 당신에게는 점심을 먹을 시간이 전혀 없다. 특히나 시발조 같은 경우엔 첫차로 오느라 아침도 거르고 오는 경우가 잦은데, 아침 점심을 내리 굶으면서 인파를 뚫고 다음 부스로 원정을 나가거나 몇시간을 내내 걸어다닐 수 있겠는가? 겨울 코미케는 기온이 낮아 간수만 잘 하면 초콜릿이 녹아내리지는 않으니, 이러한 비상식량은 마련해가도록 하자. 솔져퓨얼이나 다트렉스 같은 민수유통되고 있는 군용 캔디바도 나쁘지 않은 선택. 전투식량이나 전투캔디바(솔져퓨얼 같은 거)를 준비하면 주변의 시선을 다 받을 수 있다
    • 대안으로 코미케 내 식당이나 야외의 식품 판매소에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으나…여기도 줄선다.
  • 우산, 우비 - 우천시에만. 둘 다 필요하다. 비가 많이 오거나 올 것이 예상되면 장우산은 무리더라도 편의점 우산 정도,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 접이식 우산이라도 준비해야 한다. 어차피 회장 바깥에는 오래 안 있으니 비 까짓 거 터프하게 좀 맞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당신은 비 좀 맞아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당신의 동인지는 비를 맞으면 안 된다. 코믹마켓에서는 당신의 몸보다 동인지가 소중합니다! 가능하면 전날과 당일날 출격 전에 기상청이나 포탈사이트등에서 날씨와 기온을 모두 확인하고 가자.
  • 위치 표시할 물건 - 밝은색 천이 좋다. 혹은 오덕 그림이 그려진 타올이 있다면 그것도 좋다. 위에서 수건이 필요하다고도 했으므로 오타쿠 수건이 있다면 여기에서 아낌없이 쓰자. 괜찮다! 여기 있는 모두가 동지들이다!
  • 비닐봉투 - 몇 장 정도 있으면 쓰레기를 담는다든지 방수기능을 한다든지 도움이 된다. 특히 비가 올 경우 회장 밖에서 대기할 때 전리품을 담은 가방을 보호해야 할 비닐이 필요하다. 적당한 크기의 비닐을 못 찾았다면 그냥 여분의 우비로 덮어버리자.
  • 의약품 - 병에 걸렸거나 했다면 꼭!!! 챙겨오자.
  • 신분증 - 18금 동인지를 살 때 없으면 곤란. 일본 국내거주자는 재류카드(외국인 등록증), 운전면허증, 학생증, taspo[22] 등 사진과 생년월일이 적혀있는 것이면 OK. 관광차 온다면 닥치고 여권. 하지만 웬만한 동안이 아닌이상 검사하지 않는 편이다. 특히 오오테 부스거나 개장 직후 시간대라면 체크를 하고 싶어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못 한다. 오후 즈음에 널널해지면 어느 정도 검사를 하고 넘어간다.
  • 보험증 - 일본 국내거주자만 해당. 갑자기 병원에 실려가거나 할 수 있으니 챙겨오자. 어차피 지갑속에 보관하니 말 안해도 가져오겠지만.
  • 부스 배치도, 카탈로그 및 체크손목, 필기도구 -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등 전자적인 수단이 있으니 그걸 쓰고 싶겠지만, 사실 종이로 인쇄해가는 게 제일이다. 핸드폰은 화면이 너무 작고, 태블릿의 경우 크고 무거워서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현장에선 무거운 거 다 가방에 넣고 두 팔을 자유롭게 다니는 게 기본인데 볼 때마다 가방을 열고닫을 수는 없다. 그러니 너무 전자기기에 의존하지 말고 부스 배치도 한 장 정도는 인쇄해서 가져가자. 보고 접어서 주머니에 넣으면 끝이다. 배치도는 코미케 공식 홈페이지나 구글링 등으로 찾을 수 있다. 카탈로그의 경우 두께가 전화번호부급이라 무거우니, 역시 개장 직전에 미련없이 버리는 게 체력관리에 좋다. 1400 페이지 수준에 1.4㎏이다. 참전자들을 보면 주로 A4 종이에 필요한 내용만 인쇄한 뒤 클립보드에 끼워서 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 눈가리개 및 귀마개 - 조금이라도 조용히 있고 싶거나 수면을 취하고 싶으면 필수품. 그래도 스태프가 이야기 하는 건 잘 듣자.
  • 선캡 또는 모자 -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태양을 피할 수 있다.
  • 시간 때울 물건 - 시발조의 경우 최대 4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된다. 휴대용 게임기나 만화책, 소설 등을 추천. 노트북같이 무거운 건 나중에 짐만 되니 참전시엔 빼놓도록 하자. 핸드폰은 통신상태가 안 좋을 때가 있어 조금 미묘.
  • 휴대용 의자 - 보통 캠핑하거나 낚시할 때 쓰는 접이식 의자다. 100엔샵에서 판매. 벽돌/아스팔트 바닥에서 4~5시간 (시발조의 경우) 앉아있는다고 생각해보면 이 물건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특히 겨울에는 바닥에서 한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체온을 급격하게 뺏긴다. 정 여건이 안된다면 신문지나 은박지, 아니면 보통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대량구매할 때 아이스크림 담는 은박 스티로폼이라도 가지고 가자. 뭐 부서질 것만 없다면 가방을 깔고 앉는 것으로 어느 정도 대체가 되지만, 그래도 의자가 낫다. 만약에 못사왔거나 찾아간 100엔샵에서 취급하지 않는다면 근처 편의점에서도 판다. 다만 편의점은 324엔으로 100엔샵보다 비싼 게 문제이니 미리준비하면 더 좋다. 물론 10시 이후 입장할 거라면 앉을 일이 없으므로 딱히 필요 없다. 이도저도 안되면 그냥 가방이라도 깔고 앉자.
  • 충전이 되어있는 교통계 IC 카드[23] - 없으면 코미케 탈출시 승차권 구입하느라 또 지옥을 경험한다. 충전은 역, 버스 요금함, 편의점에서 가능.[24] 부득이하게 스이카나 파스모를 확보하지 못한 경우 회장 도착시에 돌아갈 표를 미리 사두기 바란다.[25] 참고로 일본 전철표는 발권 당일에만 유효하며, 같은 가격의 이동 거리라도 발권역과 진입역이 다르면 부저가 울리고 당장 역무원이 쫓아오므로[26] 미리미리 알아서 준비하자. 가끔 IC카드 결제가 가능한 부스도 있다. 단, 케이한신이나 시즈오카, 오카야마에 거주하는 경우 PiTaPa[27] 대신 다른 IC카드(ICOCA[28], TOICA[29], manaca[30] 등)를 가지고 오자. PiTaPa로는 버스와 전철의 운임만 결제할 수 있고 편의점 충전 및 부스 물품 구매가 불가능하다.
  • 전자기기 배터리 - 스마트폰 같은 경우 배터리가 금방 소비된다. 그러므로 여분의 배터리가 없으면 코미케 도중에 휴대전화를 못쓰게 된다. 코미케의 통신사정은 요새 많이 나아져서, 인터넷은 조금 느린 정도고 전화통화 정도는 문제없이 가능하다. 보조 배터리는 반드시 챙겨야한다. 충전기 갖고 가봤자 회장에서 여유롭게 충전할 시간도 없고 콘센트도 없다. 휴대폰 볼 일이 많을 것이니 용량이 충분한 것으로 챙기자.

3.5.2. 주의사항/팁(공통)

  • 체력. 코미케 하루가 끝나고 보니 그날 걸은 거리가 가뿐히 2-3만보, 25㎞ 에 달하는 경우가 있었다. 군필자라면 기억하겠지만 거의 행군 수준의 거리를 걷게 되는 셈이다. 체력이 없으면 소화해내기 쉽지 않은 게 코미케다.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중소규모 부스를 노리겠다면 행사시간 내내 걷게되는 셈이니, 최대 6시간은 계속 걸어낼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서 역산해서 미리 준비를 하도록 하자.
  • 짐은 최대한 가볍게 한다. 추천은 백가방에 물, 수건, 휴대용 의자 등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물자를 집어넣고, 동인지를 집어넣을 가방이나 쇼핑백을 들고다니는 거다. 특히 새벽일찍부터 줄서는 사람들 중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고 카탈로그를 가져와 펼쳐놓고 지도짜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걸 일자별로 나누어서 다녀도 무겁다!! 진짜 어떤 기분이냐면 카탈로그가 든 가방을 가방째로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어질 정도(…)
  • 등에 매는 가방대신 소형 트렁크를 들고오는 사람이 있는데, 빠른이동과 사람들이 몰리는 지역에선 OUT이 되는 물품이다. 그리고 체력소모의 주 요인이다. 트렁크를 몰고 오는 사람들은 주로 동인지를 수송하는 서클 참가자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다. 기업 부스를 갈 경우 무조건 계단을 걸어야 하고, 빅사이트 입장시에도 주로 계단을 이용하게 되므로 체력 소모를 각오해야한다.
    • 또한 여성 참가자들의 경우 체력적 문제로 캐리어(슈트케이스) 가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지간하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캐리어 가방을 뒤로 끌고 가다가 뒷사람이 걸렸는데, 뒤에서 불러 세워도 못 알아 듣고 계속 가다가 붙잡혀서 두드려 맞은 피해자 아닌 피해자가 C76때 발생한 바 있다.
  • 목표서클이 있는 사람. 즉 전투(?)를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카탈로그를 구해서 미리 우선순위를 짜고 계획을 짜는 건 필수사항이다. 목표서클이 있음에도 아무 계획도 없이 뛰어든다는 건, 총만 들었다 뿐이지 적 진지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자살돌격밖에 안 된다.
  • 원래 입장구는 워싱턴 아리아케 호텔 앞 육교를 건너면 나오는 정문 출입구였지만 C85부터 서관 주차장쪽 출입구로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관 주차장에서 줄을 설 수밖에 없는데 거기는 바닷가 바로 앞이기 때문에 여름이건 겨울이건 해풍 때문에 체력을 요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 철야는 금지
    철야를 금지하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서다. 실제로 몸 상태에도 안좋을 뿐더러, 잠이 든 철야조를 노린 소매치기 등의 안좋은 사건이 매 코미케마다 벌어지고 있다. '설마 내가 그러겠어?'라는 안이한 생각은 사망 플래그. 절대로 안 된다. 하지만 할 사람들은 결국 다 해내고야 만다. 기업 부스는 코미케 한정 상품들을 찍어내는 상황이니…정말 체력에 자신이 있고 꼭 구해야할 상품이 있다는 경우에만 하자.
    사실 철야는 원칙적으로 금지지만 이미 사실상 코미케 준비 위원회도 포기 했다고 봐도 좋을정도로 코미케의 철야는 심각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코미케 준비 위원회의 스텝들이 전날 밤부터 철야조의 줄을 세우고 통제를 한다. 실질적으로 기업말고 오오테 셔터 서클들이 코미케 회장내에서만 판매하는 상품들이 있다. 솔직히 돈에 여유가 있다면 철야 보다는 그냥 일본 야후옥션에서 사는 게 건강에는 훨씬 좋다. (하지만 회장에서 1000~2000엔 하던게 옥션 들어가보니 1만 엔으로 치솟고 그러면 그것도 쉽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혼자가 아니라 친구 등과 함께 왔다면 돌아가면서 1명이 불침번을 서는 것도 좋은 방법.
    거기다가 최근엔 제일 먼저온 철야조들의 대부분을 아무 소리없이 뒤로 밀어내버리던가 철야조의 맨끝으로 보내버리기도 하고있다.
    • 중요한 것이라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제발 하지말자.

    한국에선 그쪽 사정을 잘 모르거나 혹은 분위기가 파악이 잘 안돼서 아무렇지도 않게 철야를 권하는 경우가 많고 그걸 따르는 사람이 많은데 새치기급으로 개매너로 취급되는 코미케 참가에서 최악의 행위로 비난받는 행동이다.
더군다나 굳이 밤, 혹은 저녁부터 대기해서 하룻밤 꼬박 샌다 하더라도 멀쩡히 잘거 다 자고 오는 시발조들에 비해 시간 여유는 많아봐야 20분여 정도밖에 안 된다.
밖에서 밤새며 그 고생을 해도 그렇게까지 시발조와 큰 차이가 나지도 않는다.
  • 수분 섭취는 계획적으로
    화장실에 한 번 가려면 남자의 경우 30분(줄 형성상태에 따라 ±15분), 여자는 한 시간 이상이 변기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린다. 이 정도 시간이면 뭐라도 한 가지는 더 건질 수 있는 시간. 그러니 몸상태를 계산해서 치밀하게(…) 마시자. 너무 적게 마셔도 안 되고, 너무 많이 마셔도 안 된다. 한국 국적의 성인 남성이라면 행군의 경험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어느 정도 알고 있을테니 참고하자. 특히 땀이 적게 나는 후유코미때는 마시는 양에 비해 소변량이 많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다만 너무 참는 것은 금물.[31]
  • 잔돈, 특히 500엔 동전을 넉넉히 준비해간다
    행렬에 서서 사려는 물건의 금액만큼만 들고 있다가 빠르게 주고 받는 것이 서클 참가자와 일반 참가자 간의 서로에 대한 예의. 서클 측에서 거슬러줄 수 있는 금액은 한정돼있기에 사는 쪽에서 미리 준비해가면 서로 낭패볼 일이 없다. 잔돈 확보량이 적은 오전중에는 10000엔 권 지폐를 받지 않는 서클도 있으니 주의.
    1000엔짜리와 500엔짜리를 가져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프로페셔널들이 책 값을 500엔 단위로 유지하는 이유도 잔돈에 있다. 1000엔 주고 500엔 받고 책받고, 500엔 주고 책받고하면 꽤 유명한 서클이라도 줄 안서고 신의 속도로 책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윈윈.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국내 시중은행 에서는 동전 자체를 보기 어렵기에 편의점이나 어딜 가서 깨는 것 말곤 없다.
  • 우천시 준비물
    강우량에 따라 다르지만 우산, 우비, 그리고 종이백을 가릴 비닐이 모두 필요하다. 우산의 경우 회장 밖에서 기다릴 때 반드시 필요하다. 이 경우에는 스태프들도 우산에 대해 크게 지적하지 않는다. 다만 주위 사람에게 찔릴 것을 우려해 어지간하면 옆 사람들과 같이 쓰라고 한다. 줄을 서다 슬슬 회장과 가까워지고 정문을 통과하면 우산을 접으라고 한다. 비오는 날 대기열 스태프들이 제일 많이, 제일 큰 목소리로 하는 소리는 우산 접어주세요(…) 이 말은 그럼에도 그 자리에서 우산쓰고 돌아다니는 덕후가 있다는 소리다 물론 우비는 기본 장착되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전리품을 담는 종이백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아무리 가려도 빗물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비닐을 구해와서 잘 가리도록 하자. 자칫하다간 애써 구한 동인지들이 걸레가 되는 수가 있다.
  • 뛰지 마라
    운 나쁘면 강제퇴장.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스태프에게 걸리지 않을 만큼만…원하는 물건을 구할 때까지는 경보나 파워 워킹 수준으로 걷는 것이 좋다. 근데 철야조는 개장하면 다 뛴다 거짓말 안하고… 뛰지 말자는 것도 결국 서로의 안전을 위한 것이니 너무 무리하지는 마라. 적당히 전력질주만 하지 말고, 사람의 밀도에 따라 부딫혀서 서로 물건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 새치기 금지
    국제 망신 시키고 싶지 않으면 그냥 눈 딱 감고 기다려라. 기업 부스 같은 경우 줄이 회장(4층)을 한 바퀴 돌고 경사로를 따라 1층까지 내려간 후에 한 번 더 꺾어서 주차장 아래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기다려라.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될 것이다.
    #
    줄의 맨 뒤를 알려주는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최후미(最後尾)' 또는 '열의 도중(列の途中)'[32] 둘 중에 하나이다. 최후미 팻말임을 확인 후 그 곳에 서면 된다. 도중(途中) 팻말은 말 그대로 대열의 중간이다. 필요에 의해 잘라놓은 것이므로, 절대 여기에 서지 않도록 하자. 줄이 워낙 많다보니 1차 대기열과 2차 대기열이 워낙 쌩뚱맞은 곳에 있을 때가 많으므로, 팻말을 들고있는 사람을 봤다면 최후미가 어딘지 물어보는 게 가장 좋다.
줄을 외부에 따로 세우는 경우 수용 가능한 인원만큼 잘라서 회장 내부로 이동하는데, 이 때 다른 줄과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이동하게 된다. 손을 들고 이동하라는 스태프의 지시가 있다면 확실히 손을 들어서 대열 이동에 협조를 해줄 것. 또한, 이러한 대열이 이동할 때에는 무리하게 그 틈 사이로 지나가려고 하지 말고, 대열이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양보해주자. 현지에서는 열이 다가와도 어디로 피할지 모르다가 진행방향으로 잘못 뛰어서 치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 끼어들기 금지
    서코에서 그리고 서코뿐만 아니라 줄서는 모든곳에서 간혹 보이는 친구하나 줄세워놓고, 나중에 그 뒤로 끼어들어가는 식의 새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에서도 메너 없는 행동이지만 일본, 그것도 코미케에서 이러면 무조건 새치기로 간주되며 앞에 줄섰던 친구와 사이좋게 맨뒤로 보내진다.
    줄서던 사람 다른 친구와 교대하는 거라면 묵인해주지만[33], 한명이라도 추가되면 얄짤없다. 무조건 스태프한테 말해 바로 끌려나간다. 심하면 싸움날수도 있다. 이사람들은 심심해서 줄서있는 게 아니라 이 신간만을 구하기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도 있고, 해외에서 온 사람들도 있고, 날밤까면서 기다린 사람도 있다. 근데 앞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어떤놈이 끼어들어서 그놈이 내 책을 쓸어가면 그 빡침도는…. 애초에 끼어들기는 새치기나 다름 없는 짓이다.
  • 무단 사진촬영 금지
    원칙적으로 회장내에서 사진촬영은 절대금지이다. 서코같이 걸어가다 좋은 코스어 코스프레 사진을 찍고싶다고 부탁하는 행위, 사진촬영하는 행위 전부 금지이다. 걸리면 바로 퇴장이다. 여긴 서코가 아니야!!
    코스프레 사진은 코스프레 광장에서만 찍을 수 있도록 허가돼있다. 그 이외의 장소에서는 어떠한 사진촬영도 금지다. 코미케에선 특히 이것의 구분이 엄격한데 코스를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도 엄연한 참가자이며 이들도 대부분 우리같이 동인지를 사러다닌다. 그런데 중간에서 멈춰서 사진을 찍게되면 코스어들은 책도못사고 안그래도 혼잡한 길을 막아 혼잡을 가중시킨다.
    또한 코스어가 코스프레 광장 밖에 있다는 건 지금은 쉬고있다라는 강력한 의사표시이기도 하다. 다시한번 명시하지만, 코스프레 사진은 코스프레 광장 안에서만 찍자. 동양 최대의 동인행사답게 코스프레 광장도 넓은 편이니 여유를 가지고 거기서만 움직이자. 하지만 회관내에서 구할거 다 구하고 코스프레 광장 싹 다 둘러볼 계획이라면 강행군이 따로없다
    • 부스 사진 촬영은 허가를 득하면 보통은 문제 없다. 위의 내용은 코스프레이어에 한정된 내용으로, 완매 상태지만 알게 되어 좋은 부스 같은 경우 "판넬 사진 찍어도 됩니까?" 하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OK해준다. 그래도 사람이 많으니 핸드폰으로 기동성 있게 찍고 사라지도록 하자.
  • 종이 쇼핑백
    책 등을 받자마자 손에 든 백에 구겨넣고 신속하게 다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더욱 많은 서클을 돌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
    회장에서 서클 상품을 사다보면 쇼핑백을 끼워주는 경우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그림이 그림이기 때문에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팔자에도 없는 수치플레이를 할 수 있다. 따라서 100엔샵 등에서 사전 준비를 해가거나 회장 쇼핑백을 사도록 하자. 회장 공식 종이 쇼핑백은 아주 무난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 하지만 코믹 마켓이라고 떡하니 쓰여져있다. 뭐야 이거(…) 그런데 일반인들은 어차피 코믹마켓 이라는 행사를 잘 모른다. 종이백 디자인도 수수하고, 단지 영어로 코믹마켓이라고 써져있을 뿐인데 이 종이백을 알아본다는 것은, 그 사람도 오타쿠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코믹마켓의 인지도가 높아진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알아본다는 게 함정
    C89 버전의 도쿄 빅사이트 공식 한정 쇼핑백은 어쨌든 2D 일러스트고 엄청 크고 비닐제에 박음질도 튼튼해서 실용적이긴 하나 더 눈에 뜨이게 되었다(…)
    종이 쇼핑백은 특성상 회장 안에서 1~2시간만 돌아다녀도 사람에 치여서 구겨지거나, 심한 경우 찢어지기도 한다. 쓰고 버릴 각오로 준비를 해야하며, 여건이 된다면 종이보단 천 재질의 가방을 준비하는 것이 더욱 좋다.
  • 스케치북 의뢰
    당연한 말이지만 작가가 전부 다 팔아서 놀고있거나, 줄이 없을 때 부탁해야 한다. 뒤에 줄이 있고, 옆에서는 판매하느라 바쁜데 부탁하면 거절당할 뿐만 아니라 뒷사람들로부터 뜨거운 시선을 받는다. 심한경우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놓고 욕하기도 한다.
    아무리 동인지 작가라도 그릴 수 있는 또는 그리고 싶은 캐릭터는 의외로 한정돼있다. 미리 작가에 대해 알아보고 해당 작가가 한번 쯤은 그렸던 캐릭터로 부탁하자.
    혹시 작가가 '펜이 없어서 못그리겠습니다' 등의 '그려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안타깝게도 그릴 수 없다' 라는 늬앙스의 소리를 한다면 스케치북 의뢰는 받지 않는다는 완곡한 표현이니, 눈치없게 '제가 펜 드릴게요!' 같은 소리는 하지 말자.
    또한 스케치북이 아닌 시키시[34]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 작가도 있으니 주의. 색지에다 그림을 그려주면 이걸 옥션에다 팔아버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 팀으로 움직일 경우, 반드시 집합 장소를 정해 놓아야 한다. 한 번 헤어지게 되면 다시 집합하는 건 엄청나게 힘들다. 아무리 관심사가 똑같아도 한 번 눈 돌리면 자동으로 헤어지게 되고, 회장 크기도 크기려니와 인파를 뚫고 사람 구별하기도 어려운데다 만에 하나 전화가 안 터지면 그대로 베드엔딩이니 미리 조심하자.
  • 귀중품은 분산하여 보관하자.
    본래 이 항목은 "소매치기를 대비하여 가짜 지갑을 준비하라"라는 내용이었으나 적절하지 않으므로 변경하였다.
    사실 해외여행에서 현금과 여권과 신용카드를 따로따로 보관하는 것은 흔한 여행팁 중 하나다. 예를들어 신용카드는 백팩에 넣어서 등에 매고, 여권은 웨스트백에 넣어서 허리에 차고, 현금은 주머니에 넣어두는 방식으로 분산하여 보관하자. 이렇게 하면 혹시 그중에 하나를 잃어버려도 남은 2개로 어느 정도 위기를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매치기 위험이 높다고 소문이 날만큼 치안이 안좋은 동네거나[35] 코믹마켓처럼 불특정다수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곳에 갈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소매치기 위험이 없는 곳이라고 해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실수로 흘리면 다시 찾기란 매우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코미케에서 여권을 쓸 일은 미성년자처럼 보여서 19금 인증 받을 때 빼고는 거의 없지만 일본 법률상 여권을 상시 휴대해야 하는 법이 있으므로 가지고 다닐 것. 아니면 지갑은 손에 계속 들고 다니면서 분실 하는일이 없도록 신경쓰는 것이 그나마 괜찮다.
  • 국제망신행위는 제발 자제하자.
    100원을 100엔으로 속여서 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말 단순하게 정보없이 그냥 서코 같은 분위기로만 생각해서 가려는 사람들 중, 주로 단체로 가는 사람들이 서코같이 피켓을 들면서 다니거나, 가위바위보나 쪽팔려나 인터뷰 같은 걸 하고 돌아다니려는 사람들이 있고, 사탕이나 과자같은 걸 나눠줄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는데, 코미케 카탈로그에 분명히 써있다. 시위활동, 선전활동, 집회활동, 허가없는 취재 전부 금지다. 코스프레광장도 마찬가지다.
    코미케 준비위원회가 허가하지 않았거나, 허가하지 않는 범위의[36] 피켓을 들고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는 행위는 시위활동, 선전활동으로 간주되며, 가위바위보나 쪽팔려 같은건 코미케에서 특정인들의 모임을 만들어다니는 집회활동으로 간주되고, 과자를 주거나 사탕을 주는 건 아무 목적없는 성의라 할지라도 집회 혹은 선전으로 간주된다. 취재는 코미케 준비위원회의 허가를 받고 완장을 차고 다니자. 완장이 없는 사람이 인터뷰를 해서도 안되고, 완장이 있건 없건 일반참가자는 인터뷰에 응해야 하는 의무 따위 없다. 있는 사람은 몰라도 없는 사람은 그냥 씹자.
    그리고 안그래도 혼잡한 데다가,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더욱 더 혼잡하게 만들고, 이사람들은 과자나 사탕따위는 신경 안 쓰고, 자기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이 모든 행위들이 그들에겐 민폐나 마찬가지고, 민폐를 극도로 안 좋게 보는 일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이런 짓 하고 다니는 사람을 절대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으며, 친해지려고, 같이 놀려고 등등의 이유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 어느 정도 일본어는 배우고 가는 게 좋다.
    일단 코미케에서 일본어 몰라서 길을 잃을 일은 절대 없다. 영어까지 모르면 몰라도 그러나 구입이나 양해를 구하거나 무언가를 부탁할 때, 그리고 스태프들의 지시를 듣거나 줄을 찾거나 고급정보(XX서클 신간이 다 털렸다. OO서클 대기시간이 최소 1시간 걸릴거같다.)를 캐치하기 위해서 일본어는 알고가는 게 좋다. 몇시간 줄을 서서 기껏 끝까지 왔더니 '신간은 1시간 전에 완매됐어요. 뇨롱' 이런 소리나 듣게 되면 기분은 둘째치고 그 1시간의 기회비용은 어떻게 커버할 건가.
    가장 난감한 경우는 스태프가 갑자기 나타나서 뭐라고 말하는 건데, 보통 스태프들이 잡는경우는 지인이 아닌이상, 경고나 주의다. 그냥 한마디 하고 지나가는 거면 간단하게 하이 정도만 해도 되는 간단한 주의이지만, 계속 잡고 서있으면 뭔가 큰 문제가 있는 거다. 이때 뭔소린지 모르면 단순한 오해임에도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어서 정말 곤란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소매치기로 오인받았거나 성추행으로 오인받은 까딱하면 경찰가는 상황이다. 그런경우는 상황실로 끌려가서 통역을 대주기는 하지만, 타지까지 와서 도둑놈으로 몰려서 통역에 울부짖으면서 하소연 하기 전에 그곳에서 오해를 푸는 게 여러모로 좋다.
    영어 쓰면 된다고 낙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 텐데 코믹 마켓 회장에서 영어로 회화가능한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37] 그러니까 영어면 통할거라는 개소리는 집어 치우기 바란다. 아무리 낙관적으로 생각해도 바로 국제부 인포메이션 센터까진 가야 할거다…
  • 단독 행동 보다는 최소 2인 1조로 움직이자
    서관, 기업부스의 경우 한정물량의 경우 오전 11시면 판매가 거의 다 끝나며, 인기가 있는 상품도 12시 이전에 전부 판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첫차를 타지 못할경우 3일전부 서관을 노려도 4~5곳 이상 구매하는 것이 힘든 것이 사실인대, 기업부스의 경우 1인당 한 물품은 2개 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결국 2인 1조로 행동 하면 배 이상의 부스를 노릴수 있고, 성공율 또한 올라간다.
    동관, 동인 부스의 경우 카탈로그별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만약 동 123관에서 구매할 물품과 동456에서 구매할 물품이 있다면(작년부터 동7,8관까지 이용하면서 동선계획이 더욱 힘들어졌다) 동선 계획이 정말 가혹해진다. 이경우 한명은 동123관을 한명은 동456관을 전담하여 움직인다면 혼자서 하는 것보다 다소 성공률이 높아진다(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부스에서 물량조절에 실패하거나 처음부터 1인당 1권만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가장 좋은 콤비는 의외로 장르가 명확하게 갈려 서로 구매 일차가 다른 오타쿠와 부녀자라고……

3.6. 여름 코믹 마켓

3.6.1. 준비물 및 주의사항

이미지 설명 참고.
오타쿠 의상 히비키라는 이름의 그림이지만, 많이 도움이 된다.
  • 가능한 가벼운 의상 - 여름 코미케가 시원하다는 이야기는 거의 없다. 태풍을 맞는 일도 드문 편.
    • 덧입는 옷 - 그래도 철야라던가 하려면 약간의 온도차이를 커버할 의상이 있는 게 좋다. 땀냄새도 조금은 숨길수 있다
  • 스포츠 타올 - 위 그림에서는 히비키가 머리띠처럼 매고 있다.
  • 백팩 - 기동성을 살리고 얇은 책을 보관하기 좋다.
  • 반장갑 - 단순한 중2병 아이템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많고 종이를 계속 다루는 코미케에선 무심코 손을 다치는 일도 흔히 일어난다.
  • 아이스팩 -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기다리고 싶으면 챙기자.
  • 수건 2~3장 - 하루에 2~3장이다. 좔좔 흐르는 땀이 매우매우 짜증난다.
  • 갈아입을 셔츠 -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갈아입는 게 좋음
  • 썬크림 (日焼け止め) - 피부를 생각하면 반드시 썬크림이 필요하다. 일본의 여름의 자외선은 장난아니다.
  • 제한제(制汗剤) - 땀냄새 나는 건 당연한 일. 땀냄새 억제하는 것도 하나정도 있음 좋다. 냄새 나지 않는 것을 추천. 그리고 사용시에는 줄에서 떨어져서 사용하자. (특히 스프레이식)
  • 얼려둔 음료 - 2L짜리 페트병의 음료 얼려둔 것을 가져가면 매우 매우 도움이 된다. 이정도 얼려두면 몇시간은 버틴다. 다만 너무 많이 가져가면 짐이 되며[38] 필요 이상으로 마실 시 코미케 초 오오테부스인 화장실에 줄을 서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정도껏. 음료를 보관하는 위치도 문제인데, 절대 가방에 넣지 말것. 종이덩어리를 물과 함께 두면 비참한 결과를 낳을 뿐이다. 가방 밖에 장착할 수 있는 타입의 물병고리등을 이용하자.
  • 염분섭취 할 음식 - 여름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염분 섭취도 중요하다. 스포츠 드링크이나 소금사탕(塩飴)를 준비하자.
  • 모자 - 자외선을 직빵으로 맞으면 쉽게 더워지고 몸에도 안좋다
  • 긴팔셔츠 - 피부가 약하면 긴팔셔츠 입어서 피부를 보호하자
  • 냉각스프레이 - 몸을 급속하게 시원하게 하는데 좋다. 사용시에는 사람없는 곳에서 사용하자.
  • 해열시트(冷えピタ) -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 몸에 붙히면 시원해진다.
옷은 최대한 가볍고 시원하게 입고가자.

그러나 신발은 되도록 발을 전부 가리는 신발을 추천한다. 샌달, 쪼리같은 발가락이 다 드러나는 것을 신었다가 회장에서 인파에(다른 사람들의 발길질에) 발톱이 부러져도 사람 수가 많아서 어떻게 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강려크한 안전화나 군화를 준비하자 물론 이 경우는 내가 다른사람 발을 파괴하게 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3.6.2. 여름 공략 팁

보통 여름 코믹 마켓은 한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한여름에 열린다. 그렇다보니 이래저래 환자도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환자들은 보통 대책없이 코미케를 참가하다가 체력저하, 일사병, 탈수증에 시달리다 쓰러지는 참가자들이다.

일본의 여름은 습기가 매우 높아 더위를 쉽게 느끼므로, 각별히 주의하지 않는다면 외국에서 불귀의 객이 돼버릴수도 있다. 거기에 빅 사이트가 있는 오다이바는 도쿄만 위에 있는지라(심지어 빅사이트 뒤에는 태평양 바다다. 해풍을 차단할 요소가 전혀 없다!) 염분을 잔뜩 머금은 해풍이 분다.

특히 2013년 가을, 흙이 흩날리던 동관측 대기열에 아스팔트 포장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나츠코미때 동관에서 대기하는 경우 주의를 요함. 아스팔트의 복사열은 상당히 뜨겁다. 회장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회장 밖까지 삐져나가는 오오테부스에서 서는 경우 아스팔트 위에 서있어야한다.

그러므로 행사도중 적절하게 수분을 보충해주고, 도중에 무리가 올 경우 주변 벤치나 턱에 앉아서 충분히 쉬어줘야 한다. 그리고 배가 고프다고 함부로 배를 과하게 채울 경우 역시나 급격한 체력소모가 이어진다. 과도하게 무리할 경우 십중팔구 앰뷸런스를 타게된다. 그리고 당신이 일본의 의료보험이 없는 관광객이라면 명복을 빈다… 여행자보험 있잖아 코미케에서 자신을 챙길 사람은 자신뿐이다. 2010년 여름. 일본의 기온이 39도까지 올라갔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한번 이런 수치가 나온 이상 앞으로도 얼마든지 같은 여름이 반복될 공산이 크다.

2013년 여름 코미케(C84)는 그런면에서 최악으로 꼽힐만한 코미케였는데 첫날 실내 온도가 47도까지 치솟고 습도가 98%를 찍었다. 2일차에는 거짓말 안하고 동쪽 대기열에서 10명 넘게 실려나갔고, 개장후의 빅사이트 관내에서도 수많은 인원들이 의무실에 실려갔다. 물론 1일차도 마찬가지. 의무실에서도 무슨 병원 응급실처럼 중증환자만 먼저 치료하기도 버거웠다면 상상이 가겠는가?
참고로 C84 전후의 도쿄의 최고 기온은 이러했다.
날짜 요일 최고기온 비고
2013.08.07 34.5도
2013.08.08 34.1도
2013.08.09 34.5도
2013.08.10 37.4도 C84 1일차
2013.08.11 38.3도 C84 2일차
2013.08.12 35.8도 C84 3일차
2013.08.13 34.7도
2013.08.14 34.3도
2013.08.15 34.9도
출처: 일본 기상청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어찌된게 코믹마켓 당일 35도가 넘어가는 지옥도가 펼쳐졌다. 하늘도 무심하다

또 2일차에는 최고기온 38도로 인해 회장에 구름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2일차의 장르[39]를 생각하면 구름의 원인은 신사들의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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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코미케구름(コミケ雲).

하지만 2016년 여름 코미케 (C90)은 도쿄 최고기온이 28도인 엄청나게 쾌적한 코미케였다. 도쿄가 서울보다 시원했다!
그러나 비닐 재질과 가죽 재질로 중무장한 코스프레이어들은 이 정도 날씨에도 몇명씩 구급차에 실려나갔으니, 주의할 것.
도쿄의 여름을 한국의 여름과 비교하다가는 정말 어찌될지 모른다.

2018년 여름 코미케 (C94)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을 강타한 폭염이 한풀 꺾여서 그나마 나았다. 야! 일본이 한국보다 시원하다~

한권의 동인지보단 자신의 몸을 챙기자.

3.7. 겨울 코믹 마켓

겨울의 도쿄는 한국에 비해 따뜻하다. C89의 경우 가장 추운 마지막날이 최고 10도, 최저 3도. 바람도 적고 날씨도 맑아 쾌적한 편이었다. 하지만 첫차조만 되더라도 3-4시간 이상 야외에서 버텨야 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내부 온도는 23도의 봄날씨!)

3.7.1. 준비물 및 주의사항

기본적으로는 한국에 왔던 옷 그대로 가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일본 일반인에 비해 굉장히 중무장을 한 상태가 된다.
  • 핫팩(カイロ) - 편의점,약국 등에서 판매한다. 약국에서 10개팩, 30개팩 이렇게 구입시 한국보다 저렴하다. 요즘 나오는 건 활성탄 소재가 대부분인데 터지면 숯검댕 범벅이 되므로 주의하자. 추위를 별로 안타는편이라면 의외로 필수품까지는 아닐지도 모른다. 태평양 바닷바람이 차긴 하지만 위도가 한국보다 낮아 막상 가보면 비교적 포근한 날씨이기 때문에 자신의 옷차림과 추위 내성을 감안하면서 판단하자. 물론 철야조나 시발조는 중무장이 필수.
  • 하반신 방한도구 - 상반신은 빵빵하게 입으면 되지만 하반신의 경우는 엄청 춥다. 내복 입어도 춥다. 그러므로 하반신 방한도구(모포나 은박지 등)가 있으면 춥지 않아서 대기시간동안 눈을 붙이는 것도 가능. 은박지도 추천. 정 안되면 내복을 두 벌 입자. 쿠션도 있으면 좋다. …하지만 이건 썩 권하기 어려운게, 중무장 상태로 몇시간씩 걷고 움직일 수 있을까? 쿠션도 초기 몇시간만 있으면 되는 만큼, 가방을 깔고 앉는 게 제일 무난하다.
  • 방한도구 - 장갑, 목도리, 귀도리, 담요, 무릎담요 등. 체질과 당일 기온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장갑도 두꺼울 필요는 없고 스마트폰 대응 가벼운 장갑도 Ok.
  • 마스크 - 방한용 및 외부의 세균, 더러운 공기로부터 목을 지켜준다. 게다가 사람들이 빽빽히 몰려있으니 감기라도 걸렸다면 주변에게 옮기기도 쉬우므로 민폐다.
  • 오다이바는 바닷가와 인접해있지만 위도가 낮아서 수도권·강원도 거주자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 안춥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만 2~3일차 정도 되면 피로가 쌓이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날그날 날씨 봐가면서 잘 조절하자. 제일 변수는 역시 눈과 비.
  • 후유코미가 열리는 시기의 날씨는 대개 일교차가 크고 한국보다 10도 이상 따뜻하기 때문에 무작정 두꺼운 옷을 입을 게 아니라 입장 이후에 옷의 두께를 조절할 수 있도록 겹겹이 입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특히 회장 내부에 지나치게 두꺼운 옷을 입고 들어갈 경우 땀이 나서 체온을 빼앗길 가능성이 크다. 머플러는 외풍을 막을 수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되는 아이템. 뒤집어 말하면 회장 안으로 들어가서는 재빨리 이것을 벗고 보관할 방법도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용품점에서 옷을 가방에 부착하는 고리, 신축성 좋은 경량파카 등을 준비하자.
  • 현장에서는 바람이 불고 먼지가 상당하게 인다. 마스크 사용도 적극 추천한다.
  • 침낭 금물. 여긴 혹한기 훈련지가 아니다. 침낭의 무게는 당신의 몸을 짓누를 것이다.
  • 철야는 절대로 하지마라. 남자고 여자고 하지 마라. 저체온증 및 탈진으로 실려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특히 일본의 의료비는 제법 비싸며[40] 외국인은 중장기체류자가 아니면 일본의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군자금 및 여행경비를 홀랑 병원비로 날리고, 남은 코미케 일정을 버리며 반 거지꼴로 귀국하기 싫다면 절대 하지 마라.

3.7.2. 겨울 공략 팁

겨울 코믹 마켓은 12월말(연말)에 열리므로 일본인들 기준으론 상당히 춥다. 특히 동관 대기자들은 바닷바람을 맞아야 돼서 더 춥다고 하는 듯. 이쯤되면 남자들은 혹한기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날 것(…) 같겠지만 한국인들,북유럽(스웨덴,핀란드,덴마크.노르웨이,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러시아 극동 지방 사람들 입장에선 꽤 포근한 편이다. 한국보다 위도가 낮기 때문에 수도권·강원도 거주민은 훨씬 따뜻하게 느낄 것이며, 최근 4년동안 후유코미 시즌에는 거의 영상을 지켰다. 2013년 겨울에 열린 C85에서는 개최 내내 낮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특히 3일차에는 영상 15도를 기록했다. 야! 혹한기보다 30도 넘게 따뜻하다~ 하지만 일본인들 입장에선 상당히 추운편이므로 이곳 저곳에서 춥다는 말이 많이 들릴것이다.

개활지이므로 바람이 자주 불어서 체감 온도가 낮아지며, 행사 특성상 가만히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머플러나 마스크를 휴대하면 큰 도움이 된다. 다만 목도리 역시 회장 진입 이후에는 짐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목 폴라티를 입거나 목토시를 챙기는 편이 좋다.

개장 시각인 오전 10시 이후에는 해가 떠서, 이쯤되면 늦가을 날씨에서 조금 추운정도라 오히려 땀 뻘뻘 흘리는 여름보다 훨씬 쾌적하다. 실제로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후유코미가 비교적 낫다는 의견이 많다. 추위는 견딜 수 있지만 더위는 어쩔 수 없으니까.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밖'일 때 이야기. 입장 후에는 사람 인구 밀도가 출퇴근시간대 신도림역을 관광보낼정도라서 덥다. 벗어서 휴대하기 좋은 코트나 점퍼를 휴대해야한다.

6~8시의 해뜰때가 가장 추워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것에 반해 회장 내로 들어오고난뒤엔 오히려 덥다. 실내온도가 무려 20도 이상까지 올라가기때문. 때문에 속에 많이 입기보단 방한대책이 잘 되어있는 겉옷을 챙겨입자.

3.8. 소지 금지품

  • 가연성 위험물(라이터나 성냥 등 소량은 가능)
  • 동물(맹도견, 보조견 제외)
  • 대형 배터리[41]
  • 탈 것 - 자전거, 스케이트 보드 등 (휠체어 제외)
  • 헬륨 등이 가득 찬 풍선
  • 유리나 도자기 같이 부서지면 파편이 튀는 물건
  • 카메라와 삼각대를 제외한 촬영도구(취재 허가를 받으면 소지가능)[42][43]
  • 주위에 피해를 주는 장신구 등
  • 기타 스태프가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물품

3.9. 카탈로그

코믹 마켓의 참가 서클은 3일간 3만서클을 넘어간다. 단순 계산해도 하루에 1만서클은 참가한다는 소리. 거기서 카탈로그 없이 돌아다닌다는 건 그야말로 총없이 전쟁하는 거와 마찬가지.[44] 그러므로 코믹 마켓 준비회는 매회 참가하는 서클과 배치를 소개를 겸한 책자 코믹 마켓 카탈로그를 발행하고 있다.

카탈로그는 대략 개최 1개월전쯤에 대형서점이나 동인샵에서 판매하고 있다. 혹은 코믹 마켓 당일에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내용은 코믹 마켓 참가에 관한 주의사항이 읽기 쉽도록 만화형식으로 게재되어있다. 그 밖에 코믹 마켓 참가자들의 의견이나 감상을 적은 만화레포트도 게재하고있다.
  • 책자판
    가장 비추천하는 카탈로그이다. 서클수를 보면 알겠지만 페이지가 무려 1000페이지가 넘어간다. 그러므로 카탈로그도 한장한장 최대한 얕은 종이로 제본되지만 그래도 두께나 무게가 장난아니다. 그래도 날짜별로 뜯어내서 소지할 수 있게 해놨지만 그래도 무겁다. 그리고 현장에서 들고다니면 매우 짜증난다. 기념품으로 가져가긴 좋지만, 회장 내에서 쓰는 것은 조금 비추천.
    얼마나 무거우면 살인용으로 한권 장만 하라든가 코믹 마켓 카탈로그는 흉기라는 개드립이 있겠는가.
  • DVD-ROM
    C56부터 CD-ROM 카탈로그가 발매 (C81부터는 DVD-ROM으로 바뀜)되었다. 판매를 시작하는 건 책자판 카탈로그 발매 1주일후이다.
    컴퓨터로 서클을 검색할 수 있는 만큼 책자판과 비교해서 매우 편리하다. 서클의 홈페이지 정보도 있는 등 책자판보다 정보가 많다. 그 밖에도 과거에 체크한 데이터도 이용가능하다. 물론 체크한 데이터를 프린터로 인쇄할 수도 있다. 또 책자판과는 다르게 낙선된 서클의 정보도 있다.
    하지만 한국어 윈도우에서 그냥 이용하려고하면 뷁뷁같은 외계어로 표시된다. AppLocale등의 외국어를 제대로 표시되게 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자.
  • 웹 카탈로그
    C84부터 웹 카탈로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되었다. 인터넷상으로 코믹 마켓에 참가하는 서클의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요금은 1개월 플랜 세금포함 540엔, 장기플랜(4개월) 2160엔이다. 결제방법은 1개월플랜은 신용카드만 사용가능하고 , 장개플랜은 신용카드 결제, 편의점 결제, 은행결제(Pay-easy)가 사용가능하다. 여기서 1개월 플랜의 경우는 해외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왜냐하면 해외발행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45] 그러므로 코믹 마켓 참가전에 노리는 서클을 파악해두자. 현장에서 카탈로그 사는 것보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웹 카탈로그쪽이 당연 유리하다. 그리고 프린터 해두는 것을 잊지말자.
    2014년 8월 현재 한국 발행 카드로 유료회원 결제가 가능함을 확인. (사용카드는 하나SK카드의 비바체크카드)
    결제시에는 카드 명의 (로마자로 기입), 전화번호 (일본 국내건 국외건 적으면 됨), 카드번호, 유효기간만 적으면 된다. 특히 전화번호의 경우는 잘 적자. 해약시에 전화번호를 적어야된다.
    C89 확인 결과 서비스가 갈아엎어졌는데, 무료라도 열람은 가능하고 인쇄나 스마트폰 API만 유료다. 엄청나게 쓰임새가 다양해진 만큼 꼭 써보자.
    웹 카탈로그 결제하기
    서비스 안내
    코믹마켓이 끝났다면 해약하는 것을 잊지말자. 잊어버리고 안하면 요금이 청구된다.

이 내용은 일본위키페티아의 카탈로그 항목의 일부를 번역함

4. 개장 전

아래는 입장권이 없던 시절 이야기이며 C101 이후로 입장권 순서 입장이다. 위의 입장권 구매 항목을 참조할 것.

코미케 일반 참가자들 타입은 코미케준비위원회에선 시간대별에 따라 4가지 분류로 나뉜다. (철야조를 제외해서 공식적으론 3가지다.)

4.1. 철야조(徹夜組)

선봉. 이쪽 조는 자주 다녀본 경험자라고 보면 된다. 처음 가면 여기 붙지 말자. 개최일 새벽 4시반 이전에 오는사람을 철야조로 분류한다.

사실은 설영조부터 시작되는 인간들이 철야조라고 보면 된다. 밤 8시에 빅사이트에 도착하면 수백 아니 1000명은 먼저 와 있을 것이다(…). 이는 막차 때 절정을 이룬다. 원칙적으로 금지이지만, 이들을 방치시켜두면 주변에 민폐를 끼칠 수 있고[46], 치안적인 문제[47]나 안전 문제[48]도 있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어쩔 수 없이 관리를 한다.

0시부터 철야조를 이동시킨다. 경우에 따라선 더 빨리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줄을 세우는 과정은 사실 군대 행군과 흡사한데 빅사이트를 돌고 돌아서 동관 주차장으로 이동시킨 다음 그 후 1시나 2시 쯤 되어서 동관 대기자는 그대로 동관 주차장에 세우고 서관 대기자는 빅사이트 서관 건물 위로 올려보낸다. 0시 이후에도 택시를 타고 오거나 주변 호텔에서 묵는 사람들이나, 밤길을 걸어오는 등등…자꾸 어디서 나온다. 그러나 막차에 비해선 그렇게 빠르게 늘어나지 않는 편이다.

가장 먼저 입장하는 부류이지만, (서클 입장자 제외하고) 한꺼번에 입장하는 코미케 특성상 뒤에 오는 시발조보다 2배 이상 기다림에도 거의 같은 시간에 들어간다. 즉 들어가는 시간과 체력에 비해 메리트가 적다.[49] 코미케 준비위원회는 이걸 일종의 패널티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C76 때는 둘쨋날에 동관입장 철야조가 너무 많아 시발조가 입장하는 시간탐이 무려 20분씩 걸리기도 했다. 당시 둘쨋날 동관은 남성향의 대장 동방 프로젝트와 여성향의 대장 헤타리아가 같이 있었다. 또 그날은 동방성련선 발매일이였다!![50] C85에서도 철야조가 2000명을 넘는 바람에 시발조도 전쟁에서 1개씩, 많아야 2개씩밖에 건지지 못하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 라인에 들어가는 사람들 중 가장 처음 온 라인은 침낭 깔고 자라고 자리를 꽤 넓게 잡아주고 아래에 초록색 천을 깔아준다. 그리고 진짜로 침낭이나 돗자리 깔고 잔다. 그리고 체력소모가 이미 심해서 빅사이트의 편의점이나 주변 편의점에 먹을 것을 사러 가는데 이때 편의점을 보면 진짜 헬게이트가 따로 없다. 자그만한 편의점에 종업원은 10명이 넘고 엄청나게 준비해 둔 재고를 보면 기가 질린다.

참고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스태프들도 밤 12시부터 소리를 질러야 하며, 철야조들도 길거리에서 날밤을 까야 하기 때문에 서로 체력적으로 큰 손실이다. 결국 2번째 줄부터는 시발조의 뒤에 서게 되므로 단순계산으로 시발조보다 서클을 한 서클 혹은 두 서클 더 돌 수 있다고 보면 되는데, 이게 자신에게 철야를 견뎌서라도 필요한 옵션인지는 각자 신중하게 선택하자. (근데 그 한 서클 상품이 프리미엄 붙어서 2만 엔 3만 엔 가면 철야를 하는 게 손해라는 생각도 안 들기도 한다 동작 그만. 되팔이냐?)

4.1.1. 철야 정리권조(整理券組)

위 철야조에서도 앞에 우선으로 서는 조이다. 번호표 같은 시스템인데, 1명에서 최대 20명이 한 정리권에 소속될 수 있으며 철야는 두세명이서 하고 줄 이동 전인 8시경에 나머지 팀이 합류하는 방식이다. 보통 철야조라도 두번째로 가는 서클부터는 시발조에 뒤쳐지기 마련인데, 정리권 400 아래에 포함되어 있을시 시발조가 오기 전에 두번째 서클에 줄을 서 있을 수 있을 정도다. 이 정리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코미케 전전날 빅사이트 옆 아리아케 부근 공원에서 정리권을 배부한다. 열차의 막차 시간 부근에 공원을 폐쇄하고 랜덤 방향으로 순서대로 정리권을 배부한다. 주의할점은, 정리권을 이용해 단체로 물품을 쓸어가는 중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중국어 등 외국어가 들리는 부근은 대놓고 스태프가 피한다. 또한 팀원이 많이 가서 나눠 설수록 앞 순번의 번호표를 받기 원활해진다.

4.2. 호텔조(ホテル組)

빅사이트 근처 호텔에서 머물다가 4시 30분 이후부터 나타나는 사람들이다.[51] 이미 이때쯤이면 JR동일본 전철들 첫차를 탈 시발조보다 빨리 줄을 설 수 있으므로 철야조 다음으로 유리하다.

4.3. 시발조(始発組)

당일 첫차를 타고오는 사람들이며, 대부분 이시간대에 사람이 갑자기 늘어난다. 일반참가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유리카모메가 이날은 첫차를 한시간 앞당긴다.

5시 30분 정도부터 유리카모메가 도착하기 시작하는데 경전철 특성상 조금밖에 못탄다!!! 그래서 출발역인 토요스역에서 긴 줄이 형성되는 일이 생긴다. 하지만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 신키바행 첫 열차의 경우 승객의 3분의 2정도가 토요스역에서 내리는데 하차 위치를 잘 잡고 달리면 첫 열차는 탈 수 있다. 단지 가축수송이라는 게 문제일 뿐이므로 첫 열차, 두번째 열차의 경우 혼잡률 300%도 각오하면 된다. 게다가 여름 코미케의 신사들의 날인 3일째에는 코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로 땀냄새가 진동을 한다. 달리는 걸로 체력소모하기 싫으면 두번째 열차를 타는 게 속 편하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배차도 빡빡하게 한다. 거의 3~4분에 한대꼴로 오는 걸 볼 수 있다. 근데 그날이 평일이고 신주쿠나 오미야에서 온다면? 사이쿄선+린카이선 가축수송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고 또 평소의 2배가 되는 인파를 체험할 수 있다

파일:attachment/코믹 마켓/참가방법/yuri0980.jpg
유리카모메 임시 시각표

이때부터 사람이 갑작스럽게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끝판왕 린카이선 첫차가 도착하는 시간인 5시 53분에 절정을 이룬다. 참고로 시발조의 데드라인이 저 린카이선 첫차 도착시간으로 본다. 물량이 정말 장난아니다…


C78 시발조 영상


C82 시발조 영상. 급하면 3분 40초부터

이사람들까지는 간이의자를 펴서 앉을 자리가 확보될 정도의 자리는 준다.

4.4. 개장전 일반참가자

린카이선 첫차 폭발 이후 오는 사람들이다.

계속해서 늘어나게 되는데 줄이 이동하는 8시 30분 이후부터는 앉을자리 그딴거 없다. 그냥 무조건 밀착이다. 더이상 줄세워둘 곳이 없는지 최대한 밀착시켜서 최대한 압축시키는지라 앉는 것도 스킬이 필요하다. 보통 이사람들은 아무리 빨라도 10시 30분 이후에 입장이 가능하다.

뒤집어서 쓰면, 첫차인 5시부터 줄이 이동하는 8시 30분 사이에 도착한 일반참가자라면 경우에 따라선 앉아서 대기할 수도 있다. C89 3일차 경우 린카이선 역에서 6시 반에 나왔더니 그럭저럭 앉을만 했고, 개장시점에는 서1관 진입을 서관 옥상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인기있는 기업부스와 인기부스는 최소 30분 ~ 1시간을 줄서야 살 수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4.5. 개장 이후에 오는 사람들

10시 이후에 오는 사람들로 10시 정각에 온사람들은 보통 1시간 대기이고, 11시 이후엔 출입통제가 사라지고 아무때나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52] 이 이후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구경목적이거나 코스프레만 하거나 코스프레 사진만 찍는 사람, 입장 시간을 깜빡한 사람, 입장권 구매는 했지만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느긋하게 들어갈 사람들이다.

4.6. 서홀의 경우

서홀은 바로 옆에 화장실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있어서 입장 이전까지 대기가 용이하고 또한 보통 서홀에 서는 이유는 기업이거나 간혹 서홀에 배치되는 오오테를 목적으로 가는 곳이라서 동홀 대기열에 비하면 사람도 적다.

서홀 대기장소의 경우 빅사이트 정문 앞 광장에서 대기하게 되는데, 빅사이트 정문을 기점 삼아
파일:NISHI.jpg

위 번호순으로 참가자들을 대기시킨다. 뭔가 9번이 강조된 느낌이지만 넘어가자 시간은 유동적으로 3시부터 6시 사이에 올려보낸다.

철야를 할 경우 팁이 있다면 간혹 철야조 서홀 대기열에 서서 이후 개장하면 서홀쪽으로 입장한 후 동관으로 빠지는 꼼수도 존재한다. 철야 때부터 동관쪽에 줄 서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가능한 꼼수중에 하나. 다만 서관과 동관 사이 통로가 꽤 길어서 이것도 체력이 필요하다. 특히 3일차는 2일차와 전혀 다른 동선으로 운영해서 서관→동관 진로가 엄청나게 길어지기 때문에, 이걸로는 어차피 오오테는 노릴 수 없다. 이 방법은 안전 문제 때문에 막혀버렸다.

4.7. 대기열에 줄을 선 이후


워싱턴 호텔에서 촬영한 코믹마켓 대기열 타임랩스(새벽부터).

이후 대기열에서 앉아 기다리며 일본엔 어떤 오덕군상이 존재하는지 둘러보며 쉬도록 하자. 이후로는 개장인 10시까지 기다릴 뿐인지라 상당히 지루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빤히 보는 것은 괜히 신경질 나게 만들지도 모른다.

되도록이면 책이나 휴대용 게임기등의 전자기기를 가져와서 시간을 때우는 것도 한 방법이고 한숨 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여유를 부리는 건 8시 30분 정도까지만 하자. 8시부터 앞 대기줄 정리를 위해 이동시키며 스태프가 아무리 늦어도 8시 45분까지는 돌아오라고 할 것이다. 뭔가 볼일이 있어 편의점이나 화장실을 가더라도 저 시간 이전에 가자.

이 시간 쯤이면 이미 인근 편의점은 전쟁터로 변해 있다. 물건 집어들고 계산해서 나오는 데까지 20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필요한 물품은 미리미리 사서 오고, 화장실은 심각하게 줄이 길기 때문에 시간을 잘못 맞추면 아주 엿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볼일은 최소한 출발 1시간 전에 모두 해결해야 한다. 출발 1시간 전 쯤에도 줄이 1시간 전후가 되기 때문에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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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대기열에서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표식을 해두고 가자. 본인이 아무리 평소에 길눈이 밝아 길찾기에 자신이 있었다 하더라도, 아무런 힌트도 준비하지 않고 비슷비슷한 모양의 군중과 비슷비슷한 모양의 나무와 전부 똑같이 생긴 라바콘들 사이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내는 것은 요행이나 다름 없다. 주위 구조물의 위치와 자신이 서있는 장소의 줄이 몇 번째인가도 확인해 머릿속에 기억하고 가는 게 좋다…아니 반드시 그렇게 해라. 그리고 줄에서 그냥 빠져나가지 말고 반드시 줄의 맨 앞으로 가서 해당 열의 이름과 해당 열의 번호를 사진으로 찍어두자. 아침에 스태프에 의해 정리된 줄에는 줄의 이름과 번호가 있으니 꼭 확인해두고 줄의 맨 앞에서 자신의 자리까지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를 기억해 두자. 혹시나 자신의 짐을 누가 건드릴까 하고 걱정된다면, 자신의 자리 주위의 일본인 하나를 아무나 한 명 찍어서 약간의 호의를 베풀며 부탁하자. 혐한이든 아니든 절대 거절하지 못한다. 일본인들은 대체적으로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최소한 해코지는 없다. 아니면 오히려 그 일본인과 친해져서 무료한 시간을 수다로 보낼수도 있다.

대기열 자리 찾기의 한 가지 팁. 앉아있는 동안에 주위 풍경을 찍어두자! 도촬 말고 사람들을 2~3백명 단위로 앉히는데 이 무리가 1, 2개가 있는 게 아니므로 여기인지 저기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곧 입장을 시작하는 8시 이후까지도 자리를 못 찾고 있다면…그렇기 때문에 자리를 못찾고 헤매고 있다면 아까 찍은 사진을 기준으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각도를 계산해서 찾아가면 된다. 우선 빅사이트 회장과 회장 기준 오른쪽에 위치한 호텔을 랜드마크로 삼아서 사진을 찍어두면 좋다. 주위에 다른 큰 건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위치가 달라지면 찍히는 각도가 크게 달라진다. 어차피 회장 밖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지 않고 주위의 오덕 군상들을 기념 삼아 메모리에 새겨두는 것도 좋다. 동행인이 있다면 동행인과 번갈아가면서 자리를 비우는 것이 좋다. 오타쿠 굿즈 (담요 등) 가 가장 식별하긴 좋더라

줄의 맨 뒤에 앉아서 대기하게 되는 경우에는 새치기 방지를 위해 옆으로 돌아서 앉거나 뒤로 돌아서 앉는 게 좋을 수도 있다. 아침에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줄지어 대기 장소로 이동하다, 수 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무한정 줄지어 앉을 수는 없으니 스태프에 의해 줄의 중간부터는 줄이 끊겨 다른 장소에서 대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자신의 바로 뒤부터 줄이 끊기면 본인이 바로 줄의 맨 끝이 되는데, 만약 스태프가 자신의 뒤에 아무런 표식도 해 놓지 않았다면, 본인이 핸드폰 게임 등에 한 눈 판 사이 늦게온 누군가가 몰래 뒤에 앉을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정말로 시치미를 떼고 본인 뒤에 앉아 있다면 "여기는 최후미가 아닙니다."라고 말해주던가 아니면 스태프를 부르던가 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자신의 자리가 정해지자마자 자신의 자리까지 보이게 주변 사진을 여러장 찍어놓고 그리고 옆이나 뒤로 돌아서 앉아 누가 뒤에 몰래 붙지는 않는지 주의하는 게 좋을 것이다. 특히 C98까지 사용되는 아오미 전시장의 경우 아침에 오면 사람들이 오가는 길 위에 줄지어 앉게 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스태프의 눈길을 피해 줄의 맨 뒤에 몰래 붙는 사람도 있다. 다만 뒤돌아서 핸드폰 게임 등에 정신을 팔고있으면 스태프가 중요한 얘기를 할 때 듣지 못할지도 모르니, 항상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주의하고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 스태프 지시 못듣는 게 너무 신경 쓰이는 성격이라면 그냥 아예 뒤쪽은 신경쓰지 말고 앞을 향해 앉는 게 좋을 것이다.

이후 줄 정리가 끝난 후, 10시가 되면 안내방송 이후 모두가 박수를 치는데 이건 코미케의 전통인 축하 박수이기에 같이 박수를 쳐주자. 이후 폐회 때도 박수를 친다. '수고하셨습니다'의 의미의 박수이다.

이후 입장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서홀 대기자들은 두가지 루트로 나뉘게 된다. 한쪽은 서쪽 1,2홀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한쪽은 서홀 4층의 기업부스로 나눠지는 길이다. 간혹 동관으로 진입하는 꼼수를 쓰는 사람이 몇 명 있다. 여기선 자신이 우선순위를 정한 부스가 있는 홀 쪽으로 찾아가자. 서1/2홀은 왔다갔다 하기 쉬운 편이기 때문에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신이 노리는 부스와 가까운 쪽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개장은 오전 10시이며, 대개 9시 20~30분 사이에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5~6시 사이에 도착한 시발조는 4~5시간, 여유있게 8~9시에 온 사람들은 1~2시간 기다려야하며, 나머지 사람들은 덕후들 웨이브만 뚫으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물론 대기 시간이 짧을수록 원하는 물건을 얻을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고 봐도 무방하다.

4.8. 동홀의 경우

동홀의 경우 코미케 정문앞 대기소가 아닌 동홀 뒤쪽의 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동홀 대기장소의 대기 순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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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세운다.[53]
아스키아트로 간략히 표현되었지만, 저 대기열을 실제로 본다면 열도의 병마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것이다.

동홀 대기장소는 굉장히 척박한 곳이라서 편의시설이 대기장소 좌측에 마련해둔 간이 화장실뿐이다. 티슈는 필수로 챙겨가자. 만에 하나 편의점이라도 가려고 치면 위에 서술해둔 서홀 대기장소의 편의점으로 가는수밖에 없다. 그러니 편의점을 가지 않을정도로 충분히 준비를 해오는 게 좋다. 그리고 대기 장소가 주차장 한복판이다보니 자신의 위치를 인식시켜줄 표식이 하나도 없다. 보이는 거라곤 달랑 게양대 하나 뿐이니 자리를 비울경우 어떻게든 자신의 자리가 어디다 라는 걸 표시하길 바란다.

약 9시부터 줄 이동이 시작되니 화장실은 9시 이전에 다녀오도록 하자. 이동을 시작할 때 안내원 측에서 동1,2,3홀과 동4,5,6홀의 루트를 확성기로 알려주는데 정신 빼두지 말고 잘 듣자. 일어가 안되는 참가자들은…..'みぎ(오른쪽)', 'ひだり(왼쪽)', 'ひがしホール(동홀)', 1~6까지의 일어를 외워서 머리에 익힌뒤 가자. 그러면 대충 눈치밥으로 알아들을 수 있게된다.

2013년 가을 흙발이 날리던 주차장에 아스팔트가 깔렸다. 먼지가 안 날리게 되었으니 축하해줄 일이지만 아스팔트의 복사열이 나츠코미 참가자들을 괴롭힐 것이다..

5. 개장 후

입장후에 있어선 다 각자의 우선도가 있을테니 거기에 맞춰서 부스를 찾아가면 된다.
혹시 카탈로그를 못샀더라면 회장에서도 카탈로그를 살 수 있다. 물론 회장 안에서 갈 서클을 고른다는 것은 자살행위(…) 1400 페이지짜리를 넘겨가면서 부스를 찾는 건 그냥 불가능한 일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원하는 부스, 서클을 빨리 찾자. 들어온 순간부터 1~2분이, 기다리는 시간 3~4분, 약 1.5배~2배로 환산된다. 괜히 뛰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다.[54] 이곳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완매 전설로 유명한 나노하, ufotable, 샤프트, 굿스마일 컴퍼니 등의 유명 기업 부스, T2 Art Works, Cut a Dash!! 등의 유명 개인 부스는 사람이 많을 경우 회장 밖에다가 줄을 세운다. 이 서클 주위로 가보면 여기는 최후미가 아닙니다. 혹은 여기는 열의 도중입니다.고 하는 피켓을 든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쪽 물건을 구하고자 하면 주위 스태프가나 사람들에게 물어 최후미로 가자. 최후미 피켓은 대부분 스태프가 들고 있다.[55] 사람이 워낙 많고 끼어들기의 위험이 있으므로 스태프들이 대기자들에게 20~30명 단위로 손을 들게 한 다음 그 사람들만 안쪽으로 이동시키고 뒷사람들이 차례로 그 빈자리를 차지하는 형식이다. 어지간해서는 줄 잃어버릴 염려는 없으나[56] 매우 덥다거나 비가 온다거나 바람이 차다 그러면 정말 죽음이다. 그렇게 덥지 않았던 C94에서 쓰러져 아직까지 의식불명인 사람이 있다! 하지만 별 수 있나, 덕력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그리고 이런 부스의 경우 판매원과의 대화 시간도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물품 손목를 적어놓은 종이를 뒤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자기가 살 물건을 체크한 뒤 판매원에게 돈과 함께 갖다주고 물건 픽업한 뒤 재빠르게 사라지는 방식. 갑자기 앞에서 종이 같은 것이 넘어오면 당황하지 말고 내 것만 1장 뺀 뒤 뒤로 넘기자. 특히 완매된 물건 같은 경우 미리 표시되거나 스태프가 큰 소리로 알려준다. 혹은 열의 도중, 최후미 피켓을 들고 있는 스태프가 물품 손목를 들고 있는 경우도 있다. 살 물건이 동났다면 재빨리 움직이자. 하지만 이 정도의 오오테 부스는 1인당 구입 가능 물품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물론 나노하는 그딴 거 없다 그렇다고 울다 쓰러져 실려나가지 않도록 한다

5.1. 일반적인 코미케의 공략

딱히 이게 옳다고 하는 건 아니고 코미케 공략에 있어서 대강의 흐름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 입장과 즉시 노리던 주요 부스를 공략한다.
철야조/호텔조/시발조는 당연히 이걸 하러 코미케에 오는 거고, 어떤 의미로든 코미케의 가장 주요한 컨텐츠인것도 사실이다. 이것만으로 코미케 하루는 다 보낼 수도 있다. 벽에 있는 A/아 부스 경우 정말 줄이 긴 곳도 있다. 반대로 벽 부스라고 해도 접근성이 안 좋거나 / 왠지 외면받은 위치의 부스는 꽤 한적한 경우도 있다.
관심있는 부스는 전부 트위터를 팔로하고 추적하자. 완매 트윗이 올라오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C89 시점에 통신장애는 거의 없으므로 철저히 이용해주자.
모서리나 아예 통로 안쪽에 있는 일반 부스가 줄이 설때도 있는데, 이때는 계산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규모의 일반 부스라면 애시당초 많이 찍어오지도 않았고, 판매측의 대응도 시원찮을 때가 있다. 벽이나 셔터쪽에 있는 부스라면 판매원에 최후미 인원까지 만반의 준비를 갖추므로 줄이 길어도 빠지는 속도도 빠르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판단을 하도록 하자.
기본적인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 한정 카피책(コピー[ruby(本, ruby=ほん)]):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 조악한 퀄리티[57] 때문에 아래의 물건들과 달리 통판도 위탁판매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신간([ruby(新刊, ruby=しんかん)]): 통판과 위탁판매를 하는 부스라면 조금은 여유를 둬도 되지만, 아니라면 이 악물고 승부를 걸자.
  • 한정 기업 굿즈: 순위가 낮지 않다…
  • 동인 아이템: 비공식 아크릴스탠드 등 공식에서 해주지 않는 2차창작 중 걸출한 아이템이 꽤나 많은편이다. 대부분 소량으로 판매하고 단종(?) 시키기에 통판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짜집기 신간: 기존에 냈던 책들의 내용 + 신간 합본인 경우 혹은 짜집기 + 신간 별도인 경우 등이 있다. 대부분 짜집기의 경우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가필을 하고 제대로 제본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꽤 그럴싸한 책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통판을 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우선순위는 하위.
  • 구간([ruby(既刊, ruby=きかん)]): 작가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오오테로 승화한(…) 상황이 아닌 이상 기간은 재고가 많이 남게되어 돌거 다 돌고 나중에 가도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오오테인 작가라 구간들이 모두 매진되어도 항시 통판이 열려있거나, 다음행사, 그 다음행사, 그 다다음 행사에 계속 기간을 재판해주는 경우가 많다.
  • 자신이 관심 있는 장르의 다른 부스들을 살펴본다.
코미케는 가능한 같은 장르나 유사한 장르를 인접한 위치에 배치하는 편이므로, 노린 부스가 아니더라도 인접한 부스도 충분히 괜찮을 소지가 있다. 살펴보도록 하자. 그리고 본인이 주력으로 노렸던 IP를 출품하기로 했던 작가임에도 낙첨을 우려하여 남성향/여성향으로 신청해둔 상태라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남성향/여성향 구역을 한바퀴 돌아보면 의외의 수확을 얻을 수도 있다
  • 아예 다른 장르도 확인하도록 하자.
정오 ~ 오후 2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오오테 부스들도 기업 부스도 인기 상품을 완매하고 사실상 철수 단계에 들어간다. 체력이 남아있다면 그래도 계속 즐겨보도록 하자.
꼭 자신이 노린 장르가 아니라고 해도 괜찮은 부스가 있을 수 있다. 천천히 느긋하게 즐겨보도록 하자. 코미케에는 사진, 음악, 테이블 게임, 그 외의 다양한 취미 장르들도 완성도 높은 부스가 여럿 있다. 스페이스 번호에서 알파벳/히라/가타가나로 표기되는 "블록" 단위로 슬렁슬렁 지나가다보면 눈에 뜨이는 부스가 있을지도 모른다.
  • 코스프레도 보도록 하자.
코스프레 광장들에 나가지 않더라도, 코스프레한 상태로 참가하는 일반참가자나 판매 점원(우리코), 심지어 코미케 스태프도 상당히 많다. 축제를 즐기도록 하자.
  • 이벤트를 하는 기업관 부스도 있다.
조촐한 성우 토크쇼등을 포함한 이벤트를 하는 기업관 부스도 있으니, 목적을 다 이뤘더라도 한번쯤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도 괜찮다. 일본어 듣기가 된다면

5.2. 어떤 부스를 공략할 것인가?

  • 기업 부스: 특정 기업의 코미케 한정 굿즈를 노린다면, 대안은 없다. 희귀도가 높으면 서클티켓이 곧 구매권이 된다. 근데 티켓을 쓰고도 사지 못하는 어마어마한 굿즈도 있다
  • 인기 부스: 나중에 통판을 한다고 해도, 코미케 한정 굿즈도 있고, 아키바나 옥션에서 가격이 황당하게 뛰는 경우도 있다.
가격의 사례로, C89 기준으로 아쿠아플러스 부스의 미츠미 미사토의 일러집을 K-BOOKS 에서 1만 엔에 판매했다. 참고로 C89에서 미츠미 미사토는 픽시브 부스, 아쿠아플러스 부스, 그리고 3일차 자신의 부스 세곳에서 각각 다른 회지를 판매를 했다.

3일차 미츠미 미사토 부스의 경우 물량은 많이 준비했는지 사람이 많아도 살 정도는 되었다. 그래도 물량은 많았다는 사실. 그렇다고 무한은 아니고, 오후 2-3시에 느지막히 갔더니 완매되었다. 2016년 1월 2일 야후옥션 기준으로 C89 아쿠아플러스 부스의 미사토 화집2탄 한정판은 최저 6750엔~최고15000엔 정도에 가격이, 픽시브 부스의 미사토 버전은 2000엔 부터(물량 2개), 한정판과 결합한 것은 17000엔(물량 1개)에 형성되어 있다. 어느쪽이든 한정판과 코미케 특전이 얻고 싶은 사람은 미리미리 구하는 게 가격이 그나마 낮을 때 사는 것이 좋다 생각된다.
참고로, 미사토 화집은 2016년 3월부터 통판 개시. 물론 코미케 특전 소책자는 없다. 3500엔.
2013년에 통판까지 한 나카무라 타케시 화집이 2016년에 아키바 만다라케에서 정가의 2배에 팔리고 있으므로, 화집의 프리미엄은 대략 이쯤은 된다고 생각하는 게 속편할지도.

커피귀족의 얇은 (호치키스로 제본한) 일러집이 1600엔에 나오는 정도였다. 2년전에 통판을 한 나카무라 타케시 일러스트집도 만다라케에서 6000엔이라는 고가 (정가 3000엔) 에 판매되는 게 현실.
인기 부스의 코미케 한정의 경우, DL Action의 경우 100회 분을 제작하면서 기념집을 제작했다. 코미케 다음날 아키바에 DL Action 99, 100, 101은 바로 깔렸으나, 기념집은 전혀 남질 않았다.
평범한 남성향 남x녀 19금 회지의 경우 비교적 통판이 잘 되기 때문에, 그 점은 감안할 것.
  • 카피본: "여기가 아니면 구할 수 없다"는 것은 중요하다.
  • 과열된 중소형 부스: 일단 도전하는 게 여러모로 낫다. 나중에 통판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아득한 일. 특히 일본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더욱 힘들다.
  • 어쨌든 취향에 맞는 부스: 넓고 넓은 코미케이지만 당신과 코드가 맞는 동인지가 그리 흔하진 않을 것이다. 통판을 전혀 하지 못하는 소규모 부스지만, 뒤지다보면 분명히 굉장한 동인지도 숨어있다. 행운을 빈다.

다만 이 표는 위에서 아래로 어느 정도 트레이드 오프 성향을 뛰는데, 회장한정판매하는 기업부스나 오오테만 노린다면 하루에 많아야 2~3개 부스를 뛰는 게 물리적인 한계가 되고, 심하면 그 부스 하나로 하루를 완전히 마무리하는 경우도 생긴다.
반대로 작은 부스들을 돌아다닌다면, 전시장 항목에 있는 작은 전시장이라는 표현에 욕설을 하면서 하루 3만보 이상 걸어다닐 수 있다. 특히 단독으로 행사를 개최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를 총괄하는 동인행사는 코미케 뿐이므로, 덕질 전반에 다양한 취미가 있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경험을 선사해줄것이다.

5.3. 지뢰

코미케엔 요주의 부스들이 간혹 있어, 아래 조건들 중 하나라도 포함하면 100% 지뢰라 부른다.
  • 해당 부스 홈페이지에 신간정보는 있는데 가격이 안 올라온다.
    원고 마감이 안 끝나 신간이 확실히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치는 거짓말이다. 그러니 가격도 안 올리는 거다(…)
  • 코미케 개장 이틀 남기고 갑자기 신간정보가 미친듯이 올라온다.
    '원고 마감 쫑! 방금 인쇄소에 넘겼습니다!' 라는 뜻이다.
    신간 낼수 있으니 문제 없는 거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저런 마감 코앞에서 인쇄소에 날리는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러면 인쇄소는 코미케를 며칠 놔두고 일이 쏟아 질테고, 인쇄소에선 자연히 주문받은 인쇄본을 전부 축소 시켜서 주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어떤 오오테 부스는 신간 200부 찍어서 들고온적도 있다(…)
  • 카피북이 여러종이 나온다고 선전한다.
    '신간은 애초에 포기했어요 데헷♡' 이다(…). 신간을 뽑긴하는데 극소량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다. 대신 희귀성이 있는 카피본을 들고나와 체면치례 하려는 경우로 이 경우 다른 조건들보다 더 빡세지는 경향이 크다. 카피본을 노리고 달려드는 팬층으로 인해 물건이 더욱더 빠르게 소진된다.
  • 작년엔 벽(카베) 부스였던 오오테 작가가 이번엔 일반 부스다.
    '저번엔 벽(카베) 부스였지만 이번엔 일반부스로 떨어졌다'는 말은 '인기가 떨어졌다'가 아닌 '메이저 장르에서 마이너 장르로 바꿨다', 혹은 '인기는 있지만 더욱 인기가 많은 서클이 벽으로 들어가면서 밀렸다'이다. 이런 경우라도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 오오테 작가의 그림 자체 팬층도 있기에 금방 매진 되는경우가 많다.
  • 이쪽 동네 관련 익명의 전문종사자들
    꽤나 알려진 애니메이터(또는 관련 종사자)들이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익명으로 튀어나와 코미케를 참가할 때가 있다. 그냥 보면 "헉 그런 그런 사람들이????"라며 놀라워 해야하지만….. 참가자들이여 두려워하라. C78 당시 교토애니메이션 애니메이터들이 익명으로 일반참가(즉 벽부스가 아님)를 하기로 되어있었으나…2ch를 통해 누가 참가하는지 다 까발려진데다가 내놓는 회지가 풀컬러 회지라고 선전하는 바람에, 적은 인쇄본이 개장 후 순식간에 다 팔릴것으로 예상되어 소란이 일었고…. 그리고 그날 해당부스 열에 데스월드가 펼쳐졌다. 웃기는 건 풀컬러라고 선전해두곤 열어보니 흑백인쇄였다는 훈훈한 결말이(…)
  • 그 외 이변이 생기는 부스들.
    사족으로, C76때의 사건으로 ZUN용기사07도 지뢰부스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5.4. 스태프

그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이를 관리할 스태프들이 존재한다. 스태프들은 형광색(혹은 붉은색) 모자와 점퍼, 그리고 완장을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띈다. 궁금한 것이 있거나, 몸이 좋지 않아 의무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스태프들에게 말을 걸자.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그리고 당신이 무언가 잘못을 했을 경우 퇴장시키는 것도 스태프가다. 그러므로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에는 스태프들의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잘 따르도록 하자.

또한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스태프들의 점퍼 등에 적힌 문구를 유심히 보자. C83에서는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一歩でも、前へ), 닥치고 나를 따르라!(黙って俺について来い) 등의 재미있는 문구들이 있었다. 기다림에 지치는 동안 피식하고 잠깐 피로를 달랠 수 있을 것이다. 이 스태프들 역시 코미케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덕후들이다. 저 사람들은 알바인가? 하는 생각으로 그들의 키모이한 시선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 외에도 코스프레를 한 채 스태프 활동을 한다던가, 시간날때마다 개드립을 날려준다거나 이쪽도 여러 인간들이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코미케 개최 위원회에서도 부스를 확보하고 있다. 주된 내용물은 코믹 마켓 종이가방, 해당 코미케의 카탈로그 이걸 지금 사겠다는 시점에서 이미…, 다음 코미케 신청서 등이 있다. 종이 가방은 다른 부스에서 물건을 사거나, 공짜로 주는 경우도 많지만[58] 코미케에 참가했다는 기념의 의미로 하나 구입해도 좋다. C91 기준 가격은 300엔.

6. 기업부스

공략 시기가 매우 미묘한 부스다

코미케 3일에 걸쳐 계속해서 열리기 때문에 어찌보면 물건 쉽게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문제는 일부의 참가기업들이 한 물품이 매진되면 더 이상 재고를 안 가져다두는 경우가 나온다. 그래서 인기 있는 장르의 물품은 첫날에 빠르게 사두는 게 좋지만….기업부스 물건은 첫날이 가장 힘들다(…). 그러므로 그렇게 인기폭발이 아닌 기업부스의 경우 2일날을 노리는 게 낫다. 3일날은 인기가 그럭저럭인 부스들도 매진이 되어 자잘한 기업부스만 살아있는 경우가 많으니 3일날은 비추천한다. 보통 날짜별 물품 수량은 1일차 60%, 2일차 30%, 3일차 10% 정도의 비율로 생각하면 편하다. 무슨 군대 암구호처럼 나노하? 라고 물으면 완매!라고 답하는 게 일상적이다
하지만 C86에서는 최종일까지 나노하 완매는 없었다 해당기사

서홀의 기업부스는 일단 각 기업 직원들이 계속 줄 관리를 하고 열의 중간 최후미 등에도 각 회사 로고가 그려져 있어서 알아보기는 쉬운데, 기업 부스를 노리는 사람들은 당일 15-16시까지 계속 바꿔가면서 줄을 서기 때문에 정체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또 오후 2시까지는 물건이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셔터 밖에 줄서기를 반복하다보면 인기 부스가 몰려 있는 곳은 몇시간 내내 헬이 되는데…요즘 특전은 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그 인파의 블랙홀에 빨려들어갔다 나오면 기껏 구한 굿즈가 분해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아래 사진이 서홀 셔터 밖인데, 저 인파 머리 위로 드문드문 각 회사 최후미 만 보이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

파일:attachment/코믹 마켓/참가방법/c87_nisi.jpg

6.1.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

※본래 개인 부스지만 단독 장르로써 동인계 하나의 거대한 축이 되었으므로 추가합니다.※

일명 ZUN 부스.
코미케 당일날 가보면 부스에 앉아서 '응후후'하며 웃고 있는 ZUN을 볼 수 있다…..는 농담.

대신에 왠 모자쓴 스켈레톤인이 물건을 정신없이 팔고있는 걸 볼 수 있다(…)

코미케 3일중에서 가장 힘든 부스다. 의외로 재고를 많이 가져다 두므로 새벽조라면 CD 한 장 정도는 충분히 구할 수 있다. 단 줄의 길이와 잡아먹는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리니 알아서 판단하자.

ZUN 부스의 전경을 보면 굉장하기 그지 없는데, 카운터의 사람이 돈을 받고 바로 CD를 준 뒤 돈은 다리 사이의 약 20리터 비닐봉지에 대충 던져넣는다(…). 그리곤 좀 쌓이면 발로 밟아 공간을 만들고 넣다가를 반복하다가, 꽉차면 대충 쓰레기 봉투마냥 묶어 뒤쪽으로 던져버린다(…).

굉장한 인기 부스인지라 행렬이 ㎞단위로 늘어서지만, 그에 비해 소화율이 좋지 않은 서클로 유명. C76 당시 환악단의 행렬이 역대 코믹 마켓 사상 가장 긴 줄이 된 것도 이런 점이 한 몫한다. 사실 서클의 행렬을 관리하는 건 어디까지나 서클의 역할이지 코믹 마켓 스텝의 역할이 아니다. 때문에 일부에선 환악단을 코미케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 다만 C76 이후로 스태프을 늘리고 1인당 구입가능 매수를 조정하는 등 대처한 덕분에 현재는 한결 스무스해졌다. 대신 신작 입수가능성은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부작용이….

7. 편의시설

빅사이트 건물 내부엔 각종 자판기, 레스토랑, 소 노점상 들이 많기때문에 배가 고파서 곤란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코미케때는 코믹워터라는 한정 음료수를 파는데 딱히 비싼 것[59]도 아니고 하니 기념으로 하나 사먹어봐도 괜찮다. 단 맛은 그리 특별난건 아니다. 포카리스웨트 계열의 스포츠 음료일 때도 있고, 레몬티가 될 때도 있는 등 개최 시마다 종류는 바뀐다.
회장 윗층에는 간단하게 국물이나 음료를 구할 수 있는 판매대가 있고, 회장 밖에는 주전부리를 파는 노점 트럭이 있다. 물론 여기도 사람이 쩔어주게 많기 때문에 최후미 피켓을 들고 서야 한다(…). 케밥이나 야키소바 같은 것인데, 레스토랑도 그렇지만 이런 곳에서 장사하는 가게가 늘상 그렇듯 가격대가 꽤 높으니 주의하자.

7.1. 화장실

성별과 대/소변 차이로 명확하게 갈린다.

일단 당신이 남자라면 대변을 보지 않는이상은 화장실 대기줄이 그렇게 길진 않다. 도쿄 빅사이트 내부에는 화장실이 매우 많으며, 남자화장실 일부가 여성화장실로 바뀐다고 해도 남자는 소변처리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아무리 대기줄이 길어도 5분안으로 해결이 된다. 개장 전 대기시간에 이용한다면 화장실의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60] 이보다 좀 더 걸릴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20분 안으로 정리가 된다. 물론 대변이라면 대기시간은 매우 길어진다. 그나마 개장 후라면 좀 여유가 있지만, 개장전 대기시간에는 차라리 전철타고 몇정거장 뒤에있는 화장실 갔다오는 게 더 빠른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라면 정말 고행의 연속이 될 수도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가 아니라도 평소에 대변을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빅사이트 앞 호텔을 잡는 걸 추천한다. 철야조라도 저녁부터는 굶거나 초콜렛 같은 체력 비축용 음식만 섭취해야 한다. 만약 야식으로 치킨먹다 시발조로 빅사이트 오면 낭패다

당신이 여자라면 화장실은 헬게이트의 연속이다. 여성 화장실은 대/소변 상관없이 무조건 줄이 길다. 여성 참가자가 많은 2일차에는 남자화장실 절반을 여자화장실로 전환하여 사용하지만, 이렇게 해도 이모양이니 여성 참가자들은 화장실 때문에 죽을 맛. 당장 코미케에 직접 가서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의 줄을 보면 엄청난 길이의 차이를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남성 참가자는 자신이 남성이란 사실에 안도한다 때문에 여성 참가자는 정말 급하면 개장 전, 후 상관없이 그냥 전철타고 몇정거장 가는 게 빠르다.

7.2. 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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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1일 9시 41분 촬영(C83)
오오~ 우체국ATM은 현금이 동이 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보안업체 직원이 ATM에 현금넣고 있다!

ATM은 동관과 서관을 잇는 통로에 있다.
ATM의 은행은 미즈호은행(みずほ銀行) ,유쵸은행(ゆうちょ銀行)、세븐은행(セブン銀行)、도쿄스타은행(東京スター銀行)이렇게 네종류이다.
여기서 해외카드로 현금인출 및 신용카드 현금서비스가 가능한건 미즈호, 유쵸, 세븐은행의 3종류.
도쿄스타은행을 제외한 ATM에서 모든 해외브랜드의 카드로 현금인출 이 가능하다. (비자, 마스터, JCB, 아멕스, 다이너즈 클럽, 디스커버, 플러스, 시러스, 은련 등)
미즈호 은행은 은련카드의 현금인출 가능. (한국의 은행계좌의 연결 신용(체크)카드 브랜드를 은련일 경우)
도쿄빅사이트 ATM 안내
군자금이 떨어지면 당황하지 말고 ATM가서 현금인출 하거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도록 하자, 빨리 내면 수수료가 적다.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도 사용가능 (세븐은행, 유쵸은행)

글로벌 ATM 참고.

7.3. 편의점

빅사이트 내부에 편의점은 2015년 10월 현재 패밀리마트, 로손, 세븐일레븐[61] 3군데뿐이므로 매우매우 붐빈다. 몇십분은 기본적으로 빨려들어가니 정말로 급히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만 이용하자.

편의점을 이용하려면 빅사이트 건너편의 편의점들을 이용하는 것이 속 편하다. 다리 건너편에 의외로 편의점들이 많으니 참고할 것. 가장 가까운 편의점은 워싱턴 호텔과 호텔 선루트에 있는 편의점이다. 하지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는 행위는 패배의 지름길이므로 필요한 물건은 전날에 미리미리 구해두자.

참고로 코믹마켓 회장 근처의 어딘가에는 눈에 잘 안띄이는 편의점(로손)과 호텔 선루트 내부의 로손같이 건물 내부에 있거나 집합장소에서 좀 떨어져있는 편의점(세븐일레븐) 이 있다. 그곳도 당연히 사람이 붐비지만 국제전시장역에서 코믹마켓 회장 사이에 있는 지옥 같은 편의점보다는 사람이 적으니 먹거리를 구하고 싶다면 그 편의점에 가는 것도 좋다. 몇분만 기다리면 바로 물건구입할 수 있다.

이때 직원들이 효율적인 계산처리를 위해서 현금계산할 사람들과 스이카 등 IC교통계카드,크레딧(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사람들의 줄을 따로 분류하는 편이다. 편의점 점주들도 이 기간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 종업원들을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로 채우고 물품도 몇 배씩이나 들여놓는다.

8. 코스프레

코스플레이어는 빅사이트 외부의 코스프레 광장에서 따로 모이기에 코스 관전을 원한다면 안내도를 따라 나가면 된다. 서홀 옆에 딸려있는 정원에서만 이루어지던 예전과는 달리 회장 이곳 저곳에 코스프레 에리어가 늘어나면서 수용 인원이 많아진 편. 여전히 서홀 정원에서도 코스프레가 가능하며, 이외에 기업부스가 있는 4층 옥상전시장과 동123/동456/서12홀 옥외전시장, 정원, 엔트란스 등이 있다. 사진 촬영은 기본적으로 가능하나 먼저 양해를 구하고 찍자. 가끔 퀄 높은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코스어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싶으면 코미케 스텝이 와서 큰 소리로 카운트를 외친다! 카운트가 끝나면 코스어든 구경꾼이든 전부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불균형한 인구 밀도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니 괜히 뻐팅기지 말고 지시에 응해주자.
덧붙여 이 곳은 온갖 카메라들의 집합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엔트란스는 코미케 끝나는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탈출인원들과 카메라군단 등이 섞여서 아비규환을 자랑하기 일쑤다.

2016년부터는 행사때마다 미묘한 변경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하여 시설 변경 및 위치 변경, 외부 공간과의 협력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코스프레 및 촬영이 목적이더라도 가이드북을 참고하도록 하자. 2016년 여름에는 도쿄시 방재공원의 협력을 받았는데, 나름 화장실도 여유롭고 배경을 해바라기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거리가 좀 있지만 가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물론 엔트란스는 언제나 지옥이다

코스프레 선행입장에 관해서는 코믹 마켓 문서에 적혀있다.

9. 코믹 마켓 회장의 통신사정

유저생방송이나 휴대전화로 인터넷접속 등의 시간때우기, 트위터나 2ch에 글쓰기 등 20만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통신을 한다. 덕분에 2010년도만 해도 데이터는 커녕 전화조차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통신 상황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폰이 모두 터지지 않으면 서로 전화조차 할 수 없으니 회장 안에서 연락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2013년도경부터 소프트뱅크, 에이유, 도코모가 이동기지국 차량을 풀가동하고 있어 상황이 많이 좋아진 편. 특히 LTE가 보급되면서 3G 시절보다 아주 쾌적하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밖에서의 속도는 기대하면 안 되지만, 유튜브니코니코 동화 등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 과거에 비해 굉장히 개선되어, 사실상 이제 회장에서 통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셈.
코믹 마켓 회장에는 여러곳에 무선랜이 있으므로 로밍을 하지 않은 경우 이걸 잘 잡아서 사용하면 어느 정도 사용할만하다.

자세한건 니코니코대백과의 코믹 마켓 통신사정을 참고할 것. (당연 일본어이다.)

2015년 여름에 개최된 C88에서는 오다이바에서 내놓은 무료 와이파이 덕분에 통신사정이 더욱 양호해졌다. 하루에 최대 3번 한번에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는 이 와이파이덕에 로밍을 하지않고도 무료하지 않게 코미케의 줄을 기다릴 수 있게 됐다.

2015년 C89에선 딱히 무료 와이파이는 잡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회장 일대에 이동식 중계기 인원이 대폭 배치되어 있어 LTE를 행사 기간 내내 전부 지장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단, 이것은 행사장 '안'의 이야기다.
물리적으로 가능한 만큼 인구를 밀집시킨 동관 대기열이라면 무선 통신은 거의 불가능하다. 트위터도 텍스트만 보이는 수준이고 시간을 달리는 카톡을 볼 수 있다.
서관 대기열은 빌딩숲 사이로 돌려놓기도 한 만큼 조금 나은 편이니 참고하자.

10. 분실물

코믹마켓에서 분실물이 발생하면 일단 잃어버린 곳(발견된 곳) 근처에 있는 코믹마켓 주최의 부스에서 보관한다음 해당 일차가 끝나면 한 곳으로 집중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날 일정이 끝나도 마찬가지로 모든 물건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데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거기서 전부 확인가능하다.
거기서도 못찾으면 코믹마켓이 끝나고나서 주최 사무실로 소정의 양식을 기입한 왕복엽서를 보내야되는데 그 답변이 오기까지가 세월아 네월아다.[62]
일본 국외거주자가 물건을 잃어버려서 마지막 날 일정 종료시까지 찾지 못하면, 일본국내에서 왕복엽서를 보내고 착불택배로 보내지는 분실물을 대리수령해줄 수 있는 지인이 있지 않는 이상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므로 주의.

11. 폐회 후

서클부스의 개장시간 종료는 16시. 오후 4시다. 이 시간에 폐막을 알리는 방송이 나오며 모두와 함께 박수를 치고 끝을 내는 게 관례이다. C100 종료 영상

하지만 기업부스는 17시까지이며, 그 시간까지 관람을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마지막 날은 기업부스도 서클과 똑같이 16시에 끝난다.

마지막 날은 16시 종료방송과 동시에 스태프들이 메인에 모여서 박수와 함께 퍼포먼스를 한다. 이때 모두와 같이 박수를 치며, 스태프 참가자, 서클 참가자, 일반 참가자 모두가 서로 바라보며 수고하셨습니다(お疲れ様でした。) 라고 인사하면서 끝낸다. 코미케만의 별미이므로 처음 왔다면 보고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참고로 회장 벽에 붙어있는 코믹 마켓 포스터는 3일차 16시가 되어 모든 행사가 종료되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마지막 날 2시~3시를 지나게 되면 포스터마다 앞에 사람이 서 있는데 이게 다 포스터를 가져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가져갈 수 있는 포스터는 코믹 마켓 준비회에서 붙인 포스터에 한하며, 일반 참가 부스의 포스터를 가져가서는 안 되니 주의!

이후 집이나 숙소에 도착후 가져온 전리품들을 검사 후 푹 쉬어주자. 2일,3일도 가야하는 사람들은 오자마자 그냥 뻗어서 자버리자. 체력이 남아있다면 그 후에도 아키바 등의 덕질 라이프를 즐겨도 된다.

코미케 종료 다음날 아키바를 가는 것도 고려할 것. 흔히 코미케 4일차로 부르는 날로, 멜론북스등의 동인지 통판 샵에는 코미케에서 위탁한 신간이 마구 들어와있다. 현장에서 놓친 작품도 여기에 물건이 들어와 있는 경우도 꽤 있다. 일본은 연휴로 사람들이 안 보이지만 아키하바라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12. 교통편

빅사이트 가는 방법

참고로 코믹 마켓과 관련된 노선 및 역은 이러하다.

12.1. 코믹 마켓 참가편 (시발조)

설렁설렁 갈 거라면 상관이 없지만 시발조를 노린다면 첫차를 탈 수 있는 루트를 잘 봐두는 것이 좋다. 국제전시장으로 오는 열차는 다음 순서로 도착한다. 이 시각표는 2016년 12월 이후 임시 시각표 기준이며, 린카이선의 시각표는 거의 변동이 없지만 유리카모메는 완전히 시각표가 격변하기 때문에 참가 전에 반드시 실제 시각표를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다. 기존에는 첫차는 거의 5시 40분 ~ 5시 50분 사이에 도착하였지만 C91이후로는 방향에 따라 5시 25분경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하다.…이후 유리카모메는 3~4분 간격, 린카이선은 6~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유리카모메는 열차가 작은 대신 자주 오고, 린카이선은 열차가 큰 대신 열차가 유리카모메에 비해서 뜸하게 온다. 유리카모메는 6량이며 정원이 352명, 린카이선 E233계 전동차는 10량이며 정원이 1,520명이다. 혼잡도 200%로 가득 채운다고 하면 유리카모메가 700명, 린카이선은 3,000명인 셈. 린카이선의 수송력이 압도적이나 국제전시장역의 계단이 이를 수용하지 못해 열차 진입 제한이 자주 걸리기 때문에 변수가 많은 것이 단점. 참고로 6시부터 사이쿄선의 헬게이트가 열린다. 따라서 직장인+오덕후+학생들 카오스
  • 케이힌토호쿠선 타바타역~카마타역, 또는 야마노테선 오사키역이라면 어떤 역이든 린카이선이나 유리카모메의 첫차를 신키바역이나 토요스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토요스역이 근소하게(1분) 도착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토요스에서 타는 것이 나으나, 실제로는 린카이선이 훨씬 낫다. 유라쿠초역에서 유라쿠초선의 5시 01분 첫차를 잡아타면 토요스에 5시 9분에 도착하는데, 유리카모메 첫차는 5시 15분이다. 환승 시간이 6분이나 되지만, 10량 중전철의 유라쿠초선 열차의 승객이 6량 경전철인 유리카모메에 전부 옮겨타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토요스역에서 유리카모메 첫차를 탈 수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유라쿠초발 첫차는 신키바역에 5시 14분에 도착하는데 린카이선의 첫 차와의 환승시간은 단 4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신키바역에서 린카이선의 첫차를 놓치고 20분 뒤에 있는 다음차를 이용해야 할 수 있다. 린카이선으로 안전하게 가려면 4시 55분 도쿄역 출발 케이요선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우에노, 아키바 등에서는 새벽에 케이힌도호쿠선 첫차가 먼저 다니고, 약 8분 뒤에 야마노테선 첫차가 온다. 케이요선을 경유하여 린카이선을 탈 경우 야마노테선 첫차는 야마노테선-케이요선 플랫폼을 5분만에 주파에야 하므로 케이힌토호쿠선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야마노테선 첫차는 유라쿠초역에서 유라쿠초선을 이용하자.
  • 이케부쿠로에서 스가모역 구간에서 출발한다면 어쩔 수 없이 4시 25분 야마노테선 첫차를 이용해야 한다. 이 경우 케이요선 첫차는 포기하고 유라쿠초역에서 유라쿠초선을 타야 한다. 1번 방법의 야마노테선과 결국 같은 열차를 타게 되니 위의 설명 참고.
  • 시부야에서 출발한다면 5시 정각에 있는 도쿄메트로 긴자선 첫차를 타고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지만, 환승 여유가 단 6분인지라 첫차 승차를 보장할 수 없으므로 자신이 없다면 얌전히 야마노테선을 타고 오사키역에서 출발하는 린카이선 5시 40분 첫 차를 타자. 제일 빠른 방법은 4시 37분 야마노테선 첫 차를 타고 신주쿠로 가는 것이다. 그 다음은 아래를 참고.
  • 신주쿠츄오-소부선 첫 차가 4시 32분에 있지만, 이 차를 타면 도쿄역에서 4분만에….. 케이요선을 갈아타야 된다. 츄오 쾌속선 홈에서 케이요선 4분 환승은 절대 불가능 하니 포기하자. 그 다음으로 빠른 루트는 츄오-소부선 4시 53분 차를 타고 이치가야역에 내린후 유라쿠초선 5시 12분 열차로 갈아타는 것이다. 이후 토요스역에 내려서 유리카모메로 갈아타면 첫 차는 아니지만, 오사키 출발 린카이선 보다는 빨리 도착한다….
  • 피치항공의 하네다행 심야편을 타고 바로 코미케에 참가하려는 경우, 5시 17분에 있는 도쿄 모노레일의 첫차를 타고 텐노즈아일역에서 린카이선으로 갈아타면 신키바행 첫차를 타고 전시장에 5시 51분에 도착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캐리어 등 큰 짐을 가지고 오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오오사키역에서 꽉꽉 채워 온 열차에 큰 짐을 들고 탄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것보다 빨리 가려면 하네다 공항 국제선터미널에서 1시 40분과 2시 15분에 있는 오다이바 경유 시나가와행 야간 리무진을 타면 되는데, "호텔 그란 퍼시픽 LE DAIBA" 정류장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으면 빅사이트에 도착한다. 단, 도착 시간이 새벽 3시 경이 되기 때문에 철야에 해당된다. 코믹 마켓은 철야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다.
  • 반드시 전날까지 교통카드(Suica, ICOCA 등 전국 IC카드 모두 지원)에 1,000엔 이상 잔액을 미리 충전해둘 것을 권장한다. 당일에는 발매기에서 표 사는 것만 해도 전쟁이며, 개찰구에서 잔액부족으로 막히게 되면 앞에 수 천명을 보내게 된다. 3일 연속 참가라면 4,000엔 이상 충전을 권장. 유리카모메린카이선의 운임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생각보다 잔액이 빨리 빠져나간다.
  • 2016년 12월 코미케91부터 신키바역의 린카이선 임시첫차가 5시 18분으로 앞당겨졌다. 도쿄 텔레포트역에는 5시 23분에 도착하며, 이는 토요스역 5시 15분 발 임시유리카모메가 아리아케역에 도착하는 시간이랑 비슷하다. 그러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린카이선 승객을 먼저 보내고 아리아케역 5시 22분 도착 유리카모메 승객은 린카이선 행렬이 다 지나간 다음에 보내니 주의하자. 1분 빨리 도착하는 것에 낚이면 안된다. 또한 토요스 발 유리카모메 첫차를 탄 채로 국제전시장 역에 내리면 시발조의 최후미에 서게 될 것이다.
  • 시발 전차로 토요스 발 린카이선 첫 차를 탈 수 있는 곳은 JR 야마노테선 이케부쿠로~우에노~시나가와~오사키 구간, 케이힌토호쿠선 카마타~타바타 구간, 케이요선 도쿄~신키바 구간,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선 유라쿠초~신키바 구간이다.
  • 사이쿄선에서 남색 열차 또는 에비나로 가는 열차를 타면 절대 안된다. 그러니 도착한 열차의 차종과 행선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피해 사례열차 구분 방법
  • 페리로 도쿠시마나 키타큐슈에서 도쿄로 오는 사람들은 도쿄항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평일 6시, 휴일 6시 50분 경에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으로 갈 수 있다.

12.2. 코믹 마켓 참가편 (일반)

타임어택을 하면서까지 가는 게 아니라면 편안한 루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추천하는 루트는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를 타는 것이다. 환승이 가장 적고, 연선 풍경도 좋기 때문에 빅사이트까지 가는 길도 즐기면서 갈 수 있다. 요금을 줄이려면 신키바역에서 린카이선을 타고 들어가면 된다.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도쿄역에서 빅사이트행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다. 버스는 아무리 긴 구간을 타도 210엔[63]이기 때문에 오다이바 철도 노선들의 고액 운임을 회피할 수 있다. 그 외에 몬젠나카쵸역, 하마마츠쵸역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아래의 버스는 모두 운임이 210엔이다.
  • 임시 버스 (도쿄역 야에스 출구 직행)
    코미케 기간에 임시로 투입되는 버스로, 東16번 버스의 중간 정류장을 모조리 삭제하고 도쿄역에서 빅사이트까지 직통으로 운행한다. 정류장은 도쿄역 동쪽 출구인 야에스 출구(八重洲口)의 건너편에 있는 北海道チューボー라는 가게 앞에 있다. 중간정류장을 모조리 삭제하기 때문에 모체가 되는 東16보다 빠르다. 첫차는 6시 30분.
  • 東16 (도쿄역 야에스 출구, 츠키시마역, 토요스역 경유)
    위의 임시버스의 모체가 되는 노선버스. 직통 임시 버스가 운행되는 기간에는 중간 정류장을 이용하는 게 아닌 이상 굳이 이 노선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교통정체가 없다면 도쿄역에서 빅사이트까지 40분정도 걸린다. 단 종점이 도쿄 빅사이트가 아닌 것도 있으므로 東16을 탄다면 종점을 반드시 확인하자. 정류장은 도쿄역 야에스쪽에 있는 10번 정류장이다. 1~9는 JR버스의 나리타공항이나 나고야, 오사카등을 가는 고속버스 정류장이니 주의하자.
  • 都05-2 (도쿄역 마루노우치 출구, 유라쿠초역, 긴자역, 카치도키역 경유)
    東16과 다르게 도쿄역 서쪽 출구인 마루노우치 출구(丸の内口) 쪽에서 승차한다. 정류장은 도쿄중앙우체국(東京中央郵便局) 근처에 있다. 都05-1은 하루미 부두가 종점이므로 주의. 교통정체가 없다면 35분정도 걸린다.
    다만 첫 차가 8시경이므로 주의할 것.

임시버스를 제외한 버스의 첫차는 시각표 개정으로 바뀌는 일이 있으므로 최신정보를 확인해 둘 것.
그리고 철도가 아니므로 정시성은 기대하지 말 것. 승객이 많거나 교통정체 및 트러블 등이 발생하면 정시는 당연히 못지킨다.
예상시간 +10분~20분정도는 생각해 둘 것.

그 밖에 탈출편에도 적어둔 버스로 이동해도 크게 상관 없다.

12.3. 코믹 마켓 탈출편

이제 또 하나의 문제가 남았는데, '이제 집에는 어떻게 돌아가나?'이다.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이게 가장 힘든 문제로 남는데, 탈출방법은 아래의 방법이 있다.

폐회 직후에는 집에 가려는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매우 혼잡하다. 보통은 오후 1시 전후로 대부분의 쇼핑을 끝내게 되는데, 이 시간에 돌아가면 제법 쾌적하게 귀가할 수 있다. 혹시 늦어지더라도 4시 종료를 알리는 박수소리가 터지기 전에 미리 탈출한다면 더 좋다. 코스프레 구경을 한다거나, 깊숙한 부스까지 전부 둘러본다거나 하는 게 아닌 이상 생각보다 회장에서 오래 있을 일이 잘 없다. 어느 시간대이건 유리카모메 상행선은 좀 기다려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폐회 후의 헬게이트보다는 쾌적하다.

12.3.1. りんかい線(린카이선)

10량 중전철이기 때문에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인원은 많지만, 노선 특성상 배차 간격을 무한정 줄일 수 없기 때문에 폐회 직후에 사람이 몰릴 때는 이걸 타기 위해서 전시장역 밖에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1~2대 보내고 나면 탈 수 있기 때문에 길어도 15분 이내로는 탈 수 있다. 간혹 요금이 비싸다고 안 타는 경우가 있는데, 도쿄 안으로 들어간다면 유리카모메와 요금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다.

아키하바라 · 우에노쪽으로 간다면 신키바(新木場)행, 시부야 · 신주쿠쪽으로 간다면 오오사키(大崎)행 열차를 타면 된다. 오오사키 방향 열차의 1/3 정도는 카와고에(川越), 오미야(大宮)행 열차인데, 이 열차는 사이쿄선 직통 열차라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까지 안 갈아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다.
  • 이케부쿠로는 신키바역에서 유라쿠초선으로 갈아타면 504엔인데, 오오사키 환승 루트(523엔)에 비해 20엔 저렴하다. 사실 가격 차이는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환승 한 번을 늘리는 대신 신키바까지 4분만 버티면 신키바부터는 이케부쿠로까지 반드시 앉아간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신키바행 열차가 사람이 더 없다는 것도 장점. 이케부쿠로까지 직통으로 가면 33분, 오오사키역 환승할 경우 평균 37분, 신키바 환승은 45분 정도 걸린다.
  • 아키하바라는 신키바역에서 케이요선을 타고 도쿄역으로 가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가는 방법이 432엔으로 가장 저렴하다. 소요 시간도 35분 내외로 준수하지만 소요 시간의 절반이 도쿄역에서 환승하는 시간일 정도로 도쿄역의 환승이 정말정말 환상적이다. 35분 중 순수 승차 시간은 16분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부 환승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환승 통로를 회피하려면 핫쵸보리역에서 히비야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요금이 597엔으로 확 뛰기 때문에 유리카모메를 타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 환승이 귀찮다면 유리카모메를 이용하자.
  • 린카이선에는 남색 열차가 들어오지 않으니 안심하고 승차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숙소나 거주지가 소테츠 연선이라면 오사키역에서 환승해야 한다.

12.3.2. ゆりかもめ(유리카모메)

경전철 특성상 수용 인원이 적다. 하지만 무인운전 열차 특성상, 있는대로 다 때려집어넣는 배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미케 기간 중에는 개회부터 폐회까지 3분 이내의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기열이 엄청나게 길어져도 열차가 자주 와서 쓸어담기 때문에 체감 대기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은 편. 신바시역 방향과 토요스역 방향이 있는데, 유리카모메가 오다이바 투어를 신나게 한 뒤에 신바시로 가는지라 사실 어디로 가도 시간은 비슷하다. 특히 나츠코미 기간에는 신바시역쪽으로 갈 경우 다이바역에서 대량의 관광객이 탑승하므로 혼잡도가 배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웬만하면 토요스역쪽으로 나가서 유라쿠초선을 타는 것을 추천하지만, 신바시역으로 가게 되면 야마노테선을 바로 탈 수 있기 때문에 환승이 적은 걸 선호한다면 신바시로 가는 것이 좋다.
  • 이케부쿠로는 토요스역에서 유라쿠초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요금은 484엔이며, 40분 정도 걸린다. 신바시에서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탈 경우 요금이 575엔으로 늘어나고, 소요 시간도 1시간이 되니 비추천.
  • 아키하바라는 신바시역에서 야마노테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베스트이다. 요금은 535엔이고 35분 정도 걸린다. 토요스역유라쿠초역을 거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데, 요금이 545엔으로 근소하게 비싸지고 무엇보다 환승이 2번으로 늘어나는 것이 단점. 토요스역과 유라쿠초역의 환승이 좋은 편도 아니기에 그냥 신바시에서 갈아타는 것이 좋다. 더 싸게 가고 싶다면 위의 린카이선 이용 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12.3.3. 시내버스 (路線バス)

비용은 210엔(IC카드는 206엔). 현금을 준비하든가 IC카드[64] 등을 쓰자.
일본의 시내버스는 일반적으로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며, 요금을 내릴 때 지불하는 후불제가 많지만, 23구 내에서 운행하는 도쿄 도영 버스는 구간요금이 없어서 앞문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리는 선불제 방식이다. 즉, 국내의 시내,시외버스와 같은 방식이다. 요금을 미리미리 준비 안해두면 엄청난 민폐이니 주의. 다른 운송수단에 비해 가축수송도가 덜하고 효과도 좋다. 무엇보다 유리카모메린카이선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 도쿄행 버스를 타면 아키바까지 340엔에도 갈 수 있다.
  • 도영 버스 도쿄역 직통 임시 버스
    도쿄역으로 가는 버스이다. 모체는 東16
    원래대로라면 여러군데 거쳐가지 때문에 40분정도 걸리지만 코미케때는 이 노선을 베이스로 하는 임시 직통편이 마구 투입되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있다.[65] 투입되는 차량도 많고 타려는 사람도 많다. 대기열을 보면 저거 하나로도 홍콩의 오션파크 놀이동산 직통버스 대기열에 맞먹을 정도(…) 버스가 금방금방 충원되므로 줄이 너무 길어지지만 않는다면 의외로 체감대기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편.
    물론 모체인 東16도 정상운행한다.
  • 도영 버스 門19
    몬젠나카쵸역(門前仲町)이 종점. 중간에 유라쿠초선의 타츠미역토요스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도쿄메트로로 돌아갈 때 유효. 변두리로 돌아가는 노선이기 때문에 탑승 인원이 적은 것이 장점. 상황이 아주 좋을 경우 조금만 기다렸는데도 앉아서 갈 수 있다. 종점인 몬젠나카쵸역까지는 약 30분이 걸리며, 이 역은 도영 지하철과 도쿄메트로 둘 다 있으므로 취향껏 탈 수 있다.
  • 도영 버스 都05-2
    도쿄역 서쪽 마루노우치방면으로 가는 버스다. 유라쿠초역, 긴자역, 카치도키역, 츠키지역을 경유한다.
  • 도영 버스 海01
    몬젠나카쵸역(門前仲町)이 종점이긴 한데 이 버스는 정류장이 너무나도 멀리 있다. 무려 국제전시장역 건너편에 있다. 정류장 가는 게 힘들다 종점은 몬젠나카쵸역이고 토요스역을 경유한다. 그야말로 비추천.
  • 도영 버스 急行05
    錦糸町駅(킨시쵸역)앞으로 가는 버스. 킨시쵸쪽으로 숙소를 잡았거나 근처 거주민이라면 선택해보자. 신키바역, 카메이도역, 니시오오지마역을 경유한다. 단 이 버스는 정류장이 도쿄역 직통 임시버스 및 東16, 門19, 都05를 탈 수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니 주의하자.
  • 도영 버스 急行06
    모리시타역이 종점이고 토요스역, 몬젠나카쵸역을 경유한다. 단 이 버스는 急行05와 마찬가지로 조금 떨어진 곳에 정류장이 있다.
  • ㎞버스 오다이바 레인보우 버스(お台場レインボーバス)
    하마마츠쵸역(浜松町駅)으로 가는 버스. 원래 도영 버스 虹01 계통이 운행하던 구간이었으나, 2013년 4월 1일에 해당 노선이 폐선되면서 대체 노선으로 개통되었다. 요금은 220엔. 승차 방법은 도영 버스와 동일하나 교통계 IC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단, 컨택리스 기능이 있는 카드로 운임을 지불하는 것은 가능하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경유한다. 그리고 지폐는 1천엔 말고는 받아주지 않으므로 동전이나 1천엔권 지폐를 준비할 것.
  • 도영 버스 + 도영 지하철
    만약 숙소나 자택이 도영 지하철 역 근처에 있다면 도영 버스 및 도영 지하철을 마음껏 탈 수 있는 700엔짜리 1일권을 구입해서 도영의 교통수단만으로 왕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빅사이트 탈출을 하고 싶다면 아무 버스나 타고 도영 지하철역[66]이 있는 아무 정류장에 내리자. 그리고 도영 지하철에 타면 탈출 성공!
    환승가능한 역은 츠키시마역, 카치도키역, 몬젠나카쵸역, 오테마치역, 니시오지마역, 모리시타역이 있다.

12.3.4. 그 외

  • JRバス(JR버스)
    JR버스 간토에서 2021년 개통한 고속버스. 고속도로를 타고[67] 한방에 도쿄역[68]으로 모셔다 준다. 25분 정도 걸리고 버스요금은 400엔(IC카드 이용시 350엔). 단, 이 노선은 고속버스 노선이기 때문에 입석이 허용되지 않으며, 배차간격도 짧아야 40분에다 통상적으로 1~2시간 간격으로 운행횟수가 적으니 사람들이 많거나 시간대가 맞지 않을 땐 고려하기 쉽지 않은 선택지이다. 그래도 고속버스 차량이 투입되는 노선이다 보니 일단 승차에 성공했다면 사람들 사이에 낑겨서 갈 일은 없고, 편안한 좌석에 앉아서 갈 수 있다. 여담으로, 나무위키를 보는 코미케 참가자라면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이 노선은 도쿄역에서 오다이바를 거쳐 도쿄항 페리 터미널을 잇는 노선이다 보니 반대로 도쿄항 페리 터미널로 가서 토쿠시마[69], 키타큐슈[70] 등 방면 장거리 여객선을 타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 水上バス(수상버스)
    돈 낭비. 1시간에 한대밖에 없고 요금도 460엔으로 비싸므로 탈출방법으로서 비추천.
    하지만 여름의 경우 바다바람을 맞으며 경치구경하면서 하마마츠쵸 역까지 갈 수 있다.
    스이카/파스모로도 발권할 수 있다.
    C92에서 확인 결과, 시간당 5분과 35분, 2대로 증편 운행을 하였다.
  • タクシー(택시…)
    부르주아를 위한 방법. 만약 일행이 세 명 이상이라면, 눈 딱 감고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오다이바에서 아키하바라까지라면 대략 4천 엔 안쪽이면 도착한다. 가축수송에 시달리지 않고, 잠시 눈을 붙일 수도 있으니 그렇게 나쁜 방법은 아니다. 비싸게 쓴만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니다.
    하지만 택시를 비추천하는 경험담도 있다. 또한 여기도 줄 선다.
    타고 들어가는 것 자체는 문제가 거의 없으나 나올 때 줄도 오래 서고 나오는 차도 막혀서 섬을 벗어나는데만 두 시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 정 타야 한다면 DIDI[71]나 우버 어플로 콜하는 게 이롭다. 특히 합승할 경우 저렴하다.
  • 코미케 회장 바로앞의 호텔을 잡는다.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가장 쾌적한 방법이다. 오다이바는 오피스 지구라는 특성상 호텔이 많기 때문에 방이 꽤 있다. 문제라면 가기전에 예약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특히나 빅 사이트와 가장 가까운[72] 워싱턴 아리아케 호텔은 객실수가 굉장히 많긴 하지만 코미케 운영진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한 만큼 방 예약도 굉장히 빨리 끝난다.
    워싱턴호텔 공식홈페이지
    신용카드 결제가능. 사용가능 브랜드는 VISA, Mastercard, JCB, American Express, Diners Club, 은련. 요금지불은 체크인 할 때 하므로 코믹 마켓 개최일이 정해지자마자 광속으로 예약하면 된다.
    2009년 6월에는 워싱턴호텔 바로 옆에 디즈니랜드가 세운 호텔이 생겼다. 쥐도 동인활동을 하나보다 이름은 선루트 호텔이며, 호텔 체크인 할 때 디즈니 마크가 그려진 안내장을 받는다. 그리고 이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저렴하면서 방이 많다. 그러나 여기도 행사일 발표와 동시에 털리므로 최대한 빨리 잡는 걸 추천한다.
    그러나 한가지 주의할게 있다. 이곳을 숙소로 잡는다면 도쿄로 나가는 게 상당히 힘들거나, 비싸진다. 들어오는 노선이 전부 사철이다보니 일단 기본으로 300엔을 깔고 들어가야하는데, 특히 코미케 참가자들의 주 목적지인 아키하바라까지 가게 되면 최소 450엔이다보니 상당히 지옥이다. 딱히 아키하바라가 아니더라도, 도쿄 도심의 어디를 가더라도 왕복 만원 깨질 각오는 해야한다.

돈을 쓰면 몸이 편해지고, 돈을 아끼면 몸이 고생한다.

13. 궁극의 코미케 입장권

코미케 입장료는 원래 카탈로그에 포함이 돼있지만, 굳이 카탈로그를 가지고 있다는 걸 증명할 필요가 없어서 사실상 무료다.[73] 그래서 일반참가자를 위한 입장티켓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티켓따위 존재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코미케에도 개장 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대기없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있다!! 이 비밀의 통로는 出展サークル専用入口(출전서클전용입구)라는 통로이며, 이곳을 통해서 들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티켓이 필요한데, 出展サークル専用通行証(출전서클전용통행증)이란 티켓이다.
보통 サークルチケット(서클티켓)이라고 부르며, サーチケ(사-치케)라고 줄여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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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3 겨울 코미케 입장권 (서클 참가자 배포용)

파일:attachment/코믹 마켓/참가방법/sa-chike.jpg
C86 여름 코미케 신사들의 3일차 입장권 (코믹마켓 스태프 배포용)

이 서클티켓을 위조하려는 사람들까지 있어서 서클이름, 대표자명 등등의 신상정보까지 써져있고, 위조방지 씰까지 붙어있다. 말그대로 엄청난 레어아이템이다.
서클티켓을 일반참가자가 얻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며, 아래와 같은 방법이 있다.
  • 코믹 마켓 스태프에게 얻는다.
코믹 마켓 스태프들은 일하느라 즐길거 못 즐긴다. 그래서 보상차원에서 코믹 마켓에서 스태프에게 1,2,3일차의 티켓을 두장씩을 배포한다. 그 서클티켓을 친구등에게 건내서 자기 대신에 구입하게 하는 거다. 만약에 코믹 마켓 스태프을 알고있고 관계가 좋다면 서클티켓을 간단히 얻을 수 있다.
  • 서클 참가자에게 얻는다.
서클 하나당 참가일의 티켓을 3장씩 받는다. 만약에 1명뿐인 서클이라면 남는 티켓 2장을 마음대로 처분해도 된다. 만약에 정말로 친하다면 그냥 받을 수도 있다.
혹시 오오테 서클 대표자와 친분이 있다면, 한장정도 부탁하면 줄 가능성이 높다. 오오테는 규모상 도우미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클티켓도 많이 배정받는다. 그렇기때문에 남게되는 티켓이 나올 확률이 높다!!
  • 본인이 서클 참가신청해서 얻는다.
직접 출전신청을 해서 당선되면 자동으로 티켓이 3장이 생긴다. 원래 이렇게 받는 게 정상이다. 일본에 사는사람 한정으로 가능하며, 외국인도 가능하나, 반드시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74] 당선되면 열심히 동인작가가 되어 동인지를 준비해야한다. 뭐…티켓만 먹고 출품따위 안하는 것도 가능하지만…그뒤로 당선될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 설영대에 참가한다.
코믹 마켓에서는 행사전날에 수많은 책상과 의자를 설치한다. 그 작업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서 서클 티켓을 나눠준다.
관련 포스팅
  • 야후옥션을 이용한다
궁극! 돈지랄
서클 참가자건 스태프가건 잉여티켓을 팔려는 인간은 언제나 나타난다. 그러한 티켓을 야후옥션에서 구입가능하다. 1일차와 2일차의 경우는 2만 엔 전후이고 신사들의 결전일이라 불리는 3일차의 경우에는 기본 2만 엔이 넘어가고 막장으로 치달을 경우 4만 엔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단 이 티켓은 돈주고 매매하다가 걸리면 온갖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에[75] 판매자가 여러가지 조건을 건다. 실제로 서클티켓을 야후옥션에 출품했다가 걸려서 코믹마켓에서 영구추방당한 서클이 C88에서 발생했다. 관련 포스팅

13.1. 서클티켓의 문제점

  • 더미서클이 생기게 된다.
    단순히 서클티켓을 얻기위해 출품할 생각도 없으면서 서클참가신청을 넣는사람이 있다. 코미케 행사장을 다니다 보면 빨간 딱지가 걸려있고 의자도 펴져있지 않은 서클자리가 있는데 이게바로 더미서클이다.
    이게 정말 큰 문제가 되는 게 코미케는 참가하려는 서클이 너무 많기때문에 보통 85%만 당선되고 15%정도는 낙선하게 된다. 그런데 더미서클이 당선돼버리면 진짜 서클 자리까지 뺏긴다. 그런고로 한번 더미서클로 찍히면 다음부터는 당선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76]
  • 모두가 서클참가를 준비하지 않는다.
    처음 참가하는 서클도 티켓을 3장 받게되는데, 사실 서클에 의자는 2개밖에 없다. 보통은 2명, 신간 한종류만 판다면서클대표자 한명만 서클을 지킬 수도 있다. 그럼 필연적으로 1~2명이 남게되는데, 이들은 개장전에 목표서클 앞에서 줄서있다. 스태프들 또한 2장의 티켓을 받아 지인에게 구매대행을 시킨다. 당연히 이렇게 들어온 사람들도 개장전에 목표서클 앞에서 줄서있다. 즉 개장전에 입장해있는 사람들 중 약 2~3만명이 어떻게 보면 새치기를 하고있는 셈이다.
  • 서클 티켓이 없이는 한정상품을 구입 못하는 서클이 존재한다
    몇몇 오오테서클은 철야조 그딴것도 필요 없이 서클티켓으로 입장하지 않으면 한정상품의 구입자체가 불가능하다.
    특히 신사들의 결전일 이라고 불리는 3일차의 翡翠亭라는 초오오테서클은 막장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왜냐면 그 서클은 코믹마켓 한정상품을 아주 소량으로 생산하는데[77] 그 한정 상품의 수량보다 서클 티켓으로 입장한 사람 수가 더 많다. 즉 재수 없으면 서클 티켓으로 입장했는데 한정 상품을 구입 못하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벌어질 수가 있다.
    그런데 해당 서클의 줄을 새우는 과정이 완전 운이다. 어떻냐면 해당 서클을 노리는 사람들을 밖으로 나가는 셔터 주변을 빙빙 돌린다음에 스태프가 특정 신호를 보내면 그것이 줄 형성의 신호이다. 이 신호가 있을 때 되도록이면 셔터 근처에 있으면 성공이고 셔터에서 떨어져 있으면 실패라고 보면 된다.
    파일:attachment/코믹 마켓/참가방법/guruguru.jpg
    이런식으로 빙빙 돌린다.
그러므로 일반참가자들은 서클입장자는 2장, 스태프참가자는 1장만 주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한때 항의하기도 했는데, 서클티켓이 2장이면 서클대표자와 도우미는 부스를 관리해야 하기때문에 사실상 동인지를 살 수 없어 쇼핑대리인이 필요하다. 란 이유로, 스태프참가자는 철야조때문에 고생하는 스태프참가자의 보상차원과 철야조에 대한 패널티란 이유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13.2. 서클 티켓 이용 주의사항/Tip

  • 서클 참가자는 참가일의 서클 티켓을 3장 받게된다. 스태프 참가자는 1,2,3일차의 티켓을 2장씩 받는다.
  • 서클 티켓으로의 입장은 7시 30분부터 9시까지만 가능하다. 7시 30분 이전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9시가 넘으면 개장 준비를 위해 회장의 셔터를 전부 내리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들어갈 수 없다. 서홀과 동홀 모두 서클 입장 게이트가 있으며, 9시 30분 이전에는 동서홀간 이동이 자유로우므로 어디로 들어가도 상관은 없다. 다만, 서관 기업 부스에는 미리 들어갈 수 없다. 서관 서클관에 들어갔다가 서관 기업 부스로 이동하게 된다.
  • 부스 참가로 나온 티켓을 받은 경우, 최소한의 예의로 티켓을 제공해준 부스의 판매 준비를 꼭 도와주도록 하자.
  • 9시가 되면 외부로 나가는 통로가 전부 닫힌다. 9시 30분이 되면 각 홀의 출입구까지 봉쇄되며, 9시 30분이 지나면 개장할 때까지 30분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자신의 부스 (또는 구입할 물건) 가 있는 홀로 반드시 9시 3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
  • 8시 30분을 전후로 하여 외측 벽 부스 대기열이 형성된다. 서관의 경우는 기업관으로 가는 대기열도 생긴다. 9시 정각에는 외부 셔터를 전부 내리며, 각 홀 내부 중앙 대형 통로에 외측 벽 부스로 가는 통합줄이 형성되는 형태가 된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외측 벽 서클과 가장 가까운 곳에 줄을 서야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고 싶은 부스가 서관 왼쪽이라면 서관 왼쪽 대형 통로에, 서관 오른쪽이라면 서관 오른쪽 대형 통로에 줄을 서야한다. 기업 부스라면 당연히 기업 부스로 가는 줄을 서야한다. 9시 30분이 되면 외측 벽 부스 대기 장소로 쓰이는 야드 방향의 셔터가 올라가고, 해당 줄은 외부로 나간다. 외부에 나가면 서클 줄을 새로 형성한다. 앞쪽에 위치한 코미케 봉사자가 부스 번호를 호명하고, 그 때 앞으로 나가서 순서대로 줄을 서면 된다. 서클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번호만 호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서클 번호를 잘 파악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보면 알겠지만 서클 위치를 잘못 파악했을 경우에는 복구할 방법이 없다. 미리 잘 준비하도록 하자.
  • 내부 벽서클이나 섬 등은 위와 같이 외측으로 나가는 줄을 서면 안 된다. 적당한 시간에 부스 별로 줄이 형성된다.
  • 서클 티켓으로 입장했다고 해서 10시 전에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참가자와 같이 10시까지는 무조건 기다린다. 다만 아는 서클이나 옆 서클끼리 동인지를 무료로 주거나 교환하는 등의 인사치례는 묵인해 준다.
만약에 병이나 집안 사정등의 피치못할 사정으로 서클참가를 못하는 경우 양식 자유의 이유서와 서클티켓 3장을 우편으로 코믹마켓 준비회로 보내야되는데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완전히 더미서클로 낙인찍혀버리므로 다음부터 당선따위는 절대로 없다.

14. 끝판왕 동인지 및 기타 물품 수송[78]

물건너 일본까지 가서, 수많은 덕후들의 웨이브를 뚫고, 원하던 동인지 및 기타 굿즈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사실 진정한 끝판왕은 산 물건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가져오는 것이다. 일본에 따로 거처나 보관소가 없는 한, 사실 이 부분을 피할 수는 없다.[79]

문제가 되는 것은 들고 다니거나 수하물로 부친 가방에서 물건들이 훼손되는 것과 입국 심사, 그리고 관세다.
  • 어느 나라나 다 그렇지만, 일본 입국심사는 굉장히 까다로운데 반해 일본에서 출국하는 것은 심사가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사서 나가던 외국인이라면 일본 입장에선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고, 비행기를 납치하거나, 테러를 벌일 수 있는 모든 위험물품을 사전에 방지해야하는 책임만이 있다.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들도 마찬가지이며, 마약과 같은 불법적인 물품 대다수가 출국심사가 아닌 입국심사에서 걸리는 이유도 바로 이거다. 사실 일본인들은 이러한 물품을 소지한 상태에서 입국심사를 받아도 자신이 성인이라면 별 문제없다. 일본은 이러한 물품을 합법으로 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인이 귀국하는 대한민국에선 반입금지품목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말 그대로 발각된 즉시 압류는 물론이고, 재수없으면 법의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즉 우리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일본에서 받는 출국심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받는 입국심사.
  • 우선 기내에 같이 들고 갈 가방과 수하물로 부치는 가방이 있을텐데, 수하물로 부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최근에는 규정이 바뀌어서 수하물로 부치는 가방의 넘버락을 푼 상태로 보내야하지만, 그래도 어지간한 물건이 아니면 잘 열어보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 그리고 기내에 들고 갈 가방은 크기도 제한되어있고, 탑승 전 검사에서 검사관이 빵빵한 가방을 보고 가방 까보라라는 요구를 하면 본의아니게 수치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으므로, 이 가방에 동인지를 넣는 것은 피하자. 사실 기내에서 걸린다는 것은 이륙하기 전이다. 즉 아직 일본영토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치심을 느끼는 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편. 문제가 되는 것들은 이런류의 책보단 흉기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타고있는 비행기가 국적기[80]라면 책임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비행기 안은 소속 항공사가 소재한 국가의 영토의 일부로 취급되기 때문이다.[81]
  • 사실 내국인의 입국심사절차는 상당히 간단한 편이며, 입국도장을 찍어주는 사람은 짐을 살펴보거나 하지 않는다. 걸린다면 대부분 세관원들에게 걸린다. 하지만 이 세관원이 검사할 사람을 지정하는 방법이 상당히 복불복이다. 그냥 보기에 의심스러운 사람을 지적하여 심사대로 대려와 가방을 까고 내용물을 전부 확인한다. 의심스러운 인물로 지목되어 검사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꼼꼼하게 체크하며, 200%의 확률로 걸린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세관원에 걸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명품으로 몸을 감고있거나, 불안감에 쌓여있어 여러모로 행동거지가 수상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복장에 가방 한두개 정도만 들고 다니는 대부분의 오덕들은 그냥 통과된다. 그러니깐 쓸데없이 공포감에 휩싸여서 세관원의 의심을 사지 말자. 떡인지를 손에들고 나 떡인지샀어요 라고 자랑하듯 행동하지 않는이상 안걸린다고 보면 된다. 90년대 말~2000년대 초에는 정부의 왜색 음란물 단속 열풍과 맞물려 세관원이 음란물은 가차 없이 압수했는데 쓸데없이 공포에 휩싸여 벌벌 떨다가 결국 수하물을 탈탈 털리고 세관 사무소까지 끌려가 조사 받는 사람들도 많았다. 세관사무소 안에는 정말 음란물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VTR, 컴퓨터 등 시설들이 완비되어 있다.
  • 우선 얇은 책들이 잔뜩 들어있다고 해서 걸리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여행지 카탈로그일 수도 있고 공책일 수도 있기 때문에 굳이 심사대에서 이걸 꺼내서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다.[82] 또한 토라노아나 등의 동인지샵에서 구입한 포장된 동인지 역시 뜯어서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다. 적절히 다른 일반향 동인지 사이에 파묻던지, 충격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해 두터운 솜옷 등으로 한 번 정도 싸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CD나 DVD류의 저장 매체를 가지고 있다면 조심하자!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한 DVD는 장르 불문 압류 대상이다. 코미케 3일차에 판매하는 코스프레 CD들도 성인향과 일반향이 따로 존재하긴 하지만, 입국심사관의 관점에 따라 일반향이라 해도 입국 심사대에서 야사 취급을 할 수도 있다. 애초에 코스프레 CD 자체가 한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는 상품이라 살 일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 가지고 있다면 주의하자. 다만, FM을 중요시하는 세관원의 경우 동인지 등 내용물을 하나도 빠짐없이 검사하기에 주의하자.
  • 모서리 훼손이 우려되는 동인지들은 모아서 부피를 최대한 줄인 다음 솜옷 등으로 한 번 감싸주자. 그리고 햄버거의 패티처럼 위아래를 다른 옷들이나 완충 작용을 할 만한 것들로 덮어서 위험 부담을 최대한 줄이자. 이외의 작은 굿즈들은 기내에 들고 가는 가방에 넣어도 좋고, 동인지와 함께 보관해도 좋다. 타페스트리와 같은 거대한 굿즈들은 안타깝지만 일본에 거주지가 없는 이상은 되도록 구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당연히 그것들은 기내에 반입할 수 없고 그렇다고 캐리어에 넣을 수도 없다. 평범한 타페스트리의 경우에는 탑승 수속시 수하물을 보낼 때 따로 부탁해야 한다. 타페스트리는 긴 봉(棒) 형식의 물건이기 때문에 개인당 2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수하물 서비스에 포함되지 못하고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한다. 최근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같은 대형 항공사들은 태피스트리정도는 기내에 들고타도 그다지 신경 안쓰고 태워준다.
  • 자잘한 문제지만, 관세 역시 문제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소매점을 거치지 않고 개인-개인으로 판매한 물건이기 때문에 둘러대면[83] 넘어갈 수는 있다. 그리고 코미케를 마치고 돌아오는 후줄근한 차림이면 대개 세관에서 건드리질 않는다. 또 밤 10 ~ 11시 이후의 한밤중이나 자정 이후의 새벽 1 ~ 2시 사이에 도착하면 어지간해서는 세관에서 안건드린다. 귀국편 비행기를 오후 6 ~ 7시 정도로 잡는 것도 고려해볼 만한 상황. 다만, 현시연에서 관세 문제로 동인지를 택배 부쳐버렸다는 내용이 있는 것을 보면 국가에 따라서는 이를 관세 기준을 똑같이 적용하는 나라도 있는 모양. 적어도 한국은 도서류에 대해서는 관세 및 부가세가 없다.
  • 대한민국의 여행자 관세 면세 한도는 2022년 9월 6일부터 800미국 달러로 상향 조정되었다. 800달러 어치만 넘지 않으면 뭐라고 건드리지 않는다. 링크 물론 부가가치세는 물겠지만. 800달러 어치를 초과할 것 같다면 자진신고를 준비해놓아라. 관세를 30%나 까주니까. 물론 도서류는 한국에서는 면세품이므로, 자진신고를 할 때 도서류와 다른 물품을 분리하는 것이 제일 수월하다. 자진신고 시에 도서류 등 관세 면세품과 비면세품(800달러까지 면세)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
  • 이 모든 것을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으로 돈은 좀 들지만 국제소포가 있다. 박스 포장을 한 다음 우체국으로 가져가서 항공편이나 선편으로 보내버리면 된다.[84] 이 경우 문제는 반송될 때를 위해 일본 내 주소지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거주지가 없으면 어쩔 수 없이 일본에서 묵었던 숙소를 적는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는 국제 택배를 보낼 때 수취인이 없거나 주소 불명일 경우 어떻게 할 지 적는 칸이 있는데, 차악의 경우 반송된다면 이걸 찾으러 그 숙소로 다시 가야하고, 최악의 경우 폐기당한다. 제대로 처리한다면 모르겠지만 글씨가 더럽다거나, 잘못 알아본다거나 해서 폐기당한다면…며칠 간의 처절한 노력과 돈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 다만 택배라 박스를 험하게 다루므로 완충제를 적절히 넣어두지 않는다면 책 모서리가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제 택배도 내용물 검사를 하므로 종종 재포장되어서 오는 경우가 있다. 19금 물품이 있다면 주의하자. 거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한때 국제 택배 검사가 강화되어 일부 오덕들이 컬렉션을 받아보지도 못 하고 폐기 처분당하는 비운을 겪기도 하였으니 너무 방심하지는 말자. 혹시 도저히 들고 갈 수 없는 정도가 되어도 걱정하지 말것. 일본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집하신청을 하면 된다.
    만약에 국제소포로 물건을 보낸다고 하면 오로지 서적류만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왜냐하면 서적류는 종류나 가격 불문 면세이기 때문.
  •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그리고 도쿄에 간다면 가능한 JAL, ANA, 에티오피아 항공을 타자. 이 항공사들은 이코노미 석에도 위탁수하물을 2개까지 허용해주므로 28" 형 여행가방 두개를 가지고 참전한다면 든든하고 저렴하게 대량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단, 인천 - 나리타에티오피아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만이 운행한다. 나머지들은 위탁수하물도 추가요금이 들어가는 저비용 항공사들이다. JAL과 ANA로 서울권에서 오갈 경우는 김포-하네다만 이용 가능하며, 나리타에 비해운임이 조금 비싼 편이다.[85] 부산권의 경우는 국적기와 LCC들을 제외하면 JAL만 이용 가능하다. ANA는 부산에 취항하지 않기 때문.
    다만 코믹 마켓 전리품이 수하물 하나 분량을 넘어가거나, 코미케 이후에도 도쿄 내에서 쇼핑을 더 할 생각이라면 눈 딱 감고 JAL과 ANA만 타면 된다.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행 항공권 수요가 줄며 일본 국적사를 중심으로 20만원 후반대의 특가를 많이 풀고 있다. 일본 기준 한국 국적사의 추가 위탁 수하물은 80,000원인데, 위탁 수하물이 2개가 되는 순간 대한민국 국적사는 무슨 짓을 해도 가격으로는 일본 국적사를 이길 수 없게 된다. 일반적으로 수하물 하나를 포함하는 인천 - 나리타 노선의 운임이 28만원 선이고 하네다 대비 왕복 교통비가 최소 25,000원 정도 더 들어간다는 걸[86] 감안하면, 그 돈으로 하네다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권[87]을 사서 하네다 공항 라운지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즐기면서도 인천 - 나리타쪽보다 훨씬 요금이 저렴해지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더구나 인천 - 나리타와 김포 - 하네다의 종합적인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하면 위탁수하물이 없는 승객이 아닌 이상 인천 - 나리타를 이용할 이유가 없어진다. 코미케에서 전리품을 가득 챙겨왔다면 위탁수하물이 없는 상황은 절대 벌어지지 않는다. 얌전히 김포 - 하네다 타자
  • 배를 타고 일본에 왔다면 화물의 중량 및 부피가 다소 관대해지나,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오사카까지 가는데에도 체력을 빼야 할 것이다. 건투를 빈다. 시간 여유가 많다면 국제전시장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도쿄항 페리 터미널로 이동해서 2박 3일(36시간)짜리 페리를 타고 키타큐슈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15. 참고항목

코미케를 즐기다
위키페티아(日) - 코믹 마켓
니코니코 대백과 - 코믹 마켓
코믹마켓 가이드북: 2003년 글로 다소 시기가 지났으나, 참고할 만하다.
2016년 겨울 코미케(C91)의 카탈로그 번역 세밀하고 자세하게 알아야할 각종 주의사항과 안내사항이 번역되어있다. 코미케는 매년 조금씩 세세하게 규칙이 바뀌거나 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규칙은 대동소이하니 2016년 기준이라도 이것만 숙지해도 거의 통용된다고 봐도 좋다.

[1]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는 제외.[2]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한국어.[3] "XX 서클 신간이 다 털렸다". "OO 서클 대기시간이 최소 1시간 걸릴 것 같다" 등.[4] C105 기준 티켓페이를 통해 판매한다. 한국 전화번호로도 회원가입이 가능하다.[5] 장르나 서클 규모에 따라 서관과 남관을 별도로 나누거나 함께 묶어서 취급한다. C101 때는 동, 서, 남을 각각 별개의 입장권으로 입장해야 했다.[6] 다만 표 개수 자체가 한정되어 있어 일반 입장 앞에 우선하는 식으로 배열된다. C103 기준 4의 1열이 일반입장의 첫 그룹이고 그 앞을 얼리 입장이 차지했다.[7] 이 경우 차라리 서클 입장권을 구하는 편이 낫다. 얼리로 입장한다고 해도 오오테 서클이라면 서클 입장 시점에서 이미 긴 줄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8] 특히 배송대행비가 더 크게 나오는 국가의 경우 유용하다.[9] 기본적으로 엔화 동전은 한국 시중은행이 보유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 깨는 방법 밖에 없다. 이유는 환율 고시 대비에 금액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다. 보통 동전의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본국(여기서는 일본)으로 보내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점이 있어서 은행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지폐는 무거워야 2g인데 반면 고액권인 500엔은 7g이므로 어느쪽을 봐도 답은 알 것으로 생각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운송료에 대한 손해를 안봐서 좋고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환율로 수령해서 서로 좋은 방식이기 때문. 매매기준율의 70%(100엔당 환율이 1000원 일시 700원)를 받으므로 시재가 있는 걸 아는 사람은 소문을 듣고 바로 노리는 편이라 확보가 어렵다. 만약 당신이 코미케나 오락실에서 쓴다면 환율 대비해서 효율이 아주 좋다. 1크레딧 당 100엔으로 환율로 1100원이라 할 경우 770원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가성비 대비 매우 좋은 의미이다.[10] 2,000엔은 아예 실물을 볼 확률 자체가 낮으므로 이쪽도 없다 생각하자. 다만 발행량이 워낙 적어 존재는 아는데 본적이 없는 신비한 권종 취급이므로 거절당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11] 일본에서는 외국환(달러, 유로) 교환과 동전, 지폐 교환을 죄다 両替(료-가에)로 받아들인다.[12] 1만9천 엔을 여러 번 인출하자.[13] 무료로 환전 가능한 매수는 금융기관마다 다르고 해당 금융기관의 현금카드가 필요하다. 또한 카드가 여러 장이면 그만큼 환전 가능.[14] 숫자는 금액에 관계없다. 50만 엔을 1천 엔짜리 500장으로 환전하건, 500엔을 1엔 500매로 환전하건 똑같다.[15] 아이폰은 모바일 교통카드로 충전할 때 윗면(노치 디자인)을 거꾸로 놔둬야 인식한다.[16] 은행마다 다르나 대부분 20장까지를 마지노선으로 하고 있다. 운 좋으면 재량에 따라서 최대로 해주기도 하는 편이다.[17] 이들의 공통점은 전국 어디서나 취급을 한다는 점에 있다. 그 외 나머지 은행은 본점 혹은 일부 지점에서만 취급한다. 제주은행도 해당되나 아예 미취급이라 못박아서 제외.[18] 물론 그나마도 일본의 다른 은행에 비해서지, 고시환율과 비교하면 억 소리 나온다. 어디까지나 현지에서 현금이 더 필요할 경우에 쓰는 대책.[19] 당연하게도 5천 엔 지폐는 출금 자체를 할 수 없어서 논외.[20] 아사쿠사바시역과 아키하바라역은 츄오소부 각역정차도 타야한다. 이것도 역시 5시에 맞춰서 간다. 두 역 사이는 걸어가도 충분할 거리니 그냥 걸어가도 된다.[21] 츠키야마역에서 유라쿠초선으로 환승 필요.[22] 담배 구입용 인증 카드인데, 술이나 성인물을 살 때도 쓸 수 있다.[23] 원래는 SUICA와 PASMO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상호이용이 개시되어서 Kitaca、PASMO、Suica、manaca、PiTaPa、ICOCA、はやかけん、nimoca、SUGOCA도 사용할 수 있다.[24] 편의점에서 부탁할 때는 チャージしてください(차지시테쿠다사이) 라고 말하자. 충전(充電(じゅうでん))이라고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휴대폰 배터리 등 전자기기에서 칭하는 단어다.[25] 아이폰의 경우는 7(일본산),8(전세계) 이상 부터 출시한 기기에서 스이카 앱 설치와 애플페이 탑재가 가능하니 네이버나 다음에 검색하면 스이카앱 설치 방법이 나온다,이것만 잘 봐도 반은 먹힌다. 충전은 국내 발행 신용카드 JCB/아멕스(하나은행 글로벌페이 체크카드 포함) 두가지만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폰(오사이후케이타이 탑재)은 일본에서 출시한 것만 사용 가능.[26] 법적 트러블 같은 건 아니고 표 새로 끊어오라고 알려주는 정도다.[27] 케이한신권, 시즈오카, 오카야마에서 사용하는 일본 국내 거주자용 후불교통카드[28] JR 서일본킨테츠(나고야권에서도 판매), 오사카메트로, 케이한, 한큐, 한신, 난카이에서 판매한다.[29] JR 도카이에서 판매한다.[30] 나고야 시영 지하철메이테츠에서 판매한다.[31] 줄 서있다가 그자리에서 지리는 사람 이야기가 괜히 매 코미케 때마다 나오는 게 아니다. 그러니 편한 어른 기저귀를 입자[32] 또는 '여기는 최후미가 아닙니다'[33] 이것도 원칙상으로는 안 된다.[34] 色紙. 와카(和歌),하이쿠(俳句),그림 등을 그리기 위한 사각형의 종이. 하드보드 같은 두꺼운 재질에 테두리와 뒷면에는 금박 혹은 은박 등이 발라져 있다. 크기는 종횡비로 20:17(cm), 18:16(cm)의 2종류가 있다.[35] 중동,아프리카,남미 뿐만 아니라 프랑스,이탈리아 등 선진국 에서도 안좋은 데가 있어서 도둑 당하는 때가 존재한다.[36] 줄의 끝을 알리는 피켓이나 서클부스 팜플렛 피켓등이 인정하는 범위다.[37] 일반인들은 당연히 안 될터이고 스태프중에서도 영어가 가능한 사람은 손꼽을 정도 거기다가 영어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그 인파속에서 일본인들이 시끄러워서 자국어도 듣기 힘들 때도 있는데 외국어를 듣고 이해하는 게 쉽다고 생각하는가?[38] 물 1L는 1㎏이다.[39] C84는 원래 3일차인 오리지널 장르가 2일차였다.[40] 보험 적용해도 최소 한국의 2배 이상이다.[41]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용 배터리같은 게 아니고 차량용 배터리같은 초대형을 말한다.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휴대용은 규제하지 않는다.[42] 망원렌즈같은 다른 촬영도구들은 도촬의 문제로 인해 금지된다.[43] 삼각대와 반사판은 허용되는 촬영장이 정해져있다. 카타로그 참조.[44] 물론 코스프레 구경 등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면 카탈로그는 없어도 된다.[45] 웹 카탈로그측에 문의결과 VISA / Master / JCB / AMEX / Diners 라면 해외발행카드라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46] 길거리에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한다거나…[47] 이들은 거의 대부분 다량의 현금을 들고 다니는데다 체력도 저질인 편이라 좋은 표적이다.[48] 특히 겨울에 춥다고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자거나…[49] 약 5~30분 정도 빨리 들어간다. 다만 그 5분~15분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오오테 서클과 기업부스를 노린다면 그 5분~15분 늦게 들어가는 걸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유명 오오테 서클은 나중에 가면 1시간 기다려서 겨우 구매하는 참사가 발생하거나 아예 구매 못할 수 도 있어서 초반 5~15분은 절대 가벼운 게 아니다. 오오테를 노리면 어쩌면 철야는 필수 옵션이다.[50] 당시 스태프 명언으론 "동방과 헤타리아가 같이 있는 시점부터 우리는 이길 수 없었다(東方とヘタリアが一緒にいる時点で俺たちに勝ち目はなかった。)"가 있다.[51] 왜 4시 30분이냐면 코믹마켓 준비위원회가 정한 투어버스의 도착시간이 4시 30분이기 때문이다.[52] 입장자 수에 따라서 더 늦어질 수도 있다.[53] C87 기준으로 맨 왼쪽 1번열 바로 앞이 빈 계양대였음.[54] 물론 절대로 뛰면 안 된다![55] 기업 부스의 경우 그 기업 스태프가, 개인 부스의 경우 코미케 스태프가 줄 관리를 맡는다.[56] 앞서 설명한 '최후미가 아닙니다', '열의 도중입니다' 피켓이 바로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설치한 일종의 랜드마크다. 줄이 꺾이는 지점 등 잃어버릴 만한 지점에 피켓든 사람이 있으므로 앞만 잘 보면 된다.[57] 카피책이라는 이름답게 복사기에서 뽑아낸(…) 책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B5 사이즈의 두배인 B4 사이즈 종이를 절반 나누어 인쇄한 뒤 반으로 접어 가운데를 스테이플러로 찍는 식으로 제작된다. 이런걸 통판까지 하기엔 너무 파락호처럼 보인다는 인식이 있는 듯(…)[58] 기업 부스, 특히 2일차 중후반이나 3일차부터는 가방을 아예 공짜로 뿌린다. 이외에 세트 물건을 사면 항상 종이 가방을 준다. 다만 가방이 너무 많아 새로운 가방을 원치 않을 경우 계산할 때 지금 들고 있는 가방을 주면 그 가방 안에 담아서 준다.[59] C85 기준 200엔.[60] 특히 동관에서 줄을 선다면 가설 화장실밖에 없다.[61] 원래는 모든 점포가 패밀리마트였음.[62] 한달정도 걸린다.[63] IC교통카드는 206엔[64] 일본에는 교통카드를 이렇게 호칭한다. 신용/체크카드에 칩을 심은 IC카드와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카드를 꼽아서 결제할 일은 없다.[65] 25분~30분정도 소요[66] 라고 쓰고 오오에도선인 역이 3역.[67] 2022년 말 기준으론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않는다.[68] 도착 정류장은 JR 고속버스의 하차장인 니혼바시구치 터미널이다. 오다이바 방면 출발 승강장은 역시 JR 고속버스 승차장인 야에스구치 터미널이다.[69] 편도 18시간 소요[70] 편도 34시간(…) 소요[71] 중국내에서 서비스 하던 것인데 일본으로 진출해서 요긴하게 쓰인다.[72] 빅 사이트 입구를 겸하는 다리 바로 앞에 있다.[73] 한꺼번에 입장하는 사람들 중 카탈로그 소지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건 사실상 무리이고, 또한 코미케 카탈로그가 없으면 당장 지도부터 짤수가 없기 때문에 굳이 검사하지 않는 것이다. 단, 몇천 엔 아끼겠다고 그냥 들어가봤자 지옥만 보다가 나올 확률이 높다.[74] 서클참가 주의사항에 써있다. 적어도 날라오는 서류를 전부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75] 코믹 마켓측에서 판매자의 신분을 알면 엄청난 패널티가 발생한다.[76] 물론 피치못할 사정으로 서클참가 못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의 대책은 후술[77] 소문으로는 100개 정도라고 한다.[78] 주의할 점은 해당 내용은 R18 성인이상 구독전용에 한하며 전체연령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79] 정치적인 올바름 때문에 검열이 심한 영연방계의 국가의 경우, 부자들이 궁극의 돈지랄을 시전하여 사놓은 모든 굿즈들을 일본의 별장에 두고 그것들을 보러 일본 여행을 오기도 한다!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는 대부분의 지역이나 주에서 합법이지만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80]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제주항공 등 한국국적으로 등록된 항공사[81] 전일본공수,일본항공,집에어,제트스타 재팬,에티오피아 항공의 경우는 불명.[82] 펼쳐보지 않고 공책으로 배려.. 아니 간주하며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주로 상하맨위의 첫 번째 책이 노출될 확률이 높으므로 중요한 책(…)은 가운데에 위치하게 하자.[83] 원래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거나, 비매품이라거나[84] 선편으로 보내면 2020년 6월 기준 20㎏ 6800엔으로 매우 저렴하다. 기간도 2주~4주정도 밖에 안걸린다. 항공편은 1주일 전후. ems는 2~3일[85] 사실 한일노선에서 일본 국적사 FCC들은 죄다 김포-하네다만 집중하고 있다. 수요가 확실하기에 비싸게 받아도 되기 때문. 김포-하네다 및 JAL의 부산-나리타, 피치항공 취항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인천-나리타, 김포-간사이 등….)은 전부 정리된 상태다. JAL의 부산-나리타 구간은 단순히 구간승객 뿐만 아니라 아메리칸, 핀에어 등을 코드셰어로 붙이고 부산발 장거리 환승객들 상대로도 장사하고 있으며, 피치는 특유의 저운임 정책을 내세워서 한일간에서 장사 잘 하는 중이다.[86] 인천국제공항철도 + 케이세이 엑세스특급 기준[87] 6,000엔이며 ANA만 구매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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