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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상의 동물
쓰키오카 요시토시의 그림.
黒坊主. 검은 옷을 입은 승려 행색의 요괴이다. 메이지 시대에 도쿄 칸다의 어느 민가에 나타나, 잠자는 여성의 숨을 빨아먹었다고 한다. 도호쿠의 야마치치와 비슷하지만, 피해자가 죽지는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또 다른 전승에는 어느 사냥꾼이 산속에서 쿠로보즈와 마주쳐서 총을 쏘았는데, 쏠 때마다 점점 거대해져서 결국 포기하고 달아났다고 한다.
오뉴도나 우미보즈와의 연관성을 지적하는 연구도 있다.
2. 만화 〈게게게의 키타로〉의 등장 요괴
黒坊主 / Kurobōzu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5기)[1] / 치바 시게루(6기)[2].
국내 대원판 성우는 이광수.
국내판에선 국내판에선 '검은 법사'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2.1. 상세
5기, 6기에 등장하는 요괴. 5기에선 20화에 등장하며, 낡은 모포를 뒤집어 쓴 검은 쥐나 고양이 수인으로 묘사된다.원작에선 무지나가 미인도에 봉인해 가지고 있는 요괴로 등장했으나 5기 및 6기에선 무지나와 관계 없는 별개의 요괴로 등장했다.
2.2. 원작
무지나가 들고 다니는 미인도에 깃든 요괴로 등장했다.2.3. 5기
낡은 모포를 뒤집어쓴 거대한 검은 고양이 수인으로 등장한다. 몸을 검은 연기처럼 변화시켜 상대방을 포박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거구의 몸을 보유한 것에 걸맞게 힘도 강한 편이다. 그러나 우왕[3]과 동귀어진한다.2.4. 6기
실루엣으로만 등장하고 장장 10화 동안 소식이 없다가 5쿨인 62화의 주역으로 등장 확정. 귀동 이부키마루, 타마모노마에, 누에와 같이 지옥 '대역사장'이라 불리는 최강이자 최악의 요괴 중 하나로 52화에서 실루엣 형태로 귀동 이부키마루, 타마모노마에, 누에와 등장한다.외관은 5기의 고양이 모습과는 달리, 거대한 검은 쥐의 얼굴을 한 요괴로 등장하며, 물을 오염시키는 능력을 지녔는데 무지나, 누에, 라센을 죽인 이스루기 레이가 누에와 같은 지옥 대역사장인 쿠로보즈에게 꽤나 고전하는 모습으로 예고편에 나온 걸 보면 누에보다 더 강한 걸로 추정된다.
설정상 에도 시대 때도 하천을 오염시켜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죄로 귀도중에게 잡혀 봉인되었다고하며 몸에서 검은 촉수를 꺼내 상대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직접적으로 인간을 공격하기 보단 머리를 써서 인간을 멸망시키는 쪽을 선호하는 지성파.
본편에서도 미인도에 깃들 수 있는 듯 하며 키타로와 정말 사소한 이유로[4] 절교한 생쥐인간에게 접근, 물을 오염시키고[5] 생쥐인간은 그 물을 정화하는 물건을 팔아치우게 해 돈을 벌게 해준다.[6] 그러다가 총리와의 만남을 가지고[7] 빨간 슈퍼카를 운전하여 돌아가던 생쥐인간이 독자적으로 움직인 이스루기 레이에게 잡히고 이를 구하러온 키타로가[8] 이스루기 레이와 맞붙던 중간 난입해 생쥐인간은 계획의 중요한 말이니 다치게 한다면 곤란하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덤벼드는 이스루기 레이를 단방에 제압하곤 자신은 직접 싸우기 보단 머리를 써서 인간을 멸망시키는 쪽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이스루기 레이가 쿠로보즈의 약점은 물이라며 하수관을 파괴해 물벼락을 맞지만 되려 키타로와 이스루기 레이를 촉수로 제압하고 전기 고문을 가하며 150년 전엔 확실히 물에 약했는데 자기가 왜 물이 약점인지를 모르는 모양이라며 역공을 가한다. 그러나 여태껏 가만히 있던 생쥐인간이 쿠로보즈가 늘 미인도와 함께 나타났다는 걸 떠올리곤 물이 약점인 이유는 쿠로보즈의 본체가 미인도라서 그런 것임을 깨달아 쿠로보즈가 가져온 미인도에다가 오줌을 누어 쿠로보즈에게 큰 데미지를 주어 무력화시키고, 그 틈을 노린 키타로가 손가락 포로 쓰러트린 뒤 그 혼을 영모 조끼에 가둬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그후로는 다시 지옥으로 유폐되었을 것이다.[9]
[1] 이후 6기에서 염라대왕 역을 맡게된다.[2] 4기 생쥐인간(게게게의 키타로)을 맡은 성우로 20여년만에 게게게의 키타로에 출연한다. 이걸로 이미 작고한 1,2기 생쥐인간의 성우인 오오츠카 치카오, 3기 생쥐인간의 성우인 토미야마 케이를 제외한 나머지 생쥐인간의 성우들이 모두 6기 키타로에 출연했다. 생쥐인간과는 다르게 개그기를 싹 뺀 교활한 지성파의 연기톤을 보여줬다.[3] 거대한 거인 모습의 요괴로 평상시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우왕'이라는 소리를 내며 인간들을 놀래키는 요괴이다.[4] 키타로와 라면을 먹으러 갔는데 키타로가 조미료를 찾는 사이 키타로의 라면 그릇 위에 있던 고기를 슬쩍 먹은 것 때문에 서로 싸우고 절교를 했었다.[5] 작중에선 나가토미 댐 방류수를 오염수로 바꿔버리는 모습으로 시작하며, 간토는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신문기사가 중간에 지나간다.[6] 정확히는 정화 물품을 값싸게 판 다음 사람들이 정화 물품에 한참 의지할 때 청구 비용을 엄청나게 올렸다.[7] 총리에게 자신도 장관자리 하나 앉아보고 싶다면서 정계 진출의 욕심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 대화에서 생쥐인간은 일본의 민영화 제도에 대해서 잠깐 언급한다.[8] 이스루기 레이는 키타로와 싸우면서 "너는 지금껏 인간을 고통받게 하는 수많은 요괴와 싸웠다. 이번 사건은 이 녀석이 쿠로보즈와 작당해서 일어난 일인게 분명한데 어째서 이 녀석만큼은 용서하는 거지? 친구라서 그런거냐? 이 위선자 놈!"이라고 비난하자 키타로는 "확실히 생쥐인간은 터무니 없는 일만 벌이고 반성이나 개심따위 하지 않는 답 없는 녀석이다. 하지만 이런 녀석이 살아나갈 수 없는 세상이야말로 내가 가장 싫어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는 그 사정이 어떻든 무조건 없애려 드는 이스루기 레이와 선하든 악하든 서로가 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이상적인 세계라 믿는 키타로 사이의 이상이 대립되는 장면.[9] 지옥 대역사장들 중에선 가장 먼저 지옥에 재수감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