はぐれ悪魔超人コンビ[1]
근육맨의 등장 태그팀. 꿈의 초인태그 편에서 등장.
선샤인과 아수라맨의 콤비. 동시에, 그들의 두 번째 출연이기도 하다. 대표 태그기는 지옥의 콤비네이션 시리즈, 선샤인 매그넘 등등, 개수가 꽤 많다.
악마장군전 이후, 자신들은 악마초인에서 손을 씻었다며 초인으로서 참가하겠다며 나섰다.[2] 물론 악마초인에서 손을 씻었다는 것은 거짓말. 당시 정의초인들의 인형을 이용해서[3] 그들의 우정을 산산조각내어 놓는 등 꿈의 초인태그 편의 초중반 흑막 역할을 맡았다.
근육맨이 새로운 파트너와 머슬 브라더즈로 참가하여 꿈의 초인태그 참가팀이 9개 팀이 되자, 약체팀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빅 봄버즈를 지옥의 콤비네이션으로 순식간에 격파한다. 이후 뉴 머신건즈와의 경기에서 제로니모의 목숨을 협박으로 테리맨에게 항복을 받아내고도 그들을 끔찍하게 처형하려고 하는 등, 역시 악마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개량 아수라버스터를 맞은 제로니모가 중태에 빠지게 된다.
이후 준결승에서 머슬 브라더즈와 경기. 지옥의 캔버스로 과거 악마초인들의 혼을 소환하거나, 그들이 황금 마스크 편에서 악마장군의 일부였음을 이용해 악마장군의 다리로 변해 지옥의 단두대를 사용하는 등[4], 머슬 브라더즈를 곤경에 몰아넣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 근육맨 그레이트를 저주의 롤러에 밀어넣으려는 선샤인을 향해 근육맨이 아수라맨을 던지자, 그대로 아수라맨을 무시하고 그레이트를 밀어넣었으면 이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선샤인은 아수라맨을 염려해서 저주의 롤러를 멈춘다. 선샤인의 명대사이자 근육맨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면인, "악마에게도 우정은 있어!!"가 나오는 장면.[5]
결국에는 머슬 도킹에 의해 쓰러지고, 스스로 곤돌라에 들어가[6] 패배를 인정한다. 이후 아수라맨은 헬 미셔너리즈에게 크로스 봄버를 맞아 가면을 뺏기고, 선샤인은 '뺏을 마스크도 없다'는 빅 더 무도의 조롱과 함께 넵튠맨의 더블 레그 스플렉스를 맞고 사망한다.[7]
그 이후에 결승전에서 근육맨 그레이트가 테리맨으로 도중 교체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 아수라맨이 그에게서 항복의 증거로 받은 별 모양 장식을 돌려주면서 테리맨이 재참가할 수 있게=더 머신건즈의 재결성이 성사되게 도와주기도 했었다. 꿈의 초인태그의 강력한 중간 보스이자 최종전 이전까지의 흑막이면서 동시에 멋진 조력자이기도 했던 멋진 악역 라이벌 태그팀이었다.
위치적으로도, 임팩트적으로도, 이들과는 결승전에서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을 정도로 강한 태그팀이었다. 처음부터 정해진 흑막이었으니 만큼 더했을 것이다. 헬 미셔너리즈라는 신 세력만 없었다면...
궁극의 초인태그가 꿈의 초인태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기에 등장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담당자가 아수라맨의 이야기는 1부(데몬시드)에서 충분히 했으니 등장시키지 말라고 했다고. 만약 등장했으면 1부의 끔찍한 이야기를 아수라맨이 알아버리기 때문에 여러모로 복잡한 내용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신 근육맨에서 아수라맨과 선샤인이 동행하며 더 내추럴과 더 버서커를 대면한 후, 더 버서커가 태그매치를 제안하자 선샤인과 아수라맨이 승낙하며 부활하여 초신 태그팀 모데스티즈를 상대한다. 디아블로즈에 이어 재등장한 구 근육맨 태그팀이 되었으며 꿈의 초인태그 참가팀 중에서는 최초로 (현 시점 유일하게) 재등장하였다.[8] 그리고 이 태그매치에서 선샤인이 사망하면서, 이 태그매치가 하구레악마초인콤비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 영문명 Stray Akuma Combo, 국내에서는 "떨거지 악마 콤비"라고 번안되었다.[2] 처음 하라보테 머슬은 도중 참가는 안 된다며 이들의 참가를 허가하지 않으려 했으나, 아수라맨과 선샤인의 "초인협회는 진심으로 임하려는 초인을 과거에 악마였다는 이유만으로 거부하려는 것이냐"는 선동에 관객들이 동조하고, 다른 초인들도 참가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결국 초인협회도 이들의 참가를 허가하게 된다.[3] 인형들을 서로 돌아보게 하면 그들의 우정이 약화되는 그런 인형이다. 이후 이 인형은 헬 미셔너리즈의 손에 들어가서 테리맨과 근육맨의 우정을 악화시키는 데 쓰였지만, 두 인형이 합쳐지는 근육맨다운 기적이 펼쳐지면서 소용없어졌다.[4] 당연하지만 지옥의 단두대에 트라우마가 심했던 근육맨은 멘탈이 나가서 두들겨맞기만 했다. 그나마 맞은 이후에는 원본에 비해 터무니없을 정도로 약한 위력에 정신을 차리지만...[5] 이후 이 대사는 2세에서 데몬 시드 편이 끝나고 늙고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돌아온 아수라맨을 마찬가지로 늙고 약해진 선샤인이 부축하며 쓸쓸히 퇴장하는 명장면에서 쓰였다.[6] 해당 매치는 쓰러트린 초인을 곤돌라에 넣어 가두어야 끝나는 데스 매치였다.[7] 애니판에선 빅 더 무도가 "너는 뺏을 마스크도 없구나!"라고 비웃으며 죽도로 급소를 찌른 뒤에 더블 레그 스플레스를 맞는 것으로 전개가 약간 바뀌었다.[8] 머슬 브라더즈는 근육맨 그레이트 안의 인물이 프린스 카메하메도 테리맨도 아니라는 차이점이 있어서인지 머슬 브라더즈 III라는 다른 이름으로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