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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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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2. 현실3. 나무위키 등재 해설자 목록
3.1. 축구
3.1.1. 국내3.1.2. 해외
3.2. 야구
3.2.1. 국내3.2.2. 해외
3.3. 농구
3.3.1. 국내3.3.2. 해외
3.4. 배구3.5. e스포츠3.6. 기타 종목
3.6.1. 국내3.6.2. 해외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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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해설자()는 직업의 일종으로 스포츠 경기 등에서 경기의 역할과 흐름을 짚고 해당 종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중계진이다. 보통 캐스터의 진행을 전문적인 식견을 동원하여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영어로는 color commentator라고 하며 스포츠 경기의 진행을 맡는 캐스터와 함께 경기를 관전하며 경기의 내용과 흐름을 짚고 그에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사람을 말한다.

대체로 캐스터는 모든 시청자입장에서 이해가 되도록 게임의 진행을 맡으며 혼자서 상황을 전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캐스터의 말만으로도 게임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를 위해 캐스터의 말을 알아듣고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게임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문가를 배치하는 것이 보통이다.[1] 반면에 그냥 경기 내용만 전달하는 캐스터와 다르게 해설자가 좀더 자신의 색깔을 가지고 멘트를 하며 경기의 흥을 돋우기 위해 어느 한쪽의 편(주로 홈팀)을 들어 그 방송을 보고 듣는 홈팬이 만족할 수 있는 멘트를 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정식으로는 해설자, 해설가, 해설 위원 등으로 부르지만 특히 2010년대 이래 '해설'을 해설자 대신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사례1, 사례2)[2]

2. 현실

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는 예시가 해설자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아무리 현장경험이 많아도 그걸 제한된 시간과 정제된 언어로 대중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말빨은 선수실력이나 코칭실력과 별개이며, 그나마 감독에 비해서는 조금 일찍 전문가 양성이 시작되어 현재는 전문 해설자들과 선출 해설자들의 지위가 많이 비슷해진 편이다. 대체적으로 선수, 지도자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주로 해설을 맡는 경우가 많으나, 팬이나 이론쪽으로 연구했던 비선수 출신의 사람들이 성장하여 해설을 맡는 경우도 있다.[3] 또한 비선수 출신 중에는 스포츠 전문 기자가 해설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4] 국내 프로 스포츠 리그,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직접 현장을 경험한 선수 출신 해설자의 비중이 더 높으나, 해외 프로 스포츠 리그(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UEFA 챔피언스 리그 등) 해설자 중에서는 해외리그를 직접 경험한 사람의 수가 적은지는 몰라도, 선수 출신에 비해 외국어 능력이 좋아[5] 해외 정보에 더 빠삭한 비선수 출신의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야구의 김형준, 송재우[6], 축구의 한준희, 장지현, 임형철 해설위원.

보통 선수출신이 해설을 할 경우 용어가 정제되지 않고 거칠거나 발성, 발음 등이 문제가 있거나 신상 정보, 경기 전술에 대한 정보 전달력이 부족한 편이지만, 비선수 출신이 잘 보지 못하는 선수 개개인의 심리 상태와 현장 경험을 살린 현장감 있는 해설이 우수한 편이다.[7] 반면 비선수 출신 해설자는 지식과 정보가 풍부하고 발음이나 발성도 나은 편이라 전반적인 정보 전달력에서는 낫지만 해설자에 따라 지식의 수준 편차가 심하고 경기 흐름을 놓쳐 그냥 선수들의 신상잡기만 나열하는 재미없는 해설을 하기도 한다.

축구의 경우 차범근 이후 침체된 유럽축구의 인기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기점으로 부활하면서 유럽축구에 대한 지식이 많은 비선수 출신 해설자들이 급증했고 한준희, 서형욱, 박문성, 장지현 등 비선수 출신 해설자들이 현재에도 활약하는 중이다. 당시로선 신선했던 이들의 선진 축구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전술적인 부분의 해설이 호평을 받으면서 지금까지도 비선수 출신 해설자를 선호하게 만든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다만 2010년 이후 인터넷, SNS의 발달로 인해 유럽축구에 대한 정보를 얻는 루트가 쉽고 다양해져서 외적 지식과 가십만을 위주로 하는 비선수 출신 해설자의 유입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해설을 잘하면 그만큼 관련 스포츠 들에게 개념이라고 칭송받고 본좌라고 불리지만 해설을 지나치게 못 하거나 전국방송(지상파든 케이블이든)서 특정 팀을 대놓고 편파중계를 하면 까이기도 엄청나게 까이는 존재.[8] 국가대항전의 경우 어느 정도의 편파중계는 용인되지만, 상대국가의 팀을 대놓고 까는 등 과하면 오히려 시청자에게 불쾌함을 주기도 한다.

한국의 프로 구기스포츠의 경우는 방송 구조상 지역연고 중심임에도 미국, 일본과 달리 주관방송사가 구단별로 단일한게 아니라 여러 채널이 돌아가면서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중립적인 위치에서 캐스터건 해설자건 코멘트를 할 수 밖에 없고 해설자가 조금이라도 편파적인 해설을 내놓았다가는 시청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기 쉽다. 허구연처럼 전국구급으로 이름이 알려진 해설자도 코어팬들에게는 편파해설자라며 선호도가 밀리기 일쑤며, 이효봉처럼 어떤 선수든 칭찬하거나 반대로 이순철처럼 어떤 선수든 단점을 집요하게 꼬집어주는 해설자들이 선호되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의 해설자들이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자신이 몸담았던 팀에 무의식적으로 애정이 담겨져서 편파 해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에 더불어 방송국의 경기 해설자 편성에도 편파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이유가 담겨있는데, MBC스포츠의 주간 야구 프로그램인 야구중심에 출연하는 PD의 말에 따르면, 해설자를 배정하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해당 경기 팀 팬들의 선호도를 강하게 고려한다"라고. 해당 프로에서 PD는 "예를 들어 키움[9], KIA 경기에는 이종범 위원을, 한화 경기에는 정민철 위원을, 삼성 경기에는 양준혁 위원을 최대한 배정하고자 노력한다. 경기하는 팀과 관련이 깊은 해설자가 나온다면 팬들이 선호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물론 자기가 응원하는 팀 경기도 보고 팀 레전드가 해설도 해준다면 팬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반대편 팀 팬들은 어떤 심정이겠는가? 오히려 팬들은 양 팀 모두와 관련없는 중립적인 해설자를 원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10]

반면 정해진 구단만 중계하는 지역 스포츠 채널에서는 이같은 편파중계가 용인되기도 한다.[11] 시청자들도 대다수가 그 구단의 팬일테니 오히려 좋아라하기도 한다. 뛰어난 해설자라면 데이터나 스포츠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세세하게 꿰뚫고 예리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식과 분석력이 부족하면 해설자 자신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해설자를 고용하는 채널의 이미지도 나빠지게 된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2000년대 중후반, 질떨어지는 야구해설로 인해 이미지가 나빠진 SBS Sports[12]가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여타 종목과는 달리 이스포츠의 경우 선수 출신 해설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거의 모든 해설자들이 해당 종목이든 타 종목이든 현역 선수 경력이 있으며, 비선수 출신은 캐스터들 정도만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해설자도 방송인이기에, 방송사들은 폭력 등의 불상사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해설자로 잘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설령 복귀하더라도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 대표적으로 2010년 MBC ESPN 해설자로 데뷔했던 정수근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해설을 그만둬야 했는데, 자숙의 시간을 갖고 2012년 iSportsTV의 KBO 퓨처스리그 해설자로 근무 중. 근데 Nin은 닌물샘 사건 이후로도 온게임넷에서 잘만 해설하던데?[13] 현역 시절의 명성, 풍부한 지식과 조리있는 말주변, 잡음 없는 사생활 등.. 따지고 보면 요구하는 스펙이 꽤 높다.

파일:external/pbs.twimg.com/BDd7T5uCUAEwFwN.jpg

2013년 2월 19일 MBC, SBS 아나운서 & 야구 해설위원 단합대회. 윗줄 안경현[14], 김재현[15], 김정준[16], 이승륜, 이동근, 아랫줄 정우영, 손혁[17], 박재홍[18], 조용준[19]. 9개 팀 중 5개 팀 출신의 선수들로 해설위원진이 구성되어 있다.

3. 나무위키 등재 해설자 목록

활동을 중단했거나[20] 복귀 가능성이 낮은 인물은 제외한다.

3.1. 축구

3.1.1. 국내

3.1.2. 해외

3.2. 야구

3.2.1. 국내

3.2.2. 해외

3.3. 농구

3.3.1. 국내

3.3.2. 해외

3.4. 배구

3.5. e스포츠

3.6. 기타 종목

3.6.1. 국내

3.6.2. 해외

4. 관련 문서



[1] 물론 빈 스컬리처럼 해설 없이 캐스터 혼자 하는 경우도 있다.[2] 심지어 캐스터나 중계진 전체를 '해설'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3] 신설된지 얼마 안되었고 한국에서는 비주류인 스포츠종목의 중계에서 종종 볼 수 있다.[4] 대표적인 예로 야구의 민훈기, 축구의 박문성, 서형욱, 농구의 손대범이 있다.[5] 비선수 출신보다 외국어능력이 좋은 경우도 있는데, 일본어와 일본야구에 능통한 김정준 해설위원. 그래서 한국프로야구 외에 SBS CNBC에서 일본프로야구 해설도 가끔 뛴다. UFC김대환 해설위원 역시 격투기선수 출신이고 현재도 현역선수로 활동중임에도 영어에 능통하여 UFC선수들의 인터뷰를 직접 통역하고 있다.[6] 이 둘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전문 해설이다.[7] 적절한 예시로 차범근 문서로.[8] 편파중계의 대상이 된 팀의 팬이라도 당연히 깐다. 상대팀의 팬들이 불쾌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9] 아들 이정후 선수가 해당 팀에서 활약 중이라서 그렇다.[10] 최근에는 2인 해설 체제로 중계하는 빈도가 늘어난편이라 양 팀 출신 선수를 함께 투입시키는 경우도 있다.[11] 대표적으로 한국의 KNN, TBC, 미국의 지역 스포츠 채널(Regional Sports Network: NESN, YES, FOX, CSN, MSG 등), 일본마이니치 방송, 아사히 방송 등, 일본에서는 특히 라디오 방송. KT의 올레TV 편파야구중계는 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성공한 케이스.[12] 2011년 ESPN과의 제휴 이후 해설위원 영입, 카메라워크 등에 투자해서 이미지가 상당부분 개선되었다.[13] 불상사가 있었는데도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나 해명이 없었고,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방송국에서 위 사항을 언급하면 강퇴당한다. 해당 문서로.[14] OB - 두산, SK.[15] LG, SK.[16] LG.[17] LG, 해태 - KIA, 두산.[18] 현대, KIA, SK.[19] 현대 - 넥센.[20] 지도자로 활동 중인 경우도 포함.[A] 2024 K리그1 연맹중계 해설위원.[B] 2024 K리그2 연맹중계 해설위원.[B] [A] [B] [26] 위 박찬우의 동생이다.[B] [A] [B] [A] [A] [A] [33] Match of the Day 진행자.[34] 2020-21 시즌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BT Sport 메인 진행자로 활동했다.[C]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해설자로 활동.[C] [D]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해설자로 활동.[C] [D] [D] [D] [C] [E] 주로 MLB.[E] [45] MLB 외에 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인 NFL 해설도 겸업했었다.[E] [47] 아마추어 위주.[48] 텍사스 주 지역 스포츠 방송국.[49] MLB 서울 시리즈 중계 중에 크림새우 먹방을 선보였다.[50] 현재는 중계에 직접 나서지 않고 일요일 아침 프로그램에서 한 주간 있었던 프로야구 장면들을 평가하고 있다.[51] BNK 썸의 홈경기에서 해설자로 활동.[52] 박진영의 군 입대로 인한 대타 해설.[53] 2021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3부터 영어 해설을 병행하고 있다.[54] 주로 핸드볼 코리아리그.[55] 2022년 초 FOX에 토니 로모 급 대우를 요구했다가 거절 당하자 ESPN으로 이적했다. 얼마 후 그의 단짝인 조 벅도 ESPN으로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