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월별 성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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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2016년 개막 후 4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colbgcolor=#ff9999,#500000> 1 VS NC 4:5 패 | <colbgcolor=#ccffff,#003233> 2 VS NC 4:3 승 | 3 VS NC 우천취소 | ||||
4 휴식일 | <colbgcolor=#ccffff,#003233> 5 VS LG 1:4 승 | <colbgcolor=#dcdcdc,#222222> 6 VS LG 우천취소 | <colbgcolor=#ff9999,#500000> 7 VS LG 8:4 패 | 8 VS kt 0:4 패 | 9 VS kt 6:3 승 | 10 VS kt 6:9 패 |
11 휴식일 | 12 VS SK 7:6 승 | 13 VS SK 0-2 패 | 14 VS SK 6:7 패 | 15 VS 넥센 6:11 승 | 16 VS 넥센 우천취소 | 17 VS 넥센 2:1 패 |
18 휴식일 | 19 VS 삼성 2:7 승 | 20 VS 삼성 2:1 패 | 21 VS 삼성 8:1 패 | 22 VS 롯데 5:7 패 | 23 VS 롯데 16:10 승 | 24 VS 롯데 11:4 승 |
25 휴식일 | 26 VS 한화 2:4 패 | 27 VS 한화 우천취소 | 28 VS 한화 2:3 패 | 29 VS 두산 1:4 승 | 30 VS 두산 7:5 패 | ▶ 5월 경기 |
1. 개요2. 4월 1일 ~ 4월 3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3. 4월 5일 ~ 4월 7일 VS LG 트윈스 (광주) 동률 시리즈4. 4월 8일 ~ 4월 10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5. 4월 12일 ~ 4월 1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6. 4월 15일 ~ 4월 17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동률 시리즈7. 4월 19일 ~ 4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루징 시리즈8. 4월 22일 ~ 4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9. 4월 26일 ~ 4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10. 4월 29일 ~ 5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루징 시리즈11. 총평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4월 일정은 마산-광주-수원-문학-광주-광주-사직-대전-광주[1] 순으로 4월 첫째주 일정은 마산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와 넥센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1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4월 1일 ~ 4월 3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동률 시리즈
2016 시즌 NC 다이노스와 마산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2.1. 4월 1일
4월 1일, 18:59 ~ 22:10 (3시간 11분), 마산 야구장 11,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1 | 2 | 0 | 1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8 | 0 | 4 |
NC | 해커 | 0 | 2 | 2 | 0 | 0 | 0 | 0 | 1 | - | 5 | 9 | 1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손시헌(8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최금강(1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지크(2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임창민(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호준(2회 2점)[2], 백용환(3회 1점), 에릭 테임즈(3회 2점) | MVP | 손시헌(결승타 기록) |
전년도 평균자책점왕 VS 전년도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대결로 당초 투수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흐름과는 다르게 양 팀의 선발투수들이 다 4실점을 기록하면서 예상 외의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이호준은 2016 시즌 KBO 리그 1호 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에릭 테임즈는 시범경기의 부진을 씻는 2점 홈런을 양현종을 상대로 뽑아내었다. KIA 역시 백용환이 추격의 홈런을 기록했고 브렛 필과 이범호 역시 전년도의 활약을 이어가는 활약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 의외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운용은 3선발로 예상되었던 지크 스프루일을 7회 양현종의 뒤를 이어 투입시킨 것. 7회에는 김태군에게 피안타를 맞았으나 희생번트 처리 후 김성욱과 나성범을 잘 처리했으나, 8회 테임즈에게 안타를 내주고 2사 후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음 타자 손시헌에게 실투를 공략당하면서 경기를 내 주게 된 것. KIA 입장에서는 초강수를 띄웠으나 이후 타자들의 후속타 불발과 실투 허용으로 오히려 초악수가 되어버리고 만 것.
한편 KIA 타선 중에서는 중심타순에 포진된 필과 이범호, 그리고 백용환, 동점타를 기록한 김원섭 정도가 제 역할을 해 주었다. 전년도 NC 킬러였으나 방망이 부진으로 인해 선발에서 제외된 나지완은 2타수 무안타에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김주형과 김다원, 오준혁 역시 예열된 방망이를 개막까지 이어가지 못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감독의 작전미스도 패배의 원인 중 하나였다. 무사 2루의 상황에서
2.2. 4월 2일
4월 2일, 16:59 ~ 20:06 (3시간 7분), 마산 야구장 10,38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1 | 0 | 0 | 0 | 2 | 0 | 0 | 1 | 0 | <colbgcolor=#dcdcdc,#222222> 4 | 8 | 0 | 5 |
NC | 스튜어트 | 0 | 0 | 0 | 0 | 0 | 1 | 0 | 2 | 0 | 3 | 7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브렛 필(1회 2사 2루서 유격수 안타) | ||
승리 투수 | 헥터(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스튜어트(5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곽정철(1 ⅓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범호(8회 1점) 박석민(8회 2점) | MVP | 헥터 (7이닝 1실점 1자책) |
한화의 에스밀 로저스급의 특급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헥터와 2015시즌 대체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인 스튜어트의 선발 대결이 펼쳐지게 되었고, 두 선발은 기대대로 역시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기아는 1:0으로 앞서던 5회에 흔들리던 스튜어트를 상대로 2점을 더 뽑아 3:0으로 달아났고, NC는 6회에 2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가 왔으나 박석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이후 8회에 이범호가 최금강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4:1으로 다시 달아났고, 8회말에 올라온 심동섭이 2사까지 잘 잡았으나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석민에게 2점홈런을 맞아 4:3까지 따라잡히는 위기 상황이 왔으나, 기아에는 곽정철이 있었다. 8회말 2사 상황에 올라온 곽정철은 이호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9회에도 올라와 이종욱을 3구삼진, 지석훈을 우익수 뜬공, 용덕한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KIA의 승리로 이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타자 쪽의 수훈선수를 꼽자면 필과 이범호를 꼽을 수 있겠다. 필은 1회와 5회에 각각 1타점씩을 뽑아내는 안타를 기록했고, 이범호는 5회에 좌익수 방면 2루타와 8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역시 1타점씩을 뽑아 2타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김주찬이 5타수 2안타 2득점, 나지완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골라내는 등의 활약을 했다.
투수 쪽에서는 역시 헥터의 위력적인 투구가 빛을 발했다. 6회에 비록 1실점을 했으나, KBO 리그에서 최강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NC 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은 역시 기아 팬들이 기대한 특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 준 모습이었고, 곽정철은 비록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정규 시즌 등판은 무려 1765일 만이었기 때문에 멘탈 면에서 우려가 있었으나 1.1이닝을 무안타로 틀어막아 1792일 만에 세이브를 챙기며 그 우려를 불식시켰다. 비록 심동섭이 2점홈런을 얻어맞아 우려를 낳았으나, 기아 쪽에선 소득이 있던 경기라고 평할 수 있는 경기였다.
2.3. 4월 3일
4월 3일, 14:00, 마산 야구장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윤석민 | 경기전 우천취소 | ||||||||||||
NC | 이재학 |
오전부터 쏟아진 봄비로 우천취소되었다.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덕분에 김기태 감독 입장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이라고 한다.
3. 4월 5일 ~ 4월 7일 VS LG 트윈스 (광주) 동률 시리즈
개막전 시리즈를 1승 1패로 완결짓고 집으로 돌아오는 KIA는 이틀 연속 연장승을 거둬 사기가 충천한 LG를 상대하게 된다. LG나 KIA 모두 올시즌을 다를 것이다란 다짐을 갖고 서로와 맞붙게 되었는데..과연 누가 먼저 웃을 것인지는 경기를 봐야겠다.홈 개막전 선발은 윤석민으로 정해졌다.
3.1. 4월 5일
4월 5일, 18:30 ~ 21:15 (2시간 4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8,98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류제국 | 0 | 1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 | 7 | 1 | 1 |
KIA | 윤석민 | 0 | 0 | 0 | 0 | 2 | 2 | 0 | 0 | - | 4 | 6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원섭(5회 2사 1,3루서 우전 2루타) | ||
승리 투수 | 윤석민(6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류제국(6이닝 4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곽정철(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최영필(1 ⅓이닝 0실점 0자책), 심동섭(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김주형(6회 2점) | MVP | 김주형(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
LG와 KIA는 각각 토종 에이스 류제국과 윤석민을 선발등판시켰다. 그리고 브렛 필은 장염 증세로 결장한다.
윤석민은 비록 2회에 연속 3안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을 했지만[6] 그 외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그 이상의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고, 류제국은 5회에 2점, 6회에 2점씩을 각각 내 주게 되었다. 다만 5회에 1사 1,2루 상황에서 김다원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 판정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중계 카메라로 봤을 땐 아웃이었지만 심판은 세이브를 선언했다. 기아 입장에서는 행운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고, 여기서 김원섭이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게 된다. 그리고 6회에 2아웃에서 이범호가 볼넷을 골라 나간 상황에서 김주형이 투런 홈런을 쳐 1:4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게 되었고, 윤석민이 6이닝을 소화한 뒤 필승조 최영필-심동섭-곽정철이 경기를 매조지으며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KIA의 최상의 시나리오는 거의 다 이루어졌는데, 윤석민은 비록 시범 경기에서 선발 전환 뒤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정규 시즌에서 그 걱정을 덜어내는 호투를 펼쳤고, 필승조가 불질을 지르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드디어
한편 3년만의 선발승을 기록한 윤석민은 이 경기에서 1200이닝, 5000타자 상대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3.2. 4월 6일
4월 6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소사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지크 |
이 날 서동욱을 조건 없이 트레이드 해왔다.
오후부터 쏟아진 봄비로 취소되었다. 하지만 이 분이 만든 전례로 18시 30분 이후에도 강우량을 보아가면서 18시 41분에 취소되어 비교적 덜 아쉬운 우천취소가 되었다.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3. 4월 7일
4월 7일, 18:30 ~ 21:53 (3시간 2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95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소사 | 0 | 0 | 0 | 0 | 0 | 5 | 1 | 0 | 2 | <colbgcolor=#dcdcdc,#222222> 8 | 11 | 0 | 5 |
KIA | 지크 | 0 | 0 | 0 | 3 | 0 | 0 | 0 | 0 | 1 | 4 | 9 | 0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유강남(6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소사(5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지크(5 ⅓이닝 5실점 5자책) |
세이브 투수 | 임정우(1 ⅓이닝 1실점 1자책) | 홀드 투수 | 신승현(1이닝 0실점 0자책) 이승현(1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이병규(6회 2점, 9회 2점) | MVP | |
LG는 외인 에이스 소사가 등판하고, KIA는 개막전 패전을 기록한 지크가 명예회복을 위해 등판했다. 지크는 1,2회엔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실점하지 않았고, KIA는 3회까지 소사에게 꽁꽁 묶였으나 4회 3연속 2루타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 0:3으로 달아난다. 그리고 2사 2,3루 찬스까지 잡았으나 추가 득점 기회는 무산이 되었고 5회가 되었는데, 지크가 갑자기 흔들리며 7번 이병규에게 2점홈런을 맞아 2:3으로 추격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히메네스와의 승부에서 나지완의 결정적인 삽질이 나왔다. 체공 시간이 긴 좌익수 플라이를 히메네스가 날렸으나, 나지완은 낙구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아쉬운 수비를 선보이며 좌익수 플라이가 순식간에 2루타로 둔갑했다. 여기서 지크는 쉽게 진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상우에게 볼넷,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내주더니 유강남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해 4:3으로 역전됐다. 그리고 기아는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기는데, 채은성의 내야 땅볼 상황에서 심동섭의 글러브를 맞고 절묘하게 내야 안타가 되어 5:3이 되고야 만다. 6회에는 공격 상황에서 이범호가 1아웃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따라갈 찬스를 잡았으나 나지완이 루킹삼진을 당했고, 그것도 모자라서 송구방해를 일으켜 도루를 시도한 이범호까지 졸지에 아웃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7회 등판한 한기주가 1점을 더 내주며 6:3 상황이 되며 경기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9회에는 김광수가 7번 이병규에게 또다시 투런포를 허용했고, 9회말에 이홍구가 1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며 패했다.
경기의 역적은 나지완. 공격에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본인 방면으로 온 뜬공을 낙구 지점을 파악하지 못해서 안타로 만들어 주더니, 추격할 수 있는 기회에서 송구방해를 기록하며 찬물을 제대로 끼얹는 등 경기를 완전히 안 좋은 쪽으로 지배한 모습. 지크가 피홈런을 맞은 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히메네스의 뜬공이었던 타구를 나지완이 잡아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 줬다면 경기 양상은 또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르는 경기였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운 경기였다.
4. 4월 8일 ~ 4월 10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
4.1. 4월 8일
4월 8일, 18:29 ~ 21:19 (2시간 5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6,85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0 | 3 | 4 | 4 |
kt | 마리몬 | 0 | 0 | 0 | 2 | 0 | 1 | 1 | 0 | - | 4 | 8 | 1 | 1 |
경기기록 | |||
결승타 | 마르테(4회 2사 2,3루서 중전안타) | ||
승리 투수 | 마리몬(7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양현종(7이닝 4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 | MVP | 마리몬 |
KIA의 선발 투수는 개막전에서 2피홈런으로 자존심을 구긴 양현종이 등판하고, kt는 마리몬이 등판했다.
간단히 말해, 이번 경기는 공,수 모두 한심한 모습을 보이며 완패한 경기이다. 이 날 기아 타선에서 안타를 친 타자는 나지완과 김다원이 전부였고,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답이 없는 빠따를 선보이며 아웃 카운트를 폭풍 헌납하고 말았다. 수비에서는 더 답이 없었던 것이, 4실책을 기록하며 이날 기록한 안타 수보다 더 많은 실책 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런 경기를 했는데 만약 이겼다면 그건 그것대로 더 이상했을 법했다. 그렇다고 양현종이 마냥 운이 없었다고만 할 수도 없는 게, 2015 시즌 전반기처럼 압도적으로 타자를 제압하지 못하며 매 이닝마다 출루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꾸역꾸역 막아내다 결국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4번째 실점을 본인의 송구 실책으로 내줬다는 점에서 오늘 KIA에선 잘 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4.2. 4월 9일
4월 9일, 16:59 ~ 20:32 (3시간 33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76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0 | 0 | 0 | 1 | 0 | 0 | 0 | 3 | 2 | <colbgcolor=#dcdcdc,#222222> 6 | 9 | 0 | 4 |
kt | 정대현 | 0 | 0 | 0 | 1 | 0 | 0 | 0 | 2 | 0 | 3 | 11 | 3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범호(8회 1사 2,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헥터(7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배우열(1이닝 2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최영필(1이닝 0실점 0자책)[7] | 홀드 투수 | 김윤동(1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 | MVP | 헥터 |
KIA의 선발 투수는 헥터가 나서고, kt에서는 좌완 정대현이 등판한다.
이 경기 전에 나지완이 2군으로 내려가고 노수광이 콜업되었다.
3회까지는 양 팀 모두 상대 투수에게 눌려 있었으나, KIA가 4회 1사 상황에서 필의 2루타가 나왔고, 이범호의 뜬공에 필이 3루 태그업을 해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 김다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백용환의 1타점 적시타로 시리즈 첫 점수를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4회말에 헥터가 2아웃까지 잡아 놓고 연속 3피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 후 경기는 투수전으로 다시 흘러갔으나, 8회에 김주형과 김주찬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필이 삼진을 당했지만 김주찬이 도루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 찬스를 잡는다. 그 뒤 이범호가 희생 플라이를 치며 2:1로 다시 앞서갔고, 이날 콜업된 노수광이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치며 3:1을 만들었다. 그리고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백용환의 유격수 땅볼에서 송구 실책이 나오며 4:1로 앞서가게 되었다.
8회말엔 심동섭이 나왔으나 볼넷, 내야안타를 내주며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김윤동에게 넘겼다. 하지만 김윤동도 적시타를 허용하며 4:2로 쫓기게 되었지만 유한준이 1,2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리는 행운이 나오며 1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마르테에게 또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점수를 허용해 1점차로 쫓기게 되었다. 그 다음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상현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다시 겪었으나 타격감이 좋은 김연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최대의 위기를 넘겼다.
9회엔 2사에서 김주형의 볼넷과 김주찬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필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6: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경기를 마무리지으러 최영필이 올라왔고, 2아웃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내주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고, KIA는 6:3으로 승리했다.
최영필이 거둔 이 세이브는 KBO 역대 최고령 세이브라고 한다.
4.3. 4월 10일
4월 10일, 13:59 ~ 17:09 (3시간 1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6,09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윤석민 | 0 | 0 | 1 | 1 | 3 | 0 | 0 | 1 | 0 | <colbgcolor=#dcdcdc,#222222> 6 | 14 | 3 | 5 |
kt | 피노 | 0 | 5 | 2 | 0 | 0 | 2 | 0 | 0 | - | 9 | 11 | 0 | 7 |
경기기록 | |||
결승타 | 윤요섭(2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 | ||
승리 투수 | 피노(5이닝 5실점 5자책) | 패전 투수 | 윤석민(4이닝 7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장시환(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고영표(3이닝 1실점 1자책) |
홈런 | 김상현(3회 2점,6회 2점), 김주형(4회 1점) | MVP | 김상현 |
곽정철이 이 경기 전에 2군에 갔는데, 원인은 혈행장애라고 한다. "야생마" 이상훈이 앓은 병으로 잘 알려져 있는 증세이다.
선발등판한 윤석민은 1회말은 잘 넘겼으나 2회말에 빅이닝을 내주었다. 유한준의 안타, 박경수의 유격수 실책, 김상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고, 윤요섭에게 밀어내기 볼넷과 이대형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하였다. 그 뒤 1아웃 상황에서 하준호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2,3루 상황에서 이진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2회말에만 만루 찬스를 두 번 내줬다. 그리고 마르테에게 또다시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탈탈 털렸다.
기아도 다음 공격 상황에서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이홍구의 2루타와 김민우의 적시타로 추격점을 만들었고, 오준혁의 2루타와 김원섭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믿었던 김주찬-필이 각각 좌익수 뜬공-유격수 병살타로 아웃되며 빅이닝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그리고 기회 뒤엔 위기가 온다는 말이 또다시 증명되며 윤석민은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고 김상현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그 뒤로도 위기가 있었으나 어찌어찌 넘기긴 했다. 그러나 이미 점수는 1:7...
그러나 KIA는 뒤늦게 터진 타자들의 힘으로 추격해 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4회초에 오늘 경기에서만 실책 2개이던 김주형이 속죄포를 쏘아올려 2:7을 만들었고, 5회초에 3점을 뽑아내며 5:7까지 만들었다. 5회말엔 홍건희가 등판해 이대형에게 2루타를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해 몰렸으나 이진영의 타구에서 런다운에 이대형이 걸리며 이대형을 아웃시킬 수 있었으나 김주형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8] 이대형이 3루에서 살고 만다. 그러나 마르테를 삼진,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6회초에는 바뀐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오준혁과 김원섭이 출루에 성공하며 투수는 다시 고영표로 교체된다. 절호의 기회가 다시 돌아왔지만 여기서 김주찬은 삼구삼진으로, 필은 또다시 병살타를 치며 3회초의 데자뷰 마냥 이닝 종료. 그리고 홍건희가 김상현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완벽한 3회초-3회말의 데자뷰가 이루어졌다. 이후 기아는 실점하지 않았고, 8회초에 2아웃 상황에서 오준혁의 3루타와 김원섭의 적시타로 6:9로 다시 추격한다. 그러나 9회초에 장시환이 등판해 김주형에게 2루타를 맞긴 했으나 무실점으로 그대로 틀어막히며 패배.
이번 경기에선 윤석민이 제구,구속 모두 좋지 않으며 kt의 타자들에게 난타당했고, 김주형은 타격에서는 홈런,2루타 등 장타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선 실책 2개에 런다운 상황에서 아쉬운 수비 플레이를 보여 주며 투수들의 짐을 더욱 무겁게 했다. 둘에게 가리긴 했지만 김주찬과 브렛 필도 기회에서 삼진, 병살을 적립했고, 이범호도 내내 부진했다. 결국 중심 타선이 오늘 경기가 안 풀리는 데 한 몫을 하며 그동안 부진하던 테이블세터진의 모처럼만의 활약을 무색하게 했다.
5. 4월 12일 ~ 4월 1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루징 시리즈
수원에서의 원정을 마치고, 문학으로 원정을 떠난다. SK와의 3연전을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귀향길이 사뭇 달라질 수 있다.5.1. 4월 12일
4월 12일, 18:30 ~ 22:10 (3시간 4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0,10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준혁 | 0 | 2 | 2 | 1 | 0 | 2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10 | 2 | 7 |
SK | 윤희상 | 0 | 4 | 2 | 0 | 0 | 0 | 0 | 0 | 0 | 6 | 7 | 0 | 6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민우(6회 1사 만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한기주(3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박민호(2 ⅓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최영필(⅔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김광수(1 ⅓이닝 0실점 0자책), 김윤동(⅔이닝 0실점 0자책), 심동섭(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김주형(2회 1점,4회 1점), 백용환(2회 1점), 박정권(2회 2점), 김성현(2회 2점), 필(3회 2점) | MVP | 김주형 |
KIA는 우천취소로 미뤄지고 또 미뤄졌던 임준혁의 등판이 이루어진다. SK에서는 윤희상이 마운드에 오른다.
경기는 굉장한 타격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양 팀 투수들 모두 1회는 무난히 넘겼으나, 2회초에 김주형과 백용환이 홈런을 치며 2:0으로 KIA가 앞서가자마자 2회말에 임준혁이 투런포를 두 방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3회초에 브렛 필이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자마자
그리고 양 팀 선발 투수가 강판되고 난 뒤 기아에선 한기주가 등판했고 SK에선 박민호가 등판했는데, 활화산같던 양 팀의 타격은 거짓말처럼 급속도로 얼어붙으며 투수전으로 경기 양상은 급변하고 말았다.
투수전 양상에서 먼저 기회를 잡은 건 기아였다. 기아는 6회초 필의 2루타-이범호의 몸에 맞는 볼-김주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홍구의 적시타가 나왔고, 백용환이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으나 김민우의 적시타로 7:6으로 역전했으며, 1사 만루 찬스는 계속됐다. 하지만 오준혁-김원섭이 바뀐 투수 신재웅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추가 적시타를 내지 못해 무사 만루 찬스에서 2점 득점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 후 다시 소강 상태로 접어드는 중 추가 기회가 다시 기아에게로 오는데,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찬호 대신 김다원을 대타로 냈으나 김다원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리하여 기아는 3번의 만루 기회에서 2점밖에 뽑지 못하는 변비야구를 했다.
하지만 임준혁을 이어 등판한 투수진 한기주-김광수-김윤동-심동섭이 각각 3이닝,1.1이닝,0.2이닝,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철벽 계투진의 모습을 보였고, 마무리로 최영필이 등판했다. 최영필은 대타 임석진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최정을 안타로 출루시키며 불안감을 주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정의윤을 루킹삼진으로 잡으며 KIA의 7:6 승리로 끝이 났다.
임준혁에 이어 구원투수로 나온 한기주는 1462일만에 승리를 챙기며 곽정철과 더불어 인간승리 시즌 2를 보여 주었다.
5.2. 4월 13일
4월 13일, 18:31 ~ 21:24 (2시간 53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9,21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지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0 | 6 | 0 | 3 |
SK | 김광현 | 1 | 0 | 0 | 0 | 0 | 1 | 0 | 0 | - | 2 | 7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정의윤(1회 1사 1,2루서 우전안타) | ||
승리 투수 | 김광현(7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지크(6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박희수(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박정배(1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고메즈(6회 1점) | MVP | 김광현 |
전 경기에서 이없음 잇몸으로 먹는다고 선발은 무너졌어도 불펜이 살렸다. 특히 '한기주 인간극장'을 방영한 KIA는 이 여세를 몰아 2번째 경기 역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이지만 불펜의 피로가 심각한데다 상대 선발은 전통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김광현인 반면, KIA 선발은 양현종, 윤석민과 더불어 이미 불안정성을 크게 노출한 지크 스프루일이다.
일단 기회는 KIA가 먼저 잡았는데, 김주찬,김민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주형의 병살과 필의 삼진으로 기회가 날아갔고, 지크는 볼넷 두개와 안타 하나를 맞아 1실점한다.
2회초 공격은 삼자범퇴로 막히고 2회말에서 지크는 투아웃 만루까지 몰렸으나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
3회초 공격에선 이성우의 안타가 나왔으나 노수광의 번트 실패가 나왔고, 김주찬과 김민우가 연속 삼진을 먹으며 득점에 실패했고 지크는 3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와 5회초 공격에선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했고, 4회말,5회말엔 위기가 있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초엔 노수광의 내야안타가 나왔으나 김주찬의 병살, 김민우의 뜬공으로 세 타자로 이닝 종료되었고 6회말에 지크는 고메즈에게 홈런을 맞으며 2실점째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7회초엔 2아웃 1,2루까진 만들었으나 백용환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고, 8회초에는 바뀐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2아웃에서 김주찬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도루 실패로 이닝이 종료되며 기아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은 2아웃 상황에서 필의 볼넷과 이범호의 2루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대타 이홍구의 폭삼으로 경기 끝.
이 경기에서 지크는 나름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선전했으나, 그놈의 타선이 내내 침묵하며 결국 패전투수의 멍에를 다시 쓰고 말았다.
김광현은 어김없이 KIA 킬러라는 것을 증명했으며, 기아는 아예 찬스가 없던 건 아니었으나 후속 타자들이 번번히 범타로 물러나고 작전도 통하지 않으며 패배했다.
참고로 해당 선발투수의 라인업은 프리미어 12 B조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의 리매치였으나, 당시에는 승패없이 물러났고 이번은 김광현의 승리로 끝났다는 점이 다르다.
5.3. 4월 14일
4월 14일, 18:30 ~ 22:16 (3시간 46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6,50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4 | 2 | 0 | <colbgcolor=#dcdcdc,#222222> 6 | 10 | 0 | 6 |
SK | 켈리 | 0 | 0 | 0 | 0 | 0 | 0 | 4 | 0 | 3X | 7 | 14 | 0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박정권(9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 ||
승리 투수 | 정영일(1 ⅓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최영필(⅓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김광수(1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이범호(8회 1점) | MVP | 박정권 |
KIA에서는 NC,kt전에서 자존심을 구긴 양현종이 명예회복을 노리고, SK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켈리가 첫 승을 위해 등판한다.
김기태 감독은 이 날 경기를 투수전이 되리라 예상해 선취점이 중요하다 판단했는지 1회초에 선두타자 오준혁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바로 2번타자 노수광이 희생번트를 대며 오준혁을 2루로 보낸다. 그러나 김주찬의 삼진과 필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역시나 점수획득에 실패. 1회말엔 양현종은 삼자범퇴로 SK 타선을 막았다.
2회초엔 2사에서 김다원이 안타를 쳤으나 백용환의 폭삼으로 이닝 종료. 2회말엔 양현종이 1사에서 박정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민우가 출루했으나 오준혁,노수광의 삼진과 김주찬의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이닝 끝. 3회말에는 2사 1,2루 위기를 겪었으나 최정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4회초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났고 4회말에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정권을 병살타,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초에는 1사 상황에서 백용환의 2루타가 나왔으나 어김없이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공수교대. 5회말에선 2사를 잡아 놓고 김강민,조동화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노수광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주찬의 삼진과 노수광의 견제사,필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6회말에는 1사 상황에서 정의윤에게 양현종이 볼넷을 허용했으나 추가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초에 이날 최대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이범호의 볼넷,김주형의 안타,김다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되었으나 백용환이 삼진을 당했다. 여기서 기아의 승부수가 나왔는데, 김민우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김원섭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며 KIA는 18이닝만에 처음으로 점수를 내며 1:0으로 앞서갔고, 추가로 오준혁의 중전안타가 나오며 1점을 더 추가해 2:0을 만들며 켈리를 강판시켰다. 바뀐 투수 채병용을 상대로 노수광은 삼구삼진을 당했으나 김주찬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였다. 비록 필이 삼진을 당하며 공격은 끝났지만 다행히 최대의 기회를 살리며 사실상 이 경기의 흐름은 KIA로 넘어갔다. 그러나 7회말에서 양현종이 고메즈-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김강민에게 2루타를 맞으며 바로 반격을 허용하였다. 추가로 조동화의 2루 땅볼에서 김성현의 득점이 나왔고, 대타 이대수의 바운드 높은 유격수 땅볼 상황에서 김강민까지 득점하며 4:3이 되며 경기 양상은 다시 안개 속으로 빠졌고, 양현종은 물러난다. 구원 투수로 김윤동이 등판했으나 최정에게 안타, 정의윤에게 우전 2루타를 맞으며 결국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고, 양현종의 승리는 날아가고 말았다. 김윤동에 이어 심동섭이 등판해 박정권을 삼진으로 잡으며 4:0에서 4:4가 된 채 이닝 종료.
그러나 분위기가 SK로 넘어간 8회초에 그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이범호가 솔로홈런을 치며 다시 앞서가게 되었고 김주형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고영우의 행운의 안타가 나오며 기회를 다시 이어갔고 다음 타자 이성우의 2루타가 나오며 발 빠른 고영우가 득점에 성공, 6:4를 만들었다. 윤완주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노수광의 타석 때 폭투와 볼넷이 나오면서 2사 2,3루의 기회가 다시 찾아오지만 김주찬의 삼진으로 득점엔 실패. 8회말엔 심동섭에서 김광수로 투수가 교체되었고, 1사 상황에서 고메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성현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김강민 타석에서 고메즈가 도루 실패로 아웃되며 9회로 넘어간다.
9회 기아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마무리되었고, 9회말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영필이 올라왔다. 하지만 1사 상황에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 상황에 몰린 데다가 SK의 중심 타선에게 기회가 오게 된다. 여기서 KIA의 배터리는 최정을 거르고 정의윤과 상대하는 판단을 했는데, 정의윤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결국 이 판단은 악수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박정권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6:7 패배.
6. 4월 15일 ~ 4월 17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동률 시리즈
6.1. 4월 15일
4월 15일, 18:29 ~ 22:05 (3시간 3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9,275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박주현 | 2 | 0 | 0 | 3 | 1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6 | 10 | 4 | 6 |
KIA | 헥터 | 2 | 0 | 0 | 2 | 2 | 0 | 1 | 4 | - | 11 | 13 | 1 | 7 |
경기기록 | |||
결승타 | 필(7회 1사 3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심동섭(2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이보근(1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한기주(2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오재영(⅓이닝 1실점 1자책) |
홈런 | 김주찬(1회 2점) | MVP | 김주찬 |
1차전은 헥터 노에시가 넥센의 신인투수 박주현과 대결한다. 그 다음은 윤석민, 지크 스프루일 순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1회초부터 믿었던 헥터가 연속 2피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겪었다. 이택근과 대니 돈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나 싶었지만 채태인의 타석에서 고종욱이 도루를 시도했고, 여기서 백용환이
2회초와 3회초에는 각각 출루 한 번씩을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았고 기아의 공격은 두 번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되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번에는 백용환이 도루저지를 해 냈고,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아 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2회초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던 장시윤에게 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연이어 김재현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서건창과 고종욱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4:2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뒤이어 이택근,대니 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었고, 채태인을 삼진으로 잡으며 겨우 이닝을 끝냈으나 점수는 5:2가 되었다. 하지만 KIA도 굴하지 않고 4회말에 바로 반격을 개시한다. 이범호,김주형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김원섭의 2루 땅볼이 나왔으나 다행히 병살이 되진 않았고 이후 백용환의 빗맞은 안타가 나오며 5:3이 되었고, 김민우의 3루 땅볼에서 넥센이 홈 승부를 하지 않으며 5:4까지 따라갔다. 여기에서 넥센은 박주현을 내리고 오재영을 등판시킨다.
그러나 5회초에 다시 헥터가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았고 임병욱을 2루 땅볼로 잡았으나 장시윤에게 3연타석 볼넷을 내주더니 김재현에게 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김민우와 필의 수비가 아쉬웠는데, 애매한 타구를 서로에게 처리를 미루다가 타구가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서건창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앞서 아쉬운 수비의 대가를 바로 치르게 되어 6:4가 되며 점수가 다시 벌어졌다. 그러나 5회말에 노수광의 내야안타가 나왔고, 이 상황에서 상대 실책이 겹치며 노수광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다시 바뀐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김주찬의 적시타가 바로 터지며 다시 6:5가 되었고 필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범호의 2루타가 터지며 점수는 6:6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다시 동점을 만든 데 만족해야 했다.
6회초에 헥터는 심동섭으로 교체되었다. 심동섭은 안정감 있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감지었고 6회말 1사 상황에서 김민우가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오준혁의 병살로 이닝 끝.
7회초에도 여전히 심동섭이 마운드를 지켰고, 또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7회말에 등판한 이보근을 상대로 1사 상황에서 김주찬의 3루타와 필의 적시타로 드디어 6:7로 역전하게 되었다. 이범호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주형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가 왔다. 그러나 김원섭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추가득점엔 실패.
8회초에는 한기주가 마운드에 올랐고 김재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서건창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비록 병살엔 실패했으나 백용환이 서건창의 도루 시도를 저지하며 2아웃이 되었고 고종욱을 다시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 종료. 8회말엔 이보근 대신 올라온 김택형을 상대로 백용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김민우가 투수 땅볼을 치며 흐름을 끊어먹나 했지만 김택형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의 기회가 왔다. 다음 타자 오준혁의 희생번트가 나오며 1사 2,3루 상황이 되었고 여기서 기아는 김다원 대타 카드를 냈는데 김다원 대타 카드가 적중하며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기아는 6:9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김다원의 대주자 박찬호가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더 달아날 수 있는 찬스를 잡았고 김주찬의 2루타가 나오며 점수는 6:10이 되었다. 이 2루타로 김주찬은 타이거즈 팀 역사상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시원하게 날리게 되었다. 리그 19호. 결국 김택형은 강판되었고 투수는 정회찬으로 바뀌었는데, 필에게 볼넷을 내주었고, 이범호를 3루 파울 플라이로 잡긴 했지만 김주형,김원섭에게 다시 볼넷을 주며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고영우가 2루 플라이로 물러나긴 했지만 이미 점수는 5점차까지 벌어진 뒤였다.
9회초엔 여전히 한기주가 마운드를 지켰고 야수들의 호수비의 도움을 받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경기 끝.
이날 경기에선 김주찬이 단연 돋보였다. 원년 해태부터 아무도 기록하지 못했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올시즌 개막부터 부진했던 타격 사이클을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이 사이클링 히트는 4개의 안타를 모두 다른 4명의 투수에게 뽑아낸걸로 꽤나 희귀하다고 하다. 종전 기록은 2013년 이병규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기록한바가 있다고 한다.
어쨌거나 헥터는 본인 말대로 본인 등판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오늘 경기에서 헥터의 예상 외의 부진은 걱정으로 남을 듯 하다.
6.2. 4월 16일
4월 16일, 17: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양훈 | 경기전 우천취소 | ||||||||||||
KIA | 윤석민 |
이 날 열리기로 한 5경기 중 유일하게 경기 전 우천취소 선언이 된 경기였다. 오전부터 내린 봄비로 취소 선언.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경기는 없었지만, 마지막으로 우천 노게임 선언이 되었던 창원 경기(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에서 선보인 대형 방수포를 까는 장면이 송출되면서 단순하게 마운드와 타선만 가리는 방수포만 구비한 챔피언스 필드와 비교되었다. 무등야구장 시절에도 비슷한 지적이 있었지만, 2014년 신축 야구장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구단을 향한 팬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외형은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한 구장 관리 정책이 아쉬운 부분.
6.3. 4월 17일
4월 17일, 13:59 ~ 16:25 (2시간 2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2,30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넥센 | 신재영 | 1 | 0 | 0 | 1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2 | 9 | 0 | 1 |
KIA | 윤석민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11 | 0 | 0 |
경기기록 | |||
결승타 | 이택근(1회 1사 3루서 1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신재영(7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윤석민(9이닝 2실점 2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세현(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김택형(0 ⅓이닝 1실점 1자책) 이보근(0 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김다원(8회 1점) | MVP | 신재영 |
윤석민의 호투를 주루, 타선이 배반한 경기.
7. 4월 19일 ~ 4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루징 시리즈
7.1. 4월 19일
4월 19일, 18:30 ~ 22:06 (3시간 3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34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윤성환 | 1 | 0 | 0 | 0 | 0 | 0 | 0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2 | 10 | 0 | 3 |
KIA | 지크 | 0 | 0 | 0 | 1 | 0 | 2 | 0 | 4 | - | 7 | 11 | 1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나지완(6회 1사 만루서 좌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지크(6 ⅔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윤성환(6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임기준(⅓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김광수(⅓이닝 0실점 0자책), 심동섭(1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구자욱(1회 1점), 필(4회 1점), 서동욱(8회 2점) | MVP | 지크 |
16일 넥센전에서 충격적으로 패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김광현 못지 않은 KIA 킬러 윤성환을 만난다. KIA의 선발 투수는 아직까지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지크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나지완, 신종길, 서동욱, 강한울이 콜업되었고 김민우, 이홍구, 오준혁, 고영우가 2군행 버스를 타게 되었다.
1회초부터 지크가 구자욱에게 피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 실점이 오늘 지크의 마지막 실점이었다.
3회말까지 KIA의 타선은 깝깝한 모습을 보이며 끌려갔지만 4회말에 필의 솔로홈런이 나오며 1:1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6회말에 김주찬,필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기회를 잡았다. 비록 이범호의 잘 맞은 타구가 박해민에게 잡혔지만 김주형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고 여기서 나지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는 1:3이 되었다. 후속타자 강한울,이성우는 좌익수 플라이, 3루 땅볼로 아웃.
지크는 7회초에 안타를 하나 맞긴 했지만 2아웃까지 잡고 물러났고 구원 투수로 김광수가 등판해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상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8회초에 김광수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심동섭은 조동찬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2루 찬스를 내주었지만 구자욱을 삼진, 최형우를 2루수 땅볼, 발디리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리고 8회말 2사에 김주형, 윤완주가 출루한 상황에서 대타 김원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 대타로 나온 서동욱도 투런홈런을 뽑아내 순식간에 1:7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9회초에 경기를 마무리짓기 위해 홍건희가 등판했으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⅔이닝 1실점에 만루까지 만들며 강판되었고 마지막 1아웃을 잡기 위해 임기준이 올라와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날 경기는 기아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서동욱은 친정팀에 복귀한 뒤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리며 기분좋은 복귀 신고를 했다.
7.2. 4월 20일
4월 20일, 18:30 ~ 21:57 (3시간 2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31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R | H | E | B |
삼성 | 웹스터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colbgcolor=#dcdcdc,#222222> 2 | 9 | 1 | 5 |
KIA | 양현종 | 0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7 | 1 | 4 |
경기기록 | |||
결승타 | - | ||
승리 투수 | 안지만(2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최영필(⅓이닝 1실점 0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 | MVP | 웹스터 |
7.3. 4월 21일
4월 21일, 18:30 ~ 21:30 (3시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5,480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삼성 | 김건한 | 1 | 1 | 1 | 0 | 5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8 | 15 | 0 | 4 |
KIA | 헥터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7 | 2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최형우(1회 1사 2,3루서 2루수 땅볼) | ||
승리 투수 | 김건한(5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헥터(4 ⅓이닝 8실점 7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지영(5회 3점) | MVP | 이지영 |
삼성의 선발 투수는 당초 벨레스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김건한으로 교체되었다. 기아에서는 헥터가 등판한다.
타선은 전날보다 더한 모습을 보이며 김건한에게 꽁꽁 묶였고 그나마 믿을 구석이었던 헥터도 삼성 타선에게 탈탈 털리며 4.1이닝 8실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9회에 1점을 내서 영봉패는 면했고, 홍건희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투수진의 소모를 최소화시킨게 위안이었다.
전체적으로 그 변비 걸렸다고 악명 높은 한화보다 더 한 식물타선임을 증명했다. 한화는 홈으로 못돌아올뿐 출루라도 하지만...
8. 4월 22일 ~ 4월 24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8.1. 4월 22일
4월 22일, 18:30 ~ 21:43 (3시간 13분), 사직 야구장 12,03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임준혁 | 0 | 1 | 0 | 0 | 0 | 4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5 | 10 | 2 | 3 |
롯데 | 이성민 | 4 | 0 | 0 | 2 | 0 | 0 | 1 | 0 | - | 7 | 13 | 0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아두치(1회 무사 1,3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
승리 투수 | 이성민(5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임준혁(2⅓이닝 4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손승락(1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이정민(⅔이닝 0실점 0자책), 이명우(⅓이닝 0실점 0자책), 윤길현(1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필(2회 1점), 나지완(6회 3점) | MVP | 김문호 |
2016년 기아vs롯데의 첫 경기
KIA에선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임준혁이 나선다. 롯데의 선발은 이성민이다.
임준혁은 1회말부터 4점을 내주며 털렸지만 그 이후 어찌어찌 안정을 찾는 분위기였으나 3회말 최준석의 투수강습 타구에 왼쪽 다리가 강타당하며 강판당하는 악재가 일어났다. 뒤이어 등판한 임기준이 잘 막나 싶었지만 4회말 2점을 더 내주며 경기 포기까지도 생각할 만 했지만 6회초에 정대현을 상대로 나지완이 3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대거 4점을 뽑아 본격적으로 추격해 나갔다. 그러나 7회초 1사 상황부터 올라온 윤길현 공략에 실패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으며, 7회말에 1점을 더 실점하며 점수차이는 다시 5:7로 2점으로 벌어졌다. 롯데는 승리를 굳히기 위해 9회초에 손승락이 등판했으나 안타, 몸에 맞는 볼 등을 허용하며 기아는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김주찬이 삼구삼진으로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는 끝나고야 말았다.
8.2. 4월 23일
4월 23일, 17:02 ~ 21:00 (3시간 58분), 사직 야구장 21,28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한기주 | 0 | 4 | 1 | 2 | 5 | 0 | 0 | 3 | 1 | <colbgcolor=#dcdcdc,#222222> 16 | 21 | 1 | 3 |
롯데 | 고원준 | 2 | 0 | 2 | 0 | 0 | 1 | 2 | 2 | 1 | 10 | 14 | 4 | 10 |
경기기록 | |||
결승타 | 서동욱(2회 무사 2,3루서 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한기주(5이닝 4실점 4자책) | 패전 투수 | 고원준(3이닝 6실점 6자책) |
세이브 투수 | 김윤동(2⅓이닝 3실점 3자책) | 홀드 투수 | - |
홈런 | 서동욱(2회 3점,8회 2점), 노수광(3회 1점), 최준석(3회 1점), 황재균(8회 2점) | MVP | 서동욱 |
원래는 윤석민의 등판을 예상했으나 등판일정을 조정하여 한기주가 등판하게 됐다. 윤석민은 롯데전에 트라우마가 있었던 상태[9]이고, 임준혁도 선발 투수로써의 기량을 전혀 보이지 못하면서 한기주가 선발투수의 임무를 맡게 되었다.
한기주는 무려 1663일만에 선발 등판을 한다고 한다. 롯데에서는 고원준이 등판하는데, 고원준이 아무리 롯데 팬들에게 사생활 문제와 떨어지는 성적으로 욕을 많이 먹었어도 기아전에선 강했던지라 고전이 예상되었다.
선발 라인업에 브렛 필이 빠지고, 나지완이 지명타자로 4번타자를 맡았다.
한기주가 1회말부터 2점을 주며 이날도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고원준에게 2회초부터 3연속 안타를 뽑았고, 우익수 실책이 나와 주면서 1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4회초에 선두타자 이성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고원준은 강판되었고 바뀐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강한울이 번트실패로 아웃되었지만 신종길, 노수광이 볼넷을 골라 나가며 롯데의 투수는 다시 박진형으로 교체된다. 하지만 김주찬이 박진형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내며 다시 점수가 7:4까지 벌어졌고 1사 2,3루 기회는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막히며 추가득점엔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KIA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5회에 다시 점수를 뽑아낸다. 김주형의 안타와 서동욱의 번트안타가 나왔고, 여기서 송구실책이 나오며 김주형은 3루까지 진루한 모습이었는데, 후속타자 이성우의 투수 땅볼 때 박진형이 2루를 선택했지만 악송구가 나오며 무사 만루가 되나 했지만 김주형이 런다운에 걸리는 바람에 아웃되며 1사 2,3루가 되었다. 그리고 기아는 강한울 타석에서 필을 대타로 냈는데, 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대타 성공. 필은 대주자 박찬호로 바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신종길이 병살타를 때리며 찬물 분위기가 나왔지만 합의판정 결과 세이프로 판정 번복되며 점수는 9:4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기아의 불붙은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노수광의 2루타가 나오며 다시 밥상이 차려지더니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와 나지완의 적시타가 나오며 12:4까지 만드는 모습.
하지만 6회말에 김광수가 1점을 내주었고, 7회말에는 박준표가 ⅔이닝 2실점에 만루까지 만드는 등 불을 지르며 필승조 김윤동까지 나와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으나 김윤동이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8회초에 서동욱이 김성배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치며 한 경기 멀티홈런을 치는 활약을 보이며 점수는 15:7로 다시 벌어졌다.
그러나 8회말에 김윤동마저 황재균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다시 점수는 15:9로 6점차.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후속 점수는 허용하진 않는 모습.
KIA도 9회초에 1사 1,2루 상황에서 김다원이 3루 베이스를 맞추는 행운의 안타가 나오며 다시 1점을 뽑았다.
그리고 김윤동이 9회말까지 올라와 1점을 주긴 했으나 결국 막아내며 16:10으로 승리했다.
8.3. 4월 24일
4월 24일, 14:00 ~ 17:00 (3시간), 사직 야구장 17,46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지크 | 4 | 2 | 0 | 3 | 1 | 1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1 | 15 | 0 | 5 |
롯데 | 린드블럼 | 0 | 0 | 1 | 0 | 1 | 0 | 0 | 1 | 1 | 4 | 8 | 1 | 2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주찬(1회초 무사 1,3루서 2루 땅볼) | ||
승리 투수 | 지크(7이닝 2실점 2자책) | 패전 투수 | 린드블럼(4이닝 9실점 8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범호(1회 3점), 신종길(2회 1점), 김문호(3회 1점), 문규현(5회 1점), 아두치(8회 1점) | MVP | 지크 |
처음과는 달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크와 아직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린드블럼의 대결.1회초부터 이범호의 쓰리런으로 이날 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하더니 2회초에 신종길의 솔로홈런, 김주찬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4:0까지 점수를 벌렸고 3회말에 지크가 김문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추격을 허용했지만 4회초 강한울(...)의 3루타-신종길의 몸에 맞는 볼-노수광의 3루타-김주찬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점수는 9:1까지 벌어졌고 KIA는 어제 고원준을 털어버린데 이어 오늘은 린드블럼을 상대로 9점을 뽑아내는 쾌거를 이루어 내며 롯데의 선발진을 이틀 동안 탈탈 털어버린다. 결국 린드블럼은 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고 5회초에 김유영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기아의 빠따의 기세는 쉽게 가라앉을 기세를 보이지 않았는데, 서동욱,이성우의 연속안타가 나오며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강한울이 삼진을 먹었지만 신종길이 안타를 치며 다시 1점을 뽑으며 5회까지 10점을 뽑아내는 쾌조의 모습을 보였다.
비록 지크가 5회말에 문규현에게 또 솔로포를 맞았긴 했지만 그래도 점수는 8점차.
6회초에도 기아의 타선은 점수를 냈다. 나지완이 2루타를 치고 나가고 이범호의 우익수 플라이가 나와 나지완이 3루까지 진루했는데, 김주형의 플라이 때 나지완은 홈에 들어오지 못했지만 서동욱의 적시타로 1점을 획득하며 롯데가 겨우 추격한 격차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버렸다. 그 뒤 KIA 타자들은 퇴근본능(...)을 발휘하며 대체적으로 빠른 볼카운트에서 타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6회초 이후 추가점은 뽑지 못했다.
지크는 7이닝 2실점 2자책 8K의 역투를 펼치며 8회말 바통을 홍건희에게 넘겼고 홍건희가 아두치에게 솔로포를 맞긴 했지만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9회말엔 최영필이 경기를 매조짓기 위해 등판하였으나 2사 1루 상황에서 문규현의 애매한 땅볼 타구를 처리하려다 넘어지는 장면을 보였고, 후속 타자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다시 허용한다. 그러나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의 타선은 이날도 대폭발했다. 어제와는 달리 필이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는데도 롯데의 에이스 린드블럼을 상대로 9점을 뽑았다는 것은 KIA의 타격 사이클이 상승세를 찍고 있다는 점을 잘 나타내 주는 모습이고 지크도 초반의 불운에서 벗어나 정상 궤도를 찾아 가는 모습을 보이는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9. 4월 26일 ~ 4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원래 한화는 최근 상황이 안좋다뿐 우습게 볼 팀은 아니었고, 결국 KIA는 그런 한화에게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선발 두 명은 그럭저럭 해줬지만 타선이 점수를 못내니 소용이 없다.9.1. 4월 26일
4월 26일, 18:30 ~ 22:06 (3시간 3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842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0 | 0 | 0 | 0 | 0 | 2 | 0 | <colbgcolor=#dcdcdc,#222222> 2 | 7 | 1 | 5 |
한화 | 마에스트리 | 0 | 1 | 2 | 0 | 0 | 0 | 0 | 1 | - | 4 | 6 | 0 | 7 |
경기기록 | |||
결승타 | 김태균(2회 무사서 좌중월 홈런) | ||
승리 투수 | 마에스트리(6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양현종(6이닝 3실점 3자책) |
세이브 투수 | 정우람(2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권혁(⅓이닝 0실점 0자책), 윤규진(⅓이닝 2실점 2자책) |
홈런 | 김태균(2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윤석민과 함께 어느덧 불운의 아이콘이 되어가는 양현종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화의 선발은 마에스트리로 4일 간격으로 등판했을 시 크게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5일 휴식 뒤 등판하기 때문에 KIA 타자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궁금한 대목.
2회초 이범호-김원섭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주형의 플라이 타구 상황에서 이범호의 타구 판단 실수로 더블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양현종이 2회말 김태균에게 홈런을 맞았다. 한참 홈런을 못 내던 타자에게 한 방을 허용한 영향 탓인지 볼넷-안타를 연이어 내주었고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주자는 1사 2,3루가 되었다. 하지만 3루주자 신성현을 견제로 잡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합의판정 후 판정은 번복되었다. 그러나 하주석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차일목을 1루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더 큰 위기는 넘기는 모습.
위기극복 후 3회초 기아는 바로 반격할 기회를 잡는데, 볼넷으로 출루한 서동욱이 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후 주루 센스를 발휘해 3루를 훔치며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노수광, 신종길의 삼진으로 득점 실패.
3회말 양현종은 또다시 위기를 겪는다. 송광민이 중계 화면이 들어오기도 전에 초구를 건드려 의문사를 당했지만 이용규를 볼넷, 김경언에게 안타, 김태균에게 볼넷을 주며 1사 만루 상황에 몰리게 된다. 그 다음 타자 신성현을 2루 플라이로 잡았지만 최진행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3으로 점수는 벌어진다. 그나마 정근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더 이상 실점은 면했다.
그 뒤 한화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기아는 마에스트리에게 득점 기회조차도 아예 잡지 못하며 경기는 루즈하게 흘러갔다. 마에스트리는 7회초에 무난하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고 그 뒤에는 한화의 불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7회초에 송창식을 상대로 필이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이범호의 큰 타구가 나왔으나 워닝트랙에서 잡히며 1사 1루 상황이 되었으며 한화의 투수는 다시 권혁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김원섭의 유격수 땅볼이 나와 병살타가 될 뻔했으나 하주석이 2루 베이스 터치에 실패하며 필은 살았고 이후 김주형이 볼넷으로 진루하며 2사 1,2루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서 기아와 한화 모두 대타와 투수교체를 단행하며 대타 나지완과 바뀐 투수 윤규진과의 승부가 이루어졌다. 나지완은 타구를 외야까지는 날렸으나 멀리 가지 못했고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말에 양현종은 임기준으로 교체되며 양현종은 이날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고 패전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그리고 임기준도 송광민에게 볼넷, 이용규에게 번트, 김경언에게 볼넷을 내주며 좋지 못한 투구 내용으로 위기를 자초하며 김윤동으로 투수가 교체되었으나 김윤동이 김태균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끝냈다.
8회초엔 이성우가 몸에 맞는 볼, 노수광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를 만들며 이날 최대의 기회를 만들었고 한화도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무리 정우람을 올렸다. 여기서 KIA는 신종길 타석에 김다원 대타 카드를 내며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김다원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대타 카드는 다시 한 번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김주찬이 빗맞은 안타를 쳐내며 8회초에 드디어 팀의 첫 점수를 올리며 김주찬은 개인 통산 500타점을 올리게 된다. 1사 1,3루 기회는 계속되었고 필이 타석에 들어섰으나 초구에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여기서 끝나는가 싶었지만 다음 타자 이범호가 깊은 유격수 땅볼 타구를 만들었고 하주석이 2루 송구를 선택했으나 김주찬이 2루에서 아웃되지 않으며 점수는 2:3까지 좁혀졌으며 2사 1,2루 기회가 계속되었다. 여기서 김원섭의 차례였는데, 김원섭은 정우람에게 끝내기 홈런 2개를 쳤을 정도로 강한 트라우마를 남겼던 전적이 있었던만큼 이보다 좋은 찬스일수가 없었다. 그런데 김기태 감독은 기이하게도 김원섭을 빼고 대타 백용환을 기용했다.
그리고 8회말 김윤동이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2아웃에서 정근우에게 볼넷, 하주석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사실상 한화의 굳히기 점수가 나오고야 말았다. 여기서 좌익수 나지완이 한 번 더듬었던 것이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고 실제로 실책으로 기록되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1사에서 나지완의 2루타가 나왔지만 역시나 후속타는 터지지 않고 2:4로 패배.
9.2. 4월 27일
4월 27일, 18:30,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경기전 우천취소 | ||||||||||||
한화 | 송은범 |
만약 이날마저 패배하게 된다면 리그 최초로 한화에게 위닝시리즈를 헌납하는 팀이 된다.
기아의 선발 투수는 그전 두 번의 등판에서 화끈하게 불을 지른 헥터가 나오고 한화는 송은범이 나온다.
그러나 이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9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9.3. 4월 28일
4월 28일, 18:29 ~ 22:37 (4시간 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7,68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R | H | E | B |
KIA | 헥터 | 0 | 2 | 0 | 0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2 | 7 | 0 | 5 |
한화 | 송은범 | 0 | 0 | 0 | 0 | 0 | 2 | 0 | 0 | 0 | 0 | 1X | 3 | 9 | 3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정근우(11회 2사 1,2루서 중견수 2루타) | ||
승리 투수 | 권혁(1⅔이닝 0실점 0자책) | 패전 투수 | 한승혁(1이닝 1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 | 홀드 투수 | - |
홈런 | 이범호(2회 2점) | MVP | ###(있는 경우) |
27일 경기에서 선발로 예고되었던 헥터와 송은범이 다시 선발로 예고되었다. 한편, 전날 윤석민과 김윤동이 각각 어깨 통증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KIA의 마운드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2회 이범호가 송은범에게 투런을 치며 역시 송은범은 털고 가구나 싶었지만... 이 때만 해도 이게 기아가 낸 마지막 점수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6회 헥터가 갑자기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그 이후로 다시 안정을 찾으며 8이닝 5피안타 2실점 6K로 호투했으나 승리투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KIA는 이 경기에서도 찬스 때 김다원, 이성우를 대타로 내는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을 보였다.
결국 11회 정근우에게 끝내기를 맞고
10. 4월 29일 ~ 5월 1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루징 시리즈
5월 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한창 상승세를 찍고 있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다.
10.1. 4월 29일
4월 29일, 18:30 ~ 21:54 (3시간 24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9,269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보우덴 | 0 | 1 | 0 | 0 | 0 | 0 | 0 | 0 | 0 | <colbgcolor=#dcdcdc,#222222> 1 | 5 | 3 | 8 |
KIA | 한기주 | 0 | 1 | 0 | 0 | 3 | 0 | 0 | 0 | - | 4 | 7 | 0 | 5 |
경기기록 | |||
결승타 | 필(5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
승리 투수 | 한기주(5⅔이닝 1실점 1자책) | 패전 투수 | 보우덴(6이닝 4실점 1자책) |
세이브 투수 | 홍건희(1⅔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임기준(1⅔이닝 0실점 0자책) |
홈런 | - | MVP | 한기주 |
한기주 VS 보우덴의 선발 싸움에선 보우덴이 우위를 점할 거라는 대부분의 예상이 있었지만 투수진의 호투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한기주는 5⅔이닝 5피안타 5볼넷 1K를 기록하며 주자를 많이 출루시켰지만 효과적으로 두산 타자들을 틀어막았고, 기아의 타선은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지만
한기주에 이어 등판한 임기준과 홍건희 역시 각각 1⅔ 이닝을 책임지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따냈다.
여담으로 이날은 한기주의 생일이었는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케익을 받고 생일 축하 이벤트를 받았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도 심판 판정에 논란이 일어났다. 5회말 이범호가 친 홈런성 타구가 2루타로 바뀌어버렸다. 이에 당연히 KIA는 합의 판정을 요청하였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노란색으로 칠해진 펜스 상단 윗부분을 맞고 뒷그물 맞는 명백한 홈런이다. 오심도 오심이지만, 아이러브 베이스볼에서 오심이라고 언급한 것을 제외하면 언론에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아 언론과 구단 관계자까지 덩달아 까이고 있다.
한승혁이 웨이트하다가 기구를떨어트려서 왼손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한다.....-
10.2. 4월 30일
4월 30일, 17:00 ~ 20:43 (3시간 43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8,25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장원준 | 1 | 0 | 2 | 0 | 2 | 0 | 0 | 2 | 0 | <colbgcolor=#dcdcdc,#222222> 7 | 10 | 0 | 8 |
KIA | 지크 | 0 | 2 | 0 | 0 | 1 | 0 | 0 | 2 | 0 | 5 | 11 | 1 | 3 |
경기기록 | |||
결승타 | 허경민(3회 2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 ||
승리 투수 | 장원준(6이닝 3실점 3자책) | 패전 투수 | 지크(5이닝 5실점 4자책) |
세이브 투수 | 이현승(1⅓이닝 0실점 0자책) | 홀드 투수 | 오현택(⅔이닝 0실점 0자책), 정재훈(1이닝 2실점 2자책) |
홈런 | 오재원(5회 2점), 윤완주(5회 1점) | MVP | ###(있는 경우) |
1회초에 지크는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성우가 도루저지를 해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세혁을 볼넷,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으며 위기를 겪었으나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고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극복하는 듯 싶었으나 김주형의 송구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민병헌의 홈 쇄도는 필이 홈으로 송구해 아웃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초에도 내야안타와 제구 난조가 겹쳐 1사 만루 위기가 닥쳐 왔지만 정수빈을 내야땅볼로,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말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다원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성우의 병살타가 나오며 1점을 더해 역전을 만들긴 했지만 순식간에 2사 3루가 되었고 윤완주의 땅볼로 추가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3회초에 민병헌,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으며 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준 뒤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으며 경기는 다시 재역전되고 만다.
5회초엔 전날 경기에서 KIA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오재원이 지크에게 14구까지 가는 용규놀이를 시전한 끝에 투런홈런을 때리며 점수는 5:2까지 벌어졌고, 지크는 연속 3경기 QS 기록을 마감하게 된다. 5회말엔 윤완주의 뜬금포가 나오며 5:3으로 추격한다. 그리고 2아웃 상황에서 김호령의 안타와 필,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왔으나 이범호의 타구가 3루 땅볼이 되며 추격 실패.
이후 양 팀 타선은 6,7회에 잠잠했으나 8회초 정용운이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고 허경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투수는 박준표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기아 벤치의 기대와는 달리 박준표는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홍성흔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거하게 불을 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8회말 기아도 다시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1사 1,3루 상황에서 대타 김원섭이 삼진을 먹었으나 다시 대타로 나온 신종길이 이현승에게 2타점 2루타를 치며 7:5로 추격한다. 하지만 또 대타로 나온 백용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9회로 넘어간다.
9회초는 그래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말을 기대해봄직 했으나 이현승에게 틀어막히며 패배.
11. 총평
4월 최종전적 : 22경기 9승 13패[1] 주말 3연전 중 2차전까지 4월 일정[2] 2016 시즌 처음으로 나온 홈런으로 기록되었다.[3] 만루 찬스 와중에 병살 코스에서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냈다.[4] 그냥 희생번트도 아니고, 슬래시 시도를 한다거나, 타격 자세에서 기습번트 시도로 2스트라이크를 날려먹었다. 김원섭을 그렇게 못 믿는건지 작년에 그렇게 망친 경기가 한둘이 아닌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5] 스퀴즈를 시도했다가 파울로 실패.그럼 그렇지 타격이나 파워나 한참 부족한 김호령인 이상 뻔해 보이는 전술이었다. 그렇다고 성공 가능성은 절대 높지 않다[6] 다만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연속 안타를 맞으며 당한 1실점은 엄청 운이 나쁜 케이스였다.[7] 최고령 세이브[8] 실책은 이홍구에게 주어졌다.[9] 예전에 홍성흔과 조성환을 맞힌 적이 있었는데, 이 이후로는 롯데전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