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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 독일 국방군/차량, 퀴벨바겐, 슈빔바겐, 슈타이어 1500A, Büssing-NAG T500, Büssing-NAG G31, Büssing-NAG L4500, 오펠 블리츠, 포드 B3000S, V3000S, V3000A, 보르크바르트 B3000, 메르세데스-벤츠 G5, 메르세데스-벤츠 L1500, 메르세데스-벤츠 L3000, 메르세데스-벤츠 LG3000, 메르세데스-벤츠 L4500, 메르세데스-벤츠 L6500, 크루프 프로체, 타트라 T111 | |
모터사이클 | DB / DBK, KS 750, 케텐크라프트라트, R-75 | |
그 외 | 동부용 궤도형 트랙터, 동부용 차륜형 트랙터, 수륙양용 트랙터, 골리아트 지뢰, 보르크바르트 4호, 스프링거 무인자폭차량, VsKfz 617, 쿠겔판처 | |
기타 | 독일 기갑 병기의 역사와 루머 | |
※ 당시 독일은 고질적인 무기부족, 점령국가의 치안을 이유로 기존의 노획 전차 및 차량(Beutepanzer)에 새로운 제식명을 붙여 사용했다. | ||
※둘러보기 : 나치독일군의 운용장비 | 대전기 기갑차량 | }}}}}}}}} |
Leichter Ladungstrãger Goliath Sd.Kfz.302/303(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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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골리아트 지뢰의 역사 |
골리아트 구동 영상 |
정식 명칭은 Sd.Kfz.302/303(a/b)이다. '골리아트'라는 이름의 유래는 성경의 인물 골리앗이다. 총 생산수는 302 모델이 7,564대, 303 모델이 a/b형 합쳐 4,929대.
2. 제원
골리아트 원격조종 지뢰 제원 |
3. 역사
프랑스군이 마지노선 안에서 독일군들을 폭사시킬 목적으로 개발했지만 되려 프랑스 침공으로 프랑스 본토가 점령당하며 노획물로 독일군 손에 넘어간다. 다만 프랑스에서 만든 것은 유선 방식이었고, 무선으로 만든 것은 독일이 최초였다.Sd.Kfz.302 |
그래서 추진기를 오토바이 엔진으로 바꾸고 장갑을 10mm로 강화하여 기본적인 소총 사격에 대한 대항능력을 확보하고 폭약적재량(303a 85kg/303b 100kg)과 항속거리를 늘린 Sd.Kfz.303이 등장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개선하여 초호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위 동영상에 나오는 것도 Sd.Kfz.303.
4. 용도
본래 용도는 공병대에서 폭파용으로 쓰거나 시가전시 적의 건물을 원격으로 파괴하는 것이었다. 골리아트 지뢰 전기형은 TNT 60kg, 후기형은 TNT 100kg 을 탑재하여 귀여운 외형에 비해 파괴적인 위력을 가졌다. 하지만 갈수록 참호나 벙커등 축성 진지를 폭파시킬 때 쓰는 등 많은 용도로 쓰이게 됐으며, 자주 실패했지만 전차를 파괴할 목적으로 골리아트를 돌격시키기도 했다.이는 전차의 하단 부위 장갑이 약하기 때문이다. 전차의 하단은 사실상 공격받을 일이 거의 없으므로 나머지 부위에 비해 방호력이 매우 낮게 설계된다. 전차의 전면, 후면, 측면 장갑이야 온갖 대전차 화기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두꺼우며 얇은 지점도 어느 정도의 장갑은 유지한다. 상부장갑도 포격의 파편은 방호할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며 엔진 슬릿같은 일부 약점 부위를 제외하고는 보통은 공군이 와서 뚜껑 따야 할 정도로는 방호력을 가지도록 설계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하단 장갑은 일부러 경사진 곳으로 가지 않는 이상에는 노출될 일이 없기 때문에 매우 얇게 만든다. 지뢰같은 것에 대비해서 하단까지 두껍게 설계하면 전차 중량 증가로 이어지고 무게로 인한 부품의 부담은 증가하고 기동성은 당연히 떨어진다. 골리아트는 이러한 전차의 약점을 이용해 전차 하단에서 폭발하는 방식으로 전차를 공격했다.
지뢰밭으로 돌격시켜 진격로를 열 수도 있기에 공세적인 운용도 가능했지만 앞서 말한 문제점들과 느린 속도로 인해 공세적이라기보단 수세적 병기에 가까워 전쟁 후반으로 갈수록 많이 투입되었다. 특히 노르망디 상륙 작전과 바르샤바 봉기에서 대량으로 사용되었다.
5. 한계
문제는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유선조종의 경우 케이블이 끊어지면 순식간에 무력화되는 문제점이 있었고, 무선조종의 경우 조종 범위가 너무 좁아서 제대로 운용하기 힘들었다. 이는 당시 매우 부실했던 초기 진공관 기술의 문제가 컸다. 상온에서도 쉽게 파손되거나 과열되었고 퓨즈조차 매우 약해서 얼마못가 고장나거나 교체해야 했다. 다만 겨울전쟁과 계속전쟁, 동부전선에서는 특유의 낮은 기온 덕분에 무난하게 운용했다고 전해진다.당시 독일의 무선조종 기술과 엔진 기술이 충분히 발달했다면 연합군에게 위협을 안겨줄 만한 무기가 되었을지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당시에는 전자소자들이 매우 조악하고 대량생산을 하지못해 무선유도 장치는 물론이고 유선유도 장치도 매우 비싼 가격을 자랑했다. 그리고 모터에 구리를 많이 써야해서 골리아트 자체도 생산 비용이 높았다. 특히 자폭하는 특성상 전략물자인 구리를 회수할 수 없다는 사실이 부각되자 모델 302는 1944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모델 303은 1945년까지 생산되었지만 이미 그 때는 나치 독일의 생산력이 크게 저하되던 시점이었다.
10km/h 밖에 안 되는 느린 속도도 끝내 개선되지 못했다. 그리고 유선조종형의 경우 컨트롤러와 직결된 케이블을 잘라버리면 그대로 멈춰버리기 때문에 간단히 무력화할 수 있다는 약점도 존재했다. 이 문제를 개선한 무선조종형도 개발되었지만 조종 범위가 너무 좁다는 한계로 제대로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래도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전투공병들의 입장에서는 안전한 장비로 인기가 높아 패전 때까지 생산되었다.
6. 운용 양상
바르샤바 봉기 당시 변변한 무기가 없던 폴란드 국내군에게는 건물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위력 탓에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이때도 조종 케이블을 절단당해 무력화되는 약점은 여전했다. 바르샤바 봉기를 다룬 영화 하수도(1956년)에서 야전삽으로 유선조종식 골리아트의 케이블을 절단하여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같은 내용을 다룬 영화 바르샤바 1944에서도 등장한다. 후반부의 건물 방어전에서 폴란드군이 진을 치고 있던 건물을 날려버리기 위해 출동하지만 PIAT에 맞아 차체가 반파되고 케이블이 끊어져 무력화된 뒤에 자폭한다.이탈리아 전선의 시가전에서 골리아트로 괜찮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위험한 곳으로 전진할 때 보병 대신 골리아트를 선두에 내세운 것. 숨어 있던 연합군은 이 움직이는 폭탄을 파괴하기 위해 마구 사격을 퍼부었고, 그럼에도 파괴되지 않고 목표 지점까지 도착했다면 골리아트는 제 할 일을 하면 됐고 중간에 파괴되더라도 결과적으로 연합군의 위치를 독일군에게 고스란히 알려주는 역할을 해냈다.
노르망디 전투 때는 연합군의 우세가 엄청나서 초반의 몇몇 사례를 제외하면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나중에는 노획되어 연합군의 장난감이 되었다. 그러나 노획품 수집을 좋아하는 장병들이 전투가 끝났을 때 찾으러 다니다가 전장에 잔존한 적군에게 사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외 버려진 골리아트를 처음 접한 장병이 내부에 대량의 폭약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잘못 건드려 주변 동료들과 함께 폭사하는 사고도 다수 발생했으며, 내장된 폭약의 양을 제대로 알지 못해 수류탄으로 처리하려 한 일부 연합군이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 사례도 있다.
이러한 사고들을 겪은 다수의 미군들은 아예 골리아트에 내장된 폭약을 해체, 빈 공간에 간이 의자를 넣고 케이블을 줄여 조종기를 연동하는 등 적절한 개조를 했다. 골리아트는 더 이상 무기가 아닌 군인들의 시간 때우기용 대형 RC카가 되어버렸다. 나중에는 후방에서 점령지 치안유지를 맡은 부대는 개조한 골리아트로 골리아트 레이싱도 벌였다.[1]
노획하여 폭약을 제거한 뒤 한가득 쌓아 놓은 모습[2] |
골리아트를 타고 노는 영국 육군 왕립 기갑부대원들 |
골리아트를 타고 노는 유타 해변의 미합중국 해군 공병들 |
교육용으로 연출된 영상임에도 표정에서 가식 없는 행복이 느껴진다.[3] |
7. 유사 무기
이런 무선 기갑병기는 프랑스와 독일 외의 다른 국가에서도 등장했다.소련의 경우 1930년대에 기관총 발사, 화염방사, 자폭 등이 가능한 전투용 무선전차를 만들어서 실전에 투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골리아트와 같은 문제를 겪어 2개 대대 규모만 만들고 이후 추가 생산은 하지 않았다.
일본에서도 1920년대에 폭발물 설치 용도의 무선병기의 프로토타입인 나가야마 전차와 98식 소형 공병전차 야이고가 제작된 적이 있다.
리비아 내전에서 등장한 사제 UGV |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대전차지뢰를 장착한 UGV |
8. 미디어
골리아트 지뢰가 등장하는 미디어 모음 |
8.1. 영화/드라마
- 바르샤바 1944
후반부의 건물 방어전에서 나치 독일이 건물 폭파 목적으로 골리아트를 내보낸다. 하지만 폴란드 국내군 측이 발사한 PIAT이 폭발해 골리아트의 차체를 망가트리고 케이블을 끊어버려 근접하기 전에 무력화되었다. 반파된 골리아트는 신관이 작동해서 자폭한다.
8.2. 게임
대부분의 등장 게임에서는 당시의 골칫거리였던 무선 조종의 범위가 무제한으로 게임 보정을 받았다. 대신 무선이라는 특성상 시야를 제공하지 않는 등의 제약이 걸리긴 했지만, 골리아트 지뢰의 원래 폭장량에 무제한 무선 범위는 골리아트 지뢰가 정말 충격적인 물건이였음을 다시 확인하는데 충분하다. 갑툭튀의 대표적인 무기인 셈.}}}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골리아트 |
컴퓨터 대전의 경우 다리가 수리되면 그쪽에 대기하고 있는 병력이나 그 주변의 병력이 다리를 돌파하려고 떼거지로 오는데, 그때 터뜨려주면 대량의 경험치를 먹는 동시에 다리를 끊어 진격로 역시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상황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최근 패치 이후 커버 상태로 조금만 냅두면 알아서 위장까지 하니 다리 끊어먹기가 더욱 쉬워졌다. 또한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다리를 수리해서 진격하려고 할 때, 진격 실패 시 역공격을 막기 위해서 보험으로 다리 근처에 하나 숨겨두어 다리를 끊어버릴 수 있는 방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보병만 지나다닐 수 있는 나무다리를 건너가지 못했지만, 현재는 보병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곳은 전부 지나간다. 물이 사람 허리까지 오는 곳은 영락없는 잠수도하.
그리고 가끔 이걸 사용한 관광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아무도 모르게 적 후방에 침입해서 각종 화기 운용병을 삭제해 버린다던지...
캠페인에서는 코브라 작전 컷씬에서 등장한다. 교량을 건너는 미군앞에 나타나는데 미군들은 뭐야저거 라면서 총을 겨누며 다가가나 안 좋은 느낌이 들었는지 한 군인이 물러나라고 외침과 동시에 자폭을 해서 한 분대와 교량을 물속에 쳐박아넣는다. 후에 이 미션 한정 독일군 트럭을 부수면 가끔 나온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서부전선군 오버워치 지휘관이 100탄약으로 생산할 수 있는 유닛으로 등장한다. 엄폐물 근처에 숨겨둘 수 있고, 이속도 보병보다 약간 빠르며, 영국군 진지를 한방에 부술 수 있는 절륜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보병 소총에도 쉽게 무력화되고 조금만 잘못 조종해도 팀킬이 날 수 있는 유닛이라 다루기는 상당히 어렵다.
예능 플레이 컨셉 스트리머 SkippyFx는 골리앗을 좋아하기로 유저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물론 해당 스트리머는 친구랑 팀 맺고 플레이해서 저런 플레이가 가능한 거지 공방에서 저런 짓하면 절대다수는 팀킬, 트롤엔딩으로 끝이나니 기습적으로 한두개 정도만 써야 한다.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에서 등장한 독일 아프리카 군단 소속 골리아트 지뢰 |
- Men of War 시리즈
독일 팩션에서 스페셜 포인트 등을 사용해 가용할 수 있다. 무인 병기 특징 때문에 시야와 CP를 보유하지 않는다.
골리앗은 10mm 장갑을 가지고, 속도는 18m/h(MoW) 10~12km/h(GoH)로 나름 빠르지만, 선회 속도가 매우 느리다.
맨옵 특성상 완전 파괴된 게 아니면 손상된 골리앗은 수리해서 재사용할 수 있으며, 무인이기 때문에 상대방은 노획도 불가능해서 파괴 밖에 선택지가 없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총알 내성이 없기에 대놓고 다가오면 HP만 깎이다가 접근도 하기 전에 파괴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데, 맨 오브 워는 컴오히와는 개념이 달라서 대놓고 다가와도 10mm 장갑을 보유한 골리앗을 일반 보병이 가진 총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다. 이쪽은 막으려면 수류탄과 대전차 무기 등으로 대응해야 하며, GoH는 궤도를 집중 사격해서 끊어버릴 수 있다. 물론 연사가 느린 소총가지고는 못한다.
크기가 매우 작아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미니맵에는 컴오히와 마찬가지로 표시가 되기에 잘보인다. 하지만 교전 중에는 미니맵을 볼 정신이 없기 때문에 수풀에 숨어있거나, 적진까지 몰래 들어온 골리앗을 발견 못할때도 있으며, 갑자기 튀어나와 그 특유의 폭장량으로 중화기와 전차를 한방에 박살 내기도 한다.
그리고 맨 오브 워 골리앗은 컴오히 골리앗과 달리 특수 차량에 경전차로 분류 되어 있기 때문에 보병과 소형 중화기 대상으로 충각 돌격이 가능하다. 굳이 자폭할 필요 없이 충각으로도 무력화 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
기관총, 박격포 등의 소형 거치 무기들은 골리앗에 충각 당하면 즉시 무력화 되며, 보병의 경우 차량이 다가오면 AI가 스스로 피해버려 엄폐를 강제 해제시킬수 있다. 당연히 못피하면 깔려죽는다.(...)
8.3. 만화
}}} ||걸즈 앤 판처의 골리아트 |
8.4. 기타
- SCP 재단
SCP 재단의 평행 세계에서 독일군이 알 수 없는 생명체들과의 전쟁속에서 지고 있었고 도와달라는 통신의 매개체로써 폭약 대신 무선 수신기를 탑재해서 보낸 골리아트라는 컨셉의 SCP-1142가 있다. 아마 이 세계의 독일은 극단으로 몰리자 승리하기 위해서 다른 세계의 무언가를 불러왔지만 그 무언가들은 유럽 전체를 쓸어버리기 위해서 움직이는 듯하다. 연합국들조차 유럽을 포기하고 독일과 함께 알 수 없는 무언가들을 유럽에 격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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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 B IV · 골리아트 지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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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보면 알겠지만, 놀게 풍부한 현대의 어른이들이 상대라도 상당히 마음을 뺏을 수 있는 디자인과 성능이다. 놀 여유도 놀 거리도 없는데 스트레스만 한가득인 저 시대와 상황에 저런 물건이 딱 떨어졌으니 마음 속 동심이 직무유기를 하지 않는 한 가지고 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2] 폭약이 제거된 건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폭약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쌓아둘 가능성은 적다.[3] 심지어 파이프 담배를 물고서 환하게 웃는 왼쪽 장병은 상대적으로 군기를 잡아야 할 헌병(MP)이다.[4] 하프트랙을 3업한 뒤 워킹 스투카를 달고 서너대가 로켓을 갈궈대도 쉽게 부술 순 있지만... 125탄약 한 방이면 끊어지는 다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