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20:49:23

데몬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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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mon Princes, Immortal Champions
불멸의 투사들, 데몬 프린스
파일:벨라코르(2).png
최초의 데몬 프린스 벨라코르
Eternal Blasphemies, Dark Princeling, Death Bringers, Oathsworn of The Chaos God.
영원한 신성모독자들, 어둠의 대공들, 죽음의 인도자들, 카오스 신의 맹약자.[1]

1. 개요2. 기본 설명3. 작품별 설명4. 기타5. 유명한 데몬 프린스
5.1. Warhammer5.2. Warhammer 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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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d8pzx3j-f76fc824-4f64-4e89-9534-f9d5b9b43f39.jpg
영국보드게임 제작사 게임즈 워크숍의 보드게임 Warhammer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악마가 된 필멸자들.

기본적으로 데몬 오브 카오스(판타지) / 카오스 데몬(40k)의 데몬들은 워프카오스 신들이 자신을 이루는 신체나 권능 일부에 독자적 자아를 부여해 떼어낸 분신이자 일부[2]로 알려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외의 방식으로 데몬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첫번째는 카오스 신과 무관하게 자력으로 발달한 카오스 언디바이디드 데몬(대표적으로 드라크니옌바쉬토르)이 있고, 두번째는 본디 워프 외의 존재였으나 카오스 신의 흥미를 끌어서 혹은 무언가를 바쳐 데몬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가 바로 데몬 프린스이다.

2. 기본 설명

카오스 신의 신도(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카오스 컬트)들은 자신이 섬기는 신들에게 기쁨을 주고 인정받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는 존재들이다. 이들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로 귀결되는데, 그 목표란 바로 불멸이다. 카오스 신에 대한 헌신은 곧 불멸을 향한 여정이며, 이를 영광의 길(path of glory)이라 칭한다. 이 길의 끝에 다다라 불멸을 손에 넣은 자들이 바로 데몬 프린스다.

일단 카오스 신은 실적이나 관심도에 따라 신도들에게 워프의 기운이나 자신의 축복을 포상으로 내려주는데, 문제는 카오스 신조차도 이 기운이 뭔지 정확히는 모르는 경우도 있고[3] 신도의 뭔가가 마음에 안 들거나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 일부러 악의적인 축복을 내려주는 경우도 있으며, 축복은 제대로 내려줬지만 당사자가 그것을 감당할 그릇이 아닌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축복을 받은 당사자는 이성 없는 괴물인 카오스 스폰이 된다. 이런 악운을 비껴간 신도들은 받아들인 힘만큼 강해지며, 최종적으로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는 걸 목표로 삼게 된다.

하지만 모든 신도들이 전부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카오스를 적대하는 세력에게 토벌당해 비명횡사하는 것이 가장 흔한 결말이고, 카오스의 기치를 건 대전쟁에 합류하더라도 일개 일반인 신도는 총알받이나 아군의 제물로 쓰여 소모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실적을 쌓던 도중에 섬기던 카오스 신에게 밉보이면 축복을 몰수당하여 다시 필멸자로 돌아갈 수도 있는데, 이 때 온전히 돌아가는게 아니라 되는대로 대충 마구잡이로 복구되기 때문에 스폰이 되기도 한다.[4]

필멸자가 데몬 프린스가 되는 승천은 단순한 의미의 파워업이 아니다. 자신의 모든 물질적인 부분을 벗어던지고 영혼이 카오스 신에게 먹힌 뒤 먹힌 영혼이 마음대로 원격 조작할 수 있는 살점이 분신 형태로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카오스 신의 일부가 된 뒤 그 힘 일부를 취하여 현현한 만큼 더 강력해짐은 물론, 꼭두각시가 바스라져도 머잖아 새 꼭두각시로 현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카오스 데몬과 마찬가지로 워프의 정신체가 된 이상 워프 속에서라면 몰라도 물질계에서의 활동엔 제약이 걸린다. 이들은 워프와의 연결이 크든 작든 상시 유지되는 곳에서만 존재를 유지할 수 있으며, 만약 워프와의 연결이 완전히 끊어지면 육신이 멀쩡하더라도 끌어당겨지듯 워프로 강제 추방된다.[5] 그래서 칸 더 비트레이어, 아젝 아흐리만, 루시우스 디 이터널, 타이퍼스 같은 카오스 챔피언들은 이런 단점들 때문에 승천을 기피하고 물질적 육체를 고수하며, 카오스 신 역시 이러한 이점 때문에 승천을 강제하지 않고 그들의 선택에 맡겨둔다.[6]

또 이들이 자유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착각하기 쉽지만, 카오스 신의 분신이자 일부가 된 이상 모체가 된 신에게 생사는 물론이고 생각의 자유까지도 종속된 노예가 된다.[7] 즉, 뭔가 큰 잘못을 저질러 카오스 신의 총애를 잃으면 언제든 힘의 일부나 전부를 환수당할 수 있으며,[8] 반대로 원치 않게 계속 부활당해 부려먹힐 수도 있다. 이것의 대표적 사례가 앙그론으로, 로가 때문에 원치 않게 승천해 스스로의 죽음을 바라게 되었음에도 코른이 쓸 만한 장기말이라며 계속 부활시키는 것도 모자라 도살자의 대못까지 사념체의 일부로 계속 복구[9]되는 탓에 결국 생각을 포기하고 분노에 미친 괴물로 전락해 버렸다. 그나마 징조의 방주 캠페인에서 등대의 영향으로 카오스의 힘이 약화되어 잠시 분노가 걷히자 진정한 죽음을 바랬지만 이내 코른의 축복과 도살자의 대못의 영향으로 다시 폭주했다. 이 탓에 승천을 바라지 않는 카오스 군주들도 존재하는데 판타지의 아카온과 40k의 에제카일 아바돈이 대표적이다.

원래부터 악마들이었던 것들과 비교하면 어떨까 싶은데, 일단 각 신들 밑에서의 위치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필멸자 시절부터 능력을 인정받아서 신들에게 직접 선택받아 악마화한 케이스이므로 당연히 하급 악마들보단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하고, 8판에선 각 신들의 대악마들의 휘하에서 지휘관 역할을 맡고 있거나, 처지가 좋은 경우에는 카오스 군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경우도 많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필멸자 출신인지라 원래부터 워프 출신으로 태어난 그레이터 데몬들은 이들을 얕본다고 한다. 물론 중, 하급 악마들은 얄짤없이 데몬 프린스들 밑이다. 일단은 하급 악마들의 지휘관들인 헤럴드 오브 카오스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은 지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데몬 프린스는 필멸자 중에서 그리고 해럴드 오브 카오스는 하급 악마 중에서 카오스 신들에게 간택된 존재인 것을 보면 흥미로운 요소다. 물론 최초의 데몬 프린스인 벨라코르 등의 특이 케이스는 다른 데몬 프린스들은 물론이고 웬만한 그레이터 데몬보다도 높게 대접된다.

프라이마크들이 악마화된 데몬 프라이마크의 경우 좀 얘기가 다른데, 기본적으로 프라이마크들이 타락 이전에도 강하다고 소문난 네임드 그레이터 데몬을 가뿐히 압도하는 스펙을 가진 강자들이었기 때문이다.[10] 당연히 카오스 신들도 이들을 몹시 공들여 타락시켰고, 승천한 뒤로는 카오스 신 세력에서 거의 카오스 신 다음가는 수준으로 대접을 받는다. 일례로 앙그론의 경우에는 아마겟돈 전쟁 당시 여덟 블러드써스터를 경호원 대신으로 부려먹고 있었는데, 이 때 블러드써스터들을 두들겨 패서 굴복시켰다고 한다. 여기에서 좀 쓸모있어보이는 애들을 뽑아서 끌고왔다 하니 데몬 프라이마크가 얼마나 위엄쩌는 존재인지 구판 설정으로나마 알게 해준다. 황제 다음가는 사이킥 능력자인 마그누스 더 레드의 경우 사이킥 테스트 +3에 사이킥 테스트 리롤이라는 위엄있는 규칙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젠취 세력에서 젠취 본인 바로 아래의 2인자인 카이로스 페이트위버가 사이킥 테스트 +2만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그레이터 데몬보다도 한참 격이 높다.

참고로 모타리온은 8판 이후의 행적상 헤러시 이후 양아버지의 영혼을 찾느라 다른 그레이터 데몬들 일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살다보니 아예 너글쪽 대악마들에게 딱히 간섭하지도, 받지도 않는 모양. 이 때 그레이트 언클린 원 쿠가스와 나누는 대화를 보면 대충 데몬 프라이마크들은 각 신의 대악마 중에서도 최상위 서열인 데몬로드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쿠가스는 너글 악마 서열 1위에 오른 후에도 온 의지를 다해서 모타리온 앞에서 뽐내야 한다던가 그럼에도 모타리온이 쿠가스를 하급자 대하듯 무시한다던가, 모타리온이 무기를 들고 협박하자 쿠가스가 모타리온의 무기에 속박된 다른 그레이트 언클린 원처럼 노예가 될까봐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모두가 대우해주는건 아닌게 로티구스 같은 경우는 그래봤자 필멸자 출신에 불과하다며 모타리온을 은근히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카오스 데몬과 데몬 프린스의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으니 일반적인 (혹은 인간 연혼으로 만들어진) 데몬들은 자신이 생전에 무엇이였는지를 알지 못한다.[11] 그러나 데몬 프린스는 재탄생 과정에서 자신의 자이를 온전히 유지하고 있어서 자신이 생전에 누구였는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다. 즉 재탄생 과정에서 자아를 잃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영혼만이 데몬 프린스가 될 수 있으며, 물질적인 존재가 아닌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영혼의 강력함에 비례해 힘이 강할 수 밖에 없는 데몬의 특성상 데몬 프린스가 보통의 데몬보다 더 강한것은 주지의 사실인 것이다. 물론 상기한대로 데몬로드급 데몬들은 단순 힘으로는 데몬 프린스들보다도 더 강하지만 이건 애초에 카오스 신이 꼼꼼하게 빚어낸 존재들이라 당연히 데몬 프린스들보다 강할 수 밖에 없는거고 그나마도 데몬 프라이마크의 경우처럼 영혼의 힘이 압도적인 존재라면 데몬로드도 범접할 수 없다.

팬덤에서는 여러 데몬 프린스 캐릭터들, 네메로스[12]므카르 등, 심지어 앙그론이나 로가 아우렐리안같은 일부 데몬 프라이마크들이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많아서 평가가 좀 박하기도 한데, 사실 엄청나게 가공한 존재들이다. 당장 모타리온 심장에 사인을 해 준 칼도르 드라이고므카르와 싸워 결국 이겼으나 므카르는 패배하였음에도 저주를 내려 그를 영원히 워프에서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다.

과거 GW 작가진에 따르면 카오스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는 벨라코르 밖에 없고 데몬 프린스는 무조건 한 신을 골라서 섬겨야 한다는 것이 공식 설정이 되었었다. 상식적으로 본다면 신도를 데몬 프린스로 만드는것은 대상자를 카오스 신이 자신의 권속으로 영원히 부리고 싶다는 뜻이기도 한데,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가 되면 모든 신들이 대상자에게 온전한 권위를 발휘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즉 기껏 데몬 프린스로 만들어놓고도 자기 마음대로 부려먹을 수 없는 권능의 낭비에 불과한 행위이기 때문에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가 존재하기가 어렵다.[13] 실제로 벨라코르는 4대신들이 뜻대로 통제하기 어려운 존재라 판타지에서는 4대신들이 그의 오만함에 대한 벌로 권능 일부를 박탈하는 벌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기존에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로 여겨졌던 로가 아우렐리안페투라보 등의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라이마크들과,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의 네메로스 등의 설정에 대한 논란이 생겨났다. 결국 에이지 오브 지그마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9판 코덱스에서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가 나와서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 설정이 부활했다. 해당 작례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9판 코덱스에서 젠취와 슬라네쉬가 서로 주도권을 두고 경쟁하는 나이트 로드 출신의 데몬 프린스가 등장한다.

이들의 외형은 기본적으로 승천하는 이들의 본성과 카오스 신의 마음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 가령 같은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라도 펄그림은 승천하기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 같은 프라이마크들도 펄그림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지만, 사일에스케 같은 경우에는 생전 그대로의 모습에 신장만 커졌다고 언급된다.[14] 또한 앙그론의 경우에는 그에게 끊임없는 고통을 주던 뇌 이식물인 '도살자의 발톱'이 데몬 프린스가 되면서도, 그리고 수 차례 부활하면서도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둠라이더는 심지어 신장이나 체형도 아스타르테스였던 시절 그대로였다.

금속으로 된 구판 데몬 프린스의 경우 다른 악마들과 달리 필멸자가 승천했다는 걸 반영하듯 디자인에서 파워 아머의 흔적이 꽤 많이 남아있었다. 플라스틱 데몬 프린스가 나오면서 파워 아머의 흔적이 꽤 많이 사라진 편. 판타지와 모델을 공유하다보니 GW에선 이쪽이 낫다고 생각한 듯 하다.

3. 작품별 설명

3.1. Warhammer

파일:60010201001_S2DArmyBox3.webp 파일:9K72U2IRog852W66.jpg

3.1.1.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1.1. 토탈 워: 워해머
아직 토탈 워: 워해머 1, 2에선 등장하지 않았으나 대신 열심히 복선을 깔아놓은 데몬 오브 카오스가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주요 종족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에 만약 햄탈워3에서 나온다면 최초로 데몬 프린스를 운용할 가능성이 있다. 군주 혹은 영웅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그리고 토탈 워: 워해머 3에서 카오스 언디바이디드가 구현되면서 데몬 프린스 역시 정식으로 게임에 등장하게 되었다. 신의 시해자라고 불리며 플레이어가 데몬 프린스를 커스텀 가능한 것이 특징. 이후 챔피언스 오브 카오스 DLC로 카오스 워리어 팩션이 개편되어 일반 카오스 로드, 카오스 소서러 로드가 일정 레벨이 되면 특정 자원을 지불하고 데몬 프린스로 승천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다만 신의 시해자와 필멸자 카오스 로드가 승천한 대몬 프린스는 꽤 차이가 있다. 먼저 신의 시해자는 다른 신의 은총을 받는 것이 가능하며, 몸의 여러 부분에 4대신의 은총을 받는 것을 다르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치 원작 미니어처처럼 몇몇 부분은 다른 파츠로 바꿔끼우는 것처럼 할 수 있어서, 4대신의 속성을 어느정도 섞는 것이 가능하다. 광란에 날뛰면서 파리떼로 도트딜을 넣고 유틸마법을 사용가능한 유일한 캐릭터. 다만 다른 일반적인 캐릭터처럼 아이템을 장착할 수도, 추종자를 데리거나 군 깃발을 군단에게 부여할 수가 없다. 또 스킬도 4대신 병종 강화하는 것과 캠페인맵 관련 스킬만 있을 뿐 본인 스스로를 강화시킬 수단이 없다.

반면 다른 카오스 로드와 소서러 로드를 승천시키는 것은 전신앙 아니면 특정 신을 먼저 선택해야 히며. 전신앙도 전신앙으로 선택하면 다른 신 계열은 선택할 수 없이 고정된다. 특정 신 특화 데몬 프린스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신에 헌정한 군주가 된 이후에나 가능하다. 그래도 각 신별 특징을 잘 살려서 코른계열은 피지컬로 무쌍, 너글은 피돼지 도트뎀, 기동성과 유틸기의 슬라네쉬. 마법활용의 젠취계열로 구분되고, 비슷하면서도 역할군과 운영법이 다르다. 또 개인강화가 가능하고 아이템과 군기 역시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4대신 단일신 세력들은 해당 신을 섬기는 데몬 프린스만 얻을 수 있다.

벨라코르는 아예 전투에서 패배시키거나 요원 공작에 성공한 적의 군주를 일정 시간 뒤 타락시켜 데몬 프린스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이때는 타락시킨 주체가 벨라코르인 만큼, 전신앙 데몬 프린스로 고정된다.

3.2. Warhammer 40,000[15]

파일:99120201130_S2DDaemonPrince03.jpg 파일:ApKEmjTq4sPUFJiF.jpg
데몬 프린스들은 필멸자들 사이에서 우뚝서서 그들을 이끄는 지옥의 괴물이다. 이 악의 화신은 공포의 오라와 힘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형상을 하고 있다. 전투에서 데몬 프린스는 적들의 안쓰러운 사격 속에서 주저없이 성큼성큼 걸어가서, 부자연스러운 웃음으로 그들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그의 눈에는 워프 에너지가 이글거리고, 입에서는 마치 검으로 살인을 하는 듯한 공포의 문구와 함께 검은 화염이 뿜어져 나온다. 이들은 카오스가 빗어낸 살아있는 악몽의 창조물이다.

대부분의 카오스 챔피언들이 가지는 궁극적인 야망은 불멸이다. 파멸적인 힘의 열성적 추종자들에게는 이것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챔피언의 길을 따라 오르는 소수가 정점에 오르면 영원한 삶을 보상받을 수 있다.[16] 수천 명의 야심가들 중에서 대부분이 도태되고, 엄청난 재능의 추종자는 그의 피에 젖은 기술이 극을 향해 갈 때까지 살인의 산을 오르게 된다. 그것이 수백 년간 반복되면서, 행성 단위의 희생자를 제물로 바치다 보면, 챔피언이 죽음을 감수하고 신들의 관심으로 인해 변형이 일어나게 된다.[17] 그리고 살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오직 그들의 군주들을 만족시킨 자들 만이 악마화라는 값어치 있는 선물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반신이 되기 위해 떠오르면, 워프의 에너지에 의해 그들의 새로운 육체가 부풀어 오르며 급성장할 때, 어둠 속으로 그들의 승리를 포효한다.

가장 악명 높은 종류는 데몬 프라이마크들이다. 한때 황제의 아들들이었던 그들은, 호루스 헤러시 동안 배반자 군단을 어둠으로 이끈 자들이다. 만년이 지났지만, 이 두려운 자들은 여전히 은하계를 파괴하고 있다. 악마를 완전히 죽일 수는 없고, 오직 한동안 워프로 추방하는 것이 고작이다.[18] 그러나 제 아무리 강한 데몬 프린스라도 암흑신에게는 자신을 따르는 필멸자들 같은 도구에 불과하다. 악마화된 자들은 그들의 후원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영원한 노예고, 죽음으로 안식을 맞을 수도 없다.

3.2.1.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2.1.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You despair, for I am the end of days."
나는 종말일지니, 절망하거라.
"The age of the False Emperor is over at last."
거짓 황제의 시대는 마침내 끝났다.
"All pale before my might!"
나의 힘 앞에 모두 무릎 꿇어라!
"I am a prince of the Warp here to purge this land!"
나는 이 땅을 정화하러 온 워프의 군주다!
"I have ascended - none may challenge me!"
승천한 나에게 감히 누가 대적할쏘냐!
"Cross me, and die!"
내게 대항하면, 죽는다!
"Do not trifle with me, worm!"
날 우습게 보지 마라, 하찮은 놈!
"I am here to lead you!"
나를 따르라!
"I seethe with purpose!"
나의 분노는 의도된 것이다!
"Show me the enemy."
적을 데려와라.
"What do you want?"
뭘 원하느냐?
"You dare to order me?"
네놈이 감히 내게 명령해?
"Do not think I serve you, fool."
네놈에게 복종한다 생각하지 마라, 어리석은 놈.
"On your knees when you beg of me!"
무릎 꿇고 애원하도록!
"The ground trembles with every step!"
내 발걸음에 대지도 진동하는구나!
"They hear their doom approaching!"
놈들도 종말이 다가옴을 느낄 것이다!
"I go!"
내가 간다!
"Take me to them, that I may...render judgement!"
날 그들에게 데려가라... 그럼 내가 그들을 심판하겠노라!
"Pathetic creatures!"
쓰레기 같은 것들!
"I am a God!"
나는 신이다!
"The forces of Chaos are mine to command!"
카오스의 군대는 나의 것이다!
"That's right, come to me. Come to me and die!"
그래, 이리 오거라. 내게로 와서 죽어라!
"Your souls will be mine!"
너희들의 영혼은 내 것이 될 것이다!
"More souls to feast upon!"
보다 많은 영혼을 먹어치우겠다!
"I shall flense the skin from their bones!"
그들의 뼈에서 살을 뜯어내주지!
"I am destruction incarnate!"
나는 파괴의 화신이다!
"None can stand before me!"
아무도 나를 이길 수 없다!
"They are but gnats before me!"
내 앞에선 저들은 하찮을 뿐이다!
"You think to harm me?"
내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나?
"Yes, fight! It will make your souls all the sweeter!"
그래, 싸워라! 너희의 영혼도 맛있게 숙성될 테니!
성우는 스콧 맥닐.

신드리 마이어가 변신한 데몬 프린스가 나와 간지 넘치는 최종 보스로 기억에 남았으나, 본편 멀티플레이어나, 확장팩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3번째 확장팩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부터 카오스 로드를 변신시키는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데몬 프린스로 변신을 하려면 3티어를 올린 후 데몬 피트에서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한다. 게임에서 성능은 준 렐릭 유닛 정도. 스페이스 마린채플린 + 그레이 나이트, 엘다할리퀸 3명, 오크워보스 분대, 타우는 애매하지만 해더헤드 건쉽 2기 쯤이랑 비슷, 네크론로드 디스트로이어 2기 정도의 성능. 임페리얼 가드는 적당히 1대1로 대적할만한 비등한 게 없다. 베인블레이드는 데몬 프린스랑 상대하기엔 너무 아깝고.

이렇듯 유닛 자체 스펙은 괜찮아 보이나, 이후 생기는 단점 또한 만만치 않다.

일단 데몬 프린스로 변신하면 지휘관 아머가 데몬 아머로 바뀐다. 문제는 데몬 아머에는 그레이 나이트나 퍼라이어 같이 극상성 유닛이 존재한다는 것. 게다가 데몬 프린스로 변신하면 몸집이 커지는 지라 유닛들에게 얻어맞기 쉬우며, 이리저리 끼기 때문에, 도망가거나 적을 추격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피통에 피해 체력 회복 속도가 느려, 체력이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선 그냥 싸우다 죽게 만드는 게 더 나을 정도.

게다가 카오스 로드일 적에 사용하던 원거리 무기도 사용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조차도 불가능하다.[19]

이러한 이유때문에 전면전에 써먹기 보다는 보통 굴려먹던 카오스 로드가 죽기 직전, 혹은 마지막 한 방 갈 때 블러드써스터랑 같이 소환돼서 공격 가는 역할로 쓰인다. 그 외의 경우엔 들이는 돈에 비해 체력이 높지 않은 편(5000)이라 잘 쓰지 않는다. 어차피 3티어엔 더 효율적인 포제스드 마린과 오블리터레이터가 있으니. 그나마 고유 스킬로 적을 모랄빵 낼 수 있는데, 범위가 너무 짧다. 적 모랄빵 낼려면 그냥 입냄새 업글한 포제스드 마린을 쓰자.

싱글플레이에서는 카오스 로드의 워기어를 전부 장착한뒤 마지막 워기어를 끼워 카로를 데몬 프린스로 변신시킬 수 있다. 수치상 난이도 중급 기준으로 에너지 10000, 공격력 1000의 무지막지한 성능을 보이지만, 위에 적힌 단점을 그대로 공유하는데다, 마지막 워기어를 달면 플레이어가 선택할 틈도 없이 강제적으로 카오스 로드가 데몬 프린스로 변해버린다! 만일 멀티플레이 마냥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간에 변신할 수 있었다면 워기어를 붙였겠지만, 그게 아니니 문제. 특히 카오스 로드의 디텍터 기능과 분대에 붙일 시 주는 보너스(카로가 구리다지만 3티어 포제스드 마린에 카로를 붙이면 꽤나 강력하다.), 그리고 엘리파스의 간지를 생각해보면 이건 분명 손해다. 고로 유저들은 카로에게 마지막 워기어를 일부러 안 붙인다.

물론 데몬 프린스가 무조건 안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 데몬 프린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동속도다. 풀기어 카오스 로드는 강력하지만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서 시간을 잡아먹는데 비해 데몬 프린스는 빠른 이동속도로 성큼성큼 걸어가서 높은 체력과 튼튼한 데몬 아머로 적의 어그로를 끈다. 그 사이에 의장대나 버저커 등이 달라붙으면 보병이나 경차량은 순삭이고 데몬 프린스 본인은 건물철거와 중장갑차량을 맡아 별 피해없이 순살할 수 있다. 즉 풀기어 로드와 데몬 프린스는 각자의 장단이 있으므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자. 단, 한 번 프린스가 되면 되돌릴 수 없음을 잊지말자.

혹자는 데몬 프린스와 블러드써스터를 합쳐서 1개의 렐릭 유닛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일단 데몬 프린스가 상대적으로 성능이 안 좋기는 하지만 공격이 기갑, 건물 상대로도 높은 대미지를 뽑기 때문에, 블러드 써스터와 가면 맞을 걸 다 쳐맞아줘서 몰래 상대 진영을 부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블러드써스터가 버텨준다면.

하지만 다른 렐릭 유닛들과 다르게 나오는 타이밍이 생각보다 빠른 편이고, 극상성 유닛인 그레이 나이트 같은 유닛만 없으면 데몬 아머라는 점 덕분에 상당한 몸빵을 자랑하는 데다가 공격할 때도 광역 피해 + 광역 넉백을 자주 주면서 싱크킬 모션도 상당히 빠른 편이며, 데몬의 외침으로 범위는 좀 좁아도 상대 보병 유닛들 중 일부를 모랄빵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하다는 평. 아예 카오스의 렐릭 유닛을 데몬 프린스로 바꿔야 한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로 아래의 창렬 먹튀 렐릭 유닛인 블러드써스터랑 비교해보면 데몬 프린스는 가격도 더 싸고, 일반적인 렐릭 유닛보다 더 빠르게 등장하며, 보병 유닛 상대 시 몸빵으로 들이밀면서 데몬의 외침으로 적 보병 유닛 일부에게 모랄빵만 내도 밥값은 충분히 해준다. 실제로도 비싸고 늦게 나와서 보기 힘든 다른 렐릭 유닛들과는 다르게 데몬 프린스는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남들보다 빠른 티어 업으로 이득을 봐야 하는 카오스는 초반에 카오스 로드와 소수의 랩터와 카스마, 컬티스트 같은 유닛들을 얼마나 잘 굴리느냐에 따라 게임 흐름이 달라지는데 이 때문에 중후반으로 흘러가면 한창 굴리던 카오스 로드의 체력이 부족할 때가 많아서 그냥 데몬 프린스로 변신시켜서 쓴다.

여담으로 카오스 로드와 같이 대사들이 전부 건방진 간지를 내뿜지만 지금은 그런 거 없고 그냥 허세(...).

싱크킬 대상은 파시어[20] 그레이터 날록이 있다. 그레이터 날록은 날록이 데몬 프린스의 왼팔을 물고 늘어지자 뾰족한 손잡이로 눈을 찌른 후 머리에 수직으로 칼을 꽂아넣고, 파시어는 피니시 모션에 버그가 있는지 조금 이상하다.해당 영상의 파시어가 죽는 모션이 아콘에게 죽는 모션이며 데몬프린스의 싱크킬 모션은 리빙 세인트를 싱크킬 할 때의 모션이다.
3.2.1.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마지막 확장팩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 아자라이아 카이라스가 최종보스로써 '일부만' 등장한다.
3.2.1.3.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최종보스인 네메로스가 사이킥 소스를 카오스 신들에게 바치면서 데몬 프린스로 승천, 타이투스울트라마린을 상대했다.

4. 기타

파일:Infernal Tetard.png
단종된 구판 플라스틱 데몬 프린스
파일:ezgif-4-647e04c31860.jpg 파일:AdepticonReveals-Mar27-Slaanesh43jjhfvbdgfhsg.jpg
단종된 구판 주석/파인 캐스트 너글의 데몬 프린스 사일에스케,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와 헤럴드 오브 슬라네쉬
파일:Daemon-Prince-2.jpg
단종된 구판 주석/파인 캐스트 데몬 프린스

이름이 데몬 프린스다보니 남성만 있는 걸로 오해되기 쉬우나 이는 '프린스'가 대공이라는 의미보단 '왕자'로서 더 친숙한 의미라서 일어나는 일로, 동서양을 안가리고 남자밖에 없나 하는 오해가 있고, 실제로 데몬 프린스 모델은 남성형 뿐이라 일어나는 일이다.[21] 설정상 데몬 프린스는 카오스 신들에게 끝없이 헌신해 축복을 받고 강해진 끝에 승천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22] 여성 데몬 프린스도 존재한다. 워해머 판타지에 등장하는 피의 발키아가 이런 케이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나온 장면이지만, 데몬 프린스가 주인 신이 보기에 너무 병신 같이 패배하면 축복을 거둬서 필멸자로 강제 전직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40K에서도 그레이 나이트에게 너무 많이 털린 데몬 프린스가 신들에게 버림받아 더는 부활하지 못하는 묘사 또한 나왔다. 12년간 1000번이나 물질질계 컷당해 워프로 사출당하는 무능한 놈이면 팽당할만하다(...).

5. 유명한 데몬 프린스

5.1. Warhammer

  • 벨라코르: 최초의 데몬 프린스.
  • 스컬테이커: 블러드레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생전에 필멸자였으로 엄밀히 따지면 데몬 프린스이다.
  • 죄악의 대공 아자젤: 미니어처 모델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 지그마가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그를 질투해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도주한 후 카오스에 헌신해 데몬 프린스가 되었다. 정작 엔드 타임에서 갈 마라즈도 없던 지그마를 조롱하며 복수하려다 갈 마라즈를 낚아챈 지그마에게 한방에 워프로 사출당하며 수천년에 걸친 원한을 푸는데 실패했다.
  • 카스트라가르(Kastragar): 워리어 오브 카오스 7판 아미북에 소개된 데몬 프린스. 코른의 챔피언이었다고 한다.
  • 페스투스 더 리치로드: 엔드 타임에서 알트도르프 공성전에 참가했고 쿠가스를 사출시킨 루앙 레옹쿠르를 죽이고 승천에 성공한다. 하지만 뒤이어 난입한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에게 장기인 재생 능력을 이용당해 끔살당했다.[23]
  • 피 묻은 자 토르가르(Thorgar the Blooded One): PC 게임 모델링 Warhammer: Mark of Chaos에 등장한 데몬 프린스.
  • 피의 발키아
  • 사마엘: 데칼라 설정에서 등장하는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
  • 로세팍스: 피의 발키아 설정에서 등장하는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 발키아의 차갑고 잔혹한 아름다움에 반해 자신을 노예소녀로써 섬기라고 했다가 이를 거절한 발키아와 싸웠으나 결국 발키아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 이후 그 머리를 코른에게 봉양하러 갔다가 죽은 발키아가 코른의 가호로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후엔 발키아의 방패에 붙은 비참한 꼴이 되었다.
  • 사일에스케
  • 로타르 부보니쿠스: 제국력 1700년대 중반에 활동한 너글계 데몬 프린스로 필멸자 시절엔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력을 이끌면서 너글의 영역에 도달하기 위해 오랜 시간 카오스 황무지를 떠돌아다녔다. 이후 너글의 영역과 황무지의 경계선에서 자신을 가로막던 타 카오스 신도 무리를 박살내며 너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그 결과 너글의 축복에 받는데 성공해 데몬 프린스화 하는데 성공, 이후로는 'Ghur'urgh bu'yue'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 토탈 워: 워해머 3에 등장한 창작 데몬 프린스들
    • 신의 시해자: 디폴트는 언디바이디드지만 유저의 선택에 따라 한 신에게만 헌신하는 데몬 프린스가 될 수도 있다.
    • 키시스: 광기의 거울 운명의 시련 모드에서 조종할 수 있는 젠취의 데몬 프린스.
    • 격노의 왕 아칼룩스(Arcalux, Prince of Fury): 언디바이디드 데몬 프린스. 승천하기 전 카오스 드워프의 노예였으나 신들과 계약을 맺어 악마 격노들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 학살의 왕 붉은 울고르(Red Ulgor, Prince of Slaughter): 코른의 데몬 프린스. 자신과 싸운 투기장 싸움꾼들을 전부 죽이고 엄청난 재물을 주겠다고 약속한 소유주까지 죽인 후 코른의 군단에 합류했다.
    • 깃털덮인 대공 자라비크(Zarrivyk, Feathered-Prince): 젠취의 데몬 프린스. 캐세이 출신의 촉망받는 도술사였으나 젠취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했다.
    • 가래톳의 왕 위대한 보미투스(Grand Vomitus Prince Of Buboes): 너글의 데몬 프린스. 아르투아에 궤양마름병을, 카라크 아줄에 브룩스 수염니를 퍼트리는 등 올드 월드에 있었던 굵직한 역병들의 창조자.
    • 암흑 대공 카레스 (Caress The Darkling Prince):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 거울을 통해 필멸계로 침투하며 일단 침투에 성공하면 그 거울을 방패삼아 빠르게 추종자를 모은다고 한다.

5.2. Warhammer 40,000



[1] 출처 : Codex - Chaos Space Marine Page 33 "Daemon Prince"[2] 즉, 모체인 카오스 신이 온전하고 데몬 자신의 정신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다면 차후 온전하게 부활이 가능하다.[3] 카오스 신이라는 작자들이 워프의 기운이 뭔지 모른다는 게 이상하지만, 카오스 4대신들조차도 단순히 이마테리움에서 가장 강대한 네 워프 크리처일 뿐이며 창조주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에 이들조차 광활하고 비밀스러운 이마테리움의 모든 법칙을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4대신과는 관련이 없는 워프 비스트, 워프 내의 황제의 영역, 젠취조차도 모르는 영원의 우물 따위가 존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4] 특히 워해머 판타지의 비스트맨은 종족 자체가 아예 데몬 프린스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며, 카오스 신을 위해 아무리 공적을 쌓은들 카오스 스폰이 되어버릴 뿐이다.[5] 그래서 카오스 데몬이나 데몬 프린스들은 이를 대비하여 워프와의 연결이 약해지는 걸 감지하면 허겁지겁 카오스 신 숭배물을 지어대거나, 아니면 워프 폭풍이 멈춰도 현실 세계에서 수천 년을 버틸 수 있는 소울 그라인더가 되고자 바쉬토르의 족쇄를 감수하기도 한다.[6] 다만 이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네임드 캐릭터를 계속해서 판매하기 위해서이며 개중 타이퍼스는 설정상 오히려 승천을 적극적으로 바라고 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가 섬기는 신인 너글이 타이퍼스의 요청에 매번 퇴짜를 놓고 있으며, 이들보다 한참 후배인 이들도 데몬 프린스로 승천한 경우가 많다.[7] 때문에 승천한 데몬 프린스는 승천 직후 자신이 카오스 신의 영원한 노예가 되었으며, 신이 약속한 불멸과 영광은 사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데몬 프린스가 된 이상 이를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완전히 굴복하거나, 미쳐버린다.[8] 전부를 환수당하면 카오스 신 속에서 아무것도 못 하게 된다.[9] 헤러시 당시 생귀니우스가 도살자의 대못을 잡아뜯자 두개골이 터지며 그 안에서 뇌 대신 불길과 유독한 에테르를 뿜으며 사출당했으나, 그 후에도 그것과 함께 매번 복구되었다.[10] 생귀니우스카반다를 두 번이나 쓰러뜨렸고, 라이온 엘 존슨카이로스 페이트위버를 일격에 참수해버렸으며, 로부테 길리먼스카브란드와 싸워서 이겼다. 프라이마크 중 무력이 약하다는 로가 아우렐리안도 경미한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앙그라스를 어렵지 않게 이겼다.[11] 예컨데 카오스 컬티스트 A가 죽어서 그 영혼이 카오스 신에게 먹힌 후 나중에 카오스 신이 A의 영혼을 떼어내서 데몬으로 만들어준다면 본인이 생전에 바라던대로 영생을 누릴 수 있게 된 셈이지만, 정작 그 데몬은 과거의 기억이 전혀 없기에 A와는 무관한 존재다.[12] 이쪽은 아예 별명이 이름 한 글자만 바꾼 Memeroth이다.[13] 같은 맥락에서 4대신 휘하 데몬들과, 4대신과 전혀 상관없는 언디바이디드 데몬은 있어도, 4대신 모두에게 속하는 언디바이디드 데몬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14] 이것은 사일과 에스케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형을 뒤틀어버리면 당연히 사랑에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으니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중요할 수 밖에 없다.[15] 출처 : Codex - Chaos Space Marine Page 33 "Daemon Prince"[16] 이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초인이라 할지라도 필멸자인데다 카오스 신들이 부활시켜주지 않으면 사망해도 부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17] 이는 과장이 아닌 것이 이 변형이란 것이 좋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근력이 강해지거나 피부가 단단해지는 것)과 별볼일 없거나 나쁜 것(몸 어딘가에 쓸데없이 눈이 하나 더 생기거나 마음대로 제어가 안 되는 촉수가 돋아나는 것)이 무작위로 되기 때문이다.[18] 다만 일반적인 경우에서 죽일 수 없는거지 므카르처럼 진명이 불러진 상태에서 아테임에 급소를 찔려 정수째로 파괴되거나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가 케인의 아바타에 의해서 완전히 소멸하는등 초월적인 방법과 힘을 동원하면 정수 채로 파괴해 악마에게 완전한 죽음을 선사할수 있다. 다만 준비물 자체가 난해한데다가 시도할 기회가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보기 힘들뿐이다.[19] 유닛의 모델을 자세히 확대해서 보면 왼팔에 총구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 총구로 탄환을 쏘거나 화염방사기처럼 화염을 방사하여 원거리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냥 장식이다.[20] 다만 파시어는 소울스톰에서야 볼 수 있다.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는 다른 보병처럼 그냥 칼로 찍은 후 밟아버린다.[21] 애초에 데몬 프린스라는 단어 자체가 악마대공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카오스 영역을 통지하는 암흑의 왕(카오스 신)의 자식(왕자)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있다.[22] 물론 이 과정에서 카오스 신의 축복을 육체가 견디지 못하거나 재수없게 짐승의 지성을 축복으로 받으면 얄짤없이 카오스 스폰이 된다.[23] 권능이 충만해진 페스투스는 눈빛만으로 블라드를 폭사시켰으나 그가 끼고 있던 카르슈타인의 반지의 힘으로 다시 부활한 블라드는 루앙과 페스투스의 싸움을 지켜본 결과 페스투스의 공략법을 찾아낸 뒤였고 그대로 나무 말뚝을 페스투스에게 박았다. 그러자 이 나무 말뚝이 페스투스의 재생 능력의 힘으로 엄청나게 성장해 거목이 되었고 그 결과 페스투스는 산산히 터져 끔살당했다. 나무 말뚝의 성장도, 페스투스의 재생 능력도 모두 페스투스 본인의 생명 에너지에서 기원했기 때문에 나무의 성장 속도가 페스투스의 회복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24] 사무스의 칭호는 데몬 프린스이지만, 사무스의 탄생은 오히려 카오스 데몬쪽에 가깝다.[25] 블랙 리전 내 코른계 멤버들의 리더였으며 13차 암흑성전에서 공을 세워 코른의 축복을 받아 승천했다. 그가 워프로 사출된 후 코른계 멤버들의 리더는 트렉소스 헬브리드가 대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