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녀 논란

1. 개요

2. 상세

• 청순함, 순결함, 어린 소녀, 소꿉친구 등 여성이 남성에게 일편단심이며 순수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일 것.
• 작품이 연애물, 특히 순애 계열 작품이고 작품 내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가 순결할 것임을 진짜로 굳게 믿을 정도로 여길 요소가 작품 내에 많을 것.
• 위의 요소들을 충족시킨 후 성적으로 문란한, 즉 사회적인 통념 상의 도덕으로 봤을 때 옳지 못한 모습이 알려질 때.(미성년자의 성적 문란 등.)

2.1. 2D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각

2.2. 과거와의 비교

3. 비판

4. 사례

4.1. 비공식 설정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단행본 7권에서 이 문제 때문에 해당 권 에피소드의 개연성 전체를 훼손하는 설정을 넣기도 했다. 산죠노 하루히메 문서 참고. 창녀인데 처녀라는 말도 안돠는 설정으로 작품의 개연성에도 손실을 입히는 사례이다. 애시당초 창녀가 아니라 살생석을 발동시키기 위한 도구로 내세워도 이야기가 훨씬 매끄러웠을 텐데 굳이 창녀라고 하는 바람에 이야기가 꼬인 측면도 있다. 딱히 하루히메가 창녀일 필연성도 없는 데다가 오히려 이슈타르 파밀리아 입장에서는 하루히메의 존재를 감추는 편이 낫고(혹시라도 모를 정보 유출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굳이 하루히메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편이 낫다.) 하루히메 본인도 살생석을 이유로 창녀 일을 피할 수 있었는 데도 말이다. 그렇긴 해도 상업적으로 보면 어쩌면 작가가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약간의 개연성을 희생하더라도 논란을 불러오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 동방 프로젝트: 코치야 사나에가 모리야 스와코의 후손이라는 설정에 은근히 소란이 있었다. 스와코의 천방지축 꼬맹이 같은 비주얼과는 다르게 그녀가 애 딸린 유부녀라서 큰 충격으로 다가온 듯하다. 하지만 신이니 성관계가 아닌 방법으로 자손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 밖에도 후지와라노 모코우 등 봉래인들은 처녀막도 재생하냐 등의 잡음이 있었는데, 그렇게 치면 몽고반점이나 천골 등도 태어났을 때 그대로의 상태여야 하냐는 지점까지 가기에 의미가 없는 우스갯소리에 불과하다.

• 마크로스 프론티어: 엄밀히 따지자면 '역논란'에 가까운 케이스. 마크로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타입이 다른 2명의 히로인을 내세운 삼각관계가 이야기의 한 축인데 프론티어에서는 두 히로인이 모두 가희 속성을 갖다보니 팬들의 개싸움이 도를 넘는 장르로 유명했다. 비교적 섹스어필이 강한 팝 디바 속성의 셰릴 vs 일본식 로리 아이돌 속성의 란카라는 구도에서 셰릴 쪽은 본인의 과거 사랑 경험을 토대로 작사를 했다는 설정까지 있어 반대파에게 거의 항상 '걸레' 취급을 받았고 팬덤 안에서조차 비처녀가 정설이었는데, 결국 본편 종료후 노벨라이즈에서 사랑 경험이라는 건 주인공에 대한 짝사랑 경험이고 주인공과 첫날밤을 치른 직후의 장면에는 처녀였다는 묘사가 들어가면서 팬덤의 인식을 뒤집어 엎었다. 충격에 빠진 반대파는 "원래는 비처녀였는데 팬들의 요구 때문에 제작진이 어거지로 처녀 설정을 넣었다!"라고 주장하며 처녀막 재생수술이라고 불렀다.

• 사샤와 반 친구 오타쿠 군: 만화 자체는 그냥 발랑 까진 여중생과 에로만화 그리기를 좋아하는 남중생의 러브코미디 스토리인데 문제는 원래 작가가 음지에서 샤샤가 대상인 19금 동인지를 그렸고 그 샤샤를 빛의 세계에서 연재하는 만화의 샤샤로 써 먹었다는 것. 그래도 거기까지는 그러려니 할 수도 있었지만 작가는 샤샤가 과거 19금 동인지의 등장인물과 동일인물이고 고작 중학교 1학년생이면서 원조교제를 통해 성경험이 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비윤리적인 내용을 SNS에 올려놓았다. 그러다 독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 조금씩 꽁무니를 빼다가 현재는 같은 캐릭터라도 다른 세계관의 다른 사람이라고 발을 뺀 상태다. 애시당초 작가 본인이 자캐딸을 하느라 샤샤와 하고 싶다느니 쓸데없는 소리를 함으로써 안 해도 될 논란을 늘린 케이스.

• 사키 -Saki-: 카리쥬쿠 토모에가 엉뚱한 까닭으로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 원작에 앞서 애니메이션 1기 최종화의 엔딩롤에서 먼저 나왔는데 함께 등장한 에이스이 여고의 다른 멤버들은 모두 무녀복을 입는데 혼자서만 교복 차림이라 일부 독자들이 때아닌 비처녀 의혹과 왕따 의혹을 일으키며 억울한 누명도 뒤집어 썼다. 끝내 원작에서는 이 처자도 함께 무녀복을 입고 나와 모든 오해를 없앴지만 모에가 중심 요소인 만화의 캐릭터로서 입은 타격이 매우 클 것이다. 좀 다른 의미이긴 하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아타라시 아코는 아예 성매매 치녀 빗치로 낙인찍혔다.

• 소꿉친구☆소녀: 정식으로 돈 받고 파는 작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7년 하반기 대한민국 인터넷에 큰 풍파를 일으킨 만화. 결국 작가 본인의 의지와 정반대로 연재가 중단되고 관련 언급 자체가 안 나오고 흑역사화 되었다. 사실 이건 작가가 과도하게 성적 코드를 집어넣은 것이 패착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적절히 수위만 조절했다면 그냥 평범한 러브 코미디로 끝났을 텐데 말이다. 엄밀히 말해 해당 여주의 순결성이 주가 아닌 여주의 행실(사랑하는 남자가 있음에도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이 문제가 되었으므로 비처녀 논란은 아닌 그 상위의 카테고리로 묶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독자들에게 전반적으로 히스테릭한 반응을 일으켰으며, 비처녀 논란을 포용할 상위의 개념이 없기에 비처녀 논란에 포함시킨다고는 하지만 이 만화는 사실 고작 6화가 연재되었음에도 그 안에는 논란이 될 거리가 다수 존재했다. 다만 상술되었다시피 비처녀 논란은 만화 내에서 중심 내용은 아니다. 남주 역시 얘가 날라리 끼가 있어서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다고. 사실 진짜 문제는 하필 여주가 했던 애가 주인공 친구였다는 것. 주인공이 친구한테 걔 알지라고 했는데 하필 친구놈이 걔랑 했다고 자랑하듯이 말한 것도 문제였다. 물론 친구는 이 시점에서 주인공이 여자애랑 결혼하고 이를 친구에게 알리려고 했다는 사실을 몰랐다. 또 주인공은 여자애가 다른 남자와 뒤로 했다는 사실 자체는 알고 있었다. 그게 설마 친구였을 줄은 몰랐을 뿐. 물론 이 사실을 감춘 것도 당연히 논란이 되었다. 사실 작중에서는 이게 문제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다. 그런데 이것도 바람을 피운 거라고는 할 수 없는게 사실 이 때는 딱히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고 애시당초 친구랑 한 것도 사실은 남주와 이때 다퉈서(원래 어떤 파티에 가기로 했는데 남주가 다른 일 때문에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여주가 삐쳤다.) 홧김에 한 것이기 때문. 다만 이 때 여주가 남주의 친구와 하게 되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는 것이 또다른 문제였다. 즉, 네토라레 자체는 작중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이 모지리년이 하필이면 남주 친구와 했고 이걸 들킨 게 문제였던 것이고 거기에 더해 작가가 여주가 남주와 하는 건 적당히 넘겼으면서 남주 친구와 하는 장면은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심지어 심리적인 면에서도 섬세하게 묘사한 게 독이 되었다. 게다가 해당 작품은 많은 소악마계 캐릭터가 그렇듯, 쑥맥인 주인공을 놀리지만 막상 동정이 아니라고 거짓말 할때는 정색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게 하필이면 또 내로남불로 비춰져 욕을 먹었다. 이외에도 여주 부모가 여주를 남자애와 이어주려고 억지로 밀어붙였다는 것[15]과 여주가 남친 친구와 했을 때 처녀를 잃기 싫다고 해서 또 뒷구멍으로 했던 것 등이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항문으로 하는 게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이걸 길거리에서 그것도 추운 겨울철에 했다는 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물론 키스나 가슴 터치 정도면 독자들에게 논란은 되지 않았겠지만 대신 그 다음 스토리와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여주가 친구와 정말로 섹스를 했다고 하는 편이 비록 독자들에게 욕은 더 먹더라도 스토리 전개에서 핍진성은 더 나았을 것이다.

• 소드 아트 온라인: 히로인 유우키 아스나가 주인공 키리토와 가상게임 상에서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16.5화 때문에 비하를 직접적으로 강하게 당했다. 정확하게는 연상녀로서 키리토를 리드하고 키리토도 모르는 윤리코드 해제 방법을 알고 실행했다는 부분인데, 서적판엔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설정은 아니다.

•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히로인인 오기와라 사유는 아예 대놓고 설정이 홋카이도부터 도쿄까지 성매매 하나로 벌어온 여고생이다. 심지어 예전에 사유를 산 한 남성의 "몸은 부드러웠고 안은 꽉 조였다"라는 대사에서 딴 "몸부안꽉"이 아예 작품의 이명으로 굳어졌으며, 사유 역시 "외모가 괜찮은 사람이라 거부감은 없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히로인의 처녀성을 중요시하는 측에서는 손사래를 치고 거부한다. 다만 이 작품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미성년자 성매매이지 비처녀와는 큰 관련이 없다.

• 아오야마 히카루: 그라비아 아이돌인데 청순한 외모 때문인지 데뷔 초에는 아무도 안 믿는 처녀 컨셉을 밀고 나갔다. 이후에는 몰래카메라에서 동료 그라비아 아이돌에게 "임신했는데 아빠가 누군지 모르겠다"고 낚시를 하는 등 대놓고 비처녀 인증을 한 지 오래.

• 원신: 수메르의 신이자 풀의 신인 룩카데바타의 과거 행적에 화신과 적왕 셋이서[16] 반려자 관계를 맺었다는 서술이 있다. 이에 유저들은 룩카데바타의 환생체인 나히다 또한 비처녀가 아니냐며 나라를 막론하고 커뮤니티에서 잡음이 일어났다. 여기서 반려자는 중국어로 아내와 남편 관계로 해석될 수 있지만, 미호요가 유저들을 의식한 건지 서술을 두루뭉실하게 해놓게 한 바람에 진실은 저 너머에…. 나히다(룩카데바타)가 비처녀라는 이야기 때문에 디시 원신 갤러리 등지에서는 관련 내용으로 분탕이 판을 친 적이 있다.

• 이니셜 D: 모기 나츠키의 경우 원래 원탑 히로인으로 기획하고 아케이드판에서도 특전 카드를 2종류나 내는 등 이래저래 강하게 푸쉬했으나, 작품이 인기를 얻고 차덕후가 아닌 일반 오타쿠 팬층이 두터워지기 시작한 뒤로부터[17][18] '원조교제녀가 무슨 히로인이냐'는 식으로 온갖 악성 팬레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작가인 시게노 슈이치가 단행본 권말후기에서 "얘 금방 치울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통사정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급하게 교체 투입된 대체 히로인이 바로 우에하라 미카.

• 초인 고교생들은 이세계에서도 여유롭게 살아가나 봅니다!: 작중의 주인공 7인 중에서 저널리스트인 사루토비 시노부가 정보수집을 위해 창관에서 일하기도 한다. 작품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얘 아직 고등학생이다. 안 그래도 무리한 설정으로 욕 먹는 작품이라 그런지 다들 '이게 원래 그렇지…'라는 평.

• 칸나기: 주 히로인 나기의 네토라레 사태가 터져서 가히 아수라장이었다. 때문에 한정판 DVD 박스가 애니메이션 판으로 바뀌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아예 나기의 별명은 중고로 고정됐다.

• 퍼즐앤드래곤: 유료 가챠에서만 등장하던 '발키리'가 강림던전 클리어시 드랍되게 되어 과금을 하지 않아도 획득 가능하게 되자, 한 유저가 "'왜 과금해서 획득한 것을 무료로도 얻을 수 있게 해주느냐? 과금유저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그에 대한 보상으로 '가챠에서 등장한 발키리는 처녀, 강림던전에서 드랍한 발키리는 비처녀라는 설정으로 해 달라'"'는 정신나간 발언을 개발자인 야마모토P의 트위터에 남기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8장 엔딩이자 캬루의 캐릭터 송인 'Absolute Secret' 중에서 캬루가 몸을 움츠리며 눈물을 흘리면서 장미꽃을 강하게 쥐는 장면이 오해를 사기 쉬운 탓에 비처녀 밈이 돌았다. 58초부터, 스포일러 주의

• 하급생2: 메인 히로인 사이몬 타마키가 비처녀라는 사실이 드러나 타마키와 제작사, 게임 모두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에서는 아예 DVD를 박살낸 인증 사진까지 떠돌아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19] 나중에 나온 타마키 팬디스크[20]에서도 타마키와 전 남친의 뒷이야기가 나왔지만 그런 이야기는 본편에서부터 싹 무시를 겪고 레어급 팬디스크는 해본 사람이 더더욱 적었기에 더 무시되었다.

• 호리 씨와 미야무라 군: 히로인 호리 쿄코가 비처녀라는 논란이 있다. 원작 164화의 내용에서 주인공 미야무라 이즈미가 호리를 비처녀라고 하는데, 호리가 역으로 미야무라에게 비동정이라고 쏘아붙이자 미야무라가 당황하는 부분에서 미야무라가 비동정인 것은 확실해졌으나, 호리가 처녀인지 비처녀인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21] 작가는 이 논란에 대해 독자들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하고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아 논란이 더 커진 상태이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웹버전 원작에만 해당되고 리메이크에서는 이런 논란이 없는 편.

• Fate/stay night: 히로인 가운데 하나인 마토 사쿠라가 '비처녀'라는 이유로 다른 히로인들보다 좀 모욕적인 꼴을 많이 겪었다. 게다가 성폭력 피해자였는데도 매우 모욕적인 취급이 많았다.[22] 사쿠라의 본인 루트가 히로인에게 비호의적인 탓도 있는데 하급생2의 타마키처럼 아주 유명한 논란이었다. 다른 비처녀 논란이 있는 타 여캐들보다 사쿠라가 유독 많이 까이고 밈화까지 되는데, 이건 팬덤의 영향이 크다.[23] 이외에 원전에서 유부녀였던 여성 서번트들이 많이 나오는 Fate/Grand Order는 딱히 논란이 없다.

• Kanon: 미나세 아키코. 카논의 히로인인 미나세 나유키의 엄마. 즉 주인공인 유이치의 이모다. 고등학교를 다니는 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처녀 논란이 나온 케이스라, 일본에서 비처녀 논란이 얼마나 근본 없는 난리법석이었는 지 분석할 때 단골로 거론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4.2. 공식 설정

• 경험 있는 너와 경험 제로인 내가 사귀는 이야기: 제목 그대로 여러 번 교제 경험이 있는 비처녀 히로인과 동정인 주인공이 사귀는 연애물이다. 비처녀라는 점 자체보다는 연애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콤플렉스 쪽의 갈등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분류하기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제목만 봐도 비처녀 논란을 염두에 두고 쓴 건 알 수 있고, 히로인 시라카와 루나가 본인은 항상 남친에게 일편단심이었고 계속 차여서 남친이 바뀌었을 뿐인데 주위에서는 섹스를 밝히고 남자를 바꿔대는 빗치로 오해받는다는 내용은 비처녀 논란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 내 여자 마리: 동경의 대상이던 작중 히로인 '마리'가 사실은 이미 고등학생 때 예전의 첫사랑과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8권(10권 완결)에서 드러나자 주인공은 발작적으로 광분하며 지금까지 사모하던 마리에게 분노와 저주의 욕설을 마구잡이로 퍼붓는 모습을 보여준다. 장르가 기본적으로 순애 구조의 러브 코미디라 일부 독자들도 마리에게 배신감이나 NTR 같은 기분이 들었던 듯이란 이야기가 있지만 만화 자체가 너무 오래 되고 마이너해서 실제 논란이 됐는지 여부는 확인하기 힘들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고.

•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주인공 다나카는 자기는 처녀하고만 할 생각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이는 어디까지나 말 뿐이고 실제로는 워낙 다나카의 자존감이 낮다보니 여자와 제대로 친해지지 못하는 것을 변명하기 위한 용도로만 쓰인다. 그것도 남에게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변명하는 용도다. 즉, 아저씨의 마지막 자존심인 것. 그렇다보니 주위 사람들은 또 다나카가 사실 남색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24][25]

• 대제국: 중고드립이 나온다. 아돌프가 "요즘 아이돌들은 중고가 되면 인기가 떨어진다지?"[26]라고 중고드립을 친다. 이 때 참 슬픈 표정이 압권.

• 동급생 if(동급생 SS판): 아래에서 언급하는 녀석보다 더 찌질한 아이하라 켄지가 주인공과 말다툼을 하다가 히로인 쿠로카와 사토미 얘기를 한다. 내용은 자기가 사토미와 같이 잤으며 그까짓 중고는 필요 없다는 막말을 하다가 분노한 주인공에게 쳐맞는다. 다만 사토미와 켄지의 관계는 이미 동급생 PC판에서도 나오니 팬덤 차원의 논란 거리는 아니다.

• 동급생2: 사이온지 아리토모가 주인공한테 "네가 쓰다 남긴 여자는 싫거든?"이라 말했다가 열받은 주인공에게 맞는다. SS판에서는 마이지마 카렌이 성접대를 해 비처녀라고 스스로 고백하는 설정이 더 있다.

• 라마야나: 시타 공주. 비처녀 논란의 고전 중의 고전. 락샤사의 왕 라바나가 납치했던 시타는 남편 라마의 활약으로 구출되었으나, 적의 포로였을 때 정절을 잃었다는 뒷담을 들었고 자신의 순결을 증명하려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 랜덤채팅의 그녀!: 주인공인 최준우가 흑화한 이유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썸남이 존재한다는 사실 때문인데, 이게 사실상 아무리 돌려말해도 여자친구가 심기체중 심이 비처녀라 흑화했다는 소리랑 전혀 다를게 없어서 놀림거리가 되었다. 다만 작품 특성상 주인공의 언행에 앞뒤가 안맞는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 멋진 나날들~불연속존재~: 주인공 가운데 하나인 마미야 타쿠지가 전형적인 처녀빠 오타쿠이다. 이 때문에 이 사람을 좋아하던 타카시마 자쿠로가 강간을 겪고 미쳐버렸다.

• 메구로 양은 처음이 아냐: 제목부터 대놓고 비처녀 논란을 저격하는 만화. 주인공이 학교 후배인 메구로 사키에게 반해 고백하는데 일단 사귀게 되었지만 메구로 양은 처음부터 자기는 처녀가 아니라고 주인공에게 고백한다. 주인공은 메구로 양의 비처녀 속성 자체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연애와 성관계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콤플렉스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한다. 사실 비처녀 논란 자체가 남녀 주인공 사이의 갈등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히로인이 엄청나게 많은 남자 경험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서 좋은 의미(인기인이라는 점)로든 나쁜 의미(문란한 비처녀라는 점)로든 특별시되고 있는데 주인공만이 처음으로 특별시하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었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식으로, 히로인의 배경 설정에 가깝게 쓰이는 편이다. 다만 딱 한 번, 사키의 동생 미쿠가 주인공에게 “여러 남자들이 언니의 몸을 보고 만졌는데 싫지 않아?”라고 질문함으로써 직접적으로 비처녀 논란을 언급하는 내용도 있었다. 더 자세한 것은 해당 작품 메구로 양은 처음이 아냐 문서 및 히로인 메구로 사키 문서 참고.

• 미인인데다 부자인 여자친구를 갖고싶다고 말했더니, 사정 있는 여자가 다가온 건에 대하여.: 이 작품의 히로인인 텐도 츠카사는 무려 경함인 수가 86명이라는[27], 서브컬처 사상 희대의 빗치다.[28] 거기다 다른 비처녀들은 뭔가 실드를 쳐 줄 여지라도 있지만[29][30] 이 여자는 그냥 즐기는 게 목적인, 답이 없는 문란녀다. 거기다 그런 주제에 자기 할머니한테 들키면 맞아 죽으니까 동정 남주에게 사귀자고 달라붙는 것이다. 어떤 의미로는 비처녀 논란의 허무성에 대한 안티테제라고 해야 할까…. 보통 이 문서에서 논하는 것이 대체로 "서브컬처 여주인공에게 처녀·비처녀 여부 따위 뭐 그리 중요하냐"라면 이 작품은 "아무리 서브컬처에서 비처녀 논란이 의미없는 거라고 해도 이건 좀 너무 심했다"라는 것.

• 바쿠만: 2012년 초 기준 연재분량에서 주인공 마시로 모리타카와 사귀는 인기 성우 아즈키 미호가 모리타카와의 교제 사실이 세간에 드러나며 스캔들이 터졌다. 두 사람은 실제로 키스도 하지 않았고 만난 적도 거의 없으며 메일로만 서로를 격려하는 순애 중에서도 순애를 하는 커플인데, 초인기 성우인 아즈키에게 남친이 있음을 팬들이 알게 되자 팬들이 '아즈큥은 더럽혀진 성우'라는 둥 '아시로기 무토 죽어라'는 둥 욕설과 협박 메일을 보낸다. 그야말로 비처녀 논란 자체를 풍자한 에피소드인 듯.

• 비처녀 파티 탈퇴했습니다: 제목부터 이것을 주제로 다룬다.

• 아이마이미: 메구밍이라는 가상의 성우[31]가 사실 비처녀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팬이었던 마이가 직접 유니콘으로 변해서 메구밍을 찔러 죽이려 한다. 비처녀 논란을 야기하는 악성 팬덤인 '처녀충'들을 비꼬아 표현하는 말인 '유니콘계'를 직설적으로 적용한 사례.

•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이미 제목부터 이것을 주제로 다루는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주인공이 2차원 콤플렉스에 진성 처녀충이다.

• 테스: 순수 문학 분야에서 이것으로 유명한 소설. 주인공인 테레사의 남편인 에인젤이 테레사가 강간을 당했긴 하지만 처녀가 아니라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테레사를 버렸다.[32]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불행한 테레사의 인생이 더욱 불행해져 버렸다.

• BEASTARS: 작품의 히로인인 하루와 그녀의 전 연인인 루이와의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 레고시가 집착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하루는 원래 문란한 성생활을 해왔고, 또 이런 문란한 성생활 자체가 이 작품의 중심 주제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단순히 비처녀 문제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

5. 기타

• 일본에서는 비처녀 논란에 휘말린 여성이나 캐릭터를 중고(中古)라고 부르는 멸칭까지 번져나갔다.

• 창작물에 등장하는 여캐의 처녀성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유니콘계' 혹은 '유니콘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처녀에겐 상냥, 비처녀에겐 공격적 돌변' 유니콘남…. 혹시 당신도?

• 오타쿠들의 이러한 '순전 요구'는 매우 역겨워 보이지만, 사실 모든 문화권의 빠 문화에서 나타나는 지극히 본질적인 현상이다. 당장 한국 여초계의 승한 라이즈 탈퇴 종용 건도 해당 극성 팬덤이 위의 유니콘스러운 행태를 보이는 대표적 예시이다.

6. 관련 문서

• 비처녀
• 성 관련 정보
• 처녀비치
• 초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