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2:18:28

스케이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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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딩 스포츠 및 그 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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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케이트보드.jpg
파일:스케이트보딩 픽토그램.svg Skateboard
스케이트보드

1. 개요2. 역사 및 현황
2.1. 한국에서
3. 타는 법4. 탈것으로서의 특징5. 건강 및 안전성6. 종류7. 대회
7.1. 스트리트7.2. 파크7.3. 버트7.4. 빅 에어
8. 관련 선수9. 트릭10. 구성요소 및 용품(장구)11. 창작물12. 언어별 명칭13. 기타

1. 개요

목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보드 아래에 네 개의 작은 바퀴를 달아 미끄러지도록 만든 탈것. 사람이 보드 위에 올라서서 몸의 균형을 잡으며, 무게중심을 이용해 주행 방향을 조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탈것으로 이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묘기 구사에도 이용된다.
’스케이트 보드‘가 아니라 ‘스케이트보드’라는 한 단어다. SK8이라는 약어도 많이 쓴다.
스케이트보드의 본고장인 미국에선 이제 그냥 ‘스케이트’라고 하면 인라인 스케이트아이스 스케이트가 아니라 스케이트보드를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1]

2. 역사 및 현황

스케이트보드의 시초는 1950년대캘리포니아서퍼들이 파도가 없는 날도 보드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서핑보드에 롤러스케이트 바퀴를 단 것이다.

스케이트보드의 역사는 그 바퀴의 역사와 궤를 함께 한다. 1950년대에 등장한 최초의 시판 스케이트보드는 베어링이 없는 강철제 바퀴를 달고 있었다. 원래 스케이트보드는 롤러스케이트 바퀴를 떼어내 나무판에 붙인 물건이었고, 당시 롤러스케이트 바퀴는 무베어링 강철제 휠이었기 때문이다.
파일:humco surfer board.jpg
↑ 강철제 바퀴가 달린 미국 "Humco"의 "서퍼 보드". 당시엔 스케이트보드라는 이름이 없었다.[2]

이 강철 바퀴는 노면 그립력이 0에 가까운 물건이라 좌우로 마구 미끄러졌으며 아주 위험했다. 때문에 당시 완구 회사들은(이때는 완구 회사들이 스케이트보드를 제작했다) 좀더 그립력이 좋은 바퀴를 찾다가, 찰흙을 재료로 만든 바퀴가 그립력이 좀 더 좋다는 사실을 발견해 찰흙제 바퀴가 달린 스케이트보드를 시판한다. 이 바퀴는 그립력은 좀더 좋았지만 무거운데다 쓰다 보면 바퀴가 깨졌다. 빠른 주행 중에 노면의 돌멩이를 바퀴가 밟으면 바퀴가 산산조각나며 스케이터가 낙차하는 일이 흔했다. 당시 의사들이 청소년의 팔꿈치 골절을 "스케이트보드 골절''이라 부를 정도였으며 노르웨이같은 국가에서는 스케이트보드를 법으로 금지할 정도였다. 다만 찰흙 바퀴는 베어링이 장착된 최초의 바퀴였다. 베어링이 없으면 찰흙 바퀴를 차축에 끼워 회전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에 등장한 폴리우레탄 바퀴는 성능은 찰흙제보다 훨씬 좋았지만 너무 비쌌고 파는 곳도 많지 않았다. 당시 폴리우레탄제 스케이트보드 바퀴는 최고급품 취급이었으며 회사 이름이 "캐딜락 바퀴"였을 정도다. 캐딜락 바퀴 회사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잡지를 만들어야 했는데, 이 잡지("캐딜락 매거진")는 최초의 스케이트보드 전문지였으며 (사실상 광고지였지만) 여러 스케이터들과 이들이 구사하는 다양한 스케이트보드 트릭을 소개하며 초기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첨병 역할을 했다.

1970년대에 마침내 고무로 만든 스케이트보드 바퀴가 등장해 업계를 평정했다. 고무 바퀴는 그립력이 우수할 뿐더러 가벼워서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한 다양한 에어리얼 트릭 구사가 훨씬 쉬웠다. 무엇보다도 고무 바퀴는 값이 쌌다. 유일한 문제는 마모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었다. 오늘날에는 스케이트보드 바퀴를 다시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지만(이젠 폴리우레탄 바퀴 값이 싸졌기 때문),[3] 고무 바퀴는 스케이트보드 트릭의 대중화에 큰 공을 세운 발명품이었다.
이후 1976년 Alan "Ollie" Gelfand가 알리를 발명해내면서 스케이트보딩의 모습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
파일:rubber skateboard wheels.jpg
↑ 고무로 만든 스케이트보드 바퀴.

1980년대는 스케이트보딩 문화의 전성기였다. "트래셔(Thrasher) 매거진"을 비롯한 여러 스케이트보드 전문 잡지가 인기리에 읽혔으며, VHS 비디오 테이프에 녹화된 "스케이트 비디오"를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볼 수 있었다. 프로 스케이터가 1980년대에 이미 등장했으며, 스케이트보딩은 이미 주행이 아니라 올리를 비롯한 에어리얼 트릭 구사를 중점으로 한 익스트림 스포츠로 완전히 변모하였다. 1970년대 중반 이전의 주행 중심 스케이트보딩은 이제 스케이트보딩이 아니라 '크루징'(주행)이라는 별도의 장르로 분리되었다. 1980년대에는 “멋지다” = “스케이트보드 잘 탄다”라는 클리셰가 유행하던 시기라 당시 태어난 캐릭터 중 스케이트 한두번 안 타본 캐릭터는 없다고 해도 될 정도다. 소닉 더 헤지혹도, 바트 심슨도, 닌자 거북이들도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탔다. 모자를 거꾸로 쓰고 마운틴 듀를 마시며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익스트림 듀드”(extreme dude)는 80년대의 아이콘과도 같았다.

1990년대에도 스케이트보드 문화는 사그러지지 않았으나, 소수의 프로 스케이터를 제외하면 카운터컬처에 속했던 스케이터들이 1990년대에는 X Games와 같은 대중문화에 편입되며 그 성격이 약간 달라졌다. 1990년대에 비보잉이나 힙합이 메인스트림 컬처에 합류한 것과 비슷한 셈이다. 특히 90년대 후반에는 인터넷의 보급률이 증가하며 스케이터 커뮤니티도 온라인화되기 시작, 오늘에 이른다.

다른 많은 종류의 보드도 그렇지만, 스노보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포츠로, 그랩 및 알리 등 스노보드 용어와 기술 중 많은 부분이 스케이트보드에서 나왔다. 스노보더 중 상당한 수가 스케이트보드도 함께 즐긴다. 하프파이프도 원래 스케이트보드 독타운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서핑-스케이트보드-스노보드 순서로 분화된 것이니 기본 용어가 같은 게 많은 건 당연하다.

스케이트보드는 주행과 기술을 포함하는 액션스포츠이다. 스케이트보딩은 예술적 취미활동, 직업, 이동수단으로 활용된다. 수 년간 전세계의 많은 스케이터[4]들이 스케이트보딩의 틀을 만들고 영향을 주었다. 2009년 기준 전세계 스케이트보딩 시장의 매출 규모는 48억 달러 수준이었으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스케이터는 약 1,10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6년에는 2020 도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의외로 등장 초창기 인기 아이템로 주목받았는지, 중노년의 할리우드 스타 중 스케이트보드를 탄 사람이 많다. 캐서린 헵번, 프레드 아스테어, 진 켈리가 대표적.

의외로 장애인 선수들도 꽤 볼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파일:vinicios_sardi.jpg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사르지 선수. 무릎 아래가 결손되어 있으나 이를 극복하고 X Games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2.1. 한국에서

옆동네 일본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국민 스포츠로 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매니악한 스포츠로 인식되며, 이에 따라 지원도 미미하고 환경도 정말 열악하다. 1980년대 말부터 한국에서도 유행을 타기 시작할 것처럼 보였으나, 우리나라 특성상 길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아스팔트가 많아 주행이 힘들다는 등의 이유로(덤으로 소리도 시끄럽다는 이유로) 크게 발전하지 못한 반짝 유행에 그쳤다. 그 후로는 새로 도입된 스노보드에 밀려, 보드스포츠 하면 스노보드를 일반적으로 더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바퀴가 단 2개에 몸통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S보드(스네이크보드)라는 나름 파격적인 물건이 꽤 뜬 적이 있었고, 2015년 부터는 SNS 등을 통해 롱보드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최근에는 롱보드 라이더가 부쩍 늘었다.

스케이트보드 타기에 적합한 장소(평평한 바닥, 넓은 광장 등)를 스팟(SPOT) 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선 유명한 스팟이 보라매공원, 동대문 훈련원 공원, 뚝섬 스케이트파크 등이 있다. 단 보라매공원의 X게임장의 경우 파크의 각도가 입문자가 즐기기엔 상당히 급하다.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기물의 각도에 압도당하는 입문자들이 많다. 한국에 스케이트보드에 적합한 장소가 얼마 없는 상황이니 많은 이들이 보라매공원으로 몰리게 되고 경쟁을 하게 된다. 물론 파크가 누군가의 독점물이 될 수는 없고 숙련자가 초심자보다 우선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니 초심자가 이용한다고 해서 민폐라고 여기거나 쫓아내려는 행위는 옳지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국내에 초심자가 이용할만한 파크는 많고 숙련자가 이용 할 만한 파크는 적다. 초심자 한 명이 숙련자용 코스의 일부만 사용하더라도 진로는 한정되어있으니 숙련자 한 명이 이용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다고 숙련자가 초급자용 코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대로 탈 수가 없다. 이런 사정을 생각해서 주변에 이용을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많다면 초심자는 숙련자 코스의 일부만 이용하기 보다는 초급자 코스의 전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숙련자도 무작정 초심자를 쫓아내 갈등을 빚기 보다는 아직 국내의 코스 상황이 열악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잘 설명해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다.[5] 국내에 존재하는 스케이트파크를 찾는다면 실내 스케이트파크 전국 지도실외 스케이트파크 전국 지도를 확인해 보자.

수도권 이외의 다른 지역의 스팟으로는 대구에는 대표적으로 두류공원이 가장 넓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도 제법 모이는 편이다. 부산에서는 사직운동장이 수십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유명한 스케이트보드 스팟이며, 르네시떼, 남항엑스스포츠게임장과 송상현광장, 영화의전당에서 많이 모인다. (사실 이 여러 곳은 인라인 스케이트 붐 덕에 생긴 곳이 많다.)

문방구점에서 3~4만원대의 보드를 판매하긴 하나 이는 체육사보드, 육사보드라고 불리는 초저가의 그야말로 초등학생을 낚기 위한 보드다. 이 육사보드는 겉으로만 스케이트보드로 보일 뿐이지 안에 실제로 들어가는 부품이 모두 시망이다. 한마디로 흉내내기 위해서 겉치장만 했다는 뜻. 구조가 간단해 보이는 스케이트보드도 알고 보면 규격에 맞는 선별된 부품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이들의 경우에는 가령 방향 전환을 담당하는 부싱이 제 역할을 못 한다든지 바퀴가 빠져버린다든지 하는 식의 하자가 심하다. 위에 크루저보드/비판 항목에도 언급했지만 저가형은 위험하다. 주행이 나쁘다거나 스킬 활용에 문제가 있다 같은게 아니라 안전에 관한 문제이다. 운나쁘면 요단강 건널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가 육사보드를 사 달라고 할 때엔 현명한 부모라면 사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가 없고 방향 전환도 거의 안 되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타다가는 그대로 차도까지 밀려나가 차에 치이거나, 주차장에서 사각에서 튀어나오며 차에 치이거나, 내리막길이면 어딘가에 처박아 다치게 되며 심하면 정말로 죽기 직전의 중상으로 갈 수 있다. 특히 헬멧을 안 썼을 경우, 생각보다 작은 충격에도 어린이는 치명상을 입을수 있다. 공원 같은 안전한 데서 탈 때도 안심할 수 없는 게 보행자, 자전거 타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치어 버리는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핸들로 방향 전환이 되고, 벨도 붙어 있으며, 안전 법령에 의해 조작이 쉬운 핸드 브레이크가 달려 있는 킥보드를 대신 사 주자. 그나마 안전하다.

어지간하면 제대로 된 브랜드 제품을 이용하자.

3. 타는 법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유튜브 등의 동영상을 통해 기본적인 요령을 습득하는 것이 좋으며, 전문 강사도 있으니 인근에서 교습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유튜브에도 전문 강사들이 제공하는 도움이 되는 동영상이 매우 많다. 아래는 간략하게 글로 정리한 스케이트보드 타는 방법이다.
  • 헬멧을 비롯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자동차 등 위험한 요소가 없는 평평한 공터를 찾는다. 지면이 콘크리트면 가장 좋고, 그 다음이 아스팔트다. 보도블럭으로 포장된 곳이라면, 포장이 노후되어 블럭과 블럭 사이에 단차가 심한 곳은 피한다.
  • 자신의 두 다리 중 “우세한 다리”(dominant leg)를 찾는다. 대부분의 사람이 오른손이 우세한 것처럼, 많은 사람이 왼쪽 다리가 우세하다고 한다. 누군가가 뒤에서 갑자기 내 몸을 밀었을 때 반사적으로 내딛는 다리가 자신의 우세한 다리라는 설이 있다. 이하 설명에서는 왼쪽 다리가 우세한 다리라고 가정하겠다.
  • 긴장을 풀고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유연하게 만든다. 긴장해서 몸을 뻣뻣하게 하고 스케이트를 타면 관절에 무리가 오고 부상 위험이 증가한다. 평지에서 타는 스케이트보드는 걷는 속도보다 좀 빠른 정도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타다가 넘어져도 그냥 길을 가다가 넘어지는 것과 별 차이 없으니 긴장을 풀자.
  • 스케이트보드의 앞바퀴가 달린 차축(‘트럭’이라 부른다)을 데크(사람이 올라타는 평판)에 고정시킨 나사 머리 네 개가 보일 것이다. 이를 ‘하드웨어’라 부른다. 왼발 앞부분으로 데크 앞부분의 하드웨어를 밟고, 오른발은 지면을 밟고 선다.
  • 왼쪽 무릎을 살짝 굽히고, 허리를 약간 숙여 상체를 앞으로 약간 기울인 상태에서, 오른발로 지면을 한두 번 박차며 스케이트보드를 굴린다. 마치 왼쪽 발에만 롤러 스케이트를 신고 오른발로 땅을 박차며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 요령이다. 즉 데크에 올려놓은 왼쪽 다리로만 체중을 지탱해야 한다. 균형 감각과 연습이 요구되는 부분이며, 왼팔을 옆으로 내밀어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도 좋다. 이 부분이 스케이트보드의 가장 기초이며 처음에 익히기 가장 어려운 기술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하자.
  • 스케이트보드가 원하는 속도로 굴러가면, 오른발을 데크의 후방에 올려놓는다. 주의할 점은 오른발에 체중을 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뒷발(오른발)에 체중을 실으면 보드 앞부분이 들리면서 뒤로 자빠지기 쉽다. 체중은 항상 앞발, 즉 왼발에만 실어야 한다.
  • 스케이트보드가 굴러가고 있고 데크에 오른발을 올렸다면, 양발의 끝이 데크의 오른쪽 측면을 향하도록 발 방향을 바꾼다. 즉 왼쪽 어깨가 스케이트의 진행 방향을 보도록 옆으로 선다. 무릎을 살짝 굽혀 무게중심을 낮추고, 몸을 앞뒤로(즉 데크의 좌우로) 살짝 기울여가며 진행방향을 조종한다.
  • 스케이트를 세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금은 배우는 중이므로 가장 쉬운 방법, 즉 전진 중인 스케이트보드에서 가볍게 뛰어내린 후 발로 스케이트를 멈춰세우는 방법을 쓰자. 보드보다 조금 앞으로 뛰어내리면 그 반작용으로 보드가 정지하므로 편리하다.
  • 타는 법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스케이트 세우는 법을 연습하자. 오른발을 이용해 세우는 법과 카빙 턴이라는 방법을 이용해 세우는 법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쓰면 된다.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니 동영상 시청과 연습을 통해 제대로 익혀두자.

4. 탈것으로서의 특징

모든 탈것들 중에서 노면 상태에 가장 민감하다. 자전거라면 그리 힘들이지 않고 주행할 수 있는 흙길도 스케이트보드는 못 간다. 스케이트보드는 사실상 도시의 포장도로만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는다. 게다가 노면 상태가 불량한 노후 도로에서는 중급자 수준 이상의 기술이 없으면 주행이 어렵다.

그 대신(?) 휴대성이 엄청나게 좋다. 심지어 인라인 스케이트보다도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며 철도는 물론 버스, 택시에도 갖고 탈 수 있을 정도다. 전용 배낭에 묶어 휴대하면 스케이트를 휴대한 채로 오토바이자전거를 운전하는 것도 간단하다. 스케이트로 달리기 어려운 노면에서는 그냥 들고 가다가, 달리기 좋은 길이 나오면 스케이트를 타면 된다.

경사가 있는 언덕길에서도 약하다. 스케이트보드를 밀면서 급경사를 올라가는 것은 아주 어려우며, 급경사를 스케이트로 내려오는 것은 위험하다. 기어와 브레이크가 있는 자전거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부분이다.

때문에 스케이트보드는 본격적인 이동수단이라기보다는 오락용 스포츠 탈것에 가깝다.

5. 건강 및 안전성

스케이트보딩은 심혈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좋은 운동이라는 것이 의학계의 의견이다. 미국심장학회(AHA)의 경우 아동 및 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 재미있는 야외 스포츠를 권장하는데 그중에 스케이트보딩이 포함되어 있다. 스케이트가 사람의 다리 힘으로 굴러가는 것이니 운동 효과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같은 거리를 주행할 경우 스케이트보드는 자전거보다 운동 효과가 더 높다고 하며 달리기보다는 낮다고 한다. 도로 주행이 아니라 스케이트 파크 등에서 트릭을 구사하는 경우 매우 격렬한 유산소 운동으로, 시간당 심폐운동 효과가 달리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문제는 스케이트보드가 근골격계에 미치는 영향이다. 수많은 스케이터들이 무릎 통증을 경험하며 아예 만성 질환처럼 달고 사는 이들도 있다. 특히 ”jumper's knee"라 불리는 무릎 관절통이 흔한데, 이는 스케이트보드 공중 묘기가 대개 점프와 관계있기 때문이다. 높은 계단에서 뛰어내리는 묘기가 대표적이지만, 그런 극단적인 묘기 외에도 스케이트보드 트릭은 태반이 점프 기술이다.
관절에 주는 부담을 줄이려면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스케이트보드 트릭을 구사하려는 스케이터들은 하지 근육을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것이 필수다. 외다리 스쿼트를 비롯해 무릎 관절 주변의 강화 프로그램이 있으나, 혼자 훈련하는 것보다는 전문 체련강사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훈련하는 것이 좋다.

반면 트릭 구사는 전혀 관심 없고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는 것(즉 보드 크루징)에만 관심있는 사람은, 이런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주행, 정지 등 기본적인 기술을 올바로 익히고, 헬멧을 비롯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자동차 등 위험요소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크루징을 즐긴다면 부상의 위험 없이 긍정적인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좋은 스포츠다.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달리기나 사이클링과 달리,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놀이 감각으로 즐길 수 있어 힘든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운동이란 점도 장점이다.
다만 이런 이들도 무릎과 발목의 관절(특히 인대)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 특히 땅을 박차는 쪽의 발목(일반적으로는 오른발) 아킬레스건 손상이 자주 발생한다. 강한 힘으로 땅을 구르며 한번에 빠르게 가속하려 하지 말고, 약한 힘으로 여러 번 가속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발목 뒷쪽으로 통증이 느껴질 경우 아킬레스건 부상이니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휴식하도록 한다. 모든 관절 부상과 마찬가지로 압박붕대+얼음찜질+거상(환부를 높이 올려두기)으로 급성기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스케이트보드는 인라인 스케이트킥보드와 같이 작은 바퀴[6], 때문에 도로 위 틈에 걸려 다칠 위험이 있다. 특히 진행 방향으로 평행한 균열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크다. 노면에 작은 돌멩이만 있어도 걸려 넘어질 정도니 항상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스케이트보드는 서퍼들이 서핑 보드를 본따 만든 탈것이지만, 서핑 중에 보드에서 떨어지면 바닷물에 빠질 뿐이지만 스케이트보드에서 떨어지면 콘크리트 바닥에 나뒹굴게 된다. 헬멧을 비롯한 안전장비를 착용해도 상당히 아프며 부상의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스케이트보드를 능숙하게 탈 수 있게 될 때까지 분명 수없이 넘어질 것이며, 올리를 비롯한 트릭 구사를 익히려면 그 열 배는 더 땅에 굴러야 할 것이다. 이는 모든 스케이터가 거쳐가는 길이며 피할 수 없다. 넘어지지 않고 탈 수 있게 될 때까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는 만용이나 객기를 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아직 브레이크도 제대로 못 잡는 초보 스케이터가 다운힐을 시도한다든지, 차도로 달린다든지 등이 있다.

인간이 만든 4바퀴 달린 것 중에서 가장 타기 어렵다는 설이 있지만, 심각한 부상의 위험은 다른 운동에 비해 오히려 비교적 낮다.[7] 스케이트보드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알려져있으며 숙련된 스케이터는 항상 엄청난 부상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kateboarding injuries in Vienna: location, frequency, and severity' 연구 결과는 스케이트보드는 모집단의 부상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아주 소수의 스케이터만 보호장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단 바퀴가 작아 속도가 빠르지 않고, 넘어질 것 같으면 내려서면 된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넘어진다면 찰과상, , 염좌, 베임 등의 가벼운 부상을 입는다.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 가운데 3분의 1은 보드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안 된 초보다. 물론 보호장비를 쓰지 않으면 부상이 심해진다. 손목 염좌나 골절 등이 보호장비없이 스케이트보드를 탔을 때 흔히 나타나는 부상이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입는 부상은 대개 경상이지만, 이는 헬멧 등 적절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보드를 타는 경우에 한한다. 헬멧조차 착용하지 않고 보드를 타다가 심한 경우 두개골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앞으로 넘어져라”라는 것이다. 보드 보호장비는 모두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상정해 만들어진 것이라, 뒤로 고꾸라지며 목, 등, 골반으로 지면이나 지형물을 강타하는 것에 대한 보호는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스케이트보드를 올바른 방법으로 타면 낙차를 하더라도 보드의 진행방향인 앞으로 넘어지는 것이 정상인데, 초심자가 실수로 체중을 뒷발에 싣거나 테일을 뒷발로 세게 밟을 경우 보드는 앞으로 날아가고 스케이터는 뒤로 자빠지게 된다. 이는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절대로 체중을 뒷발(지면을 박차며 가속하는 발, 즉 일반 스탠스일 경우 오른발, 구피 스탠스일 경우 왼발)에 실어서는 안 된다. 체중은 항상 앞발에 싣고, 앞발 끝이 보드의 앞쪽 하드웨어(보드 앞바퀴를 데크에 고정하는 나사)를 살짝 가리는 위치에 오도록 해 자빠짐을 방지해야 한다.

사실 가장 심각한 건 도로나 주차장에서 타다가 넘어지고 차에 치이는 2차 사고 위험성이 가장 높은 운동기구란 사실이다. 브레이크도 방향 전환 장치도 전혀 없기에 어느 정도 이상 속도가 붙으면 내려서는 게 불가능해 그대로 넘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헬멧 보호대 다 해도 넘어진 위를 차가 치어 버리니 최소 중상이라 아무 소용이 없다. 넘어지누그 자리에 있지 않고 관성으로 앞이나 옆으로 굴러나오므로 지나가던 차량이 예측하여 피하기가 힘들다.

다만 전체 부상자의 3.5~9% 정도는 정신적 외상을 초래할 정도의 심각한 머리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난다. 프로의 영상에는 맨머리 또는 스냅백을 쓴 채로 아무런 보호장구 없이 기술을 선보이는 영상이 많다. 이는 고도로 숙달된 프로가 수십번 반복해 가며 좋은 장면만을 찍은 영상으로, 낙법 등 부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인 만큼 자신의 얼굴을 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보호장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 부상 위험이 낮은 것은 일반 스케이터가 안전한 파크에서 살살 탈 때의 얘기이며, 높이가 높은 기물을 타거나 비탈길을 고속으로 내려가는 롱보드 등의 종목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보호장구가 없으면 대단히 위험하다.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 프로의 게임에는 헬멧 착용이 의무이며, 고속으로 달리는 다운힐 롱보드는 선수들도 헬멧을 항시 쓴다. 그러니까 다른 보호장구는 안 차더라도 헬멧만큼은 꼭 쓰도록 하자![8] 긴 옷은 찰과상을 막아 주며, 장갑도 되도록 끼는 편이 좋다. 손등, 손가락 끝은 잘라내고 손바닥만 보호되는 통기성 좋은 간단한 거라도 넘어졌을 때 있고 없고는 부상 정도에 크게 차이가 난다. 긴 양말은 보드에 정강이가 찍혔을 때 통증이나 부상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착용한다.(보드 뒤집는 트릭을 연습할 때는 스타킹을 신고 안에 축구용과 비슷한 정강이 보호대를 차기도 한다. 헐렁한 힙합 스타일 바지 안에 차는 정강이 보호대도 있다.)

숱하게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만큼, 따로 낙법을 연습하는 것이 유용하기도 하다.

6.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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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전형적인 형태의 크루저보드, 스케이트보드, 롱보드. 이는 예일 뿐이며 매우 다양한 크기와 형태가 있다.
오늘날 스케이트보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묘기용 스케이트보드: BMX와 유사한 공중 묘기를 구사하는 데 특화된 스케이트보드. 일반적으로 그냥 스케이트보드라 하면 이쪽을 지칭한다. 작고 딱딱한 바퀴가 특징이다.
  • 주행용 스케이트보드: 도로를 빠르고 편안하게 주행하는 데 특화된 스케이트보드. 넓은 차축과 큰 바퀴가 특징이라, 공중 묘기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주행용 스케이트보드를 묘기용과 구별하기 위해 “주행(크루징) 스케이트보드”, 즉 크루저보드라 부르기도 하며, 크루저보드 중에서 장거리 주행용으로 길다란 데크가 달린 것을 롱보드라 부른다. 허나 롱보드와 크루저보드는 명확히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딱 봐도 이건 롱보드라는 느낌이 오는 아주 긴 스케이트도 있지만, 30인치(대략 1미터) 언저리의 애매한 스케이트들은 만든 회사가 뭐라고 이름붙였는지에 따라 롱보드와 크루저보드로 나뉘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크루저보드라 하면 대개 페니보드 급의 짧은 것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금만 길어도 대개 롱보드로 부르니 참조하자.

그 외에도 약간 험한 지형에서 타기 위한 마운틴보드, 바퀴에 모터를 달아서 움직이는 전동보드,[9] 서핑과 유사한 느낌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랜드서핑보드도 있다 [10]. 또한 웨이브 보드같이 바퀴가 2개인 것들도 있다.

오늘날 우리가 스케이트보드로 부르는 것은 원래 스케이트보드와는 많이 다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최초의 스케이트보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기에 바퀴는 크고 트럭(바퀴축)은 넓었다. 테일도 없었고 그냥 편평한 나무판이었다. 이 형태는 올리가 발명된 후인 1980년대에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당시 스케이트보드는 에어리얼 트릭이 아니라 주행에 중점을 둔 ‘탈것’에 가까웠기에 오늘날 우리가 크루저보드라 부르는 물건에 더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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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TV 스타였던 파라 포셋이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 바퀴는 크지만 보드와 트럭은 좁은 편이다. 이는 당시 일반적인 스케이트보드의 헝태는 아니었고 대개 보드가 저것보다 넓었다. 당시 유행이던 반투명 고무 바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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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영화 백투더퓨처에서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J. 폭스)가 타는 스케이트보드. 트럭이 상당히 넓다. 폴리우레탄제 바퀴와 킥테일이 없는 평판 보드를 볼 수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에 스케이트보드를 이용한 에어리얼 트릭이 개발되기 시작하며, 다양한 형태의 스케이트보드가 제작되기 시작했다. 킥테일은 1970년대에 이미 발명되었고 더블테일 보드도 1980년대에 만들어졌다. 트럭이 좁고 바퀴가 작을수록 올리 등의 트릭 구사가 쉽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트릭용 스케이트보드의 형태는 점점 바뀌어,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스케이트보드라 부르는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허나 트릭 구사가 용이하다는 것은 주행 안정성이 낮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때문에 “지상 서핑보드“ 본연의 주행성을 살린 주행용 스케이트보드도 여전히 존속하였는데, 하나는 옛 스케이트보드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크루저보드, 하나는 서핑보드의 형태에 보다 가깝게 길고 넓은 보드를 장착한 롱보드다. 롱보드는 사실 스케이트보드와 거의 동시에 발명되었으며 1950년대에 하와이 서퍼들이 생각해낸 물건이다. 그러나 제품화된 롱보드는 1990년대가 되어서야 등장했다.

6.1. 스케이트보드

일반적으로 앞부분(노즈)이 뒷부분(테일)보다 살짝 높고 길며, 반창고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길다란 노즈는 크루저나 롱보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케이트보드만의 특징이다.
보드의 크기는 사용자의 체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길이 1미터, 폭 20센티미터 정도다. 길이가 긴 것은 노즈가 길기 때문.
크루저나 롱보드에 비해 바퀴가 상당히 작다. 여러가지 사이즈가 있지만 직경 52~56mm인 바퀴가 널리 쓰인다. 스케이트보드용 바퀴는 크루저나 롱보드의 바퀴보다 작기 때문에, 가속력은 좋지만 최고 속력은 낮은 편이다. 바퀴가 작고 딱딱할수록 트릭 구사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바퀴를 쓴다.

스케이트보드는 중장거리 주행보다는 스케이트 파크나 스팟에서 트릭을 구사하는 것에 최적화된 형태이므로, 그게 아니라 스케이트를 이동수단으로 쓰고 싶다면 크루저나 롱보드가 더 적합할 수 있다. 그러나 스케이트보드 역시 가속력이 좋아 민첩하므로, 한번에 긴 거리를 이동하는 게 아니라면 스케이트보드도 주행용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작은 휠 때문에 노면 장애물에 취약하며 딱딱한 휠 때문에 주행 소음이 상당하다는 점에 주의.

6.2. 롱보드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대형화한 스케이트보드. 원래 스케이트보드가 발명된 이유인 “땅에서 타는 서핑보드“에 가장 가까운 물건이다. 진짜 서핑보드보다는 작지만 롱보드를 보면 작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보드 길이가 대개 38~60인치(1~1.5미터), 폭이 9~11인치(22~28센티미터) 정도로 스케이트보드보다 훨씬 크며 트럭도 더 크고 넓다. 주행이 안정적인 만큼 스케이트보드처럼 날렵한 방향전환이나 공중 트릭은 어렵고, 롱보드는 롱보드만의 즐기는 법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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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크루저보드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보드로 페니보드(Penny board)라고도 부른다. 원래 크루저보드는 트릭용인 스케이트보드와 달리 주행(크루징) 성능에 중점을 둔 보드를 말한다. 때문에 원래는 롱보드 역시 크루저보드였다. 허나 오늘날엔 “크루징용이지만 롱보드처럼 크지는 않은 스케이트보드”를 크루저보드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롱보드라는 분류가 따로 있으므로). 때문에 오늘날 말하는 크루징보드는 대개 스케이트보드와 작거나 같은 정도이다.
페니보드라고도 부르는데, 엄밀히 말하면 페니보드는 특정 회사(페니)의 소형 크루저보드 제품명이며 크루저보드와 동의어가 아니다. 허나 페니사의 페니보드가 출시 당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크루저보드를 페니보드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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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핑거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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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전동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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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그 외

  • 캐스터보드(웨이브보드)

    • 웨이브보드는 바퀴가 단 2개인 것. 특이하게 모양이 8자다. 앞뒤로 한발씩 흔들면서 타는 그거 맞다. 2000년대 후반부터 유행했는데, 주로 S보드라고 많이 부른다. 사실상 한국에서는 롱보드 다음으로 유명하다. 트릭 난이도도 어려우나, 별의별 창의적인 기술이 다 나온다.
  • 스네이크보드

    • 보드가 3부분으로 나뉘어져서, 보드의 몸체를 휘게 할 수 있는 보드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스네이크보드를 캐스터보드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 브레이크보드(Brakeboard)
  • 플로우보드(Flowboard)
  • 프리보드(Freeboard)
  • 스트리트 루지(Street luge)
  • 테크니컬 슬라이드 스케이트보드(Techniker slide skateboard)

7. 대회

스케이트보드 대회에서 경쟁하는 부문(경기 내용)은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BMX와 구성이 비슷하다. 그러나 흙더미 위에서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어렵기 때문인지 BMX와는 달리 더트 종목이 없다. 플랫랜드는 초창기에는 스케이트보드로도 많이 행했으나 80년대 이후에는 인기가 시들해져 오늘날에는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없는 실정이다.

올림픽에서는 스트리트와 파크 종목만 시행한다.

7.1. 스트리트

MEDAL RUNS: Men’s Skateboard Street | X Games 2021

말 그대로 길거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재현하는 것으로, 주로 기물을 긁는 기술이 많이 나온다.

7.2. 파크

MEDAL RUNS: Men’s Skateboard Park | X Games 2021

'보울'이라고 불리는 중간에 봉우리가 솟아 있는 그릇 모양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

7.3. 버트

MEDAL RUNS: Men’s Skateboard Virt | X Games 2019

7.4. 빅 에어

MEDAL RUNS: Skateboard Big Air | X Games Minneapolis 2019

8. 관련 선수

한국인 스케이터 최재승(Jason Choi)
  • 나이자 휴스턴(현역): 스트리트 부문 세계 랭킹 1위의 미국 선수, 94년생이다.
  • 호리고메 유토(현역): 99년생의 일본인 선수. 스케이트계의 떠오르는 혜성. 현재 나이자 휴스턴에 이어 세계 랭킹 2위이다. 15살 때부터 국제 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신동으로 미국 등 각지에서 열리는 각종 스케이트 보드 대회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이탈리아 로마에서 처음 열린 2021년 스케이트 보드 세계 선수권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최초로 정식 채택된 스케이트 보드 종목의 최초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재미있게도 일본보다 미국에서 더 유명한 선수다.

9. 트릭

여기에서는 트릭의 종류와 특징만을 간략하게 작성하고 있다. 글로 설명하긴 애매하니 추가 자료를 원하고 영어 실력이 된다면 유튜브에서 영미권 스케이트보더가 올려놓은 영상을 찾아보자. 이 항목에 작성된 트릭 외에도 수많은 트릭이 있으며, 나중에 실력이 일취월장하게 되면 트릭을 섞어서 새로운 트릭을 만들거나, 기발한 트릭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폼 내겠다고 무작정 알리같은 기술을 연습하지 말고, 열심히 보드를 타면서 보드가 발에 익게해야 한다. 오래 연습하면 보드가 발에 붙어있는 것같은 느낌이 난다. 그렇게 기초를 탄탄히 하고 매뉴얼 같은 것을 열심히 연습하고 난 뒤에 알리 같은 상급 기술을 연마하자. 참고로 연습을 할 때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 간과하기 쉽지만 처음 연습하는 만큼 넘어지기 쉽다. 보호장구는 보드를 연습할 때 자주 땅바닥과 부딫히는 무릎, 팔꿈치를 보호해주며, 헬멧을 머리를 보호해 뇌진탕을 막는다. 또한 땅을 짚을 때를 대비해 장갑도 끼자. 땅에 손바닥이 쓸리면 화끈화끈하면서 아프다. 이 밖에도 360 플립, 알리 180'을 비롯해 수많은 응용 트릭과 어려운 트릭이 존재한다.

더 자세하고 많은 스케이트보드 트릭을 알고 싶다면,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 스케이트포리아에서 트릭 사전을 확인해 보자.[12]
  • 푸쉬오프: 앞으로 나아가는 것. 보드에서 발[13]을 구르는 것을 말한다. 가장 먼저 접하고 배울 수밖에 없는 기술이다.
  • 프런트사이드 턴/백 사이드 턴: 몸을 앞뒤로 기울여서 방향 전환을 하는 것을 말한다.
  • 킥턴: 보드 뒤쪽의 킥테일을 밟아서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다. 90˚, 180˚ 등 종류가 다양하다.
  • 매뉴얼: 테일이나 노즈를 밟아서 2바퀴로만 주행을 하는 기술이다.
  • 파워슬라이드: 달리다가 보드를 진행 방향과 수직으로 만들어서 제동을 하는 것이다. 마찰음이 대단하다.
  • 샤빗: 앞발을 살짝 드는 동시에 뒷발로 테일을 차서 보드를 180도 회전시키는 기술이댜. 셔빗을 하고나면 보드의 앞뒤가 바뀐다.
  • 팝샤빗: 기본적인 원리는 샤빗과 비슷하나 조금 더 테일을 바닥 쪽으로 치면서 팝을 준다는 것이 다르다.
  • 알리: 스케이트보드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기술. 보드와 함께 점프하는 기술이며 초보자들의 첫 관문이댜. 킥테일을 강하게 밟는 동시에 앞발을 노즈까지 끌어 올려 보드를 공중에서 수평으로 만든 다음에 착지하는 기술이다. 보드를 띄우는 이 기술을 이용한 수많은 파생형이 있다.
  • 킥플립: 알리를 하는 동시에 앞발을 등 쪽으로 차서 360도 돌리는 기술이다.
  • 힐플립: 알리를 하는 동시에 발의 뒤꿈치로 앞쪽으로 걷어차면서 보드를 360도 돌리는 기술이다.
  • 널리: 노즈를 밟으면서 하는 알리. 알리보다 조금 어렵다.[14]
  • 5050[15]: 렛지나 레일 등 기물에 트럭 2개를 모두 올려 미끄러지는 기술이다.
  • 노즈, 테일그라인드: 렛지나 레일등의 기물에 보드의 노즈나 테일 부분을 체중을 싣어서 미끄러지는 기술이다.
  • 보드슬라이드: 레일같은 기물에 체중을 싣어 데크의 중간 부분을 밀어 미끄러지는 기술이다.

그라인드를 할 때 내려가는 트릭보다 올라가는 트릭이 더 많은 힘이 필요한지라, 어중간하게 올라갈 경우 올라가면서 그라인드를 하는 도중에 멈추는 뻘쭘한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트릭을 할 때 발 방향도 중요한데, 평소에 데크 앞쪽에 딛는 발[16]과 맞는 방향보다 역방향으로 행하는 트릭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난이도가 더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

10. 구성요소 및 용품(장구)

보드는 크게 데크, 트럭, 휠, 그리고 그 외 기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케이트보드의 특징은 모든 부분이 소모품이란 점이다. 목재 합판인 데크는 끊임없이 긁히고 부딛혀 손상되며, 베어링과 바퀴도 서서히 마모되고, 고무 재질 부싱과 라이저도 수명이 있다. 그나마 오래 버티는 것이 트럭이지만 이것도 수명이 대개 5년 이하다.
자전거같은 경우 관리를 잘 해 주면 타이어만 갈아주며 사실상 평생 탈 수 있지만 스케이트보드는 애당초 소모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대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2020년대 기준으로 최고급 자전거는 1000만원대에 육박하는 것도 많지만 최고급 스케이트보드는 잘해야 50만원 언저리다(유명 아티스트의 그래픽이 들어간 컬렉터 데크 제외). 20만원 정도만 줘도 충분히 좋은 완성품 보드를 살 수 있으며 입문용으로는 그보다 더 싼 보드도 있다. 다만 5만원 언저리 제품은 정말 저가형으로 품질이 나쁘니, 너무 싼 것을 사지는 말자.
  • 데크
    널빤지. 스케이트보드 종류마다 생김새가 다르지만 보통은 마운팅 볼트가 들어가는 구멍이 4개씩 2쌍 뚫려 있다. 스케이트보드나 일부 롱보드는 보통 단풍나무 7~9겹 합판으로 많이 만든다. 크루저 보드는 플라스틱을 이용하거나 다른 일부 롱보드는 대나무를 여러 겹 겹쳐서 만들기도 한다. 데크는 용도에 따라 휘어짐과 탄력이 중요한 요소이다. 파이버글라스를 합판 사이에 넣어서 만들면 가격은 조금 상승하더라도 탄성이나 강도에서 합판만 붙여서 만든 것 보다는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또한 데크의 길이도 중요한데, 길이가 길어질 수록 무게가 무거워지고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작은 데크들에 비해서 훨씬 안정감이 있다. 흔히들 노즈, 테일이라고 부르는 데크의 코와 꼬리 부분에는 트릭의 구사를 용이하게 도와주는 킥이 있으며 형태는 끝 부분이 하늘로 살짝 솟은 모양이다. 킥이 한 쪽에만 있으면 싱글 킥, 양 쪽에 다 있으면 더블 킥 데크이다(ex: Loaded에서 나온 Tesseract 데크). 데크를 만들 때 약간의 곡선을 주어서 컨케이브를 넣기도 하는데 슬라이드 류의 트릭이나 턴을 할 때 발이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데크의 중간이 양 쪽 사이드에 비해서 솟아 있으면 캠버, 반대의 경우는 락커라고 부른다. 롱보드의 경우 댄싱과 트릭을 위주로 하겠다거나 다운힐과 프리라이드를 위주로 하겠다에 따라서 선호하는 데크의 형태가 다양하니 참고하자. 데크는 파손이 되면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는 이상 복구가 어려워서 소모품이다. 일정량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데크가 부서지기도 한다. 그리고 트릭을 구사하기 위해서 팝을 주는 동작을 계속 하다 보면 데크의 끝 부분이 조금씩 갈려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나무로 만든 데크의 경우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수분에 의해 데크가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보통 데크가 더 무거워지고 약해진다.[17] 절대 비 오는 날 스케이트보드 끌고 다니지 말자. 그리고 데크를 아끼지 말자. 위에 말한 대로 데크는 소모품이고, 망가지는 게 아까워 제대로 연습하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유명한 브랜드로 스케이트보드는 올모스트(Almost), 리얼(Real), 산타크루즈(SantaCruz), 크룩키드(Krooked) 등이 있다. 사실 국내에 수입되는 회사만 해도 수십가지 되기 때문에 다 쓸 수가 없다. 스케이트보드의 국내 회사로는 모노파틴(monopatin), 느루(Nueru), 힙스(Heaps), 라이더즈(Riderz), 스턴트비(Stunt B), 버즈런(Buzrun)[18]이 있다. 롱보드는 아보(Arbor), 마드리드(Madrid), 오리지날(Original), 레인(Rayne), 로디드(Loaded) 등이 있다. 이 또한 스케이트보드처럼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다.
    데크의 윗면은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사포같이 마찰력이 강한 그립 테이프로 커버하기 때문에, 데크의 장식적 요소는 밑면에만 넣을 수 있다. 때문에 밑면에 아름다운 색이나 개성적인 그래픽으로 장식한 데크가 많다. 문제는 데크 밑면은 슬라이드 트릭을 한 번 구사하면 흠집 투성이가 된다는 것. 그렇지 않아도 주행 중 노면의 자갈이나 모래가 밑면에 부딛히며 흠집이 나기 때문에, 어차피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트럭
    데크와 휠을 연결해 주는 부품. 대부분 알루미늄 주조 형식으로 만들며 금속 덩어리를 CNC로 깎아서 만드는 프리시전, 또는 단조 형식이 있다. 베이스 플레이트에 행어를 킹핀으로 연결시켜 놓은 형태이다. 보드를 평지에 데크로 내려 놓았다고 가정할 시에 보통 베이스 플레이트 쪽을 보드사이드, 행어 쪽을 로드사이드라고 칭한다. 사실상 스케이트보드를 지지해주는 뼈대이다. 트릭을 구사하다가 킹핀이 가끔 부러지기도 하는데 킹핀은 트럭에서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 이므로 철물점 볼트보다는 전문샵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데크 앞뒤로 1개씩 총 2개가 장착되며, 초보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사실 정품 부품들을 사용한다면 트럭이 제일 중요한 부품이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트럭 하나 바꿨다고 아예 다른 보드를 타는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스탠다드 스케이트보드에서는 인디펜던트(Indepentdent), 썬더(Thunder), 벤쳐(Venture) 등이, 롱보드에서는 패리스(Paris)나 베어(Bear), 칼리버(Caliber), 란달(Randal)가 유명하다. 트럭의 하위 개념으로 부싱이라는 부품이 들어가는데, 아래 후술하는 항목을 참조할 것.
    보통 스케이트보드는 전륜 트럭의 킹핀이 뒤를 향하도록 장착한다. 즉 스케이트를 정면에서 보면 킹핀 너트가 안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를 스탠더드 킹핀이라 부른다. 그러나 원할 경우 트럭의 앞뒤를 뒤집어 전륜 트럭의 킹핀이 앞으로 향하도록 장착할 수 있는데 이를 리버스 킹핀이라 부른다. 리버스 킹핀은 방향전환이나 카빙이 더 쉽게 되므로 날렵하다는 느낌이 든다. 롱보드는 대개 리버스 킹핀이다.

  • 주로 우레탄으로 만들어지며 경도에 따라서 하드휠, 소프트휠로 나뉘는데 실질적으로 그 기준은 모호하다. 롱보드를 기준으로 경도는 보통 78~88a이며, 스케이트보드는 보통 90~110a를 주로 사용한다. 경도가 낮을 수록 접지력이 좋아지면서 주행감이 좋아지는 대신에 슬라이드 류의 트릭을 구사하기가 조금 어렵고 경도가 높아질 수록 주행감은 손해를 보는 대신에 슬라이드 류의 트릭을 구사하기가 조금 더 용이해진다. 휠을 너무 큰 것으로 사용할 경우 데크에 닿아 문제를 일으키는 휠바이트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 베어링
    베어링의 기본적인 원리는 항목을 참조. 휠을 지속적으로 계속 굴러갈수 있게끔 해 주는 부품이다. ABEC scale에 의거해서 등급이 붙게 되는데 ABEC이란 Annular Bearing Engineering Committee의 약자이다. 쉽게 말하면 미국에서 베어링을 제조하는 회사들의 협회 정도라고 이해하면 된다. ABEC 1, 3, 5, 7, 9 같이 5등급으로 나뉘어지는데 등급이 높아질수록 좀 더 정밀하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19] 그러나 보통 보드의 구름성(속도)을 놓고 따질 때 베어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근거없는 낭설이다. 물론 베어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휠에 들어가는 코어를 어떤 것으로 사용했냐에 따라, 또 휠의 크기에 따라 구름성이 달라진다. 베어링의 종류에는 스틸베어링과 세라믹 베어링이 있는데 세라믹 베어링이 가격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스케이트보더들은 거친 트릭으로 보드를 지면에 쿵쿵 내려찧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공업용 베어링[20] 을 써도 무난하다고 이야기하고, 정말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베어링의 차이는 느끼기가 힘들지만, 롱보드나 크루저보드에는 본즈 베어링이 진리로 통한다. 기본적으로 그리스(grease)나 윤활유가 들어가 있지만, 본즈에서 판매하는 윤활유, 스피드 크림을 몇 방울 떨어뜨려주면 구름성이 보다 매끄러워진다. 베어링도 녹이 슬기 때문에 물이 묻지 않는 것이 좋고, 이물질이 끼어서 베어링의 작동에 방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베어링의 작동에 영향을 주는 것들은 수시로 제거 해 주는 것이 좋다.[21] 롱보드 기준으로 가장 유명한 메이커는 '오랑가탕(Orangatang)', '아벡(Abec11)',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 스케이트보드 기준으로 '본즈(Bones)', '브론슨(Bronson Speed Co.)' 등이 있다.
  • 그립 테이프
    사포. 신발과 보드 사이의 마찰력을 높여줘서 트릭을 쓰기 쉽게 한다. 당연히 뒷면에는 데크에 붙일 수 있도록 접착제로 처리되어 있다. 일단 데크에 기포가 생기지 않게 붙인 후 드라이버 같은 공구로 가장자리를 긁어 표시를 해 준 다음 커터칼로 자르면 부착 완료. 색깔이 들어가거나 그림이 있는 것은 더 비싸다. 보드의 노즈, 테일을 구분하거나 멋을 위해 잘라서 모양을 내기도 한다. 롱보드 기준으로 유명한 메이커는 '비셔스(Vicious)', 'RDVX'. 스케이트보드 기준으로 'Jessup'이나 'Mob' 또는 'Grizzly' 등을 많이 사용한다. 이외에도 폼 그립, 스프레이 그립 등의 형태가 있다. 물론 이쪽도 사포나라 같은 사이트에서 공업용을 사다 붙여도 무방하다.
  • 마운팅 볼트/너트
    트럭 1개당 보통 4개씩의 볼트/너트가 들어간다. 일반 철물점에서 파는 볼트와 보드 전문샵에서 파는 볼트의 차이점은 크게 못 느낄 수도 있지만 너트의 경우 보드에 쓰는 너트들은 플라스틱(나일론 재질)이 붙어 있어서 충격 및 진동으로 인한 너트의 풀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강도가 약할 경우 데크에 악영향을 끼칠 뿐더러, 멀쩡하게 보드를 타고 가다가 자신의 보드가 분해돼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롱보드의 경우 드랍쓰루, 탑마운트 형식에 따라서 들어가는 마운팅 볼트가 다르기도 하다.
  • 라이져 패드(쿠션 패드)
    트럭과 데크 사이에 끼워서 그 사이에 일어나는 충격을 완화하거나 높여줘서 휠바이트를 방지해주는 용도. 끼우고 안 끼우고는 개인의 취향이며,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물론 휠바이트가 심해 방향을 전환하다가 휠바이트 때문에 바로 멈추고 본인이 앞으로 튕겨져 나갈 정도면 필수이긴 하다.)
  • 부싱
    사진
    사진
    첫 번째 사진에서 주황색 부분이 부싱이다. 베이스 플레이트와 행어를 뼈라고 가정한다면, 부싱은 관절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한 개의 트럭에 부싱이 한 쌍으로 들어가므로 보드 하나에 부싱이 4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부싱의 역할은 서스펜션과 중심 회복이라고 보면 되는데 일정량의 충격 흡수와 함께 턴을 하기 위해서 한 쪽으로 중심을 이동 할 때 트럭을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가게 만드는 역할을 돕는다. 보드사이드 쪽의 부싱은 와블을 잡아주는 것같은 안정감을 로드사이드 쪽의 부싱은 카빙과 같은 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스탁 부싱이라고 해서 트럭의 제조사에서 부싱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예를 들면 칼리버 트럭과 블러드 오렌지 부싱). 트럭을 살 때 부싱들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말랑말랑한 탄성을 가졌으며, 경도에 따라서 하드 부싱, 소프트 부싱, 모양에 따라서 콘 부싱(원뿔 모양)과 베럴 부싱(원기둥 모양)으로 나뉜다. 스케이트보드의 경우 그렇게 민감하지 않지만, 카빙감을 많이 따지는 롱보드는 취향에 따라서 사용하는 부싱의 모양과 경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트럭 마운트를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부싱이 조여지고, 왼쪽으로 돌려주면 부싱이 풀리는데, 너무 조이면 부싱이 터져(균열)버리고 너무 풀어버리면 고속주행에서 와블링(중심을 잃어버리고 좌우로 요동하는 현상)에 걸리기가 쉽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아니다. 와블링은 부싱의 조임, 강도보다는 라이더의 자세가 중요하다. 너무 풀어져서 흔들리는 건 정비 불량 상태인 것이니까, 부싱 조임은 근본 원인이라기보다 부가적인 것이다.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데크를 빼면 롤러 스케이트[22]와 거의 똑같이 생겼다. 바퀴나 트럭, 부싱의 제조사도 같은 데가 많다. 베이링도 종류에 따라 규격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같은 제조사 것이 적지 않다.
  • 보드화
    스케이트보딩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 중 하나. 초보자 때는 일반 단화나 운동화로도 대체가 가능하나, 곧 필수적인 부분이 된다. 일반 신발과 두드러진 차이는 힐, 즉 발뒤꿈치 부분을 높여주는 굽이 전혀 없는 완전 평면 신발이란 것이다. 굽이 있으면 보드 위에서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기가 훨씬 힘들고 데크 접지력도 떨어진다. 또한 깔창과 신발 바닥을 내구성과 충격흡수 성능이 좋도록 푹신하게 만들며, 접지력을 위해 신발 바닥을 고무로 만든다. 까칠한 그립 테이프와 지면과의 마찰 때문에 신발 바닥 마모가 심한데, 이는 어쩔 수 없다. 보드화는 소모품이다. 비싼 보드화 살 필요 없다(애당초 비싼 보드화란 게 있지도 않다).
    반스, 나이키, 아디다스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에서 보드화를 출시하지만, 스케이트보드 전용으로 제작된 보드화와 패션화에 가까운 보드화는 가격과 성능에서의 차이가 존재하기도 한다.
    보드화는 일반적으로 어퍼가 스웨이드 재질로 제작되며[23], 충격을 잘 흡수하는 인솔, 접지가 잘 되는 아웃솔을 보편적인 특징으로 한다.
  • 헬멧
    스케이트보드 전용 헬멧이 있다. 자전거 헬멧과 달리 외피(셸)가 더 단단하고 보호 면적이 넓다. 자전거는 사고가 나면 다치는 부분이 정해져 있기에 정수리와 머리 앞부분 보호에 집중하지만 스케이트보더는 머리의 어디를 다칠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프로 스케이트보더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인 “I love my helmet"을 흘려듣지 말고, 처음 보드를 살 때 아예 헬멧도 함께 사자.
  • 장갑
    필수 장비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 손바닥 피부 보호 기능이 있고, 무엇보다 손목 골절 위험을 줄여준다. 넘어지는 순간 반사적으로 땅을 손으로 짚게 되는데, 보드용 장갑은 손바닥을 땅에 미끄러지게 해 손목 관절이 부러지는 것을 막아준다. 슬라이딩용으로 손바닥에 슬라이딩 패드가 장착된 장갑도 있다.
  • 바지
    천이 두꺼운 바지가 좋다. 카고바지도 인기있는데, 천이 두껍고, 무릎에 보호패드를 넣을 수 있는 카고바지가 많기 때문이다. 간혹 보호 패드가 달린 골반 보호용 반바지를 바지 안에 입기도 한다.

11.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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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스케이트보드
영어 Skateboard
중국어 [ruby(滑板, ruby=Huábǎn)]
일본어 スケートボード[24]
베트남어 [ruby(板跌, ruby=Ván Trượt)]
러시아어 Скейтборд
프랑스어 Skateboard
스페인어 Monopatín
아랍어 تزلج على اللوح

13. 기타

  • 스케이트보더가 배포하는 비디오매거진을 살펴본다면 펑크하드코어 메탈 음악과 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언더그라운드에서 발행되는 스케이트보드 관련 잡지(Zine이라고 부른다)들은 거의 모두 펑크나 하드코어 씬을 통해 유통된다. 오죽했으면 스케이트펑크라는 펑크 음악 장르가 따로 존재한다. 스파이크 존즈는 보더들이 배포하는 스케이트보드 영상물을 찍다가 감독 데뷔한 사례다. 스케이트컬쳐라는 이른바 자신들만의 문화가 확고하며 자존심도 세서 인라인 스케이트 등과 한때 앙숙인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bmx와는 상호 우호적이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타투이스트, 예술가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선술한 배타성 때문에 나이키가 NIKE SB로 시장에 진출할 당시 상업성을 경계시하는 여론이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많이 희석된 상태다.
  • 세계적인 스케이트보드 관련 잡지로 트레셔가 있는데, 해당 잡지의 로고로 사용된 Banco 글씨체는 1980~1990년대 문화방송의 영문로고로 차용되었으며 이 김에 문화방송측에서 해당 typeface를 한글화한 문화방송체로 더 알려져있다. 물론, 영문부분은 Thrasher의 Typeface를 그대로 쓴다.
  • 미국의 유명 스트릿 브랜드인 Supreme은 스케이트보드 씬과 맞물려 성장한 브랜드이다. 상술한 Thrasher와 콜라보 제품이 나온 적도 있다.
  • 미국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이 넘쳐나고, 이외에도 많은 청소년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다닌다. 미국 고등학교의 계급 중에선 스케이트 펑크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는 바트 심슨불리지미 홉킨스. 보통 미국 젊은이가 스케이트, SK8이라고 하면 얼음판에서 타는 그것이 아닌 스케이트보드를 말한다. 참고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는 한국 유소년층이 킥보드를 타듯이 너도나도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다닌다. 일본에서도 스케이트 보드 인구가 많으며 X Games나 형제 스포츠 스노보드를 보면 항상 일본 선수가 빠지지 않는걸 볼 수 있다. 게다가 성적도 휼륭해 메달도 자주 딴다. 일본 외에도 브라질에서도 스케이터가 많다.[25]
  • 고전영화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에서 이것의 미래 기술판인 호버보드가 등장했었는데, 영화의 미래 배경이 된 2015년에 실제로 호버 주행이 가능한 보드가 개발되었다고 많이 속는데 사실 그런 거 없다. 이는 이미 한참 전에 나온 기술로 액화질소를 계속 주입시켜줘야 운행이 가능하다. 물론 전용 트랙에서만 달릴 수 있다. 그런데 광고 영상에서는 트랙이라기보단 레일을 깔아놨는데 그 위와 옆에 얇은 판을 깔아 가렸다. 물위를 달리는 장면도 있지만 사실은 물 깊이가 1cm도 안 된다. 물론 그 밑에는 전용 레일이 숨어있다. 사실상 호버보드 광고가 아닌 렉서스의 기술력을 알려주기 위한 브랜드 광고였다.

    그런데 2016년 4월 프랑스에서 진짜로 호버보드를 개발하여 2.2㎞를 비행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속력은 모터보트보다 더 빠르다.#
  • 스케이트보드를 주제로 한 게임으로는 액티비전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 시리즈가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시리즈에서 매너리즘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일렉트로닉 아츠가 처음으로 만든 스케이트보드 게임인 스케이트에게 바짝 추격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케이트 제작팀인 블랙 박스가 EA에 의해 해체되었고, 스케이트 시리즈의 명맥은 스케이트 3에서 끝난 상태. 심지어 iOS로 출시되었던 Skate It도 지원이 중단되어 앱 스토어에서 내려갔다. 또한 토니 호크 시리즈도 이번에 나올 시리즈 최신작의 트레일러 영상이 그래픽도 구시대적이고 너무 재미없게 나온지라 사고 싶지 않다는 평이 대다수. 스케이트 보드 게임의 미래는 암울하다. 그나마 최근 게임 중 인디개발사가 만든 OlliOlli 시리즈가 호평을 받았는데, 2D 게임인지라 다운힐에 중점을 둬서 THPS나 스케이트 시리즈와는 많이 다르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True Skate라는 게임도 존재한다. 맵이나 스케이트보드 커스터마이징에 과금유도가 심한게 흠이다.
  • 매년 스케이트보드 사고를 다루는 Hall of Meat란 영상이 있다.

  • 1990년대부터 미 해병대시가전에 대비할 목적으로 도시 전사 작전(Operation Urban Warrior)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훈련중인 사진을 보면 어반 전투복과 실험적인 T-패턴 위장복과 함께 뜬금없는 스케이트 보드가 보이는데 미 해병대는 스케이트 보드를 시가전에 활용하여 저격수의 총격을 감지 및 회피하기 위해 건물을 빠르게 기동하는 데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중이였다. 위키백과 문서
    파일:DM-SD-00-02959.jpg



[1] 미국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은 스피드나 피겨나 초 마이너 스포츠이며 '아이스 스케이트‘로 부른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대개 ’롤러블레이드‘로 불린다. 롤러스케이트는 물론 롤러스케이트라고 부른다. 인기 있는 건 NHL 아이스 하키인데, 그 선수는 하키 플레이어라고 하니 좀처럼 스케이터라 부를 일이 없다.[2] 당시엔 고무 부싱 대신 강철제 스프링을 이용해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현재도 저것과 비슷한 방식의 “서퍼스케이트”란 스케이트보드가 있다.[3] “폴리우레탄 휠 한 개에 만 원이 넘는데 그게 싸다고?”란 생각이 들겠지만 엄청나게 싸진 것이다.[4] 스케이트보더라고 부르지 않고 줄여서 스케이터, 더 줄여서 Sk8er라고 쓴다. 해외에서는 그냥 스케이터라고 하면 아이스 스케이트,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사람이 아니라 스케이트보더를 먼저 연상한다. 에이브릴 라빈의 곡 Sk8er Boi도 스케이트보드 타고 다녔던 아이가 주제이다.[5] 실은 파크 주 많은 부분이 스케이트보드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2000년대 초반 폭발한 인라인 스케이트 붐 때에 지방자치단체에서 스피드 인라인 트랙과 함께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용으로 만든 것이다. 이런 파크가 스케이트 보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기물 제작, 시공 회사가 어그레시브 인라인 쪽이라 스케이트보드로 타기에는 알맞지 않은 부분이 많다.[6] 앞의 둘보다 바퀴가 휠씬 작다. 80mm를 넘지 않는다. 킥보드는 100mm 이상, 인라인 스케이트는 일반용은 80mm, 스피드 선수용은 125mm 수준이다.[7] 올림픽 종목 중에서 부상 위험이 특히 큰 종목은 도마트램펄린 같은 기계체조류, 루지스켈레톤 같은 썰매 경기이다. 이들과 비교하면 확연히 부상의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8]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쓰는 헬멧 고르는 요령은 자전거 헬멧과 사실상 같다. 자전거용 통기성 좋은 것보다는 바람은 덜 통하지만 보호 효과가 좋고 시야가 좋은 둥그렇고 뒤통수까지 보호되는 형태를 많이 쓴다.[9] 공대생들이 개조해서 캠퍼스 내 이동 수단으로 타고 다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10] 서퍼들은 파도가 없을 때 랜드서핑보드로 보딩한다. 탄생된 이유이기도. Smoothstar와 Yow, Carver skateboards가 대표적[11] 2011년 4월 15일생으로 2023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12] 트릭 사전 외에도 자유 게시판, 아티클, 해외포럼 등 스케이트보드 관련 정보가 다양하다.[13] 발이 결손된 지체장애인은 손으로 푸시오프를 한다.[14] 사실은 많이 어렵다. 오른손잡이보고 왼손으로 글씨를 쓰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15] 피프티 피프티(Fifty-fifty)라고 읽는다.[16] 왼발이면 Regular foot, 오른발이면 Goofy foot이라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반대쪽 발로 푸시오프를 한다.[17] 최악의 경우 썩어 들어가기도 한다.[18] 전 스케이트보드 선수 이상이 프로가 만든 브랜드이다.[19] 다음의 수치들은 베어링의 등급에 따른 최대 허용 편심 수치이다. ABEC 1: 0.0075 mm(0.000295"), ABEC 3: 0.0050 mm(0.000197"), ABEC 5: 0.0035 mm(0.000138"), ABEC 7: 0.0025 mm(0.000098"), ABEC 9: 0.0012 mm(0.000047")[20] 실은 모든 베어링은 공업용이다. ABEC등급이 없는, 공구 상가에서 전문가용보다 훨씬 싸게 살수 있는 일반 베어링을 스케이트보더나 인라인 스케이트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이대.[21] 베어링을 세척, 정비하는 건 꽤 귀찮고 유기용제 냄새 나고 주위가 지저분해지는 일이기 때문에, 저렴한 걸 사서 타다 상태가 안 좋으면 버리고 갈아 끼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22] 인라인 스케이트가 아니라 바퀴 개가 자동차 바퀴처럼 달린 옛날 롤러 스케이트. 쿼드 롤러 스케이트라고도 한다.[23] 스웨이드 어퍼는 일반 직물 재질에 비해서 스케이트보드 기술을 할 때 그립테이프와의 마찰을 잘 견디게 해준다.[24] 약칭으로 스케보(スケボー)라고도 부른다.[25] 스노보드의 경우는 브라질 대신 호주가 낀 삼파전인데, 호주가 스노보드와 비슷한 서핑에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