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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무림인의 모습을 한 팔부신중.2. 설명
황제에게 속지 마라, 백웅. 신역절기의 패배가 무(武)의 패배는 아니다. 마음이 꺾이면 모든 게 끝장나는 거야.
28회차 천마 사공린에 의해 신역절기가 파해되어 절망에 빠진 백웅에게
28회차 천마 사공린에 의해 신역절기가 파해되어 절망에 빠진 백웅에게
걱정하지 말고 수련해라, 백웅. 네가 무를 버리지 않는 한 무도 너를 버리지 않을 테니까.
팔부신중 최강의 마왕이자 천축무림의 지존
팔부신중 최강이자 무공을 파고든 유일한 팔부신중[1]으로서, 천축제일인天竺第一人 파순의 이름을 쓰고 있다. 또한 천축의 절대지경의 고수로 추측되는 무인이자 고대신의 화신으로 추측되는 크리슈나의 친구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신역절기를 쓰지 못하는 절대지경의 고수 중에서는 최강에 가까운 인물이다. 본체로 변신한 상태이긴 했지만 백웅의 몸에 강신한 화룡진인이 혼자서 감당하지 못했고 신공표와 협공해서 아수라를 쓰러트렸을 정도. 십이율주 하은천 역시 팔부신중 최강은 아수라라고 평가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무인으로 확고히 생각하고 있으며, 무신을 만나는 것이 필생의 소원으로, 이를 위해서라면 별의별 짓을 다한다. 동시에 무신을 만나지 못한 것이 바로 역린이기도 해서(자신보다 약한 자들은 무신을 만났는데, 정작 그들보다 강한 자신은 무신을 만나지 못했다) 이를 지적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 그리고 무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히 강한 편이다. 그러나 정작 마(魔)를 비롯한 권능도 딱히 큰 거부감 없이 잘만 사용하는 수준. 이렇게 상당히 모순적이고 특이한 포지션으로 팔부신중 중에서도 이단아적인 존재이다. 창힐에게 충성심을 갖고 있긴 하지만 다른 팔부신중들 처럼 광신도적인 믿음은 없다. 덕분에 백웅과 가장 많이 접촉하기도 했고, 동료가 될 가능성도 많이 보였다가 28회차에서 드디어 동료가 된다.
3. 작중 행적
24회차에서 첫 등장. 암천향에 간 백웅을 죽이기 위해 찾아오는데[2], 이때 백웅이 화룡진인과 신공표의 봉인을 풀어 2대1로 싸우다 죽는다.26회차 삶 43권 18화 막바지, 반천맹들이 마도사 세력을 공격하고 있던 중, 순식간에 10여체나 되는 용인과 마인들을 죽이는 것으로써 등장한다. 이를 본 반천맹의 육대간부들이 전심전력으로 아수라를 포위하나, 이를 본 아수라는 자신(아수라)를 한낱 용병이라고 칭하면서, 굳이 육대간부들과 목숨을 거로 싸울 이유는 없으니, 이 뒤로 가지 않겠다면 이대로 보내주겠다고 권유한다.
그 후, 백련교주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설마 그대(아수라) 같은 절대고수가 이 세상에서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눈앞의 상대가 백련교주임을 알아보면서, 성명별호를 듣고 싶은 백련교주의 요구에 자신(아수라)를 '천축의 지배자인 파순'이라고 소개하면서, 백련교주이면 자신(아수라)의 검의 이슬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19화, 이상할 정도로 자신(아수라)를 상대로 별다른 공격을 하지 않는 백련교주를 보고 자신(아수라)의 공격을 한번 반격해볼 심산이냐고 물으나, 백련교주는 침묵할 뿐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다가 곧바로 심천무량을 전개한다. 이를 본 아수라는 '훌륭하다'라며 잠시 감탄성을 흘리더니, 자영환수도를 전개할 준비를 하면서, 들어오라고 말하는 백련교주를 향해 삼 초 내로 백련교주의 팔을 가져가겠다고 도발을 하나, 백련교주는 담담히 어디 한번 해보라고 말한다.
그 후, 백련교주를 향해 자영환수도를 전개해 백련교주가 전개한 만다라를 파괴하나,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백련교주가 곧바로 반격을 해오자, 이에 아수라는 곧바로 폭광누멸검을 전개해 백련교주가 전개한 만다라 광선을 중화와 동시에 부드럽게 흘러내어버리는 것으로 대응한다.[3] 그렇게 만다라 광선을 완벽히 방어해낸 아수라는 순간 백련교주의 지근거리 앞까지 접근해오면서 월아영상패룡파를 전개해 백련교주가 전개한 심천무량을 파괴하고 저 멀리 날려버린다.[4]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아수라는 꽤 한다며 입맛을 다시더니, 입에서 선혈이 흘러나오고, 어꺳죽지가 크게 찢겨질 정도의 중상이자 내상을 입고야 만다. 잠시 후, 방금 전 날려갔던 백련교주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아수라를 향해 만약 아수라가 자신(백련교주)의 팔을 자르는데 집착하지 않았다면 자신(백련교주)이 위험했을 거라며 사실상 자신(백련교주)이 판정승을 거두었음을 선언하자, 이에 아수라는 별로 할말이 없는 반응을 보인다.[5]
그러면서 백련교주가 천축의 절대자에게 보내는 경의로 전력을 다해 끝장내주겠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잠시 웃더니 이대로 전력을 다해 싸워보자며 마왕으로써의 힘을 드러내려고 한다. 그러자 그 순간, 옆에서 이 싸움을 관전하고 있던 백웅이 백련교주에게 경고를 하는고 아수라의 정체를 말해주자 이를 들은 백련교주는 백웅의 말이 맞다고 알고 곧바로 뒤로 물러선다. 그러자 아수라는 난데없이 싸움에 찬물을 끼얹은 거나 다름이 없는 무례를 저지른 백웅을 향해 노려보면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듯이 묻자, 이에 백웅은 '그러는 아수라야말로 인외의 존재이면서도 무인인 척 인간세계의 일에 끼어들지 않느냐'라고 대꾸하자 잠시 충격을 받은 것 같은 표정으로 백웅을 바라보더니 '인외의 존재는 무(武)를 추구하면 안되는 것이고 지금부터 인간으로써의 파순은 끝이며, 백웅이 마왕으로 대하면 자신도 그에 걸맞게 싸워주겠다'며 극대노한다.
이를 본 백웅은 방금 전 자신(백웅)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를 파악하고[6], 어떻게든 자신(백웅)이 저지른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방금 전 한 말은 명백한 자신(백웅의 실수여다'라며 사과를 하지만, 이미 화가 날대로 화가 난 직후 백웅을 포함한 그 일행을 죽일 생각만 하고 있을 뿐, 별다른 대꾸를 하지 않는다. 그러자 백웅은 재차 '한번 봐준다면 그 즉시 무신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라며 다급히 외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인간의 형상으로 되돌아오면서 정말인 거냐고 묻는다.
26회차 삶 43권 20화, 다행히도 아수라가 자신(백웅)의 말에 넘어가려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아는 사람 중에 이미 무신을 만난 사람이 있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7] 정도는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래서 뭘 말하려고 하는 것이냐는 듯이 묻자, 백웅은 그를 통해서 무신을 만날 방법을 찾아내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잠시 웃더니 자신(아수라) 또한 방금 전 백웅이 말한 이들[8]을 몇 번이고 봐왔으나, 하나같이 그들은 자신(아수라)를 향해 '자격이 없다'라고 자신(아수라)의 노력을 부정했다며 지난날의 세월에 대한 넋두리를 놓는다.
이에 백웅은 지금 아수라가 무얼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낸 반응을 보이자 백웅이 짐작한 대로 몇몇은 살려두었기는 했으나 죽일만한 놈들은 그것이 성인이든 법왕이든 모조리 다 찢여죽여버렸다고 말하더니, 백웅을 향해 '확실하게 무신을 만날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고 자신(아수라)를 천상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그 빌어먹을 놈을 만날 방법은 아는 것이냐'며 백웅조차 놀랄 만큼 격정적인 반응을 드러낸다.
그러자 백웅은 점점 아수라를 설득해가는 것이 힘들어져가고 있음을 실감하면서도, 확실히 무신을 만날 방법는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며, '분명 자신(백웅)이 아는 바로는 아수라는 사황 창힐의 사도들인 팔부신중의 일원으로 알고 있으며, 지금 아수라는 용병으로 왔다고 하는데, 혹시 사황 창힐이 팽조에게 힘을 빌려주기로 한 것이냐'라고 묻자 잠시 고민하더니 본래 그걸 백웅에게 말해줄 이유는 없으나, 만약 무신을 만날 방법을 알려준다면 전모를 알려줄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지금 아수라가 자신(백웅)이 의도한 대로 걸렸음을 파악하고 '백웅이 팽조의 용병으로 일해서 얻는 이득'과 '자신(백웅)이 무신을 만날 방법을 알려주는 이득'은 엄연한 별개이자 다른 것이며, 이득을 비교하면 어느 한쪽이 낮다고 하기에는 힘들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감히 자신(아수라)과 밀당을 할 셈이냐고 말하자, 백웅은 '만약 아수라에게 팽조를 절실히 도울만한 이유가 있으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으면 남을 위해 피 터지도록 싸우는 사냥개와 뭐가 다르고 애초에 우리는 서로에게 원한이 없으니 타협도 가능할 것이며, 지금 자신(백웅)은 그걸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자 잠시 아수라는 정곡에 찔린 반응을 보이더니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백웅은 계속해서 '자신(백웅)은 신역의 경지를 바라보는 자를 2,3명 정도는 알고 있고 결정적인 단서를 알고 있으며, 만약 이를 허언으로 듣고자 하면 마음대로 하라'라며 쐐기를 박아넣는다.
이에 아수라는 '설마 그때 다른 놈들이 했던 그 신역이라는 말이 사실이었던 거냐'며 잠시 중얼거리더니, 곧바로 백웅을 향해 백웅의 말대로 이 싸움에서 물러주기는 하겠으나, 그 대신 백웅은 반드시 자신(아수라)에게 무신을 만날 방법을 가르쳐줘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의도한 대로 된 것[9]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알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백웅을 지목하더니 '확실히 백웅의 세치혀는 대단한 수준에 이르러있기는 하나, 원래 자신(아수라)은 잔머리만 가득한 놈들을 싫어하고 만약 백웅이 무인으로써 어느정도 역량이 있는지 입증하지 않는 이상 자신(아수라)는 백웅의 말을 믿을 수가 없고 그러니 빨리 나와 한수 겨루어보자'며 백웅에게 싸움을 걸기 시작한다.
그러자 백웅은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진 것을 두고 잠시 당황하더니, 진소청을 포함한 다른 일행들에게 '자신(백웅)이 죽더라도 끼어들어서는 안된다'라는 당부를 하면서 아수라와 싸울 준비를 한다. 백웅이 허리춤에 손을 갖다댄 것을 보고 혹시 검을 특기로 하는 놈이었던 거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그걸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아수라)는 절대지경을 여려 가지 습득했기에 상대의 숙련도 정도는 바로 알 수가 있다고 답하면서, 이제 보니 꽤 하는 것 같다며 언뜻 보면 대등한 존재로 인정하는 듯 말하면서도, 실상은 어딘가 깔보듯이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미 사황 창힐의 권속이 되어 천하에 삼황오제 정도가 아니고서는 상대할 자가 없을 만큼 엄청난 힘을 얻었을 텐데 왜 그토록 싸우고 싶어 안달이 난 것이냐'고 묻자 싸우고 싶은데 이유 같은 것은 필요 없으며, 자신(아수라)는 무(武)를 수련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무인이 되고 싶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권능이 아닌 무공에 집착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 혼돈의 권능으로 이루어진 구체를 드러내고 곧바로 주먹을 쥐어 없애버리면서 '이런 혼돈의 힘는 쓰면 쓸수록 위에는 더 위가 있는 것을 알게 될 뿐이기에 별로 실감이 나지 않고 만약 자신(아수라)이 일국을 파멸시킬만한 힘을 지녔다면 옛 지배자는 단번에 세계를 파멸시킬 수가 있는 힘을 지녔기에 허무하기 그지없다'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만약 아수라가 말한 대로 사황 창힐을 향한 충성 또한 무의미한 거나 다름이 없으며 아수라가 혼돈의 권능을 사용하는 사황 창힐의 부하가 된 시점에서부터 이미 모순과 다를바가 없다며 지적하자 순간 슬픈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실력을 보겠다며 절대지경 천수관음을 전개한다. 이에 백웅은 곧바로 예전에 장삼봉이 해주었던 절대지경을 상대로 싸우는 요령이자 조언[10]을 떠오르면서, 자신(백웅)이 파악한 아수라의 공격의 결을 헤치고 권압을 떨쳐내자, 이에 아수라는 곧바로 백웅이 전개한 권압에 의하여 헤집어진 천수관음의 빈틈을 보완하고 백웅의 요혈을 베어들어오자, 백웅]은 곧바로 이번 생(26회차 삶)에서 배운 무쌍패로 대응한다.
다행히도 백웅의 걱정과는 다르게 무사히 무쌍패로 천수관음를 무력화시키자[11], 곧바로 폭광누멸검을 전개하자, 이에 백웅은 그 때 당시 장삼봉이 해주었던 또다른 조언을 떠오르면서 삼보절기로 한끝 차로 폭광누멸검을 회피하고, 다시 한번 더 날아드는 아수라의 공격을 검뢰로 대응해 쳐내는 것으로써 막아낸다.[12] 곧바로 비천원기영옥을 전개하면서 백웅을 공격해오자, 백웅은 곧바로 한번 더 무쌍패를 사용해 이조차도 막아낸다.
이에 아수라는 연속으로 자신(아수라)이 연달아 전개하는 공격들을 막아내는 백웅을 보고 '그렇게나 많은 무공을 익혔는데도 아직 절대지경이 아닌 것이고 마치 절대지경에 대적할 요령만 습득한 것 같다'라며 어딘가 묘한 반응을 보이면서, 칭찬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지난 수천년의 세월 동안 백웅과 같은 경우는 보통 그 정도로 다양한 무공을 습득할 재능과 노력이면 진작에 절대지경에 도달할 텐데 그것조차 아닌 것 같고 아무리 보아도 모순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충분히 자신(백웅)의 실력을 입증했으니 약속대로 이번 일에서 손을 떼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자신(백웅)이 했던 질문[13]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자 현재 사황 창힐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되었기에 자신(아수라)를 포함한 팔부신중들은 세계를 떠돌면서 사황 창힐을 찾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26회차 삶 43권 21화, 그 사황 창힐이 실종된 상태라는 것에 아수라는 현재 사황 창힐은 10년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실종을 당했다고 말하고 자신(아수라)이 이곳에서 용병으로 있는 것은 팽조가 괜찮은 조건을 제시하고 고용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밝힌다. 그러자 백웅은 팽조가 내건 조건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걸 말해줄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고 자신(아수라)이 볼 때 틀림없이 백웅은 팽조 따위에게 당할만한 놈은 아니며, 만약 이번 일이 끝나면 그 즉시 백웅에게 다시 찾아와 무신을 만날 방법을 듣겠다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26회차 삶 44권 2화, 백웅이 팽조를 척살한 후, 난데없이 해저에서 튀어나와 백웅이 팽조를 잡을 때 사용했던 화호초를 때려부수며 등장한다. 아수라가 등장한 것을 본 백웅은 '이제 팽조는 제압되었으니, 이제 우리 모두 물러나야 할 때'라고 외치자, 이내 아수라는 백웅을 지그시 보더니 '현재 팽조가 죽은 현 상황에서는 금요를 누가 가지느냐가 문제이기는 하나, 자신(아수라)는 별다른 관심이 없으니, 가지고 싶으면 백웅이 가져가라'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 아수라 덕택에 속으로는 크게 들뜨나, 곧바로 '금요는 포기할 수가 있어도, 무신(武神)에게 향하는 길만은 포기할 수가 없으니, 자신(아수라)에게 무신(武神)을 만날 수가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그 즉시 금요를 넘겨주겠다며 말한다. 이에 백웅은 전신의 피가 싸늘하게 식는 기분을 느끼면서, 다음에 말해주겠다고 했다며 말을 돌리려고 하나, '해방 칠요를 얻게 도와주는 대가이면 당장 말해야 하는 것인데 왜 굳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이에 백웅은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 '팽조에게 받을 보수가 있으니, 그 보수를 찾아내 주겠다'라고 말하나, 이미 아수라는 팽조에게 보수로 새벽의 명성[14]을 받았기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15]
그러더니 두개의 팔로 팔짱을 끼면서 '물론 해방 상태의 칠요까지 얻는다면 가히 천하무적이 되겠지만, 마침 백웅이 무신(武神)으로 향하는 길을 알고 있다고 하니, 특별히 인심을 써서 칠요를 주겟으니, 당장 그 방법을 말하라'라고 재촉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곧바로 백련교의 사대신기를 모두 모으는 것이 바로 무신(武神)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다시 한번 더 거짓말을 친다. 이내 아수라는 옆에서 은근슬쩍 얘기를 듣고 있엇던 백련교주처럼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 '분명 방금 전 말한 사대신기는 야차의 임무에 관련된 것이라서, 이제 와서 야차의 일에 끼어들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혹시 팔부신중들은 백련교의 사대신기에 관여했던 것이냐고 묻자 침묵으로 일관한다.[16]
그렇게 '정말로 사대신기를 모으면 무신(武神)을 만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무신(武神)과 백련교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무신(武神)이 사대신기에 자신(무신)을 만날 수가 있는 단서를 남긴 것'을 알아내었다고 다시 한번 더 거짓말을 치자(...) 백웅의 거짓말에 넘어갔는지, 주먹을 쥘 정도로 크게 흥분한다. 난데없이 백련교주가 '그것이 바로 신녀 아유타의 예언인 것이고 미륵과 진공가향에 대해 얼마나 아는 것이냐'며 다급히 끼어들자, 이내 백웅은 속으로 크게 식겁하면서 안 그래도 교주(백련교주)에게 할 이야기였다면서 백련교주를 진정시킨 뒤, 곧바로 아수라에게 '현재 사대신기는 외우주의 혼돈 속으로 사라져서 그 행방은 알 수가 없으나, 만약 아수라와 우리들(백웅과 백련교주)가 힘을 합치면 그 시간과 노력을 아껴서 보다 빠르게 사대신기를 찾아낼 수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나, 순간 난데없이 하은천이 '저 놈(백웅)은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이니 결코 믿어서는 안 된다'며 끼어든다.
26회차 삶 44권 3화, 하은천의 일이 그런대로 일단락된 후, 백련교주가 '보아하니 무신의 행방을 찾는 것은 딱 보아도 우리 백련교와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니, 여기서 같이 손을 잡지 않겠냐'고 묻자, 이내 아수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이대로 너희와 한배를 타겠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인간형으로 변신한 아수라에게 '아수라가 아는 한도 내에서의 사대신기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다'고 말하자 당시 같은 일원인 야차는 측천무후를 승천시켜 하급신격으로 만드는 임무를 담당했고 사대신기를 회수하는 임무를 진행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분명 사대신기는 외우주의 혼돈, 물질조차 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허차원이 가득한 곳으로 떨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야차는 외우주를 직접 뒤지기라도 한 것이냐'고 묻자 그것까지는 자세히 모르나, 야차가 사대신기를 회수하기 위해 노력한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하면서, 당시 야차가 수행하던 임무인 '사대신기의 회수'에 대한 결과는 자신(아수라)은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17]
그러자 옆에 있던 제갈사가 그럼 사대신기를 회수하는 임무를 맡은 야차는 어디에 있냐고 무닺, 아수라는 천인(天人)과 합류하기 위해, 북방의 아라사 제국의 수도로 갔다고 말한다. 이내 제갈사는 '그럼 우리들과 같이 아라사 제국으로 가사 야차를 붙잡는데 동행해줄 수가 있냐'고 묻자 잠시 침묵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만약 옛 동료를 치는 일이 영 마음에 걸린다면 저희끼리 야차끼리 잡아도 상관이 없다고 말하자, 이내 아수라는 제갈사의 말대로 야차를 붙잡는데 동행하겠다고 말하는 한편[18], '이대로 증거 없이 자신(아수라)의 옛 동료를 칠 수가 없으니, 방금 전 말한 사대신기가 바로 무신(武神)으로 향하는 단서라는 것을 입증할만한 증거를 내놓으라'라고 말하는 한편, 만약 내놓지 못하면 그 즉시 이 자리에 있는 백웅을 포함한 전원을 모조리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다.
그러자 제갈사가 '혹시 백련교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과거에 무생노모의 법문을 제작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알고 있다고 답한다. 이에 제갈사는 아수라가 넘어갈 수밖에 없는 근거들을 제시하자, 이에 아수라는 제갈사의 말에 완전히 넘어가 야차의 위치를 말하고 야차를 잡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선언하고 미리 야차가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순간이동으로 야차가 있는 곳으로 사라진다.
26회차 삶 44권 8화 막바지, 요순이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직후 기절한 백웅을 자신(아수라)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26회차 삶 44권 9화, 기절하고 있던 백웅이 깨어나자[19], 깨어난 것이냐고 말을 건다. 그러자 백웅은 왜 자신(백웅)이 아수라와 같이 있는 것인냐고 묻자 파순이라고 부르라고 정정하더니, 어째서 자신(아수라)과 백웅이 여기에 이게 된 건지를 설명한다.[20] 그렇게 어째서 백웅이 이곳 동굴에 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한 후, 고맙다는 말 한 마디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을 구해준 아수라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 후, 같은 동료인 가루라가 들어오면서, 백웅을 향해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레 천계가 그만한 난리가 났고, 왜 옛 지배자에게 강림당해 싸우고 있었던 것이냐'고 추궁하자, 이에 백웅은 곧바로 천계에서 일어났던 일[21]을 말해주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가루라와 함께 무척 당황한다. 그 때 천계에서 오제 전욱이 소환되었던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천계의 신선들이 자신(백웅)을 공격하려 들자 한때 전욱의 사도였다는 점을 이용, 소환한 것이라고 해명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본래 사도라는 것이 자기 마음대로 그만둘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아수라에게 '자신(백웅)은 우연히 오제 전욱의 사도의 끈이 닿음에 따라 사도가 되었으나, 태생이 태생이다보니 지닌바 힘이 미천해서 얼마 되지 않아 버러졌고 그 결과 모든 힘을 빼앗기고 치명상을 입던 도중, 인간 동료들 덕택에 겨우 살아남았기에 오제 전욱은 자신(백웅)에게 있어서 원수나 다름이 없다'라고 재차 말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묻자, 백웅은 비록 사도의 지위를 빼앗겼기는 했으나 그 인과율의 흔적는 남아있었기에 그 인과율의 맥을 잇는 것으로써 임의로 오제 전욱의 권능을 빌리는 수법이 존재했기에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만약 백웅의 말이 사실이면 틀림없이 백웅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처음 보는 대단한 대마도사일 것이라고 감탄해한다.
그렇게 백웅의 거짓과 진실을 섞은 교묘한 화법에 넘어갈 무렵, 백웅이 '지금 당장 고문하고자 하면 바로 해도 상관이 없으나, 자신(백웅)의 목표는 사황 창힐 혹은 팔부신중이 아닌 자신(백웅)을 이용해먹다 버린 오제 전욱을 포함한 삼황오제 전원에게 복수하는 것이고 서로(백웅)과 팔부신중)간에 공동의 목표가 있다면 서로 협력할 수가 있다'라고 말하자, 잠시 옆에 있던 가루라와 대화를 나누더니, 일단 백웅이 하는 말는 믿기는 하겠으나, 앞으로 야차를 잡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말을 흐리다가 만약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되면 이대로 백웅을 잡아다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아수라에게 '자신(백웅)의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지만, 아수라는 단호히 필요없다고 거절하면서, 잠시 당황하자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22] 그렇게 왜 자신(아수라)이 백웅의 동료들이 필요가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힌 후, 백웅을 향해 빨리 말하라고 재촉한다.[23] 이에 백웅은 지금 아수라의 의도[24]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곧바로 축융을 소환하겠다고 답하면서, 놀라는 아수라에게 애초에 자신(백웅)은 오제 전욱을 소환한 적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듯이 말하면서도, 애초에 축융이 나서면 팔부신중 정도는 일도 아닐 뿐더러, 무엇보다도 축융은 팔부신중들에게 있어 약점인 최초의 문자를 쓸 수가 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직후 백웅을 보다가 이대로 가자고 말하면서, 재차 자신(백웅)의 동료들이랑 같이 가자고 말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다시 한번 더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가루라, 백웅과 함께 모스크바로 향한다. 가루라가 선제공격을 한 후, 긴나라가 공간이동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아수라르 향해 왜 여기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무신에 향하는 길을 얻고 싶어서라고 말하는 한편, 긴나라에게 '야차가 과거 사대신기를 찾으려고 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며, 만약 야차가 그 때의 정보를 솔직히 말하면 싸우지 않고 넘어갈 수가 있다'라고 말하자, 긴나라는 잠시 방금 전 아수라가 말한 사대신기와 무신에 대한 것을 누구로부터 들은 것이냐고 묻자, 그 순간 백웅이 이간질을 시도하고, 이에 넘어가려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 후, 백웅과 함께 모스크바 황궁 내부에 있던 천인과 마주하면서, 이게 무슨 짓이냐고 추궁하는 천인을 향해 '혹시 사황 창힐이 실종된 틈을 타 반역을 꾸미려는 것이냐'고 묻자, 천인은 아수라를 향해 '힘만 쌘 외골수에 하나도 도움이라고 안되는 주제에 어깃장이라도 놓으려고 온 것이냐'며 대놓고 개무시하더니, 지금 자신(천인)은 네놈(아수라)와 같은 바보랑 할 얘기는 없으나 당장 꺼지라고 말하자, 천인을 노려본다. 이에 천인은 '명색히 천축의 전쟁영웅이었답고 놀리는 게 뭔지 알기는 하는 것이고 팔부신중이라고 해도 자신(천인)은 아수라를 딱히 동료로 여기지도 않았으며, 사황 창힐이 원하는 게 뭔지는 모른 채 무신이라는 신기루나 찾아다니는 한심한 놈'이라고 재차 아수라를 무시하자, 제대로 이성을 잃었는지 순간 본체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러자 천인은 방금 전 자신(천인)이 한 말을 두고 난데없이 아수라가 본체로 변신한 것을 보고 크게 당황하면서 '이 정도는 늘 하던 얘기하던 것이었는데 정말로 우리 팔부신중들끼리 싸울 셈이냐'고 묻자 방금 전 천인이 했던 말[25]를 언급하면서, 자신(아수라) 또한 천인을 동료로 여기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이제 진실 따위는 상관없으며, 이대로 천인을 묻어버리겠다며 천인을 향해 적멸무극을 전개해 중상을 입힌다. 그렇게 입을 잘못놀린 대가로 아수라에게 호되게 당한 천인은 팔부신중 중에서도 최강이라고 할 수가 있는 자신(천인)에게 대든 걸 곧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소리치나, 아수라는 천인과 자신(아수라)이 제대로 싸우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며, 이제 곧 천인은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대꾸한다.
26회차 삶 44권 10화, 한참 동안 천인과 싸움을 벌이던 중, 천인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듯, 분명 혼돈을 숨 쉬듯 호흡하여 거대한 힘을 사역할 수가 있는데 왜 그렇게나 근접전을 고집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아수라는 잠시 웃으며 생전에 힘이 없는 스님이라서 그런지, 완력싸움이 겁이라도 난 것이냐고 조롱하자, 이를 들은 천인으 '우리 정도의 마력을 지니고 있다면 더 이상 시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권능 만으로 승부를 볼 수가 있는데, 뭣 하러 근접전을 하여 약점을 노출하려는 것이냐'고 맞대꾸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얼굴을 천천히 들어오면서 자신(아수라)는 방금 전 천인이 말한 그런 건 전혀 재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천인을 향해 다시 한번 더 적멸무극을 전개한다.
그러자 천인은 적멸무극을 막기 위한 강력한 결계를 전개하면서, '정말로 네 녀석(아수라)는 수천년전부터 재미로 싸우자는 것이고 예전부터 자신(천인)은 그런 전투광적 기질은 정말 싫다'고 투덜거리자 알 바 아니라고 말하면서, '우리처럼 이면의 혼돈을 받아들인 우리에게 '지면'은 더 이상 다음은 없고 그대로 소멸되는 것을 알고도 그러는 것이냐'고 묻는 천인을 향해 그게 어쨌단 말이냐. 모든 것은 태어났으니 죽고, 흥했으니 소멸할 뿐이다. 결과를 두려워하면 과정은 얻을 수 없지. 따지고 보면 적자생존의 세계에서 패했는데도 '다음'을 기대한다는 게 몰염치한 게 아니냐?. 나는 원래 무인이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과정에서 뭔가를 얻고 싶었을 뿐이다. 날(아수라) 방해하지 마라!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무신을 만나고 말 것이다.라며 자신(아수라)의 의지와 신념을 관철한다.
그러자 천인은 그렇다면 우리가 사황 창힐을 구하는 것마저 방해하려 드는 것이냐고 묻자 야차가 나와서 자신(아수라)에게 사대신기의 행방만 알려주면 그 뿐이라고 말하자, 천인은 지금 야차는 남을 만날 수가 없는 상태이니, 오늘 돌아간다면 조만간 야차가 찾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무엇 때문에 그러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천인은 현재 야차 본인 스스로가 제물이 되는 의식을 치르러 고치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러는지에 대해 설명한다.[26] 그렇게 아수라에게 지금 상황이 어떠한 건지를 설명한 천인은 아수라를 향해 '야차가 본디 사황 창힐의 친딸이라는 것 정도는 너(아수라)도 알고 있지 않고 현재 야차는 사황 창힐을 찾기 위해 모든 걸 걸었는데, 지금 네 녀석(아수라)는 자기자신의 목적만을 소중히 한 나머지, 동료와 충정을 다 내팽겨치려는 것이냐'고 꾸짖듯이 말한다.
그렇게 천인이 꾸짖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수라는 알 바 아니라라는 듯 '더더욱 천인을 베고 지나갈 뿐이고 만약 야차가 제물로 바쳐진다면 자신(아수라)는 두 번 다시 무신의 행방을 쫓을 수가 없게 될 뿐더러, 야차 또한 자신(아수라)이 목숨을 구해주었기에 고마워할 것이다'라며 자신(아수라)의 의지를 꺽지 않으면서, 분노하는 천인을 향해 그 입 다물고 오늘 결판을 내자 다시 한번 더 천인과 격돌하고 자신(백웅)이 야차를 확보하겠다면서 야차가 있는 곳으로 백웅을 향해 천인이 술법으로 붙잡으려고 들자 곧바로 의념절기를 사용하는 것으로써 이를 막아낸다.
28회차 삶 51권 18화, 광룡신군 호월이 마후라가를 기절하기 직전까지패던 중 난입하고 호월을 보더니 설마 중원에 호월만한 절대자가 있으리라고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더니 마음 같아서는 천축무림지존 파순으로써 상대하고 싶으나 주군인 사황 창힐의 명이 우선이니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며 본체로 변신하고 전신병기를 뽑으라고 외치자 광룡신군 호월은 자신(호월)은 창을 잡으면 10배 가량은 강해지는데 괜찮겠냐고 묻자 아수라는 농담으로 여기고 곧바로 호월을 향해 적멸무극을 전개하나, 순간 호월이 전개한 란에 의해 팔 두쪽이 잘려나가는 부상을 입고 만다. 그렇게 부상[27]을 입은 아수라는 호월을 향해 혹시 그쪽(호월)도 무신을 만난 것이냐고 말하자 호월은 잠시 부정하더니 그쪽(아수라)은 못 만난 것 같다며 아수라의 역린을 건드리자, 이에 아수라는 대노하면서 자신(아수라)이 소멸하는 한이 있어도 오늘내로 호월을 죽이겠다며 본격적으로 호월과 싸울 태세를 갖춘다.
28회차에서 500여년의 세월 동안 백웅이 사라진 후 요괴 대전에서 천인과 싸우고 있던 제갈유룡, 제갈부, 망량을 급습한다.[28] 이후 대라멸진을 사용한 제갈유룡이 절대지경 천랑북두로 대항하지만 결국 사망한다. 아수라는 경의를 표하며 제갈유룡의 눈을 감겨주었고 제갈부를 죽이려 하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라 신경쓰지 않고 서문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후 부름에 잠식된 서문혜와 사공린을 제압하 야차를 봉인 중이던 망량을 보도니 백련교주를 불러오라며 그렇지 않으면 전부 죽이겠다 선언한다. 독고성, 명룡자, 신승, 한백령이 가로막지만 50초도 안돼 제압하고 백련교주와 싸우지만 백련교주의 몸에는 옛 지배자 비류가 강림한 상태였다. 이를 알아차리자마자 곧바로 빤스런을 치는 모습[29]을 치는 상당히 찌질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잡혀 머리 두개와 팔 네개를 뜯낀다. 그러나 독고성에 의해 목숨을 구원받은 계기로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꼈고 요괴대전 이후 자신의 검을 전 광야에 던져버리고 홀로 걷던 중 크리슈나가 찾아와 동료의 복수를 하라는 말에 자신은 다른 팔부신중을 동료로 생각하지 않아 연대감을 이용한 언령은 자신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이 지경에 와서 농락하려 너는 대체 누구냐며 자신의 친구를 자처할 거면 배후를 말하라 하지만 크리슈나는 조만간 알게 돨 거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28회차 삶 58권 2화 1111화 막바지, 수정석비를 회수하고 최대한 빠르게 미궁의 5층으로 올라온 일행들 앞에 나타난다.
28회차 삶 58권 3화 1112화, 한참 동안 제갈부 일행을 보더니 '도망치는 것이고 사도와 맞서 싸우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분노한 백련교주의 공격을 받고 10여장 뒤로 날라가버린다.그렇게 10장 밖으로 날라간 후, 제갈부 일행에게 '자신(아수라)는 너희를 도우러 왔다'라고 말해 백련교주를 포함한 일행 전원을 크게 당황시킨다. 이에 제갈부는 '우릴 어떻게 돕겠다는 거냐, 그럼 우리와 함께 싸우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고 의문을 표하는 제갈부에게 '그 싸움 이후, 자신(아수라)는 정말로 무신(武神)의 좌에 갈 자격이 없는지를 백수십년간 되묻고 되물어 왔고 이제 나(아수라)는 목숨을 걸고 강적과 싸우면서 그 자격을 확인해보고 싶으며, 그러니 제갈부 일행을 도울 수가 있다면 돕겠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에 제갈부는 이를 갈면서 그동안 아수라가 해왔던 행적들을 거론하면서 염치라는 것이 있다면 당장 꺼지라고 일갈을 하자 잠시 주춤거리더니 이내 갑자기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박으면서 미안하다. 독고성이 죽은 건 아수라(나) 때문이니 사과하겠다. 나(아수라)는 그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으러 이 자리에 온 것이다. '내(아수라) 무인의 명예를 걸고 말할 수가 있다.라고 말해 일행 전원을 당황시킨다.
이에 제갈부는 잠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백련교주의 설득[30]을 듣고 곧바로 아수라를 받아들이고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같이 지상으로 가자고 말하자 알았다는 말과 함께 제갈부 일행과 함께 지상으로 올라온다. 그렇게 지상에 올라온 후, 사도 할치올레이푸라가 사용한 석화광선을 적멸무극 귀일 무극참으로 소멸시켜버린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사도 할치올레이푸라와 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제갈부는 금강법패를 이용한 곤륜대역사의 진이자 결계를 전개한 후, 아수라에게 마왕의 형태로 변신하려고 말하지만, 아수라는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제갈부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1]
28회차 삶 58권, 할치올레이푸라로 인해 백련교주의 원영신이 폭주하고 정체를 알 수가 없는 그 어떠한 것도 통하지 않은 거대한 검은 막이 생성이 되자[32] 모두가 곤란해던 와중 본래 목적[33]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그 목적과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귀환하면 되지 않냐고 말한다.
이에 천우진은 '어차피 사도를 내버려두면 다시 힘을 모아 공격할 것이 뻔하며, 지금처럼 인간계 최강 전력이 모이기도 쉽지 않는 것을 생각을 하면 지금 박살내는 것이 낫다'라고 대꾸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그 점은 자신(아수라)도 알고 있으니 현 상황상[34]으로 보건데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 일행들이 보이는 태도[35]에 대해 이해를 못하다는 반응[36]을 보이자, 이를 들은 천우진은 헛소리 집어치우라면서 우리는 아직 아수라를 동료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으름장을 놓자, 이에 아수라는 이것도 자업자득인 거냐며 씁쓸하게 중얼거린다.
그러자 옆에 있던 서문혜가 아수라가 팔부신중에 합류한 것은 사황 창힐이야말로 이 세계를 구원할 거라는 판단 때문에 그런 것이었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자, 서문혜는 우리 또한 백웅이 모든 걸 구해줄 것이라 생각하기에 끝까지 그를 믿는 것이라고 말한다. 서문혜의 말을 들은 아수라는 만약 자신(아수라)이 백련교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다면 자신(아수라)를 믿을 수가 있겠냐며 뜻밖의 말을 하면서, 무슨 의도냐고 묻는 천우진에게 '독고성에게 진 빚을 갚을 겸, 너희들 사이에 존재하는 그 유대감을 얻을 기회를 얻기 위함이며, 왠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자신(아수라)이면 아까전부터 저 눈앞에 보이는 저 검은 막이면 벨 수가 있다는 확신'이 들어선다고 답한다.[37]
이에 천우진은 그렇게 우리에게 인정받는다면 무신(武神)에 좀 더 가까워지기라도 하는 거냐며 비이냥거리자, 이에 아수라는 그럴지도 모른다며 검은 막을 향해 접근하고 귀일무극참을 전개해 검은 막을 베어버린다.[38] 그렇게 베어낸 검은 막 내부로 진입해 백련교주를 찾기 위해 한참 걷던 도중[39], 백련교주를 발견하고 무사한 거냐고 묻는다.
아수라를 발견한 백련교주는 역시 예상한 대로였다고 말하면서,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묻는 아수라에게 지금의 상황[40]을 설명하면서, 모순이라고 여겨지는 자신(백련교주)의 상황에 잠시 웃더니, 아수라에게 어째서 혼돈을 스스로 봉인한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아수라는 '수련시간도 훨씬 짧고, 경지 또한 낮았던 독고성이 그때 자신(아수라)를 구하기 사용했던 절기가 자신(아수라)의 적멸무극을 넘은 것을 보았고, 자신(아수라) 또한 그와 같은 상태가 되어 필멸자의 약함 속에서 그 힘을 자신(아수라)의 것으로 만들고자 함'이었다고 밝힌다.
이후 그 힘의 실체를 알게 된 것이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천하제일의 무인이 된 소감은 어떻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아수라는 '마왕의 힘에 너무 심취한 탓에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했고, 그 결과 앞으로 종말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이제서야 무신(武神)으로 향하는 출발선에 선 것'이 너무 후회스럽다고 말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우주창조의 혼연으로 가득찬 장소는 오래 있어보야 좋을 것 없으니, 지금이라도 같이 나가자고 말하지만, 백련교주는 '현재 원영신의 폭주는 진행중이며, 지금 자신(백련교주)는 원영신의 계약에 따라 이미 옥좌의 파수병이 된 상태'라 그럴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백련교주가 옥좌의 파수병이 된 것에 놀라는 아수라에게 서서히 합장하면서 자신(백련교주)를 찾아온 아수라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한편, 지금이라도 좀 더 해줄 말이 많으며, 이 세계를 멸망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힘이 약한 자신(백련교주)를 죽이는 수밖에 없다고 부탁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백련교주의 부탁대로 백련교주를 죽인 후 백웅 일행 전원이 모여와있는 검은 막 밖으로 나오고 백련교주는 자신(아수라)이 죽였으며, 이제야 사황 창힐을 위해 큰 공적을 세웠다며 씁씁하다고 웃는다. 그 후, 자신(아수라)에게 향하는 백웅 일행의 공격을 피하고 '나중에 자신(아수라)에게 복수하러 오고 반드시 백웅을 데려와야 한다'라는 말을 남기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후, 전뇌자를 통한 기억전송이 끝난 후 500여년 기억의 감상은 어떘냐고 묻는 것으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28회차 삶 58권 8화, 난데없이 아수라가 전뇌자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에 백웅이 무척 당황해하자 아수라는 이번 생(28회차 삶)에서의 자신(아수라)는 백웅을 그것도 이러한 방식으로 만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옆에 있는 저뇌자에게 편하게 얘기하고 싶으니 백웅을 풀어달라고 부탁하자 전뇌자는 알겠다고 답한다.
전뇌자의 속박장치가 풀린 백웅이 전투태세를 취하는 것을 보고 아수라는 분명 여기서 무공을 쓰지 못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고 묻자 백웅은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그렇다 해서 무(武)를 몸에서 놓는 건 무인이 아니라고 대답하자 아수라는 백웅을 잠시 바라보더니 백웅도 짐작하고 있겠지만 자신(아수라)은 500여년 전, 백련교주가 언질해둔 덕택에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아수라가 한 말을 통해 아수라가 전뇌자에 자신(아수라)의 기억을 입력했음을 알아챈다.[41]
지금까지 백웅이 본 500여년 과거 회상 중에 자신(아수라)의 기억 또한 섞여있고 스쳐가기는 했으나 자신(아수라)이 인간의 몸으로 살아왔던 백수십년의 기억 또한 흐르듯 섞여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전뇌자와 손을 잡은 것이냐고 묻자 보는 것처럼 서로 필요에 의해 손을 잡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곳 전뇌세계에서 말할 시간은 충분하니 너무 허둥대지 말라고 말하자 백웅은 자신(백웅)은 아수라와 그렇게 오래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백웅의 목적이 무엇이며 그걸 말하면 자신(아수라) 또한 모든 걸 이야기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500년 동안 자신(백웅)의 동료들이 자신(백웅)을 위해 안배해주는 것을 최대한 수습하는 것이 현재 자신(백웅)의 목표라고 말하자 무척 실망스럽다고 말하면서 '어째서 이번 생의 목표인 만신의 파멸을 끝내버려리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고 그냥 세계종말을 지켜볼 것이냐'고 말해 백웅을 흠칫하게 만든다. 이에 백웅은 적어도 아수라에게는 그런 소리를 들을 이유 같은 것은 없고 확실히 자신(백웅) 또한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자신(백웅)의 힘에는 한계가 있기에 안배를 최대한 수습하고 종말의 때에 맞서 싸울 거라고 답하자 그 말은 곧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냐고 묻고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백웅의 대답을 듣고 억지로라도 28회차 삶에 결말을 보기 위한 방법이 딱 하나 있다면서 그 방법은 바로 '계시'로 분명 백웅이면 수많은 위대한 존재들인 노리는 그 기회를 아주 쉽게 잡아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42] 그러면서 방금 전 백웅이 이번 생의 목표에 대해 말했으니 자신(아수라) 또한 왜 어째서 전뇌자와 손을 잡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겠다면서 어째서 자신(아수라)이 전뇌자와 손을 잡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43] 아수라로부터 '끈'이라는 개념에 대해 들은 백웅은 방금 전 기시감이라고 했는데 표현을 잘못 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왠지 모르겠으나 분명 과거의 일은 아니나 마치 잃어버린 기억을 대하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말하면서 끈을 다루려고 수련을 반복한 끝에 적멸무극의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으며 그 후 자신감이 생겨 대웅제국과 접촉하려 시도하던 중 나치과 전쟁이 일어났고 잘 되었다고 판단해 참전했으며 그 후의 일은 백웅이 보는 거와 같았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거기까지는 알겠는데 왜 백련교주와 아수라와 애기했던 부분은 회상에 나오지 않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그것은 백웅의 동료들이 결코 알아서는 안되고 백웅이 귀환하면 따로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편집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방금 전 백웅이 보았던 자신(아수라)의 기억은 다른 전생동료들은 전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우리를 이용할 작정으로 수작을 부리려는 것이냐고 묻자 이건 어디까지나 백련교주의 부탁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에게 '지금 백웅은 동료들 중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되며 예언의 암시가 가리키는 것은 뜻밖의 상황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고 백련교주는 백웅에게 절대 천마로 각성한 사공린을 믿어서는 안되는 말을 전했으며 지금 백웅이 얻은 정보는 결코 사공린에게 발설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주지시킨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백웅)은 아수라를 믿지 않으니 첫번째부터 틀렸다며 냉소적으로 말하자 '백련교주와 너(아수라)와 어떠한 대화를 했는지도 모르고 어떠한 식으로 기억을 조작해 자신(백웅)을 조종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동료를 믿는 게 낫다'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 말은 곧 전생동료에게 배신당해 사망해도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애초에 자신(백웅)은 전생할 수가 있으니 죽는 것 따위는 대수롭지 않으며 그렇게 신뢰관게를 일일이 의심하는 쪽이 더 손해라고 말하고 과연 전생자는 평범한 인간과는 많이 다르다고 말하더니 이건 그냥 넘어가겠다고 말하면서 왜 당시 백련교주의 원영신이 폭주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44]
그러면서 당시 원영신이 폭주할 당시의 백련교주는 이성을 잃고 혼연의 파수병으로 각성해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했기에 자신(아수라)이 나서서 힘을 발휘하기 전에 명줄을 끊었다고 말한다.[45] 아수라로부터 원영신의 무서운 진실에 대해 들은 백웅은 왜 백련교주는 자신(백웅)에게 원영신에 대한 걸 밝히지 않았던 것이냐고 묻자 자세한 건 모르나 굳이 추측하면 백웅에게 버림받는 걸 두려워해서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백웅)을 백련교주를 동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계가 멸망할 위험이 있어도 그렇게 나올 거냐'고 묻는 아수라에게 어떠한 의미에서는 자신(백웅)이야말로 세계를 더 많이 멸망시켰다 볼 수 있기에 상관없으며 고작 그러한 이유로 동료를 버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참 이상한 곳에서 말하다니 그럼 여기서 확인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한다. 주위 환경이 연무장처럼 변한 후, 백웅에게 말해줄 정보는 많기는 하나 나머지를 말해주기에는 백웅이 어떻나 존재인지 잘 모르니 직접 확인하겠다고 말하면서 비록 현실과 같지는 않을 것이나 무공과 의념, 그리고 기술은 거의 똑같이 구현될 테니 준비는 되었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 것을 시작으로 아수라와 격돌하기 시작한다.
28회차 삶 58권 9화, 한참 동안 백웅과 검을 맞대고 있던 중 아수라는 확실히 절대지경에 오름에 따라 의념천주를 제대로 다루고 있기는 하나 지금 백웅에게는 자신만의 색이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백웅은 아직 한 초수도 겨루지 않고 그저 칼을 맞대고 있을 뿐인데 무슨 무(武)의 색을 논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할 수가 있다고 답하면서 백웅이 검뢰를 장기로 쓴는 걸 들었으며 그러니 자신(아수라) 또한 검뢰로 상대해주겠다고 선언하자 백웅은 허세작렬이라고 말하면서 아수라에게 검뢰를 전개하면서 목을 베어버리려고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백웅의 검뢰를 막아버린다.
그렇게 백웅의 검뢰를 막은 후 초반이라 탐색전을 할 생각이서 그런지 방금 전의 공격에는 진심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무량단을 보고 싶으니 어디 한번 전개하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무량단을 무량단으로 막으려는 것이냐고 묻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곧바로 검뢰 천참만륙을 전개하고 단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은 채 흐름으로[46] 손쉽게 백웅의 천참만륙을 막아낸다. 그렇게 백웅의 천참만륙을 막아낸 아수라는 이 정도면 자신(아수라)이 검뢰를 완벽하게 쓸 수가 있음이 증명된 것이니 이제 무량단을 보여달라고 재차 말한다.
이를 본 백웅은 도대체 어떻게 검뢰를 쓰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아수라는 애초에 검뢰인게 뇌신류 검술 뇌신검무를 대성하고 천뢰기를 응축하여 뇌기를 의지에 감응시킬 수가 있으면 생각 외로 습득이 까다롭지 않아서 그런 것이며 천뢰기 또한 마음 속의 번개를 형상화시키는 수련이 따로 필요없다면 천뢰기의 수련 또한 크게 단축되는데 보아하니 백웅은 그런 걸 몰랐던 것 같다고 말한다.[47] 이에 백웅은 적멸무극을 성취해서 무공의 갯수를 늘린다고 해서 딱히 더 강해지는 건 아닌데 왜 굳이 전뇌자에 기록된 무공을 익힌 것이냐고 묻자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우선 무량단을 보고 나서 대답해주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면서 아수라를 향해 무량단을 전개하나 아수라에게 간단히 막히고 울혈을 토해낼 만큼의 부상을 입는다.
무량단을 막아낸 현재 백웅의 필살기인 무량단은 일점의 파괴력과 관통력 면에서는 천하이래 모든 무공절학 중 최상이고 이제까지 자신(아수라)이 익혀온 수백가지의 절세무공들 중에서도 이에 버금갈만한 무공은 1,2개 정도 밖에 없다고 할만한 수준이기는 하나 너무나도 단순한 까놓고 말해 그냥 강력한 검뢰에 지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다고 지적한다.[48] 그러면서 최선을 다한 일참은 잡스러운 절기보다 훨씬 강력하나 그 대신 현묘함 면에서는 극히 떨어지며 무엇보다도 아무 생각이 없는 무념이기에 백웅의 무량단은 그 성격이 달라지며 위력이 불안정하기에 검로 또한 단순해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점이 생겨나기에 정면승부만 피하면 무량단을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이 여려 개 생겨난다고 말하면서 무슨 말인지 알겠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렇게 백웅에게 무량단의 약점을 설명한 아수라는 자신(아수라)이 백웅의 무공을 익힌 것은 바로 백웅이 지닌 무공의 약점을 알아내고 이를 개선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히자 백웅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듯 의문을 표하자 현 시점에서 백웅의 전생동료들은 거의 다 죽어버린 탓에 백웅의 무공경지를 향상시키줄만한 이가 남지 않았기에 자신(아수라)이 그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정말로 동료가 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마음 같아서는 그렇고 싶으나 그렇다고 해서 구걸이라는 형태로 하고 싶지는 않을 뿐더러 무량단을 포함한 현재 백웅의 무공으로 보건데 지금 백웅은 에전의 자신(아수라)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훤히 보여서 이대로는 백웅 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49] 이에 백웅은 아직 안 끝났다며 다시 싸움을 이어가려던 그 순간 전뇌자가 이를 제지한다.
싸움이 끝난 후, 백웅이 이제 본론을 말하라고 하자 아수라는 자신(아수라)를 동료로 받아들여달라고 부탁하고[50] 이에 백웅은 그 대신 적멸무극을 가르쳐주고 다음 생에서 설득할 방법 또한 알려줘야 한다고 말하자 아수라는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한편 접선할 장소는 전뇌자를 통해 백웅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9권 2화 막바지, 백웅이 유세비크 유적지로 찾아오자 생각 이상으로 빨리 왔다고 말한다. 백웅이 무술을 수련하기 위해 조용한 은거지가 필요하겠다는 걸 알겠는데 왜 굳이 이런 곳까지 온 것이냐고 묻자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후에 해당되는 현 시대는 오갖 드론과 인공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의 오지가 과학기술로 감시당하고 있는 상태다보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산속 동굴이라고 해도 대웅제국 측에서 나서면 며칠 내로 찾을 수가 있으며 렙틸리언들은 이보다도 한술 더 뜨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이곳 유적지는 모든 주술적 및 과학적 탐지를 무효화시키는 영험한 곳이라고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어떻게 그게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이곳 유세비크는 고대신 비슈누가 마하바라타 최후의 전쟁까지 머물러서 항거했던 결전도시로 사용했고 그렇다보니 당시 물질계에 강신해 신력까지 쓰면서 보호했던 당시의 신력이 지금까지도 남아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51] 그러면서 그동안 수련은 많이 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흑요석을 건네주자 곧바로 칼로 베어버린다. 이를 본 백웅은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백웅이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개소리만 하고 다녔을 것이 분명하기에 그런 것이며 지난 세월의 성취는 칼로 직접 말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아수라와의 2차전을 개시한다.
28회차 삶 59권 3화, 백웅이 지난번의 대결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서로(백웅과 아수라)가 무량단을 전개해 공멸을 할 것을 주저하자 이를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이 어떻게 안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자 단순한 놈이라고 잠시 디스하더니 이제까지 백웅과 마주칠 것을 대비해 그동안 수십년간 검뢰를 수련해고 수백번이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상정했기에 충분히 알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며 납득하는 백웅을 향해 자신(아수라)이 보건데 무량단끼리 부딪혀도 공멸은 일어나지 않음을 증명할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정말로 무량단으로 맞설 생각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일이 잘못되어보아야 그냥 죽는 것 밖에 더 하겠냐며 대꾸하면서 뇌신검무의 자세를 취한다. 뇌신검무를 전개할 자세를 준비한 이후 지난번에는 무량단의 약점을 전문적으로 파해했지만 오늘은 예전에 말한 대로 무량단으로 무량단을 상대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백웅은 그러다 죽게 되면 자신(백웅)이 손해라고 외치자 지금 백웅은 지나치게 보신에 집착하는 겁쟁이가 되었다고 디스하더니 논리적으로 본다면 이런 곳에서 목숨을 걸 생각이 없는 것은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이기는 하지만 백웅은 언제쯤 되어서야 목숨을 걸 것이며, 전생자의 기준으로 본다면 최대효율을 추구해 바퀴벌레처럼 종말까지 숨만 붙어서 살아가다가 마지막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눈에 담고 죽으면 끝이라는 전략은 옳은 선택이기는 하겠으나 본래 무(武)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목숨을 아끼면서 극한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것이 아니며 26회차 삶 때 여동빈이 말했던 10회 생사결을 언급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건 어디까지나 절대지경에 오르는 방법론이었다고 말하자 현재 백웅의 무공은 전생 직후에 천하에서 세 손가락에 들만한 절대고수 수준에 들었는데 그렇다면 왜 이곳에 와있고 고개를 숙이면서까지 무(武)의 깨달음을 추구하러 드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절망적으로 힘이 부족해서 이를 채우기 위해 전대미문의 경지인 신역절기를 열려고 노력하나 정작 그에 필요한 재능이 없다고 말한다.[52] 침묵하고 있던 백웅을 향해 그냥 입 다물고 싸우다가 죽어야 하며 죽음으로써 무(武)의 진실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소리치자 백웅은 그건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확실히 전생자로써의 임무와 병행하는 건 힘든 심대한 모순이기는 하겠으나 지금 백웅은 인간성과 무(武), 진실성을 추구를 모두 손에 넣는 길을 택했으며[53] 그것이 바로 무신을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외치자 백웅은 아수라와 싸울 준비를 하고 그렇게 나와야 한다고 말하고 '만약 이대로 죽으면 아수라를 원망할 것'이라는 백웅을 향해 그렇게 되면 나도 전생자를 한번 죽이는 것이 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떠는 것으로써 백웅과 격돌한다.
백웅이 전개한 무량단과 자신(아수라)이 전개한 무량단이 격돌한 후, 백웅보다 먼저 삼보절기, 여의조령을 전개하면서 백웅에게 우세를 점한다. 그러자 백웅은 칠성폭뢰지와 현천오신결을 전개해 아수라의 요혈을 노리자 그 순간 역천보륜을 전개해 이를 막아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역천보륜을 검에 씌운 채 백웅을 공격해오자 백웅은 검뢰로 이에 대응하자 오행역륜 금생수를 전개한다. 방금 전의 검합을 두고 백웅이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자 그저 무량단으로 무량단을 흘렸을 뿐이라고 답한다.
백웅은 그게 말이 되는 거냐고 묻자 백웅과 자신(아수라)이 진검으로 마주친 식으로 단순화시킬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본래 역천보륜이 전대 뇌신류 종사인 이청운이 백련교주의 오행조종 능력을 의식하고 만든 것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충분히 역조종하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검뢰를 금으로 취급해 금생수의 묘의로 무력화시키는 것은 듣지도 못했다고 말하자 그저 자신(아수라)의 손에 의해 팔선신공이 진화한 것 뿐이라고 말한다.[54]
설명을 들은 후 백웅은 그렇다 해도 심천무량을 정면에서 뚫을 수 있는 무량단을 흘려내는 건 납득이 안 간다고 말하자 아수라는 자신(아수라) 또한 어떻게 백웅에게 설명해야 하지 모르겠으나 하니까 되었을 뿐이고 앞으로 백웅이 자신(아수라)와 같은 경지에 이른다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지금 아수라가 차원이 다른 경지에 도달했음을 알아채고 혹시 신역절기를 얻은 거냐고 묻자 아수라는 그렇다면 자신(아수라)이 신역절기를 전개했기에 패배한 거라면 납득하겠냐고 묻자 백웅은 그건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자신(아수라)은 그저 자신(아수라)를 가지고 있는 걸 다듬었을 뿐이고 마왕으로 있는 동안 시간낭비했던 걸 필사적으로 만회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걸 경지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이제까지 익힌 수많은 절기를 다듬을 시간이 필요한데 그걸 자신(아수라)이 도와주겠다고 말하면서 정말로 무술 스승이 되려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한다.
백웅이 자리를 비운 상황은 전뇌자가 무마한다고 했으니 적어도 반년 정도는 여기서 수련하고 가라고 말하는 한편 적멸무극은 가르쳐줄 수가 없으며 그러니 적멸무극을 제외한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왜 가르쳐주지 못하는 것이냐고 따지자 백웅의 재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만약 적멸무극을 익히게 되면 단판 싸움에서는 세계최강이 될 것이나 그렇게 되면 백웅은 분명 길을 수천년 넘게 돌아갈 것이 뻔하니 아예 처음부터 길을 잘못듣게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9권 4화, 아수라로부터 '만약 적멸무극을 익히게 되면 수천년 넘게 길을 돌아갈 것이 뻔하다'라는 말을 들은 백웅은 이전 생애에서 장삼봉과 얘기를 나누었을 때를 떠오르면서 그 말은 곧 적멸무극을 익히게 되면 무(武)의 극한에서 멀어지는 의미냐고 하자 그렇다고 답한다.
백웅은 그렇다면 적멸무극에 결점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결점이 있다고 말하기도 없다고 하기에도 그러니 적어도 이론 정도는 말해주겠다고 말하면서 적멸무극의 특징과 그 약점에 대해 설명한다.[55] 그렇게 아수라로부터 적멸무극의 원리와 약점에 대해 들은 백웅은 그렇다면 만상지투를 사용해 여섯 개의 바퀴 중 하나를 빼내면 되겠냐고 묻자 아수라는 그건 좋은 생각이기는 하나 그건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하면서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그렇다면 만상지투로 자신(아수라)의 무공경지를 훔칠 수가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아마 안 될 거라고 말하면서 왜 안될 거라고 생각하고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신투지존은 진작에 검선 여동빈의 천둔검법을 훔쳤을 것이라고 답한다.[56] 백웅의 논리정연한 설명을 듣고 다른 이들이 백웅을 빡대가리라고 하길래 자신(아수라)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자신(아수라)이 잘못 생각한 것 같다며 사과하자 백웅은 다른 동료들이 하도 천재들이라서 그렇지 자신(백웅) 또한 평균 이상은 한다며 버럭 화를 낸다.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만상지투는 상대의 무술경지는 후칠 수는 없을 것이나 그렇다면 의념이나 의념절기를 훔칠 수가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제대로 답을 못한다.
그러자 단호히 아마 못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렇지를 설명한다.[57] 백웅에게 왜 만상지투로 무술경지를 훔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아수라)의 가설이기는 하나 본래 만상지투는 무공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었으나 무공이 되기 우해 이런저런 제약을 달아놓았으며 이는 무(武)라는 개념이 만상지투의 한계를 결정지을 거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아무리 만상지투라고 해도 의념천주를 강탈할 수가 없기에 적멸무극의 6대절기 중 하나를 훔치는 것도 불가능할 거라고 말하면서 적멸무극의 진짜 약점은 바로 륜(輪)의 이음새라고 말한다.[58]
적멸무극이 무력해지는 광경을 보고 있던 백웅은 그건 적멸무극의 약점이 아니며 흐름을 단숨에 읽고 베어버릴 수 있는 실력이면 적멸무극 뿐만 아닌 다른 절기도 다 벨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고 확실히 그렇기는 하지만 이 흐름을 읽는 정확히는 적멸무극 한정 파해법에 해당되는 법을 가르쳐줄 수가 있으며 자신(아수라)이 파해법을 가르쳐주면서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저랟로 전생해는 동안 적멸무극만큼은 배워서는 안 되며, 만약 백웅이 적멸무극을 배우면 최강은 되겠으나 결코 이러한 방식으로 최강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백웅은 암야참을 써서 베어버리면 그만 아니냐고 별 대수롭지 않게 말하자 구궁파천뢰에 적멸무극을 사용하면 결코 막을 수가 없다고 말한다.[59]
이를 들은 백웅은 앞뒤가 다르지 않냐고 따지고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 말하면서[60] 6시진동안 적멸무극을 상대로 흐름을 읽는 방법을 백웅에게 가르친다. 6시진 후, 백웅이 어쩌다가 사황 창힐 아래로 들어간 것이냐고 묻고 자신(아수라)의 과거에 대해 설명한다.[61] 아수라의 과거 설명을 들은 백웅은 분명 아수라이면 사황 창힐의 구세를 하는 말에 별다른 관심이 없을 터인데[62] 왜 사황 창힐을 따라다니고 팔부신중이 된 것이냐고 재차 의문을 표하고 당시 사황 창힐이 인간의 수명으로는 최강의 무(武)를 성취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이며 그러니 오래 살면서 무공을 원하는 만큼 수련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와서 그렇다고 말한다.[63]
아수라의 과거를 전부 들은 백웅은 이미 사황 창힐은 소멸했다고 말하려고 하자 이미 사황 창힐이 소멸되된 것은 알고 있는 반응을 보이면서[64] 이미 지나간 일이니 사황 창힐과 관련된 얘기는 하고 싶지 않으니 이제 수련이나 마저 하자고 말한다. 그로부터 나흘 후, 백웅이 어느정도 이음새의 흐름을 느끼는 요령을 배우게 되자 다음은 개선된 팔선신공이라며 백웅에게 팔선신공에 대한 것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백웅에게 팔선신공을 가르치던 중 어차피 백웅이 진짜로 배워야 할 것은 따로 없고 재능이 없다보니 너무 열심히 할 필요가 없으니 대충 하라고 말하면서도[65] 파해식과 팔선신공을 웬만큼 쓸 줄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무한대련이라고 말한다.[66]
그러면서 수련이 끝나고 나면 흑웅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라도 꼭 술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67] 이에 백웅은 확실히 해야 할 일이라는 것 정도는 이해는 하겠는데 왜 술법도 같이 연마해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이 천계 탐사대로 합류하기 전에 천마 사공린으로부터 실력을 검증받아야 하는데 흑웅이 존재가 사공린에게 맞서기 위한 최소조건에 해당되며 만약 흑웅이 없는 채로 사공린에게 도전하면 백웅은 10초도 못 버티기에 사공린이 막으면 절대지경의 무공으로는 택도 없기에 쌓을 수 있는 건 전부 쌓아야 하기에 그렇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9권 5화, 옆에서 백웅이 중검(重劍)을 수련하는 것을 보던 중 중검치고 너무 빠르니 속도를 줄여 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무엇 때문에 속도를 일부러 느리게 해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68] 아수라는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암야를 익히기 위해서는 부족함을 느껴야 하며 만약 이해가 안가면 미숙련자를 연기해 보라고 말한다.
백웅이 중검 수련을 한지 다섯 시진 후, 그동안 백웅의 수련을 지켜보고 있던 아수라는 검류 중에서 환변쾌영(幻變快影)은 잘 하나 중반신류연비(重反迅流軟飛)는 그다지 못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전자(환변쾌영)가 실전에서 자주 쓰이니 이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자 자신(아수라)이 보건데 숙련도 문제보다는 일종의 선호도 문제로 보여지며 모든 무의식의 선호도조차 균일해야 하고 열 개의 검류 혹은 그 이상의 만상을 내면에서 편차업시 분배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그게 가능하기는 한 것이고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 정도가 암야참의 기본조건이며 만약 백웅이 어떠한 고수와 수만초 이상 격돌할 때 누군가가 백웅의 검류의 흐름을 완전히 읽고 승기를 잡으면 어찌할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은 1초마다 검법을 다르게 바꾸어 시전할 수 있는데 그게 가능하냐고 묻자 아수라는 여동빈이면 백웅의 미묘한 마음의 흐름과 편중된 선호를 읽고 마치 미래를 읽듯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예전에 여동빈과 싸울 때[69]를 예시로 들자 백웅은 잠시 침묵한다.[70]
그러면서 성취가 잘 안 늘어서 초조다 해도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 수련에 너무 의심이나 불만을 갖지 말고 따라오라고 말하자 백웅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애초에 자신(아수라)만 하더라도 무공을 3000여년이나 수련해왔다고 말하면서[71] 이러한 식으로 백웅이 보기에 세보이는 신공절학은 수십년이 거려도 얻으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적멸무극이 탄생했으며 노력을 기준으로 본다면 자신(아수라) 이상으로 노력한 무인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72] 그러니 자신(아수라) 앞에서 노력을 운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73]
아수라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이 설마하니 자기 스스로가 그런 말[74]을 하리라고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자 현재 백웅의 문제점[75]을 지적하면서 재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빠르게 경지에 발을 딛게 해주는 도우미에 지나지 않으며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신념이며 그러한 점에서 보면 백웅이야말로 불가능[76]을 가능한 신념의 결정체나 다름이 없으나 그럼에도 지금 백웅이 보이는 자격지심은 인위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77] 그러자 백웅은 그렇게 말한다면 할 말이 없으나 아무리 아수라라고 해도 수백년간 재능없다는 소리만 들었으면 자신([백웅]])처럼 화를 냈을 것이라고 말하자 진소청 얘기가 나온 김에 말해두겠다는 듯 진소청의 존재야말로 백웅이 흑웅을 부활시켜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자신(아수라)이 보건데 진소청은 여려 방면으로 뛰어난 천재이나 오로지 한 가지만 주력으로 미는 케이스이며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무공이 아닌 술법을 주력으로 선택했기에 이번 생(28회차 삶) 만큼은 생각 이상으로 무공경지가 낮을지도 모르고 무공을 결코 주력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모르며 자신(아수라)의 예측이 맞다면 이번 생(28회차 삶)의 진소청은 술법사로는 궁극에 도달해있기에 진소청에게도 대항하기 위해서는 흑웅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은 천마 사공린와 진소청도 흑웅이 있어야 대항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순수한 무인은 사공린과 진소청을 이길 수 없는 것이냐고 묻자 애초에 신급에서 놀고 있는 놈들이니 당연히 그렇다고 말하고 현재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17년 내에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는 흑웅의 부활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백웅은 이렇게 암야참이나 팔선신공 배울 시간도 아껴서 흑웅을 부활시키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아수라는 이마저도 백웅이 하도 시간절약을 외치고 다녀서 이렇게 계획을 세운 것이고 엄밀히 마해 암야참은 지금의 백웅이 익히기에는 한참 먼 경지이니 까불지 말라고 일축한다.[78]
아수라의 일갈에 백웅은 백련교주가 남겼던 유지는 언제쯤 자신에게 말해줄 것이냐고 묻자 듣으면 천마 사공린의 시험을 통과해 천계 탐사대를 갔다오라고 말하면서 '그냥 알려주면 안 되는 것이냐'라고 따지는 백웅에게 6개월간 과연 백웅이 백련교주의 유지를 어울리는지 지켜보고 싶을 분이라고 말하면서 말은 이렇게 해도 우선은 백웅을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길어도 1년이면 뭔가 해낼 텐 지켜보라고 말하자 아수라는 의욕이 좋다고 말하면서 한달 동안 암야참의 기초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한달 동안 백웅에게 암야참의 기초를 가르치던 중, 백웅이 이렇게까지 많은 응용법을 다 적절히 쓸 수 있는 것이나고 노라고 웬만한 수련이나 감각으로는 좀 힘들 것이나 백웅은 수십만 번은 싸우게 될 것이며 이렇게 싸우다 보면 저절로 몸에 밸 것이니 굳이 연습을 안 해도 다 익히게 될 정도로 싸우면 충분하다고 말하자 백웅은 너무 쉽게 수백 수천년을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진다. 백웅의 '수백 수천년을 너무 쉽게 말한다'는 말에 아수라는 '애초에 첫번째 삶에서 시작해 지금 28회차 삶에 이르기까지 쉰 적이 있기는 한 것이며 지금까지 백웅의 기억을 본 자신(아수라)조차 놀랄 만큼 엄청 힘들게 살아왔고 백웅과 같은 방식[79]을 50번만 해도 실전경험에 있어서는 이 세계의 그 누구도 따라지 못할 것이며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 인간의 시간감각보다는 초월자들의 시간감각이 더 어울린다'라고 말하면서 두 달 정도 더 해보고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다.
2개월이 지난 후, 지금부터는 흑웅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곧바로 흑웅을 부활시키려고 시도하고 그러한 방식으로는 절대로 흑웅은 부활하지 않는다며 제지하면서[80] '해보지 않고 모른다'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이번 생(28회차 삶) 초반부에 성진이 가르쳐준 수련기간을 늘려 음신지력의 통제력을 찾아야 한다는 조언의 의미는 우공이산, 한 마디로 백웅이 지닌 술법과 숙련도와 재능을 생각을 해본다면 못해도 수십년 단위는 경문만 외워야 하는 거와도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성진이 자신을 놀린 것이냐고 묻자 그 당시 성진은 상황과 백웅에게 맞는 조언[81]을 해준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단기간에 부활시키면 강대한 신적 존재를 죽기 직전까지 때려눕힌 후, 죽이지 않는 대신 이름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것으로써 그 신격의 이름을 강탈하는 것 밖에 없으며 현재 백웅에게 이름을 내놓을만한 존재는 24회차 삶 당시 잠깐 보았던 뱀[82] 밖에 없으며 여산에에 가서 여동빈의 도움을 받아 그 놈(뱀)을 토벌하고 이름을 받으면 그 즉시 흑웅은 부활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9권 6화 1131화, 이전 생애에서 보았던 외우주의 뱀이 지금 종말의 거룡의 호백체와 함께 봉인되어 있는 것에 백웅이 놀라 의문을 제기하자 또한 자세한 사정은 모르나[83], 어쩌면 여동빈이 지금 여산에 머물고 있는 거와 큰 연관이 있는 걸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그럼 '설마 여동빈은 거룡 뿐만이 아닌 혼돈의 뱀도 견제하기 위해 여산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본인이 말해주지 않는 이상 알 수가 없지만, 적어도 그런 추측은 해볼 수는 있다고 하고 현재 자신(아수라)은 만약 백웅이 외우주의 뱀과 싸우게 될시, 도와줄 수 없는 처지라는 것을 미리 백웅에게 밝히면서[84], 수련을 더 할 생각이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한 식경 후 여기서 백웅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러다 한 식경이 지난 후, 백웅이 '사공린, 천우진을 불러온 후, 여동빈과 같이 외우주의 뱀을 잡은 후, 그대로 흑웅을 부활시키겠다'라고 선언하자, 이에 아수라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금 백웅이 한 선언에는 한 가지 주의점이 있다고 말한다.[85]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이제 황궁에는 못 가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양자진정으로 인해 생겨난 법칙의 진동이 가라앉을 때까지, 적어도 1주일 동안은 기다려야 하며, 그 이후에는 양자전정의 위화감을 못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준다.[86] 그러면서 한숨을 쉬면서 자신(아수라)의 직감으로 보건데 '현재 환신 천우진은 폭발 직전의 상태이니, 괜히 신경을 건드렸다가는 무조건 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조언을 하면서, 수련장으로 향하려고 하는 백웅에게 다음에는 비등을 써서 유세비크로 오면 된다고 말하면서 다음에 보자는 말을 남긴다.
28회차 삶 60권 17화 1158화 막바지,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전달받는 것으로써 지금 상황이 어떻게 파악하면서, '이제부터는 천계에 있을 터인 삼황 복희를 찾는 것이 주가 될 것이고, 미호의 일은 곁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뭔 소리를 하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하면서[87], 어쩌면 백웅이 산하사직도에 들어가 모험을 하리라고 예상하지도 못했을지도 모른다며 중얼거리며, 본래 몇 년의 시간을 들어 기초를 다듬으려고 했으나,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 좀 이른 감이 있으나 암야참을 가르쳐야 할 것 같으니 따라오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평소에 수련을 하던 장소에 온 후, 백웅을 향해 검을 겨누면서 '백웅이 암야참을 배운다고 해서 백웅 본인이 딱히 강해진다는 보장은 없고, 어디까지나 백웅이 가야 할 길을 틔워주고 앞을 보여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라며 미리 당부를 해놓자, 이에 백웅은 당연하다고 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백웅의 대답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지금 자신(아수라)이 백웅에게 암야참을 가르치려고 하는 것은 필시 천계탐사를 하던 도중 암야참이 없다면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을 만큼 답 없는 존재가 필시 나타날 것이 분명하기에 그렇다고 말하면서, 뭘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약간 말을 흐리는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 앞에 암야참을 전개하면서, 암야참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88]
아수라로부터 암야참의 이론에 들은 백웅은 뭐 때문에 바퀴를 거꾸로 돌려야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다가 그럼 암야참은 의념을 유지할 수가 없는 의미가 되는 거냐며 놀라자 확실히 백웅이 제대로 보았다고 말하면서, 의념이 무(無)가 될 때까지 역회전시키는 것이 바로 암야라고 답한다.
28회차 삶 61권 1화 1159화, 암야참에 대한 무론(武論)이자 이론을 들은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89], 의념을 없앤다면 그냥 철쪼가리에 불과할 텐데 무슨 말도 안되는 미친 소리를 하는 거냐며 따지듯이 묻자, 이에 아수라는 히죽 웃으며 '검은 원래 철쪼가리일 뿐일 뿐더러, 검에 의미를 불어넣는 건 인간이며, 검은 검일 뿐이다'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한숨을 푹 쉬면서 지금은 검론(劍論)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 의념을 담지 않으면 결코 강한 일격을 가할 수가 없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그럼 백우은 '어째서 의념을 담으면 강해지는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너무나도 원론적인 아수라의 질문에 잠시 당황하면서 의념의 특성[90]을 생각하면 약할래야 약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대답하자 분명 백웅 또한 종종 의념이 지닌 강함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91], 설사 '불가능'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어도 수백 수천번 해도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확실히 맞는 말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예전에 자신(아수라) 또한 마왕의 육체를 다룰 때에는 절대지경을 맨몸으로 배우기 일쑤였다고 말한다.[92] 그러면서 아수라는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마왕의 육체도 쉽게 뚫지 못하면 옛 지배자의 본체에는 아예 가망이 없으며, 이는 곧 의념의 강함는 필연적으로 본질적 한계가 있을 수가 밖에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제까지 전혀 생각치 못했던 관점에 대해 무척 놀라면서도, 그런 관점으로 보면 애초에 무예를 수련하는 의미가 없을 뿐더러, 신격을 죽일 수 있는 신역절기는 뭐가 되냐고 묻자, 이에 아수라는 확실히 백웅이 말한 것처럼 신역에 오르면 신격을 죽일 수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아수라)는 단 한번도 무신(武神)을 한번도 만나지 못했기에 자신(아수라)는 '무신(武神)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신격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지금 아수라가 말하고자 하는 바이자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한 것인지 의념이 무신(武神)의 도움에 해당되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아수라)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려고 하는 거냐며 따지려는 듯이 말하는 백웅에게 어차피 아니라는 근거도 없는 이상, 단정짓지 말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의념과 신력은 엄연히 완전히 다른 서로의 별개의 것이라고 재차 말하지만, 아수라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정말로 의념이 사라지면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고정관념과 다를바 없다'라고 말하면서[93], 이대로 암야참을 배울 것이지 다른 방법으로 수련할 것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무얼 택할 건지 생각을 하던 백웅이 암야참을 배우겠다고 외치자, 이에 아수라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암야참과 역륜을 배우기 위해서는 우선 고리라는 개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고리'가 무엇인지 설명한다.[94] 이에 백웅은 난생 처음 듣는 이론이자 개념에 약간 경악하면서도, 그런 이론은 장삼봉이나 여동빈도 말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하자 이 고리와 암야참인게 여동빈이나 장삼봉처럼 정석적으로 신역절기에 도달한 이라면 따로 연마할 필요가 없는 사도(邪道)이기에 그런 것라고 말하면서[95], 백웅에게 검을 새까많게 만드는 역회전의 단계로 들어가는 요결을 가르친다.[96]
백웅이 아수라의 말대로 요결대로 검을 불어넣자,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아수라는 기가 움직였으니 다시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기를 움직이지 말라는 것은 곧 계란 껍질을 까지 말고 계란만 빼내라는 모순과 다를바 없는 소리인데 어떻게 움직이지 않게 하라는 것이냐'며 무척 황당하는 백웅을 향해 확실히 백웅의 말대로 모순이기는 하나, 그걸 찾아내는 것 또한 엄연한 수련이라고 말하면서[97], 1만번을 오늘 내로 다 하려면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암야참의 요결에 수련한지 세 시간이 지난 후, 갑자기 일어서더니 며칠 동안 어디 갈 데가 있다고 말하면서, 어디 가냐고 묻는 백웅에게 저녁 9시쯤에 다른 동료 게이머들과 함께 가상현실 게임에 나오는 세계최초의 최종보스이자 대마왕인 베르윈스트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98] 그렇게 한달 후, 베르윈스트를 때려잡고 온 아수라가 백웅에게 수련이 잘 되어가냐고 묻자, 백웅은 십만번은 한 것 같으나, 답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말하면서, 이 또한 과정이라고 말하는 아수라에게 베르윈스트를 잡는데 성공했냐고 묻자, 베르윈스트를 때려잡는데 성공했으나, 안타깝게도 공략 레이드 도중 힐러가 죽는 바람에 세계최초에는 실패했다며 분통을 터트린다.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그냥 마왕을 잡으면 되지 않나?'라는 식으로 잠시 의아하다가 기를 움직이지 않고 의념을 없애는 법을 도무지 모르겠으니, 이제 그만 답을 가르처주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도 알고 있는 무림에서 유명한 격연인 '기는 적연부동하나 정중동'을 읊으면서, 어째서 멈춰있는데도 움직인다고 말한 것인지, 그리고 기의 성질을 잘 살펴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사실상 시간만 낭비한 것이 아니냐고 소리치자, 이에 아수라는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번에는 선검을 검 위에 덧씌우는 의념까지 함께 사용하면서 요결을 사용해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아수라가 말한대로 한 결과, 진짜로 선검이 검게 변하게 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란다. 옆에서 이를 본 아수라는 짐작대로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현재 백웅은 암야참을 쓸 수가 없기에 방금 전처럼 암야참을 제대로 쓰는 대신 선검을 소모하는 편법을 써야하며, 이러한 편법을 통해 연습을 하다보면 언젠가 백웅은 암야참의 심득을 깨달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네가 무(武)를 버리지 않는 한 무(武) 또한 널 버리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1권 2화 1160화, 백웅이 선검을 덧씌운 채로 검격을 바위에 날렸음에도 바위를 베지 못했다는 것에 침음성을 흘리면서 이상하게 여기자, 이에 아수라는 보다시피 의념을 없앤 상태에서는 무력(無力)이 되어 기도 의념도 못 쓰는 평범한 칼이 되기에 암야참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과정이 필요한데 그 과정은 바로 고리를 역으로 돌리는 역륜이라고 말하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서 암야참을 전개해[99] 백웅과는 달리 바위를 깔끔히 베어버린다. 그렇게 바위를 깔끔히 베어버린 후, 아수라는 절대지경[100]과 다르게 암야참은 팔부신중과 같은 마왕 혹은 사도가 지닌 방어력를 무시하고 피해를 주는 것이 가능할 뿐더러, 상대하는 마왕의 속성 혹은 상황에 따라서는 아예 웬만한 절대지경 절기보다 더 심한 추가피해를 줄 수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백웅은 그럼 암야참은 최강의 절대지경 중 하나인 거나 다름이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101], 그냥 지금 가르쳐줘도 되는데 왠지 나중에 다 떠넘기는 것 같다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백웅에게 어차피 지금 가르쳐줘도 모를 것이 뻔할 뿐더러, 지금 상황에서는 백웅에게 '재능이 아주 형편없다'라고 타박놓는 것 이외에는 뭐라 할 말이 없는데다가 가끔은 백웅을 가르치는 스승의 입장을 좀 생각해보라고 말해 백웅을 잠시 할 말 없게 만든다.
그러면서 암야참을 가리켜 '최강최고의 절기가 아닌 특수한 상황에 맞춰 쓸 수가 있는 기술이고 고리를 역회전시킬 때 모든 혼돈을 허무의 영역까지 되돌리는 끈이 생겨날 때, 그 한순간에 집중해 일참에 적을 베는 기술'로 정의하면서[102], 그럼 선검을 사용한 상태에서도 그 끈을 만들 수가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아수라)도 모르니 일단 한번 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이 선검을 사용해 방금 전 자신(아수라)이 했던 것처럼 바위를 갈라버린 것을 보고 그것이 바로 암야참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별 거 없는 것 같다며 방금 전 아수라가 말한 끈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하자 아마도 선검의 인과율을 이용해 억지로 고리를 인식한 후 역회전시킨 것일 거라고 말하면서[103], 수십년 동안 고리를 움직이기 위해 개고생한 자신(아수라)과 다르게 단숨에 성공시키다니, 과연 선검이라고 감탄하더니, 이제 암야참 수련은 끝났으니 이만 하산하고, 사공린을 찾아가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정말로 여기서 수련 끝인 것이냐고 묻자, 이에 아수라는 왜 여기서 암야참의 수련이 끝인 것인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104], 천계에 갔다면 제대로 수련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우선 살아돌아오라고 말하고 한 가지 당부[105]을 하면서 떠나가는 백웅을 마중한다.
28회차 삶 62권 6화 1179화,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송받자, 역시나 그럴 줄 알았다며 잠시 쓴웃음을 짓자, 이를 본 백웅은 이미 진작부터 장삼봉이 시련으로 나오리라고 예측한 거였던 거냐고 묻자 그저 감이었다고 답한다.[106] 그러면서 왜 아수라가 암야참을 쓰려고 했는지 알것 같은 반응을 보이던 백웅이 '어떻게 해서 암야참이 무쌍패를 뚫을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아수라는 의념를 무(無)로 만들어버린 암야참의 특성이 무쌍패의 전제 기준이라고 할 수가 있는 무위전변을 무효화시킬 수가 있다고 답한다.[107]
이에 백웅은 그 말인즉슨 암야참만 있으면 모든 의념절기를 되려 없앨 수가 있는 최강이 아니냐고 묻자 '만약 그런 편리한 상위호환이 있었다면 현재 자신이 수련에만 집중하고 무쌍패와는 우연히 상성관계가 맞았을 뿐, 모든 의념를 없애는 것은 아니다'라고 타박을 놓으면서, 왜 암야참으로는 모든 의념을 없앨 수 없는지에 대해 설명[108]하면서, 그 얘기는 선검의 힘을 안 빌리고 암야참을 쓸 수가 있게 되었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가 시련관으로 등장한 것에 아수라는 잠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더니[109], 자신(아수라)이 보건데 처음 백웅이 계획했던 대로 후예의 약점인 도봉을 찾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다고 말한다.[110]
그렇게 말을 하던 아수라는 상관관계를 생각하면 도봉을 찾기 위해 굳이 천계에 갈 필요는 없다고 말하자[111], 이에 백웅은 지금 도봉이 있는 그 위치는 바로 달, 즉 제곡의 반왕전이 있는 것을 알아챈다.
28회차 삶 62권 7화 1180화, 백웅이 비등을 꺼내들면서 분명 사공린으로부터 들은 게 맞다면 반왕전이 망하고 벌인간들이 렙틸리언들의 노예가 되는 등, 무주공산이 되었는데 이걸(비등)을 써서 들어가도 되겠냐고 묻자, 이에 아수라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로 반왕전으로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112], 반왕전 근처까지 직접 이동해가려고 하는 백웅에게 잘 가라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제곡의 황후인 오색조와의 협상을 통해 도봉을 들고 오자, 그냥 파천일보를 사용해서 도망쳐도 성공할 확률이 60%는 되었을 터인데, 왜 굳이 거래를 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아수라가 말한 그 선택은 왠지 모르게 별로 안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고 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확실히 그런 직감 또한 소중한 법이라고 말하고 설마 오색조로 변신할 수가 있을 정도로 도둑질 실력이 향상될 줄은 몰랐다며 무척 감탄한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이제 도봉을 얻었으니, 예의 또다른 약점이자, 도봉 이상으로 크나큰 약점이라고 할 수가 있는 항아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2권 15화 1188화, 항우와의 싸움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은 백웅이 흑요석을 건네주자, 잠시 머리가 띵해진 표정을 지으면서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일이 꼬인 거냐'고 말하자[113], 이에 백웅은 잠시 머리를 긁적이면서 어쩌다보니 내일까지 항우와 싸워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며 변명하자, 이에 아수라는 답답한 지금 상황의 요점을 모르고 있다고 말하더니, 근처에 있는 신전계단 위에 앉아 천축식 기부좌를 틀고 한참 동안 명상을 해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백웅에게 현재 백웅이 저지른 실수이자 잘못이 무엇인지 설명[114]에 지적한다.[115]
그제서야 백웅이 자신(백웅)이 저지른 실수이자 잘못을 깨닫고 아수라에게 사과를 하자 '지금 깨달았고, 디음부터 잘하면 된다'라고 말하면서, 마음같아서는 자신(아수라)이 나서서 백웅과 함께 항우와 싸우고 싶지만, 이건 그렇게 쉽기 판단한 일이 아니니, 전뇌자를 불러서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전뇌자를 소환한다. 소환된 전뇌자가 백웅으로부터 흑요석을 건네받은 후 도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이런 상황까지 치달은 것이냐고 한심함이 담겨진 디스를 하더니, 현 상황에서 가장 좋은 계획은 선지자에게 찾아가는 것이라고 답한다.
28회차 삶 62권 16화 1188화, 난데없는 백웅이 제갈량과 함께 오고, 제가량이 전생자의 동료가 된 말에 '이게 뭔 상황이냐'며 어리둥절하나, 곧바로 백웅이 건네준 흑요석을 통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다. 그 후, 백웅이 여전히 항우를 꺾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자, 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어차피 반대한들 이제 백웅이 죽기까지 3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백웅이 귀환할 때까지 수백년 동안 기다렸는데 그깟 소원 하나 들어주지 못할 이유 따위는 없고 어차피 항우와 싸울 생각이었다'고 답한다.
사공린, 천우진과 함께 항우가 있는 곳으로 오자마자, 항우에게 자신(아수라)의 이름을 밝히면서 자신(아수라)를 아느냐고 외치자, 항우는 '팔부신중 중 말성꾸러기'라고 들었다며 아는 반응을 보이자,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이상할 정도로 혀가 길어진 항우를 향해 '지금은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고 스스로(항우)가 비겁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냐고 묻자, 항우는 짜증을 내며 본의가 아님을 알아두라고 말하기에 도전욕이 더 들꿇는 것만 알아두라며 암야참의 자세를 취하면서 자신(아수라)이 먼저 하겠다고 외친다.
28회차 삶 63권 1화 1190화, 항우가 자신(아수라)이 전개한 암야참에 주먹 하나로 맞대응하고 들고 온 오대명검 중 하나인 담로를 산산히 부수어뜨린 것을 보고 '처음 얻은 이후로 한번도 부러지지 않고 잘만 사용했던 것'이었다고, '진정으로 검예의 극한에 도달한 존재이자 이 초라한 세계에 너같은 놈이 있었던 것이냐'며 무척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항우에게 '살다 보면 별의별 놈이 다 있는 법'이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항우가 성좌(星座)의 권능으로 생성한 거검(巨劍)을 꺼내들고 여동빈의 천둔검법의 원류이자 가전검술인 패왕검법을 전개하려고 하자, 이내 아수라는 방금 전 항우가 천지멸절의 검이락 지칭한 것에 갑자기 웃더니 정말 예상도 못했다며 내기제안[116]을 해오자, 항우는 곧바로 냉막하게 인상을 굳더니 곧바로 아수라를 향해 공격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귀일검해 역린섬+구궁이령 패왕살로 전개해 1초식 내로 항우의 팔을 절단낸다.
그 후, 항우가 역시나 하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자 '패왕검법이라고 해도, 여동빈이 사용하는 천둔검법에 비하면 그저 속세의 절세검법에 지나지 않고 심검과 비교하면 눈 감고도 충분히 파해할 수 있을 만큼 저질이나 다름이 없고 권장법이라면 모를까 검사로써는 그저 그런 수준'이라며 어딘가 항우를 디스하듯이 말하면서도, 그냥 주먹을 휘두르면 상대하기가 힘들 텐데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한 것이냐고 묻자, 항우는 그저 여흥이었을 뿐이라며 성좌(星座)의 권능을 사용해 잘려나간 팔을 도로 붙히고 회복한 후, 아수라를 향해 세계최고의 검신(劍神)일 거라고 말하고 본격적으로 아수라와 싸우려고 든다.
이에 아수라는 골치아프다니 '무슨 패왕이나 되는 이가 뭐 이리 호승심이 센 것이냐'고 묻자, 항우는 너(아수라)는 그럴 만한 상대라고 말하자 '자신(아수라)에게 공격을 집중하면 최대한 어그로를 끄고 공대장의 역할을 다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곧바로 돌진하면서 주먹을 날려오는 항우의 공격을 삼보절기로 피하고 암야참으로 대응하면서 이리 되니 실로 버겁다면서 온갖 기이한 동작과 요가를 취하면서 항우의 공격을 흘려내기 시작한다.[117]
그 후, 삼황 여와가 싸움에 개입하고, 제갈량이 준비한 방책[118]마저 실패해버리고, 제갈량이 여와가 강림한 상태의 항우의 공격에 소멸하자 그 중원 역대최고의 천재인 제갈량이 이토록 허무하게 간 것에 대해 무척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119]도 현 상황으로 보건데 절대 못 이긴다고 답하면서[120], 제갈량이 그랬듯, 자신(아수라) 백웅에게 다음 번에 항우와 싸울 때에는 무조건 여동빈을 불러오라는 조언을 남기는 것을 끝으로 사공린, 천우진과 함께 사망한다.[121]
28회차 삶 63권 3화 1192화, 매듭을 사용해 이전의 시간대로 되돌아온 백웅이 현 상황[122]을 듣자, 자신(아수라)의 관자놀이를 누르면서 분명 어쩔 수가 없었던 상황이기는 하지만, 또 하나의 선택지, 즉 '이대로 29번째 삶으로 넘어가는 것'도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말도 안된다며 따지는 백웅에게 왜 29번재 삶으로 넘어가는 선택지도 있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한다.[123]
그러면서 백웅에게 '절대 매듭을 무한히 거듭한다는 생각는 절대 하지 말고 지금 백웅은 함정에 걸린 거와도 같으니 최단기간 내에 빨리 탈출해야 하고 우선 천마 사공린이 사실을 알리기 전에 여동빈부터 찾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아수라와 함께 여동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산으로 갔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여동빈은 없었고, 이에 백웅은 여동빈과 이어진 단말을 이용해 여동빈을 부르려고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여동빈은 소환에 응하지를 않는다.
28회차 삶 63권 16화 1205화, 사공린으로부터 '이제부터 백웅의 동료들이 일사불란하게 백웅 혹은 자신(사공린)의 명에 따라야 하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당연히 그럴 거라고 말하려는 그 순간, 갑자기 자신(아수라)는 약속할 수가 없다고 외쳐 백웅을 당황케 만든다. 이에 백웅은 전혀 예상치 못한 아수라의 반대에 당황하면서도 지금은 이것저것 따질 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나, 이에 아수라는 그렇다 하더라도 따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뭐라 말하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이대로 백웅이 죽으면 끝이기에 어쩔 수 없이 사공린에게 우리들의 정체를 드러내었기는 했으나, 아직 우리는 사공린에 대한 의심을 전혀 거두지 않았다'고 말하면서[124], 만약 강제로 사공린의 명령을 들으라고 말하려고 하면 안타깝겠지만은 한동안 백웅에게 협력해줄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만약 사공린이 배신하려고 작정 했다면 이번 싸움에서 충분히 하고도 남을 기회가 많았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으니 사공린을 믿어달라고 간곡히 말하나, 아수라는 어쩌면 그것이 수만년 전부터 기회를 노리고 있던 괴물인 황제 공손헌원이 인과율을 읽어낸 결과일지 모른다고 말한다.[125] 그러자 백웅은 그만 좀 하라고 외치는 한편 사공린이 아닌 자신(백웅)을 믿으라고 말하면서, 그게 어떻게 말이 되는 거냐며 따지듯이 묻는 아수라에게 배신당하면 자신(백웅)의 책임이며, 더 이상 동료를 의심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이에 아수라는 한동안 침묵하더니 백웅의 말에 따르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4권 2화 1207화, 백웅, 사공린, 천우진, 제갈량, 서문혜와 함께 24회차 삶에서도 언급되었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심장으로 향하는 통로를 통과하던 도중, 더러운 화장실 같은 느낌이 들 만큼 혼돈의 기운이 짙다며 잠시 투덜거리다가 '그쪽(아수라)이야말로 혼돈인 마왕이지 않냐'는 사공린의 말에 코웃음을 치더니, 사공린을 향해 황제 공손헌원의 애완동물이라고 비하하고 너보다는 수백년 산 자신(아수라)이 인간에 더 가깝다며 도발한다.
이에 사공린이 자신(사공린)이 배신하는 것이 그렇게나 걱정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아수라는 사공린의 역할은 '백웅이 귀환하는 그 순간까지 대웅제국을 지키는 것' 뿐이며, 이제 그 역할을 다했으니 이대로 죽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백웅이 나서면서 둘 다 그만두라고 말을 하자 지금 너(백웅)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정도[126]는 알아두어야 한다고 경고를 하면서, 심장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백웅이 제갈량과 함께 마지막으로 도착하자마자, 암창의 상태는 어떻냐고 묻자 안색이 약간 창백해진 채로 현재 5개의 암창 중 3개가 사라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64권 8화 1213화, 백웅이 자신(아수라)를 찾아오자마자 주현성과 이설표를 데리고 와달라고 부탁[127]하면서, 왜 그런지를 묻는 백웅에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128] 이에 백웅이 과연 그게 의미가 있기는 한 거냐며 의문을 표하면서[129], 이왕 이렇게 된 거 신역절기를 쓸 수가 있는 자들과 함께 연마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태연히 자신(아수라)는 '효율만 보고 무인을 양성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치 않으며, 자신(아수라)는 그들(이설표와 주현성)을 가르치면 분명 자신(아수라)이 얻는 게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신역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는 백웅에게 약간 화라도 났는지 '엄밀히 말해 신역절기는 백웅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려는 도구가 아닐 건 아직도 모르고 분수에 못지 않은 힘을 인맥으로 얻은 탓에 본질을 헤아리는 능력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보이니, 더 이상 백웅과 왈가왈부하지 하고 싶지 않다'며 백웅이 당황할 정도로 신랄하게 말하더니, 잔말 말고 자신(아수라)의 요구[130]를 들어달라고 말하면서, 백웅이 뭐라 하든 자신(아수라)는 자신(아수라)의 길을 갈 뿐이라고 말한다.[131] 그 후, 백웅이 주현성과 이설표 두 사람을 데리고 오자, 백웅을 향해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132]고 말하면서 1달동안 백웅, 이설표, 주현성을 가르친다.
28회차 삶 64권 9화 1214화, 예수회와 관련된 일[133]로 인해 떠나가려는 백웅이 아직도 백련교주와의 유지에 대해 말해줄 생각이 없냐고 묻자, 잠시 침묵하더니 적어도 백웅이 암야참 만상검류(萬象劍流)의 수련이 좀 진전이 있으면 말해줄 생각이었으나[134] 현 상황상 어쩔 수가 없게 되었다며[135], 58권 때에 있었던 일을 말한다.
당시, 즉 58권 시점에서 아수라 본인은 백련교주의 부탁대로 귀일무극참을 전개해 백련교주를 베려고 했으나, 이미 백련교주는 이미 혼연(混然)의 힘이 잠식된 상태이기에 죽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본 아수라는 다시 한번 더 백련교주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이를 본 백련교주는 더 이상 무의미한 행동이나 다름이 없다며 만류하고 방금 전 아수라가 전개한 귀일무극참 덕택에 약간의 시간이 생겼다면서 '원영신이 폭주함으로써 벌어질 상황과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136]를 듣고 그건 기약 없이 무한히 자기 스스로(백련교주)를 고문하는 고행이 아니나며 지적하자[137], 백련교주는 백웅의 동료로써 져야 할 업(業)이니 후회는 없다고 말하면서, 현재 자신(백련교주)는 '혼연에 적응이 되어 심천무량의 요결로 조금이니마 다룰 수가 있는 상태이니, 이때 자신(백련교주)를 베어야 한다'고 말하면서[138], 아수라에게 2가지 부탁[139]을 한다.
백련교주의 2가지 부탁을 들은 아수라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약속하마! 백웅을 반드시 신역의 경지로 이끌어 주겠다. 그리고 그를 데려와서 진짜 네 목을 베어주마!라며 선언하면서 백련교주의 목을 베어버린다.
그렇게 58권 시점에 있었던 일을 백웅]에게 설명한 후[140], 백련교주로부터 들은 혼연에 대한 정보[141]를 설명하면서,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중대한 이야기를 미리 해주었어야 되는 것 아닌'고 따지는 백웅에게 '만약 미리 말해주었다면 만사 제쳐두고 옥좌에서 고통받는 백련교주를 구하겠답시고 모든 계획을 그쪽으로 맞춰기에 천계에서 망량이 준비해둔 전륜성왕의 기연을 받지 못할 것이 분명하고, 애초에 재능이 바닥 수준으로 없는 백웅이 중앙갑만 잔뜩 지고 암야참을 수련해보았자 성취르 이룩하는데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라고 판단했기에 그랬다고 해명한다.
이에 백웅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백련교주를 구하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묻자 현 시점에서는 '종말에 도달할 때가지 옥좌에 대한 정보를 더욱 알아내는 수밖에 없다'[142]고 말하면서, 만약 그게 아니라면 그냥 종말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죽으면 될 거라고 말한다.[143]
28회차 삶 64권 12화 1217화, 환신 천우진과 백웅이 은신결계 내부에서 2시진 동안 기다리다가 다른 일행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괜찮냐고 묻는 백웅에게 다소 지친 것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현재 일행들의 상태[144]을 말하면서 다행히도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팔을 얻는데는 성공했다고 말한다.
황궁으로 귀환한 후, 사공린의 근황[145]을 들은 백웅이 어리둥절하는 반응을 보이자, '본래 천마는 황제 공손헌원의 가장 뛰어난 수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육체가 황제 공손헌원의 기운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아수라)과 함께했던 일행들의 현재 상태[146]을 말하면서, 생각 외로 큰 피해에 경악하는 백웅에게 지금 당장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을 가지고 명계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147]
28회차 삶 64권 14화 1219화, 일행들이 입수에 성공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팔을 보더니 '혼돈의 권능에 휩싸여있기는 하나, 그저 평범한 보통 인간의 팔이다'라고 말한다. 그 후, 서문혜로부터 당시 치우가 사용했던 팔이었을 시의 상태[148]를 들은 천우진이 '이미 불멸자였던 존재가 또 적을 흡수해서 강해지다니, 완전히 세계의 섭리를 벗어났다'라고 평하자 자신(아수라)이 보건데 지금 눈 앞에 보이는 초절무인의 영혼이 느껴지기에 필시 무공수련도 열심히 했을 것이 틀림없다고 한다.
이에 천우진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지만, 자기자신에게 부족함을 느낀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대꾸하면서, 이제 백웅은 '이대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족(양다리)를 찾을 것인가, 아니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 봉인부터 풀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쪽 다리를 찾겠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5권 13화 1234화, 다른 신역의 고수들과 함께 천마로 강림한 황제 공손헌원을 합공을 한다.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아수라를 향해 '창힐의 신하'로 칭하면서, '무신에게 버림받아놓고 끝내 자신에게 대항할 생각인 것이고 끝없이 무의미에게 검을 휘두르는 망자가 될 생각인 거냐'며 책망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위대한 분이라고 하고 모든 걸 아는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신역에 도달치 못한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 않느냐도 묻자 그것이 자신(아수라)의 역할이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황제 공손헌원은 정신승리 아니냐며 재차 묻자 그걸로 만족한다고 답하자, 황제 공손헌원은 가련한 자라는 말을 끝으로 아수라와의 대화를 끝낸다.
28회차 삶 65권 14화 1235화, 백웅과 거래를 하려고 하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암야참으로 방해해오자, 황제 공손헌원은 아수라를 향해 '딱히 싫지는 않아서 그대로 살려두었는데, 끝내 비참한 죽음을 원하는 것이냐'"고 묻자 본래 무인은 죽을 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수치이니, 그 손으로 목숨을 거두게 해달라고 말하자, 황제 공손헌원은 알겠다는 듯, 아수라를 죽이기 위해 손을 들어올린다.
그 순간, 아수라는 백웅을 향해 자신(아수라)의 의지[149]를 남기면서 황제 공손헌원과 격돌, 그대로 사망한다. 그러자 그 순간, 망량선사의 사도로써의 권능을 사용한 천우진에 의해 아수라는 다시 살아났고,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황제 공손헌원은 아수라를 향해 아둔하다고 까면서 '아무리 천우진에 의해 부활했다 하더라도 결국 고통만이 남는 생지옥을 선택한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고 다시 한번 더 암야참을 전개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같은 상황이 반복되다, 이내 천우진과 아수라의 의도를 간파한 황제 공손헌원은 처음부터 이럴 작정이었냐고 묻자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라며 말한다. 그 후, 본체의 힘을 사용한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천우진과 함께 사망한다.
29회차 삶 67권 1233화에서 측천무후의 궁으로 들어온 백웅을 보더니 상당한 고수로 보여지니 재미겠다며 자신의 최강의 초식이자 무공 중 하나인 폭광누멸검을 전개하면서 백웅에게 덤벼든다.[150] 29회차 삶 67권 1234화에서 아수라와 싸우게 된 백웅은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했던 조언[151]을 떠오르면서 자신의 무공인 자영환수도,천수관음의 공격에 완전히 대응하자 어떻게 자신의 수법과 버릇을 알고 있는 듯이 싸울 수 있냐며 의아하지만, 긴나라가 마력을 써서 싸울 줄 알았는데 설마 삼황오제의 사도가 아수라와 맞상대할 정도로 강력한 무공을 지니고 있는 거냐며 말하자 이건 자신의 싸움이니 끼어들지 말 것이며, 끼어들면 죽이겠다고 성을 낸다.[152] 현재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궁리하던 백웅이 자신은 지지부진하게 싸우는 것이 싫으니 아수라의 최대 필살기인 적멸무극을 정면에서 파해한다면 아수라는 앞으로 자신의 동료가 되어야 하는 내기를 제안한다.[153]
백웅을 향해 적멸무극을 전개하자[154], 진정한 번개는 구속되지 않으며, 그것은 결국 마음이라고 말하는 이설표의 환영을 보면서 구궁파천뢰 칠척 뇌신지기로 아수라 본인에게 비명을 지를 정도로 타격을 주면서, 아수라는 본인이 패배함을 선언하면서, 백웅을 치료하라고 측천무후에게 말한다.
29회차 삶 67권 1235화에서 측천무후가 자신이 패배하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면서, 어째서 백웅을 치료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냐고 말하자, 치료를 해준다면 1000여년 동안 측천무후의 궁을 전력으로 지켜주겠다는 용병계약을 제안하며, 더 이상 말싸움하기 싫으니 받아들인지, 안 받아들인지는 자유라고 대답한다. 측천무후는 생각을 하면서 알았다는 말을 하면서 백웅을 치료해준다.[155] 백웅과 함께 현실세계로 귀환하면서 지금 곤은 현실세계로 오자마자 본질을 드러내면서 도망친 상태라서 지금 오도는 빈 껍데기인 상태라고 말해준다.
백웅에게 흑요석을 받아 전생동료가 된다.[156] 백웅의 전생동료가 된 후 어째서 백웅이 자신(아수라)를 상대로 손쉽게 상대할 수가 있었는지 납득한 듯한 반응을 보이는 한편 현재 백웅의 상태[157]로 보건데 혼자 장령곡으로 가면 기절할 것이 분명할 테니 자신(아수라)이 데려다주겠다고 백웅을 태우고 장령곡으로 향한다.[158]
장령곡에 도착한 후, 곤륜파 소속의 무인들이 환무진을 전개하면서 덤비자 주제파악도 못하는 잔챙이들의 사정 같은 걸 봐줄 필요도 없다면서 그대로 곤륜파 소속의 도인들을 끔살하려고 들자 옆에서 백웅이 이놈들을 끔살해버리기 보다는 일부러 뒤에서 명령을 한 배후가 나오게끔 약한 척을 해야 한다고 말하자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 그렇게 곤륜파 소속의 무인들을 죽이지 않고 제압한 후, 곤륜파를 향해 덤비라고 외치는 백웅 앞에 아무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보고 아무래도 죽이지 않고 혈도를 찍는 게 훨씬 강한 게 보인 것 같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7권 1236화에서 여동빈과 싸우려고 하자 백웅이 여동빈과 이어진 단말을 이용해 여동빈을 자신에게로 강신시키고, 자신은 소호 금천의 사도라 밝히면서 대화로 팔선과의 대치상황을 해결하자, 기억으로 볼 때에는 실감이 나지 않으나, 정말로 대단한 언변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현재 백웅의 상태는 보통 사람이라면 10번도 더 죽어도 이상치 않을 정도의 부상[159]으로 섣불리 움직이기 보다는 소림사의 신승 명호대사를 만나 천년설삼과 흑백련보다도 훨씬 뛰어난 회복효과를 지닌 대환단을 받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해주면서 백웅과 함께 소림사로 가나, 이미 소림사는 혈사에 휘말려 폐허가 되어버리고 무릎을 꿇고, 목과 양 팔이 절단이 된 채로 처참히 죽은 명룡자와 신승 명호대사의 시체가 있었다.
29회차 삶 68권 1237화에서 명룡자와 명호대사의 시체를 보면서[160] 천축무림의 지존인 자신이 보았을 때에는 이 혈겁을 일으킨 것은 천축무림 최고의 고수 17인이 합공하여 신승과 명룡자를 죽이고 소림사를 멸망시킨 것일 거라고 한다.[161]
그러면서 죽은 명룡자와 명호대사의 영혼을 통해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해 천신경의 술법과 전륜성왕의 권능을 쓰려고 했으나 전부 다 막힌 것을 보고[162], 전륜성왕의 권능이라면 초반부터 노력을 기울어야 회복이 가능한 권능인 것 같다고 말을 하면서 왜 천축의 무림고수들이 지금 보고 있는 현장의 범인이라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아수라)의 주관으로 보건데 왜 17인의 천축 초고수들이 연합을 이루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163]
이에 백웅은 그 말은 제3자를 찾아야 명룡자와 신승의 복수를 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해가 안 가는 점이 있다고 말한다.[164] 아수라의 설명을 들은 백웅은 혹시 소뢰음사나 방금 전 말했던 다른 문파의 위치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아수라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우선 대환단부터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백웅의 말에 자신의 기준으로 과연 전생자라며 백웅의 행동을 이해가 간다고 말한다.[165]
백웅과 함께 방주로 들어오는데, 전국옥새로 제갈사의 행방을 찾으려는 백웅의 행동을 제지하면서 방주 내부에 숨겨진 방이 더 있다고 말하면서도[166], 1시진(2시간) 정도 방주 내부를 뒤지다가 숨겨진 방으로 향하는 입구와 그 입구를 막는 강철벽을 찾아낸다.[167] 백웅이 숨겨진 방으로 향하는 강철벽이 힘으로는 부술 수가 없는 것을 알자 더 이상 훔칠 거도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문득 무언가 떠올린 것인지 절기 만상지투로 의념을 해산시키는 성질를 훔쳐 강철벽을 열어버린다.[168][169] 그렇게 방주 내부에 숨겨진 방으로 들어오자, 왠 기계가 찾아오면서 방주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말하자, 백웅이 운사 때 그랬던 것처럼 팔뚝을 내밀자 기계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보면서 무언가를 생각하던 아수라는 혼돈감염은 검사하지 않느냐는 말에 현재 이 방주는 인류연합의 소유가 아닌 현재는 소유주가 없기에 혼돈감염 시스템이 꺼져있으며, 방문목적을 밝히고 방명록을 기입해달라고 말을 하자 백웅에게 잘만 하면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8권 2화,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기계를 향해 이 방주의 통제권을 어디로 가야 하는 거냐고 묻자 기계는 통제실로 가야 한다고 답하면서 안내하라고 요구하는 아수라를 향해 우선 방문목적을 밝히고 방명록을 적어 달라고 말하면서 방명록을 적을 수 있는 창을 띄운다. 방명록을 적고 있던 중 이전 생애에서 백웅이 갔었던 옛 대륙의 방주와 지금 우리(아수라와 백웅)가 있는 방주는 아무래도 구조적 차이가 있는 것 같아보이며 우선은 이 방주의 통제권을 얻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왜 그래야 하는지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설명한다.[170]
기계의 설명[171]을 들은 백웅이 알아서 찾으려고 하자 전국옥새를 이용해 이 함선 내부의 구조의 지도를 확인하라고 말하나[172] 어찌된 영문인지 전국옥새가 작동하지 않은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다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173] 그건 미처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직접 통제실을 찾기 시작한다.
한참 동안 백웅과 함께 통제실이 어디에 있는지 탐색하던 중 알 수 없는 언어가 적혀있는 명찰을 보고 이건 무슨 언어인지 의아애하다가 옆에서 같이 본 백웅은 아무래도 이두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본 적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다 통제실이 도착한 후, 이제까지 보았던 방들과는 차이점[174]을 두고 백웅과 함께 왜 이렇게 한 가지 의아해하면서도 어쩌면 십이율주 하은천이 살던 세계는 특이한 글자와 한자를 병용해 쓰는 세계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통제실로 들어가려고 하나 그 순간 흘러나온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0에서 9까지는 숫자를 의미하는 것 정도는 알겠으나 옆의 2개(특수귀호)를 보고 이게 무엇이냐는 반응을 보이자 옆에서 백웅은 그건 특수기호라고 설명한다.
기계를 불러 비밀번호의 단서[175]를 듣고 '뭔 말이야?'라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과는 달리 통제실의 비빌번호는 연속된 4개의 숫자로 이루어져있음을 파악하면서 혹시 몇 번 이상 틀리면 안되는 규정 같은 것이 있냐고 묻자 기계는 본래대로라면 3회 이상 틀리면 잠근기능이 작동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재는 인류연합 소속해제가 되어 있어서 자동잠금기능이 없다고 대답한다.
방주와 동화된 전국옥새를 통해 백웅과 같이 제갈사의 행방을 쫒는데 동행하던 중, 현재 제갈사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위치가 하필이면 그곳이 오제(五帝) 전욱의 만귀전이었다는 것을 알자 대단히 골치아프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백웅에게 진짜로 목숨을 걸어야 할 거라고 말한다.[176]
29회차 삶 68권 3화, 이대로 오제 전욱의 만귀전으로 들어갈지 백웅이 고민하자 우선은 봉래도주 이홍패를 찾아가 그(이홍패)의 보패를 얻어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일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홍패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홍패가 있는 곳으로 도착한 후, 주위에 해신족들이 포진해있는 것을 본 백웅이 저렇게 많았던 거냐고 의아하자 이번 생(29회차 삶)의 해신의 힘은 강해지면 강해졌지 결코 약하지 않기에 필연적으로 그 권속들인 해신족들 또한 강하고 활기차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177] 백웅이 해신족을 토벌하기 위해 사용한 심연 제거기(Abyss Eliminator)의 성능[178]을 듣고 무척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위력는 강력하기는 않으나 혼돈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매우 효율적이라고 평하면서 백웅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온다.
지상에 내려온 후, 이홍패의 보패인 반황주가 뇌전을 방출하자 곧바로 적멸무극을 전개해 이를 막아버리면서 설마 이렇게 강한 존재가 오리라고 생각치 못했다며 경악해하는 이홍패에게 옆에 있는 백웅은 해신과 1 대 1로 겨루어 이겼음을 말해주자 이홍패는 한 번 더 경악한다. 이홍패로도 보패인 반황주를 얻고 거기에 봉래도에 있는 영약과 보물[179] 그리고 위치[180]을 알아낸 후 백웅이 선인들을 데리고 가자고 말하자 귀찮다는 반응을 보인다.
방주실의 인큐베이터로 봉래도에서 데려온 신선들을 치료하는 것을 보고 아무래도 이 방주는 혼돈의 종족과 싸우는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애초에 말세에 만들어졌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이홍패로부터 얻은 보패인 반황주를 방주의 동력으로 쓰겠다고 말하자 아수라는 정말로 그럴 생각인 거냐고 반문하자[181] 백웅은 왠지 모르겠으나 이번 생(29회차 삶)에서 이 방주는 매우 중요한 것 같아보이며 그러니 가능하다면 자신(백웅)의 무력보다는 이 배를 강화시키겠다고 말하자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방주를 타고 기린산에 도착하자마자 어차피 시간도 남을 테니 무공수련이나 하자고 말하자 백웅은 방주에게 무공 수련을 할만한 장소가 있냐고 묻자 방주는 드론을 사용해 아수라와 백웅을 전투훈련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백웅과 함께 훈련전투실에 도착하자마자 전투훈련에 필요한 더미데이터를 불러올 수가 있고 클래스에 따라 아바타를 소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기계에게 제일 강력한 2명을 최대한 강하게 설정해놓은 채로 소환하라고 말한다. 옆에서 이를 들은 백웅이 무척 경악해하자 그 정도는 되어야 수련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천부문주 하서린과 이혼과 싸우기 시작하나 200여초 만에 최종강화단계 10단계, 신체능력 100배, 내공과 의념 체력 무한이 적용된 하서린과 이혼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만다.(...) 일방적으로 하서린과 이혼에게 두들겨 맞은 아수라는 마왕을 변신하면 충분히 이길 수가 있다고 말하나 백웅에게 '확실히 그럴 것이나 그래서는 훈련의 의미가 없으며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기억을 받고도 한입으로 두말 하는 것이냐'라고 핀잔을 주자 침묵한다.
29회차 삶 68권 4화, 백웅과 함께 개천주[182]를 얻은 후 백웅이 나부동이 어디 있는지 아냐고 묻자 나부동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183]
그러면서 이제 봉래도에 얻을 것은 다 얻은 지금으로써는 이대로 오제 전욱의 만귀전에 돌격 아니면 제갈사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 둘 중 하나 밖에 없으며 개인적으로는 제갈사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한다.[184] 이에 백웅은 서문헤 또한 제갈사와 함께 만귀전으로 향했는지를 확인한 후[185] 고민하다가 이대로 만귀전으로 가겠다고 말하자 진심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대로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으며 이대로 동료들을 어이없게 잃으니 차라리 빨리 죽고 재시작하는 게 낮다고 말하자 과연 전생자답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열이 전욱의 명[186]대로 백웅을 안내하려고 하자 아수라 또한 같이 들어가려고 하나 이미 아수라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열이 안된다며 제지하면서 이대로 얌전히 있으라고 말하자 아수라는 본체로 변신하면서 열과 격돌하나 열이 전개한 일월음신종(日月陰神宗)[187]에 맞고 떡실신된다.(...)[188]
29회차 삶 68권 1241화, 열의 안내로 만귀전으로 들어온 후, 주인인 전욱에게 성대한 대접[189]을 받으면서 비록 사황 창힐의 부하이기는 하나 오늘 만큼은 원한을 접어둘 테니 얌전히 즐기고 가라고 말하자, 이에 아수라는 전욱에게 예의를 표하는 한편, 그 은혜는 감히 고개를 들 수가 없을 만큼 하해와도 같으며, 기체후일향만강하기를 바란다고 어찌보면 비굴하다고 볼 수가 있을 만큼 저자세라고 할만한 태도로 나온다.[190] 그렇게 대접을 받던 중, 전욱이 백웅에게 신주 효명[191]이라는 술을 들라고 건네면서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권유하자 백웅에게 입을 옴짝거리면서 '벌주'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아수라의 말대로 '효영 정도의 명주이면 가벼운 여흥으로 연회의 흥을 띄울 만큼 간단한 놀이를 하면서 벌주로 마시는 것이 그냥 마시는 것 이상으로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전욱은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고 백웅의 제안대로 놀이로 알까기를 받아들이는 한편, 알까기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 대신 나서서 알까기가 무엇인지 설명[192] 설명하자 오제 전욱(전생검신)전욱은 '자신(전욱과 백웅은 3수의 말을 가지며, 진 쪽은 승리한 쪽의 염원을 듣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하면서 곧바로 기판과 귀신들을 불러낸다.
그렇게 알까기를 하던 도중, 전욱이 꼼수를 부리는 것을 보고[193], 자신(아수라) 또한 백웅을 돕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자신(아수라) 또한 나서겠다고 하자, 이에 전욱은 아수라가 나선다고 한들,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고 백웅에게 우리 둘이 합체절기를 사용한다 해도 눈앞에 보이는 저 방패를 일격에 부술 수 없었으나 적어도 한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8권 5화, 백웅에게 지금부터 여기 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큼 전부 다 먹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혹시 음신지력을 강화해서 힘으로 눈앞의 방패를 밀어야 한다는 소리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한다. 22회차 삶에서 만귀전의 음식을 먹었다가 늙은 적이 있었던 백웅은 정말로 그래야 하는 거냐고 따지듯이 묻자 백웅이기에 괜찮다고 말한다.[194] 백웅과 함께 만귀전의 음식을 먹고 있던 중, 옆에 있던 백웅이 그렇다 잘못되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자신(아수라)는 인간들과는 달리 마력과 충돌해 몸 안이 터질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럼 왜 먹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만귀전의 음식들은 음신지력이 가득한 것들이기에 충돌만 잘 넘기면 더 강해진다고 말한다.
한참 동안 음식을 먹던 중 멀쩡한 백웅[195]과는 다르게 무림인을 기준으로 치자면 주화입마와 같은 상태에 걸리고 만다.[196]
29회차 삶 68권 9화, 오제 전욱의 명을 받은 백웅이 방주를 타고 제갈사와 서문혜와 싸우고 있는 이계로 진입하자 정신을 차린다. 백웅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흑요석을 전달받으면서 방금 전까지 있었던 상황을 파악한다. 그러던 중 통제실의 화면을 보고 직접 나가서 눈앞의 적들과 싸우는 것은 힘을 낭비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197] 방주를 사용해 놈들을 쓸어버린 후 최대한 빨리 제갈사를 찾아 합류하는 것이 낮다고 말한다.
심연제거기로 눈앞의 괴물들을 쓸어버린 후 빠르게 제갈사를 찾고 있던 중 아르타룬이 추격하는 것을 감지하고 지금 상황[198]에서는 배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직접 나가서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아수라)이 지금 추격하는 아르타룬을 막는 동안 제갈사의 위치를 알아내라고 말하면서 흉신의 종족과 싸우기 시작한다. 한참 동안 아르타룬과 싸우던 중, 팔부신중인 자신(아수라)를 당해낼 수 있을 것 같냐며 아르타룬을 베어버리나, 작은 굴레를 움직여 되살아난 아르타룬을 보고 생각 외로 거물이라며 감탄한다.
작은 굴레를 조작해 되살아난 아르타룬은 팔부신중에 대해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너(아수라)는 누구의 명령을 받고 이 성지(聖地)에 칩입한 것이냐고 물으면서 황당하는 아수라를 향해 누구든지 간에 흉신의 계획에 방해되는 자는 자신(아르타룬)을 포함한 동료들이 힘을 합해 해치우겠다면서 동료들을 불러모은다.
29회차 삶 68권 10화, 흉신관들 특유의 광신성을 이용한 백웅에 의해 다른 신관들이 죽고 베자카룬만이 남게 되자 백웅은 선검술을 전개하면서 이제 2 대 12가 아닌 2 대 1 이니 할만 하겠냐고 묻자 아수라는 설마 이러한 식으로 이용해 먹으리라고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다니 이런 상황에서 지면 수치라고 말하면서 베자카룬을 협공하기 시작한다. 아수라와 백웅의 협공을 받았음에도 멀쩡히 버틴 베자카룬은 방금 전 동료들이 자신(베자카룬) 혼자만 남기고 자살한 것은 자신(베자카룬)이 13대 신관의 필두이라고 말하면서 작은 굴레 조작, 시공왜곡, 인과절단주술을 시전하자 이미 마법은 옛 지배자급 수준이라며 질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백웅이 전개한 흉신의 주문에 의해 베자카룬이 사망한 후, 백웅이 괜챃은 거냐고 묻자 너무 강력한 놈이었다고 말하는 한편 방금 전 백웅이 흉신의 주문을 전개함에 따라 차원의 균열이 일어났고 저 균열 너머에 암흑의 거목이 보인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렇다면 방금 전 방주가 탐지한 것이 바로 저것일 거라고 말하면서 아수라와 함께 방주를 타고 균열 내부로 진입한다. 균열 내부로 진입한 후, 방금 전 구름에서 오제 제곡이 우리를 보고 있었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8권 11화, 오제 제곡이 주시하고 있었다는 말을 들은 백웅은 만약 지금 오제 제곡이 공격해온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끝까찌 싸워볼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28회차 삶 때 있었던 일[199]을 언급하면서 무슨 수를 써도 진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고 말하자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그렇다 해도 자신(아수라)는 싸울 뿐이며 흑요석을 건네받을 때만 해도 아집을 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초강자들과 만나서 싸우다 깨진 결과 조금은 반성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럼 결과적으로 똑같은 행동이지 않냐고 지적하자 이제는 오만을 버리고 지난 생(28회차 삶)의 자신(아수라)이 했던 선택을 믿고 무(武)에만 집중해서 싸워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방금 전 백웅이 그런 질문을 한 것은 쉴 새 없이 휘둘리는 상황이 염증나서 그런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조금 쉴 시간이 필요한데 느닷없이 마력이 폭주해서 지긋지긋하고 그럴 여유도 없었다고 말하자 28회차 삶 막바지 때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되었고 하니 쉬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2번 정도의 삶은 어쩔 수 없이 쫒기듯이 열심히 한다 해도 어느정도 맥락이 파악하고 나면 널널하게 진행해도 괜찮을 거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아수라)는 궁극적으로 백웅이 세계를 구하든 말든 알 바 아니고 자신(아수라)이 모르는 곳에서 세계가 구원받는다 해도 별다른 감흥도 없으니 앞으로 계속 전생하면서 자신(아수라)이 싸워서 성장할만한 전장을 만들어주기만 하면 될 뿐이라고 말한다. 그 후, 백련교주의 안내로 토벌대가 임시로 머물고 있는 동굴 내부로 들어온 후 무사시가 백웅을 보더니 간만에 몸 좀 풀어보겠다며 대판 싸우려고 들자 백웅 대신 나서면서도 자신(아수라)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무사시와 싸우려고 들자 그 순간 그 순간 백련교주가 나서서 이를 제지한다.
그 후, 도저히 답이 없는 상황[200]에 직면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제갈사가 '지금 상황에서는 죽어서 다음 생(30회차 삶)으로 넘어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백웅을 죽이려고 하나, 자신(아수라) 또한 이번 생(29회차 삶)에서 백웅이 실패하는데 일조했다고 여기고 있었기에[201] 제갈사를 제지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백웅이 제갈사에게 죽기 직전, 자신(아수라)는 반드시 변할 테니 다음 생에 반드시 찾아와달라는 말을 남긴다.
30회차 삶 70권 6화 1314화 막바지, 백웅이 유세비크 유적[202]에 들어온 후, 고대의 신상을 집어 들고 나가려는 순간, 백웅을 가로막으면서 어떻게 해서 이곳 유세비크 유적에 들어온 것이냐며 추궁하지만, 백웅이 유세비크의 수호자인 자신(아수라) 이외에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기밀정보[203]을 발설하자, 이에 아수라는 놀라면서 설마 자신(아수라) 만이 알고 있는 그 샛길로 오기라도 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믿기 힘들어하는 아수라에게 이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204]
30회차 삶 70권 7화 1315화, 전화 막바지에 있었던 일로 인해 지금 당장이라도 백웅이라도 맞붙으려고 하나, 이를 알아챈 백웅이 수천년의 세월 동안 고민하고 있던 점[205]을 언급하자, 순간 투기를 가라앉힐 만큼 놀라면서 너(백웅)는 도대체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을 자신(백웅)을 소을촌장 백웅이라고 소개하면서 만약 칼 뽑고 덤비면 그 순간부터 기회는 없을 테니 자신(백웅)이 하는 말을 잘 들으라며 엄포를 놓은 후, 자신(백웅)은 아수라, 정확히는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로부터 어떠한 부탁 한 가지[206]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백웅을 향해 미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자신(아수라)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대꾸하나, 백웅은 정확히는 이전 굴레의 아수라로부터 그런 부탁을 받은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왜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자신(아수라)를 백웅의 동료로 받아들여달라는 부탁을 한 이유[207]을 설명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나(아수라)더러 그걸 믿으라는 거냐고 묻자, 백웅은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신역으로 향하려는 길이 좌절되자, 그 때 아수라(28회차 삶 시점)는 무신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신격을 베어낼 수가 있는 방법을 만들어내었으며, 그러니 지금 보는 앞에서 그 기술인 암야참을 보여주겠다면서 아수라가 보는 앞에서 암야참을 전개한다.
백웅이 전개한 암야참을 본 아수라는 암야참의 원리와 특성[208]을 파악하고 이제 더 이상 백웅을 의심하지 않겠으나, '어떻게 해서 의념을 없앤다는 발상'을 할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209], 이에 백웅은 의념이 무신의 도움라서 생각해서 그런 것이고 말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화두[210]에 고민하는 아수라를 향해 흑요석을 건네면서, 이 흑요석을 받는다면 현재 아수라가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한 해답이 있다고 말하자 망설임 없이 바로 달라고 말한다.[211]
그렇게 흑요석을 통해 백웅의 기억을 전달받은 아수라는 상황이 어떻게 된거지를 파악하는 한편, 29회차 삶 시점의 자신(아수라)를 향해 '이다지도 추했던 거냐'며 자조하는 한편,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고대신상이 있던 방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반 시진 후, 뭔가 차분해진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아수라)이 파악한 것이 맞다면 분명 백웅은 이번 생(30회차 삶)에서만큼은 평화로우면서도 멋대로 살고자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아수라)를 찾아왔다는 것은 그만큼 진소청으로부터 얻은 단서가 그만큼 막중한 것이 틀림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무리 쉬어가는 삶이라고 해도 무(武)의 깨달음만큼은 포기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의문을 표하는 아수라에게[212] '무공이 아닌 신격의 힘으로는 결코 니알라토텝을 이길 수가 없다'라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자 아수라는 별다른 근거 없이 고작 기분 하나만으로도 그렇게 집착하는 것이냐며 묻자, 이에 백웅은 '어차피 얼마나 더 전생할지도 모르는데 자신(백웅)의 기분껏 하면 안 되는 것이고 자신(백웅)은 무공이 좋다 그것 뿐이면 된다'라고 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아주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213], 백웅이 원하는대로 이번 생(30회차 삶)에서는 평화의 억지력이자 백웅의 무공수련을 도와주는 존재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면서, 지금 중원까지 다시 뛰어가기 귀찮은데 마왕으로 변신해달라는고 요구하는 백웅에게 지금 자신은 28회차 삶 시점의 자신(아수라)처럼 현재 자신(아수라)의 모든 마력을 봉인한 상태이며[214], 그러니 직즘은 절대지경의 힘만이 남은 인간이 되었다고 말한다.[215] 자신(아수라)는 들렀다 갈 데가 있으니 백웅 먼저 중원에 가라고 말한다.[216][217]
이에 백웅은 어딘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어차피 이번 생(30회차 삶)에는 뭔가 급격히 진행할 생각이 없으니 천천히 오라고 말하자 나주에 보자는 말을 남긴다.
30회차 삶 70권 16화 1324화 막바지, 여동빈과의 대련 이후, 며칠 동안 동굴 안에 들어가 명상 수련을 하고 있는 백웅을 찾아오면서 그렇게 고전적인 수련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번민에 휩싸인 것이냐고 묻는 한편, 예전에 시바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미리 알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러면서 별로 상관치 않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상황[218]으로 보아 또다른 일이 터진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물어볼 것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아수라에게 '무인은 마음(心)이 없어도 의념을 쓸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70권 17화 1325화, 전화(70권 15화) 막바지 백웅이 한 질문[219]에 참으로 묘한 이야기를 꺼낸다면서 왜 그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얼마 전에 있었던 여동빈를 만나고 대련했던 일을 설명하면서, 처음에는 자신(백웅)의 마음이 흔들린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며, 이번 생(30회차 삶) 만큼은 쉬어가기 위해 어쩌다보니 소을촌을 만들었으나, 어쩌다 보니 모순과 다를바 없는 상황[220]에 놓이게 되었기에 며칠 동안 동굴에 틀어박혀 생각을 하는 동안 깨달은 것[221]을 말한다.
그러면서 잠시 침음성을 흘리는 아수라에게 이렇게 생각을 해본 결과, '마음의 상처가 크고 불안하면 무조건 지금의 자신(백웅)처럼 실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222] 이를 들은 아수라는 지금 백웅이 말하고자 하는 바[223]을 알아듣는 반응을 보이면서, 확실히 우리가 부정하려고 해도 '그 때의 심리상태에 따라 무공의 역량에 영향을 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는 하나[224],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그 수양을 통해서도 통제불가능할 만큼 마음의 송곳이 내면의 장막이 뚫고 나오고, 심지어 그 기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 때가 있는데, 이를 가리켜 심마(心魔)라고 부른다고 말하면서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225]하면서, 자신(아수라)이 보건데 지금 백웅은 딱 보아도 심마(心魔)에 걸린 상태[226]인 것 같다고 말한다.[227]
현재 백웅의 상태를 정확히 집어내면서도[228], 현재 백웅이 '절대지경의 실력을 좌우하는 마음이란 도대체 무엇이고, 그 마음의 힘이 의념(意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고민했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무예에 쓰이는 '마음'이 의념과는 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답하자 백웅이 한번 마음이 없어도 의념을 쓸 수가 있냐는 식으로 대우(對偶)를 설정했음을 알아채면서도, '둘이 별개의 존재이면 하나가 없어도 다른 게 발동될지 모르는데, 이에 대한 대답을 해줄 수가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골치아프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답하면서[229], 지금과 같은 식으로 생각해서는 수십년의 세월 동안 면벽수련을 해도 모자를 것이나, 접근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 좋을꺼라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이 어떠한 방식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본래 의념의 성질[230], 그리고 그와 관련된 한 가지 예시[231]를 설명하고 굳이 이토록 복잡한 얘기에 대한 단서를 주면 '우리는 절대지경의 고수이니 마음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며, 마음은 도대체 무엇이냐'라는 것 뿐일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이 속으로 과연 이토록 극도로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이 있기는 한걸까 하고 고민을 하자 방금 전 자신(아수라)이 한 말은 철학적인 답변을 요구한 것이 아닌 그저 마음이 뭔지 생각나는 대로 말하면 될 뿐이라고 말한다.[232] 이에 백웅은 잠깐 생각하다가 '생각이 곧 마음이 아니냐'고 묻자 확실히 너(백웅)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다면 모든 존재는 생각하고 있기에 마음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당연히 그렇지 않냐고 답하자 아닐 수도 있다고 답하면서[233],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는 거냐'며 믿기 힘들어하는 백웅에게 인공지능이 이에 해당된다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살아온 백웅은 인간의 문명은 근미래에 진입하면 생각을 할 줄 아는 기계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과연 이 생각하는 기계에게 마음이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대답하기 무척 난감하는 한편, 28회차 삶 당시 만났던 사마령 교수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잠시 사마령 교수가 했던 말을 떠올린 백웅은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게 없어서 뭐라 할 수 없으나, 기계에 마음이 없는 것은 곧 인간의 관점일 뿐, 녀석들에게도 비슷한 게 있을 수도 있지 않은 것 아니냐고 묻자, 혹시 전뇌자를 말하는 것이냐고 말하더니, 자신(아수라)는 500여년 후의 미래를 함께 겪은 것이 아닌 그저 기억으로만 보았기에 전뇌자가 어떠한 존재인지는 모르나, 만약 전뇌자가 사마령의 예측을 벗어난 존재이며 강인공지능이면 생명체라고 볼 수가 있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인공지능도 마음이 있는 것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문제가 더 커진다고 말한다.[234]
머리가 새햐애진 백웅을 향해 뭐 사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말장난이자 수천년 동안 자신(아수라)이 생각했던 바를 입으로 정리한 것 뿐이며, 사실 마음이 뭔지를 알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답하면서, 이제 와서 그런 소리냐고 묻는 백웅에게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마음이 무엇인지 안다고 해서 더 강해지는 것도 아닐 뿐더러, 힌두교와 자이냐교의 자칭 현자, 사두라고 하는 자들이 이런 철학적인 이야기로 잘난체르 했으나 하나같이 아수라 본인의 칼 한방에 목이 달아났기에 자신(아수라)는 그때부터 마음에 대해 더 이상 깊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라고 답하면서도[235], 그럼에도 기왕 온 김이나 백웅이 답을 찾는 그 순간까지 옆에서 기다려주겠으며, 자신(아수라)이 한 질문에 스스로 머릿속에 정리되는 게 있다며 한번 털어놓아보라고 말하자, 백웅은 알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백웅이 '마음'과 '생각', 그리고 28회차 삶 시점의 안드로이드가 된 신승과 강인공지능 전뇌자의 경우에 대해 사색하다가 문득 '의념은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저 마음이 만들어내는 상상력이 구현될 뿐이다'라고 아수라에게 말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마음의 밭을 이야기한다고 말하면서도, 확실히 의념은 그런 개념이자, 불가에서 말하는 팔식(八識)처럼 마음과 생각이라고 하기에는 더욱 원초적인 것을 떠올리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28회차 삶 시점의 미래에서 본 안드로이드가 된 신승이 의념을 쓸 수가 있었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확실히 흥미로워하는 반응을 보인다. 잠시 후, 백웅이 소을촌에 있는 망량을 데려와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아수라는 곧바로 망량을 데려온다. 그렇게 아수라에게 불려온 망량이 백웅과 철학적인 토론을 하던 도중, 옆에서 백웅과 망량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수라가 '그렇다면 인과율 또한 생각이 고도화된 지능으로 파악할 수가 있다'라는 것과도 같은 것이냐고 묻자, 이에 망량은 잠시 침음성을 흘리더니 그건 자신(망량)의 능력 밖의 질문이라서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말하면서도[236], 만약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질료와 법칙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필시 그 존재는 모든 인과를 계산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 후, 망량이 유심론[237]에 대한 것[238]과 그에 대한 예시[239]을 설명하자, 이를 듣고 있던 아수라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궤변이나 다를바 없다고 일축하자[240], 망량은 그런 아수라를 진정시키면서 '방금 전 자신(망량)이 설명한 것은 어디까지나 백웅에게 유심론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기 위한 예시에 지나지 않고 본래 유심론은 종교인들이 가장 믿기 쉬운 이론이자 관념론일 뿐, 실재적 세계관과는 거리가 멀며, 엄연히 자신(망량)은 학인일 뿐이니 이것 또한 이론의 하나로 파악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망량이 백웅에게 '만약 자신(망량)의 설명으로도 유심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달마대사가 남기고 전수했다고 하는 팔식(八識)[241]을 찾아보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백웅이 한번 찾아보려고 하는 낌새를 보이자, 그런 백웅을 향해 타박[242]을 놓으면서, 두 가지 요소[243]을 생각하면 방금 전 망량이 말한 바를 단서로 좀 진득하게 생각을 해보라고 충고를 하자, 이에 백웅은 확실히 아수라의 말이 옳다는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71권 1화 1326화, 소을촌의 일원이 된 후[244], 백웅으로부터 최대한 행동을 자제해달라는 식의 당부를 하자, 다른 놈들이 도발한다고 하더라도 최대한도로 참아보겠다고 답한다 이후 괜찮겠냐며 걱정스러워하는 백웅에게 호전적인 뇌신류들 때문에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수행이 될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한다.
그 후, 백웅이 '어째서 의념천주는 기둥이고, 그 정체는 무엇인가?'에 대해 연구를 하던 중, 이해할 수 없는 현상[245]을 발견하고 이를 아수라에게 설명해주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자신(아수라) 또한 예전에 겪여보았던 것이라고 말하면서[246], 자신(아수라)조차 수십년의 세월 동안 연구해왔음에도 실패한 일이니, 결코 쉽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후의 신승이 자신(백웅)에게 준 단서이니 만큼, 수십,수백년이 걸린다 한들, 반드시 의념천주의 정체를 알아낼 것이라고 선언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확실히 전생자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테니, 힘내라고 응원하면서 이번 생(30회차 삶) 초에 소을촌을 육성하는 것은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덧붙여 말하는 것[247] 망량의 전언[248]를 전한다.
어제 소을촌에 온 서신의 내용이 '인간노예시장이 열린다'라는 것을 안 백웅이 같이 동행해달라고 부탁하자, 이에 아수라는 백웅의 의도[249]을 알아채면서, '인간 노예시장이 박살남으로써 인해 일이 일파만파로 번져 각지의 세력이 자극받을 우려는 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확실히 아수라가 지적한 것처럼 그 걱정은 하기는 했으나, 그 걱정 하나 때문에 안할 수는 없다고 대답하면서, '여태껏 하지 않다가 굳이 이번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는 아수라에게 '이전 생애에서는 인간노예시장을 부숨으로써 어든 전리품을 모두 백련교에 갖다바쳤기에 무엇이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거기에 있는 모든 물건과 노예들을 소을촌으로 갖고 오기 위함'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이해한 반응을 보이면서[250],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망량에게 '만약 풍신류의 수장이 노예시장에 있다면 그대로 포로로 삼는 것이 좋은지 그대로 죽이는 것 어느 쪽이 좋은가'에 대해 묻자[251], 이를 들은 망량은 확실히 일리가 있다고 말하면서, 죽이는 것보다는 포로로 잡는 것이 상책일 거라고 답한다.[252]
그 후, 인간 노예시장을 박멸하기 위한 토벌대를 이끌게 된 백웅과 동행하면서 이제까지 살아온 자신(아수라)의 경험과 감으로 보건데 이건 십중팔구 함정일 것이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의 태도와 반응[253]으로 보아 지금 백웅은 '함정이 있어도 모조리 다 파괴한다는 절대자의 시선에 익숙해지고 있는 상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30회차 삶 71권 2화 1327화, 인간 노예시장이 열리는 곳인 하남에 도착하자마자, 방금 전 아수라가 말한대로 함정임이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 백웅이 어떻게 해서 오기 전부터 이것이 함정인 것을 알아챈 것이냐고 묻자 그동안 살아온 세월 덕택이라고 말하면서[254], 만약 백웅 또한 200년동안 무림에서 활동하면 필연적으로 자신(아수라)과 같은 감이 올 거라고 단언하듯이 말하더니, '함정에서 기다리는 주적이 풍신류이면 손속에 사정을 두어야 할 것이나, 만약 이족이면 하놈도 살려두지 않고 단칼에 끝장내어야 한다'라고 미리 당부해놓는다.[255]
이에 백웅이 지금 아수라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족을 상대할 때 자존심 세우지 않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빨리 죽이는데 전념하겠다'고 대답하자, 그거면 된다고 말한다. 그 후, 인간노예시장으로 향하는 연못 형태의 차원문에 오자마자, 백웅에게 음신지력을 끌어내어 몸에 둘러 대비해두라고 말한다. 차원문(연못)을 통과한 후, 화안금정을 사용해 현 상황[256]을 파악한 백웅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순어구로 연락해오자 아수라는 마도의 오망성이 틀림이 없으니[257], 현재 가장 간단하게 해결할 수가 있는 것은 28회차 삶 시점부터 얻게 된 소호 금천의 사도가 됨에 따라 얻게 된 권능인 파괴광선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자 백웅은 소호 금천과 엮이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차선책으로 사대신기를 쓰라고 말한다. 백웅이 사대신기 아그니로 이족들과 노예시장을 박살낸 후, 백웅이 쓰러지면서 구토를 할 만큼 크게 지친 상태가 되자[258], 옆에서 이를 본 아수라는 보통 인간이면 벌써 수천번은 죽었을 거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경매장의 차원위치도 알아내었으니, 자신(아수라)이 대신 나머지 고수를 데려다 죽여줄 테니 목갑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백웅으로부터 목갑을 받은 후, 검을 휘둘러 차원문을 드러내게 하면서[259], 좀 있다 보자며 차원문 안으로 들어간다.
30회차 삶 71권 03화 1328화, 극호은 현재 아수라는 한 시진(2시간) 동안 풍신류의 용비천과 싸우고 있는 상태이다.[260] 이를 들은 백웅은 왠지 모를 수상함[261]을 느끼고 혼자서 아수라와 용비천이 싸우고 있는 곳으로 향한다.
백웅이 도착하자마자 괜찮냐고 묻자, 이에 아수라는 확실히 괜찮기는 하지만, 현재 용비천은 폭주 중이니 섣불리 까가이 오면 안된다고 답하면서, 의념천주로 괴상한 형상으로 변한[262] 용비천이 날린 촉수를 터트려버린다. 이에 백웅은 혹시 눈앞에 보이는 저 흑란(黑卵 = 검은색 알)이 용비천인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호법사자가 도대체 왜 저리 된 거냐'고 당황하는 백웅에게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를 설명한다.[263]
이에 백웅은 분명 천령단은 옥좌에서 직접 기를 가져오는 능력인데, 어찌 저런 마물이 될 수가 있는 거냐며 당황하자 지금 벌어지는 상황이 백웅의 기억에도 없었던 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정황상 백웅이 이번 생(30회차 삶)에 개입하지 않는 동안 변화가 일어난 것이 틀림이 없으며, 분명 누군가가 용비천을 개조해 천령단의 저항력을 누를 정도로 마의 힘을 이식시킨 것이 분명할 거라며 다시 한번 더 촉수를 쳐내어버린다.
그 후, 눈앞에 보이는 용비천을 만든 범인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지금 이 자리에서 저 흑란을 없애버려야 한다고 말하면서[264], 적멸무극은 통하지 않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흑란의 내구도를 보면 확실히 적멸무극을 사용해 부술 수는 있기는 하나, 만약 그랬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었기에 백웅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무량단을 사용해 흑란을 부수어버리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흑란이 녹아내리다가 바로 하늘로 형햐 승천할 뿐,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아 잠시 백웅과 함께 침묵한다.
30회차 삶 71권 4화 1329화, 백웅이 생 제르맹이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토스에 대한 얘기는 모두가 듣고 알아들을 만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못 알아먹자, 옆에서 '주위에 있는 이들을 전부 물려달라'라는 의미라고 퉁명스럽게 말한다.[265]
백웅이 아수라와 생 제르맹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해산시킨 후, 이어진 헤르메스에 대해 설명하는 생 제르맹의 말[266]을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워하자, 옆에서 '그냥 헤르메스는 고대신들에게 가호를 받아 신성을 획득한 마왕(魔王)과 같은 존재'라고 손쉽게 설명해준다.[267]
그러자 헤르메스에 대해 설명하는 생 제르맹이 눈 앞에 보이는 아수라가 마왕을 알아채고 놀라자 '뭐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보이더니, 곧바로 살기를 드러내면서 '알아듣도록 쉽게 얘기해야 하고 현재 백웅은 사정이 있어서 그렇지, 너(생 제르맹)만한 식자(識者)나 술자는 언제든 구할 수가 있으며, 그러니 혹여라도 백웅을 이용해먹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그 즉시 찢어죽이겠다'고 경고한다. 이에 백웅은 나쁜 뜻으로 그런 건 아닌데, 그러지 말라고 진정시키려고 하자 본래 생 제르맹과 같은 부류의 놈들은 미리 경고를 해두지 않는다면 한도 끝도 없이 사람 머리 꼭대기에 올라서려고 하는 법이라고 대답하자, 이에 백웅은 재차 그만두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생 제르맹에게 향하는 살기를 거둔다.
그 후, 생 제르맹으로부터 '용비천이 흑란이 된 것이 의미하는 것[268]', '어째서 용비천이 방금 전에 아수라와 백웅이 본 것철머 흑란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269]'를 설명을 들은 백웅은 용비천이나 되는 놈이 그런 기생술법에 멀쩡히 눈뜨고 당하다니, 그럼 도대체 황궁에는 뭔 일이 벌어지는 거냐고 말하자 생 제르맹은 아마도 정황상 '힘을 더 주겠다'라는 식으로 구워삶아진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아수라를 보자 생 제르맹과 같은 생각이라고 말하면서[270], '그럼 수정석비 조각을 몸에 박은 놈들은 예전보다도 훨씬 강해진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 아마 그럴 거라고 답하면서, 필경 자신의 동료들인 팔부신중들 또한 그런 짓을 했다며 이제 더 이상 백웅 혼자서 황궁에 쳐들어가 깽판 놓는 건 힘들 거라고 말한다.
아수라의 말에 백웅은 골치아파하면서도, 설마 마왕들인 팔부신중들이 그런 짓[271]을 할 리가 있겠냐고 묻자 충분히 있을 수가 있는 일이라고 답하면서[272], 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수정석비를 파괴하고 헤르메스를 강림시키고, 영겁의 씨앗이라고 하는 금술을 행한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같은 팔부신중인 야차 혹은 제갈유룡이 바로 범인이 아니냐고 묻자 확실하지 않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어찌되었든지간에 지금 현재 백웅이 우려하는 상황[273]이 되었음을 상기시키고 이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한다.[274] 그러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별로 하고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환란에 맞서 싸우는 것이 그토록 두려운 것이냐고 묻는 아수라에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불보듯 뻔하다며 소리치자[275], 아수라 또한 확실히 일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71권 9화 1334화, 백웅이 '어떻게든 해서든 이번에야말로 심마(心魔)를 극복하겠다'고 선언을 하자, 이를 본 아수라는 '백웅 스스로가 자신(백웅)의 모순을 알아채고, 심마의 원인을 알아챘다'라는 것에 무척 감탄하면서도, 백웅이 벽을 넘는데 목숨을 걸 필요가 있다면 언제든 어울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지금 당장 여동빈을 만나기 위해 천계로 가야 하는데, 같이 동행해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죽을 때는 같이 죽으라는 것이고 잘못했다가는 천계의 수많은 신선들에게 포위당해서 죽을 때가 되면 같이 싸워달라기라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현재 자신(백웅)이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여동빈을 만나는 것 밖에 없다고 답하자, 확실히 그렇기는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276], '이왕 해야 할 일은 더 미루지 않기로 마음먹었을 뿐이며, 만약 미루었다가는 팔부신중으로 인해 더 복잡해져서 그런 것도 있다'라는 백웅의 말을 듣고 혹시 팔부신중을 외우주로 추방하는 작전 중에 죽을 수도 있어서 그런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아수라의 말대로라면서, '둘 다 죽을 가능성이 있지만, 기왕 할거라면 깨달음부터 얻어보는 게 선후관게로 보아도 효율적이다'라고 말하자,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맞는 말이라고 말하면서도, 대홍수의 일도 조만간 해결해야 하는데다가 네가 그런 생각이면 지금 당장이라도 어울러주겠다고 말하면서, 정말로 괜찮은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말한다. 그 후, 망량의 편지를 받은 천우진이 있는 곳으로 백웅과 함께 간다.
30회차 삶 71권 11화 1336화, 여동빈으로부터 '이제 흑백의 선검의 정체[277]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정체를 알 수 없는 의심스럽기 짝이 없는 흑백의 선검을 계속해서 쓸 것이냐'는 말을 들은 백웅이 혼란스러워하자, 옆에서 지금 여동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백웅의 심령(心靈)에 박혀있는 진짜 선검을 뽑아내어야 한다'라는 소리와 같다고 말한다.[278]
30회차 삶 71권 12화 1337화, 백웅과 함께 천계(天界)에서 현실세계로 되돌아오자 이 근처에 있는 항산에 들러 외신 반고의 상을 회수해야 한다고 말한다.[279]
항산에 있는 반고의 상을 회수하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에 제갈유룡이 천제단을 장악하기 위해 수라를 보넀는지 의심'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팔부신중까지 한 패가 된 상황에서 굳이 천제단을 차지할 필요가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백웅에게 봉선의식을 통해 소환이 가능한 것은 황제 공손헌원과 사황 창힐 뿐만 아닌 다른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와 같은 신격들을 소환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이걸로 제갈유룡의 계책과 의도가 어느정도인지는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280]
그러자 문득 생각이 났다면 만약 천제단의 감시가 이토록 소홀하다면 나중에 우리 쪽에서 반대로 봉선의식을 이용할 수가 있지 않겠냐며 백웅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치 못한 발상이자 책략을 내놓는다. 이에 백웅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그렇게까지 할 생각이 없다고 답하자, 이에 아수라는 조심스럽다는 듯, 만약 백웅이 천계에서 봉선의식의 권리를 시행하게 되면 두 가지 사용법을 할 수가 있게 된다면서 그 두 가지 사용법에 대해 설명한다.[281]
30회차 삶 72권 1화 1342화, 백웅이 여동빈이 했던 말을 말해주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여동빈이 그 말을 했다면 대충 짐작가는 것은 있으나, 이는 엄연히 백웅의 과제이며, 그러니 백웅 스스로 고민해야 진전이 있다'라며 말을 흐리면서, 잠시 투덜거리는 백웅을 향해 요즘 몸이 굳어서 심심하니 지x말고 대련이나 하자며 두 시진 내내 백웅과 대련을 한다.
30회차 삶 72권 5화 1346화, 소을촌에 도착한 무사시가 여동빈을 향해 덤비려고 하는 그 순간, 백웅과 함께 무사시를 제지한다. 그 후, 아베노하바카리를 달라는 망량의 요구에 무사시의 살기를 앞으로 나서면서 중화시키고'아베노하바카리의 진짜 위력과 특성[282]을 생각하면 인간끼리 칼질을 할 때는 그저 잘 드는 칼 이상도 이하도 아닐 뿐더러, 순순히 아베노하바키리를 내놓는다면 그만큼 좋은 칼을 내주겠다'라고 설득하는 한편, 너(아수라)는 누구냐고 묻는 무사시에게 자신(아수라)를 아수라라고 밝히고 기세 하나만으로 무사시가 한발짝 물러날 만큼 확연한 실력차를 드러낸다.
눈앞의 상대(아수라)가 자신(무사시)보다 강한 것에 말을 더듬을 만큼 크게 당황하는 무사시를 향해 왜? 절대지경 찍었다고 천지모르고 나대다가 너보다 더 세보이는 놈을 자주 만나니 당황하느냐? 조그만한 섬나라의 칼잡이 놈아. 나야말로 경고하겠는데 한번만 더 주제파악 못하고 도발한다면 네놈은 여기서 개죽음이 뭔지 알게 될 것이다!라며 살벌하게 위협하고 한층 더 기세를 끌어올려 무사시를 두 걸음 밀려나게 하고[283] 싸우는 걸 네놈만 좋아한다고 생각치 말라며 재차 경고한다.
그 후, 백웅, 망량과 함께 스사노오가 있는 곳으로 온 후, 난데없는 스사노오의 대홍수와 관련된 일에 빠지겠다는 선언에 당황한 백웅이 망량과 자신(아수라)에게 조언을 구하자, 이에 아수라는 망량처럼 '오도에 봉인된 곤의 권능인 규룡의 권능을 써야 한다'라고 알려준다. 그렇게 백웅이 규룡의 권능을 사용해 어째서 스사노오가 대홍수와 관련된 일에 빠지겠다는 중단선언의 속내[284]을 알아챈 후, 규룡의 권능을 사용해 백웅이 자신(스사노오)의 속내를 파악한 것에 대단히 불쾌하는 스사노오를 향해 스사노오가 한 잘못[285]에 대해 비판을 하고 애초에 츠쿠요미가 뭐하는 놈이길래 이렇게 나오는 것이며, 그 정돋로 강력한 존재인 거냐고 따지듯이 묻자, 스사노오는 백웅 일행에게 츠쿠요미에 대해 설명한다.
30회차 삶 72권 5화 1347화, 스사노오로부터 밤을 전개한 상태의 츠쿠요미가 무적이 되는 것의 의미[286]를 들은 후, '그 말대로라면 츠쿠요미는 절대적인 힘의 격이 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이고, 단지 그 밤이라는 영역 속에서 무적상태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츠쿠요미 본인의 공격력이 그렇게 특출난 수준이 아니면 도리어 상대하기 쉬운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스사노오는 지금 백웅 일행들은 무언가를 착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어째서 백웅 일행이 착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287]를 말해주자, 망량과 함께 얼굴을 굳을 만큼 경악한다.
그 후, 사실상 대홍수와 관련된 것에 대해 포기한 거나 다름이 없는 스사노오의 대안책[288]에 백웅이 욕저리를 내뱉으면서 비난하자, 백웅의 말이 전적으로 옳으며, 그러니 츠쿠요미의 본체를 먼저 찾아내 먼저 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다 백웅이 노부츠나를 포함한 동영의 검호들을 영입한 후, 백웅에게 이번 생에 무인들을 많이 영입하는 것으로 보아, 정말 오랫동안 버티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뜬금없이 왜 그렇느냐고 묻자 '만약 이렇게 인재들을 영입하면 이번 일이 끝나는 대로 바로 고려에 있는 이혼을 영입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으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289]
그렇게 어째서 이혼을 영입을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한 후, 지난 삶, 즉 29번째 삶에서는 경황이 없어서 넘어갔지만, 틀림없이 이혼은 반드시 조사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기에 이혼에 대한 것을 조사하면 하은천의 비밀에도 닿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290][291]
30회차 삶 72권 7화 1439화, 망량이 전개한 술법을 통해 백웅과 함께 세이메이와 팔부신중이 서로 마물을 합공하는 상황을 보던 중, 백웅이 '어째서 과거 팔선의 힘을 받은 상태의 여동빈보다 강할 터인 팔부신중이 저토록 애를 먹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속성이 서로 같은 마(魔)라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292], 이제보니 마왕 팔부신중들이 얼마나 어설픈 위치에 있는지 알것 같다며 자조하듯이 말한다. 그 후, 백웅,망량과 함께 사해를 가로지나가던 중, 눈앞의 안개를 보고 의아애하는 백웅에게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다 안개 너머에서 마물이 모습을 드러내자, 경악하는 백웅에게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마물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닌 마기의 부산물과도 같은 것이며, 넘쳐흐르는 마기가 새로운 마(魔)를 만드는 건 일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사해쯤 되면 마물이 무한정으로 만들어지는 거냐며 묻는 백웅에게 그럴 거라며, 망량에게 무슨 생각이 있는 것 같아보이니, 빨리 돌파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겸사겸사 청월을 구출한 후, 수해의 왕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기 전에 빨리 되돌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 순간,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마물을 요격한다. 그 후, 난데없이 모습을 드러낸 계백함을 보고 잠시 당황한다.
30회차 삶 72권 16화 1357화, 지금 당장이라도 백웅의 동료들을 공격하려고 드는 가루다를 제지한 긴나라가 지금 상황으로 보아, 눈앞에 나타난 저 문은 외우주로 향하는 문인 것 같은데, 어째서 이렇게 된건지 아는 것이 있냐고 묻자 모른다고 답하고 어째서 네(아수라)가 거기에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긴나라에게 더 강해지기 위해 이들과 함께하고 있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긴나라는 사황 창힐을 찾기 위해 외우주로 갈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한편, 자신(아수라)이 이곳에 있는 건 수해의 왕에게 개인적 부탁을 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나라는 잠시 침묵하다가 '수해의 왕 또한 우리(팔부신중)을 그저 이용해먹으려는 속셈이 있을 것이며, 이 차원문이 사황 창힐을 찾는 시련이라고 생각하겠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아수라는 눈썹을 꿈틀거리면서, 딱 보아도 수상쩍은 함정일지도 모르는데, 그걸 통과하려고 하다니 진짜 제정신인 것이냐고 묻자, 긴나라는 그렇다고 답하자 말리지 않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팔부신중들 전원이 나일라토프가 연 외우주의 문을 통과한 후, 이를 본 아수라는 아무리 계획대로였다고 하나 이토록 미쳤을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옆에 있던 망량이 여긴 위험하니 지금 당장 도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아수라는 백웅이 실종되었는데 더 찾아보지 않으려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단호히 '어차피 백웅이 죽으면 다음 생애이 시작될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도리어 백웅에게 있어 방해되는 것은 우리들의 안위이기에 우리가 생존해야만 백웅 또한 걱정이 덜한 것을 알아야 하고 해의 왕이 옛 지배자라는 것을 생각을 해본다면 절대 한번으로 소멸되지 않고 만약 깨어나면 영영 벗어날 수가 없으니, 지금이 바로 멸해를 탈출한 기회다'라고 말하자 납득하면서도 망량과 세이메이와 함께 멸해에서 탈출한다.
30회차 삶 81권 8화 1518화, 전뇌자가 히든피스를 개방하자마자, 인기가 많다며 다른 대웅제국 백성들과 함께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낸다.[293] 이후 뒷쪽에서 28회차 삶 때의 일[294]로 인해 여전히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사공린을 가리킨다.
30회차 삶 81권 9화 1519화, 전화 막바지, 백웅이 28회차 삶 시점, 대웅제국 백성들의 모든 마음을 하나로 모은 신역절기인 대웅제국지검으로 외신을 쪼개어 무력화시킨 후,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대웅제국 백성들의 영혼이 사라진 것을 보고 '혹시 소멸한 것이 아닌가'하고 당황하는 백웅에게 '지금 사라진 자들은 백웅이 기적적으로 활로를 만들어 이 공간에서 벗어난 것인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적어도 외신의 장난감이 되는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했다고 말해준다.
자신(아수라)를 비롯해 백웅을 돕기 위해 아직까지 남은 자들이 있으며,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대웅제국지검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신역절기이며, '마음'를 쏟아붓는 것이면 기술의 경지는 몰라도 엄연한 신역일 것이나 지금은 그걸로 만족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조언을 한다.
이에 백웅은 [[외신(전생검신)|외신]을 베었으니 이제 탈출시켜주지 않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그 존재(만유의 지모)가 원하는 건 좀 더 확실한 자격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1권 18화 1528화 막바지, 사실상 공손대랑에게 패배한 백웅에게 지금까지 잘 버텼으니, 지금부터는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에게 맡기라며 공손대랑이 백웅을 끝장내기 위해 사용한 공격을 막아낸다.
공손대랑의 공격을 막아낸 후, 백웅에게 지금의 상태[295]로는 제대로 된 힘을 낼 수 없으니, 트리무르티로 육체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트리무르티를 통해 육체를 얻자마자, 그 틈을 노린 공솓대랑의 공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내면서[296], 이름을 밝히라고 말하는 공손대랑에게 자신의 이름(아수라)을 밝힌다.
30회차 삶 81권 19화 1529화, 느닷없이 28회차 삶 시점의 자신(아수라)이 나타난 사실에 크게 당황하던 백웅이 혹시 자신(백웅)이 짐작하는 대로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297]하면서, 백웅이 범천 브라흐마를 퇴장시키고 나서야 지금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암야참의 본래 주인이 맞냐는 공손대랑의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암야참을 제대로 사용하면 너 따위(공손대랑)는 가볍게 한방으로 죽일 수 있으나, 이대로 죽이기에는 아끼우니 한번 초식으로 겨루어보자'며 공손대랑을 도발한다. 이에 공손대랑은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의 도발에 응하듯 원하는대로 해주갰다면서, 유성검을 전개한다.[298] 이에 아수라는 백웅에게 지금의 싸움을 잘 지켜보라고 말하면서 싸움준비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공손대랑과 싸우기 시작한다.
백웅과는 다르게 연이은 공손대랑의 공격을 버텨내자, 이에 놀란 공손대랑은 이건 어떻겠나며, 공손검법을 쌍검술로 전개해 공격하나, 별것 없다고 공손대랑의 쌍검술을 파해하고 공손대랑에게 부상을 입힌다. 이에 공손대랑은 무신백좌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렇게 극고한 경지에 이르렀냐고 말하자, 듣기 싫은 소리를 한다면서 공손대랑과 무신백좌들을 까면서, 무신의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자신이 도달한 경지를 추구할 수 있다머 웃는다.
이후 지금까지 뒤에서 싸움을 관전하던 백웅에게 신역의 원리가 무엇인지 설명하자, 공손대랑은 분명 아수라 또한 신역의 원리는 한 두마디 정도로 그 경계를 뚫을 수 없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고 묻자 지금 백웅은 백웅 본인만 모를 뿐, 이미 자신만의 신역절기를 있는 상태일지도 모르며, 요행이든 뭐든 한번 쓸 수만 있게 된다면 분명 괴물이 될 거라고 말하고 이제 슬슬 끝을 내자면서, 진정한 암야참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암야참을 전개할 준비를 하자, 이에 공손대랑 또한 전력으로 유성검을 전개할 준비를 마친다.
그렇게 대치상황을 이어가다가 아수라가 먼저 암야참을 전개하자, 공손대랑 또한 유성검으로 맞대응한다. 공손대랑이 전개한 자연검에 암야참이 소멸되자, 그 순간 아수라는 귀일무극참을 전개해 공손대랑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아수라와의 싸움에 패해 치명상을 입은 공손대랑이 마지막에 심의가 결까지 다 맞았다면 아마 동귀어진했을 거라고 말하더니, 만약 아수라가 무신백좌였다면 자주 대련할 수가 있었을 거라는 말을 끝으로 숨을 거두고 최후를 맞이한 공손대랑의 눈을 감기면서 자신(아수라) 또한 그랬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하면서, 이리서 자신(아수라)은 무신이 싫은 거라고 말하고 갑자기 백웅을 찌른다. 그러면서 당황하는 백웅에게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 이대로 죽을 것인지, 아니면 귀일무극참을 배울 것인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1권 20화 1530화, 혹시 28화차 삶 당시, 혼연을 갈랐을 때 사용했던 그 일격이 귀일무극참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현재 백웅의 암야참의 숙련도와 실력, 그리고 모든 무예의 정수라는 귀일무극참의 특성으로 인해 전수하지 못했다고 말한다.[299] 어찌하여 암야참은 내면의 모든 검류를 균일해야 하는지에 대해 묻자, 백웅은 한참 고민하다가 '부족함을 깨달아, 무류에 이를 때까지 다듬는 것'이라고 대답하자, 이에 아수라는 재법 깨달았다면서, 못 본 사이에 수련한 거냐고 묻는다.
300여년이나 수련한 백웅의 답에 분명 그 정도 수준이라면 선검 없이도 암야참을 쓸 수가 있을 것이나, 지금 상태로 보건데, 자신(아수라)도 한번 겪였던 중간단계에서 심득이 막힌 것을 백웅 또한 겪는 것 같다고 말하니, 귀일무극참이 무엇인지 설명[300]한다.
귀일무극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백웅은 어찌하여 자신(백웅)에게 귀일무극참을 전수하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마지막 시련에 나타난 고수의 실력이 지금의 백웅으로는 절대 못 이기고 버티지 못한다 고 한다.[301]
신역절기와 귀일무극참에 대한 것을 설명(자세한 것은 신역절기와 백웅/능력의 암야참 문단을 참조)한 후, 귀일무극참을 전개할 태세를 갖춘다.
30회차 삶 82권 1화 1531화, 자신(아수라)이 도달한 경지에 감탄하는 자신이 겪었던 경형담과 깨달은 바를 말하면서, 백웅에게 정말로 깨달음을 얻을 각오와 자격이 있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지금 아수라의 말은 틀렸다고 외치더니, 그럼 진소청의 경우는 뭐라 설명할 거나고 묻는다.[302]
이에 아수라는 고요하게 백웅을 바라보더니, 애초에 진소청은 처음부터 천상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허락받은 천재이기에 자신(아수라)와 백웅과 그 누구와 비교해도 범재가 될 뿐이라고 말하더니, 진소청이 지닌 한 가지 이상한 점[303]을 언급한다. 혹시 진소청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나고 묻는 백웅에게 만약 듣고 싶으면 자신(아수라)과 싸워서 그 자격을 보인다면 알려주겠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백웅을 공격한다.
이에 백웅은 아수라에게 압도당해 패배했으나,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검이 아수라의 목젖이 닿기 직전까지 다가서는 데는 성공한다. 이를 본 아수라는 확실히 28회차 때와 비교해보아도 많이 발전[304]했다고 평하면서, 이 정도면 충분히 들을 자격이 된다고 말한다. 어찌하여 동시지간에 공격했는데도 어째서 백웅은 패배하고, 아수라는 승리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백웅에게 왜 패했는지에 대해 설명[305]한 후, 백웅에게 귀일무극참이 무엇인지 설명하는데, 자세한 것은 백웅/능력 문서의 암야참 문단 참조.
분명 아수라가 귀일무극참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해주었음에도, 너무나도 뒤떨어지는 자신(백웅)의 재능으로 인해 이해를 못한 사실에 백웅이 자책을 하자, '뭐 그럴 수도 있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언젠가 귀일무극참과 자신(아수라)이 말한 바를 이해하게 될 거라고 격려한다. 이제 다음 관문으로 가려는 백웅을 제지하면서 이제 곧 다음 스승이 가르치려고 올 거라고 말한다.
30화차 삶 82권 2화 1532화, 천우진이 이제까지 백웅의 행적에 대해 디스 내지 비난한 후, 선택과 판단는 백웅의 자유나, 적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태양지계를 통해 이곳 무신궁에서 탈출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잠시 아수라를 보더니, 백웅이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천우진의 말대로 태양지계를 통해 무신궁에서 탈출하겠다고 선언한다. 천우진으로부터 경계에 저항하는 법을 익힌 백웅과 함께 태양지계 안으로 함께 동행한다.
30회차 삶 82권 3화 1533화, 백웅,천우진과 함께 태양지계 안으로 걷다가 천우진(28회차 삶)과 함께 태양지계 안에 있는 삼황 복희가 남긴 권능의 살기를 감지한다.[306] 백웅이 트리무르티로 전개한 초거대암흑창으로 태양지계 안에 있는 마물들을 소멸시키자, 천우진(28회차)와 함께 당황한다. 그 후, 백웅과 함께 천우진(28회차)이 수련세계로 탈출하는 통로를 만드는 동안, 삼황 복희가 남긴 권능과 싸우나, 전력으로 전개한 귀일무극참조차도 겨우 꼬리를 약간 잘라내지 못한 것에 이것이 진정한 신의 육체냐며 감탄하나, 그 순간 삼황 복희가 남긴 권능에 의해 전신이 찢겨져나간다.
이에 백웅은 신력으로 아수라를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든다. 백웅 덕택에 무사히 살아남은 아수라는 백웅에게 눈앞의 상대(삼황 복희가 남긴 권능)은 삼황 복희만한 지혜는 없으나, 그만큼 힘이 강력한 삼황 복희가 지닌 '육체의 강대함, 즉 육신의 권능' 이니 절대 쓰러뜨리지 말라고 외친다. 삼황 복희의 육신의 권능을 상대로 버티는 동안, 천우진(28회차 삶)이 수련세계로 향하는 통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자, 천우진, 백웅과 함께 수련세계로 향하는 통로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30회차 삶 82권 5화, 본우주의 달마대사가 나일라토프가 새운 가설은 어느정도 사실이기는 하나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말하자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는 백웅을 향해 지금 본우주의 달마대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현 전생자가 이 시련을 끝까지 통과하는 난이도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에 대해 설명한다.[307]
30회차 삶 82권 6화 막바지,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이 말을 흐리는 것을 보고 뭔가를 눈치챈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의 이야기가 계속되려면 그래도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전뇌자에게 이제 내 차례라고 말한다. 전뇌자가 모습을 드러낸 후, 전뇌자가 괜찮겠냐는 듯이 바라보자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지금 상황에서는 전뇌자만이 이 상황을 해결할 수가 있고 애초에 망령이었던 우리들을 되살린 것도 전뇌자이며 최선을 다했으니 불만도 미련도 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2권 7화 1537화, 백웅이 어떻게든 꿈의 일부이자 주민이 되어 사실상 영원히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게 된 28회차 삶 시점의 전생동료인 아수라와 천우진[308] 데려가기 위해 여려 시도를 해보았는데도 실패[309]가 돌아가게 되자 난리를 치나,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은 보기 부끄러우니 신파극 찍지 말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동료가 그냥 허무맹랑하게 스러지는 걸 이대로 지켜봐야만 하는 거냐며 소리치나, 이에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은 쓴웃음을 짓더니 현재 백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충고[310]를 건네나 너희(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천우진) 모두가 신기루가 되어 하룻밤의 꿈처럼 소멸하게 되는 상태가 되었는데, 이대로 미치지 않게 되었냐며 고집을 부리자 백웅을 향해 검을 겨누면서 현재 백웅의 보이는 추태에 대해 꾸짖는다.[311]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꾸짖음에 백웅은 마음을 다 잡으면서 지금 여기를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아수라와 천우진(28회차 삶 시점)에게 언젠가 되었든 반드시 너희(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천우진)을 데리로 오겠다고 말하자 아수라(28회차 삶 시점)은 마음대로 하라고 웃는다.[312] 전뇌자의 도움으로 언젠가 다시 보자며 수련세계로 향하는 백웅을 배웅한다.
30회차 삶 85권 11화 1601화, 무신전에서 등장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아닌 현재 생(30회차 삶)의 아수라에 대한 근황이 언급이 되는데, 백웅을 제외하면 세계최고의 대도이자 중원제일대도인 쾌영에게 정면에서 도둑질을 당했었다고 한다. 진소청이 이끄는 토벌대에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그 후, 백웅이 귀환한지 한동안 언급도, 등장도 안하다가 30회차 삶 87권 4화 1634화에서 다른 동료들[313]로 귀환하는 것으로 드디어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여기에서 토벌대의 일원으로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다른 토벌대 동료들과 함께 귀환을 하자마자, 자신(아수라)를 부르는 백웅을 잠시 보더니, 이내 눈앞에 보이는 안드로이드가 백웅임을 알아보고 설마 그런 모습으로 귀환하리라고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더니, '자신(백웅)도 설마 안드로이드가 될줄은 몰랐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강아지풀을 튕겨 날린다.[314]
방금 전, 아수라가 날린 강아지풀이 공손대랑이 사용했던 자연검(自然劍)과 같은 수법을 알아본 백웅은 '흐름'을 읽어내고 기계팔을 손날처럼 휘두름으로써 강아지풀을 막아낸다.[315] 이에 아수라는 정말로 암야참을 얻었다며 칭찬을 하자만, 이를 들은 백웅은 약간 울컥한 기분으로 누굴 기만하는 것이냐고 따지더니, 방금 전 잘라낸 강아지풀을 주워들면서 20년 만에 드디어 자연검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말하자, 이내 아수라는 껄껄 웃으면서 겸사겸사라고 답한다.
30회차 삶 87권 5화 1635화, 눈앞에 아수라, 명룡자, 성진, 무사시, 신승, 무영검제가 귀환한 것을 본 백웅은 아수라에게 이걸로 토벌대 전원이 퇴각한 것이 묻자 전원이 퇴각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316]
그동안 백웅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망량으로부터 대략적으로 들었지만, 그래도 백웅 본인의 입으로 직접 듣고 싶다고 말하자, 백웅은 한 시진(2시간) 동안 아수라과 귀환한 토벌대 동료들[317]에게 '외우주' → '탁록대전 시대' → '원래 살던 시대로 귀환한 후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한다. 이에 아수라는 무언가 곰곰히 생각하면서 현재 백웅의 상태[318]를 파악을 하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지금 백웅이 사신지혼을 쓸 수가 있냐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319]
이에 백웅은 아수라의 말대로 지금 사신지혼을 쓸 수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신지혼을 쓰려고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시작부터 실패하고 만다. 난생 처음으로 사신지혼이 시작부터 실패한 것에 백웅이 당황하는 그 순간, 아수라는 '방금 전 뇌기가 분화되기 직전, 백웅의 내면에 있는 강렬한 어둠이 뇌력을 잡아먹어버린 상태'라고 설명하면서[320], 방금 전 백웅이 사신지혼을 발동시키자마자 실패한 것은 현재 백웅이 사용하고 있는 육체의 원 주인인 사룡왕이 아직 죽지 않았다.[321][322]
그러면서 백웅에게 현재 백웅의 상태[323]에 맞는 조언[324]을 하고 '도대체 진소청으로부터 무엇을 배웠길래, 20년 만에 가볍게 신역을 넘은 것'이냐고 따지듯이 묻는 백웅에게 자신(아수라) 또한 현재 진소청이 어떠한 경지에 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른다고 답하면서[325], 현재 진소청은 신역절기를 쓸 수가 있는 상태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부러 되도록이면 신역절기를 쓰려 하지 않고 있으며, 이 때문에 무신백좌(武神白座)에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자[326], 아수라는 지금 진소청은 무신이 숨기고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기에 일부러 백좌에 가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한다.[327] 그러자 그 순간, 그동안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무사시가 '그 녀석은 그저 오만한 것일 뿐, 언젠가 자신(무사시)이 꺽을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하듯이 말하며 끼어들든다.
그러자 아수라는 '그런 말 하고 싶다면 진소청의 3초지적이라는 처지부터 벗어나고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며 놀리듯이 말하면서[328], '그 무사시가 진소청 앞에서는 3초지적도 되지 못했다'라는 것에 경악하는 백웅에게 '최전선에 있을 당시, 매번 진소청을 이기기 위해 덤벼듬 → 3초 내로 패배 → 진소청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음 → 또 진소청에게 털림'을 무진장 반복했다고 한다.[329][330]
그 무사시를 3초만에 제압해버릴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진소청의 실력에 놀라는 백웅에게 '애초에 신역에 도달한 고수와 그렇지 못한 고수와의 차이'가 어떤 건지를 생각을 해보면 그렇게 놀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한편[331], 현재 진소청의 근황[332]까지 말해주자, 이에 백웅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당장 진소청을 구해야 한다고 외친다.[333]
그러자 아수라는 그런 백웅을 진정시키면서[334], 백웅이 말한 것처럼 아무리 진소청이라고 해도 이대로 계속 혼자만 놔둔다면 죽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각하는 토벌대원들은 살아남는 것을 우선시해야 했기에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진소청을 놔두고 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니, 곧바로 백웅을 뚫어져라 보면서 이제 백웅은 진소청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빠르게 강해져야 한다고 말한다.[335]
이에 백웅은 앞으로 자신(백웅)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된 각오를 다잡으나, 그 순간 유지신 비슈누와 관련된 일로 백웅과 대화하기 위해 삼주신 중 한명이자 파괴신인 시바가 아내인 파르바티와 함께 차원장벽을 전개하면서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30회차 삶 87권 7화 1637화, 현재 자신(백웅)의 상황[336]을 근처에 있던 달든 동료들과 함께 들은 후, 대체 연기를 얻은 것이 무슨 의미인 거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도 그게 무엇인지[337] 잘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잠시 묘한 반응을 보이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들과 함께 1달 동안 같이 수련하고 우리들에게 사신지혼이라는 걸 전수해달라'라고 요청한다.[338] 이에 백웅은 수락하면서 1달여동안 여려가지 일을 한다.[339]
그렇게 1달여 후, 백웅이 전신에서 내공을 끌어오르는 것을 본 아수라는 이걸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생각 외로 사룡(死龍)의 혈맥이라는 것이 무척 용량[340]이 많은 것 같다며 감탄하듯이 말하면서, 여전히 사신지혼을 쓰려고 하면 막힌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그만큼 사신지혼의 무공이 대단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한다.[341]
현재 백웅의 무공경지의 한계점[342]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점이 아닌 큰 굴레의 과거, 즉 탁록대전 시점의 아지다하카와 싸우는 것이라고 조언해준다.[343]
이에 백웅은 '뭐 아수라가 하는 말이니 그런 말을 한 이유가 있겠지'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망량선사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30회차 삶 91권 17화 1727화 막바지, 외우주가 아닌 본우주의 달마대사가 진공가향을 진행할 시점의 아수라가 등장한다. 한참 동안 광룡신군 호월과 싸우던 도중[344], 호월이 자신(아수라)의 역린을 건드리는 발언을 하자, 이에 아수라는 곧바로 분노를 드러내면서 호월과 부딪치려는 순간, 외신 알 카르다흐에 의해 이때의 시간대로 오게 된 백웅이 모습을 드러내자, 호월과 다른 팔부신중들과 함께 놀란다.
이후 백웅이 자신(아수라)이 누군지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너(백웅)은 도대체 누구인데 자신(아수라)를 알고 있는 것이냐며 의아해한다.
30회차 삶 91권 18화 1728화, 백웅이 호월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갑자기 나타난 백웅에 의해 싸움을 방해받았다는 것에 곧바로 백웅을 향해 쾌검을 전개하지만, 흐름을 읽은 백웅이 삼보절기로 미약하게나마 검상을 입는 수준의 피해만 입는 정도로 막아내자, 호월과 함께 놀란다.
그렇게 놀란 아수라는 곧바로 이제까지 백웅이 본 적이 없던 절기인 어검 오의 혈대백리천중열도를 전개하나, 이조차도 백웅이 막아내자[345], 이에 아수라는 이대로 전력을 다해 끝을 내주겠다면서 곧바로 백웅을 향해 적멸무극을 전개하나, 적멸무극의 약점인 륜의 이음새를 포착한 백웅이 륜의 이음새를 향해 공격하자 그대로 팔째로 잘려나가고 만다.
방금 전 백웅이 전개한 공격에 의해 자신(아수라)의 팔이 잘려나갔다는 것에 아수라는 방금 전 무엇을 본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이음새를 보았다고 답한다. 그러자 아수라는 그런 게 존재할 리가 없다며 부정하나, 백웅은 적멸무극이 지닌 한계는 '원을 추구하나, 진짜 원이 아니다'라는 지적을 하는 한편, 단순해지지 않는다면 같은 수에 또다시 당할 수밖에 없다거 말한다. 이에 아수라는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며 따지듯이 묻자, 백웅은 적어도 자신(백웅)이 말해줄 수 있는 것은 미래에 아수라는 힘을 버린 대가로 지금의 자신(백웅)과는 비교도 안되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 순간, 아수라는 잠시 당황하더니 무언가를 깨달았다는 듯, 그런 거였던 거냐고 갑자기 자리에서 사라진다.[346]
30회차 삶 92권 10화 1740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백웅으로부터 현 상황을 들은 후[347]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을 백웅의 사도로 임명하고 지닌 신력을 모두 몰아준다면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이 다 쓸어버릴 것이라고 잠시 백웅이 의아해하게 만들 만큼 크게 외치더니, 기초전투력으로만 따지면 이곳에 있는 이들 중에서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이 가장 높으며, 애초에 옛 지배자의 사도로 임명되는 이들 대부분이 마왕이나 하위 마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에게 힘을 몰아주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은근슬쩍 주위에 있는 이들을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가 여차하면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싸울 준비를 하면서 '확실히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강한 것은 인정하겠으나, 생사결로 간다면 결과가 다를 것'이라고 시비를 걸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마음 같아서는 진작 네놈을 죽이고 싶었으나 백웅의 존재로 인해 이제까지 참았을 뿐이라고 응수하면서 한참 동안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와 신경전을 벌인다.
그렇게 한참 동안 무사시와 신경전을 이어가다가[348], 29회차 삶 시점의 백련교주가 이를 제지하면서 본래 사도의 적성이라고 하는 것은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와 아수라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영역에 있다고 외치자, 옆에 있던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 또한 방금 전 29회차 삶 시점의 백련교주가 한 말대로라고 말한다.
이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의문을 표하자,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는 설마 수천년 동안 마왕으로 살아온 팔부신중이 이런 것도 모르고 있었던 거냐며 잠시 탄식한다.[349]
그 후, 백웅으로부터 신력을 부여받은 삼로(三老)가 놀라울 만큼의 신력의 적성[350]을 보이고, 이를 보고 있던 백련교주가 '같은 신력을 받아도 적성에 따라 실력 상승에는 편차가 있다'라는 말을 하자, 그 말대로 토벌대 중에 다른 이가 신력을 부여받게 되면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보다 더 강해질 수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냐며 버럭 소리를 지르자, 29회차 삶 시점의 백련교주는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라고 한다.
그러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우리 팔부신중은 신의 육체를 얻어 수천년동안 강대한 마력을 사역한 존재인데, 적성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너희 인간 애송이들로 밀릴 리가 없다고 재차 외치지만,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는 그건 알 수가 없기는 하나, 어쩌면 도리어 팔부신중이라고 하고 의외로 별로일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무슨 소리냐는 듯 의문을 표하는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51]
그렇게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왜 어째서 팔부신중이라고 하고 도리어 사도로써의 적성이 별로일 수가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는 방금 전 한 말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일 뿐이고, 어쩌면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본인이 말한 것처럼 육체가 지금보다도 더 강해질 수는 있기는 하기에 토벌대 개개인의 기초전투력에 의존하지 않고 자원의 배분을 신중히 하는 의미이며 신력이라고 하는 것이 필멸자의 발전가능성을 열어주는 성장의 씨앗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자질에 따라서는 어떠한 유용한 능력을 개화할지 모르는 이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이 이상으로 할 말이 있냐고 묻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말한다.
백웅의 사도가 된 백련교주가 놀라울 정도로 강해지자,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는 지금쯤이면 무사시와 함께 현 상황에서 가장 손쉽게 큰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자존심 때문에 잠시 머뭇거리다가[352], 별 수 없이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 또한 백련교에 입교하겠으나, 그 대신 조건이 있다고 말하려고 하는 그 순간[353], 29회차 삶 시점의 백련교주에게 '호법사자는 본교의 규울에 따른 자격조건이 있기에 아무리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무력이 대단한다 한들 바로 시켜줄 수는 없으며, 교주의 직위는 호법사자 이상으로 더욱 철저히 규율을 지켜야 하고 29회차 삶 시점 처럼 난폭하고 안하무인이나 다름이 없는 이를 백련교 내 최상위 간부로 들 수는 없다'라며 단번에 거절당한다.
그러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화나지만 옆에 있던 백웅의 조언[354]을 듣고 곧바로 감정을 추스리고 평신도라도 좋으니 백련교에 입교하겠다고 말한다.
방금 전 백웅이 한 조언을 두고,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보아하니 크나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아직 해메고 있는 상태라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솔직히 말하면 이제까지 백웅은 거대한 힘을 제대로 못쓰고 갈팡질팡하고 있었으나, 지금의 백웅은 진정한 주군이라고 생각할 만큼 완전히 딴판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문혜 탈환작전에 나선다.
30회차 삶 92권 12화 1742화, 백웅에 의해 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한 부하들을 요격하기 위한 부대의 대장으로 임명되자 모조리 다 없애버리겠다고 말하면서, 백련교의 호법사자 3명과 무사시를 대동해 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한 부대를 요격하기 시작한다.
한참 동안 이성계함으로 달려오기 시작하는 프톨레마이오스의 부하들과 싸우고 있던 중, 자신(아수라)이 내린 명을 듣지 않은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를 향해 분명 저쪽으로 가서 도와주라고 하지 않았냐며 따지자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는 자신(무사시)는 검귀이니 네 녀석(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명령 같은 건 듣지 않는다면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를 공격한다.
그러자 무사시는 진작부터 저기 눈앞에 있는 불가사리(프톨레마이오스)가 아닌 네 녀석(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를 죽이고 싶었다며 공격해오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어디 한번 해보라고 응수하면서 대놓고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와 치고받기 시작한다.[355]
30회차 삶 92권 13화 1743화, 백웅과 제갈사로부터 '방금 전 죽은 포톨레마이오스의 육체와 신력을 통해 지금보다도 강해질 수 있는 시술'에 대한 것을 듣자 29회차 삶 시점의 한백령과 함께 받지 않는 거절의사를 밝힌다.
이에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는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이면 별로 상관이 없지 않냐고 묻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이건 신념의 문제라고 말하더니, 본래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강함만을 추구하지만 필멸자로써 무공의 극을 추구하는데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는 생각이 들었기에 비록 더 강해지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이런 제안은 결코 응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92권 14화 1744화, 백웅이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로부터 도박과 다를바 없는 작전을 듣고 이대로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가 제안한 작전대로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잠시 고민하고 있자, 옆에서 당장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가 제안한 작전대로 하라고 외친다.
그러면서 '29회차 삶 시점의 제갈사가 우리를 고기방패라고 칭했지만 진정한 신격들 기준에서 우리들은 벌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면 결코 틀린 표현이 아니고 조금이라도 손가락 하나 대보지 못할 절대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만 있으면 고기방패든 뭐든 상관없고 상위존재가 되면 될수록 느껴질 수밖에 없는 더 위의 격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나 다름이 없으며, 그러니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은 기꺼이 이에 따른 고통을 버텨내겠다'라며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의 각오를 드러낸다.
그 후, 29회차 삶 시점의 백련교주와 함께 전신이 핏덩어리가 되어가는 와중에도 베텔기우스의 공격으로부터 백웅을 지켜낸다.
30회차 삶 92권 17화 1747화, 서문혜가 봉인된 제단에 있는 마력의 심지 6개에 불을 붙히자 모습을 드러낸 얄다바오트를 보고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 제갈사, 백련교주와 함께 광증에 빠지고 만다.[356]
그러자 백웅이 정신 차리라면서 광증을 몰아내지만 얄다바오트의 등장 만으로도 다른 일행들과 함께 정신이 반쯤 죽은 채로 정말로 저런 괴물을 상대로 해야 하는 것이냐며 크게 좌절하고 만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얄다바오트의 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서문혜를 구출하면 되니 버티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 후, 모습을 드러낸 아몬에 의해 소멸된다.
30회차 삶 93권 5화 1755화, 운사가 백웅을 공격하려는 그 순간[357] 자신(아수라)이 상대하겠다고 운사를 베어버리나 순간 운사를 베었음에도 베는 감각이 없음을 알아채고 잠시 당황하다가 운사의 자폭에 튕겨져 날아간다. 운사의 자폭에 튕겨나가고 공중제비를 돌면서 땅에 착지한 후, 적어도 호법사자쯤 되면 상대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하면서 눈앞의 삼사는 신시의 최강전력 중 하나인데 그 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어디까지나 보여주는 힘만 보면 그런 것으로 운사 또한 자신(아수라)처럼 진짜 정체를 숨기고 있다고 말한다.
백웅이 왜 자신(백웅)이 준 마검 미스텔테인을 쓰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너무 좋은 검을 써서 이기는 것 자체가 지는 기분이 들 뿐더러 철검만으로 싸워서 이거야 자신(아수라)이 더 강해지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하자 백웅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나 괜히 시간만 낭비하면 아무도 죽이지 않고 신시를 제압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고 타박을 놓으면서 자신(백웅)이 운사를 헤치울 테니 물러나라고 말하자 별 수 없이 물러난다. 백웅이 간단히 운사를 제압한 것을 보고 설마 그 반격을 다 계산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신역절기의 기본일 뿐이라고 답한다.
30회차 삶 93권 6화 1756화, 일행들과 함께 신단수의 정상에 올라온 후 한참 동안 이전 생애에서 극호와 명룡자가 찾아내지 못했던 것이 어디에 있는지를 주위를 탐색하던 중 일행들 중에서 먼저 발견한다. 녹색패널과 황색패널의 정체[358]을 듣고 이제까지 수천년동안 살아왔지만 이 정도의 힘이 숨겨져 있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는데 도대체 십이율주 하은천은 뭐하는 놈이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망량은 멸망한 세계에서 실패한 영웅이라고 말하면서 아마도 자신의 세계에서 겪였던 실패를 없던 일로 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후, 망량과 세이메이가 적색 패널에 해당되는 무기[359]를 손에 넣을 방법을 '풍신기 바유로 인해 추방되었던 하은천이 다시 시공간에 나타나는 그 순간 다 같이 합공해 족을 치는 것'으로 결정하자 결국 폭력이 최고의 계책인 것이냐고 어이없어하자 망량은 머리를 쓰지 않고 성과를 내는 것 이상으로 좋은 일은 없으며 따지고 보면 책략이라는 것도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말하자 '확실히 그렇기는 하지'라는 반응을 보인다.
30회차 삶 94권 1화 1771화, 가루라의 공격을 회피한 백웅을 향해 적멸무극을 전개하나[360] 백웅이 너무나 간단히 파해한 것을 보고 놀라고 륜의 이음새 같은 것은 숨 쉬듯이 벨 수 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361] 언제 자신(아수라)이 네놈에게 적멸무극을 배우지 말라고 말했냐는 것이냐고 따지자 백웅은 지금의 아수라가 아닌 500여년 후 최고의 경지에 이른 아수라가 말한 것이고 지금 신역에 이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알고 싶거든 자신(백웅)과 1대1로 겨루어보자고 외치자 이를 받아들이면서 천인을 포함한 다른 팔부신중들을 향해 끼어들지 말라고 외친다.
뭐라 따지려는 천인(天人)에게 부상을 입히면서 이런 모욕을 받고도 살아갈 수는 없고 끼어드는 놈이 있다면 승패에 관계 없이 자신(아수라)이 다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고 백웅과 격돌하기 시작하고 백웅이 내지른 주먹에 코를 맞으면서 뒤로 물러난다. 지금이면 자신(백웅)이 적멸무극의 무엇을 읽고 있는지 눈치채지 않았냐고 백웅이 아수라에게 묻자 살기와 의지가 도달하기 전의 영역과 마음을 감지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건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후의 아수라가 가르쳐준 것이고 자신(백웅) 또한 미래의 아수라가 생각한 정답을 읊어줄 뿐이며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냐고 물으면서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자 미래의 아수라에게 가르침을 받은 사람일 뿐이라고 답하자 큰 깨달음을 얻으면서 한 번만 더 적멸무극을 파해하라고 부탁한다.[362]
백웅이 다시 한번 더 적멸무극을 파해한 것을 본 백웅은 방금 전 칼 끝이 흔들렸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자신(백웅)의 것이 아닌 마음이 섞여 있어서 그렇다고 답하나 갑자기 오늘부로 자신(아수라)는 팔부신중을 탈퇴하고 자신(아수라)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는 것을 보고 당황하면서 왜 갑자기 사황 창힐을 등지려는 것이냐고 묻자 이제 자신(아수라)은 무의 극한이라 할 수 있는 신역의 경지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세계의 지배를 원하는 사황 창힐 밑에 있어서는 그 길을 추구할 수 없기에 탈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천인과 격돌하기 시작한다.
31회차 삶 98권 8화 1858화, 이제 아수라를 동료로서 영입해도 되겠다고 판단한 백웅이 유세비크의 유적으로 찾아온 것을 보고[363] 누구냐고 물으나 복잡한 말은 필요 없고 일단 검으로 대화하자는 백웅의 태도를 보고 잠시 어이없어 하면서도 아주 마음에 든다며 100초 동안 백웅과 겨루고 그 이후 뒤로 물러서면서 아주 많은 무공을 알고 있고 방금 전까지 있었던 짧은 겨름에 몇 개의 무공을 쓴 것이냐고 묻자 13개[364] 사용했다는 대답을 듣고 분명 백웅이야말로 중원 최고 고수일 테니 어디 한번 이것도 받아보라며 적멸무극을 전개하지만[365] 흐름을 읽은 백웅의 반격에 팔 한짝이 날아가버리고 만다.[366]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백웅의 반격에 팔 한 쪽이 날라가버린 것을 보고 잠시 멍한 표정을 지을 만큼 크게 놀라면서 한참 동안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라는 것, 그리고 그동안 겪어온 전생여정에 대해 듣고 믿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외신 반고가 무신백좌(武神白座)의 일원인 것도 모자라 파벌을 이끈다는 점에서 정말로 무신이 존재하기는 하는 거냐?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31회차 삶 98권 9화 1859화, 아수라의 발언[367]을 듣고 잠시 '듣고 보니 그렇네?' 식의 반응[368]을 보이던 백웅은 지금으로서는 무신이 있든 없든 모르겠고 설령 안다 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고 아직 자신(백웅)은 신역에서 얻지 못한 게 너무 많은 탓에 굳이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고 답한다.
아직 신역에 얻지 못한 게 너무 많은 탓에 굳이 그런 점은 신경쓰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은 아수라는 그만한 경지에 도달했는데도 아직도 초심을 유지하고 있는 거냐며 잠시 감탄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이번 31회차 삶에도 동료가 되어줄 것이냐는 백웅의 부탁에 흔쾌히 응한다. 한참 동안 팔부신중의 최근 근황[369], 팔부신중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현 계획[370]을 듣고 전자인 팔부신중의 움직임에 대해서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371] 후자인 진소청을 황제로 옹립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그보다는 무력으로 팔부신중 전원을 굴복시키는 것으로 대체하면 되지 않겠냐는 의력을 피력한다.[372]
진소청을 차기 황제로 세우기 보다는 차라리 무력으로 팔부신중을 굴복시키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아수라의 의견을 들은 백웅은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봐온 팔부신중들의 면모[373]를 생각해보면 그게 가능한 거냐며 의문을 표하자 아수라는 30회차 삶 당시 있었던 일[374]을 거론하면서 팔부신중이 사황 창힐에게 향하는 충성심의 근간에 대해 설명[375]하면서 비록 애정의 방향성이 뒤틀렸기는 했으나 팔부신중 또한 인류의 멸망을 원치 않은 쪽이라 만약 정말로 인간이 멸망할 것 같으면 누구보다도 앞장 서서 막을 것[376]인데 현재 백웅은 팔부신중의 주박을 풀 수 있는 조건을 전부 충족한 상태라고 말한다.[377]
한참 동안 아수라의 생각을 듣고 있던 백웅은 일리 있기는 하나 그 전에 망량과 한번 상의를 해야 한다면서 아수라와 함께 무영문으로 향한다. 지금까지 아수라와 나누었던 대화 내용을 듣고 있던 망량은 아주 좋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맨 먼저 간달파를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마침 간달파는 남쪽에 있는 천축 무림세력이 중원을 침공하려는 낌새를 보이고 있다며[378] 걱정하고 있던데 이를 이용해 꾀어내겠다고 말하고 근처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을 향해 안 그래도 30회차 삶 때 있었던 일[379]로 인해 천축 삼대신을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인 트리무르티도 없는 마당에 강대한 신격인 시바와 비슈누를 설득할 수 있겠냐고 묻고 지금은 간달파를 설득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대답을 듣자 알겠다며 백웅과 함께 간달파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아수라와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간달파가 반쯤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설마 그 쪽에서 먼저 부르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예전에 말했던 브라만교의 중원 침공과 관련된 사안을 말하라는 아수라에게 현재 상황[380]를 설명하면서 천축무림의 지존으로서 복귀해 이들을 견제하라고 부탁한다. 간달파의 얘기를 듣고 있던 아수라는 '엄밀히 말해 마왕이면서 뭣하러 인간의 무림을 신경쓰는 것이고 현재 사황 창힐마저 사라진 이 마당에 지금 하려는 것은 헛짓거리가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방금 전 말한 것처럼 무림이라는 것은 쉽게 포기할만한 것은 아닐 뿐더러 그렇다고 해서 마왕으로서 딱히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은 아니다는 대답을 듣자 자신(아수라)와 간달파는 모순덩어리나 다름없다며 잠시 씁쓸해하더니 근처에 있던 백웅을 부른다.
백웅이 본체 상태의 간달파의 전력의 2배 정도로 전개된 뇌혼의 기운과 그로 인해 발생한 참상[381]를 보고 전에 말했던 삼황오제를 상대로 겨룰 수 있다는 소리가 조금도 헛소리가 아니었다며 잠시 질렸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그러는 너(아수라)도 간달파보다는 훨씬 강한 것 같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순수한 마력과 육체의 강함으로 따지면 팔부신중 중에서 자신(아수라)와 겨룰만한 놈은 없으니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 말한다.
31회차 삶 98권 10화 1860화, 백웅, 건달파와 함께 긴나라가 있는 담수원으로 향하던 중, 백웅이 그냥 사막을 뛰어가면 되지 않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아수라는 본래부터 긴나라는 머리가 좋은 만큼 의심 또한 그에 못지 않게 많아서 쓸데없이 티를 내며 찾아온다면 이를 경계하고 어디론가 숨을 것이 뻔하니 지금처럼 접근할 때까지 최대한 조심해야만 최소한 얘기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대답한다. 근처에 곽도병을 포함한 백련교 소속의 무인들의 영혼이 색으로 보이는 것을 인지한 백웅이 혹시 저기에 불꽃이 보이지 않냐고 물으나 아수라는 무슨 말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곽도병 일행과 건달파의 얘기가 끝나고 다시 담수원으로 향하던 중, 아수라는 무엇 때문에 건달파에게 아까 전 보았던 백련교 놈들에게 말을 해보라고 시킨 이유가 무엇이냐고 백웅에게 묻고 방금 전 보았던 백련교 고수들의 단전에 불꽃이 보였고 어디 출신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확인하고자 그랬다는 대답을 듣자[382] 처음에는 내공의 성질을 색깔로 볼 수 있는 능력을 얻은 것 정도로 여기며 잠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나 방금 전 말한 불꽃은 내공의 성질이 아닌 혼의 색깔이라는 백웅의 말을 듣고 잠시 그게 정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지금 백웅이 영혼을 색으로 인지하는 능력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수라는 왜 갑자기 그런 능력이 생긴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어쩌면 뇌혼을 자주 사용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고 답한다. 건달파가 앞으로 직진해 백칠십 리 정도를 가면은 긴나라가 관리하는 항룡천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자 분명 유명한 돈황의 월아천까지 갈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거냐고 물으나 평소에 정체를 위장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유명한 장소를 선호할 리가 없다는 대답을 듣고 일리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아수라, 백웅, 건달파 앞에 모습을 드러낸 긴나라가 무슨 일로 그렇게 친한 사이가 아닌 건달파와 함께 이곳까지 찾아온 것이냐고 묻자 아수라는 '건달파가 남쪽의 천축세력을 억제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제 상대해야 할 남쪽의 천축세력은 작전 없이 싸울 수 없을 만큼 만만치 않은 존재들이라 지혜를 구하고자 왔다'고 대답한다.
이상할 정도로 긴나라가 크리슈나에 대한 것과 현재 있는 곳, 브라만교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잠시 놀라면서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긴나라는 너희 3명(백웅, 아수라, 건달파)가 찾아오지 않았다면 조만간 팔부신중을 소집해 적측 세력의 핵심 인물이자 책사라 할 수 있는 크리슈나를 암살하기 위한 암살단을 꾸릴 작정이었다고 답하고 의욕이 있다면 바로 크리슈나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어주겠다고 말하자 아수라는 지금 당장 크리슈나를 죽일러 가겠다고 답한다.
긴나라가 연 차원문을 통해 크리슈나가 있는 아마다바드의 지하왕궁이 결계 내부로 진입한 후, 긴나라가 잠시 백웅을 보더니 2명(건달파, 아수라)이 같이 데리고 왔다는 점에서 신경쓰지 않았으나 정체가 무엇이냐고 아수라에게 묻자 최근 새로 들인 제자로 겉보기와는 다르게 상당한 실력이 있다고 말한다.
31회차 삶 98권 11화 1861화, 브라만교 사천왕과의 싸움이 시작되자 아소카를 향해 적멸무극을 전개하면서 살마 이런 곳에 다시 마주칠 줄은 몰랐다며 아소카와 싸우기 시작한다. 브라만교와 크리슈나와의 싸움이 끝난 후,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알아챈 긴나라가 이미 건닭파와 함께 백웅에 굴복한 채로 자신(긴나라)에게 찾아온 것이냐고 추궁하자 배째라 식의 태도로 나온다.
31회차 삶 98권 16화 1866화, 압글레오바드가 백웅에게 니알라토텝의 증표[383]을 주고 자리에서 사라진 것을 보고 저토록 강대한 신격을 상대로 목숨을 협박해 외신의 보물을 직접 얻다니 생전의 사황 창힐이라 해도 절대 꿈꾸지 못했을 일이라고 감탄을 드러내다 '어차피 전생자와 그렇지 않은 존재와의 차이인 것이니 굳이 일일이 비교해보았자 의미가 없다'고 언짷듯이 말하는 건달파를 향해 그냥 대단하다고 말한 것 뿐인데 뭐 그렇게 화를 낼 필요가 있는 것이고 아직까진 창힐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 같으나 지금의 주군인 백웅이니 서서히 떼어야 한다고 말한다.
31회차 삶 98권 19화 1869화, 일행들과 함께 현실로 귀환한 후, 근처에 360마리나 되는 마물(魔物)들[384]이 포진해있음을 감지하자마자 일행들과 함께 본체로 변신하면서 주위에 있던 마물들을 모조리 쓸어버린다.
근처의 마물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난 후, 대요괴가 온다 한들 간단히 죽일 수 있는데 감히 일반 요괴 따위가 덤비려는 것이냐고 성을 내자 근처에 있던 긴나라는 그냥 요괴 치고 충분히 대요괴급 수준의 잠재력을 지녔다는 걸 생각하면 정황상 암천향과의 시간차로 인해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것이 되어 지상에 이변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23회차 삶에 잠시 나왔던 나인교 소속의 팔대주교의 일원 장영환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이 한번 겨루보지 않겠냐고 묻자 알겠다며 검을 휘둘러 공격하나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장영환이 뛰어난 실력이 있는 것을 보고 제법 하는데 뭐하는 놈이냐고 묻자 장영환은 나인교 팔대주교 소속의 장영환이라고 자기 소개한다.
31회차 삶 98권 20화 1870화, 생각 외로 강한 장영환의 실력을 확인하고 본체로 변신해 어디 한번 실력을 제대로 보겠다며 본체로 변신해 공격하나 무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반격[385]에 당하자 피를 토하면서 이제 보니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었을 뿐인 마물(魔物)이라고 잠시 욕하다가 오늘 아수라의 피를 마시기 위해 찾아왔다는 장영환의 도발이나 다름없는 대답을 듣고 아주 재밌다면서 다시 한번 싸우기 시작한다.[386]
한참 동안 장영환과 싸우고 있던 중, 적멸무극(寂滅無極)으로 장영환을 시체조차 남지 않은 채 소멸시키나 그 순간 멀쩡히 되살아난 것도 모자라 멀쩡히 공격할 준비를 갖추는 장영환을 보고 이제까지 지난 수천년의 세월동안 장영환과 같은 불사성을 지닌 상대를 많이 상대해왔으나 하나같이 의념절기와 마력 하나로 결국 죽일 수 있었는데 도대체 그 재생력은 무엇이냐며 믿기 힘들어하나 그 순간 장영환이 전개한 흡력의 저주[387]에 의해 힘이 약해진 채 장영환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한다.
긴나라로부터 정찰 보고[388]를 들은 백웅은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은 제물로 바쳐지는 함정이니 지금 싸움을 중단하고 튀어야 한다고 말하나 이미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아수라는 끝까지 싸우다 보면은 이길 것 같으니 있어보라고 고집을 부리나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한 백웅이 뇌혼을 전개하면서 싸움에 난입해 잠시 중단시키면서 저기 있는 저 놈(장영환)은 아수라의 사냥감이니 우선 놔두겠으나 지금은 이 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득하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잠시 침묵한다.
4. 능력
백웅의 동료가 되기 이전에는 마왕의 육체와 6개의 절대지경 절학인 월아영상패룡파[389], 천수관음[390], 자령환수도[391], 비천원기영옥[392], 폭광누멸검[393], 아수라파천[394]을 합친 합체기인 적멸무극을 통해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였다.26회차 삶에서 백련교주 또한 아수라를 보자 설마 아수라만한 절대고수가 이 세상에 존재했던 것이냐고 말했으며, 백련교주가 중원최강자이면 천축최강자라고 언급이 된다.
하지만 28회차에서 독고성의 죽음 이후 마왕의 힘을 봉인하고 무공도 적멸무극에서 암야참으로 변화했다. 주기술이 된 암야참은 고리(만물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연결)를 인식한 후 그 고리를 조종해 의념을 완전히 무가 될때까지 역회전시키는 무공이다. 60권, 1121화에서 백웅에게 아수라는 '백웅이 암야참을 배운다 하여 더 세진다는 보장은 없고, 다만 암야참은 백웅이 가야할 길을 틔워주고 앞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뿐. 암야참은 자신이 강해지는 도중 생겨난 부산물일 뿐' 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여러모로 백웅의 신념에 반하는 괴상하고 처음듣는 무론인지라 백웅도 반발하면서 이를 배울 수 있을 지 한참을 고민했을 정도. 아수라 본인도 백웅의 반응을 이해하면서 장삼봉, 여동빈 같이 정석적인 방법으로 신역절기에 도달한 자들은 이미 태허를 인식하고 있으니 암야참같은 기술을 따로 연마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암야참은 자신이 만들어낸 사도(邪道) 라고 칭하기도 했다.
61권 1122화에서 아수라의 논리가 자세히 나오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의념의 강함에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신역에 이르면 달라지겠지만 자신은 신역에 이르지 못했고, 되려 그 반대로 무신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신을 벨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즉 의념은 무신의 도움일 수도 있으며 만일 무신이 흔히 알려진 신의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의념도 신이 내려주고 인간에게 하사하는 힘에 불과할 뿐이니 당연히 신을 못 때려죽일 것이다' 라는 논리.[395]즉 그동안의 백웅의 가치관과는 완전 상반되는 논리이다.
결국 백웅은 이를 배웠고[396] 이는 61권 1136화에서 백웅이 장삼봉과 싸울때 마지막 초수교환으로 썼다. 백웅은 이를 두고 '극한의 이단. 본디 무의 극에 이르지 못할 존재가 무를 갈구하던 끝에 찾아낸 또 다른 길.' 이라고 평했다.
이를 본 장삼봉은 자신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무쌍패 써 막지 못했고[397] 의념의 광검을 소환해 맞찌르기를 하면서 백웅과 양패구상하게 되었다. 왜 무쌍패를 쓰지 않았냐고 묻자 장삼봉은 '그 질문을 하는 것을 보니 백웅은 윤회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고, 암야참은 비장의 무기지만 이치를 깨닫지 못한 채 더 이상 쓰다가는 진짜 위험에 처할 것이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아수라는 그런데 정작 62권, 1139화에서 장삼봉이 신역절기 무쌍패를 쓸때 암야참과 마찬가지로 의념의 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65권 1195화에서 여동빈이 신역절기 무형검을 쓸때 모든 힘이 무로 변하고 이를 본 백웅이 아수라의 암야참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면 암야참은 신역절기에 가장 가까운 기술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이 기술로 신역에 다다른 공손헌원의 무공 천마신공을 어찌어찌 막아내 버티는 위엄을 보인다. 하물며 공손헌원이 사용한 천마신공의 초식은 만마군림으로 신역에 다다른, 소위 무신 백좌 중 둘(신투지존, 청면무사)의 신역절기를 뚫고 일격에 격살했을 정도이다.
30회차 삶에서 언급되길,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검선 여동빈, 광룡신군 호월처럼 이미 절대지경을 넘어서서 '마음' 하나만으로 무공을 이루는 경지에 도달해있으며, 월공투계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나온다.
30회차 삶에서 재등장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무신백좌 중 한명이자 백웅을 패배시킨 공손대랑을 상대로 대등하데 씨우더니, 단 일격만으로 공손대랑을 패퇴시키기까지 했다.
그리고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처럼 태양지계 내부에 있는 삼황 복희의 '육신의 강대함'이라는 권능이 발산하는 살기를 감지하기끼지 했다.
다만 29회차에서는 기억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오만함을 가지고 있었고 30회차에서는 마왕의 힘을 봉인했지만 아직 암야참을 쓰기에는 경지가 낮은지 적멸무극을 사용하고 있다.
30회차 삶에서는 공손대랑이 선보였던 수법이자 신역절기인 자연검(自然劍)에 다다랐음이 밝혀졌다.
30회차 삶 96권 18화 1828화, 무신백좌 그것도 상위좌이자 외신인 반고는 아수라를 가리켜 비록 무신궁에 도전하는 반골이기는 하나 인정할 수밖에 없으며 백웅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1] 팔부신중 중 무공을 익힌 게 아수라뿐인 건 아니지만 마왕으로서의 권능이나 강력한 술법에 의지하지 않고 무공만으로 싸우는 팔부신중은 아수라뿐이다.[2] 사황 창힐이 전국옥새로 금기의 영역을 탐하려 했고 백웅이 칠요를 찾기 위해 강대한 옛 지배자를 건드려 판이 망가지는 걸 원하지 않았고 백웅이 천인의 신경을 긁은 당사자을 알고 있는 반응을 보였다.[3] 옆에서 이를 관전하고 있던 백웅은 '강함'에 해당되는 절기인 폭광누멸검을 '부드러움'으로 전개한 것이나 다름이 없고 순수하게 자신이 지닌 바 무공을 정밀정확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4] 이때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한백령을 포함하 호법사자들은 설마 이런 일이 벌어질 것라고 전혀 예상 못했는지 크게 놀란다.[5] '방금 전 아수라는 월아영상패룡파로 백련교주의 만다라를 깨는 그 순간, 곧바로 다시 한번 더 자영환수도를 전개함' → '그러나 그 순간, 백련교주는 만다라가 깨지는 순간 현겁을 발동, 자영환수도의 궤도를 기묘하게 꺽어버리고 원영의 경지에서 수백개나 되는 강기로 반격함' → '전혀 예사치 못한 반격으로 인해 아수라는 호흡을 잃어버리고 다급하게 전신에 비천원기영옥을 전개해 교주의 반격을 막아내었으나, 한 호흡이 늦은 탓에 지금 보는 것처럼 큰 내상을 입고 맘'을 의미한다.[6] 자신(백웅)이 아수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 그 이유는 백웅이 전생자였던 탓에 아수라의 정체가 마왕인 팔부신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아수라를 '무인'이 아닌 '마왕'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됨에 따라, 아수라가 지닌 무인으로써의 명예를 간과하게 된 것이다. 어찌보면 전생자가 지닌 이점이자 장점이 여기에서는 독으로 작용한 셈이다.[7] 무신을 만난 자가 있다.[8] 무신을 만난 적이 있는 고수들[9] 어떻게든 아수라를 물러나게 만드는 것[10] 절대지경이라고 하는 것이 본래 이론상 무적을 실천하고 있기에 절대지경의 고수와 싸우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의 무공이 가진 무결성를 헤집어놓고 상대가 의념천주로 만들어낸 균형를 파괴해야 하는 것[11] 다만 체력과 내공를 전부 무쌍패를 전개하는데 사용한 탓에 일순간 백웅은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12] 이때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련교주는 흐름을 읽었다며 무척이나 감탄했다.[13] 지금 사황 창힐의 명령으로 팽조를 돕냐는 것[14] 아수라은 천상천하에 명성이 자자할 만큼 강력한 고대의 존재라고 한다. 현재는 존재봉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기에 본래 지녔던 힘의 2할도 채 사용할 수가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수라보다 더 강할지도 모르는 고위존재라고 한다.[15] 이때 백웅은 그래서 화호초를 부수면서 끼어든 것임을 알아챘다.[16] 그러면서 백웅은 아수라는 사대신기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음을 확신했다.[17] 사대신기를 회수하는 임무에 대한 보고를 오로지 사황 창힐에게만 했다. 그러면서 아수라 본인은 아무래도 얻는데 실패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18] 그 이유는 아수라 본인이 자신(아수라)이 세운 목표가 '필요하다면 동료마저 죽이는 것'조차 할 정도로 중요성이 동료보다 위에 있다.[19] 이때 백웅은 정황상 옥좌에 있는 아버지로 추정되는 존재를 만나게 되고, 그 존재로부터 '그게 너의 선택인가?'라는 말을 들었다.[20] 모스크바로 쳐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천계 전역에 백웅의 기억이 퍼지는 큰 난리가 난 것을 들었고(당시 백웅이 공무집행중이던 제천대성에게 흑요석을 건네주었기 때문), 이대로 백웅이 죽으면 앞으로의 계획이 큰 지장이 생길 것이 분명하기에 서둘러서 구하러 간 거였다고 한다.[21] 천계의 서왕모는 사실 삼황 여와의 화신이었으며, 거짓된 정보로 천계를 기만하여 윤회전생를 어지럽히고 있었으며, 구천현녀는 스스로 외신 반고의 화신으로 각성하고 서왕모를 토벌하기 위해 사웠으며, 그 와중에 천계의 지배자 옥황상제는 사실 오제 요순의 화신이라는 것이 천계에 알려졌다.[22] 확실히 백웅의 동료들이 지닌 힘은 인간들 중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하기는 하나, 본체 상태의 팔부신중들의 힘에는 미약할 뿐더러, 지금 야차가 긴나라과 다른 놈들까지 끌어들이는 바람에 이 이상으로 지체할 시간이 없다.[23] 그러면서 야차의 약점을 알고 있기에 그런 제안을 한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24] 시간이 없는 것은 핑계고, 실상은 백웅으로부터 정보를 캐내려는 것[25] "자신(천인)은 딱히 동료로 생각하지 않는다."[26] 본래 외신에게 인신공양을 하는 의식는 일개 공양의식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탓에 고도의 마법술식과 엄청난 제물이 필요하고 술자 스스로까지 바쳐야 하기에 야차는 사황 창힐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스스로 고치를 만들어 자기 자신을 외신의 공양물로 변화시켰다고 한다.[27] 그것도 회복 및 치유할 수가 없는 부상[28] 이때 아수라는 백련교주와 1 대 1로 싸우고 싶으니 백련교주를 불러오라고 요구했고 현 시점에서 대웅제국 내에서 최강자라고 할만하고 즐겁게 해줄만한 이가 백련교주 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29] 본인 말로는 강자에게 도전하는 것도 어느 정도로, 신은 생사를 걸고 싸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존재이기에 투쟁이 아니라 학살일 뿐이라 그런 거라고 한다.[30] 방금 전 아수라는 무인의 명예를 걸고 말했으니, 이는 결코 거짓이 아니니 아수라를 받아들여야 한다.[31]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요괴대전 이후 자기자신(아수라)의 무(武)를 상승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마력과 변신능력을 봉인시키고 인간의 모습으로 수백년간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제약 체는 절대 풀 수가 없는 거라서 아수라는 계속 인간으로써 살 수밖에 없다고 한다.[32] 마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신력을 불어넣는다 한들 오히려 흡수해버리는 막이라고 언급이 되며, 류진의 초능력과 천우진의 환술도 먹히지 않았다고 한다.[33] 수정석비를 탈환하는 것[34] 눈앞에 보이는 장막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다.[35] 동료의 목숨에 집착할 뿐더러, 비현실적일 정도로 너무 올곧다는 것[36] 아수라 입장에서는 백웅 일행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세계의 이치를 그 나름대로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을 머리고 언제나 큰 길로만 나아가는 동기를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37] 그러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검은 막은 보통의 수단으로는 안 되고, 자신(아수라)의 목숨을 걸어야 하며, 이왕 목숨을 건다면 백웅 일행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한다.[38] 이 과정에서 아예 절대지경을 넘어선 어떤 경지에 살짝 발을 디딛게 되었고 삿갓을 쓴 존재를 보기도 했다. 근처에서 보고 있던 백웅 일행들은 저걸 베었다며 크게 놀랐다.[39] 이때 아수라는 눈앞에 보이는 검은 막 내부가 '마치 어머니의 품과도 같으며, 마왕시절에 숨 쉬듯 겪였던 혼돈 또한 느껴져지만, 무언가 다르며, 이 세계의 근원요소라고 할 수가 있는 혼돈과 다른 모든 것을 감싸 안는 포용의 힘'과도 같고 자신(아수라)의 심신이 점차 아득한 안정감으로 넘쳐나는 것을 느낀다.[40] 현재 할치올레이푸라로 인해 원영신은 폭주했으며, 원영신을 폭주시켜서 혼돈의 옥좌를 염으로써 자신(백련교주)를 자멸시키려고 했던 할치올레이푸라는 혼돈의 옥좌에 대한 성질을 알지 못했기에 되려 자신(할치올레이푸라)이 죽고야 만 상황[41] 이 때문에 500여년 전의 기억을 보고 있던 중 뜬금없이 아수라의 1인칭 시점이 등장했던 거였다.[42] 그러면서 책사들 또한 암묵적으로 그걸 바라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43] 백웅 또한 알고 있겠지만 요괴대전 이후에 있었던 일을 계기로 마왕의 자존심을 접고 어떻게든 백웅 일행에 합류하고자 했으며(독고성에 대한 부채감과 백웅 일행에게는 무언가 있다고 판단해서 그렇다.) 그것과는 별개로 인간의 힘만으로 어디까지 이뤄낼 수가 있는지 궁금해서 지지난 백수십년 동안 무공수련에만 몰두한 결과 이 세계에 가득차 있는 '끈'이라는 기시감을 발견했다고 한다. 백련교주의 폭주공간을 뚫는 그 순간부터 끈을 인지한 후 어떻게든 이를 인지하고 다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한의 집중상태에서만 가끔 느껴질 뿐 의지대로 인식 혹은 다루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한다.[44] 본래 원영신은 옥좌의 계약,즉 인간인 독고운천이 중개인인 옛 지배자를 통해 옥좌에 있는 마력을 무한정 퍼올 수가 있는 천령단과 별 다를바 없는 계약이나 원영신이 지닌 진짜 비밀은 바로 이러한 제약에 있었다고 한다. 원영신과 계약하게 된 이는 제의를 거쳐 스스로를 우주의 무간지옥에 인신공양하는 제사장과 다름이 없게 되기에 죽은 후 옥좌의 파수병이 되는데 한번 파수병이 되면 속성이 혼연으로 변하게 됨에 따라 무한대의 가능성을 지니게 되나 그 대신 옥좌에 귀속되어 종말 후에도 평안을 얻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종말 후에도 평안을 얻지 못하는 세계가 멸망하는 그 순간이 되면 비로소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천령단과 다르게 거대한 힘을 쓴 대신 종말조차 미치지 못한 채 우대한 옥좌의 곁에서 영겁토록 고통받는 걸 의미한다. 당시 백련교주가 지속적으로 들었던 부름은 옥좌가 보낸 부름으로 이로 인해 원영신이 폭주하면서 일시적으로 그 공간은 옥좌와 그 옥좌를 감싸는 혼연의 덩어리가 소환된 것이라고 한다.[45] 그러면서 원영신 폭주의 진짜 문제점은 바로 한번 폭주하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고 종말 전에는 무조건 폭주하게 되어있는 것으로 그나마 초인적인 의지력을 지닌 백련교주였기에 그 정도로 끝난 거였지 평범한 이면 1년 내로 폭주했을 거라고 말한다.[46] 굴류와 와류가 마치 한몸처럼 엉켜있다고 한다.[47] 애초에 6대절기 제각각이 절대지경의 심득인 적멸무극을 성취한 자신(아수라) 이상으로 의념절기의 심상구현화를 잘 하는 존재가 있을 리 없으며 밑에서부터 검뢰를 익혀온 백웅과는 달리 자신(아수라)는 이미 정점에 올라선 상태에서 아래의 경지를 내려다보았다는 차이점이 존재하며 시간이 많았기에 백웅이 익힌 무공 또한 자신(아수라)도 익혔다고 말한다.[48] 전뇌자의 기록만 보고 눈어림으로 무량단을 익혔을 뿐인데도 백웅이 전개하는 무량단과 별다를바 없다고 말한다.[49] 그러면서 이대로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한다.[50] 그러면서 가르쳐줄 수가 있는 건 전부 가르쳐주겠다고 말한다.[51] 그러면서 자신(아수라)의 일족은 수없는 세월동안 천축대륙을 방랑했다고 말한다.[52] 그러면서 천재좇라도 신역의 경지를 열지 못하고 대부분 수만년 무의 역사 속에서 스러져갔다고 말한다.[53] 그러면서 책사들 또한 이에 맞춰다고 말한다.[54] 팔선신공은 칠대절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절세신공이나 따지고 보면 이청운 본인의 천재성을 전적으로 의존해 만들어진 깊이가 짧은 무공이었고 설상가상으로 전승자 또한 백웅 혼자밖에 없었고 팔선신공을 제대로 익혀 발전시키는 시간과 다른 천재들 또한 단시간에 팔선신고을 익혔으나 절대지경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벅찼기에 따로 연구할 시간도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종말까지 시간이 충분했기에 꾸준히 팔선신공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숨겨진 묘용을 발견해고 이를 더 강화시킬 수가 있었다. 이청운이라도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역천보륜을 구사할 수가 있는 것이라서 백웅의 검뢰를 무력화가 가능했다.[55] 적멸무극은 월아영상패룡하(우샤스의 교단에 전해지는 최고 장법), 천수관음(파괴신 시바의 교단에 전해지는 수호무공), 자영환수도(산상노인이라 불리는 아사신의 수장이 사용하는 암살도법), 비천원기영옥(고대 마우리아 왕조의 패왕 아소카를 호위하던 천축 최강무인의 절세무공), 폭광누멸검(아수라 독문무공), 아수라파천(앞서 말한 5개의 무공을 합일시키기 위해 150년의 세월동안 만든 무공) 이 6개의 절학을 합친 것으로 천축의 절세무공 4개와 아수라의 무공 그라고 다섯 개를 조화사키기 위한 무공이 합쳐졌기에 필연적으로 적멸무극은 내외륜(內外輪)의 형태를 취하며(5개의 무공이 외륜, 아수라파천이 내륜을 담당한다) 겉으로는 6개의 의념절기가 발동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다섯 개의 외륜에 속하는 무공에서 상생하는 변화가 먼저 일어난 후 아수라파천이 그 힘을 밖으로 발출하는 형태다. 5개의 외륜에 속하는 무공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힘으로 발출하는 아수라파천은 다섯 개나 되는 절기의 힘을 조화시키기 위해 스스로의 성격이 존재치 않는 무속성이기에 상대방은 초식의 성격을 간파할 시간이 없으며 내륜에 해당되는 아수라파천은 오륜의 힘이 응결되어서 여타의 절대지경 무공을 압도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다만 적멸무극이 내외륜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에 큰 바퀴와 작은 바퀴가 상보적으로 서로를 지탱하기에 바퀴가 맞물리지 못하도록 하면 쉽게 파해가 가능하다.[56] 만상지투의 원주인인 신투지존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대방이 지닌 모든 무공을 즉시 따라쓸 수가 있는 재능이 있었으나 여동빈의 천둔검법 만큼은 따라하지를 못했는데 만약 재능으로 상대의 능력의 복사가 가능하다면 만상지투로 여동빈의 경지를 진작 훔쳤어야 했으나 전혀 그렇지 못했는데 이는 '안 한 것'이 아닌 '못한 것'에 해당되고 이는 곧 아무리 만상지투라고 해도 상대방의 무공경지는 훔쳐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57] 이제까지 백웅은 만상지투를 이용해 현실에 구체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개념을 훔쳤으나 원주인인 신투지존처럼 무술경지만큼은 훔치지 못했었는데 정황상 본래 만상지투는 무엇이든 훔치는 것이 가능했으나 누군가가 제약을 걸었기에 만상지투는 무예의 근간이 되는 기초적인 개념은 훔칠 수가 없게 된 게 분명하다고 한다.(그러면서 신투지존 본인이 가면이고 특수한 상황이었기에 그때 재능 훔치기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공의 근본적인 기초이자 개념을 훔칠 수만 있으면 만상지투를 무공으로 부를 수가 없고 상대와 무(武)를 겨루지 못한다고 말한다.)[58] 적멸무극은 발현되기 전 아주 잠깐동안이기는 하나 외륜의 5대절학과 내륜의 아수라파천의 의념이 맞물리는 순간이 존재하는데 이 때 연악한 이음새가 드러낸다. 정확히 말해 이음새라는 표현은 다섯 개나 되는 의념이 보조를 맞춰 하나의 흐름에 섞이기 위해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밖에 없는 인위적인 흐름으로, 만일 상대가 이러한 하나의 흐름을 파악해 이음새를 베어버린다면 그대로 적멸무극은 무력해지는 것이다.[59] 이음새를 베는 수법 또한 구궁파천뢰가 뒷받침되면 사용해 먹을 수가 없으며 자신(아수라)이 적멸무극 파해식을 가르치려는 것은 어디까지나 백웅이 전생초기에 자신(아수라)를 제압하기 쉽게 하려는 용도라고 말한다.[60] 그러면서 현재 인생 최대의 실수라고 생각되는 적멸무극을 잊어버리고 싶다고 말한다.[61] 아수라는 중원의 역사를 기준으로 한다면 상나라에서 주나라로 넘어가던 과도기 쯤에 유세비크에서 신조문명 칼파와 비슈누를 따르는 일족 출신으로 태어났으나 비슈누가 패전하는 바람에 수천년의 세월동안 온 대륙을 방랑하고 다녔다. 그러던 중 유세비크에 남겨져 있던 고대 무공비급을 혼자 수련해서 고수가 되었고 그 결과 천축무림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력한 고수가 될 시기에 사황 창힐을 만나게 되었고 그렇게 사황 창힐을 주군으로 모시게 되었다.[62] 아수라 본인이 무공 이외에는 다른 건 관심을 보이지 않는 무공광이라서 그렇다.[63] 그런 것도 있지만 아수라가 예쩐부터 하고 싶은 건 마음껏 살아가는 주의인 것도 한 몫 했다. 사황 창힐로부터 신의 육체를 부여받은 아수라 입장에서 사황 창힐은 은인이나 다름이 없으니 일종의 의리차원에서 사황 창힐을 따른 거였다.[64] 전뇌자를 통해 24회차 삶 당시 사황 창힐이 천암비서에 잡아먹혀 소멸되는 광경을 보았으나 애초에 사황 창힐 본인이 지닌 야망이 너무 큰 탓이 그 결말이 승천 아니면 파멸 둘 중 하나로 정해지는 것은 기정사실이었기에 별 다른 분노가 일지 않았다.[65] 이때 백웅이 너무 대충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어차피 재능 없는 녀석을 갈구어보았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대꾸한다.[66] 현재 백웅 본인의 경지가 절대지경에 이를 맡큼 높은 탓에 아수라 쪽에서 일방적으로 가르칠 수는 없을 뿐더러 아수라의 심득 또한 말과 이론으로 전해줄 수가 있는 영역을 넘어서 있다보니 먹고자는 시간 이외에는 계속해서 실전에 가까운 대련을 하면서 백웅 본인이 지니고 있는 것을 최대한 소화시키는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여기서 머무는 동안에는 자신(아수라)은 백웅에게 다 가르쳐줄 수는 없으니 나머지는 백웅 스스로가 갖고 있는 것을 되짚으며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67] 그러면서 흑웅을 부활시키지 못해도 어쩔 수는 없을 것이나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해보라고 말한다.[68] 중검이 느린 것은 기를 다루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익숙해지면 중검이라도 검속이 빨려져서 그렇다.[69] 속도나 힘에서는 우세했으나 여동빈이 미래를 읽듯 백웅의 공격을 모조리 대응한 것[70] 그러면서 자신(아수라) 또한 비슷한 걸 할 수 있다고 말한다.[71] 그러면서 자신(아수라)의 무공수련에 대해서도 말하는데 우샤스 새벽교단의 절기였던 월아영상패룡만 하더라도 우샤스 교단의 신뢰를 얻기 위해 30여년을, 경지에 오르기 위해 80여년이나 소모했다.[72] 그러면서 여동빈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이라고 말한다.[73] 그러면서 은근슬쩍 자기자랑을 하면서 백웅의 정곡을 찌른다.[74] 재능이 있는데 노력까지 하는 자신(아수라)은 사기라고 할만큼 대단하다.[75] 지금 백웅은 절대지경에 도달해 무림인으로써는 정점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기에 더 이상 재능을 신경을 쓸 필요도 없게 되었는데 아직도 재능에 얽매여 있 것[76] 재능이 없는데도 절대지경에 도달하는 것[77] 그러면서 백웅이 지닌 신념의 크기와 비교하면 이상할 정도로 박탈감이 크다고 말한다.[78] 그러면서 적멸무극으로 한번 공격력의 궁극에 도달했던 자신(아수라)이 수피리를 거쳐 수십년의 고련 끝에 도달한 경지라고 말한다.[79] 심심하면 수련하고 보물찾고 싸움박질을 하느라 거의 쉬지를 않았으며 부귀영화를 뉠누릴 틈이 그냥 꼴아벅고 죽는데 반년이 걸리지 않는 것[80] 27회차 삶에서 환신 천우진이 준 언령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가뜩이나 술법에 대한 조에와 숙련도가 없는 백웅이 경문암송을 100년이나 해도 결코 흑웅이 부활하지 않아서 그렇다.[81] 백웅이 신격에게 강대한 언령을 내려받으려고 한다면 보나마나 백웅의 앞길에 상상도 못할 장애물이 튀어나올 것이 뻔한 데다가 백웅이 사실상 시간이 무한히 넘치는 전생자라는 걸 생각해보면 술법에 아무리 재능이 없어도 수백년씩 경문을 외우면 되어도 문제가 없어서 그렇다.[82] 아수라의 설명으로는 사황 창힐이 임명한 팔부신중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 혼돈의 사도로 외우주에서 왔다고 한다.[83] 그 이유는 외우주의 뱀은 아수라의 상관이었던 사황 창힐의 직속에 해다당되는 팔부신중과는 별다른 교류가 없었을 뿐더러, 창힐이 실종이 된 후부터 그동안 무얼 하고 있었는지 파악을 못했기에 왜 뱀이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아수라)는 알 도리가 없다고 한다.[84] 그 이유는 현재 여동빈이 여산에 있는 것이 알려진 현 상황에서 분명 천마 사공린이 대웅제국의 모든 전자기기와 장비와 드론, 인공위성으로 여산을 감시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고 여동빈 부터가 종말이 될 때까지 최고 요주 인물에 속한다.[85] 그 주의점이라는 것은 바로, '전뇌자가 고유능력인 양자전정을 사용해 백웅을 수련장에서 여기로 빼내온 것'로부터 비롯되는 문제점인데 현재 전뇌자는 자신(전뇌자)의 고유능력인 양자전정이라는 현실법칙 왜곡능력(전세계의 변수를 계산해 가지치기를 하는 것으로, 쉽게 말해 현재 전뇌자는 이 양자전정을 사용해 '모두가 수련하고 있는 백웅이라는 가상현실'을 보도록 속이고 있는 거와 같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전뇌자는 행성 내의 모든 것들을 연산함으로써 언젠가 지구라는 행성를 가상현실게임으로 만들 수가 있을 것이다.)를 사용해 백웅과 똑같은 존재를 만들어낸 후 그 존재가 정해진 미래로 향해 가지를 치며 나아가는 모습을 현실로 덮어씌웠으나, 문제는 이 양자전정 능력은 본체가 현실의 인과율에 개입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고 백웅 본인이 유적지를 나가 현실에 복귀하면 그 즉시 양자전정 능력은 해제가 되어버리며, 해제가 되어버리면 그 즉시 신격이나 다름이 없는 사공린과 세계를 속일 수가 있는 환신 천우진은 미래의 나뭇가지가 현실을 건드렸던 위화감을 느낄 수가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천마 사공린과 천우진은 속여넘어가기 쉬운 존재들도 아닌데, 백웅 본인이 거짓말을 잘 못하는 것도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이를 두고 백웅은 사실상 신이나 다름이 없다고 평했다.[86] 그러면서 유세비크 유적은 비슈누의 신력이 깃든 봉인지라서 백웅이 있는 동안에는 아무런 인과율의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데 이는 전뇌자가 모든 걸 계산했음을 의미한다.[87] 백웅이 산하사직도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뇌자와 아수라 본인은 줄곧 이 세계에 어떠한 거역할 수 없는 장대한 흐름같은 것이 이 세계를 꽉 틀어쥐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백웅이 산하사직도에 들어갔다 나온 후 그 흐름에 어떠한 균열이 생기고야 말았다고 말한다.[88] 암야참이라고 하는 것은 역륜(逆輪)을 돌리고 적멸무극의 반대에 해당되는 것으로써, 한 점에 절대지경을 모아 터뜨리는 것이 적멸무극이면 암야참은 모든 무리(武理)를 역회전시켜서 풀어버리는 것이다.[89] 그 이유는 본래 의념이라고 하는 것은 무예의 고급경지이고 자신의 의지력을 현실에 형상화시키는 무예의 극점으로, 이 의념을 쓸 수가 없느냐 있느냐에 따라 그 전투력은 천지차이가 날 만큼 극명하게 크게 나며, 절대지경에서조차 의념의 최대위력을 발휘하는 의념천주까지 세워 의념을 강화시키는 등 의념이라는 것은 강하면 강할수록 좋은 것이다.[90] 의념는 현실을 변화시킬 수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공격의 형태와 위력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낼 수가 있고 때로는 현실의 물리법칙을 바꿀 수가 있다.[91] 아수라가 언급하길, 웬만한 절대지경의 일격으로는 마왕급 이상의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기는 힘들며(설령 그렇다 해도 마왕급 수준의 적과 전투를 성립하는 것만으로도 절대지경이 대단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여 언급한다.), 아무리 강대한 의념을 담았다고 하더라도 마체(魔體)가 지니고 있는 끔찍할 정도의 방어력을 뚫는 것은 강철 젓가락으로 바위를 꿰뚫는 것과도 같다고 한다.[92] 굳이 귀찮게 방어초식을 전개할 필요가 없었을 정도이고 마왕의 육체가 일밙억인 마도사의 결계보다 수십 수백배는 견고한 생체결계나 다름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93] 그러면서 암야참을 수련하려면 그 전제를 버리고 완전히 마음을 비워두어야 한다고 말한다.[94] 만물에 존재하는 근원적 연결로, 이를 움직일 수 있다면 의념과 기를 따로 떼어놓아 조종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리'를 역회전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면 굳이 기를 따로 통제하지 않아도, 의념을 무(無)로 만들 수 있기에 과정 하나가 사라지고 그만큼 시전자는 여유가 생긴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검이 새까매지는 것은 역회전시킬 때 이릿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95] 그 이유는 이미 태허를 인식하고 있기에 굳이 귀찮은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지금 당장이라도 이해할 필요는 없으며, 지금 백웅이 기술을 익힌다면 나중에 재능 있는 자들이 알아서 해석해줄 것이라고 말한다.[96] 이때 백웅은 하루에 1만번이나 해야 하는 것에 너무 많은 것이 아니냐고 아수라에게 말하는데, 이에 아수라는 '10만번 안 시키는 것만 해도 감사히 생각하고 재능도 없는 녀석이 운 좋게 절대지경에 올랐으며 배부른 소리 하지 말고 전생자의 시간이 무한한 것에 안주하면 그 어떠한 것도 이루지 못할 테니 긴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아수라는 이 암야참은 결국에는 백웅이 익힌 선검술의 성취와 통할 거라고 말하면서, 암야참과 선검술를 다른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늘 언제나 머릿속으로 다른 하나와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라고 충고했다.[97] 그러면서 백웅 스스로의 오성과 감으로 알아내어야 하는 것이기에 자신(아수라)이 직접 말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말한다.[98] 이때 백웅은 가상현실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아수라의 베르윈스트의 설명을 듣고 실존하는 거의 할치올레피루아 수준의 마왕으로 알아들었다.(...) 아수라가 목숨걸고 동료들과 함께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데 자신(백웅) 또한 목숨걸고 수련을 할 뿐이라며 암야참 수련에 매진한다.(...)[99]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고리'를 인식하고 굴레를 베어버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00] 절대지경의 의념천주를 이용한 절기라면 손쉽게 방어력을 넘어서 상당한 체력을 없애는 것이 가능할 것이나, 마왕에게 치명상을 입히기도 전에 극심한 의념소모로 인해 먼저 죽기 일쑤인데, 이는 인간과 마왕 사이의 체급이 너무 크다. 한 술 더 떠서 만약 마왕의 특성이 절대방어 혹은 반격 쪽에 특화되어있다면 더 말할 것도 없다고.[101] 칠대절학이나 팔선선공 하나하나와 비교해도 비기는 게 고작이고 절대지경에 도달한 독고성의 검뢰를 상대로 패배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암야참이 혼돈과 태허의 속성을 파고드는 절기이기에 같은 무공의 영역에서는 최강을 논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수라는 암야참을가리켜 '어떠한 의미에서는 무(武)를 멋대로 해석한 거나 다름이 없다'라고 자평했다.[102] 그러면서 왜 암야참이 의념을 없애는 성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련하던 중 우연히 그 고리(작중에서 의념이 존재하는 한 역회전시킬 수가 없다고 한다.)를 역회전시킬 때 재밌는 현상이 나오는 걸 발견한 것 뿐이라 자신(아수라)도 자세한 것은 모르며, 진작에 신격을 베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말한다.[103] 그래서 끈을 인식치 않아도 암야참을 쓸 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104] 이대로 수련을 계속하면 계속할수록 오히려 백웅은 암야참을 더 쓰기 힘들어지는 그야말로 독이 될 수밖에 없을 뿐더러(선검을 이용한 편법으로 암야참을 쓴 것은 곧 '선검이 다 소모되면 암야참을 쓰지 못하는 것'을 뜻하며, 이러한 상태에서 억지로 훈련시킨답시고 암야참을 사용할 수가 있는 횟수를 줄이는 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한다.), 지금 백웅은 미호의 일을 당장 해결해야 할 상황이자 처지에 있다.[105] 원을 그리는 수련을 계속 하되, 선검을 아껴야 하며, 천계예서 암야참을 쓸 수가 있는 횟수는 제한되어있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106] 만약 자신 삼황 복희와 여와였다면 인간들에게 종말의 명운을 맡겨야 하는 만큼, 인간들의 실력을 봐야 하기에 권능이 강력한 존재들만 보내기보다는 인간들의 장기인 무(武)를 극한으로까지 단련한 고수가 필수불가결했을 것이기에 천계에 있는 장삼봉과 여동빈 둘 중 하나는 나오리라 예상했고, 만약 장삼봉이 나온다면 무조건 무쌍패로 백웅의 앞을 가로막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107] 즉, 무쌍패에게 있어 상성상 최악의 천적이 바로 암야참이라는 소리다.[108] 암야참은 태허로 향하느 길을 찾던 중 최단거리를 찾은 것이나, 무쌍패인 경우 그 직선거리에 포함되어 있는 절기라는 점 때문에 상성을 만든 것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절대지경의 기술과는 전혀 얘기한 대로 딱히 상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109] 아수라은 당시 오제 제곡이 천하를 다스리던 시절에 가히 신격을 사냥하고 다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냥꾼이라고 알려졌을 만큼 대단히 두려운 존재였었는데, 당시 후예의 힘은 자신(아수라)이 최강의 마왕이었던 시절의 힘조차 넘어섰다고 한다.[110] 그 이유는 후예를 상대로 암야참은 통하지 않기 때문으로, 후예 본인이 사용하는 무(武)는 처음부터 신격을 상대하는 전제 하에 만들어진 것이다보니 인간의 것과는 다르기에 암야참과 무량단은 대단히 약해진다.[111] 본래 도봉은 후예같은 고차원적 존재의 약점이 될 수가 없으나, 그럼에도 약점이 되었다는 소리는 오제 제곡이 후예의 약점을 만들어놓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해놓은 것을 의미하며(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곡 입장에서는 후예를 통제하기 어려워서 그렇다고 한다), 이렇게 약점을 만들어놓은 제곡은 필시 지상세계에 놔둘리가 없다.[112] 그 이유는 아무리 오제 제곡이 사라졌다 한들, 비등 하나로 반왕전에 걸쳐있는 결계에 들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일 뿐더러, 자칫하다가는 차원결계에 걸려 몸이 분해될 수가 있다.[113] 아닌게 아니라, 아수라를 통해 소환된 전뇌자 또한 지금 백웅의 상황을 알고 너무 멍청해! 어떻게 이런 식으로 외통수만 맞을 수가 있어!? 혹시 뇌가 우동사리라도 만들어진 것이고 왜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거야?라며 디스했다.(...)[114] '우희를 이용한 전략'이 먹히지 않는 그 순간, 바로 도망쳤어야 했고 타력(他力), 즉 후예에게 너무 의존했다는 것'[115] 그러면서 아무리 강력한 동료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백웅 본인의 힘은 아니기에 백웅은 중요한 그 순간에 백웅 스스로의 힘을 믿었어야 했다며 따끔한 일침을 날린다.[116] 항우가 패왕검법으로 덤벼온다면 자신은 3초식 내로 항우의 팔을 절단내어버리겠다.[117] 이때 아수라는 10여초 동안 조금씩 밀려나기는 하지만, 항우의 공세 만큼은 상처 하나 없이 대적했다. 이를 본 백웅은 도대체 무슨 수를 쓰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하고 정말로 저게 절대지경의 경지가 맞기는 한 거냐며 속으로 믿기 힘들어했다.[118] 이브 트스틸이 지닌 반전의 권능으로 99층에 없는 상태를 있는 상태로 바꾸는 것[119] 만약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120] 눈앞에 보이는 항우는 이미 삼황 여와나 다름이 없기에 적어도 3회차는 더 거처야 동료들과 한번 싸워볼만한 상대이다.[121] 다만 어찌된 영문인지 사공린의 시체만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122] 매듭이 묶어서 주기가 되었고, 이미 한번 매듭을 맺었다.[123] 본래 매듭은 결(結)이기에 언젠가는 풀리기는 하겠으나 문제는 항아는 백웅에게 매듭의 해제법를 알리지 않고 계속 그 공간에 머문다고 말한 좋아보이나 잘못했다가는 영원히 매듭을 반복하게 되는 함정에 빠진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망량선사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천암비서의 횡포를 끝내게 해주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 때 '정황상 가명(가짜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찝찝한 것은 어찌할 수가 없다.[124] 현재 사공린이 합리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척 모두를 함정에 몰아넣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125] 그러면서 황제 공손헌원이 어떤 책략을 꾸밀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126] 천마가 배신하는 날에는 백웅과 자신(아수라)조차 감당할 수가 없는 일이 벌어진다.[127] 그러면서 만약 이 두 사람(주현성과 이설표)를 데리고 온다면 남은 수련을 시켜주겠다고 말한다.[128] 방금 전 언급한 주현성과 이설표이면 자신(아수라)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기에 가능성이 있다면 종말 전까지 하나라도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다.[129] 현재 무인의 힘은 일반적인 절대지경의 고수는 말할 것도 없고, 여동빈, 장삼봉과 일반적인 절대지경을 초월한 아수라조차 옛 지배자에게 대적할만한 수준은 못 된, 즉 이제 무인의 힘이 종말에 대적하기에는 너무 약해졌다고 볼 수가 있는 상태인데, 이런 상태에서 수백의 옛 지배자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130] 주현성과 이설표를 데려와달라는 것[131] 이때쯤 주현성고 이설표를 뭐 하고 있었냐면 방랑 무사수행을 하던 도중 미국 지하투기장에서 배틀로얄에 참전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 대회에서 1등 하면 10억 달러과 남극유적 탐사대의 대장 자리를 얻게 된다.[132] 백웅 본인의 독백으로 보아, 모자란 것만이라도 최대한 채워나가는 겸허함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고 한다.[133]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위치와 그 정보에 관련된 일[134] 즉, 백웅이 암야참의 기초를 닦아놓은 말해줄 생각이었다는 소리다.[135] 그러면서 당시 천계 운운했던 것은 실상은 핑계였다고 말한다.[136] 원영신이 폭주함에 따라 백련교주는 옥좌가 이 세계에 강림하기 위한 매개체와 같은 상태가 되었으며, 이제 옥좌는 자신(백련교주)의 크기만은 현실에 내려올 수가 있게 되었으며, 자신(백련교주)는 영겁토록 옥좌를 배회하며 칩입자를 배제하는 파수병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옥좌가 강림하게 됨에 따라 옥좌 근처에서 춤추는 존재들이 이 지상에서 내려올 수가 있게 되었으며, 만약 이들이 지상에 내려오게 된다면 그 즉시 백웅이 어떠한 시공간에 있든 그 즉시 28회차 삶이 종료되고 29회차 삶이 시작되는 재앙이 벌어질 거라고 한다. 이와 같은 사태를 막을 수가 있는 것은 백련교주 본인이 직접 옥좌를 향하여 걸어가며 스스로를 마모시키고, 이를 통해 옥좌가 만들어낸 통로를 닫게 하는 것이다.[137] 아버지에게 있어 백련교주는 티끌만도 못할 뿐더러, 주위에서 춤추는 하위 아우터 갓들인 경우 형용할 수가 없는 무시무시한 존재들인데, 이런 존재들에게 고문당해 깍이고 깍이며 무한대의 고통을 겪다가 한 줌의 먼지가 되어 처참히 소멸할 것이다.[138] 다만 어디까지나 이곳에 있는 자신(백련교주)의 육체만 남을 뿐, 영혼 만큼은 여전히 파수병으로써 남게 된다.[139] 첫번째 백웅을 신역절기로 인도해달라는 것, 두번째 천마 사공린을 경계하는 하나의 쐐기가 되고 자신(백련교주)의 목을 베는 것으로써 일부러 백웅 일행의 적이 되어 암중에서 사공린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게 해달라는 것[140] 그러면서 이제까지 자신(아수라)이 백련교주와 관련된 일을 말해주지 않은 것은 백웅이 백련교주가 고통받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자, 마음만 무거워질 뿐더러, 당장 구하러 갈 수 없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141] 한번 혼연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들어오면 옥황의와 같은 보패과 혼돈의 힘에 기반한 신기 또한 그 즉시 소멸되며, 옛 지배자와 같은 혼돈의 존재들 또한 그 즉시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고 소멸되고 모든 권능 또한 사용할 수가 없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 혼연에 물든 존재는 같은 속성 이외의 공격에 대해서는 어떠한 피해를 입지 않고 오히려 힘을 흡수해 강화된다고 한다.(이 때문에 사실상 혼돈의 옥좌와 같은 혼연으로 이루어진 공간 내에서는 옛 지배자조차도 파수병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소멸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다만 암야참이나 신역절기 만큼은 혼연의 속성을 무시하고 피해를 입힐 수가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불명이나 아마 대등한 속성이기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이 때문에 아수라는 본래 적어도 백웅이 암야참을 습득한 후에 이야기해줄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장삼봉은 한 눈에 알아차렸다고 말한다.)[142] 그 이유는 혼돈의 옥좌가 종말에 일어나는 현상에 큰 관련이 있다.[143] 어차피 세계가 멸망하면 백련교주 또한 구원받는다.[144] 고대인과 전술무력요원들이 죽었다.[145] 현재 본궁에 돌아간 상태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팔이 있는 장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니, 먼저 팔을 봉인해야 만날 수가 있다.[146] 아수라 본인과 항아는 멀쩡하지만, 제갈량과 쩡도령은 사망했으며, 초상기인 류오와 주현성을 제외하면 전술무력요원 전원은 모조리 사망했으며, 고대인들 중 무송,임충,이규,시진 이들 4명은 사망했고, 송강은 양팔이 잘렸으며, 공손승은 기식이 엄엄할 만큼 중상을 입는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147] 그 이유는 명계에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양팔을 봉인할 수가 있는 곳에 있을지도 모를 뿐더러, 지금의 피해를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가 있을 수가 있다.[148] 무수한 힘들이 달라 붙어 있었고 당시에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랐을 것이라는 것[149] "백웅. 아마 이게 진짜 마지막일테지. 여동빈의 신역절긴 무형검로에는 형태가 없다. 형태가 없으니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무형검로는 무적이며 무쌍패의 극의로도 막을 수 없는 것이지만 그 혼돈의 검로 또한 베는 순간만큼은 하나의 형태를 정해야만 한다. 아무리 신의 무예라도 피할 수 없는 결과. 그것이 인과율의 힘을 담고 있는 이상 더더욱 제약을 탈피할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여동빈의 무예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결점이었던 것이며, 천마신공이 무형검로를 패퇴시킬 수 있었던 이유이고 신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신역절기를 파해하기 위한 것이 바로 천마신공. 신의 간계가 이런 경지에 이를 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필멸자가 어찌 상상이나할 수 있단 말인가? 실로 황제 공손헌원은 두려운 존재이고 황제에게 속지 마라, 백웅. 신역절기의 패배가 곧 무의 패배는 아니다. 마음이 꺾이면 모든 게 끝장나는 거야."[150] 백웅 또한 속으로 욕을 하면서 교섭결렬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수라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고 독백한다.[151] 과거의 자신과 싸우게 되면 맨 먼저 하단세 위주의 초식을 잡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과거의 자신은 강력한 절초로 적을 밀어붙이는 걸 좋아하나, 그러한 와중에도 하단견제로 상대의 중심을 흐트려뜨리는 변칙을 그 다음으로 즐겨 썼기 때문으로, 대부분의 검호는 불안정하고 범위가 좁은 하단세를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역을 노리다보니 생긴 버릇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절기 천수관음인 경우, 그 합에 도달할 때까지 너와 내가 나눌 초식의 조합은 측정이 불가능하지만, 백웅 또한 절대지경이니 웬만하면 그 합까지 끌어갈 수가 있으며, 그리고 그 합에 도달한다면 반드시 텅 빈 장소가 보일 거라고 한다.[152] 만약 자신이 진다면 끼어들어도 좋다고 말한다.[153] 백웅은 측천무후를 향해 이 내기의 공증인이 되어줄 것이며, 자신이 이기면 천원의 방을 해방해줘야 하는 약속을 걸었다. 물론 측천무후는 그럴 생각이 없었으나, 아수라가 자신의 적멸무극이 질 리가 없으며, 만약 받아들이지 않으면 측천무후의 백성들을 다 죽이겠다며 검을 들이댔다.[154] 이때 백웅은 구궁파천뢰 일백 천축검,이흑 오행강기,삼벽 진무칠절경,사록 뇌명오황 무환천랑백팔식을 사용하면서 적멸무극을 조금씩 밀어내나, 사실 아수라는 전력을 낸 상태가 아니었기에, 무환천랑백팔식과 진무칠절경의 강기를 부수어버리고 백웅이 경악할 정도의 힘의 차이를 보였다.[155] 현실세계로 귀환한 아수라의 말로는 자신(측천무후)의 궁이 마력이 가득한 곳이다보니 천원븨 방으로 보냈는데 그 때 백웅의 동료가 말하는대로 상관혁이라는 인간의 의가를 빌려 회복시켰다고 한다. 당시 아수라가 백웅과 함께 인간세계로 귀환할 무렵 제갈사가 이혼대법으로 백웅의 몸을 조종하면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 때 응급처지로 백웅의 몸을 절개하고 내장을 이식하는 모습은 참으로 신기했다고 말한다.[156] 옛 지배자 정도는 되어야 자신의 마력내성을 뚫고 저주를 내릴 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28회차 삶 500여년 후 시점의 무의 깨달음을 얻고 순수한 구도자였을 무렵의 아수라가 아닌 원래 마왕이자 오만한 절대무인이었을 시점에서 받았기 때문인지, 팔선과 싸우기까지 하는데, 백웅 또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는 완전히 다른 놈이라고 생각할 정도.[157] 장이 다 터진 것을 간신히 살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중상을 입었기에 단시간에 결코 낮지 않으며, 현재 경공을 사용하면 명줄을 재촉하고도 남은 상태였다.[158] 백웅이 인과율의 제약을 받는 것을 두고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자 타 존재에게 큰 간섭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변신해도 인과율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159] 백웅 또한 하루아침에 나을 부상이 아니라고 대답한다.[160] 아수라와 함께 신승과 명룡자의 시체를 보고 있던 백웅의 평으로는 분명 가학적이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가 틀림없다고. 아수라의 분석으로는 명룡자인 경우 상당히 지친 상태에서 창법(槍法)으로 전개한 살초에 당해 생명이 끊어졌으며 목과 팔을 자른 것도 그저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한다.[161] 그러면서 명룡자의 팔에 난 큰 상흔은 천축 소뢰음사의 명문절기인 마라십륜공인데, 성취가 십륜 중에서 구륜인 것으로 보아, 최소한 소뢰음사의 주지승 정도일 거라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눈으로 읽히는 무공들로 보아 구루칼키 파, 살수의 신인 푸자나야트, 자이나 교, 시크 교와 같은 하나같이 천축무림최대의 명문정파들이자 최상위 문파의 주인들까지 왔다고 한다.[162] 천신경의 술법인 경우 제작자는 명목상 광성자였으나, 사실 천신경의 술법은 실질적으로 황제 공손헌원의 권능으로 쓰는 술수이기 때문에 현재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상태라서 사용할 수가 없었고, 전륜성왕의 권능은 촉룡으로 인해 막혔다.[163] 무림방파의 우두머리, 그것도 대륙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문파의 수장이면 지존광대한 자존심과 음흉함을 지니기 마련이라서 복종시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다가 중원무림의 태산북두라 할 수 있는 소림사를 치는 것이 사실상 중원무림과 천축무림의 대전쟁을 뜻하고 무림인들은 어지간해서는 대전을 원치 않는다. 그럼에도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정황상 뒤에서 17인의 천축 초고수들을 움직이게 할만한 제3자가 존재하며 이 혈사는 제3자에 의해 벌어진 것이 틀림없다.[164] 지금 백웅은 29회차 삶을 시작한지 1년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고 이제까지 무수히 전생을 해온 백웅이면 웬만한 무림고수 혹은 절대지경 고수를 다 알고도 남은데 느닷없이 17인의 대문파 문주를 복종시킬만한 절대자가 나타난 것에 생뚱맞을 수밖에 없다. 언뜻 보면 천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절대지경 고수가 있을 수 있겠으나 아무리 은거고수라고 해도 어떠한 식으로든 세계에 알려지기 마련인데 그럼에도 천축무림의 지존으로써 오랜 세월을 살아온 아수라조차도 전혀 알지 못한다는 것은 곧 무언가 중대한 음모의 단서이자 수수께기를 뜻한다.[165] 그 이유는 온갖 권능이 황제 공손헌원의 권능 이후 막히거나 봉인된 상황인데, 여기에서 신력으로 몸을 회복하려 들면 마력이 어떻게 폭주할지 모르기에 일부러 대환단 같은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회복하려고 하고 결과적으로는 조금 느리다 하더라도 부작용을 줄이며 나아가는 아둔해 보이나 생각보다 큰 그림을 그려내는 좋은 전략을 짠 것이나 다름이 없다. 물론 백웅은 그럴 의도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아수라의 반응을 보고 당연히 그렇게 했다고 둘러댔다.(...)[166] 그 이유는 보이는 넓이와 기감의 영역이 일치하지 않다.[167] 이 입구를 막는 강철벽은 천축의 광세절학이자 조그만한 산을 날려버리는 월아영상패룡파조차도 찌그러찌지 않을 정도의 강도를 지니고 있었다. 숨겨진 곳으로 가는 입구를 막는 이 강철벽은 힘만으로는 부술 수가 없으며, 의념으로 힘이 응고되기 전에 분산시키기에 의념절기가 통하지 않으며, 이걸 건축한 자는 의념이 어떻게 발동되는지 잘 알고 있고 무공원리와 의념에 대한 지식, 그리고 그 경험에 대해 매우 해박할 거라고 한다.[168] 만상지투로 해산시키는 성질를 훔칠때 강철벽 내부에 거미줄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다고 할만큼 기하학적인 수많은 전자회로가 복잡하게 이어져 있는데, 이 회로는 무언가 보이지 않는 두뇌에 조종당하고 있으며, 전자회로를 조종하는 두뇌에 의해 의념을 해산시키는 성질을 부여하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169] 이를 본 아수라는 직접 보니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할만큼 훌륭하다고 말한다.[170] 신승 명호대사는 망량선사로부터 받은 이 시설을 방주라고 불렀는데 '방주'라는 이름과 뜻은 방주의 기능을 은유하는 것으로 이는 방주의 기능을 되살린다면 손쉽게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함을 의미한다.[171] 방주의 통제실을 장악하면 방주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다.[172] 전국옥새가 탐색용 보패이기에 지도 제작기능을 갖추고 있을 것이 분명해서 그렇다.[173] 방주 안에는 기(氣) 이외의 초상능력은 모두 봉인된다.[174] 다른 방은 이두로 방제를 정해놓았으나 통제실만큼은 한자로 적었다.[175] "우리 함정님 비밀번호 진짜 대충 짓는다. 옆 사단 병사도 우리 비번 알고 있다. 개나소나 다 맞힐 텐데 보안수칙위반으로 기율대를 신고하고 싶다. 연속된 숫자 4번 하는 게 어딨냐. 휴가 앞둔 사람한테 또 까먹고 물어보러 오지 마라. 최 중위 너말야 진짜 가만 안 둔다."[176] 오거천문의 문지기이자 만귀전의 제3인자인 열만 하더라도 아수라 본인보다 훨신 격이 높을 분더러, 전력을 다한다 하더라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을 만한 강함(작중에서 잠재된 힘을 더 펼쳐낸다면 어쩌면 해신보다도 더 강할 수도 있다고 한다)이 있고 설사 열을 쓰러뜨린다 한들 바로 만귀전의 주인인 오제 전욱의 시선을 끌게 될 뿐더러, 아수라 본인처럼 팔부신중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라고 할 수가 있는 축융도 튀어나올 수가 있다.[177] 그러면서 이번 생(29회차 삶) 초반부에 백웅이 해신을 한번 격퇴한 덕택에 이 정도라고 말한다.[178] 혼돈을 많이 품은 외계종족의 체내혼돈을 강제로 분출시키는데 약하면 그대로 사살하고 강하면 약화시키는 기능. 실제로 심연 제거기에 맞은 해신족들은 혼돈을 토하기 시작했다.[179] 보패 개천주[180] 달이 떠오른 상태에서 바로 옆에 있는 기린산의 정상에 단 하나의 달빛이 비추는 곳[181] 반황주가 보패 전체를 통틀어 드문 상급보패고 신력만 불어넣어도 그런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그렇다.[182] 구룡도의 사성이자 봉신대전의 전쟁영웅인 왕마(王魔)의 보패다. 개천주를 얻은 백웅 앞에 나타난 왕마의 사념이 밝힌 바로는 이홍패의 반황주를 포함한 4개의 보패는 본래 원시천반과 함께 제작된 하나의 보패였으나 전대 통천교주가 이홍패와 왕마 그리고 나머지 2명에게 보패를 주기 위해 일부러 쪼갠 것으로 4개의 보패들을 모두 모은 후 나부동으로 가면 다시 하나로 합해진다고 한다.[183] 선계의 아미산이 위치한 천계와 독립되어 있는 고대의 절교 신선들이 단체로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용담호혈로 이곳의 주인은 아수라 본잊노차 만만치 않을 만큼 강자라고 한다.[184] 애초에 제갈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낸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할 만큼 만귀전으로 향하는 것이 무모할 뿐더러 아무리 방주라고 해도 문지기인 열을 이긴다는 보장이 없어서 그렇다.[185] 서문혜 또한 제갈사처럼 만귀전으로 향했다.[186] 만귀전으로 데려오라는 것[187] 작은 굴레를 이용해 우주의 일월속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권능[188] 그러면서 아무리 전욱의 개라고 하더라도 아수라보다 강할 뿐더러 반쪽짜리는 사용할 수 없는 권능이라고 아수라를 디스하듯이 말한다.[189] 전욱의 사도였던 22회차 삶 때와 비교해보아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190] 오제(五帝) 전욱 정도의 신격이면 언제든지 아수라를 대놓고 벌레처럼 잡아다 쳐죽일 만큼의 힘과 호전성을 가지고 있다 보니(애초에 전욱은 그 삼황오제들 중에서도 가장 포악하고 잔학한 존재로 알려져있다.) 자칫 실수라는 저질렀다가는 그 날로 백웅보다 10배는 쉽게 죽을 수 있는 위험에 처한 처지이자 상황에 놓였다. 오제 전욱 또한 다 알고 있는 눈빛과 반응을 보였다.[191] 부주산이 부수지던 그 날, 북천의 파괴된 어둠에서 정수만을 추출한 시꺼먼 액체를 한 명주로, 어찌나 귀한지 만약 백웅이 이 신주 효명을 마신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신격들조차 그 즉시 부러워할 거라고 나온다. 하지만 백웅이 특유의 지감으로 '만약 인간계의 물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술인 신주 효영을 마시게 되면 분명 큰 일이 일어날 테니 어떻게든 신주 효영을 마시는 걸 피해야 한다'라는 것을 느끼는 것을 보면 만약 마시면 매우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192] 기판에 흑백의 돌을 올려놓고 다른 한쪽으로 알을 튕겨 기판 밖으로 모두 없애는 놀이[193] 기판에 선 귀신들이 모조리 날려가려고 하면 축융이 귀신들에게 방패가 되라는 명을 내려 전투방패와 같은 형상으로 제자리에서 지탱하는 것. 이를 본 백웅은 전욱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나, 전욱은 '놀이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러면 안된다고 한 적은 없고 명령을 내려 방패형태로 뭉치면 안된다고 미리 제약을 달아두지 그랬냐'라며 대꾸했다.[194] 백웅이 전생자라는 걸 생각하면 늙어죽는다 해도 바로 재시작이 가능해서 그렇다.[195] 오제 전욱은 마왕조차도 진탕시킬 정도의 양이고 같은 과다한 양의 음신지력이 축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멀쩡히 있는 것에 무척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196] 아수라가 사황 창힐이 하사한 육체로 성장한 반쪽자리였던 탓에 순수한 음신지력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당치 않아서 그렇다. 오제 전욱의 말로는 수십겹으로 쌓인 음신지력이 내부에서 폭발적으로 첩업되어 아수라의 마력을 파쇄시키고 있다고.[197] 아수라의 경험상 현재 우리(백웅과 아수라)가 있는 이 차원은 누군가가 지배하고 있어서 눈앞의 괴물들을 쓰러드린다 해도 무한히 재생한다고 한다.[198] 공격 한번에 방주의 좌현 방어막의 68%을 손상시킨 것만 보더라도 오래 버티기는 힘든 상황[199] 원영신과 천령단 계약의 헛점을 이용해 백련교주의 몸에 강신한 비류에 의해 처참한 꼴을 당했던 일[200] 방주가 타락한 세계수에 내려앉은 그 짧은 시간에 자신(흉신)의 마력과 권능으로 장악했는데다가 백웅의 특이점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동영 무사는 오제 제곡에게 잡아먹혔고, 죽을 힘을 다해 탈출한다고 한들, 최상층에 있는 마장은 현 토벌대의 힘으로는 못 이기기에 준비없이 흉신과 대면하게 되는 상황[201] 왜냐하면 마왕으로써의 오기와 자만심으로 인해 바뀌지 못했다.[202] 고대의 마법으로 수호받고 있기에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들어올 수가 없을 뿐더러, 천축의 티르 사막에 있지만, 타르 사막을 지나다니면서는 절대로 올 수가 없는 곳이다.[203] 영산 바할랏사 근처에서 해무가 낄 때 물고기를 공양하면 유세비크로 올 수가 있게 공간이동시켜준다.[204] 왜냐하면 백웅은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로부터 유세비크에 대한 정보를 듣었다.[205] 신역에 도달해 무신을 만나고 싶지 않냐는 것[206] 반드시 자신(아수라)를 백웅의 동료로 만들어달라는 것[207] 지금의 경지를 넘어 절대자의 길로 갈 수가 있는 무예의 단서를 얻었지만,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오만으로 인해 그걸 내팽겨쳤기에 이번 생(30회차 삶)에야말로 정신차리고 수련하겠다고 다짐했다.[208] 의념이 사라진 검이 되고 혼돈을 벨 수가 있다.[209] 그 이유는 본래 의념은 절대고수의 근간이며 현실을 초월한 무공을 쓸 수가 있게 하는 근원과 같은 것이다.[210] 의념이 무신의 도움라는 것[211] 이 때, 어찌된 영문인지 갑자기 백웅의 팔뚝에 있던 이름들이 꿈틀거리더니 어둠의 힘을 내뿜기 시작했고, 백웅이 심하게 원래 자리를 이탈하려고 하는 이름 하나를 붙잡는 그 순간 난데없이 묘청이 말하는 환영을 보게 된다.[212] 그 이유는 현재 백웅은 흑웅과 사대신기만 잘 사용하면 충분히 삼황오제를 상대할 수가 있을지 모를 만큼 권능이 강해지고 앞으로도 신기와 권능을 발전시키면 분명 옛 지배자와 상대할 수가 있을지도 모르다.[213] 그러면서 마음에 들었으니까 싸우자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좀 더 강해지면 그렇게 할 거라고 말한다.[214] 그 이유는 29회차 삶 시점의 자신(아수라)에게 크게 실망했다.[215] 즉, 반시진 동안 고대신상에 있던 방으로 들어간 것은 마력을 봉인하기 위해 그랬던 거다. 여차하면 마왕 아수라의 힘으로 웬만한 팔부신중을 패주려던 계획을 세웠던 백웅은 아수라를 향해 이게 뭐냐고 발광했다.[216] 그 이유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뿐더러, 지금 만신전 소속의 신격인 파르바티가 세계에 관여하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당분간은 천축무림의 지배자 파순으로써 다시 활동해 서방무림을 정비해둘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으로, 비록 지금 아수라는 마왕의 힘은 잃었으나, 무림에 대한 영향력 만큼은 크게 쇠하지 않은 상태였다.[217] 그리고, 여기에서 아수혈사문은 아수라가 만든 문파이자 아수혈사문주가 머나먼 제자였다는 것도 밝혀진다.[218] 지금 백웅이 아주 고민이 가득한 표정을 지은 것, 미호를 시켜 자신(아수라)이 소을촌에 들어오자마자 여기로 보내게 한 것[219] 무인은 마음(心) 없이도 의념을 쓸 수가 있는 거냐는 것[220] 본래 소을촌에서 안분지족하려고 했으나, 어느 순간 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더 일을 많이 하게 되어버린 상황[221] 꼭 그것만이 이유가 아니었고 지금 뿐만이 아닌 훨씬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서는 이미 상처가 쌓여있고, 이것이 단시일 내에만 치유될 만한 것이 아니었고 처음에는 단순히 일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 번잡한 자신(백웅)의 무예를 흔들 정도로 큰 것은 아니었으나, 반대로 처음부터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소을촌장의 삶을 꾸뮈다 보니 힘든 게 힘든 것이 아니었고, 역으로 주변에서 지적해야 깨달았다고 말한다.[222] 그러면서 의념천주는 마음에 상관없이 발동되기에 헷갈리는 것 같다고 말한다.[223] 마음이 무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그 상관관계가 모호한 점이 있는 것을 느꼈으며, 절대지경이라 불리는 무예의 절대자들이 그 마음의 상하고처에 일희일비하는 것 또한 모순으로 느껴진다. 아수라 본인 또한 수천년의 세월 동안 꾸준히 해왔던 고민이다.[224] 절대지경에 이르면 그 마음의 부침을 수양으로 통제하여 변화폭을 좁히기에 평소에 그렇게까지 깊은 생각할 일은 아니라고 덧붙여 말한다.[225] 평범한 수준에서는 심마(心魔)를 겪게 되면 기경팔맥에 즉시 영향을 주기에 내공이 폭주하거나 몸의 운신이 힘들어지지만, 백웅처럼 지닌 바 내공이 너무 많고 무예수준 또한 절대지경에 이를 만큼 높으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보통 무인의 내공이 세숫그릇, 초절정고수의 내공이 개울물로 비유하면 백웅의 내공은 장강과 다를바 없기에 사소한 왜곡이 생기거나 잠깐 엎어진다 한들 변화가 생길 리가 없다. 물론 구궁파천뢰를 수련한 것도 한 몫 했을 거라고 한다.)[226] 정확히는 자각하지 못하는 초입 단계[227] 이때 백웅은 어째서 며칠동안, 아니 정확히는 그 이전부터 왜 마음이 갑갑해있었는지를 이해했다.[228] 심마(心魔)의 초입단계에 걸린 것[229] 그 이유는 지금 백웅이 가진 의문은 아수라 본인 또한 옛날에 한번씩 생각을 해보았던 것이기는 하나, 아무리 아수라가 다 풀어서 얘기를 해준다고 해도 방금 전 백웅이 한 질문에 답을 갖고 있는 것은 이니기 때문이다. 그런 것도 있지만, 현재 백웅이 하고 있는 고민은 '마음'과 '의념'은 같은 것인가 하냐는 아수라으로써는 전혀 알 수가 없는 영역에 있는 것이다.[230] 보통 인간들이 생각하는 필사적인 의지와는 별개의 영역에 있는 것이자, 집중력과 의지가 극에 달한다고 한들 저절로 깨우칠 수가 없다.[231] 의념을 수행하여 익숙하면 어느 순간 절대지경이 되고 그때는 의념이 천주를 이루어 다른 차원의 힘을 발휘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의념이 내공처럼 수련해 안정적으로 적공이 되냐는 것. 이 예시에 대해서는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무림인들은 절대 얘기를 못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의념은 내공처럼 쌓이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으로, 한 가지의 뜻을 계속 '벽'에 밀어붙이면 그 개념이 확장되면서 마침 내 언덕을 넘어서게 되고, 그 와중에 내공처럼 의념을 쌓아서 양을 불린 것은 아예 개념이 맞지 않다. 그러면서 절대지경끼리의 고하가 쉽게 나눠지지 않는 이유에 해당되기도 한데, 본래 의념의 순수한 양를 늘리는 수단은 딱히 없을 뿐이고 그저 자신이 의념천주로 꾸려온 무술의 역량이 얼마나 창조적으로 발휘되는가가 승패를 가를 뿐이이다.[232] 이러한 식으로 백웅에게 도움이 될만한 답을 천천히 찾는데 무척 현실적인 방안이 될 거라고 말한다.[233] 백웅이 말한대로 마음이 없음에도 생각하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틀린 이야기가 된다.[234] 생명체가 가진 심장이나 뇌의 기능이 마음이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면 안드로이드가 된 신승이나 강인공지능 전뇌자 같은 기계마저도 마음을 가지고 있게 된다면 정작 마음에 필요한 것은 도대체 무엇이 되며, 무엇이 마음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한다. 이를 좀 더 깊게 파고들자면 한때 인간이었던 자신(아수라)이 신의 육체를 이식받는 것으로 마왕이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수라는 여전히 인간의 마음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금 아수라의 뇌는 인간시절의 뇌가 아닌 것이다. 그렇래서 생각을 만들어내는 뇌조차도 필수조건은 아니며, 육체는 마음이 있어서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되는 것을 뜻하게 되기에 그럼 무엇이 필멸자의 '마음'을 만들어내냐는 것이라는 의문에 도달할 수밖에 없게 되며, 이렇듯 마음이 구성되는데 물질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이면 돌덩어리나 마음을 가진 존재의 차이는 어디서 구분이 되며, 돌덩어리는 왜 마음이 없냐는 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한다.[235] 그러면서 입만 살아있는 놈들의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고 어딘가 디스하듯이 말한다.[236] 망량은 스승인 망량선사로부터 인과율에 대한 개념은 알고 있지만, 본래 인과율이라고 하는 것이 통상적으로 말하는 '인과'라는 단어와 같다고 볼 수가 없을는 우주적으로 위대한 법칙이다.[237] 물질과 독립된 비물질적인 실재가 존재한다고 보는 이론이자 입장을 말한다.[238]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유심론의 세계에서 설명할 수가 있는 것이고 유심론이 유물론과는 정반대가 되는 '이 세계의 모든 것들은 관념이자 유심, 즉 우주의 실체는 이 우주 모든 존재들의 정신과 관념이 모인 것이며, 물질은 그에 따라 부차적으로 존재하는 관점'이라는 것[239] 유심론에 따르면 현재 백웅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지금 백웅이 보고 있지 않기에 존재하지 않고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마음이자 곧 식(識)이며, 마음이 존재하기에 물질의 존재가 있을 수가 있고 이 말을 확장해 생각하면 존재가 인식하지 않는 범위의 세계는 관측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기에 인식하지 않는 곳에서는 마음이 존재치 않기에 마음과 식(識)이 없다면 물질 또한 없고 유심론적 관점에서 보면 이게 무척 합리적이라는 것[240] 아무리 인류가 모르고 있다고 한들, 그곳에는 태초의악신과 옛 지배자들이 존재하고 있을 분더러, 굳이 인가의 섬김을 받지 않아도 오롯이 존재하는 전능에 가까운 사악이 있기에 이들(옛 지배자이자 태초의 악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방금 전 망량이 말한 유심론을 파괴한다.[241] 팔식(八識) 또한 유심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소승불교를 근간으로 하여 나타난 것이다. 자신(망량)이 아는 바로는 이 팔식(八識)은 천축에서 그 근간이 시작되었고, 이를 달마대사가 중원에 전파하기 위해 가져온 것이고 세월이 지나 이 수련법이 향후 선종의 화두라는 수련법으로 발전했으며, 이 팔식이 본격적으로 퍼진 것은 선종의 발흥기 때부터였다고 한다.[242] "이봐. 가지도 못하면서 뛰려고 하지 마라. 망량보다도 유심론을 모르면서 또 의욕만 앞서서 어서 뛰쳐나가려는 거냐? 신승이라도 찾아서 질문하게?"[243] 심마가 전혀 극복하지 못한 것, 그리고 본래 심득(心得)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벼락치기로 얻을 수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것[244] 소을촌 주민들에게는 '백웅이 새로 영입한 은둔고수' 정도로 소개되었다고 한다.[245] 갑작스럽게 시야가 빨려들어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현기증과 함께 집중력이 풀리는 것[246] 최소 수십년 동안 수천번을 시도해보았으나, 도무지 안되어서 포기했었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의념천주에 빨려들어간 상태에서 의념을 적공할 수가 있는지도 시험해보았으나 이마저도 실패했으며, 방금 전에 서술한 것처럼 수십년의 세월 동안 수천번 동안 반복했으나 그 어떠한 성과돠 소득도 얻지를 못했다.[247] 그 이유는 백웅 혼자 힘으로는 안될 연구가 여려 명의 절대지경 고수가 있으면 어떠한 단서가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한다.[248] 어제 근처의 표국에서 소을촌장에게 보내는 서신이 도착했으며, 혹시 모르니 백웅이 와서 직접 읽어달라고 말한다.[249] 인간노예시장을 개발살내는 것[250] 현재 백웅의 의도는 의리와 실익을 함께 챙기고 예전에 미처 못한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을 뜻하다.[251] 그 이유는 백웅 본인이 의외로 우유부단하다보니, 확실히 미리 정해놓을 건 정해놓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252] 애초에 백웅과 아수라 양쪽 다 풍신류의 호법사자에게 지거나 죽는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수준이고 풍신류의 수장을 통해 백련교와의 불가침조약을 이끌어낼 수가 있다.[253] 함정인 걸 알면서도 노예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254] 무림에서 활동한 세월만 해도 2000년이나 되는데다가 1000년전, 백련교의 시조이자 백웅 이전의 전생자인 달마대사가 중원에 오기전부터 천축 설산에서 수행자나 소환악마들과 칼싸움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무림인의 함정을 수도 없이 겪게 되었되고, 덕택에 편지만 보아도 이것이 함정을 금세 알아차렸다고 한다.[255] 그 이유는 인간 노예시장을 주최하고, 함정을 파놓은 존재인 옛 종족이 사용하는 마법이나 저주는 하나같이 잘못 걸리면 진짜로 골치아플 것들 투성이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현재 아수라 본인의 상태(마왕의 힘을 봉인해 무공만으로 싸워야 하는 상태)가 상태다보니, 이러한 상황에서 마법에 잘못 걸리면 정말로 성가셔질 수가 있기에 신력을 쓸 수가 있는 백웅이 이족들을 대신 전부 다 처리해야하고 거기에 백웅 본인이 괜히 쓸데없이 이족을 상대할 때 순수무공으로 상대하겠다고 오기를 부리는 것도 있다고 한다.[256] 눈앞에 다섯이나 되는 이족들의 환영이 나타난 것, 본체가 수십 수백장 떨어진 숲 어딘가에 뿔뿔히 흩어져있고, 각각 다섯 점과 방위에 있다.[257] 그러면서 이제와서 도망치는 것은 이미 늦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이 산 전체가 이미 마법진이 된 상태라, 만약 손가락을 까딱이거나 주문을 외우는 등 신호가 없으면 그 즉시 발동되다.[258] 아그니를 사용하기 위한 댓가로 마력을 대신 공양했다.[259] 본래 노예시장을 주최하던 이족들은 보래 오만한 놈들이었다보니, 백웅을 해치우고 바로 경매장의 매물로 만들려고 했었을 거라고 한다. 그래서 그 함정만 걷어내면 진짜 갱매장으로 가는 문이 바로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260] 이를 들은 백웅이 왜 이제와서 그걸 말하는 거냐 소리치자, 극호는 '아수라 본인이 1 대 1 승부가 날때까지 백웅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다'[261] 용비천은 무한의 내공을 쓸 수가 있는 천령단 보유자이기에 제대로 힘을 쓰고, 한 시진동안 아수라와 격돌하면 필시 천재지변이 일어나고 분명 엄청난 기력의 변동이 감지되어야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상할 정도로 산 너머가 조용했다.[262] "시꺼멓고 혈관이 여기저기에 불거져 있고 딱 성인남자 크기만한 둥그런 알이 서 있었다. 그 알은 고요히 존재했지만 알의 전면에는 부릅뜬 눈알이 크게 붙어있었기에 괴기스러움이 느껴졌다."라고 나온다.[263] 50여초만에 적멸무극으로 용비천을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목을 베어버리는 그 순간, 갑자기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괴기한 검은색 알, 즉 마물로 변했기에 자신(아수라)는 '눈앞에 보이는 저 흑란이 틈만 나면 촉수를 뻗어 주변의 모든 걸 공격하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알 수가 없기'에 이 자리에서 감시하고 있었다고 답한다.[264] 무림세상의 인간들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265] 소을촌에 있는 이들은 하나같이 천생 무인들만이다보니, 서양 신비학과 연금술의 종사 얘기를 하면 알아들리가 없다.[266] 생 제르맹 본인이 태어날 무렵에는 이미 승천했다고 전해지는 연금술의 신(神)으로, 현 시점에서 서방의 수호자가 모습을 드러내 옛 지배자의 힘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한참 이전, 고대신들은 알음알음 인류를 보살피고 있었는데, 이 때 당시 서방의 인간들은 고대신과 통할 수가 있는 채널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서방의 인간들은 옛 지배자들의 횡포에 시달릴 때마다 이 채널 능력을 통해 인간들은 티타니온 혹은 크로노스 디아스타시라는 차원에 거주하고 있는 고대신들에게 호소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헤르메스는 4000년 전부터 존재해온, 인간의 몸으로 최초로 신성을 얻어 크로노스 디아스타시로 넘어가 신체(神體)를 획득한, 즉 필멸자 출신의 신격(神格)이자, 아틀란티스에서 시작된 연금술을 인간에게 전수한 존재라고 한다.[267] 보통 마왕은 옛 지배자의 수하이나, 헤르메스인 경우에는 고대신에게 붙은 것일 거라고 한다.[268] 헤르메스의 소환이 성공되었다.[269] 용비천이 흑란이 된 것은 초고대 아틀란티스 시절부터 이어져왔고 너무나도 사악한 탓에 도중에 전승이 끊겼다고 하는 금술인 영겁의 씨앗이라고 하는 주술에 의한 것이라는 것. 이 영겁의 씨앗은 강제로 기생한 본체를 전생(轉生)시켜 살육을 벌이게 하고, 살육당한 자들의 영혼이 인과율이 되어 술법사에게 힘이 되어주게 하는 것으로, 이 말인즉슨 이 영겁의 씨앗이 헤르메스에게 인과율을 전해준다는 뜻이다.[270] 아수라은 마력을 제외한 순수한 무력을 가늠하라고 대충 싸워본 결과, 적어도 백웅의 기억 속에 있던 용비천보다도 훨씬 강했다고 말한다.[271] 자기자신을 마도생명체로 바꾸는 금술을 쓰는 것[272] 수정석비의 조각을 몸에 품는 것이 인과율을 획득하는 행위와 같은 것이다보니, 인간세계에서 쓸 수가 있는 힘이 훨씬 강해지고 활동제약도 적어지는 등, 아수라와 같은 마왕 입장에서는 충분히 부작용을 감수하고 욕심을 낼만한 일이다.[273] 억지로 지금껏 세계의 변화를 억눌러 왔지만, 황궁의 이변과 같은 더 이상 간접적인 방법으로는 억누를 수가 없는 상황이 닥쳐왔기에 이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부딧치는 수밖에 없다.[274] 늦게 되면 헤르메스와 팔부신중들이 서로 손을 잡는다는 그야말로 수습조차 할 수 없는 더 큰 재앙이 벌어질 수가 있다.[275] 팔부신중과 아수라를 쓰러뜨린다고 한들, 결국 그보다도 더한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어 백웅의 힘만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옛 지배자가 출현할 것이 뻔한 상황[276] 구궁파천뢰와 암야참, 그리고 선검술는 여동빈과 만나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277] 가짜이자 진짜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라는 것[278] 그 이유는 백웅은 선검술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지만, 개미눈물만큼은 나아졌을 뿐, 실상은 선검술을 통해 인과를 축적하는 경지에 전혀 깨닫지 못햇었는데 현재 백웅이 줄곧 사용해왔던 흑백(黑白)의 선검가 선검인 척 하는 가짜이기에 성취가 늘어나지 않음을 의심을 해보아야 하기에 현재 백웅의 내면에 잠들어있는 검선 여동빈의 진짜 가호, 즉 천둔의 선검을 끌어내어서 그 선검을 수련해보는 것이 옳은 수련이 될 수가 있고 백웅이 이해한 것처럼 흑백선검을 버리고 진짜 선검을 써보아야 하는 소리다.[279] 외신 반고의 상는 그 어떠한 영적인 힘과 효과도 없지만, 나중에 반고를 소환하는데 사용할 수가 있다. 실제로, 27회차 삶과 28회차 삶에서 이 반고의 상을 매개로 해 반고를 소환한 적이 있다.[280] 제갈유룡이 천제단에 수하를 보내지 않는 게 현재 제갈유룡은 팔부신중과 연금술의 신, 헤르메스의 힘을 믿고 그대로 나아가려고 하기에 천제단의 봉선의식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뜻하다.[281] 첫번째는 백웅 본인이 아닌 다른 동료에게 봉선의식의 혜택을 불어넣는 것으로써 불로불사로 만드는 것으로 강화시키는 것이고, 두번째인 경우 직접적으로 묘사가 되지 않았으나, 이를 들은 백웅은 눈을 부릅뜰 정도로 크게 놀라면서 '그게 가능하기는 한 것도 있지만, 자신은 그럴 힘도 여유도 없고 굳이 도움이 되기는 한 거냐'고 '신격이면 그 소원을 거부할 리가 없고 귀찮음을 피할 수가 있으니 충분히 좋은 전략'이라고 말하는 아수라에게 완전히 미친 놈이라고 기겁했다.[282] 마를 베는 척마의 특성[283] 이를 본 백웅은 백련교주조차도 하지 못했던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다고 말하고 몇 달도 안되는 그 짧은 순간에 흑요석에 있던 기억을 토대로 더욱 강해졌음을 파악했다.[284] 대홍수의 원인이자 범인이 츠쿠요미이면 자신(스사노오)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닐 뿐더러 막아보았자 의미가 없다.[285] 스사노오 본인이 백웅을 이 일에 끌어들였음에도 진실을 숨기는 게 백웅이 규룡의 권능을 사용한 것을 두고 몰상식을 운운하는 것 이상으로 더욱 몰염치한 것[286] 힘의 문제가 아닌 무적이 되는 것으로, 밤을 전개하고 있는 상태의 츠쿠요미는 그 어떠한 공격에도 피해를 입지 않고 심지어 옛 지배자들이 사용하는 주문과 권능에도 그 어떠한 피해를 입지 않게 되기에 같은 삼귀자인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 본인을 포함한 다른 신격들로부터 그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고 한다.[287] 츠쿠요미의 밤이 펼쳐지는 동안 대홍수 또한 같이 일어난 것으로, 대홍수를 일으키는 재앙이자 원흉이 바로 츠쿠요미 본인이 되는 것이며, '밤'이 시작되면 대홍수가 시작이 되는 것이며, 대홍수를 막기 위해서는 술자 츠쿠요미를 쓰러뜨릴 수가 밖에 없으나, 문제는 그 츠쿠요미가 무적이 되는 것와 같은 소리다.[288] 교토의 인간들이면 스사노오 본인의 권능으로 수호하여 살린다.[289] 29회차 삶 시점에서, 방주 내의 전투훈련실 더미로 이혼이 소환된 적이 있었는데,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혼은 단순히 평범한 절대지경급 고수가 아님을 뜻한다고 한다. 방주 내에 이혼이 더미형태로나마 소환된 것은 백웅이 살고 있는 원래 우주 뿐만이 아닌 굴레가 완전히 다른 십이율주 하은천이 원래 있던 세계에도 존재했고, 하은천이 원래 살던 세계를 기준으로 하면 이혼은 절대지경에 이른 후 최소 500년 이상은 살아왔음을 뜻하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28회차 삶까지는 이혼이 50년 후의 절대지경이라는 사실에만 주목했으나, 29회차 삶에서 방주 내에서 이혼이 홀로그램 아바타가 출현한 것은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가 없는 예삿일이 아니고 '종말에 이르기까지 십이율주 하은천이 살던 원래 세계의 역사와 등장인물은 우리가 현재 있는 이 세계와 매우 유사하며, 이혼이라는 인물이 미래에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크나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가정을 세울 수가 있다고 한다.[290] 설령 나오는 것이 없다 한들, 미래의 십대고수이자 절대지경을 미리 손에 넣게 된다면 손해는 아니라고 말한다.[291] 그러다 나중에 30회차 삶 75권에서 밝혀지길, 이혼이 바로 하은천의 친부, 즉 친아버지라는 것이 드러났다.[292] 팔선의 힘을 받았을 당시의 여동빈은 파괴력으로 따지면 마(魔)의 상극이 되는 무예의 힘을 쓸 수 있었고, 거기에 팔선의 힘이 그 속성을 극대화시켜주었기에 당시 심연을 벨 때마다 뼈를 깍아낼 정도의 타격을 입혔으나, 팔부신중들인 경우 주로 사용하는 권능이 혼돈에서 비롯되는데, 같은 혼돈끼리 부딪히게 되면 그 힘의 밀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 때문에 공격력은 그리 강하지 않아도 혼돈의 농도 면에서는 수해괴물 쪽이 훨씬 우위에 있다보니, 팔부신중들이 전개해는 권능과 공격은 무조건 반감이 되기에 수해괴물 쪽의 체력이 상당한 것까지 고려하면 여동빈 때보다 힘들 수가 있고 오제 제곡과 전욱과 같은 옛 지배자들이 서로 싸우는 경우에는 마왕과는 비교도 안되는 격을 지녔다보니, 아무리 피해가 줄어들었어도 그것만으로 치명상이 된다고 한다.[293] 이때의 아수라는 현생(30회차 삶)이 아닌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다.[294] 황제 공손헌원에게 이용당해 28회차 삶 때 동료들이 이룩했던 모든 노력들이 허사가 되어버린 것[295] 이때의 아수라(28화차 삶 시점)는 육체가 없는 사실상 망령의 상태였다.[296] 이때 공손대랑은 약간 낭패를 봤다고 기색을 보였으며, 백웅을 일방적으로 압도했던 공손대랑의 나무막대기가 반토막으로 갈라졌다.[297] 당시 백웅이 신역절기 대웅제국지검으로 외신을 쪼깨어버렸을 때 생겨난 균열을 통해 대웅제국 대다수의 영혼들은 빠져나갔으나, 몇몇은 앞으로 악몽과도 같은 시련을 마주하게 될 백웅을 돕기로 남았는데, 자신(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도 그 중 한명이었다고 한다.[298] 이때 아수라는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백웅에게 공손대랑이 사용하던 나무막대기와 광검은 형태만 다를 뿐, 본질과 힘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이해를 못하는 백웅을 향해 '잘대지경을 벗어날 수 있는 단서를 얻었음에도 다시 굴레에 갇히려 하고 아직도 신역의 초입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백웅을 디스하듯이 말했다.[299] 그만약 전수했다면 백웅은 그대로 주화입마했을 거라고 한다.[300] 이 귀일무극참은 우연찮게 발견해낸 암야참의 파생절기이며, 매번 전개할 때마다 균일한 정도가 달라지는 암야참의 특성에 의해 발생되는 기술의 정합성,마읍,의기가 모두 일치된 암야참의 가장 완벽한 형태이다. 이를 들은 백웅은 귀일무극참은 암야참이 추구하는 이념을 가장 완벽한 기술적 완성도와 심의합일의 경지에서 전개한 완전한 암야참을 깨달았다.[301] 아수라는 분명 마지막 시련에 나타날 고수는 억겁의 세월 동안 신역을 궁극으로까지 연마한 상상을 초월하는 괴물일 것이며, 설사 자신(아수라)이 백웅을 도와줘도, 매우 높은 확률로 백웅은 질 거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적어도 귀일무극참 정도는 익혀야 하며, 그래야만 그 괴물과 싸워 지든 이기든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을 거라고 한다.[302] 진소청은 절대지경인 진천으로 싸울 때마다 깨달음을 얻고, 재능 하나만으로도 모든 무술의 상식을 깨부수었다.[303] 분명 진소청은 신역의 경지에 이르렀음에도, 신역절기가 아닌 의념으로 신을 격퇴한 것[304] 28회차 때였다면 도망가기 바빴을 거라고 말한다.[305] 아수라가 귀일무극참을 전개했다.[306] 백웅인 경우, 아직 팔식에 자아를 담그지를 못해서 감지를 못했다고 나온다. 이에 백웅은 태양계의 공전궤도보다 떨어진 곳으로부터 은밀한 살기를 감지해낼 정도면 얼마나 높은 경지에 이른 거냐며 질려했다.[307] 이미 승천을 얻음으로써 어쩌면 외신에 필적할지도 모를 정도의 강함을 지닌 존재들이 시련관으로 버티고 있을 것이기에 승천을 얻고자 이 시련에 도전하는 것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짓이며 이 시련은 승천을 얻은 후에야 비로소 도전할만 하다고 말한다.[308] 그 이유는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과 아수라처럼 이미 한번 현실에서 인과를 잃어버린(이것이 뜻하는 바는 쉽게 말해 이미 죽은 상태를 뜻하며, 설사 아니라고 해도 이미 큰 굴레의 흐름에서 어떠한 이유로든지간에 탈락했음을 뜻한다) 존재들은 천암비서의 최종시련을 치르는 곳과 혼돈의 옥좌처럼 꿈의 세계에 한번 들어오게 되면 그 순간부터 사실상 영원히 벗어날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과 아수라가 꿈의 세계에 속하는 옥좌에 소환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영원히 갇히게 되어버렸다고.[309] 1000회 이상 동안 전생해온 백웅 우주의 달마대사조차도 살아 생전 전생을 해오는 동안 천우진만한 강력한 허공록의 술사를 동료로 둔 적도, 심지어 보지도 못했기에 영원히 꿈에 갇힌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과 아수라를 데려갈 방법을 몰랐고, 전뇌자인 경우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어버린 상태였기에 철저히 천암비서의 법칙에 종속되어 도무지 거스를 수가 없는 상태였다.[310] "이 녀석아. 동료를 소중하게 여겨주는 건 좋지만 과하면 그건 약점이다. 너(백웅)는 지금 전생하면서 생기는 인간성의 부재를 동료의식에 집착하면서 해결하려 들고 있고 런 건 전혀 멋있지가 않다고. 동료라는 게 하나뿐인 연인이나 가족도 아니고 보내줄 때는 그냥 보내주기도 하는 거 아니었냐? 무슨 24시간 접속해서 캐릭터 광장에 세워놓고 게임에서 클랜원들과 채팅만 하는 은둔외톨이도 아니고 그러지 마라."[311] "중요하지. 왜냐하면 자신(아수라)이 동료라고 생각하는 건 멋있는 놈들이니까. 나는 멋진 놈이 아니면 동료라고 생각 안 해. 그리고 28회차에서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했던 너는 바로 이 아수라가 동료라고 자랑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놈이었다. 그러니까 이 꿈의 세계에서도 나 또한 최선을 다해서 널 도와준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모습은 뭐냐? 아무리 혼돈스러운 세계를 번갈아서 다니느라 혼란스럽다 하더라도 겨우 윌들의 생사에 집착해서 추한 모습을 보이는 게 과연 될 일이냐? 그토록 그릇이 간장종지만한 게 전 우주를 제패할 전생자라고 할 수 있겠느냐 이 말이다. 끝까지 추태를 부릴거면 마음대로 해라. 나는 그 때부터 너를 동료로 생각하지 않을 테니 서로 원하는 바가 이뤄지겠군."[312] 이때 지금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천우진은 28회차 삶 시점의 사공린의 경우처럼 '옥좌에 종속된 것이 아닌 그저 무한한 꿈의 주민 중 하나가 된 것이기에 언젠가 되었든 백웅이 만약 꿈에 접속할 방법만 생기면 다시 만날 수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위로 내지 격려하나, 백웅을 격려하기 위해 언급했던 '꿈에 접속하는 방법'이 천암비서의 단말인 전뇌자의 권한을 넘어서는 범주에 있는 것이었다보니 천암비서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천암비서로부터 제재를 받았기 때문인지, 백웅이 걱정할 만큼 전뇌자의 상태가 매우 안 좋아졌다(전뇌자은 현재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에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고 한다.). 수련세계로 귀환한 백웅 앞에 나타난 부단말인 메피스토펠리스가 말하길, 지금 전뇌자는 백웅을 수련세계로 올려보낼 때 힘을 모두 소진했기에 전뇌자 또한 반강제적으로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와 천우진처럼 꿈의 세계에 갇히고 말았다고 한다.[313] 30회차 삶 87권 5화 1635화에서 언급되길 명룡자, 성진, 무사시, 신승, 무영검제[314] 아무런 소리도 없고, 빠르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해서 막강한 내력이 실려 있는 내가중수법조차도 아닌 공손대랑이 사용했던 자연검(自然劍)과 같다고 나온다.[315] 이때 근처에서 보고 있던 무인들은 설마 저 공격을 막은 것이냐고 놀란 반응을 보인다.[316] 현재 진소청, 극호, 용중일, 현천도인이 아직 남은 상태라고 말한다.[317] 명룡자,성진,무사시,신승,무영검제[318] 현재 백웅의 진짜 몸은 아직 탁록대전 시대에 있고, 영혼은 이총이라고 하는 기계인간의 몸에 빙의해있으며, 나중에 망량선사의 도움을 받아 임시로 탁록대전 시대로 가야 하는 상태[319] 무(武)의 성장을 고려하면 지금 사신지혼을 쓸 수가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하다.[320] 이때 백웅은 전혀 못 느꼈다고 반응을 보이자, 이에 아수라는 혼(魂)이 작용한 것 같다고 말한다.[321] 현재 백웅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나, 현재 백웅이 사용하고 있는 용체(龍體)에는 사룡왕의 잔류의식 혹은 혼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남아 있는 상태이라서 사룡왕의 혼이 자신과 다른 기운이 형성되어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것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시점의 자신(아수라)처럼 식(識)의 경지에 도달했기에 사룡왕의 잔류의식을 감지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322] 신격들 기준으로 봐도 사실상 상위급 신격(작중에서는 옛 지배자로써의 격으로 따지면 최상위급의 격을 가진 황제 공손헌원이 신격들에게 중요한 소녀의 거취를 정하는 연회에 초청장을 보냈을 정도)에 다다른 백웅의 본래의 힘을 생각하면 마왕인 사룡왕의 넋으로는 결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현상(사신지혼이 시작부터 실패하는 것)이 벌어진 것은 현재 백웅이 쓰는 용체(龍體)가 백웅 본인의 본래 몸이 아닌 탓에 정기신이 일치하지 않는 불완전한 상태라서 그렇다고 한다.[323] 사신지혼을 발동하려고 하면 용체(龍體)에 남아있는 사룡왕의 잔류의식이 그걸 방해하는 것[324] "백웅. 사신지혼을 수련해서 예전의 역량을 되찾기 위해서는 원 네 안에 존재하는 그 사룡(死龍)부터 제압해도록 해라. 그놈을 억압하든 복종시키든 네가 그 몸으로 의념까지 사용할 수가 있게 될 것이고 (도저히 사룡의 혼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지금 당장은 모를 거다. 네(백웅)가 몰아일체의 경지에서 순수하게 정념(精念)을 초월한 단계에 손에 닿는다면 저절로 알게 되고 뇌룡일기공 같은 인간계 수준의 무공은 연마할 수 있겠지. 우선은 사룡의 혼에 견제되지 않을 정도로 기초역량을 키워도 될 거다."[325] 아수라가 언급하길, 진소청이 사용하는 기술는 모순되게도 뭔지 알 수는 있어도, 전혀 해석할 수가 없었으며 매번 싸울 때마다 진화를 했다고 한다.[326] 그도 그럴것이 무신백좌(武神白座)에 들어서면 역근세수경에서 만났던 도신의 경우처럼, 시공간과 굴레를 초월해 다른 백좌의 고수들끼리 서로의 전투경험마저 공유를 할 수가 있게 되고 다른 백좌의 고수들과 교류가 가능한 매우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가 있기에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무공광인 진소청이 이를 포기하는 게 말이 되지 않다.[327] 만약 무신백좌에 들어서게 되면 무신이 숨겼다고 하는 그 무언가를 알아낼 방법이 없어진다고 나온다.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무신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던 것이냐며 잠시 생각이 잠겼다.[328] 이를 들은 무사시는 수치심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으나, 아수라의 말이 팩폭이었던 탓에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했다.[329] 이를 들은 백웅은 아무리 말세에 워낙 강력한 존재가 많다고 하지만 엄밀히 말해 중원의 기라성 같은 초절정고수들조차 일검 내로 초살해버릴 정도로 동영 역사상 최고의 무공천재이자 불후의 기린아인 그 무사시(천하에서 무사시를 상대할 수가 있는 것은 절대지경에 든 고수 아니면 투선 밖에 없었다고 나온다.)가 진소청 앞에서 3초만에 제압당한 것에 놀란다.[330] 그러면서 아수라는 자신(아수라)는 '진소청을 상대로 200~300초 정도까지는 버틸 수가 있고 진소청고 대련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힌다.[331] 그러면서 애초에 진소청 또한 때때로 혼란스러워하고 번민하는 인간이라니 너무 환상에 품을 필요는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332] 다른 토벌대 대원들이 퇴각할 수가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마지막 퇴각대 대원들과 함께 지구의 중심에 거하는 옛 지배자의 '궁전'에서 계속 출몰하고 있는 이제까지 듣도 보도 못한 이계의 마왕들과 마신급 존재들과 계속 싸우고 있는 상황이고 진소청을 비롯한 마지막 퇴각조 대원들은 적어도 몇 년 후는 되어야 만날 수가 있는 상태라고 한다.[333] 아무리 진소청이 무력 면에서는 백웅보다 강하다고 한들, 신력과 마력에 대한 경험 면에서는 백웅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334] 궁전의 특성상 아무리 삼황오제라고 해도 진소청을 구하는 것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335] 즉, 신력을 모으고 망량선사의 연기를 얻는 것으로써, 진소청이 대처할 수가 없는 부분을 백웅이 해결하는 것으로써 진소청을 구출해야 한다.[336] 한달 후, 망량선사를 만나 큰 굴레의 과거로 가야 한다.[337] 연기를 얻는 것[338] 남은 1달 동안 수련하면 무언가 얻는 것이 많을 것인데다가 아수라을 포함한 토벌대의 일원들 하나하나가 한가락하는 경지에 이른 상태로, 이러한 상태에서 사신지혼을 얻으면 신적 존재들과 어느 정도 맞서 싸울 수 있을 만큼 강해질 것이다.[339] 아수라를 비롯한 토벌대 일원들에게 사신지혼을 전수, 남는 시간에 아수라와 대련, 현재 백웅이 사용하고 있는 용체(龍體)에 존재하는 용의 힘을 제압할 방법의 연구.[340] 아무리 1달이라고 하나, 일반 무림인의 몇 배나 되는 적공속도를 보이고, 그에 비례하는 공력 쌓였음에도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임계점이 매우 높다고 나온다.[341] 그러면서 사신지혼을 가리켜 본래 인간세계에서 받아들여질만한 무공이 아니라고 말한다.[342] 제대로 깨달은 신역의 경지이자 기술이 암야참 뿐이고, 암야참으로 상대의 공격를 맞받아칠 수는 있어도, 반격을 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데다가 벽에 가로막힌 듯 더 이상 진도가 나아가지 않는다. 다른 신역의 고수들 기준으로 보면 반쪽자리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다만 이 정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신역의 고수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울 수가 있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아수라 본인은 현재 백웅이 어떻게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는지 알아챘지만, '스스로 혼자 깨달아야 의미가 있다'면서 알려주지 않았다.[343] 만약 현재 시점의 아지다하카와 싸우면 득보다는 실이 크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백웅에게 자신(아수라)이 해준 조언대로 하면 왜 자신(아수라)이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344] 이때 아수라는 호월이 전개한 란(欄)에 맞고 두 팔이 잘려나갔는데, 무공 혹은 태허에 의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인지, 마왕으로써의 재생능력으로도 치유하지 못했다. 이후 호월에게 무신을 만난 것이냐고 묻자, 호월은 애매하게 대답하더니, 보아하니 그쪽(아수라)은 무신을 못 만난 것 같다며 역린을 건드렸다.[345] 다만 아수라의 마지막 방어를 뚫는 흐름은 보지 못했다고 나온다.[346] 이때 천인은 아수라가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모르고, 고작 싸움에서 졌다고 튀면 어쩌쟈는 거냐 욕했다.[347] 이때의 아수라는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다.[348] 이때 근처에 있던 백련교 소속의 원로원들은 잠시 몸을 떨거나 흠칫했다.[349] 그러면서 애초에 주군인 사황 창힐 본인부터가 편법과 꼼수를 주로 쓰던 인물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상적인 체계를 알기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350] 일로(一老)와는 달리 20대 초반의 청년의 모습으로 변할 만큼 반로환동했고, 실력차가 크게 나는 상대인 일로(一老)를 상대로 이긴 것[351] 현재 옛 주군인 사황 창힐이 24회차 삶 시점을 기준으로 소멸하는 바람에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는 소속이 불분명해졌기는 했으나, 이대로 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백웅의 사도가 된다면 사황 창힐의 신력에 적응되어있는 신체(神體)로 인해 새 주인인 백웅의 신력을 받는데 방해요소가 될 수가 있다고 한다.[352] 이때 29회차 삶 시점의 무사시는 아수라와는 다르게 별 고민 없이 백련교에 입교했다.[353] 자신(29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를 백련교의 교주 혹은 호법사자로 임명해달라는 것[354] "하아....아수라. 그놈의 자존심 좀 죽여라. 지금까지 수많은 굴욕을 맛본 이유는 결국 오만함 마음 때문이 아니었냐. 필멸자와의 격 차이를 생각하면 할수록 무(武)의 진정한 결과는 멀어지는 것이다. 이건 깨달음을 얻은 아수라 네가 자신(백웅)에게 직접 해준 얘기고 평신도면 어떻고 호법사자면 어떻냐. 거기에 신경을 스면 진정한 강함을 얻을 수 있는 거냐?"[355] 이때의 여파로 주위에 있던 프톨레마이스의 부하들은 모조리 소멸되었다.[356] 무사시의 경우 갑자기 괴물의 형태로 변할 만큼 형태가 무너져가고 있었다.[357] 이때의 아수라는 30회차 삶 시점의 초반부의 아수라다.[358] 25만개나 되는 핵미사일과 미래기술로 제작한 100여개의 초과학함선[359] 28회차 삶 시점 막바지, 외신의 영역에 진입한 완전체 상태의 황제 공손헌원을 당황한 인류 최종 무기[360] 이때의 아수라는 만당시대 시점의 아수라다.[361] 여기서 28회차 삶 시점 500여년 후의 아수라가 왜 백웅에게 적멸무극을 익히지 말라고 한지에 대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절대지경에서는 륜의 이음새를 알아채고 이를 베어버리는 것이 매우 힘드나 흐름을 완전히 익혀 마음의 경지를 다스리는 것이 가능한 신역절기 앞에서는 대놓고 적멸무극의 헛점이 드러나며 힘과 속도로 싸우는 단계를 넘어선 신역 앞에서는 빈틈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362] 이때 아수라의 적멸무극에 있던 이음새가 6개에서 3개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아수라가 신역절기의 정체를 깨닫고 적멸무극에 있던 약점이 무엇인지 알아채고 순식간에 개선했음을 의미하며 그만큼 아수라가 역대급 무공천재 중 한명을 뜻한다.[363] 31회차 삶이 시작된 이후 이제까지 전생동료로 영입하지 않은 것은 아수라 또한 팔부신중 소속이라 잘못하면 팔부신중과의 마찰이 심해질 우려가 있어서였다. 그러나 제갈유룡의 계책에 따라 진소청을 대명제국의 황제로 세우는 것으로 대비를 하기 시작하면서 이제서야 아수라를 동료로 받아들여도 별로 망설이지 않게 된 것이다.[364] 만승검결, 굴공천축검, 진무칠절경, 삼보절기, 오행강기, 여의조령, 공손검법, 화신류 오의 용아, 무영검법, 무토도리, 천화뇌룡신공 절룡인, 무환천랑백팔식. 그 중에서 공손검법과 용아, 무영검법으로 아수라의 무시뮈한 기세를 흐트러버렸고 무토도리는 의념으로 만든 가공의 손으로 전개하는 것으로서 아수라의 공세를 한 박자 접고 반격하는데 쓰였고 천화뇌룡신공 절룡인은 사각에서 쏘아 아수라의 헛점을 노렸고 무환천랑백팔실은 특유의 기오막측한 변화를 이용해 아수라가 변화의 묘리를 담은 검을 쓰면 역으로 찔러 공격하는데 쓰였다.[365] 이때 백웅은 '자신(백웅)은 상관없으나 만약 기억을 전달받으면 그때부터 너무 창피해 이불킥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만류하나 아수라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식의 반응을 보이면서 적멸무극을 전개한다.[366] 이때 백웅은 신역절기 천둔 뇌신검명을 쓸 수 있었으나 본래부터 무신과 신역을 극도로 증오하는 아수라의 성향을 생각하면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었기에 쓰지 않았다.[367] 외신 반고가 무신백좌의 일원인 것도 모자라 파벌을 이끈다는 점에서 정말로 무신이 존재할 수 있기는 한 건가[368] 30회차 삶 막바지 외신 반고는 진무대제(眞武大帝)와 건곤(乾坤)을 사역해 정면으로 같은 외신인 알 카르다흐를 압박했고 당시 부름에 응한 진무대제 또한 무신백좌를 사병처럼 사용하는 반고의 행위를 두고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아무리 외신 반고가 힘을 합쳤다고 하나 고작 3명으로 외신을 억누르는 것이 대단하다 볼 수 있지만 중요한 건 반고가 진무대제, 건곤을 소환해 알 카르다흐와 대치했던 상황은 이제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무신백좌끼리 서로 지시를 내렸던 최초의 사례에 해당된다. 이렇게 보면 충분히 아수라 입장에선 이를 두고 파벌질이라고 불러도 이상치 않고 정말로 무신이 실존하는지 의심을 품어도 이상하지 않다.[369] 우주 저편에서 일어난 기묘한 변화로 인해 황궁을 압박해 신혈과 초상기인을 빠르게 완성하려 하는 것[370] 정통 황위 계승자인 진소청을 대명제국의 차기 황제로 세우는 계획[371] 평소 팔부신중은 아수라를 용병처럼 부려 먹어왔던 탓에 아수라에게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372] 섣불리 팔부신중을 쳤다가 일이 더 꼬이게 되면 동료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무슨 소리인가 싶겠으나 24회차 삶 당시 사황 창힐이 천암비서에 잡아먹혀 큰 굴레와 작은 굴레 전체를 통틀어 영구히 소멸된 후 현재 팔부신중은 조직을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난 야차와 긴나라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현재 팔부신중이 긴나라와 야차를 따르는 가장 큰 이유다.) 반대로 말해 백웅이 사황 창힐의 공백을 채워준다면 야차와 긴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일원들이 백웅을 따를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현재 아수라를 영입한 상황에서 최소 2,3명을 추가로 영입만 해도 이번 31회차 삶에서 팔부신중의 위협을 그렇게 신경쓸 필요가 없게 되어진다.(사실상 팔부신중의 세력이 반토막이 나서 인간측 세력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약화되는 것과 다름없다.)[373] 아수라 정도를 제외하면 어지간해서는 설득이 아예 통하지 않을 만큼 사황 창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다[374] 팔부신중의 일원인 건달파를 부하로 영입한 것[375] 팔부신중이 사황 창힐에게 충성심을 바치는 것은 일개 인간이었던 자신들에게 신격의 힘을 부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감동, 그리고 500년 후 닥쳐올 것이 예정된 멸망의 비밀을 알게 됨으로서 주인인 사황 창힐과 강력한 힘을 지닌 자신들 팔부신중이야말로 인간 족속들을 노예로 부리는 한편 인간의 멸망을 막아냄으로서 진정으로 신격과 인간 양쪽의 왕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자 사상을 얻게 된 것 이 2가지다.[376] 팔부신중 화합 자리에서 종종 듣고 했던 팔부신중의 진심이라고 말한다.[377] 첫번째는 사황 창힐이 팔부신중에게 부여한 마왕의 힘은 사실상 노예계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이것만으로도 팔부신중 대다수가 회의감을 휩싸여도 이상하지 않게 된다.) 두번째는 31회차 삶 시점의 백웅은 충분히 사황 창힐을 대체할만한 존재라는 걸 충분히 입증할만한 역량을 갖췄다.[378] 30회차 삶에서 천축 삼대신인 비슈누와 시바가 브라만 교를 움직여 천축 무림을 규합해 쳐들어갔던 일을 말한다.[379] 외신 암천향을 소환하기 위해 대부분의 권능과 함께 트리무르티를 바쳤던 일[380] 현재 천축 무림세력은 심상치 않은 기세로 30회차 삶에 모습을 드러냈던 파르바티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고 이들 브라만교의 배후에는 신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지닌 중심간부들이 포진했다.[381] 아수라, 백웅, 간달파가 있는 이차원이 아예 소멸되어 어둠만이 남았다.[382] 그러면서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긴가민가 했으나 붉은색은 화신류, 파란색은 수신류, 청록색은 풍신류라고 말한다.[383] 암천향 전체를 통틀어 10개 밖에 없고 신격들조차 매우 귀중히 여기는 신급 보물로 1회성 제한이 걸려 있기는 하나 외신이 직접 그 어떠한 종족과 신격이라 해도 들어올 수 없도록 봉인한 5대 금지(禁地)로 들어올 수가 있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384] 암천향에 있는 순수한 혼돈의 마물이라기 보다는 '강한 마력에 노출된 영향으로 광폭화된 요괴'에 가까우며 일반 요괴와 비교해보면 속력과 위력 면에서 훨씬 더 강력하고 하나 하나가 절정고수에 준하는 수준의 신체능력을 지녔다고 언급된다.[385] 절대고수의 필살기 그것도 아수라가 전개한 공격을 회피나 방어, 흘리기 어느 쪽도 하지 않고 그저 몸빵으로 버티는 중원제일인 백련교주 독고운천조차도 하지 못할 반격[386] 이때 백웅은 이제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도 뭐해졌다고 생각했다. 지금 아수라는 장영환의 도발에 자극심을 단단히 자극당한 상태로 이 상태에서 백웅이 개입하면 아수라 입장에선 필연적으로 자존심이 상할 것이 자명하다.[387] 장영환에게 가해진 피해만큼 상대를 약화시키는 저주[388] 근처에 반경 오십 리 내부에 있는 모든 것들을 제물로 바치는 최소한 못해도 마신급 단위의 마력이 깃든 마법진이 존재한다.[389] 새벽의 교단 우샤스의 교단에서 전해지는 최강의 장법[390] 파괴신 시바의 교단에서 전햐지는 수호무공[391] 산상노인이라 불리던 아사신의 수장의 암살도법[392] 고대 마후리아 왕조의 패왕 아소카를 호위하 천축 최강무인 절세무공[393] 아수라의 독문무공[394] 위 5개의 절학의 합일을 위해 오십년의 고련 끝에 만든 무공, 무속성을 띈다.[395] 그러나 65권 1189화, 1190화에서 진소청이 신역절기를 쓰지 않고 의념절기만으로 최상위 옛 지배자인 요순과 창힐(하물며 이때 창힐은 전욱과 제곡 둘을 리타이어 시킬 정도로 강해졌다)을 압도적으로 초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65권 1197화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황제 공손헌원이 신역에 올라 자신의 무공 천마신공으로 신역에 오른 무신백좌 무인 4명(신투지존, 청면무사, 장삼봉, 여동빈)을 압도적으로 초살하는 모습이 나와 졸지에 아수라의 이 말이 재평가 받고 있다.[396] 물론 아수라 같은 천재도 제대로 익히는데 수십년이 걸린 만큼 백웅같은 둔재가 이것을 제대로 정석으로 익히지는 못했고, 선검을 소모하는 방법으로 편법으로 익혔다.[397] 62권 1142화에서 아수라가 친절하게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의념을 무로 만들어버린다는 건 무쌍패의 전제 기전이 되는 무위전변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