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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2. 설명
경계(境界)[1]의 제망량(帝魍魎)[2]망량, 환신 천우진의 스승으로 중원 좌도방문의 최고 술법사로 칭해지고 있으나 사실 그의 정체는 인간도 대라신선도 아니다. 본질적으로 신에 가까운 존재로 도교의 수호자란 위치에 있으나 태상노군은 물론 옥황상제[3]마저 함부로 명령을 내리기 힘든 존재다. 내용이 전개되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냥 천계에서 건드릴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다. 당장에 천계를 부하로 부리는 삼황오제도 서로 건드리지 말자고 말할 정도니... 실제로 백웅이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에 전욱의 명령으로 사황 창힐을 찾다는 말을 하자, 바로 아무렇지도 않게 만귀전에 있는 전욱과 얘기하기까지 하고 자신의 제자인 천우진으로 하여금 팽조를 강신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과거에는 모종의 이유로 남화노선과 문제가 생겨 그를 일격에 소멸시킨 적이 있으며 천계의 일각을 송두리째 없애버린 적도 있다.
본래 도교의 수호자로서 중원 전체를 순찰하며 옛 지배자의 세력을 짓눌러야 하지만 낙양에 잠들어 있는 사상 최악의 마(魔)를 봉인하고 있기에 낙양 근처에 터를 잡고 은거하고 있다. 백웅이 전욱의 사도였을 생애에서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만약 자신이 낙양에 잠들어 있는 사상최악의 마를 봉인하는 것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삼황오제조차도 막을 수 없는 사태이자 재앙이 일어날 거라고 한다.[4] 봉인된 존재가 단순한 옛 지배자가 아닌 외신이란 점을 미루어 볼 때 망량선사가 지닌 힘은 일개 대라신선을 뛰어넘어 그 역시 우주적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8회차 63권 1167화에서 드러나길 망량선사가 기어오는 혼돈에게 건 봉인은 그 기어오는 혼돈 조차도 종말까지 기다리거나 백웅을 이용하는 것만 가능할 뿐, 자력으로는 봉인을 풀 수가 없는 것이 드러났다.
기본적으로 기어오는 혼돈과의 비교가 많이 되는데 28회차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자면 힘는 서로 백중세로 비등비등하나, 종말이 와서 상황이 개판이 되면 기어오는 혼돈이 풀려나는 것을 망량선사가 막을 수 없다. 게다가 아버지에게 위임받은 승천 권한을 기어오는 혼돈이 휘두를 수 있기에 격는 기어오는 혼돈이 좀 더 우위라고 봐도 된다.
31권에서 언급이 되길 좌도방문의 최고술사이면서도 유림의 창조자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백웅의 6회차 삶 3권 12화 막바지,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써 첫 등장하며 제자인 망량의 수명을 걱정해 보패인 오화칠금선을 회수한다. 백웅이 몰고 다니는 뒤틀린 인과율[5] 때문에 직접 만나는 것을 꺼리고 꿈을 통해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자신은 외계의 어둠을 견제하는데 모든 힘을 쓰고 있다며 황궁의 문제를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한다.6회차 삶 3권 13화, 외계의 어둠을 견제하는데 모든 힘을 쓰고 있으니 도와줄 수 없다는 말을 들은 백웅이 그게 무슨 이유냐고 따지자 이번 일은 인간의 인식능력을 벗어났고 너무나도 무서운 세계의 비밀을 함축하고 있기에 설명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말하면서 잠시 우주의 광경을 보여주면서 살아생전 방금 전 보여준 우주의 광경을 본 적이 있고 이 풍광을 타인에게 설명할 자신이 있으며 뇌는 거울일 뿐이고 작은 시선과 각도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간이 신(神)의 장난감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약간의 도움을 주겠다고 대주술사가 걸어둔 이계(異界)의 암기를 제거하고[6] 이계의 암기를 정화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사악한 기운과 지식을 봉인 아니면 이를 버텨낼 만한 정신력이 있으면 된다면서 자리에서 퇴장하려고 한다.
그러자 백웅이 잠시 제지하면서 몇 가지[7]에 대해 묻자 전부 답하면서[8] 힘을 얻고 싶다면 칠요(七曜)를 찾으라고 정보[9]를 전해주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이후 전생해도 백웅과는 꿈을 통해서 고양이의 모습으로 만난다.
11회차 삶 8권 2화, 백웅과 동료들이 대뢰옥에서 황연 대장군과 수감자들을 구출하지만 이족으로 변이된 상태여서 망량선사에게 도움을 구하러 간다. 사람들이 변이되도록 만든 주술은 '흉신의 축복' 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단을 만들어 10년 이상 주술을 몰아내던가 주술의 시전자를 없애야 한다고 알려준다.[10] 그리고 황궁을 뒤에서 지배하는 복마전은 역사가 깊은 사신의 교단[11]이며 거대한 존재[12]가 근원이라 복마전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끝낼 수가 없고,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정보를 알려준다. 또 그를 억제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힘을 다 쓰고 있어서 금의위 같은 잔챙이에게 쓸 힘은 없다고 말하고 그럼 질문 세 개 정도 해도 되겠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대답할 생각도[13] 없고 단 한 개의 질문도 받고 싶지 않으니 수를 쓸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젖 먹던 힘까지 쥐어 짜내 힘내라'라고 백웅의 속을 뒤집더니 황금 비등을 잘 사용하라고 말한다.
14회차(11권 171화) 때, 망량이 수정석비와 초상기인들을 공양해 처음으로 꿈이 아닌 현실에서 만나게 되고[14] 현재 중원의 역사는 백련교가 숭배하는 옛 지배자이자 외신인 무생노모(無生老母)[15]에 의해 왜곡되었고 이로 인해 고려와 동영, 서역의 역사도 영향을 받아 왜곡되었다고 말하고 백련교의 시조인 달마대사에 대한 것[16]을 말하고 백련교와 소림사의 창시자인 달마대사가 남긴 완전판 법문을 백련교가 해석하면 세상이 파멸하게 된다고 복선을 날린다.
그러면서 같이 동행한 미호에게 오랜만에 본다고 말하면서 하고 있던 일은 잘 되어가고 있냐고 묻자, 미호는 언제부터 자신(미호)에게 뭐 해준 것도 없는데 뭔 오지랖을 부리냐고 따진다. 확실히 그렇기는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 귀여운 꼬마여우가 잘 지내는지 늘 걱정돼서 그렇다고 말하자, 미호는 늙통 아재라고 부를 만큼 발끈해한다. 또 망량의 천수는 고희(古稀)가 넘어가는데 백웅이 몰고 다니는 뒤틀린 인과율과 백련교의 천명 때문에 수명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백웅과 함께하는 한 마찬가지라고 알려준다. 망량의 수명을 늘리고 약화된 가호를 받을건지 다른 이에게 가호를 돌릴 것인지 선택하라고 말하고 망량의 선택으로 백웅에게 파천(破天)의 가호를 내린다. 이후 달기와의 싸움에서 파천(破天)의 가호가 수백겹의 주술들을 무력화시켜 항우가 달기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게 한다.
16회차 때, 백웅이 수요 막야의 2차 봉인을 풀고 오자[17] 중원을 수호하는 자로써 칠요를 해방한 이를 천계에서 가만 놔두리라 생각하는 거냐고 묻고 왠지 모르게 그냥 내버려 둘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그 말대로 자신(망량선사)은 백웅을 건드릴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칠요가 위험한 이유는 기껏해야 옛 지배자가 풀려날 가능성이 높기에 인과율의 특이점을 넘어설 정도는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백웅을 건드려서 세상의 이면에 존재하는 자들에게 명분을 주는 게 더 위험하다며 백웅의 정체에 대한 복선을 날리고 인과율에 대한 것[18], 또 수요 막야를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생명을 죽이는 것 외에 화요 간장을 해방시켜 같이 사용하면 신조차 멸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고 현재 망량은 술법을 익히고자 곤륜산으로 향한 상태이고 때가 되면 백웅에게 보낼 것이라고 말하는 걸 끝으로 백웅을 현실로 돌려보낸다.[19]
17회차(15권 266화) 때, 백웅을 향해 아무리 내(망량선사) 제자이지만 천하의 서왕모를 상대로 교섭하다니 참으로 대단하지 않냐고 묻고 백웅이 망량선사에게 홀로 옛 지배자를 봉인하고 감시할 수 있는 너의 정체가 뭐냐고 묻자 자신(망량선사)은 경계의 제망량이었고 지금은 망량선사이고 과거와 미래가 없으니 방금 전의 의문은 무의미하며 아직 말세가 아니라고 이런 대화는 이르다고 한다. 그 와중에 망량선사의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힘을 느끼게 되고 그의 진실된 정체를 깨닫게 된다. 백웅이 쫓겨나면서 칠요의 단서를 달라고 하자 복희의 팔괘를 쫓으라면서 힘을 쌓기에 가장 편한 방법이라는 정보를 준다. 이후 소림사의 신승 명호대사의 꿈에 나타나 백웅을 도와줄 것을 얘기하고 신승은 마(魔)와 싸울 일이 있다면 소림사는 백웅을 도울 것이라고 말한다. 마니산의 월요가 해방되자 명호대사를 통해 알려준다. 참고로 지금껏 황궁의 암중에서 활약하는 복마전을 내버려 두었던 이유가 바로 옛 지배자들 마저 신으로 숭배하는 외신 때문이었고 낙양에 잠든 이 외신을 봉인한 것도 망량선사의 능력으로서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봉인을 유지하고 있기에 세상에 개입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다.
18회차 때(19권 326화), 백웅의 꿈에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타나 아오키가하라 수해에서 인과율의 특이점이 발생했다고 복선을 날린다. 인과율의 특이점은 옛 지배자도 피할 수 없는 절대적인 법칙이라고 필멸자인 백웅은 피할 기대조차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백웅이 죽어서 해결하겠다고 하자 그 정도로 해결이 될런지하며 불길한 소리를 하고 다행히 특이점이 찾아오는 것은 먼 미래의 일이고 그 때까지 힘내서 살라며 백웅의 속을 뒤집어놓고 간다.
19회차(20권 352화) 때, 천우진이 신열로 쓰러지자 백웅이 제자가 쓰러졌는데 나오지도 않는다고 항의하자 꿈의 세계로 끌어들여 환신에 이른 술법사가 그 정도로 죽는다면 고양이도 웃을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천계에서 백웅이 태공망의 가호를 선택한 일로 신기하게 여기고 주목하고 있는 존재가 늘어났다고 알려주고[20] 영수 사불상은 아주 쓸만한 편이니 잘 활용하라 하자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고 하지만 백웅이 파천(破天)의 가호를 받으려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제물을 바치라고 이야기하고 백웅이 수정석비, 흑백련, 금괴, 목함, 나인성본전을 내놨지만 대가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백웅이 화가 나 소림사나 일부 현인들에게는 파천의 가호를 무료로 내리면서 자신에게는 이토록 많은 대가를 받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인류를 위한 축복이라고 답한다.
19회차 삶 20권 15화, 백웅이 지금 백웅은 파천의 가호를 그저 일단 받아두면 쓸만한 편리한 것 정도로 치부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그럼 어떠한 능력인지 설명하라는 백웅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하고 파천의 가호는 티끌만한 정도의 힘이 소모되지만 외신을 봉인하는데 엄청난 힘이 쓰이고 있어서 그것조차 아깝고[21] 그래서 현재 내놓은 대가에서 3배는 내놓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당장 위급해서 죽어가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쓰는 일과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일은 다르고 지금 백웅이 파천의 가호를 받으려고 하는 것은 당장의 이득을 위해 파천의 가호를 받으려고 한다고 말하고[22] 자신(백웅) 또한 인류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고 지금의 백웅이면 파천의 가호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을 테니 있는 거나 잘 쓰라고 말하자 백웅은 내놓은 대가의 3배나 되는 보물을 모을 테니 파천의 가호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말하자 망량선사는 파천의 가호라고 함은 하늘을 부수는 힘이며 삶과 죽음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에 관측으로 인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며 이중성이 존재하는 개별적인 세계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나 백웅이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자 멍청한 놈이라고 디스하더니 아직 백웅은 자신(망량선사)와 이야기를 나누려면 아직 멀었으니 인과를 더 쌓으라는 말을 끝으로 백웅을 현실로 되돌리고 19회차 삶 22권 20화, 백웅을 보자 단번에 현재 백웅의 상태[23]를 알아보고는 곧바로 제갈사를 추방한다. 제갈사를 추방한 후, 지금 백웅은 강렬한 사기(邪氣)[24]에 오염되어 있으나 아직 본질과 영혼을 타락시키지는 않았으나 이대로 두면 안 되니 정화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최근 천계의 대라신선 회의에서 인간세계의 혼란에 대해 분노한 서왕모가 천제(하늘사다리)를 다시 이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말하고 말은 천제단을 부활시키겠다는 의미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25] 자신(망량선사) 또한 천제단이 이어지는 일은 원치 않으니 열심히 하라고 말하는 한편 천우진에게 백웅을 돕도록 명령한다.
19회차 삶 23권 18화 막바지, 백웅이 다시 찾아오자 22권 20화에서 다시 한번 더 제갈사를 추방시키면서 필멸자가 대라신선들을 때려눕힌 일로 인해 자신(망량선사)조차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 못할 만큼 일이 커졌다고 말하고 앞으로 자신(망량선사)의 권속들은 백웅의 뜻에 따르게 될 것이나[26] 그 대신 앞으로 거대한 시련이 닥쳐올 것이기에 전력을 다해 막아내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 거대한 시련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제 곧 하늘과 땅을 잇는 하늘사다리가 놓이게 되며 이는 삼청이 내린 결정인 탓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고 유에는 지금부터 49일까지이니 그때까지 최대한 천계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백웅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자 설마하니 이런 결말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으며 아니 어쩌면 마찬가지였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남기고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22회차 삶 26권 8화, 사황 창힐의 행적을 쫒기 위해 팽조를 강신시킬 생각으로 백웅이 찾아오자, 별의별 핑계를 대는 걸 보아하니, 임기응변에 능한 것 같아보이는데 이걸 경험으로 봐야할지, 재능으로 봐야할지 모르겠다며 묘한 소리를 하더니, 백웅이 말한 것처럼 서방이 지옥과도 같은상황이 된 것, 그리고 서방의 수호자가 금요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봉인했음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 모든 것은 굳게 닫힌 동방의 문을 열기 위한 사악한 존재의 계략이라고 덧붙여 말하면서, 자신(망량선사)의 정체에 의문을 표하면서 망량선사가 고양이로 보인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선사)이 고양이로 보였다는 것은 자신(망량선사)의 본질을 어느정도 통찰해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백웅에게 더 하고 싶은 이아기가 있으먼 더 해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이대로 서역을 놔둘 생각인 거냐고 묻자,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어쩔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 봉인하고 있는 존재의 봉인을 그만두고 직접 나서서 힘을 쓰는개 낫지 않냐'고 따지듯이 말하는 백웅에게 그렇게 했다가는 삼황오제들이 나서서 막고 싶어도 막을 수 없는 벼룩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워버리는 상황이 올 거라고 답한다.[27] 그러자 백웅이 크게 경악하면서 너(망량선사)는 옛 지배자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도 알고 있는 것처럼 현재 기억상실이라 자신(망량선사)도 자세한 것은 모르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 드높은 곳에서 떨어질 당시 본질로부터 '인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들었고, 한번 떨어진 이상 세계가 멸망하기 전까지는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올 수 없음을 느꼈다고 한다.[28]
그 후, 찾아온 용건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응은 '오제 전욱의 명에 의해 창힐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는 중, 팽조가 관련되어있음을 알고 팽조를 강신시켜서 알아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아무렇지도 않게 만귀전에 있는 오제 전욱에게 얘기를 한 후, 전욱으로부어 백웅을 도우라고 말했음을 밝힌다. 이후 천우진에게 팽조의 소환을 명한다.
백웅이 천우진에게 강신한 팽조와 얘기를 나누던 중, 백웅이 전국옥새를 가지고 위협하자, 이내 팽조가 '사황 창힐의 행방을 알려주는 대신 더 이상 서방에 관여치 않는다'는 약속을 걸자, 이에 백웅은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망량선사를 공증인으로 세우자, 이내 망량선사는 백웅과 팽조가 있는 곳을 주시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팽조는 크게 당황한 반응을 보이더니, 이내 곧바로 망량선사의 공증 하에 진실만을 말하겠다며, 백웅에게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 사황 창힐의 마지막 행적은 암천향의 달'이었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22회차 삶 27권 16화 막바지, 다시 찾아온 백웅을 향해 해신을 잡고 인과를 꽤 쌓은 것 같다고 말하더니 우연이 필연이었으며 필연이라 생각했던 것이 우연이 되는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법칙인 인과율이라고 말하고 인과를 쌓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묻는 백웅에게 나중에 인과를 더 쌓으면 말해주겠다며 백웅의 속을 뒤집는다. 십이율주 하은천이 자신(망량선사)에게 자신(망량선사)를 주재자로 삼아 백웅과 계약을 맺고 싶다는 전언을 남겼음을 말하고[29] 당사자들끼리 얘기하라고 하은천을 불러온다.
22회차 삶 27권 17화, 꿈 속에 들어온 십이율주 하은천이 망량선사의 모습을 보고는 지금 그 모습(검은 고양이)으로 볼때 백웅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며 평소 볼 때 나칠 정도로 귀엽다고 말하자 마음에 든다고 답하고 십이율주 하은천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말한다. 십이율주 하은천이 제안하는 거래와 그에 따른 대가( 하은천과 백웅은 서로가 최선을 도우며 이를 실천하는 동안에는 중재자인 망량선사로부터 파천의 가호를 얻는다)을 들은 백웅이 사실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30] 계약을 통해 파천의 가호를 내어주는 것은 인과율을 따르는 것이기에 힘의 부족분은 즉시 메워지게 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거래와 내용은 다른 것이냐고 묻자 이제까지 자신(망량선사) 앞에 선 그 어떠한 인간도 이 차이를 짚어내지 못했는데 묘하게 날카로받고 말한다. 십이율주 하은천이 별 수 없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십이율주 [하은천]]이 의심스러운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꿈에서 강아지탈을 뒤집어쓰고 나타나는 놈인데 망량선사 같으면 믿겠냐고 묻자 고양이탈이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22회차 삶 28권 14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백웅이 계약을 하기 위해 찾아오자 옆에 있는 무사시는 안 된다며 추방하고[31] 망량선사로부터 무사시를 추방한 이유에 대해 들은 백웅은 그 말은 파천의 가호는 신격과 맞서싸울 각오가 제대로 되어있는 인간에게만 주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도 이에 해당된다고 말하자 백웅은 옛 지배자나 사도는 하나 같이 인간들로는 맞서 싸울 엄두조차 내지 못할 만큼 엄청난 존재들인데 너무 까다로운 것이 아니냐고 따지자 인간들 중에 신격과 대항하려는 이들은 백웅 일행과 같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며 자아와 욕심에 매몰되지 않고 본질을 추구하고자 하는 자세가 되어있는 이에게만 파천의 가호를 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럼 당연히 자신(백웅)에게도 파천의 가호를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백웅에게 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묻는다. 백웅은 옛 지배자와 사우기 위해 없는 용기를 쥐어짜내고 있기에 그렇다고 말하자 자신(망량선사)은 그러라고 한 적은 없고 인간에게 기대한 적도 없으며 엄밀히 말해 옛 지배자와 맞서싸우고자 한 것 또한 너희들의 선택이니 따로 특혜를 줘야 할 이유는 없으며 이제까지 백웅처럼 겁 없이 옛 지배자의 공포에 굴하지 않고 죽어라고 들이는 이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으며 그 어리석음에 경의를 표하기는 하나 딱히 잘 봐줘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옆에 있던 십이율주 하은천이 슬슬 계약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하자 하은천과 백웅에게 파천의 가호를 부여한다.
23회차 삶 30권 4화 막바지, 백웅과 함께 꿈 속 세계로 들어온 검선 여동빈을 향해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하고 천년 만에 만난다고 말하자 여동빈은 간만에 대선사(大仙師)를 뵙는다고 인사를 올린다. 여동빈의 인사를 받은 후, 옆에 있는 백웅을 향해 아직 여동빈이 퇴마행을 하던 시절 종종 자신(망량선사)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고 이 마을에 여동빈의 사당에 세워진 것도 몇몇 의뢰를 해결해주었기에 세워준 것이라고 말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여동빈은 그만하라고 말하고 잘 지내고 있었던 거냐고 묻는 망량선사에게 무극을 보기 위해 매일 일로정진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옆에서 여동빈과 망량선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이 무신(武神)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묻자 백웅에게 무신(武神)에 대한 것을 설명하고[32] 옆에 있는 여동빈은 무신을 몇 번 만나보았으니 자신(망량선사) 이상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30권 5화, 잠시 여동빈과 대화를 나누던 백웅에게 무신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는 의사를 밝힌다. 백웅의 의사를 확인하고 인과율을 살펴본 결과 이상할 정도로 백웅은 일반인 이하 수준으로 무신과 인연이 없으나 그렇다 해서 완전히 무(無)는 아니기에 몇 가지 조건을 마주치면 먼 훗날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무신을 만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것은 여동빈이 알고 있을 테니 물어보라고 말한다. 여동빈은 모르는 것을 안다 해서 아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자 그렇다 해도 무신이 나타나는 조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건 사실이고 이후의 이야기는 연자인 백웅과 이야기하라고 말하고 신기루를 쫓는 건 공상가뿐이라는 말 끝으로 백웅을 현실로 되돌린다.
23회차 삶 31권 5화 막바지, 백웅이 은봉황을 담보로 맡길 테니 천우진을 빌려달라고 외치자 그 은봉황이라는 물건은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와 관련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얼마나 천우진을 빌려갈 것이냐고 묻고 백웅은 처음에는 50년이라고 말하나 '너무 길다'는 망량선사의 말에 반 년(25년)으로 줄이고 노예라도 얻을 생각이냐고 타박을 놓더니 2년으로 하라고 말하자 백웅은 별 수 없이 받아들인다. 백웅으로부터 은봉황을 받은 후, 지금 흉(凶)이 느껴지니 너무 자만하다가 반격당하지 말라는 충고를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33]
23회차 삶 31권 15화, 백웅이 혼돈과 태허에 대한 것 그리고 이를 융합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며 이를 알려고 하는 것은 옆에 있는 검선 여동빈이 무신에 대해서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을 것 같아보이고 그 방법을 알아야 앞으로 신격보다 강해질질 수 있기에 그렇다고 말하자 망량선사는 신격보다 강해진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나 하는 것이냐고 묻자 앞으로 칠요를 쓰면 옛 지배자를 때려잡을 수 있게 되고 혼돈과 태허가 융합된 힘으로 칠요의 힘을 증폭시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답하자 망량선사는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이상하게도 백웅에게 충분한 인과가 느껴지기는 하나[34] 그렇다 해도 혼돈과 태허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말하고[35] 혼돈에 대해 말해주려고 하나 배가 고프니 먹을 걸 내놓으라고 말한다.[36]
백웅으로부터 계퇴를 건네받아먹은 후, 혼돈과 태허에 대한 것[37]과 혼돈과 태허의 융합[38]과 그 방법[39]에 대해 설명하고 백웅은 혼돈을 어떻게 느끼고 움직이며 기를 어떻게 분해해서 태허를 만드는 것이냐고 묻자 전자인 '혼돈을 느끼고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인간에고도 혼돈이 잠재되어 있기는 하나 전 우주를 통틀어 최하위종족이다보니 극미량에 불과하며 혼돈의 양을 높여 물속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듯 혼돈을 깨달아야 하는 걸로 후자인 '기를 분해해 태허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혼돈은 기를 분해하는 성질을 지녔는데 이를 이용해 압도적인 혼돈을 응축시키면 그 공간에서는 기가 소멸되어 가장 적은 본질인 태허만이 남게 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융합의 경지를 깨달았다는 가정 하에 어느 정도 수련을 해야 삼황오제와 대등하겠냐고 묻자 융합의 경지를 수련하면 필멸자의 몸으로 혼돈의 신성(神聖)을 갈고 닦아 신격(神格)이 됨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적어도 수백년 단위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로부터 수천년이 더 지나야 신좌의 세계에서 쓸만한 걸 감안하면 본체 상태의 삼황오제와 대등히 싸우기 위해서는 수만년 동안 수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잠시 옆에 있는 여동빈을 보더니 다른 방법이 있기는 하다고 말한다. 백웅이 현재 자신(백웅)은 오제 전욱의 힘이자 권능인 음신지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혼돈으로 볼 수가 있겠냐고 묻자 한차례 가공된 힘이고 오제 전욱도 가면을 쓰고 있기에 자신(쩐욱)이 보유한 순수한 혼돈을 내보일 수 없는 것을 생각하면 순수한 혼돈이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힘이 정점에 이르러 경계를 뚫는다면 가능성은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면서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23회차 삶 32권 14화, 초상기인의 인과율을 이용해 강림한 흉신이 순식간에 대결계를 파괴하려고 들자[40], 시간을 되돌림으로써 흉신에 의해 파괴된 낙양성을 복구하고 안구 없는 희멀건 어둠의 얼굴의 형상으로 나타나 계시의 때는 지금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에 흉신은 망량선사를 가리켜 '천상에서 떨어진 자'라고 지칭하고 자신(흉신)을 막지 말라고 말하자 막을 것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흉신은 '누가 그대에게 벌레를 지키라고 명한 것이냐'라고 반문을 하자 침묵하고 흉신은 곧바로 방금 전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은카이의 수면자를 죽여서 수면자가 지니고 있던 나머지 절반의 인과율마저 챙겨가고 계시의 때에 다시 만나자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23회차 삶 32권 15화, 백웅이 만전의 상태로 월요를 얻기 위해 잠에 들 무렵, 백웅의 꿈에서 나타나 '예전에 삼황오제 전원이 '자신(망량선사)를 존중할 테니, 서로 간섭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고 삼황오제의 파멸을 원하는 제3의 세력이 백웅을 찾아가서 그 의중을 물을 것'이라고 말하고 백웅에게 현재 백웅에게 네(백웅)가 인간을 구하고 싶다면 삼황오제와 손을 잡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41]
24회차 삶 34권 12화 막바지, 백웅이 천우진에게 환신지경의 가치를 생각하면 앞으로도 전생할 때마다 노예처럼 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백웅과 천우진을 꿈 속으로 데려오면서 3번의 전생 동안 무료로 천우진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너무 천우진을 등쳐먹지 말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4화 막바지, 여동빈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미 마을 뒷산에 있는 2000년 이무기를 잡아온다고 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5화, 검선 여동빈이 이무기를 죽이고 오자 자신(망량선사)의 명으로 이무기를 벤 것에 대해 후회는 없냐고 묻자 여동빈은 없지는 않다고 답하자 자신(망량선사)를 찾아온 것은 힘을 얻기 위해서이고 이를 얻으려면 자신(망량선사)의 명을 따라야 하는데 궁극적으로 힘을 얻으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곧 강림하게 될 종말의 거룡을 쓰러뜨려야 인간 세계를 구할 수 있다고 답한다. 여동빈의 대답을 듣자 이무기는 대의 아니면 사심에 의해 희생된 것이냐고 묻자 여동빈은 망량선사의 명령이 없었다면 굳이 베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하자 [[망량선사(전생검신)|망량선사]는 힘을 얻고자 이무기의 소망을 짓밟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그건 억지가 아니냐는 여동빈에게 그렇다면 왜 자신(망량선사)의 말을 거부하는 선택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고 종말의 거룡의 존재와 강림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 채 무작정 강대한 힘을 추구하는 것부터가 어떠한 점에서 좀알의 거룡과 다른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가올 종말에 대비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반박하려는 여동빈에게 이유가 어찌됐든 여동빈이 내세우는 대의에 의해 이무기가 죽었다는 건 변하지 않고 여동빈 또한 자신(망랴선사)의 힘을 빌려 위기를 타개하려는 약한 마음의 소유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미래에 있을 누군가가 종말의 운명을 피하고자 의식을 치르고자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3000명이 죽어야 하는데 이러한 상황이면 그때는 어찌할 것이냐고 묻자 여동빈은 인간의 생명은 숫자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막겠다고 답한다.
여동빈의 대답을 듣고는 어딘가 납득한 반응을 보이더니 방금 전 말한 것은 자신(망량선사)이 실재로 관측했던 평행세계의 단면 중 하나이며 이상할 정도로 종말에 이르는 평행세계가 무한이라고는 하나 실재할 가능성은 존재하면서도 하지않고 일부러 누군가가 막아놓은 것처럼 종말의 운명은 예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거룡이 불러올 참극을 막으려고 자신(망량선사)의 힘을 빌리려 한 것은 알겠으나 진짜 목적은 무엇이냐고 묻자 여동빈은 더 이상 무고하고 억울한 자들이 참혹하고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찾고자 하며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가 수라가 되어 가시밭길을 걸을 각오가 있다고 답하나 오히려 예전에 이 세계를 구한다는 대의를 위해서는 사소한 희생을 용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들과 똑같다는 말만 듣는다. 자리를 뜨려고 하는 여동빈을 사당으로 이동시키면서 천계는 어디까지나 신격들이 인간 세계를 쉽게 관리하도록 만들어놓은 관리자일 뿐 절대적인 정의가 아니며 이대로 종말의 거룡을 막는다 해도 종말의 운명은 무조건 찾아올 것이고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이 세계는 멸망할 수밖에 없고 성좌가 강림하는 날 모든 것이 파괴되고 혼돈에 유린당 해 범해지고 만마(萬魔)의 메아리가 피와 살을 집어삼켜 비탄 속에 세계는 멸망핳게 될 것이고 방금 전 여동빈은 스스로가 대의와 희생이라는 한 인간 출신의 영웅이 지닌 한계가 있고 이러한 한계를 지니고 있는 한 인간은 신격에게 이길 수 없다고 말하면서 무엇을 바라는 거냐고 외치는 여동빈에게 아주 머나먼 곳에 존재하는 자가 세계에 자신의 의지를 전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모든 모순과 불합리를 이겨내어 세계를 구하면 그 자와 접촉할 수 있게 해주겠으나 그 대신 여동빈은 종말의 거룡을 넘어뜨리고 천계의 신선으로 추앙받는 사는 것보다 수백배 이상이나 되는 끝없는 절망과 고통에 시달리면서 종말을 기다려야 할 만큼 고통스럽고 불합리한 길을 걸게 될 텐데 이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묻자 여동빈은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이제부터 무신과 중계시켜주겠다며 여동빈을 무신과 만나게 한다.
24회차 삶 35권 6화, 여동빈이 무신을 만나고 현실로 돌아오자 무신을 만난 감상은 어땠냐고 물으나 여동빈으로부 터 말할 수가 없다는 대답을 듣고 역시 인과율이 성립되었다고 말하면서 만일 다시 선택하는 상황이 오면 죽일 것이냐고 묻자 이무기를 살리고 망량선사의 곁을 떠날 것이라고 답하면서 무신과 연결되었으니 이제 자신(망량선사)의 힘을 필요 없는 것이냐고 묻는 망량선사에게 그게 아님을 아실 것이고 방금 전 망량선사꼐서는 신격에게는 선악이 없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신격을 쓰러뜨릴 인간에게도 선악을 초월한 무언가가 존재해야 하나 그 기준이 인간을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광의의 악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될 것이고 반(反)의 반(反)을 선택한 이가 역사상 한 명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나 방금 전의 경험으로 그 길은 자신(여동빈)이 택할만한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고 답하자 드디어 깨달음을 얻었으니 진정으로 검선(劍仙)이라 불릴 자격이 있으며 귀면상을 타고나 검귀(劍鬼)의 길을 걸을 자가 스스로의 운명을 극복했다고 칭찬한다.
이무기가 여동빈에게 감사를 표하고 천상에서 응원하고 있을 테니 부디 뜻을 이루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 후, 이미 인과율을 읽어 이곳에 방문할 것라는 미래를 예지했고 방금 전 용으로 승천한 이무기와 여동빈이 어떠한 대답을 내놓는지에 따라 승천할지 안할지를 두고 내기를 했다고 밝히고[42] 분명 죽었을 이무기를 어떻게 되살려낸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여동빈에게 그저 살아있다는 가능성을 구현화시킨 것 뿐이고 아무리 낮은 가능성이라고 해도 결국 관측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법이며 자신(망량선사)와 화룡 사이에 내기로 인과율이 이어져 있다면 뭐든 할 수가 있고 우주의 인과율은 자신(망량선사)이 갖고 온 가능성에 저절로 맞춰진다고 설명하고 피곤할 테니 도움이 될 자에게로 보내 주겠다면서 여동빈을 백련교로 보낸다.
24회차 삶 35권 9화 막바지, 장과로로부터 팔선들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말을 들은 여동빈이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이냐고 묻자 예정되었던 대로 종말의 거룡이 부활하려고 하고 있으며 딴짓을 하고 있던 삼황오제는 사황 창힐에게 제대로 뒷통수를 얻어맞았다고 말하면서 왜 천계에서는 우리에게 나서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는 것이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나서봤자 별 소용이 없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예정된 종말의 시기가 곧 다가올 것이나 더 나대지 말라고 말하고 앞으로 찾아올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43]
24회차 삶 35권 10화, 종말의 거룡에 의해 종말의 시기가 앞당겨지는 말을 들은 여동빈이 왜 그런 것이냐고 묻자 종말의 거룡이 지닌 인과율을 포함한 모든 것들을 먹어치우는 능력 때문이라고 말하고[44]이면 권능을 발휘하는 것으로써 다시 만들 수는 있을 것이나 문제는 한번 쏟아부은 삼황오제의 힘은 돌아오지 않으며 삼황오제의 성향상 손해를 감수하고 세계를 지키는 것보다는 차라리 종말이 빨리 오는 걸 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천계의 강력한 대라신선이나 사어가 나서는 것은 종말의 거룡을 부활시키려는 자가 굉장히 교묘하게 인과율을 조정하는 바람에 불가능하며 예전에 제사장이 했던 예언은 이름을 걸고 말하건데 진짜였으나 이 계획에 굉장히 큰 기대를 걸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을 사황 창힐이 예언으로 생겨난 미래의 줄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바꾸었고 삼황오제가 깽판을 친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겠으나 종말의 거룡을 때려잡기 위해 현신하는 순간 힘과 인과율이 크게 소모될 것이 분명하기에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여동빈은 그럼 어떻게 해야 종말의 거룡이 세계를 먹어치우는 걸 막을 수 있는 것이냐고 묻고 종말의 거룡이 모습을 드러내는 그 순간 최대의 힘을 집중해 없애버리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여동빈이 자신(여동빈)이 종말의 거룡을 처지할 테니 그 시기를 알려달라고 말하자 어쩌면 그 때 무신이 변덕을 부려 여동빈과 인연을 닿게 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예측해서 그런 것이며 어쩌면 종말과 계시 이후의 세계에 대해 알고 있을지 모른다고 말하더니 종말의 거룡이 강림하는 시기와 장소를 알려줄 테니 그에 맞는 제물을 바치라고 말하면서 바깥으로 내보낸다. 여동빈이 팔선들과 찾아오면서 보패를 바치나 이 정도로는 부족해서 받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칠요는 있어야 들어줄 기세라며 투덜대는 종리권을 향해 해방 상태의 2개를 가지고 오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5권 11화, 여동빈이 홀로 수행해서 종말의 거룡을 토벌한 힘을 얻겠다고 말하자 가장 성공할 가능성이 낮은 가장 어려운 미래의 나뭇가지를 택했다고 말하면서 이미 각오한 바라고 말하는 여동빈에게 이제 너(여동빈)의 미래는 자신(망랴선사)조차 관측하기 힘든 혼돈으로 접어들었다고 말을 남기면서 자리에서 사라진다.
24회차 삶 35권 12화 막바지, 혼돈의 거룡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한 여동빈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방금 전 해치운 것은 지난 수천년의 세월 동안 키웠던 몸뚱이고 아직 본체는 중원세상에 봉인되어 있으며 고대에 봉인되었던 놈의 영혼체만 외부세계로 빠져나온 것에 지나지 않으며 혼돈의 거체가 여기까지 접근했으니 곧 본체가 봉인에서 풀려나올지 모르기에 아직 끝난 것은 아니고 지금 이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건 여동빈 뿐이라고 말하면서 조언을 하는 것이 인과율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고 묻는 여동빈에게 확실히 그럴 것이나 기적을 일으킨 여동빈에 대한 보답으로 조금 도와주겠다면서 종말의 거룡이 봉인된 위치를 표시한다.
24회차 삶 39권 16화, 꿈 속에 찾아온 백웅을 향해 암천향에서 살아 돌아왔다고 말하는 한편 입으로 물고 있던 물고기를 건네면서 씻어서 구워라고 말해 백웅이 물고기를 굽게 만든다. 백웅이 구워낸 물고기를 받아 먹은 후, 지난번에 자신(망량선사)이 백웅을 만나지 않은 이유는 인위적인 인과의 흐름을 감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무슨 소리냐며 놀라는 백웅을 향해 '아주 근원적인 부분에서부터 계획되어 짜여진, 한낱 작은 굴레에서는 쉽게 짤 수가 없는 직조이자 흐름을 만들어낸 이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전에 백웅을 만나면 자신(망량선사)조차 인과의 흐름에 말려들 거라 생각했다'고 답하면서, 현재 누가 그런 흐름을 만들어내었는지 알아내었기에 해결된 상태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누가 그런 짓을 한 것이냐고 묻자 침묵하고 '만일 인류를 구할 수 있지만 세계가 멸망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백웅에게 묻는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무슨 상황인 거냐고 당황하자 일어날 수가 있고 그것도 현재 가장 쉽게 관측될 수가 있는 상황이니 만큼 백웅의 선택에 대해 듣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 선택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역(易)이 일어나고 [[인간(전생검신)|인류]는 멸망하지만 그 대신 세계가 구원받게 될 거라고 말하면서, 인류가 망하는데 어떻게 세계가 구원받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대답을 원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난데없이 망량선사가 왠 낮도깨비나 다를바 없는 질문이자 물음에 고민하다가 이내 곧바로 그럼 다 망해버리야 한다고 답한다. 백웅의 답을 들은 망량선사는 의외의 대답을 들은 듯,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설마 둘 다 정답이 아니 것 같아서 대충 찍은 것이냐며 백웅의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하자, 이에 백웅은 가능하면 다 구하고 싶지만, 그건 안되는 거냐고 망량선사에게 묻자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다 구원할 수 없고 전자든 후자든 망하면 확실히 다 멸망하는 게 낫다고 답하면서 후자인 세계가 멸망하는 경우로 가도 딱히 인류가 행복하게 존속할 것 같지 않고 어설프게 고통 받으며 살아가느니 깔끔하게 죽는 나은 경우가 많고 그 결정은 자신(백웅)이 원하는 미래가 아니라고 망량선사에게 말하자 정상인이 할만한 발상은 아니라고 말하고 고통 또한 감정의 일부이자 생체신호의 하나에 불과하며 정신적 고통이라는 것도 차원을 넘어선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위대한 정신에 작용하는 유희에 불과한데[45] 고작 고통의 유무만으로 세계의 존속을 정할 수 있는 것이며 그럼 그것이 초월자들의 관점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럴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망량선사의 대답에 백웅은 모든 것이 언젠가는 망할 것이나 그 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느냐 아니냐이며 모두를 구할 수 없다면 차라리 평등하게 모두 망하는 게 낮다고 망량선사에게 말하자 그렇다면 인간을 구하러 모험을 다닐 것도 없이 신격이 되면 그만이지 않냐고 묻자 애초에 신격들이 종말과 계시를 기다리는 것부터가 결국 한계가 있는 것을 뜻하는 거니 무의미하고 무엇보다도 신격들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우주가 멸망한다 해도 신격이라 불리는 놈들은 다 죽일 것이며 다 구할 수 없다면 차라리 그게 낮다고 외치면서 최선이 아닌 최악을 선택하다니 재미있다고 말하는 망량선사를 향해 방금 전 직조된 인과의 흐름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아직 그 흐름 속에 있어서 말해줄 수 없으며 그렇다 해도 함정이라 하기에는 동료들 입장에서는 반길 테니 무작정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설명한다.[46] 백웅에게 걸린 직조의 흐름에 대해 설명한 망량선사는 흐름을 풀어달라는 망량선사에게 자신(망량선사) 또한 이 흐름의 끝에서 백웅이 할 선택이 보고 싶으니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오제 제곡과 사황 창힐이 회담하고 있는 곳으로 보낸다.[47]
24회차 삶 41권 4화, 사황 창힐이 빛나는 부등변다변체를 개방함에 따라 대결계가 해체될 위험에 처하자 현실과 꿈을 뒤섞는 것으로 막아내고 자신(망량선사)을 찾아오게 된 백웅에게 부등변다변체가 개방됨으로써 벌어진 상황[48]을 설명하고 지금 사황 창힐은 사도의 배신으로 인해 백웅과 얘기를 하고 싶다며 자신(망량선사)에게 요청했다고 말한다. 백웅은 사황 창힐과 얘기를 나눌 생각은 없다고 말하나 지금 사황 창힐은 다시 개념화해서 백웅의 머릿속에 들어가 있으니 얘기하는 게 좋을 것이고 만약 이번 생(24회차 삶)이 풀리지 않으면 같은 방식으로 또 다시 큰 굴레를 넘으려 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황 창힐을 불러내고 백웅이 동료들은 어디에 있는 거냐고 망량선사에게 묻자 자신(망량선사)의 마을로 피신했다고 답하면서 사황 창힐과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 비켜달라는 백웅의 요구대로 자리에서 사라진다.
24회차 삶 41권 16화, 목요를 봉인하기 위한 금술을 사용한 대가로 천우진이 사망한 것을 본 백웅이 다시 소환하려고 들자 이제 천우진은 자신(망량선사) 곁에서 쉬게 될 것이며 의미없이 황제 공손헌원의 음모에 더 어울려주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이를 막는다.
24회차 삶 42권 8화 막바지, 백웅이 직접 자신(망량선사)과 교섭을 하기 위해 찾아오면서 예전에 얘기했던 것[49]를 언급하면서, 현재 이대로[50]는 예전에 언급했던 그 선택조차 진전되지 않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예전에 사황 창힐이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대결계가 약화되어서 그렇다고 답한다.[51]
이에 백웅은 속으로 끝까지 자신(백웅)에게 엿을 먹이는 사황 창힐에게 욕하면서 이렇게 된다면[52] 얘기가 이상하게 되지 않냐고 재차 묻자 미래라는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53] 이에 백웅은 예나 지금이나 말을 드럽게 꼬아서 하는 걸 좋아한다며 비이냥거리듯이 말하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건 그렇게 정해진 운명 따위는 바꾸어주겠다며 자신(백웅)의 특이점을 걸고 거래하겠다고 선언한다.[54]
이에 망량선사는 확실히 그런 것이면 현 상태에서는 충분한 대가가 될 것[55]이라고 말하고 그에 따른 댓가로 틀림없이 백웅은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될 텐데 괜찮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속으로 왠지 모를 무서움을 느끼고 그대로 강행하겠다고 말하면서 자신(백웅)의 동료들의 영혼은 손대지 말라고 말하자 거래가 성립되었다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에게 파천의 가호를 부여한다.[56]
26회차 삶 43권 3화 막바지, 자신(망량선사)를 찾아온 백웅을 향해 묘한 놈이라고 말하면서, 뭐가 묘한 것이냐며 묻는 백웅에게 '지금 파멸이 코앞에 다가온 상황이나, 백웅과 그 파멸 또한 서로 만나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며, 어쩌면 욕심이 난 걸지도 모른다'고 중얼거린다.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현재 수억 개의 갈래 중에서 답은 하나겠다고 말하면서도, 어떠한 길을 선택할지 지켜보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27회차 삶 45권 8화, 백웅이 자신(망량선사)를 만나러 오자, '거대한 운명의 중심을 보고 온 자'라고 말해 백웅이 26회차 삶 막바지, 혼돈의 옥좌에 갔다 왔음을 알아차린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잠시 놀라는 백웅을 향해 파멸의 운명이 코앞까지 닥쳐왔는데도 좌절하지 않는다면서, 아무런 희망이 없어도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방금 전 바친 수요의 수기공양을 받아들이겠다면서, 소원이 무엇이냐고 백웅에게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의 기억과 영혼에 새겨진 암기(暗氣)를 정화해달라고' 부탁하나 잠시 백웅의 상태를 확인하더니 '이미 백웅이 스스로가 잠재적으로 절망하고 있는 상태라서 아무리 정화한다 한들, 얼마 안가 다시 피어오를 것'이기에 들어줄 수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절망하고 있는 것에 놀라는 백웅에게 '표사의 의지는 절망과 먼 것은 확실하나, 이미 무의식적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그러니 현 상황을 타파할만한 희망이 없다면 회복할 도리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삼황 복희의 가면을 다시 씌우고 제정신으로 되돌릴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확실히 수요와 수기면 충분한 정보라면서, '현재 삼황 복희의 가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삼황 여와이며, 만약 여와로부터 복희의 가면을 얻어낸 후, 자신에게 칠요 하나를 더 바치면 자신(망량선사)이 직접 복희에게 가면을 씌워주겠다'고 말한다.
27회차 삶 47권 4화, 백웅이 망량을 제압하고 급히 오화칠금선을 가져가려고 하는 그 순간에 백웅을 노려봐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57] 그 후, 오화칠금선을 가지고 가는 일을 두고 망량과 잠시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시 한번 더 오화칠금선을 쥐면서 망량선사에게 자신(백웅의 사정[58]을 말해주자 허락하는 대신 제자인 망량을 데려가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렇다가는 망량이 타락할 수가 있다며 우려하나[59], '흑요석을 전달함으로써 제자인 망량이 타락하는 것'은 자신(망량선사)이 대신 나서서 막을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망량선사의 말[60]에 솔깃하고 '이 이상으로 자신(백웅)의 전생을 아는 자는 늘려서는 안된다고 들었다'며 신중하게 나오자, 그것[61] 또한 이미 인과율을 읽어서 알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다.[62]만은 예외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이미 망량선사는 자신(백웅)과 제갈사와의 대화 또한 이미 궤고 있으며, 이를로 보아 언뜻 보면 망량선사는 아무것도 안 하는 척하면서도 모든 걸 파악한다고 생각했다.]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이토록 망량선사가 이렇게까지 저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처음 봤기에 왜 자신(백웅)의 여정에 제자인 망량을 동참시키려고 드는 거냐며 의아하자[63] 망량선사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암묵적으로 오화칠금선을 가져가는 것을 허락한다.
27회차 삶 48권 8화, 제자인 망량을 통해 백웅에게 '얻으려 하면 잃게 될 것이니, 집착해서는 안되고 그리하면 최악의 상황만큼은 피할 수가 있을 것이다'고 전언을 전한다. 이에 백웅은 그 망량선사가 왜 자신(백웅)에게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냐며 어이없어하자, 망량은 자신(망량) 또한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으나, 분명 스승인 망량선사께써는 반드시 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거라고 말했다면서, 이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52권 18화, 백웅이 흑요석의 사용법을 알기 위해 찾아오자 기린으로부터 어떤 요청[64]]을 받았음을 말해주면서, 방금 전 말한 그 '세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이가 누구냐'고 묻는 백웅을 빤히 바라본다.
그러자 백웅은 기린이 없애달라고 요청한 그 대상이 바로 자신(백웅)을 알아채고 크게 당황하자 현재의 인과율을 읽어보면 백웅이야말로 세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존재임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백웅이 자신(망량선사)를 찾아오자 이전에는 확실치 않았기에 백웅을 만나지 않고 지켜보았으나,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정황으로 보아, 백웅이야말로 세계를 어지럽고 대흉(大凶)으로 뒤덮는 존재라며 백웅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말을 한다.
이에 백웅은 이대로 사대신수 중 한명인 기린의 요청[65]대로 자신(백웅)을 죽일 생각인 냐고 묻자 '죽여도 죽지 않는 존재이자 죽음으로써 생을 얻는 존재'인 백웅을 죽이는 것는 무의미한 일이자 자비를 베푸는 거나 다름이 없다면서, 지금 망량선사가 뭘 하려고 하는지 짐작한 백웅에게 이대로 백웅을 봉인하겠다고 말해 백웅을 기겁하게 만든다.[66]
이에 백웅은 예전에 제갈사가 일러준 방법대로 망량선사에게 '자신(백웅)이 기린에게 설명할 줄 테니, 제발 한번만 봐달라'라며 용서를 구한다. 그러자 망량선사는 옳은 일인 것과 해야 하는 일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지금 자신(망량선사)은 아직 백웅을 봉인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하더니, 자신(망량선사)의 질문이자 물음[67]에 대한 대답에 따라 백웅의 처우를 결정하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크리슈나와는 손을 잡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선사는 분명 크리슈나는 창조신인 비슈누의 화신이자 곧 현 시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질서 진영 소속의 존재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이고, 무엇보다도 백웅에게 무척 호의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저 껄끄러울 뿐이라고 답하면서, 정말 그것 뿐이냐고 묻는 망량선사를 향해 '왜 자꾸 자신(백웅)한테 대답을 강요하는 것이고, 우선 크리슈나가 어떠한 놈인지 일단 얘기해보아야 알고 좋은 놈이면 친구 하고, 나쁜 놈이면 멀어질 뿐이나, 지금으로써는 크리슈나의 인상이 완전히 거지 같아서 손잡기 싫은 것 뿐이다'고 지른다.
이에 망량선사는 손을 잡을 수도 있는 의미로 말한 것이냐고 재차 묻자 백웅은 확실히 그럴 수는 있겠으나, 지금 현재로써는 그럴 생각은 없으며, 뜬금없이 튀어나와 사람 일에 초쳐먹은 놈을 뭐가 이쁘다고 손을 잡겠냐고 말하자 만약 크리슈나가 자신(크리슈나)와 손을 잡으면 종말을 막을 수가 있다 말해도 마찬가지인 것이냐며, 이게 마지막 질문이니 신념대로 말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혀 손을 잡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하면서[68], 자신은 할 말을 다했으니 이대로 봉인할 거면 당장 봉인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망량선사는 한참 동안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굳이 봉인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하고 현재 백웅은 린봉귀용, 즉 시조 응룡, 영귀, 기린, 봉황 전원에게 주시받고 있는 처지[69]이며, 백웅 앞에 크리슈나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며 경고를 한다.
그 후, 백웅이 찾아온 목적이자 용건이라고 할 수가 있는 흑요석을 보여주자 흑요석의 정체[70], 그리고 백웅의 목적[71]을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갑자기 흑요석을 먹어치워 백웅을 놀라게 한다.
28회차 삶 52권 19화, 난데없이 망량선사가 흑요석을 먹어치운 것을 두고 백웅이 '그걸 대놓고 먹어치우면 어떻게 하냐'고 따지자 백웅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라고 말한다. 백웅에게 머리가 쓰다듬어진 후, 방금 전 자신(망량선사)이 흑요석을 먹은 이유[72], 그리고 자신(망량선사)이 알아낸 것[73], 그리고 흑요석에 봉인된 신격에 대한 것[74], 지난 생애에서 항우가 흑요석에 무언가를 느낀 이유[75]에 대해 설명한다.
망량선사로부터 흑요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들은 백웅은 이제 흑요석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지만 '먹은 걸 어떻게 돌려주냐며 거절하고 '그냥 알아봐달라는 의미로 준 건데 진짜로 먹어치워버리면 어떻게 하나'며 따지는 백웅에게 '안 먹으면 인과율의 설정을 알 수 없을 뿐더러, 애초에 자신(망량선사)는 돌려주는 약속는 하지 않았다'면서 백웅을 현실로 돌려보낸다.[76]
28회차 삶 53권 1화, 진소청의 부탁[77]을 들은 백웅이 진소청을 데려오면서 진소청은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단말 혹은 가면이냐고 묻자 곧바로 순수한 인간에 해당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진소청이 순수 인간이라는 것에 무척 기뻐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 진소청은 양쪽에 모두 인과가 연결되어 있고 그렇기에 미래에 어떠한 선택[78]을 하게 될 거라고 말하고 당분간 진소청은 자신(망량선사)이 맡아두고 백웅이 죽기 전에 다시 진소청을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28회차 삶 54권 4화 막바지, 500년 동안 실종된 백웅이 귀환[79]하자 황제 공손헌원[80]과 함께 백웅의 꿈 속에서 나타난다.
백웅의 꿈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백웅에게 '이 세계의 종말을 볼 것인가, 아니면 행복한 결말을 볼 것인가'라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종말이든 행복한 결말이든 무슨 상관이냐고 물랐지만 확실히 상관이 있다면서, 오늘 이 꿈에는 백웅 뿐만이 아닌 손님도 같이 왔다고 말한다.[81] 재차 백웅에게 '이 세계의 종말을 볼 것인가, 아니면 행복할 결말을 볼 것인가'를 묻는다.[82]
28회차 삶 54권 5화, 망량선사의 태도를 통해 지금 자신(백웅)이 이 세계의 종말 혹은 행복한 결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 것을 파악한 백웅이 어째서 자신(백웅)이 둘 중 하나[83]을 택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500여년 전, 흉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지금 백웅에게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종말의 인과율[84]이 집중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백웅만이 대답을 할 수가 있는 상태'에 놓여있으며, 그렇다보니 인과율을 읽은 자들 사이에서 백웅의 선택을 방기하느냐, 마느냐로 의견충돌이 있었고, 그렇기에 당사자(손님의 의견을 듣기로 했기에 그렇다고 답한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이해한 백웅은 '이 세계의 종말'과 '행복한 결말'을 택했을 때 일어나는 일들이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요구하자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라면서 '이 세계의 종말'과 '행복한 결말'을 택했을시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첫번째로 '이 세계의 종말'을 택할 시에는 한 가지 재앙과 축복[85]망량선사가 종말이 찾아오기 전까지 인간을 이끄는 신격이 되는 것으로 지닌 진짜 힘은 낼 수는 없는 제약이 붙기는 하나, 현재보다 10배 이상으로 자유로이 가호와 축복을 줄 수가 있게 되고 머지 않아 사도도 나오고 그렇기에 인류는 자신(망량선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종말까지 버티게 된다고 한다.]이 붙은 채로 예정된 대로 종말과 계시가 찾아오게 되는 것으로 망량선사가 인류를 이끄는 동안,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은 같이 온 손님인 황제 공손헌원이 대신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86] '이 세계의 종말'을 택할 시에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들은 백웅은 그럼 종말 이후에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그건 자신(망량선사)조차도 모른다고 대답하면서, 크게 놀라는 백웅[87]에게 사실 '자신(망량선사)이 인류의 신이 되어 인류를 지키는 것이 사실상 모험과 다를바 없는 일'이라고 설명한다.[88] 이에 백웅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파천의 가호를 통해 종말를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가 없겠느냐고 묻자,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답한다.[89]
두번째, 즉 후자인 '행복한 결말'은 바로 망량선사가 손님으로 온 황제 공손헌원에게 승천의 권한을 양도하는 것으로 황제 공손헌원이 승천의 권한을 양도받게 되는 즉시, 바로 다시 한번 더 종말과 계시를 10000년 후로 유예시키고 모든 옛 지배자와 외계의 칩입을 원천봉쇄하고 인류는 거신족에 버금가는 권능을 얻게 되고 우주에서 손꼽히는 예우를 얻게 되고 추가로 이미 멸망하고 만 명계와 윤회전생 또한 안정적으로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90] 이를 들은 백웅은 정말로 그게 가능한 것이냐며 놀라자[91], 망량선사는 하품을 쩍 하면서 방금 전 말한 것[92]은 황제 공손헌원이 승천의 권한을 양도받아 승격(昇格)했을 시에 해당되는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승천의 권한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것(승천)은 승천에 도전할만 자격이 있는 존재들만이 그 실체를 알 수가 있는 것이라며 설명해주지 않는다.
이에 백웅은 '숨길 건 다 숨기고 자신(백웅은 선택하라는 것이고 이 따위로 하는데 자신(백웅)한테 양자택일을 권하는 것이냐'고 소리치자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망량선사의 말이면 그냥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옳을 뿐더러, 어느 쪽을 택하든 자신(백웅)은 어떠한 불이익도 없으나, 망량선사만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심드렁하게 그것까지 감안하 제안이니, 이 자리에서 백웅 본인의 자유의지로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정말로 네(망량선사)의 권한을 뺏겨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냐고 재차 물지만 '자신(망량선사)는 자신에게 새겨진 의무를 다할 뿐이며, 어떠한 결말이 나오든 거기에 따를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아무리 생각해도 후자인 '행복한 결말'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과연 정말로 행복한 결말을 택하는 것이 옳기는 한것인가'라고 잠시 고민하다가 망량선사에게 전자인 '세계의 종말'을 선택하면 망량선사와 가호인 파천의 가호를 통해 무생노모의 법문조각을 찾을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불가능하다고 답한다.[93] 망량선사의 대답[94]을 듣자 백웅은 '전자인 세계의 종말과 후자인 행복한 결말 이 두 가지 전부 다 자신(백웅)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폭력과 다를바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단호히 '어느 쪽을 택하든 자신(백웅이 얻을 건 하나도 없으니 차라리 세계의 종말과 행복한 결말 둘 다 선택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한다.
이에 망량선사는 양쪽 다 선택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하는 상황[95]을 상기시키지만, 그럼에도 백웅은자신의 뜻[96]을 굽히지 않는다.[97] 그러자 망량선사는 마치 백웅이 옳은 선택이자 정답을 골랐다는 것에 만족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슬쩍 옆에서 망량선사와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황제 공손헌원을 바라보자, 황제 공손헌원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백웅에게 다 된 밥이거늘, 굳이 날(황제 공손헌원) 귀찮게 하는구나, 전생자여...라며 말하고 사라진다.
황제 공손헌원이 사라진 후, 이제 볼일은 다 끝났으니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려주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 전에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에 가져갔던 흑요석을 되돌려줄 수가 없냐고 묻자[98], 단호히 줄 생각이 없다며 거절한다. 그러자 백웅은 진소청의 행방에 대해 묻자, '한때 자신(망량선사)이 제자로 들여 술법과 주술을 가르치고 있었으나[99],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보니 내보냈으며, 그러니 지금이면 세상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 것'이라고 답하면서, '그 무공천재(진소청)가 망량선사로부터 술법까지 배웠다'는 사실에 입을 떡하니 벌릴 만큼 당황+질려하는 백웅에게 예전에 말했던 대로 진소청은 백웅이 죽기 직전, 반드시 백웅을 향해 찾아올 것이라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28회차 삶 57권 6화 1100화, 제자인 천우진이 사공린과 함께 찾아오자 천우진의 운명[100]를 말해주면서 아이테눔 문디에 도전하려고 하는 천우진에게 가호를 받고 싶은 거냐고 묻자, 천우진은 그렇다고 답한다.[101] 이후 '신격들이 인과율을 읽을 때 가장 실패하기 쉬운 이유가 바로 필연성을 맹신하는 점을 생각을 해본다면 결코 미래의 필연성에 맹신해서는 안된다'고 경고를 하면서, 천우진에게 자신(망량선사)의 또다른 가호라고 할 수 있는 무위의 끌개를 하사하겠다고 말한다. 망량선사로부터 무위의 끌개를 하사받은 천우진은 '아무리 자신(천우진)이라고 해도 이토록 너무나도 높은 차원의 힘인 끌개를 제대로 응용할 자신이 없다'고 말하자 확실히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방금 전 천우진에게 하사한 무위의 끌개야말로 현재 인과율을 준수한 상태에서 내릴 수가 있는 최선이라고 말하면서, 옆에 동해안 사공린은 천우진이 받은 가호인 무위의 끌개에 영향을 받을 테니, 미래는 천우진이 정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천우진은 우주의 미래에 대한 선택권일지도 모르는 것을 자신(천우진)에게 주면 우주의 인과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거냐고 묻자 어차피 전생자가 귀환한 후에 모든 것이 시작되기에 별다른 상관은 없다고 말하면서, 너희의 행위는 필연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과정'일 뿐, 결과를 정할 능력은 없다고 말하면서, 너무 잔혹하다고 말하는 천우진에게 제자이기에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더 낫다고 말한다. 그러자 천우진은 일하기 싫으니 제발 거짓말이라도 해달라고 간곡히 말하자 단호히 싫다고 말한다.
그러자 천우진은 진소청은 요즘 무얼 하고 있는 거냐고 묻자, 이미 진소청은 인과율에 엮였을 분더러, 머나먼 미래에 '결과'를 선택할 운명을 지녔기에 결코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천우진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28회차 삶 59권 11화 1136화 막바지 부분, 얼떨결에 백웅이 산하사직도 내부에 봉인된 기억 속의 세계로 진입하려는 그 순간, 잠시 모습을 드러내어[102], 백웅을 향해 사고뭉치 같은 녀석이라고 까더니, 곧바로 '설마 했는데 결국 자신(망량선사)이 직접 봉인했던 고대의 기억을 풀어버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현재 자신(망량선사)는 사상최악의 마를 견제하고 있는 상태이니 알아서 탈출하라'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60권 14화 1155화 막바지, 백웅이 산하사직도 속에 난입한 외신 기어오는 혼돈에 의해 위기에 맞이하려던 그 순간, 백일몽(白日夢)이 길었다는 말과 함께 기어오는 혼돈을 추방하고 백웅을 오솔길로 데려온다. 방금 전 외신 기어오는 혼돈과의 싸움으로 인해 반쯤 기절하디시피 할 만큼 매우 지친 백웅을 향해 '남의 꿈을 들여보는 짓을 하는 매우 귀찮은 녀석'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해서 산하사직도 속의 세계에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난입했는지에 대해 설명[103]하면서, 현재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이자 꿈은 기어오는 혼돈에 의해 오염되어, 두번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니 빨리 잊어버리는 게 좋다고 백웅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놈의 가면이 여기서 빠쪄나갈 수 없도록 완전히 문을 닫아버려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방금 전 망량선사가 한 말인 '가면이 빠져나올 수 없도록 완전히 문을 닫아야겠다'는 말에 의문을 표하자, 앞발을 들면서 찰나의 꿈에 불과하니 빨랑 잊어버리라며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내고 산하사직도를 영원히 봉인해버린다.
28회차 삶 62권, 백웅이 항우에게 맞아 죽기 직전, 제자로 받아들였던 진소청과 함께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백웅은 대결계로 동화해 존재가 잠시 사라졌을 터인 망량선사가 모습을 드러낸 사실에 크게 놀라나, 망량선사는 진소청이 사용한 '꿈'을 넘는 술법 덕택에 모습을 드러낼 수가 있었다고 설명[104]하면서, 진소청처럼 이 이상으로 백웅이 탑을 오르는 무의미한 일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105]
그러면서 백웅에게 현재 자신(망량선사)의 기억이 점차 되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106] 그러면서 이제부터 백웅이 매듭으로 인해 어떠한 일을 겪을지는 알 수가 없으나, 만일 천암비서가 횡포를 부리기 시작하면 그 즉시 자신(망량선사)의 이름을 부르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당부[107]를 하고 "이대로 시련을 포기하는 것이고 그들을 위해 결말을 보아야 한다"라고 외치는 백웅을 향해 그게 누구를 위한 결말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나?라는 말을 끝으로 사라진다.
28회차 삶 66권 7화, 니알라토텝에게 휴전요청을 해달라는 말을 들은 백웅과 사공린이 오솔길에 찾아오자 사공린을 향해 섣부른 짓을 했다며 꾸짖는다. 이에 사공린은 무릎을 꿇은 채 망량선사에게 사과를 하고 '자신이 수백년 동안 준비를 해온 전생동료들을 배신했고 비록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제 공손헌원엥게 통한의 일격을 가하고 싶다'며 자신(사공린)의 심정을 토로하자, 이를 들은 망량선사는 '그 대가로 내가 모든 걸 포기해야 할 뿐더러, 그만큼 모든 이에게 올 영원한 지옥을 막아주는 시간 또한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 세계를 멸하는 업(業)은 너로써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재차 꾸짖는다.
그러면서 옆에서 망량선사와 사공린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에게 '현재 너는 사공린의 계책에 따라 업(業)을 짊어졌으니, 취소하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취소해라'라고 말을 하자, 이를 들은 백웅은 당황하면서 아까 전부터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망량선사는 현재 자신(망량선사)는 기어오는 혼돈과 싸우고 있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너희(백웅과 사공린)의 제안대로 기어오는 혼돈의 휴전을 받아들이면 그 즉시 자신(망량선사)는 패배하는 결과로 직행된다고 설명한다.[108]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교섭한 놈의 정체가 그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알아채고는 바로 기겁하면서 취소하려고 하나, 망량선사는 좀 더 생각을 해보라며 당장 취소하려고 하는 백웅을 제지한다.[109] 그러면서 '세계를 좀 더 일찍 멸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황제 공손헌원에게 타격을 줄지 말지'는 종말의 인과율을 가지고 있는 백웅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그냥 여기에서 자신(백웅)을 주여주면 안되겠냐고 묻자 "아주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이라고 말을 잇는 순간 니알라토텝이 그건 내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말을 가로챈다. 그 후, 니알라토텝이 망량선사를 대신해 백웅에게 설명하면서, 망량선사에게 정 껄끄럽다면 휴전하고 하루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것은 어떻겠냐며 망량선사에게 말하자[110] 침묵하다가 백웅에게 결정을 맡기겠다고 답한다. 곧바로 망량선사와 니알라토텝의 시선이 백웅을 향하자, 잠시 고민하던 백웅은 곧바로 휴전해달라고 요청한다.
28회차 삶 68권 8화, 니알라토텝이 자리에서 사라진 후, 백웅은 망량선사에게 저 놈(니알라토텝) 때문에 자살을 할 수가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면 '우주의 검은 구멍'이라는 곳으로 가 자살하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111] 자살이 처음부터 불가능한 방법이라는 것을 들은 백웅은 '파천의 가호를 얻은 채로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싸워 이기는 것도 가능하냐'고 망량선사는 '대등하게 싸우는 것에 그칠 뿐, 결코 이길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다.[112]
그러면서 백웅이 '자살하지 않고 끝까지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끝까지 대항한 것' 그에 따른 인과율을 생각하는 것처럼 '무척이나 한심한 선택'이 아닌 도무지 믿기 힘들 만큼의 최선의 선택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말한다.[113]
이에 백웅은 그럼 이게 잘된 것이었냐고 묻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소리[114]를 늘어놓으면서,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보이는 백웅을 향해 역시나 멍청하다고 디스하고 현 상황에서는 '백웅의 우둔함'이야말로 최고의 무기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현재 니알라토텝이 모습을 드러낸 현재로써는 이제 백웅이 할 수가 있는 것은 없으니[115], 그냥 하루동안 쉬라고 말한다.
니알라토텝이 모습을 드러낸 시점에서부터 자신이 할 수가 있는 모든 것들이 무의미해질 수밖에 없는 것에 백웅은 놀라고 아직 봉인되어 있는 또다른 가면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더 심층에 봉인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선사)조차도 봉인된 또 하나의 가면의 이름을 모른다고 말한다.[116] 이제 백웅은 할 수가 있는 모든 것을 다했으니, 이제 남은 건 그로 인해 발생한 인과율의 충돌을 기다리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할일이 없으면 여동빈의 사당에 가서 청소하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여동빈의 사당에서 청소[117]를 하고 있는 백웅에게 지금 니알라토텝이 옥좌로 초대했으니, 마지막 결과를 직접 보라면서 백웅을 옥좌로 보낸다.
28회차 삶 66권 12화 막바지, 니알라토텝에게 '이번 승부에 자신(망량선사)를 걸테니, 그 대신 옥좌에 묶인 승천자 중 한명을 해방하라'라고 제안을 한다.
28회차 삶 66권 13화, 전화(66권 12화)에서 망량선사가 니알라토텝에게 한 추가제안[118]에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2명 중 한명을 해방하는 것'이냐고 묻자, 침묵하다가 두 명이 아닐 수도 있는 뚱딴지 같은 대답을 하더니, 너(백웅)의 지혜로 이 거래를 따지지 말라고 말하면서[119], 너(백웅)의 생각처럼 정답이 정해진 거래가 아니며, 단지 승리했을 때의 보상을 더 높게 받기로 했을 뿐이라고 재차 말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망량선사가 하는 말을 판돈으로 비유하면 얼추 상황이 맞아 떨어지는 것, 그리고 옆에 있는 니알라토텝의 의견을 듣고는[120],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망량선사를 향해 어차피 이기기도 힘든 판에 불가능한 일에 모든 걸 걸지 말라고 말하면서, 자신(망량선사)의 존재를 건는 것은 곧 '큰 굴레'에서 존재가 소멸이 되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만약 그렇게 되면 다음 생(29회차 삶)부터 자신(백웅)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며 따지자 묘한 반응을 보이면서 어차피 패배할 판인데 다음 전생이 있을 리 없다며 반문하자, 백웅은 질 때 질더라도 이번 생일 뿐, '다음'까지 가는 것은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백웅)에게 있어 지는 것은 다른 의미나 다름이 없다며 일갈한다. 이를 들은 망량선사는 일리가 있는 반응을 보이면서[121], 백웅의 말대로 자신(망량선사)의 제안을 포기하겠다고 말하고 결투의 관전을 위해 모습을 감춘다.
28회차 삶 66권 16화(28회차 삶 마지막화), 마도황제와 함께 황제 공손헌원과의 무공대결에서 백웅이 사용한 상상절도는 '엄연히 권능이 맞다'로 판정해 백웅이 반칙을 저지른 게 맞다고 판정을 짓는다. 이에 백웅은 황당하면서 자신(백웅)이 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으면서도 왜 이런 판정을 내린 거냐며 따지자, 상황의 유불리로 인해 자신(망량선사)의 신념을 꺾고 판정을 할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니알라토텝이 말한 것처럼 방금 전 무공대결에서 사용한 가면술(상상절도)는 엄밀히 말해 이미 권능의 영역에 있다고 말한다.[122] 그러면서 자신의 현재 상황[123]을 두고 모순이나 다를바 없다고 평하듯이 말한다.[124]
29회차 삶 67권 14화 막바지 산하사직도 내부에 들어오게 된 백웅이 저번과 같은 방식으로 봉인을 깨려고 하는 순간 모습을 드러내면서 설마 편법으로 자신(망량선사)이 관리하는 봉인을 깨려고 하니 정말 천방지축이 따로 없다고 말한다.
29회차 삶 67권 15화, 망량선사가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백웅은 방금 전 난동부린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대로 풀어달라고 말하자 한참동안 백웅을 주시하더니 균열 사이에서 혼돈이 새어나오고 있으며 이런 탓에 혼돈이 아님에도 혼돈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하더니 굴레의 흐름을 읽음에 따라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이후 왜 이렇게 소란스러운가 했더니 그 원인이 바로 백웅이었던 것이냐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러자 백웅은 별 수 없이 자신(백웅)에 대한 것[125]을 밝히면서 지금 자신(백웅)은 마력이 너무 많아진 탓에 마력과 암기를 갈무리할 방법을 찾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깨진 항아리에서 게속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냐'며 무슨 뚱딴지 같은 물음을 던지더니 백웅에게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백웅 뿐이라고 할만한 수준의 문제라고 말한다.[126]
그러면서 정 부탁하고 싶으면 대가를 바치라고 말하자 백웅은 수요, 삼황내문, 수정석비를 바친다. 백웅이 내놓은 공양물을 본 망량선사는 가치에 상응하는 만큼의 암기를 지울 수는 있겠다면서 '그럼 암기를 다 지울 수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아니라고 답하고[127] 백웅에게 깃든 암기의 절반 이상을 지운다. 절반 이상이나 되는 암기를 지운 후, 이 정도로 암기가 사라졌으면 흑요석으로 다른 인간에게 기억을 전달할 수 있겠냐고 백웅이 묻자 망량선사는 그건 어디까지나 사람 나름이며 상당부분의 암기를 지웠다고 하나 여전히 인간에게 유독하고 말하면서 지금 현재 백웅의 상태는 깨진 항아리와 같음을 명심하라고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30회차 삶 69권 2화 1293화 막바지, 백웅이 흉신과 담판을 짓기 위해 찾아오자 '어지간히도 풍파에 시달린 것 같다'고 평하고 진짜로 이대로 하면 여러모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을 텐데 괜찮겠냐고 묻자[128] 이에 백웅은 정곡을 찔린 드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운명의 큰 파도에 휩쓸리기 전에 이쪽에서 선수를 칠 뿐이고 이번 생에는 마음편하게 살고 싶을 뿐'이라며 자신(백웅)의 각오를 드러내자 백웅이 들고 온 수요를 공양을 받고 흉신을 불러낸다.
30회차 삶 69권 3화 1294화, 흉신과의 담판이 끝난 후, 방금 전 백웅이 한 행동 덕택에 이 새계의 8할이나 되는 액운이 걷어졌다고 말하면서[129], 이번 생은 즐기되, 남은 2할의 액운은 알아서 처리하라는 말을 남기면서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
30회차 삶 69권 10화 1301화, 망량이 찾아와 백웅을 도와 '이 마을에 식토를 뿌려 그 위에 영약을 재배하고자 하니 허락을 해달라'라고 부탁하자 그렇게 하라며 허락한다.
30회차 삶 83권 8화 1558화, 유망과의 싸움에서 죽음을 맞이한 백웅을 꿈 속으로 데려온다.[130][131]
30회차 삶 83권 9화 1559화, 눈앞에 나타난 망량선사가 평소의 모습인 '고양이'가 아닌 제자인 망량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사실에 위화감을 느낀 백웅이 정말로 망량선사가 맞냐고 묻자 맞다고 답한다.[132]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본론이라 할 수가 있는 '왜 '큰 굴레'를 돌렸는지'에 대해 묻자, 이에 백웅은 당시 상황[133]상 어쩔 수 없었다고 답하면서도, 분명 자신(백웅)은 방금 전 죽었는데 어찌하여 자신(백웅)을 데려온 것이냐고 묻자 머지 않아 백웅은 현재와 미래를 잇게 될지도 모르며, 그 선택으로 인해 파생된 인과가 '큰 굴레'의 과거에 존재하는 백웅의 흔적을 알려주었고, 그렇기에 '꿈'을 통해 백웅을 데려온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현재 백웅이 '큰 굴레'를 돌려 과거로 옴으로써 인해 발생한 부작용[134]을 언급하자,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망량선사가 말한 '현실의 존재 가능성이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말에 무슨 뜻인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내 무언가 이해한 것인지 '설마 동료들이 존재하는 현실로 돌아올 수가 없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돌아올 곳이 없으면 그렇게 될 거라고 말한다.[135]
이에 백웅은 설마 했던 것이 현실로 닥쳐왔음을 실감하면서도, 문득 예전에 단말이었던 전뇌자와 메피스토가 했었던 말이 떠올라 '분명 파우스트는 연산능력과 천암비서의 권능을 이용, 미래와 연결시킨다고 말했는데 혹시 그것이 거짓말이었던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136]는 분명 거짓은 아니나[137], 문제는 과거로 온 백웅의 모든 행동들이 계속해서 인과를 파생시키고 있었고, 그로 인해 그 가능성[138]를 계속 낮추고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지금 백웅은 단순히 현실이 소멸되는 것보다는 앞으로 새로이 전생을 할 때마다 시작되는 시작지점이 현재 백웅이 있는 과거로 고정될 수가 있다라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눈을 크게 부릅뜰 만큼 경악하는 백웅에게 생각에 따라서는 궁극적인 승리를 달성하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거라고 중얼거리자, 이에 백웅은 욕하면서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하게 일축한다.[139] 그러자 망량선사는 백웅에게 지금 이 자리에서 행복과 진실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흥분했던 마음을 가라앉힌 뒤, 잠시동안 망량선사가 했던 질문[140]에 대해 잠시 고민하다가 후자, 즉 진실은 무엇을 뜻하는 것[141]이냐고 묻자, 그건 백웅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다를 거라며 백웅의 속을 뒤집더니, 어느 쪽[142]을 선택하든지간에 지금 백웅에게는 각오가 필요하며, 자신(망량선사)은 백웅의 어떠한 각오를 먹었느냐에 따라 도움을 줄 뿐이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행복을 원한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어째서냐고 묻는 망량선사에게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기는 했으나, 사실 따지고 보면 자신(백웅은 원래 행복해지고 싶어했으며, 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그것이 자신(백웅)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면 억지로 알 생각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자 26회차 삶 44권 820화와 28회차 삶 66권 1217화(28회차 삶 마지막화)에 나왔던 대사인 그게 너의 선택인가?라고 말하더니, 평소 백웅이 보던 모습인 고양이로 변하면서 행복을 택한 백웅이 이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언급하는데 그것은 바로 전륜성왕을 죽여야 하는 것이었다.[143]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백웅에게 '이제부터 천암비서와의 직접 소통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면서[144],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145]
30회차 삶 85권 18화 1608화, 오솔길에 들어온 백웅을 향해 '경계를 부수고 있다'고 말하면서[146], '현실에서도 원래 육체를 되찾게 해달라'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가능은 하지만, 세계의 섭리를 거스르는 행위'라서 할 수가 없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어리둥절하는 사이, 늘 그랬듯이 간식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현재 자신의 처지상[147] 줄만한 것이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148] 자신(백웅)의 팔을 바치려고 하나, 그 순간 망량선사는 백웅의 손을 할퀴면서 자신(망량선사)이 말하는 간식의 의미는 '꿈에 귀속되지 않은 걸 공양하라'라는 의미라고 말한다.[149] 이에 백웅은 지금 자신(백웅)의 처지상 줄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자, 실망한듯 말해줄 것은 없다며 고개를 돌리려고 하는 그 순간, 26회차 삶 다중우주(하은천이 살던 원래 우주)에 만났던 렐크로바우스[150]가 나타나 '자신(렐크로바우스)이 백웅을 대신해 공물을 바치겠다'며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소고기를 내놓는다.
그러자 갑자기 난입한 렐크로바우스를 빤히 보더니, 분명 너희에게는 함부로 나오지 말라고 주의를 주지 않았냐며 짜증 내지 불쾌감을 드러내자[151], 이에 렐크로바우스는 잠시 움찔거리더니 '이야기가 진전되어야 우리 쪽에서도 할말이 있고 지금 등장한 것은 어디까지나 '회원'으로써의 인과율을 이용한 것이 이해하라'라고 양해를 구한다. 그러자 렐크로바우스가 공양으로 바친 소고기를 먹으면서 백웅을 향해 이해하지 못할 소리[152]를 하자, 이에 백웅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백웅)을 대신해 공양을 바친 렐크로바우스에게 왜 자신(백웅)을 대신해 공양을 바치는 것이냐고 묻자, 렐크로바우스는 대답 대신 망량선사의 눈치를 본다.
그러자 소고기를 다 먹은 망량선사는 어차피 너희 얘기를 하려고 했으니 이제 다 나와도 좋다며 허락을 하자, 이에 렐크로바우스는 정황상 렐크로바우스와 같은 목적으로 찾아온 모든 이들을 불러오더니, 백웅을 '회장'이라고 부르면서 '우리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기다려왔고 배당은 어떻게 되는 거냐'며 간절히 묻는다.[153]
30회차 삶 85권 19화 1609화, 백웅과 렐크로바우스를 비롯한 수많은 옛 지배자들이 탁록대전 시간대에 있었을 당시에 설립한 주식회사 건과 배당[154][155]을 놓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156], 이쯤하고 그냥 물러가라고 말하자, 이에 렐크로바우스는 '우리는 제약으로 인해 이런 자리가 아니면 직접 백웅에게 말할 기회가 없거 이번에 확실하게 해두지 않으면 최소한 1회분의 배당을 받기는 커녕, 훗날을 기약할 수가 없다'고 불만 섞인 항의를 하자[157], 그런 렐크로바우스의 태도에 분노한듯, 감히 자신(망량선사)에게 강요를 할 셈이냐며 렐크로바우스를 비롯한 신격들을 일순간에 제압해버린다.
그 후, 자신(망량선사)이 직접 백웅의 먹튀를 막을 테니 재차 그냥 조용히 물러가라고 선언하자, 이에 백웅으로부터 배당을 독촉한 신격들은 순순히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158] 그러자 백웅이 털썩 주저앉으면서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 거냐'며 신세한탄을 하자 '이번 일은 전적으로 백웅 너의 업보'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이 모든 일들은 백웅의 탓은 아니다고 묘한 소리를 하더니,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의아하는 백웅에게 자신(망량선사)이 직접 나서서 백웅을 변호한 것은, 지금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붕괴하기 시작하는 경계를 막을 수가 있는 것은 오로지 백웅 뿐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백웅의 상태[159]과 절연사막의 정체[160]','정황상 백웅의 상황을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 되도록 의도한 흑막[161]'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 '흑막'이 대놓고 자신(망량선사)의 영역을 정면으로 침범해버리는 바람에 인과율의 법칙상 백웅을 도와줄 수가 있게 되었으며, 그렇기에 아무런 댓가 없이 백웅에게 현재 필요한 조언을 해주면서[162][163],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 때의 상황, 즉 흉신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전륜성왕의 명경을 찾아야 하는 시점으로 백웅을 되돌려보낸다.
30회차 삶 85권 20화 1610화, 백웅이 한번 더 전륜성왕의 명경에 있는 곳으로 도달하자, 예전에 무지개뱀으로부터 받은 돌두꺼비를 통해 '돌두꺼비를 잡아 명경에 넣으라'고 말을 걸자, 백웅은 망량선사가 말한 대로 하자[164], 망량선사가 있는 곳인 오솔길로 도착하게 된다. 도착하자 백웅이 '왜 하필이면 그 시점(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으로 되돌려 보낸 것'이라고 항의를 하자, 흉신이 그 이전의 과거로 가는 것을 막아버렸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한다.[165]
그러면서 첫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괜찮은 성과[166]를 보였다면서 '연기가 무엇이고 어째서 연기가 생긴 것이 왜 자신(백웅)에게 승산이 생긴 거와 같은 의미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연기에 대한 것[167]과 '어째서 연기 = 백웅의 승산과 같은 것[168]'인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시 한번 더 탁록대전 시대로 보내줄 수가 없겠느냐'고 부탁하는 백웅에게 한번 정도는 들어줄 수는 있으나, 이 이상으로 하는 것은 인과율의 법칙상 위배된다며 거절한다.[169]
이에 백웅은 방금 전 말한 '인과율을 공양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에 대해서는 제자인 망량이 알려줄 것이며, 만약 정해진 인과율이 모인다면 다시 여기로 와라고 말한다.[170] 그러자 백웅이 '망량선사의 말이면 다른 인과율은 이어지지 않았는데 왜 어째서 30회차 삶 85권 19화 1608화와 1609화 때의 상황, 즉 렐크로바우스를 비롯한 수백마리의 옛 지배자들이 몰려들어서 자신(백웅)에게 배당받으러 온 상황'이 발생한 것이냐고 묻자[171] '탁록대전 시대부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었던 어떠한 인과율의 매개체가 그 원인일 것'이라는 단서를 주면서[172], 망량과 미호, 서문대룡이 있는 곳으로 보낸다.
30회차 삶 87권 7화 1637화, 백웅이 연기를 얻기 위해 찾아오자 연기를 얻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173]하고 85권 19화 1609화에서 언급했던 '현재 백웅의 상황을 지금처럼 꼬아버린 흑막'은 이미 진작부터 백웅이 큰 굴레를 돌려 과거로 가리라는 것을 진작부터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한다.[174]
이에 백웅은 도무지 믿기 힘들다고 반응을 보이고 왜 그 흑막은 자신(백웅)을 함정에 빠트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방금 전 말한 백웅의 상황을 지금처럼 몰아넣은 그 존재는 '언제나 후수(後手)를 두기에 만약 백웅이 전말을 알게 되면 이를 역이용해 더더욱 백웅을 깊은 함정으로 빠트릴 수가 있는 존재'라서 결코 설명해줄 수가 없다고 답한다.[175] 예전, 즉 30회차 삶 85권 20화 1610화에서 첫 연기를 얻었던 일로 인해 이제 백웅은 한층 더 유리한 시점으로 되돌아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한 가지 주의점[176]을 언급하면서 백웅을 탁록대전 시점의 과거, 이제 막 흉신의 본거지로 들어온 시점으로 보낸다.[177][178]
30회차 삶 89권 16화 1686화 막바지, 미래의 현실로 되돌아가기 위해 찾아온 백웅을 향해 커다란 선택을 하고 왔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망량선사는 자신(백웅)이 메타트론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선택을 하리라고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어디까지나 자신(망량선사)는 백웅에게 그런 선택이 있을 거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을 뿐, 백웅이 한 선택의 결과는 모른다고 답하면서, 백웅이 한 모든 선택은 전적으로 백웅 본인의 모든 업(業)이며, 자신(망량선사)에게는 백웅의 업보에 관여할 수가 있는 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어딘가 알수 없는 소리를 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인상을 찡그리면서 '이만큼 연기를 모아왔으니 이대로 자신(백웅)을 현실세계로 되돌려보내달라'라고 요구하자 연기를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을 터인데 얼마나 모았는지 어찌 아느냐며 어딘가 백웅에게 면박을 주듯이 말하더니, 모여지지 않은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확실히 충분히 많이 모여졌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확실히 망량선사의 말대로 연기를 모아왔는데 이제부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이냐고 묻자 앞으로 벌어질 일이 무엇인지[179]을 설명해주면서, 좀 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달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탁록시대에서 단 1명만을 선택해 현실세계로 소환할 수가 있게 되며, 백웅이 선택한다면 그 자는 잠시 후 오솔길 저편에서 걸어와 백웅과 함께 가게 될 것'을 말해 백웅을 굳게 만든다.
30회차 삶 89권 17화 1687화, 전화(30회차 삶 89권 16화 1686화) 막바지에 들은 뜻밖의 사실[180]을 들은 백웅이 정말로 그런 것이 가능하냐고 묻자,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동안 모아온 연기가 전부 소멸될 뿐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의 상황[181]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면서도 '혹시 더 많은 연기를 모으면 그만큼 동료를 더 많이 소환할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가능하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이해가 안 가는 듯 '방금 전 많은 동료들을 불러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그럼 왜 지금 불러올 수가 있는 것은 1명 뿐인 것이냐'고 묻자 연(緣)이 이어진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서 그렇다고 말하면서[182], 누구를 부를 것인지 선택하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고민을 하다가 유망을 불러오겠다고 말하나[183], 망량선사는 불가능하다고 답하면서[184], 그럼 유소를 부르는 것은 안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현재 유소 본인이 탁록대전 시간대에 존재치 않을 뿐더러, 엄밀히 말해 백웅의 동료도 아니기에' 유소의 소환도 불가능하다고 답한다.[185]
유망과 유소의 소환이 불가능한 것을 확인한 백웅은 한참 동안 누구를 부를지 고민을 하다가[186], 흑웅을 부르는 것도 안되냐고 묻자 '어차피 흑웅은 또 하나의 백웅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음신(陰身)'이기에 재차 안된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입맛을 다시며[187], 그럼 초대 전륜성왕과 삼황 복희는 가능하냐고 묻자 그게 가능하고 생각하냐고 면박을 주면서 왜 초대 전륜성왕과 삼황 복희를 부를 수가 없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88][189]
그러면서 방금 전 자신(망량선사)이 말한 '삼황 복희와 초대 전륜성왕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초대 전륜성왕과 삼황 복희를 만들어내면 혹시 모른다'는 묘한 발언에 어리둥절하고 있는 백웅에게 '연기를 통해 불러온 동료는 백웅이 알고 있는 것보다 상당히 강해져 소환이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격(格)를 뛰어넘을 수가 있다'고 말하고 뜻밖의 이점에 눈을 휘둥그래 할만큼 놀라워하는 백웅에게 이제 누구를 부를건지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한참 고민하다가 곧바로 자신(백웅)이 누구를 부를건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그러자 망량선사는 나직이 '좋다'고 말을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해본 거였는데 정말 가능한 거였냐'며 크게 놀라는 백웅에게 '방금 전 백웅이 동료로써 소환하고자 하는 그 존재는 이미 한번 '경계'를 넘어섰을 뿐더러, 백웅 본인 스스로가 그자의 봉인을 풀었기에 인과율상 그다지 모순이 되지 않기에 가능하다'고 대답해준다.[190]
잠시 후, 백웅이 동료로써 소환하기로 최종결정된 존재가 백웅 본인을 그냥 지나치고 오솔길 반대편으로 건너편으로 사라지는 상황에 백웅이 무척 당황하자 '인과율의 부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이치에 맞추기 위해 방금 전 백웅이 동료로써 소환한 그 존재는 현세에 백웅과 합류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해주면서 백웅을 미래로 되돌려보내나, 그 순간 동방삭이 무문의 재능을 서용해 백웅과 함께 미래로 향한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이런...혼돈의 재능인가...뜻하지 않게 한명이 추가되었구나..라며 잠시 중얼거린다.
30회차 삶 90권 12화 1702화, 츠쿠요미은 이제까지 백웅을 쓰러뜨리기 위한 전지(全知)의 길을 만들어내왔으나, 그 때마다 망량선사가 훼방을 놓았다고 한다.
31회차 삶 97권 7화 1837화,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사당에 다시 찾아온 백웅을 보자마자 단번에 현재 세계수가 되었고 외신 뇌에게 초월의 씨앗을 부여받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혹시 세계수가 소원을 들어주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묻고 소원을 들어주면 성장이 가능하다고 들었다는 대답을 듣자 그러면 왜 어째서 세계수가 성장하는지에 대해서도 아느냐고 묻는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망량선사의 물음[191]에 백웅은 잠시 당황하다 일단 살아있는 식물이니 성장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망량선사에게 묻자 그렇기는 하나 식물이 성장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아느냐고 물으나 백웅이 대답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외법(外法) 중의 외법(外法)을 선택했다면 필시 그 원인과 결과를 명확히 알아야 하는 법인데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더니 28회차 삶에도 그랬듯 조금이나마 잃었던 기억이 떠올랐으며 그에 따른 보답으로 백웅의 잠재력 중 하나를 향상시켜준다.[192]
백웅의 잠재력을 향상시킨 후, 나중에 세계수로써 충분히 성장하고 난 후 찾아오길 바라며 그때가 되면 백웅에게 할 말이 있다며 백웅을 현실로 되돌려보낸다.[193]
31회차 삶 98권 6화 1856화, 악몽[194]에서 깬 백웅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따지자 망량선사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하고 방금 전 백웅이 꾼 악몽은 자신(망량선사)이 한 짓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저기에서 제자가 온다고 말한다. 모습을 드러낸 망량이 천암비서의 외곽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권능을 부여하라고 망량선사에게 부탁하자 쉬운 길을 너무 어렵게 간다며 지적하고[195] 방금 전 말한 그곳이 꿈의 외곽에 속한다면 그대로 이 자리와 연결시킬 수 있으니 바로 일을 처리하고 가라고 말하고[196] 천암비서의 외곽을 소환한다.
천암비서의 외곽을 소환한 후, 정체를 알 수 없는 용인(龍人)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곳은 어디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꿈의 경계라고 말하고 마황이 있는 제도 파라쿨룸으로 가려면 이쪽이 제일 빠르다고 들었는데 재수 없게도 외신의 영역으로 진입한 것이냐고 푸념을 놓는 용인왕을 향해 이곳은 용인왕이 활동하는 세계가 아니고 무엇보다도 다른 꿈의 존재니 다른 곳으로 가라며 본래 목적지인 파라쿨룸으로 보낸다. 근처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백웅이 방금 전 있던 저 용인왕은 무엇이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꿈의 너머에 있는 자들이라고 설명하고[197] 자신(망량선사)의 주된 역할은 방금 전 모습을 드러냈던 용인왕처럼 길을 잃고 들어온 이들을 본래 있던 곳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31회차 삶 98권 7화 1857화,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던 망량이 꿈과 관련된 문제[198]에 대해 묻자[199] 상응하는 대가를 바친다면 가능할 것이라 답하면서 혹시 꿈에 대해 꾼 적이 있고 꿈에서 깨면 꿈에 등장해 있던 너는 죽은 것이냐고 망량에게 묻고 '꿈을 꾼 적이 있고 꿈에서 깼다 해도 이를 죽었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라는 대답을 듣자 그건 어디까지나 망량의 관점일 뿐 꿈 속에 있던 등장인물과 사물들은 망량을 죽은 것으로 여길 것이라고 말한다.
뚱딴지 같은 소리에 백웅과 망량이 잠시 당황하는 사이 망량선사는 모든 존재가 삶의 객체와 주체를 구분하려 들지만 본래 꿈의 세계에서 실존(實存)이라 하는 것은 덧없을 만큼 짝이 없고 실존과 허상이 동의어로 쓰일 수 있는 이상 꿈의 저편으로 간다는 것은 최소한의 존재를 증명할 방법을 잃은 거나 다름없고 꿈의 저편에서 백웅과 망량은 존재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것이나 어느 쪽이든 이미 의미는 사라져 있다고 말하고 그 말은 아무리 백웅이 전생자라고 해도 마찬가지냐고 묻는 망량에게 이 세계에 스스로의 인과율을 묶어둘 수 있는 특별한 방법과 지고한 무언가가 없지 않는 한 그럴 것이라고 답하고[200] 꿈의 저편으로 넘어가고자 한다면 굳이 말리지 않겠으나 이러한 행위는 어리석은 것이라고 충고한다.
한참 망량선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망량이 기껏 스승님께 도움을 얻으려 했는데 내 스스로가 비참한 것 같다고 한숨을 쉬자 망량선사는 '지금 망량은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고 백웅에게 도움이 되려 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욱 다른 방향이 뵝게 될 것'이라고 지적해 한 번 더 백웅과 망량을 당황케 만든다.[201] 망량선사의 지적을 들은 망량은 그렇다면 꿈 속에서의 시간은 의미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런 경우가 많다고 답하면서 지금은 너희(백웅과 망량)이 여기 있을 때가 아니니 얼른 나가라며 백웅과 망량을 원래 있던 현실로 되돌려보낸다.[202]
4. 능력
4.1. 파천의 가호
인류(人類)를 위한 축복이니까.
19회차 20권 352화.
망량선사의 축복. 파천의 가호는 지금 작중 등장한 축복들 중 다른 축복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압도적을 넘어 독보적에 가까운 최강이다.[203]19회차 20권 352화.
망량선사 본인은 "파천의 가호란 하늘을 부수는 힘이다. 이는 삶과 죽음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에 관측으로 인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며, 이중성이 존재하는 개별적인 세계로 진입할 수 있음을 뜻한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천우진은 '망량선사의 권능이지만 동시에 이 대우주(大宇宙)에 직접 작용하는 거대한 법칙이자 축인 세계의 기록에서 직접 뽑아오는 권능'이다. 그래서 인과율과 거의 대등한 위력[204]을 가지고 있기에 옛 지배자조차 족칠 수 있는 원리라고 말했다. 그리고 천우진은 "요는 이 세상의 미래가 관측에 의하여 변동된다는 거요. 하지만 그건, '관측을 하는 세계'와 '관측자가 없는 세계'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고 파천의 가호란 그 중에 어느 쪽이든 고르는 것이 가능한 가능성을 주는 것이오. 신조차도 다룰 수 없는 양가성이 필멸자의 소유가 되며, 모든 실재성을 부정할 수가 있게 돼요.'라고 파천의 가호를 설명한다.
한마디로 관측된 과거, 현실, 미래와 관측되지 않는 과거, 현실, 미래로 인해 현실을 변화시켜주는 능력이다. 즉, 모든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한 세계에 집중시킬 수 있는 사기 능력이다. 이 말이 잘 와닿지 않는다면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건의 경우의 수 중 가장 유리한 것을 추려주는 축복이라고 보면 된다.[205] 타입문 넷에 있는 어느 한 네티즌이 글을 올리면서 한 말이 임의적인 상황을 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양가적인 상황(ambivalence)으로 재정의하여 취사선택하는 힘, 즉 간단히 말해 논리학에서 말하는 진리값의 임의개변이자 모든 사상에 대해 진실(True)과 거짓(False)를 바꾸어버리는 것이 가능한 미친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감히 신들 조차 지닐수 없는 능력이며 백우선의 미래시 작동원리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항우와 달기의 싸움 속에 절교의 수법만 해체할 관측되지 않는 미래를 가져와서 관측된 현실의 절교의 수법을 해체했다. 즉 달기는 항우와 두번이나 싸운 것이다.
이 축복이 얼마나 강한지는 29권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드러났다. 백웅이 파천의 가호를 사용하자 본체를 사도의 몸을 통해 강림시켜 인과율의 부담을 줄이고 해방칠요 두 개를 사용한 전욱을 잠시나마 멈추게 만들며 전욱의 입에서 성가시다는 말까지 나오게 만들었다.[206]
그리고 24회차 삶에서 드디어 이 축복의 대략적인 효과와 위력이 드러났다. 압도적을 너머 독보적에 가까울 정도의 위력과 스케일을 선보인다. 777화에서 구천현녀 & 응룡 조합을 싸우라는 말도 안되는 칠요의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쓰인다. 무려 해방 칠요 6개 + 망량의 영혼을 제물로 바쳐서 파천의 가호를 내려달라고 한 것. 그러나 망량선사는 부족하다고 거절한다. 원래는 충분한 댓가가 되었겠지만 창힐의 난동으로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이 약해져 자짓하다가는 봉인이 풀려버릴 수 있기에 댓가가 조금 부족하다고. 그래서 신공표, 제천대성, 제갈부, 제갈사, 서문혜의 영혼까지도 몽땅 바치려 했지만 백웅이 당연히 용납할 리 없었고, 망량선사와 직접 만나 교섭한다. 백웅이 내건 것은 부의 인과율.[207] 즉 숙명의 특이점이 더 강해지게 해달라는 것이였다. 망량선사는 장담하건데 백웅은 틀림없이 불행해질 것이라고, 틀림없이 후회할 것이라고 하나 역시 백웅은 그답게 댓가로 바치고 파천의 가호를 받는다. 그리고 779화부터 제대로 위력을 보여주는데 바로 응룡의 공격을 아무런 피해도 없이 막고 금성을 한 방에 쪼개버린다. 화룡진인은 이를 보고 "가호가 그대의 편의에 맞춰주고 있지만, 본녀가 생각하기엔 확률의 역전(逆轉)이다. 이 능력조차도 파천의 가호의 일부일지도 모르지만…. 왕의 권능과 결합하면 승산이 있다. 파천의 가호는 완성된 확률을 100으로 친다면 확률이 무(無)에 수렴할수록 그 확률을 뒤집어서 현실을 구현화시키는 것이다. 그 때문에 그대의 행동이 있을 수 없는 극미(極微)한 확률을 선택할수록 그대의 행동은 완벽하게 성공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780화에서 응룡을 죽인다 라는 것을 현실화 시켜서 쪼개버렸으나 오제급인 응룡은 신의 권능으로 가호의 본질을 드러내어 자신이 소멸될 가능성에 저항해 죽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스스로 정말로 죽을 뻔 했다고 자신한다. 그리고 응룡이 이 가호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주는데 "그 가호는 평행세계의 확률로 존재(存在)와 비존재(非存在)의 경계를 가른 후 네게 유리한 쪽을 강제 선택하게끔 한다…." 라고 한다. 이는 공격 말고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백웅은 이를 응룡에게 사용해 강제로 진실을 말하게 했다. 그리고 782화에서는 아예 옛 지배자보다 한 발짝 남겨둘 정도의 기신이 된 미호가 최상위 옛 지배자급인 삼황오제와 동급인 응룡과 대등하게 싸운다. 그리고 정말로 놀라운 것은 큰 굴레에 간섭해 22회차의 미호를 불러온다. 24회차 삶 시점에서는 "과거"에 해당되는 시점인 22회차 삶의 시간대에 있는 인물을 24회차 삶 시점이라고 하는 현재의 시간대로 이동시킨 거나 다름이 없다.[208] 783화에서는 아예 '응룡을 상대로 싸워볼만한 역량을 지닌 여동빈이 육의성천도를 펼쳤을 경우' 를 현실화 시켜 응룡을 썰어버린다.
그리고 백웅이 망량선사로부터 파천의 가호를 받기 전에 백웅 일행이 낙양에 도착했을 때, 망량선사에 의하여 낙양이 모조리 복구가 되었고, 제갈사가 낙양을 보고 거대한 운(運)의 힘이 있다고 설명을 하자[209], 이를 들은 백웅이 파천의 가호를 떠오르는데 그 이후에 나온 대목 중에 역사마저도 바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는 대목이 나온다.
그야말로 까도까도 계속해서, 더욱더 엄청난 것이 밝혀지는 현상. 놀라운 것은 이 파천의 가호가 그저 망량선사의 본질에서 흘러나온 미미한 잔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온전한 망량선사의 힘은 가히 상상조차 가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인 셈이다. 그리고 기적에 가깝게 봉인했다고 하는 낙양에 잠든 사상최악의 마(魔), 즉 니알라토텝이 얼만큼 강력한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가 있다.
27회차 48권에 이르러선 망량을 오화칠금선을 매개로 사도로 임명하는데 여와의 힘을 끌어온 서왕모를 상대로 위압감을 버티고 정면에서 대화하며 전욱, 제곡, 소호의 본체를 묶어 권능조차 발휘하지 못하게 한 후 시간을 돌려도 편집기록이 남는 작은 굴레를 허공록의 힘으로 편집기록를 삭제하는 사기캐가 된다. 칠요의 시험에서 백웅에게 준 파천의 가호조차도 잔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심지어 망량은 오화칠금선을 매개로 한 편법으로 억지로 사도에 가깝게 만든 가짜에 불과한게 이정도다. 제곡과 전욱과 함께 묶여진 소호 금천 또한 도대체 무슨 힘을 쓰고 있는 거냐면서 이러한 권능은 본 적도 없다고 말을 했다. 오화칠금선[210]을 매개로 한 편법[211]을 통한 억지로 사도에 가까운 상태가 된 가짜라서 그런지, 전욱이 망량을 보고 아둔한 선택의 대가로 너와 너의 동료들은 억겁의 세월 동안 지옥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을 하고, 아무리 망량선사의 권능이 대단하다고 하더라도 너 정도로는 그 힘을 제대로 살릴 수가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정식 사도가 아닌 진짜에 가까운 사도라서 그런지,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혹은 제대로 다룰 수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보여지며, 이 말을 들은 직후에 망량은 곧바로 기침을 하는 것을 보면 몸에 무리가 가거나 생명이 깍여나가는 것으로 보인다.[212]
27회차 삶 48권 902화에서 망량선사가 파천의 가호로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해 오제들을 몰살 혹은 봉인하는 미래를 망량에게 보여준 것을 보면 파천의 가호를 통해 미래예지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52권 988화)에서 현실과 꿈[213]의 경계를 가볍게 지우고 인과율 조작도 가능하고 백웅이 어떠한 자살법을 사용한다고 한들 모조리 무효화시킬 수 있을 뿐더러, 죽음조차 환몽에 묻어버리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한다.
28회차 삶(54권 1012화)에서 망량선사의 입을 통해 한계가 나왔는데 우선 첫번째로 자신과 동격인 존재가 자신의 권능을 거부하면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고, 두번째로 무생노모의 법문처럼 자신과 인과율이 이어져 있지 않는 것이면 파천의 가호를 사용한다고 해도 별다른 영향을 줄 수가 없는 것이다. 28회차 삶 66권 1209화에서 현재 시점에서 우주최강의 존재 중 한명인 황제 공손헌원이 상대라면 대등히 싸우는 것에만 그칠 뿐, 황제 공손헌원을 없애기도 전에 가호가 먼저 소멸되어 결국 백웅이 질 수밖에 없다.
28회차 삶 62권 1150화에서 진소청이 장주지몽[214]을 언급하면서 꿈의 경계를 없앤 자는 두 가지 모두 될 수가 있다고 언급을 하면서, 이것이야말로 파천의 가호의 제대로 된 사용법이라고 말한다. 물론 너무나도 수준높은 이야기라서 백웅은 이게 뭔 소린지 알쏭달쏭했는데 몇몇 이들은 이 말의 의미를 27회차 삶 외우주에서 고대신들이 진공가향을 통한 세계멸망을 아버지 아자토스의 꿈을 깨우려는 것으로 표현한 백웅이 있는 우주와 세계가 아자토스의 꿈에 불과하며, 산하사직도 내부의 복희가 스스로가 꿈 안의 꿈에 불과한 것을 알고 있기에 자아에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았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꿈의 경계를 허물고 파천의 가호를 온전히 다루는 방법은 곧 매트릭스의 네오처럼 각성하라는 의미로 여기고 있다.
30회차 삶 82권 2화 1532화에서 꿈에 대한 것과 경계에 대한 것이 상세히 언급이 되는데 이 꿈을 통하여 사용하는 술법들은 삼황 복희가 내린 축복이라고 할 수가 있는 술법과는 다르게 '우주를 통차할 수가 있는 상위신격의 권능을 능가할 수가 없다'는 법칙에서 에외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 꿈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현실을 구분할 수가 없는 가상세계이며, 이러한 가상세계에 존재하는 것들은 현실에 존재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고 꿈에 존재하는 자들 또한 스스로 꿈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꿈의 세계는 과학에서 말하는 평행세계나 이차원과 같은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오로지 인식(認識)을 통해서만 존재하거 생성이 되는 는 것이며, 그렇기에 이곳 꿈 속에는 신력을 쓴다고 한들, 법칙을 조종하는 범위에 크나큰 제약이 생겨나게 된다고 한다.[215]
어째서 꿈의 세계가 '신력을 통해 법칙을 조종하는 범위에 큰 제약이 생기고 어지간한 신력으로는 꿈의 세계를 파괴할 수가 없다'와 같은 특성이 생겨난 이유는 이 꿈의 세계를 형성해내는 근원이 바로 외신 허공록이다. 즉, 꿈의 세계는 외신, 그것도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제2인자가 직접 보증해주는 공간과 같은 것이기에 그 어떠한 신격도 제멋대로 꿈의 세계를 망칠 수가 없는 것이다.[216][217]
이 꿈에서 중요한 요소는 바로 '인식(認識)'이며, 이 인식이야말로 꿈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한 가장 최우선적인 요소라고 한다.[218] 이 인식(認識)은 천우진과 망량선사처럼 꿈을 다스리는 술사들에게 있어서는 경계를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하는데 이 경계는 현실과 꿈의 경계를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꿈을 다루는 이들이 지닌 능력의 크기를 상징하며, 망량선사인 경우, 꿈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축소시킬 수가 있으며, 인과율만 충분하면 얼마든지 현실과 우주 전체를 꿈으로 뒤덮을 수가 있다고 한다.[219]
30회차 삶 82권 7화 1537화에서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은 천우진처럼 꿈술사들은 천암비서의 최종시련을 치르는 곳과 혼돈의 옥좌처럼 꿈의 세계에 들어오면 그 즉시 '꿈'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모든 인과를 면제받게 되고 힘의 한계가 무한해지게 되고 단순히 꿈 속의 세계에 있는 것만으로도 어떠한 제약 없이 그 어떠한 힘과 능력이라고 해도 자유로이 쓸 수가 있음을 뜻한다.' 꿈의 경계를 다루는 자들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상상력이며, 이러한 상상력의 크기가 곧 힘의 크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이 잠시 백웅을 경계로 집어넣었다가 도로 현실로 되돌아오게 하면서 설명하길, 방금 전 백웅에게 한 '경계를 만들어내고, 상대를 그 안으로 밀어넣는 수법'는 단순하지만, 이 수법은 위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통한다고 한다.[220] 그래서 옛 지배자와 같은 신격들이 평소에도 수많은 시공간의 위상에 자신의 존재를 걸쳐놓는 것이며, 그렇기에 신격들이 시공간을 무시하는 속성을 지닌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221]
30회차 삶 90권 12화 1702화에서 경계에 대한 것이 언급이 되는데 본래 이 세계는 꿈, 경계, 공허 총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고 그 중에서 경계는 모든 혼돈이 자유로운, 가히 무한대의 혼돈이라고 할 수가 있는 '꿈'과는 다르게, 현실의 법칙성에 어느정도 얽매여져 있기에 현실에 간섭하기가 쉽다고 한다.[222][223] 그러면서 츠쿠요미의 능력은 이러한 '경계'를 발생시키는 것으로써, 경계라고 하는 것이 존재가 인식하는 현실과 몽환의 경계지점에 해당되는 것을 생각을 해본다면 경계를 중심으로 생겨난 양쪽 공간은 모두 꿈으로 치환되어버린다고 한다.[224]
그러면서 이전 생애에서 백웅이 꿈 속에서 상상력으로 싸우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백웅 본인이 꿈과 경계를 제대로 인식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진심으로 마음 속의 빗장을 허물고 현실이 아닌 '꿈'이라는 것을 신념할 수가 있어야만 비로소 '꿈'이 지닌 이점을 살릴 수가 있다고 한다.[225] 이 경계는 존재와 비존재의 중간에 위치해있으며, 경계에 존재하는 존재는 곧 공허와도 통해있기에 자신의 존재가 무(無)가 되는 것을 배제할 수가 있다.
31회차 삶 98권 7화 1857화, 모든 존재는 삶의 객체와 주체를 구분하려 하나 꿈 혹은 꿈의 세계에서 실존(實存)은 덧없이 짝이 없는 것이고 실존과 허상이 동의어로 쓰일 수 있는 한 꿈의 저편으로 간다는 것은 최소한의 존재를 증명할 방법을 잃게 된 거나 다름없다고 한다. 꿈의 저편에선 어떠한 존재가 존재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나 적어도 어느 쪽이든지 의미는 사라질 수밖에 없으나 이 세계에 스스로의 인과율을 묶어둘 수 있는 어떠한 특별한 방법과 지고한 무언가가 있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나온다.
이 파천의 가호를 받을 때나 망량선사가 진지하게 나올때면 간간히 백웅은 익숙한 노랫소리를 듣는다.(22회차 삶 - 28권 504화, 23회차 삶 - 32권 580화)
28회차 삶 65권 1188화에서 백웅이 항아의 공격을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선택할 수가 있는 특성을 이용해, 자신이 공격받지 않는 현실을 선택해 없애버리는 독자들이 딱 보기에도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칠요의 시련에서 응룡과 싸울 당시에 파천의 가호를 사용했을 당시를 연상하는 모습이자 파천의 가호를 연상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본 항아가 경악하면서 위대한 전지자인 최초의 허공록의 권능이라고 언급을 했다.
이런 강력한 특징 때문인지 밑천이 쉬이 드러나지 않는 가호이다. 오죽하면 파천의 가호를 여러 번 받은 28회차의 백웅이 아직까지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다고 한다. 근데 이 가호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28회차의 백웅이 이 가호 하나만 받으면 적어도 가호의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준외신급인 황제와 대등히 싸울 수 있을 정도.
4.2. 무위의 끌개
무위의 끌개는 28회차 삶(57권 1063화)에서 천우진이 스승인 망량선사로부터 받은 가호이자 축복인데 사용하면 차원을 넘어서는 사변의 세계에서 새까만 선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며 시전자와 동료의 몸을 감싸고 이것은 실재와 비선형을 엉키게 하는 혼돈의 끌개로 작중에서 천우진은 칠흑의 끈인 자신을 감싸는 순간 자신의 몸통이 통째로 잘려나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묘사가 나오는데 정확히는 자신이 속해있는 공간만이 마치 오려나가듯이 사라지고 다른 곳으로 전이하는 감각이라고 나오며, 끊임없이 우주의 확률이 변동하는 소름돋기 그지없는 감각을 전신으로 느낀다고 나오고 이때 순간의 실수만으로도 사용자의 존재가 인과율 째로 지워버려질 수가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작중에서 끌개는 혼돈의 고정점을 상징하는 가호인데 백웅이 사용하던 파천의 가호와는 다르게 이 무위의 끌개는 혼돈의 법칙성과 불규칙성을 동시에 사용하는 모순적인 가호로 본래 혼돈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초기의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진행되는 순간 불규칙성을 띄며 자유자재로 발산하도록 되어 있으나, 만일 혼돈의 발산이 극한에 이르면 도리어 규칙성을 지니게 된다.천우진이 독백하길 혼돈의 극한에서 나타나는 규칙성의 고정점, 그것을 바로 무위라고 언급을 한다. 이 무위의 끌개는 혼돈의 극한으로부터 일어나는 무위의 안정성을 이용, 혼돈의 권능을 무효화하는 정반합(正反合)의 가호로 파천의 가호가 인과율과 거의 대등한 위력을 지녀 옛 지배자조차 족치는 것이 가능한 것처럼, 무위의 끌개는 이론상 옛 지배자의 권능이라고 해도 모조리 무시하고 자신의 보호가 가능하며, 최소한 망량선사의 권능을 넘어서는 존재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무위의 끌개에 의한 보호를 뚫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가호는 불안정한 단점이 존재하는데 가호의 시전자는 만약 무위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틀어진다면 그들을 뒤덮은 칠흑의 끈에 먹혀서 사라진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대라신선조차도 쓰려고 하는 즉시 통제불능 상태가 되고 소멸이 된다고 나온다.[226] 그래서 시몬 마구스가 사용하는 데미우르고스의 합일[227]처럼 무위의 끌개 또한 전 우주에서 유일하게 천우진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이 칠흑의 끈은 바로 이 세계의 혼돈이며 확률이기도 하며, 존재확률이 변동하여 무(無)가 되어버릴 위험을 감수하고 시전하는 절대의 방어막이다. 이 가호는 망량선사가 자신의 제자들 이외에는 그 누구도 가르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는 순간 굉장히 수상쩍은 시선을 받게 된다고 한다.
본래 옛 지배자들은 혼돈에서 태어나 우주의 법칙을 호흡하는 자들이기에 필멸자에게 일부러 혼돈의 성질을 가르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심지어 혼돈과 정반대되는 질서에서 비롯되는 고대신들 또한 마찬가지로 혼돈의 성질을 학문처럼 가르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망량선사만은 전 우주에서 유일무이하게 필멸자에게 알기 쉬운 수준으로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천우진은 술법에 혼돈을 응용하여 전개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무위의 끌개가 너무 고차원적 원리를 지닌 너무나도 높은 차원의 힘이디보니 천우진조차 제대로 다룰 자신이 없다고 말했고, 망량선사 또한 파천의 가호보다 약할 뿐더러 사용이 매우 어려우머 응용할 방법도 마땅치 않다고 한다.
28회차 삶 65권 1190화에서 망량선사의 제자가 되었던 진소청을 통해 다시 한번 무위의 끌개가 나오는데 천우진이 사용했을 당시에는 작중 묘사로도 천우진은 버티기 힘들어하는 묘사가 나온 것고 다르게 진소청은 무위의 끌개를 유지하느라 힘들다는 묘사는 나오지가 않았으며, 그 사황 창힐의 전력을 다한 최초의 문자를 이용한 시공간을 붕괴시키는 연쇄폭발 속에서도 백웅과 자신(진소청)과 500여년 동안 무공만 수련했을 가능성이 구현화된 진소청을 안전히 보호했다. 이에 백웅은 전력을 다한 창힐의 공격을 막아내다니 과연 대단한 술법이자 가호라고 생각한다.
30회차 삶 82권 1533화에서 언급되길 우주최강의 방어력을 지닌 가호[228]이기도 하지만, 이 가호의 본질은 혼돈의 고정점으로 그렇기에 혼돈의 극한에서 정반합을 일으키는 현상를 다르게 이용하면 무조건적으로 숨겨져 있는 차원계나 비밀장소를 찾아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229] 작중에서 천우진(28회차)은 이 무위의 끌개로 수련세계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기도 했다.
5. 여담
작중 역할은 주인공과 동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들에게 복선을 날려준다. 그가 주는 복선은 대부분 몇 회차를 반복해야 드러나며 나중에 드러나는 사실과 복선들을 맞춰보면 쏠쏠한 재미가 있다. 또한 꿈을 꾸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투영되는 모습이 다르게 나온다. 백웅한테는 언제나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의 제자 망량 같은 경우 근엄한 스승의 모습으로 나오며 무엇을 생각하든 그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다만 이 설명이 떡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설명대로라면 생전 처음 망량선사를 마주치는 백웅의 앞에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보일 이유가 없다.(461화, 26권) 그리고 그 이유가 나오게 되는데 백웅이 망량선사를 고양이의 모습으로 보게 된 이유가 다름아닌 그의 본질을 어느정도 통찰했기 때문이었다. 23회 차 삶 31권(560화)에서 말하길 다중차원 속의 가능성 중에서 백웅의 인식으로 파악된 본질로 현신(現身)한 상태라고. 다만 그래서 한없이 고양이에 가까운 본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인과율의 부작용을 피할 방법으로 현몽을 택했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인과(율)' 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종종 인간들에게 파천(破天)의 가호를 내려 이족과 옛 지배자들에게 맞설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힘을 외신을 봉인하는 데 쓰고 있는데 쓰고 있어서 인간들에게 나눠주는 파천의 가호는 그저 자신의 본질에서 흘러나오는 미비한 잔류에 불과하다. 이조차도 아깝고 대출혈이고 힘들어 하는 상황이다. 무서운 것은 이 축복이 정말 강하다.
이 파천의 가호는 23회차 삶이 지나고 축복을 받은 와중에도 제대로 설명이 안된 축복이다. 작중 설명을 그대로 복사해서 이어보자면 '하늘(天)을 부수는(破) 힘. 삶과 죽음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에 관측으로 인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며 이중성이 존재하는 개별적인 세계로 진입할 수 있음을 뜻한다.(슈뢰딩거의 고양이?) 파천의 가호는 망량선사의 권능이지만 동시에 이 대우주(大宇宙)에 직접 작용하는 거대한 법칙이자 축인 세계의 기록에서 직접 뽑아오는 권능이다. 그래서 인과율과 거의 대등한 위력을 가지고 있기에 옛 지배자조차 족칠 수 있는 원리' 라고 한다.
24회차 삶에서 나온 '천상의 존재' 라는 것과 연관성이 드러나고 있다. 천상의 존재는 큰 굴레에도 간섭할 수 있는 매우 강대한 존재이다. 그런데 흉신은 망량선사를 보고 '천상에서 떨어진 자' 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큰 굴레에 개입할 수 있다는 천상의 존재와 마찬가지로 본질에서 나온 미미한 잔류인 파천의 가호가 큰 굴레에 간섭하는 미친 위력을 선보였다. 천상의 존재가 큰 굴레에도 간섭이 가능한 매우 강대한 존재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외신(外神)조차도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하는 가장 위대한 법칙인 인과율과 큰 굴레서 유일하게 벗어난 단 하나의 위대한 존재이자 큰 굴레를 건드리는 것이 가능한 무생노모 또한 천상의 존재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달마대사의 말에 따르면 허공록(요그 소토스)또한 전능한 존재인 아버지(아자토스)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전지한 존재라고 밝혀졌으므로 망량선사와 연관이 강한 천상의 존재일 확률이 크다.
그리고 황제 공손헌원, 흉신, 태허천존(=니알라토텝)처럼 백웅이 전생자을 알고 있는 존재 중 한 명으로 보여지는데[230], 27회차 삶(45권 839화)에서 백웅이 망량선사를 만날 때, 27회차 삶을 기준으로 처음 보는 백웅을 보고 "거대한 운명의 중심을 보고 온 자이고 파멸의 운명이 코앞까지 닥쳐왔는데도 좌절하지 않는군. 아무런 희망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는가?"라고 말을 함으로써 26회차 생애 마지막에서 백웅이 아버지의 옥좌에 갔다 온 것을 알아챘다는 반응을 보이며, 24회차 삶에서 칠요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백웅에게 파천의 가호를 부여할 때에도 "전생자 백웅"이라고 말을 하고, 28회차 삶(52권 988화)에서 기린의 요청으로 백웅을 봉인하려고 할 때 백웅을 보면서 죽여도 죽지 않는 존재이자 죽음으로써 생을 얻는 자라며 백웅의 전생능력를 파악한 발언을 했다. 29회차 삶 67권 1232화에서 굴레의 흐름을 읽어내어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여파로 29회차 삶이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는 원인이자 이유가 백웅을 정확히 알아채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26회차 삶(43권 793화)에서 백웅을 보자 파멸이 코 앞에 다가왔지만 너(백웅)도 파멸도 서로를 만나길 꺼리고 있다고 말하며 백웅의 특이점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예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회차 삶(47권 874화)에서 망량선사가 그 마도사(=제갈사)가 걱정하는 부분(26회차 삶 이후에 아버지의 옥좌를 보고 온 부작용으로 인해 흑요석에 담긴 기억에 접촉하면 광기에 사로잡히거나 암기에 의한 타락)은 인과율로 읽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하고, 27회차 삶 48권에서 오제 전욱에 의하여 파괴된 오행신옥을 망량이 복구할 때, 망량선사가 미래의 나뭇가지를 읽어낸 결과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하는 미래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태허천존, 황제 공손헌원, 흉신처럼 인과율을 읽거나 계산이 가능한 존재 중 한명인 것으로 보여진다.
28회차 삶 62권 1151화에서 선지자가 망량선사의 정체에 대해 짐작한 것인지 단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굴레를 알 수가 있다고 언급을 한다.
27회차 삶 50권에서 외우주의 선지자은 흉신은 있어도 망량선사는 처음부터 외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30회차 삶 74권 1352화에서 외우주의 달기가 백웅으로부터 망량선사라는 이름을 듣자 그게 누구냐며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28회차 삶 52권에서 제갈사은 백웅이 1000번 정도 전생을 한다고 한들, 절대 적으로 돌려서는 안되며, 그 어떠한 자살법을 사용한다고 한들 망량선사 앞에서는 무의미할 뿐더러, 필멸자의 얄팍한 수법 따위는 의미가 없다고 한다.[231] 다른 옛 지배자들이면 백웅의 자살법을 쉽사리 막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겠지만, 망량선사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을 뿐더러, 파천의 가호 항목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현실과 꿈의 경계를 가볍게 지우고 인과율 조작도 가능해서 백웅이 행한 자살법을 모조리 무효화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고, 죽음조차 환몽에 묻어버릴 거라고 한다. 그리고 52권에서 망량선사가 "예지"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미래예지 능력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28회차 삶 60권에서 산하사직도 속의 세계에 있는 원시천존이 백웅에게 망량선사에 대한 것을 듣자, 어쩌면 스승 복희의 힘을 뛰어넘을지도 모르는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신성이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원시천존이 백웅이 망량선사의 이름을 3번 외쳤으나 아무런 반응을 없는 걸 보고, 망량선사라고 하는 이름은 가명일 거라고 하는데 위대한 신의 이름은 보통 일반적인 인간이 보고 인식도 힘들 뿐더러, 읽는 순간 미쳐버리거나 죽어버리기 일쑤로 이는 원시천존과 태상노군의 스승인 복희조차 마찬가지라서 복희의 진짜 이름을 인식한 필멸자들은 죽어버렸다고 한다. 28회차 삶 60권 1118화에서 산하사직도 속에 봉인된 기억 속 세계에서 관찰자로써 태상노군는 기억을 잃고 천상에 떨어진 망량선사를 처음 본 존재가 바로태상노군이었으며, 망량선사라고 하는 이름은 망량선사가 태상노군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
28회차 삶 63권 1167화에서 삼황 복희은 망량선사가 기어오는 혼돈 니알라토텝을 봉인하고 있는 결계는 신들조차도 모르는 것이 많을 뿐더러, 외신인 니알라토텝을 봉인한 결계다보니 지금까지 지구에 몰려든 옛 지배자들이 결계를 파괴하려고 무수히 시도를 했다고 한다. 결계를 파괴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시도를 하고, 무수히 많은 세월이 흘렀다보니 인간계에 그 정보가 엽편처럼 조각나서 퍼져있다고 한다. 그래서 복희는 백웅에게 전륜성왕과 옥황상제의 업무보다도 인간계로 가서 백웅이 지닌 모든 능력,인맥,지력을 동원하여 엽펀처럼 조각난 대결계의 정보들을 모조리 긁어모어야 종말에 대적이 가능하며, 이제 전생자인 백웅은 대결계에 대해 알아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한다.
28회차 삶 66권 1208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선호하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이자 기어오는 혼돈의 가장 강력한 가면이자 진짜 화신인 니알라토텝는 망량선사가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한 대결계는 외결계와 내결계로 구분되어져있으며, 28회차 삶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파괴한 것은 외결계 뿐으로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본체를 봉인한 내결계의 파괴는 어림도 없다고 한다. 외결계는 니알라토텝이 가장 선호하는 2개의 가면들을 봉인하는 결계로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외결계가 파괴되는 것으로 본체는 니알라토텝과 같은 가면을 무한정 소환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30회차 삶 69권 1270화에서 제자인 망량이 지금과 같은 상황[232]이 벌어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오히려 하루가 갈수록 힘이 더욱 강해지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망량선사는 전에 없을 정도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233]
5.1. 정체에 대한 추측
천계의 신선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신적 존재나 다름 없으며 인간을 도와주는 것을 볼 때 크툴루 신화의 엘더 갓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그의 정체를 잠의 지배자 휴프노스[234] 혹은 고양이 여신 바스테트[235]로 추측하기도 했으나 그의 기억 상실에 대한 내용(25권 449화)이 대두되자 정체가 더 오리무중 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 기억에 대한 내용은 28회차 62권 1150화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망량선사는 자신이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면서 그 원인을 백웅으로 추정했다. 자신은 예전에 우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떨어질 때 무언가를 각오했었지만 그 각오가 기억나지 않으며, 자신은 동료와 무언가를 결의했었다고 한다.[236]28회차 삶 62권 1151화에서 선지자가 백웅의 인과율을 보기 위해 주문을 외운 후 선지자가 과거 우리들의 예측대로 '그 곳'에서 있었다라며 망량선사의 정체와 관련된 떡밥성 발언을 했는데 선지자와 같은 축융족들 또한 망량선사의 정체에 대해 추론 혹은 짐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66권 1217화에서 "모순이구나 누구보다도 풀려나기를 원하는 나는 나 자신의 성향 때문에 어느 한 쪽을 편애할 수 없다는 사실이..." 라고 말했다. 1213화, 1214화에서 망량선사가 니알라토텝에게 이번 승부(백웅과 황제 공손헌원의 무공 싸움)에 나 자신을 걸테니 대신 옥좌에 묶인 승천자 중 한 명을 해방하라고 요구한 것을 생각하면 망량선사는 분명 전생자, 승천자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 후 오랫동안 망량선사의 잃었던 기억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다 31회차 삶 97권 7화 1837화에서 다시 한번 더 잃었던 기억이 떠올랐다는 언급이 나왔다.
31회차 98권 7화 1857화에서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영향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백웅조차 섬칫할 만큼 유달리 더 공허하고 어두운 눈빛을 드러냈고 잠시 탄식 섞인 한숨을 내쉬는 망량을 향해 '지금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고 백웅에게 도움이 되려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욱 다른 방향이 보이게 될 것'이라는 지적을 해 망량과 백웅을 당황하게 만드는 등 평소와는 다른 반응과 태도를 보였다. 근처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흡사 무언가 깨달음을 얻음으로서 무언가 달라진 것 같다고.
잃어버린 기억 중에 '꿈의 저편에선 존재가 존재할 수 있도 아닐 수도 있으나 어느 쪽이든지간에 의미는 사라져 있다'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방법이자 지고한 무언가를 알고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단순히 엘더 갓이 아니라 어쩌면 옛 지배자와 관련된 인물일 가능성도 있으며[237] 과거 어떠한 존재 엘더갓같은 신적 존재가된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돌고있다.
'관측'에 대해 말한 것과 '고양이'과 관련이 깊다는 점에서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관련된 오리지널 캐릭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전생검신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할 수가 있는 크툴루 신화 또한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작가가 쓴 것이기에 오리지널이 나온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최근에는 요그 소토스의 화신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경계'라는 표현, 우주를 초월한 어딘가에서 떨어졌다는 묘사(허공록), 제자인 천우진이 허공록에 접촉할 수 있게 해서 환신의 경지에 들게 했다는 것, 27회차 47권 901화에서 망량선사의 사도가 된 망량이 '불확정성의 허공록이 명한다' 라고 말하는 등이 그 근거가 된다. 사실 니알라토텝을 봉인하고, 원래부터 외신에 가까운데다, 계시의 석판으로 강화된 크툴루를 물러서게 만들만한 존재는 요그 소토스의 화신 정도가 아니고서는 크툴루 세계관에도 흔치 않다. 무엇보다도 계시의 석판으로 강화된 크툴루가 같은 옛 지배자인 차토구아가 말리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하려던 일인 결계를 깨부수고 니알라토텝을 죽이려고 하는 일을 계속 하고 니알라토텝을 없애버리겠다며 자신만만해 했었고 갑자기 눈 앞에 망량선사가 나타나자 초조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물러났다. 만약 요그 소토스 본인 혹은 요그 소토스의 화신이면 크툴루가 어쩔수 없이 물러난 것도 설명이 될 수가 있고 크툴루 본인의 할아버지가 요그 소토스이고 요그 소토스는 엣 지배자들이 신으로 추앙하는 존재들인 외신들, 그것도 우두머리격에 해당되는 존재이다.
또는 이브 트스틸이 요그 소토스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말한걸 봐서는 화신이 아니라 본체일 가능성도 있다. 요괴같은 부정형의 반마가 아닌이상, 신적인 존재의 화신이 화신을 만드는 것은 존재양식이 분열되어 소멸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불가능한데 망량선사는 자신의 화신을 만드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도 그 증거중 하나.[238] 그리고 본질로부터 비롯된 미미한 잔류일 터인 파천의 가호가 관측되든 안되든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현실을 변화시키고 모든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한 세계에 집중시키는 것이 가능한 감히 신들조차 지닐 수가 없는 사기적인 능력인데 우연찮게도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도 과거, 현재, 미래가 요그 소토스 안에서 모두 하나라고 언급이 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감히 신들조차도 지닐 수가 없는 능력이라고 하는데 요그 소토스이면 지니고 있지 않아도 이상하지가 않는데 요그 소토스가 전지전능에 가까운 힘을 지닌 신적 존재이다.
게다가 여동빈의 과거 이야기 중에 망량선사가 여동빈과 대화하기 위해 형체를 갖출 때 "어둠으로 이루어진 거품덩어리가 형체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요그 소토스 또한 기이한 색색의 진주빛을 발하고 작게는 백 미터, 크게는 수 마일 이상의 거대한 구체방울 혹은 거품의 무더기로 나타나는 존재다. 그리고 무한히 펼쳐진 평행세계와 시간이 닫혀있는 발언 또한 그가 요그 소토스일 거라는 추측에 힘을 싣는 증거 중 하나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다만 요그 소토스 라는 추측이 사실이라면 망량선사가 어찌하여 인류에게 호의적인 존재인지가 설명되지 않는다. 크툴루 신화의 아우터 갓 요그 소토스는 결코 인간에게 득이 되는 존재가 아니다. 이것은 본체가 아니라 화신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화신이라도 본체와 본질은 다르지 않으며, 애시당초 그 요그 소토스가 인간을 돕기위해서 화신을 내려보낼 이유가 없다.
또한 23회차 삶에서 흉신 크툴루가 낙양의 봉인을 깨려 할 때 이를 저지하며 망량선사사 나타나자 흉신이 '누가 그대보고 벌레를 지키라 하였는가'라고, 일견 적개심이 느껴지고, 그리고 하대하는 말투를 사용했다. 아무리 우주적 존재들에게 인간적인 가족관이 없다 하더라도 크툴루의 할아버지격인 요그 소토스를 몰라볼 것은 아니고 크툴루 신화 계열 창작물에서 아우터 갓 중에서도 최상위로 여겨지는 것이 요그 소토스[239]이며 이는 전생검신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무리 흉신이 옛지배자 중에서 최강급이라 하더라도 옛 지배자와 외신은 기본적 격이 다르다.[240] 실제로 27회차 전생에서는 외신 만유의 지모가 나타나자 여러 옛 지배자들이 극히 외경심을 느끼고 공손한 태도를 취했는데 이 대열에는 23회차 삶 시점에서 기어오는 혼돈을 없애겠다며 대결계를 부수려고 했던 흉신도 포함되어 있었다. 흉신이 외신에게 그렇게 막 나가고 적대적으로 대한다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엘더 갓 중 한명인 야드-타타그가 아닐까 추정하는 이들도 있는데 실제로 야드-타타그가 그 요그 소토스의 대항마격으로 만들어진 신격이고, 색만 다를 뿐 생김새도 같을 뿐더러,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능력 면에서도 요그 소토스와 동일한 말도 있다. 엘더 갓가 인간에게 호의적인 신격이기도 하기도 하다.
사실 위에서 말한 '요그 소토스일 리가 없다. 요그 소토스라면 인간에게 호의적일 리 없다' 라는 식의 주장은 의미가 없다. 애시당초 전검에서는 전지자인 요그 소토스가 전능자인 아자토스(아버지)의 화신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즉 요그 소토스는 아버지의 전능성에서 벗어난 유일한 존재일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정되었기에 어떤 식으로든 크툴루 원작 설정이 바뀌고, 각색될 수 있다. 게다가 전검도 크툴루 설정을 그대로 끌어들여 쓰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각색한 부분이 맞기에 크툴루 원작 설정 그대로만 따와서 저럴 리 없다 라는 식으로 부정하는 건 의미가 하나도 없다.
28회차 삶 52권에서 제갈사은 저런 말도 안되는 초상위 존재가 현실에 떡하니 나와 있는 것부터가 의문이며, 우주의 종말 쯤이 되어야 잠시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터무니없을 정도로 최상위급 수준의 격을 가진 존재라고 한다.
28회차 삶 65권 1188화에서 백웅이 꿈 속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항아의 공격을 받지 않는 현실을 선택해 무효화시키고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응룡과 싸울 당시에 사용했던 파천의 가호를 연상하는 모습을 보이자 항아가 위대한 전지자의 권능을 어떻게 사용했냐며 놀라는데 망량선사의 정체는 역시 요그 소토스였다며 여기는 분위기다.
30회차 삶 77권 9화에서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해온 얘기를 들은 복희은 27회차 삶 외우주에서 만난 달마대사라고 하는 전생자의 바람과 같다고 여겨질 만큼 너무나도 인위적인 존재라고 한다.[241] 언제가 되었든 백웅은 망량선사의 진실과 마주쳐야 할 것이며, 어쩌면 그것이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서 가장 크나큰 고비가 될 것이다.
최근 30회차 삶에서 드디어 사대신수 중 한명인 봉황에 대한 것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혹시 망량선사의 정체가 사대신수 중 한명 봉황 아니면 봉황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생겨나기 시작했다.[242]
30회차 삶 77권 19화에서도 백웅 또한 마침내 만나게 된 사대신수 봉황이 여러모로 망량선사와의 공통점[243]이 많고 유사하기에 너(봉황)의 정체가 망량선사냐고 묻자, 봉황 본인은 자신(봉황)은 망량선사가 아니라고 말하며, 인간을 지키리라는 임무 또하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244]
30회차 삶 82권 2화 1532화에서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이 어쩔 수 없이 백웅이 망량선사처럼 꿈을 다루는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결코 함부로 외부에 유출되어서는 안될 비밀이라 할 수 있는 '경계를 인식하는 수법'을 가르치게 만든 큰 이유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봉황이라고 하는 존재가 천우진(28회차 삶 시점)이 생각하는 존재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기에 그에 대한 최소한 대비책이 필요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관련이 있을 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30회차 삶 82권 4화 1534화에서 진정한 의미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니알라토텝 또한 망량선사처럼 기억을 상실한 상태라는 것이 밝혀졌다.
30회차 삶 90권 12화 1702화, 츠쿠요미이면 망량선사라고 하는 이름은 진짜 이름이 아니라고 하며, 츠쿠요미는 망량선사를 가리켜 선배라고 칭했다.
최근에는 망량선사의 정체가 마도서 알 아지프라는 추측도 나왔는데 크툴루 신화에서 알 아지프의 사본으로 나오는 네크로노미콘이 전 우주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마도서라고 나왔기 때문이다. 망량선사처럼 고양이 모습으로 의태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경계라고 하는, 꿈을 다룰 수가 있는 존재들에게 있어서는 가히 최고위급 존칭이다.[2] 여담으로 아우터 갓, 즉 외신의 수장 요그 소토스의 이명은 경계에 잠복한 자다. 이를 변용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3] 전생검신 작중 시점에서 백웅 본인의 26회차 삶에서 드러나길 삼황오제 중 한명인 요순이었다.[4] 이는 28회차 삶 60권에서 산하사직도 속의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을 강신시켰는데 이때 삼황오제들은 어떠한 저항도 해보지도 못한채로 순식간에 몰살당함으로써 사실임이 드러났다.[5] 그러면서 피리괴인이 천암비서를 보자는 그 순간 시공간을 탈출하는 일을 언급하면서 만약 자신(망량선사)이 백웅의 인과에 휩쓸린다면 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고 말하고 백웅을 향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말한다.[6] 당분간 백웅이 미치거나 오염될 일은 없을 것이며 일전에 상대했던 피리괴인은 이 세계의 존재가 아닌 우연히 흘러들어온 이족(異族)으로 보통 존재들은 피리괴인의 술법과 지식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오염 및 타락하며 절망을 숭배하기 십상이며 백웅이 한 일은 그런 떠돌이를 이 세계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으나 이번은 운이 좋지 못했다고 말한다.[7] 천암비서가 뭔지 알고 있는가,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존재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금의위를 쓸어버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어떤 책을 가져오면 천암비서의 해석이 가능한가, 제자로 들어가 술법을 배울 수 있는가[8] 천암비서는 자신(망량선사)조차 처음 들으며 딱 봐도 백웅이 세계에서 위험한 존재인 것처럼 느껴지며 금의위를 쓸어버리는 일은 귀찮을 뿐더러 자신(망량선사)은 제자의 일에 강요하지 않기에 이대로 망량이 같이 돌아다녀도 상관할 생각이 없고 천우진을 동료로 삼고자 하면 알아서 해야 하며(그러면서 오화칠금선을 회수한 것은 망량의 성격상 백웅을 돕기 위해 계속 사용할 테고 그로 인해 수명이 깍여질 것이 분명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천암비서에 적힌 괴어는 오로지 이족만이 해석이 가능한 것으로 일전에 망량이 말했던 비슷한 책이 하나 더 있으며 해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은 어디까지나 착각일 뿐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통상적인 언어의 법칙과 규칙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해석할 수 없고 백웅에게 술법 재능은 없으니 그냥 포기하는 게 좋다.[9] 그러면서 칠요는 백웅처럼 술법에 대해 모르는 이라고 해도 술법을 어느 정도 터득이 가능하고 일반인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10] 이때 백웅이 방금 전 축복이라고 말했는데 말실수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인간에게 있어서는 저주와 같은 것이나 이족들인 경우 흉신의 후예로 변이하게 되면 영생불사에 뛰어난 술법 능력에 필멸자답지 않게 강력한 힘까지 얻게 되다 보니 어떻게든 받고 싶어서 안달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11] 은주시대 때부터 활동해온 선계와 무수한 대립을 해온 교단으로 그때마다 선계는 전면에 나온 복마전의 마인과 괴물들을 토벌했다고 언급된다.[12] 낙양에 봉인된 옛 지배자로 추정된다. 단순 옛 지배자가 아닌 외신으로 보인다.[13] 그러면서 조언 정도는 해준다고 따지는 백웅을 향해 어리석은 놈이라고 디스하면서 조언과 질문은 엄연히 다르고 이는 자신(망량선사)의 마음이라고 말한다.[14] 이때 망량선사는 방금 전 망량이 한 질문은 수정석비와 초상기인만으로는 알려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것이고 인간 100명의 목숨은 더 있어야 균형이 맞을 것이나 망량이 자신(망량선사)의 제자라는 점을 감안해 이 정도로 만족하겠으며 그에 따른 업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15] 우주의 중앙에서 불경스러운 일언으로 삼천세계를 파괴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한계가 있기에 인간의 육체나 영혼 등 적절한 대가를 공양받아 힘을 내려주는 옛 지배자와 다르게, 무한의 권능을 지니고 있고 백련교에 힘을 내려주는 것은 그저 하릴없는 여흥이고 현재 혼돈 속에 잠들어 있기에 이 세계를 인식하지 않고 있고 지금 백련교는 무생노모의 권능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저 힘의 아주 극미한 편린을 아무 이해도 없이 가져다 쓰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16] 본래 불법을 고도로 수양하던 고승으로 만당시대에 민초가 극도로 고통받을 만큼 인간이 극도로 타락한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뇌하다 인간의 힘을 초월한 존재를 간절히 찾아다녔고 그 존재(무생노모)의 힘으로 이 세계를 열반에 들게 하리라 마음먹고 백련교를 만들었는데 이는 외신 무생 노모의 힘을 빌리는 주문을 얻었기에 가능한 일이다.[17] 이때 백웅이 수요를 해방했음을 알아보면서 이미 천계에는 백웅이 수요를 해방했다는 소식이 퍼졌다고 말한다.[18]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대라신선과 옛 지배자조차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하고 원인 없는 결과를 규제하는 초월적인 힘의 남용을 막는 법칙으로 아무리 강력해도 명분이 없으면 그만한 힘을 쓰지 못하게 만들고 인계(人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벽이다. 이때 백웅이 인과율에 대해 모름에도 수요를 해방하고 무슨 설명인지 모르니 좀 더 쉽게 말해달라고 말하는 것을 두고 한심할 정도로 멍청한 놈이라고 디스 했다.[19] 이때 백웅이 혹시 곤륜파의 곤륜산이냐고 묻자 멍청하다고 까버린다.[20] 그러면서 '다른 걸 재선택하면 효율적일지 모르나 태공망의 가호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태공망의 가호를 받는다'는 백웅의 판단은 인간의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통 인간이면 운, 수명, 무공을 선택을 택하기 마련인데 백웅이 한 선택은 대라신선처럼 기나긴 삶을 보내는 존재들이 유희를 위해 하는 선택에 해당돼서 그렇다.(다른 대라신선들 또한 백웅이 태허천존의 축복을 받으리라 예상했다고 말한다.) 거기에 지금 여동빈은 현재 천신봉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말해준다.[21] 지금 외신을 봉인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힘을 소모하고 있다고 말한다.[22] 그러면서 지선과 거래의 차이라고 말한다.[23] 제갈사와 한 몸을 공유하고 있는 상태이고 망량선사 말로는 실패도 성공도 아닌 아예 전제조건부터가 틀린 상태라고 말한다.[24] 대라신선조차 타락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나온다.[25] 천제는 일종의 천계의 경고인데 사고뭉치나 다름없는 백웅에게 천상천하의 대계를 일임할 수는 없기에 만약 백웅이 백련교주와 하은천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일종의 사후처리의 의미로 천제를 내리려고 한다.[26] 이를 통해 명호대사와 소림사의 도움도 얻게 될 것라고 말한다.[27] 이는 28회차 삶, 산하사직도에서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소환된 기어오는 혼돈이 외우주로 추방된 오제 제곡, 26회차 삶 이후부터 존재가 큰 굴레와 작은 굴레 전체를 통틀어 소멸된 요순, 소환한 당사자인 황제 공손헌원을 제외한 나머지들을 순식간에 그것도 삼황오제들이 저항다운 저항을 해보죄도 못한채 몰살해버림으로써 이때 망량선사가 한 말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심지어 당시 이 상황을 본 독자와 백웅 또한 충격에 빠졌으니 말 다 한 셈이다.[28] 그러면서 백웅의 인과율에 자신(망량선사)의 본질이 반응하고 있다고 말한다.[29] 하은천은 자신 이외에는 누구도 믿지 않는 녀석인데 어지간히도 마음이 든 것 같다고 말한다.[30] 현재 자신(망랴선사)은 모든 힘을 낙양에 봉인된 마(魔)를 억제하는데 쓰고 있기에 원래 티끌만한 힘을 내어줄 수가 없으나 하은천은 충분한 힘과 격을 가지고 있기에 방금 전과 같은 계약이 허용된다고 한다.[31] 망량선사가 무사시를 추방한 것은 원월천살법의 정통계승자도 아니고 자기자신의 무욕에만 충실할 분 옛 지배자와 맞서싸울 의지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예전에 해신의 본체를 직접 공격했던 것은 그저 무인으로써의 자신의 비기를 시허해보고 싶은 마음이 충만해서 그런 것일 뿐 신적 존재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에 따른 공포를 직면하면 어떻게 대처할 대비조차 안 되었고 악신의 힘에 매료되어 앞잪이가 될 수가 있어서 그렇다.[32] 과거, 현재, 미래 모든 곳에 존재하는 어설픈 옛 지배자보다는 훨씬 신다운 신격이라고 할 수 있으나 정말로 신격인지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으나 이는 무(武)라고 하는 추상적인 것을 과연 우주의 구성요소로 볼 수가 있는지 애매해서 그런 것으로 이로 인해 같은 신격으로도 무신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한다.[33] 이때 천우진이 2년 동안 백웅과 함께하게 된 것에 분노했다.[34] 보통 인간의 수백배에 이른다고 한다.[35] 망량선사는 충분한 인과가 존재하면 정보를 알려주는 것 또한 인과율이고 수미쌍관의 일리(一理)이자 운명의 흐름 중 일부라서 그렇다고 말한다.[36] 공양을 하라는 말로 보일 수가 있으나 현재 망량선사는 다중차원 속의 가능성 중에 백웅의 인식으로 파악된 본질로 현신한 상태라 한없이 고양이에 가까운 본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간식을 먹고 싶어서 그런 것이고 인과율의 부작용을 피할 방법으로 현몽을 택한 것도 한 몫 했다. 옆에 있던 검선 여동빈의 언급으로는 예전에 만날 때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 적은 없었다고 한다.[37] 혼돈이라 함은 이 세계의 근원이자 전 우주를 채우고 있는 근간이고 많든 적든 신격을 포함한 이 세계의 모든 종족이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곧 아버지라 할 수 있으며 태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인과율의 끈으로 인과율은 인(因)이 있으니 과(果)가 있다는 의미이고 인과가 이어진 상태와 인과를 잇는 끈이야말로 인연(因然)이며 모든 것들은 인연 내에서 생멸(生滅)하며 평상시에 태허는 기(氣)로써 존재하나 분해되면 '인과율의 끈'으로써 돌아가낟고 말한다.[38] 본래 인간은 태생부터가 혼돈에서 빚어진 존재들이기에 기본적으로 태허를 지니고 있어서 기초조건만 충족하면 갓난아기라고 하더라도 시도할 수 있을 만큼 어려운 것이 아니며 공(空)에 도달해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에 신격을 뛰어넘는 방법이라는 명칭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한다.[39] 내면의 혼돈을 끌어 모아 태허를 통해 인과율을 접속하는 것인데 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보유한 혼돈을 느끼고 자유자재로 움직여야 하고 기를 근원소의 경지까지 분해하여 태허로 만들고 그 태허를 느끼고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융합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거대한 공(空)을 버텨낼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40] 흑요석을 통해 기억을 전송받은 제갈사은 처음부터 제갈유룡의 의도 하에 황궁의 수면자와 흉신이 초상기인의 인과유를 반쪽으로 나누어먹는 계약을 맺었기에 그런 것이다. 그러면서 흉신이 지금 강림한 것은 대결계를 파괴할 겸, 현재 수면자가 지닌 절반의 인과율마저 얻을 심산이기에 그렇다고 한다.[41] 백웅이 가장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바로 황제 공손헌원을 판으로 끌어들어야 하는 것이다.[42] 그러면서 화룡이 내기에서 이김에 따라 서왕모를 압박하는 것으로써 용으로 승천시켰다고 말한다.[43] 종말의 거룡이 이 세계를 한번 청소해 생명체가 없는 땅으로 만들고 인과율을 먹어치우는 특성상 삼황오제에게 주어진 시간은 천년이나 줄어들게 되어 조만간 옛 지배자가 모두 강림하고 흉신이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44] 물리적으로 종말의 거룡에게 한번 먹히게 된 것들은 두번 다시 회복 혹은 윤회전생을 할 수가 없고 먹어치우는 양이 많아질수록 세계의 인과율 또한 사라지게 되는데 풀 한 포기와 땅 한조각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는 삼황오제의 가호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성된 인과율과 매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종말의 거룡은 이 모든 가호를 먹어치워 지구를 무(無)로 되돌릴 수가 있다. 물론 삼황오제[45] 그러면서 신격과 같은 초월자들에게 있어 인간의 감정과 이성은 그저 오락거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46] 현재 백웅에게 걸려 있는 직조된 인과의 흐름은 직접적인 파멸이나 흥행을 가져다주지 않으나 궁극적으로는 인위적인 흐름을 만든 존재에게 이득을 주게 되며 인과율로 인해 누구인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한다.[47] 그러면서 방금 전 백웅에게 건넨 생선은 무척 특별한 거였으며 생선을 구워준 대가로 24회차 삶에서 백웅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48] 대결계가 해체될 뻔했고 창힐족과 오제 제곡과 전욱, 그리고 그들의 권속의 육체와 창힐족이 소멸되었고 현재 전욱과 제곡이 각자의 만신전으로 귀환해야 할 만큼의 중상을 입은 창힐은 멀쩡히 생존한 상황[49] '인류를 구할 수가 있지만, 세계가 멸망하면 어떻게 할 것이고 선택을 하지 않으면 역(易)이 일어난다'[50] 해방 상태의 칠요 6개를 바쳐도 파천의 가호를 주지 않는 것[51] 예전 같으면 제자인 망량의 부탁에 해방 상태의 6개의 칠요이면 분명 파천의 가호를 내려주었을 것이나, 현 상황에서는 봉인되어버린 기어오는 혼돈이 나와버릴 위험성이 존재하며, 그렇기에 파천의 가호를 줄만한 대가로는 조금 못미친다고 한다.[52] 선택을 하는 미래를 읽어내었다면 어떻게든 선택를 할 수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미래가 틀려버린다.[53] 본래 미래는 과(果)의 나뭇가지로 보이나 인(因)이 더욱 중요하며, 그렇기에 아무리 사소한 행위라고 하더라도 그 인과가 어디 있는지 찾는 것은 불가능하는 점을 보면 애초에 결과를 끼워 맞추니 마느니 하는 것은 예지능력 앞에서는 얘깃거리가 되지 못하는 것이며, 그렇기에 백웅이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조차도 또다른 인과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54] 즉, 백웅은 자신(백웅)이 지닌 숙명의 특이점을 강화시키는 것을 대가로 파천의 가호를 받겠다고 말하는 것이다.[55] 현재 백웅이 보유하고 있는 인과율의 보유량이 막대한 편인데 이러한 상태에서 스스로엑 부(否)의 인과율을 걸으면 매우 크나큰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가만히 놔두면 무한히 성장할 인과율을 스스로 깍는 신격조차도 하지 않을 어리석은 행위'라는 점에서 보면 받아들일만하다고 덧붙여 말한다.[56] 이때 백웅은 18번째 삶 당시, 망량선사가 했었던 말을 떠올렸다.[57] '살기를 초월하고 형요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존재감'이라고 언급된다. 망량선사의 시선을 느낀 백웅은 설마 제자인 망량의 물건이 도난당하면 그 즉시 망량선사가 직접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58] 한시라도 빨리 모든 비밀을 풀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으니, 오화칠금선을 빌려가는 것을 허락해달라는 것[59] 26회차 삶 막바지, 백웅이 아버지 아자토스의 옥좌를 본 부작용으로 인해 백웅의 기억이 혼돈의 인과율로 오염되어버렸고, 그 결과 백웅의 기억과 일부라도 마주치면 몇몇 예외(옛 지배자와 같은 신격, 서문혜처럼 강대한 신격의 피를 이은 경우, 제갈사처럼 이미 미쳐있거나, 제갈유룡처럼 정신력이 강한 경우, 아베노 세이메이처럼 신격과 동화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광기에 잡고 시공도 초월하고 모든 평행세계에 간섭이 가능한 '옛 지배자'의 시선까지 공유하게 되어 존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고, 설령 옥좌에 대한 기억을 제외하도 일반인은 당장 자살해버릴 만큼 대단히 심각해져버린 탓에 기억전송술인 흑요석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게 되어서 그렇다.[60] "그건 내(망량선사)가 막아주지. 네 흑요석을 받아들여도 망량은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61] 더 이상 백웅의 전생을 아는 자가 늘어나서는 안된다.[62] [망량][63] 이제까지 망량선사는 대부분 무관심으로 일관하거나, 제자인 망량과 천우진이 백웅의 인과율로부터 보호하려고 들었었기 때문[64] 세계의 균형이 지금 어지럽혀지고 있으니, 그 균형을 어지럽히는 자를 찾아내 없애달라는 요청[65] 세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존재인 백웅을 척살해달라는 것[66] 왜냐하면 백웅에게 있어서는 절대 맞이해서는 안되는 최악의 경우이자 상황(망량선사가 적으로 돌아서는 것과 눈을 뜬 채로 영원히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봉인당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다른 옛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현실과 꿈의 경계를 가볍게 지우고 인과율 조작조차 가능해, 현재 백웅이 사용할 수가 있는 모든 자살방법들을 모조리 무력화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다.[67] "크리슈나가 백웅하고 손을 잡자고 하면 거기에 동의할 것인가?"[68] 애초에 종말 갖고 자신(백웅)을 꼬시는 놈 치고는 괜찮은 놈은 단한명도 없었을 뿐더러, 만약 그렇게 좋은 방법이 있으면 진작부터 시도를 했어야 했으나, 전혀 그런 시도를 하지 않는 점이 무척 의심스러우며, 그렇기에 정황상 크리슈나는 자신(백웅)을 이용하려 하는 것이 틀림없다.[69] 특히 그 중에서 기린은 백웅에게 크나큰 적의를 품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여 언급한다.[70] 태양의 기운을 내포한 신체(神體)[71] 흑요석의 사용법에 대해 물으러 온 것[72] 흑요석에 내재되어 있는 인과율의 설정을 알기 위함이라는 것[73] 이 흑요석은 '세상의 배꼽'(망량선사가 설명하길 이곳 지구에 있다고 한다.)에서 가장 높은 장소에서 월식의 때에 공양해야 하는 것으로써, 이 조건을 충족시키면 신체에 잠든 신격이 부활하고 신격을 부활시킨 이는 그에 따른 대가를 받게 된다고 한다. 이것 말고, 또다른 조건이 걸려져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의 반쪽을 가져오는 자가 절대무량한 시공간을 이어 숙명의 의지를 발현시키면 객인과 함께 세계를 멸망시켜버린 인연이 되살아나도록 되어져있다고 한다. 다만, 이 조건(신의 반쪽을 가져오는 자가 절대무량한 시공간을 이어 숙명의 의지를 발현시킨 것)은 전자에 비하면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난이도가 심각하게 높으며, 자신(망량선사)조차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74] 상당히 높은 격을 가진 대신격이었으나, 특수한 이유로 봉인되었다.[75] 항우가 성좌(星座)의 가호이기에 옛 지배자의 신체에 동조했기 때문[76] 그러면서 당장 도로 뱉어내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싫다고 말한다.[77] 자신(진소청을 망량선사에게 데려가달라 자신(진소청)이 인간인지 가면인지 확인하는 것[78] 양면성을 지닌 세계에서 그 자신(=진소청)이 무(武)가 될 것인지에 대한 선택[79]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에 흉신이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자살하고 수십억년의 죽음을 감수하고 삼황오제의 소멸을 기원(황제 공손헌원은 제외. 그리고 삼황 여와인 경우에는 소멸까지는 아니더라도, 종말 전까지 힘을 온전히 회복할 수가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하는 사악한 축원의 저주를 걸어버렸기 때문인데 당시 오제 전욱이 사도로서의 인과율을 이용해 백웅의 몸에 강신한 상태였기에 백웅 또한 저주에 휘말려 소멸될 위기에 놓였고, 이를 위한 타개책으로 사대신기 중 하나인 바유를 사용해 백웅을 500여년 후로 이동시켰기에 그렇다.[80]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묘사가 되지 않으나, '제관을 쓴 존재'라고 언급이 되고, 대놓고 백웅을 향해 다 된 밥이거늘 굳이 날 귀찮게 하는구나, 전생자여....라고 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황제 공손헌원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81] 같이 온 손님을 보자 곧바로 의념천주를 발휘하려고 했으나, 지금 있는 곳이 망량선사의 꿈이었다보니 아무런 힘도 쓸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지금 황제 공손헌원은 손님으로 왔을 뿐이니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하고 눈 앞에 보이는 저 손님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자, 드물게 약간의 적의를 담은 채로 음헌한 기회주의자라고 설명한다.[82] 이때 백웅은 지금 망량선사는 '질문'하는 것이 아닌 '선택'을 해야한 것을 파악했다.[83] 종말을 보는 것과 행복한 결말을 맞는 것[84] 백웅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 세계의 미래를 열거나 닫을 수가 있고 더 나아가서는 아예 계시조차도 달라질 수가 있는 수준이다.[85] 먼저 재앙인 경우 '외계'의 도래가 더욱 빨라지게 되는 것으로 숨겨져 있던 고대종족들과 '옛 지배자'들의 하수인들이 예정된 시기보다 훨씬 빠르게 나타나며 마음껏 활동하게 된다고 한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세계의 곳곳에 봉인된 차원문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게 되고 그동안 신력의 가호로 차단된 외계의 물리적 재앙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고 한다.(이를 들은 백웅은 이건 절대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며 크게 경악했다.) 그리고 축복은 바로[86] 황제 공손헌원 정도이면 충분히 망량선사를 대신해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을 관리할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87] 분명 종말 이후에 대한 대비책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88] 자신(망량선사)이 인간들을 이끄는 신이 되는 것 부터가 예정된 종말을 거부하기 위해 자신(망량선사)의 존재를 걸고 마지막 싸움에 나서는 것으로 그렇다보니 자신(망량선사)가 끼어든 후의 결말과 그 인과율은 관측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이 세계의 종말을 택하는 것의 의미는 바로 망량선사가 모든 것을 걸고 인간을 지키기 도박과도 같은 것을 깨닫고 인류는 망량선사라고 하는 초강력한 아군을 얻게 되는 대가로 무수히 쏟아지는 외계인과 악마들을 상대로 망량선사조차 그 끝을 장담할 수가 없는 채로 끝없는 싸움을 벌이게 되는 것을 이해했다.[89] 진정한 종말이 닥쳐오면 막바지 쯤에 망량선사과 대등한 격을 지닌 존재가 출현하게 되는데 만약 이 출현한 존재가 망량선사의 권능을 거부한다면 아무리 망량선사라고 하더라도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한다.[90] 그러면서 백웅과 그의 전생동료들 또한 종말의 공포로 벗어나게 된다고 말한다.[91] 종말과 계시를 10000여년 동안이나 유예시키기 위해서는 삼황오제 전원, 특히 삼황 복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후의 미래세계에서 삼황오제들은 흉신의 저주로 인해 와해되었기에 28회차 삶 기준으로는 더 이상 종말을 유예시키는 존재와 방법이 없었다.[92] '종말과 계시를 다시 한번 더 10000년 후로 유예시키고 인간들은 전 우주를 통틀어 손꼽히는 예우와 거신족에 버금가는 권능을 얻고 명계와 윤회전생이 안정적으로 부활'[93] 망량선사와 무생노모의 법무하고는 서로 인과율이 이어져 있는데 그래서 망량선사의 힘으로는 결코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망량선사는 그건 천상에서부터 이어지는 제약이라고 말한다.[94] 망량선사와 그의 가호인 파천의 가호를 사용해도 무생노모의 법문조각을 찾아낼 수가 없다.[95] 어떠한 조력도 얻지 못한채로 백웅 혼자 힘으로 타개할 수 있을지 장담할 없는 종말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직접 인류를 돕는 것은 불가능해진다.[96] 세계의 종말과 행복한 결말 둘 다 선택하지 않겠다.[97] 백웅 본인 특유의 직감으로 어느 쪽을 선택하든 크게 엿먹을 거라는 것을 확신해서 그렇다.[98] 그 이유는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 망량선사는 월요의 수호자를 잡음으로써 얻었던 흑요석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먹어치워버렸다.[99] 진소청 본인이 배우기를 원해서 가르쳤다고 한다.[100] 종말의 그 순간까지 마치 소처럼 일하게 될 것이라는 것. 이때 천우진은 '놀고는 싶은데 종말 때까지 계속 일해야 한다'는 것에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101] 그러면서 예언이기에 미래를 읽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소처럼 일하려면 일단 살아남게 될 거라고 말한다.[102] 이때 망량선사는 잠시동아니기는 하나, 어딘가 백웅이 본 적이 있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떡밥으로 볼 수가 있는 묘사가 나왔다.[103] 꿈의 단말에서조차 숨어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아무리 환몽으로 봉인을 걸어놓았다고 한들, 신격의 힘에는 자물쇠가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말세가 아니었다면 이러한 일(산하사직도 속 내부에 기어오는 혼돈이 들어가는 것)은 벌어질 수가 없었을 것라고 한다.[104] 현재 진소청과 자신이 있는 이곳 만큼은 그 제약을 무시하고 자유로이 나타날 수가 있었다고 한다.[105] 이번 생(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 황제 공손헌원이 화신인 천마(天魔)를 강림시킨 그 시점부터 황제 공손헌원은 이미 승리자로 결정되어버렸기에 지금 백웅이 하려는 것은 황제 공손헌원에게 최대한 흠집을 내기 위한 거나 다름이 없다.[106] 지금보다도 아주 머나먼 옛날 같으나, 예전에 자신(망량선사)는 우주에서 가장 높은 장소에 있었고, 그곳에 떨어질 때 자신(망량선사)의 동료와 함께 무언가를 '결의'했으나, 당시 동료들과 했던 그 각오가 무엇인지느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마 백웅과 관계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107] "꼭 기억해 두어라. 네(백웅)가 마무리 짓지 못하면 나 또한 끝을 보지 못한다."[108] 초월의 시공간에는 수억번을 넘게 싸우게 되겠지만, 현실에는 즉시 반영이 되며, 지금까지 실낱처럼 최후의 승산을 남긴 채 놈(기어오는 혼돈)을 견제하고 있으나, 만약 휴전을 받아들이면 자신(망량선사)이 역전할 여지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109] 그 이유는 현재 망량선사는 기어오는 혼돈이 부활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기에 현재 할 수가 있는 최선의 방법은 종말를 최대한 연장시키는 것 밖에 없고 설사 망량선사가 소멸한다 해도 마지막에는 '계시'가 남았기에 종언이 바로 끝나지 않았다.[110] 그러면서 자신(니알라토텝) 또한 '그 녀석'을 검증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111] 망량이 판단하기에 우주의 리(裏)에 이어지는 그 장소에 간다면 충분히 황제 공손헌원의 손을 피할 수가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그것조차도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피할 수는 없었을 것라고 한다.[112] 황제 공손헌원과 싸우는 도중, 가호가 소멸된다.[113] 망량선사가 예지한 미래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닌 '니알라토텝과 황제 공손헌원이 이곳에 오고, 황제 공손헌원이 대결계를 완전히 파괴시킬 준비를 갖추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백웅이 '자살하지 않고 끝까지 황제 공손헌원에게 끝까지 항전한다'는 것을 택함에 따라 황제 공손헌원에게는 전력손실이 상당히 일어났고, 그로 인해 낙양에 올 여력을 남기기 위해 한 걸음 늦을 수밖에 없게 되고 미래가 현재와와 같은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니알라토텝이 주시하고 있었던 상태였기에 아무리 백웅이 명계에서 항전하지 않고 자살을 했다고 한들,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백웅이 싸움을 택했기에 지금 황제 공손헌원은 전력손실이 상당해졌고, 그로 인해 낙양에 올 여력을 남기기 위해 한 걸음이 늦게 되었다고 한다.[114] "이상한 일이지. 모든 인과율에는 변인이 존재한다. 그러나 너의 기묘할 정도의 투지는 평상시의 너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단순한 분노와 오기가 동기라고 하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편중되어 있었지. 너의 선택은 변인이 읽히지 않는데도 결과적으로 정답을 향해가고 있다. 나조차도 일기 힘든 영역의 정답까지..."[115] 즉, 니알라토텝이 모습을 드러낸 시점에서부터 이미 백웅이 할 수가 있는 모든 수단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음을 뜻한다. 현 시점이 우주에서 가장 강대한 존재들이 출현하기 시작하는 종말인 것도 한 몫 했다.[116] 본래 니알라토텝과 봉인된 또 하나의 가면은 현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에 봉인된 존재들에 해당되어서, 봉인이 풀리기 직전까지 이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존재도 알 수가 없게끔 되어져있다.[117] 이때 백웅은 예전에 보았던 녹슨 철검을 보자 순간적으로 '철검을 듣다 또는 듣지 않는다'는 2가지 선택지가 나오자 그 중에서 든다를 택해 휘둘렀으나, 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118] 이번 승부에 자신(망량선사)의 존재를 거는 대신, 옥좌에 묶인 승천자 중 한명을 해방해달라는 것[119]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지혜로운 인간이라고 해도 그 경중을 따질 수가 없고 난마처럼 얽힌 인과율의 실타래를 일언에 풀어버릴 수가 없다고 말한다.[120] 이때 백웅은 어찌된 영문인지 니알라토텝의 속내를 무척이나 잘 파악하고 떡밥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인다.[121] 그러면서 도리어 더욱 확률이 없어보이는 전략 같다고 말한다.[122] 정확히는 무공과 권능이 섞여 있기에 순수한 무공이라 보기에는 힘들다고.[123] 누구보다도 풀려나기를 원함에도, 자신의 성향으로 인해 어느 한쪽을 편애할 수가 없는 상황[124] 이에 백웅은 욕하고 전 우주의 운명이 걸려있음에도 공정하게 신념에 따라 판단한 것에 기가 막혀 했다.[125] 자신(백웅)은 전생자이라는 것, 현재 29번재 삶을 진행하고 있는 것, 28회차 삶 막바지 때 황제 공손헌원을 봉인했다는 것[126] 백웅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냐고 따지자 망량선사는 자신(망량선사)는 고양이니 고양이풀 뜯어먹는 소리 하라고 정정한다.[127] 암기 전체를 지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대가가 충분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한다.[128] 이대로 진행하면 사소한 삶이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는 있어도 그 이상의 거국적인 가능성에는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전생자로써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을 뿐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가 있음에도 그걸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129] 그 이유는 흉신이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로이 활동하는 것부터가 천재지변이나 다름이 없다.[130] 꿈을 이용해 현재와 미래를 연결했다.[131] 이때 망량선사의 모습은 망량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132] 이에 백웅은 분명 전생자 특유의 직감으로 '정말로 망량선사가 맞는가?'라는 질문을 했으나, 도무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도대체 망량과 망량선사를 구분할 일도 없을 뿐더러, 분명 인과관계가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나, 도무지 알 수가 없다.[133] 외우주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그렇다보니 외우주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단말이었던 전뇌자가 '큰 굴레'를 되돌리는 것 밖에 방법이 없었던 상황[134] 지금 백웅이 '큰 굴레'의 과거에서 쌓은 인과들이 미래에서 감지될 만큼 범람하게 되었다고 한다. 백웅이 과거에 했던 모든 행동들로 인해 계속해서 미래를 파생시키고 있었고, 결국에는 현실의 존재 가능성까지 붕괴되기 시작했음을 뜻한다.[135] 그러면서 짚이는 것이 없다고는 할 수가 없다며 중얼거리더니, 이미 백웅은 무수한 인과를 파생시켰고, 그만큼 과거의 역사를 바꾸어버렸는데 바뀐 역사가 미래의 현실과 접점이 갈수록 사라지게 되면 결국 현실은 인과율을 잃고 소멸하게 될 거라며 덧붙여 말한다.[136] 연산능력과 천암비서의 권능을 이용하면 미래를 연결시킬 수가 있다.[137] 무한히 많은 미래의 가능성들 중 하나를 찾아 도달할 수가 있기에 그렇다.[138] 동료들 있는 미래의 가능성[139] 그 이유는 망량을 비롯해, 이제까지 모아왔던 전생동료들이 모조리 소멸이 되어 그 모든 인연이 끊기게 된다.[140] "너(백웅는 행복을 원하는가, 아니면 진실을 원하는가?"[141] 그러면서 진실을 알게 되면 행복하지 않게 되는 것이냐고 말한다.[142] 행복과 진실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하는 것[143]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백웅에게 선택을 강요할 생각은 없으나, 만약 백웅이 현실로 귀환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진짜로 전륜성왕을 죽여야 하는 것이냐며 무척이나 경악하는 백웅에게 어째서 전륜성왕을 죽여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데 우선 망량선사라고 해도 그 자리에서 백웅을 바로 미래의 현실로 되돌리늰, 즉 '큰 굴레'를 잇는 것은 불가능한데다가('큰 굴레'를 이을 수가 있는 존재는 천상천하 만상대겁의 우주 속에서 오로지 단 하나의 존재 밖에 없다고 하는데 정황상 그 존재는 아자토스로 보여진다.), 붕괴되어가기 시작하는 백웅이 원래 있던 미래의 현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륜성왕부터 죽여야 한다.(그러면서 망량선사는 황제 공손헌원, 복희, 전륜성왕 중 '과거에 소멸했으나 현재 존재하지 않는 강대한 존재'에 해당되는 것은 오로지 전륜성왕 뿐이며, 그렇기에 현실의 조각을 맞추려면 먼저 신적 존재의 유무부터 먼저 조작을 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 즉, 백웅이 독백했던 것처럼 전륜성왕이 소멸되었다는 역사로 인해 그 미래에 끼워맞춰야 하는 것이다.)[144] 그 이유는 단말이 아니더라도 천암비서가 백웅의 운명에 끼어들려고 하는 순간이 오게 되며, 만약 백웅이 천암비서와 깊게 연결되면 될수록, 그만큼 백웅은 '진실'에 다가가기 시워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진실이 아닌 것 이외에는 그 어떠한 것도 추구하기 힘들어지게 되는' 제약이 걸리게 된다. 무엇을 택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백웅의 자유라고 말한다.[145] 이때 망량선사는 현실로 되돌아가는 백웅에게 궁극의 절대지존(絶對之尊)...네가 그 유혹을 얼마나 견딜지 궁금해지구나...라고 말한다.[146] 이때 백웅은 현재 임시로 쓰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육체도, 삼황 복희의 외모도 아닌 본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그 이유는 꿈 속이라서 가능했던 것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28회차 삶 때 제갈사와 함께 항아가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147] 백웅이 원래 시대로 귀환할 당시 목갑, 천암비서 등 소지품은 모두 잃은 상태였다.[148] 망량선사의 성격상 간식을 바치지 않으면 이대로 영영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149] 그러면서 '몰상식한 놈'이라고 백웅을 디스한다.[150] 이때 렐크로바우스의 모습은 26회차 삶에 보았던 모습이 아닌 영체의 형태라고 나온다.[151] 30회차 삶 85권 19화 1609화에서 밝혀지길, 렐크로바우스를 비롯한 수많은 신격들이 '혹시라도 백웅이 그동안 밀린 배당을 내놓을 수가 없다'(당시 백웅이 탁록대전 시간대에 있었을 때, 상업의 권능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수많은 신격들에게 '우리 회사에 투자하면 신력을 배당받을 수가 있다'고 사기를 쳤었다.)라는 식으로 발뺌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망량선사를 공증으로 내세웠다고 한다. 이에 망량선사 또한 렐크로바우스가 증거로 제시한 동전을 보고는 '렐크로바우스가 눈 앞에 증거로 제시한 동전은 엄연히 백웅의 것이다'고 사실상 백웅의 뒤통수를 쳤다.(...)[152] "경계가 무너진 탓에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이게 모두 백웅의 너의 업보다."[153] 아무래도 정황상 탁록대전 시대에 있었을 때, 촉룡이 백웅을 대신해 백웅이 설립한 주식회사의 회원을 모집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154] 당시 백웅은 이환웅의 조언에 따라 신격들을 끌어들여 '자신(백웅)의 세력을 만들고 우주에 있는 신격과 고위존재들로부터 큰 투자를 받아 효율적으로 마두와 신력 수집'을 위해 상업의 권능으로 주식회사를 설립했었고, 이를 위해 신격들에게 '우리 회사에 투자하면 신력을 배당받을 수가 있다'고 사실상 사기를 친 적이 있었다. 그리고 현재 백웅이 렐크로바우스를 비롯한 다른 신격들에게 주어야 할 배당은 '10회분 배당'+'복리이기에 투자한 신력보다 최소 5할 이상'이다.[155] 그러면서 촉룡의 근황 또한 언급이 되는데 당시 촉룡은 최고위 금강석 회원이 된 후, 개인 투자설명회를 모집해 또다시 피해자를 양산해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피해를 입은 수많은 신격들을 조롱하고 백웅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그대로 잠적해버렸다고(이에 백웅은 망할 새끼라며 촉룡을 욕한다). 그렇기에 사실상 촉룡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신격들은 눈에 불을 키고 잠적한 촉룡을 찾느라 혈안이 되었다고 한다.[156] 이때 렐크로바우스는 좋은 말로 할 때 배당을 내놓지 않으면 수금자(受金者)를 부르겠다고 백웅을 위협했는데 이 수금자(受金者)라고 하는 존재는 렐크로바우스를 비롯한 수많은 신격들이 막대한 마력을 소모하는 것을 대가로 소환할 수가 있고 상대로부터 대가를 받을 수가 있는 외신의 사도라고 한다.[157] 이때 다른 신격들은 '주주가치를 실현하라'라며 시위를 벌였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은 코미디를 봤다는 반응이다.[158] 이때 망량선사는 '경계가 더 이상 부서지기 전에...'라며 어딘가 나른한 듯 혼자 중얼거렸다.[159] 지금 백웅은 꿈을 꾸고 있다.[160]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절연(絶緣)시키기 필요한 초월적인 인과율이 생성된 결과물. 망량선사 말로는 우주 역사상 전체를 통틀어 단 하나 밖에 없는 경우이며, 그렇기에 광대한 절연이 신격들조차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죽음의 기운을 내뿜는 것이다. 세계에 모든 것을 담아낸 혼돈이 있었기는 했으나, 단 하나만큼은 존재치 않았던 상태였고, 그리고 그 하나를 갈구하기 위해 '전지(全知)와 '전능(全能)'이 눈을 뜨게 되었는데 이것이 모든 것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161] 망량선사의 말로는 절연사막이 탄생함에 따라 '사라진 이야기'의 주인(主人) 또한 그 틈새에서 의식을 가질 수가 있게 되었는데 이 존재는 모든 과거를 잊었으되, 마치 창조주처럼 무(無)에서부터 혼돈의 본질을 끌어내어 소유하게 된, 신격은 아니지만 무한히 신에 가까운 존재로써 새로이 이 우주에서 태어나게 되었다고 한다.(그러면서 누구의 장난질에 의한 것인지는 자신조차 모른다고 말한다). 그 '흑막'이 의도적으로 경계를 어지럽히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들이 꼬이기 시작했는데 이 흑막은 이러한 큰 굴레의 혼란조차도 단순히 이용한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길 만큼, 그 황제 공손헌원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악랄한 책략가이며, 적어도 현재 백웅이 존재하는 '지금'은 우주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존재확률조차 불명확하다고 한다. 그 흑막은 자신이 승리하는 순간에만 등장하고 마지막 승리를 쓸어담을 것이 분명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백웅이 이길 수가 있는 존재가 아니며, 인과율을 얼마나 모았느냐에 따라 그 강함이 달라진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이대로 가다가는 백웅은 '왜 자신(백웅)이 졌는지조차' 모른 채로 패배할 거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생전 처음으로 여태까지 만난 적수와는 격이 다른 존재를 맞닥뜨리게 된 것에 대단히 골치 아파한다.[162] "백웅. 네가 배당을 갚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뿐이고 경계의 수호자로서 네게 '과정'을 바꿀 기회를 주면 어떤 세계가 너의 꿈인지를 확실히 해라. 네가 바라는 현실이 무엇인지를 정해야 할 것이고 너 스스로가 '경계'를 이어있는 존재가 되어라."[163] 지금과 같은 상황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나, 때마침 그 '흑막'이 우주의 섭리를 거스르면서까지 자신(망량선사)의 영역을 침범했고, 그렇기에 자신(망량선사) 또한 가만있지 않겠다란는 의미로 한 것이다.[164] 돌두꺼비를 명경에 집어넣으라는 것[165]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의 시점으로 보낸 것이 자신(망량선사)이 할 수가 있는 최대한이었다고 한다. 이미 한번 '경계'를 터놓았기에 몇 번이라도 그 시점(30회차 삶 84권 08화 1578화)로 갈 수가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166] 백웅에게 새로운 연기(緣起)가 생긴 것이고 이 연기가 생긴는 것부터가 이제 백웅에게 최소한의 승산이 생겼음을 뜻하다.[167] 연기라고 함은,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흔히 말하는 인과율이 '원인과 결과'라면 이 연기는 '과정'에 해당되는 것이다. 인간의 시간관념으로 말하자면 '연기'는 '과거와 미래 사이를 잇는 인과의 도정(道程)'과도 같은 것이다.[168] 백웅도 알고 있듯이, 탁록대전 시대와 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는 비대칭적이기 때문인데 탁록대전 시대에 겪였던 일이 백웅이 원래 살던 시대로 이어지지 않음을 뜻한다. 이를 좀 더 상세히 설명하면 사실 인과율이라는 개념이 오로지 원인과 결과만이 전부가 아니라서, 이미 '원인과 결과'가 정해져 있어서도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근거가 없고 희박하면 본디 형성된 인과조차도 부숴지게 된다고 한다.(그래서 신격들이 제멋대로 인과율을 조작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인과 사이에 연기를 임의로 설정하여 굳히는 작업이 그 사이에 필수불가결로 존재한다고 한다. 식물의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서 '존재할 확률'을 올리는 거와 같다고 한다.) 이렇게만 본다면 백웅의 존재로 인해 '탁록대전 시대'와 '백웅이 원래 살던 시대'에는 서로 인과가 설정되었으나, 정작 중요한 연기는 거의 없었기에 이상할 정도로 백웅이 탁록대전 시대에 했던 행동들이 미래, 즉 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에 변화가 거의 주지 못했고 원래시대로 돌아온 백웅이 자신(백웅)이 지닌 원래 힘을 가져올 수가 없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망량선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한듯, '연기라는 걸 많이 모으면 신력을 다시 현세에서 쓸 수가 있는 것이고, 방금 전에 한 것처럼 그 시점에서 현세에 오기 위한 과정을 변화시키면 연기가 모이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다.[169] 그러면서 이제부터 백웅은 탁록대전 시대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신(망량선사)에게 인과율을 공양하는 수밖에 없다며 덧붙여 말한다.[170] 이에 백웅은 방금 전처럼, 마지막 추격적 상황을 반복하다보면 자신(백웅)이 이 현세에 가져올 수가 있는 힘의 양을 늘리는 반복작업이 되리라고 확신했다.[171] 그러면서 설마 여기서 나오면 계속 자신(백웅)에게 찾아오는 것이냐고 말한다.[172] 독자들은 혹시 허공록이 그 원인이 아닌가 추정중이다.[173] '과정'을 손에 넣는 것[174] 그러면서 85권 19화 1609화에서 말했던 것과 비슷하게 현재 백웅의 상태로는 결코 그 존재에게 대항할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그 존재조차도 측정하지를 못하는 인과율이 필요하며, 그렇기에 백웅이 과거에서 얻었던 것을 현재로 계승시켜야만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175]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그 흑막이 그 망량선사조차 이토록 경계하게 할만큼 대단한 존재였냐며 다시 한번 더 크게 경악했다.[176]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기에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177] 이에 백웅은 현재 상황이 대단히 좋지 못한 것(이미 흉신의 본거지로 들어온 것부터가 흉신이 부정협정을 깰 수가 있는 근거를 준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을 깨닫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 흉신을 설득하겠다'고 결심했다.[178] 30회차 삶 87권 8화 1638화, 백웅으로부터 현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들은 흑웅은 지금 상황(이제 막 흉신의 본거지로 들어온 상황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보아, 이러한 행위(망량선사의 능력으로 과거로 돌아오는 것)을 할 때마다 백웅은 계속해서 과거로 가게 될 것이며, 이를 반복하면 결국에는 큰 굴레의 과거로 오기 전의 시점으로 되돌아올지 모른다고 한다. 이번에 되돌아온 시점에도 과거를 바꾼 후, 명경까지 가서 잠에 빠져야 할 것이라고 백웅에게 조언한다.[179] 백웅을 되돌려보냄에 따라 현실세계와 탁록대전 시대 사이에 '연'이 생겨났으며, 그 연이 실처럼 두 세계를 묶게 되었고, 실을 직접 가져온 백웅에게는 인과를 조정할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180] 백웅 본인이 살던 원래 시대와 탁록대전 시대를 잇는 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써 탁록대전 시간대의 동료를 한명 소환할 수가 있다.[181] 이번에 동료소환권을 사용하지 않고 연기를 모았다가 다음에 더 많은 동료를 불러오는 것은 안된다.[182] 현재 세계의 연결이 불완전한 탓에 1명 이상 불러올 경우 세계의 존립이 위험한 탓에 그렇다.[183] 유망 본인이 본체 상태의 삼황오제를 상대로 어느정도 상대가 가능할 만큼, 탁록대전 시대의 백웅의 동료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할 뿐더러, 나중에 스사노오를 토벌할 때에도 무척 편해진다.[184] 그 이유는 유망이 주군이라고 할 수가 있는 염제 신농을 향해 바치는 충성심이 '백웅과의 인연'보다 100배 이상이나 더 강할 뿐더러, 백웅보다 훨씬 우선순위로 충성을 바치는 존재는 결코 소환할 수가 없는 제약도 한 몫 했다.[185] 이때 백웅은 '잘만 하면 흑막이라고 할 수가 있는 유소를 한번에 때려잡을 수가 있었을 텐데'라며 무척 아까워했다.[186] 이때 백웅은 무한의 권능을 가진 소녀도 불러볼까 고민을 했으나(소녀가 지닌 무한의 권능은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그 삼황오제들조차도 무척 탐낼 정도로 대단히 강력한 것일 뿐더러, 그 활용도 또한 세계의 균형을 깨버릴 수가 있을 정도로 무궁무진하기 때문.), 그 순간 특유의 직감으로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소녀와 유소는 말만 자매지, 실상은 서로가 동일한 존재다보니, 만일 현세에 소녀를 부르면 이를 알아챈 유소가 어떠한 수단을 사용해 소녀의 능력을 취하게 되어 전지와 전능을 모두 손에 넣는 진짜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고 지금 백웅은 유소로 인해 10년 내로 이번 생(30회차 삶)을 10년 내로 끝내야 하는 입장에 있고 이환웅, 걸선 간달파도 후보로 올랐으나, 이환웅인 경우에는 탁록시대에 남아서 다른 동료들을 통제해야 할 뿐더러, 어차피 현세에 망량, 제갈사을 포함해 머리를 쓸 줄 아는 책사들이 많았기에 제외되었고, 걸선 간달파인 경우, 마왕이기에 상당히 강한 힘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상황이 상황이다보니(마왕급의 힘을 지닌 동료들도 있을 뿐더러, 앞으로 신적 존재들이 본격적으로 부상하며 옛 지배자와 본체와 싸워야 하는 상황) 간달파 또한 제외되었다.[187] 백웅은 흑웅을 소환하는 것으로써 신력도 마음대로 사용하려는 꼼수를 사용하려고 했었다.[188] 방금 전 백웅이 부르고자 했던 초대 전륜성왕과 삼황 복희의 경우, '큰 굴레'의 역사에서 거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존재들일 뿐더러, 과거인 탁록대전 시대가 아닌 백웅이 살던 미래 시점에서는 이미 봉인되어있는 모순과도 같은 상태에 있다보니, 만약 망량선사가 초대 전륜성왕과 삼황 복희를 현세에 소환하면 그 즉시 망량선사라고 해도 결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인과율의 파괴적인 혼돈이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189] 이때 망량선사는 만약 삼황 복희와 초대 전륜성왕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라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삼황 복희와 초대 전륜성왕이 현세의 소환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묘한 떡밥성 발언을 한다.[190] 백웅이 동료로써 소환하고자 하는 그 존재가 누군지는 언급이 되지 않았으나, 독자들은 혹시 망량선사가 소환이 가능하다고 말한 존재가 30회차 삶에서 다시 재등장한 테스카틀리포카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고 작중(30회차 삶)에서 테스카틀리포카는 외우주에서 본우주로 건너왔고, 백웅에 의해 봉인에서 푸렬나 부활했기 때문. 그러다, 89권 18화에서 진짜로 테스카틀리포카가 맞는 것이 확정되었다.[191] 어째서 세계수가 성장하는지에 대해 아느냐는 것[192] 다만 무작이라서 어떤 잠재력이 향상되었는지 알지 못한다.[193] 이때 백웅은 갑자기 묘안을 번뜩이는 망량선사를 보고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꼈다.[194] 망량의 모습을 한 무언가가 알 수 없는 주문(힌두, 소드라, 아자트라)를 외우면서 백웅을 공격했고 마지막으로 창천(蒼天)의 이름으로이라고 중얼거리는 내용의 악몽[195] 망량의 그런 면모 때문에 다른 길이라면 모를까 책사로써는 결코 최고가 될 수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196] 다만 천암비서의 외곽을 부르는 것은 쉬운 일이나 무엇이 나올지 장담치 못한다고 경고한다. 이 말의 의미는 외곽에 있을 솔로몬을 부른다 해서 반드시 솔로몬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고 어떤 괴물이 나올지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197] 꿈의 너머에 있는 자들은 이 세계의 법칙과 완전히 다른 곳에서 온 자로 방금 전 있었던 용인왕은 세계를 구할 존재라고 한다. 그러면서 천암비서의 외곽 또한 경계에 속해서 꿈 너머에 있는 존재들이 자주 출몰한다.[198] 백웅이 꿈의 너머로 가는 것이 가능하고 되돌아올 수 있는가[199] 이때 망량선사는 백웅이 섬뜩함을 느낄 만큼 평소보다 유난히 더 공허하고 어두운 눈빛을 드러냈다.[200] 이때 망량선사는 잃어버렸던 기억 속에 그 방법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한참동안 망량선사의 얘기를 듣고 있던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꿈과 관련된 망량선사의 설명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를 이해할 수 있느냐 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느꼈다.[201] 이때 백웅은 지금의 망량선사는 평소의 망량선사와는 무언가 다름을 느꼈다. 정확히는 가짜라기 보다는 어떠한 깨달음을 얻어 달라진 것 같다고.[202] 이때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피빛 지평선에 있는 피빛에 의미가 있을 거라는 확신을 얻었다.[203] 백웅의 목표가 많이 달라지므로 백웅에게 가장 유용한 축복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단순 위력/스케일로만 봤을 때는 압도적을 넘어 독보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204] 인과율은 단 한 존재(=그 한 존재는 바로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무생노모라고 불리는 우둔한 아버지 아자토스다.)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존재도 피해갈 수 없는 법칙이다.[205] 이런 관점에서 보면 사실 태허천존이 내려주는 대운의 축복과 비슷하지만, 대운의 축복은 그저 운만 어느 정도 높여줄 뿐이고 늘려주는 운의 양이 정해져 있으며, 무엇보다 파천의 가호가 지닌 큰 굴레에 간섭하는 미친 효과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다.[206] 전욱은 흉신과 전쟁을 하는 것을 성가시다고 표현했으며 이브 트스틸과 싸울때도 거침없이 싸웠던 존재다.[207] 난동으로 인해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이 약해진 현재 상태에서 파천의 가호를 내릴만한 충분한 대가가 되며, 백웅의 인과율의 보유량은 매우 막대하기에 스스로에게 부의 인과율을 걸면 매우 크나큰 효과를 낸다고 한다. 가만히 놘두면 무한히 알아서 성장하는 인과율를 스스로 깍아버리는 행위는 신조차도 하지 않을 어리석은 행위이기에 받아들일 만한 대가라고 한다.[208] 여담이지만, 26회차 삶 시점에서 십이율주 하은천은 시간이동이 큰 굴레를 건드리는 것과 같아서,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하더라도 시간이동은 할 수가 없다고 한다.[209] 낙양을 통치수도로 삼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간 이들은 예외 없이 망한 반면 낙양을 근간으로 삼은 놈들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계속 왕조의 유지가 가능했고, 그럴듯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낙양을 버린 놈들은 불운해지고, 낙양을 지키고 부흥시키는 이들은 행복해진 것을 뜻한다. 복구해낸 건물에는 운기가 용맥을 타고 흐르고 있는데 평소에는 인간들의 혼탁한 기로 인해 뒤섞인 탓에 눈치를 채지 못했으나, 망량선사가 막 복구해낸 도시를 통하여 거대한 운의 흐름 속에 잠겨 있음을 알아챘다고 하며, 통치자들은 복마전의 회유를 받거나 혹은 제사장과 접촉하면서 낙양을 버리면 운수가 나빠지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며, 이러한 점으로 인해 그 영락제조차도 연경으로 수도를 옮기는 것을 포기했을 거라고 하며, 제갈사는 낙양를 개념적 생명체이자 살아있는 결계라고 평가를 한다.[210] 이 때 오화칠금선은 파천일월선이 되었다. 27회차 삶 48권 902화에서 망량은 가능성과 운명을 조금이나마 조작하는 수준으로 파천의 가호가 미량으로 남아 있었다.[211] 오화칠금선에 미약하게나마 파천의 가호가 있었기에 오화칠금선을 단말로 삼아 망량선사의 힘을 전달하게 했다.[212] 참고로 백웅 본인의 23회차 삶 마지막 쯤에 천우진 또한 망량선사의 사도가 되었었는데 이 시점의 천우진은 삼황오제조차도 일시적으로나마 막을 수가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 천우진은 술법의 창조자인 삼황 태호 복희가 아닌 이상 아무리 삼황오제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술법을 쉽게 깰 수가 없으며, 권능을 뻗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꿈에 삼켜진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망량선사의 권능을 빌린 것이다. 이때의 천우진은 진정한 환신의 경지에 이르렀기에 세계의 꿈을 엿볼 정도가 되었으며, 환술만으로도 여와의 화신이자 분신인 서왕모를 포함하여 천계의 모든 존재들을 속일 수가 있을 수준이고, 전 세계를 자기 집인 것마냥 드나들 수가 있게 되기까지 했다.[213] 28회차 삶 62권 1150화에서 항우에게 맞아 죽기 직전의 백웅 앞에 나타난 진소청는 꿈이라고 하는 것은 백웅이 인식하고 있는 세계 너머의 세계이며, 곧 과거이자 미래이며, 그 무엇도 아닌 것이다. 백웅이 산하사직도에서 복희를 만났을 때와 같은 것이라고 언급을 한다. 산하사직도 내부에 있었던 일은 그저 꿈이지만, 현실과 구분되지 않을 뿐으로 산하사직도 내에서 익힌 선술 태극도의 기초와 각종 신력의 잠재력은 현실로 나오는 순간 잃어야 했지만 현실세계로 귀환했음에도 멀쩡히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말을 하며, 산하사직도에 있었던 일은 평행세계와 같은 또 하나의 현실조차도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진소청이 말한 꿈이라는 것이 우주픽셀론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고, 또다른 추론으로는 몽중몽, 즉 아자토스가 꾼 꿈이 바로 현실로 현실 속에서 꿈을 꾸면 꿈은 맞으나 현실 또한 아자토스의 꿈이기에 어차피 둘다 꿈이라 꿈을 구분할 수가 없고, 따라서 산하사직도가 꿈은 맞으나, 나오고 난뒤의 현실 또한 꿈에 지나지 않기에 그 속에서 얻은 능력은 어차피 나와도 꿈 안에 불과하기에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214] 자아와 외계와의 구별을 잊어버린 경지를 뜻한다. 독자들의 추론으로는 관측하기 전 물체의 상태는 우리가 알 수가 없으나, 물체는 특정한 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때 우리는 물체의 상태를 각자 상상하게 되는데 이게 우리 개개인이 지니는 꿈속 물체의 상태이며, 존재들의 꿈속 물체의 상태인 만큼 여러 상태가 존재하며, 결국 꿈의 주인은 아버지, 아자토스이기에 아자토스의 꿈에 따라서 상태가 결정이 되고, 자신의 꿈속 상태는 없던 일로 생각이 되어지게 되고, 23회차 삶 막바지 시점에서 천우진이 망량선사의 도움으로 올랐던 경지인 환신지경은 이 경계를 무시할 수가 있는 경지인데 달마대사의 말처럼 세계의 기록이 아버지의 권능이 아닌 요그 소토스의 권능이기에 아자토스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이것을 치환시키는 것이 가능한데 이를 더 나아가면 망량선사처럼 허공록의 모든 물체의 경우를 인지해내고, 치환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자신의 꿈과 아버지 아자토스의 꿈 사이의 구별을 잊어버리는 경지라는 의미에서 정주지몽이라는 사자성어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215] 언뜻 보면 꿈의 세계에서도 웬만한 신력는 그대로 정상적으로 작동하기에 뭔 이상한 소리 혹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가 있으나, 실상은 어지간한 신력으로는 결코 꿈의 세계를 파괴할 수가 없다고 한다.(그래서 꿈의 세계는 신격이 권능을 발휘하면 수수깡처럼 부러져나가는 하위차원계와는 완전히 틀린 이유이기도 하며, 23회차 삶 막바지, 망량선사의 사도가 되었던 천우진이 백웅을 추격한 오제 제곡을 꿈의 세계로 막아낼 수가 있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216] 그래서 아무리 강대한 신격들이 망량선사의 눈치를 상당히 보는 이유기도 하다. 작중에서는 외신 허공록이 직접 관리하는 영역이라 할 수가 있는 신력인 '꿈'을 마음대로 구사하는 존재가 도대체 어떠한 존재인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217] 그리고 천우진은 술법의 형식으로 꿈을 구현화하는 방법을 망량선사로부터 배워왔다고 한다.[218] 꿈에 존재하는 자가 자기 자신이야말로 꿈의 일부을 깨닫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언급된다.[219] 이망량선사는 자신이 원하면 능히 우주를 지배하거나 그대로 멸망시킬 수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220] 빠져 나오기 쉽다 어렵다의 문제일 뿐, 이 우주에는 수없이 분절된 경계가 있기에 상대방을 경계에 밀어넣는 것은 전혀 어렵지가 않다고 언급된다.[221] 일종의 상대가 멋대로 자신을 시공간의 함정에 빠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를 24시간 내내 늘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222] 그에 반해, 꿈은 '꿈'이라고 하는 개념 그를 초월하는 자가 아닌 이상 절대 그 세계를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한다.[223] 그러면서 이제까지 백웅이 망량선사를 볼 때마다 봐왔던 오솔길은 사실 '꿈'이 아닌 경계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이제까지 오솔길에서 별다른 능력을 쓰지 못했던 것은 백웅 본이이 오솔길를 '꿈'으로 인식했다.[224] 이때 백웅은 28회차 삶 당시, 항아가 꿈의 특서을 이용해 상상력을 발휘해 무엇이든지 했었던 일을 떠올렸다.[225] 게다가 인지의 장벽는 굉장히 견고할 뿐더러, 꿈의 이점을 이용한 것은 곧 현실의 핍진성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너뜨리는 것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신선들과 같은 고위정신체들은 이런 짓을 하는 것이 대단히 힘들다고 한다.[226] 작중에서는 "혼돈의 계가 만들어내는 유역이 갈수록 방대해지고, 광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천우진은 '관찰자'의 입장을 취하는 이상 이 가호를 절대 오래 유지하지 못한 것을 직감했다. 왜냐하면 수백억, 수천억 개의 돌발변수가 마치 불부글거리며 꿇어오르는 것 같았고 관찰을 할 때마다 새로운 혼돈의 파동이 끈에서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그 파동이 다시금 난류를 만들어내니 정말 미칠 지경이었다. 혼돈은 결코 인위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천우진은 고작해야 숨을 30번 쉴 정도만에 자신의 심력이 거의 다 고갈되는 것을 느꼈다. 망량선사가 '써먹기 힘든 가호'라고 평가했던 것은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라고 묘사가 된다.[227] 28회차 삶 57권에서 등장한 외신의 주문 중 하나로 외신 중 한명인 검은 산양과 계약한 마왕 시몬 마구스만이 시전이 가능한 모든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려 하나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주문이다. 이 주문에는 또 하나의 능력이 숨겨져 있고 그 능력은 인과율을 '대여'한 후, 이자를 받아내는 능력이고 시몬 마구스는 폭왕이 지닌 마력의 12할 2푼 5리를 받아내는 것이 가능해졌다.[228] 옛 지배자의 권를 무난히 막아낼 만큼, 방어력 면에서는 백웅이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그 어떠한 술수보다도 막강했을 뿐더러, 28회차 삶 시점에서 진소청이 사용할 당시에는 강화된 상태의 그 사황 창힐이 전력을 다해 전개한 공격조차 막아내어버렸다. 그렇기에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 또한 보통은 모든 혼돈의 권능을 무효화시키는 방어용 술법으로 많이 쓰인다고 언급을 한다.[229] 이를 통해 태양지계의 경계면에 있는 무생노모의 법문으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였다.[230] 그럴 만도 한 게 망량선사는 생각을 읽을 수 있다. 거기에 백웅도 망량선사를 명확히 선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딱히 망량선사를 경계하지도 않으니 기억을 읽는 일 정도는 쉬운 일이리라.[231] 28회차 65권 1200화에서 그 삼황오제의 필두인 공손헌원이 백웅의 자살법을 두고 서너 가지 정도는 삼황오제의 권능을 회피해서 자살을 시도할만 하다고 평했다.[232] 수도를 낙양에서 연경으로 천도하고 이유는 알 수가 없으나, 그저께에 10여년 내로 천도를 완료하겠다고 선포했으며, 우선 주요청사와 정부기능만을 옮긴 후, 나머지를 천천히 옮길 것이다.[233] 이를 들은 백웅은 망량선사가 강해지면 그만큼 점점 더 살아가기 쉬워지기에 뛸뜻이 기뻐했다. 흉신이 이번 생에 잠적한 것이 그 원인이 아닐까 추측했다.[234] 언제나 외신을 감시하고 있다.[235] 인간에게 우호적인 신이다.[236] 그래서 카카오페이지에 올라온 댓글 중에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아버지의 옥좌에 있었던 회색무인과 함께 있던 마도사일지도 모르겠다는 댓글이 있다.[237] 외신들의 수장 요그 소토스의 화신체의 이름은 다름아닌 경계의 거주자다. 그의 이름은 그저 천계에서 그의 본질을 추측하며 지어주었다는 것을 볼 때 꽤나 의미심장하다.[238] 사실 크툴루는 몰라도 니알라토텝은 외신중에서도 최상위(니알라토텝은 그 아자토스의 전속비서에 해당된다.)인데 본체나 서왕모같은 특수한 화신이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화신정도로 어떻게 하기는 어려워보인다.[239] 크툴루 신화 세계관 내에서 요그 소토스는 아우터 갓들의 수장이자 세계관 최강자에 해당되는 최고신에 해당되는 존재다. 엄밀히 말해, 크툴루 신화 세계관 내에서 1인자이자 세계관 최강자는 데몬술탄 아자토스나, 아자토스는 같은 아우터 갓들조차 신으로 여길 만큼 여러모로 논외급 존재라서 요그 소토스가 사실상 1인자이자 세계관 최강자에 해당되는 아우터 갓의 수장이 된다.[240] 실제로 23회차 삶에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태허천존은 흉신을 가리켜 타고난 힘이 너무나도 강력해서 억제할만한 놈이 없다고 말하면서도(흉신의 힘은 외신이나 고대신들조차도 간과할 수가 없을 정도라는 것이 된다) 애송이라고 말한 바가 있다.[241] 망량선사만큼 강력한 존재는 듣도 보도 못하고 자신(복희)이 신좌에 있는 힘을 모두 되찾는다고 한들, 여와와 자신(복희)이 망량선사의 본체를 이길 수 있을지부터가 의심이 들고 그 정도로 강력한 존재이면 최소한 전 우주에서 다섯 손가락 이내에 꼽힐 만한 수준이나, 적어도 자신(복희)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그 존재들은 망량선사와 같은 형태를 취하지 않으며, 애초에 그 존재들이 나서는 순간 전 우주의 인과율이 요동치기에 애초에 망량선사처럼 활동할 수가 없을 뿐더러, 인간을 지킨다는 헛소리를 할리가 없다.[242] 애초에 봉황도 최초의 허공록의 권속이라 위의 추측과 크게 괴리가 있지도 않다.[243] 꿈의 세계에서 현몽해 만나는 것, 정체를 알 수 없는 위대하고도 강력한 존재, 그리고 묘하게 싸가지 없는 점(...)[244] 이에 백웅은 망량선사와 비슷하나 뭔가 근본적으로 다른 위화감을 느끼면서, 다 해결되었다 싶은데 수수께끼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기분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