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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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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 서울특별시 지역 결과를 정리한 문서.2. 결과 표
지역구 |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37석 | 11석 |
비례대표 | |
국민의미래 | 더불어민주연합 |
24구 | 1구 |
정당별 서울특별시 지역구 득표율 | ||
정당 | 득표수 | 의석 |
득표율 | ||
| 2,964,809 | 37석 |
52.23% | ||
| 2,627,846 | 11석 |
46.29% | ||
| 25,766 | - |
0.45% | ||
| 21,372 | - |
0.37% | ||
| 20,232 | - |
0.35%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7,735 | - |
0.13% | ||
| 4,050 | - |
0.07% | ||
[[한국국민당(2015년)|]] | 1,743 | - |
0.03% | ||
| 960 | - |
0.01% | ||
| 778 | - |
0.01% | ||
| 290 | - |
0.00% | ||
| 85 | - |
0.00% | ||
[[가락특권폐지당|]] | 54 | - |
0.00% | ||
선거인 수 | 8,298,349 | 투표율 69.33% |
투표 수 | 5,753,403 | |
무효표 수 | 77,683 |
2.1. 지역구
지역구 내 후보별 상세 득표율에 대한 내용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지역구/서울특별시 문서 참고하십시오.
최다 최소 지역구 | ||
더불어민주당 | 최다득표율 | 서영교 (61.92%) |
최소득표율 | 김한나 (31.55%) | |
국민의힘 | 최다득표율 | 조은희 (68.44%) |
최소득표율 | 김삼화 (38.07%) |
- 표차는 1, 2위 후보 비교
- 굵은 글씨는 현역 의원과 당선자의 정당이 다른 지역구.[1]
- 기타 후보는 선거 비용 반액 보전인 10% 이상 득표자.
서울특별시 개표 결과 (지역구) |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기타 무소속 | 당선자 |
의석수 | 37석 | 11석 | 0석 | |
득표율 | 52.23% | 46.29% | 1.46% | |
<colbgcolor=#f5f5f5,#2d2f34> 종로 | 곽상언 50.9% | 최재형 44.1% | 곽상언 (초선) | |
◀ 표차 6.8%p ▶ | ||||
중·성동 갑 | 전현희 52.6% | 윤희숙 47.4% | 전현희 (3선) | |
◀ 표차 5.2%p ▶ | ||||
중·성동 을 | 박성준 50.8% | 이혜훈 48.5% | 박성준 (재선) | |
◀ 표차 2.3%p ▶ | ||||
용산 | 강태웅 47.0% | 권영세 51.8% | 권영세 (5선) | |
◀ 표차 4.8%p ▶ | ||||
광진 갑 | 이정헌 52.5% | 김병민 47.5% | 이정헌 (초선) | |
◀ 표차 5.0%p ▶ | ||||
광진 을 | 고민정 51.5% | 오신환 47.6% | 고민정 (재선) | |
◀ 표차 3.9%p ▶ | ||||
동대문 갑 | 안규백 52.9% | 김영우 44.5% | 안규백 (5선) | |
◀ 표차 8.4%p ▶ | ||||
동대문 을 | 장경태 54.6% | 김경진 45.4% | 장경태 (재선) | |
◀ 표차 9.2%p ▶ | ||||
중랑 갑 | 서영교 61.9% | 김삼화 38.1% | 서영교 (4선) | |
◀ 표차 23.8%p ▶ | ||||
중랑 을 | 박홍근 57.7% | 이승환 42.3% | 박홍근 (4선) | |
◀ 표차 15.4%p ▶ | ||||
성북 갑 | 김영배 55.7% | 이종철 39.1% | 김영배 (재선) | |
◀ 표차 16.6%p ▶ | ||||
성북 을 | 김남근 56.8% | 이상규 43.2% | 김남근 (초선) | |
◀ 표차 13.6%p ▶ | ||||
강북 갑 | 천준호 57.2% | 전상범 42.8% | 천준호 (재선) | |
◀ 표차 14.4%p ▶ | ||||
강북 을 | 한민수 52.9% | 박진웅 41.5% | 한민수 (초선) | |
◀ 표차 11.4%p ▶ | ||||
도봉 갑 | 안귀령 47.9% | 김재섭 49.1% | 김재섭 (초선) | |
◀ 표차 1.2%p ▶ | ||||
도봉 을 | 오기형 52.8% | 김선동 47.2% | 오기형 (3선) | |
◀ 표차 5.6%p ▶ | ||||
노원 갑 | 우원식 59.0% | 현경병 41.0% | 우원식 (5선) | |
◀ 표차 18.0%p ▶ | ||||
노원 을 | 김성환 58.5% | 김준호 39.3% | 김성환 (3선) | |
◀ 표차 19.2%p ▶ | ||||
은평 갑 | 박주민 60.8% | 홍인정 39.2% | 박주민 (3선) | |
◀ 표차 21.6%p ▶ | ||||
은평 을 | 김우영 57.0% | 장성호 39.6% | 김우영 (초선) | |
◀ 표차 17.4%p ▶ | ||||
서대문 갑 | 김동아 50.8% | 이용호 43.54% | 김동아 (초선) | |
◀ 표차 7.3%p ▶ | ||||
서대문 을 | 김영호 57.6% | 박진 42.4% | 김영호 (3선) | |
◀ 표차 15.2%p ▶ | ||||
마포 갑 | 이지은 47.7% | 조정훈 48.3% | 조정훈 (재선) | |
◀ 표차 0.6%p ▶ | ||||
마포 을 | 정청래 52.4% | 함운경 38.8% | 정청래 (4선) | |
◀ 표차 13.6%p ▶ | ||||
양천 갑 | 황희 49.8% | 구자룡 48.2% | 황희 (3선) | |
◀ 표차 1.6%p ▶ | ||||
양천 을 | 이용선 57.5% | 오경훈 42.5% | 이용선 (재선) | |
◀ 표차 15.0%p ▶ | ||||
강서 갑 | 강선우 58.5% | 구상찬 38.7% | 강선우 (재선) | |
◀ 표차 19.8%p ▶ | ||||
강서 을 | 진성준 54.8% | 박민식 45.2% | 진성준 (3선) | |
◀ 표차 9.6%p ▶ | ||||
강서 병 | 한정애 59.1% | 김일호 40.9% | 한정애 (4선) | |
◀ 표차 18.2%p ▶ | ||||
구로 갑 | 이인영 55.7% | 호준석 44.3% | 이인영 (5선) | |
◀ 표차 11.4%p ▶ | ||||
구로 을 | 윤건영 59.9% | 태영호 40.1% | 윤건영 (재선) | |
◀ 표차 19.8%p ▶ | ||||
금천 | 최기상 59.0% | 강성만 41.0% | 최기상 (재선) | |
◀ 표차 18.0%p ▶ | ||||
영등포 갑 | 채현일 54.5% | 김영주 41.7% | 채현일 (초선) | |
◀ 표차 12.8%p ▶ | ||||
영등포 을 | 김민석 50.2% | 박용찬 49.0% | 김민석 (4선) | |
◀ 표차 1.2%p ▶ | ||||
동작 갑 | 김병기 50.5% | 장진영 45.0% | 김병기 (3선) | |
◀ 표차 5.5%p ▶ | ||||
동작 을 | 류삼영 46.0% | 나경원 54.0% | 나경원 (5선) | |
◀ 표차 8.0%p ▶ | ||||
관악 갑 | 박민규 57.1% | 유종필 42.9 | 박민규 (초선) | |
◀ 표차 14.2%p ▶ | ||||
관악 을 | 정태호 58.0% | 이성심 38.8% | 정태호 (재선) | |
◀ 표차 19.2%p ▶ | ||||
서초 갑 | 김한나 31.6% | 조은희 68.4% | 조은희 (재선) | |
◀ 표차 36.8%p ▶ | ||||
서초 을 | 홍익표 42.5% | 신동욱 57.5% | 신동욱 (초선) | |
◀ 표차 15.0%p ▶ | ||||
강남 갑 | 김태형 35.8% | 서명옥 64.2% | 서명옥 (초선) | |
◀ 표차 28.4%p ▶ | ||||
강남 을 | 강청희 41.4% | 박수민 58.6% | 박수민 (초선) | |
◀ 표차 17.2%p ▶ | ||||
강남 병 | 박경미 32.8% | 고동진 66.3% | 고동진 (초선) | |
◀ 표차 33.5%p ▶ | ||||
송파 갑 | 조재희 45.1% | 박정훈 52.2% | 박정훈 (초선) | |
◀ 표차 7.1%p ▶ | ||||
송파 을 | 송기호 42.8% | 배현진 57.2% | 배현진 (재선) | |
◀ 표차 14.4%p ▶ | ||||
송파 병 | 남인순 51.0% | 김근식 49.0% | 남인순 (4선) | |
◀ 표차 2.0%p ▶ | ||||
강동 갑 | 진선미 50.1% | 전주혜 47.9% | 진선미 (4선) | |
◀ 표차 2.2%p ▶ | ||||
강동 을 | 이해식 53.6% | 이재영 44.7% | 이해식 (재선) | |
◀ 표차 8.9%p ▶ |
2.2. 비례대표
최다 최소 자치구·군 | ||
최다 득표율 | 금천구 (32.48%) | |
최소 득표율 | 강남구 (14.91%) | |
| 최다 득표율 | 강남구 (50.32%) |
최소 득표율 | 관악구 (31.15%) | |
| 최다 득표율 | 강남구 (6.65%) |
최소 득표율 | 강북구 (2.74%) | |
| 최다 득표율 | 성북구 (24.95%) |
최소 득표율 | 강남구 (19.25%) |
서울특별시 개표 결과 (비례대표) | ||||||
정당 | | | | |||
득표수 (득표율) | 1,445,891표 (26.23%) | 2,034,767표 (36.92%) | 243,327표 (4.41%) | 1,260,683표 (22.87%) | ||
<colbgcolor=#f5f5f5,#383b40> 종로구 | 24.44% | 36.12% | 5.40% | 24.09% | ||
중구 | 24.78% | 38.81% | 4.33% | 22.61% | ||
용산구 | 22.16% | 42.35% | 4.61% | 20.95% | ||
성동구 | 26.51% | 37.20% | 4.74% | 22.45% | ||
광진구 | 28.64% | 35.85% | 4.02% | 22.30% | ||
동대문구 | 28.17% | 35.90% | 4.46% | 22.36% | ||
중랑구 | 32.46% | 33.99% | 3.06% | 21.55% | ||
성북구 | 27.90% | 33.19% | 3.94% | 24.95% | ||
강북구 | 30.57% | 33.16% | 2.74% | 23.30% | ||
도봉구 | 28.38% | 35.92% | 3.19% | 23.14% | ||
노원구 | 28.29% | 33.28% | 4.56% | 24.69% | ||
은평구 | 29.65% | 32.05% | 3.28% | 24.84% | ||
서대문구 | 26.69% | 33.70% | 4.96% | 24.54% | ||
마포구 | 25.17% | 34.62% | 4.45% | 24.25% | ||
양천구 | 25.21% | 36.99% | 4.38% | 24.59% | ||
강서구 | 29.55% | 33.54% | 3.58% | 23.51% | ||
구로구 | 28.83% | 34.60% | 3.52% | 23.32% | ||
금천구 | 32.48% | 32.57% | 3.37% | 22.11% | ||
영등포구 | 26.17% | 37.07% | 5.30% | 22.33% | ||
동작구 | 25.55% | 36.42% | 4.36% | 23.45% | ||
관악구 | 31.18% | 31.15% | 4.32% | 22.88% | ||
서초구 | 15.59% | 48.95% | 6.07% | 20.29% | ||
강남구 | 14.91% | 50.32% | 6.65% | 19.25% | ||
송파구 | 22.05% | 41.88% | 5.24% | 21.85% | ||
강동구 | 26.01% | 38.08% | 4.52% | 22.48% |
2.2.1. 21대 총선과의 비교
2.3. 정당·인물 교체
지역구 정당·인물 교체 상태 | |||||
같은 정당 같은 인물 | 같은 정당 다른 인물 | 다른 정당 다른 인물 | |||
31곳 (64.6%) | 13곳 (27.1%) | 4곳 (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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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정당 다른 인물 | 중구·성동구 갑(홍익표 → 전현희) 광진구 갑(전혜숙 → 이정헌) 성북구 을(기동민 → 김남근) 강북구 을(박용진 → 한민수) 은평구 을(강병원 → 김우영) 서대문구 갑(우상호 → 김동아) 영등포구 갑(김영주 → 채현일) 관악구 갑(유기홍 → 박민규) 서초구 을(박성중 → 신동욱) 강남구 갑(태영호 → 서명옥) 강남구 을(박진 → 박수민) 강남구 병(유경준 → 고동진) 송파구 갑(김웅 → 박정훈) | ||||
다른 정당 다른 인물 | 종로구(최재형 → 곽상언) 도봉구 갑(인재근 → 김재섭) 마포구 갑(노웅래 → 조정훈) 동작구 을(이수진 → 나경원) |
3. 총평
4년 전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3석을 잃었고,[2] 민주당이 승리한 한강벨트 지역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세가 4년 전보다 강해져 접전 끝에 민주당이 신승한 결과가 나왔지만 4년 전 총선이 아니라 2년 전 대선,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민주당의 성공, 국민의힘의 실패로 결론내릴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말기와 비교하면 수도권에서 가장 국민의힘에 대한 표심 이탈, 민주당으로의 표심 이동이 강했던 광역자치단체가 서울이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문재인 정권 부동산 정책 실패의 여파로 민주당은 서울에서 크게 세를 잃고 경합열세 상황에서 고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서울에서 세를 회복해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부동산 지지를 유지하지 못해 패했다. 이러한 변동이 특히 결정적이었던 선거구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10% 이상의 격차로 승리한 것으로 추정되는[3] 중구·성동구 을, 영등포구 을, 양천구 갑, 강동구 갑이었다. 해당 선거구들은 2020년대 들어 부동산 이슈가 크게 부각되면서 보수세가 강화된 덕에 국민의힘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러나 이 지역구들도 결국 수도권 전반에서 나타난 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을 피하지 못하면서 국민의힘이 탈환에 실패한 것이다.민주당 입장에선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대승했지만, 우세 지역으로 분류한 마포구 갑과 도봉구 갑, 격전지로 분류한 동작구 을을 내준 점은 옥의 티였다. 공교롭게도 세 지역구 모두 전략공천을 한 곳이다. 서울도 이제 토박이가 많아진 만큼, 해당 지역구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는 외부 영입인사에 대한 공천이 더 이상 유효한 전략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4] 실제 국민의힘 후보 중에선 동작 을 나경원, 도봉 갑 김재섭, 마포 갑 조정훈 중 조정훈 정도만 제외하면 다 수년 ~ 십수년 이상 해당 지역구에 기반을 잡고 활동해온 후보들이었고, 조정훈 역시 비례대표로 의원 생활을 하며 정치 경험을 쌓은 인물이었다. 특히 도봉구 갑은 민주당 후보가 말 그대로 연고가 없는 초짜를 내보낸 것이 치명타였다.[5] 하지만 마포구 갑이나 동작구 을은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밀린 지역구였기에 정치 신인 vs 지역구 관리를 한 후보 구도에선 꽤 잘 선전했다.
강남 3구에선 보수세가 민주당이 선전하던 여론조사보다 결집해 민주당이 패배했지만 송파구 병에서 이기고, 송파구 갑, 송파구 을, 서초구 을, 그리고 강남구 을에선 비록 4년 전 대비 득표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득표율 40%대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 총선보단 부진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재보궐, 대선과 지선에서 강남에서 더블스코어로 패배했던 것을 생각하면 득표율을 어느정도 복구하는데는 성공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기존 강세 지역인 강북권, 서남권에서 아직 지지세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게 가장 아쉬운데, 이 부분을 잘 준비해야 2년 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 선거에서 고무적이었던건 대학가 민심의 회복이었다. 2021년 재보궐선거를 기점으로 20대에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대학생 비중이 큰 지역에서 전부 패배했는데 이번에는 역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20대에서 커진 여파로 민주당이 낙성대동(서울대), 신촌동(연세대, 이화여대), 안암동(고려대), 사근동(한양대), 혜화동(성균관대, 서울대 의대), 회기동(경희대), 화양동(건국대), 남가좌동(명지대 인문캠퍼스), 정릉동(국민대)에서 모두 여유있게 승리했다. 20대 민심 관리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패했지만, 지난 총선 대비 의석수를 3석 더 늘렸으며 한강 벨트 지역 대부분에서 여론조사와 달리 민주당과 한자리수 격차로 접전을 벌이면서 4년 전과 비교하면 선전했다. 특히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던 동북권, 서북권에서 도봉 갑, 마포 갑 2석을 탈환하면서 약간이나마 위안을 삼게 되었다. 격전지로 분류된 용산이나 동작 을에서도 생각보다 큰 격차로 승리하며 강남 3구에 갇혀있던 한계를 어느정도 극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조차도 어디까지나 더 처참했던 4년 전 총선이나 지난 총선보다도 처참할 것으로 보였던 여론조사에 비해 선전했다는 것이지, 역사적으로는 선전이라고 보기 어려운 나쁜 성적표다. 수도권에서 보수정당이 대패했던 다른 총선을 보면,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서울 16석,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서울 16석, 2016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서울 12석이었다.[6] 즉, 보수 정당 역사상 서울에서 2번째로 나쁜 성적표인 셈이다.[7] 비유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A를 목표로 하던 학생이 B학점 받았다고 아쉬워하는 꼴이고, 국민의힘은 F학점이 유력하던 학생이 D 받았다고 선전했다고 하는 꼴로, 결국 서울에서의 패배는 부정할 수 없다. 더군다나 멀리 갈 것도 없이 서울에서 불과 2년 전의 대선과 지선 때 부동산 표심에 힘입어 낙승을 거둔 걸 생각하면 국민의힘의 서울 성적은 실패가 명백하다.[8]
녹색정의당의 경우는 말 그대로 망했다. 마포구 갑과 도봉구 갑이야 해당 지역이 워낙 녹색정의당과 상성이 맞지 않은 곳이니 그렇다 쳐도[9], 마포구 을에서 득표율이 10%도 넘지 못한 것은[10] 매우 뼈 아팠다.
4. 권역별 결과[11]
4.1. 도심권[12]
서울특별시 도심 지역구 개표 결과 |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의석수 | 2석 | 1석 |
4.2. 동북권[13]
서울특별시 동북권 지역구 개표 결과 |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의석수 | 14석 | 1석 |
4.3. 서북권[14]
서울특별시 서북권 지역구 개표 결과 |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의석수 | 5석 | 1석 |
4.4. 서남권[15]
서울특별시 서남권 지역구 개표 결과 |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의석수 | 13석 | 1석 |
전체적으로 저번 총선에 비해 국민의힘이 선전하였는데, 4년만에 동작구 을 탈환에 성공하였고, 그 외의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사수에 성공하였다. 특히 영등포 을과 양천 갑에서는 대선에서의 대패를 만회하였다.[16]
4.5. 동남권[17]
서울특별시 동남권 지역구 개표 결과 | ||
정당 | 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
의석수 | 3석 | 7석 |
서울 동남권의 경우 부촌인 강남3구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목받은 강동구까지 포함되어 있어 5개의 권역으로 나뉜 서울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있는 지역구인데, 저번 총선에 비해 보수세가 더 강해졌다. 강남3구 외 서울의 또 다른 부촌인 용산구에서도 21대 총선에 비해 국민의힘의 득표율이 올라갔고, 경기도의 부촌인 분당구와 수지구도 저번 총선에 비해 국민의힘의 득표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아[19],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여파로 보수화된 부촌들도 민주당 지지세가 소폭 상승했지만 보수 우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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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제22대 국회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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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옥 | 박수민 | 고동진 | 박정훈 | |
송파 을 | 송파 병 | 강동 갑 | 강동 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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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대 | }}} }}}}}} |
[1] 공천 불복 무소속 출마는 고려하지 않음.[2] 통폐합된 지역구 노원구 병 제외.[3] 대선 당시에는 관외사전투표의 동별 집계 결과가 없지만 대선 당시에는 관외사전투표에서도 윤석열이 선전했고, 재외투표자 수는 극소수였기에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를 감안해도 표차가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4] 게다가 류삼영, 이지은, 안귀령 후보 모두 정치 신인인데다, 경찰, 앵커 이력이라 지역 맞춤형 행보나 공약을 내놓기엔 아직 서투른 부분이 있는 후보들이었다.[5] 도봉구 갑인 경우는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선 지역이다.[6] 그러나 세 선거는 범진보 정당이 분열(2004년: 열린우리당·새천년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2016년: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해서 상당부분 보수정당이 이득을 본 것을 감안해야 한다.[7] 1위는 21대 총선 미래통합당(서울 8석).[8] 당장 시간을 2년 전 대선으로 돌려보면 그때의 서울 득표율을 각 지역구별로 환산할 경우 국민의힘이 25:24로 승리(당시는 49석)하는 것으로 나왔고 지선 기준으로는 그 격차가 더욱 컸다. 그렇기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서울을 경합 우세지역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컸을텐데 2년만에 지지율이 다시 떨어진만큼 타격이 결코 적지 않다. 만약 상기한 마포구 갑, 도봉구 갑을 넘겨줬다면 그 여파가 더 컸을 것이다.[9] 마포구 갑은 고급 아파트촌 위주의 지역구고, 도봉구 갑인 경우는 토박이 비율이 높고 중대형 평수 아파트도 의외로 많다. 어필한 정책 특성상 빌라촌 + 20대 여성 인구가 많은 곳에서 잘 통하는 녹색정의당과 상성이 너무나도 맞지 않다는 점이 문제였다.[10] 특히 해당 지역구가 20대 여성 인구가 다소 많고 빌라촌 위주여서 녹색정의당의 정책인 페미니즘 정책과 상성이 매우 잘 맞는 점 이게 마포구청장 선거에서 조성주 후보가 4%를 넘는 데 상당히 영향을 준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11] 시내버스체계 기준[12] 0권역: 종로구, 중구, 성동구(금호동, 옥수동 한정), 용산구.[13] 1권역: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2권역: 성동구(금호동, 옥수동 제외),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14] 7권역: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15] 5권역: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6권역: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영등포구.[16] 지난 총선 때를 대비하면 민주당 득표율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 3년 동안의 메이저 선거를 놓고보면 민주당 세가 다는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 회복된 것이다. 특히 영등포 을과 양천 갑은 지난 3년 간 메이저 선거에서 민주당이 더 큰 격차로 패배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득표율이 오른 것이다. 이건 서울의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17] 4권역: 서초구, 강남구. 3권역: 송파구, 강동구.[18] 민주당이 얻은 3개의 지역구 중 특히 송파 병에서는 국민의힘이 격차를 많이 줄이며 따라 붙었다.[19] 물론 그 세가 강남3구에 비할 바는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