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2:09:48

경복궁 집옥재

집옥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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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사적 제117호 경복궁
<colbgcolor=#bf1400> 경복궁 집옥재
景福宮 集玉齋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건축시기 1891년 (이건)
파일:경복궁_집옥재.jpg
<colbgcolor=#bf1400> 집옥재[1]
문화유산채널에서 제작한 집옥재 영상
1. 개요2. 역사3. 구조4. 부속 건물
4.1. 팔우정(八隅亭)4.2. 협길당(協吉堂)4.3. 보현당(寶賢堂)4.4. 가회정(嘉會亭) 4.5. 시계탑(時計塔)
5. 여담
5.1. 집옥재 작은도서관

[clearfix]

1. 개요

경복궁에 있는 중국풍 전각이다. 어진도서를 보관하던 곳이다.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의 동남쪽, 건청궁의 서쪽에 있다.

건물 3채로 이루어져 있다. 서쪽에 팔우정(八隅亭), 가운데에 집옥재(集玉齋) 본채, 그리고 동쪽에 협길당(協吉堂)이 있으며, 전각끼리 복도로 붙어있다. 집옥재 본채와 달리 팔우정과 협길당은 전통 한국 양식이다.

이름은 ‘(玉)과 같이 귀한 보배를 모은다(集)’는 뜻이다. 현판중국 북송의 유명한 서예가였던 미불의 글씨를 조합하여 만들었다.

2. 역사

파일:경복궁 집옥재 헤르만 산더 1906~1907년 촬영(국립민속박물관).jpg
<colbgcolor=#bf1400> 1906년 ~ 1907년 집옥재[2]
원래 창덕궁 함녕전의 별당이었다. 창덕궁 함녕전(수정전)은 덕수궁 함녕전과는 이름만 같은 별개의 건물이다. 원래 이름은 수정전이었는데 1881년(고종 18년)에 함녕전으로 고쳤다. 1891년(고종 28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고종은 이곳을 어진을 모시고, 을 보관하며,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고종개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서양 문물과 관련된 책을 청나라에서 대량으로 구입했는데, 대부분을 집옥재에 비치했다.

1896년(건양 원년) 아관파천으로 고종왕실경복궁을 떠나자 집옥재는 빈 건물이 되었다.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이 이 일대에 주둔하면서 한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 1996년에 수도경비사령부 30경비단이 부대 이전을 한 뒤 복원, 수리 작업을 거쳐 2006년에 일반에게 공개되어 오늘에 이른다.

3. 구조

파일:집옥재 권역 배치도.png}}} ||
<colbgcolor=#bf1400> 《북궐도형》의 집옥재 일대 내부 구성도
* 원래는 보현당(寶賢堂), 가회정(嘉會亭), 시계탑(時計塔)등의 부속 건물들도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원래의 경복궁 2차 복원 계획에선 이 건물들이 복원될 예정이었으나 복원계획 축소로 취소되었다.

4. 부속 건물

4.1. 팔우정(八隅亭)

파일:detail-in-n5.jpg
<colbgcolor=#bf1400> 팔우정[3]
景福宮 八隅亭

역사는 집옥재와 같다. 서책을 보관하던 곳이다. 건물의 특징은 이 포스팅을 참조.

4.2. 협길당(協吉堂)

파일:detail-in-n6.jpg
<colbgcolor=#bf1400> 협길당[4]
景福宮 協吉堂

역사는 집옥재와 같다. 고종이 휴식을 취하며 머물던 곳이다. 건물의 특징은 이 포스팅을 참조.

4.3. 보현당(寶賢堂)

파일:보현당 현판.png
<colbgcolor=#bf1400> 현재 남아있는 보현당 현판
景福宮 寶賢堂

집옥재 남쪽에 있던 어진 봉안을 하거나 고종이 외국 공사을 접견하는 곳이었다.
동쪽의 행각은 창고로 이용했다.

4.4. 가회정(嘉會亭)

景福宮 嘉會亭

집옥재 남서쪽에 있던 어진 봉안을 하거나 고종을 알현하려는 외국 공사의 휴게실이였다.
북서쪽의 복도는 신무문으로 이어졌다.

4.5. 시계탑(時計塔)

景福宮 時計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경복궁 시계탑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여담

  • 집옥재에서 보관했었던 도서들에 대한 으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소장 중인 《집옥재서목(集玉齋書目)》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보관 중인 《집옥재목록외서책》이 있다. 집옥재에 있던 도서 목록은 경술국치 이후 《집옥재서적조사기》로 다시 정리되었다. 1915년에 집옥재 도서의 대부분은 조선총독부 소유로 넘어갔다. 이후 경성제국대학 부속도서관에 있었다가 현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보관 중이다. 저 때 조선총독부가 아닌 이왕직으로 넘어간 도서들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소장 중이다.#

5.1. 집옥재 작은도서관

파일:CkVPSkaUoAAKbez.jpg
파일:CkVPS-zUkAAVmaS.jpg
<colbgcolor=#bf1400> 집옥재 도서관 내부[5]
2016년 4월 27일에 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은 집옥재의 실내를 작은도서관으로 꾸며 일반에 개방했다. 조선 시대역사, 인물, 문화 등과 관련한 도서 1000여 권과 왕실 자료 영인본 350여권, 그리고 한국문학 책 번역본 230여 권을 비치해두었다. 대청 양쪽에 있는 책상의자를 두어 편히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파일:520160428_Jibokjae_05.jpg
<colbgcolor=#bf1400> 북카페가 된 팔우정 1층 내부[6]
팔우정은 궁중 을 파는 북카페로 활용되고 협길당은 열람실로 개방된다. 북카페의 운영 주체는 한국문화재재단이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경복궁 개관 시간대(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에 한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단, 문화재 보호를 위해 최대 수용인원인 50명이 넘을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여기서 정기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왕실문화강좌도 열고 있다. 신청은 경복궁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하면 된다.

[1]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2] 사진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저 링크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3]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립문화유산포털.[4]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립문화유산포털.[5] 사진 출처 - 문화재청 트위터.[6] 사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