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2:42:45

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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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석산)
石蒜 | Red Spider Lily [1]
파일:attachment/uploadfile/vldksghk.jpg
학명 Lycoris radiata [2]
분류
<colbgcolor=#d7ffce,#0f4a02> 진핵생물역(Eukaryota)
식물계(Plantae)
분류군 속씨식물군(Angiosperms)
외떡잎식물군(Monocots)
비짜루목(아스파라거스목, Asparagales)
수선화과(Amaryllidaceae)
상사화속(Lycoris)
석산


[clearfix]

1. 개요

파일:꽃무릇.jpg

수선화상사화속의 다년초. 크론퀴스트체계로는 백합과. 학명인 종소명 'radiata'는 '방사형'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이다.

꽃말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대체적으로는 죽음과 연관짓는 경우가 많아 불길한 징조의 상징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짝사랑', '열정', '독립', '재회', '체념', '슬픈 추억', '추억은 오직 그대뿐',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림', '이루지 못할 사랑', '죽음'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에선 '슬픈 추억', '죽음', '환생', '잃어버린 기억' 등 긍정적인 의미부터 부정적인 의미까지 다양하다.

2. 특징

파일:external/img-cdn.jg.jugem.jp/20091012_1465253.jpg
잎이 돋아난 모습
유독성의 다년생 구근성 식물. 보통 봄에 심어 9~10월인 가을에 피고 1개월 정도 꽃이 핀다.

산형화 순으로 꽃잎 6장이 방사형으로 붙는다.[3]

비늘줄기에 알칼로이드[4]를 많이 포함한 유독 식물로서 잘못 먹었을 때에는 구역질이나 설사, 심한 경우에는 중추신경 마비로 죽을 수도 있다. 한방에서는 해열, 거담, 통증완화제로 사용하였고 항암 성분도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주의해야 할 약재임에는 틀림없다.[5]

마치 바람개비처럼 긴 줄기 끝에 꽃만 달린 모습이 특징이다. 꽃잎이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주름이 지며, 수술이 밖으로 길게 나온 모습인 꽃이 꽃줄기 끝에서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덤으로 열매를 맺지 않으며[6] 번식은 비늘줄기로 한다.[7] 원산지인 중국 양쯔강 유역에 자라는 것은 이배체라 열매를 맺을 수 있지만 한국산은 삼배체라 열매를 맺지 못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에서 많이 길렀는데 꽃의 전분을 이용해 풀을 쑤어 탱화 등을 그리는 데 활용하였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탱화의 재료로써 석산을 기르지 않지만 여전히 제법 여러 절에서 석산 꽃밭을 가꾸는 중이며, 고창군 선운사, 영광군 불갑사, 함평군 용천사 등지에 주요 군락지가 존재한다.[8] 또 아파트 화단이나 도로변, 공원, 학교 등에 조경을 위해 심어놓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간혹 찾아볼 수 있다. 개화철에 석산이 무더기로 만개하면 꽤 화려하니 볼 만하다.

일본에서는 논둑이나 물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논둑에 있을 경우에는 쥐, 두더지, 벌레 따위의 밭을 망치는 동물이 그 둑에 있는 독이 싫어 도망치도록, 물가에서는 벌레를 쫓거나 땅에 묻어 사체를 동물이 쫓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이 직접 심은 것이다. 두더지의 먹이인 지렁이가 석산을 싫어해서 그 주변에 살지 않아 이 꽃 근처에는 두더지가 오지 않는다고 한다.

텐메이 대기근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꽃에 독성이 있지만 데쳐 먹으면 섭취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닥치는 대로 뽑아 먹었기 때문이라고. 소철지옥 당시 소철의 선배격인 셈이다.

월동이 가능하지만 대신 여름이 무지막지하게 더워서 구근이 단단하게 잘 자라야 월동이 가능하다. 그래서 영국과 같이 여름이 무덥지 않은 곳에서는 온실에서만 겨울을 날 수 있다.

상사화와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식물이다. 원산지, 크기, 자생 형태, 잎의 모양, 피는 순서도 각기 다르다. 석산은 꽃→잎 순서지만 상사화는 잎 → 꽃 순서로 핀다. 둘은 모두 수선화과 상사화속이지만 종은 상사화와 석산으로 서로 다르다. 쉽게 말하자면 석산은 상사화의 하위 개념이다. 다만 둘 다 잎과 꽃이 함께 있지 못하는 성질이 있다. 자주 상사화로 오인당하는 꽃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상사화가 아니라 석산이다. 상사화가 져야 석산이 핀다.

상사화는 잎이 먼저 나고 한달 후 두달 가까이에서 꽃대가 돋아나고 꽃이핀다.
반면, 상사화와 닮은 꽃무릇은 반대로 꽃이 진 후 잎이 돋아난다.

3. 관련 전설

원산지인 중국의 설화다.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의 폭군 강왕은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영토를 확장하는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위세를 떨쳤다. 매일 밤마다 수많은 미녀들과 열락에 빠져 간언을 하는 충신들을 모조리 사형에 처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한빙이라는 신하의 아내 하(河) 씨에게 반해 그녀를 강제로 후궁으로 취했다. 한빙이 피눈물로 읍소했지만 왕은 '네 아내가 스스로 선택한 걸 어쩌리'라고 거짓말을 하며 외면했다. 한빙이 왕을 원망하자 그에게 죄를 씌워 멀리 추방했고[9] 한빙은 자결했다. 한편 남편을 그리워하던 하씨 역시 성벽 아래로 몸을 던져 자결했다. 죽은 그녀의 소맷자락에는 '왕께서는 사는 것이 행복이겠지만 저는 죽음이 행복입니다. 시체를 부디 남편과 함께 묻어주십시오.'라는 유언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못된 왕은 합장하지 않고 오히려 두 무덤을 멀리 떨어지게 만들었다. 두 무덤 위에서 나무가 자라 큰 나무가 되더니 뿌리와 가지가 뻗어 서로 뒤엉켜 연리지가 되었고 한 쌍의 원앙이 서로 목을 비비며 울었다. 그 후 연리지를 상사수(相思樹)라 하였다. 이 상사수에서 핀 꽃이 바로 석산이라고 한다.
국적은 알 수 없으나 석산과 관련된 다른 설화도 있다.
옛날에 사이 좋은 오누이가 살았다. 누나가 달을 보며 걷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자, 남동생은 누나를 일으키려고 했다. 그러나 일으킬 수 없어 누나를 꼭 끌어안았다. 둘은 그 때부터 사랑의 감정이 생기기 시작해 날마다 바닷가의 돌 위에 앉아 서로를 끌어안았다. 그것을 본 오누이의 엄마는 둘을 떼어놓았다. 그러자 신은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사랑을 하는 남매를 꽃으로 환생시켰는데 누나는 꽃이 되고 남동생은 잎이 되었다.[10]
한국에는 "스님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며 심은 풀이 상사화"라는 전설도 있다. 꽃이 떨어지고 난 뒤에 잎이 나는 것에서 유래한 듯하다.

일본에는 붉게 타오르는 불꽃을 연상시키는 꽃의 생김새 때문에 '피안화를 집에 가져가면 불이 난다', '피안화 꽃을 꺾으면 집에 불이 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이 속설은 독성 식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손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생겨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전술된 것처럼 묘지나 죽음, 저승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신성한 장소에 피안화를 가까이 두는 것을 금기시하는 경우도 있다.

4. 지역

5. 매체

모양이 특이하고 예쁜 편인 데다 군락으로 무리 지어서 꽃이 피어있을 경우 꽤 좋은 풍경 소재가 되는지라 풍경 사진이나 일러스트 소재로도 꽤 인기가 있다. 특히 동양풍 일러스트에서 은근 자주 보이는 꽃. 꽃말 탓인지[14] 은근히 죽음과 관련된 소재를 사용한 일러스트나 우중충한 분위기의 일러스트에도 소품이나 배경으로 그려지는데 잎사귀는 없고 새빨간 꽃 여러 개가 뭉친 화려한 두상에 단조로운 꽃대를 지닌 특성 탓인 듯.

상술하였듯 여러모로 죽음, 저승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대중매체에선 공포 영화 포스터나 공포만화 표지에서 자주 등장하며 주로 죽음, 저승,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한다.

5.1. 음양사의 식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피안화(음양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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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팝픈뮤직 수록곡

이 꽃의 이름을 딴 곡이 2곡이 수록되어 있다.

5.3. 우타이테 마후마후의 음악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만주사화(마후마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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曼珠沙華[18]

5.4. 피안화(게임)

2002년 Athena에서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


[1] 또 다른 영칭으로 Cluster Amaryllis 라는 단어가 있다.[2] 학명인 리코리스그리스 신화에서의 여신, 네레이드 중 하나인 'Lycorias'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감초의 영어명도 '리코리스'(Licorice)'이기 때문에, 간혹 둘이 헷갈리기도 한다.[3] 꽃 하나하나의 크기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니지만 수술대와 암술대가 길고 여러 꽃이 꽃대 상단부에 뭉쳐서 나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또 커보인다.[4] 리코닌, 가란타민, 세키사닌, 호로리콜린 등.[5] 일반적으로 항암 성분이 있다는 것은 독성이 있을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6] 중국에서 들여왔던 게 3배체여서 그렇다.[7] 원산지인 중국에는 열매를 맺고 씨앗으로도 번식하는 석산산도 있다. 이런 건 꽃의 크기가 작고 한 달쯤 일찍 핀다고 한다.[8] 대한민국 3대 석산화 군락지라고 할 수 있다.[9] 귀양에 가까워 보인다.[10] 어떤 설화에선 하늘에 있던 오누이가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하자 신이 으로 환생시켜 지상으로 유배를 보냈고 꽃(누나)와 잎(남동생)은 서로 피는 시기가 달라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도 한다.[11] 9월 중순이 되면 불갑산상사화축제를 하는데, 3대 석산화 명소와 다른 지역에 비해 축제 기간이 길다. 영광군의 대표축제이다. 불갑산상사화축제의 경우 석산화를 보호하기 위해 특히 사진 찍을라고 들어가거나 하면 제지할 수도 있다. 2023년의 경우 입장료 3천원을 내고 축제장에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 3천원은 영광사랑상품권으로 다시 준다.[12] 함평군 모악산(불갑산)[13] 개요에 나오는 상사화는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에 매년 있는 상사화 축제의 상사화다.[14] 석산의 꽃말 중엔 '죽음' 이 있다.[15] 오프닝 마지막 미카즈키의 눈동자에 비친다.[16] 원래 서정우(이치죠우지 켄)의 몸 속에 심어져 있던 것을 복사(스캔)한 복제품.[17] 彼岸花 ヒガンバナ. 피안화의 일본어 발음[18] 발음은 만쥬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