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9 10:41:02

홍명보호(성인 2기)/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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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2024~2027
202420252026 | 2027
2025 EAFF 챔피언십 | 2026 FIFA 월드컵 | 2027 AFC 아시안컵
선임 과정 (반응 ·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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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 A매치 2전 0승 2무 0패 (승률 0%)

1. 개요2. 1월 ~ 3월3. 3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3월 20일, 25일)
3.1. 소집 명단
3.1.1. 여담
3.2. 7차전 VS 오만 (고양종합운동장, 1:1 무)
3.2.1. 경기 내용3.2.2. 경기 평가
3.3. 8차전 VS 요르단 (수원월드컵경기장, 1:1 무)
3.3.1. 경우의 수3.3.2. 경기 내용3.3.3. 경기 평가3.3.4. 기타
3.4. 3월 총평
4. 6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6월 5일, 10일)
4.1. 소집 명단4.2. 9차전 VS 이라크 (이라크 바스라, -:- 승/무/패)
4.2.1. 경우의 수4.2.2. 경기 내용4.2.3. 경기 평가4.2.4. 기타
4.3. 10차전 VS 쿠웨이트 (, -:- 승/무/패)
4.3.1. 경기 내용4.3.2. 경기 평가4.3.3. 기타
4.4. 6월 총평
5. 7월 E-1 챔피언십6. 9월 A매치 기간7. 10월 A매치 기간
7.1. 10월 8일 경기7.2. 10월 14일 경기
8. 11월 A매치 기간
8.1. 11월 6일 경기8.2. 11월 13일 경기
9. 11월 월드컵 조 추첨10. 2025년 총평

1. 개요

파일:2026 FIFA 월드컵 로고(다크모드).svg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폰트.svg Korea Republic National Football Team
<rowcolor=#ffffff>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rowcolor=#000,#fff> 1 8 4 4 0 14 7 +7 16 -
<rowcolor=#ffffff> 진출 대회 미상[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olbgcolor=#000> MD 7 8 9 10
상대 파일:오만 국기.svg 파일:요르단 국기.svg 파일:이라크 국기.svg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구장 H H A H
득점 1 1
실점 1 1
결과
승점 1 1
순위 1 1
홍명보호(성인 2기)의 2025년 경기들을 정리한 문서.

2. 1월 ~ 3월

  • 축협 선거에 대한 자세한 진행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1월 10일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틀 전인 1월 8일 법원이 허정무 전 감독이 거론한 선거인단 문제를 이유로 이를 연기시키는 결정을 내리면서 정몽규의 거취에 큰 변수가 생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에 따라 3월 안으로 재선거를 치러야 하며 그 사이의 행정 공백을 다소 메울 수 없다. 이에 따라 선수단 관리(특히 부상 방지와 훈련 세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한편 6일 뒤인 1월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前 대한탁구협회장이 이기흥을 32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되고, 이뿐만 아니라 축협 국감에서 같이 문제된 배드민턴협회장도 낙선하면서 정몽규는 이기흥의 3선을 명분 삼아 4선을 정당화하려던 플랜에 커다란 암초를 만났다. 그러자 정몽규는 2월 2일 자신의 징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2월 26일 선거가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향후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규가 4연임에 성공하였는데, 그럼에도 3월 A매치 분위기가 무난하게 흘러가 우려를 불식하고 모두가 축하할 수 있는 결과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이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도 선수들이 웃지 못할지, 혹은 이에 악영향이 생겨 아예 패배하여 전혀 달갑지 않은 상황으로까지 번질지가 갈릴 수 있다.[2]

3. 3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3월 20일, 25일)

파일:2025.3월 A매치.jpg

3.1. 소집 명단

2025년 3월 A매치 소집 명단
<rowcolor=#fff> 포지션 번호 한글 표기 로마자 표기 소속 클럽 / 리그 비고
GK 1 김동헌 KIM Dongheon K리그1 김천 상무 FC[3] [A]
12 이창근 LEE Changgeun 대전 하나 시티즌
21 조현우 JO Hyeonwoo 울산 HD FC
<colbgcolor=#e6002d> DF 20 권경원 KWON Kyungwon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코르 파칸 클럽
- 김민재 KIM Minjae 분데스리가 FC 바이에른 뮌헨 [C]
15 김주성 KIM Jusung K리그1 FC 서울 [K]
2 박승욱 PARK Seungwook 김천 상무 FC[7]
22 설영우 SEOL Youngwoo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3 이태석 LEE Taeseok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 정승현 JUNG Seunghyun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알 와슬 FC [B]
14 조유민 CHO Yumin 샤르자 FC
4 조현택 CHO Hyuntaek K리그1 김천 상무 FC[9] [A]
13 황재원 HWANG Jaewon 대구 FC [W]
MF 8 박용우 PARK Yongwoo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알 아인 FC
17 배준호 BAE Junho EFL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 FC [J]
- 백승호 PAIK Seungho EFL 리그 원 버밍엄 시티 FC [B]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SON Heungmin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FC
13
17
양민혁 YANG Minhyeok EFL 챔피언십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W][J]
16 양현준 YANG Hyunjun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셀틱 FC
18 엄지성 EOM Jisung EFL 챔피언십 스완지 시티 AFC [L]
6
5
원두재 WON Dujae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코르 파칸 클럽 [X]
- 이강인 LEE Kangin 리그 1 파리 생제르맹 FC [B][L]
19 이동경 LEE Donggyeong K리그1 김천 상무 FC[20] [D]
10 이재성 LEE Jaesung 분데스리가 1. FSV 마인츠 05
6 황인범 HWANG Inbeom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X]
11 황희찬 HWANG Heechan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FW 19
9
오세훈 OH Sehun J1리그 FC 마치다 젤비아 [D][Z]
23 오현규 OH Hyeongyu 벨기에 프로 리그 KRC 헹크
9 주민규 JOO Minkyu K리그1 대전 하나 시티즌 [Z]
감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홍명보 (HONG Myungbo)
IN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OUT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이름 및 소속 포지션 이름 및 소속 포지션
김동헌/김천 상무 FC GK 김경민/광주 FC GK
김주성/FC 서울[K] DF 김문환/대전 하나 시티즌 파일:부상 아이콘.svg DF
박승욱/김천 상무 FC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 파일:부상 아이콘.svg[C]
조현택/김천 상무 FC 이기혁/강원 FC
황재원/대구 FC 이명재/버밍엄 시티 FC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MF 정승현/알 와슬 FC 파일:부상 아이콘.svg[B]
양현준/셀틱 FC 김봉수/김천 상무 FC MF
엄지성/스완지 시티 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 파일:부상 아이콘.svg[B]
원두재/코르 파칸 클럽 이현주/하노버 96
이동경/김천 상무 FC 백승호/버밍엄 시티 FC 파일:부상 아이콘.svg[B]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정우영/1. FC 우니온 베를린
홍현석/1. FSV 마인츠 05
이전과 달리 28명으로 총 2명이 새로 발탁되었다. 28명이나 뽑은 이유는 옐로 트러블에 걸린 선수가 6명[31]이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특별한 점이 없는 무난한 명단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좋게 말하면 검증된 선수 위주로 뽑은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부상이 조금이 있더라도 뛸 수만 있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발탁을 강행했다는 의미다. 일단 월드컵 1년을 앞두고 조기 진출을 확정짓는 것과 이에 대비한 팀을 만드는 것이 최선과제이기 때문에 갑작스런 아웃라이어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이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김민재는 부상으로 최종 소집 명단에서 빠졌고 황인범도 막 부상에서 복귀해 클럽에서도 조심스럽게 쓰는 선수인데 국대로 데려가냐며 현지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보면, 선수들의 회복을 배려하지 않은 명단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아무리 중요한 월드컵 예선이라고는 하나 본선에서 만날 상대들에 비하면 오만이나 요르단은 비교적 수월한 상대인데, 대표팀은 주축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의 플랜이 전혀 없다는 의미다. 추가로 후술할 홍명보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비판 인터뷰까지 터져 불필요한 어그로를 끌었다.

  • 골키퍼
    조현우, 이창근은 유지되었는데, 이 중 조현우는 안면 부상이 있어 발탁이 불확실했으나 금방 복귀했다. 그리고 김경민 대신 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동헌이 처음으로 발탁되었다.
  • 라이트백
    김문환이 프리시즌 부상을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옵션으로 평가받은 황재원이 반 년 만에 선발되었다. 라이트백이 가능한 박승욱도 9개월 만에 선발되었다.
  • 센터백
    예상대로 왼쪽 센터백에 김민재, 권경원이, 오른쪽 센터백에 조유민, 정승현이 뽑혔다. 다만 권경원, 정승현이 폼과 별개로 나이가 많은데다가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조차도 관리를 시켜주므로 이 3명의 발탁에 대해서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번 2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최대한 국가대표에서 검증된 인물 위주로 뽑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유망주 센터백들과 달리 소속팀에서도 많은 경기를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성이나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관찰했다고 알려진 서명관이 제외된 것에는 말이 나오고는 있다.

    그러던 중 대한축구협회는 15일(한국 시간) "김민재의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 해제를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미 오른발 센터백이 많이 뽑혔으므로 왼발잡이 센터백이 수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다보니 홍명보의 경향상 김영권이 뽑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3월 15일 강원 대 서울 경기를 관전했다는 사실을 인스타를 통해 알렸다. 김민재 대체 선수를 찾는 모양. 강원에는 이기혁이 있고 서울에는 김주성이 있다. 이 경기로 김주성이 야잔과 함께 3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하면서 김주성의 발탁에 무게가 실렸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다.
  • 레프트백
    이명재는 소속팀 버밍엄 시티에서 경기 출전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외되었고, 이태석만 유지되었다. 대신 김천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는 조현택이 처음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가 예상대로 발탁된 가운데 원두재가 2023년 6월 A매치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복 추이가 좋다는 이유로 선발되었으며, 버밍엄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백승호도 선발되었다. 한동안 화제였던 옌스 카스트로프의 합류는 병역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은 상황이라[32] 일단 성사되지 않았고, 옌스는 독일 U-21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 2선
    사실상의 주전조인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유지되었고,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여기에 11월 A매치에서 활약한 배준호, 겨울을 기점으로 부활한 양현준, 막 유럽에 진출한 양민혁까지 8명이 해외파이며, 국내파는 이동경 1명만이 선발되었다. 다만 황희찬, 엄지성, 양민혁의 폼이 썩 좋지 않은 점은 불안 요소이고, 부상 복귀 후 우니온의 핵심 중 한 명으로 활약 중인 작은 정우영이 빠졌다는 점이 아쉽다.
  • 스트라이커
    울산 말년에는 부침이 있었으나 대전 이적 후 폼을 되찾은 주민규, 최근 부상에 복귀해 헹크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는 오현규는 무난하게 선발되었고, 오세훈은 마치다에서는 기복이 있긴 하나 제공권 측면에서는 여전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승선했다. 조규성의 복귀 시점이 여전히 미정인데다가 이호재, 이영준 등도 아직 A대표팀 수준으로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 상황이라 이 3명이 월드컵 때까지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3.1.1. 여담

명단 발표 직후 김민재가 부상으로 하차하자 홍명보 감독이 김민재의 소속 구단 바이에른 뮌헨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진행 하였다. 뮌헨이 선수를 보호하지 않아 국가대표팀이 피를 보았다는 요지의 인터뷰였지만, 독일과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후술할 홍감독의 과거의 행적과 함께 오만과 요르단을 상대로 주전 한명이 빠지면 못이기는 수준이냐는 식으로 비웃음거리만 되고 있다. #, #, #, #

어처구니 없는 것은 홍감독 본인 또한 24년 11월 A매치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던 김민재를 2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썼으며, 부상에서 갓 회복한 황인범을 소속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집하였다는 거다. 울산 감독 시절에는 본인도 부상 중인 홍철대표팀에 발탁되자 유감을 표한 적이 있는데, 과거와 맞지 않는 내로남불적인 행보와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코치진이 옌스 카스트로프는 국대감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반응은 현재 3선 미드필더가 부족한데 분데스리가 2부에서 상위권 활약을 해서 1부 리그로 가는 것이 확정된 수준의 선수가 국대감이 아니라면 도대체 얼마나 해야 국대감이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발표 당시에는 백업 센터백을 두고만 이야기 나왔던 것이 연이은 실언으로 폭발했다.

상술한 논란 둘다 감독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기는 하지만 같은 말도 부정적인 뉘앙스로 들리게 하는 인터뷰 스킬이 문제가 되며 과거 "손흥민 잘하는지 모르겠다" 발언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좋지 않은 인터뷰 스킬로 인해 굳이 생기지 않아도 될 잡음을 만들고 있다.

====# 명단 예상 #====
FIFA 클럽 월드컵 미국 2025 일정으로 K리그1의 개막이 앞당겨질 예정이긴 하지만, K리그를 비롯한 동아시아 리그 선수들은 시즌 개막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라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동아시아 리그 선수들의 경우 누가 뽑힐지 쉽게 예측할 수 없으며, 자연스럽게 시즌 초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서아시아 리그 및 유럽 리그 선수들은 이미 시즌이 반환점을 돌고 시즌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므로 폼이 이전보다 올라왔을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이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2연전은 모두 국내 경기이므로 이동 시간 등 컨디션 관련 요소는 동아시아 리그 선수들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겨울 이적 시장으로, 이 기간 대한민국에서 해외로 팀을 옮기거나 반대로 대한민국으로 돌아올 선수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러한 변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일단 양민혁의 이적이 확정된 상태. 여기에 병역 문제가 해결된 정호연, 김준홍이나 아직 병역 이슈를 신경 쓸 나이는 아닌 윤도영, 최우진 등의 해외 혹은 국내 강팀 이적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예술체육요원이지만 소속팀 입지가 안정권은 아닌 고영준, 박규현, 이한범과 미필인 양현준, 정상빈 등은 유럽 내 이동 혹은 국내로의 이동 등이 변수로 떠오를 여지가 있다.[33] 비유럽 해외 리거 중에서는 송범근오세훈의 계약 기간이 2024년까지이므로 이 둘의 거취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34]
  • 12월 8일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양현준이 있는 셀틱 FC권혁규가 있는 히버니언 FC의 경기를 관전했다는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했으며, 셀틱이 3:0으로 이긴 가운데 양현준은 교체로 23분 출전했다. 다만 권혁규는 원 소속팀과의 경기라서 출전하지 못했다.
  • 12월 13일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이한범, 조규성이 있는 FC 미트윌란포르투 FCUEFA 유로파 리그 경기를 관전했다는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했으며, 포르투가 2:0으로 승리한 가운데 조규성은 여전히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한범 역시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이한범은 면담이라도 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36]
  • 1월 14일~2월 중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14일 유럽으로 떠났다. 설 연휴를 건너뛰고 2월 중순 귀국하는 한 달 여의 장기 출장이다.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등 내국인 코치들은 물론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이상 포르투갈) 등 외국인 코치까지 유럽 전역으로 흩어져 선수 점검에 나선다. 체크 대상은 사실상 유럽파 전원이다. 홍 감독 일행은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멤버와 함께 그 동안 지켜봤던 유망주들을 지켜보고 만날 계획이라고.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약 1개월 동안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 K리그를 직접 관전하면서 국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파악하며 3월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37]
  • 1월 19일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정우영이 있는 우니온 베를린과 이재성, 홍현석이 있는 마인츠의 경기를 관전했다는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했다. 이 경기에서 정우영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며 홍현석은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는 우니온 베를린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 1월 20일
    1월 20일자 스포츠 동아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옌스 카스트로프를 체크리스트에 올려둔 상태라고 한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아닌 본선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선수를 살펴보고 있다고. 14일부터 한 달여 일정으로 모든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유럽파 점검에 나선 만큼 뉘른베르크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카스트로프의 기량을 확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출장 기간 내 방문이 어렵다면, 포르투갈 코치들에게 맡길 가능성도 있다고.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결정해도 실제 대표팀 승선으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무엇보다 선수에게는 인생을 좌우할 결정이기 때문. 다만 카스트로프는 자신의 SNS에 태극기와 독일 국기를 함께 띄우고, 지난 연말에는 서울을 찾는 등 대한민국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에서는 연령별 대표로만 뛰었고, 성인 대표팀에서는 경기를 나간 적이 없으므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 1월 23일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이강인이 있는 PSG 경기를 관전했다는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본 포지션이 아닌 스트라이커[38]으로 출전했고, 전반전 종료 후 교체되었다. 팀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두었다.
1월 말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홍명보호의 코치진은 양현준, 권혁규, 조규성, 이한범, 정우영, 이재성, 홍현석, 옌스 카스트로프, 이강인의 경기를 관찰했다. 조규성은 장기 부상을 입어서 빨라야 복귀는 3월 말일 것으로 보이고, 이한범의 경우 임대를 요청했으나 센터백 옵션이 부족해지자 미트월란 측에서 거절하면서 지금으로서는 주전은 고사하고 출전 자체가 쉽지 않으므로 사실상 선발할 가능성이 낮다. 홍현석도 폴 네벨의 깜짝 활약으로 인해 주어진 출전 시간이 적으며, 양현준도 마찬가지로 적지만 이쪽은 그래도 출전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늘고 있다. 옌스 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 코치진들이 신중하게 접근을 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발할 가능성도 있다.

그 밖에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받기 어려워지자 이적 약 한 달 만에 EFL 챔피언십퀸즈 파크 레인저스 FC로 임대를 떠나면서 시간만 된다면 코칭 스태프 측에서 한 경기 정도 관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QPR에서의 활약상에 따라 대표팀 승선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 배준호, 엄지성은 소속 팀이 강등권에 위치에 있고 출전 시간이 감소하고 있어 선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나 황희찬은 대표팀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이 아닌 이상 차출될 가능성은 높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경우 팀이 강등권에 있고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개인의 폼에는 큰 문제가 없기에 역시나 선발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이다. 황인범, 정우영은 현재 부상 중이지만 2월 초에는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해외파로는 1부 리그 팀 내 주전인 조진호, 김승빈, 김준홍이 있지만, 김준홍을 제외하면 조진호와 김승빈은 대표팀 선발 과정에 거론되지 않고 있다. 또한 부상을 극복하고 컨디션을 찾고 있는 고영준이 있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쉽지 않다.
한편, 윤도영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으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있으나 양민혁의 사례처럼 합의 후 즉시 합류가 아닌 2025-26 시즌이 시작되는 여름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이번 해외파 관전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1월 30일
    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이강인이 있는 PSG의 경기를 관전했다는 사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급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교체로 30분을 뛰었고, 팀은 VfB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 2월 10일~3월 초
    홍명보 감독이 유럽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홍명보호 코칭스태프는 지난달 14일 출국해 유럽 각지를 방문한 뒤 10일에 귀국했다. 주장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백승호 등 기존 주축 선수뿐 아니라 오현규, 배준호, 엄지성, 김지수, 양민혁, 옌스 카스트로프 등 차세대 자원도 점검했다. 홍 감독은 경기를 관전한 뒤 선수들과 면담도 진행했다고 한다. 또, 간간히 한 지역에서 코칭스태프를 모아 선수들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하며 3월 시작될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대한 구상도 했다. # 홍 감독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릴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2025 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 관전을 시작으로 국내파 점검을 이어간다. 오만전이 3월 20일이므로 열흘 전인 3월 10일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며, 적어도 4라운드까지는 관찰하고 선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2월 15일
    홍명보 감독은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K리그1 2025 시즌 개막전이 열린 포항 스틸야드에서 선수들을 점검했다. 대표팀 선발 경력이 있는 선수로는 이태석, 이호재, 이창근, 박규현, 이순민, 주민규가 있었으며, 이 경기는 주민규가 멀티골을 넣으며 대전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현장에서 취재진에게 "유럽에 오피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번 출장 기간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만남과 동시에 JFA의 유럽 오피스에서 하는 역할도 봤다고.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에 대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 선수에 대한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그게 어느 정도 해결돼야 우리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골키퍼 <rowcolor=#fff>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2024년 3월
vs 태국(H & A)
조현우 파일:부상 아이콘.svg
김경민
이창근
김승규 파일:부상 아이콘.svg
조현우
김준홍
조현우
송범근
김준홍
조현우
황인재
송범근
조현우
이창근
송범근
그 외 주요 선수들
김동준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와 조현우 둘다 부상을 당하면서 반 강제적으로 새로운 골키퍼를 시험해야 할 타이밍이 되었으나 조현우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무실점 승리을 기여하면서 조현우가 승선이 유력한다. 나머지 자리은 가장 많이 대표팀에 차출된 송범근이 유력하고, 지난해 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는 베테랑 골키퍼 이창근, 김경민과 MLS 이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표팀에 소집된 경험이 있는 김준홍이 3월 A매치 명단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백 <rowcolor=#fff>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2024년 3월
vs 태국(H & A)
김문환 파일:부상 아이콘.svg
설영우
황문기
설영우
황문기
설영우
황재원
박승욱
최준
황재원
김문환
설영우
그 외 주요 선수들
조진호

설영우는 최근 폼이 좋기 때문에 당연히 소집될 것으로 보이고, 김문환은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해 복귀 전까지는 부상으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현재 폼이 좋으며 대표팀 선발 경력이 있는 황재원,윤종규 둘중 한명이 선발이 유력해 보인다.
센터백 <rowcolor=#fff>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2024년 3월
vs 태국(H & A)
권경원
정승현
김민재 파일:부상 아이콘.svg
조유민
정승현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
이한범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조유민
이한범
권경원
하창래
조유민
김영권
권경원
김민재
조유민
그 외 주요 선수들
김지수 박지수

조유민과 김민재의 경우 선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김민재가 선수 선발 시점까지 부상에서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다면 왼쪽 센터백에서 자리가 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왼쪽 센터백에서는 왼발 센터백인 김영권, 권경원, 김주성이 경쟁하는데 앞의 둘이 워낙 고령이라 나이도 젊고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 김주성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오른발 센터백 중에는 정승현, 박진섭, 하창래, 박승욱, 서명관이 자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다만 서명관을 국대 코칭 스태프가 확인한 상태라 서명관의 발탁 확률이 높다.

레프트백 <rowcolor=#fff>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2024년 3월
vs 태국(H & A)
이명재
이기혁
이태석
이명재
박민규
이명재
최우진
김진수
이명재
그 외 주요 선수들
강상우 조현택 박규현

안 그런 적이 없었지만 대표팀에서는 가장 고민이 많은 포지션이다. 현재 주전인 이명재가 리그 적응 시간으로 인해 명단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기에 대표팀에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전북에서의 폼이 하락하며 대표팀과 멀어진 김진수의 경우, 서울로의 이적을 선택한 이유 자체가 김기동 감독 아래에서 다시 폼을 끌어올려 국대에서 승선을 노리는 것이지만 개막 이후 경기를 보면 에이징 커브가 온 것이 눈에 띈다. 강상우가 그나마 무난한 편.

결국 골키퍼와 마찬가지로 이번 3월 A매치에서 기존 선수들을 대신할 새로운 레프트백을 찾아야 한다. 20대중에 박규현,최우진,조현택,이태석중 두명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언급된 선수들이 홍명보호 코칭스태프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면 설영우를 레프트백으로 돌리고 비교적 인재풀이 풍부한 라이트백을 추가로 선발할 가능성도 있다.

3선 <rowcolor=#fff>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2024년 3월
vs 태국(H & A)
박용우
황인범 파일:부상 아이콘.svg
백승호
김봉수
박용우
황인범
백승호
권혁규
정우영 파일:부상 아이콘.svg
박용우
황인범
정호연
정우영
박용우
황인범
홍현석
박진섭
황인범
백승호
홍현석
정호연
그 외 주요 선수들
고승범 파일:부상 아이콘.svg 이순민 파일:부상 아이콘.svg 김동현 정승원 김승빈 옌스 카스트로프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오랜 기간 주전으로 뛰었던 황인범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고 대표팀에 얼굴을 비추는 경우가 많았던 홍현석이 최근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하며 선발 가능성에 의문 부호가 있는 가운데, 이 포지션에는 최소 두 명 이상의 선수가 필요하다.

이 자리에는 대표팀 선발 경력이 있는 선수 중 버밍엄 시티의 핵심인 백승호와 최근 MLS의 미네소타로 이적한 정호연, FC 서울로 이적한 후 중앙에서 뛰고 있는 정승원이 자리를 노린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경우 큰 정우영은 최근 세대 교체의 일환으로 선발되는 빈도가 줄어듦과 더불어 소속팀에서도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박용우가 주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결국 뎁스를 어떤 선수로 채우는 지가 중요하다. 이 자리에는 중동으로 이적해 활약 중인 원두재와 김천의 핵심 미드필더 김봉수, 히버니언에서 활약 중인 권혁규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관심을 가질만 한 부분은 옌스 카스트로프 발탁 여부인데, 여러 행정 절차가 있어서 3월 A매치 선발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시즌 초 뉘른베르크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선수가 A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여지를 남겨 어느 정도의 확률은 있다. # 대표팀에 혼혈이나 교포가 거의 없던 것과 K리그1보다 약간 높다고 평가받는 2.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다는 점을 들어 대표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옌스 카스트로프의 소집을 지지하는 시선이 있다. 물론 카드 수집과 같은 본인의 단점 개선 여부, 대표팀 적응 문제, 독일이라는 선택지에 비해 더 높은 동기부여 제공, 군 문제 등 복합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우선, 1월 20일 한 언론사의 단독 보도에 의해 옌스 카스트로프도 홍명보호 리스트에 있다는 사실과 31일 코치진들과 면담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이전보다는 높아졌다. 다만 홍명보 감독이 차출 이전에 '복합적인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힌 바가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대로 이른 발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선 <rowcolor=#fff>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2024년 3월
vs 태국(H & A)
손흥민
이재성
홍현석
정우영
이강인
이현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배준호
이재성
황희찬 파일:부상 아이콘.svg문선민
이동경
홍현석
이강인
엄지성이승우
배준호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동경
이강인
엄지성
양민혁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엄원상
이강인
배준호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송민규
이강인
그 외 주요 선수들
나상호 양현준 정상빈 김민수 윤도영

11월 A매치 명단을 전원 유럽파로 채웠고, 이번에도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다. 늘 그랬듯이 기존 국가대표팀 멤버 중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은 잠시 부진하더라도 부상만 없으면 항상 뽑히는 수순이기에 일단 포함하고 본다면 결국 명단의 쟁점은 백업 및 미래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자리에 유럽파인 배준호, 엄지성, 양민혁이 있으며, 여기에 3월 기준으로 셀틱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양현준이 다시 한번 강력한 명단 선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파에서는 이동경, 엄원상 등이 있고, 2경기 연속 골 넣은 나상호도 주목 받고 있다.

스트라이커 <rowcolor=#fff>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2024년 3월
vs 태국(H & A)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파일:부상 아이콘.svg
주민규
오세훈
주민규
조규성 파일:부상 아이콘.svg
그 외 주요 선수들
이상헌 이호재 이영준 파일:부상 아이콘.svg

지난 A매치처럼 큰 변동 없이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 3인 그대로 소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3.2. 7차전 VS 오만 (고양종합운동장, 1:1 무)

파일:2026 FIFA 월드컵 로고(다크모드).svg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1경기
2025년 3월 20일 목요일 20:00 (UTC+9)
고양종합운동장 (대한민국, 고양)
주심: 알리레자 파가니 (호주)
관중: 35,212 명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2024~2026).svg
1 : 1
파일:ofa logo.png
<rowcolor=#373a3c,#dddddd> 41' 황희찬 (A. 이강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알리 알 부사이디 (A. 무흐센 알 가사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이강인 (대한민국)
국내 중계
파일:SBS 텍스트 로고.svg
캐스터

배성재
해설자

박주호
장지현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윤장현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대한민국은 2024년에 진행된 3차 예선에서 반드시 잡았어야 했을 조 최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라크, 요르단과의 승점 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따라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안정적으로 확정짓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의 다득점 승리가 필수다. 참고로 지금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차례 A매치 경기에서 대표팀은 7승 1무 1패로 승률이 매우 좋다. 이번 경기는 2022년 9월 23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이래 909일 만에 고양에서 열리는 A매치다.

한편 대한민국전을 앞둔 오만은 평가전 계획이 연달아 무산되면서 경기 준비에 약간의 차질을 빚은 바가 있었지만 금세 극복하고 10일부터 대한민국전을 대비하는 훈련 캠프를 시작했고, 경기를 앞두고 16일 자국에서 아프리카의 수단을 상대로 비공개 평가전을 치렀고, 결과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 오만이 현재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나름 호성적을 거두며 기세를 나날이 높여가는 중인 수단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으로서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 된다.

하지만 경기 이틀 전에 폭설 사태와 거세진 꽃샘추위로 인해 잔디 상태가 다소 나빠질 가능성이 생겼다.

3.2.1. 경기 내용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4-2-3-1
감독: 홍명보
CF
9. 주민규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5'
19. 오세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5'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CAM
10. 이재성
RW
11. 황희찬 파일:득점 아이콘.svg 41'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3'
17. 배준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3'
}}}
CM
8. 박용우
CM
5. 백승호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38'
18. 이강인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38'
파일:도움 아이콘.svg 41' 파일:부상 아이콘.svg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5'
16. 양현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5'
LB
3. 이태석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5'
23. 오현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5'
CB
20. 권경원
CB
14. 조유민
RB
22. 설영우
GK
21. 조현우
SUB GK 1. 김동헌, 12. 이창근
DF 2. 박승욱, 4. 조현택, 15. 김주성
MF 6. 원두재, 13. 양민혁, 16. 양현준, 17. 배준호, 18. 이강인
FW 19. 오세훈, 23. 오현규

오만은 중원에서 끊은 이후 한 방을 노리기 위해 수비 일변도로 나왔고, 한국 역시 무리할 생각이 없는 듯 계속해서 안전한 플레이만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전반 38분까지 유효슛은 고사하고 양 팀 모두 슈팅 0회에 그쳤다.

전반 38분 백승호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이강인이 투입되었고 동시에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오만의 첫 유효슛이 나왔고, 연이어 오만이 역습으로 코너킥을 얻어내는 등 교체 이후 혼란스러운 틈을 타 몰아붙이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전반 40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절묘한 패스를 넣어준 것을 황희찬이 환상적인 터치로 잡아 순간적인 침투로 오만 수비를 깨고 들어와 마무리해 한국이 첫 슈팅이자 유효슛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정규시간 종료 직전 양 팀에 대한 파울 판정이 일관적이지 못한 것에 대해 항의가 있었고, 추가시간 얻은 손흥민의 페널티 박스 앞 프리킥이 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은 1:0으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후반 80분에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사이 손흥민의 패스미스로 인해 배준호가 받지 못하고 굴러가 그대로 오만이 받아 동점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동점이 되었다. 이때 실점 위기임에도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다친 이강인은 교체되고 말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3.2.2. 경기 평가

우려를 아득히 뛰어넘는 처참한 경기력으로 안방에서 오만에까지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헌납해버리며 향후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매우 중요해질 FIFA 랭킹 포인트를 왕창 깎아먹은데 이어 이라크와 요르단이 승리를 거둘 경우 8차전 결과에 따라 조 3위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생길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아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의 부족한 전술 능력을 어김없이 선보이며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U자 빌드업만 남발하며 밀집 수비를 뚫을 방법을 전혀 찾지 못하고 상대 수비 실수로 측면 침투 한 방이 터지기만 기다리며 주구장창 백패스만 남발했고 그 결과 한국은 전반 40분 황희찬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유효슛은 고사하고 단 1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이강인의 킬패스가 없으면[39] 사실상 세부 전술은 커녕 오만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기본 전술이 뭔지조차 의심스러울 수준으로 무기력한 경기를 선보이고 말았다.

교체카드마저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갔는데, 오만이 60~70분 사이 발재간이 좋은 공격수들을 다수 투입하여 한 발이라도 더 뛰는 공격으로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려 끝끝내 결과물을 만들어낸 반면, 반대로 교체투입되었던 배준호는 활로를 찾지 못했고, 오현규와 양현준은 너무 늦은 시간에 투입되어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차라리 김주성박승욱이라는 두 자원을 이용해 수비진을 견고하게 굳혀 승점 3점이라도 챙겼더라면 비판은 받았을지언정 요르단전에서 좀 더 여유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40]

수비진은 김민재가 빠지고 레프트백 자리가 무주공산이 된 상황에서 이태석의 첫 선발 출전과 베테랑 왼발 센터백 권경원이 출전하며 무난한 수비력을 선보였지만 후반 막판 혼전 상황에서 결국 실점을 막지 못했다. 조현우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 상황에서 전반 다소 거리가 있던 슈팅은 안정적으로 쳐냈지만 다소 거리가 가까운 동점골 상황에서는 시야가 가린 건지 평소답지 않게 아예 반응도 하지 못했다.

공격진의 경우 주민규는 작년 울산에서 노쇠화 여파가 드러난 이후 대전으로 이적해 피니셔로서의 능력을 살려 골을 착실히 넣고 있었지만, 이날 오만의 밀집 수비 속에서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전반 막판 또다시 아래로 내려와 연계에 치중하다 오세훈과 교체되었다. 오세훈은 주민규보다 훨씬 나은 헤딩 경합 능력으로 초반 오만의 수비를 뒤흔들었지만, 볼 배급이 제대로 되지 않자 최전방의 오세훈 역시 그대로 경기장에서 사라졌다.

황희찬은 다소 몸이 무거운 감이 있었지만 좋은 터치로 선제골을 만든 이후 부상을 우려해 교체되었고, 황희찬 자리에 들어간 배준호는 딱히 특출난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의 경우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중앙에서 의미없는 볼돌리기만 반복되는 경기 속에서 본인이 직접 수비를 붕괴시켜 보려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시도하는 드리블마다 족족 오만 수비에 틀어막혀 오만의 역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그나마 후반전 초반까지는 그래도 손흥민이 중원에서 풀어주며 공격을 해주는 역할을 해줬으나 후반 중반 이후부터는 체력이 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최근에 잘 뛰지 않았던 중앙 위치에서 계속 뛰어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유달리 잦은 패스 미스를 남발했는데, 결국 후반 막판 손흥민의 패스 미스가 오만의 동점골 상황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장면까지 나올 정도였고, 결과적으로 턴오버만 19회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아쉬운 경기를 선보이고 말았다.

중원의 경우 이재성이 중앙에서 여전히 특유의 센스와 활동량을 통해 고군분투하나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미해졌고, 박용우의 경우 딱히 실수라 할 만한 장면은 없었지만 주로 후방에서 볼을 계속 돌리기만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특별한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중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황인범이 빠진 상황에서 한국의 공격 전개 능력은 매우 끔찍한 수준이였다는 것이었고 경기 내용만 봤을 때는 김민재보다 황인범의 공백이 더 커보이는 경기였다. 이강인이 없는 상태에서 아예 중원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으며. 이강인이 그나마 교체 투입된 이후 한국의 유일한 창의적인 공격 루트로서 계속 킬패스를 넣어 주며 오만의 수비를 붕괴시켰으나 후반부터는 점점 오만에게 기세가 넘어가며 더 나아가지 못했고, 시원한 슈팅도 별로 못 날리는 상황에서 후반 막판에 부상으로 이강인이 스태프에 업혀 나가며 다가올 요르단전이 걱정되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또한 황인범을 대체하기 위해 선발 출전시킨 백승호까지 부상으로 빠져 나가며 요르단전 중원 구성에 있어 불안감이 매우 커졌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현지 언론에서도 부상에서 회복되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를 뽑아갔다고 비판을 해서 홍명보 감독이 소속팀과 충분히 의논했다고 반박했는데, 결국 직접 상태를 보겠다고 발탁하더니 이번 경기에서는 쓰지도 못 했다.

결과적으로 감독의 전술도 없고, 선수들 역시 대부분 폼이 상당히 안 좋았고, 호흡도 전혀 안 맞고 개개인의 기량으로 뭔가를 해내는 장면도 만들지 못한,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인 경기였다. 팔레스타인에 거둔 2번의 무승부 때보다도 사실상 공격 전개 측면에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였다. 김민재, 황인범이 핵심 선수들이라고는 하나, 이들이 빠졌다는 것만으로 아시아 예선에서 이렇게 무전술에 가까운 졸전을 한다면 월드컵 본선에서는 결코 선전할 수 없다. 본선 개최 시점에선 주축 선수 한 두명이 부상이나 폼 하락을 겪는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플랜 A만을 고집하여 본인이 런던 올림픽 당시 발탁한 선수들의 폼이 떨어졌음에도 억지로 재발탁해서 본인 전술에 끼워넣다가 성적을 망친 선례가 있는데, 이번에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우려만 낳은 오만전이었다.[41]

당장 현 시점 기준으로도 홍명보호는 작년까지 폼이 좋았던 해외파 선수들이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벌써 불안요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부상이 이슈가 된 김민재나 황인범 외에도 작년 대비해서 폼이 하락하고 잔부상을 계속 당하고 있는 황희찬, 마찬가지로 작년 대비 부진하며 영국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고 이번 오만전에서도 안 좋은 모습을 보인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상황이 작년보다 좋지 못 한 상황인데, 홍명보 감독이 과연 이런 위기를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매우 회의감이 드는 경기였다. 물론 주요 선수들이 부진하면 성적이 안 나오는 것은 어느 나라 국가대표팀이나 마찬가지지만, 홍명보호의 경우는 주축 선수가 빠지는 순간 감독이 아시아권에서도 쓸 수 있는 전술이 없어진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다.[42] 만약 내년 본선에서도 폼이 하락한 주축 선수가 있다면 홍명보는 이를 반등시킬 전술 역량이 없다고 실토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경기력이었다. 언제나 주축 선수가 예상하지 못 한 형태로 아웃될 수 있는 것이 축구이고, 특히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 수가 훨씬 많은 클럽에서 부상이나 폼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하는데 홍명보는 뮌헨에게 책임을 돌리는 인터뷰나 진행하고 본 경기에 임했다. 물론 국가대표팀 감독 입장에서 아쉬운 심정이야 있겠지만, 그렇게 치면 오늘 경기에서 이강인을 업혀 나갈 정도로 부상당하게 만든 본인도 PSG에 할 말이 없어야 할 것이다.

경기력과 별개로 또다시 한국을 상대로 심판의 일관성 없는 판정이 이어진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딱히 한국의 반칙을 깐깐히 잡아낸 것은 아니였지만, 문제는 충분히 휘슬이 불릴 만한 오만의 파울을 대부분 못 본 척 넘어간 것. 이 때문에 경기 중에도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오만은 이날 한국의 공격진을 잘 막아냈다. 오만의 라시드 자베르 감독은 경기 종료 이후 인터뷰에서 "전반 상대를 막기 위해 수비에 5명, 허리진에 4명을 배치했다. 후반에도 1대1에서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이 들어왔기에 역습이 효율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

여담으로, 고양종합운동장 잔디도 정작 상당히 좋지 못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너무 엉망이었기 때문에 고양과 수원으로 홈경기를 옮겨서 한 것인데, 가뜩이나 고양이 경기를 잘 하지 않는 구장인지라 잔디 생육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 며칠 전 내린 폭설에다 꽃샘추위까지 찾아오면서 잔디 생육이 전혀 안 된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8차전 이후, 비판이 더 심해졌는데 이 경기를 이겼다면 8차전에서 요르단에게 패해도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3.3. 8차전 VS 요르단 (수원월드컵경기장, 1:1 무)

파일:2026 FIFA 월드컵 로고(다크모드).svg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8차전 1경기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20: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수원)
주심: 일기즈 탄타셰프 (우즈베키스탄)
관중: 41,532명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2024~2026).svg
1 : 1
파일: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2024~).png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rowcolor=#373a3c,#dddddd> 5' 이재성 (A. 손흥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30' 마흐무드 알마르디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야잔 알 아랍 (요르단)
국내 중계
파일:MBC 로고.svg파일:MBC 로고 화이트.svg
캐스터

김성주
해설자

안정환
서형욱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김용남
해설자

한준희
이근호

2023년 10월 17일 베트남전 이후 525일만에 빅버드에서 국가대표 A매치 경기가 열린다.

요르단은 지난 한국전에서 출전하지 못한 무사 알타마리가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핵심 선수인 알리 올완이 내측 인대 파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하는 악재가 있다.

한편 김민재가 앞선 오만전과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 불발이 확정됐는데, 가뜩이나 작년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준결승 당시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의 부재가 요르단전 참패와 결승 진출 실패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쳤던 만큼 이런 패배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이 경기 이전 KFA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관리를 명분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서울 이랜드 FC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맞대결 스케줄을 강제로 조정하는 일이 벌어져 프렌테 트리콜로가 크게 반발했으므로[43] 이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정몽규 나가 콜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악재.

오만전에서 넉넉한 승리는커녕 개그 수준의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해버리면서 이 경기는 닥치고 이겨야만 하는 사실상의 단두대 매치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오만전에서 나온 끔찍하고 형편없는 경기력이 여기서도 반복되면 무승부조차 장담 못한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인데, 28명의 많은 선수들을 소집했으나 중앙 미드필더는 박용우, 원두재, 백승호, 황인범 4명 정도이며, 대부분은 2선 자원들을 많이 소집했다. 이중 백승호가 부상으로 오만전 전반전에 이탈했고, 황인범은 소집하긴 했으나 소속팀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뛰지 못했고, 결국은 막상 경기에는 교체 명단에조차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원두재는 황인범, 백승호와 같은 역할을 맡기기엔 훨씬 수비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백승호, 황인범을 대체할 임팩트 있는 선수가 마땅히 보이지 않고, 팀의 핵심 이강인마저 부상으로 요르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더욱 고민이 많아졌다. 또한 이제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과 이재성 모두 직전 오만전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둘 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많이 뛴 편에 속하는지라 체력 문제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오만전 후반부부터 지치는 모습이 나왔다. 백승호, 이강인이 만약 요르단전에 뛰지 못한다면 이재성, 이동경 등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거나 컨디션이 100%가 아닌 황인범을 조금 무리해서 출전시키거나 아니면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를 대체 발탁해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중원에서 게임을 풀어주고 사실상 팀에서 유일하게 창의적인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백승호, 이강인 등 핵심 자원들과 수비의 핵 김민재 이탈에 그렇다고 공격진들의 폼도 좋지 못한 상황. 반면 요르단은 작년과 다르게 이번에는 무사 알타마리, 야잔 알 나이마트 등 에이스급 주전이 모두 복귀한 총력전을 공언한 요르단과 맞붙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다.[44] 오만전에서 나왔던 특정 선수에 과하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과 불안한 수비가 반복된다면 작년 아시안컵 때 벌어졌던 참패 이상의 결과와 마주하게 될수도 있다.[45]

결국 백승호, 이강인 그리고 훈련 중 부상당한 정승현까지 3명이 소집해제 되었다.

3.3.1. 경우의 수

파일:2026 유나이티드 월드컵 최종예선.jpg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경우의 수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18점
(1위)
16점
(1위)
15점
(1위 ~ 2위)
파일:요르단 국기.svg 요르단
15점
(1위 ~ 2위)
13점
(2위 ~ 3위)
12점
(3위 ~ 4위)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15점
(2위 ~ 3위)
13점
(3위 ~ 4위)
12점
(3위 ~ 4위)
파일:오만 국기.svg 오만
10점
(3위 ~ 4위)
8점
(4위 ~ 5위)
7점
(4위 ~ 5위)
1위 진출 | 2위 진출 | 3위 대륙간 플레이오프

지난 벤투호 시절에는 거의 생각조차도 없었던 경우의 수가 재등장했다.[46] 이런 상황까지 온 이상 핵심 주전들의 휴식은 어림도 없고 신예 선수들을 기용하여 시험해볼 기회조차도 날아간 상황이다. 물론 9차전 안에 본선행만 확정한다면 최종전 쿠웨이트전은 젊은 신예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축적할 수는 있을 것이나, 이마저도 애석하게도 오만전 무승부로 시드 배정에 필요한 FIFA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은 부분 때문에[47] 쉬운 결정이 아닐 수가 있다.[48]
  • 승리 시: 이 상황에서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승점은 18점, 이라크의 승점은 13점[49] 혹은 12점[50], 요르단의 승점은 12점이 되는데, 만약 대한민국이 6월 경기들을 전패한다 가정하더라도 조의 마지막 경기가 이라크와 요르단의 경기라 한 팀이 18점이 나오는 건 불가능하니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 100% 확정된다. 고로 대한민국은 먼저 요르단부터 이겨놓은 뒤 7시간 뒤 펼쳐질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간 경기에서 이라크가 비기거나 진다면 대한민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이라크가 승리할 경우 직행 확정은 3개월 뒤 9차전으로 넘어가지만, 이 경우에도 대한민국이 9차전 이라크전과, 10차전 쿠웨이트전을 모조리 패배하고, 요르단이 10차전 이라크전을 승리하고, 요르단과 이라크가 골득실에서 대한민국을 앞서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지을 수 있고 6월 이라크전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다시 말해 이 경기를 승리한다면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 무승부 시: 일단 1위를 빼앗기는 최악만큼은 면한다. 이 상황에서는 이라크와 오만의 행보가 중요해지는데, 오만은 그래도 사실상 4차예선으로 갈 확률이 높지만,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게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서 흐름이 갈릴 수가 있다.[51] 또한 이 경우 최소 3위를 확보하는데, 9차전에서 부디 오만이 요르단을 상대로 발목을 잡아주기를 기도해야 한다.
  • 패배 시: 한국은 더 볼 것도 없이 그대로 1위 자리를 요르단에게 내준다. 현재 한국의 득실차가 7이고 요르단의 득실차가 6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설상가상으로 이라크가 팔레스타인 상대로 승리까지 거둬버리면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승점이 15점으로 같아지면서[52] 앞으로 오게 될 6월 3차 예선 9/10차전은 선수들에게 가해질 심리적 부담까지 더해져 모두 문자 그대로 지옥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안 그래도 좋지 못한 민심에 기름통을 던지는 것은 당연지사가 된다.

3.3.2. 경기 내용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4-2-3-1
감독: 홍명보
CF
7. 손흥민 파일:주장 아이콘.svg 파일:도움 아이콘.svg 5'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90’+2
23. 오현규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90’+2
{{{#!wiki style="margin: -16px -11px" LW
11. 황희찬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68’ 16. 양현준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68’
CAM
10. 이재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5'
RW
19. 이동경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46’
17. 양민혁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46’
}}}
CM
8. 박용우
CM
6. 황인범 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80’ 9. 오세훈
파일:교체 인 아이콘.svg 80’
LB
3. 이태석
CB
20. 권경원
CB
14. 조유민
RB
22. 설영우
GK
21. 조현우
SUB GK 1. 김동현, 12. 이창근
DF 4. 조현택, 5. 원두재, 13 황재원, 15. 김주성
MF 16. 양현준, 17. 양민혁, 18. 엄지성
FW 9. 오세훈, 23. 오현규

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으로 이재성이 골을 넣었으나 전반 30분 골을 먹고 말았고 이 상황이 종료 직전까지 유지되며 이번 경기 역시 무승부로 게임이 끝나고 말았다.

후반에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야잔 알아랍의 손에 공이 맞아 PK 여부를 VAR 확인하였으나 인정되지 않았다.

3.3.3. 경기 평가

지난 오만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답답한 경기 양상 끝에 같은 결과가 나왔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금일 복귀한 알 타마리[53]와 알 나이마트 등 요르단의 공격진의 무게감을 감안했을 때 오늘 경기는 최악은 아니었으나, 어떻게 지속적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패턴을 다시 찾아야하느냐의 과제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다.[54]

전반전에는 손흥민을 톱으로 내세웠는데 황인범의 패스를 중심으로 손흥민, 황희찬의 적극적인 침투를 활용한 전개가 나오면서 상당히 좋은 공격이 이어졌고 그러한 공격 가운데에서 손흥민의 코너킥을 통한 이재성의 득점이 나오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 전술을 상대가 파악하기 시작한 시기부터 공격진으로의 볼 전개가 어려워졌고 그러다보니 지속적으로 U자 빌드업으로 전개가 되면서 상대의 밀집수비가 강해져버렸다.[55] 그러한 가운데서 중앙에서 박용우 선수의 수비 미스 한 번으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이후 때린 중거리 슛을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이후 세컨드 공중볼을 알마르디가 순두부 트래핑 + 수비수들의 혼을 빼놓는 반박자 빠른 터닝슛으로 동점골을 넣어버렸다.[56] 이후에는 사실상 밀리는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이동경 대신 양민혁을 투입했으나 양민혁의 빠른 발을 이용한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에 상당한 스프린트를 보인 손흥민도 지치고 역시나 많은 움직임을 가진 이재성이 지치면서 경기 플레이가 단순해졌다. 거기다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한 황희찬 역시 폼이 떨어져갔고, 황인범 또한 전반전과 같은 번뜩이는 모습이 나오지 못하면서 공격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57]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이 상황을 사실상 방치한 채 그대로 지켜봤고 그러다가 나중에 가서야 황희찬을 양현준으로 교체해줬다. 하지만 양현준이나 양민혁을 이용한 패턴 플레이나 이런건 전혀 연습이 없었던 듯 아무 플레이가 안 나왔고 이후 스스로 교체를 요청한 황인범을 대신해 나간 오세훈을 넣으면서 오세훈을 톱으로 올리고 이재성을 3선, 손흥민을 왼쪽으로 돌렸으나 이 역시 제대로 된 패턴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면서 답답함만 가중시켰다. 결국에는 교체카드로 전술을 바꾸기보다 그냥 선수 갈아끼우기에 그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후반전에는 더 암울한 상황에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전체적으로 지난 오만전과 달리 준비해 온 전술은 있었을 지언정 딱 거기까지였을 뿐, 이것도 오로지 공격진들의 힘만으로 이끌어 가라는 식의 플레이였던지라 이게 막히면서 전혀 안 풀렸고, 전술 약점은 전혀 보완하지 못하면서 이도 저도 아닌 경기만 보여주었다.

결국 A조C조에 비해 편하다는 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경기 연속 1 : 1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한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았다. 요르단 입장도 마찬가지로, 조 3위 이라크가 매섭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한 번 이겨 본 한국을 잡아 승점을 따라잡고 조 1위 자리까지 노릴 기회였으나, 결국 비기면서 승점 차이도 그대로인 데다 이라크에게 조 2위 자리를 다시 뺏길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 차라리 결과라도 2승을 챙기며 빠르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면 비판할 명분이라도 약했겠지만 결과마저 홈에서 2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가장 수월한 조라고 평가받는 B조에서 도합 4승 4무라는 어처구니없는 성적을 올리며 비판적인 여론만 남았다.

오만과 요르단 경기 전만 해도, 각종 기사에선 "역대급 꿀조#"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요르단전 승리까지도 거머쥐지 못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또 이 상태 그대로 꾸역꾸역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도 과연 경기가 잘 풀리겠냐는 비판이 많다.

오만전에 이어 이번에도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전 경기에 비하면 심하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상대 요르단 수비수들의 진로 방해와 한국 스로인 상황에서의 방해 등이 있었음에도 경고는 커녕 그냥 구두 주의만 주는 것으로 그치며, 한국 팬들의 복장을 터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여기에 화룡점정은 뭐니뭐니해도 핸드볼로 인한 PK 여부 결정 오심이었는데, 한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요르단 수비수 야잔 알아랍이 공중볼 경합 과정 끝에 손에 맞은 것이 VAR에 명확하게 들어왔다. 그럼에도 주심은 VAR를 보는 동안에도 계속 고개를 갸우뚱 한다거나 '이런 걸 가지고 PK를 굳이 꼭 줘야 하나?'라는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보였다. 유럽 축구 등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도가 높은 경기에서는 부자연스러운 팔동작으로, 더군다나 손에 맞지 않았으면 상대팀의 결정적인 헤딩 기회가 되는 박스 안 상황에서 PK를 주지 않는 경우는 없다. 그 상황 전에 한국 선수의 반칙성 상황도 없었고, 몸의 다른 부위에 먼저 맞고 손에 맞는 불가항력적인 상황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PK를 선언하지 않으며 축구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이 국민의 많은 질타를 받는 문제와는 별개로, 이러한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불공정한 판정에 대한 문제는 사후에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58] 일각에서는 주심이 우즈벡 국적이며, 우즈벡 인구 대다수가 이슬람이라 같은 이슬람 국가인 요르단에게 유리한 판정을 준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59]

3.3.4. 기타

아시안컵 이후 통 홈경기에서의 부진이 멈추지 않고 있다. 항간에서는 '클린스만 제2기', '홍린스만'이라고 할 정도로 부정적인 의견이 대세다.

홍명보 본인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집중하기 힘든 분위기인 것 같다'라는 발언으로 팬들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60]. 당연히 팬들은 이에 대해 '선수들의 소속팀 탓을 넘어 이제는 하다 하다 홈팬들을 탓하는 거냐?', '하도 비난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자기 맘대로 막가자는 것 같다.' 등으로 분노하고 있다.

3차예선 8차전이 종료된 다음날인 3월 26일 기준으로 한국은 피파랭킹 80위 오만과 64위 요르단에게 전부 무승부를 거두었기에 2무여도 피파랭킹이 깎이는 손해까지 보게 되었다. 구체적인 수치는 오만전에서 -6.02점, 요르단전에서 -4.48점으로 총 -10.5점이 깎아먹혀 23위 1574.95점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24위 에콰도르[61]와 25위 우크라이나[62]하고는 아직 10단위의 수가 차이가 나지만, 9차전과 최종전에서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똑같은 참극을 되풀이하면 진지하게 월드컵 2포트는 기대키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은 말 그대로 더 이상의 예비 포인트도 없는 막다른 곳에 몰린 상황이나 다름없다.[63]

3.4. 3월 총평

그동안 홍명보호의 경기력은 확실히 나빴지만, 그래도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에 힘입어 승리한 경기가 많았다. 그리고 플랜 A가 무너진 이후에 교체 선수들의 활약으로 뒤집은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오만전과 요르단전은 플랜 A 자체가 무엇인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교체 카드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도 한계가 뚜렷하게 보였던 경기였다. 한 마디로 감독의 심각한 전술 부재, 그동안 과하게 의존하던 스타 선수들의 노쇠화, 핵심 선수들을 대체할 자원 발굴 실패 및 부재라는 현 한국 대표팀 홍명보호가 가진 현주소를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 일단 공격 전술이 사실상 없었다. 특히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나치게 단적으로 짜면서 상대가 어느 순간부터 그것을 파악하면 다 막아버리는 전술이었고, 그게 막혔다면 다른 전술로 풀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었다. 또한 좌우 풀백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단순해지면서 오로지 공격수들의 플레이만 과하게 믿고 가자는 것이었는데, 상대가 그것을 간파하기 참 쉬워졌기 때문에 잘 풀어나가기 어려웠다. 결국 득점 두 개는 이강인 - 황희찬의 멋진 플레이와 손흥민의 정확한 킥력과 이재성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한 마디로 선수 개인들이 만들어낸 득점이었지 무슨 전술에 의한 패턴 플레이가 전혀 없었다. 선수 선발도 애매해서 정작 스트라이커를 세 명이나 뽑아놓고 요르단전에서는 손흥민을 톱으로 써야 하는 참 기이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 손흥민 톱 전술이 오히려 그동안의 전술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잘 풀렸다는 점을 본다면 과연 홍명보 감독이 추구하고자 하는 공격 방향이 대관절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 수비가 좋았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김민재 한 사람의 부재만 탓할 수는 없다. 결국 오만전과 요르단전 실점은 한 마디로 수비 전술 또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 꼴이었다. 특히나 박용우의 쓰임새는 최악이었는데, 애매한 라볼피아나 공격 앞으로 돌격만 하는 공격 전술 속에 혼자 여러 선수들에 의해 순식간에 봉쇄되면서 그대로 실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박용우는 중원이 안정적일 때 빌드업과 패스에 강점을 보이지만, 난전 상황에서는 주력도 느리고 탈압박도 떨어지기 때문에 턴오버를 꽤 저지르는 편이다. 즉, 박용우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중원 수비에 최대한 많은 인원을 가담시켜서 박용우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이렇듯 박용우는 장점도 단점도 명확하게 드러나는 선수인데, 박용우의 단점을 어떻게 덮을지에 대한 전술적인 고민 없이 되려 빌드업은 풀백에게 맡기고 박용우에겐 중원 수비를 홀로 책임지게 냅두다 보니 결국 박용우가 위축되는 순간부터 중원에서 전혀 경기를 못 풀어나갔다.[64] 더 기가 차는 건 홍명보 감독은 울산 HD FC 시절 박용우를 3년 동안 계속 기용해 봤기에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미 뻔히 다 알고 있는데도 이런 오판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가장 큰 문제는 무려 6개월이 넘어가는데도 고쳐온 게 전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아시아권 팀을 상대로도 이렇게 고전한다는 점을 본다면 앞으로 월드컵 본선은 안 봐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시즌 2를 찍을 것이 명백한 상황이기에 여러모로 많은 문제점만 남겼다.[66]

결국 그동안 쌓여온 문제점으로 인해 현재 대표팀에 대한 여론은 과거 2017년 슈틸리케호 당시 차라리 월드컵 예선 탈락을 바라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것이 지속적으로 악순환이 되어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주고 자연스럽게 홈에서의 부진으로 벌 수 있는 승점을 드랍하니 악순환이 아닐 수가 없다.[67][68] 게다가 오만전이 열리기 전에는 이정효 광주 FC 감독이 J1리그 강팀 비셀 고베를 쓰러트리고 광주를 시민 구단 최초로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8강에 올려놓으며 이정효를 국대 감독으로 모셔야 한다는 여론까지 나왔는데[69], 되려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는 현실판 파이널 보스답게 오히려 홍명보 감독에게 다시 힘을 실어주는 인터뷰를 하는 등 민심을 역행하는 행보만 계속 보여주었다. #

종합적으로 이번 3월 A매치를 통해 스타 플레이어 몇 명이 부재한 것만으로도 한국이 어디까지 무기력해질 수 있는지 명백하게 드러났고, 같은 1포트 국가인 일본, 이란과 비교하면 같은 아시아 강호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의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미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이 확정되면서[70] 후임 감독 선임과 선수 육성 시스템 발전에 대한 기대조차도 힘들어진 상황인데, 만약 다음 세대에서 스타 플레이어의 계보마저 완전히 끊어진다면 한국 축구는 쇠락의 길로 들어서며 이번 3월의 경기력이 순수 실력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다.[71][72] 스타 플레이어에게만 과하게 의존하는 한국 축구의 처참한 현실과 앞으로 한국 축구에게 펼쳐질지도 모르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상처밖에 안 남은 A매치 일정이 되었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 보면 여러모로 숙제가 생긴 3월이었는데, 요르단을 상대로까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와중에도 얼떨결에 조 1위 선두를 유지하고 이태석이라는 새 유망주를 발굴해내는 등 소득이 마냥 없지만은 않았던 한 달이었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언급했듯 이재성과 손흥민의 동선 문제, 팬들 사이에서 조심스레 지적되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 논란[73], 아직까진 분명히 더딘 세대교체[74], 대표팀의 지나친 김민재[75]와 이강인[76], 황인범[77] 의존도, 여전히 지적되는 빈약한 중원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더미같이 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으로는 B조 경쟁 국가 이라크의 경우 쿠웨이트 상대로 무승부, 팔레스타인 상대로 충격 역전패를 당하며 이제 월드컵 본선 직행 매직넘버가 단 1점으로 줄어들며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라도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자력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거다.[78]

4. 6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6월 5일, 10일)

4.1. 소집 명단


====# 명단 예상 #====
대한민국이 오만&요르단 2연전에서 모두 비겨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6월에도 기존의 최정예 선수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 <rowcolor=#fff> 2025년 3월
vs 오만(H) & 요르단(H)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조현우
이창근
김동헌
조현우
김경민
이창근
김승규 파일:부상 아이콘.svg
조현우
김준홍
조현우
송범근
김준홍
조현우
황인재
송범근
그 외 주요 선수들
김동준

후반기 이후 조현우와 이창근은 고정적으로 발탁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김동헌, 김경민, 송범근, 김준홍 등의 경쟁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뛰고 있는 김준홍의 경우 이 시점에서는 리그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나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백 <rowcolor=#fff> 2025년 3월
vs 오만(H) & 요르단(H)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박승욱
설영우
황재원
김문환
설영우
황문기
설영우
황문기
설영우
황재원
박승욱
최준
황재원
그 외 주요 선수들
윤종규

한 자리는 설영우가 유력한 가운데 김문환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뽑힐 가능성이 높긴 하나, 황재원의 3월 시점 리그에서의 폼이 매우 좋은지라 이 폼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큰 변동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79]

센터백 <rowcolor=#fff> 2025년 3월
vs 오만(H) & 요르단(H)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권경원
정승현
조유민
김주성
권경원
정승현
김민재파일:부상 아이콘.svg
조유민
정승현
김민재
조유민
김주성
이한범
김영권
정승현
김민재
조유민
이한범
권경원
하창래
조유민
그 외 주요 선수들
강민우파일:부상 아이콘.svg 김지수 박지수 서명관 신민하

대한민국이 3월에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경우 부상을 달고 있는 김민재는 휴식 차원에서 빼줄 가능성이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를 못 뛸 정도의 부상이지 않는 이상 무조건 소집할 것이고 작년부터 권경원, 조유민, 정승현도 계속 소집되고 있어 그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홍명보호 이후 2번 소집된 김주성이 그 다음으로 소집될 것으로 예상된다.[80]

레프트백 <rowcolor=#fff> 2025년 3월
vs 오만(H) & 요르단(H)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조현택
이태석
이명재
이기혁
이태석
이명재
박민규
이명재
최우진
김진수
이명재
그 외 주요 선수들
강상우 박규현

이명재가 버밍엄에서 출전 기회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만약 이명재가 시즌 종료까지도 버밍엄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할 경우 이태석과 조현택이 뽑히면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선 <rowcolor=#fff> 2025년 3월
vs 오만(H) & 요르단(H)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박용우
황인범
백승호
원두재
박용우
황인범
백승호
김봉수
박용우
황인범
백승호
권혁규
정우영 파일:부상 아이콘.svg
박용우
황인범
정호연
정우영
박용우
황인범
홍현석
그 외 주요 선수들
고승범 김동현 김승빈 옌스 이순민 정승원 조진호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황인범, 백승호, 박용우의 선발은 유력하며, 남은 한 자리에 원두재, 김봉수, 권혁규, 정호연 등의 경쟁 가능성이 있다.[81]

재외국민 2세의 대표팀 소집 관련 행정 문제가 상당히 복잡하므로 가능성이 썩 높진 않지만[82] 대한축구협회가 병무청 등과 접촉해 대표팀 관련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경우 옌스 카스트로프가 6월에 뽑힐 가능성도 있다.
2선 <rowcolor=#fff> 2025년 3월
vs 오만(H) & 요르단(H)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동경
이강인
엄지성
양현준
배준호
양민혁
손흥민
이재성
홍현석
정우영
이강인
이현주
배준호
이재성
황희찬 파일:부상 아이콘.svg문선민
이동경
홍현석
이강인
엄지성 파일:부상 아이콘.svg이승우
배준호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동경
이강인
엄지성
양민혁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엄원상
이강인
배준호
그 외 주요 선수들
고영준 김민수 나상호 송민규 윤도영 정상빈

부상 변수가 없는 한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희찬은 변함없이 무조건 불릴 가능성이 높다. 유럽파에서는 배준호, 양현준, 엄지성, 양민혁, 정우영, 이현주 등이 경쟁하고 이 중 작년부터 계속 소집되고 경기에 투입되고 있는 배준호가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이며, K리그에선 1순위로 이동경이 유력하다. 그 외에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 이적이 확정된 윤도영도 가능성이 있다.

스트라이커 <rowcolor=#fff> 2025년 3월
vs 오만(H) & 요르단(H)
2024년 11월
vs 쿠웨이트(A) & 팔레스타인(A)
2024년 10월
vs 요르단(A) & 이라크(H)
2024년 9월
vs 팔레스타인(H) & 오만(A)
2024년 6월
vs 싱가포르(A) & 중국(H)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
오세훈
그 외 주요 선수들
이영준 이호재 조규성파일:부상 아이콘.svg

변수가 없는 한 오세훈, 오현규, 주민규 체제로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4.2. 9차전 VS 이라크 (이라크 바스라, -:- 승/무/패)

파일:2026 FIFA 월드컵 로고(다크모드).svg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9차전 1경기
2025년 6월 5일 목요일 ??:00 (UTC+9)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이라크, 바스라)
주심: 이름 (국적)
관중: -명
파일:Iraq_National_Team_Badge.png
# : #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검은색 로고 (흰색 글자).svg
파일:이라크 국기.svg 이라크
<rowcolor=#373a3c,#ddd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국내 중계
파일:KBS 2TV 로고.svg
캐스터

남현종
해설자

이영표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해설자



이라크는 현재도 여행금지 상태이므로 경기 전 외교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는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전례도 있는 만큼 외교부와의 협의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83][84]

중동 원정 경기인 만큼 상당히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라크는 연이은 졸전과 부진으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현재 최악의 졸전을 거듭하는 중인 홍명보호를 만나는 것을 기회라 여기고 안방에서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정황상 홍명보호의 아킬레스건을 잘 파악해둔 이상 강력한 텐백을 구사하며 선수비 후역습으로 한 방을 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 입장에서는 홍명보호의 심각한 경기력 문제는 별개로 놓고 보면 중동 원정인 점에서 까다로운 경기를 예상하지만, 오히려 현재 홈 경기만 했다 하면 끔찍한 경기력을 보인 이후 잔디 이야기가 나오는 패턴이 반복될 정도로 안방에서의 상황이 말이 아닌지라 오히려 원정 경기가 이길 가능성이 더 높을 것 같다는 웃지 못할 여론도 적지 않다. 당장 8차전까지 성적을 놓고 봐도 안방에서는 1승 3무 5득점 4실점이지만, 원정에서는 3승 1무 9득점 3실점으로 오히려 원정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다.

더군다나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전적도 매우 좋은 편에 속한다. 23전 9승 12무 2패를 기록 중이며, 2007 아시안컵에서 승부차기로 패하긴 했지만, 승부차기는 결과와 상관없이 규정상 양팀 모두 무승부로 기록되고, 공식적인 마지막 패배는 무려 40년 전인 1984 올림픽 예선 0:1 패배이다. 다만 이라크를 상대로는 기록에서 보여주듯 유독 무승부 혹은 1점 차 신승이 굉장히 많았고, 무엇보다 이라크는 현재 홈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편 이라크의 주포 아이만 후세인이 이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센터백 듀오인 레빈 술라카와 아킴 하셈, 중원 지단 이크발은 이 경기에서 경고를 받을 시 요르단전 출전이 막히는 상황이 되기에 이라크는 마냥 섣불리 공격적으로 나갈 수도 없게 되었다. # 또한 이라크의 경우 3월 A매치에서 쿠웨이트 - 팔레스타인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책임을 물어 헤수스 카사스 감독을 경질하였다.

그리고 8차전 종료 이후 또다른 변수가 생겼는데,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85]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세이브 파일이라도 살아 있으니 벤투를 지금 당장이라도 얼른 재선임하라는 여론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문제는 벤투가 재선임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정몽규는 이제와서 감독을 어떻게 바꾸냐는 뻔뻔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으며, 또 홍명보를 경질하면 클린스만 위약금+홍명보 위약금+벤투 연봉이라는 엄청난 예산 손실이 발생한다.

4.2.1. 경우의 수

일단 경우의 수를 따지기 이전에 현재 홍명보호가 보여주고 있는 행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전제로 할 필요가 있다. 최종예선의 조 편성이 이뤄졌던 당시에 B조에서 한국이 받는 평가는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아시아 최상위권 강호들이 단 1팀도 없기 때문에 본선 직행은 당연한 거고 1위로 마무리해야 본전이라는 평가였고, 따라서 정상적이었다면 3월 A매치에는 본선 진출을 완전히 확정했어야 했다.[86] 즉 본선 진출 확정이 6월 A매치로 넘어갔다는 것만으로도 홍명보호는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87]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역사상 전례가 없는 수준의 수월한 조 편성을 배정받았음에도 8경기 4승 4무[88] 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인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수많은 졸전으로 인한 승점 드랍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6포트 내에서도 최약체 취급을 받던 쿠웨이트의 선전이다. 쿠웨이트의 현재 성적은 8경기 5무 3패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지만, 5번의 무승부 중 4번의 무승부가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일구어냈다. 이는 곧 쿠웨이트는 요르단과 이라크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이들에게서 승점 4점씩을 뺏어주는 결과가 되어 대한민국을 간접적으로 도와준 것이 된다. 실제로 쿠웨이트가 이들에게 모두 패배했다면 요르단은 17점[89], 이라크는 16점[90]이 되고, 한 번이라도 졌으면 요르단은 15점[91], 이라크는 14점[92]으로 어느 쪽이든 한국은 졸전의 대가로 본선 직행 실패라는 심리적 부담을 안고 살얼음판을 걸어야 했을 것이다. 쿠웨이트가 2차예선에서 홈에서 인도에게 패배한 것과 더불어 혼전 끝에 최종예선 진출국들 중 2차예선 최소 승점으로 3차예선에 진출한 것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사실은 기적이나 다름없다.[93]

결정적으로 8차전 이라크 vs 팔레스타인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이 이라크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따낸 덕에 한국은 말 그대로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는 천운을 얻은 상황이다.[94]
  • 승리 혹은 무승부 시: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또한 최종전인 쿠웨이트전에서 신예 선수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기게 될 것이다.[95]
  • 패배 시: 우선 이 경기를 패배한다면 이라크의 승점은 15점, 한국의 승점은 16점으로 고정된다. 이 상황에서도 쿠웨이트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쿠웨이트와의 홈 최종전에서 패배할 경우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렇기에 이라크에게 패배했을 경우 요르단의 오만전 결과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지는데, 해당 시나리오들은 다음과 같다.
  • 요르단 승리 시: 요르단과 오만과의 9차전에서 요르단이 승리를 거둘 경우 한국과 요르단의 승점은 16점이 되지만, 현재 한국의 골득실이 요르단에게 1점 앞서는 상황에서 한국의 패배와 요르단의 승리를 가정한다면 우선 요르단의 골득실이 한국을 앞서므로 2위 추락은 확실해진다.[96]
  • 무승부 시: 한국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로, 이러면 요르단은 승점 14점이, 오만은 승점 11점이 된다. 이 경우 대한민국의 승점은 16점, 이라크의 승점은 15점인 상황에서 최종전이 요르단과 이라크의 경기이므로 이라크, 요르단 모두 한국의 승점을 넘는 것은 불가능해지므로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되어서 10차전 경기와 관계없이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가능해진다.
  • 요르단 패배시: 이 경우 한국의 승점은 16점, 이라크의 승점은 15점, 요르단과 오만의 승점은 13점이 되는데, 요르단과 오만이 10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골득실에 따라 한국이 조 3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97]

심지어 극단적으로 보면 한국이 이라크과 쿠웨이트와의 남은 2경기를 다 패배로 끝내도 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만약 한국이 남은 2경기를 전패로 마감한다 해도 마지막 10차전에서 요르단이 이라크를 잡기만 하면 어찌되었든 월드컵 티켓은 거머쥐게 된다. 또한 요르단이 이라크에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에 따라 승점 동률이여도 현재 6점차인 골 득실이 뒤집히지 않는 이상 한국이 2위를 유지하게 된다.

한편 6월에 2전 전승을 거두더라도 한국의 최종 전적은 6승 4무가 되는데, 앞서 언급했듯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아시아 최상위권 강호들이 단 1팀도 없는 조 편성에서 6승 4무는 사실상 껍데기만 무패 1위인 기록이다.[98] 심지어 B조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21세기에 월드컵 본선을 경험해 본 국가는 아예 없다. 따라서 6월 A매치 결과와 별개로 월드컵 프리패스 티켓이라는 조롱을 듣는 것은 이미 확정적이라는 뜻이고, 불타오르는 한국 축구 팬들의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이미 요단강을 건넜다는 평가다. 결국 홍명보호에게는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선수단 사기라도 끌어올리며 예선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4.2.2. 경기 내용

4.2.3. 경기 평가

4.2.4. 기타

4.3. 10차전 VS 쿠웨이트 (, -:- 승/무/패)

(대한민국, 서울)
주심: 이름 (국적)
관중: -명
파일: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 (2024~2026).svg
# : #
파일:Kuwait_FA.png
파일:쿠웨이트 국기.svg 쿠웨이트
<rowcolor=#373a3c,#dddddd> - 파일:득점 아이콘.svg -
<rowcolor=#373a3c,#000> -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이름 (국적)
국내 중계
파일:MBC 로고.svg
캐스터

해설자


파일:쿠팡플레이(2024)2.png파일:쿠팡플레이로고(2024).webp
캐스터

해설자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다. 주요 유럽파들의 경우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나고 중동 원정을 거친 후 자연스럽게 국내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유리하다.

다만 9차전까지 본선 직행을 확정짓지 못할 경우 이 경기는 총력전이 되며, 2011년에 발발한 레바논 쇼크 이후 처음으로 쿠웨이트와 다음 라운드 직행을 걸고 붙는 경기가 되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다.[100]

본선 진출 여부와 별개로 한국은 1998년 차범근호 이후 개최국으로 자력 진출한 2002년을 제외하면 2006, 2010, 2014, 2018, 2022월드컵까지 21세기에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단 1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현재 쿠웨이트가 조 최약체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홍명보호의 경기력에 대한 걱정과 비판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과연 홍명보호가 안방에서 쿠웨이트는 잡으며 징크스를 깰지, 아니면 최약체로 불리는 쿠웨이트조차 홈에서 잡지 못하며 또다시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찝찝하게 끝낼 지도 관심사다.

이 경기는 승부 조작 방지를 위해 요르단 vs 이라크의 경기와 동일한 시간에 시작하도록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경우 통상의 대한민국 홈 경기 시작시간인 밤 8시가 아닌 밤 9시로 시작시간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101] [102]

4.3.1. 경기 내용

4.3.2. 경기 평가

4.3.3. 기타

4.4. 6월 총평

5. 7월 E-1 챔피언십

5.1.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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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9월 A매치 기간

9월 A매치 기간동안 일본축구협회가 북중미 월드컵 대비 북미 원정을 계획하고 멕시코측도 아시아 2팀(일본과 나머지 한 국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대한축구협회도 일본을 따라서 멕시코를 포함한 다른 북중미 국가와 2연전 북미 원정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따라 9월 북미 원정을 간다면, 이미 일본은 미국과의 A매치 경기까지 성사시켰기에 한국도 일본이 붙는 팀 똑같이 그대로 멕시코, 미국과의 A매치 경기가 유력하다.[103]

만약 멕시코, 미국과의 A매치가 성사된다면 공교롭게도 홍명보호 1기 시절 2014년 1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 코스타리카, 멕시코, 미국과 3연전을 치른 바 있었는데[104] 또다시 홍명보호 2기에 멕시코, 미국과 2연전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

다만 한국이 월드컵 3차예선에서 미끌어져서 2026 월드컵 아시아 4차예선으로 떨어지게 된다면, 해당 9월 A매치는 일본을 따라가서 미국-멕시코 원정 2연전을 진행 하는 것이 아닌, 같은 아시아 국가와 A매치 평가전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105]

7. 10월 A매치 기간[106]

2025년 3월 말 기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준비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 경기가 성사된다면 홈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107][108][109]

반면 비슷한 시기에 일본축구협회는 10~11월 A매치 기간에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라는 남미의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벌써부터 일찌감치 로드맵까지 다 깔아놨다는 설까지 도는 상황. 카타르 월드컵 이후 지속해서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자신감이 충만해진 상태에서 축구계가 단체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또다시 비교가 되는 상황이다.

일본이 먼저 9월 북중미 원정에 이어 10월/11월 A매치를 국내에서 치를 예정이라는 소식을 발표했고, UEFA 네이션스 리그와 월드컵 유럽 예선 때문에 유럽 팀을 일본으로 초청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정도로 상당히 힘들어서 정황상 9월에 북중미 원정을 마친 이후 10월 아니면 11월에 국내에서 남미 3개국, 아프리카 대륙의 강호 1개국을 초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한국 역시 일본의 초청 상대가 정해지면 같은 팀과의 국내 대결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110] 다만 어쩌면 일본과 같은 매치업을 치르지 않을 수도 있는데, 당장 2023년 10월에 튀니지만 한국과 일본에 모두 입국했으나, 캐나다는 일본에만, 베트남은 한국에만 입국한 사례가 있다.

더군다나 이미 대한축구협회는 재작년 가을에도 이제는 어엿한 북중미의 강호로 올라선 캐나다를 기각하고 아시아에서도 중하위권에 속하는 베트남과 A매치를 했었기에 "돈"이 일단 급해 죽겠는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이 성사시킨 남미 3개국 등과 친선전을 같이 하기보다는 중국과 같은 축구 비주류 나라들과 평가전을 무리하게 추진할 수도 있다. 정몽규 회장도 축구협회 4선 연임 확정 후 대외 활동으로 곧바로 서울 중국 대사관에 찾아가서 중국과 매년 정기전을 추진하겠다고 직접 못박은 상황이니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다. 물론 정말로 이렇게 된다면 국내 반응은 어떨지 더 설명하지 않겠다(...).[111] 차라리 한일 정기전이 더 낫지. 부상 위험도 적고 실력 늘어난 일본 전력을 상대해서 대응 방법 터득하려면...

7.1. 10월 8일 경기

7.2. 10월 14일 경기

8. 11월 A매치 기간[112]

8.1. 11월 6일 경기

8.2. 11월 13일 경기

9. 11월 월드컵 조 추첨

10. 2025년 총평


[1]
현재 확정: 없음.
현재 가능: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PO 진출, 탈락.
현재 불가능: 없음.
현재 순위로 예선 종료시: 미정.
[2] 지난 해 정몽규 나가 콜이 등장한 3월 태국전과 9월 팔레스타인전은 무승부에 그쳐버리는 바람에 선수들마저 그 다음 경기까지 여론의 압박을 받아야 했다. 태국과의 리턴매치는 그래도 쉽게 쳐냈고 중국, 이라크와의 홈경기는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9월 오만전은 후반 37분에 나온 손흥민의 골이 아니었더라면 비겨버릴 수도 있었고 10월 요르단전은 무사 알 타마리야잔 알나이마트의 부상이 없었으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만큼 쉽게 볼 일은 아니다.[3] 원소속팀 : 인천 유나이티드[A] 대표팀 최초 발탁[C] 부상으로 인한 소집 해제.[K] 대체 발탁.[7] 원소속팀 : 포항 스틸러스[B] 부상으로 인한 중도하차[9] 원소속팀 : 울산 HD FC[A] [W] 7차전에서는 양민혁이 8차전에서는 황재원이 13번을 배정받았다.[J] 7차전에서는 배준호가 8차전에서는 양민혁이 17번을 배정받았다.[B] [W] 7차전에서는 양민혁이 8차전에서는 황재원이 13번을 배정받았다.[J] 7차전에서는 배준호가 8차전에서는 양민혁이 17번을 배정받았다.[L] 7차전에서는 이강인이 8차전에서는 엄지성이 18번을 배정받았다.[X] 7차전에서는 원두재가 8차전에서는 황인범이 6번을 배정받았다.[B] [L] 7차전에서는 이강인이 8차전에서는 엄지성이 18번을 배정받았다.[20] 원소속팀 : 울산 HD FC[D] 7차전에서는 오세훈이 8차전에서는 이동경이 19번을 배정받았다.[X] 7차전에서는 원두재가 8차전에서는 황인범이 6번을 배정받았다.[D] 7차전에서는 오세훈이 8차전에서는 이동경이 19번을 배정받았다.[Z] 7차전에서는 주민규가 8차전에서는 오세훈이 9번을 배정받았다.[Z] 7차전에서는 주민규가 8차전에서는 오세훈이 9번을 배정받았다.[K] [C] [B] [B] [B] [31]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 조유민, 이강인, 설영우.[32] 지지부진했던 작년과는 달리 일단 옌스 본인도, 홍명보호 코칭 스태프들도 옌스의 한국 대표팀 합류에 대한 서로의 공감대를 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는 상태다.[33] 박규현은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고영준은 잔여 급여를 포기하고 FA로 풀린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감독 교체 이후 출전 기회를 종종 부여받고 있다. 정상빈은 군 복무를 위해 울산 HD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었으나 무산되고 잔류가 사실상 확정되었다.[34] 1월 기준으로 정호연은 울산 HD FC,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링크가 있었으나 시들해진 상태다. 중동이나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유럽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으나, MLS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으로 이적했다. 황재원은 헤르타 BSC, 로열 앤트워프와의 이적설이 있었으나 부주장으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잔류가 확정되었으며, 김준홍은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송범근은 김준홍의 대체자로 전북으로 복귀했다.[35] 이 중 조현우, 이명재, 고승범은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36] 하지만, 면담을 해도 홍명보가 안 뽑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말 그대로 '면담'이기 때문.[37] 젋은 유럽파 선수 중에 대표적인 선수로는 최근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한 김지수,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올린 오현규, 최근 출전 시간이 늘어난 양현준, 그 외에도 팀 내 주전급 자원인 조진호김승빈이 있다. 이 중 오현규의 경우 지난 명단에도 선발한 만큼 선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양현준을 이미 주앙 아로소 코치가 미리 봤으니 다른 선수들의 경기에 보다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K리그 내에서는 이호재, 박규현, 엄원상, 김동현, 서명관, 고승범, 이재익, 윤도영 등을 관찰할 가능성이 있다.[38] 정확히는 폴스 나인[39] 이강인의 킬패스 역시 홍명보의 전술이 아닌 순수 개인 기량으로 만든 킬패스이다.[40] 8년 전 이 경기도 홍정호의 결승골로 이길 수 있었으며, 시리아가 후반에 한국 상대로 우위를 점했으나 결과적으로 권순태의 안면부에 볼이 맞았는데도 골을 막아낸 투혼과 더불어 시리아의 골대 강타 등 어느 정도의 운도 따라주면서 승점 3점을 얻었기에 본선에 갈 수 있었다. 이 경기를 비겼으면 본선에 직행하는 건 시리아였다. 다만 이 운을 다 써버린 울리 슈틸리케는 다음 카타르 원정에서 3-2으로 무너지며 그대로 해임되었다.[41] 이에 대한 좋은 반례가 다름아닌 알라얀의 기적으로,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마저 경고누적 퇴장에 김민재는 부상으로 결장해버리며 누가 봐도 한국의 탈락이 유력했으나, 대체로 들어온 권경원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준 덕분에 끝끝내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의 극장골로 잊지 못할 경기를 선물했다. 추가로 카타르 월드컵 기간 내내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도 안와골절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여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42] 2018년 월드컵의 신태용호는 대회 직전에 김민재, 김진수, 염기훈, 권창훈, 이근호 등을 죄다 날려먹고 시작해서 전술을 새로 짜야 했다. 본선에 넘어가서도 스웨덴전에서 예상하지 못 한 형태로 박주호가 허무하게 부상 아웃되었고 멕시코전에선 기성용까지 아웃되자 전술을 수정해 독일전에서 카잔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대회 결과는 1승 2패로 16강 진출 실패였지만, 신태용호는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 했어도 어떤 의도였는지는 파악할 수 있는 수정된 전술을 들고 나왔다.[43] 하필 그 경기가 수원 삼성이 빅버드에서 치르는 500번째 경기라는 상징성도 컸던터라 더욱 반발이 많이 나오고 있다.[44] 정확히는 알타마리, 알 나이마트와 함께 요르단의 이상적인 쓰리탑이라고 할 수 있는 알리 올완이 부상으로 이번에 뽑히지 못하긴 했으나, 단 한 명의 주전도 부상당하지 않고 전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니 이 정도면 풀전력이라고 불러줄 만 하다. 게다가 요르단의 김민재이자 수비의 핵심이며 FC 서울 소속인 야잔 알아랍은 K리그1 최고 수비수 반열로 올라가 있는 상태다. 덤으로 국내 축구장 잔디 형편에 이미 적응이 완료되었으며, 한국 선수들의 특성 면면을 몸으로 익혔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수준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러므로 야잔은 요르단 팀 동료들에게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공유해줬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했을 때,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설상가상과도 같은 처지에 놓였다.[45] 참고로 월드컵 예선 단계 중 한국이 홈에서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바야흐로 12년 전인 최강희호 시절의 2013년 6월에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렸던 이란전으로, 당시에도 김영권의 트롤링으로 인해 이란의 후반 역습 한방에 1-0으로 패했고, 거기에 더해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를 5-1로 도륙냈지만, 다행히 1골차로 어렵사리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어찌어찌 진출했지만, 그 와중에도 분위기 파악을 못 하고 진출 기념 행사나 벌였다는 이유로 심하게 욕을 먹었고, 최강희 감독마저 계약 만료로 전북 현대로 복귀한 그 뒤는...[46] 참고로 벤투호 7차전 종료 당시까지의 성적은 5승 2무로 지금과 비슷하나, 그 2무가 이란(원정)/이라크(홈)였던 반면 지금은 팔레스타인X2/오만(홈)으로 지금이 더 안 좋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다. 또한 이때는 우리도 잘 했지만 이란 역시 자신보다 낮은 시드의 팀들을 착실하게 제압하면서 진즉에 2강 구도를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장 큰 비교점으로 7차전 종료 시점에서 한국은 8차전 시리아전만 이긴다면 그대로 본선 직행이었다. 범위를 넓히면 슈틸리케호 시절에는 10경기 동안 쌓은 승점을 7경기만에 쌓은 상황이긴 하다.[47] 오만전 무승부로 피파랭킹 점수 6.08점이 깎여나갔으며,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2포트 막차 자리인 23위를 유지 중이라는 점이다. 다만 바로 아래인 24위 우크라이나가 네이션스 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벨기에라는 대어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포인트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48] 4포트까지 다운될 가능성이야 제로겠지만, 문제는 4차 예선에도 1위를 기록하지 못해 플레이오프로 밀려난다면 자동으로 4포트로 배정된다는 거다. 게다가 이 역시 조 추첨을 통해 사실상 시드국인 남미 혹은 아프리카팀이 2라운드로 직행하고, 아시아에서 통과한 팀은 북중미 2개국 혹은 오세아니아 2위 팀과 1라운드에서 조우할 가능성이 높은데, 북중미 2개국 중 한 팀이 걸린다면 미국에서 단판 승부로 탈락이 결정나는 정말 힘들고 생각도 하기 싫은 싸움을 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월드컵에서 2포트 전력으로 분류된 웨일스가 우러전쟁으로 인해 예선 스케줄이 꼬이면서 4포트로 강제배정되었고, 결국 잉글랜드와 이란에게 완패하며 16강도 못 가고 꼴찌로 광탈했다.[49] 이라크 무승부 시[50] 단, 이라크 패배 시[51] 이라크가 8차전에서 승리한다면 맞대결을 펼칠 9차전은 사실상 1위 결정전이 되며, 반대로 요르단은 이라크와의 최종전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반대로 8차전에서 이라크가 또다시 고춧가루를 맞게 된다면 9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4차예선행이 거의 확정되기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 말고는 대책이 없기에 이 점을 잘 노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52] 여기까지 가면 최악의 경우 한국은 3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이라크가 패한다면 9차전이 사실상 2위 결정전이 된다.[53] 실제로 알타마리는 요르단의 만회골이 된 기점의 슈팅 이후로는 수비진의 지속적인 압박에 막혀 지난 경기보다는 큰 활약은 하지 못했다.[54] 쿠웨이트와의 5차전 이후 매 경기 1골씩은 넣고 있지만, 오늘 이재성의 세트피스 공격 성공 외에는 손흥민의 팔레스타인전 골 및 지난 황희찬의 오만전 골은 크랙 능력이 발동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전술로 넣은 골이 아니기에 신경이 쓰이는 부분.[55] 다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오만의 공격진에 비해서 요르단은 속공을 허용할 시 실점할 확률 자체는 더 높았던 점은 감안해야 한다.[56] 이는 우리나라와 요르단 사이의 개인기 차이라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가 골을 넣을 때는 운 좋게 넣거나 그냥 우겨넣는 식으로 골을 넣는 반면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 선수들은 개인기와 테크닉을 겸비한 필드골을 터뜨린다. 이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패스와 빌드업만 할 뿐, 정작 상대 수비를 뚫어버릴 수 있는 개인기나 테크닉은 아예 없었다는 것이 오늘 경기를 통해 증명되었다. 이러한 면을 감안했을 때, 테크닉과 기술로 상대 수비수들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했던 이강인의 부재가 뼈아픈 대목.[57] 그렇다고 해도 황인범이 없을 때와 있을 때를 비교했을 때 에너지 레벨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점은 있었다. 황인범마저 이보다도 폼이 나빴더라면 패할 수도 있었다.[58] 그러나 축협이 과연 이러한 일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59] 오만전 주심이었던 알리레자 파가니는 호주 사람이지만 이란계 사람이며, 이란도 시아파 이슬람 국가다. 그래서 같은 이슬람 국가인 오만이 반칙을 저질러도 경고를 주기는 커녕 오히려 관대하게 넘어간 적이 있었다.[60] 해외파들도 마찬가지지만, 이젠 국내 K리그1 팬들 역시도 팀의 우승 경쟁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국가대표로 차출하는 것조차도 고깝게 여기는 분위기가 나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도 어려워 죽겠는 마당에 차출되어 나가게 해주는 것도 감지덕지 생각해야지!“란 의견을 갖고 있는 국내팬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이는 그냥 홍명보 감독이 어느 정도로 상황 파악이 안 되어 있는지를 대변해주는 예라 볼 수밖에 없다.[61] 1567.95점[62] 1559.81점[63] 참고로 2024년에 한국 바로 밑에 버티고 서서 3차에선 톱시드를 위협했던 호주는 바레인전 패배와 인도네시아 무승부 등으로 피파랭킹이 끝도 없이 추락하며 한국의 경쟁 리스트에서 지워지나 싶었지만, 그레이엄 아놀드의 사임 후 달라진 경기력으로 차츰차츰 탈환을 성공하며 26위 1554.58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64] 특히 탈압박에서의 단점 때문에 오만전에서는 이강인이, 요르단전에서는 황인범이 오히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패스를 뿌리는 역할을 해야 했으며, 황인범의 교체 이후에도 이재성이 그 역할을 맡으며 중원에서 이도저도 아닌 역할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홍명보호에서는 처음부터 이런 역할을 전담해주는 선수가 아무도 없는데다 홍명보 감독은 정작 그런 선수를 발굴해서 투입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65] 반면 똑같이 부상으로 선수단에 타격을 입은 독일은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지휘 하에 이번 A매치 기간에 열린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이탈리아를 상대로 고전하긴 했으나 끝내 결승 토너먼트인 4강에 진출하면서 독일 축구의 잃어버린 8년을 청산할 수 있는 토대를 착실히 세워가고 있다.[66] 더 큰 문제는 이미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본선 직행이 확정되어 추후 선수 기용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일본이란, 그리고 자국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전에 둔 우즈베키스탄에 비해 한국은 어떻게든 본선 직행을 이뤄야 하는 상황이라 이 세 나라와 같은 여유를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두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챙기는 걸로 마무리짓는 바람에 앞으로 남은 스케줄도 상당히 빡빡해져버린 상황이다. 즉, 심리적으로도 느긋한 형편이 아니다.[67] 이 시기에는 선수들의 중국화 논란 및 해외파들과 국내파들의 대립 등 기강 해이 등이 겹치면서 대한축구협회보다는 선수단이 더 많이 욕을 먹었으며, 축협도 비판을 받긴 했지만 울리 슈틸리케 선임 과정으로만 비판을 받았었다. 실제로 슈틸리케호가 무너질 조짐을 보였던 것이 스페인과의 평가전 6:1 대패 이후 이란 원정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참패, 그리고 이후의 중국 원정 패배와 카타르 원정 패배 등 선수들 역시 그 비판을 자초했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심하게 부진하는 선수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축빠들이 축협이 원흉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분명하게 알고 있어서 선수들에게는 다치지만 말자는 언급이 많다는 것만큼은 다행이다.[68] 특히나 이번 아시아 최종예선 조 편성 당시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같은 강적들과 나란히 편성된 것과 대조되게 한국은 비교적 수월하다 여겨진 국가들과 한 조에 편성되 이라크와 최근 부쩍 한국에게 성가신 존재로 부각되기 시작한 요르단 정도만 신경쓰면 ‘해볼만하다‘란 분위기와 여론이 우세했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개최국을 제외하면 일본이 제일 먼저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고, 신경쓸 수준이던 요르단이 어느새 숙적 수준으로 변모해버렸다. 여기에 다득점도 못하는 속이 뒤집어지는 경기력 때문에 1위가 아닌 듯한 1위의 살얼음판 행보가 지속되어지고 있다.[69] 다만 이 경우 홍명보 선임 때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K리그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클럽 감독을 데려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70] 한 가지 다행인 점이라면 개혁파로 불리는 유승민대한체육회장이 정몽규의 축협 회장 당선에 대한 인준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유승민 회장은 국정감사에서 향후 국민들의 여론과도 괴리가 있었던 체육회장 선거 제도에 대해서도 개선의 의지를 밝히며 최소한 바른 방향으로 가겠다는 의지는 보여줬다. 만약 전임 회장 이기흥마저도 정몽규처럼 재선되는 결말이었다면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28일(금)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에 대한 인준 절차를 통과시키며, 논란거리가 예상된다. 인준 절차 이유는 '선수·지도자를 보호하고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 +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조직 쇄신을 통한 '3대 혁신안' 이행을 약속받음'이었다. 여기에 유승민 회장은 정 회장의 인준 절차가 통과되더라도 철저하게 모니터링을 할 것이며,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미래 지향적인 건강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하기는 했다. 문제는 그 동안 정 회장의 행보를 감안했을 때, 말만 혁신안을 이행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실천에는 옮기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것은 물론, 문제가 터지거나 위기 상황에서는 항상 침묵 전술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제 아무리 유 회장이 축협에 대해 혁신안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겠다고는 하지만, 축협이 능수능란하게 자료들을 숨기기 및 침묵과 언론플레이만큼은 GOAT 수준이라 절대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유승민이 너무나도 순진한 결정을 했다.' '유승민이 정몽규와의 심리게임에서 완전히 놀아나고 있다' '정몽규의 특징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71] 애초에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등 현재의 스타 플레이어들도 한국 축구의 선수 육성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니라 요행만 바라는 축협에게 찾아온 천운에 불과하다. 당장 저들부터가 한국에서 다시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 수준의 선수들이라는 평가마저 있을 정도인데, 현재의 선수 육성 시스템도 상당히 처참하고 축협의 막장 행보로 인해 앞으로 시스템이 더 퇴보할 가능성도 높은 판국에 저들과 동급 내지는 그 이상의 스타 플레이어가 후세대에 당연히 나올 거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형편 좋은 소리이다. 감독의 경우도 정몽규 같은 질떨어지는 양반이 회장으로 있는 한 홍명보가 나가더라도 어차피 포스트 홍명보가 곧바로 탄생할 것이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72] 더욱이 손흥민과 이강인은 첫 시작은 국내에서 했지만 축구선수로서의 완성은 해외에서 이뤄진 케이스인데다 김민재 역시 해외에서 그 포텐셜을 본격적으로 터뜨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국내 자체에서 슈퍼스타 플레이어로 배출된 적이 있는 선수는 전무하다란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물론 해외 클럽 유망주로 성장해 대스타로 성공할 가능성이 보였으나 이후 부진하여 국내 K리그로 유턴한 이승우와 같은 경우도 있긴 하다. 특히나 이승우는 오히려 국내로 리턴한 이후로 국가대표로조차 언급되는 경우도 적어질 정도로 사실상 잊혀져버려서 있어서 이와 반대되는 케이스로 보여지긴 한다. 하지만 이들 선수들은 생각지도 않은 때에 나타나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이후 한국 축구를 변방의 듣보잡에서 해외 축구의 중심으로 나오게 된 계기를 만들었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승우를 포함한 앞의 세 선수들은 적어도 한국의 육성 시스템으로 배출된 스타 플레이어들은 정녕 아니라는 것이며, 이후로도 이런 스타들이 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할 가능성 역시도 로또 당첨 가능성급으로 현저하게 낮다는 사실이다.[73] 손흥민에게 우호적인 팬들조차 이젠 슬슬 소속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대표팀 은퇴를 권하는 여론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나 손흥민은 감독 교체와 영혼의 단짝이라고 할 수 있던 해리 케인 이적 후로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74] 먼저 스트라이커는 주민규를 과하게 고집하는 것이 문제다. 그나마 2선의 경우엔 풍부하나, 역시나 매끄럽지는 않다. 특히 그 중에서도 3선 수비가 가장 심각한 상태로, 정우영의 후계자가 없어 박용우로 메꾸는 중이다. 센터백의 경우엔 김민재 빼고는 권경원, 김영권 등 하나같이 30대 중반이 넘은 나이가 엄청 많은 선수들 투성이다. 아마도 강민우가 발탁이 되면 센터백의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쏴질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라이트백은 설영우, 황재원 등이 있어서 안심이나, 왼쪽은 더 찾아야만 하는 게 현실이다.[75] 수비진의 경우 김민재 없이도 어느 정도 수비 조직력 면에선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여줬으나, 후방 빌드업이 사실상 봉쇄당하는 문제가 생겼고, 수비진 외의 3선 박용우와는 호흡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김민재가 왜 대표팀에서 대체 불가능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인지만을 여실히 증명했다.[76] 이번 오만전에서 이강인 교체 투입 전후와 교체 아웃 전후의 대표팀의 공격 전개 능력 차이는 가히 경악스러웠으며, 사실상 이강인 없이는 공격 전개가 불가능한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77] 황인범이 결장한 오만전에서는 아예 공격이 풀리지 않았으나, 요르단전에서 복귀한 뒤 엔진 역할을 잘해주면서 비록 욕받이이기는 해도 필요한 존재임을 입증했다.[78] 다만 이 역시도 자력이 아니라 남들이 더 못해서 어쩌다 보니까 이뤄진 것이라 그다지 칭찬받을 만한 게 못 된다. 라이벌들인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6승 2무로 깔끔하게 본선 직행을 자력으로 확정지은 것과 비교하면 초라하고 민망한 성적인 것이다. 게다가 일본이 골득실이 +22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압도적인 성적도 이뤄내지 못하는 국가대표팀의 실력에 한숨이 나오고 가슴을 치게 되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다.[79] 그러나 황재원과 박승욱이 3월 최종예선에 모두 출전하지 못하며 현재로서는 1순위: 설영우, 2순위: 김문환으로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80] 새로운 선수, 어린 선수를 뽑는다 하더라도 월드컵 진출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상 선수들이 많이 생기지 않는 이상 경기에 투입될 확률은 극히 낮다. 만약 새로운 선수, 어린 선수가 뽑힌다면 서명관, 강민우의 발탁이 우선시될 것이다.[81] 홍명보 감독의 성향으로 봤을 때 울산에서 많은 호흡을 맞춰왔던 원두재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82] 이게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데,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옌스는 물론 아이작 리, 자비에르 프레이스 등 대한축구협회가 주목하고 있는 재외국민 2세 선수들의 소집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83] 다만 이라크는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된 국가 중에서는 그나마 치안이 꽤 안정된 편에 속하는지라 이 경기 이전 겸사겸사 여행금지에서 해제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2025년 1월 17일, 외교부에서 이라크에 대한 여행금지기간을 7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한국인들의 이라크 원정 직관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여태껏 무관중 경기는 있었으나, 사상 첫 원정 팬이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그렇지만 여행금지국가라고 해서 이라크에 재외국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교민들의 입장 가능성도 있다.[84] 2024 파리 올림픽 농구 예선에서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시리아 입국 허가를 못 받아서 강제로 기권당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어차피 농구의 경우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다 해도 최종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에 협회가 밀어붙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방문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례가 있기에 경험이라도 쌓기 위해 최종예선에 출전하고자 했다면 설득의 여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85] UAE는 현재 아시아 플레이오프는 예약한 상황이며, 9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시 10차전까지 본선 진출 싸움을 좀 더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아랍에미리트 축구 협회 입장에서는 본선 직행을 위해 9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승리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벤투 감독이 이끄는 상태로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이기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치에 벤투 감독을 포함한 휘하 코치진은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 재구직을 하겠다고 언급한 상황이다.[86] 당장 A조와 C조의 1포트 국가인 이란과 일본만 봐도 B조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임에도 3월 A매치에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87]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라는 속담처럼 어찌 됐든 본선 진출을 했으니 된거 아니냐란 형편 좋은 소리나 할 상황이 아니다. 애당초 일본이나 이란이 자력으로 떳떳한 모습으로 일찌감치 본선직행을 이룬 것에 비교하면 초라하고 창피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또 이렇게 본선 진출을 이룬다고 해봐야 3포트에 걸려 최악의 조에 편성되지 않으면 본전 건진 셈이고, 이외에도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판국에 온전한 전력을 이뤄 본선에 오른다는 보장도 할 수 없다. 일찍 본선 직행을 이룬 일본, 이란은 심리적인 여유가 있어 선수단 구성 역시 제대로 할 수 있는 분위기인 반면 최종 예선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한국의 입장상 일본과 이란처럼 시간적 느긋함을 가지는 것조차도 사치다.[88] 무패라고 해서 잘 하고 있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지난 최종 예선과 비교하여 상대팀의 난이도는 더 낮아졌고 도리어 선수 퀄리티는 더 좋아졌는데도 이런 결과인 것이다.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지난 예선 성적인 10전 7승 2무 1패 23점을 넘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실점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89] 8전 5승 2무 1패[90] 8전 5승 1무 2패[91] 8전 4승 3무 1패[92] 8전 4승 2무 2패[93] 사실 쿠웨이트는 21세기부터 급격하게 전력이 후퇴하며 2025년 현재는 최종예선 마지막 포트까지 떨어지는 지경까지 되어서 그렇지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일본, 이란과 같은 아시아 축구 강팀들도 무서워할 정도의 강팀이었고 2025년 현재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의 지휘 아래 조금씩 무너진 쿠웨이트 축구를 재건해가는 중이라 월드컵 개근국인 한국에겐 모를까 21세기에 월드컵을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B조 내 타 국가들 입장에서 보는 쿠웨이트는 승점자판기 수준의 만만한 상대라고 보기엔 힘든 상대인 편이다.[94] 공교롭게도 이라크는 32년 전 일본전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대한민국의 월드컵 본선행을 도와주더니, 이번엔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연달아 얻어맞아 대한민국의 본선행 문을 넓혀주었다. 특히 그 당시 1994 월드컵은 24강 본선이라서 아시아 티켓은 단 2장이었다.[95] 동시에 요르단이 오만과의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10차전과는 상관 없이 한국과 요르단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96] 이 상황에서 10차전에서 이라크가 요르단을 꺾고 한국이 쿠웨이트에게 패배할 경우 이라크가 승점 18점으로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요르단과 한국의 승점은 16점 동률로 골득실에 따라 월드컵 본선 진출 팀이 가려진다.[97] 그러나 현재 오만의 골득실은 -2로 골득실이 +7인 한국을 제칠 가능성 자체는 높지 않다.[98] 물론 3월 A매치에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한 이후 최종 성적이 6승 4무였다면, 수월한 조 편성이었음을 감안해서 찬사를 받을 수준까지는 전혀 아니어도 그럭저럭 평타는 쳤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이 A조와 C조 1위인 이란과 일본처럼 8경기 6승 2무를 거둔 상태로 6월에 2군으로 로테이션을 돌려서 2무라는 성적을 거뒀다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6승 4무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현재로서 가능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6승 4무인 것이고 이보다 성적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크게 존재한다. 10경기 내내 전력을 다하고 6승 4무를 거둔 것과 본선을 미리 확정하고 마지막 2경기는 로테이션을 돌려서 6승 4무를 거둔 것은 표면적으로만 같은 성적일 뿐이고 차이가 매우 크다.[99] 승부조작 방지를 위해 이라크 vs 요르단 경기와 동일한 시각으로 조정될 수 있다.[100] 물론 이때는 한국이 쿠웨이트에게 패하고 레바논이 승리하는 순간 한국은 3차예선 탈락이라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을 겪을 뻔 했으므로 그 당시보다는 상황이 낫다. 그리고 실제로는 한국도 이겼고 당시 조 꼴찌였던 UAE가 레바논에게 고춧가루를 난사하여 별 일 없었다.[101]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던 2014 FIFA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UAE vs 레바논은 동일 시간에 시작하기 위해 한국 시간 밤 9시, UAE 시간 오후 4시에 시작하였으며 2014 FIFA 월드컵 4차 예선 대한민국 vs 이란, 우즈베키스탄 vs 카타르도 한국 시간 밤 9시, 우즈베키스탄 오후 4시에 시작하였다. 한국의 경기가 밤 9시에 시작한다면 요르단 vs 이라크의 경기는 요르단 시간으로 오후 3시에 시작하게 될 것이다.[102] 2018 FIFA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도 대한민국vs우즈베키스탄의 경기와 이란vs시리아의 시작 시간을 동일하게 맞추었다. 2022 FIFA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도 UAE vs 대한민국과 시리아 vs 이라크의 경기 시작 시간을 동일하게 맞추었다. 물론 당시 한국은 8차전에서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이므로 큰 이슈가 아니기는 했다.[103] 일본이 미국과 첫번째 경기를 하면 대한민국은 멕시코와 첫번째 경기를 할 것이고 두번째는 서로 상대를 바꿔서 할 것으로 예상된다.[104] 결과는 코스타리카에 1:0 승, 멕시코에 0:4 패배, 미국에 0:2 패배였다.[105] 4차예선으로 떨어져서 4차예선 아시아팀에 대비를 해야 하는데 느긋하게 북미 원정을 따라간다는게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 당연히 이렇게 되면 귀중한 타대륙팀과의 원정 평가전의 기회도 날리게 된다.[106] 만약 본선 직행에 실패시, 4차 예선으로 간다.[107] 중국축구협회가 대한축구협회에 A매치 대전료를 전부 지불해주면 어느 정도 이해는 하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실속이 전혀 없는 경기가 될 확률이 크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차예선에서 탈락해서 플옵으로 가거나 아예 5위나 6위로 끝나서 플옵조차도 치러질 기회가 안 생길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 2023년 하반기에 독일축구협회카타르 월드컵 때의 복수로 이를 갈며 홈에서 일본과 축구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일본축구협회에 A매치 대전료 뿐만 아니라 여행경비 등까지 전부 지불해준 사례가 있다. 그리고 독일은 정작 돈만 왕창 퍼주고 안방에서 일본에게 1-4라는 믿기 어려운 스코어로 개작살난 건 덤.[108] 정몽규 회장이 아예 앞으로도 중국과 정기전 추진 협약을 맺자고까지 하면서 중국과 평가전을 치를 날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재정 문제나 기타 행정 능력 등을 고려하면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강국들을 한국 홈으로 모셔올려면 일본축협이 평가전 상대국으로 강국을 찾고 있을 때 우리도 숟가락을 올려서(...) 강국들과 경기를 붙는 것이 최선인 상황.[109] 당장 2023년 황선홍호아시안 게임 대비한답시고 중국과 항저우에서 2연전을 한 결과 엄원상 등 중요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어 하마터면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지 못할 뻔했던 사건이 있었다. 그나마 이건 경기장 적응을 위한 거였고, 대회 전승 우승에 나름 도움이 되었다만, 이런 평가전은 대전료라도 듬뿍 받지 않는 한 아무 의미 없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알다시피 중국 축구는 실력도 없는 주제에 플레이만 드럽게 거칠어서 그 어느 누구도 중국과는 평가전조차도 절대로 안 치르려고 하는 마당에 우리나라가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다는 건 한국 선수들 몸만 잔뜩 상하게 만들고 호구 취급받는 꼴이나 마찬가지다.[110] 이렇게 된다면 한국은 손도 안 대고 코푸는 격이 되며, 2025년 A매치 상대를 모두 일본이 구했음에도 한국이 거기에 무임승차한 격이라 국내에서도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조롱이나 비판이 예상된다.[111] 앞서 말했듯 대전료를 중국이 전액 지불한다면 고질적인 재정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안하느니만 못한 어리석고 미친 짓거리가 되어 협회 내 콘크리트 지지층들도 등을 돌려버릴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축구인 선거인단이 정몽규를 뽑은 이유부터 정몽규를 위해서가 아니라 재정 문제 때문이었는데, 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이렇게 뻘짓거리(...)만 줄창 하면 재선시켜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당장 어떤 협회 인사는 재정 문제와 인재 부족 문제 때문에 정몽규를 일단 뽑기야 하겠지만 4년 동안 협회장 후보감을 양성해서 다음 선거에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112] 만약 4차 예선을 2위로 마칠 시 11월 6일 및 13일에 중립구장에서 반대 조 2위팀과 홈 앤 어웨이 식의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