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c002d><colcolor=#fff><colkeepall> 2025년 미국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대규모 이민 단속 사건 ICE Raid on Hyundai Metaplant in Georg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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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 | 2025년 9월 4일 (현지 시간) | |
발생 장소 |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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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미국 법 집행 기관의 불법 체류 및 취업 단속 | |
집행기관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HSI),[1]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GSP),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 |
결과 | 475명(한국인 317명) 체포 및 구금, 억류 |
1. 개요2. 전개
2.1. 9월 4일(수색 당일)2.2. 9월 5일2.3. 9월 6일2.4. 9월 7일2.5. 9월 8일2.6. 9월 9일2.7. 9월 10일2.8. 9월 11일2.9. 9월 12일2.10. 9월 26일
3. 대응 및 반응3.1. 대한민국
4. 논란 및 사건 사고5. 여담6. 둘러보기3.1.1. 정부3.1.2. 더불어민주당3.1.3. 국민의힘3.1.4. 진보당3.1.5. 개혁신당3.1.6. 정의당3.1.7. 현대자동차3.1.8. 재계3.1.9. 시민단체3.1.10. 여론조사
3.2. 미국3.3. 일본3.4. 중국3.5. 전문가3.6. 주요 외신3.7. 단속 제보자1. 개요
2025년 9월 4일(현지 시간)[2]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주도 하에[3] 한국인 317명 (ESTA소지: 170명, B1,B2소지: 146명, EAD소지: 1명)[4]을 포함하여 475명이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배터리 공장인 HL-GA(Hyundai-LG Georgia Battery Joint Venture)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가 체포된 사건.2. 전개
2.1. 9월 4일(수색 당일)
| 파일:250905Savannah2.jpg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공보한 수색 현장 사진 |
이에 따라 체포된 사람 가운데 한국인이 3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체포되어 구금된 인원의 대부분이 하청 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자동차는 본사에 직접 고용된 인원은 체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단속에 대해 미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사법부 허가를 받아 집행한 작전"이며 "우리는 불법 고용 행위를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SI 조지아주 책임자인 스티븐 슈랭크 특별수사관은 현지 지역 방송으로 중계된 브리핑에서 단속과 관련해 "체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HL-GA 배터리 회사 선임 홍보 전문가인 메리 베스 케네디는 공식 성명에서 "우리 건설 현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해 관계 당국과 전적으로 협력 중이다. 당국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건설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속에는 헬리콥터까지 동원되었다고 한다. # 한국인 노동자들은 쇠사슬이나 케이블 타이로 결박되어 호송되었다. #
2.2. 9월 5일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스티븐 슈랭크 조지아주·앨라배마주 특별수사관이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총 475명을 체포했으며 상당수가 한국인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국적 통계는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마거릿 히프(Margaret E. Heap) 애틀란타 주 남부 지방검찰청장은 영문 보도자료에서 "이 작전의 목적은 불법 채용을 줄이고, 고용주들이 허가받지 않은 노동자를 고용해 불공정한 우위를 얻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또 다른 목적은 무허가 노동자를 착취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으며,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모든 사람은 합리적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유죄를 입증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도 밝혔다. 또한 이는 '미국 되찾기 작전'(Operation Take Back America)이라고 밝혔다.
2.3. 9월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 홈페이지에는 'ICE가 조지아주에서 불법 고용 및 연방 범죄를 대상으로 여러 기관과 합동 작전을 주도했다'는 제목의 언론 발표 자료가 올라와 있다. 공식 보도자료 관련기사 ICE는 이번 단속 작전으로 475명이 구금됐으며, "이 중 많은 수는 방문 비자(visitors visa)를 부정하게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체포된 이들은 비자 조건을 어겨 불법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단기 체류 비자나 관광 비자 소지자는 미국에서 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외에 멕시코 출신 영주권 소지자 또한 "여러 건의 범죄 유죄 판결을 근거로 추방 대상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미 조지아주 남부지법이 현대차 메타플랜트 시설에 발부한 수색 영장에 따르면 미 이민 당국의 원래 목표는 안드레이나 푸엔테스-토바르, 케빈 사발레타-라미레스, 데이비드 사발레타-라미레스, 그리고 훌리오 곤잘레스 알바라도였으며 체포된 한국인들은 이들을 찾는 과정에서 체류 자격 소명을 못해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출신의 영주권자인 LG 협력사 직원도 구금되었다고 한다. # #
2.4. 9월 7일
현지 언론사인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 정부 간 합의를 통해 전세기를 이용해 구금된 한국인을 송환한다고 한다 #정부는 한국인 근로자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으며, 전세기가 데리러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후에 열린 이재명 정부 고위 당정대 협의체 모두발언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구금된 근로자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를 통해 구금된 국민 전원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
2.5. 9월 8일
구금된 한국인 석방 문제 협의를 위해 조현 외교부장관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의 법적 절차를 존중해야 하므로, 개별 상황에 따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 #
2.6. 9월 9일
조현 외교부장관이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 투입이 확정되었다. 이 비행은 9월 10일에 HL7638이[5] 맡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전세기를 투입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은 정부가 아닌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민 당국이 공장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인도네시아인, 일본인 등도 함께 체포되었다고 보도했으며, 그 중 일부는 전세기에 탑승할 가능성도 언급되었다. #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주 공장 건설 작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
ICE측의 인터뷰 과정에서 인종차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2.7. 9월 10일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대한항공 전세기가 한국 시각 오전 10시 20분에 KE2901(HL7638, 보잉 747-8)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6]으로 출발했다. # 2901편은 페리편[7] 으로 가지만, 올 때는 9036편을 달고 구금된 한국인들과 같이 돌아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 단속 과정에서 함께 체포된 일본인 3명도 한국인 300여명과 함께 전세기에 동승할 예정이다. #원래 이날로 예정되었던 전세기의 출발이 미국 측의 사유로 지연되었다.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며 변동 사항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
미국을 찾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예정보다 하루 늦게 미국 현지시각 9월 10일 오전 9시 30분에 카운터파트인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면담하였다. #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구금된 한국인들이 신체적 속박 없이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미국 재입국에 불이익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미측으로부터 긍정적 답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한국인 구금자들에 관한 논의를 했다는 언급은 없고, 무역협력·방위분담 등만 거론되어 두 정부의 공식보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
2.8. 9월 11일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된 한국인 317명 중 미국 영주권 신청자 1명을 제외한 316명이 귀국길에 오른다.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11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특히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원하다고 말했다.미국 측 사정으로 귀국이 지연된 데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주미대사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조 장관이 루비오 장관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국 측 사정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이 '구금된 한국 국민이 모두 숙련된 인력이니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미국의 인력을 교육·훈련 시키는 방안과, 아니면 귀국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알기 위해 귀국 절차를 일단 중단하라 지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
다만 이는 모두 한국 정부 측의 입장이며,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나 협상 내용은 없기 때문에 체포된 한국인들이 향후 받게될 불이익에 대해서 확언할 수는 없다. 개별 위법 사항과 비자 사항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는 향후 정확하게 밝혀질 전망이다. #
구금됐던 한국인 316명이 미 동부 현지시간 기준 오전 2시 16분(한국시간 11일 오후 3시 16분)께 일반 버스 8대에 나눠 타고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미국 잔류를 택한 한국인 1명은 구금 상태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 이유는 ESTA나 B1/B2를 소지한 나머지 구금자들과는 확연이 다른 그의 체류신분 때문인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미국 영주권 신청자이고, 영주권 발급을 기다리는 동안 최장 5년까지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이민국에서 발급하는 임시허가증인 EAD(취업허가증명서, Employment Authorization Document)를 이미 받은 상태이다.
오전 8시 30분경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순차적으로 도착해 곧장 화물 청사로 이동해 전날부터 대기중이던 대한항공 전세기 앞에 정차했다. 오전 2시 18분 포크스턴의 ICE 수용시설을 출발한지 6시간 만이다. 통상 자동차로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지만 많은 버스가 한번에 움직이는 만큼 이동이 다소 지연됐다. # 이후 오전 11시 38분께 대한항공 전세기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
2.9. 9월 12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23분, 석방된 한국인 316명과 외국인 14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036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8]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걸로 알려졌다. 임산부 1명과 기저질환자 50명은 퍼스트석과 비즈니스석이 배정됐고, 동승한 한국 의료진이 15시간의 비행 내내 이들을 돌봤다.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 및 의료진 등 21명도 동승해 총 탑승 인원은 351명이다.한편 공항에서는 광고기획자 이제석이 트럼프 정부를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사진 영상1 영상2
2.10. 9월 26일
미국 잔류를 택한 한국인이 수감 22일 만에 보석금을 납부한 후 석방되었다. 관계자는 "오랜 수감생활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씩씩하다"고 밝혔다. #3. 대응 및 반응
3.1. 대한민국
3.1.1. 정부
- 9월 5일, 외교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리의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
- 9월 6일
- 이재명 대통령은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
- 외교부는 미국 당국의 한국 기업 공장 단속과 한국인 대규모 구금에 대해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했다. #
- 조현 외교부장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관련 외교부 실국장들이 참석하여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조 장관은 "필요시 직접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향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
-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한인 변호인단을 꾸려 구금된 한국인들을 접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통화에서 미 당국에 의해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
-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에 따르면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Processing Center)에서 수감된 한국인들을 만났다. # 현장대책반 관계자는 "영사 면담에서는 기본적으로 인도적 문제나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하고, 미국 측에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9월 7일
- 조현 외교부장관이 금주 중으로 방미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알려졌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고 당부하면서 조속한 석방을 위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 부처와 경제단체, 기업이 한 마음으로 신속 대응한 결과 구금된 국민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 됐다"며 "행정절차가 남아 있고,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모시러 출발한다"고 말했다. #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선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해당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며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책임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9월 8일
-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단속에 의한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 국민이 부당하게 권익을 침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산업통상자원부는 단속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대미 투자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비자 체계 점검에 나섰다. #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미국 구금시설에서 풀려날 한국 근로자들이 향후 미국 출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
- 이재명 대통령은 "대처에 미비한 부분이 있는지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
- 9월 9일
-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들은 이날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찾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귀국을 위한 실무 준비를 진행했다. #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정부는 한 명도 빠짐없이 추방이 아닌 자진 입국으로 모시고 올 수 있도록 막바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하러 가신 분들이 쇠사슬에 묶여 구금당한 사태가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정부는 국민이 느낀 공분을 그대로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의 석방 및 귀국 문제 협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
- 외교부는 미국에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가 빚어지기 전까지는 기업인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취지의 비판에 대해 "정상회담 등 계기를 포함한 다양한 외교 채널을 활용해 기업인 비자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협의해왔다"고 반박했다. #
-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 9월 10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면서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 9월 11일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11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미국 측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조 장관은 특히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들이 돌아가지 않고 계속 (미국에 남아) 일하게 해주겠다고 한 건 불이익이 없게 해주겠다는 것과 같다고 우리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 이후 조 장관은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겸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조지아주 우리 국민 구금 사태 문제 해결과 비자 제도 개선 협력 등을 논의했다. #
-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노동자들의 석방 및 귀국 일정과 관련해 "가장 최신 정보로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구금시설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또한 구금 사태에 대해 "당황스럽다"며 "현재 상태라면 미국 현지 직접 투자는 우리 기업들이 망설일 수밖에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
- 이 사태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자는 주장이 국가인권위원회 내부에서 나왔다. #
- 9월 12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국인 근로자 등 330명이 국내에 입국한 직후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나 더 빨리 고국으로 모시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한미 간 비자 체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 강 실장은 "미국과의 업무는 끝났다고 생각할 때가 새로운 시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비자체계) 문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청하면서 숙련된 기술자의 경우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 9월 30일, 외교부는 ESTA 및 B-1비자로도 장비 설치 및 보수 등의 업무는 할 수 있다고 미 당국에 재확인을 받았다. #
3.1.2. 더불어민주당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역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한미정상회담까지 연계해 정쟁의 도구로 삼고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밝혔다. #
-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는 성명을 내고 "미국이 진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원하고 있다면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저의가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가장 큰 원인으로 윤석열 전 정권의 적폐청산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과 미국 행정부 측의 미숙한 행정 처리를 손꼽았다. #
- 정청래 대표는 "기업 하는 여러분께서 더 각별히 깜짝 놀라셨을 것인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당에서는 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정부와 협력해 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 한정애 의원이 외교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서 체포된 한국인 317명 중 170명이 ESTA로 입국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 한 의원은 "이번 단속은 우리 기업이 대미투자를 확대하는 현실을 미국 비자 제도가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공장 건설을 위한 출장 시 유연한 비자 발급 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9월 17일 오전에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윤종군 의원 이름으로 국회 소통관을 빌려서 <미국 근로자 구금 사태 및 관세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9월 22일 월요일 오전에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상 그러자 9월 18일 아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윤종군 의원을 전화연결로 섭외했다. 윤 의원은 대사관 밖에서 시위하려는 게 아니라 월요일에 민주당 초선 의원 몇명이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조셉 윤 미국대리대사와 면담하는 일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영상 43분 30초 ~ 44분 14초 부분
- 9월 2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초선 국회의원 5명이 주한미국대사관을 항의 방문하여 조셉 윤 임시대리대사와 개리 셰퍼 정무팀장 등을 만나 공식서한을 전달하였다. #
3.1.3. 국민의힘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것에 대해 "자국민 보호를 못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했다. #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 대통령이 한가하게 관봉권 띠지를 운운하며 특검 타령이나 할 때냐"며 이같이 썼다.
-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700조 원 '선물 보따리'를 안긴 지 불과 11일 만에 뒤통수를 맞았다"며 "이게 이재명식 실용 외교인가"라고 비판했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미국이 대한민국을 향해 가장 강력한 형태로 외교적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다음날에는 "주한미국대사조차 공석인 상황에서 우리 외교당국의 대응 공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지 불과 열흘 만에 한미 제조업 동맹의 상징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체포돼 열악한 수용 시설에 구금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재명 정부는 '검토'가 아닌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3.1.4. 진보당
-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입으로만 동맹을 외치면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능멸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
- 9월 9일, 진보당 의원단은 주한미국대사관을 방문해 조셉 윤 임시대리대사와 면담을 갖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며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
3.1.5. 개혁신당
-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는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 "개혁신당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LG 건설 현장에서 실시된 이민 단속 과정에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이 구금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전달했다. #
3.1.6. 정의당
-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전형적인 양아치 행동"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했다. #
3.1.7.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현재 구금된 인원 중 당사에 직접 고용된 직원은 없다"며 협력사들의 고용 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 현대자동차는 긴급·필수 경우를 제외하면 다음주부터 미국 출장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
-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은 트럼프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대해, 인력을 가르치는 일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 결국 현대자동차그룹은 대규모 미국인 공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단속의 파장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현지 인원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미군 출신 관계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 #
3.1.8. 재계
- 9월 6일, LG에너지솔루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금 인원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은 총 47명(한국 46명·인도네시아 1명)이며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총 250여 명"이라며 "당사 및 협력사 구금자의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진행 중이며, 임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 또한 최고인사책임자(CHO)를 미국에 급파하였다. #
- 9월 10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구금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구금됐던 인력에 대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
- 9월 12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협력사 포함 직원들의 귀국에 대해 "구금됐던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무사하게 귀환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 대표는 또 "특히 이례적인 조속한 석방, 재입국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세심하게 논의하고 결과를 만들어준 점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며 "저희는 귀국한 분들이 안정적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이후 설명 자료를 통해 귀국한 LG에너지솔루션 직원 및 설비 협력사 전원에 대한 장기 유급휴가 지원 계획을 밝혔다. 기간은 귀국 직후부터 추석 연휴 종료까지 약 한 달이다. 또한 건강검진과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석방이 발표된 데 대해서 경제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향후 미국 내 국민 안전과 기업의 원만한 경영 활동을 위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비자 쿼터 확보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당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
3.1.9. 시민단체
- 9월 9일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트럼프위협저지공동행동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체포 사태를 규탄했다. # 이들은 "미국 정부가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해 한국인 노동자 불법적·폭력적 체포·구금으로 화답한 것"이라며 "굴욕적 대미 투자를 강요하고 한국 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한 트럼프 정부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표는 한국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단속도 본 문서의 ICE의 단속과 다르지 않다며 한국 법집행 기관을 비판하였다. 또한 이재명 정부의 이주노동자 대책 마련도 촉구하였다. #
3.1.10. 여론조사
- 리얼미터가 9월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8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이민자 단속 관련 조치'를 물은 결과 59.2%가 '지나친 조치로 미국 정부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 전체의 30.7%는 '불가피한 조치로 미국 정부를 이해한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자는 10.2%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실망했다'는 응답이 각각 73.7%, 65.4%를 기록한 반면 보수층은 53.9%가 '이해한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3.2. 미국
3.2.1. 백악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련 기자 질문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 잘 지내기를 원하고 훌륭하면서도 안정적인 노동력을 갖기를 원한다"면서도 "내가 알기론 많은 불법 체류자가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들(ICE)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 이어 "그들은 바이든(전 미국 대통령)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불법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그 사건에 대해선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며 "그것에 대해 약간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9월 7일, 트럼프 대통령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전 관람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워싱턴DC 인근의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온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태로 한미관계가 긴장될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국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정말 좋은 관계다, 알다시피 우리는 (한국과) 방금 무역 협상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 나라에 배터리에 대해 아는 인력이 없다면, 우리가 그들을 도와 일부 인력을 (미국에) 불러들여 우리 인력이 배터리 제조든 컴퓨터 제조든 선박 건조든 복잡한 작업을 하도록 훈련시키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 9월 9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지아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 차원에서 미 행정부가 비자 관련 법규 개정 등을 추진하는지 묻는 질문에 외국 기업 근로자의 비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담당 부처들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일요일(7일)에 전 세계의 외국 기업들과, 그들이 미국에서 하는 투자에 대해 매우 감사해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그는 이들 기업이 고도로 숙련되고 훈련된 근로자들을 (미국으로) 함께 데려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그들이 반도체와 같은 매우 특수한 제품이나 조지아에서처럼 배터리 같은 것을 만들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다만 "대통령은 또한 이들 외국 기업이 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 외국 근로자들과 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일하며 서로 훈련하고 가르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9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서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해외 국가와 기업들을 겁주고 싶지 않으며, 해외의 투자와 직원들을 환영하고 이들로부터 기술을 배워올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
3.2.2. 국토안보부
-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10]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파이브 아이즈 국토안보장관회의에서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과 관련해 '몇명이나 구금됐나? 그들은 추방되나? 그들은 떠나도록 허가를 받는건가? 그들은 미국 재입국이 금지되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 나라(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구금되기 전에 집에 갈 기회가 있다는 것을 당장 오늘 알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 이어 "그래서 조지아에서의 그 작전을 통해 구금된 개인들 다수에 대해 우리는 법대로 하고 있다. 그들은 추방(deported)될 것이다. 그들 중 일부는 최종 퇴거 명령(removal order)을 받은 후에도 여기(미국)에 있는 것 이상의 범죄 활동을 했는데 그들은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2.3. 상무부
-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2025년 9월 12일 Axios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진행자가 "많은 외국 회사들이 이민자 단속을 우려한다", "이게 그들에게 투자에 있어서 또 다른 리스크냐?"는 질문에 "직원들은 적법한 비자를 소지해야 한다. 제발, 취업비자를 받아라. 그들은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적절한 비자를 받았어야 했는데, 그들이 잘못한 것이다.", "'적법한 비자를 받는데 문제가 있으면 나에게 연락하라, 그러면 내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연락해서 비자를 받을수 있게 도와주도록 하겠다'라고 한국측에 얘기했다. 그러니 틀린 방법을 쓰지마라. 옛날 방식으로 할수 없다."라고 답변하였다.
3.2.4. 이민단속국
- 미국 이민단속국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압수수색한 문서에 대한 보고서를 미국 연방법원에 제출하였다. 미국 이민단속국은 현재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공장에 대해 불법 고용 및 인신매매 문제가 있었는지 수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11][12]
3.2.5. 정치권
이민 정책에 대한 의견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 억제 정책을 지지하는 조지아 주 공화당 정치인들은 이번 단속을 옹호하는 반면 이민에 우호적인 민주당 정치인들은 행정부의 접근 방식을 비판하는 등 각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대응했다. #- 의회아시아태평양계 코커스(CAPAC)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조지아주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민 당국의 단속에 우려를 표명했다. 성명에는 한국계인 앤디 김 상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을 포함해 20명이 서명했다.
-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직접 이민 당국이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조지아 공화당만 옹호했을 뿐, 나머지 주에있던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그저 침묵을 유지했다고 한다. 실제로 옹호한 의원들을 보면 조지아 공화당이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공장을 지역구에 둔 버디 카터 하원의원(공화·조지아)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현대차 건설 현장 단속 뉴스 영상을 올리고서는 "난 트럼프 행정부와 우리 용감한 법 집행관들이 미국 노동자를 우선하고 우리 지역사회를 불법 이민이라는 재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 대담한 행동에 박수를 친다"고 밝혔다.
- 조지아 주지사인 브라이언 켐프는 1주일만에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다시 발표하였다. # 이는 이례적으로 성명서가 늦었는데, 미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는, 조지아 주지사인 브라이언 켐프가 계속 침묵을 지키는 이유로는, 이 사건에 자신이 관여했기 때문에 침묵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추측하였다. # 브라이언 켐프는 기존에 추진하던 현대자동차 등 한국 방문 일정을 더 당겨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
- 단속 이후에 미국 조지아주 공화당은 이 단속을 지지했다. #
- 사실 공화당의 경우, 조지아 공화당은 옹호를 했지만 나머지 주의 공화당 의원들은 침묵을 유지했다. 침묵의 이유는 자신들의 주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있는 상황이며, 옹호했다가는 동맹국인 한국과의 신뢰가 흔들릴 가능성도 높아서 침묵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텍사스 주 연방 의원인 테드 크루즈 의원의 경우, 이번 사건에 대해 옹호도,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계속 침묵을 유지했다고 한다. 실제로 공화당 공식 트위터 계정인 GOP에 트럼프 대통령이 쓴 한국 기업의 단속 이후 경고글이 리트윗되지 않은 이유도 조지아 주 공화당이 단독으로 벌인 행동인 상황이라 침묵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이후에도 계속 침묵을 유지하며, 한국과 관련한 일에 최대한 멀찍이 거리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 미 의회조사국(CRS)은 한미관계를 업데이트한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한미 관계에는 도전과제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도전 과제 중 하나로 이번 사태를 꼽았다. #
- 이 사건 이후에 미국 공화당과 미국 민주당은 이러한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면 한미관계가 악화될 것이라는 사실에 당연히 동의하고 있었다고 한다.
3.3. 일본
-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9월 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에 대해 강제 수사를 벌였고 47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그중 일본인 3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애틀랜타에 있는 일본 총영사관이 영사 면회를 포함해 정보 수집, 상황 파악에 힘쓰고 있다"며 "일본인 보호 관점에서 지속해서 이 사안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구금된 한국인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측과는 연락하고 있다"며 "일본인 보호 관점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3.4. 중국
-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인의 구금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지에 관한 취재진 질의에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며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면서, 이번 일에 관련된 중국 공민(시민)에 직무 범위 안에서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 중국 공민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3.5. 전문가
미국 국무부 규정과 미국 판례에 따라 미국 외의 고용주에게서 고용과 임금을 받으며 ESTA, B1/B2 상용관광비자[13] 등으로 입국하여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합법이다. 다만 어디까지가 미국에서의 불법취업이고 어디까지가 출장인지에 대해서의 경계는 애매모호하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어 있기에 그들을 변호하는 입장에서는 서로 입장이 갈리는 보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정치권과 전문가의 의견이 서로 상충하는 부분도 있다.- 김기태 미국 변호사(뉴욕주)는 "미 이민국에 의해 체포된 인원들이 실제 불법체류자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 박정우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장은 "미국 이스타(ESTA·전자여행허가) 비자[14]로 들어와서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건 안 되는 것은 맞는다"면서도 "한국 기업 입장에서 보면 미국에서 받으라고 하는 비자가 안 나오고, 생산설비는 가동을 안 할 수가 없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미국에서 받으라고 하는 비자가 정상적으로 발급된다면 여행자 비자를 받고 들어와서 일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Charles Kuck 미국 이민 변호사 협회 회장이자 에모리 대학교 및 조지아 대학교 법학 교수는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한국인들)은 미국에서 유효한 비자에 따라 애프터 서비스 판매, 서비스 및 설치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각각은 모두 비자를 가지고 입국한 상태였습니다. 법원 영장에서는 한국인들은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라며 한국인들은 불법체류가 아니고, 애초에 이민국도 한국인들을 체포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한국인 통역사조차 대동하지 않고 합법 체류 자격을 가진 사람들도 일단 구금시키고 보는 주먹구구 일처리로 진행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국에 공장을 건설해줘서 미국에 투자해주는 해외 기업에 대한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사건이 미국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완전히 훼손시켰다며,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비자문제에 나서고, 한국 기업들도 미국 이민법을 지키며 서로간의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6. 주요 외신
- CBS News 및 DW News, 프랑스24, CNN, MSNBC, PBS 뉴스아워 등에서 5분~6분을 할애해서 이 사안에 대한 보도와 함께 원인 분석을 했다. 다른 외국 영상 매체 들은 원인 분석 없이 2분 내지 3분 분량의 보도 영상을 게재하거나 최소 9분이 넘는 분석 영상을 올렸다.
-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일하던 직원들이 도망가면서 폐수로 뛰어들었으며, 인터뷰에 응한 Kia Burke는 로지스틱스 매니저로써 "워낙 많은 불법 고용자에 대한 체포가 놀랍지도 않다" ("She wasn’t surprised the facility was raided") 고 했다. # 하수 연못으로 뛰어든 직원들은 중남미 출신 노동자들로 보인다. # #
- 워싱턴포스트는 '현대자동차 공장 이민 단속으로 한미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단속은 관세와 투자 관련 한미 간 수개월간의 긴장된 협상 끝에 이뤄졌다"고 짚었다. #
- 뉴욕타임스는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은 이번 사건이 한국 안보의 핵심이자 수십년간 이어진 한미 동맹을 흔들지 않도록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서둘러 근로자 석방 관련 협상을 하고 구금자들을 데려올 전세기를 보내는 등 긴장을 완화하려고 분주히 움직였다"고 전했다. #
- 파이낸셜 타임스에는 "한국 회사들이 속칭 꼼수로 일한 것에 시인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Korean companies admit cutting corners on US visas but say they have little choice") 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
- BBC 코리아에서는 이 사건을 보도하며, 비자 발급 관행을 함께 언급했다.
- 요미우리 신문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하고 "한미 양국은 8월 정상회담을 했고 한국은 대미 투자 확대를 약속했지만, 경제 협력 기운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현대차 등이 관여한 배터리 공장은 조 바이든 전임 미국 행정부 당시 건설이 결정됐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대표 사례로 인식돼 왔다면서 "양국 간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가 될 수 있다"고 해설했다.
미국 비이민 비자 중 취업 관련 행위를 허용하는 비자는 크게 네 종류(E, H, J, L)로 나뉜다.
E1과 E2는 각각 상사 주재원과 무역 혹은 투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H 비자는 임시근로자로, H-1B는 전문직, H-2A는 농업 근로자, H-2B는 비농업 근로자, H-3은 직업 연수자가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J 비자는 교환 방문자, L은 일반 주재원에 해당된다.
한국 기업이 숙련된 인력을 미국으로 파견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로부터 전문직 취업비자나 주재원 비자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이 경우, 발급에 소요되는 기간이 수개월로 긴 편이고, 발급 가능한 개수도 제한적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는 추첨 방식 쿼터제(2026년부터 추첨제 폐지 예정)에 따라 미국에서 연간 8만5000여명으로 발급 대상을 제한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매년 2000명 내외만 승인을 받고 있다. 게다가 발급 대상은 주로 IT, 공학 등의 분야에 집중되어있다.
임시적 비농업·비전문직 근로자를 위한 H-2B 비자 역시 연간 6만6000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그동안 한국 기업들은 인력 운용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급한 대로 단기상용비자인 B-1이나 ESTA를 통해 현지로 인력을 파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공사기일을 맞춰야 하는 건설 현장에서는 이 외의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ESTA와 B-1 비자는 상업·산업 노동자들의 장비 및 기계의 설치·작동·보수 및 현지 직원 교육에 활용될 수는 있으나, 실제 건설 작업 수행은 불가하다. 또한 급여도 미국 내 사업체에서 지급할 수 없다.
그간 한국 기업뿐 아니라 다수의 해외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관행적으로 B-1이나 ESTA를 통해 인력을 파견해 왔다.
미국 정부 또한 이러한 현실을 묵인해왔으나 불법 이민자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트럼프 정부가 재집권하며 묵혀왔던 문제가 터진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번에 구금된 이들 중 실제로 몇 명이 정말 '불법적인 취업 행위'를 했으며, 또 그 중 몇 명이 B-1 혹은 ESTA의 목적에 맞는 직원 교육 등의 활동만 했는지 등에 대해 미국 당국이 정확히 파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의구심은 커지는 상황이다.
3.7. 단속 제보자
- 이번 단속의 제보자라고 밝힌 조지아 기반 정치인 토리 브레이넘(Tori Branum)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세금 혜택을 줬지만, (지난 4일 불법체류 및 불법고용 단속의 대상이 된) 한국 기업들은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조지아 주민을 (거의) 고용하지 않았다" 라면서 "한국인들은 월급 대부분 브로커나 관리인에게 보내고 본국에 있는 가족들은 노예 노동 수준 생활을 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 자신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소개한 브레이넘은 현대차 같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세금 혜택을 받으면서 미국인 대신 저임금의 불법 체류자를 다수 고용하는 것은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나의 페이스북 메시지함에 증오 표현들이 도착하고 있지만 물러서지 않겠다"라며, "불법 노동은 용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 토리 브레이넘(Tori Branum)은 자신의 TikTok에 다음과 같이 올렸다."So there were 450 illegal apprehended at the Hyundai mega plant construction site yesterday near savannah and I was the one that reported the information that I have to ICE. But it goes beyond just someone working illegally. Let me explane to you. These people are working for slave wages. Some are not getting paid. Some are trafficked. They send money home to their country. They give their money to thier handler. they have hardly anything left. they live in homes, five families deep, have no quality of life. Modern day slavery. So if you think that ICE is just going in and ripping people out of their jobs. These hardworking people that want a better life. Well guess what? Politicians have really screwed these people because when they came here they thought they were, you know, hey, the border is open. We're coming in. We're going to get the fivestar treatment and we can go to the big Walmart and we can live in a fivestar hotel. And that's just not how it is. Um it's very bad conditions, very inhumane, and the Biden administration started a humanitarian crisis. So y'all can't just look at it like they're ripping good people off the job. They're probably saving their lives in the long run."
- 지역 건설 업계도 현장에 불만을 품고 신고를 여러 건 했다고 한다. 서배너 지역 중앙노동협의회의 크리스티 흄 회장은 협의회에 소속된 노조들은 한국 노동자들이 시멘트를 가져오고, 철제를 세웠으며, 목공 작업을 하고 배관을 설치했다고 전하면서, "기본적으로 우리가 할 일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15개 카운티의 배관공, 용접공, 냉난방공조(HVAC) 기술자 등을 대표하는 '로컬188' 노조의 배리 자이글러 사업매니저는 미국인들이 해야 했을 일을 한국인들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들은 한국인들이 특수한 작업을 하러 여기 왔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헛소리"라고 NYT에 말했다. #
4. 논란 및 사건 사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한국인 노동자를 구금할 당시 이 중 최소 1명은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거주하며 근무 중이었다는 점을 알면서도 그를 구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 이는 ICE 측이 "구금된 노동자들이 모두 불법으로 근무했거나 미국의 비자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것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내용이다.'B1·B2' 비자를 소지한 이들은 체포 당시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1·B2 비자는 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상용비자(B1)와 관광비자(B2)를 합친 것으로 회의 참석이 허용된다. 현지 이민변호사는 가디언에 "미국 정부가 저지른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 비자 업무를 총괄하는 미 국무부의 외교업무매뉴얼(FAM)에 따르면 B1 비자 소지자는 해외에서 제작·구매한 장비를 설치·시운전하거나,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건축 또는 건설 업무를 감독하거나 교육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미국 내에서 직접 보수를 받아선 안 된다. 국무부 매뉴얼에 따르면 B1 비자를 소지하고 현지 공장 건설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는 이민당국이 불법 체류자로 규정하기 어려운 셈이다.
이로 인해 구금 한국인들을 변호하는 현지 변호사에 따르면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디레이 제임스 구금시설을 관리하는 지오(GEO) 그룹에서는 한국 구금자 입소 과정에서 논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ICE의 급습 현장을 목격한 복수의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직원들에 따르면 ICE의 체포 과정은 '마구잡이'에 가까웠으며,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도 공장으로 연행돼 현장직 노동자들과 같이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협력사 직원은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았는데도 해당 서류를 갖고 있지 않아서 끌려간 사람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러한 ICE의 단속 과정이 불법적인 것으로 향후 드러날 경우 소송 가능성을 주장했다. 조지아주 한 이민 전문 변호사는 "이는 미 정부가 인권 침해를 저지른 것"이라며 "차후 집단 소송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관련 소송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5. 여담
- 뉴스위크 등 영미권 언론에서는 본 사건을 'ICE Raid on Hyundai Plant in Georgia'라고 부르고 있다. #
- 한국인들이 구금된 ICE 시설이 매우 열악하기로 악명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 #
-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당시 조지아주의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수갑과 쇠사슬을 채운 것은 물론, 총도 겨눴다고 한다. #
- 콜롬비아 출신 이주민 루스 다시 수아레스는 서류를 보여줬지만 단속요원들이 끌고 갔다고 한다. # #
- 비자 문제에 대한 해결 요청은 이전부터 있어왔으나, 정부에게 후순위로 밀려나있던 사안이었다. 이후 본 사건이 발생하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관련 출장자들의 비자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였다. #
- "단속 미리 알렸는데 무시하다 대규모 구금"...미국 입국제한되나 '불안' (YTN)
언론 보도 및 블라인드 폭로에 따르면 단속국에서 미리 귀띔해 주었기에 현대차와 LG엔솔은 사전에 단속 정보를 모두 알고 있었다고 한다. 현대차의 경우 2년 전에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 직원들을 출근시키지 않았지만, LG엔솔은 한 임원이 직원들을 출근시켰고 결국 LG엔솔 직원들만 모두 체포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번에 잡힌 한국인들은 LG엔솔의 하청 업체 직원들이며 현대차 직원은 체포되지 않았다. - 참고로 이 사건은 예고편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수사당국이 주말 사이에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미국 테네시주에 진출해 있는 대한민국 기업의 공장 직원 명단을 확보했다는 소리가 있어 대한민국 국회가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추가로 더 보태자면 현재 테네시주에 진출해서 공장을 짓고 있는 기업은 SK온이므로 SK 입장에서도 긴장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행인 점은 SK온이 진출한 빌 해거티 의원이 공화당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이며,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자마자 신속하게 만났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이외에 만난 의원은 삼성SDI와 SK하이닉스가 진출한 인디애나 공화당 상원의원 토드 영 의원을 만났다고 한다. 대한민국 외교부 입장에서는 앞으로 공화당 의원을 최대한 많이 만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미국 공화당이 현재 트럼프 행정부와 서로 소통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또 대한민국 외교부 입장에서는 미국 공화당을 만나서, 한국 기업과 노동자의 비자문제에 대해 꾸준한 소통과 대화를 하지 않으면 이번 현대 LG 공장 이민 단속 사건과 같은 일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참고로 이외에도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가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 의원들도 만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사실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공화당이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전망은 아직 알 수 없다.
- 이 사건 이후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루이지애나 주 경제개발청장은 현대제철이 지을 예정인 제철소 부지를 찾아가서 조지아 사태는 더 이상 루이지애나주에서 반복되지 않을 것이며, 제철소 건설에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아예 지역주민들에게 쐐기를 갖다 박은 것으로 드러났다. # 이외에도 테네시주는 지역 신문 기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및 공장 건설, 투자금액을 공개하면서, 조지아 사태가 테네시주에서 반복되면 테네시주도 일자리를 잃는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테네시주에서 가장 큰 한국 기업들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한국은 테네시주의 주요 일자리 창출 국가(South Korea is a major Tennessee job creator)라고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였다. #
- 조지아주가 외국인에 대해 배타적이며 특히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가진 단체로 불리는 로컬188이 있다고 하였다.[15][16] 이외에는 조지아주의 노조가 조지아주의회 공화당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미국인들 반응도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조지아주에 투자를 하는 걸 보면 노조한테 다시 신고를 계속 받을까봐 걱정스럽다며 차라리 투자를 할 거면 인근에 있는 테네시주나 루이지애나주로 오라는 반응도 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이 사건에 이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까지 겹치면서 국내외로 이중고를 겪게 되었다. 이 화재의 발화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목되면서 국회가 LG에너지솔루션의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 #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대한민국 항공사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항공사들은 미국 국내선만으로도 이익이 충분해서 애당초 국제선에 관심이 없다. 하지만 미주 노선 의존도가 큰 대한민국 항공사들이 직격탄을 맞게 되면서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 셈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에 인수된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가뜩이나 자본잠식에 처한 에어프레미아 역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
- 결국 사건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은 대규모의 미국인 공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채는 미국인 특히 미군 출신 관계자를 적극 우대한다고 밝히면서 현지 직원을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 # #
- 조지아주 의회 프리덤 코커스가 또 다시 반발하고 나섰다. # 이는 아무리 봐도 현대차와 LG가 주의회 공화당이랑 소통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그도 그럴 게 조지아주 의회 공화당은 꽤 오랜 시간 전부터 MAGA에 빠진 의원들이 다수인 상황이여서 소통이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사실 소통 이외에도 방법이 있다. 현대차와 LG가 MAGA 출신 인물을 한화처럼 북미 법인에다가 영입하는 방법도 있다. 한화는 참고로 트럼프 행정부의 슬로건인 MAGA 출신에 해당되는 알렉스 윙을 북미 법인에다가 영입하였다. # 한화는 알렉스 윙 영입 이후로 펜실베니아 주 공화당 미치 메코널 상원 의원이 한화 필리조선소의 근황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북미 법인에 MAGA 출신을 영입하면 공화당 상하원 의원의 관심을 받을 수 있으니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추후 전망은 영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이 사건이후로, 메타 플랜트 공장이 위치 해있는 서베나 지역에서, 목재공장이 줄줄히 폐업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조지아 주는 일자리를 1만여개가 넘게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6. 둘러보기
[1]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 포함[2] 한미정상회담이 종료된 이후 약 11일이 지나고 발생했다.[3] 미국 행정부를 대표햐는 기관들인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 등 수사기관들을 총동원하여 오랜기간 동안 물밑 수사와 증거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루어진 작전이다.[4] 연합뉴스 기사[5] 대한항공 소속 보잉 747-8[6] 인천-애틀랜타 항공노선. 대한항공이 평시에도 주 7회 B777-300ER 또는 B747-8i를 통해 운항하고 있는 노선이다. 이렇게 자주 운항하는 이유 역시 인접한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에 현대차그룹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수요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이 노선은 대한항공의 최장거리 정기노선이자 현재 보잉 747로 운항하는 노선 중 2번째로 긴 노선이다.[7] 전세기 운항을 위해 승객 및 화물을 싣지 않고 운항하는 것을 페리(Ferry)편 혹은 페리 운항이라 부른다.[8] # # # # # # # # # # # # # # # # # # # #[9] 사실 SK는 지금 이럴때가 아니다. 테네시주에 진출해서 공장을 짓고있는 SK온을 당장 챙겨줘야 할 필요성이 크다. 이유는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테네시주에 있는 한국 기업의 공장 노동자 명단을 확보했다는 소리가 있어, 사전에 미리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 하필 한 나라의 중앙정부에 속한 법집행기관이라서 아무리 방지책을 연구해 봤자 미국의 법을 방패이자 무기로 앞세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불법 이민자 단속을 적극적으로 나오는게 가능한 만큼, 방지할 방법이 전무하므로 사건이 터진 후 곧바로 데려오는 데 집중하는 사후대응 중심의 사전계획을 짤 수밖엔 없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향후 양국에서 비자 발급과 쿼터 등의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이 내려지길 바라는 것이 옳다. 최근 서구권을 중심으로 반이민 정서와 자국 보호 정책들이 세계 각국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여러 대비가 각자에게 충분히 필요하다.[10] 국토안보부 산하에는 ICE와 HSI가 포함되어 있다.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11] 사실상 미국 정부가 미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의 고용문제 및 인권 문제를 수사하겠다는 예고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미국에 진출해 있는 다른 한국 기업들도 타깃이 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고용문제와 인권문제에 신경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12] 더 심각한 건 이번 사건이 끝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기관의 수사당국이 주말 사이에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테네시주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의 공장 직원 명단을 확보했다는 소리가 있어, 우리나라 국회가 파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연방기관 수사당국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공장 직원 명단을 왜 계속 확보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13] B1과 B2는 하나로 묶여있으며, 입국시에 목적에 따라서 B1 상용으로 처리하거나 B2 관광으로 처리하게 된다. 즉 여행가려고 받아둔 미국 관광비자로 출장을 가는 것도 가능하다.[14] 사실 ESTA는 비자가 아닌 단순 전자여행허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ESTA 비자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한국은 사실상 무비자 협정과 비슷한 Visa Waiver Program에 가입되었기 때문에 따로 단기 출장 및 관광 비자(각각 B1, B2)를 발급하지 않아도 ESTA를 취득하는 데 성공하면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물론 이와 같은 물리적 노동은 단기 출장 비자로도 불가능하며, 이에 상응하는 비자를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15] 참고로 조지아주의 지역 노조로 불리는 "로컬188"은 외국인을 공격하는 정치적인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보면 조지아주의 지역 노조는 외국인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신고를 지속적으로 해온것으로 보인다. 즉,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현대차와 LG가 조지아주의 지역 노조의 표적이 된 것이며, 노조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잘못한 것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16] 참고로 이렇게 해외기업의 대미투자에 대해서도 외국인 혐오와 증오로 인해 문제 제기를 하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극단적인 지역 노조들을 주정부나 주의회가 직접 통제할 수가 없으니 공화당은 해외 기업의 대미 투자를 위해 극단적인 지역 노조랑 거리두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 이후 더 많이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도 이번 사건 이후로 해외 기업들의 대미투자를 위해 거리두기를 하는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