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c30452><tablebgcolor=#c30452> | LG 트윈스 2019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포스트시즌 |
LG 트윈스 2019년 5월 경기 일정 | ||||||
🏠 : 홈경기 🚌 : 원정경기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우천 취소 | 경기 없음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3~4월 | 1 🏠 2:3 승 | 2 🏠 4:5 승 | 3 🚌 2:7 패 | 4 🚌 2:3 패 | 5 🚌 2:11 패 | |
6 | 7 🚌 12:10 승 | 8 🚌 0:6 패 | 9 🚌 1:2 패 | 10 🏠 5:2 패 | 11 🏠 4:6 승 | 12 🏠 0:2 승 |
13 | 14 🚌 0:4 패 | 15 🚌 4:8 패 | 16 🚌 3:2 승 | 17 🏠 13:2 패 | 18 🏠 9:3 패 | 19 🏠 우천취소 |
20 | 21 🏠 4:2 패 | 22 🏠 2:0 패 | 23 🏠 1:2 승 | 24 🚌 5:8 패 | 25 🚌 6:5 승 | 26 🚌 11:2 승 |
27 | 28 🚌 0:5 패 | 29 🚌 4:2 승 | 30 🚌 6:3 승 | 31 🏠 2:3 승 | 6월 ▶ |
2019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서울은 LG, 승리는 트윈스! | |||||
시즌 성적 (5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3 / 10 | 31 | 0 | 25 | +6 | 0.554 |
5월 성적 | 12 | 0 | 14 | -2 | 0.462 |
시리즈 전적 | 우세 4 | 동률 0 | 열세 5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1 | |||
최다 연승 | 3 | 최다 연패 | 4 |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4월 30일 ~ 5월 2일 VS kt wiz (잠실) 스윕4. 5월 3일 ~ 5월 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어린이날 시리즈) 피스윕5. 5월 7일 ~ 5월 9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6. 5월 10일 ~ 5월 12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7. 5월 14일 ~ 5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8. 5월 17일 ~ 5월 19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루징 시리즈9. 5월 21일 ~ 5월 2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10. 5월 24일 ~ 5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11. 5월 28일 ~ 5월 30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12. 5월 31일 ~ 6월 2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
12.1. 5월 31일
13. 월간 총평1. 개요
LG 트윈스의 5월 일정은 잠실[1]-잠실 원정-고척-잠실-사직-잠실-잠실-사직-고척-잠실[2] 순으로5월 첫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1경기가 있다.
5월 14일 ~ 5월 16일과 5월 24일 ~ 5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6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2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n월 n일 자) | |
등록 | - |
말소 | - |
3. 4월 30일 ~ 5월 2일 VS kt wiz (잠실) 스윕
4월 30일 경기는 3~4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3.1. 5월 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박용택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배재준 |
CF | SS | LF | RF | C | DH | 3B | 1B | 2B |
5월 1일, 18:30 ~ 20:51 (2시간 2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58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알칸타라 | 1 | 0 | 0 | 0 | 1 | 0 | 0 | 0 | 0 | 2 | 6 | 2 | 3 |
LG | 배재준 | 0 | 0 | 0 | 1 | 2 | 0 | 0 | 0 | - | 3 | 7 | 0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5회 1사 2루서 중전 안타) | ||||||||
2루타 | 김민혁(3회) 유강남(4회) 박용택(4회) | ||||||||
실책 | 강민국(1회) 알칸타라(5회) | ||||||||
도루자 | 오태곤(1회) | ||||||||
병살타 | 이준수(2회) 김민혁(5회) 박경수(9회) | ||||||||
심판 | 이민호 김익수 구명환 최수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승리 | 6경기 | 1승 3패 | 6이닝 | 86구 | 5(0) | 3 / 5 | 2(2) | 5.46 |
신정락 | 홀드 | 14경기 | 1승 1패 3홀 | 1이닝 | 12구 | 0(0) | 0 / 1 | 0(0) | 4.63 |
진해수 | 홀드 | 16경기 | 1승 1패 4홀 | 1이닝 | 12구 | 0(0) | 0 / 1 | 0(0) | 1.86 |
고우석 | 세이브 | 17경기 | 1승 2패 3세 1홀 | 1이닝 | 6구 | 1(0) | 0 / 0 | 0(0) | 2.29 |
신정락이 또 폭발하는 바람에 불펜 거의 전원이 나와 이 경기는 힘들어졌다. 선발로서 나올 때마다 흔들리는 배재준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빨리 내릴 수도 없고 배재준이 무조건 버티는 수 밖에 없는 경기. 임찬규가 부상으로 휴식 중인 상황에 배재준이 이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줄 수 있다면 LG로서는 앞으로 선발운영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이라이트]'배재준 첫 승+오지환 결승타' LG, 7연승 질주
배재준과 김용의, 그리고 신정락 LG 조연 활약으로 7연승 질주
kt의 선두 타자 김민혁은 2스트라는 불리한 카운트로 출발했으나 배재준이 연속으로 볼질을 하면서 볼넷을 얻어나갔고 2번 타자 오태곤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회부터 불길한 기운이 드리워졌다. 결국 강백호가 안타를 치며 kt가 1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배재준은 뒤의 로하스와 김영환에게 모두 삼진을 빼앗으며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김영환의 삼진과 더불어 오태곤이 도루 실패로 아웃되며 1회 초를 마감했다. 1회 말, LG 리드 오프 이천웅은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뒤의 오지환이 삼진을 먹었으나 김현수의 타구를 잡은 kt 유격수가 송구에서 에러를 범하며 김현수가 출루, 뒤의 채은성도 안타를 때리며 득점 찬스를 얻었으나 유강남이 삼진을 당하며 무득으로 이닝 종료.
2회 초, 배정대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이후 황재균이 볼넷을 얻어 나갔으나 이준수가 병살을 치며 LG가 2회를 잘 막아냈다. 그리고 2회 말 LG는 박용택, 김민성, 김용의가 삼자범퇴를 당하며 추격에 실패한다.
3회 또한 양 팀이 무득으로 이닝을 끝냈다.
4회 초, LG는 kt의 중심타선을 삼진을 곁들여 삼자범퇴 처리해낸다. 4회 말, 선두 타자 김현수가 삼진, 채은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으나 뒤의 유강남이 라인을 맞고 튕겨오른 페어 타구로 2루타를 쳐낸다. 이 과정에서 볼보이가 파울인줄 알고 주춤거리다 다리에 공을 맞았고 kt 쪽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다행히 원심이 유지된다. 그리고 오늘 지타로 올라온 박용택이 좌중간 쪽 워닝트랙을 때리고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치며 유강남이 홈인,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다.[3] 뒤의 김민성은 3루수 땅볼로 아웃.
5회 초가 되었다. 배재준은 선두 타자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뒤의 이준수와 강민국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맞으며 다시 위기를 맞이한다. 그리고 뒤의 김민혁의 타석에서 리버스 병살이 터지며 이닝을 종료시켰으나 그 사이에 홈으로 들어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되어 2 대 1로 다시 kt가 앞서나갔다. 그러나 5회 초, 김용의의 안타와 정주현의 내야안타, 그리고 뒤의 이천웅의 타석에서 김용의가 투수 실책을 이용하며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이천웅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용의의 주루 재치로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든다. kt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으나 영상으로도 명백히 김용의가 먼저 들어온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뒤의 오지환도 안타를 치며 정주현이 홈인, 3 대 2를 만든다. 그 과정에서 오지환이 2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의 진루타 땅볼로 득점 기대치를 높였지만 채은성이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1점 역전한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6회 초, 로하스의 안타가 있었으나 뒤이어 나온 kt 타자들은 힘을 쓰지 못하며 kt는 무득으로 공격을 끝냈다. LG 타자들도 삼자범퇴로 이닝 종료. 무려 그 배재준이 6이닝 2실점의 QS로 분전하고 내려갔다.
7회 초, 신정락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8회 초, 신정락의 뒤를 이어 진해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 타자 강민국이 유한준으로 교체됐고 유한준은 우익수 뜬공, 뒤의 대타 문상철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둘 다 배트에는 잘 맞췄지만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태곤을 삼진아웃 시키며 진해수 또한 무실점으로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낸다. 8회 말, LG의 클린업들은 각각 뜬공, 땅볼, 삼진으로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삼자범퇴 당한다.
9회 초, 고우석이 마무리를 위해 올라왔다. 첫 타자인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으나 뒤의 로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대타로 나온 박경수의 친정사랑 병살타로 6구만에 경기가 종료. 놀라운 7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얻어냈다.
다른 구장들이 이제 막 6, 7회를 하는 2시간 21분만에 경기가 종료(...)되는 스겜을 보여주었다. 어제 선발 빼고 전부 출전하며 힘들었던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들이 승리, 홀드, 세이브를 골고루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빠른 경기진행으로 선수들의 체력 보전에도 도움이 되는 알짜 경기가 되었다. 특히 배재준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이라는 QS에 삼진도 5개나 잡아내며 그동안의 부진한 모습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감격의 시즌 첫승을 얻어냈다.
다만 중심 타선들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걱정되는 점이다. 박용택은 오늘 펜스까지 가는 장타를 생산해냈으나 김현수는 오늘 알칸타라의 공을 제대로 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김용의가 타격감과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
아슬아슬한 경기도 많았지만 투수들의 호투와 많이 괜찮아진 수비, 그리고 주루를 활발히 잘해준 타자들의 활약으로 7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 두산이 한화에게 패하며 승률로 인해 단독 2위가 되었다.
3.2. 5월 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일 자) | |
등록 | 오석주 |
말소 | 전민수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박용택 | 김민성 | 김용의 | 정상호 | 정주현 | 장원삼 |
CF | SS | LF | RF | DH | 3B | 1B | C | 2B |
5월 2일, 18:30 ~ 21:32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9,80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T | 김민 | 1 | 1 | 1 | 1 | 0 | 0 | 0 | 0 | 0 | 4 | 10 | 2 | 3 |
LG | 장원삼 | 0 | 0 | 3 | 0 | 1 | 0 | 0 | 1 | - | 5 | 15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8회 2사 1,2루서 우익수 2루타) | ||||||||
홈런 | 김현수1호(3회1점 김민) 채은성2호(3회1점 김민) | ||||||||
3루타 | 오지환(3회) | ||||||||
2루타 | 박경수(3회) 김현수(7회) 오지환(8회) | ||||||||
실책 | 유한준(5회) | ||||||||
도루 | 김민혁(1회) 오태곤(3회) 강민국(4회) | ||||||||
주루사 | 황재균(2회) 유강남(4회) 김현수(5회) | ||||||||
포일 | 이준수(3회) | ||||||||
심판 | 구명환 최수원 박종철 추평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장원삼 | 1경기 | 2⅔이닝 | 57구 | 6(0) | 1 / 2 | 3(3) | 10.13 | ||
심수창 | 3경기 | 2⅓이닝 | 57구 | 3(0) | 2 / 4 | 1(1) | 6.14 | ||
최동환 | 승리 | 9경기 | 1승 | 3이닝 | 29구 | 1(0) | 0 / 3 | 0(0) | 0.79 |
정우영 | 세이브 | 17경기 | 1승 1패 1세 3홀 | 1이닝 | 7구 | 0(0) | 0 / 0 | 0(0) | 0.77 |
어제 무려 상대 1선발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 배재준이 역투를 하면서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장원삼의 LG 선발 데뷔 경기에서도 승리를 수확해보자.
[하이라이트]'신바람 야구' KT 꺾고 정규리그 8연승을 달성하는 LG
'오지환 결승타+정우영 SV' LG 파죽의 8연승…kt 8연패
'8연승 신바람' 공동 1위 점프 LG, 5월 이후 선두는 2051일 만 [★현장]
(파일:김현수 마수걸이포(왕건).gif)
(파일:채은성 백투백(왕건).gif)
장원삼은 제구는 잘 됐지만 구위 부족으로 2.2이닝 만에 6피안타 3실점으로 내려갔다. 다만 애초에 50구 정도로 투구 제한을 뒀고, 1년 정도 부상으로 제대로 공조차 못 던져본 걸 감안하면 생각만큼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뒤를 이어 심수창이 2.1이닝을 잘 먹어주었고, 6회부터 나온 최동환이 3이닝 무실점으로 인생경기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9회는 이틀간 연투한 고우석 대신 정우영이 나와 단 7구로 삼자범퇴시키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8연승에 성공하며 키움에 8-10으로 진 SK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어제 경기는 선발로 승이 없던 배재준이 6이닝 역투를 하면서 선발승을 거두고 오늘은 불펜에서 신정락 다음으로 불안했던 최동환이 3이닝을 먹어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승리했다. 흐름이 좋은 팀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잘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비롯하여 멀티히트를 치면서 부담을 덜어냈고 채은성은 백투백 홈런으로 바로 홈런을 치면서 앞자리에 좋은 타자가 있을 경우 본인 역시 얼마든지 뒤에서 좋은 타구를 생산해줄 수 있는 좋은 타자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걱정했던 정상호도 오늘 경기에서는 저번과 다르게 포구와 리드에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2회에 홈으로 쇄도하는 황재균과 충돌하며 부상을 호소해 비교적 일찍 유강남과 교체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어제에 이어서 선취 득점을 뺏기거나, 동점을 허용하거나, 역전 당하는 상황에서 크게 따돌리지는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한점만이라도 앞서는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점이 유난히 돋보인다. 예년 같았으면 앞서고 있더라도 역전당했을 때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을 상황에서 LG가 이기는 경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기들이 모여 강팀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밑거름으로 거듭날 터이다. 물론 여기에 타격감이 더욱 올라오면 올 시즌은 매우 희망적이다. 게다가 덕아웃 분위기도 요새 끝내주게 좋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오늘 경기 덕아웃 직캠
장원삼과 심수창을 영입하며 왜 노장을 모으는가?라는 의문을 샀던 차명석 단장의 선택은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 임찬규의 부상과 김대현의 부진으로 두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면 5선발로 누굴 쓸지 복잡했을 것이다.
4. 5월 3일 ~ 5월 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어린이날 시리즈) 피스윕
4일 토요일 경기가 KBS 2TV 지상파 중계로 14시에 진행된다.2017 시즌 어린이날 시즌에는 LG 트윈스가 스윕했고, 2018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가 스윕승을 기록하였다. 최근 5년간(2019년 미포함)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6승 8패로 밀리지만 이번시리즈에서 2승 무패 이상 할 경우 최근 6년간(2019년 포함)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동률아니면 앞지르게 된다.
앞서 우천취소만 안된다면 윌슨, 켈리, 차우찬의 리그 최강급 1, 2, 3선발이 나서게 된다. 우천취소가 안되길 바라야 하는 이유가 직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스윕승을 거둘 수 있었는데 3경기의 선발이었던 배재준이 4이닝 5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기 때문이다. 상대 선발진은 린드블럼, 이현호, 후랭코프이다. 후랭코프에게는 한번 패전을 안긴 바 있는데다 요즘 모습이 그다지 위력적이진 못하기 때문에 타자들이 린드블럼이라는 큰 산만 넘어준다면 위닝 시리즈 또는 그 이상의 결과도 노려볼만하다. 현재 두산 베어스는 주전 중견수인 정수빈이 부상, 오재원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데[4] 할 만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두산 베어스의 2군은 화수분이라 불릴 정도로 새로운 얼굴들이 계속 나오고 이들이 1군에 올라와도 기존 주전들의 큰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백업 멤버들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작년에도 8연승을 하다가 두산을 만나면서 버로우를 타서 8연패로 승수를 다 까먹었던 거를 잊지 말자. 어떻게든 이겨내야 한다.
팬들의 마음은 이러했으나 두산에게 1년 넘게 쳐맞고 지내던 트라우마를 씻을 수 없었는 지 지금까지 잘해오던 선수들이 다 무너지면서 지고 말았다. 암흑기 시절의 그 한심한 놈들도 이 따위로는 하지 않았다.(...)
또한 이 스윕패부터 5월 후반까지 LG의 하락세가 시작되었다. 위닝시리즈는 잠실 한화전,고척 키움전 밖에 없다.
그나마 이 스윕패가 2019 시즌 LG가 허용한 유일한 3연전 스윕패였다.
4.1. 5월 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3일 자) | |
등록 | 홍창기 |
말소 | 박용택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형종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윌슨 |
DH | SS | LF | RF | C | CF | 3B | 1B | 2B |
5월 3일, 18:30 ~ 21:48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4,13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0 | 1 | 1 | 0 | 0 | 0 | 2 | 13 | 0 | 1 |
두산 | 린드블럼 | 0 | 1 | 0 | 5 | 0 | 0 | 0 | 1 | - | 7 | 15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호(2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홈런 | 허경민2호(4회3점 윌슨), 오지환4호(6회1점 린드블럼), 김재호2호(8회1점 오석주) | ||||||||
2루타 | 박세혁(4회) | ||||||||
주루사 | 오지환(4회) | ||||||||
병살타 | 유강남(2회), 허경민(2회) | ||||||||
폭투 | 린드블럼(2회), 윌슨(4회), 오석주(8회) | ||||||||
심판 | 우효동, 윤태수, 이용혁, 김병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패전 | 8경기 | 4승 1패 | 4이닝 | 79구 | 11(1) | 2 / 6 | 6(6) | 1.57 |
이우찬 | 12경기 | 2홀 | 2이닝 | 33구 | 2(0) | 0 / 3 | 0(0) | 1.69 | |
오석주 | 1경기 | 2이닝 | 41구 | 2(1) | 0 / 2 | 1(1) | 4.50 |
경기 전 타격감이 슬슬 살아나는듯 했던 박용택이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되었다. 사실상 고정 지명타자를 맡던 그의 이탈로 지명타자 자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1회는 조용했지만 2회말에 오재일과 박세혁의 안타, 국해성의 볼넷으로 윌슨이 평소답지 않게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허경민을 병살로 잡으며 이닝을 끝내고 3회말은 무실점으로 넘어갔지만 4회말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박세혁의 2루타와 국해성의 안타가 나왔고, 오재원 삼진 이후 김재호에게 안타-허경민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4실점을 했다.
5회초가 되자 연속 3안타로 1점을 냈으나 김용의의 직선타가 고의낙구 판정을 받지 못하며 병살이 되면서 흐름이 끊어졌고 6회초에 오지환이 잠실 정중앙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치면서 2:6을 만들었다. 이러는 사이에 이우찬이 3일 전과는 달리 두산 타선을 잘 막으며 2이닝을 던졌고, 이어서 오석주가 등판해 8회말에 김재호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삼진도 2개를 잡으며 2이닝을 버텼다. 첫 1군 콜업치고는 준수한 피칭.
타일러 윌슨이 컨디션 난조인지 초반부터 흔들리고 타선이 13안타 1사사구를 얻어내고도 2득점에 그치는 변비야구 끝에 9연승 도전은 실패했다. 다행인 건 접전 끝에 패한 건 아니어서 kt 3연전 동안 많이 던졌던 불펜이 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다. 적어도 작년만큼 납득할 수 없이 노답으로 지는 내용은 아니었는지라 팬들도 씁 어쩔 수 없지라는 느낌으로 다음 경기를 잘하자고 응원하는 분위기.
4.2. 5월 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형종 | 김민성 | 오지환 | 김용의 | 켈리 |
CF | 2B | LF | DH | C | RF | 3B | SS | 1B |
5월 4일, 14:02 ~ 16:59 (2시간 5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1 | 0 | 1 | 0 | 0 | 0 | 0 | 0 | 2 | 8 | 1 | 3 |
두산 | 이현호 | 0 | 1 | 0 | 1 | 0 | 1 | 0 | 0 | - | 3 | 9 | 2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허경민(6회 2사 1,3루서 좌익수 2루타) | ||||||||
2루타 | 박건우2(1 3회), 김민성(2회), 오재일(2회), 국해성(4회), 허경민(6회) | ||||||||
실책 | 김재호(2회), 김용의(2회), 국해성(4회) | ||||||||
도루 | 이형종(4회) | ||||||||
도루자 | 오지환(6회) | ||||||||
폭투 | 이현호(2회) | ||||||||
심판 | 이용혁, 김병주, 윤태수, 오훈규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8경기 | 4승 2패 | 6이닝 | 86구 | 8(0) | 2 / 1 | 3(2) | 2.55 |
진해수 | 17경기 | 1승 1패 4홀 | 1이닝 | 8구 | 0(0) | 0 / 1 | 0(0) | 1.69 | |
정우영 | 18경기 | 1승 1패 3홀 1세 | 1이닝 | 13구 | 1(0) | 0 / 1 | 0(0) | 0.74 |
다른 포지션은 대체적으로 그대로이나 채은성이 지타, 이형종이 우익수로 출전한다. 변수라면 변수.
2회초 2사에서 김민성이 좌익수 김재환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이어지는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오지환의 타구를 유격수 김재호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선취점을 챙겼다. 하지만 2회말 2사에서 오재일에게 2루타, 국해성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오재원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김용의가 악송구를 하며 어이없게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에도 1사 후 박건우의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포구하지 못하며 주자를 2루까지 허용했지만 김재환을 1루 땅볼, 그리고 박세혁의 2루 땅볼을 정주현이 기가 막힌 호수비를 선보이며 위기 탈출.
4회초 선두타자 이형종이 안타로 출루했는데...김민성이 풀카운트에서 체크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오지환의 날카로운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또 다시 찬스가 무산되나 싶었지만 김용의가 적시타를 때려냈고, 우익수 국해성이 타구를 완전히 뒤로 흘리며 3루까지 진루하며 다시 2:1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 절호의 찬스...였지만 이천웅이 삼진을 당해버렸다. 결국 4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안타, 오재일을 뜬공으로 잡았지만 국해성이 이전의 실책을 만회하는 2루타를 쳐내며 승부를 다시 동점으로 만들었다.
6회초 2사 후 오지환이 간신히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는데 도루를 시도하다 아주 여유있게 잡히며 다시 갑분싸(...). 사실상 여기서 두 팀의 분위기는 갈렸다. 6회말 선두타자 김재호가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오재일까지 볼넷으로 무사 1, 2루. 국해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잘 잡아냈고 오재원도 1루 땅볼을 2루 주자만 처리하며 2아웃 1, 3루가 되었다. 하지만 허경민이 이날 경기 결승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때려내며 2:3으로 도망갔다. 이후 이닝들은 진해수와 정우영이 잘 처리했지만, 이후 LG 타선도 권혁, 이형범, 함덕주에게 완전히 막히며 결국 위닝시리즈를 헌납했다. 켈리가 오재원의 내야안타가 될 법한 번트를 처리해내는 기가 막힌 호수비를 보여주며 분전했으나 타격의 부재로 무기력하게 위닝시리즈를 내줬다. 특히 클린업들의 타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앞의 타자들이 애써 출루해도 점수를 내지 못하는 맥끊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불펜에서는 정우영이 나와 필승조라고 여겨졌던 정우영의 보직을 헷갈리게 만들며 아무리 1점 차라고 해도 혹사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슬금슬금 올라오고 있다.
자신있었던 1, 2 선발 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작년 어린이날 더비의 재림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결국 문제는 장타력이고 시즌 초 역시 타격이 부진했던 SK도 점점 타격감을 살리고 있는 것을 보면 LG도 희망은 있다. 타자들은 조급해하지말고 자신만의 스윙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주말에 퓨처스리그에 출전한다는 백인 가르시아는 오늘 있었던 퓨처스리그 강화 SK와의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내일 경기까지 나오지 않으면 차단장은 정말 팀에 필요한 결단을 해야한다. 허리 디스크는 쉽게 낫지 않고 낫는다 해도 재발 가능성이 있는데 순위싸움에 한창인 여름에 재발하면 그땐 정말로 작년 허벅지 터진 쿠바인 꼴난다. NL 홈런왕 출신에 장타율 8할로 멕시코 리그를 씹어먹고 있는 크리스 카터도 있고, 볼삼비 좋은 유형에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에릭 캠벨도 있고 하다못해 얼마전 KIA 계정에 팔로우한 재비어 스크럭스도 있다. 작년에는 김현수가 OPS 1을 넘으며 용병 역할을 대신 해줬지만 올해는 2016년 볼티모어에서마냥 3할만 유지하는 땅볼만 치면서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하루빨리 장타력 향상을 위해서 용병 타자의 도움이 절실하다.
여담으로 두산의 김재호는 이 날 대활약한 이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활약하게 해준 LG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대놓고 엿을 먹이는 망언을 했다. 이제 두산 선수들에게도 LG는 무시당한다. 솔직히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자존심이 상할만도 하건만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로 LG 선수들이 자존심 상하는 것 때문에 화나서 야구를 잘한 적이 있었나? 없다.
4.3. 5월 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형종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차우찬 |
LF | SS | DH | RF | C | CF | 3B | 1B | 2B |
5월 5일, 14:02 ~ 16:57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0 | 0 | 1 | 1 | 0 | 2 | 8 | 1 | 1 |
두산 | 후랭코프 | 2 | 1 | 3 | 0 | 0 | 5 | 0 | 0 | - | 11 | 16 | 1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재호(1회 2사 2,3루서 좌중간 안타) | ||||||||
3루타 | 김용의(7회) | ||||||||
2루타 | 류지혁(2회), 김재호(3회), 이흥련(3회), 박건우(6회), 페르난데스(7회) | ||||||||
실책 | 오지환(2회), 김대한(8회) | ||||||||
도루 | 김용의(5회) | ||||||||
병살타 | 정상호(9회) | ||||||||
폭투 | 차우찬(1회) | ||||||||
심판 | 윤태수, 오훈규, 김병주, 우효동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패전 | 7경기 | 4승 1패 | 3이닝 | 74구 | 8(0) | 2 / 3 | 6(5) | 2.54 |
최동환 | 10경기 | 1승 | 2이닝 | 26구 | 1(0) | 0 / 1 | (0) | 0.68 | |
이우찬 | 13경기 | 2홀 | ⅓이닝 | 21구 | 5(0) | 1 / 0 | 5(5) | 4.41 | |
신정락 | 15경기 | 1승 1패 3홀 | 1⅔이닝 | 16구 | 1(0) | 0 / 0 | 0(0) | 4.05 | |
오석주 | 2경기 | 1이닝 | 9구 | 1(0) | 0 / 1 | 0(0) | 3.00 |
7회초 종료 이후, LG팬들의 3분의 2 가까이가 야구장을 떠났다. 저 사람들에게 감독과 선수들은 과연 미안한 마음이 있기라도 한 것일까 |
엘린이 : 아빠 경기 끝나고 두산 노래 나오기 전에 가자
공식 인스타그램 LG 트윈스 직관팬의 증언
1회초에 오지환의 파울 플라이를 이흥련이 놓쳤지만 대기타석에 있던 김현수가 비켜주지 앟은 것을 문제삼아 수비방해로 인정되어 아웃이 된 것부터 흐름이 심상치 않았고, 1회말 곧바로 2실점을 하면서 스윕패 + 엘린이들 가슴에 또 다시 대못을 박기 시작했다.(...) 양의지도 없는데 이 정도면 실력 차이를 넘어서 2017~2018년 17연패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의심해야할 지도 모른다.공식 인스타그램 LG 트윈스 직관팬의 증언
차우찬이 무려 3이닝 6실점[5]으로 무너지고 유강남의 허접한 플레이[6], 대책없이 휘두르기만 하는 타자들로 4회에 벌써 스윕 도장을 찍었다. 그나마 지난 경기에서 반성은 했는지 공을 오래보긴 했는데 어차피 치지 못하므로 의미가 없었다. 3회초까지 타선은 퍼펙트로 묶이면서 제대로 된 반격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두산전 2연승으로 그래도 LG의 마지막 자존심만은 지켜줬던 차우찬은 난타당하면서 3회만에 강판되고 최동환이 올라왔다.[7] 지난 경기 잘 던진 최동환은 죽을 힘을 다해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실상 경기가 넘어갔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다음에 올라온 이우찬이 두산의 2번 3번 4번 5번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0:9가 되었다. 이날 이우찬은 135.00이라는 정신나간 ERA를 기록했고 직전 등판까지 1.69였던 ERA를 단숨에 4.41로 떡상시켰다(...). 무사 만루를 만들어놓은 이우찬은 1실점을 더한 이후에 신정락과 교체되었다. 신정락은 그래도 양심이 있는지 오늘은 안터졌고 1실점을 더하고서 김대한을 플라이로 잡고서 이닝을 종료했다.
7회초 2사 후에 김용의가 3루타를 치고 신민재가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려주었다. 8회말에는 오지환이 김대한의 포구 미스 실책으로 2루까지 출루한 뒤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김용의의 3루타도 큰 점수차이를 감안하면 안타를 주더라도 무리하게 다이빙을 할 필요 없이 단타로 막을수도 있었던 타구라 사실상 경험이 부족한 신인 김대한이 2점을 준 것이다. 그리고 7회말 유강남을 빼고 정상호, 김민성을 빼고 류형우, 8회초엔 오지환 대신 윤진호를 넣으면서 경기를 던졌다. 어차피 진 거 체력 보충이라도 하라는 것인지 8회말엔 오석주를 올렸다.
최소한 1승이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선발투수들이 켈리 빼고 무너지면서 이번 주를 3승 3패로 마감하게 되었다. 3주 전과는 달리 중심 타자들이 터지지 않으면 두산 상대로 힘들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번 주 전 경기를 소화한 유강남과 리드오프 이천웅이 침묵했고,
김현수는 3경기 합쳐서 꼴랑 2안타로 제대로 친정사랑을 시전했다. 2018년 어린이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처참한 부진을 보이면서 친정팀팬들을 기쁘게 했다. 맨날 LG만 만나고 싶다는 망언을 한 김재호가 있는 두산벤치에 90도로 인사한 것은 덤이다.(...) 아무리 10년 가까이 지냈던 친정팀이더라도 지금 입고 있는 것이 LG 유니폼이고 본인이 주장이라는 것을 가끔 자각하지 못하는 듯하다. 2년 간의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에 복귀할 때 친정팀 두산이 돈도 없고 김현수를 컴백시키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이 LG로 온 것은 맞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버린걸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도록 두산만 만나면 이를 갈고 열심히 쳐줘야한다. 마치 괄캡이 리빌딩 중독자에 의해 원하지 않게 kt로 쫓겨난 뒤 LG만 만나면 봐주는거 없이 이를 갈고 맹타를 치면서 가을야구를 위한 길목에서 발목을 잡았던 것처럼 해줘야 한다. 아무래도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되었다"라는 인식이 강한건지 지속적으로 '두산에서 언젠가는 다시 뛰고 싶다'라던지 '2승만 주세요' 같은 껄끄러운 발언을 연이어 한 데에 이어서 2년 연속 어린이날에 친정사랑을 제대로 시전하면서 지난해보다 상당히 여론이 안 좋아졌다. 게다가 지금 실제로 첫 2경기 승리후 그대로 4연패를 당해 2승 4패가 되었다.이것으로 LG는 두산에게 역대 5번째로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8] 반대로 LG가 두산을 스윕한 것은 딱 2번인데, 놀랍게도 KIA에게 다 내주면서 우승시켜준 굴욕의 2009시즌과 타자들 전원이 맛이 가면서 투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려 2018시즌까지 말아먹게 한 2017시즌이다. 어린이날 승리를 위해서는 뭔가를 희생시켜야 하나 보다.
결국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LG 트윈스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5. 5월 7일 ~ 5월 9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루징 시리즈
차명석 단장은 4월 중순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조셉다시 한 번 조셉에게 최후통첩 기사가 나왔다. 다음 주 못 오면 교체 그러나 2군에도 안 나오는 놈이 돌아올 리가 없다. 돌아오더라도 부상을 숨기고 뛰면서 쿠바놈마냥 중요한 때마다 수비실책이나 빵빵 터뜨리면서 팀 케미를 망치려는 게 눈에 보인다. 어린이날 대참패로 이미 팀은 사기가 꺾였다.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더 이상 먹튀행각을 봐줄 이유가 없다. 벌써 다음 주에 먹튀/야구 LG 트윈스 항목에 그의 이름이 추가될 조짐이 보인다.(...)
3연전의 로테이션은 배재준-장원삼/심수창-윌슨인데, 여기서 1승을 못하면 연패가 장기화될 것이다. 다만 키움도 목요일 선발인 브리검을 제외하면 최원태가 LG전에 약하고 이승호가 불안해진 만큼 타선이 얼마나 살아나는가가 변수가 될 것이다.
5.1. 5월 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형종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배재준 |
CF | SS | LF | RF | C | DH | 3B | 1B | 2B |
5월 7일, 18:30 ~ 22:39 (4시간 9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4,13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배재준 | 1 | 1 | 2 | 2 | 1 | 0 | 2 | 0 | 3 | 12 | 18 | 0 | 4 |
키움 | 최원태 | 5 | 0 | 1 | 2 | 2 | 0 | 0 | 0 | 0 | 10 | 12 | 2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9회 1사 1,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박병호8호(4회1점 최동환), 이정후2호(5회1점 신정락) | ||||||||
2루타 | 임병욱2(1 4회), 김민성(2회), 김하성(2회), 서건창(4회), 이형종(5회) | ||||||||
실책 | 서건창(2회), 임병욱(7회) | ||||||||
도루 | 이천웅3(1 4 6회), 김하성(5회) | ||||||||
도루자 | 정주현(2회), 이형종(3회), 이천웅(9회) | ||||||||
폭투 | 최동환(3회), 이우찬(5회), 김동준(5회), 조상우(9회) | ||||||||
심판 | 이계성, 송수근, 박기택, 구명환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배재준 | 7경기 | 1승 3패 | 2⅓이닝 | 73구 | 6(0) | 4 / 2 | 6(6) | 6.75 | |
최동환 | 11경기 | 1승 | 1⅔이닝 | 27구 | 3(1) | 1 / 0 | 2(2) | 1.80 | |
신정락 | 16경기 | 1승 1패 3홀 | ⅔이닝 | 26구 | 2(1) | 0 / 1 | 2(2) | 5.14 | |
이우찬 | 14경기 | 2홀 | 3이닝 | 37구 | 1(0) | 0 / 2 | 0(0) | 3.72 | |
고우석 | 승리 | 18경기 | 2승 1패 3세 1홀 | 1⅓이닝 | 10구 | 0(0) | 0 / 0 | 0(0) | 2.14 |
1선발, 2선발, 3선발이 모두 학살당하고 돌아온 배재준의 턴. 최원태는 LG에게 약하지만 직전 맞대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챙긴 만큼 방심은 금물.
1회 초, 리드 오프 이천웅이 안타를 쳤고 뒤의 오지환이 삼진을 먹는 사이 도루를 성공했다. 김현수가 안타를 치면서 이천웅은 3루까지 진루하였고 채은성이 삼진을 당했지만 유강남의 안타로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형종이 땅볼을 치면서 1 대 0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리고 1회 말, 저번처럼 볼질을 해대는(...) 배재준은 선두 타자 볼넷, 2번 타자 사구, 3번 타자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채우고 박병호를 마주한다.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병호에게 삼진을 선사하며 돌려세웠으나 뒤의 장영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다. 다음 타자인 서건창은 삼진으로 끊어냈으나 임병욱이 때린 초구 안타를 김현수가 바운드를 놓치며[10] 만루 싹쓸이 2루타가 되었고 중계플레이가 늦어지는 사이 임병욱은 3루까지 진루했다. 박동원마저 안타를 치며 3루의 임병욱을 불러들였고 허정엽이 땅볼로 아웃되며 1회가 끝났으나 이미 점수는 1 대 5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1회만에 배재준의 투구 수가 무려 43개(...).
2회 초, 김민성이 친정 상대로 2루타를 쳐내고 김용의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뒤의 정주현의 공이 서건창의 실책으로 빠지며 행운의 득점 1점을 가져왔고 이천웅의 타석에서 정주현이 도루를 시도하고 세이프를 받았으나 키움의 비디오 판독 요구로 판정이 번복되어 아웃되고 말았다. 결국 이천웅도 뜬공으로 물러나며 공격 기회가 끝났다. 2회 말, 김하성에게 2루타, 박병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으나 나머지 주자들이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나며 다행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은 땅볼 아웃이 되었다. 그 다음 요즘 죽쑤고 있는 클린업이 웬일로 안타, 안타, 상대팀 2루수의 실책성 내야안타를 이끌어내며 1점을 득점했다. 다음의 이형종이 땅볼로 유강남을 아웃시키고 자신이 1루에 들어간 뒤 김민성의 타석에서 런다운에 걸려 시간을 끌었고 이에 3루에 있던 채은성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얻어내며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교환하고 이닝을 종료했다. 3회 말, 키움 선두 타자 임병욱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박동원의 타구를 배재준이 글러브로 건드린 게 스피드가 죽어 굴러가는 바람에 내야안타가 되어버렸다. 결국 뒤의 허정협이 안타가 2루에 있던 임병욱을 불러들이며 키움이 다시 1점을 도망갔다. 여기서 결국 배재준이 내려오고 최동환이 마운드에 올라와 이정후를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그리고 뒤의 김하성의 타석에서 폭투와 볼넷을 만들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으나 샌즈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4회 초, LG는 선두 타자 김민성이 땅볼 아웃되었으나 김용의가 안타를 쳤고 정주현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결국 안타, 그리고 최근 클러치 상황에서 미쳐 날뛰는 이천웅의 안타로 1점을 가져온다. 다음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만루가 되었고 김현수가 땅볼을 때린 사이 1점을 또 가져와 기어코 6 대 6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다음의
5회 초, 선두 타자 유강남이 삼진 아웃 됐으나 뒤의 이형종과 김민성이 연속 안타로 1점을 얻어냈고 이에 최원태가 김동준으로 교체되었다. 김동준은 폭투 한 번이 있었으나 김용의와 정주현이 공략을 실패하며 LG는 1점 따라잡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5회 말, 최동환이 신정락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신정락은 선두 타자인 이정후에게 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6회 초,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도 성공했으나 뒤의 2, 3, 4 라인이 삼진x2, 땅볼로 줄줄이 아웃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6회 말, 이우찬이 키움 타선을 삼자범퇴 시키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회 초, 선두 타자인 유강남이 안타를 치며 다시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형종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으나 김민성은 인필드 플라이 아웃되었다. 키움 마운드가 김상수로 교체됐고 김용의가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되었다. 이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주현이 풀카운트 끝에 떨공삼을 시전하며 2사 만루가 되었으나 뒤따른 타자가 바로 클러치의 악마 이천웅. 딱 갖다 맞추는 적시타로 2명의 주자를 홈인 시키며 9 대 10으로 다시 바짝 따라붙는다. 그러나 역전 기회에서 오지환 또한
8회 초, 키움은 윤영삼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윤영삼이 김현수와 채은성을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내려갔다. 그리고 드디어 조상우가 올라왔고 조상우는 유강남을 상대해 153km짜리 직구로 먼저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뒤의 두 공을 슬라이더로 뿌려 헛스윙을 유도하며 위력적인 피칭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8회 말, 이우찬이 두명의 타자를 땅볼로 아웃시켜 3이닝을 책임지고 내려갔다. 최근 마무리를 맡고있는 고우석이 올라왔고 임병욱을 1구만에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8회도 끝이 났다.
LG의 마지막 공격 찬스인 9회 초, 선두 타자 이형종이 초구 타격 안타를 만들어내 출루했고 신민재가 대주자로 들어갔다. 다음의 김민성의 타석에서 조상우가 폭투를 범하며 신민재가 냉큼 2루로 들어갔고 김민성이 희생번트로 신민재를 3루까지 보냈다. 뒤이어 김용의가 때린 타구는 땅볼성 타구였지만 2루수가 홈으로 달리는 신민재를 잡으려 포수에게 쏜 것이 악송구가 나오며 신민재도 홈인하고 김용의도 살아남아 점수가 동점이 되었다! 조상우의 시즌 첫 블론세이브. 거기에 다음의 정주현과 이천웅이 연속해서 안타를 쳐 다시 1점을 가져와 LG가 역전에 성공하였고 오지환이
요기 베라의 '끝날 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그대로 일깨워주는 경기가 되었다.[12] 게다가 지금까지 방어율 0.00, 세이브 13개를 자랑했던 난공불락 조상우에게 1패를 안기고 강판시킨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 경기를 이기지 못했더라면 5월 10일 잠실 한화전까지 치욕의 7연패를 당할 수도 있었다!!
5.2. 5월 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형종 | 정주현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천웅 | 김민성 | 오지환 | 김용의 | 장원삼 |
RF | 2B | LF | DH | C | CF | 3B | SS | 1B |
5월 8일, 18:30 ~ 21:12 (2시간 42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3,41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장원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2 |
키움 | 이승호 | 1 | 0 | 0 | 2 | 1 | 0 | 0 | 2 | - | 6 | 10 | 0 | 6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샌즈(1회 무사 2,3루서 유격수 땅볼) | ||||||||
홈런 | 박병호9호(5회1점 심수창), 김하성3호(8회2점 오석주) | ||||||||
2루타 | 김하성(1회), 이지영(4회), 이형종(5회), 서건창(7회), 김현수(8회) | ||||||||
실책 | 유강남(8회) | ||||||||
도루 | 임병욱(6회), 이정후(8회) | ||||||||
병살타 | 이천웅(9회) | ||||||||
심판 | 박기택, 구명환, 이기중, 문승훈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장원삼 | 패전 | 2경기 | 1패 | 3⅔이닝 | 75구 | 5(0) | 1 / 1 | 3(3) | 8.53 |
심수창 | 4경기 | 1승 | 2⅓이닝 | 47구 | 2(1) | 2 / 1 | 1(1) | 5.59 | |
오석주 | 3경기 | 2이닝 | 51구 | 3(1) | 2 / 1 | 2(2) | 5.40 |
라인업이 다소 바뀌었다. 이형종이 우익수에 리드 오프로 나서고 이천웅이 6번에 배정되었다.
전날 조상우를 무너뜨린 집중력은 죄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상대 선발투수에게 완봉승을 선물해 버렸다. 역시나 문제는 타선의 장타력과 응집력. 어제의 영웅 이천웅은 오늘 9회 초 마지막 찬스에서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박병호는 오늘도 홈런을 추가하며 LG전 통산 25홈런을 찍었고 8회말 김하성이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투런을 추가로 쏘아올렸다. LG쪽에서는 김현수가 2루타를 쳐 KBO 통산 34번째 1500안타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으나 요새 워낙 영양가 없는 안타가 많아서(...). 그나마 오석주 혼자 8회까지 마무리하며 불펜을 아낄 수 있었다는 점이 위안이다.
5.3. 5월 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이형종 | 김민성 | 김용의 | 정주현 | 윌슨 |
DH | SS | LF | RF | C | CF | 3B | 1B | 2B |
5월 9일, 18:30 ~ 21:18 (2시간 48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8,28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7 | 1 | 2 |
키움 | 브리검 | 0 | 0 | 0 | 0 | 0 | 0 | 1 | 1 | - | 2 | 6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샌즈(8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 ||||||||
2루타 | 이천웅2(1 3회) 샌즈(8회) | ||||||||
실책 | 김용의(5회) | ||||||||
도루 | 서건창(7회) 김하성(8회) | ||||||||
주루사 | 임병욱(3회) | ||||||||
폭투 | 윌슨(5회) | ||||||||
심판 | 이기중, 문승훈, 송수근,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패전 | 9경기 | 4승 2패 | 8이닝 | 104구 | 6(0) | 1 / 3 | 2(2) | 1.66 |
1회초 이천웅의 2루타와 오지환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되었는데 김현수-채은성이 말아먹었고, 3회초에도 정주현의 안타와 이천웅의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서 오지환-김현수-채은성이 희생타 하나도 못치고 말아먹었다. 6회초 무사 1,2루라는 찬스를 맞았음에도 유강남의 땅볼과 이형종의 땅볼로 1점만 냈을 뿐이었고, 오늘 총 득점권 9타수에서 0안타 1타점이라는 처참한 기록만 남겼다. 사실 그 1점도 유강남의 땅볼은 2루가 아닌 3루로 던져도 아웃이었고, 이형종의 타구는 송구미스만 아니었으면 병살타가 되어야 했음으로 행운이 많이 섞인 1점이다. 윌슨 경기 때마다 타선이 제때 점수내지 못하면 동점이 되고 역전당하는 불길한 예감이 오늘도 딱 들어맞았는데 6회까지 69구 무실점의 짠물피칭을 보여주던 윌슨은 결국 7회말 1사에서 장영석에게 안타를 맞았고, 서건창이 땅볼을 치며 2사1루에 주자가 서건창이 된 가운데 유강남이 서건창의 도루를 막지 못했고, 결국 임병욱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8회말에는 2사까지 잡았지만 김하성에게 풀카운트 끝 경기 첫 볼넷을 내줬는데 유강남이 또 도루를 막지 못해 득점권에 놓였고 결국 윌슨은 샌즈에게 결승 2루타를 맞고 결국 2실점 완투패로 키움에게 9연속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7일 조상우를 두들기며 연패는 빠르게 끊어냈지만 오늘 다시 등판한 조상우는
오지환이 시리즈 내내 번트로 만든 안타가 유일한 안타일 정도로 부진했고[14], 유강남도 도루를 2번씩이나 허용한 까닭에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문제는 오지환과 유강남의 수비이닝인데 오지환의 수비이닝은 유격수 최다인 329.2이닝에 테이블세터로 자주 나오고 있으며, 유강남의 수비이닝도 297.1이닝으로 포수 전체 1위이다. 양의지조차도 포수 자리는 정범모와 교대로 맡고 있으며 수비이닝은 261.2이닝으로 포수 전체 5위에 불과하다. 작년 고정 라인업으로 밀고가다가 야수들의 체력이 방전되며 수비실책이 많아지고 타격감이 떨어지며 DTD의 원인이 되었는데 류중일 감독은 올해도 작년으로부터 그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 백승현이 2군에서 3할 중반대를 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도 도대체 2군 기록을 한번 보기라도 하는지 1군에 올려서 오지환에게 휴식을 줄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다. 그리고 박용택도 없는 마당에 좌완 선발일때 유강남을 지타로 충분히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않으며, 정상호가 공수 모두 먹튀짓을 하고 있음에도 2군에서 이성우나 김재성을 올릴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다. 8연승으로 승패마진을 벌어놓아서 여유가 있는 상황이고 연승 이후 후유증으로 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는데도 변화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
이천웅과 이형종이 타격감이 좋은 상황에서 둘을 붙여서 테이블세터로 쓸 생각은 안하고 우완이 나왔다고 타격감이 안좋은 오지환을 2번으로 내세우는 고지식한 운용도 비판받아야 한다. 클린업보다 홈런타자도 아닌 리드오프인 이천웅이 팀내 타점 1위인 상황이고 김현수-채은성 클린업이 매번 말아먹는데도 계속 그 자리에 나온다. 작년 득점권에서 병살타치고 삽을 들던 박용택을 3번 아님 5번으로 고정시켰던 것처럼 류중일 감독에겐 타순에 대한 유연함이 전혀 없다. 그러나 조셉이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타선을 짰기 때문에 승수를 벌어놓았던 건 함정.
오늘 승리투수가 된 한현희는 불펜투수임에도 윌켈차보다 1승 더 많다.
6. 5월 10일 ~ 5월 12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
한화만 만나면 유독 바보가 되는 류중일이 꼭 한화 포비아를 극복 해야하는 시리즈다. 5연패로 시작했던 작년과 달리 1승을 거두긴 했지만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두산전을 기점으로 살아난 한화의 중심타선 봉쇄와 정우람을 나오지 않게 해야 승산이 높아진다. 케이시 켈리-차우찬-배재준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작년 한화전은 7승 9패로 열세였지만 홈 전적은 5승 3패로 나쁘지 않은 편.조셉이 8일부터 퓨처스 경기에 출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10일 복귀 예정 기사가 나왔다. #
6.1. 5월 1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0일 자) | |
등록 | 강정현, 백승현, 조셉 |
말소 | 류형우, 오석주, 홍창기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이형종 | 김현수 | 조셉 | 유강남 | 채은성 | 김민성 | 오지환 | 정주현 | 켈리 |
CF | LF | DH | 1B | C | RF | 3B | SS | 2B |
5월 10일, 18:31 ~ 21:26 (2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9,39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장민재 | 0 | 0 | 0 | 4 | 1 | 0 | 0 | 0 | 0 | 5 | 8 | 1 | 4 |
LG | 켈리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4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성열(4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 | ||||||||
2루타 | 백창수(4회) | ||||||||
실책 | 오지환(4회), 김회성(4회) | ||||||||
도루 | 이천웅(5회), 이성열(5회) | ||||||||
병살타 | 정주현(3회) | ||||||||
심판 | 나광남, 전일수, 문동균, 김정국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9경기 | 4승 3패 | 6이닝 | 113구 | 6(0) | 2 / 9 | 5(1) | 2.44 |
진해수 | 18경기 | 1승 1패 4홀 | 1⅓이닝 | 20구 | 0(0) | 0 / 2 | 0(0) | 1.50 | |
신정락 | 17경기 | 1승 1패 3홀 | ⅔이닝 | 14구 | 0(0) | 1 / 0 | 0(0) | 4.91 | |
강정현 | 1경기 | 1이닝 | 23구 | 2(0) | 1 / 0 | 0(0) | 0.00 |
타선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조셉이 돌아온다. 퓨처스 2경기에서 홈런 1개+2루타 1개를 친 조셉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면 4번타자 1루수 출전이 확정적이다.
4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고 오선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더니 호잉의 병살타성 타구를 오지환이 흘리며 무사 만루라는 위기를 스스로 자초했다. 이 와중에 다음 타자 이성열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 또 다시 다리를 맞춰버렸고, 선취점을 어이없게 내줬다. 이후 최진행을 삼진, 김회성을 내야 땅볼을 김민성이 홈송구하며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아 1실점으로 막나... 했으나, 백창수가 낮은 공을 재치 있게 쳐내며 주자를 모조리 불러들이는 2루타를 작렬했다.
4회말 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금일 테이블세터로 나온 이천웅과 이형종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로 훌륭하게 차린 밥상을 우리의 주장은 굳이 1루 땅볼을 치며 3루 주자가 아웃되나 싶었지만 다행히 노시환이 공을 한번 더듬으며 1아웃과 점수를 맞바꿨다. 간만에 복귀한 조셉은 떨어지는 공에 선풍기를 돌리며 2아웃. 이후 유강남의 3루 땅볼이 아웃되나 싶었으나 노시환이 또 다시 송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이형종이 홈인, 4-2로 추격을 시작했다. 사실상 한화의 행복수비로 얻어낸 점수들.
5회초 1사 후 정은원의 타구가 빗겨맞아 내야에 절묘하게 멈추며 출루했고, 오선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호잉, 이성열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결국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양팀 모두 헛심 공방 끝에 그대로 경기 종료. LG는 5회말 정주현의 사사구를 제외하면 4회말 채은성의 안타 이후 경기 끝까지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타자들에겐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열망을 조금도 찾기 힘들었고 수싸움조차 안하면서 냅다 휘두르다 아웃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얻은 3득점 모두 상대팀이 행복수비로 도와준 점수이며 타자들이 자기 힘으로 낸 점수는 단 1점도 없다.
25일만에 복귀한 조셉은 아직 실전 감각이 안 돌아왔는지 삼진 2개에 뜬공만 주야장천 쳐대며 타선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정말 부상 완치가 안 됐는데 억지로 복귀한 것일 수도(...).
올해 들어 실책을 안하던 오지환이 최근 1주일 사이에 2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늘 나온 실책은 4실점으로 연결되는 치명타였다. 타격감도 좋지 않은데 오늘 올라온 백승현에게 선발출전 기회를 주면서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슼나쌩 투수로 유명했던 한화 선발 장민재는 지난 4월 LG전 5이닝 1자책 승리투수에 이어 이번에도 7이닝 1자책으로 승리를 거두고 LG전 2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새로운 엘나쌩 투수로 떠오르게 되었다.
금일 경기의 유일한 위안거리는 한화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비자책점 4점으로 팀방어율을 세탁했고 두산이 12실점을 기록하며 방어율 3.28로 3.29의 두산을 0.01차로 제치며 팀방어율 1위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아이고 의미없다...
6.2. 5월 1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이형종 | 김민성 | 정상호 | 오지환 | 차우찬 |
CF | 2B | LF | 1B | RF | DH | 3B | C | SS |
5월 11일, 17:01 ~ 20:00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5,0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채드벨 | 0 | 0 | 2 | 0 | 0 | 1 | 1 | 0 | 0 | 4 | 8 | 0 | 4 |
LG | 차우찬 | 0 | 1 | 0 | 1 | 4 | 0 | 0 | 0 | - | 6 | 7 | 2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5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조셉6호(5회3점 채드벨) | ||||||||
3루타 | 정은원(3회) | ||||||||
2루타 | 이형종(2회), 최재훈(4회) | ||||||||
실책 | 조셉(6회), 오지환(7회) | ||||||||
도루 | 김태균(1회), 정주현(5회), 오지환(5회), 송광민(6회), 정은원(7회) | ||||||||
주루사 | 최진행(4회) | ||||||||
병살타 | 김민성(4회) | ||||||||
심판 | 문동균, 김정국, 전일수, 이용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8경기 | 5승 1패 | 5⅔이닝 | 107구 | 5(0) | 3 / 3 | 3(2) | 2.62 |
정우영 | 19경기 | 1승 1패 1세 3홀 | 1⅔이닝 | 29구 | 2(0) | 0 / 2 | 1(0) | 0.69 | |
진해수 | 홀드 | 19경기 | 1승 1패 5홀 | ⅓이닝 | 4구 | 0(0) | 0 / 0 | 0(0) | 1.46 |
고우석 | 세이브 | 19경기 | 2승 2패 4세 1홀 | 1⅓이닝 | 23구 | 1(0) | 1 / 1 | 0(0) | 2.01 |
1회초 차우찬은 2사를 잡고 호잉에게 볼넷, 김태균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태균에게 도루를 허용하며 2사 2,3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송광민을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1회말은 단 10구로 삼자범퇴 당했다.
2회초 차우찬이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2회말 2사에서 이형종의 2루타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 적시타는 화요일날 키움전 이후 무려 4일 만에 나온 LG의 첫 적시타였다. 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고 정은원에게 조셉의 라인선상 아쉬운 수비로 1타점 3루타를 맞은 뒤 오선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1로 역전당했다. 3회말 오지환의 삼진과 이천웅의 땅볼 이후 2사에서 정주현이 볼넷을 얻어냈지만 김현수가 초구에 아웃되며 이닝종료.
4회초 1사에서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준 뒤 2사에서 최재훈에게 2루타를 맞았는데 김현수와 김민성의 좋은 중계플레이로 홈으로 들어오는 최진행*을 잡아내며 간신히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말 조셉의 행운의 안타와 채은성의 안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김민성의 병살타로 1점을 얻어 동점에 그쳤다. 그 1점도 송광민이 충분히 홈에 던져 5-2-3 병살을 시킬 수 있었음에도 5-4-3을 선택했기에 얻어낸 행운의 1점이었다.
5회초 차우찬은 정은원과 오선진을 땅볼로 잡고 호잉을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다소 아쉬운 98개. 5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이천웅이 번트로 주자를 진루시키며 1사 3루가 되었다. 정주현이 볼넷을 고르며 1사 1,3루가 되었고 최근 득점권에서 부진했던 김현수의 적시타로 2:3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채드 벨이 초구를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으려던 볼을 조셉이 담장을 넘기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2:6이 되었다.
6회초 이미 5회까지 98구를 던진 차우찬이 계속 나왔고 1사에서 송광민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이성열을 내야플라이로 잡아낸 뒤 1주일을 휴식했던 정우영에게 공을 넘겼다. 정상호는 김태균에 이어 송광민에게 도루를 허용했고 최진행*을 가볍게 땅볼로 요리하는듯 했지만 조셉의 아쉬운 수비로 송광민이 홈으로 들어오며 3:6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는 백창수 대신 사이드에 강한 양성우를 대타로 내보냈으나 정우영이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7회초 1사에서 정은원은 정우영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한 뒤 도루에 성공했고 오선진의 유격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오지환이 1루에 악송구하며 홈인하며 4:6이 되었다. 다행히 호잉과 김태균을 범타처리하며 추가실점은 없었다.
8회초 정우영은 송광민을 삼진아웃시키고 진해수로 교체되었고 진해수는 이성열만 플라이로 잡고 고우석이 올라왔다. 최진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노시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 종료. 8회말 채은성-이형종-김민성은 이태양에게 삼자범퇴 당하며 물러났다. 9회초 고우석은 최재훈을 초구로 제압했지만 이틀간 5안타에 지난 맞대결 끝내기의 기억이 있는 정은원에게 스트레이트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유강남이 올라와 다독인 뒤 고우석은 오선진을 삼진, 호잉을 초구에 플라이로 잡고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연승 종료 후 1주일간 5월 7일 경기를 제외하고 장타와 득점 가뭄에 시달리렸지만 조셉의 한방 덕분에 가까스로 3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다만 조셉은 수비에서 두 차례의 아쉬운 플레이가 나와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은 아직 거둘 수 없었다. 그리고 오지환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실책을 기록하며 정말로 휴식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 주중 수도권에서 경기를 하는 경우 병역특례와 관련된 사회봉사로 쉬지도 못하는데 유격수 최다 수비이닝에 전체 야수 3위의 수비이닝으로 혹사당하고 있다. 또한 관리가 필요한 차우찬을 무려 107구나 던지게 한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안그래도 시즌 초부터 이르게 끌어다 쓴 느낌이 있었음에도 0점대 방어율의 짠물 피칭으로 우려를 불식시키는듯 했지만 최근 차우찬은 3경기째 이닝당 20개에 가까운 투구수로 꾸역꾸역 막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볼이 날리고 있어 이상 신호가 왔음에도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6.3. 5월 1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이형종 | 김민성 | 유강남 | 백승현 | 이우찬 |
DH | 2B | LF | 1B | RF | CF | 3B | C | SS |
5월 12일, 14:01 ~ 16:53 (2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1,86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김범수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4 |
LG | 이우찬 | 0 | 1 | 0 | 1 | 0 | 0 | 0 | 0 | - | 2 | 10 | 1 | 4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정주현(2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
2루타 | 김현수(1회), 백승현(4회) | ||||||||
실책 | 정주현(2회) | ||||||||
도루자 | 이천웅(1회) | ||||||||
주루사 | 김태균(2회), 윤진호(5회) | ||||||||
병살타 | 최진행(2회), 조셉(7회) | ||||||||
폭투 | 김범수(3회) | ||||||||
심판 | 전일수, 이용혁, 김정국,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우찬 | 승리 | 15경기 | 1승 2홀 | 5이닝 | 79구 | 1(0) | 2 / 2 | 0(0) | 2.96 |
진해수 | 홀드 | 20경기 | 1승 1패 6홀 | 1⅓이닝 | 24구 | 1(0) | 1 / 0 | 0(0) | 1.32 |
신정락 | 홀드 | 18경기 | 1승 1패 4홀 | ⅔이닝 | 7구 | 0(0) | 0 / 1 | 0(0) | 4.70 |
정우영 | 홀드 | 20경기 | 1승 1패 1세 4홀 | 1이닝 | 14구 | 0(0) | 0 / 2 | 0(0) | 0.67 |
고우석 | 세이브 | 20경기 | 2승 2패 5세 1홀 | 1이닝 | 8구 | 0(0) | 0 / 1 | 0(0) | 1.93 |
이우찬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불펜들도 무실점을 하면서 0:2로 승리했다. 이우찬은 데뷔 첫 승을 외삼촌인 송진우의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거두었다. 배재준이 왔다리갔다리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이렇게 잘 던져주면 5선발 후보로 넣어도 될 듯.
오지환 대신 올라온 백승현도 2루타를 뽑아내며 좋은활약을 했다. 신정락은 올라오자마자 첫 타자에게 사구를 내주며 1사 만루를 초래했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오늘은 안 터졌다. 또한 이 위기에서는 사구로 인한 통증때문에 교체된 김민성을 대신해 3루수로 들어간 윤진호의 호수비가 돋보였다. 만일 노시환의 내야 땅볼 처리를 위한 대쉬 타이밍이 조금만 늦었다면 홈 포스아웃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았고 그랬다면 한화의 득점과 더불어 타자 또한 살아나가 만루가 이어졌을테고 이에 신정락의 멘탈이 붕괴됐다면...
타격은 10안타 2득점으로 사실 오늘도 집중력이 없었다. 그나마 정주현이 좌익수 앞 1루타 2개로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LG 타자들은 정말로 5월만 되면 상태가 심각해지는데 팀 전체가 체력보강이라도 필요할 지도 모른다. 16경기 뛰고 푹 쉬다가 와서 스리런 한 방으로 생명연장을 한 조셉은 이 날 경기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의 심적부담+김현수의 아낌없는 친정사랑으로 두산전 낌새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류중일의 최약점 한화를 극복해내면서 부담되는 팀 하나를 덜어낼 수 있었다.
어제만해도 5위였으나 오늘 kt가 키움에게 9연속 위닝 시리즈를 끊는 루징 시리즈를 안기며 고춧가루를 뿌렸고 NC 또한 두산에게 루징을 당해 승률로 인한 단독 3위가 되었다.
7. 5월 14일 ~ 5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5월 중 한 번 10위 자리를 치고 온 롯데와의 경기이다. 비록 선수들 사정이 매우 좋지 않으나 당장 5월 9일과 10일, 그리고 12일에 kt와 삼성을 상대로 뽑은 두자리 수 점수같이 간간히 보여주는 저력은 절대 무시하지 못하는 팀이니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LG의 선발은 장원삼 - 윌슨 - 켈리가 예정되어있고 롯데는 톰슨 - 장시환 - 김원중 순서이다.7.1. 5월 1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이형종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유강남 | 정주현 | 오지환 | 백승현 | 장원삼 |
CF | LF | 1B | DH | RF | C | 2B | SS | 3B |
5월 14일, 18:31 ~ 20:44 (2시간 13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8,11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장원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2 |
롯데 | 톰슨 | 0 | 1 | 0 | 3 | 0 | 0 | 0 | 0 | - | 4 | 5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대호(2회 무사서 우월 홈런) | ||||||||
홈런 | 이대호7호8호(2회1점 4회1점 장원삼), 채태인2호(4회2점 장원삼) | ||||||||
실책 | 정주현(6회) | ||||||||
도루 | 정주현(5회) | ||||||||
도루자 | 조셉(2회), 신본기(5회) | ||||||||
병살타 | 이대호(6회) | ||||||||
심판 | 이민호, 최수원, 장준영, 추평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장원삼 | 패전 | 3경기 | 2패 | 5이닝 | 82구 | 5(3) | 1 / 4 | 4(4) | 7.94 |
배재준 | 8경기 | 1승 3패 | 2이닝 | 19구 | 0(0) | 0 / 1 | 0(0) | 6.35 | |
강정현 | 2경기 | 1이닝 | 15구 | 0(0) | 0 / 1 | 0(0) | 0.0 |
아무리 조셉의 몸 상태 때문이라지만 LG 팬들이 싫어하는 김현수 1루 알바가 또 나왔다.
승리토템인 사직택이 빠진 타자조무사들은 지난주 수요일 부진하던 이승호에 이어[15] 오늘은 매경기 5이닝 100구 페이스로 부진하던 톰슨에게 완봉승을 헌납했다. 톰슨의 공을 치기 힘들면 최대한 공을 보면서 투구수를 늘리려고 노력이라도 해야하건만 그런거 없이 1, 2구만에 냅다 휘두르고 아웃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 전까지 롯데의 최근 완봉승은 2016년 4월 14일 브룩스 레일리였는데 그때도 LG전이었다. 즉 롯데의 최근 완봉 두 경기의 희생양이 모두 LG가 된것이다.
식물타선이 짜내며 그나마 만들어낸 3안타도 모두 단타다. 지금 라인업에 올라와있는 주전 타자 중 3할 타자가 리드 오프인 이천웅 한 명뿐이라는 건 정말 심각하고 심각하다. 최근 10경기 중 8경기를 2득점 이하로 냈고 그 8경기에선 11득점만을 기록하며 축구팀인 FC 서울 수준의 득점력을 야구팀이 보이고 있다. 공격 시간도 짧고 마운드가 좋아 수비 시간도 짧으니 10개구단 중 경기 진행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팀이 LG이며 축구경기로 치면 연장전까지 치르는 정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죽하면 축구보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올해 김현수가 부진하자 타선 전체가 집단난조에 빠지며 작년 화타로 칭송받았던 신경식 타코조무사는 사실 아무것도 한게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마치 현 롯데 감독이 단장으로 가자 투코조무사 강모씨의 적폐가 드러난 것처럼 김현수 효과가 사라지자 적폐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이미 애초에 신경식은 2011년에도 두산 타선을 사멸시키며 두점 베어스로 만들었고, 2014년 초반에도 1군 메인 타코로 말아먹고 올해 SK 타격을 말아먹다 짤리신 분에게 1군 메인코치를 빼았긴 바 있는 실패 전문가이다. 타격에서 호성적을 거뒀다는 작년에도 김현수가 시즌아웃되자마자 17년의 암울한 타선으로 롤백한 바 있다. 데뷔 초반 몇 년 동안 컨택에 강점을 보이며 올해 페르난데스와 비슷한 데뷔 초기 활약을 보여주었던 김현수를 무리하게 홈런타자로 개조하려다 잃어버린 4년을 보내게 만든 장본인도 신경식이다. 공교롭게도 그가 1군 메인 타코를 맡았던 두 번 모두 감독이 사퇴하는 일이 있었다. 타자들이 참을성 없이 휘두르는걸 보면 현역시절 배드볼히터로 유명했던 라뱅 보조타코 역시 책임이 있다. 선수시절부터 천재형 타자라 코치에는 적합할지 의문이 있었는데 역시 라뱅의 타격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김현수에 가려졌지만 채은성의 부진도 심각한 수준인데 그동안 영양가 없는 안타를 치며 3할을 유지하다가 오늘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298로 떨어지며 시즌 처음으로 3할이 붕괴되었다. 작년 시즌 초반 1할대에서 2할대 초반을 기록하면서도 필요할 때 홈런이나 타점으로 영양가 있는 타격을 하다가 4월말에 3할에 진입한 뒤 그 뒤로는 월간 3할대와 함께 20홈런 이상과 100타점을 올린 것과는 반대되는 흐름이다. 심각한 부분은 선구안인데 2회 풀카운트에서 스트존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변화구를 지켜보기만 하면 무사 1, 2루로 톰슨을 흔들 수 있는 상황에서 어이없는 헛스윙으로 삼진당했고 스타트가 걸린 조셉은 2루에서 넉넉하게 아웃당하며 무사 1 ,2루가 병살타로 둔갑하고 말았다. 지금까지 볼넷을 5개밖에 골라내지 못했으며 KBO에서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 가운데 채은성보다 적은 볼넷을 기록한 타자는 NC의 이상호 하나 뿐이며 이상호는 .304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WAR이 -0.03으로 음수이다.
장원삼은 시즌 최다이닝인 5이닝을 소화해주었지만 구위 부족으로 삼성 시절부터 천적인 이대호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는 등 5피안타 중 3피안타를 홈런으로, 4실점을 모두 홈런으로 허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펜으로는 장원삼과 같이 나오던 심수창 대신 배재준이 나와 저번의 부진했던 모습을 기억하던 팬들이 걱정했으나 2이닝 19구 무실점, 되려 선발 때보다 나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이날 삼성이 연장 끝에 두산에게 이기며 상위권인 팀들이 전부 역배를 맞는 진기한 상황이 벌어졌다. 두산이 홈에서 지면서 13승 6패로 .684의 홈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LG가 홈승률 1위가 되었다.
7.2. 5월 1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5일 자) | |
등록 | 전민수 |
말소 | 장원삼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이형종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윌슨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5월 15일, 18:29 ~ 22:27 (3시간 58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9,73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2 | 2 | 0 | 0 | 0 | 0 | 0 | 4 | 13 | 0 | 8 |
롯데 | 장시환 | 0 | 1 | 0 | 1 | 0 | 0 | 1 | 5 | - | 8 | 10 | 1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전준우(8회 2사 2, 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김현수2호(4회2점 박근홍), 신용수1호(8회2점 신정락) | ||||||||
2루타 | 오지환(1회), 이대호(2회), 채태인(2회), 김현수(3회), 이형종(3회), 손아섭(8회) | ||||||||
실책 | 강로한(3회) | ||||||||
도루 | 전민수(9회) | ||||||||
도루자 | 정주현(5회) | ||||||||
병살타 | 손아섭(4회) | ||||||||
폭투 | 김건국(6회) | ||||||||
심판 | 장준영, 추평호, 최수원, 박종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10경기 | 4승 2패 | 7이닝 | 98구 | 6(0) | 1 / 6 | 2(2) | 1.89 | |
정우영 | 패전 | 21경기 | 1승 2패 1세 4홀 | ⅔이닝 | 10구 | 1(0) | 0 / 0 | 2(2) | 1.30 |
진해수 | 21경기 | 1승 1패 6홀 | 0이닝 | 1구 | 1(0) | 0 / 0 | 1(1) | 1.98 | |
신정락 | 19경기 | 1승 1패 4홀 | ⅓이닝 | 14구 | 2(1) | 0 / 0 | 2(2) | 5.74 |
오늘도 윌슨은 윌크라이였으며 타선은 심각함을 넘어 참담함마저 든다. 오늘만 4번의 만루상황에서 한 번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역대 최악의 변비야구를 선보인 LG. 네이버에는 만루 모음까지 나오면서 LG 팬들을 두 번 죽였다. 특히 유강남은 3회, 4회, 6회 세 번의 만루 찬스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으며 8회 2사 1루에서 쓰리 피트까지 위반하며 총 10그릇의 밥상을 홀로 걷어찼다. 특히 3회 1사 만루에서 3-1에서 장시환이 흔들리고 있었고 볼이 완전히 스트라이크를 벗어나고 있는데도 그걸 영웅스윙해버려 풀카운트가 됐고 풀카운트에서 루킹삼진을 당하며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여러가지 면에서 노답이었지만 특히 1회초 무사 만루 선발투수 장시환을 무너트릴 수 있는 찬스에서 실패한 게 가장 패인이다. 비록 공인구의 반발수 때문이라고도 핑계를 대지만, LG 타자들은 아예 볼에 배트가 못 나가고 있으니 할 말이 없다. 만루기회를 무러 네 번이나 걷어찬 머저리같은 놈들에게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과했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정녕 프로팀의 타격이 맞단 말인가?
7회 초, 조셉이 또 허리근육 불편함을 호소하며 김용의로 교체되었다. 차명석 단장이 오늘 경기 직관도 왔겠다, 6월달에 선수들 몸값이 더 오르기 전에 바꿔야 할 것 같다. 경기 중에도 팀의 첫번째 찬스인 무사 만루 2-1 카운트에서 높은 공을 건드려 파울이 되어 2-2로 몰린 뒤 삼진을 당했고 3회초 2루 주자였던 조셉은 이형종의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타구에도 어이없는 타구 판단으로 스타트가 늦어 1루 주자 채은성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3루에 멈춰야했고 결국 잔루 만루로 이어졌다. 더 이상 적응하면 타율이 올라가겠지하고 기다리고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 이미 차명석 단장이 통보한 3주가 한참 지났다. 이젠 진짜 결단을 내려야 할 듯. (극혐주의)
마무리를 장식하려 했는지 강상수표 투수운영을 8회말에 해버렸다. 정우영이 사구 이후 멘탈을 부여잡고 2아웃 까지 잘 잡았는데 손아섭이 다음 타자라고 진해수를 등판 시키자 초구부터 밋밋한 바깥쪽 공을 배팅볼 같이 던지면서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그리고 신정락은 오늘이 프로 첫 경기인 신인 신용수에게 데뷔 첫 타석 홈런을 맞으며 패배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부진하던 쌍두마차가 오랜만에 활약했다는 것..
류중일은 오늘 완전히 양상문 시대가 떠오르는 허접한 운영을 하면서 팬들에게 막대한 실망을 안겼다. 머리가 굳어 유연한 전환이 어려운 스타일인 건 삼성 시절에도 익히 보여왔지만 그 시절의 최강삼성이랑 저 타자같지도 않은 조무사들을 데리고 야구해야 하는 지금의 LG에서 똑같이 행동하면 당연히 지는 것이다. 이대로 이번 시즌도 반전없이 돌중일할 경우, 선수 쫒아내기 등등 인성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니 금지어는 아니고 한 시즌 반짝 순위경쟁한 것도 아니니 김재박에는 못 미치고 제 2의 박종훈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7.3. 5월 1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이형종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켈리 |
CF | SS | LF | 1B | DH | RF | 3B | C | 2B |
5월 16일, 18:29 ~ 21:50 (3시간 21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4,06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2 | 1 | 0 | 3 | 8 | 0 | 4 |
롯데 | 김원중 | 0 | 0 | 0 | 0 | 0 | 0 | 0 | 2 | 0 | 2 | 6 | 2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천웅(7회 1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
2루타 | 손아섭(4회), 이천웅(7회) | ||||||||
실책 | 신용수(1회), 신본기(8회) | ||||||||
주루사 | 이천웅(1회) | ||||||||
심판 | 최수원, 박종철, 추평호, 이민호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승리 | 10경기 | 5승 3패 | 7이닝 | 89구 | 4(0) | 1 / 6 | 0(0) | 2.17 |
정우영 | 22경기 | 1승 2패 1세 4홀 | ⅔이닝 | 24구 | 1(0) | 1 / 0 | 2(2) | 1.91 | |
고우석 | 세이브 | 22경기 | 2승 2패 6세 1홀 | 1⅓이닝 | 26구 | 1(0) | 1 / 2 | 0(0) | 1.82 |
켈리가 지난 롯데전 등판에서 떡실신 당한 모습과는 달리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다만 LG 타선도 김원중을 공략하지 못하며 6회까지 0-0. 하지만 7회초 1사 이후 김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유강남이 바로 유격수 옆을 꿰뚫는 안타와 전민수가 볼넷을 다시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다시 얻었다. 그리고 이천웅이 만루를 계속 걷어차던 지난 경기들과 달리 낮은 공을 절묘하게 컨택하며 두 주자가 홈인, 2-0으로 김원중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
8회초 선두타자 조셉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되었고, 채은성의 타구를 유격수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형종이 병살코스 타구를 날렸지만 다행히 1루 주자만 아웃되었고, 1사 1,3루에서 김민성이 다시 볼넷을 얻어내 오늘 경기 두 번째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유강남이 살짝 애매하게 외야로 뻗은 플라이를 쳤는데 이를 3루 주자 김용의가 재치있게 홈인, 상대팀의 악송구까지 겹치며 주자들이 2,3루까지 진루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윤진호가 대놓고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하며 이닝 종료.
8회말 정우영이 올라왔는데 바로 선두타자 신본기에게 안타를 맞았고, 강로한을 3루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문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2루에서 허일의 타구를 우익수 이천웅이 다소 위험하게 처리했다. 이후 마무리 고우석을 조기 등판시키는 강수를 뒀고, 이대호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손아섭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단숨에 3-2로 1점차 승부로 좁혀졌다. 다행히 전준우를 플라이로 잡아내며 리드를 유지한 채 이닝 종료. 이후 9회말도 고우석이 안정을 되찾으며 채태인, 안중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신본기를 플라이로 마무리해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자들은 오늘도 어째 답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날 장타는 이천웅의 결승타가 유일했고 김현수는 5타수 무안타, 특히 오지환은 체력 저하에 의한 영향인지 몰라도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이었지만 타격에서는 5타수 4삼진이라는 극악의 컨택을 보여주었다. 오지환은 현재 봉사활동도 월요일에 하는 중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삼진을 KBO역대 최고로 먹고 있는 컨택병맛형 선수가 맛이 가고 있다.
이젠 삼성의 전성기 선수빨이라는 평가를 뒤집기 어렵게된 류중일은 그냥 선발투수만 바꾸고 어제 '우린 프로가 아닌데요'를 선언한 타자들을 그대로 쓰는 쓸놈쓸을 하면서 주전들의 체력 저하로 인한 여름의 성적하락 + 투수들이 퍼지면서 두산전 1승 15패 대참사를 불러왔던 2018년 운영을 또 다시 하면서 LG팬들을 분노와 공포로 떨게했다.
3년마다 부활하고 있는 김용의는 좋은 주루플레이를 하면서 점수를 추가해 주었다. 이천웅은 수비는 부진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주고는 있다. 백승현, 신민재 등 이젠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면서 키워야 할 시간이다. 류중일이니까 어차피 안하겠지만.
LG팬들에게 점점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는 가르시아(백인)는 3타수 2안타 1사구로 어제보다 사람답게는 했다. 여기서 한 번 더 아프다고 징징대면 이제 비행기 타야 한다.
8. 5월 17일 ~ 5월 19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루징 시리즈
1위 팀 SK를 위닝으로 잡고 온 NC와 현재 순위 낮은 롯데에게 루징을 당하고 온 LG. 팀 분위기가 사뭇 다른 상황에서 공동 3위 두 팀이 맞붙게 되었다. 저번 창원 원정에서 보여준 끈질긴 승부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요새 LG 타자들 하는 꼬라지를 보면(...).투수들이야 평균 이상은 하므로 타자들이 무조건 경기당 5~6점은 내보자라는 각오를 하고 임해야 한다. 다만 3~4월 5득점 이상 경기가 15경기나 있었던 데 비해 5월에는 단 3경기에 불과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8.1. 5월 1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7일 자) | |
등록 | 박용택 |
말소 | 심수창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이형종 | 김민성 | 정상호 | 오지환 | 차우찬 |
CF | 2B | DH | 1B | RF | LF | 3B | C | SS |
5월 17일, 18:30 ~ 21:21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1,99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구창모 | 4 | 0 | 0 | 0 | 4 | 3 | 0 | 0 | 2 | 13 | 16 | 0 | 5 |
LG | 차우찬 | 0 | 1 | 0 | 0 | 0 | 1 | 0 | 0 | 0 | 2 | 7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노진혁(1회 2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 ||||||||
홈런 | 베탄코트8호(5회2점 차우찬) | ||||||||
3루타 | 김태진(9회) | ||||||||
2루타 | 강진성3(1 5 9회), 양의지(5회), 베탄코트(6회) | ||||||||
도루 | 권희동(1회), 박민우(1회) | ||||||||
병살타 | 정상호(2회) | ||||||||
심판 | 강광회, 권영철, 이영재, 원현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패전 | 9경기 | 5승 2패 | 4⅓이닝 | 78구 | 7(1) | 1 / 0 | 7(7) | 3.67 |
최동환 | 12경기 | 1승 | 1⅔이닝 | 43구 | 5(0) | 1 / 2 | 4(4) | 3.78 | |
강정현 | 3경기 | 2이닝 | 27구 | 1(0) | 1 / 1 | 0(0) | 0.00 | ||
배재준 | 9경기 | 1승 3패 | 1이닝 | 16구 | 3(0) | 0 / 0 | 2(2) | 6.69 |
관리를 안 해주던 차우찬은 1회부터 4점, 도합 7실점으로 결국 터져버렸고 타자들은 7안타에 2점만 짜내며 다른 의미로 게임을 터트렸다. 차르봄바의 뒤를 이어 올라온 최동환은 열흘 만의 등판에서 2루타만 2개를 얻어맞고 4실점하면서 스코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어린이날까지 1점대였던 방어율이 2경기 만에 3점대 후반으로 둔갑했다.
강정현이 2이닝을 잘 막았지만 점수차가 9점인데 잘 던지는 건 객관적인 지표로 쓰기는 어렵다.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의의를 두어야할 듯. 선발에서 불펜으로 강등된 배재준은 2실점 했다. 패전조로 가게 되면 역대급 보직추락이다.
타자 안 터지고 투수들이 혹사로 무너지면서 주르륵 미끄러지는 사실상 DTD의 서막에 가까운 경기로, 뎁스가 만두피 수준에 타격이 약한 구단에서 쓸놈쓸을 고수하는 감독의 기용 때문에 앞으로의 시즌도 깜깜하기만 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두산전 전적이 2018년에 가까울 정도로 악몽이 될 가능성이 한없이 높다.[16]
LG 타선은 거의 다른팀 퓨처스만큼이나 못 치고 있는데 신경식과 이병규도 이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신경식은 또 다시 본인이 맡은 타선을 말아먹었고 이병규는 선수시절의 다른 사람은 흉내내기 힘든 타격 스타일 때문에 좋은 코치가 될 순 없을 거라고 예상한 수많은 LG 팬들의 예상이 들어 맞고야 말았다.
정상호는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빼도박도 못하게 먹튀다. SK에서 주전을 먹지 못한 최승준이 2016년에 친 게 아마 정상호가 4년 동안 LG에서 친 것보다 많이 쳤을 것이다. 유강남도 요새 좋지 않다지만 그래도 정상호보다는 낫다는 의견. 사실 냉정히 말하자면 비교하는 거 자체가 유강남에게 실례다. 정상호는 커리어 내내 3할을 넘긴 적이 단 1번이고 그나마도 규정타석 미달이다. 게다가 유강남이 1~2년 안에 정상호의 통산 타격지표 대부분을 추월할 것이기 때문(...). 둘의 나이가 10살이나 차이 나는 걸 생각하면 SK 시절부터 어지간히 유리몸이었던 듯. 더 이상 정상호를 믿는 것 보다는 다른 젊은 포수들에게 조금씩 기회를 주는게 낫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이 날 3타수 무안타에 병살타까지 적립한 정상호 씨는 후반에 유강남과 교체되면서 본인의 마지막 임무인 '유강남의 체력 안배'도 이제 못해준다는 게 드러났다. 타율도 이제 멘도사 라인이라고 말하는 것도 사치인 1할도 안되는 .091이다.
8.2. 5월 1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8일 자) | |
등록 | 류제국, 문광은 |
말소 | 최동환, 백승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박용택 | 김민성 | 유강남 | 정주현 | 류제국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5월 18일, 17:00 ~ 20:14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7,18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버틀러 | 0 | 2 | 0 | 0 | 1 | 0 | 1 | 5 | 0 | 9 | 14 | 1 | 3 |
LG | 류제국 | 0 | 3 | 0 | 0 | 0 | 0 | 0 | 0 | 0 | 3 | 6 | 3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권희동(7회 2사 2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김태진3호(8회3점 신정락) | ||||||||
2루타 | 채은성(2회), 양의지(2회), 김현수(5회) | ||||||||
실책 | 김민성2(2 4회), 박민우(2회), 신정락(8회) | ||||||||
도루 | 박민우2(5 7회), 김찬형(8회) | ||||||||
병살타 | 김성욱(4회) | ||||||||
폭투 | 류제국(2회), 신정락(8회) | ||||||||
심판 | 이영재, 원현식, 권영철, 김준희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1경기 | 5이닝 | 74구 | 5(0) | 1 / 4 | 3(2) | 3.60 | ||
정우영 | 패전 | 23경기 | 1승 3패 1세 4홀 | 1⅔이닝 | 27구 | 3(0) | 0 / 1 | 1(1) | 2.10 |
진해수 | 22경기 | 1승 1패 6홀 | 0이닝 | 11구 | 0(0) | 2 / 0 | 0(0) | 1.98 | |
신정락 | 20경기 | 1승 1패 4홀 | ⅓이닝 | 14구 | 3(1) | 0 / 0 | 4(3) | 7.31 | |
문광은 | 1경기 | 2이닝 | 34구 | 3(0) | 0 / 2 | 1(1) | 4.50 |
3,000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여 선착순 응원타올 배부, 윤박 시구, 선수들의 사인볼 던져주기 등의 이벤트가 열렸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선발투수 류제국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611일만의 1군 마운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2회에서 수비수의 실책과 더불어 2점을 내어줬으나, 2회말 채은성의 2루타, 김민성과 유강남의 1루타가 터졌고, 이어 이천웅이 볼넷을 얻으며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오지환의 타격을 상대선수가 실책하며 역전에 성공한다.
타선지원에 힘을 얻은 류제국은 3회를 또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초 조셉과 김민성이 연이어 실책성 플레이를 하면서 만루가 만들어졌으나 기적처럼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5회초 2안타와 더불어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동점이 된다.
5회말, 김현수의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이 볼넷으로 살아나갔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611일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하여 5이닝 2자책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선발 자리를 예약한 류제국에 이어서 6회초 정우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6회를 잘 넘겼던 정우영은 7회서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NC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진해수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볼넷만 2개를 내주며 흔들렸고 신정락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김태진이 쐐기를 박아버리는 스리런을 치면서 LG의 루징은 확정되었다.
이후 올라온 문광은이 2실점을 더 추가하여 점수는 9:3으로 벌어졌다.
8회말 조셉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으나 채은성 삼진, 박용택 투수 땅볼 아웃, 김민성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에는 정상호는 너무나 당연하게 삼진아웃 (1할 깨진 지 오래다), 정주현은 중견수 플라이 아웃, 이천웅이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육자범퇴 당하며 게임 오버.
쥐어짜봐야 3점밖에 못내는 타선을 바꿀 생각도 없이 계속 고집하는 멍청한 감독조무사와, 터지지 않는 타자 같지도 않은 XX 타선, 지쳐버린 투수들 딱 DTD의 루트를 밟고 있다. 너무나 정석적으로 DTD루트를 작년과 똑같이 밟고 있어 반성과 개선이 없는 류중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대로 가면 LG의 5, 6월은 악몽이 될 것이다.
이 날 경기로 5위로 내려갔다.
LG가 이렇게 된 건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 스윕패부터 꼬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잠실 한화전 위닝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냉정하게 LG가 잘한 것이 아니라 한화가 못한거였다.
8.3. 5월 19일 (우천취소)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9일 자) | |
등록 | 김대현 |
말소 | 신정락 |
5월 19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
결국 신정락이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근데 대신 올라온 게 2경기만에 팀내 최다 방어율을 경신한 김대현(...).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결국 이번주는 1승 4패로 초라하게 마무리.
9. 5월 21일 ~ 5월 23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
SK의 선발은 김광현 - 산체스 - 다익손이 예정되어있고 LG의 선발은 윌슨 - 켈리 - 차우찬이 예정되어 있다.거의 망가져가는 차우찬은 둘째 치더라도 윌슨과 켈리는 아마 버티긴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LG 타자들의 타율을 보면 SK의 외국인 선발들과 엘나쌩의 김광현을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 자명하기에 이 시리즈도 전망이 좋지 못하다.
9.1. 5월 2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이형종 | 김현수 | 채은성 | 유강남 | 조셉 | 김민성 | 오지환 | 정주현 | 윌슨 |
CF | RF | LF | DH | C | 1B | 3B | SS | 2B |
5월 21일, 18:30 ~ 21:06 (2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25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김광현 | 0 | 3 | 1 | 0 | 0 | 0 | 0 | 0 | 0 | 4 | 10 | 1 | 2 |
LG | 윌슨 | 0 | 2 | 0 | 0 | 0 | 0 | 0 | 0 | 0 | 2 | 5 | 1 | 0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최항(2회 2사 1,2루서 좌익수 2루타) | ||||||||
홈런 | 조셉7호(2회2점 김광현) | ||||||||
2루타 | 최항(2회), 이재원(8회) | ||||||||
실책 | 오지환(2회), 김성현(3회) | ||||||||
도루자 | 김재현(9회) | ||||||||
병살타 | 오지환(2회), 조셉(7회) | ||||||||
심판 | 이계성, 이기중, 박기택, 김성철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패전 | 11경기 | 4승 3패 | 7이닝 | 82구 | 8(0) | 0 / 6 | 4(1) | 1.83 |
김대현 | 3경기 | 1패 | 1이닝 | 19구 | 2(0) | 0 / 0 | 0(0) | 14.85 | |
배재준 | 10경기 | 1승 3패 | 1이닝 | 18구 | 0(0) | 2 / 1 | 0(0) | 6.50 |
LG의 물빠따에 지쳐버린 윌슨. SK에게 2회에만 3실점하면서 힘이 빠져버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SK 타자들이 잘 치긴 하지만 죽어라 던져봐야 타자들이 2점밖에 못내고 불펜은 터지는데 선발투수가 힘을 얻을 리가 없다.
2회말 조셉의 투런 홈런으로 김광현에게서 점수를 뽑아냈다. 똑같이 어디가 아프다고 징징거렸던 가르시아와 비교하면 그래도 조금 낫다. 하지만 이러한 생명연장 홈런들이 결국 유유부단한 LG 프런트로 하여금 외국인 선수 교체를 포기해버리는 제 2의 주키치(2013), 가르시아(2018) 사태로 이어져버릴 확률이 높아 시원하게 기뻐할 수 만은 없다.
그러나 LG 타자들은 여기까지였다. 3회초에 윌슨이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4:2가 된 이후로 이형종, 채은성, 김민성이 안타만 똑딱거렸을뿐 전혀 타점 생산을 하지 않았다. 쏟아지는 비난을 신경쓰듯 공식 SNS 계정이 훈련모습 영상을 올렸는데 아무래도 훈련이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선수들이 열심히 안 하는 듯 하다. 오지환은 타격이 완전히 끝장나 버린 상황에서 수비도 다시 무너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6회말 2 - 3 - 4번 타자로 이어졌으나 LG의 클린업은 다른팀의 테이블 타선보다도 위력이 없으니 클린업이라고 부를 수가 없는 것을 다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듯 공 6개로 삼자범퇴당했다. (이형종 2구 유격수 땅볼 아웃, 김현수 초구 플라이 아웃, 채은성 3구 유격수 플라이 아웃) 김현수는 공 5개로 3아웃을 먹는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2승만과 90도 인사사건으로 돌아서버린 팬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실력이 되어버렸다.
타자들 중 아무도 도와주지도 힘을 내주지도 않는 윌슨은 7회초를 막아내면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LG 축구선수들은 김광현이 내려간 7회말도 묵묵부답이었다. 모처럼 유강남이 출루했으나 조르시아의 병살타, 김민성의 3루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가는 직격타로 삼자범퇴.
8회초 신나게 얻어터지는 김대현이 올라왔다. 류중일의 특기 초반에 2점내고 타선이 완전히 죽어버리고 8회부터 불펜이 터지면서 (주로 신정락이나 김대현) 역전패 혹은 무기력한 패를 당하는 패턴이 다시 시작되었다. 두산에게 15승을 갖다바친 이 작전을 여전히 쓰면서 고집을 부리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고집 혹은 꼰대가 아닐 수 없는 류중일이다.
그리고 모든 LG팬들이 1년을 넘게 보아온대로, 김대현은 시원하게 이재원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폭탄의 도화선에 불을 붙였고 역사상 최고의 삼진왕 오지환은 실책을 저지르면서 1사 1, 3루를 만들어놓았다. kt에서 SK로 이적한 정현이 이적 후 첫 타석에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면서 그나마 추가실점은 막았다.
8회말, 오지환 대신 박용택이 대타로 들어갔으나 2구 아웃, 정주현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 이천웅이 아웃되면서 이번에도 삼자범퇴했다. 2군 멤버 9명을 다 올려서 타선을 짜도 요행으로라도 이거보다는 점수가 잘 나올 것 같다.
경기를 포기하는 것으로는 KBO리그 최고의 감독인 류중일은 9회초에 배재준을 올리면서 오늘도 백기를 들었다.
9회말 2 - 3 - 4번 타순이지만 병불허전의 타자들 답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패배했다.
타격이 부진한 정도가 아니라 이 타격으로는 이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키움전 대역전승 이후 11경기에서 LG가 낸 득점은 25점으로 경기당 2.27득점에 불과하다.[17] 그리고 KIA가 10점을 냄으로써 LG는 유일하게 팀득점이 191점으로 200점을 넘기지 못한 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류중일은 삼성시절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믿고 기다리면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 못 치다가도 부활하는 것을 기억하면서 이렇게 똥고집을 피우고 있는 중이나 여긴 타자를 못 키우기로는 리그 역사상 최고의 팀인 LG 트윈스다. 마지막 신인왕이 1997 이병규이고, MVP는 MBC 시절을 포함해도 전무한 유일한 팀인 걸 감안하면 강백호나 이정후 같은 타자를 배출하는건 2010년대에도 여전히 꿈만 같은 팀이다. 감독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신경식 이병규 두 코치가 이 상황을 타파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LG의 가을야구는 이미 5월에 끝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LG 타자들 중에 욕 안 먹을 놈은 한 명도 없지만 오늘은 무안타 김현수와 실책이 2번이나 나온 오지환에게 가장 큰 비난이 몰렸다. 10년을 경기를 터뜨리는 수비를 참아가면서 믿었건만 타격은 전혀 성장하지 않았고 경기를 박살내는 실책도 체력이 내려가면 여전히 터진다. FA가 가까운 데도 이 따위로밖에 못하니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LG팬들에게서 불만이 터져나올 수 밖에 없는 것. LG팬덤이 오지환의 선수 커리어 내내 실책, 군대문제, 삼진 등등 모든 것을 인내해왔음에도 10년차 오지환의 지금 모습은 본전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다. 현재의 타격지표와 수비실력을 종합하면 오지환은 권용관과 차이가 없다.
류중일은 LG의 암흑기 3대 수장 이순철, 김재박, 박종훈과 비교해보아도 꿀리지 않는 패배를 쌓아가고 있다. 두산전 패배는 이 세 명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이 경악스러운 점. 순페이가 구단에게 충성하면서 고참들을 제거하는데 앞장서는 만행을 벌였고, 김재박이 DTD라는 단어를 창조하면서 현대에서의 모든 영광을 걷어찼고 박종훈이 임찬규를 망가뜨리면서 역대급 혹사를 기록하는 등 팀을 드라마틱하게 망가뜨린 것과 비교하면 류중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관의 태도를 고수하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5월 21일 오늘은 류중일의 생일인데, 타자들이 생일상을 걷어차버린 셈.
공교롭게도 어린이날 시리즈 이후로 타격이 가라앉았고 투수도 퍼지고 있다.
9.2. 5월 2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이형종 | 박용택 | 김현수 | 조셉 | 유강남 | 김민성 | 오지환 | 정주현 | 켈리 |
CF | RF | DH | LF | 1B | C | 3B | SS | 2B |
5월 22일, 18:30 ~ 21:35 (3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08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산체스 | 0 | 0 | 1 | 0 | 0 | 0 | 1 | 0 | 0 | 2 | 6 | 0 | 6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1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로맥(3회 2사 2루서 중견수 3루타) | ||||||||
3루타 | 로맥(3회) | ||||||||
2루타 | 정주현(2회), 고종욱(7회), 김현수(9회) | ||||||||
실책 | 조셉(3회) | ||||||||
도루 | 고종욱(3회), 노수광(7회), 김성현(8회) | ||||||||
심판 | 박기택, 김성철, 이기중, 송수근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11경기 | 5승 4패 | 7이닝 | 100구 | 6(0) | 2 / 3 | 2(1) | 2.08 |
강정현 | 4경기 | ⅓이닝 | 16구 | 0(0) | 2 / 0 | 0(0) | 0.00 | ||
문광은 | 2경기 | ⅔이닝 | 14구 | 0(0) | 1 / 0 | 0(0) | 3.38 | ||
진해수 | 23경기 | 1승 1패 6홀 | ⅓이닝 | 5구 | 0(0) | 1 / 0 | 0(0) | 1.93 | |
고우석 | 22경기 | 2승 2패 6세 1홀 | ⅔이닝 | 9구 | 0(0) | 0 / 2 | 0(0) | 1.78 |
심각한 LG 타선 침체, 반전카드도 없는 비참한 현실
[★분석] '10G 득타율 0.125' 결국 김현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스포츠타임 시선]치솟는 LG 팀 ERA, 투수들만의 책임일까
5월 들어 2루타 1개, 홈런 1개에 그치고 있는 채은성이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그래봤자 류중일 답게 박용택이 3번으로 들어가고 4번 김현수, 5번 조셉으로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다.
더 이상 화낼 기운도 없다. 오늘 타자의 탈을 쓴 축구선수들은 그나마 2~3점 쥐어짜내는 것도 하지 못했다. 산체스에게 열심히 아웃을 헌납하며 3회말 2아웃까지 퍼펙트로 묶였다. 정주현이 2루타로 5월 들어 처음 장타를 뽑아냈지만 그나마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이천웅이 허무하게 투수 앞 땅볼을 치며 이닝 종료.
그나마 4회와 5회 주자를 2명으로 만들긴 했지만 후속타는 당연히 나오지 않았다(...).
켈리가 7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까지 찍으며 필사적으로 틀어막았지만 윌크라이와 마찬가지로 패전을 떠안았다.
역시나 이번에도 SK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단 5안타 무득점의 빈타로 또 지며 4연패를 당했다. 오늘도 영봉패를 당하면서 16이닝 연속 무득점의 빈타에 시달리게 되었다. 선두타자 출루는 전혀 없었고 홈은 고사하고 3루를 밟은 주자도 없었다. 3회 조셉의 행복수비로 고종욱을 출루시켰는데 결국 로맥에게 3루타를 맞으며 실점했고 결국 이것이 결승타가 되고 말았다.
7회에는 2사에서 노수광에게 안타를 허용한뒤 자동문 유강남이 도루를 허용했고[18] 역시나 도루 허용 후 적시타가 패턴인듯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0이 되었다.
이 팀의 타자조무사들을 생각하면 2:0이면 이미 승패가 기운 스코어인데 관중일은 무슨 생각인지 불펜을 4명이나 투입했다. 이제는 마무리 고우석을 지는 상황에도 투입하며 역전이 가능할거라 믿고 있다. 그나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볼넷을 남발하던 이전 투수들보단 나았다.
9.3. 5월 2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채은성 | 조셉 | 박용택 | 김민성 | 유강남 | 신민재 | 이우찬 |
CF | SS | LF | RF | 1B | DH | 3B | C | 2B |
5월 23일, 18:30 ~ 22:24 (3시간 5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24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SK | 다익손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8 | 0 | 6 |
LG | 이우찬 | 0 | 1 | 0 | 0 | 0 | 0 | 0 | 0 | 1X | 2 | 8 | 0 | 6 |
양팀 주요 기록 | |||||||||
3루타 | 고종욱(3회) | ||||||||
2루타 | 김현수(3회), 조셉(6회) | ||||||||
도루 | 이천웅(1회), 정현(2회), 노수광(7회), 김재현(8회) | ||||||||
도루자 | 고종욱(5회), 이천웅(7회) | ||||||||
병살타 | 허도환(4회), 유강남(6회) | ||||||||
폭투 | 이우찬(5회), 강지광(9회), 백승건(9회) | ||||||||
심판 | 이기중 송수근 김성철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우찬 | 16경기 | 1승 2홀 | 4⅔이닝 | 96구 | 6(0) | 3 / 5 | 1(1) | 2.79 | |
정우영 | 24경기 | 1승 3패 4홀 | 1⅓이닝 | 20구 | 0(0) | 2 / 1 | 0(0) | 2.01 | |
진해수 | 24경기 | 1승 1패 6홀 | ⅓이닝 | 9구 | 1(0) | 0 / 1 | 0(0) | 1.88 | |
김대현 | 4경기 | 1패 | 1⅔이닝 | 31구 | 0(0) | 1 / 2 | 0(0) | 11.88 | |
고우석 | 승리 | 23경기 | 3승 2패 6세 1홀 | 1이닝 | 9구 | 0(0) | 0 / 1 | 0(0) | 1.71 |
LG 류중일 감독 "투수가 잘 던지는 거가? 우리가 못 치는 거가?"[백스톱
리그 역사상 최악으로 타선이 몰락해도 대안을 마련할 생각은 없이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고 있는 관중일이 웬일로 선발라인업에 신민재를 넣었다. 9명의 축구선수 중에서 정주현이 가장 제거하기에 부담이 없게 못하긴 했다. (관중일이 가장 중시하는 이름값도 없고)
경기브리핑에 의하면 어제 경기 종료 후 무안타 유강남은 하염없이 불꺼진 야구장을 바라보고 있었고 무득점 김현수는 오늘 경기에 앞서 일찍와서 연습을 했다고한다. 그러니까 이 지경이 되었는데 보여주기식 특타조차 안 했다는 것.(...) 특타하기 싫어서 도망가기는 이제 LG의 전통인 듯 하다.
1회초 이우찬이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잘 막아냈다. 선발투수는 항상 잘하는 듯.
1회말 9명의 축구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쪼금 야구선수인 이천웅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오지환이 웬일로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먹튀 김현수는 시원하게 주자도 진루도 못시키면서 외야플라이아웃. 4번타자 채은성은 공 3개로 삼진. 조셉(허리아픔)도 삼진을 먹으면서 주자 2명 내보내고 너무 당연하게도 무득점.
2회초 이우찬은 최승준을 삼구삼진으로 잡았으나 김성현과 정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수비하다가 공을 더듬거리기까지하는 축구선수들의 대활약으로 2사 1, 3루의 위기를 막았으나 허도환을 삼진시키면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말 박용택이 비틀거리면서 삼진당하고 김민성이 1루타로 출루, 유강남이 큼지막한 파울성타구를 친 이후에 1루타로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리고 타석에는 드디어 새로운 얼굴 신민재. 타격폼이 안익훈 닮았다느니 생긴게 양영동이랑 똑같다느니 팬덤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폭발하기 시작했고 신민재는 루킹삼진 당했다. 다음 경기부터 다시 9번에 정주현이 나와서 병살을 칠 듯. 타순이 한 번 돌아 1번타자 이천웅. 택도 없는 헛스윙을 2연속하면서 공허를 갈랐지만 다행히도 적시타를 치면서 주자 1명을 들여보냈다. 현재 LG 축구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타점을 올릴 능력을 잃어버리지 않은 선수답게 득점을 올려주었다. 2사 1, 3루 상황 그러나 타석에는 너무나 안타깝게도 권용... 오지환. 마치 하늘의 진리인 것마냥 헛스윙 삼진 아웃.
3회초 18이닝 만에 점수나는 것을 보면서 기뻐했던 것도 잠시. 이우찬은 고종욱에게 3루타, 최정에게 1루타를 시원하게 맞으면서 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사실 땜빵 선발로 나선거라 어느 정도 실점은 예상되어있었다. 윌슨, 켈리같이 2실점 정도로 버텨주기는 어려울 듯.
3회말 공인구랑 낯가리는 중인 땅의 요정 김현수가 오랜만에 2루타를 내면서 득점권에 나갔으나 채은성은 나오는 공마다 방망이가 다 따라나가다 허무하게 아웃. 백인 가르시아도 삼진아웃. 이제 낡아버린 박용택이 힘차게 나이스샷으로 외야로 퍼올려보았으나 2013년이었으면 홈런이었을텐데 넉넉하게 플라이 아웃되었다. 클린업이라는게 깨끗하게 아웃당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재수정되어야할 듯.
4회초 이우찬이 배영섭에게 큰 외야 플라이 타구를 맞았는데 이천웅이 전력질주로 잘 잡았다. 그리고 김성현에게도 내외야 사이에 뜬 플라이를 맞았는데 오지환은 전력질주했는데 못 잡았다.(?) 이우찬은 다음 타자 정현에게 볼넷을 주었고 도루자 저지라는 것을 애초에 기대해서는 안 되는 유강남(포수)은 김성현의 2루 질주를 넓은 마음으로 허용했다. 이우찬이 허도환에게 병살을 유도해내면서 추가실점 없이 막아냈다.
이후에도 지루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SK는 다익손이 5회에 내려가고 투수를 2명만 쓴데 반해서 LG쪽은 정우영, 진해수, 김대현, 고우석으로 이번에도 불펜을 다 꺼냈다. 관중일이 어떻게든 연패를 끊으려고 똥줄이 타나보다. 이런 식으로 불펜들을 계속 꺼내면서 퍼지게하면 타격분야가 리그 최하위인 LG는 여름에 DTD할 수 밖에 없다.
9회말 강지광을 상대로 주자 2명(유강남 안타, 이천웅 볼넷)이 나가면서 언제 쳤는지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한 끝내기의 찬스가 돌아왔다. 그러나 타석에는 맙소사 권용지환. 하느님이 도우셨는지 오지환이 정강이에 빈볼을 맞았다. 2사 만루. LG의 숙적 만루. 두산과 이순철보다 더 무서운 존재 만루. 그리고 타석에는 김현수가 섰다. 그리고 LG의 4번타자 폭투가 나왔다! LG의 끝내기(?) 승리. 김용의가 달릴 준비를 해놓았기 때문에 홈에 들어올 수 있었다. 이재원이 공을 못 받았지만 폭투는 포수가 잡아서 홈으로 대쉬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짧게 굴러갔고 아주 아슬아슬하게 아웃을 면했다. 공이 한 번 튀자마자 뛰기 시작한 김용의가 이를 악물고 달려서 얻어낸 득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연패를 끊었으나 참으로 LG스러운 엔딩이었다. 번번히 공격무산. 꼴랑 2점 내기. 만루에서 안타 못 치기는 오늘 경기도 여전했다. 다익손이 선발 9명을 전원 삼진 시킨데 이어 딱 5이닝 던지고 12K를 잡아냈을 정도로 삼진도 어마어마하게 당했다. 졸전이었으나 투수들의 분전과 김용의의 센스가 그나마 빛났다.
지나치게 많이 먹은 삼진들 이겼지만 반성합시다 | |||||||||
이천웅(1개), 오지환(2개), 김현수(1개), 채은성(3개), 조셉(2개), 박용택(2개) 김민성(1개), 유강남(1개), 신민재(2개) | |||||||||
브룩 다익손(SK) 5이닝 12K (KBO 신기록) |
10. 5월 24일 ~ 5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모든 팀들과의 홈 3연전 및 원정 3연전을 한 번씩은 끝내고 난 뒤에 맞는 첫 3연전이다. LG의 선발은 류제국 - 차우찬 - 윌슨이 예정되어있고 롯데 선발은 레일리 - 톰슨 - 송승준이 예정되어 있다.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원정에서는 8월 27일 ~ 8월 28일 울산 2연전만 남기고, 2019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은 이걸로 끝난다. 여담으로, 이 달에 사직 원정 시리즈를 2번이나 가게 되었다.
사직 3연전 이후로 원정을 떠나 6연전 동안 단 1승도 못 건지고 꼴데가 되어 사직으로 돌아온 온 우주의 기운에게 용서받지 못하는 롯데를 1주일하고도 3일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상대한다. 초상집에 비견되는 덕아웃 분위기에 각자도생으로 일관하는 플레이, 경기후 특타없이 칼퇴하는 습성은 양팀이 공유한다.
10.1. 5월 2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4일 자) | |
등록 | 임지섭, 정찬헌 |
말소 | 강정현, 배재준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정주현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이형종 | 김민성 | 유강남 | 오지환 | 류제국 |
CF | 2B | DH | 1B | RF | LF | 3B | C | SS |
5월 24일, 18:30 ~ 22:09 (3시간 39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1,42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류제국 | 1 | 0 | 4 | 0 | 0 | 0 | 0 | 0 | 0 | 5 | 12 | 3 | 4 |
롯데 | 레일리 | 0 | 2 | 0 | 0 | 1 | 4 | 0 | 1 | - | 8 | 10 | 1 | 8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결승 주자 2루수 실책으로 득점) | ||||||||
홈런 | 전준우9호(2회1점 류제국), 이형종2호(3회4점 레일리) | ||||||||
2루타 | 전준우(6회) | ||||||||
실책 | 김문호(1회), 류제국(2회), 임지섭(6회), 정주현(6회) | ||||||||
도루 | 김민성(3회), 강로한(4회), 민병헌(5회), 아수아헤(5회) | ||||||||
심판 | 나광남, 김정국, 문동균, 박근영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2경기 | 5이닝 | 90구 | 4(1) | 4 / 2 | 3(2) | 3.60 | ||
임지섭 | 1경기 | 0이닝 | 6구 | 0(0) | 1 / 0 | 2(0) | 0.0 | ||
정찬헌 | 패전 | 11경기 | 1승 1패 6세 | ⅔이닝 | 18구 | 3(0) | 0 / 1 | 2(0) | 0.90 |
진해수 | 25경기 | 1승 1패 6홀 | 1이닝 | 20구 | 1(0) | 1 / 0 | 0(0) | 1.76 | |
문광은 | 3경기 | 1⅓이닝 | 26구 | 2(0) | 1 / 1 | 1(1) | 4.50 |
5이닝 4~5실점 정도의 류제국과 현재의 LG 타자들로는 손도 발도 내기 어려운 레일리의 대전. 이번 삼연전 중에 가장 승산이 없는 경기이며 롯데 연패 끊어줄 가능성이 높다.
이날, 롯데는 야수들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민병헌이 돌아온 반면, LG는 드디어 투수 정찬헌이 돌아왔다. 최근 똥꼬가 아파 죽을 때까지 안 터지는 타선 때문에 약간의 피로가 싸인 필승조를 보면, 정찬헌의 복귀는 한 숨을 돌게 해주는 중요한 복귀다. 일단은 고우석이 마무리에서 정말 잘 던지고 있어서 편한 상황 아니면 셋업으로 등판할 듯 하다. 거기에, 임지섭 또한 1군에 등록됐다. 팀 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에서 볼질하는 좌완 배팅볼러가 됐는데, 올해 2군에서 호성적을 냈고, 팀내 좌완 불펜이 진해수밖에 없는 것을 가만하면, 임지섭 역시 일언매직을 기대하게 하는 팬들이 꾀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기원한다. 한편, 영 안좋던 배재준과 대졸 신인 강정현이 말소 되었다.
이형종의 만루포가 나왔건만, 임지섭과 정주현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다. 최하위가 되어버린 롯데에게서 보약을 먹어야한다면서 LG가 숨만 쉬어도 끼룩거리는 기자들이 파드닥거렸으나 LG는 바로 전 시리즈에서 롯데에게 루징을 먹은 팀이었다...결국 패배.
롯데는 하늘이 버린 팀이지만 LG는 하늘이 버린 다음에 침을 뱉고서 두산이라는 3,000배는 잘하는 팀을 같은 구장에 넣으면서 독박을 씌워준 팀이라(...) 오랜만에 2+득점에 만루에서 쳤는데도 졌다. 2017년(타격 멸망)도 그렇고 2018년(불펜 폭발)도 그렇고 엇박자가 끝내준다. 이건 LG가 전력을 고르게 유지할 능력이 없는 약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루에서 시원한 홈런이 나온 것은 그나마 다행인 점. 공인구가 엿을 먹이고 있는 김현수도 오랜만에 타점 하나는 올렸다. 오늘 경기에서 안타가 그거 하나라 여전히 먹튀긴 해도(...) 여전히 맥없이 똑딱질만 하고는 있으나 숨이 막힐 정도로 못 치던 예전보다는 아주 쪼금 나아졌다. 다만 불안한 점은 오늘의 몇몇 안타들은 쭉쭉 뻗는 게 아니라 하늘 높이 뻗은 다음에 롯데 수비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는 안타들이었다는 것. 운빨이 좀 있던 안타들이라 또 갈피를 못 잡기 시작하면 축구팀 재창단이 될 수도 있다. 좋게 뻗은 안타들의 감각을 잘 기억해두자.
정주현의 경우에는 2루수가 멸종해버린 LG가 아니었으면[19] 다른 팀에서는 대수비로도 못 나올 실력이라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신민재나 윤진호 등등 2루 자리 정도는 다른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기회를 주는 게 나을 것 같으나 관중일은 당연히 그렇게 안 할 것이고 본인 스스로가 정신 차리고 할 수밖에 없다. 오늘의 실책은 본인의 지금 상태는 생각도 안 하고 겉멋든 플레이를 하려다가 삐끗하는 바람에 나온 거라 질책성 교체도 필요하지만 관중일이 그걸 할 리가 있나? 삼성 시절에도 수비에서 정신나간 짓을 시전한 백상원을 끝까지 주전으로 쓴 감독이다. 그래도 가장 이름값이 없는 정주현이라 다음 경기에 신민재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은 다른 포지션보다는 높다.[20]
류제국은 이대호에게 헤드샷을 날렸고 임지섭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고, 정찬헌은 돌아오자마자 두들겨 맞았다.
(이형종 만루홈런)
(이형종 빠던)
상대팀 폭투로 꼴랑 한 경기 이겼다고 류중일과 오지환은 서로 훈훈하게 덕담을 날렸는데 그 내용이 담긴 기사가 참으로 무색하게 오지환은 3타수 무안타했다. 류중일 감독 "눈 뜨고 쳐라", 오지환 "감사합니다 했죠"
잠실에서 두산이 갑자기 답이 없는 수비를 하면서 한화에게 패배하며 승차가 3경기로 좁혀졌다. 2019년 시즌은 1~4위와 나머지 팀들이 굉장히 승차가 많이 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번 내려가면 못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허울뿐인 5위로 명장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류중일은 과연 순위에 6이 붙는 순간 관객석에서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감독답게 작전을 지시하기 시작할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10.2. 5월 2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5일 자) | |
등록 | 박지규 |
말소 | 정주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이형종 | 박용택 | 김민성 | 유강남 | 박지규 | 차우찬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5월 25일, 17:01 ~ 20:57 (3시간 56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24,50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차우찬 | 0 | 0 | 0 | 0 | 2 | 0 | 0 | 3 | 1 | 6 | 7 | 0 | 8 |
롯데 | 톰슨 | 0 | 5 | 0 | 0 | 0 | 0 | 0 | 0 | 0 | 5 | 11 | 1 | 7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9회 1사 만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이천웅2호(5회2점 톰슨) | ||||||||
2루타 | 이대호(2회) | ||||||||
실책 | 신본기(8회) | ||||||||
도루 | 민병헌(4회) 신본기(7회) 전준우(7회) 손아섭(9회) | ||||||||
도루자 | 오지환(1회) 이형종(2회) 신본기(3회) | ||||||||
폭투 | 오지환(1회) 이형종(2회) 신본기(3회) | ||||||||
심판 | 문동균 박근영 전일수 배병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 10경기 | 5승 2패 | 6이닝 | 117구 | 8(0) | 4 / 4 | 5(5) | 4.09 |
김대현 | 5경기 | 1패 | ⅔이닝 | 12구 | 2(0) | 0 / 1 | 0(0) | 11.00 | |
임지섭 | 2경기 | ⅓이닝 | 17구 | 0(0) | 1 / 1 | 0(0) | 0.00 | ||
정우영 | 승리 | 25경기 | 2승 3패 4홀 | 1이닝 | 14구 | 0(0) | 1 / 0 | 0(0) | 1.95 |
고우석 | 세이브 | 24경기 | 3승 2패 7세 1홀 | 1이닝 | 22구 | 1(0) | 1 / 3 | 0(0) | 1.65 |
키움에게는 2이닝 7실점으로 쥐어터졌지만 LG에게는 너무나도 높은 벽 톰슨. 키움 타자들은 영리하게 톰슨의 쿠셰를 읽고 공략을 했지만 LG에 있으나 마나한 타격코치가 그걸 알리가 있는지 의문.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차우찬도 걱정이다.
라인업을 죽어도 안 바꾸는 기우제 스타일 관중일이 과연 전날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할 정주현을 신민재로 바꿀 것인가도 주목할만한 점.
그리고 전날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정주현이 드디어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대신 올라온 선수가...박지규이다... 아마 당분간은 신민재가 선발로 나올듯 싶다. 박지규는 정말로 무툴이기 때문에. 그 외에는 채은성을 뺐다. 채은성이랑 2루수 자리만 뺐다 넣었다하는걸보니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은 역시 안할 것 같다.
최하위였던 KIA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가 된 롯데. 그리고 그 롯데에게 X나게 두들겨 맞았다.(...) 차우찬은 홈런 없이 2회에만 5실점을 해버렸다.
어제 오랜만에 야구를 해서 지루했는지 LG 타자조무사들은 축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주자가 나가서는 죽고, 나가서는 죽는 답답함이 계속되는 가운데. 라인업의 유일한 3할 타자이자 유일한 야구선수이기도한 이천웅이 투런포를 날리며 그나마 영봉패를 막았다. 이천웅이 저번 시즌 계속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선수였다는 걸 생각하면 LG는 공격에서는 볼 것이 없는 김민성을 받아오며 하마터면 또 키움에게 탈쥐타자를 줄 뻔 했다.
어느덧 6회. 맛이 가기 직전인 차우찬은 110구가 넘었으나 삼성시절부터 차우찬을 죽도록 굴려댄 관중일은 차우찬을 내리지 않으면서 저 놈에게 주는 쌀밥이 너무 아깝다!라고 팬들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결국 차우찬은 117구를 채우고 내려왔다.
김대현은 0.2이닝동안 안타를 2개 맞으면서 한심하게 마운드를 임지섭에게 넘겨주었다. 김대현이 만들어놓은 위기상황에 위기가 아닌 상황에도 불안한 투수 임지섭이 올라왔다. 임지섭은 더블스틸을 당했지만 간신히 오윤석 대신 대타로 나온 채태인 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관중일은 관객석에서 격려의 박수를 쳤는데 왜 이런 기회를 백승현이나 신민재에게는 안 주는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5회부터 7회까지 LG의 방망이를 든 아저씨들은 적을 공간이 아까운 플레이를 했다. 8회, 유일한 타자 이천웅의 마지막 타석이 돌아왔다. 그러나 이닝을 시작하는 타자는 안타깝게도 무툴로 유명한 박지규(...) 비실비실한 땅볼을 치면서 아웃되었다. 정말이지 타자가 멸망한 LG니까 기회받고 선수생활 하는거다. 키움에게 2이닝 7실점으로 작살이 났던 톰슨은 이천웅에게 1볼을 던진 상태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위풍당당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이천웅은 좌익수의 실책에 힘입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다음부터는 9번에 그냥 김현수라도 박아놓자. 그리고 이천웅의 다음타석은 안타깝게도 10년 박아도 권용관인 오지환(...) 새삼스러울것도 없이 삼진먹었다. 백승현으로 로또라도 긁어야할 것 같다.
겨우 동점을 만들어놓은 8회말, 불안한 남자 임지섭은 나종덕(...)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정우영으로 교체되었다. 민병헌을 잡아내고 아수아해가 볼넷으로 나가자 관중일은 웬일로 몸을 움직여서 고의사구를 지시했다.
마지막 이닝 9회초 타선은 김민성 - 유강남 - 박지규 롯데의 투수 구승민이 김민성의 소중한 부위 부근으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관중일이 너무 안 움직인다면 반대로 너무 많이 움직이는 양상문은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다행히 몸에 맞는 공이 맞는 걸로 판독이 되었다. 그런데 번트 준비를 하는 유강남에게 구승민이 또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다시 비디오 판독이 신청되었고 몸에 맞는 공으로 판독이 되었다. 그리고 많이 움직이는 양상문은 또 다시 격렬한 항의를 했다.
박지규는 깔끔하게 번트를 성공시켰다.
9회말 고우석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러 올라왔다,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는데 성공. 롯데는 7회에 김문호 대신 대타로 나온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는 신본기. 신본기는 삼진당했고 유강남은 좋은 타이밍에 주자를 잡기 위해 2루로 공을 던졌지만 반대쪽으로 던지는 바람에 세잎이 되었다. 대주자 저지는 이제 포수로서 유강남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 단기간 훈련으로 어떻게 될 분야는 아니라 걱정되는 부분. 채태인은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김준태를 상대하게 되었다. 김준태의 빠따 스피드는 눈으로 봐도 매우 느렸고 (롯데는 이미 야수를 전부 교체해서 남은 타자가 없었다) 고우석은 잘 제압하면서 LG가 승리했다.[21]
양상문 야구를 상대팀으로 겪으니까 이렇게 편할 수가 없었던 경기. 98구로 위력적이던 톰슨을 그냥 내려버리고 화약고 롯데 불펜을 올리질 않나 야수를 마구 바꾸어대다가 마지막에 타자가 김준태 한 명만 남지를 않나. 그나마 김기태 시절에 차명석이 건져놓은 투수들이 남아있던 LG니까 양상문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천웅을 시작으로 이형종, 채은성, 조셉 등 오랜만에 축구선수들이 야구를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오지환과 김현수는 계속해서 부진하면서 앞으로의 시즌을 걱정하게 했다. 오지환은 타격감이 거의 신인시절로 돌아가버렸고 김현수는 마치 건전지가 다 된 게임보이마냥 미미해졌다. 박지규는 큰 기대가 없는만큼 그냥저냥 했으나 볼넷으로 걸어나간 타석과 번트를 댄 타석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움짤 모음
(이천웅 적시타 1)
(이천웅 적시타 2)
(조셉 적시타)
(이형종의 적시타)
(채은성 만루 적시타)
(고우석의 경기 마무리)
10.3. 5월 2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박용택 | 김현수 | 채은성 | 이형종 | 오지환 | 김민성 | 유강남 | 박지규 | 윌슨 |
CF | DH | 1B | RF | LF | SS | 3B | C | 2B |
5월 26일, 14:00 ~ 17:16 (3시간 16분), 사직 야구장 관중 수 13,96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윌슨 | 0 | 0 | 0 | 4 | 0 | 4 | 0 | 3 | 0 | 11 | 13 | 0 | 8 |
롯데 | 서준원 | 0 | 0 | 0 | 0 | 0 | 0 | 0 | 2 | 0 | 2 | 7 | 0 | 2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성(4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이형종3호(6회3점 정성종) | ||||||||
3루타 | 아수아헤(8회) | ||||||||
2루타 | 유강남(5회) 채은성(6회) 오지환(6회) 김민성(8회) 문규현(8회) | ||||||||
병살타 | 손아섭(6회) | ||||||||
폭투 | 최영환2(8회) 정성종(8회) | ||||||||
심판 | 전일수 배병두 김정국 나광남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윌슨 | 승리 | 12경기 | 5승 3패 | 7이닝 | 89구 | 5(0) | 1 / 4 | 0(0) | 1.67 |
진해수 | 26경기 | 1승 1패 6홀 | 1이닝 | 21구 | 2(0) | 1 / 0 | 2(2) | 2.76 | |
정찬헌 | 12경기 | 1승 1패 6세 | 1이닝 | 6구 | 0(0) | 0 / 0 | 0(0) | 0.82 |
윌슨은 현재 리그 최하위인 롯데타선을 상대로 득점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언제나처럼 잘해주었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평균자책점을 1.67로 낮추며 어린이날 시리즈 이후 린드블럼에게 빼앗겼던 평균자책점 1위를 탈환했다. 2회 박지규가 이지병살타구를 더듬거려 2사 3루가 아닌 1사 1,3루 위기상황에서 자책하는 박지규를 다독이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에이스의 품격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온 몸에 맛난 양념을 바르고 날 잡아잡수하고 기다리는 서준원을 상대로도 3회까지 못 치면서 니들 진짜 왜그러냐 소리가 절로 나왔던 LG타선. 4회 김민성의 1루타 첫 득점을 시작으로 유강남도 1루타로 1타점, 박지규 타석에 대타로 나온 조셉이 1타점,이천웅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추가득점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박용택은 만루에서 치면서 롯데전 3연전 동안 만루멀미로 유명한 LG가 만루에서 한번씩은 치게 되었다.
매 경기 1점 아니면 2점밖에 지원 못 받다가 4점이나 지원받은 윌슨은 4회말 롯데 클린업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초 이형종과 오지환이 아웃되었지만 언제나 쉬어가던 시간이던 김민성과 유강남이 볼넷과 2루타로 2사 2,3루 득점권을 만들어놓았다 하지만 타석에는 박지규 대신 들어온 대수비 윤진호. 관중일은 강공을 선택했다. 윤진호는 내야 플라이로 아웃되었다.
한심한 뎁스로 좋은 기회를 놓친 LG. 윌슨은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았고 롯데는 2아웃을 소진하면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이후에 대타 작전을 썼지만 윌슨은 삼진을 먹이면서 잔루3루 무실점했다.
6회초 LG 타선의 리더 이천웅이 볼넷으로 출루. 다음 타석에서 박용택이 땅볼 아웃되었지만 주자를 진루시켰다. 이천웅이 2루에 있는 상황에서 너무 미미해져버린 김현수가 오랜만에 득점에 연결되는 현무타를 치면서 1득점을 더 올렸다. 다음 타석에서 채은성이 크게 외야로 뻗는 타구를 쳤고 손아섭이 어제에 이어 또 타구판단을 못해주는 덕분에 주자 2, 3루로 다시 득점기회를 잡았다. 문제는 여기서 김현수가 손아섭의 화려한 펜스플레이(?)에 속아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아쉬운 상황에서 다음 타자는 롯나쌩 이형종. 이형종은 2구만에 바로 쓰리런으로 사직담장을 넘겨버렸다. 타율이 점점 떨어지는 오지환이 모처럼의 2루타를 치면서 몇경기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였다. 김민성이 아쉽게 파울아웃 당하면서 더 이상 득점없이 이닝 종료.
거의 4경기 득점지원을 한 경기에 받은 윌슨 힘이 났는지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고서도 손아섭을 상대로 병살을 이끌어내면서 수비시간 짧게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초는 LG 타자들 모두 신나게 골프스윙하면서 롯데 외야수들에게 공을 패스했다. 7회말 윌슨이 땅볼 3개를 만들어냈으나 전부 느리게 구르는 바람에 병살이 나오지 않았고 2사 1,2루의 위기. 김민성이 윌슨의 공을 잡아당긴 김준태의 타구를 잡아 3루를 터치하고 무실점으로 7회를 마쳤다.
이제 슬슬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8회초, 타구질이 너무 안 좋은 김현수는 내야플라이를 치면서 아웃되었고 채은성이 현무타를 치면서 출루했다. 그리고 여기서 롯데의 정성종이 이형종에게 빈볼 의심이 강하게 드는 사구를 맞히고 말았다. 류중일은 즉시 이형종을 빼고 대주자로 신민재를 넣어주었고 정성종은 오지환 타석에서 크게 휘는 폭투를 던지며 최영환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김민성을 상대한 최영환도 폭투를 던지면서 3루에 있던 채은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김민성이 폭투 후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점수는 11:0이 되었다.
8회말 진해수가 올라왔고 올라오자마자 큰 거 2방 맞고 1실점했다.(...) 전민수는 펜스 근처에서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면서 롯데의 진루를 허용했고 진해수는 김문호에게도 한 방 맞으면서 또 실점했다. 거기에 이대호까지 볼넷으로 걸어가게 하면서 계속 볼질을 했다. 전준우에게도 굉장히 큰 타구를 맞았는데 김현수가 타구판단을 잘하면서 전력질주로 잡아냈다. 다행히 2실점으로 막으며 이닝 종료.
드디어 주전들을 쉬게 해줄 수 있는 20일만에 찾아온 두자릿수 득점 경기. 김용의가 나와서 삼진, 정상호가 나와서 플라이아웃, 그리고 김현수가 맥없이 초구땅볼 아웃되었다. 김현수는 가끔 1타점씩 올리지만 대형FA선수답지않은 부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9회말 마무리로 고우석 대신 前마무리 정찬헌이 나왔다. 오윤석 신본기 김준태를 삼자범퇴시키면서 윌슨의 4연패가 끝났다.
움짤모음
(박용택 만루 희생플라이)
(롯데 타선을 압도하는 윌슨)
(이형종 홈런)
이 경기를 끝으로 LG 트윈스의 사직 야구장 원정경기는 사실상 모두 끝났다.[22]
11. 5월 28일 ~ 5월 30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위닝 시리즈
롯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지으며 DTD에서 벗어나려는 LG와 최근 약간 하락세인 키움이 다시 고척에서 만난다. LG의 선발투수는 켈리 - 이우찬 - 류제국이 예정되어 있고 키움의 선발투수는 안우진 - 요키시 - 최원태 순서이다.11.1. 5월 2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5일 자) | |
등록 | 이성우, 백승현 |
말소 | 정상호, 박용택[23]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오지환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이형종 | 김민성 | 유강남 | 박지규 | 켈리 |
CF | SS | LF | 1B | RF | DH | 3B | C | 2B |
5월 28일, 18:31 ~ 20:59 (2시간 28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5,38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3 | 1 |
키움 | 안우진 | 0 | 1 | 0 | 0 | 0 | 1 | 3 | 0 | - | 5 | 10 | 0 | 1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샌즈(2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샌즈9호(2회 1점 켈리) | ||||||||
3루타 | 이정후(4회) 임병욱(7회) | ||||||||
실책 | 켈리2(1 6회) 박지규(7회) | ||||||||
주루사 | 오지환(4회) 이정후(4회) | ||||||||
견제사 | 김하성(3회) | ||||||||
병살타 | 이천웅(9회) | ||||||||
폭투 | 켈리(1 6회) | ||||||||
심판 | 박기택 송수근 이기중 문승훈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켈리 | 패전 | 12경기 | 5승 5패 | 6이닝 | 85구 | 6(1) | 0 / 5 | 2(1) | 2.03 |
김대현 | 6경기 | 1패 | ⅔이닝 | 19구 | 2(0) | 0 / 2 | 3(1) | 11.17 | |
임지섭 | 3경기 | 1⅓이닝 | 27구 | 2(0) | 1 / 1 | 0(0) | 0.00 |
선발투수 켈리의 2실책을 비롯하여 타선은 일요일에 일주일 치 점수를 뽑고 키움 투수진에게 탈탈 털리며 2안타의 극심한 빈타와 10개의 삼진, 3실책, 즉 영봉패를 당했다. 그나마 2안타 중 1안타는 대타인 백승현이 친 안타고 주전 중에서 안타 친 선수는 채은성이 유일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가 LG 타선이 낸 유일한 결과물이고 그것도 모두 각각 다른 이닝에 나왔다. 게다가 한 이닝을 제외하곤 모두 세 타자 만에 이닝이 종료되었다. 타자들이 경기를 이길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경기였다. 현재 1위를 다투는 SK와 두산도 타격이 안되니 타격 코치를 교체했는데 LG는 5위에다가 득점 꼴찌, 타점 꼴찌, 홈런 꼴찌, 득타율 꼴찌, 출루율 꼴찌, 장타율 꼴찌임에도 구단에서 어떤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투수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쏟아지고 있는 반면 야수에서는 선수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감독이면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들도 육성하고 미래를 봐야 하는데 류중일 감독은 올해만 야구할 것처럼 무조건 주전 라인업 고정에 지명타자만 돌려가는 정도로만 선수를 기용하고 있다. 백승현, 신민재, 전민수 등 싱싱한 선수들을 선발라인업에 넣는 것을 시도하지 않고 있고 설령 바꾼다해도 하루 뿐이며 심지어 대신 들어간 선수가 타구질이 좋은 안타를 쳐도 그 다음날 다시 그 선수는 빠지고 원래 주전이 다시 그 라인업에 보이는 상황이다.
11.2. 5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이형종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오지환 | 김민성 | 유강남 | 백승현 | 이우찬 |
CF | RF | LF | 1B | DH | SS | 3B | C | 2B |
5월 29일, 18:30 ~ 21:27 (2시간 5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4,56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우찬 | 0 | 0 | 0 | 0 | 0 | 4 | 0 | 0 | 0 | 4 | 13 | 0 | 4 |
키움 | 요키시 | 0 | 0 | 1 | 0 | 0 | 0 | 0 | 0 | 1 | 2 | 6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성(6회 1사 2,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샌즈10호(9회1점 고우석) | ||||||||
2루타 | 오지환(2회) 이형종(3회) 김하성(3회) 유강남(8회) 채은성(9회) | ||||||||
도루자 | 이천웅(5회) | ||||||||
병살타 | 이형종(1회) 장영석2(4 9회) | ||||||||
심판 | 이기중 문승훈 송수근 이계성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이우찬 | 승리 | 17경기 | 2승 2홀 | 6⅓이닝 | 86구 | 3(0) | 3 / 5 | 1(1) | 2.79 |
정우영 | 홀드 | 26경기 | 2승 3패 1세 5홀 | 1⅓이닝 | 21구 | 0(0) | 0 / 0 | 0(0) | 1.95 |
진해수 | 홀드 | 27경기 | 1승 1패 7홀 | ⅓이닝 | 2구 | 0(0) | 0 / 0 | 0(0) | 2.76 |
고우석 | 세이브 | 25경기 | 3승 2패 8세 1홀 | 1이닝 | 19구 | 2(1) | 0 / 0 | 1(1) | 1.91 |
이우찬이 오늘의 선수를 받았다.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드디어 백승현이 선발로 출장한 경기.
이우찬이 6이닝 1실점의 기염을 토해내면서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고 6회말 김민성이 친정에 쐐기를 박는 결정타를 날리면서 어제의 패배를 갚아주었다. 특히 김민성은 만루에서 적시타를 쳐냈다. 고우석이 9회 솔로홈런과 안타를 맞는 등 위험한 순간이 왔으나 윤진호가 빠른 수비로 병살을 깔끔하게 처리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윌슨, 켈리, 이우찬 3명의 선발이 완벽한 투구를 연일 펼치고 있다. 타선이 4점 정도만 지원해줘도 패배를 피할 수 있는 경기들이 많다.
이 날 경기에서는 서건창이 대놓고 3피트룰을 위반하면서 뛰는데 심판들이 잡지 않으며 3피트룰은 LG에게만 적용된다라는 안 좋은 루머에 불을 지폈다. 이 날 경기의 심판이 과거 키움전에서 김민성을 3피트룰로 아웃시킨 심판이어서 더욱 그렇다.
11.3. 5월 3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이형종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오지환 | 김민성 | 이성우 | 백승현 | 류제국 |
DH | CF | LF | 1B | RF | SS | 3B | C | 2B |
5월 30일, 18:30 ~ 22:07 (3시간 37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5,09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류제국 | 1 | 0 | 0 | 0 | 0 | 0 | 2 | 2 | 1 | 6 | 13 | 0 | 3 |
키움 | 최원태 | 0 | 0 | 0 | 0 | 2 | 0 | 1 | 0 | 0 | 3 | 8 | 3 | 5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성(8회 1사 1루서 좌중월 홈런) | ||||||||
홈런 | 김민성3호(8회2점 김상수) | ||||||||
2루타 | 채은성(1회) 김하성(5회) 신민재(7회) 김혜성(7회) 김현수(9회) | ||||||||
실책 | 김하성(1회) 최원태(3회) 임지열(9회 | ||||||||
도루자 | 이천웅(1회) 신민재(8회) | ||||||||
주루사 | 김하성(7회) | ||||||||
심판 | 송수근 이계성 문승훈 박기택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류제국 | 3경기 | 6이닝 | 96구 | 6(0) | 2 / 3 | 2(2) | 3.38 | ||
정찬헌 | 13경기 | 1승 1패 6세 | 0이닝 | 13구 | 2(0) | 2 / 0 | 1(1) | 1.64 | |
문광은 | 승리 | 4경기 | 1승 | 1이닝 | 9구 | 0(0) | 0 / 1 | 0(0) | 3.60 |
진해수 | 홀드 | 28경기 | 1승 1패 | ⅓이닝 | 3구 | 0(0) | 0 / 0 | 0(0) | 2.65 |
정우영 | 홀드 | 27경기 | 2승 3패 1세 6홀 | ⅔이닝 | 6구 | 0(0) | 0 / 1 | 0(0) | 1.83 |
고우석 | 세이브 | 26경기 | 3승 2패 9세 1홀 | 1이닝 | 19구 | 0(0) | 0 / 1 | 0(0) | 1.84 |
만루에서 팀을 구해내는 문광은(영상)
김민성의 역전투런포(영상)
타선이 과연 살아날 것인가가 매 경기 시험받고 있다. 아직 몸이 성치 않은 류제국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점수지원을 해줘야한다. 상위권인 키움에게 위닝을 가져올 경우에 팀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경기전에 이우찬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임찬규를 불펜으로 돌리겠다는 감독의 말이 있었다.
라인업 안 바꾸기로 유명한 류중일 감독이 웬일로 마음을 바꾸었는지 새로운 선수들이 라인업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포수로 유강남 대신 이성우(8번), 2루수로 백승현(9번)이 선발출장했다. 조셉이 2타석 이후에 손목이 아프다면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전민수가 대신 들어가 결과적으로는 3명의 선수가 기회를 받게 되었다. 신민재도 백승현의 마지막 타석에서 교체로 들어가 1타점을 올렸다.
1회부터 최원태를 두들긴 LG는 채은성의 2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류제국은 5회까지 실점없이 키움타선을 막아냈다. 하지만 5회말 류제국은 김하성과 샌즈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역전은 허용했으나 박병호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정찬헌과 교체되었다.
7회초 백승현의 대타 신민재가 사이드암 한현희 대신 나온 좌완 이영준에게서 2루타를 쳐내면서 동점에 성공, 이후 이형종이 윤영삼에게 역전타를 쳐내면서 3:2가 되었지만 7회말 정찬헌이 바뀌자마자 2루타-볼넷-기습번트안타로 무사만루가 된 뒤 샌즈에게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류제국의 승리는 날아갔고 3:3에서 무사만루가 이어지며 역전 위기에 몰리게 되었다.
타석에는 LG구단과 팬덤에게 심적타격을 준 거로는 역대급에 들어갈 선수인 박병호. 그리고 여기서 류중일 감독의 선택은 SK 이적 이후 뚜렷하게 활약을 한 적이 없는 문광은이었다. 많은 LG팬들이 절망했으나 문광은은 박병호를 4구 연속 패스트볼 승부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번 타자인 김규민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문광은은 실점을 딱 1점으로 막아놓고서 박수 속에 이닝을 종료시켰다. 박병호를 삼진잡은 장면에서 유강남 대신 나온 이성우의 4연속 패스트볼을 요구하는 연륜에서 비롯된 대단하고 침착한 리드는 2스트에서 변화구를 넣는 뻔한 패턴으로 안타를 맞는 유강남으로선 배워야 할 장면이다.
그리고 8회초 채은성이 볼넷으로 루상에 나가 대주자로 김용의로 교체된 이후, 전날 경기에서 친정을 폭격한 김민성이 투런 결승타를 때려냈다! 9회초 김현수가 한 점을 더 추가하고 고우석이 전날 홈런을 맞았던 샌즈를 삼진시키면서 복수에 성공. LG가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승리했다. 김민성의 홈런에 환호하는 LG팬들
팀을 나간 선수들(+쓸데없는 인터뷰)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은 LG팬덤에게 신선한 결과로 다가온 경기. SK로 문광은을 받으며 보낸 강모씨가 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당한터라 LG가 결국 트레이드의 승리자 아닌가?라는 묘한 평가도 나왔을 정도다.
김민성은 깔끔한 인터뷰와 친정폭격을 연이어 하면서 LG팬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경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타격으로 괜찮은 경기를 했다.
이성우는 무사만루를 문광은과 함께 막아내며 활약했다. 정상호가 완전히 은퇴 직전으로 기량이 하락한터라 새로운 포수의 등장은 팀을 위해서도 반가운 일이다.
류제국은 생일날 결과적으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훌륭한 피칭을 했다.
오늘 승리함으로써 LG 트윈스는 4위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한편으로 오늘도 서건창이 3피트룰을 대놓고 어기면서 뛰었으나 심판들은 잡지 않았고, 류중일 감독이 공식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12. 5월 31일 ~ 6월 2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위닝 시리즈
6월 1일 ~ 6월 2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2.1. 5월 3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31일 자) | |
등록 | 최동환 |
말소 | 정찬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천웅 | 이형종 | 김현수 | 조셉 | 채은성 | 오지환 | 김민성 | 유강남 | 백승현 | 차우찬 |
CF | DH | LF | 1B | RF | SS | 3B | C | 2B |
5월 31일, 18:30 ~ 21:06 (2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09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최성영 | 1 | 0 | 0 | 0 | 0 | 0 | 1 | 0 | 0 | 2 | 7 | 0 | 2 |
LG | 차우찬 | 0 | 0 | 0 | 0 | 3 | 0 | 0 | 0 | - | 3 | 6 | 0 | 3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5회 2사 1,3루서 좌중간 2루타) | ||||||||
2루타 | 유강남(2회), 김현수2(5 8회), 노진혁(7회), 김성욱(7회) | ||||||||
도루 | 이상호(8회) | ||||||||
도루자 | 신민재(7회) | ||||||||
심판 | 김병주, 우효동, 정종수, 윤상원 | ||||||||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출장 경기수 | 현재 성적 | 이닝 | 투구수 | 피안타 (피홈런) | BB / K | 실점 (자책) | 현재 평균자책 |
차우찬 | 승리 | 11경기 | 6승 2패 | 7이닝 | 106구 | 6(0) | 2 / 5 | 2(2) | 3.92 |
문광은 | 홀드 | 5경기 | 1승 1홀 | 1이닝 | 14구 | 0(0) | 0 / 0 | 0(0) | 3.00 |
고우석 | 세이브 | 27경기 | 3승 2패 10세 1홀 | 1이닝 | 14구 | 0(0) | 0 / 1 | 0(0) | 1.78 |
선발라인업은 계속해서 나오는 선수들로 돌아왔고 백승현이 2루 선발 출장한다. (9번타자)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명타자 자리가 계속 바뀌고 있다. 이천웅, 이형종 등이 돌아가면서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어 박용택에게 1시즌 내내 맡긴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다르다.
차영재(...)소리를 듣던 차우찬은 7이닝 2실점으로 긴 이닝을 먹어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원래 잘 던지던 윌슨, 켈리에 이어 이우찬, 류제국, 차우찬까지 연이어 잘 던지면서 LG 선발진이 연일 활약하고 있다.
5회말 최성영을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3연승. 5월 내내 숨이 막힐 듯이 답답했던 타선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형종이 희생플라이로 1점, 그리고 김현수가 2루타로 결승타 2타점을 올리면서 드디어 부진에서 벗어났다. (NC 외야수들이 한 번에 포구를 못하여 이천웅이 빠르게 달려 득점을 추가했다.) 4, 5, 6번 타자들이 침묵했지만 그 대신 7 ,8, 1, 2, 3번 타자들 자리에서 연속타격이 나오면서 보충했다.
어제 대활약한 문광은이 1이닝 무실점, 고우석은 이성우와 함께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성우가 고우석에게 마지막에 떨공을 지시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다. 강남이나 정상호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리드. 타격이야 정상호와 비슷하게 부진하지만 유강남 체력안배해주기/베테랑 포수로서 후배들에게 경험치 주기 LG가 정상호에게 그 많은 돈을 주면서 부탁했는데도 4년 동안 못하던 일을 딱 2경기만에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날 kt 위즈가 끝내기 투런으로 두산을 또 때려잡으면서(두산전 4연승) kt는 점점 LG팬들의 세컨드팀이 되기 시작했다.
13. 월간 총평
어린이날 두산에게 또 다시 스윕을 당하며 최악의 페이스로 시작했지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2승 14패로 마무리했다. 투수진은 조금 얻어맞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리그 최상급 수준. 윌슨-켈리는그러나 타선은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스탯티즈 기준 WAR이 리그 30위 내에 드는 타자는 3할도 찍지 못한 김현수와 5월 장타율이 타율과 비슷한 유강남 뿐이다. 팀 내에서 WAR 1이 넘는 건 이 둘 외에 이천웅이 유일하다. 박용택은 이제 스탯관리도 불가능한 KBO 최고령 타자로 등극했고 오지환은 무실책 행진을 마감하고 곧바로 패배와 직결되는 치명적인 에러를 연이어 터뜨렸다. 이외에도 작년에 대활약한 타자들 모두 장타가 완전히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5월 종료 시점에서 LG는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장타 실종이 심각한 수준으로 팀홈런이 1위 NC의 절반에 불과하다. 타격 부진이 장기화되면 잘 막고 있는 투수진에게 부담이 누적될 수밖에 없다.
체감상으론 8승 18패 한거 같은데 실제로는 12승 14패다. 이를 뒷받침하는게 5월 한정으로 피타고리안 승률은 .348로 전체 꼴찌였다. 팀득점도 88점으로 유일하게 100점을 넘기지 못하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고생해며 첫 주 빼고 매주 한 경기씩 무득점 패배를 당했고 ERA 1점대와 2점대 초반의 KBO 특급 용병 원투펀치가 등판하는 날에 물빠따로 심각한 엇박자를 냈으며, 기존 선발이었던 배재준의 부진과 임찬규의 빈자리 공백, 차우찬의 부진으로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기고 불펜에선 신정락이 나왔다 하면 경기를 터뜨려서 8연승으로 벌어놓았던 승패마진을 4승12패로 모두 까먹는 사태까지 발생했었다. 다행히 김용의의 센스있는 주루플레이와 부진하던 정주현, 박용택, 정상호, 배재준, 신정락 등이 모두 빠진 이후로 5월 마지막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5할에 1승이 모자란 상황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부터 5월 일정[2] 주말 3연전 중 1차전까지 5월 일정[3] 이때 kt 외야진들이 공을 시야에서 잃어버려 놓친 모습을 보고 kt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머리를 감싸쥐고 주저앉았는데 오늘 직관을 온 투머치토커가 그걸 흉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며 중계진들이 빵터졌다.[4] 단, 오재원은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5월 2일자로 1군에 등록되었다. 2군에서도 부진했던 건 함정[5] 5자책점, 2회말의 1실점은 오지환의 실책이 있어서 비자책이었다. 오지환의 실책 이외에도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 1회말 유강남의 바깥쪽 바운드볼 미트만 내미는 안일한 블로킹으로 인한 폭투가 아니었다면 김재호의 적시타에 2점이 아닌 1점을 줬을 것이다. 3회말 김재호의 선두타자 2루타에서도 좌익수로 나온 이천웅의 어이없는 타구판단으로 간단히 플라이가 되어야할 타구가 2루타로 둔갑했다.[6] 어설픈 블로킹 이외에도 캐스터안에게 볼배합이 두산 타자들에게 간파당했다고 까였다.[7] 사실 작년 최종 두산전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차우찬은 통산 두산전 성적이 그리 뛰어난 편이 아니다. 두산전 ERA가 3.00 이하인 시즌이 단 2번 뿐이고 통산전적도 9승 12패로 열세.[8] 2005, 2007, 2008, 2018, 2019[9] 최근 가을야구에 갔던 2013, 2014 시즌에는 어린이날 성적이 1승2패, 2016 시즌은 1승1패였다.[10] 배재준의 볼질로 수비시간이 길었고 이로인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배재준 입장에선 아까울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볼질하면서 만들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결국 자업자득이다.[11] 오지환은 이 번트안타로 올 시즌 키움 상대 첫 안타를 달성했고 오늘 경기에서 모든 타자가 안타를 달성하게 되었다.[12] 다음날 새벽 LG처럼 우승과 인연이 없는 유럽 섬나라의 축구팀은 이 명언을 실현하며 역사에 남을 기적을 연출했다.[13] 사실 키움전 이전 두산전에서도 안타는 그럭저럭 때렸는데 득점을 못내고 안타수만 많아서 문제여서...[14] 키움전 6경기 전체로 확대해도 1안타이다.[15] 이승호는 같은시각 한화에 6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약진행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16] 2018년 LG가 두산 상대로 패배 패턴은 별게 아니었다. 타자들이 초반에 한 3점 내고, 불펜이 두산 타선에 두들겨 맞으면서 역전패, 이런 경기가 수도 없이 일어났다. 터지지 않는 타선과 지쳐버린 투수들 그리고 쓸놈쓸하면서 주전들 체력만 빼먹는 관중일 3요소가 합쳐져서 1승 15패, 17연패라는 대기록이 나온 것이다. 이번 시즌도 사실상 똑같은 운영으로 이미 시동을 걸어버렸다.[17] 여담으로 리버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경기당 득점이 2.34점이다.[18] 그 송구도 유격수 오지환을 훌쩍 넘기는 어이없는 송구였다. 오지환의 속임 동작으로 3루에 진루하지 않아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19] 유격수하다가 투잡뛴 유지현이 지금까지 2루수 1위다. 하... 그 외에는 박종호랑 입에도 담기 싫은 송씨 불사조 정도다.[20] 관중일은 삼성왕조 당시의 환상을 아직도 못 버리는 인간이라 현재 선수의 상태, 타율보다 이름값이 우선인 감독이기도 하다.[21] 이 경기를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어린이날 시리즈부터 지속되고 있었던 하락세에 벗어나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22] 8월 27일 ~ 8월 28일 2연전 원정경기는 부산이 아닌 울산에서 열렸다. 다만 울산 2연전 동안 우천취소가 발생하면 시즌 후기에 다시 사직으로 갈일이 생긴다.[23] 말소 자체는 전날인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