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1 | 1주 (4/2~6) | 2주 (4/9~13) | 3주 (4/16~20) | 4주 (4/23~27) | 5주 (4/30~5/2) | 결산 | |||||
| R2 | 5주 (5/2~4) | 6주 (5/7~11) | 7주 (5/14~18) | 8주 (5/21~25) | 9주 (5/28~6/4) | 결산 | |||||
| Road to MSI (6/7~15) | |||||||||||
| R3-5 | 10주 (7/23~27) | 11주 (7/30~8/3) | 12주 (8/6~10) | 13주 (8/13~17) | 14주 (8/20~24) | 15주 (8/27~31)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레전드 · 라이즈 그룹별 경기 일정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 | |||||||||
| R3 (7/23~8/3) | R4 (8/6~17) | R5 (8/20~31) | R3 (7/23~8/3) | R4 (8/6~17) | R5 (8/20~31) | }}}}}}}}}}}} | |||||
| 결산 | |||||||||||
| P.I | 플레이-인 (9/3~7) | ||||||||||
| PO | 플레이오프 (9/10~28) | ||||||||||
| 승자조 | 패자조 | ||||||||||
| 결승전 | |||||||||||
| 결산 | |||||||||||
1. 개요
6월 7일~8일 경기(1, 2라운드)는 LoL PARK에서, 13일~15일까지의 경기(3라운드 ~ 최종전)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 진행 방식
| |
- 진출 팀: 성적 상위 6팀이 진출
- 1, 2위는 1시드 결정전으로 직행
- 3~6위는 성적에 따라 시작 라운드에 차등을 두어 2시드 선발전 진행
-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Bo5)로 진행, 3라운드부터는 지방 투어 형식으로 진행. 이번 시즌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경기 진행
- 1라운드: 5위가 6위와 대결, 승리 팀이 2라운드 진출
- 2라운드: 4위가 1라운드 승리 팀과 대결, 승리 팀이 4라운드 진출
- 3라운드 - 1시드 결정전: 1위가 2위와 대결, 승리 팀이 MSI 1번 시드 획득, 패배 팀은 최종전 진출[EWC1]
- 4라운드: 3위가 2라운드 승리 팀과 대결, 승리 팀이 최종전 진출
- 최종전 - 2시드 결정전: 3라운드 패배 팀이 4라운드 승리 팀과 대결, 승리 팀이 MSI 2번 시드 획득
- 1세트 진영 선택 권한: 성적 상위 팀이 가지며,[3] 2세트부터는 직전 세트 패배 팀이 진영 선택
- 기타: 이번 대회는 MSI와 함께 EWC의 선발전을 겸한다. 기본적으로 MSI에 진출한 2팀에게 EWC 시드가 주어진다. 만약 직전 대회 우승팀 시드를 이미 보유한 T1이 최종전까지 승리하여 MSI에 진출할 경우, EWC 2번 시드는 Road to MSI 최종전 패배팀에게 승계된다.
3. 대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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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align=center><tablewidth=500><tablebordercolor=#1c192b,#1c192b><tablebgcolor=transparent><bgcolor=#1c192b,#1c192b><keepall>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파일:LCK 심볼 화이트.svg|width=30]]]][br]{{{#fff '''Road to MSI'''}}} ||<bgcolor=#1c192b,#1c192b><height=50px><width=35%> {{{#white '''패치 버전'''}}} ||<width=50%> [[https://www.leagueoflegends.com/ko-kr/news/game-updates/patch-25-11-notes|'''{{{#373a3c,#ddd {{{+3 25.11}}}}}}''']] ||
||<bgcolor=#1c192b,#1c192b><height=50px> {{{#white '''글로벌 밴'''}}} || {{{#!if 챔피언 != null && 구분자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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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파일:_Dragon_buff.png|width=50]]]]}}}}}} {{{#!if 챔피언 != null && 구분자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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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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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dth=25%> {{{#!if 챔피언2 != null && 구분자2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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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opad> {{{#!if 아이템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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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의 드래곤|{{{+1 '''의 드래곤'''}}}]]}}}{{{#!if 드래곤 == 화학공학 || 마법공학
[br][[ 드래곤|{{{+1 ''' 드래곤'''}}}]]}}}}}} ||Road to MSI부터 25.11 패치로 진행된다. 이미 아이오니아 패치로 큰 변화를 준 것을 의식한 것인지 소소한 변경점들이 주를 이루는 패치 버전이다.
탑의 경우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등장하는 아트록스가 조정되어 패시브의 고점이 깎였지만 Q의 가장자리 추가 피해량이 늘었다. 하지만 정작 패치가 적용된 뒤 솔로랭크에서는 Q가 논타겟인 점과 패시브 너프가 상당히 타격이 컸는지 힘을 못 내고 있지만, 솔로랭크와 대회는 다르기에 각 팀들이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4] 그 외에는 조커 픽으로 등장했던 초가스는 성장 방어가 깎여 더는 볼 수 없을 듯하며, 가렌이 대규모 조정을 받았지만 본섭에서도 성적이 좋지 않아 볼 수 없을 듯하다. 특이한 부분으로는 이번 패치로 우디르의 R의 대미지가 상향되었는데, 이 때문에 탑 우디르가 다시 나올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정글의 경우 다이애나의 패시브 정글 몹 추가 피해가 225%에서 260%로 대폭 상향되어 솔로랭크에서 성적이 껑충 뛰어올라올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대회에서도 나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5] 그 밖에는 따로 패치는 받지 않았지만 루시안과 스몰더의 너프, 원딜 세나의 상승세로 인해 조금씩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던 자르반의 티어가 올라온 것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미드의 경우 라이즈는 W 피해량이 너프되었지만 궁극기의 기본 지속 효과가 상향되어 종합적으로 볼 때 체급이 더 올라갔다. 그 외에는 애니가 기본 방어가 상향됐지만 성장 방어, W 피해량 모두 너프되어 중/후반부 체급이 모두 떨어졌으며,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Q의 기본 피해량이 올라 라인전 체급이 올라갔기에 조커 픽으로 나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바텀의 경우 루시안이 롤백성 너프로 인해 타격을 받았으며, 스몰더 또한 고점은 그대로지만 초반 저점을 더 깎아내리는 패치를 진행하여 힘이 많이 빠졌고 그 반동으로 솔로랭크에서는 세나가 압도적 1황이 되었기에 각 팀들의 세나의 평가가 주목된다. 그 밖에는 애쉬의 Q가 구조물을 때려도 중첩이 쌓여 빠른 채굴이 가능해지는 소소한 버프를 받기도 했으며, 아펠리오스가 그동안 지속적인 버프를 받으면서 4, 5세트에서 조커 픽으로 나올 가능성도 생겼다.[6]
3.1. 진출팀
| 1위 | 2위 | 3위 |
| | | |
| GEN | HLE | T1 |
| 4위 | 5위 | 6위 |
| | | |
| NS | KT | DK |
3.1.1. RtM 진출팀 현황
| <rowcolor=white,white> R1-2 순위 | 진출팀 | RtM 진출 시점 | R1-2 순위 확정 시점 |
| <bgcolor=#ece,#606> 1위 | GEN | 5/10 Match 58 BFX 상대로 승리 | 5/23 Match 75 DRX 상대로 승리 |
| <bgcolor=#ece,#606> 2위 | HLE | 5/11 Match 60 DRX 상대로 승리 | 5/28 Match 82 HLE가 T1 상대로 승리 |
| <bgcolor=#adf,#2b5797> 3위 | T1 | 5/22 Match 74 BFX 상대로 승리 | |
| <bgcolor=#93f0fc,#1196c1> 4위 | NS | 5/25 Match 79 BRO 상대로 승리 | 6/1 Match 90 DK 상대로 세트 승리 |
| <bgcolor=#97ecab,#006118> 5위 | KT | 5/25 Match 80 BFX 상대로 승리 | 6/4 Tie-Breaker KT가 DK 상대로 승리 |
| <bgcolor=#97ecab,#006118> 6위 | DK | 5/25 Match 79 NS가 BRO 상대로 승리 |
- [상세 타임라인 보기]
- * Gen.G
- 5월 10일, LCK 2라운드 58경기에서 BNK FEARX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2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5월 16일, LCK 2라운드 66경기에서 DN FREECS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4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5월 18일, LCK 2라운드 70경기에서 T1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 5월 23일, LCK 2라운드 75경기에서 DRX에게 승리를 거두고 1-2라운드 1위를 확정하면서 Road to MSI 3라운드 1세트 진영 선택권을 확보하였다.
- Hanwha Life Esports
- 5월 11일, LCK 2라운드 60경기에서 DRX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1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5월 18일, LCK 2라운드 69경기에서 DN FREECS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4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5월 28일, LCK 2라운드 82경기에서 T1에게 승리를 거두고 1-2라운드 2위를 확정하면서 Road to MSI 3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 T1
- 5월 22일, LCK 2라운드 74경기에서 BNK FEARX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1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5월 24일, LCK 2라운드 78경기에서 DN FREECS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4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Nongshim RedForce
- 5월 25일, LCK 2라운드 79경기에서 OKSavingsBank BRION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1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6월 1일, LCK 2라운드 90경기에서 Dplus KIA에게 세트 승을 거두어 1-2라운드 4위를 확정하면서 Road to MSI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 Dplus KIA
- 5월 25일, LCK 2라운드 79경기에서 Nongshim RedForce가 OKSavingsBank BRION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1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 kt Rolster
- 5월 25일, LCK 2라운드 80경기에서 BNK FEARX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Road to MSI 1라운드 진출을 확보하였다. 이로써 2025 Road to MSI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다.
- 6월 4일, LCK 5-6위 타이브레이커에서 Dplus KIA에게 승리를 거두어 1-2라운드 5위를 확정하면서 Road to MSI 1라운드 진영 선택권을 얻었다.
3.2. 일정 및 중계진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10deg, #6454ed, #e2e4f2 45% 55%, #6454ed)" | <tablealign=center><tablebgcolor=transparent><tablebordercolor=transparent> | 2025 LoL Champions Korea Road to MSI 대진표 | |||
| 1라운드 | 2라운드 | 3-4라운드 | 최종전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und 3 (6/13) | ||||
| <colbgcolor=#f5f5f5,#282828><nopad> GEN 1위 | | 3 |
| <nopad> HLE 2위 | | 2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Final Round (6/15) | ||
| <colbgcolor=#f5f5f5,#282828> R3 [ruby(↘,ruby=패자, color=red)] | | 0 |
| R4 [ruby(↗,ruby=승자, color=green)] | | 3 |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und 1 (6/7) | ||
| <colbgcolor=#f5f5f5,#282828><nopad> KT 5위 | | 3 |
| <nopad> DK 6위 | | 0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und 2 (6/8) | ||
| <colbgcolor=#f5f5f5,#282828><nopad> NS 4위 | | 0 |
| R1 [ruby(→,ruby=승자, color=green)] | | 3 | }}} | {{{#!wiki style="margin: -12px -5px" | Round 4 (6/14) | ||
| <colbgcolor=#f5f5f5,#282828><nopad> T1 3위 | | 3 |
| R2 [ruby(→,ruby=승자, color=green)] | | 1 | }}} |
| <keepall> | |||
| Road to MSI 중계 로테이션 | |||||
| 라운드 | R1 | R2 | R3 | R4 | 최종전 |
| 캐스터 | 전용준 | 성승헌 | 전용준 | ||
| 해설 | 이현우 | ||||
| 이채환 | 임주완 | 고수진 | 이채환 | 임주완 | |
| 분석데스크 아나운서 | 이은빈 | 배혜지 | 이은빈 | 윤수빈 | 이은빈 |
| 현장 인터뷰어 | 윤수빈 | 이은빈 | 윤수빈 | ||
| 분석 데스크 | 고수진 | 이채환 | 임주완 | 고수진 | |
| 신동진 | |||||
4. 1라운드 KT 3 : 0 DK
| kt Rolster | Dplus KIA |
| | |
| | |
그래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하의 Bo5는 디플러스 쪽이 경험이 더 많고, 반면 KT는 딱 1번만 해본 것에 더해 피터는 당시 2군이어서 경험조차 없었고, 그 유일한 경기마저도 농심에게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쓰라린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는 디플러스도 해볼 만한 매치업이라고 평가된다.[7] 타이브레이커에서 맞붙었을 때 폼은 비등비등했기에 중요한 건 3세트 이후부터의 밴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우주소녀 출신 배우 루다가 직관을 하러 온 모습이 중계에 잡혔다.
4.1. 중계진 승부 예측
| 클템 | 꼬꼬 | 포니 | 프린스 | 헬리오스 | 조나스트롱 | Atlus |
| | | | | | | |
| <rowcolor=#fff,#fff> 3:1 | 3:1 | 3:1 | 3:2 | 3:1 | 3:2 | 3:2 |
| Valdes | Wolf | Chronicler | Aux | dGon | Wadid | Jeesun |
| | | | | | | |
| <rowcolor=#fff,#fff> 3:2 | 3:1 | 3:2 | 3:1 | 3:2 | 3:2 | 3:1 |
4.2. 경기 내용
| kt Rolster | 3 | 0 | Dplus KIA | ||||||||
| ○ | ○ | ○ | - | - | × | × | × | - | - | ||
| 2라운드 진출 | 결과 | 탈락 | |||||||||
| 곽보성 (Bdd)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투표 결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10deg, #6454ed, #e2e4f2 45% 55%, #6454ed)" {{{#!wiki style="margin: -16px -11px; font-size: 0.66em; word-break: keep-all" | <table width=100%> 국내해설 | | | 영어해설 | | 베트남어해설 | | |
| 국내분석데스크 | | | 영어분석데스크 | | | 옵저버 | | ||
| 미디어 | | | SOOP 팬투표 | | 치지직 팬투표 | | |||
| 비디디 12표, 피터 1표 | |||||||||
}}}}}}}}} ||
| | <colbgcolor=#6454ed,#6454ed> | |
| kt Rolster | Dplus KIA | |
| <colbgcolor=#ff0a07,#ff0a07><colcolor=white,white> 이승민 (PerfecT) | | <colbgcolor=#e2ee83,#e2ee83> 전시우 (Siwoo) |
| 문우찬 (Cuzz) | | 최용혁 (Lucid) |
| 곽보성 (Bdd) | | 허수 (ShowMaker) |
| 서대길 (deokdam) | | 김하람 (Aiming) |
| 정윤수 (Peter) | | 조건희 (BeryL) |
4.2.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Road to MSI 1라운드 1세트, year=2025, month=06, day=07
, bteam=KT, bresult=WIN, rteam=DK, rresult=LOSS, time=38:15
, bkill=15, bdeath=14, bassist=41, rkill=14, rdeath=15, rassist=27
, bgold=68.9, bbounty=0, rgold=67.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Dplus KIA
, d_blueban1=판테온(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탈리야, d_blueban4=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알리스타
, p_blueban1=pantheon, p_blueban2=neeko, p_blueban3=taliyah, p_blueban4=senna, p_blueban5=alistar
, d_redban1=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요네, d_redban3=아지르, d_red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칼리스타
, p_redban1=vi, p_redban2=yone, p_redban3=azir, p_redban4=rakan, p_redban5=kalista
, d_bluepic1=럼블, d_bluepic2=자르반 4세, d_bluepic3=라이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브라움
, p_bluepic1=rumble, p_bluepic2=jarvanIV, p_bluepic3=ryze, p_bluepic4=varus, p_bluepic5=braum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트런들, d_redpic3=갈리오,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밀리오
, p_redpic1=gwen, p_redpic2=trundle, p_redpic3=galio, p_redpic4=lucian, p_redpic5=milio)]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1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Chemtech, bluedragon4=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 reddragon4=)]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무력행사
, team=레드
, bluefblood=성공, bluefturret=, blueobject=
, redfblood=, redfturret=성공, redobject=성공)]
이현우: 정말 미친 롤러코스터! 크레이지 롤러코스터! 노약자들은 타지 마세요! Disgusting! 정말 좋은 의미로 토 나오는 마무리! 굉장히 어지럽습니다! 어지러워요!
백도어로도 들어 올린다, 우주를
국민일보 기사
KT가 1픽으로 럼블을 픽하고 자르반을 픽했다. KT는 시간이 지나면 썩는 챔피언이 많았고, 디플러스는 한타력도, 탱딜 밸런스도, 심지어 밀리오로 인해 루시안의 사거리 문제까지 해결되기 때문에 설령 디플러스가 반반을 못 가고 밀리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유리해질 것이라 KT가 초반부터 몰아쳐 압도하는 것이 필요했다.국민일보 기사
원인 불명의 사유[8]로 게임 시작이 지연되다가 재개되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지나 4레벨 탑 갱 상황에서 디플러스가 승리해 럼블이 죽고 그웬이 킬을 먹은데 더해, 선 6레벨을 찍은 시우가 럼블을 솔로킬내는 대참사가 터지며 KT의 플랜이 망가지고 시작한다. 미드를 제외한 전 라인이 열세에 처한 KT는 바텀 갱 3 vs 3을 맞대는 척하면서 비디디가 공간 왜곡으로 기습 합류를 시도했고, 트런들을 죽인 뒤 후속 상황도 잘 풀어 3명을 전부 죽이고 채굴을 크게 앞서나간다.
11분경 바텀에서 KT와 디플러스가 서로에게 함정의 함정의 함정을 걸어 5 vs 5 합류전까지 번졌는데, KT가 타워를 끼고 싸웠음에도 시우가 대활약하면서 디플러스가 3킬을 낸다. 하지만 살아남은 비디디가 계속 전이 짤짤이를 넣는 바람에 전부 체력 상황이 안 좋아진 디플러스는 추가적인 이득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귀환한다. 이후 KT가 그웬을 기습해 끊어낸 것을 제외하면 교전은 정말 많이 일어나는데 난잡하게 진행되다가 아무도 죽지 않고 끝나는 양상이 계속해서 나왔으며, 그 와중에 디플러스는 조금씩 이득을 본다.
19분 33초경 에이밍의 핫팩이 터져버리는 사고가 나 퍼즈가 걸렸다.
22분 디플러스가 기습 아타칸을 시도한다. 그러나 비디디가 디플러스 5명이 모인 바로 앞에서 아타칸에 전이를 걸고 우격다짐으로 광역 딜을 넣어 디플러스를 쫓아내면서
24분 위쪽 C자 부쉬에서 트런들을 향한 커즈의 이니시로 한타가 열리는데, 루시안의 빛의 심판과 갈리오의 영웅출현으로 자르반이 녹아버리면서 KT가 패배한다. 이 와중에 비디디는 솔방울탄으로 디플러스의 본대 한복판에 떨어진 다음 드리블을 해서 공간 왜곡으로 빠져나왔으나, 시우가 우연히 공간 왜곡의 이동 위치 근처 방향을 통해 합류하는 중이어서 이펙트를 보고 대기타고 있던 시우에게 마무리당한다. 디플러스는 KT의 미드와 정글의 공백을 이용해 바론까지 마무리하려고 하지만, 바루스의 포킹과 럼블의 화염방사기에 광역으로 긁히는 바람에 체력 관리가 안 돼서 럼블을 잡는 선에서 마무리한다.
27분에 디플러스가 앞에 나와있던 브라움과 자르반을 얼음 기둥으로 물어 죽이려고 하지만, 이미 한타 구도가 망한 것을 간파한 비디디가 공간 왜곡을 미리 써놓아서 탈출한다.
이어진 3용 한타에서는 이미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포함한 궁극기가 3개나 빠진 KT가 불리했으나 한타 속행을 선택했는데, 신들린 어그로 핑퐁과 CC기 배분으로 순간적으로 KT가 디플러스를 정글 쪽으로 밀어내고 좁은 곳에 몰린 디플러스를 향해 쏜 포킹이 밀리오를 저격해 죽여버리면서 KT가 한타를 승리한다. 직후 KT가 한타 승리를 이용해 바론 버프를 먹으려고 하는데, 커즈가 깃창으로 바론 둥지 뒤로 넘어가 솔방울탄으로 돌아오려던 찰나 그 뒤를 루시드가 얼음 기둥으로 막아 점프를 끊어버리면서 자르반이 고립되어 죽고 이어 부활하거나 귀환한 디플러스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KT가 한 방에 망할 것 같은 양상이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신들린 어그로 핑퐁과 비디디의 주문 전이를 이용한 막타 등으로 인해 디플러스는 더 이상 이득을 보지 못하고 상황이 끝난다.
31분에 미드 대치 중 디플러스 쪽 정글에 숨어있던 퍼펙트가 갈리오를 포착하자 KT는 라이즈의 공간 왜곡으로 갈리오 쪽으로 넘어가 갈리오를 린치해 죽여버린다. 하지만 이후 불리한 바론 대치 와중에 시우가 바론 둥지 안에 신성한 안개를 깔고 끄트머리만 바론 둥지 뒤에 남긴 채 그 끄트머리로 넘어가 KT 챔피언 4명을 1 vs 4로 썰어버리는 슈퍼 플레이를 시전하면서 디플러스가 한타를 승리, 바론 버프를 먹는다.
33분에 바텀 압박에서 시우가 신성한 안개를 이용해 손쉽게 타워를 깨고, 자르반은 점사 1초 만에 딸피가 되는 등 KT의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우연히 에이밍이 바루스의 풀차칭 Q를 맞고 도망가는 와중에 이퀄라이저 미사일까지 세 명이 함께 맞으면서 그웬의 존야의 모래시계 어그로 타이밍을 활용하지 못했고, 이어진 한타에서 시우가 다시 신성한 안개로 시간을 벌지만 비디디가 기습 앞점멸로 밀리오를 순삭한 뒤 그웬을 뒤에 남겨둔 채 앞궁으로 커즈와 함께 루시안과 트런들을 추격해 마무리하고 홀로 남겨진 그웬까지 처치함으로서 KT가 한타를 승리, 다시 균형이 맞춰진다.
37분에 2억제기 상황을 이용해 디플러스가 탑을 압박하는데, KT는 나머지 네 명이 미니언만 득달같이 지워대며[10] 시간을 끄는 사이 비디디가 아랑곳하지 않고 바텀을 계속 밀어 고속도로를 내버린다.[11] 이 과정에서 미니언을 지우려던 덕담의 포킹이 루시안에게 제대로 들어가 대박이 났고, 미니언이 순간적으로 싹 지워지면서 포탑의 공격이 루시안에게 한 대 들어가버린데다[12] 커즈가 대격변을 추가로 끼얹으면서 루시안의 체력이 갑자기 확 빠져버린다. 오른이나 사이온 같은 하드 탱커가 없는 조합이라 포탑의 공격이 부담스러운 디플러스는 포탑을 밀어줘야 할 루시안의 컨디션이 급격하게 나빠지자 패퇴할 수밖에 없었다.[13] 이 와중에도 비디디가 계속 백도어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디플러스는 어떻게든 귀환하려 했지만 KT 본대 또한 도망가는 디플러스를 쫓으며 모든 수를 동원해 집을 못 가게 했고[14], 결국 비디디가 마지막 바텀 솔로 백도어로 게임을 끝낸다.
킬 수가 적게 난 게임은 아니었지만 실제 게임 양상은 그보다도 훨씬 더 난장판이었으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누구도 단 1분 뒤의 승패도 예측할 수 없는, 명경기와 병경기 사이 어딘가쯤 되는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각 팀에서 서로 과성장한 그웬과 라이즈의 차력쇼 대결은 결국 팀 단위 전략을 수행 가능한 라이즈 쪽의 승리로 끝이 났다. 루시드는 좋은 얼음 기둥 활용을 보여주었으나 트런들의 탱킹력과 유지력을 과신해 다소 안일한 포지션을 잡았고, 에이밍-베릴 역시 베릴이 순수 유틸폿인 밀리오를 잡자 무색무취해진 상황에서 쇼메이커 또한 이렇다 할 활약을 못 보이며 패배하였다.
KT에는 비디디가 있었다. 아타칸 체력을 거의 다 깎은 디플러스를 단신으로 밀어내는 패기를 시작으로 게임 내내 미친 판단력의 공간 왜곡[15] 사용으로 흔들어대다, 마지막 백도어 판단으로 대역전승을 만들어내며 LCK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역대급 라이즈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럼블이 초반에 여러 번 후벼파이며 KT의 플랜 A가 완전히 박살났지만 플랜 B 비디디의 통나무 들기는 여전히 건재했고, 쇼메이커의 갈리오와 7천 골드 차이를 내며 통나무 따위가 아니라 우주를 들어올린 끝에 KT가 역전승을 거두었다.
특히 럼블이 대차게 망해버리자 비디디가 럼블 대신 그웬과 맞라인을 서주며 럼블의 성장 부담을 최소화시켰고, 퍼펙트는 비디디가 그웬을 맡아주는 동안 비교적 안전하게 성장을 도모한 뒤 한타에서 준수한 궁각을 보여주며 속죄했다. 커즈와 덕담은 중간중간 삐걱거렸지만 마지막에 대격변과 포킹 대박을 내면서 오히려 거세게 압박하려던 디플러스를 순식간에 패퇴시켰고, 피터도 그나마 컨디션이 좋던 그웬을 집요하게 쫓아가며 귀환을 방해하면서[16] 비디디의 마지막 백도어를 디플러스가 제대로 막지 못하게 물고 늘어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디플러스 입장에서는 아무리 비디디가 미쳐 날뛰었다고 해도 충분히 전투 상황에 따라서 해볼 만한 경기였으나, 바론 버프도 없는데 무리해서 탑을 뚫으려고 하다가 백도어 엔딩을 당했다. 라이즈를 부를 생각으로 '우리가 속도 더 빠른데?'를 시전하려 하였으나 2차 타워 앞에서 이퀄라이저 미사일에 첫 라인이 전부 지워지느라 속도가 지체되었고, KT는 아무리 4 vs 5라지만 럼블도 있고 상대가 바론 버프도 없는 상황이어서 라인을 쉽게 지울 수 있었으며 타워가 살아있는 이상 다이브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KT가 더 팔이 긴 조합이다 보니 무리해서 타워 사정거리 밖으로 나가는 것만 아니면 라이즈가 없어도 타워 수성에 무리가 없었다. 결국 디플러스는 과몰입하는 바람에 한타조차 못해보고 허무하게 패배했다.[17]
4.2.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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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피어리스에선 때로는 캐리롤도 하고 받쳐주는 롤도 하고 포지션별로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중략) 1세트의 캐리롤은 밴픽상으로 누구였습니까? 시우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가 받쳐주는 픽을 했습니다. 이번에 디플러스 기아의 캐리롤은 누구냐? 쇼메이커예요, 아지르입니다. 갈리오, 애니랑 다르게 아지르는 캐리롤이고, 하드 피어리스에서 피할 수 없고, 한 번쯤은 보여줘야 합니다.
아지르를 잡은 쇼메이커가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이현우 해설의 일침. 그러나 쇼메이커는 아지르로 딜링도, 메이킹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타이브레이커 2세트처럼 KT가 아지르를 대놓고 남겨두며 아지르를 강요했고, 지난번엔 아리를 선택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쇼메이커가 이번에는 아지르를 선택했다. 이에 비디디도 아리를 선택하면서 타이브레이커 2세트와 정반대의 미드 구도가 성사되었다.아지르를 잡은 쇼메이커가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이현우 해설의 일침. 그러나 쇼메이커는 아지르로 딜링도, 메이킹도 보여주지 못했다.
초반부터 KT가 피터의 환상적인 이니시와 압도적인 라인 스왑 운영으로 빠르게 게임을 굴려나갔다. 잭스-요릭 구도에서 초반 땅굴 갱 억까+계속된 요릭의 프리 파밍으로 답이 없을 정도로 불리해져 있었던 시우가 요릭을 솔로킬내는 기염을 토하긴 했으나, 반대쪽에서 루시드가 두들겨 맞고 쫓겨난 뒤 아타칸을 내주면서 빛이 바랬다. 이후 무리하게 발사해 버린 커즈를 디플러스가 손쉽게 끊어내며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았으나, 비디디와 덕담이 환상적인 스킬샷으로 앞라인을 증발시키며 오히려 더한 손해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미드에서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KT가 라칸의 3인 에어본 위에 자야-아리의 광역 딜을 모조리 꽂아넣고 한 명씩 잡아내며 아타칸의 효과까지 연쇄적으로 터지는 그림같은 연계를 성공시키며 2세트도 KT가 승리한다.
시우는 1세트에 이어 온 힘을 다해 통나무를 들었으나 그 이상의 미드-바텀 차이가 났다. 타이브레이커에선 퍼펙트가 잘하고 덕담이 부진했다면, 이번엔 퍼펙트가 부진하고 덕담이 에이밍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겼다. 그나마 1세트에서 시우를 받쳐주던 루시드 역시 이번에는 세주아니를 잡자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었다.
쇼메이커는 그동안 자신이 아지르를 하지 않은 이유를 안 좋은 쪽으로 증명하고 말았다. 라인전부터 처참하게 밀렸고, 25분 만의 첫 궁극기를 1인 궁으로 쓰는 한편 이후에도 다른 미드 라이너들이 흔히 하는 슈퍼 토스가 아닌 적들이 돌진해오자 허겁지겁 뻘궁을 쓰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8] 오히려 지난 주 경기 중에 있었던 고스트의 일침이 매우 정확했고, 고스트가 그렇게 말한 이유만 제대로 증명해 버렸다.
또한 쇼메이커의 폼을 차치하더라도 디플러스 입장에서는 총체적 난국인 경기였다. 강력한 라인전으로 유명해서 무조건 이겨주거나 최소 반반은 가줘야 했던 칼리스타-레나타 바텀 듀오를 픽했으나, 라인 스왑 과정이나 오브젝트 선택 과정에서 KT에게 운영에서부터 밀리는 바람에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약한 자야-라칸을 잡은 KT가 3~4천 골드를 이미 게임 초중반부터 앞서나간 시점에서 사실 이미 무너진 경기였다.[19] 루시드는 중간에 여러 번 잘리는 장면이 나오는 등 시우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2세트 또한 쇼메이커에게 쓴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특히 이번 경기는 단순 저점을 넘어 이번 시즌에 디플러스가 부진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였던, 미드에서의 캐리 픽이 어렵기에 타 라인에 캐리 부담이 심하게 가해진다는 문제를 노골적으로 보여줬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4.2.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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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후반 고밸류 조합인 디플러스가 양의 안식처 대박으로 무리하게 초반 솔용을 치던 KT를 응징하며 미드 교전에서 완승해 킬 스코어 3:0으로 크게 앞서가게 된다. 오브젝트에서는 비록 KT가 앞섰지만 킬과 골드에서 앞서는 디플러스가 괜찮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고밸류 조합일지라도 해설진의 말마따나 상대에게 모든 오브젝트를 다 내주면서 마냥 누워만 있을 수는 없기에 상대의 3용 타이밍에 한타를 감행했지만 드래곤도 뺏기고 1:1 교환에 그쳤고, 이후 루시드가 세나를 끊으러 무리하게 점멸 궁을 쓰고 들어갔다가 피터의 환상적인 토스로 카시오페아에게 잡혀버림과 동시에 상대 진영에서 조금 더 이득을 보려고 밍기적거린 시우의 오른마저 잡혀버린다. 심지어 디플러스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바텀에 집합하지만, 결국 KT의 유기적인 한타 움직임에 모든 챔피언이 쓸려버리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며 게임은 급속도로 KT 쪽으로 기울게 된다.
아무리 드러눕는 조합이라도 다 내줄 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매번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오브젝트마다 계속해서 박치기 수준의 교전을 걸어[22] 상대에게 킬을 떠먹여주고, 그 과정에서 먹으려던 오브젝트도 다 뺏겨 30분에 장로 드래곤이 튀어나오며 성장이 제 궤도에 오르기도 전에 디플러스가 스스로 멸망했다. 쇼메이커는 빅토르를 픽할 때마다 지적받던 CS 수급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카시오페아를 상대로 상성이 우세인 빅토르를 들었음에도 게임이 끝난 시점에서 250개라는 암울한 CS 수치를 보였다.[23] 킨드레드 역시 25분에 표식 2스택이 다였을 정도로 썩어버렸다.
"너희 루시드 막으면 아무것도 못하잖아"라는 KT의 선언대로 정말 루시드를 막으니 디플러스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멸망했다. 피어리스 룰로 정글 4밴이 된 상황에서 메이킹이 가능한 남은 정글들을 다 틀어막으니 디플러스는 시우와 베릴의 이니시 부담이 심해졌고, 베릴이 처참한 폼으로 게임을 말아먹는 상황에서 시우 역시 전반적으로 맛있는 이니시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쇼메이커가 극후반이 되자 정신을 차리면서 포킹 딜을 꾸준히 누적해 KT를 밀어내고 중력장으로 4인 기절을 거는 등 분전했으나,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밸류로 뭘 할 수 없을 만큼 게임이 박살났던 것이 문제였다.
여담으로 분명히 KT가 깔끔하게 이긴 경기였음에도 딜량 자체는 딜러진 기준으로 거의 2배 차이가 날 정도로 디플러스가 훨씬 높았다. 시우가 오른을 잡자 탱커 숙련도가 생각보다 부족함을 보여주며 매번 바로 터져버리고 베릴의 노틸러스도 이니시를 거는 족족 즉사한 데 반해, KT의 앞라인을 맡은 퍼펙트-피터는 사이온-알리스타로 매번 맞을 건 다 맞고 실피로 빠지거나 세나에게 회복을 받으며 버티면서 디플러스의 딜을 죄다 뻥딜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4.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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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롤러코스터 올라갈 테니까 그 기세에 맞게 무난하게 3:0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타이브레이커 POM 인터뷰 중에서 RtM 디플러스전 각오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퍼펙트의 답변
KT가 상상 이상의 격차로 디플러스를 3:0으로 완벽하게 박살내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비디디와 커즈는 명불허전이었고, 퍼펙트는 정규시즌 2라운드 및 타이브레이커와 달리 시우에게 고전했지만 승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역할은 수행했으며 3세트 탱커 대결에선 좋은 포지셔닝과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4] 피터는 역대급 미드 차이를 냈던 비디디의 POM 득표를 하나 뺏어올 정도로 안정적인 라인전과 환상적인 이니시를 보여주면서 승리의 한 축을 담당했으며, 덕담은 지난 타이브레이커의 부진을 설욕이라도 하듯 에이밍을 상대로 제대로 격차를 내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었다.타이브레이커 POM 인터뷰 중에서 RtM 디플러스전 각오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퍼펙트의 답변
디플러스는 타이브레이커 패배의 복수는커녕 삼연뻥으로 자멸하며 오히려 타이브레이커 때가 선녀로 보이는 절망적인 경기력으로 MSI에 진출할 자격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버리고 말았다. 적어도 작년에는 풀꽉을 가면서 그나마 희망고문을 한다는 말을 듣긴 했으나, 젠지와의 북벌 실패로 인해 연패를 적립하면서 그동안 상위권에서 경쟁할 기회를 점차 깎아먹으면서 끝내 LCK판 타어강을 찍고 말았다.[25] 1세트는 캐리 롤을 맡은 시우가 그웬으로 럼블을 찍어누르면서 3라인 모두 주도권이 잡혔고 조합 밸런스, 후반 밸류도 더 좋은 기적의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로 승리의 기반을 닦았으나 패배했고, 역전패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멘탈이 무너진 듯 2, 3세트에서 단단함을 잃어버린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특히 베릴은 에이징 커브가 극한까지 왔다는 게 기정사실로 여겨질 정도로 라인전은 물론 장점으로 평가받던 이니시, 운영에서조차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루시드는 1세트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통나무를 내려놓았고 에이밍은 지난 맞대결들에서는 그대로 대체로 우위를 점하던 덕담에게 제대로 서열정리를 당해버렸다. 그나마 시우가 어떻게든 분전했으나 미드와 바텀 듀오가 심각한 저점을 띄운 상황에서 혼자 힘으로 게임을 뒤엎는 데까지는 가지 못했고, 그 시우도 3세트에서는 탱커 숙련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DTD의 중심엔 캐리챔을 잡든 안 잡든 비디디에게 철저하게 압도당한 쇼메이커가 있었다.
특히 쇼메이커의 커리어 로우급 부진에 대해서는 디플러스 골수 팬들조차 인내심이 한계에 달하면서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2023 시즌이 끝나고 체결한 쇼메이커의 3년 재계약은 타 종목의 크리스 데이비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이재원, 마커스 래시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LCK 역사에 남을 만한 악성 계약이 되어버리면서 팀을 손수 추락시켰고, 이대로라면 입대 전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릴의 불명예스러운 은퇴는 물론 다가올 스토브리그에서 서포터 보강은 둘째치고 에이밍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이 다가왔기에 차라리 재정에 손해를 봐서라도 쇼메이커와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거나, 혹은 벤치에 처박거나 2군으로 내려보내 지금부터라도 육성으로 노선을 틀어 리빌딩을 시도해야 한다는 여론이 늘어났다.[26] 그동안은 페이커 다음가는 원 클럽 경력의 프랜차이즈 선수라는 점에서 면죄부가 있었지만, 팀은 해가 지날수록 소환사의 컵에서 멀어지고 퇴보해가고 있으며 선수 본인조차 이제는 은퇴까지 생각해야 될 정도로 경기력이 안 좋기에 차라리 올해를 끝으로 책임지고 은퇴하라는 원성까지 나올 정도.
또한 인게임에서 더 암울한 부분은 밴픽상으로는 시리즈 모두 디플러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구성될 정도였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이다. 평소 밴픽에 있어 부정적인 평가가 많던 배성웅 감독이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라인전 구도와 후반 밸류 모두 어떻게든 챙기며 티어가 높은 픽을 쥐어주었는데, 선수들이 이 맛있는 밴픽을 죄다 뱉어버리며 결국 디플러스의 문제는 감코진이 아니었다는 점만 보여주고 말았다.[27]
한편 이 승리로 디플러스를 상대로 다전제에서 전패 중이던[28] KT와 쇼메이커를 상대로 다전제 전패 중이던[29] 비디디는 연패를 끊고 첫 승을 기록했다.[30]
5. 2라운드 NS 0 : 3 KT
| <bgcolor=#de2027,#de2027> Nongshim RedForce | kt Rolster |
| | |
| | |
KT는 현재 아이오니아 패치 이후 한화생명을 박살내고, 젠지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등 초고점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경기를 오래 쉬는 것보다 경기를 여러 번 치르는 것이 대회 감각을 살릴 수 있는 장점 또한 있고, 지난 디플러스전도 3: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으니 누가 봐도 기세를 타고 있으며 현재 농심에 메인 캐리가 기껏해야 2022 월즈 결승전 MVP를 받았던 때의 폼에 다다른 킹겐 말고는 없다는 단점을 비디디의 차력쇼와 함께 후벼파낸다면 싱겁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즉, 1라운드 상대였던 DK의 공략전인 "루시드 말려죽이면 너네 아무것도 아니야" 전략을 농심에게 그대로 적용해서 "킹겐 말려죽이면 너네 아무것도 아니야" 전략을 잘 파고들었을 때 승기를 확실히 잡을 가능성이 큰 편.
농심은 비록 마지막 경기에서 디플러스에게 지기는 했지만 4위를 확정짓고 나서 추후 밴픽 정리를 위해 실험실을 진행하기도 했고[32], 밴픽이 중요한 다전제인데 KT는 무려 타이브레이커와 다전제를 같이 치르고 오는지라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어 유리한 부분이 있다. 게다가 KT가 전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둔 게 아니라 완승을 당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디플러스가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 분석, 체력, 다전제 전적까지 모든 조건이 유리한 상황에서 업셋을 당한다면 그만큼 비난을 피할 수 없으며, 농심은 2라운드에 KT에게 1:2로 패배했기에 완전히 여유를 부릴 상황은 아니다. 더군다나 성적과는 별개로 팀 체급도 탑과 서포터를 제외하면 비교적 낮아 전문가들은 여전히 농심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드온과 칼릭스의 폼이 메타 변화 이후 점점 우하향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라인별로 비교해보면 일단 탑에서는 현재 가장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킹겐과 퍼펙트의 맞대결인데, 킹겐은 월즈 파엠을 받았던 전성기 시절이 떠오를만한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퍼펙트도 재콜업 이후로 안정성이 크게 올라온데다 필요할 땐 칼챔으로 뚫어주기도 하는 물 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킹겐이 약우위를 점하거나 비등할 것으로 보이며, 정글에서는 하락세의 기드온이
바텀에서는 공교롭게도 덕담-피터 듀오 모두 농심 출신인데, 농심 시절 퍼스트까지 받았던 폼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덕담과 예상 외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피터가 있기에 KT가 역시나 우세지만 지우가 CL 수련법 이후 다시 과거의 폼을 되찾고 있는 데다가 리헨즈라는 최상급 서포터가 보좌하고 있기에 바텀에서 얼마나 활약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KT와 농심 모두 신인 선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강팀들과의 연전을 통해 경험치를 쌓는다면 단순 MSI 진출 여부를 떠나 향후 레전드 그룹이나 플레이오프같은 큰 경기에서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농심이 승리할 경우 창단 처음으로 롤 파크 외의 장소에서 LCK 주관 경기를 치르게 된다.[33]
LEC의 바이탈리티 소속 정글 린카스와 미드 라이너 차예크가 직관을 하러 왔다.
5.1. 중계진 승부 예측
| 클템 | 꼬꼬 | 포니 | 프린스 | 헬리오스 | 조나스트롱 | Atlus |
| | | | | | | |
| <rowcolor=#fff,#fff> 3:1 | 3:1 | 3:0 | 3:2 | 3:2 | 3:0 | 3:0 |
| Valdes | Wolf | Chronicler | Aux | dGon | Wadid | Jeesun |
| | | | | | | |
| <rowcolor=#fff,#fff> 3:0 | 3:1 | 3:1 | 3:1 | 3:2 | 3:0 | 3:1 |
5.2. 경기 내용
| Nongshim RedForce | 0 | 3 | kt Rolster | ||||||||
| × | × | × | - | - | ○ | ○ | ○ | - | - | ||
| 탈락 | 결과 | 4라운드 진출 | |||||||||
| 곽보성 (Bdd)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투표 결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10deg, #6454ed, #e2e4f2 45% 55%, #6454ed)" {{{#!wiki style="margin: -16px -11px; font-size: 0.66em; word-break: keep-all" | <table width=100%> 국내해설 | | | 영어해설 | | 베트남어해설 | | |
| 국내분석데스크 | | | 영어분석데스크 | | | 옵저버 | | ||
| 미디어 | | | SOOP 팬투표 | | 치지직 팬투표 | | |||
| 비디디 8표, 퍼펙트 3표, 덕담 1표, 피터 1표 | |||||||||
}}}}}}}}} ||
| | <colbgcolor=#6454ed,#6454ed> | |
| Nongshim RedForce | kt Rolster | |
| <colbgcolor=#000,#000><colcolor=#de2027,#de2027> 황성훈 (Kingen) | | <colbgcolor=#ff0a07,#ff0a07><colcolor=white,white> 이승민 (PerfecT) |
| 김민성 (GIDEON) | | 문우찬 (Cuzz) |
| 선현빈 (Calix) | | 곽보성 (Bdd) |
| 정지우 (Jiwoo) | | 서대길 (deokdam) |
| 손시우 (Lehends) | | 정윤수 (Peter) |
5.2.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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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경기 전 우려되던 칼릭스-비디디 구도에서는 칼릭스가 잘 버텨줬지만[34], 정작 에이스인 킹겐과 리헨즈가 최악의 저점을 찍는 바람에 멸망했다. 킹겐은 사실상 나머지 4픽이 모조리 희생하면서까지[35] 블루 1픽으로 그웬을 쥐여줬음에도 퍼펙트에게 완벽한 탑 차이를 당하며 게임에서 소멸했고, 리헨즈는 틈만 나면 죽는 걸 반복하며 완전히 썩어버렸다. 게임을 이끌어야 할 베테랑이 모두 부진하는 상황에서 농심의 승리 플랜은 완전히 어그러졌으며, 이는 KT에게 킬, 포탑, 오브젝트, 넥서스까지 모든 걸 헌납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1세트 밴픽에서 블루를 잡고 사이온을 밴 카드에 넣으며 퍼펙트에게 칼챔을 강요해 탑을 뚫어서 게임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퍼펙트가 그 칼챔을 잡고 역으로 킹겐을 뚫어버리며 게임을 이끈 건 농심 입장에서 뼈아픈 변수이며 다음 세트에서 요릭-사이온을 어떻게 처리할지 난관에 닥쳤다.
5.2.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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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완: 독특한 밴픽이라는 건 결국 독특한 맛을 못 살리면 보통 장점이 안 나오거든요.
이현우: 아까 포니 해설이 그런 말씀을 해주셨거든요? 오늘 KT가 킹겐 측을 의식을 되게 잘하고 견제라든가 여러가지 잘 대응하고 있다? 퍼펙트의 폼도 좋고. 근데, 약간 바꿔 생각하면 농심 레드포스가 1세트도 그렇고 2세트도 그렇고. 굳이 다지면 또. 너무 킹겐을 위한 조합이 아니에요,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왜냐면, 1세트 2세트의 공통점이 농심 레드포스가 사이드에 킹겐을 위한 챔프들이 나오긴 하는데. 문제가 미드 정글이 발이 느린 챔프들이잖아요. 미드 정글이 주도권이 없는. 1세트도 주도권 없는 발 느린 친구들, 2세트도 주도권 없는 발 느린 친구들이에요. 그러니까 이게 안 맞아요 컨셉이. 그러니까 바텀에서 리헨즈라도 풀려야된다는 소린데, 너무 뻔해요. 그리고 심지어 거기에 대한 강박 관념이 좀 심했던 것 같아서 모르가나가 빨리 나온 것 같은데, 좀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모르가나 선픽은 안 좋아요.
농심은 결국 퍼펙트한테 사이온을 쥐어주고 카밀로 풀어보겠다는 승부를 걸었다.KT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여전했고, 일방적으로 농심을 두들겨 팬 건 물론 마지막에 퍼펙트와 피터가 농심 챔피언 셋을 단 둘이서 쫒아내는 동안[36] 본대는 쌍둥이 타워까지 다 밀어놓은 상태에서 라이즈의 공간 왜곡으로 상대팀 우물에 미니언과 함께 3인 다이브 후 넥서스 파괴라는
농심은 밴픽에서 강수를 두었음에도 오히려 1세트보다 더 처참하게 박살나며 순식간에 벼랑 끝에 몰렸다. 퍼펙트한테 사이온을 넘겨주고 카밀로 풀어보겠다는 의도는 당연히 실패로 돌아가며 사이온은 레이드 보스가 된 반면 카밀은 날파리가 되었고, 케이틀린-모르가나 역시 세나-탐 켄치에게 완벽히 밀리는 등 픽의 의미를 보여주지 못한 걸 넘어 그냥 쓰레기 밴픽을 했다는 것만 증명했다.
5.2.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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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에 바텀에서 쉴 새 없이 교환을 주고받는 난타전 와중에, 탑에서 덕담이 이즈리얼을 솔로킬내며 자칫하면 KT가 대형 손해를 볼 뻔한 것을 다행히 정상화하는 데 성공하며 게임의 분위기가 이상해진다. 쉴 새 없는 난타전 중 KT는 아리가 악의를, 녹턴이 실험적 마공학판을 올리며 궁극기가 있는 상태에서 교전에 참여한 반면 농심의 궁극기 쿨타임은 교전의 빈도에 따라오지 못하면서 교전 때 손해가 누적되기 시작하였다. 더불어 사이드 챔피언인 케넨을 뽑았음에도 사이드보다는 소규모 한타가 지속되며 케넨 픽의 의미가 사라졌다.
1, 2세트보다는 농심이 초반에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레넥톤의 대항마로 나온 케넨이 썩어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리헨즈가 또 사망전대를 찍으며 이후로는 KT의 돌진을 농심이 연달아 받아치지 못해 KT는 분당 1킬을 넘기고 농심은 분당 1데스를 넘기며 이전 세트들보다 더 잔인하게 학살당하며 29분 만에 11:34라는 파멸적인 킬 스코어로 농심의 이번 선발전 마지막 넥서스가 깨졌다.
5.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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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라운드 후반부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에 걸맞게 모든 선수들이 1라운드~2라운드 중반까지 시작된 부진을 확실하게 떨쳐냄으로서 대오각성함과 동시에 1, 2세트를 압살해서 승리했고, 그나마 3세트에서 농심이 강하게 저항하며 분전했지만 이미 압살하는 수준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던 만큼 침착함과 집중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승리를 거두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결국 디플러스전에서 선보인 특정 선수만 말려죽여 배제시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작전이 성공적으로 먹혀든 셈이었다. 특히나 고무적이었던 부분은 각 라인이 돌아가면서 캐리를 했다는 점. 전반적으로 다들 폼이 좋긴 했지만 1세트는 퍼펙트가, 2세트는 비디디와 커즈가, 3세트는 덕담과 피터가 캐리를 하며 한 라인이 부진할 때도 다른 라인이 대신 커버를 해주며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는 점이 호재이다.
농심은 정규시즌과 같은 팀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 3세트 전부 다 30분이 지나기 전에 KT에게 일방적으로 짓눌리며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오히려 디플러스가 경기력 면에서는 재평가받을 만큼 처참하게 참패하고 말았다.[39] 애초에 정규시즌 마지막엔 그 디플러스는 물론 DN에게조차 덜미가 잡힐 정도로 경기력이 우하향하는 중이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밴픽만 놓고 봐도 도대체 뭘 준비했는지 모를 정도로 솔로랭크에서도 안 나올 환장할 밴픽이 등장했는데, 2세트에서는 카밀을 픽하고 미드가 카밀과 맞는 갈리오라든가, 아니면 정글 쪽에서 킬 캐치를 더 해줄 수 있는 픽을 고르는 선택지도 있었을 텐데 오공-빅토르라는 난해한 조합을 가져가며 해설진들조차 의아해한 밴픽을 짜는 등 시너지가 맛없는 조합이 나왔다. 특히 3세트에서는 KT가 사이드 킬러 녹턴을 1페이즈에서 픽했음을 봤는데도 녹턴에 대처가 안 되는 사이드 특화 챔피언인 케넨을 후픽으로 픽하며 스스로 망하는 발밴픽을 시전하였다.
사전 예상에서도 농심의 손을 들어준 이가 아무도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는 듯 너무나도 무력하게 무너져내렸는데, 특히나 팀의 주축이었던 킹겐과 리헨즈가 시리즈 내내 파멸적인 저점만을 띄우며 팀을 침몰시키는 역캐리를 저지른 것이 컸다. KT가 디플러스에게 루시드 말려 죽이기 전략을 걸어서 성공적으로 먹혔던 상황이 이번 매치에서도 고스란히 "농심은 킹겐만 말려죽이면 아무것도 아니다"로 똑같이 써먹혔다. 강승현 전 해설이 3세트에서 KT가 탑 픽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녹턴 픽을 박는 것을 보고 "농심이 무슨 조합을 짜더라도 녹턴으로 카운터가 될 것"이라고 평했을 정도로 사실상 농심의 플랜은 이미 다 읽힌 상태였다.
무엇보다 킹겐은 폼 자체도 퍼펙트에 비해 안 좋았고 상술한 것처럼 KT에게 융단 폭격급 견제까지 당해 시리즈 내내 폭망했는데, 이는 단순히 킹겐의 저점/퍼펙트의 고점이 그랜드 크로스를 한 것도 컸지만 해설진이 지적했듯이 이런 참사에는 농심이 킹겐 캐리라는 플랜 A도 아니고 타 라인 캐리라는 플랜 B도 아닌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취한 것이 컸다. 퍼펙트도 디플러스전에서의 폼이 상당히 안 좋자 저점 방어가 되는 요릭과 사이온으로 케어를 받았는데, 농심은 사이온과 오른이 1~2티어 픽으로 평가받는 현 메타에서 이번 경기를 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사이온과 오른을 한 게임도 픽하지 않았다. 한때 마스터 오른으로 불렸고 한화생명과 디플러스를 거치며 사이온 또한 충분히 검증이 끝난 킹겐이 이 픽들의 숙련도가 떨어져서 못 뽑는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고, 결국 팀적으로 킹겐이 버티는 픽을 했을 때의 플랜 B가 있느냐에 대한 답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다.
더 큰 문제는 플랜 B가 없으면 플랜 A라도 확실하게 준비했어야 했는데, 킹겐에게 사이드를 뚫는 캐리 롤을 맡겨놨으면서 이를 지원하는 픽을 뽑지 않고 오히려 각자도생을 시킨 뒤 "킹겐은 알아서 잘 커서 사이드 주도권 가져다줘"라는, 막무가내 킹겐 해줘식 밴픽을 해놓았는데 거기서 킹겐부터 저점이 떠서 무너지니 킹겐 다음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칼릭스와 지우가 무너짐으로써 가뜩이나 부진한 상태인 리헨즈의 연속된 실책과 맞물려 처참한 말로를 맞이했다. 즉 킹겐의 폼이 안 좋으면 킹겐에게 수비 롤을 맡기고 다른 라인에 힘을 싣든가, 그래도 킹겐에게 사이드 롤을 맡기고 싶었으면 팀적으로 지원을 해주든가 했어야 했는데, 킹겐을 믿는 것도 못 믿는 것도 아닌 어중간한 스탠스를 취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
게다가 리헨즈는 이번 경기의 가장 핵심적인 패배 요인이라 할 정도로 통나무를 받친 동료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트롤링을 선보이는, 작년 월즈에서 드러낸 실책성 플레이를 아직도 고치지 못한 게 드러나 3라운드부터의 후반기가 이렇게나 암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음을 인증해 버렸다. 이현우 해설이 대놓고 리헨즈가 너무 뻔한 위치에 있다고 저격할 정도로 리헨즈의 플레이는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에 누구나 예상 가능한 수준의 도박수 플레이가 주를 이루었고, 이를 위해 모르가나, 엘리스 등의 사파 픽을 고집해 밴픽 구도마저 통째로 망가뜨렸다. 그런 와중에 시리즈 도합 23데스라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파멸적인 데스 수를 기록한 건 덤. 이 도합 23데스라는 기록은 얄궂게도 본인이 젠지를 위기로 몰아넣다가 결국 자신의 트롤링으로 작년 월즈 4강에서 T1에게 탈락당한 그때의 기록과 엇비슷한데[40], 작년 월즈에서 드러낸 문제점을 아직 보완하지 못한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말았다.
6. 3라운드 GEN 3 : 2 HLE
| <bgcolor=black,black> Gen.G | Hanwha Life E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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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머 결승과 올해 LCK 컵 결승에서 두 번이나 맞대결을 펼치며 현재 LCK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는 두 팀이 MSI 1시드의 자리를 두고 다시 맞붙게 되었다.[41]
한화생명은 이번 년도 다전제 6연승을 달리며[42] 큰 경기에서 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경기에 우승이 걸려있지는 않으나, 결승전에서의 2승을 포함한 젠지 상대 다전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생명이 얼핏 보면 유리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43]
그러나 2022년 이후 우승 아니면 준우승만 기록하면서 한동안 선발전을 치를 일이 없던 젠지였지만, 2021년까지의 젠지는 월즈 선발전 9전 전승으로 디플러스, C9[44]과 함께 선발전의 제왕으로 유명한 팀이었다.[45] 반면 한화생명의 경우 2승 3패로 5할이 채 안 되는 선발전 성적을 기록 중인지라 젠지 역시 할 말이 많은 상황이다.[46] 게다가 상술한 다전제 6연승도 가장 최근 전적이 3개월 전일 만큼 현 메타와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다시 다전제를 펼쳤을 때 어떤 경기 양상이 나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라인별로 따지면 전체적으로 젠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듀로의 신인 이슈나 제카의 풀꽉 9연승 같은 징크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미드만 놓고 보면 상대 전적상 쵸비가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다전제 무대에서는 제카가 역으로 쵸비를 누르고 있다는 점 또한 한화생명에게 웃어주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작년에도 MSI 진출을 놓고 겨뤘던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는 쵸비가 역대급 하드 캐리로 젠지를 MSI로 올려보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 또한 어느 한쪽의 우세를 쉽게 점치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양 팀에는 2년 전 같은 장소에서 상처를 입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젠지의 기인, 쵸비와 룰러, 그리고 한화생명의 피넛과 딜라이트 중 누가 당시의 악몽을 씻어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47][48]
과연 젠지가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기세를 다전제에서도 이어가면서 C9의 길을 걷는 동시에 3년 연속 MSI, 2년 연속 EWC 진출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49], 아니면 한화생명이 젠지 상대 다전제 4연승을 달성하며 첫 MSI[50] 및 EWC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프로미스나인의 멤버 이채영이 한화생명 명예 단장 자격으로 직관을 하러 왔으며, 경기 전 단장 인터뷰에도 젠지가 이지훈 상무가 참석한 것과 달리 이채영 본인이 참석했다.
6.1. 중계진 승부 예측
| 클템 | 꼬꼬 | 포니 | 프린스 | 헬리오스 | 조나스트롱 | Atlus |
| | | | | | | |
| <rowcolor=#000,#000> 3:1 | 3:1 | 3:1 | 3:1 | 3:2 | 3:2 | 3:0 |
| Valdes | Wolf | Chronicler | Aux | dGon | Wadid | Jeesun |
| | | | | | | |
| <rowcolor=#000,#000> 3:1 | 3:1 | 3:0 | 3:1 | 3:1 | 3:0 | 3:2 |
6.2. 경기 내용
| 사직실내체육관 | |||||||||||
| Gen.G | 3 | 2 | Hanwha Life Esports | ||||||||
| × | × | ○ | ○ | ○ | ○ | ○ | × | × | × | ||
| <bgcolor=#222,#222> 1번 시드 배정 MSI 진출 | 결과 | 최종전 진출 | |||||||||
| 정지훈 (Chovy)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투표 결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10deg, #6454ed, #e2e4f2 45% 55%, #6454ed)" {{{#!wiki style="margin: -16px -11px; font-size: 0.66em; word-break: keep-all" | <table width=100%> 국내해설 | | | 영어해설 | | | 베트남어해설 | |
| 국내분석데스크 | | | 영어분석데스크 | | | 옵저버 | | ||
| 미디어 | | | SOOP 팬투표 | | 치지직 팬투표 | | |||
| 쵸비 10표, 캐니언 4표 | |||||||||
}}}}}}}}} ||
| | <colbgcolor=#6454ed,#6454ed> | |
| Gen.G | Hanwha Life Esports | |
| <colbgcolor=#aa8a00,#aa8a00><colcolor=#000,#000> 김기인 (Kiin) | | <colbgcolor=#bbbdc0,#bbbdc0><colcolor=#404041,#404041> 최우제 (Zeus) |
| 김건부 (Canyon) | | 한왕호 (Peanut) |
| 정지훈 (Chovy) | | 김건우 (Zeka) |
| 박재혁 (Ruler) | | 박도현 (Viper) |
| 주민규 (Duro) | | 유환중 (Delight) |
6.2.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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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진이 렐의 파열의 일격을 생으로 맞으면서 점멸-정화가 모두 빠지고 듀오킬을 당하고, 이후 이어진 피넛의 바텀 갱킹에 또 한 번 직격타를 맞으며 바텀 구도가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 급해진 젠지는 탈리야를 끌어와 럼블을 집요하게 노리며 균형을 맞추려고 하지만 한 번 잡아내는 것에 그치고, 그 사이에 아지르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편하게 성장하며 젠지에게 완전히 불리한 흐름이 된다.
하지만 이어진 세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탈리야의 지각변동이 아지르에게 정확히 들어가며 아지르의 궁극기-점멸이 허무하게 빠지더니, 이후 옆으로 돌아 포위를 시도하는 제카의 아지르에게 다시 한 번 들어가며 아지르가 허무하게 사망, 럼블까지 잡히면서 비록 드래곤은 뺏겼지만 벌어진 골드 격차를 좁힌 젠지가 웃게 된다. 한화생명도 침착하게 사이드의 탈리야를 노려 잡아내고, 이후 아타칸을 먹고 빠지는 젠지를 물고 늘어지며 다시 한 번 이득을 본다. 27분경에는 한화생명이 이미 장악해놓은 드래곤 쪽 시야를 뚫기 어려워진 젠지가 바론을 치며 한타를 열지만 체력 관리에 실패해 패퇴하고, 겨우 2:2 교환을 이뤄냈지만 이후 밀려나며 드래곤을 내준다.
그렇게 다시 한 번 한화생명이 리드를 가져가려던 차에 32분경 강가 시야를 장악하던 피넛의 뽀삐를 젠지가 탈리야의 바위술사의 벽으로 잘라먹으며 바론을 시도하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4:3 교환을 내며 시간차 에이스를 띄우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는다. 이 한타 이후 젠지가 전 라인의 골드 우위를 가져가게 되고, 특히 탈리야는 아지르와 3천 골드 차이가 날 정도로 괴물같이 성장한다. 이 시점이 되자 한화생명은 신 짜오와 그웬의 앞라인을 뚫기가 힘들어져 바루스의 포킹에 의존하게 된 반면, 젠지는 뽀삐의 수호자의 심판과 렐의 진입을 적절히 회피하며 탈리야의 지각변동으로 받아치는 구도가 반복되었다.
그러나 이후 젠지가 바론 버프를 먹고 진입해 한화생명의 본진을 압박하던 과정에서, 탈리야가 집을 갔다가 순간이동으로 복귀하는 순간에 점멸이 없던 신짜오가 상대의 폭딜을 간과하고 앞무빙을 밟았다가 폭사하고 거기에 휘말려 노틸러스까지 잘리고 만다. 한화생명은 당연히 뽀삐가 부활하자마자 장로 드래곤을 시도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막으러 온 쵸비의 탈리야까지 뽀삐의 수호자의 심판에 날아가며 장로 버프를 허무하게 내줬다. 장로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미드로 밀고 들어가는데, 여기서 젠지의 핵심이었던 탈리야가 옆각을 잡으려다가 드리프트로 파고든 제카의 모래 병사 평타 2대, 제우스의 점멸 작살과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맞고 장로 버프 처형에 죽어버리고 만다. 한화생명은 어떻게든 라인을 지우려는 룰러의 커튼 콜을 미니언에게 닿지 않도록 몸으로 막으며 밀고 들어가고, 그웬을 시작으로 신 짜오와 진까지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며 노틸러스가 터지기 직전에 넥서스가 깨지면서 게임이 끝난다.
1세트의 악마 한화생명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체급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왔다. 분명 초반에 리드를 잡아놓고도 중반 이후부터는 쵸비의 슈퍼 플레이에 무력하게 당해주며 휩쓸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건 쵸비가 너무 잘했을 뿐이라는 듯, 젠지가 우위를 잡고 밀고 들어올 때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조합의 저력을 통해 적의 공세를 받아치고 단단히 버티면서 상대의 실수를 받아먹으며 뒤집을 수 있었다. 다만 제우스와 제카가 게임 도중 잘리거나 무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저점을 띄웠다는 것이 우려스러운 점.
젠지는 극심한 바텀 차이에서 비롯된 초반 열세에도 불구하고 괴물 같은 한타 집중력과 쵸비의 대활약으로 한화생명을 그로기 상태까지 몰고 갔지만,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먹고 한화생명의 본진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단 한 번의 실수가 패착이 되었다. 이미 쵸비의 연속적인 슈퍼 플레이 덕분에 1만 골드 격차를 벌려놓은 데다 장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한화생명의 인원들을 잘라내며 유리한 구도에 있었지만, 미드 억제기에서 턴을 조금 길게 가져가는 바람에 빈틈을 찌르고 들어온 한화생명에게 2:0 교환을 당한데다 하필이면 신 짜오가 잘리며 한화생명에게 장로 버프를 내줄 수밖에 없었고 한화생명은 그렇게 넘겨받은 장로 버프 단 한 번으로 젠지의 숨통을 끊어버렸다.
이번 패배로 쵸비의 탈리야 16연승, 젠지의 블루 전승 기록이 마감되었다.
6.2.2. 2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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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헌: 정규시즌 블루 한 번도 안 진 젠진데, 오늘만 두 번째!
젠지가 블루 1픽으로 트런들을 빠르게 픽하고 사이온까지 픽하자, 한화생명은 트런들에 대한 파훼법으로 자르반과 이전에 농심은 실패했던 사이온을 카밀로 뚫겠다고 선언한다.초반 인베이드 단계에서 한화생명이 C자 부쉬에 미리 설치한 와드를 통해 기인이 귀환하는 것을 확인하고 인베이드를 들어온 젠지를 양 옆에서 빈틈없이 조이면서 라이즈가 카밀에게 죽어버렸고, 젠지 바텀의 스펠까지 빠지게 되어 초반 라인전 리드를 가져가야 할 이즈리얼-카르마가 3분 만에 썩어버리게 된다. 그 이후 전 라인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피넛이 게임을 완전히 주무르며 젠지가 압도적으로 불리해진다.
24분 30초경 젠지가 불리한 상황에도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어떻게든 몸을 비틀어서 교전 구도를 대등하게 이끌어나갔고, 아리와 카밀을 정리한 후 그대로 바론 버스트에 성공해 게임을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직후 미드 1차 공성에서 기인이 너무 과하게 안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사이온이 점사당해 녹아버리고, 한화생명은 다시금 카밀과 아리로 젠지의 남은 인원을 유린하다가 카밀의 마법공학 최후통첩으로 젠지의 본대를 응징하며 바론 버프 타이밍을 완전히 흘려버린다.
중간중간 흔들리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한화생명이 1만 골드 차이를 낼 정도로 일방적인 무력을 선보이며 젠지를 완전히 다운시켰다. 한화생명이 첫 픽부터 픽한 칼리스타-레나타가 대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갔는데, 라인전부터 그 이즈리얼-카르마를 상대로 우위를 가져간 데다가 피넛과 함께 상대를 타워에 밀어넣고, 드래곤 교전부터 미친 스킬 활용을 보여주더니 결국 킬을 몰아먹고 과성장한 바이퍼와 신들린 적대적 인수 활용을 보여준 딜라이트가 게임을 집도했다. 칼리스타에게 어그로가 돌아가지 않도록 젠지 본대를 계속해서 흔들어댔던 제우스와 제카, 적재적소에 대격변을 사용해 포커싱을 주도한 피넛도 무시 못할 활약을 했다.
젠지는 사직실내체육관의 자르반-레나타를 보고 PTSD가 온 것마냥 힘을 전혀 쓰지 못하고 2세트를 내주었다. 그야말로 초비상인데, 장기 휴식 후 폼이 급락[52] + 기대퍼 팀 컬러 그대로 거의 전 라인이 한화생명에게 압살당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그나마 쵸비는 초반 인베이드에서 한 번 잘린 것만 빼면 절묘한 궁각으로 매번 상대의 집중 마크를 흘려내는 괜찮은 폼을 보여줬으나, 말 그대로 그나마 괜찮았을 뿐이지 1세트처럼 통나무를 드는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다.
6.2.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Road to MSI 3라운드 3세트, year=2025, month=06, da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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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로: 아 다행이다, 와...
제카가 사일러스를, 기인은 크산테를 픽하며 각자의 시그니처 챔피언이자 성명절기 픽을 하나씩 가져가게 되었다.3분 40초경 한화생명이 바텀에서 전차를 몰듯 똘똘 뭉쳐 클린 다이브로 카이사를 손쉽게 잡아내며 3세트 연속 퍼블을 올렸다. 그러나 그 직후 미드에서 제카가 딜교를 위해 진입하는 순간을 노린 캐니언의 갱킹으로 사일러스가 점멸까지 빠지고 죽는 사고가 일어난다. 심지어 실낱같은 턴을 또 한 번 활용한 캐니언의 후속 미드 갱킹에서 사일러스가 또 다시 죽으며 게임 내 맡은 역할이 큰 사일러스가 단 4분 사이에 내리 2데스를 찍는 참사가 일어난다.
14분경 드래곤 한타에서는 캐니언이 날카로운 점멸-벽꿍-궁각으로 코르키를 포함한 한화생명 본대 3명을 한 번에 묶어버리고, 이후 이어진 니코-오로라의 광역 궁극기 연계로 한화생명의 본대가 일방적으로 터져버린다. 제카는 젠지 본대의 측면을 파고들고자 빙 돌았으나 그 사이에 젠지가 벼락처럼 스킬 연계를 해버리자 혼자 붕 떠버리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뒤늦게 니코의 만개를 따라 썼으나 전황을 바꾸지 못한 채 본인마저 쫓겨 죽고 만다. 그로써 젠지가 1:4 교환과 드래곤 획득이라는 큰 이득을 본다. 그래도 16분경 블루 진영 블루 근처에서의 한타는 한화생명이 저력을 발휘해 3:3 동수 교환을 해냈고, 18분에는 탑에서 오로라를 끊어 제압 골드까지 획득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일러스도 같이 끊긴다.
이후 잠시 소강 상태가 될 때의 빈틈을 노려 한화생명은 잭스와 세주아니를 파견해 탑에 혼자 있던 기인의 크산테를 덮치지만, 이는 젠지의 나머지 선수들이 전부 근처에 있었다는 점과 궁극기로 합류가 가능한 카이사와 미드 타워를 미느라 뒤처진 코르키의 차이를 간과한 큰 패착이었다. 결국 합류 속도의 차이로 인해 한화생명이 줄줄이 3데스를 적립하고 젠지가 승기를 잡아나간다. 21분 탑 한타에서 한화생명 본대가 궤멸당한 후 4:1로 혼자 남은 제우스가 2명을 데려가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게임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후의 한타에서는 한화생명이 저항조차 못하고 붕괴되며 3세트를 젠지에게 내준다.
제카는 본인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사일러스로 KDA 1/6/6을 찍으며 침몰했다. 캐니언의 갱킹이 날카로운 탓도 있었지만 초반의 차이를 게임 내내 극복하지 못하고 제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그나마 한화생명에게 저항할 힘이 남아있었던 21분 한타에서도 이미 미드는 2레벨 차, 3천 골드 차이가 나고 있었는데 이를 뒤집기는커녕 상대 딜러진한테 파고들었다가 니코의 만개로 놀이기구 한 번 태워주고 폭사하는 충격적인 저점을 보여주었다.
젠지는 기인과 쵸비의 꾸준한 라인전 리드와 캐니언의 뛰어난 라인 개입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안 그래도 저레벨 구간에 고통받는 사일러스는 절묘한 타이밍에 들어온 캐니언의 갱킹 두 번에 완전히 말려버렸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오로라와 몇천 골드 차이가 나며 완벽히 지워진 것이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특히 14분경 드래곤 앞 한타에서 캐니언의 3인 궁 슈퍼 플레이 이후로 젠지는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할 때까지 단 한순간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RtM 첫 Rising Equalizer가 울려퍼지면서 4세트가 성사되었다.
6.2.4. 4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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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선픽으로 요네를 픽하자 젠지는 트페를 픽했고, 한화생명이 요릭과 마오카이로 응수하자 한 술 더 떠서 탑에 요릭의 하드 카운터인 초가스를 픽했다.[53] 다만 징크스-룰루로 캐리판을 깔고 마무리한 한화생명에 비해 젠지는 자칫하면 이도저도 아닌 노딜 조합으로 고통받을 수도 있어 마지막 픽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마지막 레드 5픽에서 캐니언에게 리 신을 쥐어주며 트페-리 신 미드 정글 듀오로 게임을 종횡무진 리드하겠다는 위닝 플랜을 내세운다. 그러나 해설진도 젠지의 조합이 난이도가 높다고 언급할 정도로 한 번이라도 삐끗해 주도권을 내주면 극심한 밸류 차이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리스크를 안은 채 4세트가 시작된다.
7분경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듀로와 캐니언이 미드를 찌르며 제카의 요네가 퍼블을 내준다. 이후 미드에서 깔끔하게 점수를 따내 발이 풀린 캐니언과 쵸비의 탑 갱킹으로 또 승전보를 울린다. 그래도 마오카이를 보유해 정면 한타에서 자신이 있는 한화생명이 드래곤을 먼저 치며 한타를 유도했는데, 이때 캐니언이 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를 우회해 드래곤 둥지로 파고들며 드래곤을 스틸하고 희생자 없이 빠져나오는 데에 성공하며 젠지가 웃게 된다. 그러나 정면 한타가 한화생명에게 유리한 구도는 바뀌지 않았고, 어느 정도의 차이가 유지된 채 사거리와 기동력으로 게릴라전을 해야 하는 젠지와 강력한 한타 체급으로 짓누르려는 한화생명의 신경전으로 흘러간다.
16분 30초경 게임이 한창 진행되던 중 잠시 퍼즈가 걸린 후 재개되었다.[54] 그리고 한동안 게임은 젠지의 플랜대로 가게 되는데, 빠르게 3용을 쌓고 무난하게 사이드를 끊어먹으며 점수를 벌다가 21분경 탑 아타칸 한타에서 아타칸도 먹고 한타도 이기는 큰 이득을 본다. 심지어 그대로 탑 라인을 밀고 들어가면서 블루 2차 타워에서 다이브를 감행, 성장이 필요한 요네와 징크스에게 다시 한 번 데스를 누적시킨다. 쵸비는 종횡무진하며 골드를 벌어들이고, 고속 연사포를 통한 견제와 킬각을 캐니언과 함께 성공시키며 골드 우위도 꾸준히 유지해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정면 싸움은 한화생명이 유리했고, 딜러진이 코어템을 갖추고 초가스를 녹여버리는 화력을 내기 시작하면서 점차 기류가 묘해지기 시작한다. 젠지는 적절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상대를 갉아먹고 후반을 위한 보험이었던 세나도 무럭무럭 성장하긴 했지만, 징크스의 캐리력을 생각하면 확실한 피니쉬가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러다 29분경 젠지의 대지의 드래곤 영혼 획득을 막기 위해 한화생명이 대치하던 와중 혼자 옆으로 튀어나와 있던 제카의 요네를 쵸비가 놓치지 않고 붙들며 바로 합류한 듀로와 캐니언의 스킬 연계로 끊어내는 데에 성공, 대지의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다.
결국 답답했던 한화생명이 31분 경 바론을 치며 젠지를 불렀는데[55], 너무 성급한 나머지 와드 작업이 덜 되어있어 캐니언의 포지션을 완전히 놓치게 된다.[56] 그리고 캐니언이 몰래 바론 둥지 뒤로 돌아가는 것과 동시에 쵸비도 블루 쪽으로 관문을 탔고, 젠지의 본대 3인이 사거리 우위로 데미지와 CC기를 쏟아붓자 한화생명은 캐니언이 매복한 위치로 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나의 속박을 정화로 풀고 알리스타의 쿵쾅에 점멸로 반응하면서 스펠이 다 빠진 바이퍼의 징크스를 캐니언이 정확히 걷어차 4명을 띄우는 슈퍼 플레이에 성공하여 한타 구도가 완전히 붕괴되어 버린다. 한화생명은 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로 1차적으로 젠지의 본대를 밀어내고 제카가 4인 궁을 작렬하며 방어하는 듯 싶었지만 옆에서 치고 들어온 트페가 끝내 징크스를 마무리한다.[57]
징크스를 잃고 한타의 핵심인 마오카이, 요네, 룰루의 궁극기가 다 빠진 데다가 요네는 징크스를 지키려다 역으로 고립당한 상황에서 한화생명에게 남은 저항 수단은 없었다. 그대로 한화생명을 섬멸한 젠지는 미드로 밀고 들어가 요네와 마오카이가 부활하기 1초 전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기어이 부산에 Silver Scrapes가 울려퍼진다.
제카는 3세트의 사일러스에 이어 본인의 또 다른 성명절기인 요네를 들고도 활약을 하지 못했고[58], 피넛은 캐니언에게 3레벨 차가 나며 강타 싸움에서도 계속 지는 등 저점을 띄우며 패배했다. 한편 초가스는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6.2.5. 5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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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미드 픽이 대거 소모된 가운데, 첫 번째 밴 페이즈에서 오늘 1세트를 제외하고 필밴이었던 갈리오와 빅토르가 밴되고 2라운드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미드로 돌렸던 레넥톤까지 밴해버리며 미드 3밴이 되었다. 여기에 두 번째 밴 페이즈에서 한화생명이 애니를 밴하자 젠지가 제카의 또 다른 성명절기 아칼리를 밴해버리며 안 그래도 미드에서 할 만한 픽이 없는 상황에서 미드 5밴이 나오게 되었다. 결국 한화생명은 선픽으로 제이스를 픽했음에도 블루 5픽으로 나르를 픽하며 제이스를 미드로 돌리는 선택을 했고, 이에 젠지는 마지막 레드 5픽으로 아우렐리온 솔을 띄우다가 조이를 꺼내들었다.[59][60]
조이나 미드 제이스, 추가로 아트록스 정도를 제외하면 정규시즌에도 빈번하게 등장한 픽들로 5세트인 걸 감안하면 남은 픽이 상당히 넉넉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바텀의 경우 자야-라칸 혹은 루시안-브라움 조합은 이미 익숙한 픽들이었다. 한편 피넛은 4년 만에 릴리아를, 쵸비는 2021 월즈 이후 매우 오랜만에 조이를 픽했다.[61]
6분경 첫 드래곤을 앞두고 피넛이 유리한 강타 싸움 구도에서 단신으로 들어온 캐니언에게 드래곤을 스틸당한다. 이후 17분경에는 반반 강타 싸움 구도의 드래곤 앞 한타에서 캐니언의 강타에 또 한 번 드래곤을 스틸당하면서 젠지가 이른 시간에 3용을 완성시켜 버린다. 결국 피어리스 마지막 세트의 서로 애매한 조합간의 대결에서 바람의 드래곤 영혼의 행방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가 되었다. 한화생명은 나르를 잘 키우긴 했으나 메가 나르 타이밍에 한타를 열기엔 매우 애매한 조합[62]이었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조이의 포킹이 제이스의 포킹보다 더 위력적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상대가 메가 나르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드래곤을 치는 어려운 선택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결국 한화생명은 뒤늦게 드래곤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나, 이미 3용을 챙긴 젠지가 오브젝트 or 한타의 심리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자야의 저항의 비상의 실쿨 타이밍을 노려 파고드니 더 큰 손해만 보게 되었다. 이러한 한타 속에서 루시안이 괴물이 되고 킬을 먹고 나자 괴물같은 파괴력을 자랑하였다. 라인 클리어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 보니 30분경 젠지가 암흑 시야에서 바론을 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젠지가 몰래 바론을 성공한 뒤 피해 없이 다 빠져나가 버렸다. 이후에도 한화생명은 조이의 포킹에 농락당하다가 쭉쭉 밀려났고, 하필 마지막에 룰러의 기습 백도어에 추가로 말려드는 바람에 그대로 넥서스를 내주며 MSI와 EWC 진출권을 헌납했다.
이번 패배로 이전까지 풀꽉 Bo5 9연승을 거두던 제카의 5꽉 연승이 깨졌다. 또한 제우스는 2022 월즈 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5세트에서 아트록스를 뽑은 탑에게 패배하게 되었다.[63] 바이퍼는 2022 월즈 8강 DRX전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패배한 이후 두 번째 리버스 스윕 패배를 기록했다.
6.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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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L Esports 공식 X # |
이번 시즌 내내, 그리고 이번 경기도 시리즈 내내 팀을 지탱한 쵸비, 1세트에서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강철 멘탈을 바탕으로 주요 순간에 수많은 클러치 슈퍼 플레이를 보여준 캐니언, 한화생명의 캐리 라인인 제우스를 라인전부터 상성 이상으로 지그시 누른 기인까지 젠지의 상체가 견고하게 버티며 불리한 게임까지 뒤집고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부터 묵묵히 통나무를 들었던 쵸비를 필두로 캐니언이 3세트에서 스카너로 엄청난 한타력을 보여주며 되살아났고, 마지막 세트로 갈수록 모든 선수들이 정규시즌의 폼을 되찾고 점점 단단해지며 젠지라는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패패승승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젠지를 벼랑 끝까지 밀어붙였지만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 못한 채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최종전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3~4세트에서 제카가 자신의 성명절기인 사일러스와 요네를 잡고도 갑자기 파멸적인 저점을 띄우며[65] 어이없게 자멸하는 역캐리로 팀을 멸망 직전으로 몰리게 하더니, 5세트에서는 제카에 이어 피넛도 강타 싸움에서 힘을 못 쓰고 바이퍼와 제우스, 딜라이트까지 힘을 잃으며 꾸준히 이어왔던 Bo5 연승도 무너지게 되었다. 승리한 세트의 경기력은 괜찮았던 만큼, 최대한 역스윕의 충격을 추스르고 일요일에 있을 결전을 준비해 MSI 2시드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블루 진영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통계와는 달리 3세트를 제외하면 모두 레드 진영에서 승리(=4승)가 나왔다. 그리고 작년 서머 결승전에서 한화생명이 젠지의 다전제 9연승을 끊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엔 젠지가 제카의 다전제 5세트 9연승 기록을 끊어냈다는 점도 아이러니. 또한 젠지는 스플릿 2 기간에 매치 전승으로 MSI에 진출한 두 팀 중 하나가 되었다. 다른 한 팀은 LCP에서 10승 0패로 미드 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올라온 CFO.[66]
이 경기부터 매치 승리 시에 전용 BGM이 재생되었다.
7. 4라운드 T1 3 : 1 KT
| T1 | kt Rol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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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2라운드 들어 1라운드의 부진을 털어내며 날아오르나 싶었으나, 현 리그 2강인 젠한에게 모두 무기력하게 패배한 것은 물론 농심에게마저 업셋을 허용하며 막판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KT에게는 정규시즌 동안 상성을 꽉 잡고 있기는 했으나, 그때는 KT가 동부급으로 추락했던 녹서스 시즌이었고[68] 경기력이 반등한 아이오니아 시즌의 KT를 T1은 아직 한 번도 상대한 적이 없다. 정작 T1과의 경기가 지나간 이후 KT는 2라운드를 7승 2패로[69] 마감한 건 물론, 5주차까지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레전드 그룹 막차까지 타더니 끝내 디플러스와 농심까지 연속 셧아웃으로 떨어뜨리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어서 다시 붙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 Bo5 경험 역시 KT에 비해 부족하고[70], 밴픽 쪽에서 다전제의 재앙으로 악명 높았던 강동훈 대신 라인업의 수준 차이는 있으나 젠지 감독 시절 T1을 3번 연속으로 결승전에서 패배시킨 고동빈 감독이 있다 보니 T1 입장에서도 마냥 상성만으론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통신사 더비, 특히 다전제에서 맞붙는 대결은 KT보다는 T1이 웃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으며[71], T1은 4라운드 직행인 만큼 준비 시간도 여유로운 편이고 앞 팀들의 경기를 보며 분석할 시간이 있는 만큼 우선은 조금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피어리스 Bo5 경험 역시 피어리스 Bo5의 진면목이 나오는 4, 5세트는 얄궂게도 KT가 이길 때나 질 때나 셧아웃을 이뤄 단 한 번도 경험한 적 없이 전부 3:0으로 끝났다는 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72]
물론 KT가 더 유리하다고 볼 여지도 많은데, 먼저 이틀 연속으로 다전제를 치러 승리한 KT가 0:2 2연패로 시즌을 마친 T1보다 실전 감각 + 메타 적응 + 기세에서 유리할 수 있다. 또 KT는 2번 연속 3:0으로 끝내서 카시오페아, 탐 켄치 같은 카드들 말고는 다전제 피어리스를 위한 픽들이 드러나지 않아 밴픽 측면의 이점이 있어서 할 말이 있는 반면, T1은 하드 피어리스 4, 5세트 경험이 있다지만 막상 5세트에는 조이와 드레이븐 픽의 이유를 잘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특히 KT는 디플러스전 3세트의 카시오페아, 타이브레이커에서의 자르반-탐 켄치 픽처럼 좋은 조커 픽을 발굴하며 좋은 밴픽 능력을 보인 바 있다. 디플러스전과 농심전 모두 하드 피어리스의 특징을 능숙하게 활용하며 밴 카드를 잘 써먹은 것은 덤.[73]
특히 KT는 이번 RtM에서 원맨 캐리에 의존하는 팀의 손발을 능숙하게 묶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는데, 1~2라운드까지의 T1은 오너 의존도가 몹시 컸던데다 오너는 뛰어난 정글이지만 뇌지컬보다는 뛰어난 교전 능력이 더 돋보이는 선수로 꼽히고[74] 팀이 오너의 교전력에 의존하는 것이 뚜렷해 일부 픽들의 승률이 매우 낮게 나오는 편이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농심전에서 나온 것처럼 끝내 저점을 띄운 오너가 제대로 공략당할 경우 생각보다 무기력하게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이 경기가 열리게 될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년 전 비극의 주역이었던 도란의 저점까지 터지면 더더욱 그렇다.
또한 현재 KT는 전 라인이 다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가, 특히 에이스인 비디디의 폼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는데 T1이 패배한 7경기 중에서 5번이나 상대 미드가 POM을 가져간 것을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심지어 T1의 명실상부 1옵션이자 에이스인 오너조차도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통나무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휴식기 동안 팀적인 움직임을 개선해오지 못한다면 아무리 역사적으로 상성을 잡아왔다고 한들 롤러코스터의 가속도에 치일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T1에게 유리한 점을 꼽자면 가장 우선적으로 라인별 상성이 T1에게 웃어준다는 점이다. 현재 KT가 우상향하는 폼의 핵심인 퍼펙트는 최근 럼블 같은 픽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아무래도 방패 쪽에 더 강점이 있고, 농심전에서는 팀의 지원에 힘입어 농심의 1옵션인 킹겐을 틀어막으며 승리했지만 T1은 전통적으로 바텀의 강한 라인전을 중심으로 굴리는 팀이며 도란 역시 받아치는 데에 더 강점이 있다 보니 퍼펙트 입장에서는 이전보다 어려운 창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75] 바텀 역시 현재 KT에서 가장 빈약한 라인으로 꼽히는 것에 비해, 앞서 말했듯이 T1은 바텀이 창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미드와 정글에서 변수가 크게 터지지 않는다면 상성상 우위에 있다.
이에 더해 역사적으로 T1은 다른 팀들에게 업셋당하고 경기력이 흔들리던 순간에도 KT를 비롯한 정규시즌에 잡아왔던 팀들만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무난하게 이겼다는 점, 대체로 정규시즌보다 플레이오프 등의 Bo5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 정규시즌에 KT에게 당하더라도 다전제가 되면 귀신같이 폼이 올라와 KT를 이긴 적이 매우 많다는 점, 이번 년도에 KT를 상대로 매치패가 없다는 점 등이 있다. 경기 외적으로 가면 경기가 열리는 사직실내체육관은 T1한테 있어서는 2년 전 월즈에서 LNG와 징동을 잡고 결승을 간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기도 하다.
한편 역대 선발전 성적이 4승 5패로 5할이 채 안 되는 승률[76]을 기록하고 있는 T1과 그 이상으로 선발전의 재앙으로 유명했던 KT가[77]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이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다전제 맞대결이자 선발전 맞대결은 2024 월즈 4시드 결정전으로, 당시에는 T1이 3:2로 승리한 바 있다.[78]
T1이 승리한다면 한화생명은 자동으로 EWC 진출을 확정짓는다.[79] 반대로 KT가 승리한다면 RtM 최종전은 한화생명과 KT가 MSI-EWC 진출권을 모두 걸고 치르는 진정한 멸망전이 되며[80], T1이 4년 만에 MSI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전날 승리한 젠지 선수들과 김정수 감독은 승리 인터뷰에서 4라운드 승자 예측 질문을 받았는데, 기인, 쵸비, 김정수 감독은 KT의 승리를, 캐니언과 룰러는 T1의 승리를, 듀로는 판단을 보류했다.
7.1. 중계진 승부 예측
| 클템 | 꼬꼬 | 포니 | 프린스 | 헬리오스 | 조나스트롱 | Atlus |
| | | | | | | |
| <rowcolor=#fff,#fff> 3:1 | 3:2 | 3:1 | 3:2 | 3:1 | 3:0 | 3:2 |
| Valdes | Wolf | Chronicler | Aux | dGon | Wadid | Jeesun |
| | | | | | | |
| <rowcolor=#fff,#fff> 3:2 | 3:1 | 3:2 | 3:2 | 3:2 | 3:0 | 3:2 |
KT의 엄청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T1의 승리 쪽이 약우세를 점했고, 풀세트 접전을 예측하는 경우가 많았다.
7.2. 경기 내용
| 사직실내체육관 | |||||||||||
| T1 | 3 | 1 | kt Rolster | ||||||||
| × | ○ | ○ | ○ | - | ○ | × | × | × | - | ||
| 최종전 진출 | 결과 | 탈락 | |||||||||
| 최현준 (Doran)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투표 결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10deg, #6454ed, #e2e4f2 45% 55%, #6454ed)" {{{#!wiki style="margin: -16px -11px; font-size: 0.66em; word-break: keep-all" | <table width=100%> 국내해설 | | | 영어해설 | | | 베트남어해설 | |
| 국내분석데스크 | | | 영어분석데스크 | | | 옵저버 | | ||
| 미디어 | | | SOOP 팬투표 | | 치지직 팬투표 | | |||
| 도란 14표 만장일치 | |||||||||
}}}}}}}}} ||
| | <colbgcolor=#6454ed,#6454ed> | |
| T1 | kt Rolster |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최현준 (Doran) | | <colbgcolor=#ff0a07,#ff0a07><colcolor=white,white> 이승민 (PerfecT) |
| 문현준 (Oner) | | 문우찬 (Cuzz) |
| 이상혁 (Faker) | | 곽보성 (Bdd) |
| 이민형 (Gumayusi) | | 서대길 (deokdam) |
| 류민석 (Keria) | | 정윤수 (Peter) |
7.2.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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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벨부터 도란이 바텀 부쉬에 매복하더니 대량 학살 강타로 KT의 바텀 듀오를 직격시켰고, 칼리스타는 풀스펠을 뺀 끝에 겨우 살아갔지만 니코가 잘리며 선취점을 헌납하며 T1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6분경 초반의 손해를 메꾸기 위해 비디디가 바텀에 내려와 라인전을 지고 있던 코르키를 노렸으나, 구마유시가 점멸로 잘 받아치고 스펠이 없던 칼리스타와 동귀어진하며 T1의 바텀이 우세를 챙겨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타에서 KT가 약우세 승리와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양 팀의 밸류 차이만큼만 KT가 우세를 유지하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23분 3용 한타에서 오너가 KT의 본대 네 명을 향해 파고들어 현월수호로 진형을 붕괴시키는 슈퍼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5:1 대승, T1이 한 방에 크게 앞서간다.
그러나 이후에도 KT는 한타에서 계속 약우세 승리를 반복하면서 오브젝트를 야금야금 챙겨갔으며, 28분경 바론에서 함정을 판 KT가 오공을 잡으러 오는 T1의 빅토르 쪽을 물고 빅토르의 점멸과 추적자의 팔목 보호대를 전부 빼고 1:1 교환을 하고 마무리짓는다. 이후 빅토르의 점멸과 존야의 모래시계가 모두 없어 위축된 타이밍에 KT가 3용을 챙기고, 미드에서 덕담의 슈퍼 플레이로 엘리스를 기습해 잘라내면서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다. 결국 벌어졌던 골드 차이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일어난 마지막 4용 한타에서는 초고속 버스트로 4용을 먹은 KT가 T1의 앞라인을 끌어들인 뒤 커즈와 피터가 파고들며 빅토르가 아무것도 못하고 존야의 모래시계를 날려버리면서 KT가 한타를 대승, 그대로 경기를 가져온다.
덕담은 초반에 도란의 매복에 거의 망하고 시작했음에도 완벽히 회복해냈고, 연이은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KT에게 1세트 승리를 안겨주었다. 무빙도 무빙이지만 미드에 홀로 서있던 케리아의 엘리스를 잡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을 필두로, 마지막 한타에서는 적진 한복판에 파고들며 신 짜오를 따내고 코르키를 실피로 만드는 등 그야말로 제너럴 덕담의 위용을 뽐냈다. 피터도 마찬가지로 쉽지 않았던 라인전을 딛고 한타에서 매번 적절한 만개 사용으로 상대를 묶어버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T1은 밴픽부터 블루 진영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더니,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조급함이 보이며 거의 잡은 게임을 놓치게 되었다. 초반 갱킹으로 이득을 보나 싶었지만 소위 말하는 '줄 건 줘' 운영을 한 탓에 2용과 유충을 내주다가 전령을 치다가 빼앗긴 시점부터 순식간에 쫓기는 입장이 되었다. 특히 케리아가 애매한 포지션을 잡다가 계속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게임 중반 3용을 주고 바론 시야를 챙기다 엘리스가 잘리면서 바론 버프까지 허무하게 넘겨버린 것이 치명타였다.
또한 엘리스가 잘리기 전 한타에서 페이커가 안일한 앞포지션을 잡다가 피터의 노림수에 팔목 보호대와 점멸이 한꺼번에 빠져버리면서 생존기가 돌아올 때까지 T1 전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것도 결과적으로 아쉬운 부분이었다. 조합의 핵심인 빅토르의 생존기가 없어지자 T1은 싸움을 피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 타이밍에 KT는 취할 수 있는 모든 이득을 취해갔고 결국 이 구간이 게임의 쐐기가 박힌 결정타였다. 빅토르가 활약해야 할 중후반에 이런 모습이 나왔다 보니 게임이 끝날 때까지 팔이 짧은 라이즈를 픽한 비디디보다 영향력 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빅토르를 픽한 이유를 거의 보여주지 못하였다.
도란은 1레벨 바텀 노림수를 포함하여 괜찮은 성장을 보여주었으나, 중반부의 풀악셀 궁극기 미스 한 방으로 유리했던 게임에 찬물을 끼얹는 본헤드 플레이를 또 선보이며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것만 증명했다. 구마유시는 딜 자체는 잘 넣었지만 초반에 편의를 봐주고 시작한 것 치고는 어딘가 한 끗 부족했고, 그나마 오너가 늘 그렇듯 통나무를 들었으나 마지막에 라이즈의 공간 왜곡을 무리하게 끊으려다 역으로 오공을 아군 딜러진에게 프리패스로 통과시키는 실수를 하면서 무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7.2.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Road to MSI 4라운드 2세트, year=2025, month=06, day=14
, bteam=T1, bresult=WIN, rteam=KT, rresult=LOSS, time=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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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old=65.7, bbounty=0, rgold=50.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피어리스 밴픽
, blueteam=T1, redteam=kt Rolster
, d_bluefearlessban1=사이온, d_bluefearlessban2=신 짜오, d_bluefearlessban3=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fearlessban4=코르키, d_bluefearlessban5=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fearlessban1=sion, p_bluefearlessban2=xinZhao3, p_bluefearlessban3=viktor, p_bluefearlessban4=corki, p_bluefearlessban5=elise
, d_redfearlessban1=오른, d_redfearless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fearlessban3=라이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fearlessban4=칼리스타, d_redfearlessban5=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fearlessban1=ornn, p_redfearlessban2=wukong, p_redfearlessban3=ryze, p_redfearlessban4=kalista, p_redfearlessban5=neeko
, d_blueban1=탈리야, d_blueban2=트런들, d_blueban3=요네, d_blueban4=탐 켄치, d_blue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taliyah, p_blueban2=trundle, p_blueban3=yone, p_blueban4=tahmKench, p_blueban5=poppy
, d_redban1=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지르, d_redban3=판테온(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사일러스
, p_redban1=vi, p_redban2=azir, p_redban3=pantheon, p_redban4=annie, p_redban5=sy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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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gwen, p_bluepic2=nocturne, p_bluepic3=akali, p_bluepic4=jhin, p_bluepic5=ra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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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rumble, p_redpic2=jarvanIV, p_redpic3=ahri, p_redpic4=varus,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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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3=, bluedragon4=
, reddragon1=Cloud, reddragon2=Chemtech
, reddragon3=, reddragon4=)]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무력행사
, team=레드
, bluefblood=성공, bluefturret=실패, blueobject=실패
, redfblood=실패, redfturret=성공, redobject=성공)]
블루 진영인 T1이 4~5세트에서 나올 법한 픽인 녹턴-아칼리를 2세트부터 픽해 돌진 조합을 구성하고, 자르반 4세를 제외하면 레드 진영인 KT가 오히려 무난한 티어 픽을 가져간다.
7분경 KT가 그웬을 말리기 위해 럼블을 끌어오며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하지만, 한 턴 버텨내는 사이 라칸과 녹턴의 적절한 세이브로 바루스가 잘리며 역으로 손해를 본다. 하지만, 그 사이 미드에서 비디디가 다이브 솔로킬을 시도했고, 한 끗 승부에서 비디디가 아칼리의 표창곡예를 무빙으로 피하고 솔로킬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춘다.
오브젝트 면에서는 1세트처럼 KT가 2용과 유충을 빠르게 챙기면서도 골드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으며 앞서가나 했으나, 11분 30초경 T1이 탑 다이브로 럼블을 점멸까지 빼고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바텀에서 도란과 케리아의 합공으로 한 번 더 럼블을 잡아내며 럼블이 완전히 말려버린다. 기세를 잡은 T1은 전령을 앞둔 대치에서 바루스를 점멸까지 빼고 잡아버리고, 드래곤 한타에서 점멸이 빠진 바루스를 집요하게 노려 또 잡아내 1:2 교환을 이룬다.
20분 30초경 도란이 딸피로 무리하게 돌거북을 먹다가 처형당하는 해프닝[81]이 있었지만, 아타칸 교전 구도에서 비디디가 라칸을 잡아내며 KT가 잠깐 흐름을 잡은 타이밍에 도란이 속죄의 더블 킬을 올리며 흐름을 틀어막았다. 이후 흐름을 탄 T1이 잘 큰 아리를 철저히 무시하면서 안으로 파고들어 뚜벅이인 럼블과 바루스의 스펠을 빼고 집요하게 억까해 킬을 쓸어먹기를 반복하면서 차이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지고, 결국 블루 쪽에서 바루스와 알리스타가 물려 죽으며 T1이 바론 버프를 획득, KT가 카정을 하던 오너의 녹턴을 노리며 싸움을 열지만 1만 골드 차이를 좁힐 수는 없었고 4:0으로 교전을 완패하면서 T1이 세트 스코어를 동점으로 맞춘다.
KT는 비디디의 온몸 비틀기에도 불구하고 뼈아픈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퍼펙트는 안일한 판단을 반복하며 그웬을 괴물로 키워버리며 자멸했고, 커즈는 자르반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욕심만 내다가 천천히 썩어들어갔으며, 조합 특성상 물리면 바로 죽을 수밖에 없어 면죄부가 어느 정도 주어진 덕담은 아쉬운 스펠 활용과 포지셔닝으로 패배에 일조했다. 그나마 비디디가 중간중간 솔로킬과 매혹으로 라칸을 끊는 등 슈퍼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최대한 분전했으나 게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은 레드 5픽으로 가져간 자르반이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는데, T1이 녹턴-아칼리-라칸을 픽하며 뛰어난 기동성을 갖췄는데도 굳이 자르반을 픽하면서 의문을 낳았고 우려했던 대로 대격변을 꽂는 족족 진을 제외하고 모두 쉽게 빠져나가며 첫 다이브 실패부터 시작해 게임 내내 지워졌고 한타 내내 럼블과 바루스가 심심하면 그웬과 녹턴에게 물려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아리가 과성장하긴 했으나 딱 거기까지였다. 아리 자체가 원맨 캐리에 능한 챔피언도 아닌데다 기동성이 좋은 T1의 조합을 상대로도 힘을 쓰기 어려운 픽이였기에 불리한 정황을 뒤집고 팀 전체를 지탱하기는 턱없이 부족했고, 아리만 혼자 이번 세트 KT의 전체 킬인 9킬을 몰아먹고 과성장했을 뿐 나머지 라인은 말 그대로 완전 망해버렸기에 메이지라고 해도 근본적으론 메이킹에 특화된 아리가 포문을 열어주며 분전해봤자 이에 호응해줄 딜러들이 없어 T1의 공세에 추풍낙엽처럼 휩쓸려나갈 뿐이었다.
T1은 돌진 조합을 구성한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며 2세트를 완취했다. KT의 캐리 라인인 바루스와 럼블이 생존기가 부실하다는 점을 제대로 파고들었고, 어느 정도 성장세가 궤도에 오르자 녹턴이 피해망상을 쓸 때마다 바루스나 럼블이 삭제되는 수준에 이르며 결국 각각 0/5/4, 0/7/3의 처참한 KDA를 안겨주며 게임에서 지워버렸다. 껄끄러운 픽이었던 럼블, 자르반, 알리스타를 모두 소모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밴픽적으로도 이득을 본 것은 덤.
이번 패배로 인해 KT의 9세트 연속 승리 행진이 끊겼다.
여담으로 부산에서의 매치란 점 때문인지 1, 2세트의 LCK 하이라이트 썸네일이 부산을 배경으로 한 느와르 영화의 패러디였는데, 1세트의 KT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번 세트의 T1은 바람을 패러디했다.
7.2.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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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바텀에서 루시안-바드가 2레벨을 먼저 찍으나, 동시에 이즈리얼-레오나 또한 2레벨이 찍히면서 피터가 바드를 천공의 검으로 문다. 하지만 호응이 되지 않았고, 서로 치고박으면서 각각 루시안의 정화와 바드의 회복, 이즈리얼의 보호막과 레오나의 점화가 서로 교환된다. 그러던 중 이즈리얼의 비전 이동이 빠진 틈에 케리아가 Q-점멸로 이즈리얼의 점멸까지 뽑아낸다. 비록 이후 이즈리얼과 레오나에게 맞아 사망하지만, 동시에 체력이 좋지 않고 풀스펠을 소모한 레오나 역시 루시안에게 잡히면서 서폿 교환이 일어난다. 이때 미니맵상으로만 보였지만 페이커가 딜 교환을 굉장히 잘 걸어놓으면서 3분 50초 만에 탈리야를 점멸까지 뽑아내고 집을 보낸다. 탑 또한 어느 정도 성장 차이를 벌려놓은 덕분에 3라인 주도권을 손에 넣은 T1은 6분경 상체와 함께 첫 드래곤을 획득한다.
6분 20초 경 바텀에서 도란이 요릭을 강하게 압박한 것을 오너가 호응하면서 물고, 루시안이 막타를 치면서 요릭이 잘린다.
8분경 탑 쪽 라인에서 오너가 E-R로 레오나의 점멸을 뽑고, 뒤이어 합류한 바드와 레넥톤과 함께 세주아니와 바텀을 몰아붙이던 중 페이커가 탑 쪽에서 토스를 시도하다 세주아니의 빙하 감옥에 묶이면서 아지르가 역으로 잡히나 동시에 도란이 레오나를 잡으면서 미드와 서폿을 교환한다. 8분 56초 경 탑 쪽에서 강신이 빠진 레넥톤이 탈리야-레오나에게 물리면서 잡힌다.
11분 20초 경 바텀에서 탑을 제외한 4:4 교전에서 서로의 정글을 교환하며 끝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비디다가 아지르를 지각변동으로 끌어와 잡으면서 순식간에 이득을 본다. 이후로도 오브젝트를 앞두고 교전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T1이 손해보는 그림이 반복되었으나 레넥톤만큼은 계속해서 요릭을 솔로킬내면서 조용히 성장하고 있었다.
18분 33초 경 도란이 레오나를 물고 이를 비디디와 피터 둘이서 응징하는가 싶었으나, 뒤이어 스카너와 바텀 듀오가 호응하면서 역으로 탈리야와 레오나가 잘린다.
24분 경 드래곤 둥지 쪽에서 3:3 교환이 일어났으나, T1의 뇌절로 인해 역으로 KT가 쓸어담으며 에이스를 띄우면서 전세가 역전되는가 싶더니 화면이 바뀌며 T1 전원이 바론 버프를 먹고 바드의 신비한 차원문으로 빠져나가면서 손해를 복구한다.[82] 이후 아타칸 교전에서 커즈가 아타칸을 스틸하지만, 탈리야가 합류하는 과정에서 케리아가 고립되나 역으로 우주의 결속으로 탈리야를 기절시킨 뒤 운명의 소용돌이로 확실하게 묶어 스카너의 합류 시간을 벌었고, 돌진하는 스카너에게 벽에 박히면서 탈리야가 잡힌다. 탈리야를 잡은 직후 T1은 동선을 틀어 바텀을 조이면서 요릭과 레오나까지 잡아내 결과적으로 아타칸을 뺏기고도 역으로 이득을 본다.
30분 경 바드가 지각변동에 끌린 뒤 호응하는 KT에게 쓸려가나, 강신을 켜고 뒤에서 잠깐 비춰진 도란이 점멸 W로 이즈리얼을 물며 교전으로 이어졌고 레넥톤에게 어그로가 끌린 사이 페이커의 점멸 토스로 탈리야와 세주아니가 배달되며 잡히고, 후방에 있던 이즈리얼까지 잡히면서 결과적으로 T1이 1:4란 기적의 교환을 이뤄낸 뒤 바람의 드래곤 영혼까지 완성한다.
32분 35초 경 피터가 아지르를 물려 했으나, 페이커가 무빙으로 흘리면서 실패하고 역으로 잘린다. 그 이후엔 T1이 바드의 신비한 차원문으로 들어가 체급 차이로 세주아니를 제외한 KT 챔피언 전원을 쓸어버리며 넥서스로 진격, 홀로 남아 수성하는 커즈의 세주아니와 태어난 레오나까지 잡으면서 3세트를 가져간다.
KT는 끊임없이 지각변동을 적중시키며 답답할 때마다 혈을 뚫어주는 비디디를 필두로 이즈리얼까지 잘 크며 게임을 팽팽하게 끌고 갔으나, 결국에는 레넥톤에게 사이드에서 지속적으로 휘둘리며 패배하게 되었다. 아군 진영에서 T1 챔피언들을 잡는 동안 요릭이 사이드를 돌며 고속도로를 개통하거나 아예 합류해서 망자들과 함께 쓸어담는 그림을 그렸으나, 정작 고속도로 개통을 해줘야 될 요릭은 도란에게 제대로 마크당해 눈만 마주치면 솔로킬은 일상에 입가심으로 안개 마녀까지 헌납하며 개통은 커녕 사이드 관리도 못해서 순간이동이 있어도 CC기에 끊기거나 못 가게 되었으며 성장 차이가 나면서 유통기한이 오기 시작한 레넥톤의 몸에 방부제를 친 꼴이 되었다. 그럼에도 교전에서 좋은 스킬 적중을 통해 수 차례 비벼보았지만, 사이드 주도권과 과성장한 레넥톤의 힘을 바탕으로 게임을 끝까지 잘 굴린 T1에게 넥서스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여담으로 도란은 레넥톤으로 양 팀 미드 라이너들보다 높은 딜량[83]를 기록했으며, 구마유시는 커리어 최고 DPM을 기존 1303에서 이번 경기에서 1402로 경신했다.[84]
7.2.4. 4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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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피어리스 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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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fblood=실패, bluefturret=성공, blueobject=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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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카밀-트위스티드 페이트에 트런들[85], 직스까지 얹으며 완벽한 사이드 운영 조합을 구성하고 한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KT는 상체에 무난한 티어 픽들을 채워놓고 바텀은 상대의 돌진을 카운터치는 자야-브라움으로 마무리했다.
시작하자마자 케리아가 탑 쪽 C자 부쉬를 페이스 체킹하다가 상대에게 포위당하여 점멸을 소모했다. 이후 초반 드래곤 교전에서 T1이 3:0을 만들며 2용까지 앞서면서 크게 웃고 시작하나, 이어진 탑 교전에서 턴이 엄청나게 늘어지며 계속된 뇌절 플레이를 보였고 KT가 이를 제대로 응징하며 구도를 역전시킨다. 궁지에 몰린 T1은 궁극기를 몰빵해 판테온의 제압 골드를 얻지만 그 사이 KT가 아타칸을 트라이한다.
이채환: (KT가 아타칸) 먹을 거 같아요.
전용준: 일단 이거 먹고!
이채환: 어, 이걸 들어가요?!(도란의 아타칸 스틸)
전원: 와아아아아!!
전용준: 도란이 뺏었어요!!
이채환: 아니 이거는... 말도 안 돼요, 이건 미쳤어요!
전용준: 그걸 들어갑니까, 그걸...와..뺏...살아 돌아오는 것도 신기한데 뺏어가지고 오면...
이채환: 아니 이거 어떻게 한 거예요? 이거, 체력도 몰랐고 상대 위치도 몰랐는데...
이현우: 이게 극한의 서커스죠.
전용준: 일단 이거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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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환: 아니 이거는... 말도 안 돼요, 이건 미쳤어요!
전용준: 그걸 들어갑니까, 그걸...와..뺏...살아 돌아오는 것도 신기한데 뺏어가지고 오면...
이채환: 아니 이거 어떻게 한 거예요? 이거, 체력도 몰랐고 상대 위치도 몰랐는데...
이현우: 이게 극한의 서커스죠.
Chronicler: This man died to krugs!(이 남자는 돌거북한테 죽었던 사람이라고요!)
그런데 도란이 시야가 없는 아타칸 둥지에 진입해 강화 Q로 아타칸을 스틸[86]하고 점멸로 유유히 살아가기까지 하는 미친 플레이를 성공한다.[87][88] 물론 스틸을 당한 것 정도는 그닥 손해는 아니어서 여기까지는 해프닝으로 여길 수 있었고[89], 한타가 좋은 조합이라고 해설진이 강조했듯 KT는 아직 골드를 리드하는 중이라 그냥 굴려도 되었지만 오히려 이것이 트리거가 되었는지 KT는 이때부터 비디디까지 흔들릴 정도로 집중력이 무너지며 급발진을 하기 시작하고 만다.[90] 아타칸을 뺏긴 후 KT가 드래곤 시야를 뺏겨 진출이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갑자기 바론을 치기 시작한 것이 그 신호탄이 된 것. 당연히 T1 입장에선 너무 뻔한 무빙이라 발빠르게 합류하는 바람에 케리아의 진입으로 고립되어 있던 오로라를 자르고 나서도 바론 체력이 3000이나 남았고, 심지어는 봉풀주 강타를 든 케리아가 바론을 스틸하고 KT가 한타마저 대패하며 T1이 전세를 완전히 역전한다.[91][92]직후 KT의 본진으로 쳐들어간 T1은 게임을 끝낼 각을 봤으나, 도란이 살짝 빨려들어가면서 쌍둥이 포탑 중 하나만 터트리고 퇴각한다.[93][94] 그 후 재정비를 마친 T1이 탑에서 대치를 하던 도중 커즈가 판테온의 거대 유성으로 탑에서 대치 중인 T1을 상대로 마지막 이니시를 걸어보려고 했으나, 도란이 마법공학 최후통첩[95]으로 막아내면서 솔로킬을 내는 데 성공하고 판테온이 수호 천사로 부활하는 동안 관문으로 합류한 페이커가 골드 카드를 장전한 뒤 그대로 판테온을 마무리한다. 탑을 제외한 인원 3명이 부활 타이밍에 부랴부랴 커버하러 오지만 오히려 옹기종기 모이며 달려온 탓에 그대로 렐의 자기 폭풍에 휩쓸린 뒤 합류한 남은 인원들에게 몰살, 퍼펙트는 타워가 밀리는 와중에도 분전하나 쓸쓸하게 쓰러지면서 넥서스가 깨진다.
초반에 T1이 리드하던 게임을 KT가 상대의 실수를 침착하게 받아먹고 비디디의 차력쇼를 바탕으로 따라가며 유리해졌지만, 중반 이후의 아타칸 스틸과 바론 트라이를 포함한 스틸 두 번으로 게임이 터져버렸다. 심지어 정글인 오너가 아닌 다른 두 선수에게 스틸당했다는 점까지 뼈아플 듯.
엄밀히 말하면 양 팀 다 경기력이 깔끔하다고 보긴 어려웠으나, 결국 더 집중력을 잃었던 것은 KT였다. 초반부터 교전을 하면 안 될 타이밍에 괜히 드래곤 앞으로 나왔다가 미드와 바텀이 3데스를 내리 박으며 불리하게 시작하더니, 정글이 4인에게 억까를 당하며 터지질 않나, 발이 빠르고 팔이 정말 긴 조합을 상대로 미드와 바텀 셋이서 무리하게 아타칸 버스트를 하다 카밀의 위치를 계산하지 못해 아타칸을 스틸당하지 않나, 아타칸 스틸 이후 멘탈이 제대로 갈린 건지 인원 분배도 못해서 오로라가 터지고, 암베사는 줄행랑을 치는데도 바론에서 행복 버튼을 누르자 정글도 아닌 봉풀주를 들고 온 케리아에게 바론 버프도 내주고, 이전에 터진 오로라와 점멸로 탈출한 퍼펙트 빼고 모조리 쓸려가는 등 아타칸 이후 조급한 마음으로 무리한 플레이를 남발한 끝에 T1에게 승리를 헌납해 버리고야 말았다.
7.3.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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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은 전체적인 체급에서 KT보다 한 수 위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특히나 부진했던 도란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1세트에서 사이온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걸 제외하면 2~4세트 내내 게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특히 3세트에서 레넥톤으로 압도적인 탑 차이를 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우위로 이끌었고 4세트에서는 시야가 없는 와중에 아타칸을 스틸해내는 역대급 크랙 플레이를 성공해냈다. 나머지 4명도 이런 도란의 역대급 서커스에 동참함과 동시에 마찬가지로 화려한 곡예쇼와 바론&아타칸 도적단 쇼를 선보이며 T1의 서커스에 화룡점정을 찍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서커스답게 중간중간 고꾸라지며 필요 이상으로 극적인 상황을 만들었던 적도 분명히 있었으며,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은 서커스를 응징한 경험이 한두 번 있는 팀이 아닌 것을 인지하고 이를 피드백할 필요가 있다. 1세트도 5:0 에이스를 내며 거의 넘어온 게임을 교전 집중력 차이로 매번 오브젝트를 뺏기며 다시 뒤집혔고, 이긴 2, 3세트도 과한 호전성으로 이득을 볼 만하다 싶으면 중간중간 도로 이득을 까먹는 장면이 노출됐으며, 4세트는 특히 초반 드래곤 교전에서 크게 이득을 봐서 게임을 거의 터뜨려 놓고도 조급한 플레이로 역전당하는 등 정교함 측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타까운 점은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이번 시즌 내내 나타난, T1 특유의 막강한 한타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의 연장선이라는 점이다. KT가 판단이 좋은 팀은 아니기 때문에 교전에서 지더라도 훨씬 빠른 판단으로 손해를 최소화하는 능력으로 매치를 승리했으나, 결국 한타에서는 더 유리하게 시작한 교전도 더 자주 패배했다. 이는 다전제 판짜기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한화생명전에서는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KT는 1세트를 선취하며 기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거짓말같이 3연속 세트패를 당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다.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비디디가 여러 번 큰 활약을 보여주고 분전했지만 커즈와 퍼펙트의 폼이 다시 1라운드로 돌아간 듯 크게 하락해 패배했다. 퍼펙트는 작년 선발전 T1전에서 제우스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렸던 것을 다시 한 번 도란에게 재현당했고, 커즈는 무리한 오브젝트 욕심으로 게임을 그르쳤다. 1라운드부터 부진하며 3승 7패를 찍는 등 우려를 산 것치고는 2라운드에서 극적인 반전 끝에 레전드 그룹 합류에 성공, RtM에서도 디플러스와 농심을 상대로 2번의 3:0 대승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며 MSI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고 평가되었지만, 팀적인 합과 다전제 경험이 부실하다는 약점을 전통의 상성인 T1에게 제대로 찔리면서 MSI 진출이 좌절되고야 말았다.
분명 기대 이상의 성적이긴 했으나 그간 부진할 때 보여준 불안한 모습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줬으며, 상대인 T1의 노림수에는 족족 당해주면서 본인들의 노림수는 다 틀어막히고 역공당하는 등 비디디가 못해주면 아무것도 아닌 팀이라는 오명을 확실하게 씻어내지 못한 채 RtM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그나마 LCK 컵부터 1라운드까지 부진하던 덕담이 이번 시리즈에서 2세트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고[96] 피터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게 호재이다.
T1의 승리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한화생명은 EWC 진출이 확정되었다.[97]
여담으로 해당 경기에서 도란이 만장일치 PoM을 가져갔으며, T1에서는 오너 다음으로 두 번째 만장일치 PoM 달성이다. 그리고 헬리오스는 두 경기 연속으로 승부 예측에 성공하면서 이번 RtM 승부 예측 믿을맨은 조나스트롱이 아닌 헬리오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8. 최종전 HLE 0 : 3 T1
| <bgcolor=#f37321,#f37321> Hanwha Life Esports | 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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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비록 지난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패배하긴 했으나 정신적인 충격만 제외한다면 여러모로 유리한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부터 상대전적 9승 2패, 매치 7연승을 기록할 만큼 T1을 압도해온 것도 있고[99], 특히 제카는 최근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일단 페이커만 만나면 천적 수준으로 강해지는 것도 한화생명의 승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100] 거기다 한화생명은 하루 먼저 최종전으로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멘탈도 추스르고 T1의 경기를 분석할 시간적인 여유도 있다. 물론 T1도 한화생명과 젠지의 경기를 보긴 했겠으나 아무래도 당장 눈앞에 닥친 KT전을 준비하는 게 우선일 수밖에 없었던지라 한화생명과는 상황이 다르다.
냉정하게 본다면 T1이 KT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썩 매끄럽지는 않았고, 한화생명이 한타 능력과 운영 실력 모두 앞서고 있을 뿐더러 T1의 플레이를 묵직하게 받아내면서 받아치거나 슈퍼 플레이로 멘탈을 흔들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내는 것을 매우 잘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T1의 스타일의 천적과 같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에[101] 한화생명의 승리가 정배로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T1 또한 도란의 고점이 이어지고 한타 호흡이 더 매끄러워지면 저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있으며, 결국 당일 컨디션에서 저점을 보이지 않는 것과 더불어 밴픽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02]
T1이 승리하면 LCK 역대 최초의 4년 연속 MSI 진출을 달성하게 되며 한화생명의 골든 로드 도전과 창단 첫 MSI 진출까지 무산시키게 되고, CFO가 유일하게 MSI에도 참가하는 2025 FST 출전팀이 된다.[103] 반면 한화생명이 승리하면 창단 첫 MSI 진출을 이루게 되며, 제카-바이퍼 또한 커리어 최초로[104] MSI에 진출하게 된다.
여담으로 T1과 제우스는 같은 팀이던 제오페구케 시절에 2023 월즈 8강 및 4강을 여기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한 좋은 기억이 있는데, 어느 쪽이든 한쪽은 다시 한 번 부산에서 미소를 짓게 되고 다른 한쪽은 부산에서의 악몽이 생기게 된다. 또한 도란은 해당 장소에서 2년 전 BLG와의 8강전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엔 과연 그때 당시 팀 동료였던 피넛과 딜라이트를 제물로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105] LCK 최초로 4년 연속 MSI 진출에 성공하는 것은 제우스가 될지, 아니면 오페구케와 T1이 될지도 관전 포인트.
8.1. 중계진 승부 예측
| 클템 | 꼬꼬 | 포니 | 프린스 | 헬리오스 | 조나스트롱 | Atlus |
| | | | | | | |
| <rowcolor=#404041,#404041> 3:1 | 3:2 | 3:2 | 3:1 | 3:1 | 3:0 | 3:1 |
| Valdes | Wolf | Chronicler | Aux | dGon | Wadid | Jeesun |
| | | | | | | |
| <rowcolor=#404041,#404041> 3:0 | 3:0 | 3:2 | 3:1 | 3:2 | 3:0 | 3:2 |
RtM 경기의 승패를 다 맞히고 사직에서의 경기들은 스코어까지 적중시킨 헬리오스의 예측은 글로벌 크루들의 예측 공개까지 끝나고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중계진들이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상했고, T1의 승리를 예상한 두 중계진도 3:2의 접전승을 예상했다. 정확한 스코어를 맞추지는 못하더라도 전체적인 승패 여부는 확실하게 맞춰왔기에 한화생명이 승리할 거라는 기대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8.2. 경기 내용
| 사직실내체육관 | |||||||||||
| Hanwha Life Esports | 0 | 3 | T1 | ||||||||
| × | × | × | - | - | ○ | ○ | ○ | - | - | ||
| 탈락 | 결과 | 2번 시드 배정 MSI 진출 | |||||||||
| 최현준 (Doran)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투표 결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wiki style="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110deg, #6454ed, #e2e4f2 45% 55%, #6454ed)" {{{#!wiki style="margin: -16px -11px; font-size: 0.66em; word-break: keep-all" | <table width=100%> 국내해설 | | | 영어해설 | | | 베트남어해설 | |
| 국내분석데스크 | | | 영어분석데스크 | | | 옵저버 | | ||
| 미디어 | | | SOOP 팬투표 | | 치지직 팬투표 | | |||
| 도란 11표, 케리아 3표 | |||||||||
}}}}}}}}} ||
| | <colbgcolor=#6454ed,#6454ed> | |
| Hanwha Life Esports | T1 | |
| <colbgcolor=#bbbdc0,#bbbdc0><colcolor=#404041,#404041> 최우제 (Zeus)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최현준 (Doran) |
| 한왕호 (Peanut) | | 문현준 (Oner) |
| 김건우 (Zeka) | | 이상혁 (Faker) |
| 박도현 (Viper) | | 이민형 (Gumayusi) |
| 유환중 (Delight) | | 류민석 (Keria) |
8.2.1.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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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fblood=성공, redfturret=, redobject=성공)]
라인 스왑 후 5분경 도란이 제이스를 순간적으로 습격하여 제우스가 까딱 잘못 판단하면 솔로킬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였으나[109], 구마유시의 오디오 이슈로 퍼즈가 걸리고 퍼즈가 풀린 이후 제우스는 점멸로 살아나간다. 직후에는 별다른 교전 없이 게임이 이어졌으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서인지 구마유시가 한 번 더 비슷한 원인으로 퍼즈를 걸었다.
6분경 피넛이 몰래 드래곤을 시도하는데, 그 전에 페이커가 웨이브를 버리고 아리에게 딜교를 걸어 아리를 미드에 묶었고, 라인을 집어넣은 뒤 아랫무빙으로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 틈을 타 오너가 Q-강타로 드래곤을 스틸하였다. 11분 30초경 피넛은 제카의 호응[110]을 근거로 오공에게 궁극기를 사용했으나 니코의 방해로 고립되면서 데스를 적립한다. 생존력이 비교적 부실한 미스 포츈을 든 바이퍼도 노림수에 계속 당해주고 데스를 적립하며 T1이 연달아 이득을 보면서 유리하게 시작한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4번째 드래곤 한타에서도 렐을 먼저 자른 뒤 기웃거리는 한화생명의 본대를 제대로 응징하면서 4:0 교환을 이루며 아타칸을 획득, 이후 상대 진영에 매복해 바이를 또 잘라낸 뒤 바론 버프를 손쉽게 획득하고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떼를 쓰던 나머지 한화생명 인원들까지 정리한다. 그렇게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괴물이 된 오공과 칼리스타를 필두로 밀고 들어와 게임을 끝낸다.
T1의 바이 대항 전략이 제대로 먹혀 들어간 결과 엄청난 정글 차이가 발생하며 T1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T1이 직접 풀어준 바이를 한화생명은 선픽으로 가로채가며 아리-바이를 위주로 초반부터 빨리 굴려야 하는 타임어택 조합을 꺼냈으나, 오히려 피넛이 초중반부터 심각한 저점을 띄우고 0/7/2라는 처참한 KDA를 기록하며 자멸해 버렸다.[111] 특히 첫 드래곤을 스틸당한 후 멘탈이 나간 건지, 한타 단계에서 호응도 안 되는 시점에서 무리한 이니시를 걸다 본인이 먼저 폭사하는 상황이 수 차례 반복되면서 승리 플랜을 싹 다 망가뜨리고 팀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내몰았다. 정글 3밴을 하고도 오너에게 엄청난 정글 차이가 났던 것이기에 더욱 뼈아픈 부분.
물론 이는 피넛만의 문제라기보다는 T1의 전략이 제대로 먹힌 결과로, T1이 의도적으로 바이를 내준 뒤 바이의 이니시에 내성이 좋은 조합을 구성하고[112]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피넛의 동선과 이니시를 철저히 예상하고 받아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 LPL에서는 바이의 강력한 카운터 픽으로 니코가 꼽히고 있었고, T1은 이를 밴픽에 잘 반영했을 뿐이다. 바이가 궁극기를 쓰고 적 팀에 뛰어들면 그 위를 니코가 만개로 덮으면서 팀원들이 바이에게 호응할 수 없는 구도가 나왔고, 이로 인해 피넛의 이니시는 전부 악수로 돌변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KT전에서 뛰어난 폼을 보여준 도란은 이번 세트에서도 제우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탑 차이를 냈다. 실제로 분석가 및 일부 팬들은 후술할 2세트보다 1세트의 탑 차이가 더 컸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는데, 제이스 vs 그웬 매치업의 특성상 제이스가 무조건 초반 주도권을 잡아야 했음에도 오히려 도란이 제이스에게 솔로킬 압박을 줘 점멸을 빼면서 구도를 트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매우 의미가 깊었는데, 한화생명은 제이스의 푸시 주도권을 활용해 아리-바이를 통한 탑 억까와 이를 통한 오브젝트 및 사이드 주도권으로 크게 이득을 볼 수 있었음에도 도란이 역으로 푸시 주도권을 가져와 버리자 한화생명의 승리 플랜 하나가 완전히 사라지며 피넛의 조급증에 불을 붙였기 때문이다.
젠지전에서 저점을 띄우며 패배에 크게 일조했던 제카는 지난 경기보다는 폼이 회복된 모습이었지만, 본인만 잘 큰 상황에서 게임에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인전에서는 사일러스를 상대로 우위를 가져왔으나 교전 상황에서 제카의 혼령 질주는 무의미하게 빠지는 상황이 너무 많았던 반면, 혼령 질주를 빼앗은 사일러스의 기동력에는 날개를 달아주었고 페이커는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한화생명의 주요 챔피언들을 자르는 데 톡톡히 기여하였다. 바이퍼도 구마유시에게 라인전부터 꾸준히 밀리며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딜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상대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고, 마지막 최후의 한타에서는 렐과의 궁극기 연계가 제대로 꽂혔음에도 아무도 잡아내지 못했다.
T1은 이번 세트를 승리함과 동시에 1세트에서 상대에게 줬을 때 상당히 까다로운 필살기급으로 불리는 픽들을 다수 소모시키면서[113] 밴픽적으로 매우 큰 이득을 보았다. 이와 더불어 페이커의 폼 역시 올라왔다는 것도 호재라고 볼 수 있다.
8.2.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match=Road to MSI 최종전 2세트, year=2025, month=06, day=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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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요네, d_redban2=탈리야, d_redban3=럼블, d_redban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즈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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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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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3=, bluedragon4=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Cloud
, reddragon3=Ocean, reddragon4=Oce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무력행사
, team=블루
, bluefblood=성공, bluefturret=성공, blueobject=
, redfblood=실패, redfturret=실패, redobject=)]
초반에는 라인 스왑 과정에서 이득을 본 것을 시작으로 한화생명이 라이즈를 집중적으로 말려버리고, 조급해진 T1이 싸움을 걸 때마다 오히려 손해를 보면서 차이가 벌어진다. 그러나 16분 30초경 벌어진 3용 싸움에서 케리아가 점멸 궁으로 진과 사이온을 날려버리고 빅토르를 바루스 앞으로 배달하는 클러치 플레이로 서로의 미드를 교환한 뒤 난전 형식의 한타에서 암베사의 활약에 힘입어 2킬을 추가로 따내는 3:1 교환을 해내며 이득을 본 것을 시작으로, 미드에 순간이동을 타는 도란의 암베사를 노리던 한화생명을 도란이 도착하자마자 진에게 공개처형을 맞추며 앞으로 몸이 쏠린 상대를 쓸어먹고 상황을 역전시킨다.[119] 이후 T1도 다시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하지만 크게 손해를 볼 만한 상황에서도 매번 도란이 날뛰며 손해를 틀어막고, 반반이 된 5번째 드래곤 한타에서도 케리아가 사이온을 날리는 것[120]을 시작으로 T1이 한화생명을 사방에서 덮친 끝에 한타에서 이탈한 사이온과 난전 속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빅토르를 제외한 3인을 전사시키며 대승을 거둔다. 승리 직후 T1은 바다의 드래곤 영혼을 완성한 뒤 바로 바론으로 달려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이 라인을 미는 과정에서 본대 일부가 미드를 찌르는 움직임을 취하자 한화생명은 사이온을 뒤쪽으로 드랍시키며 바루스를 고립시켜 잡아먹는 포지션을 짰다. 그러나 구마유시가 침착하게 진의 커튼 콜과 사이온의 대량 학살 강타를 점멸로 회피하더니 사이온의 궁극기, 신 짜오의 풍전참뢰를 무빙만으로 피해버리는 묘기를 선보이며 한화생명의 플랜보다 훨씬 늦어지게 되면서 T1의 커버가 도착할 시간이 확보되었다.[121] 한화생명은 노틸러스까지 동원해 어떻게든 바루스를 물어봤지만, 그에 맞춰 케리아가 빅토르를 날려버리고 동시에 T1의 커버도 들어오는데 성공하며 구마유시는 최대한 무빙치며 딜을 넣다 장렬하게 전사할 시간을 벌었다. 그 사이 뽀삐의 수호자의 심판에 뒤로 날려진 제카의 빅토르와 뒤에서 따라오던 바이퍼의 진을 도란이 1:2로 마크한 것도 모자라 진의 점멸을 빼고 혼자 빅토르를 때려잡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며 T1이 한타를 대승[122], 게임이 완전히 기울어져 버린다. 이후 T1은 괴물이 된 암베사를 내세워 밀고 들어오면서 5:0 에이스를 띄우며 한화생명을 매치 포인트로 몰아넣는다.
LCK 역사에 남을 만한 탑 캐리 경기. 도란은 암베사로 적절한 공개처형 활용으로 상대 주요 딜러들을 암살하는 것에 더해 환상적인 어그로 핑퐁으로 살아나가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암살자-전사의 정석을 뛰어넘는 절정의 폼을 보여주었다.[123] 주사위형 탑 라이너라고 불리던 도란이 주사위 6을 초월한 7, 8을 띄우며 역대급 슈퍼 캐리를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124] 다른 라인이 크게 밀리고 있을 때도 꿋꿋이 성장한 도란의 암베사는 한타 때마다 신들린 드랍으로 상대 진영을 붕괴시키고, 상대 딜러진 사이를 파고들어 한타 대승을 이끄는 등 게임 종료 시점에서 상대 사이온과 6600골드 차이[125]를 내고 입힌 피해량 42,400을 기록하는 등 암베사 캐리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126] 특히나 팀원들은 물론 경기에 들어서면 칭찬은 웬만해선 잘 안 하는 페이커조차 감탄했다는 점에서 도란의 하드 캐리 크랙 플레이가 얼마나 고티어 수준이었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이 경기 이전에 암베사는 갖은 너프 이후 패귀 챔피언으로 인식되며 거의 나오지조차 않았는데도 챔피언의 고점을 제대로 보여주고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잦은 노림수 실패, 페이커의 계속되는 데스와 구마유시의 아쉬운 스킬샷으로 게임이 기울어가는 듯 보였으나, LCK 컵과 정규시즌에 다소 부진했던 것을 만회라도 하듯 결자해지하여 사실상 도란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게임을 만들어낸 수준의 경기였다.[127] 한화생명의 조합상 적진을 파고들어 뚜벅이 딜러들을 물 수 있는 암베사의 활약이 중요했는데 말 그대로 맹수처럼 날뛰었다. 특히 바텀에서 홀로 빅토르와 진을 묶어두고 빅토르를 잡아내는 장면은 암베사의 무시무시함을 제대로 보여준 명장면이었다.[128]
도란의 활약상에 살짝 가려졌지만, 케리아도 뽀삐로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궁극기 활용을 통해 도란과 함께 게임을 집도했다. 무엇보다 한타에서 T1이 생각 이상으로 잘 싸웠던 이유가 케리아가 수호자의 심판으로 가장 골치 아픈 상대였던 사이온을 날려버리고 시작했던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패색이 짙었던 3용 싸움에서 궁극기-점멸로 상대 2명을 날려버리는 슈퍼 플레이로 한타 대승을 이끌어낸 것이 대표적이었으며, 바텀 쪽 한타에서 바루스를 잡기 위해 다가오는 제카의 빅토르를 수호자의 심판으로 쫓아내거나[129] 도란의 1:2 드리블 과정에서 노틸러스의 닻줄 견인을 점멸로 대신 맞아주며 변수를 차단하는 등 팀을 보좌해냈다. 페이커는 초반에 상대의 집요한 노림수에 당하며 데스를 누적, 오너는 무리한 다이브 시도로 빅토르에게 킬을 헌납했고, 구마유시는 중반부의 교전에서 스킬샷이 빗나가는 등 각각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침착하게 플레이한 끝에 역전승을 이룰 수 있었다.
한화생명은 2세트마저 패배하며 초비상이 걸렸다. 암울한 점은 1세트에서 압도적으로 밀려 패배한 뒤 2세트에서 초고밸류 조합을 가져와 눕는 전략[130]을 택했으나 이마저도 상대의 슈퍼 플레이에 뚫려버렸다는 것. 알리스타 대신 픽한 노틸러스는 초반 정글과 합류하는 로밍에서는 활약했으나 뽀삐가 순간적으로 궁극기로 변수를 창출한 후 난전 구도로 펼쳐지는 한타에서는 특유의 이니시에 호응해줄 딜링이 어려워 노틸러스 자체의 장점이 발휘되지 못했고, 결국 노틸러스의 단점인 이니시 서포터치고 저열한 탱킹 능력이 부각되며 세트를 내주게 되었다.
이번 경기의 결과로 빅토르는 0승 4패를 찍으며 RtM의 패귀 픽으로 거듭났다.
8.2.3. 3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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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완: T1, 완벽하게 이 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이현우: (게임이 이미 터졌으니까) '억지로 만들어'이기 때문에 대응도 되고, 그리고 날래요. (T1의) 챔프들이. 다 날랜데, 한화생명이 논타겟 스킬입니다.[131]
전용준: 아, 그러면 어떻게 (상대를) 맞히란 말입니까!
이현우: 그러니까, 원래 라인전이 작살이 났으면 안 돼요!
15분경 한화생명이 브라움의 빙하 균열을 자야에게 쓰며 메이킹을 하려고 했지만 구마유시가 맞궁을 쓰며 유유히 빠져나가자
전용준: 아, 그러면 어떻게 (상대를) 맞히란 말입니까!
이현우: 그러니까, 원래 라인전이 작살이 났으면 안 돼요!
15분경 한화생명이 브라움의 빙하 균열을 자야에게 쓰며 메이킹을 하려고 했지만 구마유시가 맞궁을 쓰며 유유히 빠져나가자
Atlus: And I had a line prepared about denying Golden Roads and things like that, I just don't think it's relevant.
골든 로드 저지나 이런 것들에 대한 대사를 준비해 놨는데, 쓸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이번 세트를 관통하는 한 마디. 정확하게는 골든 로드가 끝날 때를 대비해서 대사를 준비했으나 하지 못한 것으로, 이번 경기의 전력 차이가 얼마나 극심하게 났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골든 로드 저지나 이런 것들에 대한 대사를 준비해 놨는데, 쓸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이번 세트를 관통하는 한 마디. 정확하게는 골든 로드가 끝날 때를 대비해서 대사를 준비했으나 하지 못한 것으로, 이번 경기의 전력 차이가 얼마나 극심하게 났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주요 픽들과 필밴 카드들이 1, 2세트에 대거 소진되면서 밴픽에 적신호가 켜졌고, 블루 진영의 이점이 사라졌다고 판단하였는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133] 이후 밴픽에서 T1은 애니[134]와 자야-라칸을 필두로 한 받아치기 조합을, 한화생명은 니달리-갈리오를 필두로 3라운드 젠지전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바텀 듀오를 루시안-브라움으로 선택하며 극단적인 니가와 조합을 구성했다. 조합이 서로서로 카운터를 치는 만큼 라인전에서의 리드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초반부터 구마유시-케리아가 심상치 않은 폼을 발휘하며 브라움의 방패를 뚫고 루시안에게 딜을 꽂아넣으며 라인전 구도를 완전히 망가뜨렸고[135][136], T1은 드래곤과 유충을 챙긴 후 탑에서 다이브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탑 라이너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붙으면서 4:4 한타가 일어났고, 탑 포탑을 빠져나가던 갈리오가 자야의 깃부르미에 잘려 퍼블이 나왔다. 그래도 갈리오 하나 바치고 손절하면서 한화생명이 위기를 그럭저럭 모면하나 했지만, 난전 도중 애니의 위치를 아예 놓쳐버린 탓에 갈리오가 잘린 순간 합류한 페이커에게 옆구리를 제대로 찔리며 3명이 추가로 전사해버려 탑 교전에서 4:0이라는 대참사가 발생했고 경기 시작 단 10분 만에 2500골드 차이가 벌어지며
이후 케리아의 봉풀주 텔을 통한 로밍으로 바텀에서 나르까지 잘라내며 11분 만에 한화생명의 모든 챔피언이 1데스씩 기록하면서 게임이 터져버렸다. 9분에서 11분까지 단 2분 만에 5명이, 그것도 초반에 죄다 전멸해버린 것이다. 나르까지 잘린 시점에서 골드 차이는 3천이었다. 더군다나 이후 다시 한 번 바텀에서 교전이 일어났지만 딸피인 라칸이 살아간 반면 한화생명은 또 다시 3명이 잘리며 T1이 킬 스코어를 8:0으로 벌렸고, 2용까지 빠르게 확보하며 순식간에 13분에 5천 골드 차이가 났다. 이 시점에서 게임은 이미 터진 정도가 아니라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렸다.
게임이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자 한화생명은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떼를 쓰는 식의 무리한 교전을 걸기 시작했고[138], 당연히 팀 전체가 신난다 모드가 된 양 미쳐 날뛰는 T1에게 철저하게 박살나 킬이 쏟아지면서 T1이 약 17분 경 미드, 바텀 2차 타워를 박살내고 킬 스코어를 12:0까지 벌리면서 무려 1만 골드 차이까지 벌어졌다. 심지어 이 한타에서의 오프 더 레코드#에서 피넛의 니달리를 도란의 크산테가 납치하며 따는 걸 성공한 직후에 안쪽 부쉬로 도망치다 한타를 열면서 루시안을 케리아가 포착하자 페이커가 무리하면 안된다면서 숨돌릴 시간을 갖자고 하자 페이커를 제외한 4명 전원이 된다는 콜을 외치면서 한타 속행을 강행해서 밀어붙인 끝에 대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39] 20분을 약간 넘긴 시점에 한화생명의 바텀 억제기 타워가 날아갔고, 한화생명을 본진에 몰아넣어 버린 후 자야가 아타칸을 단독으로 처치하는 장면이 화룡점정이었다.[140]
결국 양 팀 모두 승패를 직감했는지, 어느 순간부터 양 쪽 다 즐기는 자 모드가 되어 이게 MSI 선발전 매치포인트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경기 양상이 펼쳐진다. 승패가 사실상 결정난 15분 전후로는 T1이 리 신과 라칸을 필두로 한 다소 과격한 진입과 핑퐁, 한화생명의 미약한 받아치기와 추격전이 이어지며 RtM 최종전임에도 사실상 AI 대전마냥 한화생명 선수들을 봇들 양학하듯 쓸어버리는 졸전이 이어졌고, 구마유시의 솔로 아타칸 처치 챌린지, 도란과 제카의 술래잡기[141], 오너와 케리아의 파쿠르 등 코너 속의 코너로 이어졌다. 여기에 솔방울탄으로 도주하는 피넛의 니달리를 도란이 기상천외하게 잡아채서 페이커 앞에 배달한 건 덤.
그동안의 한화생명과 T1 사이의 상성은 어디로 갔는지, 한화생명에게는 악몽과 같은 경기가 펼쳐지고 말았다. 한화생명이 T1에게 이렇게나 원사이드하게 압살당한 게 얼마 만인지 모를 정도로[142] 무차별 도륙을 당했고, T1에게 재차 농락을 당하고 말았다. T1은 고점을 뚫을 경우 어디까지 갈 수 있나 보여줄 정도로 우주를 돌파하는 경기력을 선사하였고, 쉬지 않는 미친 템포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사실상 승부에 완전히 쐐기가 박힌 시점에서 T1이 온갖 뇌절 플레이의 향연을 보였음에도 단 3데스만을 적립하며 최종 킬 스코어 29:3, 거의 퍼펙트 게임으로 한화생명을 완전히 박살내 버렸고[143], 한화생명은 오브젝트는 커녕 탑 쪽 포탑 방패 1칸만 겨우 뜯어내면서 넥서스 파괴 시점엔 무려 17,000골드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내주며 충격적인 패배를 맞이해야 했다. 너무 일방적인 경기 양상 때문에 이번 세트에서 가장 치열했던 순간은 자야와 아타칸의 1 vs 1 매치라는 말도 나왔을 정도.[144] 오죽하면 T1팬들도 처음엔 신나게 보다가 이지경까지 오니 잔인하다는 반응부터 프로들이 일반인 상대로 랭크-일반게임에서 양학하는것 같다는 반응도 나올 정도.
1세트는 정글 차이, 2세트는 탑 차이였다면, 3세트는 바텀 차이로 게임이 터졌다고 요약할 수 있다. 구마유시에게 루시안을 주지 않으면서 라인전 주도권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루시안-브라움 조합을 꺼내들었지만[145] 시작부터 라인전 구도가 박살났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바텀 듀오가 계속해서 탑-미드로 스왑을 거는 과정에서 손실이 누적되었으며, 결국 드래곤이며 유충이며 다 내준 끝에 탑에서 대놓고 들어오는 다이브에 이를 커버하러 온 제카의 갈리오[146]와 피넛의 니달리가 역으로 휩쓸리며 방점을 찍고 말았다. 이후로는 한화생명이 터져버린 게임을 어떻게든 복구하기 위해 억지로라도 달려드는 것을 T1이 받아치며 교전이 발생할 때마다 대승해 버리니 강팀간의 대결이라 보기에도 민망스러울 수준의 양학쇼로 게임이 끝났다. 이현우 해설의 말마따나 라인전을 이기기만 해도 팀이 이길 수 있을 만큼 리스크 대비 효율이 뛰어난 챔피언들로 픽했으면서[147] 정작 져서는 안되는 라인전을 전 라인이 지고 망해버린 상태 그 자체가 되었단 점에서 이미 한화의 패배는 정해진 운명이 된 것이다.
밴픽에 관해서도 말이 많은데, 티어 픽이 많이 빠진 3세트에서 변수를 두고자 한화생명이 레드 진영을 선택한 것은 자뭇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정작 레드 1픽으로 나온 것이 니달리라는 것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스왑 픽을 고려하고 뽑았다기엔 T1의 1픽이 애니인 시점에서 라이너로 써먹기엔 마땅치 않았던 상황이라 더더욱 의문이 따르는 편.
T1이 이 세트를 승리하면서 4라운드 3세트부터 이어진 블루 진영의 연패를 본인들이 다시 끊게 되었다.
8.3. 총평
| 파일:250615_HLET1.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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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COME TO #MSI2025: Congratulations to reigning World Champions @T1LoL on qualifying for the 2025 Mid-Season Invitational! |
| LoL Esports 공식 X # |
오너: 저희가 이제 또 한화생명에게 좀 많이 맞았기 때문에, 이거를 좀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이 좀 크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3:0으로 이겨야 저희가 좀 크게 (되돌려) 줄 수 있지 않을까...
경기 하루 전 KT전 승리 인터뷰
끝내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웃게 된 것은 T1이었다. 작년 서머부터 이어진 대 한화생명전 상성으로 인해 열세로 여겨졌던 T1이었지만, 다전제가 오고 국제 대회가 가까워져 오자 귀신같이 각성하며 LCK의 전차 한화생명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셧아웃으로 불태워 버리고 한화생명전 매치 7연패를 화려하게 끊어냈다. 특히나 도란은 어제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의 폼을 선보이면서 제우스를 상대로 완벽한 판정승을 거두고 T1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주요 한타마다 한화생명을 완전히 박살내며 또 다시 POM에 선정되었다. 올 시즌 내내 팀을 지탱한 오너 또한 피넛을 시종일관 압도했다.경기 하루 전 KT전 승리 인터뷰
작년 서머부터 새로운 천적으로 자리매김하여 만날 때마다 T1을 압살했던 한화생명이었으나, 젠지에게도 그랬듯 고점의 T1은 최악의 상성도 극복할 정도로 무서운 팀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듯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역대 LCK 다전제 중에서도 손꼽힐 만한 충격적인 업셋을 기록하고[148][149] 4회 연속 MSI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밴픽과 경기력, 저점 방어가 시즌 최고점이라고 할 정도로 월즈를 우승한 시절의 기억을 되찾고 모두가 알던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도란은 고점이 T1의 경기력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시즌 초에 T1에게 모두가 관건이자 기대 요소로 여겨졌던 부분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패배로 얼룩졌음에도 매우 중요한 경기에서 극적으로,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맹활약했다.
한화생명은 젠지전 리버스 스윕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한동안 계속 짓밟아왔던 T1에게 역으로 완전히 박살나며 FST를 우승하고도 MSI 진출이 좌절되었으며[150], 2년 전 부산에서 징동이 T1에게 골든 로드 도전이 좌절된 것처럼 T1에 의해 골든 로드 도전도 좌절되었다. 1세트는 피넛의 저점으로 자폭, 2세트는 도란의 캐리쇼에 휩쓸려 역전패하더니, 3세트에서는 20분이 되기도 전에 1만 골드 차이가 나는 등 최악의 관광을 당하며 나락으로 침몰해 버렸다.[151] 또한 다전제에서의 제우스와 도란의 상성 관계[152]는 결국 한화생명이 이번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참패를 기록하면서 더더욱 확고해지고 말았다.
한화생명의 패인으로는 피넛의 저점과 그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밴픽, 시리즈 내내 압도당한 바텀, 존재감이 아예 없었던 탑이 있었다. 원래 피넛은 꾸준하지만 한 번 저점이 터지면 매치패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하루 내내 부진이 이어지는 편인데, 오늘 컨디션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다루기 쉽지 않은 픽인 바이[153]를 골라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줘 1세트의 악마 한화생명의 명성에 금이 갔음은 물론 핵심 픽이 다 빠져버렸다.[154] 도란의 초고점이 터진 2세트는 차치해도 3세트에서 레드 진영으로 준비한 밴픽 역시 정글 니달리였는데, 니달리는 전 맵을 바쁘게 뛰어다니며 이득을 취해야 하는 챔피언이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가 뽑으면 절대 안 되는 픽이다. 그럼에도 한화생명이 이 조합을 꺼내들었다는 건 피넛이 컨디션이 부진했을 때 뽑을 만한 플랜 B가 없었다는 말이며, 아직 한화생명의 밴픽 구성이 부족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다른 선수들도 폼이 안 좋았다. 바이퍼-딜라이트는 초반에는 비등비등하고 중반에는 잠깐 압도하기도 했던 2세트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맞기만 하다가 무력하게 패배하였다. 바이퍼는 2세트에서 진으로 암베사의 쌩궁을 계속 맞아주며 게임이 비벼지는 결과를 만들었고, 딜라이트는 1세트에서 피넛과 합이 안 맞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CC기 연계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세트에서는 브라움으로 아쉬운 스킬샷과 무빙을 보여주며 시작부터 게임이 터지는 단초를 제공했다.
제우스는 고점이 터져버린 도란을 상대로 아무런 활약도 하지 못했는데, 1세트에서는 라인전의 강점을 바탕으로 굴려야 했던 제이스 vs 그웬 구도에서 역으로 그웬에게 계속 밀리면서 게임에서 완전히 지워져 버렸다.[155] 특히 2세트에서는 사이온으로 아쉬운 판단과 스킬샷을 보이며[156] 도란과 무려 6.5k의 골드 차이가 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제카는 라인전 단계에서는 페이커를 누르며 킬뎃과 골드 면에서 앞서나갔지만 페이커 특유의 절대 물러서지 않고 해야 되는 건 한다는 과감한 플레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 성장에서 오히려 밀리며 무색무취하게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무엇보다도 한화생명은 그동안 T1을 상대로 승리해왔을 때는 사전 예상에서 예측되었던 것처럼 단단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변수를 틀어막고 교전에서의 승리를 통해 승기를 잡는 방식을 보여왔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T1 특유의 교전 유도와 한타 설계, 빠른 게임 템포에 휘둘리기 시작하면서 전차 같은 단단한 플레이가 나오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직전 상대였던 KT와 비교당하면서 더 욕을 먹고 있는데, 비록 비디디 원맨 팀이라는 오명이 있을 정도로 농심전까지의 저력이 무색하게 패배한 KT였지만 그럼에도 T1을 상대로 세트승이라도 거두면서 레전드 그룹에 올라설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런 KT보다도 못한 한화생명은 젠지에게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한 것도 모자라, 아예 상성 면에서 훨씬 우위에 있었음에도 MSI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매치에서 역대급 패배와 졸전을 보였는지라 더더욱 비판이 큰 편이다.[157]
여담으로 T1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4번의 경기 모두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중 5꽉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158] 또한 매 라운드에서 픽으로든 밴으로든 한 번은 얼굴을 비췄던 세나가 최종전에서는 단 한 번도 어느 쪽으로든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한편 버서커가 유일하게 T1의 3:0 승리를 정확히 예측하여 화제가 되었다. #
승리 이후 T1은 시즌3 월즈 우승 당시 세리머니를 재현하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9. 결과 및 총평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한화생명이 상당히 약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여담으로 타 지역 리그나 그간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비교해 봐도 기이할 정도로 낮은 블루 진영 승률(4승 14패, 22%)이 기록되었다. LPL을 비롯한 타 지역 리그에서는 블루 진영의 승률이 이 정도로 낮지 않은 것을 고려해보면, 이러한 수치는 레드 진영이 가진 이점이 작용해서라기보다는 정규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여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지게 된 상위 시드 팀이 하위 시드에 비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161][162]
9.1. 1시드 진출 - G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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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불안감을 내비친 점은 아쉬우나 그 이상으로 얻어가는 것이 많은 경기였다. 세트 스코어야 어쨌든 MSI 1시드 확보와 EWC 진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먼저 2패를 쌓았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위닝 멘탈리티, 하드 피어리스 4~5세트에서의 승리, 특히 작년 서머부터 '5꽉의 악마'의 모습을 보이며 젠지의 발목을 잡던 한화생명을 극복한 점 등은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아울러 5전제 경험이 부족한 듀로가 5세트까지 경기를 쭉 치르면서 경험치를 쌓은 것도 긍정적이다.[163] 실제로 1, 2세트에는 긴장한 것인지 스킬샷이 제대로 맞지 않는 부분이나 판단 부분에서 미스가 적지 않았지만, 3세트부터는 적응을 했는지 실수가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2016-2017 SKT, 2021-2022 RNG에 이어 MSI 리핏을 도전한다.
9.2. 2시드 진출 -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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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단연 도란이었다. 도란의 약진은 이번 RtM을 겪으며 T1이 얻은 소득 중에서 가장 큰 소득이면서 가장 기대하지 못했던 소득인지라 가히 잭팟이라 부를 만하다. 아타칸 스틸의 경우 운적 요소도 있었고 앞으로도 나올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플레이였으나, 퍼펙트는 물론 제우스를 상대로도 라인전을 리드하고 한타에서도 활약하며 게임 전반적으로 높은 저점과 고점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기대를 한참 넘어선 대박을 터트린 도란은 KT전과 한화생명전 모두 커리어 하이급 슈퍼 플레이들을 연달아 선보이고 2연속 POM을 따내면서 전임자 제우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날려버렸다. 국제 대회에서의 부진과, 빈에게 잡힌 인간 상성이 제우스와 기인에 비해 평가가 낮은 이유였으므로[166], 이번 MSI에서 그 뿌리를 뽑는 것이 도란에게 주어질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도란의 파괴적인 캐리로 다소 묻히긴 했지만 구마유시도 이번 RtM에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시리즈의 승기를 잡는데 기여했다. 다전제 7경기를 진행하면서 라인전, 한타, 1000 이상의 DPM 등등 모든 지표에서 1위를 달성하는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구마유시는 다른 선수들보다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지적받던 LCK 컵과 정규시즌에서의 부진으로 주전 경쟁에 대한 의구심을 포함해 온갖 비판[167]을 받아왔지만 이번 RtM 내내 상대 원딜에게 모두 압도적인 격차를 거뒀다.[168]
정규시즌에 T1이 흔들릴 때마다 팀을 지탱해오던 오너는 물론 페이커도 종횡무진 활약하는 좋은 폼을 보여주며 시리즈 완승에 크게 기여했고, 페이커는 초반 노림수에 말려버린 2세트를 제외한 1, 3세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사실상 세트 내내 라인전 워스트 픽을 들고 라인전을 적절하게 수행한 것이 컸다. 그리고 오히려 라인전을 이긴 제카보다 더욱 플레이메이킹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3세트에서 애니로 점멸 궁으로 사실상 게임을 터뜨리며 3:0을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케리아 또한 상성 관계라고 평가받던 딜라이트를 상대로 슈퍼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여 오명을 벗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제 T1에게 남은 숙제는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준 초고점의 플레이를 MSI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정착하는 것이다. 특히 MSI에서 대LPL전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169][170], 올해만큼은 이를 극복해야만 MSI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T1은 MSI 진출로 라이엇 게임즈 형제팀과 정반대의 행보를 걷게 되었다.[171]
9.3. 최종전 탈락 - Hanwha Life Esports
TES와 형제팀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행보가 비슷했던 한화생명은[172] TES와 비견되는 대참사를 내며 MSI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두 팀이 당한 업셋은 LCK 컵 KT-농심전을 뛰어넘는 각 리그의 이번 스플릿에서 가장 충격적인 경기로 손꼽힐 지경이다. LCK 컵과 FST를 우승한 이후 1~2라운드 내내 LCK 2황으로 꼽히던 포스가 무색하게, 최종전에서 MSI와는 전신인 ROX 시절을 포함해서 인연이 전무한 듯[173] 천적 관계에 있던 T1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참패를 당하면서 FST 우승으로 얻어온 2시드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권을 T1에게 바치는 역대급 굴욕을 당하며 무너지고 말았다.[174] 승승패패패-패패패로 창단 이후 최초의 MSI 진출을 단 한 발 남겨놓고 세트 6연패 탈락이라는 불명예까지 얻은 건 덤.[175]젠지에게 당한 리버스 스윕의 충격은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던 T1에게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더 큰 참사로 잊혀졌다. 상상할 수 있는 다전제 최악의 시나리오로 탈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예 부산광역시에서 치룬 국제 대회 관련 경기 흑역사로 남은 2018 월즈 8강의 KT vs IG, 스프링 전승 우승 이후 RNG에게 우승컵을 헌납한 2022 MSI의 T1, 2023 월즈 8강에서 BLG에게 역대급 발밴픽을 선보이고 3:2로 패배한 젠지의 럼자오자레 사태에 이어 부산 매치의 새로운 흑역사가 생겼다고 말해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 MSI 진출이 걸려있어 FST 우승 후 골든 로드의 서막의 발판이 될 수 있었던 이번 매치는 결국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버렸다.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에서 젠지에게 진 뒤 4라운드 최종 진출전에서 탑독으로 여겨졌었던 T1전[176]을 패배하며 MSI 진출에 실패한 것이 이번 RtM에서 재현되면서 전신인 ROX 시절을 포함한 사상 첫 MSI 진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젠지전에서는 제카가 쵸비에게 시리즈 내내 박살났으며 피넛도 3세트부터 캐니언을 상대로 정글 차이가 나면서 패배한 것이라면, T1전은 제카의 폼은 괜찮았으나[177] 피넛이 이번엔 아예 경기 내내 저점만 뜬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바텀까지 맛이 가버리는[178] 최악의 상황이 터지며 손도 제대로 못 써보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제우스도 본인의 아쉬운 모습에 더해[179] 도란의 고점 앞에서 존재감이 사라져 버리며 맞상대인 도란이 경기를 캐리해 POM을 받아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즉 어디까지나 피넛의 폼이 가장 안 좋았을 뿐 사실상 전 라인이 T1에게 밀리며 2세트를 제외하면 어떤 상황에도 우세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번 RtM에서 한화생명의 가장 큰 문제는 다전제에서의 강점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이다.[180] 해설진이 만약 T1이 1세트를 이긴다면 의미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언급했을 만큼 1세트의 악마로 불리던 팀이 시작부터 패배한 것은 좋지 않은 징조였다. 무엇보다 제일 치열한 양상이었던 2세트를 보더라도 T1의 조합보다 할 말이 훨씬 많은 조합이었음에도 T1의 압도적인 교전 능력과 슈퍼 플레이에 제대로 농락당하면서 교전의 한화생명이 무색하게 계속해서 상대방의 노림수와 교전에 휩쓸리는 양상이 반복되었으며, 작년 T1전에선 제우스의 단독 POG를 타는 캐리쇼로 MSI 진출이 좌절되었으나 올해는 전임 탑이었던 도란이 POM을 받는 캐리쇼로 한화생명의 MSI 진출을 가로막는 기막힌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T1이 EWC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최종전까지 올라오며 EWC는 참가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번 T1전처럼 경기력이 저점을 띄운다면 거기서도 본전을 챙기지 못하고 조기 귀국 엔딩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기에, 이번 RtM에서 나온 문제들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서 해결해 다시 FST 우승자에 걸맞는 위상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한화생명이 탈락하면서 CFO를 제외한 작년 4대 메이저 리그의 2025 FST 진출팀 전원이 MSI 진출 실패[* [TES는 패자조 2라운드에서 WE의 미라클 런의 희생양이 되면서 탈락했으며, KC는 패자조 결승에서 MKOI에게 패배하며 MSI 진출에 실패했고, TL은 패자조 2라운드에서 SR에게 패배하면서 탈락했다.]라는 쓴 잔을 들이켰다. 물론 FST의 개최 시기나 짧은 진행 기간을 고려하긴 해야 하지만, 막상 FST 참가팀들 다수는 스플릿 2 기간이 시작되고 나서도 폼 하락 없이 승승장구했으며 특히 CFO와 TES[181], 한화생명은 선발전 직전까지만 해도 MSI 진출 유력 후보로 평가받았다. 그런데 막상 선발전에 들어오고 나니 CFO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그 짧은 기간 동안 예상치 못한 참사를 일으키며 2시드에조차 들지 못하고 MSI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9.4. 4라운드 탈락 - kt Rolster
디플러스와 농심을 연달아 셧아웃으로 박살내며 4라운드까지 올라갔으나, 결국 T1과의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비참하게 시작했던 1라운드 성적치고는 2라운드 들어 뒷심을 발휘하면서 추후 후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T1전에서 1세트를 간신히 역전승했던 점을 제외하면 그 이후부터 4세트까지 내내 끌어올렸던 고점이 폭발하지 않고 저점이 폭발해 버리며 1라운드 당시 보여줬던 약점인 장기전과 다전제에서의 대퍼라는 문제점이 여전히 팀 내에 남아있다는 뼈아픈 사실 또한 패배와 함께 보여줬다.[182]
결과적으로는 정답을 오묘하게 비껴간 맛없는 밴픽은 물론 도란에게 완벽히 서열정리를 당하며 이전의 저점으로 돌아간 퍼펙트, 너무나도 안일한 오브젝트 욕심으로 대퍼를 터뜨리며 통나무를 든 비디디를 넘어뜨린 베테랑 커즈의 폼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다행인 것은 팀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비디디는 늘 그렇듯 솔리드한 폼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가장 격차가 클 것으로 예상했던 바텀이 의외의 선전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렇듯 문제점이 남아있다는 불안 요소를 노출했지만, 그래도 디플러스와 농심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T1을 상대로도 1세트를 따내는 등 고점의 가능성만 놓고 보면 할 수 있는 팀이란 증명의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걸 증명했기에 레전드 그룹에 올라선 만큼 결승전과 월즈 진출[183]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이려면 다른 선수들이 반드시 비디디를 도와 통나무를 받쳐줄 수 있을 정도로 폼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나마 바텀의 폼은 아직까지 매섭기에 퍼펙트와 커즈의 저점 보완과 함께 T1전의 직접적인 패배 원인인[184] 팀적인 판단을 더욱 개선해야 할 것이다.
한편 다음 날 벌어진 한화생명 vs T1의 최종전에서 T1이 한화생명을 3:0으로 박살내 버리고 3세트에서는 역대급 관광을 선사하며 MSI 진출까지 성공하자 KT는 적어도 한 세트는 따냈고 패배한 경기에서도 중반까지는 오히려 유리한 구간도 있었기에 어느 정도 재평가받을 여지가 생겼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KT에게는 희망과 동시에 아쉬움을 남긴 이번 RtM이었다.
9.5. 2라운드 탈락 - Nongshim RedForce
2라운드를 4위로 마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결국 KT의 도장깨기 제물로 전락하며 비참하게 광탈하고 말았다.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복수를 그대로 돌려받은 건 덤.KT가 작정하고 킹겐만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전략 위주로 움직인 탓에 견제를 받은 킹겐은 하필이면 저점 중에서도 최악의 저점이 폭발해 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폭망하여 통나무를 놓치고 말았으며, 여기에 리헨즈가 작년 월즈에서부터 선보인 메리트 없는 사파 픽과 트롤링으로 동료들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최악의 자충수를 두는 바람에 팀 전체가 통나무에 깔려 압사당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이러니하게도 농심 역시 디플러스와 마찬가지로 통나무를 들어줘야 할 베테랑들이 파멸적인 저점을 보여준 것이 결정타가 되어 몰락했다.
특히 아쉬운 것은 그런 상황임에도 밴픽 기조를 바꾸지 못한 것인데, 농심은 요릭과 사이온이 등장하며 탑의 파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계속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모두의 예상대로 탑이 틀어막히니 아무 것도 아닌 팀이 되어버린 것. 농심의 현재 최대 관건은 탑을 제외한 다른 라인에서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팀이 되는 것. 만약 현재의 상태 그대로 탑의 영향력이 더 떨어지는 메타가 찾아온다면 그땐 시즌을 웃으며 마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개개인이 아닌 팀 자체의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 징크스의 조짐이 만들어졌는데, 정규시즌에 높은 순위를 기록해놓고 정작 밑에서 올라온 팀에게 0:3 셧아웃을 내준 2021 월즈 선발전의 역사가 반복되었다는 것이다.[185] 이전과 동일하게 2라운드에 배치되었으나 1라운드에서 패배한 팀보다 더 안 좋은 모습으로 2라운드에서 참패한 것은 덤. LCK 컵에서의 선전이 무색하게 이번 RtM에서의 완패로 확실한 서부권 팀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음을 보여준 결과가 되었다.
9.6. 1라운드 탈락 - Dplus KIA
반전은 전혀 없었고, 1라운드에서부터 KT에게 초전박살이 나며 팀원 전체가 최악의 저점과 함께 참혹하게 멸망했다. 타이브레이커의 복수를 제대로 했더라도 여론을 호전시킬 수 있을지가 미지수였는데, 복수는커녕 3:0 셧아웃으로 타이브레이커보다 더 처참하게 깨지며 전반기를 마감하게 되었다.이렇게 된 이유로 이제는 일상이 된 베테랑들의 끔찍한 저점은 물론, 그동안 디플러스의 상수이자 디플의 믿음의 상징인 루시드마저 최악의 상황으로 인해 통나무를 완전히 내려버렸고, 시우가 타이브레이커의 복수를 하겠다는 듯 퍼펙트에게 연이어 솔로킬을 따내며 홀로 분전했지만 드러누워야 하는 3세트에서 좋지 않은 탱커 숙련도를 보이며[186] 서부 판독기조차 아까운, 이제는 완벽한 동부 팀[187]으로의 낙인을 찍는 데 기여하고 말았다. 근 몇 년 동안 디플러스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중요 다전제에서 중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굳건한 서부 판독기로서 간신히 민심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시즌은 그마저도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이미 라이즈 그룹으로 떨어져 이번 시즌 농사를 거의 다 말아먹은 상황에서 실낱같은 희망마저 날아간지라 시즌이 끝나는 대로 베릴과 쇼메이커를 내쳐야 한다는 극단적인 여론까지 나오고 있다. 베릴은 사실 병역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미뤄져서 내년 시즌까지도 연장이 가능하지만 지금의 여론을 보면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을 지경이고, 그동안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떠받들어지던 쇼메이커의 3년 재계약이 구단 역사상 최악의 계약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도 파멸적인 상황. 문제는 저 둘을 내치더라도 LCK 내에서 이들을 대체할 만한 선수들을 당장 쉽게 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진짜로 바꾼다면 2군을 끌어다 쓰든[188] 혹은 해외파 선수들까지 찾아보든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이후, RtM 종료 후 건강문제로 잠시 휴식을 취하던 김대호 前 징동 감독을 코치로 영입하며 미약해진 월즈 진출에 대한 불씨를 이어나가겠다는 메세지를 보냈지만, 우선 가장 급한 불인 저점 문제와 위닝 멘탈부터 다잡아주기를 바라는 팬들이 더 많은 편.
10. 여담
- 지난 3월에 있었던 2025 FST를 LCK 소속 한화생명이 우승하면서 LCK는 1, 2시드 전부 브래킷 스테이지에서 시작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브래킷 스테이지 티어 배정을 제외하면 1, 2시드간 큰 차이는 없게 되었다.
- 7월에 있을 EWC가 MSI 진출팀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MSI 참가뿐만 아니라 EWC 참가까지 걸린 꽤나 무게감이 있는 선발전이 되었다.[189]
- 결과적으로 T1의 MSI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은 한화생명의 2025 FST 우승이, 한화생명의 EWC 진출은 T1의 2024 EWC 우승이 만들어 주게 되어 서로 의도치 않은 도움을 주었다.
- 2022 MSI를 개최했던 부산이스포츠경기장 주경기장에서 3-5라운드 뷰잉 파티가 개최된다. #
- 우승 타이틀이 없으므로 트로피는 주어지지 않지만, 대신 MSI 진출팀에게 밴쿠버행 비행기 티켓을 형상화한 모형
면세점 담배보루을 즉석으로 가져가게 한다.[190] - G2가 최종전 이후 공식 X를 통해 T1, BLG, G2가 질기게도 MSI에 꾸준히 오는 걸 비유하는 짤방을 여러 번 올렸다. #1, #2[191][192] 우연히도 이 세 팀은 2025 MSI에선 2시드를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으며[193], 특히 T1은 스프링 우승팀만 참가할 수 있었던 2022 시즌을 제외하면 3년 연속으로 2시드로 참가 중이다.
- 이번 MSI에 진출한 LCK 두 팀의 서포터인 듀로와 케리아는 이번 진출전 무대의 장소였던 부산광역시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로써 두 선수 모두 고향에서 기분 좋은 국제전 선발의 쾌거를 달성하는 성과를 맛봤다.
- 2025 LCK 공식 포맷 소개 영상에 RtM 진행 예시가 있었는데, 실제로도 이 예시와 동일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이 회자가 되었다.
- 사직에서 열린 경기들에서는 5전제에서 나올 수 있는 3연승 경우의 수 3가지가 모두 나왔다.
- 시드권을 획득하고 MSI에 진출한 팀들의 인터뷰에서 각각 어떤 팀과의 만남을 성사해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젠지는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만나는 팀이 있다기보단 만나는 팀들을 상대로 무리 없이 승리를 거둔다는 식으로 디펜딩이 목적이라는 포부를 드러냈고, 듀로는 국제 대회 첫 데뷔인 만큼 실력 향상의 경험치를 채울 목적으로 열심히 할 것을 밝혔으며 작년까지 LPL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는 룰러의 경우 BLG와 싸워보고 싶음을 밝혔다. 하지만 휴식기를 가진 뒤에 치룬 스크림에서 AL과 스크림을 가진 뒤엔 AL을 가장 경계해야하는 팀으로 삼았다고. T1의 경우 도란과 오너, 케리아는 우승으로 대화제를 만든 타잔과 카엘이 있는 AL과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고, 구마유시는 MSI의 설욕전을 위해 BLG와 겨뤄보고 싶음을 밝혔으며[194] 페이커는 LEC 시드팀 2팀[195]과 겨뤄보고 싶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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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 시즌까지 사용되었던 계단식 플레이오프 방식[EWC1] MSI와는 별도로 T1이 최종전 진출전에서 승리하여 2시드 결정전에 진출한 경우 해당 라운드 패배 팀은 EWC 진출을 확보하게 된다.[3] 최종전의 경우 규정상 정확히는 '3라운드 패배팀'으로 1~4라운드와는 다르게 규정했지만, 3라운드 패배팀(최소 2위)이 4라운드 승리팀(최대 3위)보다 성적 하위가 될 수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1~4라운드와 동일한 기준이다.[4] 특히나 LCK 탑솔러들 중 제우스, 킹겐은 아트록스 선호도가 높고 아트록스 숙련도 또한 엄청나기에 주목되는 것도 있다.[5] LCK 컵에서도 한화생명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조커 픽으로 야이애나 조합을 꺼낸 만큼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6] 당장 LPL만 하더라도 4, 5세트에서 아펠리오스를 기용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7] 특히 티어 픽이 매우 제한되는 특수 상황인 4~5세트를 KT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데 반해 디플러스는 4세트 2번, 5세트 1번의 실전 경험이 있다.[8] 공식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직관한 관객들에 의하면 루시드가 물을 쏟았다는 듯하다.[9] 이때 루시드가 딸피로 솔방울탄을 터뜨려 아타칸에 날아갔는데, 클릭 미스가 아닌 아타칸을 스틸하고 죽으려는 심정으로 일부러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피터가 봉풀주로 강타를 들어 커즈와의 2연 강타로 아타칸을 순삭시킨 탓에 허무하게 날아가 죽어준 것이 되어버렸다.[10] 상대가 대놓고 탑 쪽 압박을 오는 게 보이자 포탑 파괴를 지연시키기 위해 퍼펙트가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주저없이 써버렸고, 뒤이어 덕담과 커즈가 궁극기를 추가로 지르고 퍼펙트가 앞에서 화염방사기까지 쓰면서 미니언 제거에 집중했다.[11] 디플러스는 라이즈를 1 vs 1로 마크할 수 있는 챔피언이 없었기 때문에 밀어붙인 것이었는데, 팀 전력의 과반이라고 봐야 할 라이즈도 없고 조합 밸류 차이를 생각하면 상식적으로 디플러스가 이겼어야 했으나 라인이 지워진 뒤 자르반의 대격변과 바루스의 포킹이 대박으로 터지며 오히려 트런들이 잘리고 루시안-밀리오가 전장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나와버렸다.[12] 포탑은 공격 범위 내에 적 챔피언만 있을 경우 포탑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챔피언을 우선으로 공격하는데, 우연히 에이밍이 포탑을 치기 위해 앞으로 나온 타이밍에 미니언이 싹 지워지면서 포탑의 타겟팅에 걸려버렸다.[13] 루시안과 더불어 그웬도 메인 캐리이긴 했지만, 근접 챔피언이기 때문에 포탑을 때리기가 부담스러운데다 KT의 조합은 들어온 걸 받아치는 데는 도가 터있었다. 거기다 포탑이 멀쩡히 있던데다 KT가 작정하고 미니언만 지워댔기 때문에 포탑을 섣불리 때리지도 못해서 시우는 포탑 앞에서 대치를 할 때도 포탑 사거리 밖에서 간만 보고 있었다.[14] 루시안과 밀리오는 각각 럼블과 바루스에게 등 쪽으로 얻어맞으며 귀환은커녕 한 몸 살기도 벅찼고, 쇼메이커는 C자 부쉬에서 귀환하지만 하필 거기에 와드가 박혀있던 탓에 커즈에게 귀환이 끊겼으며, 그나마 잘 큰 그웬은 멀쩡했기에 시우가 조금만 더 빨리 귀환했다면 게임이 끝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피터가 점멸+회복까지 써가며 그웬을 밀착 마크하는 바람에 블루 진영 탑 억제기에서 레드 진영 넥서스까지 걸어서 귀환해야 했다.[15] 공간 왜곡은 긴 이동거리를 가진 광역 이동기라는 점에서 로밍, 도주, 아군 세이브, 끊어먹기 등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스킬인데, 이 경기에선 라이즈라는 챔피언을 활용해서 창출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변수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16] 점멸과 회복까지 아낌없이 써가며 집요하게 그웬의 귀환을 방해했다. 피터가 가까이 쫓아오고 있기에 당연히 일반 귀환은 안 먹혔고, 그웬에게는 순간이동이 있었지만 직전 탑에서의 교전에서 피터가 빙하 균열을 안 썼기 때문에 순간이동마저 빙하 균열로 끊어버릴 수 있었다. 때문에 시우는 브라움에게서 빠르게 벗어나지 못하고 걸어서 본진까지 귀환해야 했다.[17] 재미있게도 디플러스는 2022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세트에서 KT를 상대로 백도어 엔딩으로 승리한 적이 있는데, 이때는 디플러스(당시 담원 기아)의 원딜이 덕담이었고 KT의 원딜이 에이밍이었다.[18] 그간 쇼메이커는 아지르를 비선호하긴 했어도 이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빅라가 떠오를 만큼의 최저점을 보였기에 현재 쇼메이커의 폼이 얼마나 저하되었는지 알려준 셈.[19] 아무리 페이커, 쵸비, 비디디였어도 초반부터 이렇게 골드 차이가 나는 데다가 밸류도 밀리는데 30분도 안 돼서 끝난 게임에서 아지르 캐리를 바라는 건 사실 쉽지 않다. 쇼메이커가 유독 강하게 비판받는 것은 최고 연봉자이자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 계속 부진하고 있으며, 아지르는 LCK 미드의 기본기라고 불리는데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아지르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점과 쵸비나 비디디처럼 게임이 불리해도 뒤집어보려고 궁극기로 시도하는 장면이 아예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지 이번 경기 패배가 모두 쇼메이커의 잘못이라기엔 팀적인 문제도 만만찮았다.[20] 이현우 해설은 이것을 진지하게 현재 KT보다 디플러스의 폼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 그걸 돌파하는 수단은 오직 다량의 밸류를 챙기는 수밖에 없다는 결단이라고 평했다.[21] 본래 카시오페아는 빅토르와의 1:1 라인전 상성만 따지자면 사거리 문제로 많이 밀리는 편이지만, 현재 남은 메이지 중에서는 밸류가 가장 높았고 상대의 조합에 독기의 늪으로 쉽게 카운터쳐지는 오른과 킨드레드가 있고, 상대 챔피언들이 양의 안식처 활용을 위해 좁은 지역에 뭉칠 가능성이 높아 궁각이 예뻐질 것으로 판단해 픽한 듯하다. 2세트에서 쇼메이커의 폼이 워낙 처참한 수준이었다 보니 아무리 상성이 좋은 픽을 쥐어줘도 라인전을 찍어누를 정도는 아닐 것 같다는 판단도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후술하듯 쇼메이커는 게임 내내 비디디에게 CS를 밀렸다.[22] 그나마 눕는 조합을 잘 활용했던 지난 한화생명전 3세트의 경우 모든 픽을 극후반 밸류에 올인하고 이니시 능력은 철저하게 거세시킨 조합이었기에 이런 박치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지만, 이번엔 오른-노틸러스로 이니시를 채운 게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의 대퍼를 유도하게 되었다.[23] 맞라이너인 카시오페아의 CS는 276개, 같은 팀 원딜인 스몰더의 CS는 314개였다. 즉 빅토르를 픽했지만 스몰더에게 CS 대부분을 양보했다는 것.[24] 이 부분에서 작년 KT와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당시의 퍼펙트는 집중 공략당하면 너무 쉽게 이득을 내주는 등 허점을 보였고 그럼에도 전임 감독 강동훈은 계속해서 퍼펙트에게 모 아니면 도 식의 캐리챔을 맡기며 결국 KT가 월즈 선발전에서 탈락하는 데에 일조했다. 반면 2군 수련을 끝내고 온 이번 시즌의 퍼펙트는 불리해지더라도 쉽게 이득을 내주지 않고, 고동빈 감독 역시 퍼펙트가 불리해지면 아군이 커버하고 퍼펙트가 만회할 수 있도록 발판을 깔아주는 등 보완책을 마련한 결과 퍼펙트가 고전하더라도 승리할 수 있었다.[25] 지난 2023~2024 시즌 LCK에서의 디플러스를 보는 듯 했는데, 직전 경기에서 분패하여 그래도 다음에는 좀 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꼭 허무하게 무너지는 결과가 반복되었다.[26] 후보로는 챌체미로 평가받는 지니의 영입을 시도하거나, 이적료를 주고 카리스, 세인트, 쿼드 같이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미드 라이너를 영입하거나, 풀배처럼 팀이 없는 선수를 데려오거나, 2군 미드 가든을 조기 콜업해 1군 경험치를 먹이거나, 하다못해 2군에서 통나무를 들고 있는 샤벨을 미드로 포변해 콜업하거나 은퇴한 베테랑 미드들의 현역 복귀까지 거론되고 있다. 오죽하면 빅라 이전 LCK 최악의 미드 라이너로 손꼽히는 카리스가 언급될 정도인가 싶겠지만, 이들은 실력 여하를 떠나 쇼메이커보다 압도적으로 싸다는 점에서 샐러리 캡에서 큰 이득을 보고 거기서 당첨되는 순간 거저 먹는 셈이다. 그만큼 현재 쇼메이커는 디플러스에게 게임 내뿐만 아니라 재정적으로도 큰 부담을 지게 하는 암덩어리나 다름없는 상황이고, 막말로 통나무를 앉혀놔도 오더 못하는 건 똑같고 재정적 측면에서 나으니 쇼메이커보다 훨씬 낫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27] 보통 밴픽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순수하게 감코진이 무능한 경우, 두 번째는 선수들의 입김이 너무 강하고 선수들의 꼴픽 성향이 심한 경우, 마지막 세 번째는 티어 픽 대결로 가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선수들의 폼이 박살나서 온몸 비틀기를 하려다 말아먹는 경우인데 지금의 디플러스는 세 번째 케이스가 유력할 정도로 상태가 막장인 상황이다.[28] 2022 서머 플레이오프 1R,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1R[29] 2021 스프링 결승전,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1R[30] 다만 RtM은 일종의 선발전 개념이라 LCK 공식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31] LCK 컵에서의 패배 탓도 있지만, RtM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농심에 의해 타이브레이커까지 갈 정도로 피해를 크게 입다 못해 RtM 문턱에서 탈락할 뻔한 상황인지라 농심에게 여러모로 이를 가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도 LCK 채널에도 나오지만 KT의 경기와 농심 vs 디플러스의 매치 영상의 썸네일이 하나같이 KT가 농심을 응원하는 썸네일이 많았을 정도로 농심의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이었는데, 농심이 1:1 상황에서 3세트에 실험실을 열어 패배한 탓에 3~4일 간격으로 타이브레이커와 MSI 진출을 위한 단두대 매치를 치러야 했던 만큼 더더욱 이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타이브레이커로 자력으로 레전드 그룹으로 진출한 만큼 농심에게 빚진 것도 이젠 없다.[32] 농심 입장에서는 4위가 확정된 순간 3세트는 설령 지더라도 타이브레이커를 만들어 디플러스와 KT의 전력을 소모시킬 수 있었기에 실험실 개장의 당위성은 있었다. 물론 2라운드까지의 성적이 그대로 3~5라운드로 승계되므로 패배한 것이 썩 좋지만은 않은 상황.[33] KT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서머 결승 진출전을 치른 이력이 있고, 올해 정규시즌에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LCK 로드쇼에 참여하였다.[34] 안 그래도 불리한 요네-탈리야 구도에서 리헨즈의 삽질로 탈리야에게 2킬이 들어갔음에도 CS는 어떻게든 맞춰줬고, 한타에서도 기적같은 궁각으로 어떻게든 뒷라인을 1명 이상 끊어냈다.[35] 3밴에서 밴한 사이온 역시 원래라면 커즈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트런들이나 미드 0티어인 탈리야를 밴했어야 했고, 기드온-칼릭스는 트런들-탈리야를 보고도 오로지 그웬과의 시너지만 보고 세주아니-요네로 셀프 카운터를 맞았고 리헨즈 역시 상대의 럼블-렐 시너지를 막기 위해 숙련도가 아쉽다고 평가받는 렐을 골랐다. 지우 역시 최근 폼이 좋았던 편이고 이번 세트에서도 괜찮았음에도 상체의 칼챔들을 받쳐주기 위해 진을 잡자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36] 농심의 카밀-오공-케이틀린이 열심히 때리는데도 사이온은커녕 탐 켄치를 죽이는 데조차 한 세월이 걸렸고 사이온은 끝내 못 죽였으며, 그마저도 카밀은 죽었고 오공과 케이틀린도 사이온을 더 때렸으면 가시 갑옷의 반사 딜에 죽기에 빈사에 가까워진 사이온을 눈앞에 두고도 더 이상 공격도 못하고 후퇴만 해야 했다.[37] 다만 KT의 대퍼가 나오지 않은 건 농심이 3세트 내내 계속해서 크든 작든 들이박다가 먼저 손해를 봤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 즉 KT가 대퍼를 할 턴을 농심이 주지 않았다는 것.[38] LCK 컵에서는 농심이 연속 3번의 레드 진영으로 KT에게 셧아웃을 안겨주었는데 KT가 이를 그대로 돌려준 셈이 되었다. 디플러스와 농심의 폼이 뚜렷하게 내리막인 덕분이기도 했지만, LCK 컵 당시 KT의 분위기가 내외적으로 얼마나 처참했는지 감안하면 불과 4개월 만에 이 정도의 반전을 이뤄낸 것은 주목할 만하다.[39] 적어도 디플러스는 1세트는 백도어로 말려서 그렇지 미드, 바텀 포탑과 억제기까지 다 박살냈을 정도로 KT를 상당히 몰아붙였다. 반면 농심은 시리즈 내내 KT의 억제기 하나도 부수지 못했다. 3세트 도합 킬 수가 KT가 가장 킬을 적게 낸 2세트(18킬)와 비슷한 19킬밖에 되지 않았던 건 덤.[40] 당시 기록은 4세트 동안 20데스였다.[41] 특히 이 둘은 2024 서머 결승, 2025 LCK 컵 플레이오프, LCK 컵 결승 세 번의 매치에서 5꽉을 가며 명경기를 펼친 바 있으며, 심지어 월즈와 이번 LCK 정규시즌 2라운드 Bo3에서도 3꽉을 갔을 만큼 만났다 하면 혈투를 벌이며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42] LCK 컵 4전 전승(T1-젠지-디플러스-젠지), FST 2전 전승(TES-KC)[43] 세 경기 모두 세트 스코어 3:2로 한화생명의 승리였다.[44] 2021 MSI 선발전에 해당하는 Mid-Season Showdown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MSI에 진출한 바가 있었다.[45] 물론 현 젠지 선수들 중에서 룰러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캐니언도 디플러스 시절에 선발전 극강이었고 쵸비는 2019년 이후 선발전을 치를 일이 2021년 1번뿐이었는데 서머 8위였던 한화생명을 월즈로 이끈 일등 공신이었다. 경력이 길지 않은 듀로나 아프리카-광동 시절이 길었던 기인은 다소 예외긴 하지만 기인도 KT 소속으로 치렀던 2023 월즈 선발전에서는 가볍게 3시드를 따냈다.[46] 이 유이한 선발전 승리도 쵸비가 있던 2021년에 이루어졌다. 물론 저 3패를 변호하자면 2패는 2023 월즈 선발전에서 승자전 KT전, 최종전 디플러스전에서 거둔 것인데 서머 시즌 도중에 나온 이 사건의 여파라고 변명이 가능하긴 하다. 다른 1패는 2021 월즈 선발전 최종전에서 T1을 상대로 거둔 것으로, 이 경기는 월즈 진출 팀은 다 정해졌지만 이기면 3시드로 1시드 담원 기아, 2시드 젠지와 같이 그룹 스테이지 직행, 져도 4시드로 남은 4장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가는 특수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졌어도 웃으며 퇴장할 정도로 당시에는 다전제에서 단 한 번도 못 이긴 T1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거둘 뻔했다.[47] 당시 젠지 소속이었던 피넛, 쵸비, 딜라이트는 8강에서 그 유명한 럼자오자레 사태를 겪었고, 마찬가지로 기인 역시 8강에서 룰러의 징동에게 무너졌다. 룰러 역시 기인의 KT를 꺾고 올라갔으나 4강에서 T1에게 무릎꿇었다.[48] 당시 다른 구성원들로 넓혀보면 바이퍼와 제카는 선발전에서 기인, 캐니언에게 밀려 KBS아레나조차 가지 못했고, 캐니언은 끝내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기인에게 무너지면서 부산에 가지 못했다. 여기서 좋은 기억이 있는 선수는 경악할 난이도의 토너먼트 대진을 뚫고 고척 스카이돔까지 가서 우승한 제우스뿐이다. 듀로의 경우 애초에 LCK 데뷔조차 안 한 상태였으니 논외.[49] 2015~2017(전신 SKT 시절), 2022~2024(현재 진행형)로 3연속 MSI 진출 기록을 2번 세운 T1에 이어 LCK 기준 2번째로 달성하는 팀이 된다.[50] 가장 전력이 좋았던 구 ROX 시절과 작년에도 MSI는 가지 못했다.[51] 마치 예언처럼 또 쵸비의 슈퍼 플레이로 젠지가 뽀삐를 잡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우세를 가져갔으나, 이후 젠지는 캐니언의 뼈아픈 실수로 장로 버프를 내줬고 결과적으로 쵸비의 메자이가 찢어지는 순간 젠지가 패배했다.[52] 아이러니하게도 평소 이 패턴은 보통 쵸비-페이즈의 문제였는데, 페이즈는 징동으로 이적해서 팀에 없고 쵸비의 폼은 정규시즌 그대로임에도 평소 빅게임에서 상수의 폼을 보여주던 기인-캐니언-룰러에게서 이 패턴이 나오고 있다.[53] 초가스는 패시브가 안개 망령에게도 페널티 없이 적용되기 때문에 요릭의 망령을 포션처럼 삼아 유지력도 요릭에 안 밀릴 뿐더러, 포식으로 안개 마녀를 한 번에 삭제시킬 수 있어서 요릭의 사이드 운영을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하드 카운터다. 한타에서의 변수도 광역 CC기를 다수 보유한 초가스가 한 수 위.[54] 젠지 측에서 전령이 두 번 돌진한 것을 버그로 의심하고 퍼즈를 걸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25.09 패치에 변경된 사항으로 포탑 근처에 돌진할 시 다시 포탑에 돌진하도록 변경되었다.[55] 골드 카드와 음파가 계속 박히고, 시간을 더 끌면 세나에게 얻어맞기밖에 못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28분경의 미드 대치로, 요네는 골카 한 방에 궁극기를 빼면서 도주하고, 마오카이도 세나와 초가스가 가볍게 날린 Q에 점멸이 빠졌다. 마오카이가 대자연의 마수를 쓴 것도 밀어내는 것 이상의 효과는 내지 못했고, 잠시 물러났던 젠지는 뒤로 빠지는 요네를 물어서 잡아내며 그대로 대지영혼을 획득한다.[56] 피넛이 둥지 너머 부쉬에 묘목을 던졌지만 이미 캐니언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간 뒤였다.[57] 골드 카드는 요릭의 망자의 진에 들어갔지만 기인이 운명봉인으로 밀려나기 직전에 징크스에게 포식을 사용해서 와일드카드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58] 중간중간 달려드는 적들을 에어본으로 떼어놓는 플레이는 보여주었지만 게임을 역전시킬 정도는 아니었다.[59] 아우렐리온 솔은 쵸비가 LCK 컵 결승전 5세트 당시 레드 5픽으로 최후의 비기로 꺼내든 픽이자, 이번 시즌 통틀어서 그때만 딱 1번 쵸비만이 꺼내든 픽이었다.[60] 후일담에 의하면 쵸비는 아우렐리온 솔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듀로가 멋대로(...) 띄워둔 것이었다고 한다.[61] 쵸비의 조이는 2020 DRX 시절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비선호로 인해 잘 픽하지 않던 챔피언이기도 하다. 챔피언 자체가 내구도 패치 이후로 빛을 못 보고 있는데, 페이커도 이번 시즌 LCK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세트에서야 조커 픽으로 딱 1번 꺼냈다가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패배했고 조이를 잘 다루기로 유명한 쇼메이커와 비디디에게도 잘 선택되지 못할 정도였다.[62] 포킹의 제이스, 팔이 짧은 상대가 들어오는 걸 좋아하는 자야, 상대에게 들어가는 걸 더 좋아하지만 오공에게 쉽게 막히는 나르와 라칸, 앞라인이 없는 상황에서 잘못 들어가면 0.5초 만에 터지는 릴리아까지 메가 나르가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주기는 어려운 조합이었다.[63] 다만 해당 시리즈 MVP까지 상대 탑에게 내줬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쵸비가 POM을 차지했다.[64] 팀 입장에서는 무려 8년 만에 다시 이뤄낸 리버스 스윕으로, 직전 경기는 월즈 우승까지 연결되며 롤판 역사상 최고의 나비 효과 중 하나로 유명한 역사를 바꾼 삼전드의 배치기 삼성 시절 2017 월즈 선발전 아프리카 프릭스전이었다. 참고로 이때 당시에도 바텀 라이너는 룰러였다.[65] 특히 두 세트 모두 초반 로밍에 너무 크게 출혈을 입고 게임 끝까지 존재감이 삭제되었다. 제카 본인도 자책을 많이 했는지 5세트에서는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66] 진출이 확정된 다른 리그 팀들은 이미 1패를 기록했기에 저 두 팀 외에는 전승으로 2025 MSI에 진출한 팀이 없다.[67] 한국프로농구에서는 서울 SK 나이츠/수원 KT 소닉붐/창원 LG 세이커스 3팀의 맞대결이 통신사 더비로 불리는데, 2020-21 시즌을 마지막으로 KT 소닉붐이 연고지를 부산광역시에서 수원시로 변경하며 홈구장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서수원칠보체육관으로 이전하면서 부산에서 통신사 더비가 나올 수 없었다. 현재 사직실내체육관은 부산 연고인 KBL의 부산 KCC 이지스와 한국여자프로농구의 부산 BNK 썸의 공동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68] T1의 2라운드 첫 경기가 KT전이었으며, 이때 KT는 아직 캐스팅이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크게 흔들리던 시기였다.[69] 이 2패 중 1패가 T1에게 당했고, 나머지 1패는 현 LCK 최강팀 젠지에게 당했다. 거기에 더해 2라운드의 KT는 비록 패배했지만 젠지를 패배에 가장 가까이 몰아넣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70] KT는 4라운드에 진출하면서 T1보다 많은 3회 경험을 하고 온 상태가 된다.[71] KT의 T1 상대 마지막 Bo5 승리는 2018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이고, 이후 2022년까지는 Bo5로 만난 적이 없다. 2023년 이후 양 팀은 총 5번의 Bo5를 치렀고, 이 중 1번을 제외한 모든 매치가 5꽉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매치승은 모두 T1이 챙겨갔다.[72] T1은 LCK 컵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풀꽉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한 바 있다.[73] 특정 선수가 기피하는 픽을 남겨놔 경험이 적은 픽에 도전할지 좋은 픽을 그대로 넘겨줄지의 이지선다를 걸거나, 팀의 캐리를 맡거나 통나무를 들며 팀을 지탱하던 선수를 틀어막는 등.[74] 실제로 1~2라운드 당시에도 대표적인 사령관형 정글로 꼽히는 피넛과 뛰어난 동선 설계를 통한 캐리롤에 강점이 있는 캐니언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커즈 역시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드는 베테랑인 데다가 오브젝트 위주의 정교한 동선 설계와 안정적인 성장 위주의 스타일을 가진 정글이다.[75] 단 창 대 창으로 붙으면 퍼펙트도 할 말이 있는데, 도란은 캐리력이 떨어지면서 특히 칼챔에 약하다는 약점이 드러났다.[76] T1이 월즈 선발전에서 살아남은 건 시즌 3와 2024 시즌 2시즌뿐이다. 2021 시즌에 선발전 최종전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당시 한화생명의 전력을 생각하면 상처만 남은 승리였던 데다가 2021 시즌은 서머 플레이오프 시점에서 이미 월즈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고, 선발전은 이기면 3시드로 그룹 스테이지 직행/지면 4시드로 그룹 스테이지의 남은 4자리를 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을 가르는 매치였다.[77] 당장 KT의 원년 멤버이자 레전드였던 고동빈 감독부터가 선발전 전적이 1승(2015 월즈 선발전 최종전 승리) 3패(시즌3, 2016, 2017 월즈 선발전 최종전 패배)고, 고동빈 감독이 있던 KTB의 형제팀 KTA도 2014 월즈 선발전 2라운드에서 패배했으며 고동빈 감독의 은퇴 이후에도 KT는 선발전 2승(2023 월즈 선발전 3시드 결정전 승리, 2024 월즈 선발전 최종전 진출전 승리) 3패(2020 월즈 선발전 1라운드 패배, 2022 월즈 선발전 최종전 진출전 패배, 2024 월즈 선발전 4시드 결정전 패배)로 전적이 좋지 않다. 또한 이전 각주에서 T1이 선발전에서 살아남은 2개 시즌 모두 KT를 상대로 최종전에서 승리하여 월즈에 진출했다는 점은 KT에게 영 좋지 않은 징크스다.[78] 다만 T1은 당시 멤버에서 제우스가 도란으로 바뀌고, 코치진은 조세형 코치가 합류한 것 외에는 변화가 없는 반면 KT는 퍼펙트와 비디디, 김무성 코치를 제외하면 선수단부터 감코진까지 전부 물갈이되었다.[79] T1은 EWC 2024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RtM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EWC 2025 진출이 확정이며, LCK에서는 T1, 젠지를 제외한 한 팀이 더 정해져야 한다.[80] 공교롭게도 한화생명과 KT는 둘 다 아직 MSI-EWC 경험이 없기에 어느 팀이든 최종전에서 승리할 시 창단 이후 첫 진출을 하게 된다.[81] 도란이 우물에 있던 타이밍에 KT가 이득을 보기 위해 강가 쪽에서 교전을 일으켰지만 역으로 오너가 바루스를 노리면서 바루스의 스펠만 빠졌고, KT 진영 한가운데에 노출된 오너는 전령을 타고 탈출하면서 결과적으로 해프닝이 되었다.[82] 살아난 인원 일부가 먹고 빠지는 것이 아닌 T1 일행 전원이 버스트 후 빠져나가면서 KT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았음에도 바론 쪽 관리에서 방심하다 역으로 빼앗긴 셈이 되었다.[83] 페이커의 딜량 22.3K, 비디디의 딜량 23.1K, 도란의 딜량 26.8K[84] 공교롭게도 하필 저 기존 최고 DPM인 1303의 경기 상대가 KT였다.[85] 특히 3세트까지 T1이 커즈를 의식하여 필밴 카드로 사용한 챔피언이었다.[86] 그것도 순간이동을 타면서 망원으로 잠깐 보인 아타칸의 체력(3500 정도)을 보고 바로 옆 수정초에 Q-평타를 쳐 강화 Q를 장전하고는 바로 진입하지 않고 갈고리로 매달려 있다가 Q 2타 충전을 기다린 뒤(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Q 2타가 장전되는 동시에 들어가서 스틸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력 399가 남았던 그 순간에 강화 Q로 스틸하는 미친 플레이를 선보였다.[87] 당연히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해외 중계진들도 경악하여 "저 남자는 돌거북한테 죽은 사람이라구요!"라며 돌거북에게 죽은 도란이 왜 이런 고점 크랙을 터뜨리냐며 말이 안 된다고 경악함과 동시에 잠깐 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가 되었고, 대기실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정균 감독을 포함한 T1 감코진조차 환호하거나 좋아하는 대신 어이없어하는 웃음을 보였다. 그리고 놀랐다가 갑자기 엄근진해지는 안웅기 관람석에서 각자의 팀을 응원하던 모든 팬들조차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경악한데다, 이 광경을 시청한 스트리머들도 눈이 휘둥그레지며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황당함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도란의 아타칸 스틸 서커스 쇼를 본 모두가 도파민이 터지는 최고의 명장면이 탄생했다. # KT 입장에서는 판테온이 아래쪽에서 잘린 상태에서 T1 선수들이 위쪽에 없는 걸 짐작하고 버스트를 한 것으로 보이며 피터가 봉풀주로 강타를 든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DPS가 나오는 자야가 깃털까지 깔아둔 터라 아타칸의 체력이 낮았다면 깃부르미로 막타를 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하필 자야가 카밀이 오는 방향의 벽에 딱 붙어있었고, 도란이 벽을 넘기 위해 사용한 갈고리 돌진에 맞아서 기절해 버리는 바람에 강화 Q에 막타를 뺏겨버렸다. 반응 영상에 나온 표식은 도란은 예전부터 오브젝트 스틸에 도가 틀 정도로 스틸각을 보는 안목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미쳤다고 평가했는데, 이쪽은 DRX 시절 합을 맞추기도 했지만 도란의 나르의 돌아오는 부메랑에 전령을 스틸당한 피해자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도란을 칭찬하면서도 전령 스틸 시절이 떠오른 듯 PTSD가 온 것 같은 반응도 보여줬다.[88] 심지어 페이커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무리하게 스틸하지 말라고 만류하면서도 일단 도란에게 맡겨보기로 하고 냅뒀는데, 무려 스틸을 하며 생환하자 정말 스틸에 성공하고 살아돌아올 줄 몰랐다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음을 밝혔다. 김정균 감독 역시 매 세트마다 도란이 잘해주었지만 이번 4세트에선 이번 경기 내내 해왔던 것들 중에서 최고의 할 일을 해줬다며 칭찬하면서도, 본인도 돌려보긴 했지만 스틸 성공의 당시 상황이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웃음밖에 안 나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89] 워낙 플레이적인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아타칸 스틸 자체는 그렇게까지 가치가 큰 사건은 아니었다. 실제로 선수 출신 스트리머들 또한 뱅이 대표적으로 말했듯 아타칸을 스틸한 건 잘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가치가 큰 편이 아닌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90] 사실 징조가 보이긴 했는데, 우선 퍼펙트는 1~2세트 내내 사이드에서 집중 견제를 심하게 당했다. 1세트에선 그나마 팀의 도움으로 이기긴 했지만 1세트를 기점으로 몸을 사리는 플레이를 했고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심하게 얻어맞아 패배했는데, 그 이후의 세트들에서도 1:1 우위를 점하지 못해 소극적으로 군데다 다른 팀원들도 퍼펙트를 기점으로 도미노마냥 비디디를 제외하면 팀 전원이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역전승의 기회가 찾아오자 아타칸 버스트를 시전했음에도 도란이 스틸한 뒤 바로 점멸로 빠져나가 살아가자 이미 멀리 도망친 상태임에도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의미없는 지원을 나서거나 우왕좌왕하는 등 멘탈에 타격을 크게 입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 시점에서 비디디조차 후술할 바론 싸움에서 같이 버스트를 하기는커녕 멀찍이 떨어진 부쉬에서 대기타다 발각되어 뭘 하기도 전에 터졌고, 커버해주려 했던 퍼펙트가 달라붙었지만 역시 실컷 두들겨 맞아 간신히 점멸+암베사의 연속 돌진 사이클로 도망치기 바빴다. 즉 아타칸 스틸은 단순하게 도란의 풀스펠을 대가로 아타칸을 취한 것만이 아니라 2세트 이후 장기전+연이은 패배로 인해 피로해진 KT 선수들 전원의 남아있던 멘탈까지 박살내게 된 것이다.[91] KT도 스틸을 의식히고 피터까지 봉풀주로 강타를 들어 강타가 총 4개 있었으나, 바론을 마무리한 강타의 주인은 결국 케리아였다. 물론 직전 한타의 구도를 보면 KT가 바론 버프를 먹더라도 T1에게 쓸려나갔을 확률이 높았으나, KT 입장에서는 바론 버프를 뺏겨 골드 차이가 당장 1500골드 더 벌어진 것은 물론이고 능력치 버프와 미니언 강화로 이후의 교전에서도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았으니 해당 스틸이 게임에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고 할 수 있다. 바론 버프가 끝나기 직전 T1이 바론 버프로 본 이득이 약 7200골드나 되면서 결과적으로 T1이 바론 스틸 한 번에 어머어마한 이득을 봤다.[92] 여담으로 커즈, 오너, 피터, 케리아 4명이 강타를 들고 있었는데 양 팀 서포터만 강타를 제대로 바론에 썼다. 그 중 피터가 강타를 조금 빨리 써서 2700대에서 1400대로 바론의 체력이 떨어졌고, 직후 체력이 900대가 된 바론을 케리아가 강타로 먹었다. 오너의 경우 바론이 먹힌 직후 그 바론이 있었던 자리 근처에 있던 판테온에게 강타를 썼으며, 커즈는 바론이 죽고 없어질 때쯤 트런들에게 썼다. 당시 인게임 보이스를 보면 케리아와 오너가 바론의 체력이 2500이 되었을 때 강타를 맞춰서 쓰기 위해 카운트까지 했는데, 바론 체력 2700에 피터의 강타가 들어간 걸 보고 오너와 타이밍이 꼬인 줄 알고 당황하는 케리아의 모습이 나왔다. 참고로 이후 공개된 인게임 보이스로 봐선 케리아가 오너한테 봉풀주로 강타를 든 것을 말을 안 한 것으로 보인다.[93] 이때도 T1의 서커스 쇼가 나오는데, 전원이 체력이 없는 상태에서 뒤를 도는 비디디의 오로라를 페이커가 마크하는 동안 오너와 구마유시가 암베사와 판테온을 정리하고, 페이커는 그 난전 와중에 빈사 상태에서 오로라의 점멸-Q를 팔목 보호대로 흘려보낸다. 이 와중에 비디디는 존야의 모래시계의 경직 해제 타이밍 계산을 실패해 마법의 문으로 트페를 마무리하지 못했고, 페이커는 오로라에게 골드 카드를 명중시켜 구마유시가 오로라를 터트리면서 이득을 보며 넥서스로 진격하나 덕담이 최후의 발악으로 직스를 데려가 판테온과 브라움이 부활할 시간을 벌었기에 적당히 포탑만 부수고 빠지는 선에서 끝나게 되었다.[94] 오프 더 레코드가 풀리며 이 상황의 진실이 밝혀졌는데, 오로라를 점사하자는 콜이 나와서 도란은 그에 바로 호응했는데 하필 연계 타이밍이 안 맞아서 딜이 부족해진 바람에 카밀이 먼저 터졌을 뿐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쌍둥이를 끼고 라인을 지우려던 상대를 전부 끌어내 죽이고 쌍둥이까지 하나 날렸으니 이득을 보긴 했기에 해프닝으로 끝났다.[95] 마법공학 최후통첩은 절대 판정이라 뭔 짓을 해도 카밀을 밀어내거나 자력 탈출이 가능한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면 못 나가기에 판테온의 거대 유성으로도 못 나가긴 하지만, 그걸 떠나서 애초에 거대 유성은 정신 집중 후 도약이라 정신 집중을 끊는 마법공학 최후통첩에 찍히자마자 판테온이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실제로 거대 유성은 정신 집중 중 CC기에 의해 시전이 캔슬되면 쿨타임이 30초가 되는데, 미니맵에서 카밀이 갑자기 판테온 쪽으로 붙은 뒤 거대 유성을 쓰다 끊긴 것처럼 쿨이 꽉 차게 돌다가 대폭 줄어들었다.[96] 그마저도 사실상 조합상 바루스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녹턴, 아칼리, 라칸에게 비명횡사하는 것 말고는 없었고, 보험으로 뽑은 알리스타가 바루스를 커버하기엔 너무 먼 위치에 계속 있어서 커버가 불가능했던 점도 있다.[97] 한화생명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MSI 진출팀 자격으로, 패배하면 T1의 시드권 중복에 따른 차순위팀 양도에 의해 진출하는 것이 된다.[98] 당시 선발전은 두 팀 모두 월즈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상위 시드를 놓고 겨룬 것이었기에 상대적으로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99] T1의 마지막 한화생명전 승리가 오늘처럼 MSI 2시드 진출권을 두고 겨뤘던 2024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이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제우스가 탑 캐리로 단독 POG를 수상했던지라 T1 팬들 입장에선 웃을래야 웃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100] 당장 이번 정규시즌에서도 젠지와 디플러스전에서 모두 상대 미드에게 POM을 내주며 2연패를 당했고, 특히 디플러스전에서 패배하면서 제카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부진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바로 직후의 경기인 T1전에서는 팀 전체가 다시 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1~2라운드 모두 제카가 미드 차이를 내며 POM에 선정된 바 있다.[101] T1은 경기가 밀리는 구도가 나온다면 예상하기 어려운 슈퍼 플레이로 상대를 당황시키며 경기를 비비게 만드는 것이 강점인데, 2025년에 들어서는 한화생명이나 젠지를 상대로는 이러한 플레이가 전혀 먹혀들지 않고 오히려 상대에게 먼저 간파당하고 스스로 무너지는 구도가 대부분이었다. 특히나 유리한 상황임에도 상대의 운영에 조급해하다가 스스로 무리한 플레이를 자행하고, 이를 놓치지 않는 상대가 역으로 되받아쳐서 자멸하고 역전패하는 구도와 더불어 밀리고 있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너지거나 무리수를 자행하여 빠르게 경기를 패배하는 것이 젠지와 한화생명전에서 보여주는 T1의 특징이었고 이로 인해 이 두 팀을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하는 양상이 대부분이었다.[102] 특히나 T1의 경우 현재 밴픽이 깔끔하다고 말하기는 힘든데, 승리한 KT전 4세트조차도 메인 컨셉인 사이드 잘라먹기는 제대로 수행이 안 됐으며 도란의 아타칸 스틸과 KT의 무리한 바론 시도와 케리아의 바론 스틸 덕분에 이겼지 밴픽이 좋다곤 말하기 힘들었다.[103] TES는 LPL 스플릿 2 패자조 2라운드 패배, KC는 LEC 스프링 패자조 결승전 패배, TL은 LTA 북부 스플릿 2 패자조 준결승전 패배로 인해 MSI 진출이 좌절되었다.[104] 두 선수는 한화생명으로 이적하기 전에 월즈를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제카: 2022 DRX, 바이퍼: 2021 EDG) MSI는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다. 특히 바이퍼는 2019 스프링 준우승, 2021 스프링 3위(LPL), 2024 스프링 3위 등 MSI 진출의 문턱에서 번번이 기회가 날아갔다.[105] 럼자오자레 참사 당시 멤버 중 페이즈는 징동 이적 후 LPL 스플릿 2 패자조 2라운드 패배로 진작에 MSI 진출에 실패한 상태이고, 쵸비는 첫 승과 함께 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도란은 어제 승리를 통해 1승 1패로 5할 승률을 맞췄으며, 피넛과 딜라이트는 승리 없이 2패만 적립 중이다.[106] 정규시즌 8번 픽해서 6승 2패.[107] 물론 바이의 티어가 매우 높은 챔프긴 하지만 뽑을 챔피언 자체가 많은 1세트에서 무조건 1픽으로 고른다고 해서 휘말릴만한 티어는 아니라는 것으로 판단하고 전부 풀어서 바이 픽을 강제하고 카운터하는 판단을 가지고 온 것으로 추측된다. 예를 들어 자야나 칼리+@ 조합의 역공 능력은 바이 상대로도 매우 강력하기 때문.[108] 이것 역시 티원이 어느정도 노렸을 가능성이 높다. 그웬을 가져왔기 때문에 요릭이나 사이온같은 초반엔 가급적 버티는 챔프를 쓰기 어려워서 럼블or제이스가 강제되는데, 럼블은 한화가 밴을 했기에 제이스를 빨리 안뽑으면 2페이즈 밴, 바이랑 시너지가 좋은 미드인 아리 역시 빨리 안뽑으면 2페이즈 밴이 당연할테니 둘 다 뽑을 수 밖에 없었다. 티원은 바로 3픽 칼리를 챙기고 2페이즈 밴으로 좋은 원딜 카드인 바루스-자야를 싹 밴해버린다.[109] 물론 그웬은 그 전에 점멸이 빠져있었고 제이스는 점멸이 남아있었으므로 판단을 그르치지만 않으면 살 수 있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퍼즈 해제 후 점멸을 써서 살아나갔다. 그러나 제이스에게도 점멸은 매우 중요한 스펠인 만큼 제이스의 점멸을 빼고 집으로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이득이었다.[110] 오공 공격 가능하다는 말에 제카가 원콤 가능하다고 응답하며 딜라이트와 함께 바이에게 호응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111]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T1이 피넛의 플레이를 꼬아버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바이를 줬다는 평가가 많다. 바이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밴을 당했고, 일부러 바이를 풀어주면서 바이 숙련도가 높은 오너에게 바이를 내줄지, 자신들이 할지 양자택일을 강요한 것. # 게다가 한화생명 입장에서도 풀린 바이를 거부할 이유는 없었던 것이, 바이는 오너가 잘하기도 하지만 원래 피넛이 매우 잘 쓰기로 유명했던 픽이기도 하다. 실제로 바이를 풀어준 T1은 피넛의 행동들을 전부 예측하고 말려죽인 뒤 도미노처럼 다른 챔피언들을 무너뜨리는 연쇄 작용을 일으키는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바이 풀기 작전이 성공적으로 먹혔다고 볼 수 있다.[112] T1의 조합을 보면 모든 챔피언이 핑퐁 수단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오공과 니코는 분신의 존재로 바이가 물기 까다로운 챔피언이다. 그렇다고 이 둘을 내버려 두자니 앞라인이 적은 한화생명의 조합 특성상 오공에게 쓸려버릴 가능성이 높았다. 피넛의 조급증도 문제긴 했으나 굳이 딜러를 두고 오공에게만 정지 명령을 쓰며 집착한 이유가 있었던 것.[113] 여전히 위협적인 조합으로 여겨지는 아리-바이를 내주고도 승리했으며, 본인들은 제우스의 강점인 그웬과 정규시즌에 3천 골드를 역전시킨 제카의 사일러스, 바텀에서 OP급으로 불리는 칼리스타-니코 조합을 가져오면서 2세트 이후의 위험 요소들을 제거했다. 큰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딜라이트의 렐을 소모시킨 것도 소소한 이득이었다.[114] 강퀴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 전 프로들이 입을 모아 말한 것은 "2세트 조합은 한화생명이 크게 유리하고, 여기서 이기고 가야 한다."는 것이었고 실제로 중반까지는 유리하게 끌고가는 데 성공했지만, 이 대전제가 도란을 필두로 한 T1 선수들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에 의해 완전히 박살나고 매치 포인트에 몰리게 되었으니 큰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115] 진과 빅토르를 상대로 1:2 드리블 후 역으로 빅토르를 잡아내는 도란을 보며 한 말.[116] 사실 전 세트에서도 T1이 고른 오공-칼리스타-니코 조합은 전날 KT가 1세트에서 픽했던 조합이었고 KT의 세트승에 큰 역할을 했다.[117] 신 짜오, 빅토르, 진은 각각 오너, 페이커, 구마유시의 이번 시즌 모스트 픽이었다.[118] 사실 암베사는 밴픽률만 보면 티어 자체는 높으나 승률이 낮은 패귀 픽에 더 가까웠음에도 자체 방관+체력 비례 피해 덕분에 탱커도 잘 썰면서도 후방으로 파고들기 좋은 궁극기 덕에 딜러 암살이 가능해 가져갔고, 노틸러스는 알리스타라는 티어가 높은 서포터가 있음에도 직접 들어가야 되는 스킬셋 특성상 뽀삐에게 카운터당하기 때문에 장거리 타겟팅 CC기가 있는 노틸러스로 틀어버린 것이다.[119] 암베사가 순간이동으로 오는 위치에 제우스가 대량 학살 강타를 차징하며 기다리고 있었고, 바이퍼가 곧바로 연계하고자 옆에 있었는데 도란이 도착함과 동시에 공개처형의 저지 불가로 대량 학살 강타의 에어본을 씹으며 진을 물면서 구도가 뒤집어졌다. 공개처형을 염두에 두었다면 연계보다는 아군 쪽으로 이동해 엄호를 받았어야 했는데, 팀원들의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도란이 과감하게 공개처형으로 붙을 것을 생각하지 못한 듯하다.[120] 딜라이트가 뽀삐를 마크하고 있었는데, 구마유시가 노틸러스에게 부패의 사슬을 맞춰 속박시키고 그 틈새를 파고든 케리아가 W-R로 마찬가지로 궁극기로 본인에게 달려들던 제우스의 사이온을 판정 차이로 날려버렸다. 바텀 듀오의 멋진 콤비 플레이와 케리아의 높은 게임 지능을 알 수 있는 장면.[121] 사이온의 궁극기+대량 학살 강타가 연계되었어야 했는데, 제우스가 점멸이 있는 바루스에게 대량 학살 강타를 차징하다가 구마유시가 과감하게 점멸을 써 커튼 콜의 사거리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대량 학살 강타의 범위 역시 이탈했고, 이에 다급해진 제우스가 점멸이 없는 바루스를 향해 궁극기를 썼으나 이마저도 구마유시가 무빙으로 피해버렸다.[122] 도란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진 상황이라 숨은 디테일이 깨알같이 옆에도 펼쳐졌는데, 도란과 제카를 서로 지원하기 위해 케리아와 딜라이트가 허겁지겁 달려오고 있었고 딜라이트가 암베사에게 닻줄 견인을 날려보는 순간 케리아가 점멸을 쓰면서까지 대신 닻줄을 맞아주었다. 닻줄 견인이 시전되고 있을 때는 이미 도란이 밑무빙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뽀삐가 아니었어도 그냥 허공을 갈랐을 것이지만, 설령 제대로 날렸다 한들 완벽하게 막히는 각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무빙이었다.[123] 판테온-라이즈-뽀삐를 필두로 초반에 스노우볼을 굴리는 조합을 꺼내든 T1이었지만 오히려 계속되는 갱으로 인해 라이즈가 망하면서 한타는 물론이고 사이드 플레이조차 가망이 없는 상태였고, 이 상황에서 도란은 사이드 포탑을 계속 푸시하면서도 상대의 노림수를 흘리며 살아나가 성장 차이를 벌리는 등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여담으로 도란은 정규시즌에 사이드 운영 능력을 더 키워오겠다고 인터뷰한 바 있었는데, 빅게임에서 자신의 말을 제대로 증명한 셈이 되었다.[124] 2세트가 끝나고 T1 선수들이 대기실에 들어오자 톰이 도란을 보며 "주사위 12 떴다."라고 말하며 도란의 활약을 극찬했다.[125] 아이템 비교상으론 1코어밖에 차이가 안 났지만, 사이온은 비교적 값싼 탱커 아이템들을 두른 반면 암베사는 값비싼 전사 아이템들을 둘러서 순수 코어템 총 가격만 봐도 사이온은 8200골드, 암베사는 12300골드로 5000골드 가량 차이가 났다.[126] 특히나 공개처형 활용이 굉장했는데, 공개처형은 시전 시 적중 여부와 관계없이 저지 불가 상태가 되는데 이를 활용해 상대의 스킬을 무시하는 플레이를 여러 번 보여줬다. 16분경에 사이온과 신 짜오와의 2 vs 1 교전에서 사이온의 대량 학살 강타의 에어본을 공개처형의 저지 불가로 막고 도망가는 장면이 좋은 예였다.[127] 불과 하루 전에 치렀던 KT전에서도 고점을 터트리며 만장일치 POM을 가져갔었다.[128] 설령 빅토르를 잡고 본인도 죽었다 해도 1:2로 딜러 둘을 마크하며 하나를 잡아낸 캐리씬이라 할 만한데, 심지어 여기서 본인은 살아나가면서 T1이 직후 상황에서 기세를 늦추지 않고 곧바로 몰아붙여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129] 진을 못 날렸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정글 쪽에서 도란이 달려오던 도중 뽀삐의 수호자의 심판에 날아온 빅토르를 공개처형으로 낚아채 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특히 이 부분이 정말 컸던 것이, 신 짜오-노틸러스-사이온 셋이 순간이동이나 부쉬에서 급습하며 바루스를 묶어두고 커버하러 온 T1 선수들을 붙잡는 사이 바이퍼도 달려오며 프리딜을 할 뻔했으나 하필 도란이 빅토르를 물어버린 탓에 빅토르를 커버하러 갈 수밖에 없었고, 이는 딜 부족으로 이어지며 바루스의 사망 시간을 늦추고 한화생명이 앞라인을 허무하게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렇다고 진이 빅토르를 놔두고 한타에 뛰어들 수도 없는 노릇이었는데, 빅토르가 딜템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기는 했으나 어찌되었건 딜의 핵심은 빅토르였던데다 당장은 타워 앞이라 괜찮으나 암베사가 빅토르를 고립시킨 뒤 진을 추격해 한타에 합류하면 빅토르와 바루스가 없는 불리한 4 vs 4 싸움을 강요당해 앞서 3용 싸움 때처럼 암베사에게 싹쓸이당하는 결말이 뻔했기 때문이다.[130] 실제로 중반부까지만 해도 노틸러스의 이니시와 신 짜오, 진의 연계를 통해 상당한 재미를 봤고 단단한 앞라인과 빅토르의 밸류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카는 그 유리함을 살리고자 영겁의 지팡이-리안드리의 고통-존야의 모래시계를 가며 당장의 데미지보다 안정성을 택했는데, 이 템트리 때문에 빅토르는 당장은 물리더라도 죽이기 힘들었지만 팀이 터져가는 와중에도 사이드에서 별 견제 없이 조용히 성장하던 암베사가 킬 좀 따라 먹더니 그대로 과성장을 해버렸고 중반에는 홀로 서다 T1을 빨아들이며 상대 미드-정글과 자신들의 바텀을 교환하는 수준에서 탑을 잡으며 이득을 보나 싶었으나 존야의 모래시계까지 썼는데도 도란이 스킬을 최대한 굴리며 기어이 빅토르를 데려간 것을 시작으로, 후반 바텀 쪽 교전에서 공개처형으로 물린 뒤 실컷 썰릴 때 중력장부터 아케인 폭풍까지 쏟아낼 만큼 딜탱+안정성 위주의 템트리가 무색하게 체력이 갈려나갔다. 심지어 템트리 특성상 커버를 온 진까지 합세해도 성장이 굉장히 잘 된 암베사의 자체 피흡과 발이 날래고 튼튼한 스킬셋에 더해 월식의 보호막+주문포식자의 보호막+바다의 드래곤 영혼까지 달고 있어 안정성이 좋은 암베사를 도저히 잡을 수 없었고, 결국 진이 점멸까지 빠지며 이탈하자마자 암베사의 스킬 한 사이클 만에 빅토르가 삭제되었다.[131] 게임이 겉잡을 수 없이 터진 시점에서 결국 역전할 수 있는 방법이 상대를 강하게 붙잡아서 교전을 유도할 수 있는 강한 CC기와 이니시가 있어야 하는데, 한화생명의 조합은 그런 CC기와 이니시가 매우 부실한 논타겟 스킬 위주 조합이라는 뜻이다.[] [133] OP나 조합 컨셉을 맞출 픽을 먼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블루 진영이 이점이 높지만, 고정 밴부터 시작해 OP나 양쪽의 핵심 티어 픽들이 피어리스로 대거 잘라나간 터라 3세트부터 밴은 오히려 레드가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상황이었고, 후픽으로 새로운 구도로 바꿔보거나 밴픽 서커스가 가능한 제우스를 활용하기엔 최고의 선택이었다. 실제로 레드 진영 1페이즈에서 니달리 선픽이 나왔을 때 정글보다 탑 니달리가 바로 나올 정도였고, 이현우 해설도 밴픽 시작 전 한화생명의 레드 진영 선택을 예상했다.[134] 제카가 스탠딩 메이지를 기피한다는 점 때문에 대놓고 암살자 봉인용으로 선픽할 수 있었다는 해석이 있다.[135] 바텀이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인 1레벨부터의 극초반 라인전 구도를 자세히 뜯어보면 알 수 있는데, 서로 선 푸시를 잡는 과정에서 소모전 형식으로 흘러갔는데 여기에서 브라움과 루시안의 Q 적중이 생각보다 잘 안 되는 모습이 1차로 잡힌다. 그나마 한 번 맞춰서 회복을 빼며 소모전을 성공적으로 하나 싶었지만, 이 과정에서 딜라이트가 라칸의 빛나는 깃털을 다 맞아주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지른 게 컸다. 빛나는 깃털은 쿨도 길고 맞추기가 힘들 뿐이지 1레벨 회복량이 40으로 준수하고 이걸 같이 라인을 서는 원딜에게도 제공할 수 있어 라칸의 초반 라인 유지력에 매우 큰 비중을 가지는 스킬인데, 이걸 다 맞아주니 소모전 형식으로 흘러가며 유지력 차이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 것이다. 라인전 분석[136] 나중에는 아예 2번의 라인 스왑 과정에서 6분대에 600골드 이상의, 원딜에게 2킬이 들어간 수준의 골드 차이가 벌어지고 말았다.[137] T1 피드백 룸에서는 이번 세트만 이기면 MSI 2번 시드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이 4:0 탑교전으로 바로 승리를 확신했는지 조세형 코치가 피드백 노트를 닫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138] 균형이 완전히 박살난 이 시점에서 한화생명이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럭키 펀치에 기대는 억지 교전이 유일했다. 니달리를 빼면 죄다 사거리가 짧은지라 타워 수성도 불가능하고(니달리조차 쿠거폼 스킬은 초근거리이며, 창 던지기만 사거리가 길 뿐이고 이것도 단일대상 스킬이라 수성엔 하등 도움되지 않는다.) 오브젝트도 밀리고 있었으며, 갖고 있는 CC기들도 죄다 논타겟인데 성장 격차도 엄청나서 체급 차로 누를 수도 없고, 죄다 발이 빠르거나 생존기가 좋아 잘라먹기도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아예 다 내주면서 후반을 보기에도 상대가 DPS도 더 좋고, 앞라인도 튼튼한데다 폭딜도 되는 조합이 오브젝트도 다 먹어논 탓에 역전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T1은 상대가 본인들의 게임 템포에 휘둘리는게 보이는 순간 철저하게 응징해서 박살내버리는 '인권 유린' 수준의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그 한화생명을 상대로 인권을 유린당한다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며 초전박살을 내버렸다.[139] 심지어 이때 페이커는 된다면서 밀어붙여 진짜로 되게 만든 팀원들이 뿌듯했는지 입꼬리가 씰룩대는 모습을 보여준다.[140] 경기 종료 후 자야는 KDA 9/0/10에 35,200이라는 충격적인 딜량을 뽑아냈다. 25분에 끝난 경기에서 DPM이 무려 1380을 넘어서는 정신 나간 딜량이었고, 그에 걸맞게 22분 만에 3코어를 찍고 있었다. 아타칸의 체력은 드래곤과 비슷하지만 자체 패턴 딜도 강력하고 어지간한 브루저도 서포터 수준으로 만드는 강력한 방마저 디버프까지 있어 최소 2인에 정글은 고정으로 잡아야 하며, 스틸 변수를 방지하기 위해 1~2명 정도 경호를 붙히거나 아예 DPS가 나오는 인원 하나를 더 붙혀서 3인이서 잡아야 되는데 정작 나머지 T1 선수들은 한화생명의 진영을 공성하러 갔고 자야 혼자 어떠한 방해도 없이 아타칸 솔격에 성공했다. 그만큼 솔타칸을 시도하며 오랫동안 핵심딜러가 자리를 비웠는데도 방해는 커녕 한타 한번 일으키지 못할만큼 전황도 크게 기운데다 자야가 얼마나 괴물이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물론 흡혈의 낫의 상위 아이템과 같은 생명력 흡수 아이템이 있다면 다소 안전하게 아타칸 처리가 가능했을 테지만, 이때의 자야는 흡혈의 낫은 올리지도 않았고 그나마 가진 생명력 흡수 아이템도 시작 아이템인 도란의 검 하나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단독으로 처치에 성공한 것.[141] 웃긴 점은 저 둘이 술래잡기를 하는 동안 여러 감정표현을 띄우는 등 마치 솔랭에서 친구를 상대팀으로 만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받아주듯 이현우 해설과 임주완 해설은 각각 "살고 싶다고 말해"와 "살려만 다오" 밈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는데 결과는 제카가 현란한 무빙과 스킬을 최대한 굴린 끝에 살아나갔다. 더 웃긴 건 쫓는 쪽, 달아나는 쪽 서로 유쾌한 감정표현을 주고받는데도 엄근진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는 점. 심지어 갈리오는 살았는데 나르와 루시안-브라움이 휘말려 죽었다(...). 이현우: 인생은 등가교환[142] 적어도 제카와 바이퍼가 들어온 2023년부턴 한 번도 이런 전적이 없었으며 T1식 서커스 픽에 농락당하며 굴욕적으로 밀린 경기가 아예 없진 않았으나, 아무리 그래도 킬 스코어 29:3으로 폭파당한 적은 없었다. 정규시즌 하위권 팀이나 당해보던 T1표 압도적인 학살쇼를 제피제바딜의 한화생명이 경험하게 된 것이다. 한화생명 역사상 이 경기에 비견될 만한 대참패를 끄집어내려면 쵸비가 있던 시절의 2021 월즈 8강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143] 그마저도 다섯 명 중 가장 몸이 약한 라칸이 2데스, 나머지 1데스는 한타 중 페이커가 애니의 패시브가 풀스택인 상태에서 점멸을 써서 상대의 후방으로 파고들어 루시안을 폭사시킨 후 발생했고 죽는 과정에서 나르까지 빈사 상태로 만들었다. (그마저도 니달리가 도주중 발악성으로 던진 창에 맞아서 죽게 된 것이지, 이 창에 맞지 않았다면 나르도 애니를 마무리 할수 있을지 확실치 않을정도로 한화 전체가 성장이 어그러진 상황이었다.) 그러고 이어진 T1의 추격에 브라움과 나르까지 내줘야 했다. 즉 사실상 한화생명이 이득을 보면서 가져간 킬은 아예 없었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터진 게임에서 데스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페이커는 넥서스를 터트린 후 "아 나 데스했네."라고 말하기도 했다.[144] 성장 차이가 얼마나 심했으면 해당 경기를 보고 있던 갱맘은 "(구마유시) 혼자 내구도 패치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으며, 실제로 쌍둥이 포탑이 완전히 나가기 직전에 부활 쿨이 돌아온 루시안은 우물 밖으로 나가기도 전에 자야에게 솔로킬을 당하며 다시 전광판으로 사출되어 버렸다.[145] 실제로 이현우 해설은 경기 후 개인 방송에서 구마유시에게 루시안을 내줄 수 없었던 만큼 루시안-브라움 선택을 잘한 것이라고 옹호하기도 했고, KT전에서 구마유시가 루시안으로 보여준 폼을 고려하면 만약 루시안이 T1에게 넘어갔다면 더 박살났을 가능성이 높다.[146] 궁극기로 합류했는데, 얼마나 급하게 날아온 건지 마나도 안 채운 게 보일 정도로 정비할 틈도 없이 긴박했음을 알 수 있다.[147] 강퀴는 3세트의 밴픽에 대해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니달리의 유통기한과는 별개로 나르만 잘 크면 T1의 조합의 사이드 힘이 거의 없기에 사이드 주도권으로 게임을 흔들 수 있지만, T1 입장에서는 이 조합으로 상대에게 사고를 무조건 칠 수 있다는 마인드로 밴픽을 구성했다고 평했고, 실제로 리스크 대비 효율 문제가 아닌 애니-리신이라는 변수 가득한 미드정글 듀오의 힘이 바텀듀오 라인전의 구도와 연결되면서 사고가 너무 크게 터지고 말았다.[148] 관계자들 대부분이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측했고, T1이 이기더라도 3:2 접전승을 예상했지 3:0은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했을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다. 특히나 3세트의 임팩트가 너무나 강렬했던 탓에 더더욱 충격적인 업셋으로 남게 됐다. 이 경기의 결과로 T1은 관계자들을 단체로 롤알못으로 만들어 버렸고, 당장 윗 문단의 예상글을 보면 죄다 한화생명에게 유리한 내용밖에 없었으며, 팬 예측에서도 한화생명의 승리를 예상했다. 우스갯소리로 예측을 맞춘 사람이 관계자가 아닌 3:0을 약속한 오너 본인과 초고점에 올라온 T1의 경기력을 믿고 3:0 완승을 소신발언한 버서커밖에 없었단 얘기가 있을 정도.[149] 작년 월즈 4강에서 극상성으로 여겨진 젠지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선례가 있지만, 그때 경기도 3세트를 제외하면 치고받는 경기였다. 거기다가 당시 T1은 8강에서 난적이라 평가받던 TES를 3:0으로 완파한 데 비해, 젠지는 8강에서 전력 차이가 가장 크게 날 것이라 예상했던 FLY를 상대로 매치 포인트를 선취당하고 5꽉까지 가서 기사회생하는 등 경기력이 흔들리는 게 명확히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관계자들은 백중세를 예측했던 터라 이번 업셋과는 확연한 차이점이 존재한다.[150] 이 부분이 특히 뼈아픈 것이, 한화생명이 FST를 우승하면서 LCK는 MSI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할 권한을 얻었는데 정작 T1이 승리하면서 사실상 죽 쒀서 남 준 꼴이 되어버렸다.[151] 특히 3세트는 너무 일방적으로 압살당해 버려서 킬 스코어가 8:0이 된 시점부터 실시간 채팅에서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복수를 그토록 바랬던 T1 팬들조차 너무 잔인해서 못 보겠다는 댓글이 도배될 정도였다.[152] 이번 경기 결과로 도란과 제우스의 대결 전적 중 도란의 3:0 스윕승이 무려 5번으로 갱신되었다. 젠지 시절이나 한화생명 시절이나 도란을 상대로 제우스가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많이 있었고, 이 때문에 도란은 T1 선수들 중 유일하게 상대 맞라이너를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에 있었다. T1 팬덤에서 도란의 평이 유독 좋았던 이유도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그만큼 고점의 도란에게 호되게 당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153] 프로 경기에서 내내 밴을 당해서 그렇지, 이번 경기에서 내내 빨려들어가 의문사한 피넛의 안 좋은 예시처럼 일반적으로 사용해보면 단일 궁극기를 포함해 적에게 빨려가기 좋아 다루기 어려운 픽이다. 이는 비단 바이만의 문제가 아닌, 매커니즘이 오래된 옛날 챔피언들 모두에게 포함되는 이야기이다. 스킬들이 단순해서 조작 난이도 자체는 쉽지만, 그런만큼 상대도 해당 챔피언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쉬워서 그만큼 플레이의 디테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있다.[154] 사실 이미 FST 결승에서 KC에게 1세트 패배를 당하며 1세트의 악마 한화생명의 다전제 1세트 연승 기록은 진작 깨진 지는 됐다.[155] 그나마 맨 처음의 본격적인 1 vs 1 딜교에서는 판정승을 거두었으나, 해당 타이밍은 원래부터 그웬이 몇 수나 우위에 있어도 이기기 힘들 만큼 제이스가 유리한 시기였다. 그마저도 그웬이 점멸은 빠졌지만 결국 살아나갔기에 엄청 큰 손해를 보지는 않았고, 아직 제이스의 유리함이 완전히 죽지 않아야 할 시기에 역으로 그웬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 점멸을 소모하면서 초반 라인전도 득보다 실이 컸다.[156] 3용 한타 전 암베사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점멸을 불필요하게 소모하며 이후 뽀삐의 수호자의 심판에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을 자초했고, 고립된 바루스를 잡는 과정에서는 스킬 배분을 잘못하여 바루스를 잡는 데에 많은 시간이 끌리게 되어 한타 패배로 이어졌다.[157] 한편으로는 구마유시가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경기 포맷상 한 팀은 패배를, 한 팀은 승리를 한 직후 만나게 되는데 거기서 오는 기세의 차이도 있는 것은 확실하고, 부가적으로 선발전과 같은 큰 대회에서 천하의 젠지를 2:0으로 거의 다 잡은 시점에 리버스 스윕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T1전에서도 확실히 유리했던 2세트를 패배함으로써 그 기세의 하락이 결국 3세트에서 종지부를 찍으며 패배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158] 2023 월즈 8강 LNG전 3:0 승, 2023 월즈 4강 징동전 3:1 승, 2025 RtM 4라운드 KT전 3:1 승, 2025 RtM 최종전 한화생명전 3:0 승.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4경기 중 2023 월즈 4강, 2025 RtM 최종전은 당해년도 골든 로드에 도전하던 팀을 상대로 이기면서 골든 로드를 좌절시켰다는 특징도 있다.[159] 물론 게임 전부터 예상을 한건 아니며, T1이 1세트에서 우세를 점한걸 보고는 T1이 흐름이 좋다며 3:0을 예상했다. 여담으로 버서커는 T1 유스 출신이다.[160] LCK 팀들 중에서는 역대 최초로, 종전 기록인 2015~2017 SKT/2023~2025 젠지의 기록을 갈아치웠다.[161] 실제로 2라운드에서 1세트 진영 선택권을 가진 상위 시드 농심이 셧아웃 패배를 당했고, 3라운드에서도 상위 시드 젠지가 부진하여 앞 두 세트를 블루 진영에서 줄줄이 패배했으며, 4라운드에서도 결과적으로는 상위 시드인 T1이 이기긴 했으나 1세트는 KT에게 내주었다. 최종전에서 상위 시드 한화생명이 T1에게 충격적인 셧아웃 패배를 당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162] 또 다른 이유는 한쪽의 경기력이 다른 쪽의 경기력을 압도하는 바람에 다전제 내에서 세트 연승이 매우 잦았다는 것이다. 셧아웃으로 끝난 1라운드, 2라운드, 최종전은 말할 것도 없고, 3라운드와 4라운드마저 패패승승승과 패승승승으로 RtM의 모든 다전제에서 승리팀이 세트 3연승을 거두었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예시로 LPL 스플릿 1에서도 TES가 패승승승 패턴으로 많이 이겨서 레드 진영의 승률이 높게 집계되었다. 즉 세트 3연패를 당하는 팀은 밴픽에서 유리한 구도를 잡기 쉬운 블루 진영을 고르고 또 다시 패배하는 패턴이 이어져 최소 블루 진영에서 2패를 당했으며, 농심은 아예 블루 진영 3연패로 방점을 찍었다. 3라운드조차도 첫 2개 세트는 젠지의 경기력이 저점을 찍으면서 한화생명이 세트 2승을 선취했다가 3세트부터 한화생명의 급작스런 난조와 젠지의 경기력 회복이 교차되며 블루 1승/레드 4승이라는 극단적인 승리 패턴을 보였으며, 시리즈 전체로는 팽팽했을지언정 두 팀의 경기력이 모두 좋았던 세트는 1세트 정도가 간신히 꼽힐 지경이었다. KT 역시 T1전에서 1세트는 불리한 경기를 마지막에 역전하면서 선취했으나 2세트부터는 T1의 밴픽과 플레이에 말려들면서 특유의 대퍼가 재발하는 등 이전까지의 기세를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그대로 무너졌으며, 전반적으로는 T1의 설계를 간신히 깬 1세트를 제하면 T1의 손아귀에 놀아난 다전제였다. 한화생명은 블루 진영의 낮은 승률을 의식했는지 T1전 3세트에서 블루 진영 대신 레드 진영을 고르는 도박수를 선택했으나, 이전 2개 세트보다도 훨씬 처참하게 패배하면서 블루 진영의 승률이 레드 진영의 승률보다 훨씬 저조하다는 데이터는 단지 데이터일 뿐 결국 중요한 것은 팀의 경기력임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었다.[163] 다전제는 LCK 컵, 야외 무대는 젠지 홈스탠드에서 각각 경험한 바 있으나 야외 무대에서의 다전제 경기는 이번 RtM이 최초였다.[164] 더군다나 문제가 된 선발 논란과 불공정 기용에 대해 무려 스포츠공정위가 구마유시의 선발이 불공정, 부정 기용이라고 볼 수 없고 징계 사유가 없다는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팀 내외적으로 T1 안티 세력에게는 최악에 최악의 결과를, T1 팬덤에게는 쾌조의 시작을 울리게 되었다.[165] 정규시즌에 몇몇 라인의 기복이 드러나며 동부 팀에게도 세트패나 매치패를 뜯기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다전제에 진출했다 하면 귀신같이 폼이 올라오며 매치승을 가져가는 패턴.[166] 제우스나 기인은 국제전에서 빈을 만날 때마다 이겨먹진 못했어도 중요한 순간에 빈의 활약상을 틀어막고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도란은 유독 중요한 순간마다 빈을 만나 매치 패배의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될 만큼 퍼포먼스가 내내 좋지 못했다. 도란 입장에서는 국제 대회 저점 방어 능력이 뛰어난 T1에 들어갔다는 점과 이번 시즌 들어서 빈이 저점을 노출하는 빈도가 잦아졌다는 점은 MSI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167] 일부 악성 팬덤이 구마유시를 폄하하고 비난할 때 '챔피언 폭이 좁아서 피어리스에서 약할 것이다', '구마유시는 후반 딜을 못하는 원딜이다'라는 프레임을 뒤집어 씌웠는데, 이런 비난과 다르게 구마유시는 이번 RtM에서 7세트 내내 다른 픽을 소화해내며 상수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개인 최고 DPM 수치를 경신하며 본인에 대한 과도한 억까를 물리치고 당당히 증명했다.[168] 특히 이번 시즌 구마유시는 폼이 좋지 않던 시기엔 자야를 들고도 상대방의 이니시에 점멸로도 궁극기로도 반응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얻어맞거나 뒤늦게 뒷북쳐서 낭비하고 결국 죽는 장면이 한두 번도 아니고 자주 나왔는데, 이번 RtM 한화생명전에서는 자야를 잡고 상대방이 본인을 노리러 들어올 때마다 정확하게 반응하여 피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폼이 살아났음을 증명하였다.[169] 월즈에서는 대 LPL 최종병기로 불리는 것과 정반대로 MSI에서는 유독 LPL에게 맥을 못 추고 있다. 2022년엔 결승전에서 RNG에게 3:2 패배, 2023년엔 징동에게 3:2, BLG에게 3:1로 패배하며 3위, 2024년엔 BLG에게 각각 3:1, 3:2로 패배하며 3위를 기록했다. 즉 2016년 이후로 자그마치 10년 가까이 LPL을 상대로 MSI 다전제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170] 올해는 호재도 겹쳐있는데, 지금까지 MSI에서만 3번 연속으로 막아선 BLG가 2시드로 MSI에 왔지만 폼이 좋지 못하며 올 프로 팀에도 퍼스트 나이트, 세컨드 온을 제외하면 나머지 셋, 특히 도란에게 악연이 있는 빈도 못 들어가며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올 프로에 든 둘마저도 작년에 비하면 아쉽다는 평이 많기에 국제 대회에서 환골탈태하지만 않으면 설욕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171] 전반기에는 롤팀은 LCK 컵을 6위로 쓸쓸하게 마친 것과 반대로 발로란트 팀은 퍼시픽 킥오프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마스터스 방콕에 출전해 우승했으나, 반대로 중반기에는 롤팀이 MSI 진출을 확정지은 것과 달리 발로란트 팀은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와 EWC 예선 모두 광탈하며 두 국제 대회 진출에 모두 실패했다.[172] 라이벌 관계의 탑(369, 제우스), 월즈 빼고 다 있는 정글(카나비, 피넛), AD 챔피언은 잘하지만 챔피언 폭과 연계되는 저점이 파멸적인 미드(크렘, 제카), LPL의 간판 스타이자 월즈 우승 원딜(재키러브, 바이퍼), 팀의 서브 오더이자 이니시에이터 서포터(크리스프, 딜라이트), 2023 시즌 강팀 판독기 이후 4시드 유력 후보였지만 충격적인 업셋으로 월즈 진출 실패를 겪고 2024 시즌에는 리그에서의 호성적으로 월즈에 진출했지만 라이벌 리그 결승 진출팀에게 대참사를 겪고 2025 시즌 스플릿 1 우승.[173] 그 중 4번(2015, 2016, 2024, 2025)이나 T1에게 지면서 MSI 진출에 실패했다.[174] 다만 그 T1 덕분에 EWC 진출권만큼은 얻은 기묘한 상황이기도 하다. 물론 이겼다면 자력으로 MSI와 EWC를 모두 따내는 멋진 성과가 되었겠지만, 비슷하게 승자조 결승 역스윕-패자조 결승 패배로 EWC마저 못 나간 LCP의 탈론보다는 어쨌든 나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175] 재미있게도 한화생명은 정규시즌 세트 4연승+1시드 결정전 세트 2연승으로 세트 6연승을 달리다 세트 6연패로 탈락한 반면, T1은 정규시즌 9주차를 말아먹으며 세트 4연패+KT전 1세트 패배로 세트 5연패를 하다가 세트 6연승으로 진출하는, 극적으로 대비되는 결과가 나왔다.[176] 한화생명은 작년 스프링 정규시즌 2라운드에서는 2:1로 신승을 거두었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기에 탑독으로 여겨졌다.[177] 이것도 대놓고 부진한 다른 팀원들에 비해 괜찮았다는 얘기이지, 라인전에서 이득을 많이 봤음에도 그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하지 못하고 오히려 페이커에게 클러치 플레이를 다수 허용하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것이 1세트에서 아리로 웨이브를 몰아넣고 드래곤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타이밍에 사일러스에게 딜교를 당하며 밀려난 장면.[178] 암베사의 공개처형을 계속 맞아주는가 하면 3세트는 아예 라인전부터 터져버렸다.[179] 팀이 조각나버린 3세트는 그렇다 쳐도 1세트에서는 제이스 vs 그웬 구도에서 라인전을 전혀 리드하지 못하고 존재감이 소멸해 버렸고, 2세트의 사이온 플레이는 워스트 그 자체였다. 암베사 킬에 매몰되어 과도하게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거나 상대를 잡지 못할 각임에도 감정적으로 앞점멸을 써서 손해만 보고, 앞라인을 담당해야 되는 역할마다 점멸 등의 반응을 못하고 뽀삐가 날리는 족족 홈런을 당하며 딜러들을 고립사시켜 앞라인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등 패배에 큰 지분이 있었다.[180] 엄밀히 따져보면 올 시즌 한화생명이 거둔 6승도 전부 LCK 컵과 FST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지금 메타와는 거리가 멀었고, 각 팀들의 상황 또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여러 팀들이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적응하며 밴픽 전략을 수정한 것이 컸다. 당연히 한화생명도 각 팀들의 전력 분석을 결코 소홀히 해선 안 됐으나, 다전제 전승이라는 기록에 매몰되어 선수들의 폼이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하지 않았는지 잘하는 픽만 잡으면 된다는 식의 오만하고 안일한 밴픽과 전략을 짰고 그런 한화생명이 밴픽상의 문제와 탑-원딜의 저점, 서포터의 기복이라는 문제를 직면하고 개선해 온 T1의 상대가 되지 못했던 것은 어찌 보면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다.[181] TES는 FST에서 기대치 대비 최악의 성적을 찍었지만 막상 LPL에 복귀하고 나니 또 다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덕분에 국내 일진이라고 더 욕먹은 건 덤[182] 디플러스와 농심은 교전 지향적인 팀이다 보니 잦은 교전에서 벌어둔 이득이나 상대의 저점으로 인한 구도상의 이점, 그마저도 안 되면 비디디의 차력쇼를 통한 타개를 통해 KT가 좋은 상황으로 계속 흘러가니 이전에 비해 대퍼가 많이 줄어들었던 것으로 보였다. 특히나 이 두 팀은 루시드/킹겐이라는 확실한 핵심을 막으면 전력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었기에 밴픽 면에서도 KT가 이득을 본 측면이 많았다. 그러나 T1의 경우 디플러스와 농심 못지않게 교전을 좋아하는 팀이지만 두 팀에 비해 기민한 상황 판단과 템포 조절로 KT가 조급한 상황에는 교전을 걸어주지 않으니 KT가 무리하게 턴을 끌어다 쓰는 경향이 나타났고, 이게 결국 자잘한 손해로 이어져 조급해진 KT가 대퍼를 저지르는 전개로 이어졌다. 밴픽 역시 T1의 밸류 조합을 꺼리는 대신 특유의 예측할 수 없는 서커스 밴픽은 디플러스전이나 농심전에 비해 KT가 밴픽에서도 고전하는 원인이 되었다.[183] KT는 3년 연속으로 월즈 우승팀을 월즈에 보내주는 명품 조연이 되었던 나쁜 기억이 있으며, 월즈와 관련된 좋은 기억도 얼마 없는 편이다. 그러나 이번 RtM에서는 비록 탈락했을지언정 본인들이 라이즈 그룹으로 떨어뜨린 디플러스, 레전드 그룹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라이벌 농심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를 비롯한 큰 경기, 중요한 경기에서의 경쟁력을 어느 정도 증명했기에 이후 LCK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184] 퍼펙트가 도란에게 완벽하게 밀린 것도 영향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T1이 조금만 허술했다면, 혹은 KT가 조금만 침착했다면 최종전 진출팀은 KT가 될 수도 있었을 만큼 패배한 세트에서도 KT가 유리한 구간도 꽤 있었던 접전 양상이었다. 특히 4세트는 도란의 아타칸 스틸은 그렇다쳐도 이후에 단체로 멘탈이 나간 듯한 억지 바론 트라이만 없었다면 충분히 KT도 이길 만했다. 물론 T1은 정규시즌은 몰라도 RtM에선 디플러스나 농심만큼 허술한 팀이 결코 아니었고, KT도 디플러스전이나 농심전에서와는 달리 침착하지 못했다.[185] 공교롭게도 그 당시처럼 전날 이기고 온 팀(한화생명-KT)한테 졌고, 그나마 듬직했는데 미숙한 상대한테 박살난 탑(리치 vs 모건-킹겐 vs 퍼펙트), 어딘가 섭섭하더만 상대한테 박살난 미드(고리-칼릭스)를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186] 이전에 초가스로 아쉬운 숙련도를 보여준 적도 있기 때문에 방패보다는 칼을 더 선호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187] 순위도 동부지만 각 선수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전형적인 동부팀의 표본이다. 힘만 센 탑, 통나무를 들다 무너지는 정글, 서부권에 진입하기에 턱없이 모자른 미드, 자원을 몰아먹으며 고군분투하는 원딜, 이기는 게임에서만 빛나고 사고가 자주 나는 서폿. 서포터를 제외하면 딱 이번 년도의 피어엑스, 서포터를 포함하면 2024년의 광동과 엄청나게 닮았다.[188] 워낙 팀 내에서 상징적인 선수들이라 이들을 교체하려면 그만큼 확실한 명분과 동기가 필요해 보이나, 2군도 루시드, 시우, 타나토스, 세인트, 모함, 라헬 등 이미 뽑아 쓸 만큼 썼고 일부는 해외로 나간지라 상황이 썩 좋지는 않은 상태이기에 과연 콜업이 되어 성과를 낼 만한 카드로 판단되는 선수가 등장할지는 미지수일 정도. 무엇보다 현재 딮기 2군은 1군이 선녀로 보일 정도로 궤멸적인 상황이다.[189] MSI와 EWC의 총 상금을 더하면 무려 400만 달러로, 월즈의 총 상금인 500만 달러와 차이가 크지 않다. 나갈 수 있는 국제 대회의 상금만 비교해 보면 과거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따위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무게가 무거워졌다.[190] 무대 중앙에 놓인 자기부상 티켓이 회전하는데, 세트가 진행될수록 회전 속도가 빨라져 긴박감과 스릴을 더하는 소소한 볼거리가 있다.[191] T1과 G2는 2022년부터 4연속으로 MSI에 진출했고, BLG는 2023년부터 3연속으로 진출했다. 또한 T1과 G2는 각각 MSI 8회, 7회라는 진출 횟수를 기록하며 거의 MSI의 터줏대감 수준으로 개근했다. 여기에 BLG를 제외하면 T1(2016/2017 MSI 우승)과 G2(2019 MSI)는 모두 MSI를 우승해봤다.[192] 다만 올해의 경우 비단 MSI 진출만이 아닌 스플릿 2 동안 세 팀이 같이 이기거나 지는 기묘한 모습을 보여준 면도 있었다.[193] G2와 BLG는 스플릿 결승에서 패배해 2시드를 받았다면 T1은 RtM 특성상 애초에 1시드의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194] 실제로 월즈와 EWC를 제외하면 BLG에게 유달리 MSI에서 지는 경우가 많았었으며 T1은 이후 MSI 상위권 스테이지에서 BLG를 상대로 3:0으로 셧아웃 승리를 하여 MSI에서의 설욕과 복수를 성공한다.[195] G2, MK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