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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2. 세계관
벽람항로의 세계관 설정은 파편화되어 있고 게임 내에서 충분한 설명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어렴풋이 타임라인을 추정하는 선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요 설정은 게임 혹은 설정집에서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내던져진 상황은 아니다.- 바다가 7할을 차지하는 물의 행성(지구라고 단적으로 언급되지는 않는다)이 배경이며 현실을 모티브로 한 국가와 지형이 등장한다. 사실상 평행세계의 지구.
- 퉁구스카에 떨어진 운석을 기반으로 "에너지 큐브(エネルギーキューブ / Energe Cube)"라는 물질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기술이 발전.
- 후술하겠지만,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인해 제해권의 대부분을 잃고 고전하다가 간신히 제압에 성공.
-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지 않은 대신, 같은 시기에 세이렌과의 전쟁으로 각국이 큰 손실이 입었고, 이 여파로 인해 강대국들이 해군 군축 조약을 맺었다.[1]
- 에너지 큐브를 무기 제작에 이용하던 중 큐브의 양자역학적 특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된 현실에 존재했던 함선들의 인간형 인격체인 "함선소녀(艦船 / かんせん, Kan-Sen)"들이 이야기의 주역이며, 이들은 자신이 겪었던 함력에 얽매여 있다.
- 실제 경험했던 함력대로 주요 사건이 진행되는 것을 '재현'이라고 부르는데, 재현 과정에서 실제 역사와 다른 전개가 일어나기도 하며, 이게 굉장히 중요한 인자가 되는지 세이렌도 주목하고 있다.
- 지휘관(플레이어 본인)이 재현 결과를 바꾸는 주된 요인이라고 작중에서 자주 암시되고 있다.
3. 등장인물
3.1. 지휘관
'성정 큐브(メンタルキューブ / Mental Cube)'의 적성 테스트를 클리어 한 후, 지휘관으로 임명받고 모항에 파견된 군사조직 '벽람항로'의 구성원. 지휘관이 소속된 조직의 상층부에는, 인간 말고도 '함선소녀'나 '만쥬' 또한 소속되어 있다. 지휘관은 상층부의 지시를 받아 함대를 이끌고 각 해역에 출격하고, 벽람항로의 군사위탁 임무, 과학연구지원 임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작전임무 실행이나 함대의 편성, 운영, 함선소녀들의 멘탈케어, 모항의 건설확장계획 등 여러가지 업무를 수행한다. (참고로 평시의 힘든 노동작업은 만쥬 담당이다.) 작전임무에선 지휘관은 다른 배에 타서 함선소녀들과 함께 작전 해역에 향하고, 전장의 전술을 지휘한다.
Azur Lane First Anniversary Art Collection 中
Azur Lane First Anniversary Art Collection 中
指揮官(しきかん / Commander)
플레이어 본인. 이런 류 게임이 으레 그렇듯 인게임에서는 성별과 지휘관이라고 여겨지는 것 이외에는 특징을 잡아낼 수 있는 별다른 묘사가 없다.
총들고 다니는 인형들이 나오는 게임의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호칭이 "指揮官(지휘관)" 이라서 일본식 발음인 "시키칸(しきかん)"으로도 자주 불린다. 심지어 영문판을 비롯한 글로벌 서버에서도 멀쩡한 공식명칭인 "커맨더(Commander)"를 놔두고 '시키칸(Shikikan, 약칭 SKK)'이란 통칭을 많이들 쓰는 편. 또한 지휘관이다보니 해역 출격 시 지휘하러 자주 나가는 듯, '동절의 북해' 이벤트에서는 지휘선에 탑승하는 것으로 나온다.
3.1.1. 특징
외모 관련 묘사는 그럭저럭 평범하다 외에는 따로 드러난 정확한 공식 묘사가 없다 보니 2차 창작에서는 함대 컬렉션의 제독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표현되는 편이다. 그리고 같은 함선 소재의 선두주자인 칸코레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아서인지, 칸코레의 제독과 동일하게 흔히 백색, 혹은 남색의 해군 장교 제복의 남성으로 묘사되며, 해군 장교 제복만 입힌 옆동네 선생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왕왕 보인다.다만, 인게임 묘사에서 단 한 가지, 일관되는 묘사가 있는데, 바로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10대 초중반 ~ 10대 후반의 청소년 장교'이며, 성별은 '남성'이라는 점이다.[2] 그 증거로 누님형(중대형 ~ 초대형함) 함순이들은 공통적으로 지휘관을 '소년'이라 부르거나 귀엽다고 여기며, 로리형(소형함) 함순이한테서는 반대로 오빠 소리를 듣는 경우는 있어도 아저씨 취급을 받는 경우가 전혀 없다. 때문에 역전의 베테랑 군인 느낌이 풀풀 나는 소녀전선의 지휘관과는 정반대로, 벽람의 지휘관은 대체적으로 나이 10대 초반의 쇼타 미소년 캐릭터로 묘사되는 빈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여기에 지휘관 본인이 범상치 않은 능력을 갖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고, 수많은 함선소녀들이 지휘관에 대한 이성으로서의 호감이나, 관심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등 마성의 매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인게임 캐릭터 스토리에 따르면 요리 역시 매우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에선 획득한 캐릭터들을 진영 상관없이 여건이나 자기 입맛에 맞춰서 원하는대로 편성할 수 있지만, 메인 스토리와 이벤트 스토리 등에서 비춰지듯 공식적으로는 일단 '벽람항로' 소속으로, 이글 유니온과 로열 네이비를 필두로 한 벽람항로 전체의 지휘권을 가졌으며 사실상 벽람항로의 전군 통수권자 포지션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각 진영이 벽람항로를 만들고 가입했지만, 벽람항로 아래에 있는 것은 아니라서 지휘관은 대부분의 벽람항로 소속 함선소녀들의 상관이면서도 각 진영의 상층부는 지휘관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권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지휘관은 이글 유니온 소속의 일개 지휘관이기도 하기에 이글 유니온 상층부의 인간들의 명령은 대놓고 거부 및 방해하지는 못 한다. 또한 벽람항로와 그 소속 진영 내부의 정보에 대한 전권을 쥐고 있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인지 각 진영 내에서 비밀리에 진행 중인 기밀 프로젝트를 지휘관 본인은 모르고 있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3]
다만, 유감스럽게도 개중에는 중증 얀데레들이 미친 존재감을 뽐낸다.
범상치 않은 능력 중에서도 전략&전술 및 지휘능력이 특히나 대단한 핵심인물로 묘사된다.[10] 벽람항로 진영은 애초에 지휘관이 소속한 진영이라 대단하다고 인정해도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메탈 블러드와 사쿠라 엠파이어를 필두로 한 적색중축 마저도 전투 시 지휘관이 있는 함대와의 직접적인 전투는 꺼리는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로 이벤트 스토리를 보면 지휘관이 없는 함대 쪽을 노리는 경우가 제일 많다. 오히려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깨닫는 적색중축의 함선소녀들이 날이 갈수록 계속 늘어가는 중이다. 우선 최전선에 있는 노스 유니온의 경우, 비록 세이렌 유적이나 노스 유니온이 숨기고 있는 비밀들과도 연관이 있긴 하지만, 벽람항로의 물자 지원과 세이렌 & 메탈 블러드의 기술까지 있으면서도 지휘관이 북방에 남아 도와주기를 바랄 정도로 지휘관을 손에 넣어야 할 히든 카드로 여긴다. 의 '무지개의 종막곡(2022년 8월)' 이벤트에서는 지휘관이 있는 이글 유니온에게 사쿠라 엠파이어&메탈 블러드의 연합군이 승산이 없다고 할 정도. 24년 10월 현재까지 지휘관을 무서워하지 않는 진영은 'META'와 세이렌 단 둘 뿐이다. 이벤트 오엽각 교차점에서 간부급 세이렌과 1:1 전투까지 가능했던 비스마르크 Zwei의 대사를 보면 지휘관이 적일 경우의 전투를 상정해 가상 훈련을 해보았으나 같은 편인 것이 다행일 정도라고 평가했다.
신사적인 면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옆 동네의 제독에 비하면 변태적인 지휘관이라는 직간접적인 묘사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 대신 벽람항로에서는 함선소녀들의 호감도가 극도로 낮아지게 되면 실망 대사를 들을 수 있는데, 임무수행에서 오는 착오나 오판으로 인한 작전실패 등 전략&전술안과 전투지휘의 무능함을 원망하는 그림이 자주 나온다. 일부 지휘관에게 호감을 품는 함선소녀들도 물론 평을 나쁘게 하는 편이지만[11], 대놓고 쓸모없는 놈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물론 이 실망대사가 나올정도로 호감도를 떨구려면 늘 작전 나갈때마다 일부러 함선소녀들을 줄줄히 터트리는 등 아예 일부러 작정하고 호감도가 깎일만한 짓만 골라서 저질러대지라도 않는 이상은 게임하면서 호감도가 실망 단계까지 내려갈 일은 없다는 것이 다행. 단지, 이쪽 함선소녀들 역시 지휘관이 함부로 자신을 만지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은 마찬가지라 이에 대한 언급도 하는 편이지만. 변태적이라고 불리는 칸코레의 제독 쪽과는 달리 여기는 변태적으로 욕을 먹는 일은 별로 많지 않다. 물론 실망 대사는 이에 대한 평가까지 함께 포함된다는 것이 함정이겠지만.
그라프 체펠린의 캐릭터 소개에서는 "지휘관이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떡밥이 있다.
3.1.2. 작중 행적
'대형 작전' 메인 스토리에서는 지휘관이 이글 유니온에 소속되어 함께 전투하는 묘사가 있다. 새로 나온 4장에서 삭제된 것처럼 등장 없다가 '대형 작전' 스토리 5장에서 다시 나온다. 기지에서 밤 늦게까지 세이렌의 기지에 대한 총공격에 대해 검토하다가, 찾아온 엔터프라이즈와 대화를 나누고 NA 해역에서 META 소속의 함선소녀들과 만나는 등의 일들을 겪는다.'샌드 플레이(19년 8월)' 이벤트에서는 환청을 듣고 고통을 호소하는데, 이때 순간적으로 '미래의 지휘관'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누군가의 대사가 나온다. 그녀들(지휘관 휘하 함선소녀들이나, 세이렌으로 추정)은 무기가 아니라고 항변하는데, 상대는 그것이 2함대를 궤멸시켰다며 실험 부대는 해산시키고 감옥에서 지낼 생각하라고 말하며 미래에 지휘관에게 큰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암시를 남겼고, 세이렌과 코드-G가 지휘관과 아는 사이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뿌렸다.
'샌드 플레이'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인 '동절의 북해(20년 3월)' 이벤트에서는 노스 유니온을 돕기 위해 새러토가, 호넷, 사우스다코타, 클리블랜드, 몬트필리어, 컬럼비아를 데리고 알류샨 열도로 원정을 나가서 노스 유니온 함대의 임시 지휘까지 맡으며 그곳에 있는 세이렌의 기지를 무너트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벤트 스토리 막바지에 소비에츠키 소유주가 지휘관을 노스 유니온 기지에 머물게 하고서는 자기네 진영로 와달라고 권유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아트 컬렉션의 설정에 '멘탈 큐브의 적성 테스트를 클리어 한 후 모항에 파견되어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소유즈가 (플레이어) 지휘관에 대한 정보를 받고 "멘탈 큐브의 적성이 대단하다". 라고 언급한다. 또한 지휘관이 노스 유니온으로 간 것이 종말의 서곡이 된다고 한다.
한편 '어둠을 쫓는 은빛 날개'는 지휘관이 일부의 이글 유니온의 함선소녀들과 함께 노스 유니온을 도우러 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이글 유니온이 자체적으로 세이렌과 싸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영원한 밤의 환광'(20년 8월) 이벤트에서는 노스 유니온과 세이렌의 격렬한 전투로 인해 지휘관이 차마 노스 유니온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묘사된다. 로열 네이비는 노스 유니온에게 지휘관의 주둔 기한 연장 신청을 거절하고 지휘관을 다시 불러들이고자 했으나 메탈 블러드에게 크게 당했고 이글 유니온은 메탈 블러드를 경계하느라 소유즈가 지휘관 주둔 기한 연장 신청을 하는걸 거절할수가 없는 상황. 소유즈는 지휘관을 자신들의 것으로 하려는 목적을 분명히 드러내며, 지휘관에게 북해에서 발견한 '그것'을 보여주기로 한다.
'접해몽화'(20년 9월~10월)에서는 에필로그 때 세이렌이 불확정 요소로 언급하며 커다란 변수를 지닌 존재임을 부각시킨다. 이 이벤트의 주인공 시나노도 지휘관이 가진 변수성을 주목하게 된다.
대형 이벤트를 보면 지휘관은 벽람항로 진영 자체에 소속되어 있지만 메인 스토리는 태평양 전쟁 바탕이라 보통 이글 유니온을 지휘하고, 주로 이글 유니온이나 로열 네이비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형작전(세이렌 작전)'에서도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고 언급이 있다.[12] '레인보우 피날레(22년 5월)' 이벤트에서도 지휘관은 여전히 이글 유니온와 로열 네이비를 지휘한다.
'새벽 비치는 빙화(21년 3월)'에서는 '영원한 밤의 환광' 이후 노스 유니온에 체류하고 있던 지휘관이 노스 유니온이 숨겨뒀던 비밀 시설에 들어가 그곳의 진입불가하던 내부에 진입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어떤 환영을 본다. 이후 시설에서 빠져나오고 지휘관을 돌려받으러 나타난 이글 유니온&로열 네이비 연합과 노스 유니온이 잠시 대치하다가 결국 지휘관이 이글 유니온으로 귀환하게 된다.
'비추는 나선의 경해'(21년 6월)에 따르면 중섭/한섭 기준으로 뉴저지와는 사관학교 시절 안면이 있었다고 한다. 일섭/글섭은 이벤트에서 처음 만나는 사이로 묘사된다.
'맑고 푸른 바다(21년 9월)' 이벤트에서는 미카사가 현역이었을 시기 시찰단으로 벽람항로의 사관학교에 다니던 지휘관을 멀리서 본 적이 있는데, 이때는 사관학교가 아니라 '큐브 과학연구원'이었으며, 그때 큐브 적성이 높은 인물이 바로 지금의 지휘관임에도 어째서인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그나마 있는 자료도 원래 기억하던 것과 달랐다면서 정보 통제 및 숨기기가 있었음을 암시한다.
'역행하는 무지개 탑(21년 12월)' 이벤트에서는 잘못된 오류가 생겨 본래의 목적이 변질되어 인류와 함선 학살을 반복하는 세이렌을 현시점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바로 지휘관이라고 나온다.
'깊게 울리는 메아리(22년 3월)' 이벤트에서는 크론시타트가 본 환상에 안쥬와 대화하는 한 연구원이 나오는데, 이 사람 시점에서 대화 선택지가 뜨는데다 비추는 나선의 경해에서 본래 지휘관이 연구원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까지 있다보니 지휘관은 본래 연구원이나 어떤 이유로 과거 기억을 잊어버리고 지금의 신분이 되어 활동한다는 추측을 확신으로 만들고 있다.
'레인보우 피날레(22년 5월)' 이벤트에서는 마지막에 컴파일러를 메탈 블러드 진영 함선소녀들과 함께 토벌한 뒤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로부터 '메탈 블러드로 오지 않겠는가?' 하는 러브콜을 받기도 한다.[13] 지휘관이 벽람항로 진영에서 행동하는 쪽이 프리드리히 본인의 향후 계획 상으로도 득이 되었던 듯하다.
'거듭되는 평행세계' 이벤트에서는 깊게 울리는 메아리 이벤트에서 던져졌던 떡밥이 회수됐는데, 지휘관은 과거 '안쥬 박사'의 조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지휘관은 관련 기억이 전혀 없고 안쥬나 아오스타 같은 인물들이 지휘관의 세계에는 없는 걸로 보아 다른 평행세계에서 있었던 사건인 모양.
3.1.3. 미디어 믹스에서
한일 공식 4컷 만화인 '아주르 레인 미속전진!'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은 하지 않지만, 등장하는 함선소녀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벽람항로와 적색중축, 양쪽 진영의 모든 함선소녀들로부터 대놓고 총애를 받고 있는 모양.또 다른 공식만화인 '아주르 레인 Queen's Orders'에서는 지휘관의 비서함인 퀸 엘리자베스가 하라는 비서함 일은 아예 하지도 않고, 원래대로라면 퀸엘 본인이 해야할 업무까지 지휘관에게 죄다 무책임하게 떠넘겨버리고, 정작 본인은 뻔뻔스럽게도 팔자좋게 맨날 놀고 먹기만 하면서 지휘관을 문자 그대로 노예나 하인 대하듯이 함부로 막 대하고, 최소한의 쉴 틈조차 주지않고 마구 혹사시키는 등의 무개념 갑질과 민폐짓(...)을 시도때도 없이 저지른 끝에 결국 그 과도한 양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피로&육체적 피로, 그리고 이로인해 생겨난 요통, 어깨결림, 건초염, 난청, 안정피로, 수면부족을 비롯한 오만가지 합병증까지 걸리게 되면서 끝에 가서는 과로로 쓰러지게 되어 장기요양&절대안정 진단을 받음으로써 등장하지 못하게 된다.[14] 이렇다보니 Queen's Orders의 줄거리는 지휘관의 빈 자리를 퀸엘이 그의 비서함이자 대리인으로서 모항 내 함선소녀들의 오만가지 트러블에 휘말리며 직무를 맡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따금 지휘관의 존재가 직간접적으로 언급되기는 하지만, 주로 다른 함선소녀들이 '지휘관은 왜 보이질 않는가?'하는 질문을 던질 때마다 퀸 엘리자베스 & 워스파이트 & 밸리언트 트리오가 진땀을 빼는 것이 정형화된 패턴.
아주르 레인 THE ANIMATION에서는 미소녀 일상물스러운 전개로 인해 아예 존재 자체가 완전히 말소되어 등장도, 최소한의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이에 따른 여파인지 아카기, 아타고, 벨파스트를 필두로 한 지휘관에 대한 애정과 충성도가 함선소녀들 중에서도 특히나 높은 점이 주요 포인트였던 함선소녀들 전원이 작중에서는 레즈비언스럽게 비춰지는 캐릭터 붕괴, 설정붕괴가 발생하는 탓에 이에 굉장히 실망한 원작팬들에게 흑역사 낙인이 찍혀버리게 되는 것과 동시에 '어설픈 캐릭터 변경', '원작모독', '원작파괴'라는 욕과 비난을 들으며 크게 비판 받았다.
또 다른 평행세계로 묘사되는 'CrossWave'에서는 서약 시스템 자체는 확실히 존재하고, 캐릭터 소개 등에서도 직간접적으로 언급은 되고 있지만, 그 빈도는 높지 않은듯.
3.2. 함선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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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세계관 설정 #1 #2
함선소녀는 본 서버인 중국 서버에서는 "舰娘(함낭)"이라고 부르고, 일본 서버에서는 ‘艦(함)’이라고 부른다. 중국 명칭인 '舰娘'을 일본으로 그대로 들여오면 발음 상 'かん(칸)' + 'むすめ(무스메)'로 ‘"칸무스메"’가 되는데 이게 함대 컬렉션의 칸무스와 많이 겹치기 때문에 일본서버에서 이 표기를 썼다가 논란이 벌어지고 난뒤로는 '함선(艦船(かんせん), KAN-SEN)'으로 불리고 있다. 일단 일본에서는 대체로 艦이라고 표기하는 상황. 참고로 ‘칸무스’라는 말은 艦娘를 똑바로 읽은 것이 아니라, 이걸 똑바로 읽었을 때 나오는 ‘칸무스메’에서 일부러 ‘메’ 자를 빼고 퍼블리셔인 DMM이 상표등록도 할겸 칸코레에서 통용되는 고유명사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한국 서버에서는 "함선소녀(艦船少女)"라고 번역됐다.
일본 서버 기준으로 이벤트해역과 캐릭터 개인 스토리에 기반한 추측포함 설정정리
'에너지 큐브'를 통해 처음부터 그 형태로 태어나며, 성장을 하거나 자라지 않는다.[15] 또한 전투가 없는 평상시에는 의장은 해제한 상태로 지내고 의장을 장착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선 평범한 인간 여성의 모습과 평범한 인간 여성과 별 차이가 없는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지만[16], 의장을 장착하면 기본적인 신체능력과 더불어 자체 전투력이 폭발적으로 강화된다. 이 점만을 제외하면 함선소녀들은 겉모습이 인간 여성들과 똑같이 생겼고, 의복을 입고, 인간처럼 생활하며, 인간과 똑같이 먹을 것도 먹고 지낸다. 여기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경우를 보면 대부분 인간하고 똑같다. 예로 에이잭스처럼 감기에 걸리는 경우도 있고 글로우웜의 애니에서의 예처럼 칼에 손을 다치자 피가 나오는 묘사도 있고, 벽람항로: 크로스웨이브에서의 야마시로는 산소 콜라를 마신뒤 트림(...)을 하거나, 아예 나가나미 처럼 방귀(...)까지 뀌는 등, 공식으로 묘사되는 부분을 보면 생리현상까지 존재하는것 조차 인간과 똑같다. 태어날때의 기억은 함선소녀 본인들의 원본에 해당하는 함선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완전히 동일한 존재는 아니다.[17][18] 원본함선의 기억은 원본임과 동시에 운명과 같아서 결국 실제 함선의 역사를 반복(일반해역 스토리)하게 된다. 그 와중에 정해진 운명을 벗어나는 것을 각성이라고 하며, 세이렌들의 '실험'은 역사의 반복을 통해 각성을 유도하는 것이며, 때문에 함선들을 각성시키는 지휘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 서버가 나오기 전까지 국내 유저들은 모두 중/일섭(특히 일섭)에서 플레이하고 있었던지라 함선들의 이름을 거의 대부분을 일본식 발음으로 불렀다. 다만 한국 서버에서도 되도않는 논리로 '자벨린'이라고 우겼다가 결국 수정된 재블린이나 일어 발음인 엘드릿지란 표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엘드리지 등 일부 잘못된 번역이 있어 국내서버의 신뢰도가 썩 높다고 보기엔 애매한 편.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고쳐가고는 있지만 이래저래 잡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젠트리 나이트 스킨 Live2D 모션을 보면 의장은 일종의 원격 소환 및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이 같이 있는 스킨들에 경우 동물들까지 바다에 떠다니는 걸 보아 장비 자체에 항행 능력 또한 갖추어진 모양. '벽람항로 애니메이션 PV'에서는 후드가 후드(전함) 갑판 위에서 의장을 소환 변신한다. 함선 시절 자기 모습인 양산함을 소환하는 게 가능하며 원양 항해시에는 양산함에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나온다.[19]
기본적인 신체능력과는 별개로 함선소녀들의 실제 신장, 체중, 쓰리 사이즈 등과 같은 신체 정보는 현재까지 히퍼와 블뤼허, 그리고 무사시만을 제외하고는 공식적으로 일절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함대 컬렉션의 칸무스의 신장에 관한 이야기 처럼, 벽람항로 함선소녀들 역시 모티브가 된 함선과 1:1이 아니냐(...)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다. 하지만 애초에 당장 위의 히퍼와 블뤼허도 정상적인 사람 신장이며, 함선소녀들이 인간이 평범하게 행동하는 곳에서 멀쩡히 서있고 생활하기 때문에 이는 어디까지나 농담의 영역. 그러므로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설정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불명이다. 공식 PS4 게임인 벽람항로: 크로스웨이브에서 콜라보로 출현한 넵튠(공식 설정으로 146cm.)의 모델링과 비교하여 신장을 구하는 방법도 있으나, 게임내에서 캐릭터들의 신장을 칼같이 계산하여 모델링을 했다는 말이 없기 때문에 이 역시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때문에 신체정보에 관한 것들은 사람에 따라 자유롭게 해석되는 편.
설정에서 생일이라고 소개되는 것은, 각 함선소녀들의 원본이 되는 특정 함선의 진수날짜를 따른다. 이는 원조인 함대 컬렉션의 2차 창작에서 진수날짜를 각종 칸무스의 생일날짜로 취급하는 관례의 흔적.
본작의 '연구함'들은 공통적으로 세이렌 상대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스토리상에서 이런 점이 반영된 이벤트가 나온다. 또한 그 존재를 외부에 숨겨두고 있음이 '하늘 아래의 찬송가'나 '깊게 울리는 메아리' 등에서 암시된다. 이벤트 스토리가 지나면서 점점 연구함들이 전선에 모습을 드런내어 서서히 전쟁이 격화되어가고 있음을 묘사한다.
'레인보우 피날레' 이벤트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 이들이 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함종에 따라 외모나이가 철저하게 구분되는 옆동네 게임과는 달리[20] 정규항모나 전함에 어린아이가 있거나 오히려 중순양함 쪽에 전함 수준의 어른이 존재하는 등 벽람항로는 각 함선별 나이 구별이 옆동네보다는 느슨한 편이다. 본작에는 해방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과 유치원생급 어린이가 구축함에 있는 편이고, 옆동네에서 구축함을 담당하는 중학생 저학년급은 본작에서 경순양함을 주로 담당한다.
3.3. TB
성우는 카스가 노조미. 벽람항로에 의해 탄생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세이렌 작전' 등에서 지휘관을 보좌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름인 'TB'는 "The Bridge(함교)"의 약칭[21]으로 본체와 분신이 따로 존재하며, 지휘관은 분신과 함께 행동한다.
간혹 인공지능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감정을 드러내는 면모가 있으며, 전체적인 외모가 세이렌의 '우두머리'인 "옵저버 제로"와 닮았고, 히류(META)는 아예 ‘TB와 META 추척 장치 기술의 출처를 의심해본 적이 있느냐?’는 직구를 던질 정도로 알게모르게 떡밥으로 가득한 캐릭터. 이 때문에 '세이렌의 기술력에 의해 탄생한 존재이거나,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대간부급 세이렌이 아니냐?'라는 추측이 팬덤에서 나오고 있고, 인게임에서도 등장인물들이 내심 TB에 대해 미심쩍어하는 반응들이 존재한다. 일섭 4주년 기념 PV에서도 수상쩍은 면모가 나온 건 덤.
2024년에는 'TB 육성'이라는 육성 시뮬레이션 컨셉의 컨텐츠가 추가되었는데, 진행 중 성격 패러미터 양상에 따라 'TB(활발)', 'TB(조용)', 'TB(온순)' 세가지 바리에이션의 외형으로 모습이 변하며, 각 성격에 맞는 엔딩을 보게 될 경우 비서함으로서 세우는 것도 가능해진다.
3.4. 그 외 인류
'새벽녘에 비치는 빙화' 이벤트의 후반부 회상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인간들. 코드G와 안티엑스하고 같이 행동하고 세이렌의 옵저버 제로를 언급하는걸 보아 세이렌과 코드G 설정상 다른 차원혹은 미래의 인간들임을 알 수 있다.
- 안젤 박사(アンジュ博士 / Dr. Anzeel)
중섭에서 누군가 클라이언트를 뜯어본 결과 닥터 안젤로 추정되는 일러스트가 나왔는데, 대략 슬리퍼를 짝짝이로 신은데다 흰가운을 대충 걸치고 머리도 대충 묶어놓은 안경을 쓴 여성 과학자의 모습이다.
- 아오스타 박사(オースタ博士 / Dr. Aosta)
외모가 공개됐는데, 백발에 턱수염을 기른 중장년의 과학자스럽다.
안쥬와 오스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좀 더 드러났는데, 정리하면 안쥬와 오스타는 각각 함선소녀들의 어머니&아버지 격이다. 다만 둘이 어떤 관계인지는 불분명. #
- 은빛 여우(銀狐 (银狐) / Silver Fox)
'빛을 쫓는 별의 바다' 이벤트 후반부에 등장하는 인물로 노스 유니온 출신 과학자이자 '이사회'[22]의 상임위원. 세이렌을 만든 아오스타와 아는 사이로, 세이렌과 비슷한 안드로이드 워 프로토콜 포트리스를 제작하였다. 본명은 "소피아 알렉세예브나 글루시코프(Sophia Alekseyevna Glushkov)".
4. 핵심세력
실제 역사에서 이러저러한 과정 끝에 다른 진영으로 소속이 바뀌는 함선들이 종종 있는데, 같은 중국계 전함 모에화 코레류 게임인 전함소녀에서는 이 부분을 반영하고 있지만, 벽람항로에서는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단지 지나가듯이 그런 일이 있었을 것 이라는 식으로 언급만 하고 끝낸다. 일례로 오로라의 경우 원래는 영국 해군 소속이였으나 중화민국측에 대여해줬더니 함장이 그대로 배신 때리고 중화인민공화국에게 갖다 바쳐서 중화인민공화국 소속으로 활약한 바가 있는데 전함소녀에는 이 부분을 반영해서 개조시 이름이 실제 개명된 이름인 '충칭'으로 바뀌지만, 벽람항로에선 그런 거 없고 단지 지나가는 대사로 자신에겐 또 다른 이름이 있다는 식으로만 언급하고 넘어간다. 이 외에도 영국 해군 소속이였다가 캐나다 해군으로 이전된 포춘과 폭스하운드, 독일 해군 소속이였다가 전후 프랑스 해군으로 이전된 Z23과 Z25, 영국 해군 소속이였다가 잠시 미 해군에 대여되었었던 빅토리어스 등에게도 짧게 언급만 되거나 아예 언급이 없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여담으로 각각 진영마다 국적이 다르니 어떤 언어로 소통을 하는지는 설정에 실려있지 않으나 일단 당연히 인게임으로 들리는 주요 단어는 일본어와 영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모에풍 2D 매체에서 흔한 설정이니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몇몇 캐릭터들이 짧게나마 본인들의 출신 국가의 언어를 말하거나, 쥬스타그램과 같은 곳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생소해 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진영이 다른 것이 아닌 국적 자체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9화에서 나온 바로는 벽람항로로 와버린 사쿠라 엠파이어 출신인 아카시가 상점 이름을 일본어와 영어로 각각 써놓은 것을 보면 일단 언어 자체도 확실히 다른듯 하다. 다만, 인게임에서 다른 세력끼리 의사소통을 거리낌 없이 하는데, 본인 소속의 언어 이외에 따로 공용어를 기본적으로 구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23]
캐릭터별 진영은 캐릭터 상세정보의 함선이름 아래 작게 써있는 함선의 영어 이름의 첫 어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미속전진의 주인공 4인방을 예시로 들자면 재블린의 경우 'HMS Javelin', 라피는 'USS Laffey', 아야나미는 'IJN Ayanami', 마지막으로 Z23는 'KMS Z23'이다. 진영과 상관없는 기타분류는 'UNIV'[24]가 붙는다. 이를테면, 범용형 부린은 'UNIV Universal Bulin', '시제형 부린 MK II'는 'UNIV Trial Bulin MKII' 이다. 콜라보 함선의 경우 일부 함선에만 붙어있다. 초차원게임 넵튠 캐릭터들의 경우 'HDN'[25], 비리비리 캐릭터들의 경우 'BILI'[26]가 붙는다.
각 진영마다 진영을 이끄는 수장격 함선소녀가 실제로 진영의 1인자인 것은 아니다. 진영마다 함선소녀가 아닌 인간들로 이루어진 '상층부'가 존재하며 이들이 실권을 가진 모양이고, 수장격 함선소녀는 현장 지휘관 같은 개념. 그러나 로열 네이비는 퀸 엘리자베스가 진영의 1인자로써 실권까지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이글 유니온은 수장격 함선소녀가 없으며 지휘관이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샤르데나 엠파이어의 경우 원로원이 상층부지만 함선소녀인 마르코 폴로가 원로원을 조종하며 실권을 가졌다가 '거짓된 ' 사건' 이후 비토리오 베네토에게 실권이 넘어간 것처럼 함선소녀가 실권까지 가진 진영도 있다.
4.1. 벽람항로
벽람항로(碧蓝航线 / アズールレーン / Azur Lane)
▶ 이글 유니온, 로열 네이비 등의 세력을 대표하며 순수한 자연 진화를 주장하고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탐구한다.
세이렌의 등장 이후 인류는 원래 각자도생을 꾀하고 있었으나 그 결과는 하단의 ‘세이렌’ 항목 등에 나온 바와 같이 실로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 수십 년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질 않았으므로 마침내 인류 각국이 생존을 위해 세이렌 토벌의 기치 하에 연대하여 ‘벽람항로’라는 '대 세이렌 공동전선'을 창설한다.▶ 이글 유니온, 로열 네이비 등의 세력을 대표하며 순수한 자연 진화를 주장하고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탐구한다.
모티브는 국제연맹으로 '적색중축'과의 분열 이후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시점의 연합국으로 보인다. 함들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이글 유니온은 미합중국, 로열 네이비는 대영제국, 노스 유니온은 소련, 동황은 중화민국, 아이리스는 프랑스(자유 프랑스)이다.
4.1.1. 이글 유니온 (USS)
백응 | 이글 유니온 白鹰 | イーグル·ユニオン Eagle Union | |
미합중국을 모티브로 한 진영. 중섭은 '백응', 한&일섭과 글로벌 섭에선 '이글 유니온'으로 통칭한다. 인게임 분류 표기는 'USS(United States Ship)'. 지도자는 대통령으로 삼권분립 체제가 이루어져 있다.
로열 네이비와 함께 벽람항로의 주요 양대 구성 진영 중 하나다. 공식 명칭은 ‘이글 유니온’이지만, 피아를 막론하고 훨씬 더 많이 통하는 호칭은 ‘유니온(ユニオン)’이다. 모티브인 실제 미국 또한 원래는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 정식 국명이지만, 실제로는 '미국(America)'으로 줄여서 불리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체계의 경우 실제 미합중국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삼권분립에 대통령제다. 설정상으로는 세이렌이 나타나기 전 시점부터 여러 진영과 교류를 해왔으며, 군사력은 조금 부족했어도 공업력과 과학력이 발전됐다. 과학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무인조종모듈 함재기, 무선통신모듈, 전투보조모듈 등의 장비와 설비에 힘을 기울여 멀리 떨어진 전투에서도 함선소녀들이 수족처럼 부리는 것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중립을 선언한 채로 전쟁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로열 네이비와 아이리스 교국을 지원해왔으나, 사쿠라 엠파이어로부터의 기습 공격과 세이렌의 제해권 장악 등이 벌어지자 로열 네이비의 동맹으로서 적색중축에 선전포고하며 참전하였다. 분주한 군사 활동을 통해 항로를 잇고 근해 안전을 확보한 상태다. 모든 진영 통틀어 세이렌 출현 이전보다 더 강한 세력을 갖췄다.
유니온 진영의 함선소녀들은 전체적으로 타진영의 동급 함선들에 비해 뇌장 스탯이 약하고 주포 화력에 특화되어 있다. 순양함 급은 가면 애틀랜타급, 오마하급만 빼고는 전부 부포함이다. 이렇게 나온 것은 실제 태평양 전쟁 당시 미 해군이 어뢰 스캔들로 인해 제대로 된 어뢰를 써먹지 못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미 해군이 어뢰 문제를 해결한 건 '1944년 6월'로, 이미 2차대전이 후반기에 미국을 포함한 연합군의 우세로 굳어져있던 뒤였다. 어쨌거나 이러한 특징 때문에 유니온의 전열함선은 포격을 통한 지속딜에 특화되어 있다. 구축함은 아무래도 포격보다는 뇌장 스탯을 통한 어뢰딜을 중시하다보니 쓸만한 함선이 몇 없는 편. 그나마 알렌 M. 섬너급 구축함이 추가되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후열함중 하나인 항공모함도 어뢰가 약한 건 마찬가지여서 어뢰를 쏘는 뇌격기보다는 폭격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함재기 장비 역시 전투기와 폭격기는 유용하지만 뇌격기는 딱히 쓸만한 게 없었다. 출시 후 시간이 좀 지나고 난 뒤에야 바라쿠다를 능가하는 성능인 VT-18 어벤저와 범용 뇌격기 2인자인 XTB2D-1 스카이파이렛이 대형 작전과 함께 추가되었다.
대공치도 전반적으로 높게 설정되어 있는 편이며, 특히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애틀랜타급 경순양함의 경우 전열함 대공치 최상위를 독식하고 있다. 이는 전함류도 마찬가지로, SSR급 유니온 전함들이 후열함 대공치 최상위를 독식하는 중. 다만 유니온 전함은 사거리가 짧은 구축포만 부포로 장비할 수 있어서 자폭선에 약해지는 것이 단점.[27][28] 그 밖에도 진영 공통적으로는 상호 시너지 효과가 특출나지 않지만 단독 편성에 좋은 함선들이 여럿 존재한다.
12~13해역에서는 적 함재기가 대량으로 출몰하기 때문에 대공성능이 중요해지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대공성능이 높은 유니온 함선을 채용하는 경향이 커진다.
캐릭터성으로는 메인 스토리에서 로열 네이비와 함께 사실상의 양대 주인공 위치이기 때문에 태평양 전쟁의 주인공인 엔터프라이즈를 필두로 주인공스러운 무난한 캐릭터들이 포진해 있으며, 그 대신 타 진영들에 비해서 두드러진 캐릭터성을 지닌 캐릭터는 드물다. 다만 한가지 독특한 특성이 있다면 모티브가 된 실제 미국이 다민족국가 라는 것을 반영해서 인지 백인, 동양인, 흑인, 아메리카 원주민 등의 다양한 피부색과 컨셉의 함선소녀들이 여럿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의외로 웨딩 스킨과 인연이 없기로는 메탈 블러드와 쌍벽을 이루고 있었던 탓에 엔터프라이즈만 웨딩 스킨이 있었다가 클리블랜드도 웨딩 스킨이 생겨나게 되면서 간신히 꼴찌는 면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2주년 스킨들의 공개 직후에 유니온측 시작함인 라피의 서약스킨, 그리고 샌디에이고까지 웨딩 스킨이 생겼다.
메탈 블러드의 비스마르크와 더불어 오랫동안 떡밥 캐릭터 취급받던 에식스급 항공모함들의 경우, 비스마르크는 2019년 상반기 되도록 소식이 없던 것과 대조적으로 2018년 9월에 에식스가 첫 번째 주자로 등장하고, 몇 달 후 2019년에 에식스급 선체 연장형인 타이콘데로가급 항공모함 샹그릴라, 2019년 3월 22일에 에식스급 CV-17 벙커힐, 2020년 3월 20일 인트레피드, 2021년 5월 23일에 타이콘데로가가 나오며 에식스급 항공모함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아이오와급 전함의 경우 2019년 8월 16일(미국 날짜) 글로벌서버 1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떡밥을 던졌지만 결국 아무런 언급도 안 나와 설레발로 끝났다. 그 대신인지는 몰라도 아이오와급 전함 확정 전 기획함이었던 조지아가 월드 오브 워쉽과의 2차 콜라보레이션 PR급 함선으로 나오기는 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 2021년 5월 23일 중섭 4주년 방송을 통해 드디어 아이오와급 전함 중 하나이자,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와 무사시와 함께 벽람항로 최강의 전함인 뉴저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일단 엔터프라이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이쪽도 사쿠라 엠파이어의 야마토와 마찬가지로 여러 떡밥들을 많이 품고있다. 최강의 경&중순양함인 우스터급과 디모인급이 아직 남아있으며, 만약에 야마토가 나온다면 아이오와급 전함들도 등장할지가 떡밥 포인트다.[29] 또한 메탈 블러드에서 비록 콜라보 함이긴 하지만 H급 전함이 2명이나 등장('H-39', 'H-40')한 것으로 볼때 엔드 컨텐츠급으로 몬태나급이 등장할수도 있다는 기대가 있다.[30] 장바르, 센토 등 전후취역함이긴 하나 일단 대전기형 함선으로 건조되었으면 등장한다는 사례를 봤을때, 최강의 항공모함인 미드웨이급 항공모함이 등장할 가능성도 아주 없지는 않다. 여러모로 등장한다면 파워 인플레의 천장을 뚫어버릴 함선들에 대한 떡밥이 많이 남아있는 진영이다.[31] 또한, 이 점은 2차대전 말기 때 처참하게 터져나갔던 중앵 함선들을 일섭 유저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심기를 자극하지 않도록 고성능으로 내고 있음에도 결국 의미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추축국 함선들은 나올 수 있는게 점점 더 줄어가는데 당시의 함선이 넘쳐나는 유니온은 이벤트가 오히려 적어서 나올게 한참 남았기 때문에 이 상태가 지속되면 파워 인플레 주도권은 완전히 유니온이 장악하게 되기 때문이다.[32]
원래 미국이 군주제인 역사 자체가 없고, 실제 태평양 전쟁 당시 장성들이 본작에 나오지 않아서인지 인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정해진 리더는 알려지지 않았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주인공 대접을 받는 엔터프라이즈나, 그 언니인 요크타운, 간혹 워싱턴이 수장 역할을 맡는다. 각 진영의 리더함들이 전원 전함인 관계로 유저들은 추후 아이오와급 중 한명이 리더를 맡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물론 역으로 전함 위주의 결전사상을 가장 먼저 때려친 국가가 미국이므로 아직 나오지 않은 SSR급 항공모함 중에서 하나가 리더가 될 가능성도 있다.
메인 스토리는 태평양 전쟁 바탕이고, 대형 이벤트 스토리의 경우 '샌드플레이'->'동절의 북해' 스토리를 보면 지휘관은 이글 유니온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도 비키니 섬 핵실험을 하기는 했다. '레인보우 피날레' 이벤트 후반부 스토리의 다른 평행세계에서 이글 유니온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핵실험을 목적으로 주요 함선소녀들을 모아두고 핵폭탄을 터트렸다. 현실에선 사람이 없는 배에 터트린 것이지만, 게임에선 함선소녀들에다가 대고 핵공격을 한 것이니 사실상 잔혹하고 비정한 토사구팽인 셈.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엔터프라이즈.
4.1.2. 로열 네이비 (HMS)
황가 | 로열 네이비 皇家 | ロイヤル·ネイビー Royal Navy | |
제2차 세계 대전 무렵까지의 영국(대영제국)을 모티브로 한 진영으로[33] 중섭에서는 '황가'라는 명칭을 쓰며, 한섭과 일섭은 '로열 네이비'로 부른다. 인게임 분류 표기는 'HMS(His/Her Majesty's Ship)'. 지도자는 수상이며 상징적인 왕가가 존재한다.
이글 유니온과 함께 벽람항로의 양대 주요 구성 진영 중 하나로 공식 명칭은 ‘로열 네이비’이지만, 피아를 막론하고 훨씬 더 많이 통하는 호칭은 '로열(ロイヤル)'이다. 독일 제국과 나치 독일을 모티브로 한 메탈 블러드와 일본 제국을 모티브로 한 사쿠라 엠파이어 등으로 구성된 '적색중축'을 상대로 유니온보다도 먼저 전쟁 중이던 진영이기도 하다. 전성기 때에는 이 무렵의 영국처럼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위용을 과시했지만, 세이렌의 등장으로 인해 제해권을 대다수 상실하고, 그 와중에 적색중축까지 뒤통수를 치며 적으로 돌아선지라 국력이 약화됐다. 동맹으로는 사쿠라 엠파이어의 공격을 받고서 적색중축에 선전포고 후 벽람항로에 가담한 이글 유니온과 군소 세력인 노스 유니온, 이스트 글림, 아이리스 리브레가 있다. 함선소녀들이 대부분 다 요직에 있으며, 여왕인 퀸 엘리자베스는 그 정점. 그 밑으로 메이드와 기사대 계층으로 나뉘어지며 메이드의 경우 에든버러 급을 필두로 한 타운급 경순양함과 다이도급 경순양함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로열 소속 함선들은 여왕 폐하를 중심으로 한 상호 시너지 특화에 중점을 둔 함선들이 많다. 높은 회피탱킹력을 가진 구축, 뇌격과 화력 모두 강한 경순, 우수한 전함과 항공모함들이 중심이 되어서 연습전, 해역 둘다 강력한 편이었다. 다만 중순양함 쪽은 게임의 밸런싱 미스로 인해 원래 중순 자체가 대부분 평이 안 좋기도 하지만 로열 소속의 중순들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암울한 라인업을 자랑했는데, 이 점을 반영했는지 월드 오브 워쉽 3차 콜라보 연구함에서 드레이크와 체셔의 등장으로 겨우 체면치레를 하게 되었다. 다행히 명품 경순양함과 구축함이 여럿 있으니 로열 네이비 전열은 전체적으로 고평가를 받는다. 항모 쪽은 폭격기의 비중이 낮고, 특화형 항모가 주력인 게 특징. 허미즈와 아크로열과 포미더블은 뇌격기에 특화돼있고, 퍼시어스, 유니콘과 일러스트리어스는 제공 및 지원 특화. 빅토리어스가 그나마 예외적으로 밸런스형이다. 전함에는 로열 네이비 함선들에게 버프를 걸어주는 퀸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후드, 킹 조지 5세, 듀크 오브 요크, 모나크 같은 명품 전함들이 즐비하며, 워스파이트改가 로열 소속이다.
그러나 2022년 이후 현재는 퀸엘 자체를 잘 안꺼내게 되는 상황이다. 퀸엘이 로열 소속을 장점으로 만드는 강력한 버퍼라는 평은 이미 옛말이 되어버렸으며, '세이렌 작전'의 폭딜러로 매우 채용률이 높은 아크로열, 최강의 힐러로 불리는 퍼시어스 정도만을 제외하면 로열 진영이 옛날에 비해 그다지 고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리슐리외, 비토리오 베네토, 나가토 같이 버프가 강력하거나 자체 딜링도 강력한 버퍼들이 채용되는 데 비해 퀸엘은 자체 딜링은 그냥 평범한 SR급 전함이라 애매하다. 적어도 퀸엘 본인의 개장 형태가 업데이트라도 되지 않는 이상은 이러한 푸대접에서 벗어나지 못할 듯 하다.
캐릭터성으로는 고상함, 그리고 거기에서 이어지는 츤데레나, 아가씨 속성이 많이 몰려있다. 메이드 속성의 캐릭터도 여럿 있어서 설정상 '로열 메이드대'라는 전용 부대도 존재한다. 메이드대는 자원자를 받아서 돌아간다는 설정이다.[34] 그 외에 특이점으로 천사를 연상시키는 하얀 날개를 가진 소녀들[35]이 가끔 보이는데, 이게 무얼 의미하는지는 불명.
개성이 확고한 캐릭터가 많기 때문인지 벨파스트, 일러스트리어스, 유니콘 등 인기투표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준 캐릭터들[36]이 다수 포진해 있다.
2차대전 당시 3대 해군강국으로 꼽히던 영국을 모티브로 했음에도, 게임 내 캐릭터 수가 이글 유니온과 사쿠라 엠파이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특히 2차대전 영국해군의 라인업을 살펴보면 대체 왜 안 나오나 싶은 함선들이 꽤 많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퀸 엘리자베스급 4번과 5번함인 버럼, 말라야. 그리고 커레이저스급도 글로리어스 이후로는 나올 기미가 없다. 잠수함이 20척 가까이 추가되는 와중에 로열 잠수함이 단 하나도 없다는 점도 참 의아한 부분.
더불어 로열 네이비가 주역인 대형 이벤트가 의외로 박한 편이다. 다른 메인 진영들인 유니온과 사쿠라 엠파이어는 물론이고, 메탈 블러드 역시 본인들이 주역인 대형 이벤트가 존재하며, 군소 세력인 노스 유니온, 아이리스 리브레, 심지어 비시아 성좌와 샤르데나 엠파이어조차도 대형 이벤트 주역인데 로열 네이비는 '싸늘한 겨울의 왕관'과 '영원한 밤의 환광', '잿빛 폐허'가 그나마 주역이고, 그 외에는 아무리 잘해봐야 공동 주연에서 조연급 정도의 비중으로 이벤트에 묻어가는 판국이다. 이 때문인지 공식 2차 창작만화인 'Queen's Orders' 165화에서 이를 풍자하기도 했다.
'영원한 밤의 환광' 이벤트에서는 노골적으로 지휘관을 장기 체류시키고 있는 노스 유니온으로부터 지휘관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메탈 블러드의 외통수에 의해 거기에 집중하느라 지휘관을 데려오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마침 세이렌이 노스 유니온을 공격하다보니 지휘관이 전선에 나서야만 하기도 했다.
분명히 선역이지만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강력한 해군력으로 적대 세력을 찍어누르는 연출이 자주 나와서 악역으로 느껴질 정도다. 추축국 사이드의 악행은 잘 드러나지 않은 반면 로열은 캐터펄트 작전 같이 기존 서브컬처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어둡고 찝찝한 부분까지 묘사하다 보니 일어난 촌극이다. 오죽하면 개발진 가운데 독빠나 영국 안티가 있거나, '아편 전쟁 때의 뒤끝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대형작전' 시즌2에서는 스토리에 좀 더 직접적이고 비중있게 나왔다.
중섭 5주년을 앞둔 2022년 5월에 접어들어서야 겨우 로열 네이비가 메인인 대형 이벤트가 예고됐다. 다만 캐릭터 라인업은 빈약한 편이고 스킨들도 다른 진영 스킨들이 다수 나와서 겉만 로열 네이비 대형 이벤트처럼 보인다는 평이 나왔다.
모티브가 된 국가가 국가인 만큼, 세력 규모는 양쪽 진영에 소속된 세력들 중 가장 크다는 설정으로, 유럽 전선에서 혼자서 메탈 블러드와 샤르데나 엠파이어, 비시아 성좌를 압박하고 있다.
로열 네이비의 수장은 당연히 거의 모든 로열 진영 소속의 함선들에게 '여왕 폐하'라고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이며,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 역시 퀸엘이다. 메인 스토리 기준으로 다른 모든 진영의 함선소녀들이 다 그렇듯이 퀸엘 역시 일단은 함선소녀라서 로열의 명령체계 우선순위는 퀸엘보다 지휘관 쪽이 우선적인[37] 것처럼 나오지만 이는 대외적인 것으로 로열 네이비의 실권은 퀸엘이 잡고 있으며, 지휘관에게 조차 정체를 숨긴 비밀 작전을 여럿 진행하고 있다.[38]
7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보자면 로열의 전열함들은 드레이크, 플리머스 같은 개발함 이외에도 동일함선 버프 등을 통해 평균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후열의 경우 UR급 함순이들만을 제외하면 다른 주요 진영 셋에 비해 부족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
4.1.3. 노스 유니온 (SN)
북방연합 | 노스 유니온 北方連合(北方联合) | North Union[39] | |
러시아 제국과 소련을 모티브로 한 진영. 인게임 분류 표기는 'SN(Soviet Navy)'. 최고지도자는 주석으로 최고연합위원회의 과두합의제로 국가를 운영한다.
2차대전 중 소련 해군은 긴 혁명과 내전으로 조선 인프라가 막장이 되어 경순양함 이상의 대형함 건조가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조국전쟁 당시 사용 가능한 해군력이라고는 프로젝트 26형 순양함 4척과 프로젝트 7/7U형 구축함 48척, 그리고 러시아 제국 시절의 오늘내일하는 낡은 군함들 뿐이었다. 이것들마저도 땅덩이가 너무 넓어 실제 활약한 전력은 북방함대와 발트 함대뿐. 거기다 2차대전 중 소련은 해군보단 육/공군 중심으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해군이 중심이 되는 벽람항로에서는 비중이 적을수밖에 없다고 여겨졌다.
그리고 'Anime Expo 2019' 관련 글로벌서버 퍼블리싱사인 요스타(중국) 직원 'InternKun'의 답변에 의하면 현재로써 아브로라가 유일하며 신규 노스 유니온 함선들은 계획에 없다고 하여 관짝에 못을 박아버렸으나...
그래도 한 줄기 서광이 비쳐서 2020년 2월 말에는 노스 유니온이 메인인 이벤트와 함께 신규 노스 유니온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설움은 면했다.
성능의 경우 고증점을 의외의 구석에서 잘 지켜서 아브로라나 파먀티 메르쿠리야, 강구트 같은 그레이트 게임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시절 만들어진 구세대 함선들은 고성능 효과와 저성능 스탯을 가지고 있다. 현세대 함선들은 그에 걸맞은 효과와 성능들을 갖고 나온 편. 그중에서도 타슈켄트와 차파예프, 소비에츠카야 러시아는 전부 다 어디 빼놓을데 없는 고성능.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샤르데나 엠파이어의 의장이 벽람항로 진영의 이글 유니온이나, 로열 메이드와 흡사한 '적색중축 내의 벽람항로'스러운 분위기인 것과 정반대로 노스 유니온의 의장의 경우, 적색중축 진영의 메탈 블러드와 유사하게 생긴 '벽람항로 내의 적색중축'스러운 분위기다.
적색중축의 샤르데나 엠파이어보다도 늦게 제대로 구현된 진영이어서 그런지, 이쪽도 디자인 코드가 꽤나 통일되어있다. 특히 이쪽은 복식과 의장의 디자인도 모자라서, 아예 색깔 코드까지 다 묶어놨는데, 노스 유니온 캐릭터들이 공통적으로 어필하는 색깔은 바로 백색 & 회백색이다. 의장과 의상의 디자인 코드도 모자라서 아예 색깔까지 묶어버린 진영은 노스 유니온이 유일하다.
이벤트 정보 생방송에 공개된 북방연합 캐릭터들의 복식을 보면 추운 곳에서 활동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는지 아브로라와 마찬가지로 하얀 털코트를 입고 있지만, 정작 단 한 명을 제외하고 아브로라와는 의복 말고는 닮은 점이 없다.[40] 아브로라와 파먀티 메르쿠리야는 각각 1903년, 1907년 러시아 제국 시기에 취역한 오래된 함선들이고, 이번에 공개된 노스 유니온 캐릭터들은 나중에 취역돼서 의장의 차이로 이러한 점을 고증하여 노스 유니온의 모티브 중 하나인 소련과 메탈 블러드의 모티브 중 하나인 나치 독일이 독소 불가침조약을 맺었을 때, 소련이 독일에 자원을 제공하는 대신 독일은 기계공학 기술을 제공한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실제 역사에서 해군 비중이 낮았던 것과 달리 오히려 커다란 떡밥을 가진 진영으로 묘사된다. 작중 시작시점으로부터 수년 전에 비밀리에 세이렌 기지를 레이드해서 세이렌 진영의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직접 세이렌과 접촉해서 얻어낸 메탈 블러드나 사쿠라 엠파이어와는 다르게 비밀리에 독자확보했다는게 차이점.[41][42] 노스 유니온이 사용하는 세이렌 기술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거울 해역에서 통신이 가능한 기술"이 나오며, 지휘관이 이를 물어보자 소비에츠카야 러시아가 '너희는 이런 기술이 없나?' 라고 말하고 간부급 세이렌인 '오미터'가 노스 유니온의 거울 해역 통신을 가로채며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와 같다, 도둑놈들!" 이라고 언급한다.
또한 '멘탈 큐브'에 대한 연구가 꽤 진행되었다고 나오는데 아트 컬렉션의 설정에 '멘탈 큐브의 적성 테스트를 클리어 한 후 모항에 파견되어 지휘관으로 임명된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소유즈가 (플레이어) 지휘관에 대한 정보를 받고 "멘탈 큐브의 적성이 대단하다." 라고 언급하고 소유즈가 지휘관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43] '영원의 환광' 이벤트에서도 물자 지원 겸 지휘관의 귀환을 요청하며 직접 데려오려고 한 로열 네이비에게 불안정한 전황을 이유로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고, 때마침 메탈 블러드의 기습으로 인해 로열 네이비가 지휘관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지고, 노스 유니온의 영해를 침공한 세이렌이 등장하는 상황까지 일어나는 탓에 지휘관은 여전히 노스 유니온 진영에 머물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노스 유니온 진영은 지휘관의 지휘를 받으며, 세이렌의 거점을 하나씩 파괴해 나가면서 세이렌의 최대 거점인 '왕관'까지 도달한 상태.
다른 진영에겐 거의 불가침 같은 상태로 세이렌 진영의 최대 거점인 왕관에서 출몰하는 대량의 세이렌을 노스 유니온의 함선소녀들이 북극권 밖으로 못 나가게 막고 있기 때문[44]. 즉, 인류 전체의 최전방을 맡고 있는 것으로 만약에 노스 유니온이 밀리게 되면 대량의 세이렌이 다른 해역으로 새어나가는지라 이글 유니온이 물자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심지어는 로열 네이비의 수송함대를 기습한 적국인 메탈 블러드 조차도 이들의 물자엔 일절 손을 대지 않았다.
'새벽녘에 비치는 빙화' 이벤트에서는 벽람항로 진영의 정상회담으로 소유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나머지 인원들이 지휘관과 함께 그동안 숨겨둔 비밀 시설로 안내하여 그곳 내부에 열리지 않던 곳을 지휘관이 여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또 다른 떡밥들이 던져진 후 지휘관을 돌려받으러 나타난 이글 유니온과 로열 네이비 연합 함대들과 노스 유니온이 잠시 대치하다 지휘관이 돌아가는 걸로 결론을 내렸으나 노스 유니온은 변함없이 지휘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아이리스 리브레, 샤르데나 엠파이어와 마찬가지로 이벤트 스토리에만 등장하는 캐릭터가 존재하며, 소비에츠키 소유즈급 전함 1번함인 소비에츠키 소유즈와 키로프급 순양함인 키로프가 있다. 이중 키로프는 노스 유니온이 주역인 두 번째 대형 이벤트에서 정식으로 추가된다.
'역행하는 무지개 탑' 이벤트에서는 소유즈가 지휘관에게 간단히 근황을 묻고서는 조만간 메탈 블러드와 싸우겠다며 원래 역사의 독소전쟁을 암시한 후 지휘관에게 다시 와달라고 연락한다.
로열 네이비가 홀대받는 반면 이쪽은 대형 이벤트가 잊을만하면 나와주는 등의 대우를 받다보니 실제로는 이글 유니온과 노스 유니온이 벽람항로 양대 진영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글섭에서는 소련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을 반영해서 캐릭터들의 대사에 러시아어 일부가 자막으로 나온다. 또한 서약을 할 경우 포미더블 마냥 별도의 고유 대사가 존재한다.
지휘관을 부르는 호칭 중에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부터 만들어졌거나 대대적 개수 혹은 함명변경이 있었던 경우엔 공산주의의 영향인지 '지휘관 동지'가 붙는다. 동지라는 말만 붙일 수 있다면 그 뒤론 딱히 제한이 없는 모양인데, 타슈켄트가 지휘관을 부르는 호칭은 "동지 쨩"(...)이다.
매 주역 이벤트마다 나오는 스킨의 공통적 테마를 보면 '동절의 북해'에서는 감옥의 간수와 죄수, '새벽녘에 비치는 빙화'는 한가로운 일상의 모습, '명동하는 별빛서리의 못'에서는 스파이, 경찰이다.
수장은 소비에츠키 소유즈,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아브로라이다.
북방연합 주역 세 번째 대형 이벤트 '깊게 울리는 메아리' 진행시기에 하필이면 2022년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터져버린지라 게이머들한테는 묘한 기분을 주고 있다. 이 때문인지 글섭에서는 노스 유니온 캐릭터들에게 코멘트를 달 수 없게 막아놓은 상태. 덤으로 함선 중에 '소비에츠카야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실장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45]
4.1.4. 이스트 글림 (ROC/PRAN)
동황 | 이스트 글림 (東煌 / 东煌) | East Gleam[46] | |
1949년까지 존재한 중화민국을 모티브로 한 진영. '신주(神州)'라는 동쪽 대륙에 위치한 국가로 지도자는 불명. 중섭과 한&일섭에서는 주로 동황이라고 불리운다.
진영 이니셜이 'ROC'와 'PRAN' 2가지가 있는데, 'ROC(Republic of China, 중화민국)'는 제2차 세계 대전 함선이며, 1950년대부터는 'PRAN(People's Liberation Army Navy, 인민 해방군 해군)'으로 나뉜다. ROC와 PRAN은 엄밀하게 말하면 아이리스 리브레와 비시아 성좌 이상가는 앙숙이 되어야 맞지만, 여기선 개발사가 속한 국가의 국내 사정 때문인지 분류 탭에서 ROC 진영을 선택하면 PRAN 진영까지 하나로 묶어서 분류하고 있다.
3천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나라라고 한다. 중화민국이 엄연히 2차대전 당시 연합국의 일원이었음을 감안해도 해군사 부분, 특히 벽람항로의 스토리 지분 대부분을 차지하는 태평양 전쟁과 서부전선에서는 그닥 큰 영향을 준 사건이 없었기 때문에 이 게임이 중국산인 점도 있어서 억지로 끼워넣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진영. 초창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기반이 열악하던 시절에 개발사가 국뽕팔이라도 해보려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중일전쟁이나 국공내전 같이 중화민국이 메인이 될 이벤트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사건 조차도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47] 진지한 스토리 라인에서의 존재감은 거의 없고 개그성 이벤트 등지에서나 존재가 있는 진영. 그나마 '역행하는 무지개 탑' 이벤트 스토리 中, 평행세계의 일부 이스트 글림 캐릭터가 등장해 일정 턴마다 미사일을 쏴서 그 지역에 피해를 주는 맵 기믹을 담당하였으며, 이는 머지않은 시점의 업데이트로 안샨과 창춘의 미사일 구축함으로의 함종 변경이 이루어지는 개조가 정식으로 실장되었다.
이스트 글림의 함선소녀들은 개개인의 스펙 자체는 대체로 별로인 편이지만, 그 대신 둘 이상 편성할 경우 발휘되는 시너지가 뛰어난 편이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닝하이&핑하이 자매와 얏센의 경우로, 이들을 개개로 사용하면[48] 딜링도 탱킹도 기대할 수 없는 약캐 수준이지만, 3명이 함께 뭉친 전열은 끔찍한 육성 난이도만 극복하면 고난이도 해역에서까지 탱킹 0티어로 분류될 정도다. 이들 중 얏센은 개장형태가 실장되면서 닝하이&핑하이 자매와 반드시 편성할 필요는 사라졌고,[49] 여기에 탱킹은 물론 딜링도 홀로 해낼 수 있는 특별계획함 하얼빈과 안샨(벽람항로)|안샨]]&창춘의 미사일 구축함으로의 개장형태가 실장되면서 아무 곳에나 끼워넣어도 1인분은 할 수 있는 함선들이 등장함에 따라 비중은 적을지언정 초창기에 뿌리박힌 약캐 진영이라는 이미지는 조금이지만 옅어졌다.[50]
마이너 진영이긴 하지만 얏센이 웨딩 스킨을 받음으로써 주요 4대진영을 제외하면 최초로 웨딩 스킨을 보유하게 된 마이너 진영이 되었으며, 상술한 특별계획함 하얼빈 역시 실장된 지 1년도 채 안 되어 서약 스킨을 얻는 등 상당한 푸쉬를 받고 있다.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핑하이.
4.1.5. 아이리스 리브레 (FFNF)
자유연미 | 아이리스 리브레 自由鳶尾(自由鸢尾) | アイリス・リブレ Iris Libre | |
2차대전기 자유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 진영으로 약칭은 '아이리스'. 인게임 분류 표기는 'FFNF(Free French Naval Forces)'. 월드 오브 워쉽과의 콜라보를 시작으로 추가되었다. 최고 지도자는 추기경인 리슐리외. 종교국가 아이리스의 정통계승국가임을 주장하며 현실의 세속 프랑스보단 중세의 종교적인 프랑스에 가까운 느낌이다. 현 시점에서 인간이 아닌, 함선소녀가 수장인 거의 유일한 진영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종교 국가라는 설정으로 우선 수장 본인부터가 독실한 종교인이며, 이탈리아 왕국을 모티브로 한 사르데냐 제국과 마찬가지로 이쪽 역시 현실의 프랑스가 패션으로 유명한 나라임을 반영했는지 전체적으로 패션 감각이 있다.
함선들이 대체로 기동성과 회피에 특화된 포격함 위주에, 전함들은 선장전을 하나 들고 시작하는 대신 2포좌까지만 올라간다는 특징이 있다. 진영 전체적으로는 비시아 성좌를 포함하여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수동 조작에 특화된 구성을 갖추고 있는데, 일례로 리슐리외급 전함들은 수동으로 포격할시 높은 확률로 엄청난 데미지뻥을 입힐 수 있다. 우선 전열만 해도 팡타스크급 구축함들은 2차 대전 공식기록상 당대 최속의 구축함들이었으므로 속도는 물론 함선에 따라 회피치도 최고치에 속한다. 사쿠라 엠파이어의 UR등급 최속급 구축함 시마카제마저 다른 능력치들은 몰라도 순수한 속도와 회피력 자체는 팡타스크급 구축함 중에서도 실제 최고속이자, 시마카제보다 한 등급 낮은(SSR) 르 테리블보다는 뒤떨어질 정도다.
즉, 역으로 말하면 자동 전투에서는 성능이 제대로 안나온다는 뜻으로 실제로 레벨 100대 부터의 아이리스와 비시아 소속의 함순이들로 진영을 구성할 경우 12사관에서도 터져나간다. 특히 전열의 딜링이 매우 약한 편이라 적을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다보니 후열의 딜링능력으로 뒷받침 해주지 못하면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그나마 선장전이 있으면 레빌 10 차이의 역보정까지는 그럭저럭 잡지만 리슐리외급 이후로 아이리스&비시아에 선장전이 거의 없다보니 후열의 딜링도 믿을만한 수준이 아니다.[51] 반면에 4대 주요진영을 비롯한 타진영의 함순이들의 경우 레벨이 100에 도달한 이후부터는 12사관을 무난하게 통과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중일섭은 2018년 7월 말, 한섭은 19년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프랑스를 무대로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담으로 역사적으로 하나의 국가에서 두개의 세력이 등장하다보니 이 게임에서는 자매지간이었다가 단체로 적으로 돌아서 동족상잔을 맞이하게 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세력이 되었다.
수장은 리슐리외이며,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생 루이이다.
2023년 8월경에 '어리석은 자의 천칭' 이벤트를 기점으로 결국 비시아와 통합되었고, 두 진영 모두 리슐리외가 통치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 등장은 없었으나 5화에서 벨파스트의 대사로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
4.2. 적색중축(레드 엑시즈)
적색중축'赤色中轴' / 'レッドアクシズ' / 'Red Axis'[52])
▶ 메탈 블러드, 사쿠라 엠파이어 등의 세력을 중심으로 세이렌의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를 바꿀 힘을 손에 넣으려 한다.
▶ 메탈 블러드, 사쿠라 엠파이어 등의 세력을 중심으로 세이렌의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세계를 바꿀 힘을 손에 넣으려 한다.
세이렌의 등장 이후로도 무려 수십 년동안 각자도생을 꾀했다는 사실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인류 각국은 일찍부터 각자의 이익 문제 등이 있어 끊임없이 경쟁하고 충돌하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상황은 벽람항로가 창설된 다음에도 그 내부에서 계속되고 있었고, 특히 세이렌을 어떻게 토벌하는가를 주제로 한 방법론을 두고도 잡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그렇게 문제가 쌓여가던 도중 철혈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세이렌으로부터 모종의 힘을 얻었고, 마침내 이들이 벽람항로 탈퇴를 전격적으로 선언하면서 새로운 대 세이렌 공동전선을 창설하니 바로 ‘적색중축’이었다.
적색중축과 벽람항로 모두 세이렌이라는 공동의 적을 가지고 있고 양 측 모두 기본적으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세이렌을 토벌한다는 걸 목표로 하고 있기는 하다. 즉, 적어도 명분과 의도 같은 것만을 따졌을 경우 벽람항로는 물론이고, 적색중축 역시 지휘관의 적은 될 수 있을지언정 인류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 같은 것은 될 수 없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방법론에서 상당한 차이를 가지고 있는 데다가 창설 과정부터가 대단히 험악하였던 탓에 적색중축은 벽람항로와 적성 관계에 놓여 있으며, 양자 간 무력 충돌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설정상 세이렌의 힘을 이용한 신기술을 사용하는 집단인데, 이는 벽람항로 측에선 금기로 취급하는 힘이다. 적색중축 측에서는 ‘독으로 독을 제압한다.’, ‘일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대한 힘을 갖춰놔야 인류가 살아날 수 있다.’ 라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듯. 그 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메탈 블러드의 함선소녀들은 장비가 하나같이 용족이나, 시서펜트(해룡족), 일벨리를 비롯한 바다 괴물을 방불케 하는 괴수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아울러 사쿠라 엠파이어의 함선소녀들은 모두 인간의 머리 위로 고양이귀나, 강아지귀, 여우귀 같은 동물 귀, 혹은 오니같은 뿔이 자라나 있는 등 인외의 모습을 한 것이 특징이다.[53]
모티브는 당연히 추축국. 함들의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다시피 메탈 블러드는 독일 제국&나치 독일, 사쿠라 엠파이어는 일본 제국, 비시아 성좌는 2차 세계 대전 때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나서 세운 괴뢰 정부인 비시 프랑스, 마지막으로 샤르데나 엠파이어는 이탈리아 왕국이다.
사쿠라 엠파이어 진영 최대의 떡밥 함선인 야마토를 아직 내보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54] 메인 스토리가 2차대전의 타임라인을 따라가다 보니 생긴 상황으로, 이러다 실제 역사처럼 '아끼다 똥되는거 아니냐?' 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야마토급 함선 팬들에겐 다행으로 시나노와 무사시가 명성대로의 고성능으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언젠가 야마토가 나올 수 있을, 그리고 UR급 답게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는 있다.
4.2.1. 메탈 블러드 (KMS/SMS)
철혈 | 메탈 블러드 鉄血(铁血) | Metal Blood[55] | |
독일 제국과 나치 독일을 모티브로 한 진영. 중섭과 일섭은 철혈, 한섭은 '메탈 블러드'로 나온다. 정작 글로벌 서버에서는 철혈을 강조해서인지 '아이언 블러드'로 개명됐다.[56] 인게임 분류 표기는 'KMS(Kriegsmarine Schiffe)'[57]. 최고 지도자는 황제. 1차대전이 터지지 않은 세계관이라선지 민감한 소재라서 그런지 총통은 아니다.
원래는 벽람항로의 구성국이었으나, 세이렌으로부터 모종의 힘을 얻으면서 벽람항로 탈퇴를 선언하고 '적색중축'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으며, 현재 벽람항로 측과 전쟁 중이다. 동맹으로는 실제 역사에서 그러했듯 같은 적색중축 소속인 사쿠라 엠파이어와 비시아 성좌, 샤르데나 엠파이어가 있다.
철혈 소속의 함선소녀들은 전체적으로 타 진영의 동급 함선소녀들에 비해 내구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모든 함선 중 내구도 1위가 그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2위가 비스마르크. 그 외에 중순양함 중 내구력 1위인 프린츠 오이겐, 항공모함 중 내구력 공동 1위인 그라프 체펠린과 페터 슈트라서 등 같은 철혈 함선들 중에도 내구력이 특히나 강한 함선들이 매우 많다. 그리고 독일 해군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잠수함 분야만을 제외하면 상당한 약체였던 탓에, 예외라고 할 수 있는 Z23 改와 Z1 改, Z46 조합이나, 개장형태가 나오면서 스펙업과 스킬추가로 1티어급으로 우수한 함선이 된 라이프치히 改에 1티어를 넘어서 0티어로 분류되는 비스마르크급 자매와 론에 0티어를 넘어선 괴물전함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만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함선들의 종합적인 성능이 내구력만을 제외한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는 것이 흠이다. 좀 거칠게 표현하면 철혈 함선은 0~1티어인 비스마르크와 티르피츠 및 론, 그리고 최강급 전함인 프리드리히를 얻기 전까지 이벤트 및 하드모드 함선 출격조건 맞춰줄 프린츠 오이겐[58], 그리고 론 개발용 경험치노가다 함선[59]만 키우면 나머지는 고이 모셔둬도 상관 없을 정도.
거기다 2차대전 시기에 만들어진 함선 수가 너무 적은 탓에 함선소녀의 수가 나머지 주역급 세력들에 비해 절망적으로 적다. 당장 진영별 함선 목록으로 봐도 같은 주역급 세력인 이글 유니온, 로열 네이비, 사쿠라 엠파이어와 비교봐도 함선의 수가 매우 적다.[60] 전열은 그래도 일반 해역에서 몇명은 나오는데 후열은 이벤트로만 얻을 수 있는게 대부분이며, 그마저도 2020년 1월 기준으로 단 6척이 전부였다[61]. 페이퍼 플랜 함선들과 도중에 건조 중단되었던 함선들까지 다 동원해야 그제서야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메탈 블러드 진영의 함선은 일단 얻었다하면 적어도 첫 획득한 함선은 절대로 갈지말고 일단 반드시 잠금 처리 해놓자! 도크 자리 없다고, 훈장 얻겠다고 무심코 갈았다간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부족한 함선 선택지에 피눈물 흘리게 될 수도 있다.[62]장비는 '철혈'이란 이름에 걸맞게 철갑탄을 쓰는 주포가 많고, 대체적으로 주포의 장전속도가 타 진영의 동급 함전소녀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 장비상자에서 나오는 '경순존엄포(150mm TbtsKC/36 연장포) T2~3'나 '중순존엄포(203mm SKC 연장포) T2~3'는 고폭탄계열 경순함과 중순함 외에는 시제형장비 이전까진 필수장비로 추천된다. 특히 이 게임에서 유일한 유도무기인 '533m 3~5연장 자기어뢰'를 주기 때문에 철혈의 뇌격함들의 주력어뢰에 애용되는 편이다. 이색격 한정교환장비인 '533m 5연장 자기어뢰 T3'를 제외한다면 추천되는 자기어뢰는 '3연장 자기어뢰 T3'나, '4연장 자기어뢰 T3'. 함재기는 내구도나 대공능력이 좋고, 특히 'Me-155A 함상전투기'는 장전속도가 XF5F 스카이로켓 다음으로 빠르기에 유틸항모가 쓰기 좋지만 폭장량이 0이니 폭격딜을 포기해야 한다.
상술했다시피 2차 연구함에서 19년~20년 당시 전함선들을 통틀어 가장 흉악한 스펙을 가진 전함이 등장했는데 바로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내구력과 화력이 전부 1위인데 문제는 철혈 특유의 여타 주요진영들에 비해 부족한 함선 수 때문에 해금 및 육성난이도 역시 최악이라는 것이다. 2022년 4월에 와서는 이 문제가 결국 해결되지 못해서 제1차 세계 대전 시점(독일 제국 해군)의 함선까지 끄집어내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63][64] 중섭과 일섭에서는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잠수함이 추가될 예정이라는 오피셜이 나왔는데, 7형 유보트급인 U-81이 모습을 드러냈다.
캐릭터성으로는 대체로 냉정침착의 쿨데레나, 쿨시크한 쿨뷰티 캐릭터가 포진해있다. 독일의 이미지가 상당히 딱딱한 점을 반영한 모양. 그래도 카를스루에처럼 놀기 좋아하는 느긋하고 게으른 캐릭터나, 라이프치히처럼 소심하고 다정한 캐릭터,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돌 기믹인 Z35&Z36, 프린츠 오이겐처럼 지휘관에게 장난치는걸 좋아하는 소악마 캐릭터도 있기는 하다. 더불어, 한때는 웨딩 스킨이 없는 유일한 진영이었으나(마이너 세력 중 하나인 이스트 글림조차도 얏센이 웨딩 스킨을 가졌다.), 2018년 6월 27일에 오이겐의 웨딩 스킨이 공개되면서 동시에 無서약 스킨 진영에서 드디어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2년이 더 지난 시점인 2020년 5월 30일에는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2020년 8월 13일에는 Z23까지 웨딩 스킨을 받았다.
여담으로 이 진영 소속 대부분의 함선들의 장비 및 의장의 컨셉은 용족이나, 시서펜트(해룡족), 일벨리 등 바다 괴물을 방불케 하는 디자인의 괴수의 얼굴 모양새를 가진 장비가 최소 한두개씩은 있다는건데, 이것은 전함소녀의 '심해함선' 의장을 대놓고 모방, 혹은 표절했기 때문이다. 특히 심해순양전함의 의장을 대놓고 가져온 론이 제일 심각한 편이다.[65]
아주르 레인 공식 4컷 만화인 '아주르레인 미속전진'에서 메탈 블러드 함선소녀들의 의장(함선소녀들이 장비하고 있는 것)이 바다 괴물이나 용족과 매우 흡사한 형상을 한 이유가 "생체병기"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세이렌의 힘과 메탈 블러드의 기술력&과학력이 융합된 생체병기라고 하며 동물 수준의 자율적인 의지를 가지고있는 듯하다.[66] 실제로, 애니메이션판에서도 프린츠 오이겐이 자신의 의장에게 경단 같은 것을 먹이는 장면이 나왔고, 공식 코믹스 중 하나인 'Queen's Order' 133화에서 주인을 알 수가 없는 의장[67]이 독자적으로 벤치에 앉아있는 벨리언트 주위를 에워쌈으로써 메탈 블러드 쪽 의장이 의사를 지닌 생체병기라는 점이 묘사가 된다.[68]방금 전에도 서술했지만, 벨리언트 주위를 에워싸고 있던 의장은 주인과 떨어져있던 상태였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철혈 쪽 의장들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보니, 주인과 떨어져있어도 자체적으로 알아서 움직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론에게 제압당한 의장이 울상을 지은 것을 보면, 어느정도의 감정표현은 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메탈 블러드의 수장은 비스마르크이다. '벚꽃의 그림자(19년 12월)' 이벤트 부터는 비스마르크 사후(?)라서 그런지[69]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치고 올라온듯 하다. 하늘 아래의 찬송가 이벤트의 진정한 흑막으로도 활약했던 걸로 봐선 최소 직위상으론 NO.2이자, 실세급인듯. 다만, 프리드리히가 부상한 작전에서 자신이 부활시킨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군함들과 함께 독자적인 활동을 개시하며 사실상 철혈에서 나왔다.
2년 동안 미등장상태였던 비스마르크도 2019년 5월 23일(한국서버는 24일)에 업데이트로 공개가 되었다.
진영 전체가 대놓고 안 좋은 결말을 맞을 것이 예고되었는데, 직접 힘을 건네준 세이렌이 비스마르크에게 메탈 블러드의 패배는 그 무슨 짓을 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확정사실이라고 공언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나마 깨보겠다고 비스마르크가 계약을 맺었으나 결국 패배해 버렸으니 세이렌의 공언대로 된 것. 즉 이들은 스토리상, 실제 역사마냥 패배가 확정되어 있는 것이다. 다만, 비스마르크가 멀쩡히 생존한 상태였어도 메탈 블러드가 패배하는건 변하지 않을 뿐. 하지만 역사대로 흘러가게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인지 비스마르크가 없게 된 이후에도 철혈은 계속해서 여러 변수를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이후 '부상한 작전(20년 12월)' 이벤트에서 특별계획함들을 내보이며 이벤트 주역 자리로 등장. 그...나마 '변수'를 만들어내긴 했는데 그 결과물이라는 건 비스마르크 Zwei... 그나마 소련(노스 유니온)이랑 폴란드에게 선빵을 걸진 않았기에 현실의 동서독처럼 쪼개질 일은 없다는 게 다행일까...?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비스마르크.
인게임에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주는 설정은 아니나 철혈에서는 연인이나 절친 등을 동물에 비유한 애칭으로 부른다. 프린츠 오이겐의 서약 스킨 대사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며, 특히 곰돌이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다.
명색이 주인공 진영임에도 홀대받는다는 소리가 나오는 로열과는 달리 대놓고 편애받는다는 말이 나오는데, 특히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철혈 대형 이벤트가 여러 개였을 정도다. 거기에 스킨 역시 자주 나오고 있다.
4.2.2. 사쿠라 엠파이어 (IJN)
중앵 | 사쿠라 엠파이어 重樱(重桜) | Sakura Empire | |
일본 제국을 모티브로 한 진영이다. 중국&일본 서비스에서는 '중앵'으로, 한국&글로벌 서비스에서는 '사쿠라 엠파이어'로 표기된다. 애니메이션 북미 더빙판은 '사쿠라 임파이어'에 가깝게 발음한다. 인게임 분류 표기는 'IJN(Imperial Japanese Navy)'. 최고 지도자는 신의 위임을 받은 무녀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부 소속 인간들이 통치하고 있다. 현실의 일본 황실과 비슷하지만 여기선 대놓고 일본신화 같은 판타지 요소가 강하게 나온다.
메탈 블러드와 더불어 적색중축의 주요 구성 진영 중 하나로서 벽람항로 측과 전쟁 중이다. 메탈 블러드 이외의 동맹으로는 같은 적색중축 소속인 비시아 성좌, 샤르데나 엠파이어 등이 있지만, 아무래도 사쿠라 엠파이어 혼자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 동양 국가인 탓인지 메탈 블러드와는 달리 비시아나, 샤르데나 엠파이어와는 스토리상으로 그다지 엮이지 않고 있다.
중앵 소속 함선들은 전체적으로 타진영의 동급함선들에 비해 내구력이 약한 대신, 전열함에는 뇌격에 살고, 뇌격에 죽는 뇌격기동전 특화 함선들이 포진해있다. 특히 사쿠라 엠파이어의 구축함의 경우 화력과 대공 데미지 배율이 완전 밑바닥인 경우가 많다. 그냥 어뢰만 쏘라는 소리.[70] 그 대신 어뢰딜만큼은 어지간한 전함의 주포딜과 비교할 정도로 높다. 중앵의 전함은 대공 능력이 젬병인데, 실제 역사상으로도 미 해군에게 제공전 탈탈 털리고 망했으니 적절한 고증. 이 때문에 어지간한 중앵산 전함은 12-13 해역에서는 활용하기 힘들다.
주력함들은 전순/전함들, 1항전, 2항전, 5항전 사이의 파트너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게 특징이지만 저 틀을 벗어나면 일부만을 제외하면 크게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사쿠라 엠파이어 온리로 함대를 짜는 것은 작정하고 나가토를 세팅하지 않는 이상 효율이 떨어지지만, 적당히 단독운용 되는 타 진영의 함선들을 섞으면 연습전이든 해역이든 무난하게 뚫을 수 있는 강력한 진영이다. 물론 UR 등급의 함선들이 대거 추가된 현 시점에서는 진영에 얽매일 필요성이 많이 사라졌지만...
모티브가 모티브인지라 전형적인 일본풍을 기반으로 했지만, 현대적 스타일로 변형됐거나 제복 차림 캐릭터들, 아예 교복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캐릭터들도 있다. 심지어는 유치원생 모습을 한 캐릭터들도 존재할 정도. 또한 신체 일부에 동물의 귀라던가 뿔, 꼬리 같은 것들이 달려있는 캐릭터들이 대다수다.[71] 괴이하게도 사람 귀랑 동물 귀가 모두 존재하는 캐릭터들도 종종 있다.[72] 공식 아트북 설정에서는 '인간과 신의 조화를 꾀하는 미즈호의 신비가 영향을 줘서 칸센들에게도 동물의 귀나 꼬리 등이 생겨나고, 항공모함 칸센들은 전투기 모양 식신을 다룰 수 있다고 한다. 양쪽 귀를 모두 가진 건 아마도 원래는 사람귀만 있다가 미즈호의 신비가 작용해 후천적으로 동물의 신체 부위 일부도 생겨나게 된 걸로 추정된다. 다만 모든 함선들이 그런 것은 아닌지, 아가노같이 귀나 꼬리 심지어 조류의 특성(쇼카쿠&즈이카쿠, 다이호의 날개옷깃)조차 없는 예외적인 케이스도 있다.
메인스토리상 필드의 적 캐릭터로서 자주 상대하는 세력인데, 적 캐릭터로만 있었던 캐릭터(토네, 치쿠마, 모가미, 미쿠마, 류조 등)가 플레이어블로 구현된다면 거의 반드시 디자인이 변경된다는 일종의 징크스가 있다. 외전이나 IF 개념이 강한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높은 빈도로 주연 자리를 차지한다.
벽람항로에서 사쿠라 엠파이어 소속 구축함들은 가히 얼굴개그 담당이다. 무츠키, 카게로, 미나즈키, 와카바는 '벽람4대짤방'의 위치에 서있을 정도로 SD에서 충격적인 표정을 보여준다. 무츠키는 원톱급 카오게이로 벽람항로 이모티콘 시리즈에서 절대 빠지지 않으며, 카게로도 이모티콘 중 하나로 쓰인다. 마키나미는 거의 HOXY급 표정이고, 시라누이 改도 한 표정 하는 편. 굳이 구축함이 아니라도 사쿠라 엠파이어 소속이면 진지한 캐릭터라도 SD에서 자주 망가지는 편이다.
덧붙여 명색이 '일본 제국'이 모티브인 진영답게 결혼 반지를 사용하여 얻을 수 있는 스킨들 대다수가 웨딩 드레스가 아닌 일본의 전통 복장인 시로무쿠를 기반으로 한 의상이란 게 특징이다. 예외가 있다면 시로무쿠에 항상 붙어있는 모자를 쓰지 않은 아카기 정도. 이후 아타고와 아즈마, 다이호, 노시로의 결혼 스킨이 웨딩드레스로 나오면서 무조건 시로무쿠 스킨만 나오게 되는건 면했다. 서약 카드의 외형도 타 진영과 다르다. 원래는 로열 네이비와 비슷한 숫자 정도로 웨딩 스킨이 있었지만 슬금슬금 웨딩 스킨이 늘어나더니 메인 4대 진영 중 최초로 두 자리 숫자 달성과 가장 많은 웨딩 스킨을 보유하고 있다.[73]
대외적으로 사쿠라 엠파이어의 수장은 아직 설정상으로만 언급되고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적으로도 등장하지 않은 야마토이다. 나가토의 대사에 의하면 야마토에게 연합 함대 기함 자리를 넘겨줬다고 하며, 대형 작전에서도 퀸 엘리자베스가 휴전협정 중 아카기에게 "너희의 기함인 야마토, 나가토, 미카사 중 하나가 올 줄 알았는데" 라고 말해서 야마토가 존재하는 건 확정인 것 같다. 이외에 미카사가 전 연합함대기함(2대)이자 대선배로서 존칭을 받고, 나가토 또한 전 연합함대기함(4대)이자 무녀로서 우대를 받고 있다.
야마토가 언급만 되고 등장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나가토가 수장인 셈이며[74] 2인자는 아카기인듯 한데 사실상 실세는 아카기로 보인다.[75]
또한 진영의 이름과 동일한 "중앵" 이라는 벛나무가 있는데 나가토가 봉인되기 전 무녀로서 중앵 아래에서 번영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고 연합함대 기함 자리에서 물러난 후 스스로 중앵에 자신을 봉인해 세이렌의 양자 정보를 보면서 정보를 모으던 중 사쿠라 엠파이어에 의해 다시 봉인이 풀려 복귀한다.
20년 1월에 진행된 이벤트, '빛나는 벚꽃의 그림자'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쿠라 엠파이어는 현재 세이렌의 힘을 빌린 아카기가 이끄는 기존 사쿠라 엠파이어와, 미카사가 이끄는 신생 사쿠라 엠파이어로 나눠진 상태라고 한다.
오랫동안 떡밥이던 시나노가 2020년 9월 12일 'UR급' 캐릭터로 마침내 등장이 확정됐다. 찰나를 보는 호접의 꿈에서는 아카기와 미카사를 중재시키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달려라 푸른바다에 부는 바람' 이벤트에서 미카사의 언급에 따르면 결국 아카기가 실권을 장악한 것으로 보이며, 미카사와 나가토는 감시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언급한다. 막판에 시나노가 메탈 블러드의 초대에 응하러 사절로 간 동안 토사, 이카츠치, 이나즈마가 프린츠 오이겐과 Z2 앞에 나타나 아카기가 한 짓을 다 알고있으며 그렇기에 둘 사이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어느 파벌에도 속하지 않은 높은 함선이 있으니 만나러 가자고 한다. '빛나는 벚꽃의 그림자의 이야기'가 벌어진 후의 시간대이며 야마토급은 야마토급이 안다고 한 걸로 봐서 야마토나 무사시 둘 중 하나나 둘 다 슬슬 본격적으로 움직일 듯한 암시를 줬다.
이후 22년 9월경에 시나노에 이어 무사시까지 등장했다.
'짙어져 기우는 그림자의 꽃' 편에서 중앵의 보물인 와타츠미가 언급된다. 제사의 섬에 모셔져 있는 바다의 신[77]의 힘을 간직한 신성한 돌로 세이렌이 근방에 나타났다는 것은 필시 와타츠미를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는 카와카제의 의견을 들은 나가토가 그 말대로라면 결코 뜻대로 두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중앵에 있어 무척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제사에 쓰이는 와타츠미는 사실 가짜고 진짜는 다른 곳에 있다고 나온다.
찰나를 보는 호접의 꿈, 읊조리는 유리의 악장, 붉은 눈물달 제비꽃의 새벽바람 편에선 시사노의 힘과 연관이 있고 중앵의 마음을 이루어주나 정말로 중앵에서 대대로 내려져오는 보물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언급된다. '흉조의 악몽' 편에서 운석과 검은 큐브와 통하는 데가 있다고 나온다.
'수유망월초' 편에선 별의 조각으로 오로지 나가토만이 직접 공명할 수 있고, 일시적으로나마 힘을 행사할 수가 있다고 한다. 부정의 그림자와는 서로가 영속적으로 연결된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고 본질적으로 큐브와 다르지 않는 것으로 큐브라는 것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온 것으로 가장 위대한 창조자라 할 수 있는 자연이 세운 기초이자 무수한 소망에서 탄생한 기적적인 존재로 대현자 시절의 운젠과도 연관이 있었다.
맑은 별빛 하늘 아래에선 운젠과 시나노의 힘의 본질로 이러한 연유로 시나노와 운젠은 와타츠미와의 자연 친화성이 있고 신목과 이어져 있다. 아카기는 이 와타츠미를 후천적으로 변질시켜 조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된다. 대현자와의 연결이 끊어진 운젠은 임무에 해방되어 천지를 운유할 수 있는 대신 와타츠미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붉게 물드는 단화의 영가(24년 9월)' 이벤트에서 야마토는 여전히 모습을 모이지 않고 있으나 아카기가 신목 중앵에 의식을 치르면서 사고쳤을 때 다른 함선소녀들의 영혼을 구조하였다고 나온다. 또한 단독으로 큐브의 진실에 도달했다는게 밝혀진다.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아카기.
중국 서버의 경우에는 각 캐릭터들의 이름이 검열되어서 본래 명칭이 아닌 모티브가 된 동물의 이름으로 나온다.
4.2.3. 비시아 성좌 (MNF)
유희교정 | 비시아 維希敎廷(维希教廷) | ヴィシア Vichya Dominion | |
2차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프랑스 제3공화국을 멸망시키고 세운 괴뢰국인 비시 프랑스를 모티브로 한 진영. 인게임 분류 표기는 'MNF(Marine Nationale Forces)'. 최고 지도자는 교황. 아이리스 리브레와 별개로 이쪽도 별도의 종교조직과 군사력을 보유한 채 적통성을 주장하기 때문에 때문에 사실상의 대립교황이나 다름없다. 비시아의 해군은 장 바르가 이끄는 '호교 기사단'과 클레망소가 대표를 맡고 있는 '심판정'이 존재하며, 이단심문관을 별도의 특무부대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암시된다.[78]
메탈 블러드의 아이리스 침공 이후에 갈라져나온 세력으로, 아이리스 리브레와는 자매지간이었다가 적으로 돌아서 골육상쟁의 기구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 셈. 자신들이 조국을 수호하고, 자주권을 지녔다고 주장한다. 벽람항로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특히 대영제국을 모티브로 한 로열 네이비와는 대놓고 척을 지고 있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79]
상층부인 교황청이 진작부터 메탈 블러드와 내통했다는 암시가 묘사되며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알제리를 희생양으로 써먹으려고 해서 리슐리외가 오히려 구해주려고 하는 일도 벌어질 정도다. 위에 언급된 이단심문관도 교황청이 자기들에게 반대하는 세력을 없애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다.
2023년 8월경에 '어리석은 자의 천칭' 이벤트를 기점으로 아이리스와 비시아 모두 리슐리외가 통치하게 되어 사실상 벽람항로 진영과 협력관계가 되었다.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장 바르.
4.2.4. 샤르데나(사디아) 엠파이어 (RN)
살정제국 | 사디아 제국 撒丁帝国 | サディア帝国 Sardegna Empire |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이탈리아 왕국을 모티브로 한 진영. 이름의 유래는 통일 전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왕국이다. 인게임 분류 표기는 'RN(Regia Nave)'. 최고 지도자는 원로원으로 원로마다 적색중측 가입에 대한 견해가 다르며 스토리에선 이로 인한 벽람항로 재가입 떡밥을 남겼다.
대형 이벤트로 정식 등장하기 전에도, 아이리스 이벤트[80]와 '청홍의 메아리' 이벤트[81], 킹 조지 5세의 두 번째 스킬 등으로 그 존재와 명칭이 확인되었다. 2019년 8월 27일에는 샤르데나 소속 캐릭터로 추정되는 일러스트 일부가 공개됐다. 다음 달 9월 5일 기간한정 캠페인 '제국의 예고'를 통해 본격 참전이 확정되었으며 캐릭터들이 소개되었다.[82]
2019년 9월 5일 데이터 마이닝을 한 유저의 의해 채팅 프레임 이미지를 통해 영문으로 '샤르데나 엠파이어'라고 확인되었다. 첫 이벤트 등장 때만 해도 한때의 메탈 블러드 조차 뛰어넘을 정도로, 진영 전체적으로 어딘가 하나 나사가 빠져있는 성능이거나, 써먹기 힘든 약캐 수준이었다. 전열함대에 어뢰 쉴드를 부여한다는 전례 없는 지원스킬을 가졌음에도, 탄막 스킬 강화를 위해 전용주포를 쓰자니, 전함주포로는 범용성이 별로인 철갑탄인데다 탄퍼짐이 4연장 주포급인 리토리오. 스킬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공격력이 미묘하고 회피율도 내구력도 영 뒤떨어지는 와중에 도면 얻기 힘든 전용주포를 만들어야 그나마 완전한 성능이 나오는 차라, 드레드노트급이라는 구식전함인데다 포격도 최하위권에 심지어 부포도 구축포인 줄리오 체사레와 콘테 디 카보우르까지...
카라비니에레나 트렌토가 또 쓸만한 성능이냐면, 동급 함종 중에서 훨씬 쓸만한 캐릭터들이 널려있는데다, 특별한 메리트도 없으므로 소외받는 신세다. 인게임에서 킹 조지 5세, 나가토, 비스마르크, 장 바르 등 각 진영의 수장 격인 전함들은 실제 성능이나 전과가 어쨌건 간에 출시 당시 기준 1티어급 성능으로 내준 전례를 생각해보면, 리토리오의 성능은 특히나 더 이해하기 어렵다. 이탈리아가 2차 대전 당시 졸전을 했던 것 치고는 이탈리아 해군의 전력 자체는 충분히 강력했던 걸 고려하면 더욱 억울한 실정. 샤르데나 첫 이벤트 이후 제대로 추가된 노스 유니온과 비교하면 더욱 더 초라해진다.
한참 시간이 지난 후, 2021년 초 대형 이벤트 '부흥의 찬송가'에서 진영 버퍼이자 자유로운 포지션 안배가 가능한[83] 비토리오 베네토, 정규항모 중 유일하게 선공습을 끼고 온 항모 아퀼라와, 자성어뢰로 정밀 뇌격[84]이 가능한 두카 델리 아브루치의 등장으로 성능 최약체 진영이라는 오명은 탈출. 게다가 4차 개발함 업데이트로 PR 전함 마르코 폴로까지 갖추었다.
패션의 나라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이미지 때문인지, 캐릭터 디자인 적으로는 메탈 블러드 이상으로 제복의 디자인 코드가 통일되어 있는 편. 벽람항로의 디자인 코드는 칸코레가 동급 함선들끼리는 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맡아서 의상 디자인 코드를 싹 통일시킨 오밀조밀함보다는 떨어지는 경우[85]가 많았는데, 샤르데나 엠파이어는 벽람항로 등장 진영들 중에서는 늦게 구현되어서 그런지 여러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했음에도 가장 통일된 의상 디자인 코드를 보여준다. 적색증축의 메탈 블러드와 사쿠라 엠파이어는 각자 의장과 외모에 동물적인 모티브를 가졌는데, 샤르데나 엠파이어는 벽람항로의 진영들과 비슷한 타입의 의장을 가진 것도 차이점.
여담으로 스토리중 대놓고 자신들과 무관한 수영복을 판매 중인 스킨을 구매하라는 듯이 자주 언급한다. 이 때문인지 진영 주역 두 번째 이벤트에서는 전원 수영복 스킨이다.
대외적으로 샤르데나 엠파이어의 수장은 총 기함이라 언급되는 비토리오 베네토, 2인자는 리토리오로 보인다. 다만 둘 사이에 명확한 상하관계가 있지는 않은 듯. 오히려 베네토가 리토리오에게 휘둘리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베네토가 리토리오에게 기함 자리를 권유하지만 거절당하는 장면도 있다.
세력 분류로는 적색중축 소속이지만, 정작 메탈 블러드와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다. 샤르데나는 메탈 블러드가 자기들을 토사구팽할 것이 뻔하다며 불신하고, 메탈 블러드는 샤르데나를 '입만 산 허세꾼 겸 쫄보들'이라 부르며 대놓고 경멸하며 바보 취급한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이탈리아 왕국이 추축국 핵심 세력 중 가장 먼저 항복한 것처럼 이쪽 역시 적색중축 중 가장 먼저 항복하고 벽람항로에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메탈 블러드가 언젠가는 자신들을 토사구팽 할 것이라고 여긴 것도 있고, 세이렌에게서 지중해를 지킬 능력이 되는 건 벽람항로 측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샤르데나 스토리 후반부는 사실상 항복 후 재합류 명분을 얻기 위한 '연극'이었다. '영원한 밤의 환광' 이벤트에서는 리토리오와 베네토가 원로들을 설득하고 있으나 쉽지는 않다는 언급을 한다.
두 번째 주역 이벤트 부흥의 찬송가에서는 여러 진영에 초대장을 보내고, 진영 내부에서는 영역 근처를 탐험하는 모습이 나온다.
전선에서 싸우는 함선소녀들은 뛰어난 아랫사람들이자. 알고보면 좋은 녀석들 클리셰지만 상층부인 원로원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이탈리아 왕국과 사보이아 왕가를 풍자했는지 무능하고, 무지한데다, 앞뒤까지 꽉 막힌 권력욕을 비롯한 각종 사리사욕에 미쳐있는 부패한 잉여 집단으로 묘사된다.
'역행하는 무지개 탑에서' 이벤트 후일담을 보면 실제 역사상 항복파와 나치파가 내부에서 대립한 것처럼 벽람항로 재가입을 추진하는 리토리오와 비토리오를 중심으로 한 파벌과 마르코 폴로를 중심으로 한 친철혈파로 나뉜 것을 암시한다. 마르코 폴로 본인 입으로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샤르데나에 오면서 벌어진 세이렌 침공 때 원로원 일부가 실종되어 새로 임원을 채워야하다보니 자기가 지지하는 인물들을 그 자리에 채우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차라와 폴라만 등장했다. 대사도 없고 비중도 잠깐 등장하는 수준인 카메오지만.
로그인 로딩 화면의 메인 캐릭터는 리토리오.
5. 세이렌
세이렌 (塞壬) Siren | セイレン | ||
width=100px |
퓨리파이어 ピュリファイアー 净化者 Siren Purifier | 테스터 テスター 测试者 Tester | 옵저버 알파 オブサーバーα 观察者 Observer Alpha | 오미터 オミッター Omitter | 에디터 エディター Editer |
옵저버·제로 オブサーバー·零 观察者零 Observer zero | 컴파일러 コンパイラー Compiler | 아비터·엠프레스·iii アビータ・Empress Ⅲ Arbiter: The Empress | 아비터·스트렝스·VIII アビータ・Strength VIII Arbiter: The Strength | 아비터·허미트·IX アビータ・Hermit IX Arbiter: Hermit |
아비터·템퍼런스·XIV アビータ・Temperance XIV Arbiter: Temperance | 아비터·러버즈·IV アビータ・Lovers IV Arbiter: lovers | 아비터·데빌·XV アビータ・Devil IV Arbiter: Devil | 아비터·타워·XVI アビータ・Tower XVI Arbiter: Tower | 아비터·하이어로팬트·V アビータ・Hierophant V Arbiter: Hierophant |
미스 D ミスD Miss D | 데스 섀도우 デスシャドウ Death's Shadow | | | |
본편의 메인 적대 세력. 쉽게 말해 옆동네의 심해서함 같은 존재로 이쪽이 바로 인류의 적으로 등장하는 존재들. 다만, 심해서함과 달리 AI 내지 안드로이드에 가깝다. 일단 벽람항로, 적색중축 양쪽의 함선소녀들과 비슷한 형식으로, 크게 양산형 함선들과 인간형 함선들로 나뉘어져있다. 양산형들은 명칭이 체스의 기물이다.[86] 인간형 세이렌들의 경우는 함선소녀들과 마찬가지로 미소녀의 형체를 하고 있지만 촉수가 기계장치에 잔뜩 달려 있으며 달고 있는 장비가 심해어를 필두로 한 각종 심해 생물이 모티브인 경우가 많다. 또한 초반 시나리오의 본인들간의 대화[87]에서 (미래로 추정되는) 다른 시대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었다.
바다에서 등장한다는 것과 촉수라는 개념, 인류는 감히 함부로 상대할 수 없는 압도적 힘을 가졌다는 점에서 크툴루 신화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인류는 세이렌에게 행성 전체 제해권의 최소 90% 이상을 상실하였으며, 과학 기술과 생활 수준을 비롯한 문명 전반이 급속도로 퇴보하는 등 막장일로로 치닫게 되었다.[88]
단순무식하게 힘만 쓸 줄 아는 게 아니라, 머리도 상당히 잘 돌아간다. 인류가 세이렌이라는 공공의 적을 앞에 두고도 벽람항로와 적색중축으로 나뉘어 박 터지게 싸우도록 만든 것부터가 다름 아닌 이들의 책략이다. 인류 측에서는 전혀 모르고 있지만, 적색중축 측이 세이렌한테서 빼앗았다고 여기는 그 힘이라는 것 역시 실상은 세이렌이 벽람항로 내의 불화를 폭발시킬 기폭제로서 일부러 뿌린 것이고, 이러한 사실은 스토리 극초반 세이렌 진영 측의 시점에서 '하급단말(하급간부)' 중 1명인 '테스터'가 "어떻게 저거 하나 좀 던져줬기로서니 저 난리가 나버리냐?" 라면서 낄낄대는 모습을 통해 드러난다.
그리고 적색증축 측에는 그 대가로 전함 소녀들의 데이터를 요구한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하여 실제 현실에서 싸우는 함선 소녀와 세이렌이 만든 공간에서 실험에 사용되는 함선 소녀에 존재하고, 여기에 지휘관(주인공) 휘하에서 싸우는 함선소녀까지해서 적색 증축 태생의 함선 소녀는 최소 3명이 활동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임 중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들은 세이렌들이 만들어 놓은 시뮬레이션의 내용인 경우가 많은 만큼 높은 기술력을 지녔으며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런저런 실험을 하며 자료를 모으고 있다.
주적임에도 정작 스토리가 벽람항로와 적색증축간의 싸움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막상 게임상 묘사는 희박하고 본편 스토리는 제대로 전개가 안 되다 보니, 이벤트 스토리에서 세이렌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다루는 경우가 많다.
한국서버 출시 초기에는 '사이렌' 이라는 명칭으로 번역되었었다. 해당 번역은 그다지 좋지 못한 평을 받고 있는데 어원은 같지만 사이렌은 세이렌에서 이름을 따온 음향장치다. 그리고 작중 배경(바다)와 제목(항로)를 생각해봤을 때 경보를 알리는 사이렌이 아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선원들을 유혹해 바다에 수장시키는 괴물 세이렌이 원래 의미에 훨씬 가까운 번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게 나무위키에서만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일반적인 경우에도 세이렌과 사이렌은 구분해서 설명하는 편이며, 이는 일본 서버에서도 'セイレーン'으로 번역되어 원전인 그리스 로마 신화와 연관되어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서의 사이렌의 표기는 'サイレン'으로 세이렌의 'セイレーン'과는 다른 표기를 사용하고 있다. 결국 나중에는 한국서버도 명칭이 '세이렌'으로 수정되었다.
사실 간부급 세이렌들을 필두로 한 인간형 세이렌들은 전원 모두 '안드로이드'이고, 그들의 인격은 모두 프로그래밍 된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육체가 파괴되어도 다른 스페어 보디에 인격을 다운로드하면 문제가 없다. 그래서 스토리 내에서 파괴돼 버려도 다른 보디가 똑같은 기억과 능력을 가지고 나타나는 식으로 나타난다. 결국 주기를 찾아서 파괴해야 하는데 주기는 본인들이 꽁꽁 숨겨놨으니 찾기가 매우 힘들다.
5.1. 작중행적 및 관련 정보
- 본편
초차원게임 넵튠 콜라보에서는 수수께끼의 웜홀을 통해 그곳을 빠져나온 4여신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여신화를 한 가짜 4여신을 만들어 내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90] 또한 원작의 설정에서 모든 정보를 다루는 이스투아르가 세이렌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모습으로 그려졌다.
'싸늘한 겨울의 왕관' 이벤트에서 다양한 인간형 세이렌들이 추가됐으며, 네임드급 세이렌들은 전투에서 격침시켜도 새로운 육체에 기억을 전승시켜 부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91]이들의 행적과 목적은 단편적으로만 드러났지만 팬덤에서는 세이렌의 행보로 추측하여 벽람항로 스토리가 평행차원이나 루프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18년 10월 2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어둠에 떨어진 푸른 날개" 이벤트에서 이들이 엔터프라이즈로 추정되는 존재인 코드G를 원본으로 삼아 만들어진 존재이며, "샌드플레이"에서 코드G가 처음 언급하고, 크로스 웨이브에서 세이렌이 직접 자신들을 안티 엑스라고 시인한 것을 비롯해 봤을 때, 미래의 인류, 즉 창조주가 엑스라 지칭하는 미지의 적과 조우해 대항책으로 만든 안티 엑스인 세이렌으로도 이길 수 없었기에, 과거의 자신들을 진화/성장 시키기 위해 과거로 세이렌을 파견했다는 걸 알 수 있다.[92]
또한 "어둠에 떨어진 푸른 날개"에서 창조주로 추측되는 인물과 현재 세이렌의 실권을 쥐고 있는 심판자로 추측되는 인물간의 대립이 그려진 대화나, 각 이벤트에서 옵저버가 심판자와 옵저버 제로의 의향을 살피기 위해 코드G나 아카기 등을 이용하는 묘사들로 비롯해 봤을 때 세이렌 내부에서도 파벌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상동의 이벤트에서 세이렌들끼리 단말로서의 계급이 나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테스터와 퓨리 파이어가 하급, 아바타가 중급 단말이라고 한다. 덤으로 테스터의 '데빌피쉬'처럼 다들 고유의 함선명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칭송받는 자 세계관과의 콜라보레이션 스토리에서는 꿈의 만남 스테이지 편을 모두 완료하면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이벤트 컷씬에서 오히려 자기들이 이용당했다며 살짝 한방먹었다는 반응과 함께 어떤 강대한 신적 존재가 계약을 제시했다는 대화를 나눈다. 자신들은 프로그램이라 '소원'이라는 개념이 없다며 태연히 넘긴다.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벤트 샌드플레이에서는 이벤트 스토리 컷신 막판 새로운 세이렌 아비터(중재자) 엠프레스(여제) III가 모습을 드러냈다.
2020년 2월 이벤트 동절의 북해 이벤트에서는 새로운 세이렌 오미터(제거자)가 보스로 나온다.
2020년 3월 이벤트인 '어두운 안개 가르는 은빛날개' 이벤트에서는 과거를 시뮬레이트하는 곳에 엔터프라이즈가 우연찮게 헤메여 들어갔는데, 이 과거 회상에서 세이렌이 KAN-SEN들을 대신해서 싸우기 위한 존재라는게 밝혀진다. 이 과거회상에서는 KAN-SEN들이 적과 싸우고 있으나 다들 흩어져 버리고. 아크 로열, 타카오, 히류, 엔터프라이즈[93]만이 합류했으며 세이렌과 공동전선을 펼치려 하고 있었다.
기억의 단편에 따르면 KAN-SEN 일행은 '심판자'를 대신하여 온 옵저버를 통해 '양자시간도약장치'를 양도 받았으며 이는 '창조주'도 동의한 내용이라고 한다. 옵저버는 입장이라는게 있지만 협력할 여지가 있다면서 일행에게 협력을 약속했고 아비터의 좌표를 주면서 잘 피하라고 당부하면서 기억 재생이 종료된다.
세이렌 작전까지 묘사된 내용에 의하면 정식 명칭은 '안티 엑스'. 미래의 인류를 미증유의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대안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94].
추가적으로 공개된 떡밥을 보면 아크로열(META)의 과거 회상을 보면 자신만 살아남은 세계에서 자신만 살아남으며 코드-G가 된 엔터프라이즈가 나타나 같이 행동할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추정하면 다른 평행우주에서도 똑같이 인류를 공격해 위기로 몰아넣어서 그걸 못 버티고 가망이 없다고 여길 경우 가차없이 멸망시킨 뒤 다른 평행세계로 가서 반복하는 걸로 보인다.
'역행하는 무지개 탑'에서 여러 떡밥들이 풀렸는데 평행우주를 멸망시킨 세이렌들 전부가 아니라 핵심 존재들만 의식을 다른 세계로 옮길 수 있고, 나머지 세이렌들은 평행우주에 그대로 남겨진다. 또한 세이렌이 인류를 멸망시키는 건 잘못된 오류로, 본래는 세이렌과 함선들이 힘을 합쳐야하나 이 역시 함선들을 말살하는 실험으로 변질됐다. 이를 수정할 권한은 심판자와 창조주이나 지금 시점에서는 그들을 만날 수 없다. 그리고 '옵저버 알파'라는 간부급 세이렌은 만약 이 실험장이 폐기처분 된다면 자신의 존재는 어떻게 되는 건지. 의식이 세이렌 네트워크에 백업된다면 남아 있는 나는 여전히 '나'일지. 테세우스의 배 같은 존재가 되는 건 아닐지 생각하고 있다. 즉, 옵저버 알파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레인보우 피날레'에서는 컴파일러가 본체가 있는 탑이 박살나며 사실상 사망에 접어드는데, 이 과정에서 주마등으로 오스타와 안쥬가 스쳐지나가며 헬레나(META)가 컴파일러에게서 정보를 빼앗아간다.
2024년 2월 이벤트 설경미종에서 옵저버 알파는 세이렌 네트워크와 연결을 끊고 남극에 숨어있었다. 그로인해 본체로 부터 업데이트를 받지 못해 파먀티 메르쿠리야(META)에게 털려 갇혔다. 결국 특수 광물을 미끼로 SOS신호를 보냈고, 각 진영의 함선을 끌어들였다. 이는 성공해서 결국 탈출에 성공했다.
2024년 6월 이벤트인 '휘광의 성에서 피어나라'에서는 중급간부급 세이렌인 "중계층 프로그램"의 일각인 '아비터 데스'가 나오는데 알 수 없는 모종의 이유로 자신의 의장을 잃어버리고 힘이 반토막 나게 되어 '미스 D'와 '데스 섀도우'로 분열되었다.
24년 9월의 7주년 일섭 이벤트인 '붉게 물드는 단화의 영가' 시점 기준으로 하급간부급 세이렌인 '하위단말' 3인방(퓨리파이어, 옵저버 알파, 오미터)은 헬레나(META)의 계획으로 인해 본체가 소멸했다. 그리고 옵저버 알파도 지휘관과 남극에서 회담한 뒤 아마기의 부활을 시켜주는 대신 본체와의 접속을 끊은 채 '자신'을 존속시켜주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옵저버 알파의 본체는 자폭 프로그램이 작동되어 폭파되었다.
- 크로스웨이브
크로스웨이브 언급에 따르면 세이렌은 '큐브' 라는 것으로 병기를 만들며, 특히 '무지개빛 큐브' 는 양산형 세이렌을 조종할 수 있는 컨트롤 큐브이다. 또한 그 기술력과 과학력은 인류의 기술력에 비해 넘사벽인듯 한데, 함선 소녀들 중 가장 세이렌 기술에 능통한 벽람항로가 자신은 고작 전체 진영에서 몇% 정도 세이렌에 대해 더 알고 있을 뿐이며, 그 기술력은 우리가 절대로 따라잡을수 없다고 단언할 정도. 그러나 크로스웨이브는 게임 본편과는 평행세계 개념이라서 크로스웨이브의 설정이 정사라고 보기는 힘들다.
크로스웨이브 DLC 제 1탄 다이호 편에서는 테스터의 디자인이 달라졌는데 옵저버 알파가 리소스를 갖고 있던 <말> 들을 대신 통괄하게 되어서[96] 보디를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새로운 간부급 세이렌인 '에디터'(성우는 시노하라 나루미)가 등장하는데 테스터의 분신격 존재로 테스터가 설명하기를 익스큐터 모델[97]에 테스터 자신의 메모리와 기본적인 인격모델을 넣은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다른 내가 있다고 언급하는데 테스터 알파, 테스터 베타도 이와 같은 구조로 만든 다른 '나(테스터)' 인걸로 보인다. 테스터의 말로는 더 늘리고 싶어도 링크가 어려워서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에디터라는 이름은 에디터 자신이 (테스터와) 보디도 틀리고 (테스터) 알파 베타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칭한 것인데 함선 종류는 항공모함이다.
-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4화에서 첫 등장. 옵저버 알파가 등장했는데 촉수 등의 움직임 연출이 좋고 노출 등이 많아서 화제가 되었다. 8화에 '테스터'가 등장하면서 드디어 성우가 추가되었다. 성우는 안자이 치카.
5.2. 정체
미래 세계[98]에서 나타난 정체불명의 적 엑스[99]로 인해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엑스의 정체와 대항책을 마련하기 위해 아오스타 박사의 주도로 과거 세계로 날아온 자들이다. 세이렌이란 호칭은 과거 세계의 인류가 임의로 붙인 가칭이며, 진짜 이름은 "안티-X(アンティ-X / Anti - X)"로 엑스에게 대항하기 위한 존재라는 의미다.
이들의 주된 목적은 함선들의 각성의 촉진이며, 이를 위해 함선들의 함력[100]에 의거해 비슷한 상황을 재현하곤 했다. '어리석은 자의 천칭' 이벤트에서 아비터 하이로펀트가 X에게 침식해서 등장하자 다른 세이렌도 예상 외에 상황에 당황했는지 사건 며칠 후 X가 자신을 최대한 숨겨서 '신'이라는 이름으로 침입하려다가 실패했다는 것을 조사하고 하이러펀트가 연락이 닿지 않는 다고 한탄한 뒤 제로에게 조사한 정보를 보고하려는 것으로 등장 종료.
작중에선 자신들의 고향 세계를 '알파', 지휘관 일행들이 있는 세계를 '베타'라 부르고 있다.
6. X
접해몽화 이벤트에서 시나노가 꾼 꿈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첫 등장. 세이렌의 진짜 이름인 안티-X에서 알 수 있듯이 미래세계에서 인류를 침공하며 멸망시킨 정체 불명의 존재. 세이렌의 본래 목적은 인류가 X에게 대항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당한 적이 돼야 하나 어느 순간 변질됐는지 수많은 세계에서 인류를 멸망에 가깝게 몰아붙였다.[101]어리석은 자의 천칭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세이렌과 싸우는 것에 총력을 다해도 모자랄 인류가 상층부에 뜻에 따라 세이렌의 꼭두각시처럼 벽람항로와 적색중축으로 나뉘어 싸우는 것에 질린 마르코 폴로가 세이렌을 물리치기 위해서라면 세이렌보다 강한 것을 찾으면 된다고 판단하여 결국 X와 접촉 했으나 X에게 침식되어 벽람항로와 적색중축을 하나로 되돌리고 세이렌을 물리칠 수만 있다면 인류를 멸망시켜도 된다는 뒤틀린 사상을 가지게 됐다.[102]
마르코는 X를 '신(神)'이라 지칭하며 X를 강림시키려 드나 마르코가 침식당한 것을 안 클레망소가 마르코의 편인 척을 하다 배신하여 '신의 성좌'를 파괴 강림은 저지되는 것 처럼 보였으나 중급간부급 세이렌인 '아비터·하이로펀트·V'를 침식한 상태로 간접적으로나마 강림하는데 성공한다. 지휘관과 세계박람회에 모인 벽람항로, 적색중축의 연합함대를 상대로 '정지'라 외치니 함선소녀들의 의장이 약화되는데 META는 그 영향이 심해 전투불능에 가까우며 특별계획함과 양산함은 약간의 방해에 그쳤다. 그러자 클레망소가 마르코가 남긴 '신의 성좌'의 파편과 '성창'으로 '심판'의 개념을 담은 검은 태양을 구현해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하이로펀트는 손짓 한 번에 검은 태양을 부숴버리고 심판을 무로 돌려버린다. 비장의 무기까지 실패한 연함함대는 전멸 직전까지 몰리나 헬레나(META)가 참전해 연함함대를 구해주며 '하이로펀트는'는 연합함대의 공격에 어느정도 피해를 입은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하이로펀트는 의장을 둘로 분열하더니 지휘관에게 돌격 연합함대는 지휘관을 보호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하이로펀트는 지휘관에게 접촉한다. 이때 지휘관은 안쥬 박사와 아오스타 박사에 대한 환상을 보며 그들이 하이로펀트가 어떤 방향을 추구해야 하는지 토론을 하다 지휘관의 생각이 어떻냐는 질문을 하고 하이로펀트는 지휘관을 말 없이 지켜본다. 지휘관은 어떤 대답을 하지만 자신도 무슨 대답을 했는지 모른다. 어쨋든 대답을 하자 환상은 사라지고 하얀문 만이 남는데 지휘관이 이 문으로 나서자 하이로펀트가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이 사라져있었다.
제대로 된 등장은 이벤트 한 번 뿐이지만 위상은 가히 압도적. X 본체도 아닌 중급간부급 세이렌인 아비터·하이로펀트는·V를 침식해서 등장한 간접적인 등장만으로도 간부급 세이렌을 아득히 상회하는 전투력을 선보였으며 연합함대를 돌파하고 지휘관과 접촉하는 등 사실상 승리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X도 지휘관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하이로펀트는 연합함대를 공격할 때 지휘관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았으며 지휘관과 접촉했을 때도 공격을 하지 않고 환상만 보여줬다.
특이 능력으로는 "침식"이 있는데 마르코 폴로와 '아비터·하이로펀트·V'를 침식해서 등장했고 META 함선들에 말에 따르면 접촉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위험하며 관련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도 위험한지 지휘관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 정작 지휘관은 그것에 접촉하고도 환상을 보는 것이 전부였는데 그만큼 지휘관이 특별한 것인지 X가 일부러 침식하지 않은 것인지는 불명. 그 외에도 하이로펀트는 함선소녀의 성정 큐브 자체에 간섭해서 힘을 약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정 큐브라는 물질은 징조 없이 갑자기 등장했으며 그 근원을 찾을 수 없다는 설정에서 성정 큐브와 큰 연관이 있는 존재로 추정된다.
"혁휘의 마르티리움(24년 5월)" 편에서 엑스에 대한 것이 상세히 드러났다. 먼저 '메탈 슬라임'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몸체를 가졌고, 흐르는 액체처럼 부드러웠고, 폭발로도 쉽게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묘사된다.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고 작은 개체는 '의태물(偽相物 / ぎたいぶつ)', 큰 개체는 '의태수(偽相獣 / ぎたいじゅう)'라고 불리우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 마냥 다른 물체를 침식해서 번식하는 능력도 있다.[103] 엑스가 태어나는 곳을 '부착 구역'이라고 부르고[104] 엑스를 격파하면 격파할수록 잘게 쪼개져서 부착 구역이, 그리고 그 부착 구역에서 다시 엑스가 태어나게 된다.
7. 기타 진영
7.1. META
메타 メタ | META | |
현존하는 인류의 그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도 않고, 하다못해 세이렌 조차도 아닌 완전한 제3의 진영. 현 시간대에 존재하는 동명의 특정 함선소녀들과 매우 닮은 외형을 하고 있으나, 엄연히 별개의 존재[105]이며, 작중 플레이어인 지휘관에게 적대 하는 듯한 행동을 취하면서도 한편으로 함선소녀들에겐 다소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서 벽람항로, 적색중축, 심지어 간부급 세이렌과도 교류를 나누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들의 기본적인 행보는 세이렌 사냥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아크로열(META)의 회상을 통해 이들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이들은 바로 세이렌에 의해 멸망한 세계선'들'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함선소녀가 모종의 개입으로 인해 아직 세계가 세이렌에게 넘어가지 않은 시점이자, 현재인 작중의 세계선으로 넘어온 것이다. 외형이 동명의 함선소녀들과 동일한 이유도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평행 세계의 장본인들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다만 세계선"들"이란 언급에서 알 수 있듯 수많은 평행세계가 있듯 세이렌에게 멸망당한 세계도 한두개가 아니고, 같은 'META' 소속의 함선소녀라 해도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었으며, 각 세계마다 멸망한 이유나, 시기 등이 다르다. 당연하지만 이는 본인들 입장에선 공통적으로 흑역사 겸 트라우마 그 자체라서, 같은 META 소속의 함선들끼리는 서로 본래 세계의 과거를 들춰내는걸 암묵적으로 금기시한다.
각자 다른 세계에서 찾아왔다보니 모두 현재 세계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대표적으로 '코드-G(엔터프라이즈 META)'는 지휘관에게 집착하는 면모를 보이지만, 히류(META)는 굳이 지휘관과 그 휘하의 함선소녀들을 적대하진 않으나 그렇다고 지휘관에게 집착하는 코드-G를 이상하게 여기고, '타카오(META)'는 본인이 속한 세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휘관을 원망하는 반응까지 보이는 등 노골적인 적개심을 내뿜는다. 다만 공통적으로 자신들이 살던 세계를 멸망시킨 세이렌에 대한 극단적인 분노와 복수심이 넘친다는건 동일하다.
'비추는 경해의 나선(경위나선)' 시점 기준으로는 코드-G를 리더로 하여 타카오(META), 히류(META), 아크로열(META) 등이 뭉친 '잔불[106]' 파벌[107]과 그들과 사상적 차이로 결별하고 지휘관을 지지하는 헬레나(META), 요크타운 META 파벌, 아예 개별적으로 행동하거나 폭주하는 리나운(META)&리펄스(META)[108], 그나이제나우(META), 샤른호르스트(META), 소류(META) 등의 독자 세력도 있다. 여기에 아예 미확인 존재를 이용할려고 암약하는 하타카제(META)와 같은 사례도 있다. 벽람항로와 적색중축의 상층부에서도 이들의 존재 자체는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META 진영에서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함선으로서의 힘을 계속 사용할수록 결과적으로 META화가 된다고 한다. 즉 META는 함선소녀가 죽지않고 계속 활동할 경우 맞이하게 될 필연적인 말로인 셈. 특히 검은 큐브와 융합하게 되면 META화가 더욱 더 가속화된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소류처럼 이성을 대다수 상실하고 자아를 유지하지 못하고 통제불능의 괴물과도 같은 상태가 되어 폭주하게 되는 사례도 왕왕 있다고 한다.[109]
이례적으로 프리드리히를 비롯한 계획함들은 성정 큐브의 '함력'이 존재하지 않는 특수한 함선이라 일반 함선들에 비해 META화 할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고 한다.
대형 작전 스토리 5장에서도 등장함으로서 스토리에 좀 더 직접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여기서 마지막 선택지에 따라 배드 엔딩과 해피 엔딩으로 나뉘는 분기가 주어진다.
7.2. 템페스타
풍범 | 템페스타 風帆(风帆) | テンペスター Tempesta | |
22년 11월 새롭게 등장한 진영. 제1, 2차 세계 대전 당시 군함들이 아닌, 갤리온과 클리퍼 등 현실에 존재했던 근대 유럽의 군함인 범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속해있다. 중섭에서는 "풍범"이라는 명칭을 쓰며, 소속 함순이들이 전부 크라켄을 필두로 한 두족류 계통의 바다 괴물의 촉수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촉수들은 생김새 답게 무지막지한 내구도를 자랑하는데, 어지간한 포격도 막아낸다는듯.
2023년 할로윈 이벤트로 잠깐 등장하고 무소식이었다보니, 일회성 진영인가 생각되었지만 '템페스타와 젊음의 샘' 이벤트에서 진영의 기원과 상황이 제대로 나왔다. 원래 구성원 개개인은 그저 과거에 있었던 유명한 범선들로 템페스타라는 진영 자체도 일절 존재하지 않았으나, 할로윈 때 무인도에서 로열 포춘이 준 "황금나침반(黄金の羅針盤)"의 영향으로 폭풍을 타고 시간을 넘어온 지휘관과 만난 로열 포춘이 템페스타를 조직하게 되었다.[111] 여정 도중 지휘관을 잡으러 온 간부급 세이렌 중 한명인 '테스터'[112]와 싸우게 되었지만 템페스터는 구시대 함선임에도 지휘관의 지휘로 발라버린다. 이후 폭풍을 다시 만난 지휘관은 돌아가기 전에 로열 포춘에게 황금나침반을 다시 넘겨주는데 이로써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루프가 완성되었다는 묘사를 볼 때 이후 이벤트 스토리에서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여기서 황금나침반은 작중 어드벤처 갤리가 들었다는 지휘관이 세상의 진실을 파헤칠 것이라는 예언과 황금나침반이 폭풍으로 인도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필립 풀먼의 황금나침반과 캐리비안의 해적의 나침반이 적당히 섞인 설정으로 추정된다.
원래 함이 매우 부족했으나 2024년 할로윈 이벤트까지 진행한 현재는 일단 템페스트 진영만으로 1함대+잠수함대는 무난히 꾸릴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대부분이 진영 전용 장비만 장착가능하고[113] 이 장비들이 코어샵에 있는 두 개를 제외하면 전부 템페스트 이벤트 한정 아이템이라 장비를 갖추기가 매우 힘들며 대공치가 없고 함재기에 완전히 무력해 범용성은 극히 떨어진다.
[1] 다만, 또 다른 평행세계에선 결국 현실과 마찬가지로 제1, 2차 세계 대전이 터지고 만 것으로 추정된다. 1차대전 종전 이후의 자침 사건이나 2차대전 승리 이후 핵실험과 관련한 기록을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쪽은 해상전을 함선이 아니라 칸센들로 전쟁을 한 듯, 승리 이후에 핵실험에 동원하는 것 까지(...)[2] 공식적인 계급은 밝혀진 바가 없으나, 현실에서 저런 나이에 지휘관 타이틀까지 할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적게잡아도 소위 ~ 대위 정도는 되야하는데, 전시상황 때 이뤄지는 초특급 진급이 아닌 이상 현실에선 일반적으로 불가능하다.[3] 예시로 이글 유니온의 '무지개' 계획. 새러토가가 '이제 슬슬 알려줘야겠다.' 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일부러 지휘관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4] 청홍의 메아리' 스토리에서 과거의 아카기는 지금과는 달리 얀데레가 아니었다. 언니인 아마기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소중한 이를 지키지 못한 무력감이 지휘관을 만난 이후 애정이 얀데레로 변질되어 버린 것으로 보인다.[5] 참고로 정작 진짜 소꿉친구에 가까운 쪽은 이글 유니온의 모 최강전함이다.[6] 작중 등장하는 안데레 캐릭터 중 가장 위험한 얀데레로 그 아카기와 다이호 조차 제정신에 순애로 보이게 만들 정도니 말 다했다. 어느정도냐면 피에 굶주린 전투광 성향이 지휘관까지 위협할 정도. 론에게 공격받고 싶지 않다면 론을 자주 출격시켜서 쫄들을 학살하게 해 줘야 하는데, 기름을 철철 부어야하는 녀석이므로 반대로 론 본인을 대파시켜서 공격하고 싶어도 못하게 해도 될지도...[7] 다만 이 셋은 하드 얀데레가 아닌 소프트 얀데레[8] 이중 가장 정상인은 스즈야다.[9] 지휘관에게 눈독을 들이는 듀크 오브 요크도 지휘관을 납치까지 하고 차파예프도 서약을 하면 지휘관의 모든걸 구속시키는 등 이 둘도 얀데레 일보직전이긴 한데 아직 공식적으로는 얀데레라는 설정은 나오지 않은 미묘한 상태다.[10] 참고로 이것은 게임 내 시스템으로도 표현이 되어있는데, 자동 전투 시 어뢰를 생각도 안하고 그냥 남발하고 다가오는 적군 어뢰 쪽으로 뛰어들어가며, 전함 포격 데미지는 지휘관의 직접적인 지휘(조작)에 따른 자동 전투 시 대비 추가 피해 보너스를 구현해 놓았다.[11] 다만 사우스다코다와 같이 지휘관의 계급에 대한 존중은 하는 함선들도 있기는 하다.[12] 챕터 3에서 지휘관과 엔터프라이즈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말을 듣고 에식스가 질 수 없다고 말하며 출진한다.[13] 이 때 선택지 중 긍정의 뜻을 고르면 프리드리히가 '만약 (지휘관이) 여기로 왔었다면, 지금의 이건(=컴파일러를 소멸시킨 것...)이 이루어질 수 없었을테니 마음에 담아두기만 해두라.'고 말한다.[14] 원래 기본적으로 퀸엘 본인의 성격과 언행을 비롯한 게임 내 캐릭터성과 외모 자체가 호감형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였지만, Queen's Orders 연재 초창기에는 본인이 저질러댄 이 초대형 실책과 이후 작품 내에서 밝혀진 본인이 저질러왔던 수많은 실책들과 민폐 행적들로 인해 명색이 한 작품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무개념 민폐녀', '구제불능 폭력녀', '작품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 이미지가 아주 단단히 박혀버리는 것과 동시에 무능하고 무책임한 상관 겸 무능한 조력자이자,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조연 이미지까지 덤으로 붙어버리게 되면서, 안 그래도 원래부터 좋지 않은 평판과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지기 일보직전까지 갈 정도로 더욱 더 악화되기도 했다.[15] '벨 짱' 스토리에서 벨파스트가 자신은 처음부터 그 모습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엔터프라이즈, 요크타운, 호넷과 함께 해온 독수리 사신은 세 자매가 어릴 때부터 함께했다는 설정이 있고, (북미섭 공식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아예 어린 시절 요크타운 삼자매가 찍은 사진까지 나온다.) 포틀랜드의 호감도 60을 달성했을 때 도크 대사에서는 같이 인디의 어릴 적 사진을 보자고 꼬드긴다. 새러토가는 거유 캐릭터들과 편성하면 다들 왜 잘 자랐냐며 열폭하는 모습이 있다. 처음에는 성장과정을 거친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변경됐는지 어린시절이라는 것이 그냥 단순히 비유적 의미인지 모호하다.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탄생과정이 묘사되어 처음부터 그 형태로 태어난다가 공식 설정으로 보인다.[16] 일러스트리어스의 개인 스토리를 보면 의장을 해제한 상태에서의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 자체는 일반 여성 수준의 신체능력이라 지휘관의 어깨 마사지도 제대로 못 해주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이는 개인차가 있는데 카시노 같은 경우는 의장을 장착하지 않은 통상상태에도 기본적으로 힘이 쎄다는 것이 공식 설정이고, 킹 조지 5세나 듀크 오브 요크 같은 경우 의장도 장착하지 않은 통상상태에서도 체중이 본인들보다 확실히 무거운 지휘관을 거뜬히 들고 다닐 정도의 신체 스펙을 지녔다.[17] 아카기의 캐릭터 스토리로 예를 들면 사쿠라 엠파이어의 신을 따르는('홍염의 방문자' 이벤트) 아카기, 미드웨이에서 전사한(일반 해역) 아카기, 플레이어블 아카기가 단지 서로 다른 가능성이라고 나온다.[18] 시라누이가 상점 주인/사쿠라 엠파이어 측(일반해역)/플레이어의 시라누이가 각각 별개로 존재하고, 게임내 동일한 적이 여러번 나타나며, '레인보우 피날레' 이벤트 스토리에서 '스케퍼플로'에 침몰해있다 깨어난 함선소녀들은 기억은 가지고 있지만 환생이 아니라는 암시를 던진다.[19] 애니메이션에서 처음 나온 설정이었는데 추후 이벤트와 4장 해역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다.[20] 단 17구처럼 예외가 몇몇 존재한다.[21] 그런데 연청색 브릿지 헤어스타일도 하고 있기도 하다.[22] 오리지널 세계(최초로 에너지 큐브가 발견된 세계)의 조직. 오리지널 세계가 멸망한 이후, 이사회의 함대는 차원을 떠돌고 있다.[23] 스토리에서 주인공 지휘관은 벽람항로 소속이라 유럽계일 가능성이 높은데 중앵(일본) 출신인 아카기를 비롯한 타진영의 함선소녀들하고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봐서 영어를 구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24] 'Universal'의 이니셜.[25] 'Hyper-Dimension Neptunia'의 이니셜.[26] 'Bilibili'의 이니셜.[27] 사실 이건 고증을 잘 지킨 것이다. 미국 전함들은 거함거포주의가 판을 치던 시절에도 어차피 적 주력함은 주포로 잡으면 되고, 사거리가 딸리는 부포로는 전함에게 가까이 오는 구축함이나 어뢰정을 쫒아내는 목적으로 쓰는 것을 기대했기 때문에 강력한 부포 소수보다는 5인치 양용포 다수를 선호하고는 했다.[28] 미국도 처음 설계할 때는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렇지만 실전을 치를수록 큰 부포 하나보다 양용포 여러 대를 두는게 탄약 보급의 효율성도 좋고, 훈련도 통일돼서 쉽고, 신뢰성도 높아서 구축포를 부포로 쓰게 된 것이다.[29] 일단 아이오와급 중 하나인 뉴저지는 등장했다.[30] 물론 벽람항로의 캐릭터 기준을 보면 미묘하긴 하다. 페이퍼 플랜은 월드 오브 워쉽과의 콜라보로 PR급 함선으로만 등장하고 일반 함선들은 모두 실존함, 혹은 건조 도중에 취소된, 적어도 실물이 존재했던 적이 있기라도 했었던 함선들이기 때문. 하지만 몬태나급은 예산 받고 물자 쌓아두고 건조 도크에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다가 종전을 한 탓에 페이퍼 플랜이라고 하기도, 그렇다고 실존함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애매한 위치에 있다. 그나마 확실한 점이라면 몬태나가 아이오와급을 넘어 야마토급에 필적하는 전함이라서 무딱은 확정이라는 점이다.[31]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시 체재에 들어간 미국은 항모를 찍어냈는데 그 결과인 에식스급은 나올 함선이 아직도 전체의 반이나 남았다.[32] 상술했듯이 종전기에 미국의 순양함은 우스터급 경순양함, 디모인급 중순양함, 알래스카급 대형순양함 등 당대 조선기술 집대성인 함선들이 진수되었기에 사실상 PR~DR, UR급이 확정인 함선들이 넘쳐난다.[33] 그런데 현대 영국의 해군 명칭 역시 'Royal Navy' 다. 즉, 그냥 영국 해군이라고 이름을 붙인거나 다름없는 셈.[34] 메이드대 캐릭터들의 설정상 메이드 업무 역할 및 능력 편차가 큰데, 메이드대는 일반적인 부잣집에서 채용한 하층민 출신과 왕족을 보필하는 왕실 공무원을 가상매체의 메이드 캐릭터와 합친 영향이라는 추측이 있다.[35] 저비스, 재너스, 인도미터블, 퍼시어스, 테세우스, 스킬라, 등[36] 우선 벨파스트만 해도 2017년 실시된 인기투표에서 중국 서버와 일본 서버에서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1/2위를 양분했고 심지어 가상의 파생 캐릭터까지 만들어졌으며, 이 외에도 팬아트나 2차 창작 등에서 일러스트리어스, 유니콘, 넬슨, 로드니, 그리고 KIncora가 3연속으로 포텐을 터트린 시리우스, 포미더블, 다이도 등 로열 함선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37] 사실 이건 당연한 거다. 퀸 엘리자베스는 로열 네이비의 대표지만 지휘관이 로열 네이비와 이글 유니온이 속해있는 벽람항로의 지휘관으로 중앙에서 임명된 실권자이니 각 진영 대표들은 지휘관이 있는 곳에서는 서열 아래다.[38] 이는 이벤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사실로 각 진영마다 모두 지휘관에게 비밀로 붙여두고서 작전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39] 글로벌 서버에선 NORTH PARLIAMENT.[40] 거기다 복식 단 하나만이라도 아브로라와 닮았던 그 파먀티 마저도 개장을 통해 의장이 메탈 블러드의 함선소녀들과 유사한 모습이 됐다.[41] 다만 세이렌의 기술 자체가 작중에서는 세이렌의 인류측 분열공작의 일환이라, 세이렌이 일부러 내줬을 가능성도 있다.[42] 현실에서 2차대전 당시 소련이 여러 국가에 스파이들을 투입해 핵기술 등 여러 기술을 훔쳐간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43] 작전에 같이 참가해 지휘관의 지휘력과 중요성을 본인 눈으로 직접 본 후, 이러한 생각은 더욱 더 확고해진 듯하다.[44] 다른 진영들이 여러 활동을 할때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도 이러한 이유로 보인다.[45] 다만 일섭이면 모를까 글섭은 원래도 유저층이 각국만별이라서 노스 유니온 실장에 관해서는 크게 영향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만쥬가 제일 주시하는 쪽은 바로 본섭인 중섭보다 더한 영향력을 가진 일섭으로 서비스 시작 이후 갈수록 팩션이 늘어감에 따라 신규함선 출시가 상당히 빡세지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일섭의 주년 기념 대형 이벤트만큼은 다른 팩션보다 더 신경쓰고 있다.[46] 영문판 등 글로벌 서버에선 "이스턴 래디언스(Eastern Radiance)", 혹은 '드래곤 엠퍼리(Dragon Empery)'라는 명칭을 쓴다.[47] 이는 주요 타겟인 일본 서버 유저들의 역린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있는 개발사 방침의 여파로 추측되며,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절정을 찍어버린, 세계적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강해지고 있는 반중/혐중 정서 역시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국공내전은 현지인 중국 내에서도 민감한 사안이라 언급하기 매우 난감하다.[48] 예를 들어서 닝하이, 벨파스트, 재블린 등 시너시 효과는 커녕 소속조차 다른 캐릭터로 구성할 경우.[49] 닝하이&핑하이 자매가 아니더라도 이스트 글림 소속 캐릭터라면 누구든 함께 출격할 경우 얏센의 버프 조건이 충족된다.[50] 물론 앞서 언급한 함선소녀들은 예외 중의 예외 수준으로 강한 것일뿐, 현시점에도 젠하이나 화지아, 딩안 등 캐릭터 비쥬얼 빼면 답이 없는 성능의 약캐들 또한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51] 그러다보니 연구 경험치작을 위해서 아이리스와 비시아 주력에게 MVP를 몰아준다는게 어려워졌다.[52] 영미판 등 글로벌 서버에선 '크림슨 액시즈(CRIMSON AXIS)'.[53] 중국 본토판의 경우 중국의 검열 때문에 일본함들의 이름이 죄다 동식물 이름으로 표기되는데, 인터뷰 내용(일본어)을 보면 검열명이 동식물이 되는걸 소재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단 캐릭터에게 돋아난 동물의 특성과 검열명과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함=해양생물', '순양함=육상생물', '구축함=식물', '항모=조류' 계통으로 검열명에 어느정도의 법칙성을 가지긴 하지만. 후일 애니메이션 1화에서 잠입한 아야나미가 통신을 통해 아카기&카가와의 대화에서 코드네임으로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의 코드네임은 검열명을 일본어로 읽은 것.[54] 야마토의 경우 나가토가 언급했고, 에식스와 마야도 캐릭터 대사로 언급한다. '수유망월초', '맑은 별빛 하늘 아래'에서 묘사된 바로는 미나즈키에게 빙의한 채 활동하고 있는 상태로 나가토가 천암의 문을 열 생각이라니 뭘 본 것이냐고 묻는 것을 보면 어떤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55] 영문판 등 글로벌 서버에선 '아이언 블러드(Iron Blood)' 명칭을 쓴다.[56] 철혈은 독일 제국 재상이자 독일 통일의 국부인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연설인 "철(무기)과 피(죽음)로 해결한다."가 유명해져 별명이 철혈재상인 이 사람의 모티브이다.[57] 직역하면 "전쟁해군함"이다.[58] 보통 포틀랜드改가 1순위로 분류되는데, 개장 조건을 채우기 전에는 8일차 출석보상으로 나오는 오이겐을 투입하는 편이다.[59] 보통 라이프치히 고정에 카를스루에 改, 프린츠 오이겐, 그 외에 이벤트 한정 중순들을 섞어서 쓴다.[60] Z 계획 문서에 나와있듯이 실제로 취역한 함선 숫자만 봐도 본 게임에서 부족한 독일 함선 숫자를 어떻게든 채우려고 갖은 수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벽람항로 내 독일의 후열은 PR&DR급 연구 포함 11명(비스마르크&티르피츠 자매, 샤른호르스트&그나이제나우 자매, 체펠린&페터 자매, 꼬마 체펠린, 프리드리히, 오딘, 파르제팔, 베저)인데, 페이퍼 플랜&도중에 건조중단된 함선들을 억지로 끌어넣어서 그렇고, 실제 역사에서 벽람항로상 후열에 분류될 수 있는 함선은 단 4척만 건조되었다.[61] 비스마르크&티르피츠 자매, 그라프 체펠린, 꼬마 그라프 체펠린, 샤른호르스트&그나이제나우 자매.[62] 론을 작업할때는 필요 함선이 해역에서 드랍이 되니 문제가 없는데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작업시에 정말 심각하게 부족한 후열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후열에 단 한대라도 확보 되있으면 정말 다행일정도.[63] 하필이면 또 꺼내온게 순양전함들인데 현재 앵커리지, 에기르 등의 등장으로 인해 선장전 메타에서 전열이 버티고 후열이 청소하는 클래식한 메타로 돌아와 버려서 순양전함들이 사용처가 거의 없다. 당장 메탈 블러드도 울리히와 프리드리히 정도나 사용중이지, PR급 순양전함인 오딘은 도크닦이가 되어 연습전도 해역에도 안쓰인다…[64] 덧붙여 당연하지만 이들 1차대전 시기의 함선들에게는 'KMS' 대신 "SMS(Seiner Majestät Schiff)" 즉 '황제 폐하의 함선'이라는 접두어가 붙는다.[65] 후에 판명된 사실이지만, 론을 그린 Teras와 원본인 심해순양전함을 그렸던 청명동자는 친분이 있는 관계인데, 청명동자가 이 일을 알자 웨이보에서 상당히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66] 또한 의장이 '노스 유니온'의 함선소녀들과 디자인이 유사한 한게 많다.[67] 처음에는, 근처에 벤치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론의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론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은 지금 벨리언트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의장은 자신(론)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134화에서 밝혀지길 프린츠 하인리히의 의장으로 '아이젠 군'이라 한다[68] 이 때 주인과 떨어져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태의 메탈 블러드쪽 의장의 모습이 나오는데, 흡사 "전신이 기계로 된 용"을 연상케 한다.[69] 실은 생존해서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벽람항로 진영 수장들에게 '성정 큐브'의 위험함을 경고하기도 한다.[70] 물론 포격/방공에 특화된 아키즈키급 구축함이라는 예외는 있다.[71] 상상의 존재인 오니의 뿔 등이 있는 캐릭터도 존재한다.[72] 세이렌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벽람항로 소속함들 중에서도 허먼이나 심즈와 같이 네코미미가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쿠라 엠파이어의 인외화는 세이렌의 힘과는 별 상관도 없는 단순한 종족특성 수준의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다. 다만 허먼과 심즈는 의도적인 건 아닌지 일러스트레이터가 어쩌다보니 디자인이 그리 나왔다고 얼렁뚱땅 넘어갔고, 추가로 허먼의 동물귀는 크로스웨이브 설정에서 진짜 귀가 아닌 카츄사라고 언급되기도 했다.[73] 이글 유니온 - 엔터프라이즈, 클리블랜드, 라피, 샌디에이고, 미니애폴리스 등 총 5개 보유. 로열 네이비 - 벨파스트, 재블린, 후드, 뱀파이어, 일러스트리어스, 유니콘, 로드니, 아크로열, 요크, 런던 등 총 10개 보유. 메탈 블러드 - 프린츠 오이겐,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Z23 등 총 3개 보유. 사쿠라 엠파이어 - 아야나미, 유키카제, 아카기, 카가, 아타고, 타카오, 나가토, 유다치, 야마시로, 미카사, 아카시, 다이호, 노시로, 아즈마 총 14개 보유. 이스트글림 - 얏센 1개 보유.[74] 애니메이션의 설정에서도 중앵함대를 총괄하는 플래그십이라고 언급되어 있다.[75] 나가토가 벽람항로와의 전투를 반대했지만 아카기가 주도해서 결국 벽람항로와 전쟁하게 되고 전쟁 이후 연합함대기함 자리에서 물러나고 스스로를 사쿠라 엠파이어에 봉인한다. 이 이후는 아카기가 리더 역할을 했던 듯한데 이는 애니메이션의 설정에 사쿠라 엠파이어의 리더격 존재라고 언급되어 있다. 또한 나가토가 정치력으로는 아카기에 밀린다는 것이 '크로스웨이브' 설정에서 언급된다.[76] 만약 만쥬가 정말로 2차대전 시점의 일본 제국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거라면 중앵의 결말은 패망이거나 유니온 괴뢰국에 가까운 엔딩이다. 그나마 시나노가 중앵을 구하기 위해 지휘관을 끌어들이려 하고있지만, 여전히 중앵의 함선소녀들 대부분은 지휘관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다.[77] 애초에 와타츠미라는 이름부터가 원전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의 이름이다.[78] 라 갈리소니에르와 조프르 등이 여기 소속되어 있으며 캐릭터 소개 등에서도 '그 쪽'이라고 에둘러 말한다.[79] 이는 실제 현실의 역사에서의 영국과 비시 정부 프랑스의 외교를 감안하면 꽤나 적절한 고증이다.[80] 이 때는 단순히 “제국”으로만 언급되었다. 또한 장 바르의 대사에 베네토를 언급하는 부분도 있다.[81] 끝 부분에서 나가토에 의해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에 참가한 나라 중 하나로 언급된다.[82] 카라비니에레, 트렌토, 줄리오 체사레, 콘테 디 카보우르, 차라, 폴라, 비토리오 베네토, 리토리오.[83] 퀸엘과 베네토를 빼면 진영 버퍼는 가운데, 즉 기함으로 배치하지 않으면 버프를 주지 못한다.[84] 어뢰 속도를 느리게 쏘므로, 그 자체가 유도탄인 자성어뢰를 쓰면 되려 명중률이 더 높아진다.[85] 당장 그 유명한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세자매가 디자인 코드(청초한 아가씨, 해군의 에이스, 놀자판 막내)가 다 달랐다. 셋 다 같은 원화가였는데도 말이다.[86] 구축함은 'Pawn', 경순양함은 'Knight', 중순양함은 'Bishop', 전함은 'Rook', 항공모함은 'Queen'이며, 검게 도색된 기괴한 형체를 지닌 함선으로 묘사되어있다.[87] '옵저버 (알파)' 왈 : '안 그러면 우리가 이 시대로 돌아온 의미가 없다'[88] 이걸 반영하기 위한 것인지 아직까지 간부급 세이렌들은 전원 모두 옆동네의 니토와 마찬가지로 아군화 되어있지 않다. 거기다 '하드 아비터'같은 엔드급 컨텐츠의 간부급 세이렌은 처음 상대하는 유저들은 억소리 날만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해서 인게임으로도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물론 고인물이나 1티어급 함선들을 보유한 유저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깬다.[89] 이후 넵튠 콜라보에서 테스터α라는 똑같이 생긴 캐릭터가 나오는걸 보면 본체는 별도로 존재하고 작중 등장하는 테스터들은 분신의 일종인 것으로 보인다.[90] 진짜 4여신의 경우 힘의 근원이 되는 쉐어가 벽람항로 세계관에서 존재하지 않아 힘이 대폭 다운된 반면에 가짜 여신은 쉐어를 가득 채운 상태라 진짜가 가짜에게 고전하는 묘사가 있다. 이후, 노멀 버전에서 아카시와 유바리가 만들어준 전용장비를 끼고 싸우는 게 콜라보 스토리의 기본 골자.[91] 이 초월적인 기술력 탓에 세이렌과의 전선은 아주 비참한 상황이다. 수많은 희생을 들여 네임드급 기체들을 격침해봤자 얼마안가 다시 부활해 버리며, 데이터를 추가로 습득하여 과거보다 더 강해진 상태로 다시 맞붙게 되는 사이클이 되는 것이다.[92] 이는 어둠에 떨어진 푸른 날개 이벤트에서 심판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옵저버 제로의 대화에서도 언급된다.[93] 그런데 엔터프라이즈는 타카오에게 쿄카라는 이름을 밝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크 로열은 계속 엔터프라이즈라고 부르고 있어서 이 이름이 무슨 의미인지는 상세는 불명이다.[94] 시나노의 꿈을 보면 칸센들과 협력해서 모종의 적과 맞서 싸운 세계선도 있었던 모양이다. 다만 여기서도 미리 내빼서 통수를 쳤다.[95] 게임 내에선 이미 하츠하루로 참여중이다.[96] 그 <말> 에 해당하는 퓨리파이어도 테스터가 지휘하게 되었다.[97] 스매셔 등의 '인격모듈이 없는' 인간형 세이렌.[98] 안제 박사와 아오스타 박사 등이 존재하던 시간대. 대형 작전에서 입수할 수 있는 파일 속 내용이 전부 이 미래 세계에서 있었던 일들이다.[99] 기간 한정 이벤트 접해몽화에서, 시나노가 꾼 꿈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냈었다.[100] 실제 군함이었을 적의 역사.[101] META 함선들이 온 세계마다 다른데 엔터프라이즈(META) 등은 세이렌에게만 증오를 표출하는 등 X를 만난 적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헬레나(META)와 멤피스(META)는 X를 자신들이 싸웠던 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봐서 세계마다 세이렌과 싸우다 멸망한 세계와 세이렌은 버텼으나 X가 출현해 멸망한 세계로 나뉘는 모양.[102] 세이렌을 물리치려는 이유가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생각하면 완전히 본말전도이다.[103] 전장에서 엑스에게 격파된 양산함 잔해들은 엑스의 침식 대상이 되어서 무서운 속도로 재구성되고 지상에서도 똑같은 행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나온다.[104] 수면 뿐만이 아닌 공중에도 존재한다고 묘사된다.[105] 그 대표적으로 '코드-G'와 엔터프라이즈는 서로 외형이 판박이이나 외형만 동일할 뿐 별개의 존재이며, 서로 대립한 적도 있다.[106] 원문은 "여신(余燼 / 余烬)".[107] 추가로 '레인보우 피날레' 이후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자기가 스케퍼플로우에서 부활시킨 함선들과 함께 META 진영에 합류하려는 암시를 던진다.[108] 이들은 세이렌의 세력권인 카멜롯에 고립되어 있었으며 여태껏 적대적이거나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였던 다른 메타 출신과 달리 점잖은 모습을 보인다. 또한 META는 다른 언급이 없으면 전부 제각각 다른 세계 출신인데 이들은 작중에서 공식으로 같은 세계에서 흘러들어온 존재들이다.[109] 다만 플레이어블로 입수 가능한 소류(META)는 정신상태가 안정되어 있는 상태로 실장되었다.[110] 덧붙여 이 당시의 대포는 고폭탄이 아니라 근대 시점의 조선의 총통과 마찬가지로 순수한 운동에너지로 상대 함선을 벌집으로 만들어 침수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111] 이름은 지휘관이 폭풍을 타고 넘어왔기에 '템페스타'로 정했다고 한다.[112] 세이렌 본진과 연결이 끊어져 자율행동을 하던 개체로 '지휘관을 손에 넣으면 세계의 신이 될 수 있다.' 라는 바로 사망 플래그가 꽃히고도 남을 발언을 남발하며 등장했다. 본인의 말로는 지휘관을 유인하기 위해서 '푸른 늑대단'이라는 트레저 헌터라는 집단과 보물에 대한 소문까지 만들어 냈다는 듯.[113] 제일 큰 문제점으로 중형 범선인 건스웨이와 상마누는 주포부터가 다른 장비라서 이벤트 때 못 얻었다면 장착할 장비조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