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23:46:09

루보 사태

루보에서 넘어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관련 사건 사고
C: 기업 관련, F: 금융 관련, R: 부동산 관련, I: 외국 및 국제조직 연루, Na: 국가행정조직 연루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대한민국 이전 ]
{{{#!wiki style="margin:-5px 0 -5px; font-size:.9em"
조선당백전 사태(1866~1867)F Na
일제강점기토지 조사 사업(1910~1918)R Na 박가분 사건(1930년대)C}}}}}}}}}{{{#!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1990년대 ]
{{{#!wiki style="margin:-5px 0 -5px; font-size:.9em"
광복 ~ 1950년대정판사 위조지폐 사건(1946)F 1.16 국채 파동 사건(1958)F Na
1960년대삼분폭리사건(1964)C Na 사카린 밀수 사건(1966)C Na
1970년대8.3 사채 동결 조치(1972.8.3.)F Na 한독맥주 사건(1976)C F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1977)C Na R
1980년대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 사건(1982)F 국제그룹 해체 사건(1985)C Na 노스롭 스캔들(1988)C I Na 우지 파동(1989)C Na
1990년대낙동강 페놀 유출사건(1991)C 수서지구 택지 특혜 분양 사건(1991)C Na R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1995)C Na 노태우 비자금 사건(1995)C F Na 한보 사태(1997)C Na IMF 외환 위기(1997)C F I Na 옷로비 사건(1999)C Na}}}}}}}}}{{{#!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2000년대 ]
{{{#!wiki style="margin:-5px 0 -5px; font-size:.9em"
02년신용카드 대란C F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C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F
03년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횡령사건C국민의 정부 불법 대북송금 사건I Na
04년쓰레기 만두 파동C
05년엄 여인 보험 살인사건F 삼성 X파일 사건C Na 77246 위조지폐 유통사건(~2013.06.)F
06년루보 사태C F 빈센트 앤 코 사기 사건C 바다이야기 사태C Na 박연차 게이트C Na
07년BBK 주가조작 사건C F I Na 한명숙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C Na 노드시스템 사기사건C F I
08년김포 투자금 사기사건F R 멜라민 분유 파동C I 상계동 곗돈 사기사건F R 서드플레이스 공금 횡령 사건C
09년쌍용자동차 사태C Na}}}}}}}}}{{{#!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2010년대 ]
{{{#!wiki style="margin:-5px 0 -5px; font-size:.9em"
10년DY 엔터테인먼트 사건C F 도이치방크 옵션 부당거래 쇼크 사태C F I 뚜레쥬르 점주 경쟁사 조작 비방 사건C 함바 게이트F Na
11년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C F R I NH농협은행 전산 마비 사건C F 삼성전자-Apple 간 특허 소송(~2018)C Na I 다이아몬드 게이트C F Na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C I Na
12년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C R Na 갤럭시 S III 보조금 대란C F 론스타 게이트C I 거성 모바일 사태C F
13년남양유업 대리점 상품 강매 사건C 금융사·방송사 대규모 전산 마비 사건C F I Na 도나도나 사건C F 홈플러스 경품 추첨 조작 및 고객 개인정보 판매 사건C KT의 무궁화 위성 매각 논란C I Na
14년KB·NH·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C I F 엘키소프트 제룩스 사건C 휴대폰 보조금 대란C F 모뉴엘 사태C 땅콩 회항 사건C I 삼성 AMOLED 리퍼 내부고발 조작사건C
15년정운호 게이트C Na 성완종 리스트 사건C F Na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논란C F I 테스코 홈플러스 매각 논란C I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C F
16년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C F 파나마 페이퍼스C F I 어버이연합 어용시위 논란C Na 울산 고래고기 사건Na NH농협은행 전산조작 사태(~2018)C F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C F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C I 엘시티 사업 관련 특혜 및 비자금 조성 논란C F Na R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C F I Na
17년BBQ발 치킨값 파동C 검찰 돈봉투 만찬 파문F Na 가상화폐 규제 논란 C F Na 다스 실소유주 논란C Na 파라다이스 페이퍼스C F I 비트코인 플래티넘 사건C F I
18년금융감독원 직원 암호화폐 거래 의혹C Na 삼성 다스 소송비 대납사건C F Na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C F 금일그룹 전기차 사기 사건C F I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부족 사태C I 돈스코이호 사기 사건C F I 미미쿠키 재포장 판매 사건C 산체스&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F I R
19년손혜원 부동산 투기 의혹R 익산 원룸 전세금 사기사건F R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F K리그 올스타 VS 유벤투스 사기 사건(/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결장 논란)C F I}}}}}}}}}{{{#!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15%; min-height:2em"
{{{#!folding  [ 2020년대 ]
{{{#!wiki style="margin:-5px 0 -10px; font-size:.9em"
20년강릉 마블테마파크 사기투자 사건I Na R 한화손해보험 고아 초등학생 상대 구상권 청구 소송 사건C F 삼성자산운용 KODEX WTI 구성 무단 변경 논란C F 옵티머스 사태F 이스타항공 임금체불 사건C 덮죽 표절 논란C MBN 종편 설립 자본금 불법 충당 및 회계 조작 적발 사건C F Na
21년신한카드 The More 체리피킹 대란C F 박수홍 횡령 피해 의혹 논란C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부동산 투기 사건C R KT 인터넷 속도 조작 논란C 포항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F Na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허위 백신 도입 추진 사건I Na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C F 여자친구 팬클럽 멤버십 환불 논란C I 위버스샵 굿즈 제조국 허위 표기 논란C I 머지포인트 사태C F 왕릉뷰 아파트 논란C Na R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Na R 판도라 페이퍼스C F I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C
22년삼성 갤럭시 GOS 성능 조작 사건C I 트위치 스트리머-ALTI NFT 프로젝트 논란C F I 에이클라 KBO 로비 논란C 계육 가격 담합 적발 사건C 테라USD·LUNA코인 사기 사건F I 에디슨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C F 철도차량 입찰 담합 적발 사건C Na 레고랜드 사태C F Na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및 전산망 마비 사건C 흥국생명 채권사태C F Na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F R
23년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C F 다크앤다커 애셋 도용 의혹 사건C 스캠 사기 사건F SG증권 사태F 신한카드 분할결제 제한 사건C F 새마을금고 연쇄 뱅크런 사건C F 검찰 특활비 부정 사용 논란F Na FIFTY FIFTY 전속 계약 분쟁C BNK경남은행 횡령 사건C F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R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F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C F R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2024)C
24년홍콩 ELS 사태F I 김은혜 모임통장 금융사기 대란F 위너즈 코인 게이트C F 민희진-HYBE 간 ADOR 경영권 분쟁C F 일본 정부의 네이버 LINE 지분 매각 압박C F I Na 해외직구 규제 논란I Na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선정 박탈 사건C F Na 대전역 성심당 임대료 갈등C R Na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C 큐텐 정산 지연 사태C F}}}}}}}}}
}}}

1. 사건의 발단2. 주가조작 과정
2.1. 1차 부양기(2006년 10월 ~ 11월)2.2. 제이유그룹 회원 동원(2006년 12월 ~ 2007년 1월)2.3. 2차 부양기(2007년 2월 ~ 3월)2.4. 주식 처분기(3월 ~ 4월 16일)2.5. 2007년 4월 16일 오후2.6. 대폭락2.7. 주가조작 이후
3. 결과와 교훈4. 오늘날의 루보

1. 사건의 발단

원래 루보라는 회사는 자동차 등 온갖 기계에 들어가는 베어링을 생산하는 작은 기업이었다. 본사는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엘지로 360번길 148-103. 네이버 로드뷰(2017년 기준) 그러나 2006년 작전세력이 이 회사 주가를 조작하기로 모의한 것이 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2006년 3/4분기(7월 ~ 9월) 기준 매출액은 54억원, 영업이익은 2억 2,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던 당시에는 작은 중소기업이었다. 회사의 주식 수는 990만주 수준으로 최대주주와 가족 지분이 40%를 넘고 나머지는 소액주주였으며 2006년 10월 1일 주가는 1,185원이었다.

썬코어로 사명이 바뀌었지만 2018년 3월 06일에 상장폐지되었고 동년 11월 16일에 파산하였다.#, #

2. 주가조작 과정

파일:external/s30.postimg.org/3123cb4186c1706d300d2cd1d47f0b1e.png

2.1. 1차 부양기(2006년 10월 ~ 11월)

2006년 10월부터 작전세력은 루보사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주수도 제이유 그룹 부회장 쪽과 몇몇 세력이 연합해서 3명이 총책을 맡고 3개 상호저축은행을 동원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으며 여러 명의 트레이더를 끌어들여 실무를 하기로 했다.

주식 매집이 시작되면서 루보사 주가는 1,185원에서 2,000원까지 상한가를 2번만 치면서 매일 2~5%씩 꾸준히 올라갔다. 보통 주가 조작이 연일 상한가를 치면서 올라가는 걸 생각하면 이는 이례적인 형태였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이때부터 수상한 조짐을 느끼고 루보사에 조회공시를 여러 번 요구했으나 그때마다 루보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 없음이라고 답했다.

2.2. 제이유그룹 회원 동원(2006년 12월 ~ 2007년 1월)

작전의 총책 중 한 명인 제이유 부회장은 자신의 조직을 동원하기 시작했다. 제이유 회원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는데 거기서 계좌 수익률을 보여주면서 회원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퍼뜨려 제이유 회원들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여기서 골때리는 문제는 회원의 주식계좌에 대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지급하지 않아 돈을 찾을 수도 없고 주식을 팔 수도 없게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게다가 이 회원들의 계좌를 루보 주식을 매집하는 트레이더에게 맡겨 버렸다. 따라서 주식시장에 루보사의 주식은 계속 말라갔다. 중간에 몇 번씩 하락이 있기도 했지만[1] 물량부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다.

2,000원 하던 주식은 6,600원까지 올라갔다. 제이유 자체가 일종의 다단계, 사이비 종교나 다름없는 형태였기 때문에 자신이 주식을 팔 수 없음에도 제이유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어서 다른 일반인의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었다. 그래서 작전 조직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2.3. 2차 부양기(2007년 2월 ~ 3월)

이때부터 주가조작 총책 등 작전세력들은 통칭 모찌계좌라고 부르는 차명계좌를 만들어 가지고 있던 루보 주식을 이 차명계좌로 이체시켰다. 왜냐하면 그들은 언제 주식을 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루보 주가가 10,000원을 넘어가면서 서서히 작전세력들은 차명계좌 주식을 처분하고 있었다.[2] 이때부터 개미 투자자들이 루보 주식을 같이 사 주면서 거래량이 점증하기 시작했다. 3월 23일 25,000원(환산가 18,488원)까지 상승했다.

2.4. 주식 처분기(3월 ~ 4월 16일)

이때는 작전세력들이 제이유 회원들의 계좌를 동원해서 샀던 주식까지 모두 처분하기 시작했다. 한꺼번에 처분하면 작전이 드러나기 때문에 개미들이 주식을 사 줄 때 조금씩 팔아치우면서 차익을 챙겼다. 이미 개미들도 이성을 잃고 주식을 사고 있었기 때문에 작전세력의 주식 처분에도 불구하고 4월 16일 주가가 51,400원(38,707원은 유상증자 이후 환산가)까지 치솟을 수 있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100~200만주 수준이었다. 시가총액이 5,200억원까지 올라가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식으로 올라가기에 이른다. 언론은 이미 우려하고 있었다.

2.5. 2007년 4월 16일 오후

이 날 장 마감 후[3][4] 결국 검찰에서 주가 조작임을 알고 세력들을 소환하고 주식계좌를 동결했다. 1,250원이었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L사라는 문구에서 모든 개미투자자는 이 주식이 루보임을 알아 버리고 말았다.

2.6. 대폭락

그 다음 날부터는 말할 필요 없다. 연일 하한가 직행(11거래일 연속 하한가). 단 한 달만에 3,000원대로 내려가더니 2007년 10월 17일에는 2,000원대로 돌아갔다. 오른 만큼 떨어진 셈이다.

2.7. 주가조작 이후

2007년 6월 루보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었다. 결국 이전부터 다단계 사기 그룹으로 찍혔던 제이유 그룹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고 그룹 자체가 해체되었고 개인투자자들의 눈덩이 손실은 아무도 보상해 주지 않았다. 개인투자자들은 모든 돈을 다 잃고 나서야 이 회사가 이런 회사였구나 하는 걸 알았다.

파일:lubo_1-pariscom.jpg

주가조작 이후에 루보를 찾아간 사람들이 발견해서 올린 사진. 훨씬 더 허름한 사진도 있는데 이것은 간판명만 잘라붙인 합성이다.

3. 결과와 교훈

결국 주식시장에서 늘 있어 왔던 주가 조작이나 사기, 협잡의 한 예라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사태가 일으켰던 파장은 너무 컸다. 한국거래소에선 이 사건 이후 모든 종목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이 주식에 낚여서 엄청난 손해를 본 개인투자자들 중 진짜로 한강에 뛰어든 사람도 많았다.

이 사태로 인한 교훈(?)은 결론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이 잘 아는 회사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급등주에 올라타지 않는다는 원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원론적인 것이었다. 잠깐의 방심이 크나큰 손실로 이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재무제표 조작은 물론 회사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는 악질적인 경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출까지 동원해 욕심에 눈이 멀어 뛰어드는 일은 삼가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건이다. 코스피건 코스닥이건 지속적인 이윤을 내면서 성장하고 장기간 존속할 수 있는 회사인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함부로 투자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세력의 작전에 놀아나 일확천금을 노리고 매수하는 사례는 계속 나타났고 한강에 뛰어드는 사람도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사태 이후 한국에서는 주식에 대한 관리가 강화됐기 때문에 해외주식 혹은 코인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5]

여담으로 2022년 5월 루보와 한 글자 차이인 코인시장의 루나코인이 일주일만에 -99.99999% 라는 전대미문의 대폭락을 하는 바람에 이 사건과 비슷한 아비규환의 사태가 벌어졌다.

4. 오늘날의 루보

누리집

회사의 경영 상태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후에도 루보 자체는 존속해 있었다. 주식 총수는 2배 가량 늘었지만 가격은 당연히 1,000원 언저리에서 머물고 있으며 대형 포탈의 증권 항목에선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종종 이어지고 있다. 간혹 가격에 혹하는 초짜들과 앞으로 오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근데 요즘도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갑자기 폭등하기도 한다.

2009년 3월 20일에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상호를 "주식회사 제다"로 바꾸었다가 2년 만인 2011년 3월 30일에 "주식회사 루보"로 돌아왔다. 이때도 변경 사유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이었다.

2015년 7월 3일에는 사명을 "썬코어"로 바꾸고 최규선 회장이 이를 인수하였다. 전기차 관련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최 회장은 취임 후 "기업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사명을 "썬코어"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2016년 후반에는 아랍의 왕자와 사업 이야기, 계획을 진행 중이라는 말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 회장은 다른 회사의 자금을 430억원이나 횡령한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썬코어는 나락으로 떨어져 하한가로 직행하고 결국 거래정지를 촉발했다.

2017년 4월, 최규선 회장은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병원에서 도주했다 15일 만에 붙잡히면서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여담으로 루보 사태가 당시의 건물과 지금의 건물을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바뀌었다. 링크된 사진 중 아래 사진은 합성이다.

2017년 8월 14일 17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미제출하였으며 이후 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보고서에 대해 의견거절 의견을 받고 상장폐지 통지를 받았다. 2018년에는 개선기간을 부여받고 거래정지 상태로 상장폐지를 대기하는 상태가 되었다.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사실 썬코어(구 루보)는 상당히 오랜기간 주식시장에서 버티긴 한 회사다. 중소기업 치고 상장해서 20년 동안 버티는 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루보 사태' 때 그 주식 '썬코어' 결국 상장폐지, 연합뉴스 2018-03-06 2018년 3월 6일부터 1주일간 정리매매 후 15일 상장폐지되었다.

각종 비리를 저지른 최 회장으로 인해 회사 내부가 사실상 비정상적으로 돌아가고 노조와 계속 다툼이 심해서 결국 회사가 정리되고 말았다.

2020년 1월 3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의 주범으로 (당시 제이유 그룹 부회장직) 8년형을 선고받은 김영모는 출소 후 자신이 설립한 YMK 홀딩스를 통해 2018년 11월에 STC라는 한 코스닥 상장 회사의 주가 조작을 지시한 의심을 받았다고 한다. [탐사K] 피라미드식 주가조작의 배후는 루보사태 주범 ‘김영모’ 2월 1일 시사기획 창에서 다루었다. 영상

2021년 알쓸범잡에서도 다루었다.


[1] 한국거래소에 대한 눈속임용이 나중에 밝혀진다.[2] 위의 항목에도 있지만 이미 1,000원 하던 시절부터 주가를 끌어올려 왔다.[3] 루보의 주가는 51,400원(38,707원은 유상증자 이후 환산가)까지 치솟은 상태였다.[4] 거기다 이 날도 종가가 고가였다. 즉 장 마감 직전까지도 계속 오르고 있었던 셈.[5] 게다가 루보 사태는 나름 국가가 관리하는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일이고 가해자들도 처벌을 받은 반면 코인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는 점에서 위험성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