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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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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국교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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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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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역사4. 언어5. 정치6. 국방/치안7. 사회8. 경제9. 관광과 교통10. 행정구역11. 스포츠12. 외교
12.1. 대한민국과의 관계12.2. 스위스와의 관계12.3. 오스트리아와의 관계12.4. 독일과의 관계
13. 창작물에서

[clearfix]

1. 개요

유럽의 중부 오스트리아스위스 사이에 있는 나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작은 나라다. 면적은 160㎢로 경기도 안산시의 면적과 비슷하고, 인구는 38,000명밖에 되지 않는 매우 작은 나라다. 유럽에서 작은 축에 드는 룩셈부르크 면적의 1/10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인구의 34%가 외국에서 왔다. 수도는 인구 5천 명 정도의 파두츠(Vaduz). 바다에 닿아 있지 않은 내륙국이며 그 중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세계에서 유이한 이중내륙국[2]에 속한다. 다만 우즈베키스탄과 달리 솅겐 지역에 속하므로 이동의 불편함은 없다.

EFTA의 가입국[3] 중 하나이다. EU 가입국과 거의 동등한 대우를 받지만, 리히텐슈타인의 외교를 위임받은 스위스가 영세중립국라는 정치적 입장 때문에 EU에 가입을 하지 않았고, 스위스가 보호국으로 여기는 리히텐슈타인도 마찬가지로 영세중립국이라는 이유 등으로 스위스의 정책에 따르고 있는 것이다. 지리적 표시제도 스위스에 묻어 갈 정도다.

정식 국명은 리히텐슈타인 공국[4] <(독) Fürstentum Liechtenstein> <(영) Principality of Liechtenstein>으로 국가원수가 왕(König)이 아닌 공(Fürst)이다.

2. 상징

2.1. 국호

나라 이름인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은 공가 이름이기도 하다. 서유럽, 중부유럽의 많은 귀족 가문들이 자신의 영지를 성씨로 사용한 것처럼 리히텐슈타인 가문 역시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영지 이름인 리히텐슈타인을 성씨로 삼았기 때문인데 엉뚱하게도 리히텐슈타인이라는 이름은 오늘날의 리히텐슈타인 공국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오스트리아에 있는 성(城)에서 유래했다. 현재의 리히텐슈타인이라는 지명과 리히텐슈타인 공국이라는 국호는 리히텐슈타인 지역의 공국이라는 뜻이 아닌 리히텐슈타인 가문이 다스리는 공국이라는 뜻이다.[5]

가문명의 유래가 된 리히텐슈타인 성(Schloss Liechtenstein)은 독일어로 '빛나는 돌'이라는 뜻이며, 오스트리아의 수도 근교 니더외스터라이히주에 있다.# 이 성은 12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소 1140년에는 리히텐슈타인 공가의 소유물이었음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직접 쌓은 듯하다. 리히텐슈타인 공가는 이 성의 소유권을 13세기에 상실했고 성은 제1차 빈 공방전 때 폐허가 되었다. 리히텐슈타인 공가는 1808년이 되어서야 성을 되찾았고 1884년에 복구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그 뒤로 줄곧 리히텐슈타인 가문에서 소유하고 있다. (독일 뷔르템베르크에도 같은 이름의 성(Burg Liechtenstein)이 하나 있지만 전혀 상관이 없다.)

2.2. 국기

리히텐슈타인의 국기는 파랑빨강 2가지 색에 공작을 상징하는 왕관 문장이 있는 깃발이다. 1921년에 제정한 국기로 파랑은 하늘을 상징하고 빨강은 열정과 불을, 금색은 공가(公家)와 단합을 상징한다. 파란색에 있는 금빛 왕관 문장은 국가원수인 공작을 상징하며 이 나라가 공국임을 의미한다. 원래는 관 문양이 없었지만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아이티와 국기 배색이 비슷해서 하도 오인되는 경우가 많자 이를 계기로 추가한 것이다. 원인이 이런 만큼 아이티와 달리 문양 제거가 금지되어 있다.

2.3. 국가

리히텐슈타인의 국가는 '저 라인 강 위쪽으로'라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지만 영국 국가 God Save the King을 가사만 바꾼 것이라서, 가사를 잘 안 듣고 있으면 착각하기 쉽다고 한다. 사실 독일독일 제국 시절 국가가 God save the King과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다른 Heil dir im Siegerkranz이기도 했고, 원래 왕을 찬양하는 노래의 원조급이 영국 국가라서 다른 나라에서도 영국 국가에서 가사만 바꾼 왕 찬양 노래가 많았다.

그 예로 유로 2004 예선에서 잉글랜드와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가 있었는데, 똑같은 멜로디의 국가가 2번 나왔고 잉글랜드 선수들은 영문도 모르고 국가를 두 번 불렀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가 있다. 반대로 유로 2012 예선에서는 리히텐슈타인이 스코틀랜드와 원정경기를 하기 전 국가제창을 하였는데, 영국 국가와 음이 똑같은 리히텐슈타인의 국가가 연주되자 스코틀랜드 팬들이 일제히 야유를 퍼부었다. 결국 경기가 끝나고 스코틀랜드 축구 협회는 사과하였다. 관련 기사 그 상황의 현장

3. 역사

이 지역은 본래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직할영지였으나, 리히텐슈타인 가문한스 아담 1세제국의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기 위해서 셸렌베르크 남작령(Herrschaft Schellenberg, 1699)과 황제 직할 영지인 파두츠 백작령(Grafschaft Vaduz, 1712)을 매입하여 합쳤다.[6] 그 뒤 1719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장 카를 6세의 윤허로 공국(Fürstentum)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7]

이렇게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로 얻은 영지였고, 땅부자였던 과거 리히텐슈타인 가문 입장에서는 제국의회를 제외하면 크게 부유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영지였기 때문에 리히텐슈타인 가문원 중 1818년까지 공국을 방문한 이는 없었다. 재위 중인 리히텐슈타인 공이 처음 방문한 해는 1842년이었다.

이후 프랑스 혁명과 뒤이은 혁명 전쟁 당시 합스부르크 제국의 봉신국으로서 참전했다. 당시 리히텐슈타인 공오스트리아군의 주요 지휘관 중 하나였으며, 그는 기병 2,000기를 이끌고 보병 7,000여 명 규모의 일개 군단을 격파하는 무쌍을 벌이기도 했다.

신성 로마 제국이 해체되면서 독립국이 되었다가, 1806년 라인 동맹에 가입하고 1815년 독일 연방에 가입하는 등, 이리저리 돌다가 1866년 정식으로 독립국이 되었다. 이 무렵의 군주인 요한 2세(별명은 "선량공 요한(Johann II der Gute)")는 70년 간 재위하면서(1858~1929년) 유럽 주권국의 군주 중에선 세 번째로 오래 재위했다.[8] 본래 리히텐슈타인 가문은 대대로 합스부르크 제국의 신하인 탓에, 1867년의 대타협 이후로도 리히텐슈타인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화폐를 사용하고 총리를 비롯한 주요 각료에 오스트리아인이 임명되고, 리히텐슈타인 공작가도 에 거주하는 등, 오스트리아 제국-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제후국에 가까웠으나,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고 오스트리아는 아예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이 되면서 반강제적으로 실질적인 독립국이 되었다. 이후 1921년 신헌법을 제정하고 입헌군주제를 채택하였으며 이전(1852년)에 오스트리아와 맺었던 관세동맹을 폐지하고, 새로이 스위스와 관세동맹 (1919년)을 맺고 스위스 프랑을 기본통화로 사용하고 있으며, 나치 독일오스트리아를 병합한 1938년 이후로는 공가도 리히텐슈타인에 살게 되었다. 당시 공비 (프란츠 1세의 후처) 엘리자베트유대인이라 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중립국이었으나, 당시 리히텐슈타인 공 프란츠 1세[9] 공비 엘리자베스 폰 구트만이 유대계이었기에 나치를 매우 경계했다. 그래서 보호국인 스위스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군비를 크게 늘려 군인 숫자가 리히텐슈타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500여명까지 늘어났다. 한편 독일어권 국가인 특성상 이웃나라인 오스트리아가 전간기에 그러했듯이 대독일주의가 유행하면서 나치 독일에 편입하자는 ‘국가연합당’이 많은 지지를 얻게 되나 상술했듯이 공비가 유대인인 관계로 대거 탄압당하고 해산되었다. 여하튼 나치에 적대적이었으나 중립국인 스위스와 연계된 것도 있고 워낙 규모가 작아서 나치를 탄압하든 말든 딱히 큰 영향이 없어서인지 다행히도 독일의 침공을 받는 일은 없었다. 그러다가 1945년 종전 이후 보리스 스미슬로프스키 장군이 이끄는 제1러시아국가군[10] 500여명이 망명을 신청하게 되는데, 왕정 국가라 나치보다도 공산당이 훨씬 싫었는지 소련을 완전히 무시하고 이들의 망명을 전원 받아준다.[11] 한편 제1러시아국가군 소속 군인들에게는 리히텐슈타인에 귀화하기, 남미 등 중립국으로 떠나기, 그리고 소련으로 돌아가기라는 세 선택지가 제시되었는데 지휘관인 스미슬로프스키 장군을 포함한 소수는 리히텐슈타인에 남고[12] 200명 정도는 소련으로 가기를 택했으며 나머지는 중립국행을 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소련으로 가기를 원한 200명은 불행하게도 헝가리에서 즉결처형당했다.

한편 리히텐슈타인 가문체코슬로바키아에 1,600㎢가 넘는[13] 영지를 가지고 있었다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독립한 체코슬로바키아가 귀족들의 영지를 몰수하면서 모두 상실했다. 게다가 나치가 안슐루스로 오스트리아를 점령하자 거처를 리히텐슈타인으로 옮겼고, 제2차 세계 대전 후 체코슬로바키아 정부가 독일계를 쫒아내는 과정에서 영지 몰수 후에도 가문의 소유로 남아있던 체코슬로바키아 영내의 부동산들을 몰수하자 어쩔 수 없이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공가의 영지인 현재의 리히텐슈타인이 거주지가 되었다. 그래서 리히텐슈타인은 체코슬로바키아와 외교 관계가 없었다가, 2009년 뒤늦게 수교했다. 그러면서 영지를 반환하라고 재판까지 갔지만, 패소했다. # 그리고 유럽인권재판소에서까지 다투었다.#

대량의 영지를 상실하고 리히텐슈타인만 남게 되자, 원래 농업 외에 별다른 산업이 없었던 리히텐슈타인 경제상황 때문에 공가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한동안 대대로 수집했던 예술품을 내다 팔아서 연명해야 했다. 하지만 돈세탁에 손을 대면서 지금은 굉장히 부유해졌다.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본가인 리히텐슈타인 성(Schloss Liechtenstein)은 오스트리아에 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한 대저택으로 어지간한 궁전보다도 크다. 이 저택은 리히텐슈타인의 양외지[14]로 관리자가 리히텐슈타인 공 본인 앞으로 되어 있다. 현재는 상당 부분 외부에 개방되어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리히텐슈타인 공이 1년에 두 번씩 종가에 방문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에 있는 공가에 관광객은 방문할 수 없다.

4. 언어

주요 언어는 독일어.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지역 방언알레마니슈(Alemannisch)를 쓴다. 리히텐슈타인의 ch 발음이 좀 센 편이라 자국명을 읽을 때는 '릿쉬텐슈타인' 정도로 읽는다고 한다.

5. 정치

중부유럽의 정치
파일:독일 국기.svg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파일:스위스 국기.svg 파일:리히텐슈타인 국기.svg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파일:폴란드 국기.svg 파일:체코 국기.svg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파일:헝가리 국기.svg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5.1. 리히텐슈타인 공

리히텐슈타인의 현 군주. 자세한 내용은 리히텐슈타인 공 문서 참조.

5.2. 리히텐슈타인 가문

리히텐슈타인의 현재 재위중인 공가. 자세한 내용은 리히텐슈타인 가문 참조.

5.3. 의회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350px><tablebordercolor=#293c4d> 파일:리히텐슈타인 의회 로고.png리히텐슈타인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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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 여당 진보시민당
(10석)
애국연합
(10석)
야당 자유명단
(3석)
민주당
(2석)
재적
2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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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체계는 리히텐슈타인 총리와 부총리와 3명의 장관이 있는데, 이 5명이 기본적으로 3개씩의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다.
  • 총리, 재무부 장관 겸임
  • 부총리, 경제·건설·스포츠부 장관 겸임
  • 외무·법무·문화부 장관 겸임
  • 사회부 장관 겸임
  • 내무·교육·환경부 장관 겸임

의회는 정원이 25명인데, 전 국토를 저지(Unterland)와 고지(Oberland)의 2개의 선거구로 나누어 저지 선거구에서는 10명, 고지 선거구에서는 15명을 선출하며, 총선은 4년마다 열린다. 유권자는 자신이 속한 선거구에서 정해진 선출 인원수만큼 투표용지에 기표할 수 있다. 그래서 유권자 수가 2만 명을 넘지 않지만 유효표 수가 20만 표 가까이 나온다.[15]

리히텐슈타인에서 선거권을 얻으려면 만 18세 이상의 리히텐슈타인 시민권을 가져야 하며,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하려면 만 18세 이상의 리히텐슈타인 시민권을 가진 자격 있는 선거인단이어야 하며, 출마하는 선거구 내에서 30명 이상의 유권자에게 지명을 받아야 한다.

총 의석 수가 적다보니 소수 정당 난입을 막기 위한 것인지 봉쇄조항이 무려 8%[16]이다. 의석 수가 25명밖에 안되다보니 진짜 한두명에 여당 야당이 왔다갔다 하는 위태로운 상황이 선거마다 반복되고 있다. 그럼에도 진보시민당, 애국연합이 같이 연정하고 있다.

5.4. 선거

투표율이 높아 70% 후반대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스위스가 낮은 투표율로 고민이 많은 것과는 다르게 투표율이 높다.

보호해주는 나라 스위스처럼 국민투표를 자주 시행한다. 잦으면 1년에 두어 번 하지만, 드물게는 국민투표가 없는 해도 있다.[17] 그리고 헌법 113조에는 공화제로의 전환 절차도 규정해 놓았다.[18] 국민투표는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시민 1000명이 서명하면 일반법안과 재정법안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

또, 1500명이 넘으면 헌법과 국제조약 변경 국민투표가 가능하다.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은 결선투표제를 통해 선출되고 있다.

여성 참정권유럽에서 가장 늦게 얻어진 나라인데 1984년의 일이다. 여성 참정권에 대한 1969년 첫 국민투표에서는 54.5% 반대[19], 1971년 국민투표에서는 51.1%로 부결되었고 1973년에는 55.9% 반대, 그러다 1984년에 51.3% 찬성으로 4수 만에 통과된 것이다. 이렇게 정치가 현대 기준으로 매우 보수 우위에 군주 중심적임에도 불구하고[20] 국민들의 삶의 질은 지상낙원 그 자체인 데다가 나라의 재정 대부분을 공가의 개인 재산으로 충당해서 딱히 불만은 없는 모양이다.

6. 국방/치안

파일:리히텐슈타인_국가경찰.jpg
리히텐슈타인 경찰 패치
파일:f46dbe2c-acd3-4157-bcf6-20c799da0e6a.jpg
마지막 파병 150주년 기념 우표 그림

과거 기준으로도 작은 공국이었던 이유로 군사력을 키워서 다른 나라를 공격할 이유도, 군사력을 키운다고 해서 주변국이 작정하고 침공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외교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군사력은 매우 작은 규모의 군대를 유지해왔다. 1866년 독일 통일의 주도권을 두고 발발한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는 리히텐슈타인 가문이 합스부르크 가문의 봉신이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제국 편을 들어 전장식 소총으로 무장한 80명의 리히텐슈타인군을 파병했는데, 교전은 없고 날씨가 나빴던 관계로 이탈리아 국경 근처에서 6주 동안 야영하다 사상자 없이 복귀했다.[21][22]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이후 독일 연방이 해체되면서 오스트리아에 파병할 의무가 사라졌기 때문에 1868년 12월 군대를 해산한다. 1939년에 95살에 사망한 기수병 출신 남성이 리히텐슈타인군의 마지막 생존자였다.

중립국을 표방하며 현재 외교와 국방은 스위스에 위임하고, 1933년 창설한 리히텐슈타인 경찰(Liechtenstein Landespolizei)이 치안을 맡고 있다. 유럽의 다른 미니국가안도라, 바티칸 시국 등과 더불어 '군대가 없는 나라'로 분류되고 있다.[23]
파일:external/www.landespolizei.li/522121673.jpg
정식 경찰. 위 15명이 리히텐슈타인 경찰력의 10%를 넘는다.
파일:external/www.volksblatt.li/20141128-bereitschaftspolizei.jpg
Bereitschaftspolizisten

경찰 인원은 2013년 기준 겨우 소화기로 무장한 130명이 전부이다. 영국의 'Special Constabulary(경찰 특공대)'같은 Bereitschaftspolizisten(대기 경찰)라는 제도가 있어 일반 시민이 파트타임으로 경찰로 활동할 수 있다. 위 사진의 12명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2013년 기준 32명이며 리히텐슈타인은 전 세계에서 범죄율 최저 수준의 국가 중 하나[24]로 범죄율이 매우 낮아 감옥도 매우 적어서, 리히텐슈타인에서 2년이 넘는 징역을 선고받을 경우, 이웃나라 오스트리아의 감옥으로 이송된다. 리히텐슈타인 경찰은 오스트리아, 스위스와 3개국 협정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범죄인 관리를 한다.

워낙 나라가 작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뜻하지 않은 침공을 다섯 차례나 받았는데 전부 스위스였다. 스위스가 리히텐슈타인을 침공한 이력은 다음과 같다.
  • 1968년 10월 14일: 리히텐슈타인의 유일한 스키장인 말분(Malbun)에 스위스군 육군의 실수로 인해 포탄 5발이 피격되었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재산피해는 야외 식당에 있는 의자 몇 개가 파손된 것이 전부이다.[25]
  • 1976년 8월 26일: 자정 직전에 스위스 육군 75명과 다수의 군마들이 심야 행군 도중 지휘관의 실수로 발체르스(Balzers)의 이라두그(Iradug) 지점에 도착해 리히텐슈타인 국경을 500m를 침범했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리히텐슈타인인들이 스위스 군인들에게 음료를 제공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26]
  • 1985년 12월 5일: 스위스군이 겨울 폭풍이 부는 기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을 포함한 포병훈련을 강행했다. 이 중 발사한 미사일 수 발이 리히텐슈타인의 반발트 숲(Banwald Forest)에 착탄해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양국 간 외교적 마찰 및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스위스 국방부가 리히텐슈타인 정부에 공식적으로 사과함과 동시에 환경피해보상금 수백 만 프랑을 지불했다.[27]
  • 1992년 10월 13일: 스위스군 장교후보생들이 독도술 훈련을 하다가 트리젠베르크(Triesenberg)를 스위스령인 줄 알고 침입해 감시초소를 설치 후 경계근무를 진행하라는 명령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스위스군 지휘관들은 트리센베르크가 스위스 영토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해 영토 침범을 인정했으며, 스위스 정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리히텐슈타인에 사과했다.[28]
  • 2007년 3월 1일: 스위스군 1개 중대 규모의 171명이 군사훈련 중, 야간에 악천후로 인해 길을 잃는 바람에 실수로 리히텐슈타인 영토를 2km 가량 침범했다. 그러자 중대장이 대원들에게 국경을 침범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즉시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한 군인은 스위스 신문사 블릭(Blick)과의 인터뷰 중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길을 잃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리히텐슈타인 당국의 대변인은 "공격용 헬리콥터로 침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정작 리히텐슈타인 정부에서는 스위스에서 말하기 전까지는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스위스의 사과 후 리히텐슈타인은 "이전에도 이런 일은 있었으며, 아무도 스위스가 침공한 것을 알지 못했다."고 성명을 내면서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29]

2004년 유로컵 예선에서 리히텐슈타인의 라인파크 스타디움에서 리히텐슈타인과 잉글랜드의 경기가 치러졌다. 리히텐슈타인 측은 훌리건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로부터 400명의 경찰인력을 지원 받았다. 다행히도 훌리건이 경찰에 통제받을 정도로 크게 난동을 피우는 일은 없다.[30]

2011년 이후에는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국경 지역에 CCTV가 설치되어 운용 중이다.

7. 사회

인권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적이고 인권 보호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민법에 비유럽인을 차별하는 조항이 많아서 인권 단체들의 비난을 많이 받는다. 대표적인 차별 사례는 특정 업종에만 취업이 가능하거나, 가족 초청이 힘들다는 점 등이 있다. 거주 인구의 34%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빨리 고쳐야 할 점이다. 게다가 저소득자는 의료보험 등의 사회보장제도에 가입하기가 힘들다. 요구하는 소득액의 하한선이 있기 때문이다. 취업의 제한이 있는 비유럽계 외국인이 저소득층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또한 인종 차별로 비판받는 점이다.

나라가 작다보니 없는 것이 많은데, 다른 나라에 보통 있는데 여긴 없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군대를 꼽을 수 있다. 스위스에 국방을 위임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병역의 의무가 없으며,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국경에서는 출입국 검사도 없고, 통화도 스위스 프랑을 쓰고, 스위스와의 국경에는 세관도 없다. 반대로 리히텐슈타인과 오스트리아 국경에서는 출입국 사무소가 있으며, 출입국 사무소에서는 스위스 관리들이 일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솅겐 협정 가입으로 더이상 CIQ를 실시하지 않으며 국경 검문소 사무실도 거의 열지 않는다.

라디오 방송국은 4곳이 있고, TV 방송 개시는 굉장히 늦은 편이다. 무려 2008년 8월 15일에야 처음이자 유일한 텔레비전 방송국인 1FLTV가 개국되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리히텐슈타인보다 늦게 TV 방송을 시작한 나라는 2009년에야 TV 방송을 시작한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1개국밖에 없다. 물론 이는 리히텐슈타인이 2019년 기준으로도 인구가 4만 명도 안되는 매우 작은 국가라는 것을 감안해야만 하며, 실제로 리히텐슈타인의 국민들은 이미 1950년대부터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TV방송을 시청해왔고, 지금도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TV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높다.[31]

이 나라도 8월 15일이 국경일이다. 이날 독립했다거나 한 것은 아니고, 성모 승천 대축일이라서 그렇다. 이를 봐도 알겠지만 국민의 대다수(76%, 2010년 기준)가 가톨릭 교도인 국가다. 개신교도 의외로 세가 있다(8.5%, 2010년).

인구의 5.9% 정도 되는 무슬림들이 기도할 곳을 구하지 못한다고 인권 단체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무슬림 인구는 2009년 퓨 리서치 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4.8%였는데, 2015년 인구조사에서는 전체 인구의 5.9%로 증가했다. 리히텐슈타인 거주 무슬림은 대다수가 수니파이며 민족적으로는 대부분 튀르키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코소보, 북마케도니아 출신이다. 이슬람교로 개종한 리히텐슈타인 현지 무슬림의 숫자는 극히 적은지 따로 집계된 바 없다.

리히텐슈타인에는 기도실이 아닌 마스지도[32] 규모 되는 예배 시설이 없고 무슬림이 거주하기 시작한 뒤에도 오랫동안 이슬람 이맘이 종교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무슬림들은 종교 시설의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다만 이슬람 이맘 문제는 2001년부터 1명의 이맘에 대한 장기 종교 비자와 라마단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머무를 1명의 이맘에 대한 단기 종교 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함으로서 어느정도나마 완화되는 추세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 정부가 취한 이맘의 상주 허용 조치는 국내외 이슬람 공동체가 극단주의의 확산을 저지하겠다고 약속한 후 취해진 조치다.

놀이기구 업계의 큰손인 인타민이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8. 경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리히텐슈타인/경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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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9. 관광과 교통

나라 면적이 면적이니만큼 공항 같은 건 없다. 한국에서 갈 때 취리히 국제공항이 가장 가깝다. 거리상으로는 스위스장크트갈렌주의 장크트갈렌-알텐하인 공항이 가장 가깝다. 인근에 공항이 먼 이유는 인구도 인구지만 알프스 산맥으로 인해 지형이 험준하기 때문이다.

리히텐슈타인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포함한 고속도로도 없다. 다만 라인강 건너 스위스 아우토반 13호선(E43)이 리히텐슈타인 전역을 커버하여 스위스와의 교통은 매우 편리한 수준이며, 리히텐슈타인 북부에는 오스트리아 아우토반 14호선(E60)이 있어 오스트리아와의 접근성도 아주 나쁜 상태는 아니다.

가는 방법은 스위스의 국경 기차역인 자르간스(Sargans)에서 국경을 넘어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오스트리아에서도 갈 수 있다. 기차를 타고 펠트키르히(Feldkirch)역에서 내린 뒤 마찬가지로 국경을 넘는 버스를 타면된다. 아니면 펠트키르히역에서 스위스의 북스(Buchs)로 가는 철도노선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 노선의 총 길이가 18km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국경을 무려 2번이나 넘는다. 참고로 리히텐슈타인 내부에 있는 역은 총 4개고 총 연장 9.5km로 굉장히 짧다.

국경을 넘을 때는 여권검사가 없는데, 관광안내소에 가서 돈을 내면 여권에 기념 삼아 입국 스탬프를 찍어준다. 시내버스에는 '전국의 모든 버스 노선도'가 한 장의 그림에 들어가 있다. 노선은 총 13개.

10.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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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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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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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의 행정구역은 게마인데(Gemeinde)라는 11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33] .미국의 주나 우리나라의 도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나라의 크기가 크기인만큼 각각의 크기는 매우 작다. 이 중 5개의 에셴, 마우렌, 감프린, 루겔, 셸렌베르크는 운터란트[34]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고 나머지 , 발처스, 트리젠베르크, 트리젠, 플랑켄, 그리고 파두츠는 오버란트[35] 선거구를 구성하고 있다.

11. 스포츠

UEFA 회원국 중 유일하게 축구 프로리그가 없다[36]. 축구 클럽들이 7개 있지만 모두 스위스 리그에 참가한다. 수도 파두츠를 연고로 하는 FC 파두츠는 1부와 2부를 오가는 수준이긴 해도 최상위 리그에서 모습을 보이지만 나머지 6개 팀들은 죄다 하부 리그에 위치해 있다. 다만, 스위스 리그에 참가하는 리히텐슈타인 클럽 들을 위해 리히텐슈타인 축협이 컵 대회를 매년 주최하고 있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리히텐슈타인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조.

한국 스키어들에게는 일본 Onyone(온요네)사에서 만드는 리히텐슈타인 팀복[37]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리히텐슈타인도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나라라서 스키는 기본적으로 잘 탄다. 그 때문에 현재 IOC 가입국들 중 '동계올림픽에서만 메달을 획득한 나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이 쇼트트랙 한 종목에서만 동계올림픽 메달을 따오던 시절처럼 이 나라는 알파인 스키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국제대회도 2015 유럽 유스 동계 올림픽을 오스트리아포어아를베르크와 공동 개최했다.

12. 외교

중부유럽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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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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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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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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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 베른(스위스), 워싱턴 D.C.(미국), (오스트리아), 브뤼셀(벨기에)에 재외 공관이 있다. 이 일부 주요국과의 외교를 제외한 외교권은 스위스에 위임한 상태다.

또한, 바티칸과 함께 자국 내 외교공관이 없는 둘뿐인 나라다.[38]

12.1. 대한민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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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스위스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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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오스트리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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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독일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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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창작물에서

일본의 순정만화에서는 모나코와 더불어 툭하면 유럽의 백마 탄 왕자님이 사는 금테 두른 나라로 나오곤 한다.[39] 나라 이름이 묘하게 이국적이면서 귀티가 나는 데다가, 실제로 있는 나라면서도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국이라는 점이 사람들의 호기심과 환상을 자극해서 그런 듯 하다. 순정만화 설정에 딱 맞게도 역사가 오래된 귀족 가문인데다 돈도 많기도 한 것도 있다. 만화 속에선 마치 동화 속의 나라같은 국가로 표현되는데, 실제로 리히텐슈타인은 알프스산맥 자락에 위치하고 고풍스런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풍광이 넘쳐난다.

종말의 이제타의 배경으로 나오는 에일슈타트 공국의 모티브가 되었다.

국가 시뮬레이션 게임들에서는 위에 국방과 외교권을 실질적으로 스위스에 위임했다는 점을 고려했는지 스위스 아래의 보호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에서는 이웃나라 스위스오스트리아는 모두 등장하지만, 정작 리히텐슈타인은 등장하지 않는다.[40]

Hearts of Iron IV에서는 국토가 너무 작은 나머지 교황령, 산마리노, 안도라, 모나코 등과 더불어 등장하지 않는다. 모드로는 등장시킬 수 있지만 당연히 약소국이고, 세계 정복을 하려면 치트키나 모드의 힘을 필히 빌려야 한다.

사이퍼즈의 캐릭터 갈증의 플로리안이 이 국적 출신의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Rucka Rucka Ali가 리히텐슈타인을 까는 노래를 만들었다. #

[1] 다른 유럽 군주국들에 비해 군주의 권한이 강한 편이다.[2] 리히텐슈타인을 둘러싸고 있는 나라인 스위스, 오스트리아도 내륙국이다. 즉, 바다로 가기 위서는 최소 2개국을 거쳐야 한다. 카스피 해를 바다로 간주한다면 리히텐슈타인이 세계에서 유일한 이중내륙국이 된다.[3]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4] 역어 채택에 따라서는 후국.[5] 때문에 군주제가 폐지되거나 공가가 교체된다면 국호까지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6] 당시 리히텐슈타인 가문은 이미 현재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체코 등 옛 합스부르크 제국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전부 황제 가문인 합스부르크 가문이 소유한 오스트리아 대공국, 보헤미아 왕국의 봉신 자격으로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황제를 제외한 주군이 없어야 하는' 제국의회 참가 자격에 해당되지 않았다.[7] 단, Fürst (Prince) 작위는 1608년부터 칭하고 있었다.[8] 첫 번째는 프랑스의 루이 14세, 두 번째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다만 신성 로마 제국의 제후들까지 합치면 순위는 한참 내려간다.[9] 정확히는 프란츠 1세는 반나치 정책을 시작한 대공이다. 그는 1938년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전 사망했다. 그가 죽고 대공위에 오른 프란츠 요제프 2세는 당숙할아버지의 반나치 정책을 그대로 승계했고 제2차 세계 대전 기간에도 리히텐슈타인의 나치 탄압은 지속되었다.[10] 러시아 해방군이 아니다. 본래 이들은 소련군 출신 포로가 아닌,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독일 국방군에 자원한 백계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개별 집단으로, 특별사단 루슬란트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으나 1945년 3월 10일 제1러시아국가군으로 승격된다. 이후 4월 4일에는 독일군 소속이 아닌 독립된 동맹군대로 승격되지만 당연히 명목상일 뿐이었다. 커뮤니티에서도 이들을 러시아 해방군으로 소개하는데 이는 나무위키에서 나온 잘못된 정보다.[11]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소련의 인도 요구를 무시한 유일한 사례이다.[12] 귀화를 선택한 스미슬로프스키는 1956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1966년부터 1973년까지 독일 연방군 육군참모총장 고문을 지낸 다음 1988년 9월 5일 리히텐슈타인의 수도 파두츠에서 천수를 누리고 만 90세에 사망한다.[13] 트로파우 공국. 현대 리히텐슈타인 영토의 10배에 달했다. 그래서 리히텐슈타인 가문들의 조상들은 대부분 현대 체코 영토에 묻혀있고, 체코계 귀족들과의 통혼도 잦아 거의 체코계 독일인 혹은 독일계 체코인에 가까웠다.[14] 특정 국가가 타국 영토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의미한다.[15] 이런 방식으로 투표하는 나라로는 룩셈부르크가 있다. 룩셈부르크는 유권자 수가 20만 명을 조금 넘는데, 유효표 수는 320만 표가 넘는다. 둘 다 작은 나라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방식을 대한민국에 적용한다면 유효표 수가 중국 인구를 넘을 것이다. 참고로 이란에서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의원 선거할 때마다 해당 지역에서 선출되는 인원수에 따라 기표한다. 그래서 테헤란 같은 대도시나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심야 시간까지 투표소에 줄이 늘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16] 이것도 그나마 18%에서 낮춰진 수치이다. 대법원에 의해 봉쇄조항이 근거없다는 이유로 무효 처리되었다가 1973년에 변경된 것이다.[17] 21세기에는 2001, 2013, 2017, 2021년에 국민투표가 없었다.[18] 1) Not fewer than 1500 citizens have the right to introduce an initiative to abolish the monarchy. In the event of this proposal being accepted by the people, the Diet shall draw up a new, republican Constitution and submit it to a referendum after one year at the earliest and two years at the latest. The Prince Regnant has the right to submit a new Constitution for the same referendum. The procedure. specified in the following therefore replaces the procedure. to amend the Constitution laid down in Art 112, para. 2.
리히텐슈타인 헌법 113조 제1항) 1,500명 이상의 시민은 군주제를 폐지하는 시책을 제안할 권리가 있다. 이 제안이 국민에 의해 받아들여질 경우, 의회는 새로운 공화주의 헌법을 작성하여 빠르면 1년, 늦어도 2년 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 군주 역시 같은 국민투표를 위해 새로운 헌법을 제출할 권리가 있다. 따라서 다음에서 명시한 절차(113조 2항을 말한다)는 112조 제2항에 규정한 헌법 개정 절차를 대체한다.
[19] 이 국민투표에서는 여성들도 투표권이 있었다. 여성 참정권에 대해 남성들은 39.8% 찬성, 여성들은 50.5%가 찬성했으며, 이후 세 번의 국민투표는 모두 남성들만 투표권이 있었다.[20] 군주와 공가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알로이스 섭정이 낙태 허용 법안을 거부한 적이 있었다.[21] 그런데 본국으로 복귀할 때에는 인원이 81명으로 오히려 1명 더 늘어났다. 이유가 골때리게도 이탈리아 왕국군 출신 탈영병 하나가 귀국하는 리히텐슈타인군 행렬에 끼어들어왔기 때문.[22] 앞의 얘기와 달리 군대를 지휘하던 오스트리아 연락장교가 귀국 행렬에 합류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는데 둘다 입증된 얘기는 아니고 전설에 가깝다.[23] 안도라에도 의장대 역할을 하는 12명 규모의 군대가 있지만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전원 자원봉사자라서 정규군으로 보기 애매하다. 바티칸 시국은 국가헌병대 이외에 스위스 근위대가 존재하지만 스위스 근위대는 바티칸 시국 소속이 아니라 성좌(Holy See) 소속이다. 법적으로도 애초에 군대가 아니라 경찰이다.[24] 2016년 12월 24일, 즉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자면 범죄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 살인 사건이 2007년에 있었으며, 그 후 2020년 현재까지 10년 넘도록 살인사건이 없다.[25] "Pocket 'war'", 캔버라 타임즈, 1968-10-16[26] "Swiss Soldiers Inadvertently Invade Liechtenstein" Sarasota Herald-Tribune. 1976-09-01[27] Neutral Switzerland Has Invaded Liechtenstein 3 times in 30 years – by Mistake, War History Online, 2016-09-30[28] "Swiss Inform Liechtenstein of Error in Troop Maneuvers", 뉴욕타임즈, 1992-10-18[29] Swiss Troops Get Lost in Liechtenstein, 뉴욕타임즈, 2007-03-03[30] Liechtenstein prepares for the England invasion ("리히텐슈타인이 잉글랜드의 침공에 대비하다."), Independent, 2003-03-22[31] 반면 모나코는 꽤나 이른 편인 1954년에 자체적인 TV 방송국을 개국했다.[32] 상가교회 같이 건물 구석에 세들어 있는 경우가 아닌 건물과 부지를 갖춘 예배 시설.[33] 월경지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34] 저지대라는 뜻이다.[35] 고지대라는 뜻이다.[36] 최소 8개 클럽이 있어야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리히텐슈타인은 구단이 7개밖에 없다.[37] 국가 대표 스키 레이싱 팀의 공식 복장. 쫄쫄이 레이싱복의 겉에 경기 대기 중 보온을 위해 입거나 연습 시 입는 옷으로, 각 스키복 회사의 최고급 스키복 라인이다. 수십명 내외인 팀원만을 위해 따로 라인을 돌리는 건 무리이기 때문에, 각국 국가 대표 팀과 거의 같은 원단과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어 해당 팀 외 일반 소비자에도 판매하고 있는데, 2010년 현재 상하의 1벌에 100만 원을 넘는 고가이기 때문에 주요 소비처는 뽐내기 좋아하는 한국과 일본의 스키어들 뿐이다. 스키장에서 보는 상표 와펜가 좀 들어가고 자세 나오는 스키복 대부분이 팀복이다.[38] 바티칸 같은 경우 이웃 나라 수도에 대사관을 따로 두고 있어 대사관을 2중으로 관리하는 특징을 둔다.[39] 천황가가 있는데도 굳이 다른 나라 왕자를 동경하는 이유는, 일본 국내에선 자국의 천황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하든 부정적으로 얘기하든 상관없이 얘기하는 것 자체를 매우 꺼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에서도 잘 다루려 하지 않는 편이다. 우익은 우익대로 천황과 천황가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언급을 꺼리고 좌익은 좌익대로 메이지 덴노히로히토에 대해선 부정적이더라도 그 후대인 아키히토나루히토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편이기에 굳이 거론하는 것을 꺼린다.[40] ProMods에서는 등장하지만 위치 오류가 있다. 해당 지역에 오스트리아 브레겐츠(Bregenz)가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