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3:18:56

생리대

파일:생리대.jpg
왼쪽이 일반적인 패드형 생리대이고, 오른쪽은 삽입형 생리용품 탐폰이다. 위쪽 탐폰은 어플리케이터 타입, 아래쪽 탐폰은 디지털 타입이다.[1]

1. 개요2. 역사3. 용도4. 사용법
4.1. 일회용 생리대
4.1.1. 착용 방법4.1.2. 제거 방법
4.2. 면 생리대
4.2.1. 착용 방법4.2.2. 제거 방법
5. 종류 및 일람
5.1. 삽입형 생리대(탐폰)5.2. 일회용 패드
5.2.1. 화이트5.2.2. 허브랑5.2.3. 좋은느낌5.2.4. 위스퍼5.2.5. 예지미인5.2.6. 매직스
5.2.6.1. 릴리안5.2.6.2. 순수한면
5.2.7. 바디피트
5.2.7.1. 피부생각5.2.7.2. 귀애랑5.2.7.3. 한결
5.2.8. 유기농 본5.2.9. 나트라케어5.2.10. 시크릿데이5.2.11. 엘리스
5.3. 내츄럴코튼
5.3.1. 루나미5.3.2. 오즈
5.4. 대동강5.5. 사이즈별 명칭5.6. 대안 생리대
5.6.1. 생리컵5.6.2. 면 생리대
6. 사회적 인식, 생리대 관리 팁과 알아두면 좋은 상식7. 다른 용례8. 사회적 약자들의 위기9. 매체10. 관련 문서

1. 개요

/ Sanitary towel / Sanitary napkin / (Sanitary) Pad

생리대는 사춘기 이상의 여성월경혈이 밖으로 새지 않게 도와주는 여성용품으로, 월경대라고도 하나 일반적인 명칭은 아니다. 여성의 활동에 제약을 없애준 발명품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월경이 아니더라도 대하증의 분비물 처리, 치질, 요실금 관련 수술 후의 출혈 및 분비물 처리 등에 사용하기도 하고, 군대에서 공군 헌병들이 하이바 속에 붙이거나 혹한기·유격 행군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2. 역사


본격적인 생리대 등장 이전에 여성월경에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적은 편이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을 돌돌 말아 탐폰처럼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월경혈을 더럽게 여겨 아랫도리에 린넨천을 덧대기도 했지만, 아예 생리용품을 착용하지 않고 그냥 옷에 를 흘려보낸 경우도 많아, 중세 여성의 복장에 붉은색 계열이 많이 사용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중세 유럽인들이 비위생적이라기보단, 르네상스 시기까지 속옷이 보편화되지 못했던 것과 엮어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일회용 생리대가 나오기 이전에는 천 생리대인 개짐(귀삼접)을 사용하였다. 서답이라고도 불리지만 서답은 빨랫감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라 정확히 생리용품만 지칭할 땐 개짐이라고 한다. 일반 서민들은 대부분 그냥 광목천을 포개어 접어서 하고 다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손수건같이 보이기도 한다.[2] 사용한 뒤에는 다시 빨아 널어야 했는데 생리대를 공공의 면전에 보이기가 어려워 그늘지고 구석진 곳에 말리곤 했다고 한다. 거기다 아들을 많이 낳은 부인의 생리대를 훔쳐가 쓰면 아들을 낳는다속설이 있어, 아들 부잣집은 도둑질도 많이 당했다. 이러한 천 생리대는 사용 후의 뒤처리 등의 어려움이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밀려났지만, 대안 생리대로 부활해 사용자층을 확보하였다.


최초로 등장한 공장 대량생산형 생리대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제지회사 킴벌리 클라크[3]에서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개발했던 '코텍스'였다. 이때 킴벌리 클라크사는 붕대 대용품으로 셀루코튼이라는 일회용 펄프 직물을 개발했는데, 야전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들이 이걸 둘둘 말아 기존의 면 생리대 대신 이용했다. 킴벌리 클라크사는 이것에 착안하여 코텍스를 만든 것이다.[4]

코텍스 이후에도 유럽 각국의 여러 상표가 경쟁적으로 일회용 위생용품을 생산해 냈으며, 잡지나 신문 광고도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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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독일의 생리대 '카멜리아(Camelia)'의 신문 광고
최초의 생리용품은 두꺼운 솜뭉치에 끈이 달려 전용 벨트 등에 핀으로 고정하거나 묶어 사용하는 식으로, 이러한 형태에서 'Sanitary Napkin(위생 냅킨)'이라는 명칭이 나왔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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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도 뉴 후리덤 광고 1975년도 뉴 후리덤 광고 코텍스 광고
한국 최초의 일회용 생리대는 1971년 유한킴벌리에서 나온 '코텍스'. 그러나 이것은 끈이 달려서 묶는 방식이었으며 지금과 같은 접착식은 1975년 나온 후속작 '뉴 후리덤'이 최초로 1970년에 코텍스에서 선보인 'New Freedom'과 동일한 제품을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한 제품이다.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 역시 외부 착용형 생리대와 비슷한 역사를 거쳐, 1920년대 이전부터 산부인과 치료용으로 시판되기 시작해 현대에 이른다.

3. 용도

기본적으로는 월경을 할 때 분비되는 피를 흡수하여 밖으로 새지 않게 만든 것이다.

다만 경우에 따라 패드의 흡수 용량을 넘도록 장시간 패드를 갈지 않고 있으면 외부로 새어나가 옷에 묻을 수 있으며, 여성의 위생이나 건강에도 좋지 않다. 또한 자신의 현재 필요 용량보다 작은 생리대를 착용하거나 과격한 움직임을 취하면 월경혈이 샐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예상외로 트랜스여성들도 착용한다. 수술 후에 발생하는 분비물을 받아내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배뇨 후에도 팬티가 오염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4. 사용법

삽입형 생리대(탐폰) 착용 방법
패드 생리대 착용 방법

여성들만 쓰는 물건이기에 남성들은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6] 치질수술 후 생리대 사용해야 했는데 접착면을 속옷에 붙이는 것인줄 모르고 가랑이에 빈틈없이 붙인다던가, 체격에 따라 다른 사이즈를 쓰는줄 알았다든가 하는 건 흔한 오해 사례. 생리대의 용도나 착용하는 법을 찾아봐도 사진이나 동영상 없이 글로만 써져 있거나 아예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그렇다. TV광고도 파란색 액체나 연예인 얼굴만 보여주다가 "시원하고 깨끗해요."나 "그날을 위해." 같은 광고대사로 얼버무리기 일쑤이다. [7]

은근히 생리대 뒤쪽 면이 착용한 도중에 움직이면서 휘어지는 사단이 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샐 위험이 있다. 그러다 보니 생리대를 최대한 고정해 줄 보정속옷, 즉 거들[8]을 찾는 사람들도 있는 편. 밖에서 격한 활동을 할 때와 같이 틀어지기 쉬운 때, 거들이나 딱 붙는 속바지를 입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생리대를 부착할 때, 생리대 날개가 실수로 생리대 뒷면에 붙어서 떼어내야 하는 상황도 많다. 문제는 속옷에 붙일 땐 그저 그렇던 접착력이 이럴 때만 드럽게 좋다는 것. 뒷면의 접착부와 함께 붙어서 잘 안 떨어지거나, 운 나쁘면 떼어내다가 뒷면의 비닐이 찢어져서 결국 버리고 새 걸 뜯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루에 1장 쓰는 물건이 아니다. 다시 말해, 사용시간에 따른 생리량에 따라 교체한다.[9] 배출된 생리혈이 체온에 닿아 있는 구조인 탓에,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생리대는 4시간 정도마다(양이 많다면 2시간) 교체하도록 권장된다. 보통 초반엔 하루에 8~10개 정도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생리혈의 양이 많을 때에는 취침 중 생리혈이 이불로 새는 경우가 잦아 오버나이트를 착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생리대를 교체하는 경우도 있다.생리량이 적은 여성은 귀찮을 경우 초반에도 하나의 생리대를 오래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염된 생리대를 오래 착용하면 질염, 피부병 등을 유발하므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큰 생리대를 갈지 않고 오래 쓰는 것보다는 생리대의 크기를 줄이고 자주 갈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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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크기, 길이
생리대의 사이즈는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가 일반적으로, 생리혈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엉덩이 둘레나 팬티 사이즈와는 관련이 없다. 뚱뚱한 사람이 대형을 쓰고, 마른 사람이 소형을 쓰는 것이 절대 아니다. 생리혈의 양이 적은 사람은 소형, 보통은 중형, 많은 사람은 대형을 쓴다.[10] 또한 날에 따라 많이 나오는 날은 대형, 다른 날은 중형이나 소형을 사용한다.[11] 마트 등에서 생리대를 세트로 팔 때 중형 여러 개에 대형 1~2개를 끼워주는 구성을 취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오버나이트는 일반적으로 밤에 잘 때 사용하지만, 양이 아주 많은 사람은 낮에도 착용하기도 한다. 반대로 양이 많은 사람이 밤에 잘 때 일반적인 오버나이트를 착용하면 샐 수 있기 때문에, 아기용 일자 기저귀나 팬티처럼 입는 수면용 생리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착용감은 착용 시간에 반비례한다. 생식기라는 민감한 부위에 닿는 물건이기도 하고, 유기체의 혼합물이 계속 닿게 되고 섬유질에 습기가 차 마찰이 일어나는데다 통기성까지 최악이다 보니, 오래 착용하고 있을수록 착용감은 곤두박질친다. 생리대 광고가 순면이니 부드럽다느니 하는 착용감 타령을 하는 이유. 아무리 오래 버텨도 6시간이 한계이고, 괜히 아끼겠답시고 오래 버티다간 피부가 짓무를 수 있어, 생리 기간마다 엉덩이나 국부 근처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도 상당수이다.[12] 또한 생리혈이 생리대의 흡습제에 닿으면 양이 적든 많든 화학 변화로 특유의 냄새가 나게 되고, 거기에 생리통과 설사까지 겹치면... 꼭 월경전 증후군 때문이 아니더라도 생리 기간에 여성들의 컨디션이 저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월경혈은 한 달에 한 번 배출되는 난자로 인해 두터워진 장기의 내막 조직을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나오기 때문에, 월경혈 덩어리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출혈량이 많은 월경 초반[13]에는 약 5mm에서 5cm까지 되는 덩어리 혈이 흔하게 나올 수 있다.

변기에 버리면 큰일나는 물건이다. 꼼짝없이 막히게 만들며, 내려갔다 해도 정화조나 중계펌프장, 하수처리장, 분뇨수거차가 엉만이 된다.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그래서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표방하는 공중화장실들도 여자화장실에는 생리대(여성용품이라고 돌려말하기도 한다) 전용 수거함이 따로 있다.

4.1. 일회용 생리대

4.1.1. 착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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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포장을 벗기고, 날개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포함하여 모든 테이프를 뗀다. 그 후 생리대의 접착제가 발라져 있는 부분을 팬티 안쪽에 붙이고 날개를 바깥쪽으로 붙여주면 끝. 단 접착제끼리 붙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기도 하고, 정확한 위치를 잡아야 하므로[14] 어느 정도 실전 감각(?)이 필요하며, 접착제가 음모에 닿으면 떼는 과정에서 고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궁금하거나 생리대를 곧 사용하게 되었다면, 편의점에서 4개를 한 세트로 묶어서 판매하는 소량의 생리대를 사서 연습해보자. 면생리대도 비슷하게 착용하면 된다.
이렇게 속옷에 부착해야 하는 특성상, 여성용 팬티의 주류가 삼각팬티 형태에서 여전히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15]

4.1.2. 제거 방법

1. 팬티에서 뗀다.
2. 사용한 생리대는 두루마리처럼 접착면이 닿도록 양쪽을 말아서[16] 휴지통에 버린다. 새 생리대의 포장에 싸서 버리면 편하다.[17]

4.2. 면 생리대

4.2.1. 착용 방법

일회용 생리대처럼 비슷하게 착용하면 된다.
1. 단추를 뗀다.
2. 팬티에 올리고, 날개를 팬티 밖으로 접어 단추로 고정한다.
(알맞게 잘 펴준다)

4.2.2. 제거 방법

1. 단추를 뗀다.
2. 뗀 다음 흡수부분이 안쪽에 가도록 말거나 접어 단추로 고정한다.[18]
3. 빨래를 하고 건조시켜 다시 사용한다.

5. 종류 및 일람

흔히 생리대라고 하면 일회용 패드를 가리킨다. 그 외에도 내에 삽입하는 형태인 탐폰, 빨아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면 생리대나 생리컵, 단벌로 입는 생리팬티 등이 출시되고 있다.

상술했듯이 사이즈는 생리 양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가 주류가 되며, 밤에는 누운 자세를 취하고 생리대를 갈 수 없기 때문에 오버나이트는 엉덩이 쪽이 크게 만들어졌으며,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도 탄탄하고 흡수하는 부분도 두껍다.
보통은 이 사이즈들로 커버가 되지만,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은 경우에는 일자형 기저귀를 사용하거나, 입는 오버나이트를 사용한다. 다만 입는 오버나이트는 구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비싼 것이 흠.

한방 생리대도 있다. 그런데 한방 생리대는 사실 일반 생리대에 비해, 일반적으로는 특출나게 좋다고 보기 어렵고 상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19] 물론 개인차는 존재한다.

이밖에도 순면 생리대 등의 제품도 많이 나왔으며, 민트 성분 등을 이용해서 중요한 그곳이 시원해지는 생리대도 있다고 한다.

보통 한 가지 브랜드의 생리대만 고집해서 사용하기 때문에,[20]
남편이나 남자 형제에게 급히 생리대를 사오라 했는데, 다른 브랜드를 사온다면 높은 확률로 사용하지 않는 생리대라서, 매우 난처해할 것이다. 사실 정말 급할 경우 브랜드는 고사하고 있으면 감사한 수준이므로 급한 상황에서라면 브랜드는 다른 걸 사온다 해도 핀잔 먹을 가능성이 낮지만, 생리대의 크기는 가장 중요해서 대형을 사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형을 사오거나 혹은 소형을 사오라고 했는데 대형을 사오는 경우에는 "지금 당장 바꿔와/다시 사와."라는 핀잔을 듣게 된다.[21] 그러니 "위스퍼 중형 사다줘."와 같은 식으로 요구사항을 정확히 이끌어내는 편이 좋다.

2017년에 일부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논란이 되고 있다. 전부터 제조회사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피가 닿으면 냄새가 나는 화학약품을 일부러 묻혀서 만든다는 식의 소문은 있었지만, 이렇게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실제로 있었다는것이 직접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많은 여성들이 대안 생리대를 찾아 교체해 나가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시작된 생리대 유해성 실험이 많은 허점이 있다고 밝혀지면서 특정 기업 죽이기 논란이 생기고 있다. 기사. 어느 쪽 입장이 옳은지 판단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5.1. 삽입형 생리대(탐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탐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일회용 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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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단면 예시는 제조사/판매사가 어려운 말로 있어보이게 쓴 것이고 좀 풀어서 쓰면 기본적인 구성은 위에서부터 탑시트(부직포)+내부시트(면 펄프)+흡습체+백시트(부직포)+접착면으로 볼 수 있다. 에어레이드니 특수 패치니 뭐니 하는건 그냥 부직포에 구멍이나 모양 좀 내놓거나 시트 한 장 더 넣고 하는 말장난이다.

여기에서 재료를 조금 바꾸거나, 첨가하면 특수한 생리대가 되는 것. 예를 들어 탑시트와 내부시트를 합성면, 부직포가 아닌 유기농 면을 이용하면 유기농 생리대가 되는 것이고... 흡습체를 고분자 폴리머가 아닌 솜을 한겹 더 채워 넣으면 NO SAP 생리대가 되는 것이다. 생리대도 나름 정형화된 호칭들이 있으나 사실 법적으로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이름 자체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이다.

5.2.1. 화이트

유한킴벌리사 제품. 등장 전엔 위스퍼가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는데 출시 이후로 위스퍼와 더불어 생리대의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관련 지식에 무지한 남자들에게도 익숙한 브랜드 라인 중 하나로, 대한민국 인지도만큼은 최상급.

기본적으로 비닐같이 미끄러운 재질의 표면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비닐 재질 비슷한 표면 위에 구멍들이 미세하게 나 있다. 착용감이 아주 좋다거나[22] 화학물질을 덜 썼다거나 한 건 아닌 그냥 특징 없는 무난한 생리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층이 높은 이유는, 그 전까지 위스퍼를 제외한 생리대들이 정말로 시궁창이었기 때문이다. 생리혈이 비닐 위로 겉돌거나 솜이 뭉치는 일은 예사였는데, 중앙을 압착시켜서 고정을 해준다는 기능으로 마케팅을 많이 했기 때문에 화이트가 일종의 구원자 역할을 단단히 한 셈이다. 최근의 생리대들은 중앙 압착 방식이 당연한 상식인양 흔하지만, 예전에는 생소한 개념이었다. 위스퍼와 같이 메쉬 비닐 소재지만, 좀 더 그물망이 촘촘하고 거친 반면 흡수력이 좋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화이트' 라인인 베리에이션이 많다. 다만 다른 생리대도 많이 나오고, 대안 생리대나 면 생리대 등이 예전에 비해 많이 쓰이는 지금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착용감이 아무래도 좋은느낌이나 귀애랑 같은 비싼 것보단 떨어지고, 피부를 헐게 하는 빈도가 높다.

그 여러 배리에이션 중 "시크릿홀" 시리즈가 있는데, 중형과 대형이 있으며 모두 날개형에 울트라슬림이다. 정중앙에 이름값 하는 타원형으로 움푹 패인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중심으로 생리혈이 모이기 쉬운 구조로 설계되었다. 생리혈을 일단 이쪽으로 모이게 한 후 아래층으로 확산되듯 스며들게 하는 식. 양이 제일 많은 날 서너 시간 가량 써 보면, 생리대가 피부와 닿는 쪽에는 그다지 생리혈이 머금어진 것 같지 않아 보이면서도, 생리대를 떼어 보면 팬티와 접착되는 면 쪽에(접착면 자체는 당연히 젖지 않는다) 가라앉아 있는 생리혈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제품에 견주어 착용감이 상당히 좋아졌다.

"순한순면"은 순수한면과 착용감이 비슷하나, 두툼한 것이 장점이다.

사실 더 저가도 있지만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은 이 제품이고 편의점같이 종류가 적은 소형매장에서 생리대가 1~2종류라면 무조건 이 브랜드가 있다. 정가가 마냥 싼건 아니지만 늘 할인행사와 증정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편. 생리대 중 '초저가'는 아니지만 확실히 네임밸류가 있는 브랜드 라인 중에선 싼 편이다. 그래서 좋은느낌이나 귀애랑, 바디피트 같은 좀 더 비싼 생리대를 비상사태가 일어난 친구에게 빌려주었는데 나중에 친구가 화이트로 갚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중저가인지라 위스퍼와 함께 학교 보건실에 자주 비치되어 있는 생리대.

화이트 데이이름이 같아서 화이트 데이가 월경을 돌려 말할 때 사용하는 말이 되었고, 그 날 여자에게 생리대 화이트를 주는 남자도 종종 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경부터 화이트 데이가 포함된 3월마다 월평균매출이 10% 이상 늘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유한킴벌리 측도 알고 있으며, 다른 생리대 회사들도 이때 할인 프로모션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사, 기사 2

군대에서 여군에게는 화이트를 지급해 준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보급품/여군 문서 참고.

5.2.2. 허브랑

유한킴벌리사의 화이트라인으로, "허브 냄새로 생리 냄새를 가려준다"는 콘셉트로 나왔다. 귀애랑과는 다르게 이건 뜯으면 동양의 한방냄새가 아니라 서양의 로즈마리 냄새가 난다. 소취 효과는 꽤 괜찮은 편. 다만 메쉬 비닐 소재라 착용감은 별로다.

5.2.3. 좋은느낌

유한킴벌리사에서 판매 중. 원래는 북미의 'Kotex' 상표를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한 제품이지만, '좋은느낌'으로 상표명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로열티 탓인 듯.

화이트가 메시비닐 소재라 착용감에 비판이 많아, 착용감을 중시해 화이트에 등을 돌린 고객층을 좋은느낌으로 흡수하고 있다. 순면 감촉이라고 광고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촉감이 부드러워 위스퍼나 화이트와 달리 살에 달라붙는 느낌이 없고 착용감이 부드럽다. 흡수량도 괜찮은 편. 장시간을 착용하면 면 보풀이 일어날 수 있다.

참고로 순면 '감촉' 이지 진짜 순면을 쓴 것은 아니다. 물티슈의 주 섬유인 레이온으로 만든 합성 섬유로 되어있으니 주의. 예전에는 순면 감촉이라는 광고 때문인지 낱개 포장지가 부직포 촉감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일반 생리대와 같이 비닐 포장으로 바뀌었다.

5.2.4. 위스퍼

P&G의 생리대 브랜드. 북미유럽권에서는 'Always' 라는 상표명으로 판매하던 제품을 기술 제휴 형식으로 도입하였다. 가격은 생리대 중에서는 중간 정도다.

생리와는 관계가 없는 남자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 날개의 너비가 넉넉한 걸 자주 홍보하고, 실제로도 그렇다.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메쉬 비닐 표면 때문에 부직포의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다소 거친 느낌이 든다. 새 것으로 바로 붙였을 때는 비닐처럼 피부에 쩍쩍 붙고 생리혈을 좀 흡수하면 무시무시하게 습기가 찬 느낌이 든다거나, 거기다 꺼끌꺼끌한 비닐 느낌이라 안 그래도 날카로워진 때에 기분을 더 잡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23] 특히 오버나이트 경우에는 그 느낌이 어마어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메시비닐 소재로 된 패드형 생리대의 공통적인 고질적 문제다. 패드형 생리대 자체가 원래 통기성이 매우 구리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피부가 짓무르거나 하는 일도 잦다.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위스퍼가 가장 저가형 생리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화이트가 등장하기 전엔 위스퍼가 가장 비싼 제품이었지만 가장 성능이 좋았기 때문에 애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생리대 시장이 많이 발전하여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것뿐. 화이트와 함께 저가형 생리대를 양분하곤 하지만, 정작 해외에서 Always는 고급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저가인지라 화이트와 함께 학교 보건실에 자주 비치되어 있었던 생리대. 역시 이것도 남학교에는 당연히 없다.

인지도가 꽤 높고 역사가 길기 때문에, 원터치 포장이나 메모리폼 등의 신기능 개발시도가 가장 높다. 어느 생리대를 사든 당연히 붙어있는 겉포장에 있는 스티커도, 사실 위스퍼가 시초. 그 전까진 그냥 포장은 포장대로 버리고 생리대는 사용 후 펼쳐놓은 채로 공중화장실에 버려서 미관상의 혐오를 불러 일으켰지만, 이 원터치 포장 덕분에 사용 후 겉포장으로 돌돌 말아 스티커를 붙인 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게으른 사람들은 그 조차도 안하지만.

사실 북미에서는 'Always(위스퍼)' 상표가 'Kotex(좋은 느낌)' 상표보다 가격대가 더 높고 인기가 높다. 북미 코스트코에선 always밖에 안 판다. 그래서 코스트코가 있는 도시에는 다른 생리대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특히 '궁극의 패드'라거나 '기적의 패드'라고 불리는 'infinity' 라인의 출시 이후에는 그 부동의 위치는 더욱 확고해진 듯.
파일:external/thesocietypages.org/always.jpg
Always infinity 패드의 잡지 광고
실제로 보면 이 패드는 무슨 NASA 테크놀러지가 총 집합된... 같은 문구가 생각나는 패드이다. 기존 패드랑 좀 많이 다르게 생겼다. 일단 흡수체 부분이 솜이나 면이 아니라 그냥 스펀지다. 그러나 스펀지라서 그런지 흡수력은 좋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가격도 엄청 비싼 패드이다. 북미 시장 패드류 중에서 가장 고가에 속하는 제품으로, 캐나다 가격이 중형 16매 정도에 5,000원 가량.

한때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여기저기서 보이던 브랜드였으나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턴 통 보이지 않게 된 브랜드이기도 한데, 이유는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이 일어나 매장에서 해당 브랜드가 철수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송보송 케어 중형 버전이 발암물질이 검출되어서 결국 2018년 12월말 시장 철수. 현재는 중국 본토 및 일본에서만 판매된다.(단 북미 및 유럽의 경우 Always, 혹은 현지 브랜드로 생산 혹은 시판 중이다.)

5.2.5. 예지미인

'한방 생리대' 라는 컨셉으로 2005년 출시. 초반에 핑클의 옥주현을 모델로 하여 소녀시대의 윤아로 바통 터치해 홍보했다. 꽤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고, 비교적 고가의 정가를 유지하면서 마트에서 할인, 증정행사를 해대서 판매고를 올렸다. 홍보를 워낙 자주하고, 모델이 소녀시대 멤버였기에 의외로 남성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포장을 뜯는 순간 한약냄새가 풍기며 한약 냄새로 생리 냄새를 줄여준... 다고는 했는데 한약 냄새+생리 냄새의 시너지로 예지미인을 쓰면 '나 생리합니다' 하고 광고하는 다니는 꼴이 되기도 한다. 다만 생리혈과 생리대가 만나는 그 역한 냄새는 어느 정도 확실히 줄여주는 편. 착용감도 부드럽고 괜찮다. 메쉬 비닐 소재도 나오고 순면도 나오니 골라 쓰자. 노란색이 순면, 초록색이 비닐이다.

냄새가 없는 버전으로 숲속이야기라는 자매품 브랜드가 있는데, 이쪽은 냄새가 없는 대신 패드가 조금 두껍고 단단하다.

5.2.6. 매직스

Magix

처음 나왔을 때 이름에 걸맞게 '그 날' 을 '마술에 걸린 날'이라고 표현하는 CF로 유명하다.[24]

1990년대 중반의 광고에서 '한달에 한번 여자는 마술에 걸린다.' 라는 카피가 히트쳤는데, 이후 수십년이나 지나면서 사람들에게는 '마술' 부분이 비교적 신비해 보이는 '마법'일 것이라 생각해, 월경에 대한 완곡어법 중 하나가 되었다.

고수를 광고 모델로 쓰면서 생리대 업계로선 최초로 남자를 광고 모델로 쓴 케이스.

하지만 정작 브랜드 인지도는 '마법에 걸린 날'이란 광고문구보다 더 떨어지는 듯하다. 착용감은 좋은느낌과 비슷하다.

2012년 브랜드를 릴리안으로 바꿨다.
5.2.6.1. 릴리안
타사와는 다르게 베이비파우더향 생리대를 출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라인업이 나뉘지 않고 오직 릴리안 생리대만 출시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숨쉬다, 가볍다, 초흡수로 라인업을 분류하여 초흡수 라인에만 파우더향 생리대를 출시하는 중. 냄새도 파우더향 외에는 거의 나지 않는다. 생리불순 및 발진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식약처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기사

2019년 11월 온라인몰 폐쇄를 끝으로 릴리안의 판매는 완전히 중단되었다. 대신 같은 회사의 다른 브랜드인 '순수한면'은 2017년 유해물질 파동 직후 신제품 순수한면 제로를 출시하는 등 계속 운영 중이며, 2018년 8월에는 릴리안의 후속 격인 '메이앤준'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
5.2.6.2. 순수한면
릴리안의 라인업이다. 말 그대로 화학적으로 뽑아낸 면이 아니라 천연 면만을 사용해 만든다는 생리대. 가격대가 좀 있지만 얇고 통기성이 좋은 데다 냄새도 잘 안 난다. 면 보풀이 일어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두꺼워서 아플 수도 있는 다른 면소재 생리대와는 달리 아픈 경우도 드물다.

특이하게 올록볼록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는 다른 패드 생리대와는 달리, 팬티라이너처럼 얇은 격자무늬로 처리되어 있다. 다만 날개가 조금 짧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으니 착용시 주의할 것. 주기 때마다 트러블이 생기는 사람이면 이걸 써보자. 진짜로 괜찮다. 근데 흡수율은 좋지 않다. 다른 생리대가 올록볼록한 면으로 싹 빨아들이는 느낌이라면, 이건 거의 평면이라... 그렇지만 감수하고 쓸 가치가 있다.

5.2.7. 바디피트

착용감도 흡수력도 괜찮은 편. 무엇보다 뜯을 때 소리가 안 난다 속옷라인에 가장 알맞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좋은 편이다. 비싼 생리대라고 알려져 있지만, 마트에서 구입할 때 개당 단가를 계산해보면 이쪽이 싼 경우도 있다.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 등지에서 염가로 판매하는 생리대면 백이면 백 바디피트.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일본 제품이다. 한국에서 팔리는 것도 중요한 흡수체 부분은 일본 효고현에서 생산되는데, 원전사태 때문에... 모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올라왔을 때 '불안해서 못 사겠음'하는 댓글이 속출했다. 이에 판매자 측에서는 "사고발생지역과 상당거리[25]가 있으며, 수입시에 검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판단은 스스로.
5.2.7.1. 피부생각
정확히 말하면 바디피트-피부생각이다. 바디피트를 모델로 한 일종의 민감성 피부용으로 나온 제품.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왔다는데, 정작 "가격은 더 비싼데 착용감과 흡수력은 바디피트보다 못하거나 별반 차이 없다"는 평이 있다. 대신 생리혈 등이 노골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교체할 때마다 보이는 피에 질겁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각적으로 조금 더 편안함을 준다.

패드 생리대 중에서도 비싼 것으로 손꼽는다. 30매 중형 하나가 7,000원이 넘다니! 딱히 예민한 피부에 더 특화된 것도 아니며, 통풍도 잘 되지 않아 피부가 짓무르는 건 여전하다. 거기에 접착제를 구린 걸로 쓴 모양인지, 피부 열에 녹아 팬티에 그대로 달라붙는 경우가 허다해 여러 모로 욕 먹는 제품. 잘못 떼면 패드가 둘로 갈라진다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려면, 일단 패드를 천천히 뗀 다음 팬티에 남은 잔여물을 찬물에 불리면 잘 떨어진다. 그냥 손가락으로 굴려서 떼어내면 찐득한 접착제가 그대로 남아 있으니, 귀찮더라도 불려서 떼자. 다만 접착제를 바꾼 것인지, 위와 같은 사례는 많이 줄어들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전에는 일본 제품을 직수입해서 부직포에 일본어로 제품명이 적혀 있었다. 원전 사고 이후로는 대부분 한국으로 생산라인을 바꿨으며, 한국어가 적혀 있다. 이를 기점으로 중형 사이즈는 23cm에서 25cm로 한국인의 체형에 맞춰 길어졌으나, 부드러웠던 방수필름이 뻣뻣해졌고 위의 접착제 문제도 심해졌다. 단 기존의 중형, 현 소형인 23cm는 여전히 일본 생산라인인 듯, 원단이 종전과 동일하고 부직포 스티커에 일본어가 적혀 있다.

한결 출시 이후 단종된 듯하다.
5.2.7.2. 귀애랑
피부생각과 마찬가지로 바디피트 라인업 중 하나이다. 바디피트 브랜드 표기가 아주 작아서 티가 잘 안 난다.

일반 귀애랑과 천연홍삼 귀애랑이 있다. 둘 다 기본적으로 한방생리대로, 여성에게 좋은 약쑥 냄새로 생리 냄새를 가려준다고 한다. 일반과 천연홍삼의 차이점은 천연홍삼엔 천연홍삼 성분이 추가된다는 것. 촉감도 나쁘지는 않지만 접착력이 약하다.

처음에 출시되었을 때는 한방 향이 매우 진했지만, 이후로는 훨씬 약해졌다. 비슷한 콘셉트로 나온 예지미인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냄새가 덜한 편. 가격대가 비싼 편인 데다 예지미인만큼 인지도가 없어서 마트에서의 할인이 짠 편(...). 천연홍삼이 일반보다 비싼 게 보통이지만, 가끔 마트의 할인에 따라 천연홍삼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
5.2.7.3. 한결
바디피트 라인업이며, 피부생각의 한국 리뉴얼판. 실제로 두 제품은 촉감이나 흡수력, 중앙의 엠보싱 부분 등이 유사한데다가, 제품 설명은 그냥 판박이다. 소프트 웨이브커버(피부생각)와, 부드러운 물결커버(한결)의 차이점은 한국어와 영어 뿐.

5.2.8. 유기농 본

나트라케어와 함께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수혜를 많이 받아 성장한 브랜드. 한국 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유기농 생리대라는 장르를 개척한 회사다. 1팩이 인터넷 가격 기준으로 6,000원 정도로 비싼 축에 속하는데 대신 1팩 당 매수가 24~28매로 타 업체들의 2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1매 당 가격은 유기농 생리대 중에서는 오히려 싼 편에 속한다. 이전까지는 너무 많은 라인업과 불친절한 설명으로 선택에 어려움을 줬는데 현재는 많이 정리된 상태이다.

공식 제품 라인업은 2022년 기준 5종류가 있다.
  • 유기농본: 오리지널 제품이다. 1팩 당 매수가 20매가 넘는 대용량 상품이다. 옛날 제품이라 옆샘 방지 날개가 없다.
  • 유기농본 S: 유기농본의 후속 제품으로 옆샘을 막아주는 날개가 있다. 소형이 없다.
  • 유기농본 골드: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기농면의 양이 제일 많아 좀 두꺼운 대신 흡수량 등 성능은 가장 좋다고 한다. 한국 생산 제품.
  • 유기농본 내츄럴: 2022년 새로 나온 제품으로 화학 흡수체가 아닌 펄프 흡수체가 사용되었다. 한국 생산 제품.
  • 순면본: 유기농본 제품 중 유일하게 유기농 면이 아닌 일반 순면이 사용된 제품이다. 가격이 싸다.

5.2.9. 나트라케어

영국이 원산인 브랜드이다. 한국 광고모델은 박정현. 1990년대에 처음 시판되기 시작했다.

유기농 인증 및 LOHAS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제품. 주로 약국에서 팔기도 하지만, 최근 생리대 파동이 일어난 이후 올리브영이나 왓슨스 같은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화학 성분을 일절 안 썼다고 하며,[26] "생리혈 냄새는 생리대의 화학성분 때문"이란 내용의 광고를 한다.

써본 사람들 사이에서의 평도 좋지만, 가격이 굉장히 높다.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생리대보다 2배 가량 비싸다. 세일기간을 노려보자. 그렇지만 그 가격을 내고 살 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흡수력 및 촉감이 굉장히 좋으며, 어지간해서는 절대 새지 않는다.

참고로 나트라케어의 소형은 좋은느낌이나 위스퍼 같은 기존 생리대의 중형크기와 맞먹고, 중형은 기존 생리대의 대형, 대형은 기존 생리대의 오버나이트급이다. 오버나이트 제품도 있는데 위스퍼 오버나이트와 길이가 맞먹는다. 살 사람들은 주의 요망. 그리고 날개형은 윙 부분이 아예 없다시피 해서, 팬티에 붙이는 작업이 약간 까다롭다는 게 단점.뒤틀림이 굉장히 잦다.

2020년 5월 나트라케어가 생리대에 화학접착제를 사용하면서 전분이 들어간 자연 소재를 사용한다는 허위광고를 해왔다는 식약처 발표가 나왔고 이에 대해 수입사인 바디와이즈아시아와 식약처 간에 논쟁이 일고 있다. 식약처는 나트라케어 수입사가 품목을 허위 신고하고 11년 간 폭리를 취했다는 것이고 바디와이즈는 우린 제대로 보고 했고 그 때는 승인도 제대로 해줬으면서, 왜 갑자기 사기꾼 취급이냐는 것.(#)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의 대표적인 주제 중 하나가 화학접착제의 유해성 여부[27]였고 나트라케어가 성장한 이유도 이때 유기농, 천연소재 생리대임을 어필했기 때문이기도해서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듯하다.

여담으로 여러 부품을 붙여서 만드는 일회용 기저귀나 일회용 생리대에 화학접착제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이다.[28] 화학접착제라는 용어 자체가 이상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밥풀로 붙이지 않는 이상 접착제는 다 화학물질이 들어가고 특히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접착제는 독일 헨켈(Henkel) 등 소수 업체의 독과점 시장이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한다면 면 생리대쪽을 추천한다.

5.2.10. 시크릿데이

포장지에 그려진 고양이 그림들, 그리고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종류별로 다른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고 배경 색도 다르다. 리얼리티한 고양이부터 캐릭터 같은 그림까지 다양하다. 적게 들어 있거나 단가가 높은 고급형 라인은 표지가 고양이 그림 없이 간결하게 디자인되었다. 두께는 제법 도톰한 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으니 종류에 따라 나눠쓰면 좋다. 아래의 루나미처럼 온라인몰에서 저가형+대용량 생리대의 한 축을 이루는 브랜드. 라인업이 많고 할인 행사를 엄청나게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구매보다, 인터넷 쇼핑몰의 특가 할인을 이용하면 훨씬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빅데이터 뉴스라는 곳에 따르면 온라인 생리대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하였다. 기사. 길지만 요약하자면 인터넷에서 많이 찾는 생리대 브랜드 1위라고 한다.

2022년에 미피 한정판을 출시하였다. 표지에 고양이 대신 미피가 그려져 있다. 종류는 생리대 중형, 대형, 라이너 롱, 입는 오버나이트 중형, 대형. 오리지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100% 유기농 순면커버 재질이라는 점이다. 그 외에 샘방지 선이 곡선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직선에 가깝다는 소소한 차이점도 있다.

2023년에 포네이처 라인업이 출시되었다. 고가 라인업으로, 유기농 순면커버에 SAP FREE 생리대이다.

5.2.11. 엘리스

에리에르 계열. 우리나라에도 에리에르 코리아를 통해 수입이 되지만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지 보기 힘든 편. 텍사스산 순면을 원료로 한 라인업도 있다.

5.3. 내츄럴코튼

저가형 생리대, 시그니처, 오가닉, 리올가닉, 라이블리 제품 라인이 다양한 생리대 업체

5.3.1. 루나미

전반적으로 얇지만 제법 괜찮은 흡수력, 보통 수준의 촉감을 지닌 저가형 생리대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선 잘 안 보이며 온라인 매장에서 대용량으로 많이 판다.

5.3.2. 오즈

위의 루나미처럼 저가형 생리대 브랜드. 다이소에서 중형 16개입 2000원에 구매 가능. 두깨는 얇고 싼 거 치고는 촉감이 매끄러운 편이다.

5.4. 대동강

김정은이 시찰한 '12월 7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북한산 생리대이다. 이 생산 공장에서 해군 함정과 고속정도 생산한다.

북한에서는 '생리대'라고는 하지 않고 '빵'이라는 은어나 '위생대'라고 하기 때문에 '대동강 빵'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5.5. 사이즈별 명칭

  • 팬티라이너 : 가장 작은 사이즈의 생리대. 대략 15~19cm 정도의 크기다. 17cm 이상인 경우 롱 팬티라이너라 부르기도 한다. 월경 시작일과 끝날 무렵의 양이 적은 날, 혹은 생리기간이 아니어도 몸에서 분비물이 많이 나오거나 월경이 시작될까 불안하거나, 속옷을 갈아입기 곤란한 상황에서 사용한다. 탐폰이나 생리컵 사용시 생리혈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날개가 없고 작기 때문에 착용해도 티가 잘 안 나지만, 금방 접히거나 뒤집어지고 헐어버린다. 분비물이 있을 때 많이 사용하지만, 통기성도 좋지 않고 축축한 상태로 방치하면 질염이 악화될 수 있어 가능하면 적게 사용하거나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 일반형(소형) : 21cm~23cm 정도 크기의 생리대. 날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팬티라이너보다 두껍고 크다. 주로 양이 적은 날에 사용한다.
  • 날개형(중형) : 25cm 정도 크기의 생리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날개가 달려있으며, 주로 양이 보통인 날 사용한다. 대형이나 오버나이트가 없는 상황에서 샐 것이 우려될 경우, 중형 두 개를 길게 이어붙여 팬티 뒤까지 가리는 사용 방법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양이 많을 때 생리가 앞뒤로 새는(!) 사단이 벌어질 수 있으며, 밤이라면 옷은 물론이고 침구류까지 더럽히게 된다. 따라서 팬티 위쪽을 가려주는 식으로 앞쪽 생리대를 좀 높게 붙이고, 뒤쪽 생리대는 엉덩이를 커버하도록 이어붙여주는 것이 좋다. 이마저도 오버나이트보다는 폭이 좁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면 뒤쪽에서 새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담으로 이렇게 하면 오버나이트보다 길이가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오버나이트의 길이로는 부족하다 싶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용하기도 한다.
  • 날개형(대형) : 28cm 정도 크기의 생리대. 중형과 마찬가지로 날개가 달려있으며 주로 생리 초반과 같이 양이 많을 때 사용한다. 오버나이트까지는 필요없다 싶을 경우 이것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후반에는 이것 하나로 하루 종일 버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소형이나 팬티라이너를 착용하고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 오버나이트 : 33cm~42cm 정도의 생리대. 을 자는 동안에는 생리대를 갈 수 없고 누워있기 때문에, 질 주변 부분이 두껍고 뒤쪽의 면적이 넓게 디자인된 경우가 많다. 33cm 정도의 경우 심하게 뒤척이거나 양이 많으면 새기 때문에 요즘엔 42cm 정도의 슈퍼롱을 쓰기도 한다.
  • 울트라 슬림 : 일반 생리대보다 약간 더 얇은 두께. 팬티라이너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 버전이 있으며 일반 생리대보다 더 비싸다. 폴리머라 불리는 흡수체의 도포 방식의 차이 때문에 생긴 것인데, 기존에는 생리대 솜 안에 흡수체를 직접 넣다가, 울트라 슬림의 경우 시트지에 넣어서 이를 생리대 솜 사이에 끼워넣는 방식이다. 얇아진 대신 조립 공정과 원자재가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전체적인 흡수력은 폴리머 양에 의해 결정나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지만,[29] 두께에 의한 촉감이나 순간적인 흡수력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쓰면 된다.
  • 입는 오버나이트(팬티 기저귀형) : 오버나이트의 상위호환. 팬티형기저귀처럼 입을 수 있고 오버나이트보다 샐 가능성이 적다. 다만 가격대가 매우 비싼 편이며, 다 큰 성인이 기저귀냐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 반대로 팬티형의 편한 착용법과 일반 생리대의 배 이상 되는 지속성 때문에 최근에는 초경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학생의 수요가 많다.

5.6. 대안 생리대

5.6.1. 생리컵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생리컵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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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면 생리대

파일:면생리대.jpg

말 그대로 면으로 된 다회용품 생리대로 과거 일회용 기저귀가 공급되기 이전 사용하던 면 기저귀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타올지하고 융을 일정 크기로 잘라서 꿰메고 겉감으로는 방수천(주로 아기들이 사용하는 기저귀커버를 만드는데 사용)에다 팬티에 고정시킬 수 있는 똑딱이 단추를 달아서 만든다.

더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광목천(기저귀천)을 사다가 적당한 너비로 자르고 자른 면을 올 풀리지 않게 감침질한 다음 아기 기저귀처럼 길쭉하게 접어서 쓰는 방식이다. 손수건 접어서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활동량이 많지 않으면 굳이 시판 생리대 모양으로 만들지 않아도 쓸만하고, 한 겹으로 펼칠 수 있어 세탁도 수월하다. 자르는 크기에 따라 라이너용, 생리대용으로 만들어 쓸 수 있다. 양이 많으면 작은 것 두 개를 겹쳐서 접어도 문제가 없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 가제 손수건인 줄 안다.

수공예로 유기농 면으로 만드는 제품의 경우 많이 비싼 편이다. 필요한 풀 세트를 갖출 경우 대략 10여만 원을 혹가하기도 한다.

두께도 다양한데 최대한 얇은 것이 비싸지만 착용이 편하다. 두꺼운 것은 스판 재질의 속옷을 착용하지 않으면 뒤로 밀려서 피가 샐 수 있어 신경 쓰이며 화장실 갔다오면 뒷부분이 접혀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 요즘엔 뒷부분이 넓은 디자인으로 나온다.
  • 장점
    • 생리대, 구입 비용 절감, 반 영구적 사용 가능 : 세트를 제대로 구비해놓으면 달마다 생리대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가려움증, 짓무름, 피부 트러블 예방 : 면, 천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조금 더 오래 착용 하여도 보풀이 적어 이로 인한 가려움이나 피부 트러블은 적은 편이다.
    • 환경친화적 : 완전 면소재는 부패하는데 약 10년이면 된다. 폴리에틸렌 계열의 코팅이 되어 나오는 일회용 생리대는 불에 태우면 환경 호르몬이 발생할 수 있고 매립을 해도 부패하는데 약 100년 정도가 소요된다.
  • 단점
    • 착용감이 좋지 않음 : 접착테이프로 고정시키는 일회용 생리대하고는 달리, 고정 단지 단추 하나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움직임에 따라 위치가 뒤틀릴 수도 있으므로 착용감이 좋지 않다.[30]
    • 관리 번거로움 : 세탁 노동력, 물, 전기, 세제 구입 비용이 부담된다.
    • 떨어지는 흡수력 :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대학생이나 직장인, 장거리 여행시 사용하고 난 생리대를 보관, 휴대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일회용 생리대하고 병행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대안 생리대로서 구매해 쓰는 방법 등이 잘 알려져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편의성 때문에 아직은 일회용 패드가 압도적인 상황.

사용한 생리대를 따로 찬물에 담갔다가[31] 애벌빨래를 하고 한꺼번에 세탁기에 돌리거나 삶는 방식으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꽤나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물에 담그는 건 욕실에 세제 풀은 통을 두고 던져넣으면 되는 일이니, 삶는 것만 좀 귀찮은 정도다. 삶은 다음에 세탁기에 돌리면 하얗게 세탁된다. 다만 제품에 따라선 삶으면 바깥 천의 코팅기능이 떨어질 수가 있어 자주 삶지 말라고 하는 제품도 있다. 삶지 않고 빨 때는 EM비누+산소계표백제(과탄산소다) 조합이 가장 추천받는다. 핏물을 대충 빼고 찬물에 담가 놓은 생리대에 EM비누(혹은 EM비누+과탄산소다)를 묻혀 놓고 반으로 접어 다시 반나절~하루 동안 물에 담가 놓으면 보통 핏물이 빠져 있다. 이 경우 반드시 비누나 세제, 산소계표백제 묻혀 반나절 이상 담가 놓는 과정이 필요하다. 굳은 피가 아닐 경우는 EM비누만으로 반나절~하루 만에 핏물이 빠져 있고, 좀 굳은 피의 경우도 과탄산소다까지 출동하면 과탄산소다가 피를 흡수하여 얼룩이 거의 빠진다.

사실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이 '직접 세탁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회용 생리대가 발명된 것도 과거에 천을 겹쳐 피를 받고 다시 빨고 하는 과정이 여성들을 매우 힘들게 했기 때문이었는데, 그것의 장점을 모두 버리고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다. 출퇴근 or 등하교 시에 자가용이나 도보가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혹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져서 들킬까 봐, 냄새라도 풍길까 시종일관 눈치보고 전전긍긍해야 한다. 비위가 좋지 않아 피를 세탁을 한다는 것 자체를 꺼리는 여성들도 많다.

남성들은 어지간해선 피 묻은 생리대를 직접 볼 일이 거의 없기에, 생리와 생리대 가격 부담에 대해 여성들이 털어놓는 고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정말 양이 많은 사람들은 저런 게 하루에 많으면 10여 개씩 나오는 데다, 양이 많은 날의 경우 생리대를 갈아야 하는 주기는 고작 2-3시간에 불과하다. 만약 안 갈고 버틴다? 생리대를 푹 적신 생리혈이 속옷을 적시고 겉옷까지 묻어 심한 경우 옷 버린다. 건강에도 좋지 않다.

문제는 또 있는데, 세탁 과정도 무척 번거롭지만 말리는 것 또한 만만찮다는 것이다. 혼자 사는 여성이라면 몰라도 동거인이 있는 집, 특히 남자 구성원이 같이 살고 있는 집에서는 생리대를 대놓고 널어 말리기도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한다. 거기다 갑자기 손님이 방문이라도 할 경우 널어진 생리대를 미처 치우지 못하고 보였다면 서로 민망하기가 짝이 없게 된다.

결국 면 생리대를 편히 쓸 수 있는 사람은 시간 여유가 엄청나게 많거나 거의 외출할 일이 없는 사람들밖에 남지 않게 되는데, 현대인들 중에 이렇게 여유 많고 외출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밖에 없다. 생리대는 여성 인구의 필수품인데, 면 생리대는 여성 전부가 생필품으로 자유자재로 쓰기에는 너무나 불편하고 제한되는 점이 많은 것이다.

집 안에 있을 때나 쓰지 장시간 외출해야 할 땐 일회용 생리대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면 생리대를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건 면 생리대를 만드는 방법이나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성격과 생활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존의 일회용 생리대의 부작용에 시달릴대로 시달려서 번거로움을 감수하고서라도 몸을 쉬게 만들어주자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다.

면생리대에 관심을 갖는 여자친구 또는 아내 옆에 있다가 자신도 관심을 갖게 되어, 직접 방법을 배워서 자신이 만든 생리대를 아내나 여자친구, 가족 등에게 선물하는 남성들도 있다. 여성의 불편함과 고통에 공감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모습이라며 선물받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한다. 면생리대 제작은 인터넷으로도 배울 수 있지만 보통은 실습이 이뤄지는 모임(학교, 동아리, 소모임, 문화센터, 교회 등.)에서 이루어진다. 생리에 관해서 터부시하지 않는,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6. 사회적 인식, 생리대 관리 팁과 알아두면 좋은 상식

사용법 문단에서도 서술했지만 잠깐 조금만 쓰면 되는 물건이 결코 아니며, 엄청난 양이 소모되는 돈 깨지는 물건이자 싫어도 쓸 수밖에 없는 필수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생리대의 가격은 여성 입장에서는 높은 편이라 이 점이 부단히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2004년 4월 1일부터 여성용 생리대는 부가가치세 면세품[32]으로 지정시켰으나 2010년대 들어 순면 생리대, 유기농 생리대 등 생리대의 고급화 및 길이가 늘어나는 대형화가 일어나 단가가 크게 상승하여 체감되는 부담은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늘어났다. 대형마트의 생리대 코너에서 할인 이벤트 기간,혹은 상시 특정브랜드 상표에 대해 10~30% 할인쿠폰을 배포하는 경우도 많고 가격표에 개당 가격도 표기하고 있으니 잘 비교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팁. 온라인 쇼핑몰이 대세가 되면서 오프라인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업체 직영점이나 공식 대리점에서는 중간 유통을 없애 50% 가까이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다.

일회용 생리대의 유통기한은 제조일 기준 3년이며, 정해진 소비기한은 없다. 권장 소비기한은 업체에 따라서 짧게는 개봉 후 3개월, 길게는 개봉 후 3년까지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다. 한국에서는 소비기한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고, 유통기한과 혼용되는 경우도 많아 유통기한이 지나면 생리대를 버리는 사람이 많으나, 보관만 잘하면 유통기한이 수 년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판매, 유통업자는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팔면 위법이다. 보관은 소량 혹은 낱개로 나누어 밀폐용기에 담은 뒤, 건조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대부분 사용의 편의성 때문에 화장실에 비치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경우 습기가 많고, 먼지나 벌레가 생기기 쉬워 오염이 잘 일어난다.

유통기한을 엄격하게 따진다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편의점이나 일반 슈퍼에서는 집중 관리 품목이 아니기 때문에 제때에 점검을 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잘 지켜지는 편이다.

생리 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자들은 보통 생리대를 한두 개 정도 비상(보험)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닌다. 남자는 여성의 월경을 이론적으로만 배우다보니, 생리 주기가 정확히 지켜지거나 생리 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생리주기가 일정한 경우도 있지만 변동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비상용으로 생리대를 챙겨 다니는 것이 좋다. 분비물 때문에 팬티라이너를 챙겨 다니는 경우도 흔하다.

여성이 주요 고객인 식당, 레스토랑, 카페, 영화관 등의 여자화장실에 가 보면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무료로 생리대를 빌려준다는 안내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33]

그러나 없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 경우 돈이 있다면 사는 수밖에 없고 돈이 없다면 주변에 있는 여성들에게 어떻게든 빌리는 수밖에 없다. 공중화장실 칸 안에 들어갔다가 생리가 터진걸 발견하고 낯선 사람에게 생리대를 빌렸거나, 빌려줬다는 사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럴때 여성들은 처음 보는 사람, 사이가 나쁜 사람이라도 생리대가 없다며 부탁하면 반드시 빌려준다. 갑자기 생리가 터졌는데 생리대가 없는 상황이 얼마나 곤란한지 잘 알고 있으므로... 일종의 불문율. 남성들이 몸싸움을 하더라도 암묵적으로 고환 만큼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아예 빌려줄 용도로 여분의 생리대를 챙겨다니는 착한 사람도 종종 있다.
일부 마트 등지에선 어느 시점부터 생리대 무료 공급을 고객센터에서 안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34][35]


지하철 화장실 앞 자판기처럼, 공중화장실 앞 혹은 내부에 생리대 자판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학교 등지에선 여자화장실에 비상용 무료 생리대 자판기가 있는 경우도 많다. 다만 잘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학생회 공약으로 내걸고 설치했다가 관리가 부실해지거나, 양심없는 학생들이 대량으로 뽑아가서 결국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경우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그냥 학생회실이나 과방 등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게 되기도 한다.


비행기 기내에서도 판매한다. 대부분 창렬한 가격을 자랑하는 라면,음료등 다른 기내판매물품 과는달리 편의점보다 살짝 비싼 가격으로 급하다면 사볼만하다. 그외에 델타항공,에어서울등 일부 항공사들은 기내 화장실에 생리대를 비치해놓기도 한다. # # 그외에 화장실에도 없고 기내물품으로 판매하지도 않는데 기내에서 급하게 일이 터졌다면, 동남아,일본 처럼 몇시간 안쪽의 단거리 비행이라면 앞서 서술한 휴지를 덧대는 방법으로 버티면 되지만 유럽,미국등 장거리 비행이라면 휴지땜빵이 사실상 불가능하니 얼굴에 철판 깔고 갤리로 가서 여자 객실 승무원들에게 혹시 생리대 있냐고 요청하는 방법도 시도해볼수 있다.

마트나 약국에서 사는 것을 민망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보통은 생리를 처음 시작한 사춘기때만 민망해하지 세월이 흐르며 익숙해지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차마 생리대란 말도 못하고 "'그거' 주세요" 하며 부끄러워 하는 사람이 있다. 이 때문에 미리 카운터를 염탐해서 여자직원이 카운터에 있을 때만 사는 경우도 있고, 가게에서도 손님 입장을 고려해 다른 물건들과 달리 생리대만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경우도 많다. 이건 다 월경을 터부시하는 문화 때문이다.

종종 일부러 남자친구나 남편, 아들이나 남자형제에게 생리대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키는 여성도 있다.[36] [37] 이것이 가끔 매체에서 소재가 되기도 한다.

만약 남성이 생리대 심부름을 부탁받았는데, 여성이 제품명이나 사이즈 언급 없이 생리대 사오라고만 한다면, 어떤 브랜드든 가급적 대형이나 최소 중형으로 사는 것이 좋다. 소형만큼은 절대로 피하자! 양이 적어서 소형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생리혈이 샐 걱정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대형이나 중형을 선호한다. 소형 사갔다간 심부름 해주고도 잔소리 들을 수 있으니, 그냥 대형으로 사가는 것이 센스있다. 물론 여성이 직접 사거나, 정확한 지시를 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면 생리대, 일회용 생리대의 경우 피부가 예민한 타입이라면, 축축한 생리대에 닿은 피부가 금방 짓무르고 아프고 가려워진다. 삽입형 탐폰도 있지만 독성충격증후군의 위험이나 처녀막 등에 대한 터무니없는 괴담 때문에 한국에서는 패드처럼 널리 쓰이지는 않는다. 면 생리대 같은 경우 처리의 번거로움이 매우 크다. 당장 집에서 놀고먹는 백수가 아니고서야 피냄새 진동하는 다 쓴 면생리대를 저녁에 집에 들어갈 때까지 하루종일 가방에 넣고 갖고다니다가,[38] 집에 와서 피곤한 몸으로 또 피가 굳은 피빨래까지 바로 해서 널어 말린다는 건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면을 재사용 시 냄새가 잘 빠지지 않으니, 세척할 때 삶는 수준으로 엄청나게 신경을 써야한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이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여성들은 일반 생리대→화학흡수체가 없는 생리대→면 생리대 순으로 변경을 하는데 본래는 이 역순으로 해야 옳다. 왼쪽으로 갈수록 흡수력이 좋아 이런 문제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생리통이나 피부 트러블로 산부인과나 피부과를 찾아가면 더 큰 생리대[39]와 빠른 교체를 우선 권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면생리대나 생리컵 등 화학물질 없는 생리대 사용하면서 생리통이 줄었다는 사례도 많긴 하니,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거나 여러 제품으로 시도해보자. 단 어떤 걸 쓰더라도 흡수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며 자주 교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생리 냄새 및 화학 흡수체와 관련하여 생리혈과 결합하여 냄새를 유발한다는 주장과 오히려 흡수체가 이를 방지해 준다는 주장이 있다.[40] 일회용 생리대를 선호하는 사람과 면 생리대나 그 외 대체품을 선호하는 사람들 사이의 의견이 갈린다. 아래는 각각의 의견이다.
  • 일회용 생리대 선호 의견(화학 흡수체 긍정론)
생리 냄새는 생리혈이 나오면서 함께 나오는 암모니아나 지방산 등 온갖 분비물과 조직들이 시간이 지나며 피냄새와 섞여 나는 것이다. 화학 흡수체는 이러한 생리혈과 기타 분비물의 수분을 강제로 빼앗아 산화나 부패하는 것을 막고 냄새를 차단한다. 장롱 제습제를 생각하면 쉽다.[41]
  • 대체 생리용품 선호 의견(화학 흡수체 부정론)
생리 냄새는 생리대 속 화학 습수체가 생리혈을 빨아들이며 결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일회용 생리대 대신 면 생리대를 쓰거나 탐폰, 생리컵 등을 사용했을 때 냄새가 나지 않는 경험을 한 여성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생리 때 나는 지독한 냄새는 질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냄새가 나기도 한다. 본래 생리혈 자체는 맑은 피 냄새가 약간 날 뿐 별로 냄새가 없어야 정상이다. 이런 경우 복통과 몸살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청결과 통풍을 신경쓰고, 질 유산균 등을 섭취해 보자.

생리대의 교체 주기는 월경혈 양에 따라 다르다. 보통은 월경혈 양이 많은 초반에는 2~4시간 안에 갈아야 하지만, 월경혈이 적어지는 후반에는 6~8시간 정도의 주기로 갈아도 무방하다. 10시간 이상 같은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산화와 부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몸에 영향이 오며, 생리대 자체도 혈을 흡수해 부피가 늘어난 상태에서 몸과 닿은 마찰로 보풀이 일어난다. 생리 기간 질 주변 가려움이나 피부 트러블은 이 때문에 발생한다.

2017년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 전후로 화학 물질과 괴담이 상당히 많이 생겨났다. 모 생리대 기업에 의하면 생리대에 관한 고객 문의는 유통기한 다음으로 첨가 물질에 대한 것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제기의 공통점은 기업이 인체에 무해한지 검증되지 않은 물질을 생리대 제조 과정에 섞는다는 의견인데, 한국 대기업을 포함한 생리대 기업들은 생리대 제조에 특수 물질을 넣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슈가 된 화학물질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들이 안 쓰는 천연 재료나 친환경 재료를 쓰기 시작했고, 한국 안전성 기준에 만족을 못하는 사람이 많아져 미국, 유럽 등 세계의 다른 기관들의 안전성 검사를 받는 곳도 생겨났다.

수많은 생리대 유목민들이 안전한 생리 용품을 찾아다니고, 그렇게 한 곳에 정착하게 되는데, 개인마다 몸에 맞는 생리대가 다르기 때문에 민감한 사람들은 생리대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만약 유한킴벌리, LG화학 등 한국에서 생산된 생리대가 맞지 않는다면 해외로 시선을 넓히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해외는 생리대를 만들어 온 역사가 한국보다 더 길고 관련 연구도 더 폭넓게 진행된 만큼, 생리대 질도 우수한 경우가 많다.

7. 다른 용례

  • 임산부자궁 수축 등으로 인해 양막이 파수되어 양수가 터져 흘러나왔는데 병원에 가지 않았다면 흐르는 양수를 막기 위해 탐폰이 아닌 생리대를 써야 한다. 양수가 터졌을 때에는 세균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
  • 아이를 낳은 산모들은 출혈과 오로 차단을 위해서 장기간 착용해야 한다. 생리대 중에 오로패드 제품도 따로 있다. 자궁에 남아 있던 양수를 비롯해 출산 과정에서 생겨난 체내의 부산물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 과정이 대략 최소 4주에서 6주 정도로 걸리며 그 이상인 경우도 많다. 즉 한 달 동안 매일 생리대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미출산 여성들은 출산 후의 생리대 착용 기간이 이렇게 길다는 걸 몰랐다가, 임신한 후에 출산교육이나 주변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혹은 출산 후에야 겨우 알게 되는 충공깽인 상황이 펼쳐지는 게 일반적이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도 "임신한 여성의 몸은 엉망이 되며 출산 후에는 2달간 기저귀를 차야 하는 끔찍한 경험인데도 이 사실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적 있다. 지속적인 출혈이 계속 일어나는 상황이라 몸이 약해지기 쉬운 상태인데 아이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쪼록 건강관리에 최대한 유의해야 한다.
  • 치질 등 항문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엉덩이에 종기가 났거나 대장암 등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거나 했을 때[42] 남자들도 이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다이어트 약 제니칼을 먹은 후에 사용하기도 한다. 사실 이 경우는 생리대라기 보다는 기저귀이다. 자세한 이유는 치질, 기저귀 문서로. 어디까지나 치료를 위해 착용하는 거지만 평상시에 생리대 종류를 착용할 일이 없는 남자로서는, 특히 남성우월의 관념이 강한 중노년층 남자에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현직 간호사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젊은 남자들은 그저 쑥스러워하고 민망해할 뿐이지만 중노년층 남자들은 마치 자기 인생이 끝난 것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한다. 다만 의사에 따라서는 생리대보다 휴지를 두껍게 말아서 항문에 대는 게 낫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3분 22초 경
  • 2021년에는 사상 첫 생리대 전문 상점이 오픈했다! 기사. 일반 가게와 달리 이 상점에는 “DO TOUCH”(직접 만져보세요)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고, 다양한 생리컵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상품을 써보고 현장에서 경험담을 공유해주는 ‘월경 에디터’도 상시 근무 중이다. 상품 문의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별 사용 후기도 자세히 적혀 있다. 입소문으로 화제가 되어 손님이 많아졌는데 피부에 직접 닿거나 몸 안에 넣는 상품인데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로는 한계가 있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온 사람, 여자친구 선물을 사러 온 남자,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가 있는지 알아보러 온 커플, 초경을 시작한 딸을 축하해주고 싶어서 온 가족 등 다양한 사람이 온다고. 또 상점 수익금 일부는 포인트로 적립돼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월경용품 구매에 사용된다. 또 월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온라인 강좌 운영에도 쓰일 예정이다.
  • 군인들이 하이바 속에 넣을 용도로 구매하기도 한다. 푸른거탑에서도 이를 다룬 적이 있었다. 사이코의 표현으로는 "날개가 있어도 날 수 없어 슬픈 그것" 그런데 써보면 은근히 폭신폭신하고 땀 잘 빨아먹고 잘 들러붙어 있어서 안감으로 정말 괜찮다. 그리고 하이바에 쓸 것은 자주 갈아줄 필요까지도 없으니 군 생활하며 한두 번 쯤은 쪽팔림을 무릅쓰고 써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아니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는 한 쪽팔릴 것까지도 없다. 다만 너무 큰 사이즈를 사용할 경우 훈련 도중 하이바에서 삐져나올 수도 있으니 약간의 주의는 필요하다. 수학여행 중이던 여학생들이 행군 중인 군인들의 헬멧에서 삐져 나온 오버나이트를 보고 깜놀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PRI각개전투 훈련 시 무릎과 팔꿈치에 생리대를 덧대면 좋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다. 두툼한 생리대가 각 관절부를 감싸주고 보호해서 긁힘과 충격을 최소화하여 더 잘 기어갈 수 있다나. 행군 때 군화 안에 깔창 대용으로 넣는 사례도 있는데, 이것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간혹 있다는 모양.[43]

    그 외 무거운 배낭의 낡은 어깨끈이 어깨를 너무 조여 아프게 한다면 어깨끈 안쪽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붙이는 식으로 낡은 어깨끈 패드를 보강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특정 사이즈의 제품이 자신의 발 치수에도 맞는다면 행군을 대비해 군화 바닥에 깔아보는 것도 좋다. 갈수록 기세등등에서 강인한(강지섭)이 발냄새 없애려고 착용한 것만 봐도.
  • 긴급상황시에는 지혈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흡수율이 좋고 위생적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붕대 등 원래 지혈용으로 만들어진 구급용품이 더 좋지만, 붕대가 없는 긴급상황에는 아쉬운대로 대용품으로 쓸 수 있다. 실제로 외상에 의한 출혈환자를 보기 쉬운 산악구조대에서는 지혈 용도로 상시 가지고 다니며, 영화 주피터 어센딩솔트[44]에서 이렇게 쓰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8. 사회적 약자들의 위기

저소득층 자녀나 가출 여성청소년, 노숙자 여성, 한부모 가정 또는 장애인들에게 큰 위기 요소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생리대가 없어서 신발 깔창을 생리대 대신으로 사용했다는 언론의 보도로 한 때 개선의 목소리가 있었고 기사 링크 가출 청소년이나 노숙자 여성의 경우 수입도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생리대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문제다.[46]

한부모 가정의 경우 엄마나 언니 등 손위 여성이 있는 경우엔 사전에 어느 정도는 지식을 갖추게 되거나 사전지식이 없더라도 손위 여성이 알아서 대처해줄 수 있다. 하지만 아빠나 오빠 등 남자 가족하고만 같이 사는 경우나 심지어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거나 하여 제대로 된 또래집단과의 사회성을 갖추지 못한 경우엔 생리에 대해서 대처를 못하는 일도 생긴다. 한 때 아버지랑 단칸방에서 사는 소녀가 생리를 시작하게 되자 그게 뭔지 몰라서 쩔쩔맸는데, 안면이 있는 이웃 여성이 이것을 보고 도와 줬다는 일화도 있다.

장애인의 경우 더 큰 문제가 된다. 시각장애인이나 지적장애인의 경우 자신의 몸에서 흐르는 피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설사 알더라도 지체장애인은,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타인의 도움 없이 생리대를 착용하거나 교체하기가 매우 힘들다.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해 피부가 짓무르도록 교체를 하지 못하거나 귀찮아하는 반응에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또한 생리대의 가격이 고가라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고 이에 사회복지계층을 위한 저가형 생리대를 펀딩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사실 생리대는 사람들이 사치를 하고 싶어서 고가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저가형은 원가절감을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그만큼 삭제했다는 의미인데 질이 낮더라도 그거라도 있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월경을 하면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생리통에 대하여 진통제도 필요한 상황인데, 저소득층에게는 진통제 사는 돈조차 부담스러운 경우도 많다. 한국을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여성 단체들의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리대 지원 사업이다.

2004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2019년 하반기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2001년생 ~ 2008년생 대상으로 생리대 구매비용 정부 지원을 시작했다. 기사, 기사 2

대한민국의 초중고등학교 보건실에선 학생이 찾아와 생리대를 달라고 하면 웬만해선 준다. 다만 한 번 빌려주고 다음부턴 갚으라고 요구하는 예시도 있다.

2020년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고, 마스크가 필수 물품이 되면서 본의 아니게 타격을 입었다. 원료가 겹쳐서 생긴 현상인데, 면 원료가 마스크 생산에 집중되면서 단가가 크게 뛰었고, 기저귀 업체만큼은 아니지만 재료가 같은 생리대 업체도 덩달아 타격을 입었다. 거기에 한국 생리대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 생산 OEM이기 때문에 해외 공장들이 마스크 생산으로 업종을 변경하는 일이 생기거나, 원재료 수급을 못해 생산 일정이 밀려버려 수입에도 문제가 생긴 곳도 다수 발생하였다.

스코틀랜드에선 모든 여성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9. 매체

아무래도 여성용품이다보니 광고는 대부분 여성 모델이 맡는다. 하지만 남성이나 MTF 트랜스젠더가 모델을 맡는 경우도 있다.

2010년대부터 생리대 광고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광고모델을 유명연예인이 맡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고[47] 일반적으로 무명신인들이 모델을 맡는다. 반대로 중국에선 젊은 여자 톱스타들의 전유물에 해당하며 모델로 선정되면 거의 10년간 브랜드를 대표하게 된다. 이름을 처음 들어본 중국 여배우인데 생리대 광고모델로 활동했다면 최소한 그 때는 톱스타였다는 뜻이다. 참고로 중국에선 남자가 생리대 광고모델을 맡을 수 없다. 사용할 수 있는 사람만 광고모델이 될 수 있다는 광고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오(기업)의 생리대 광고모델을 맡고 있던 톱스타 당언이 임신하자마자 모델에서 짤리기도 했다.

서브컬처 작품에서는 웬만해선 드문 소재이다. 이유는 생리대와 관련이 깊은 월경 자체가 서브컬쳐물 내에선 거의 묘사되질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반드시 나올 수밖에 없는 서브컬처물은 다름아닌 성 지식 관련 학습만화.

월경 문서의 창작물 문단과 겹치긴 하지만, 여기에서는 오직 생리대 관련 묘사만 주로 다룬다. 월경에 대한 광범위한 묘사는 해당 문서 참고.
  •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 4화: 스오우 파블리첸코가 여자가 되었다는 언급과 함께 레바논에게 생리대로 추정되는 물건을 받는다.
  • 공공의 적: 선술했듯이 여자는 왜 한 달에 한 번씩 매직에 걸린다면서 여자친구가 그날이 그날이어서 자신이 대신 약국에 매직(생리대) 사러 갔다는 대사가 나온다.
  • 덴마: <The knight>에서 남자인 롯이 여자인 나즈레에게 언제까지 (공자와 샵 등의) 생리대 심부름을 해야 하냐고 투덜댄다.
  • 루나 하이츠: 1권에서 여주인공이 남주인공[48]의 팔 상처에 반창고 대신 이걸 붙여줬다.
  • 메이의 새빨간 비밀: 엄마인 밍이 메이가 초경을 시작한 것으로 착각하고 학교에 몰래 따라와 메이를 지켜보다가 수위에게 들켜서 난리를 피우고, 이때 모두가 보는 앞에서 메이에게 생리대를 가져왔다며 보여준다. 이 부분은 이때까지 서양 어린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성교육 작품이 아니고서야 월경에 대한 게 금기에 가까울 정도로 묘사가 잘 안되었는데 생리대가 등장해 호평받았다. 그 와중 메이의 엄마 밍이 생리를 돌려 말하는 부분과 준비한 게 죄다 패드인 것도 완전 아시안 엄마라는 의견은 덤.
  • 박화영: 은미정이 신발을 갖기 위해 생리대를 변태들을 상대로 고가에 옥션에 올린다.
  • 순풍산부인과: 박미달이 엄마 오미선의 생리대를 갖고 노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고의는 아니었고, 의찬이하고 정배롤러스케이트를 타러 가려고 팔목 보호대와 무릎 보호대를 찾던 도중 자기 방에 없으니 엄마 방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보호대를 못 찾고, 푹신푹신하고 촉감이 좋은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을 발견했는데, 그것이 생리대라는 것을 모른 채 보호대가 없으니 푹신푹신하다고 대신 쓴 것이다. 그리고 이후 정배가 엄마 생리대를 보호대로 하고 나온다.
  • 알파 베스티어리: 탄자니아에 야생동물을 탐사하러 떠난 주인공 일행 중 임아름이 부주의하게 생리대를 노상에 내다 버려 냄새를 맡은 사자나 하이에나 등 맹수들의 어그로를 끌게 된다. 이후 그들 일행에 합류한 모선주와 박선미가 아름에게 탐폰을 선물하는데...
  • 여중생A: 생리대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에피소드가 있다.
  • 연애혁명: 주연 인물 중 한 명인 이경우치질이라는 소문이 나 여자애들이 생리대를 주곤 했다.[49]
  • 옹고집전: 가짜 옹고집이 사또에게 옹고집 집의 재산에 대해 얘기할 때 명주가 40통이 있었는데 한 필을 큰 딸이 첫 몸을 보아서(초경) 개짐을 명주통에 끼워서 사용했다고 말한다.
  • 이런 영웅은 싫어 48화: 메두사가 생리 기간일 때마다 남자인 오르카에게 생리대 심부름을 시킨다.[50][51] 백모래가 칸나와 메두사에게 "불편하니까 빨리 폐경 오면 좋을 텐데!" 라고 말했다가 메두사에게 목을 졸리고, 칸나는 메두사에게 아래층이 울리니까 침대 위에서 패라고 조언한다.
    같은 화에서 다나생리 중이라 기분이 예민할 때, 나가에게 생리가 뭔지는 아냐고 하자 나가 왈, "파란 피잖아요."[52]라고 하고, 나가가 이해를 못 해서 다나에게 그림으로 설명해 달라고 하자 귀능이 그놈의 생리 얘기 좀 그만하라고 하지만 여직원들에게 제지당한다.
  •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에서 주인공 아사바 나오유키가 여주인공 이리야 카나의 가방을 뒤지게 되는 상황이 찾아왔는데, 이때 아사바는 속으로 '생리용품이라도 나오면 어쩌지?'하고 걱정한다.
  • 춘향전: 성춘향과 이몽룡의 첫날밤 장면에서 몽룡이 눈결에 얼핏 보니 삼삼이에 채인 것이 맹랑하고 야릇해서 "월후(月候) 삼장 끌러 놓고 식년동당(式年東堂)의 기추(騎芻) 과녁처럼 잠깐 일어서려무나."라고 말하는데, 현대어로 풀이하면 눈결에 얼핏 보니 삼삼이를 덮고 있는 것이 맹랑하고 야릇해서 "생리대를 풀고 과거 시험장에 있는 과녁처럼 잠깐 일어서려무나."라는 뜻이다.
  • 카타시붓: 카마치가 하루카를 임신시키고는 관련 기억을 봉인해버렸다. 하루카는 월경조차 잊어버려서 생리대를 보고는 '매달 몇 번 이 종이 패드를 가져갔는데 기억이 안 나'라고 생각한다.
  • 하얀데레: 남태민이 박준혁을 괴롭힐 때 생리대를 네 자리에 놓으라고 지시했는데, 서우현이 남태민의 가방에 넣어버린다.
  • 학생회 임원들: 아마쿠사 시노는 냅킨파인데 시치죠 아리아탐폰파라는 언급이 나왔다.
  • 해일: 청산댁이 장수바위의 꼭대기에 개짐에 묻은 를 칠하러 간다.

10. 관련 문서



[1] 영어로 digital이라고 하면 디지털 방식이라는 의미 말고도 의학적 의미로 '손가락의, 손가락으로 쓰는'이라는 의미가 있다. 직접 손으로 삽입하는 형태이므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2] 곱게 자란 자식에서 여주인공의 오빠가 수건인 줄 알고 이 서답으로 땀을 닦는다. 간난이와 개똥이의 대화내용으로 보면 보통 빨랫감의 의미가 아닌 개짐이 맞다.[3] 이 회사가 유한양행과 합작하여 만든 회사가 바로 유한킴벌리이다.[4] 셀루코튼은 이외의 다른 용도로도 개발되었는데, 이 제품도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게 된다. 이 물건은 다름 아닌 티슈.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로.[5] 일본어로 생리대를 지칭하는 ナプキン(나프킨)이라는 명칭이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6] 허지웅마녀사냥에서 밝힌 바로는 예전에 본인이 치질이 있어서 한번 써봤다가 피가 새어나와 당황했는데, 접착면을 환부에다가 붙여서 그랬다고 한다.[7] 2020년대 들어서는 빨간색 액체를 보여주며 '생리'자체를 터부시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한 광고가 등장하기도 했다.[8] 짧고 꽉 끼는 바지 형태의 속옷[9] 초경 때는 오히려 처음 경험하는 그 낯설고 축축한 느낌 때문에 생리혈이 조금만 나와도 생리대를 더 많이 갈게 되며 초경 때 양이 적다는 것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오히려 평균적인 여성의 생리량은 어린 나이에는 많고, 30대 이상으로 넘어가면 점차 눈에 띄게 줄어들어 가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초경 무렵엔 결코 양이 적지 않다.[10] 체형에 따라 달라지는 건 줄 알고 여자친구나 아내가 대형을 사면 살 좀 빼라는 식의 말을 하는 남자들이 실제로 있다. 어불성설이다.[11] 상처에 반창고를 붙일 때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반창고의 크기는 체형의 차이가 아닌 상처의 크기와 혈액의 양에 비례하는데, 생리대도 마찬가지로 양에 비례한다.[12] 피부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더 심하다.[13] 보통 월경 이틀째에 월경혈이 가장 많이 나온다. 그 다음이 첫째날과 셋째날인데 사람들마다 다르고, 넷째날부터 눈에 띄게 줄어든다.[14]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액체의 특성상 생각보다 뒤쪽(엉덩이 쪽)을 향하도록 붙여야 한다.[15] 최근에는 안에 생리대를 붙일 수 있는 천을 덧댄 여성용 드로즈도 나오고 있지만, 가격이 삼각팬티에 비해 비싸고, 일부 제품은 품질이 조악하다.[16] 한쪽으로 하면 접착력이 약해서 펴진다.[17] 양이 많거나 한 경우 밖으로 비칠 수 있는데, 미리 휴지에 몇 번 싼 후 새 생리대의 포장으로 마무리해주는 방법을 권한다. 휴지만 감싸면 휴지통 안에서 풀릴 수 있기 때문.[18] 면 생리대를 휴대해야 하는 경우에는 지퍼백 등에 넣어다니는 것이 좋다. 일반 천 파우치 등에 넣었다가는 가방 안에 피가 번지는 대참사가 발생하기 때문.[19] 그리고 한방 같은 어필을 위해 한약재 비슷한 냄새가 나게 해놨는데, 이 냄새가 꽤 강하고 독특해서 생리혈 냄새와 섞여서 오묘한 악취가 되어,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쉽게 되기도 한다.[20] 생리대의 촉감과 두께가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약 한 달 간격으로 1주일 내내 착용해야하는 물건이니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아직 자기에게 맞는 브랜드를 못 찾거나 그때그때 생리대 가격이 아쉬운 사람들은 촉감이나 흡수율, 혹은 가격에 따라 생리대 브랜드를 바꾸는 철새 사용자가 되기도 한다. 촉감의 경우 판매처에서 여러 생리대 샘플을 놔두고 만져볼 수 있도록 배치하기도 하니 참고해보자.[21] 가장 난처한 상황은 중형~대형 생리대가 급한데 다른 사람이 소형을 사왔을 때이다. 생리해본 사람은 알다시피 양이 많을 경우 생리대가 그걸 감당 못할 정도로 작으면 얼마 못 가 새버린다는 끔찍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당장 하의에 꽃 피우는 것은 막아준다는 점에서 없는 것보다는 낫긴 하다.[22] 피를 흡수해두기만 하는 비닐 재질 특성상 표면 안쪽 공간엔 피가 그대로 고여있는지라어쩔 수 없이 화장실에 오래 못 간 상태라거나 깊이 자다 깼을 경우 계속 피가 질척하게 남아있어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23]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인지 기존 위스퍼보다 좀 더 감촉이 부드러운 핑크색 포장지의 새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브랜드가 철수한 이후에는 그저 옛말이다[24] "여자는 왜 1달에 1번씩 그 매직에 걸린다 안 하요. 깔따구가 그 날이 그날이어서 내가 대신 약국에 매직 사러 갔당께. 약국 가서 확인해 보쇼. 매직!"이라고 공공의 적 1편 유해진의 대사가 나오는데 간접광고인지는 알 수 없다.[25] 서울-부산 간 정도.[26] 화학 성분을 전혀 안 쓴 건 아니고, 뒷면의 방수 필름은 화학 물질이다. 다만 90% 이상 자연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한다.[27] 최종적으로 생리대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이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생리대 유해물질 파동.[28] 속옷과 생리대 뒷면을 붙이는 용도, 부직포 앞, 뒷면 등을 붙이는 용도 등[29] 흡수량, 흡수력은 사이즈에서 차이가 난다.[30] 사람마다 다르다. 민감한 사람들은 "싯팔 그냥 사서 써"라고 하기도.[31] 생리혈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 때문에 온수에 빨면 피가 엉겨버려 얼룩이 빠지지 않는다. 이는 비단 생리혈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피에 해당한다. 찬물로 닦지 않으면 닦기 어렵다.[32] 부가가치세법 제26조 ①항 4호.[33] 미국 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에서도 예약 전용 레스토랑의 깐깐한 직원이 생리가 터져서 곤란해할 때 캐리가 탐폰을 빌려주었고 그 뒤로 캐리와 친구들은 그 레스토랑에 갈 때마다 무조건 1순번으로 대우받았다는 에피소드가 있다.[34] 가끔 이렇게 생리대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휴지를 길게 여러 겹으로 최대한 접어 임시 생리대처럼 만들어 팬티 안에 장착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동안의 땜빵 역할밖에 못한다. 생리대와 달리 휴지는 피를 오랫동안 새지 않게 잡아둘만한 기능은 없기 때문. 주의할 점은 이 상태로 오래 두면 세균이 번식하고, 피부나 점막에 자극을 줘서 여성질환이나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제거 후 청결하게 하고 일반적인 생리대를 붙이자. 습하고 따뜻하고 혈액과 각종 분비물이 묻은 휴지덩어리는 세균이 증식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다. 일반적인 화장실 휴지는 위생상태, 재질 등을 따져봤을때 피부에 오랜 시간 (1시간 이상) 닿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다.[35] 일단 생리대를 무상으로 공급해주길 기대할 수 없는 장소에서 갑자기 생리가 터지거나 새어나온다면, 주변에 편의점이나 슈퍼 등이 있는지 잘 보고 근처 화장실에서 휴지로라도 팬티 안을 땜빵한 후 편의점이나 슈퍼 등으로 가는 게 좋다. 안 그러면 옷 버린다.[36] 다만 심부름 하는 남성도 그렇고, 시키는 여성도 이건 그다지 좋지만은 않다. 일단 생리대 자체가 브랜드도 많고, 크기도 제각각이다보니 심부름 가기 전에 정확하게 알고 가야한다. 또한 엄청 급하지 않으면 기존에 쓰던 종류만 사용하는 경향이 짙은 물건이라, 잘못 사가면 욕먹거나 교환하러 다시 가는 불상사도 일어난다. 남자쪽은 안 그래도 심부름 자체가 귀찮아 죽겠는데 이래저래 복잡하고 번거로워 싫어하고 여성은 심부름 보냈더니 이상한 거 사오면 난감해지는 리스크가 있기에 어지간하면 사용자 본인이 사는 게 맞다. 부탁할 경우에는 원하는 제품명과 사이즈를 정확히 알려주거나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37] 그래도 요즘엔 남성이 생리대를 사면 의외로 보는 사람들도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래 사귄 연인이나 부부라면 사용하는 생리대 브랜드나 사이즈까지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38] 물이 새지 않는 튼튼한 소형 지퍼백(가로세로 5~10cm정도)이 있으면 조금 낫지만...[39] 아예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한 환자는 성인용 기저귀를 주기도 한다.[40] 본 항목에서 가장 상호 반달이 심하기 때문에 정확한 증명이 나올 때까지 병기한다.[41] 실제로 제습제와 화합 흡수체는 고분자 합성 수지로 비슷한 원료로 작동 원리도 같다.[42]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사연 중 엉덩이에 종기가 크게 난 어느 남성이 수술로 종기를 제거한 후 의사에게서 당분간 생리대를 쓰라는 처방을 받았다는 사례담이 있다. 사연자가 아내에게 사정을 설명하면서 생리대를 빌려달라고 했더니,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아내가 빵 터지면서 날개 달린걸로 줄까?라며 놀렸다고. 그렇게 아내의 생리대를 빌려서 착용한 채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하필 사각팬티를 입어서 생리대가 제대로 부착되지 않다보니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와중에 그만 떨어져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피가 묻은 생리대 일부가 바지자락 끝으로 삐져나오는 바람에 한동안 변태로 오해를 받았다는 뒷얘기가 있다.[43] 외출을 나갔다 돌아오던 이등병이 행군 대비용으로 군화 안에 넣을 생리대를 사려고 가게 점원(여성)에게 부탁을 했는데, 어떤 사이즈가 필요하냐는 점원의 물음에 아무 생각 없이 자기 발 사이즈를 말했다가 대략 난감한 상황이 되었고, 점원에게 생리대 사이즈에 대한 친절한 교육을 받고 나서 간신히 사서 복귀했더라는 일화..[44] 주인공 솔트(안젤리나 졸리)가 다쳤는데 수배령이 떨어져서 병원이나 약국에는 못가고, 여자 화장실의 생리대 자판기를 부수고 생리대를 꺼내 옆구리 상처에 붕대 대신 대는 장면이 나온다.[45] 오존층 영역까지 올라가는 기체다 보니 오존 때문에 고무가 손상되었던 것.[46] 정신이 불안정해 보이는 여성 노숙자가 생리혈이 치마 엉덩이 부분에 묻은 채로 전철에 타서 승객들을 놀라게 한 사례도 있다.[47] 김태희, 전지현도 생리대 광고모델을 했지만 신인일 때 아주 잠깐 했다.[48] 둘 다 제지회사의 직원. 생리대는 당연히 제지회사의 주력상품 중 하나다. 여주인공은 상품개발과라 시험용으로 생리대를 항상 여러 개 들고 다닌다고. 심지어 동료의 생리대를 사러 갔다가 끼워준 경쟁업체의 시제품 샘플을 보곤 길 한가운데서 그걸 뜯어서 질감 체크를 한다.[49] 사실 공주영이 낸 헛소문. 게다가 이경우도 어이없어했다. 근데 생리대를 받은 걸 하필 전 여친이 봐 버려서...[50] 원래는 칸나에게 시켰지만 칸나가 이것만큼은 제 것 사러가기도 귀찮다고 거부했다.[51] 오르카가 이걸 얼마나 많이 했으면, 편의점 알바가 알아보고 또 오셨네요? 하고 웃었다.[52] 선술했듯이 주로 생리대 광고에서 푸른색 시약으로 생리대의 흡수율을 측정하는 장면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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