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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Billion U.S Dollars Boxoffice Movies한국 영화의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전국구급 대박이라면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는 이보다 더 세계구급 대박이라는 개념으로 형용할 수 있다.[1]
10억 달러면 한화(韓貨)로 1조원이 넘는 돈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 영화 산업의 성장과 영화관 보급이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2] 2024년 8월 기준, 〈타이타닉〉부터 〈데드풀과 울버린〉까지 총 55편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있다. 다만,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10억 달러 흥행을 넘긴 영화라는 것 자체가 매우 극소수에 들어간다.
동시에 통상적인 블록버스터 영화가 도달할 수 없는 일종의 통계학적 이상치에 해당한다.[3] 영화 시장의 전성기인 2010년대 기준으로도 10억 달러라는 기록을 돌파한 영화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시네마틱 유니버스 및 프랜차이즈에 밀집되어 있다.[4] 그러나 단독으로 10억 달러를 넘기는 예외는 영화 시장에서 꾸준히 발생해 왔으며, 통계학에서는 이러한 영화들을 해당 통계 자료의 일반적인 경향에서 완전히 동떨어진 값이라는 의미에서 이상치(Outlier)로 부른다.
2. 현황
거대 자금을 투자하여 영화를 제작하는 할리우드에서는 한국의 천만 관객 돌파와 비슷하게 전 세계에 개봉하여 누적 흥행 10억 달러라는 개념이 있다. 1993년에 개봉한 〈쥬라기 공원〉이 9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10억 달러에 근접했고[5], 1997년에 개봉한 〈타이타닉〉이 〈쥬라기 공원〉보다 2배나 되는 수익인 18억 달러를 벌어 10억 달러 흥행의 신화를 열었다. 이후 6년 뒤에 개봉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다시 몇 년 뒤에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다크 나이트〉도 전 세계 10억 달러를 넘겨 10억 달러의 시대를 이어갔다. 그리고 1년 뒤 〈아바타〉가 10억 달러보다 2.7배 더 많은 27억 달러를 벌어 충격적인 흥행을 일으켰다. 아바타 이후 3번째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월드 박스오피스 20억 달러를 넘겼다. 〈아바타〉 이후로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유니버설 픽처스가 차례로 10억 달러를 넘은 영화를 배출하여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가 되었다. 한때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였던 MGM/UA는 10억 달러를 배출한 영화가 없어서 메이저 스튜디오라는 호칭을 박탈당하게 되었다.10억 달러 돌파작이 가면 갈수록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까지 10억 달러 돌파작은 네 편뿐이었지만, 2019년 11월에 와서는 무려 44편이다. 2008년 이후로는 매년 한 편 이상의 10억 달러 돌파작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2015년에는 다섯 편이나 터져 나오면서 영화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졌다. 이렇게 영화 시장이 커지는 데에는 첫째로 멀티플렉스관의 증가 등으로 인한 영화 접근성 및 영화 산업 규모의 증가, 아시아 국가들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새로운 시장 발굴[6], 화폐 가치 하락 문제가 10억 달러 영화가 많아진 이유로도 꼽히고 있다.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는 〈인터스텔라〉를 제외하면 전부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3. 분류
3.1. 장르
실사 영화의 장르는 슈퍼히어로물과 판타지를 비롯한 블록버스터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10억 달러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흥행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잘 먹히는 판타지 및 액션 블록버스터의 비중이 높은 것이다. 그 외의 장르로는 로맨스 장르의 〈타이타닉〉, 스릴러 장르의 〈조커〉, 코미디 장르의 〈바비〉가 있다.애니메이션 장르에서는 10억 달러를 넘긴 영화가 없었으나, 2010년 〈토이 스토리 3〉가 최초로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넘겼다. 그래서 〈토이 스토리 3〉의 10억 달러 돌파는 당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이후 〈겨울왕국〉, 〈미니언즈〉,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슈퍼배드 3〉,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겨울왕국 2〉,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인사이드 아웃 2〉도 연달아 10억 달러를 넘기며 마침내 애니메이션도 10억 달러를 넘기는 시대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장르 자체가 굳이 10억 달러가 아니더라도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한 것도 흥행 요인 중 하나이며, 잔재하던 편견들이 시간이 갈수록 사라져 가고 그에 따라 높은 작품성이 발굴되고 주목받은 것이 큰 이유였다.
전쟁 영화, 공포 영화는 단 한 편도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장진호〉가 9억 달러를 번 것이 전쟁 영화 박스오피스 최고점이며, 미국 전쟁 영화 1위인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5억 5,0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7] 공포 영화도 1위인 〈그것〉의 수익이 7억 달러가 한계였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호러 영화에 포함한다면 9억 5천만 달러가 한계이다.[8]
그 외의 장르로는 전기 영화[9]로 〈보헤미안 랩소디〉와 〈오펜하이머〉가 9억 달러를 넘겼고, 밀리터리/항공 영화로는 〈탑건: 매버릭〉 한 작품이 10억 달러를 넘겼다. 게임 원작 영화 중 10억 달러를 넘긴 영화는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한 작품이 있다.
3.2. 회사
2024년 8월 기준 55편의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 중 대략 절반인 27편이 디즈니 영화다. 앞으로도 디즈니 영화들 중 10억 달러를 넘는 것이 쏟아질 예정이니 디즈니 영화가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또한 27편의 디즈니 출신 10억 달러 돌파 영화 중에서도 제작을 기준으로 11편이 마블 스튜디오 제작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신이다. 이는 영화 시리즈들 중 가장 많은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를 보유한 시리즈에 해당한다. 특히 2019년에는 제작 기준으로 3작품을 상영했는데, 그 3개 영화 모두가 11억 달러 흥행도 넘어섰다.3.3. 감독
증가하는 10억 달러 돌파 영화의 추세에 따라 2편 이상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감독한 감독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며, 현재 총 14명의 감독(단독 감독 10명+공동 감독 2팀)이 있다.이를 달성한 감독들을 최초 달성 연도의 순으로 분류 시 다음과 같다.
- 제임스 카메론[10] - 〈타이타닉〉,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
- 크리스토퍼 놀란 -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 피터 잭슨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호빗: 뜻밖의 여정〉
- 마이클 베이 - 〈트랜스포머 3〉,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조스 웨던 -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피에르 코팽[11] - 〈미니언즈〉, 〈슈퍼배드 3〉
- 조 루소, 앤서니 루소[12]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 제임스 완[13]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아쿠아맨〉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 〈겨울왕국〉, 〈겨울왕국 2〉
- J.J. 에이브럼스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존 왓츠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콜린 트러보로 -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3.4. 프랜차이즈
위의 감독과 마찬가지로 증가하는 10억 달러 돌파 영화의 추세에 따라 2편 이상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배출한 프랜차이즈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를 작품 개수별, 그리고 달성순으로 나열할 시 다음과 같다.- 11개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데드풀과 울버린〉
- 5개
- 스타워즈 -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재개봉]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4개
- 쥬라기 공원 시리즈 - 〈쥬라기 공원〉,[재개봉]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2개
- 겨울왕국 시리즈 - 〈겨울왕국〉, 〈겨울왕국 2〉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 레젠다리움(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16][17]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호빗: 뜻밖의 여정〉
- 분노의 질주 시리즈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 슈퍼배드 + 미니언즈 시리즈 - 〈미니언즈〉, 〈슈퍼배드 3〉
- 아바타 시리즈 -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
-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 〈트랜스포머 3〉,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토이 스토리 시리즈 - 〈토이 스토리 3〉, 〈토이 스토리 4〉
-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재개봉]
내용이 이어지는 시리즈 기준으로는 어벤져스 시리즈,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4개 작품이, 스타워즈 시퀄에서 3개 작품[19]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토이 스토리 시리즈,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겨울왕국 시리즈, 분노의 질주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시리즈, 레젠다리움(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아바타 시리즈에서 각각 2개 작품이 배출되었다.
스핀오프 시리즈로 10억 달러를 넘긴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와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미니언즈〉 두 편이 있다.
중국 개봉을 하지 않고 10억 달러를 넘긴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다크 나이트〉, 〈조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탑건: 매버릭〉 다섯 편 뿐이다. 단, 중국 수입을 빼더라도 10억 달러를 넘긴 영화들은 많다.
여담으로 10억 달러 흥행 돌파작 중 프랜차이즈화 되지 않은 작품은 최초로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한 〈타이타닉〉과 최초로 여성 감독 단독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한 〈바비〉 딱 두 작품뿐이다.[20] 〈바비〉는 바비인형을 소재로 했다 뿐, 공식 넘버링은 받지 못한 작품[21]이다.#1#2 소재까지 따진다면 사실상 프랜차이즈화 되지 않은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는 없다.[22] 일단 서양에선 〈타이타닉〉 역시 RMS 타이타닉을 소재로 한 영화 중 하나로 본다.#1#2 게임, 완구, 어트랙션 등을 포함시킨다면 〈타이타닉〉 역시 1998년, 2020년 2번 게임화되었고,# 어트랙션도 있다.# 뭣보다 공식적으론 단독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프랜차이즈 된 경우나 실사화[23] 등의 경우 모두 '단독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Non-Sequel)'로 분류하는데,#[24] 이 분류에 속하는 영화는 현재 총 18편이 있다.
3.5. 연령가
북미에서의 영상물 등급을 기준으로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를 달성 순으로 분류할 경우 다음과 같다.- G등급 - 2개
- PG등급 - 15개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재개봉], 〈겨울왕국〉, 〈미니언즈〉,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미녀와 야수〉, 〈슈퍼배드 3〉, 〈인크레더블〉, 〈알라딘〉, 〈라이온 킹〉[2019], 〈겨울왕국 2〉,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재개봉],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인사이드 아웃 2〉
- PG-13등급 - 36개
-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다크 나이트〉, 〈아바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트랜스포머 3〉,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어벤져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 〈007 스카이폴〉, 〈호빗: 뜻밖의 여정〉, 〈아이언맨 3〉, 〈쥬라기 공원〉[재개봉],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쥬라기 월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아쿠아맨〉,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바비〉
- R등급 - 2개
NC-17등급과 무등급 영화에선 10억 달러 흥행 돌파 작품이 없다. NC-17은 대한민국의 제한상영가에 버금가는 가장 강력한 등급으로, 매우 높은 수위와 그에 따르는 상영 제한 때문에 흥행이 거의 불가능하여 월드와이드 1억 달러를 넘긴 작품조차 하나도 없다. 무등급은 등급 심의를 받기에 영화의 규모가 너무 작거나 어차피 NC-17을 받을 것이기에 볼 사람만 보라는 식으로 개봉하는 형태라 마찬가지로 10억 달러 흥행작이 나올 환경은 아니다.
각 등급별 최고 흥행작과 그 성적은 다음과 같다.
- G등급 - 〈토이 스토리 4〉 (10억 7,300만 달러)
- PG등급 - 〈인사이드 아웃 2〉 (16억 9,600만 달러)
- PG-13등급 - 〈아바타〉 (29억 2,300만 달러)
- R등급 - 〈데드풀과 울버린〉 (13억 3,700만 달러)
3.6. 개봉월
- 개봉월이 국가마다 다른 경우가 있기에, '북미' 개봉월을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또한 재개봉 성적을 포함해서 10억 달러를 달성한 경우 최초 개봉 당시의 개봉월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재개봉'을 각주로 표시합니다.
2024년 8월 기준 총 55편의 역대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를 개봉월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2월: 〈블랙 팬서〉 (1편)
- 3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토피아〉, 〈미녀와 야수〉, 〈캡틴 마블〉 (4편)
- 4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5편)
- 5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재개봉], 〈어벤져스〉, 〈아이언맨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알라딘〉, 〈탑건: 매버릭〉 (8편)
- 6월: 〈토이 스토리 3〉, 〈트랜스포머 3〉, 〈쥬라기 공원〉[재개봉],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쥬라기 월드〉, 〈도리를 찾아서〉, 〈슈퍼배드 3〉,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인사이드 아웃 2〉 (12편)
- 7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다크 나이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다크 나이트 라이즈〉, 〈미니언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2019년], 〈바비〉, 〈데드풀과 울버린〉 (9편)
- 10월: 〈조커〉 (1편)
- 11월: 〈007 스카이폴〉, 〈겨울왕국〉, 〈겨울왕국 2〉,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재개봉] (4편)
- 12월: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아바타〉, 〈호빗: 뜻밖의 여정〉,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아쿠아맨〉,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아바타: 물의 길〉 (11편)
10억 달러 영화가 가장 많이 개봉한 달은 6월, 그 다음 순위의 달은 12월이다. 아직 북미에서 1월, 8월, 9월 개봉했던 영화 중 10억 달러 영화는 없는데, 해당 월별 최고 흥행 영화는 다음과 같다.
- 1월: 〈쿵푸팬더 3〉(5억 2,000만 달러)
- 8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7억 7,000만 달러)
- 9월: 〈그것〉(7억 달러)
영화 시장 성수기인 12월과 5~7월에 블록버스터들이 몰아서 개봉을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 뒤에 있는 1월과 8~9월에는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가 잘 개봉하지도 않을 뿐더러 개봉하더라도 큰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33][34] 대부분의 관객들이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꼬박꼬박 시청하기보다는 주기적으로 영화관을 가끔씩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성수기 사이의 중간 시기에 해당하는 3~4월과 11월에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가 어느 정도 배출된 것과 대조되는 현상이다. 이 중간 시기에는 일반적인 관객들이 영화관을 잘 찾지는 않지만 특정 시리즈의 팬덤은 영화관을 다시 찾을 만한 적당한 시기이기에, 시리즈물 영화들이 개봉하는 경우가 많고 흥행에도 대체로 성공한다.
3.7. 국가
2023년까지 모든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미국과 영국 영화다. 할리우드 외에 약간의 가능성이 있는 쪽은 중국 영화인데, 2017년 우징 감독의 〈전랑 2〉의 8억 7,000만 달러나 2021년 쉬커, 천카이거 감독의 〈장진호〉의 9억 달러처럼 중국 영화들이 내수시장만으로 돈을 쓸어담자 "중국 영화로 10억 달러 영화가 가능할 수도 있겠다"로 인식이 바뀐 것이다.가능성이라도 있는 중국과 달리 다른 국가에서는 여전히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 배출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 이유는 전 세계 1, 2위 영화 시장인 미국과 중국 관객들은 그만큼 자국 영화 산업이 굉장히 탄탄하기 때문에, 타국 영화를 잘 보려고 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35] 또한 영어권 출신 국가의 영화를 포함한 타국 영화는 기본적으로 할리우드에 비해 자본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에서 제작되기 때문에, 할리우드 수준의 품질을 내기 어려우며 그들과 대등한 홍보비를 지출할 능력도 없다.
2024년 기준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제3국 영화 중 흥행 1위는 일본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 성적은 5억 1,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것도 중국, 미국 다음가는 세계 3위 영화 시장의 당대 최고 인기 IP를 기반으로 경쟁작이 없는 팬데믹 시국을 독주하여 이루어 낸 결과이다. 그럼에도 10억 달러 흥행은 절반 정도를 달성하는 데 그쳤으니 미중 양대 시장과 그 외 제3국 시장 간의 규모 차이를 짐작할 만하다.
정말 먼 미래까지 고려하면 인도 영화도 가능성이 있는데, 인도는 중국이 갖고 있던 인구 1위 국가의 자리를 탈환해 강력한 잠재적 내수 시장을 갖췄기 때문이다. 다만 인도는 여전히 빈부 격차가 심해 실질적으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내수 시장 규모는 한정되어 있으며, 티켓값도 매우 싼 편이라 달러로 환산했을 때 수익이 그렇게 높게 나오지 않는다. 과거 중국 영화 시장도 비슷한 신세였다가 10년 만에 빠른 인프라를 갖춰 인해전술의 힘을 보여 주고 있으니 인도도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 예측되지만, 일단 그 중국 영화도 아직 10억 달러 흥행작이 없으니 막 인프라를 갖추기 시작한 인도에겐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4. 1년 10억 달러 영화 6편 배출의 벽
10억 달러 영화가 많이 늘어났지만 1년에 여섯 편씩은 나오기 힘들다. 2019년 이전까지는 1년에 다섯 편까지 10억 달러 영화가 나오는 것이 최고점이었다. 2018년이 1년에 6편 10억 달러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되었으나 아쉽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7억 9,000만 달러에 그치고, 〈베놈〉이 8억 5,000만 달러에 그쳤으며, 〈보헤미안 랩소디〉 역시 불투명한 중국 영화 시장을 뚫으면서까지 개봉에 성공했으나 9억 달러에 머물렀다. 그러나 언젠가는 6편 이상의 영화가 10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고, 결국 2019년 〈토이 스토리 4〉가 미국 시간 기준으로 8월 14일 1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2012, 2015, 2018년의 공동 1위 기록인 5편을 깨고야 만다.1년에 6편 이상의 영화가 10억 달러를 넘기려면 영화 시장 비수기인 2월, 4월, 10월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서 최소 각 기간별 1편씩은 10억 달러의 흥행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영화 시장 성수기인 여름방학과 12월 연말의 10억 달러 흥행작과 합쳐서 6편 이상의 10억 달러 작품이 탄생하는 해가 될 수 있다. 2018년에는 2월 개봉작인 〈블랙 팬서〉, 4월 개봉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성공했지만, 10월 개봉작 중에서 10억 달러 영화가 나오는 데에 실패해서 5편에 그쳤다. 여름방학 성수기 때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인크레더블 2〉가 10억 달러를 넘기고 12월 연말에 〈아쿠아맨〉이 10억 달러를 넘겼지만 10월달에 나오지 못한 것. 10월에 개봉한 〈베놈〉이 딱 8억 5,000만 달러에 그친게 문제가 됐다. 원래 성수기 텐트폴 무비는 1년에 3편 정도 10억 달러 넘기는 게 정형화 되었다. 즉 비수기에서 몇 편이나 10억 달러를 넘기느냐에 따라 한 해 10억 달러 농사가 달린다.
대규모 블록버스터 상업영화 개봉 주기를 보면 슈퍼히어로 영화들이 영화 시장 성수기인 여름방학을 피해 비수기라 불리는 2월, 3월, 4월, 9월, 10월 등에 개봉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비수기 시즌에 최대한 관객을 끌어모아 10억 달러를 넘기고, 여름방학이나 연말에는 같은 제작사의 다른 텐트폴 무비를 밀어서 10억 달러를 넘기는 패턴이 정형화된 것이다. 슈퍼히어로 영화는 고정 팬층을 통해 성수기, 비수기 관계 없이 일정 이상 흥행 수입이 나오므로 약간만 더 노력을 하면 비수기에도 10억 달러를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슈퍼 히어로 영화들은 자사의 다른 영화를 팀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비수기 시즌을 노려서 개봉한다.
5. 역사
5.1. 2016년
2016년은 그야말로 디즈니의 해였는데, 10억 달러 돌파 영화 4편 모두 디즈니 계열이었다. 또한 최초로 한 해에 에니메이션 영화 2편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해였다.[36] 먼저 3월에 개봉한 〈주토피아〉가 중국 흥행, 일본에서의 역주행에 힘입어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5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북미에서 4억 달러를 넘기고 한국에서의 엄청난 흥행[37]에 힘입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6월에는 〈도리를 찾아서〉가 개봉했는데, 북미에서만 4억 8,000만 달러를 기록,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북미 흥행을 넘어섰고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38]
5.2. 2017년
2년간 1편 이상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를 배출하던 MCU는 2017년에는 1편도 10억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 하지만 개봉한 3편 모두 8억 달러는 돌파했다.3월, 〈미녀와 야수〉가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4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중국에서만 3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흥행에[39] 힘입어 부진한 북미 흥행에도 불구하고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6월에는 〈슈퍼배드 3〉가 북미와 중국에서 각각 2억 달러를 기록하며 2달 넘게 흥행한 결과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12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전작에 비해 강해진 불호 의견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만 6억 달러를 기록하며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5.3. 2018년
2018년에는 2월에 〈블랙 팬서〉가 북미에서 엄청난 돌풍[40]을 일으키며 10억 달러 포문을 열었으며 두 번째로는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10억 달러 돌파 기록을 하루 앞당기는 등 엄청난 흥행세를 기록하며 20억 달러 고지에 올랐다.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전편의 후광에 힘입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인크레더블 2〉가 역대 북미 애니메이션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북미 흥행에 힘입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북미 기준 6월 개봉작에서만 2편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마지막으로 12월에 〈아쿠아맨〉이 호평에 힙입어 DC 확장 유니버스 최초이자 마지막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되었다.
5.4. 2019년
2019년에 영화계의 빅 이벤트격 작품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10억달러 돌파 영화 역대 최대 배출 해가 되었다. 연초까지만 해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토이 스토리 4〉, 〈라이온 킹〉, 〈겨울왕국 2〉,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10억 달러 흥행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이었으나 실제론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전반적으로 디즈니 계열의 영화들의 강세가 예상 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시리즈 영화들의 흐름의 절정을 찍는 영화들이나, 또는 과거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실사화나, 역대 기록을 세운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부활작, 또는 속편작이 2019년에 때마침 집중되게 모여서 일정이 잡혔고, 그것이 문화 시장의 절반을 먹어버린 디즈니의 손에서 계획된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 3월에 〈캡틴 마블〉이 2019년 첫 번째 10억 달러의 문을 열었다.
- 4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첫 주 만에 10억 달러, 2주만에 20억 달러 돌파하는 위엄을 보이며 기어이 역대 1위 자리에 앉아버렸다.
- 7월 말에 〈알라딘〉이 꾸준한 흥행으로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하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도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소니에겐 유일한 2019년 10억달러 영화지만 디즈니에서 제작 되었기에 사실상 디즈니 영화로 분류한 언론도 있다.
- 의외로 기대 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10억 달러를 돌파한 〈토이스토리 3〉와 거의 같은 흥행 추이를 보이며 〈토이 스토리 4〉가 8월 1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 8월에 〈분노의 질주: 홉스 & 쇼〉가 개봉하였고, 과거 분노의 질주 7편, 8편이 연달아 10억 달러를 넘겼음에도,최종 성적이 7억 달러 대에서 마무리 되었다. 그 외에도 디즈니의 7억 달러 대의 흥행을 한 2014년 전작 〈말레피센트〉 후속작 〈말레피센트 2〉가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되었으나, 월드와이드 5억 달러를 넘기지 못해 사실상 실패했다.
-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조커〉가 개봉 6주차 이후로도 흥행세가 약해지지 않다가 11월에 끝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했다. 심지어 중국에서 개봉하지 못한 성적이 이 정도다.[41] 이는 이전의 〈데드풀〉을 제치고 R등급 영화들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이며 또한 R등급 최초의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이기도 하다.
- 하반기에는 〈겨울왕국 2〉,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등이 전작들의 폭발적 흥행에 힘입어 이번에도 12월에 나란히 10억 달러의 흥행을 돌파했다.[42] 기사 번역
한 해에 디즈니 배급 기준만으로도 7작품이 10억을 돌파하고, 디즈니 제작 기준으로는 8작품[43]이 10억 달러를 돌파해 버렸다. 그나마 워너 브라더스의 다크호스였던 〈조커〉 한 작품 만이 비 디즈니 영화들 가운데서 기록을 하나 만든 상황. 한 해 한 영화사의 100억 달러 실적 돌파도 극히 어려운 일인데, 디즈니는 2019년 디즈니 배급 기준의 10억 달러 돌파 영화 7작품만으로도 100억 달러를 넘어서 독주했다.[44] 2019년은 디즈니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45]
전체로 보면 10억 달러 돌파 작품이 9작품으로, 10억 달러 돌파 영화 자체가 유독 쏟아져 나온 해이기도 하다.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최근 보통 4~5작품 나왔다는 걸 생각해보면, 거의 2년치 분의 10억 달러 돌파 작품이 나온 해라고 볼 수 있다.
5.5. 2020년
범유행전염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터지면서 2020년은 전 세계 영화 시장 자체가 90% 넘게 쪼그라들었다. 단기간에 치료제와 백신이 전방위적으로 보급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여 2020년은 10억 달러 영화가 단 한 편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한 편 나온 것이 재개봉을 통해 10억 달러를 넘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뿐이라 2020년 개봉 영화 중 10억 달러 돌파 영화는 0편. 2020년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도 5억 달러에 겨우 도달하는 흥행을 기록하였다.코로나가 터지기 전 올해 1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영화로 꼽힌 영화들은 〈테넷〉, 〈블랙 위도우〉, 〈007 노 타임 투 다이〉, 〈원더우먼 1984〉, 〈미니언즈 2〉, 〈분노의 질주 9〉 등이다. 이 중 〈테넷〉과 〈원더우먼 1984〉을 제외하면 전부 2021년으로 개봉 연기되었고, 〈미니언즈2〉는 한 번 더 미뤄 2022년에 개봉하게 되었다. 유일하게 여름 개봉을 강행한 〈테넷〉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월드와이드 3억 6천만 달러를 버는 데 그치며 5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원더우먼 1984〉도 HBO 맥스와 극장 동시 공개인 데다가, 10억 달러는 커녕 전세계 2억 달러 달성에도 한참 모자란 성적을 기록하였다.
5.6. 2021년
1월 말에 일부 국가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됨과 더불어 백신 수량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또 다시 10월로 개봉 연기했고 〈미션 임파서블 7〉은 23년 5월로 밀렸다. 〈블랙 위도우〉는 7월로 개봉연기 되면서 디즈니+ 동시 공개되었다.특히 워너 브라더스는 2021년 개봉 영화 전부 HBO 맥스와 동시 공개한다고 기습 발표하였기에 극장 수익에 큰 변수가 생겼다. 그나마 〈고질라 VS. 콩〉이 4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손익분기점도 돌파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북미 기준 6월에 개봉하는데, 미국의 성인 백신 1차 접종이 50%이상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개봉하는 만큼 이 영화의 흥행 성적이 중요했다. 하지만 존 시나의 하나의 중국 관련 발언으로 인해 중국 흥행이 급격히 떨어져서 10억 달러 달성은 매우 힘들어졌다.[46] 그래도 팬데믹 기간 동안 할리우드 영화 중 최초로 7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며 테스트베드 역할을 충실히 했다.
7월부터 전세계적으로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지라 극장 흥행도 다시 주춤하고 있다. 극장 단독 개봉예정인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10월 이후로는 어느 정도 정상화 된 덕분에 월드와이드 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그렇게 2021년 10억 달러 돌파 영화는 전무하나 싶었지만 12월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상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결국 개봉 11일차인 12월 25일 10억 달러를 돌파했다.[47]
5.7. 2022년
코로나로 주춤하던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1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는 대작들이 2022년에 대거 개봉 스케줄을 잡았지만 중국의 검열도 강화되면서 팬데믹 이전보다 10억 달러 돌파가 적었다.- MCU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토르: 러브 앤 썬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3작품을 개봉했지만 전원 10억 달러 돌파에 실패했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노 웨이 홈의 쿠키 영상에서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페이즈 4의 어벤져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았고, 자연히 10억 달러 돌파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받았기에 다소 충격적인 결과이다.[48]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도 전작 〈블랙 팬서〉가 13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는 대박을 쳤던 것과 비교하면 기대 미만의 흥행에 해당한다.[49]
- 스타워즈에선 2025년까지 개봉 영화가 없다. 몇몇 영화들이 개봉 일정을 잡았으나 이후 발생한 내외적 문제로 인해 개봉이 쭉 밀렸다. 시퀄 시리즈의 참패와 〈만달로리안〉의 성공을 발판 삼아 디즈니+ 드라마 위주로 작품 제작이 됐다.
-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탑건: 매버릭〉[50]이 다크호스로 떠오르더니 개봉 5주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상반기 기준 전세계 최고 흥행작이란 명성을 얻었다. 톰 크루즈 최초의 10억 달러 돌파작이며 파라마운트 글로벌에겐 8년 만의 10억 달러 돌파작이다.[51] 동시에 코로나 19 팬데믹이 해제된 이후 최초의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이다.[52] 개봉 이전에는 5~6억 정도도 높은 예상치라는 평가를 받았고, 중국과 러시아 개봉도 불허된 것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흥행.[53]
- 한편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개봉되고 4달이 지나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54]
- 전작과 전전작 모두 10억 달러 흥행 돌파 기록을 세웠던 슈퍼배드 시리즈의 신작 〈미니언즈 2〉의 경우 10억 달러 흥행 돌파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9억 달러대에서 상영이 종료되었다.
2022년에는 10억 달러 돌파 영화는 총 3편이 배출되었고 마블과 스타워즈가 아닌 시리즈들이었으며 모두 서로 다른 세 배급사에서 배출시킨 해로 남았다.
2022년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는 특별관이였다. 세계적으로 특별관 의존도가 높다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으로 희소 효과와 함께 장기 흥행에 성공하는 추세가 발생하기도. OTT 시장의 확대로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만큼 집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났고, 때문에 OTT가 대체할 수 없는 영화관만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영화의 흥행 비중이 높아졌다.
5.8. 2023년
10억 달러 돌파의 전성기였던 2019년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 19의 안전 조치 비용 등으로 영화의 제작비는 크게 불어난 반면 관객들의 성향은 팬데믹을 거치며 크게 변한 탓에 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10억 달러는커녕 손익분기점 도달조차 힘들어하는 상황에 직면해서 10억 달러 돌파 영화들이 크게 줄었다.- 10억 달러를 자주 넘겼던 디즈니에게는 최악의 해가 되었다. 디즈니 배급 2023년의 작품 중 〈인어공주〉는 5억 6천만 달러의 흥행에 그쳤으며, MCU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더 마블스〉도 모두 10억 달러 돌파에 실패했다.[55][56] 전작이 8억 달러의 흥행을 기록했던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조차 10억 달러에 전혀 못 미쳤다. 〈엘리멘탈〉은 역전에 성공했지만 10억 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고 상영이 종료되었다.
-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닌텐도와 슈퍼 마리오 시리즈라는 강력한 IP와 북미 연휴를 낀 적절한 개봉 시기 등을 이유로 10억 달러를 돌파 시키며 2023년 흥행 2위를 기록했다.
- 10억 달러 흥행 돌파 경험이 있는 시리즈 중에서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57]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58]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모두 10억 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로 끝났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도 그러했다.[59]
- 〈바비〉가 여성 관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작품이 부족했던 개봉 시기에 〈오펜하이머〉와 엮인 바벤하이머 밈 등의 영향을 받아 서양권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기록해 북미 개봉 15일 만에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개봉 7주 차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성적을 넘는 데에 성공하면서 2023년 개봉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더불어 의외의 복병들이 2023년 영화 흥행 1위와 2위를 달성한 상황이다.
- 〈오펜하이머〉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적과 함께 바벤하이머 밈의 영향을 받아 R등급, 전기물, 3시간의 러닝타임 등 흥행의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세계적으로 상당한 초기 흥행을 기록했다. 아쉽게 최초 개봉 당시 성적은 9억 6,800만 달러에 그쳤지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여러 번 재개봉을 거쳐 2024년 11월 기준 9억 7,500만 달러로 흥행 성적이 갱신되었다. 향후 재개봉을 통해 10억 달러를 돌파할 가장 유력한 영화로 지목된다.
전반적으로 2023년은 팬데믹 이전의 시리즈물이 몰락하고 새로운 시리즈물이 탄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팬데믹 이전에 2편 이상의 시리즈를 만든 모든 시리즈물들은 팬데믹 이후 흥행이 감소했다. 관객 평가가 매우 좋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60]조차 팬데믹을 거치며 시리즈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짐과 더불어, 일반 대중들이 영화 선택에 신중해지면서 시리즈물의 진입 장벽에 대한 체감이 강해져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나마 평가가 좋아야 이 정도이고, 평가마저 신통치 않은 대다수의 영화들은 팬데믹 도중 안전 조치 등으로 크게 불어난 제작비와 이에 상반되는 기대치 미만의 흥행을 기록하며 제작사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겨 주고 있다.
반면 강력한 외부 IP를 기반으로 영화화를 시도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바비〉는 서양권을 중심으로 대흥행을 거두는 데 성공했고, 이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리즈물이 만들어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화사 입장에서 기존의 시리즈물에 집착하는 것보다 서양권 유명 IP를 선점하는 데 더 눈독을 들일 만큼, 앞으로 IP 기반 영화가 얼마나 더 만들어지고 어느 수준의 흥행을 거둘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61] 또한 두 영화 모두 중국 시장에서 거의 흥행을 기록하지 못한 만큼 서양권 시장과 중국 시장의 분리가 점차 격화될 가능성도 보인다.[62]
5.9. 2024년
결국 전 세계적인 극장 산업 축소 현상이 가속화 됨과 동시에 미국 작가조합과 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수많은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제작이 중단되거나 개봉이 연기되었다. 다만 그럼에도 10억 달러 영화는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팬데믹 이후로 안정적인 소비가 가능한 영화를 선호하는 계층이 늘어나 오리지널 작품보다 속편으로 관객들이 몰리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흥행한 영화는 팬데믹 이전의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울 정도로 대박을 쳤지만, 몇몇 흥행작 외에는 대부분 적자를 볼 정도로 심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63]상반기는 한동안 〈듄: 파트 2〉의 7억 2천만 달러가 최고 성적이였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여름 성수기를 거치며 10억 달러를 넘긴 영화로 〈인사이드 아웃 2〉와 〈데드풀과 울버린〉 두 작품을 배출했고 둘 다 흥행 성적에 있어 유의미한 기록을 세우며 분위기가 반전되었다.[64]
- 〈인사이드 아웃 2〉는 예고편부터 역대 디즈니 & 픽사 애니메이션 예고편 중 세 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여 높은 초기 기대치와 더불어 전작이 8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뒀고 애니메이션은 후속작의 흥행이 더 높은 경우가 비교적 잦았던 만큼[65] 큰 기대를 받았다. 개봉 이후에는 관객들의 안전성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검증된 속편인 본작에 초기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관객이 몰렸고, 실관람객 평가도 좋게 나오며 세계적으로 강력한 입소문을 발생시킴에 따라 16억 9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를 달성했다.
- 〈데드풀과 울버린〉은 R등급 시리즈 최대의 흥행작인 데드풀 시리즈와 썩어도 준치라고 여전히 흥행 순위권에 많은 작품들을 올려 놓는 MCU의 콜라보라는 점에서, 24시간 예고편 조회수 역대 1위였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매우 높은 사전 기대치를 보여 주었다. 개봉 이후에도 그 예상대로 R등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13억 달러라는 고수익을 올렸으며,[66] 〈조커〉를 넘고 R등급 영화 역대 흥행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하였다.
- 꾸준히 높은 수익을 올리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신작 〈슈퍼배드 4〉는 개봉한 지 3주 정도가 지날 때까지도 6억 달러에 못 미치는 흥행을 기록해서 10억 달러는 어림도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데 10월까지 장기 상영이 이어지며 9억 6천만 달러 정도에서 흥행이 마무리되었고, 10억 달러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초기 예상치에 비해선 이변에 가까운 성적을 달성했다. 슈퍼배드 시리즈의 IP가 건재함을 증명해 냈기에 2027년 개봉할 〈미니언즈 3〉의 10억 달러 돌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의의도 있다. 단점이라면 4편에서 평가가 크게 떨어졌기에 〈미니언즈 3〉의 평가가 우려되는 정도.
이렇듯 상반기에 속편 영화들이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둠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대작이 많은 하반기에 추가로 10억 달러 영화가 배출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 전작이 10억 달러를 돌파했기에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받았던 〈조커: 폴리 아 되〉는 불호 평이 다수인 평가와 함께 높은 드랍률을 기록하며 2억 달러 전후의 성적에 그쳐 폭망했다. 개봉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VOD가 출시되어 버린 것은 덤.
- 〈위키드〉는 원작 뮤지컬의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데드풀과 울버린〉 다음가는 사전 예매량을 보여 주며 뮤지컬 원작 영화 최초 1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었다. 그러나 작품 자체의 매우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IP의 한계로 원작의 인지도가 낮은 해외 성적 및 17세 이하 관객층 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집계되면서 10억 달러 돌파는 무산되는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다.
- 〈인사이드 아웃 2〉가 기대 이상의 대박을 치면서 〈모아나 2〉의 10억 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졌다. 특히 〈모아나 2〉는 전술한 〈인사이드 아웃 2〉의 24시간 예고편 조회수와 개봉일 선예매 기록을 추월하며 높은 사전 기대치를 보여 주고 있기에 그렇다. 실제로 개봉주 흥행은 역대 추수감사절 시즌 영화 중 최고치인 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전작보다 낮은 평가와 함께 3주차부터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4주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8억 달러에 조금 미치지 못하고 있어 10억 달러 돌파에 성공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 〈무파사: 라이온 킹〉은 16억 달러라는 역대 최상위권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라이온 킹〉의 스핀오프이기에 유력한 10억 달러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라이온 킹〉이 흥행 성적에 비해 평가가 썩 좋지 못했고, 이 작품은 프리퀄 겸 오리지널 스토리라 원작과의 연계성이 약하다는 점이 걸렸다. 게다가 본작과 같은 날 개봉을 택한 〈수퍼 소닉3〉가 평가와 흥행 둘 다 성공하며 화제성을 다 가져간 바람에 무파사의 개봉주 흥행이 기대보다 훨씬 못 미치면서 10억 달러는 사실상 무산되었다.#
5.10. 2025년
개봉 전 시점에서 10억 달러 흥행 돌파의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진 영화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드래곤 길들이기〉, 〈쥬라기 월드: 리버스〉, 〈마이클〉, 〈주토피아 2〉, 〈아바타: 불과 재〉가 있다.- 〈마인크래프트 무비〉 - 전 세계적으로 3억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원작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매우 강력한 IP가 흥행의 요소이다. 결이 비슷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10억 달러에 근접했고, 게임 원작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3억 달러를 돌파한 것도 기대할 만한 요소이다. 때문에 작품의 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기만 하면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1차 예고편에서 받은 부정적인 의견을 2차 예고편에서 대부분 잠재웠으니 실제 개봉 이후에도 좋은 평가를 이어 나갈 여지는 충분하다.[67]
- 〈드래곤 길들이기〉 - 원작의 제작사는 다르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는 10억 달러 흥행 돌파작을 여러 편 배출한 바가 있으며, 본작은 예고편을 통해 디즈니 실사화가 지적받았던 생동감의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기에 가능성이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비교적 최근인 2019년까지 지속되며 시리즈의 팬층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다만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비평 면에서 극찬받은 것에 비해 흥행 성적은 특출나지 않았으며, 실사화되는 1편은 고작 4억 달러 후반에 그쳤다는 것이 장벽으로 작용한다.[68] 옆동네 디즈니의 삽질로 애니메이션 실사화에 부정적인 편견이 박힌 상태에서, 본작이 편견에 휩쓸리거나 이를 끊어내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할지, 혹은 편견을 깨고 디즈니 실사화에 실망한 관객들까지 끌어올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인 〈엘리오〉가 개봉하는 것도 여러모로 변수가 있다.
- 〈쥬라기 월드: 리버스〉 - 전작들인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모두 10억 달러를 돌파했기에 본작도 1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이전 3부작이 평가와 흥행 양면에서 갈수록 우하향하며 최종장에 이르러선 10억 달러를 턱걸이로 달성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본작은 새로운 배우진을 토대로 시리즈를 일신하려 하며 제작진의 전적도 이전 시리즈보다 나아졌기 때문에 다시금 평가와 흥행을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도 존재한다.
- 〈마이클〉 -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로, 제작사에서 10억 달러 흥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생전과 사후를 막론하고 역사상 가장 유명한 뮤지션 중 하나인 마이클 잭슨의 인지도와 더불어, 과거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9억 달러의 흥행을 거둔 이력, 콘서트 영화로 분류되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이 역대 콘서트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흥행의 요소다.
- 〈주토피아 2〉 - 전작 〈주토피아〉가 10억 달러를 넘겼으며, 〈인사이드 아웃 2〉의 선례 등에서 나타난 애니메이션의 속편 강세 현상을 따를 가능성이 높으니 이변이 없다면 어렵지 않게 10억 달러 흥행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 〈아바타: 불과 재〉 - 전작 〈아바타: 물의 길〉이 23억 달러를 돌파하는 대흥행을 거두며 본작 역시 10억 달러 흥행 돌파는 거의 확정적이라 전망되고, 실질적으로는 20억 달러 흥행 돌파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주목할 만한 영화로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슈퍼맨〉,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존재한다.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 꾸준한 흥행을 기록해 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종장이라는 이점 및 바벤하이머 직격탄을 맞았던 전작과 달리 비교적 경쟁작이 적을 환경, 최종장을 낀 2부작 영화는 2부에서 흥행이 더 올랐던 선례[69] 등이 호재다. 하지만 시리즈 전부 10억 달러 흥행 돌파 이력은 없으며, 무엇보다 스토리가 직결되는 전작 데드 레코닝이 5억 달러 중반이라는 낮은 흥행을 기록했기에 10억 달러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지는 못하고 있다.
- 〈슈퍼맨〉 - 이전 슈퍼맨 실사 영화들이 준수한 흥행을 기록해 온 전적, 제임스 건을 필두로 시리즈를 일신하려는 시도의 첫 주자이기에 나름의 기대를 끌어모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히어로물 영화들의 흥행 부진이 두드러지며, 그 중심에서 이전 시리즈인 DC 확장 유니버스가 종국에 이르러선 큰 손실을 보았던 전적이 우려 사항이다. 현재로써는 평가가 굉장히 좋아 히어로물의 부활을 이끌어 낼 만한 신드롬을 일으켰을 때 비로소 가능성을 논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런데 DC 유니버스의 첫작인 〈크리처 코맨도스〉가 높은 평가(로튼 토마토 94%, 메타 스코어 80%)를 받으며 좋은 시작을 보여줬기에 가능성은 어느 정도 높아진 상태다.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여러 사유로 인해 제작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10억 달러 흥행 돌파를 목표로 하는 상황이다. 흥행 요소로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흥행에 성공한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IP 및 캡틴 아메리카라는 높은 인지도의 캐릭터가 있어 관객들에게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슈퍼히어로 장르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흥행 하향세와 캐릭터의 세대 교체에 대한 거부감을 비롯한 위험 요소가 전술한 이점보다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 10억 달러 흥행 돌파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된다.
5.11. 2026년
2026년은 팬데믹 이전에 구축했던 강력한 IP를 가진 시리즈들의 복귀작이 대부분 집결하는 시기이다. 팬데믹으로 여러 영화사들의 재정이 위기를 맞았고 신규 IP의 발굴이 부진해지며 이전의 IP를 되살리는 데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배우 및 작가조합 파업을 비롯한 각종 악재들로 제작난을 맞아 제작 중인 신작들이 공교롭게도 2026년까지 밀렸기 때문이다.때문에 2026년은 팬데믹 이전 IP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가능성과 시리즈의 공백기로 인한 이탈 가능성이 정면에서 충돌하게 된다. 전자와 후자 중 어느 쪽이 강세를 보이느냐에 따라 당해의 10억 달러 돌파작의 수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영화계는 관객들이 단독 영화 대신 인지도와 안전성이 존재하는 속편을 찾는 '속편 선호 현상'과,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너무 많은 속편들이 쏟아져 나와 관객들이 피로를 느끼는 '속편 피로 현상'이 양립하고 있는데, 각각의 영화마다 둘 중 어느 현상이 더욱 강세를 보일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10억 달러 흥행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는 영화로는 〈제목 미정의 스타워즈 영화〉,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 〈어벤져스: 둠스데이〉,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토이 스토리 5〉, 〈분노의 질주 11〉, 〈슈렉 5〉, 〈모아나〉,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4(가제)〉, 〈나니아 연대기〉, 〈쥬만지 4(가제)〉 등 다수의 영화들이 존재한다. 상당히 많은 후보들이 존재하기에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해다.
- 〈제목 미정의 스타워즈 영화〉 - 오랜만에 나오는 스타워즈의 신작이라 상당한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3부작이 시작될 때마다 흥행이 크게 상승하던 선례[70] 를 이어 나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를 이어 가는 영화이며, 그 시퀄 시리즈가 팬덤을 붕괴시키고 최종장에 이르러선 10억 달러를 간신히 넘길 정도로 흥행세 하락을 겪었기에 후보들 중에서도 가능성이 낮은 편. 특히 페미니즘 서사로 점쳐지면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로 한창 데였던 팬덤 내에선 보이콧 운동이 일고 있는 상태이다.
- 〈반지의 제왕: 골룸 사냥〉 -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의 장장 23년 만에 나오는 스핀오프로, 호빗 3부작까지 합해 2편의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를 보유한 시리즈의 IP를 이어 나갈 수 있다. 다만 스핀오프 특성상 흥행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고, 감독이 앤디 서키스이기에 완성도 면에서는 불안감이 있는 편.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 전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13억 달러를 돌파하는 대흥행을 거뒀으며, 애니메이션의 속편 강세 현상을 기대할 수 있기에 10억 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 〈어벤져스: 둠스데이〉 - 썩어도 준치라고 여전히 MCU는 당해 흥행 순위권에 여러 작품을 올리고 있으며,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는 이미 전부 10억 달러를 훌쩍 넘기는 막대한 흥행을 벌어들였기에 본작도 10억 달러 돌파는 거의 확정적으로 점쳐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루소 형제의 섭외에만 최소 8천만 달러를 사용하는 등 제작비도 매우 높을 것으로 보여 사실상 그 이상의 목표를 이루어야 하는 영화인데, 우려되는 점은 현재 멀티버스 사가의 평가가 좋지 않아 어벤져스를 위한 사전 구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 스타워즈의 강력한 IP 휘하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끈 〈만달로리안〉의 IP가 큰 흥행 요소이며, 전술한 스타워즈 신작보다 먼저 개봉할 것으로 보여 공백기를 깬 스타워즈 시리즈의 오픈빨을 받기 좋다. 우려되는 점은 이전 스타워즈 스핀오프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참패 전적과, OTT 드라마를 극장 영화화하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라 드라마의 팬층을 얼마나 극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 〈토이 스토리 5〉 - 두 편의 10억 달러 돌파작과 함께, 시리즈의 모든 작품이 호평을 받았던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강력한 IP가 커다란 흥행 요소이다. 다만 4편의 평이 이전 3부작에 비해 비교적 낮았으며, 팬덤 내에서는 4편과 함께 5편을 이전 3부작에 붙은 사족으로 보는 시선이 있어 기존 팬층의 유지 가능성이 미지수이다.
- 〈분노의 질주 11〉 - 두 편의 10억 달러 돌파작을 보유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최종장이다. 최종장을 2부로 쪼갰을 때 후속편의 흥행이 더 높아지던 선례를 따를 수 있으며, 루머대로 10편과 직결되지 않을 경우 그것도 나름대로 전작을 보지 못한 관객들을 유입시킬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시리즈의 흥행이 7편에서 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이 문제. 알려진 대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와 2부작 구조를 띨 경우, 해당 작품이 7억 달러의 성적을 기록했기에 본작의 10억 달러 돌파를 위해선 스토리가 직결되는 전작을 보지 못했다는 진입 장벽을 뚫고 대량의 관객들을 유입시켜야 한다.
- 〈슈렉 5〉 - 슈렉 메인 시리즈의 16년 만에 나오는 속편이다. 〈슈렉 2〉가 9억 달러, 스핀오프인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도 좋은 평가와 함께 4억 달러를 돌파한 전적이 흥행의 요소이며, 슈렉 메인 시리즈가 그 2편 이후로 평가나 흥행 면에서 우하향을 거두며 기존의 인지도를 상당 부분 잃은 상태임이 우려되는 점이다.
- 〈모아나〉 -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실사화이다. 이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10억 달러를 여러 번 넘긴 전적과 더불어, 원작의 속편 〈모아나 2〉의 10억 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등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다. 비교적 현실적인 배경으로 실사화의 난이도가 낮아 타 디즈니 실사화보다 우려가 적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이다. 다만 이전 디즈니 실사화들이 많은 비판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크게 잃어버린 상태이고, 이는 흥행 성적의 침체로도 나타나고 있어 본작도 그 영향에 휩쓸릴 수 있다는 것이 우려 사항이다. 또한 개봉 이후 1주 간격으로 후술할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4(가제)〉가 개봉해 제 2의 바벤하이머 효과를 누릴 경우 화제성과 장기 흥행 동원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일단 10억 달러 흥행 돌파의 가능성은 미지수이다.[71]
- 〈오디세이〉 - 꾸준한 작품성과 독창성으로 광범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며, 직전작인 〈오펜하이머〉가 9억 6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전적이 있다. 또한 근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러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좋은 티켓 파워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그 중 똑같이 주인공이 톰 홀랜드인 〈스파이더맨 4(가제)〉와 같은 달에 개봉하여 제 2의 바벤하이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 〈스파이더맨 4(가제)〉 - 전작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19억 달러를 넘겼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영향을 받아 10억 달러를 넘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마찬가지로 직전에 개봉하는 MCU 작품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위의 〈오디세이〉와 같은 달 개봉해 제 2의 바벤하이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유력한 10억 달러 후보로 지목된다.
- 〈나니아 연대기〉 - 나니아 연대기 실사영화 시리즈의 인지도를 일정 부분 기대할 수 있으며, 감독이 2023년 10억 달러를 돌파시킨 〈바비〉의 감독 그레타 거윅이다. 예정대로 추수감사절에 개봉한다면 연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전 시리즈 2, 3편의 흥행이 그리 좋지 못했고, 시리즈의 공백기가 긴 데다 리부트작으로 추정되어 기존 시리즈의 팬층을 끌어오는 데 우려 요소가 존재한다.
- 〈쥬만지 4(가제)〉- 쥬만지 시리즈의 리부트작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9억 달러 중반의 대박을 쳤으며, 그 다음 작품 〈쥬만지: 넥스트 레벨〉도 8억 달러의 호성적을 거두었다. 여기에 쥬만지 시리즈의 최종장이라는 기대감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은다면 10억 달러 흥행 돌파의 가능성이 있다.
6. 목록
출처는 박스오피스 모조의 WORLDWIDE GROSSES며, 영화는 개봉 순서로 정리한다. 단, 재개봉을 통해 10억 달러를 달성한 경우 달성연도를 기준으로 정리한다. 20억 달러 이상일 경우 빨간색 으로 표시한다. 상영이 진행 중인 데이터는 볼드처리 한다. 흥행 액수 기록은 10만 달러 내림 기준으로 등재한다. [72]<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감독 | 배급사 | 제작비 | 흥행 수익 |
1997년 | 타이타닉 | 제임스 카메론 | 파라마운트[북미] 20세기 폭스[해외] | 2억 달러 | 22억 160만 달러 |
2003년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 피터 잭슨 | 워너 브라더스 | 9,300만 달러 | 11억 1,990만 달러 |
2006년 |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 고어 버빈스키 | 월트 디즈니 | 2억 2,500만 달러 | 10억 6,620만 달러 |
2008년 | 다크 나이트 | 크리스토퍼 놀란 | 워너 브라더스 | 1억 8,500만 달러 | 10억 620만 달러 |
2009년 | 아바타 | 제임스 카메론 | 20세기 폭스 | 2억 3,700만 달러 | 29억 2,370만 달러 |
2010년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팀 버튼 | 월트 디즈니 | 2억 달러 | 10억 2,550만 달러 |
토이 스토리 3 | 리 언크리치 | 2억 달러 | 10억 6,700만 달러 | ||
2011년 |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 롭 마샬 | 3억 7,850만 달러 | 10억 4,570만 달러 | |
트랜스포머 3 | 마이클 베이 | 파라마운트 | 1억 9500만 달러 | 11억 2,380만 달러 |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 데이비드 예이츠 | 워너 브라더스 | 2억 5,000만 달러 | 13억 4,150만 달러 | |
2012년 |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재개봉] | 조지 루카스 | 20세기 폭스 | 1억 1,500만 달러 | 10억 2,700만 달러 |
어벤져스 | 조스 웨던 | 월트 디즈니 | 2억 2,000만 달러 | 15억 1,880만 달러 | |
다크 나이트 라이즈 | 크리스토퍼 놀란 | 워너 브라더스 | 2억 3,000만 달러 | 10억 8,490만 달러 | |
007 스카이폴 | 샘 멘데스 | MGM/UA[북미] 소니[해외] | 2억 달러 | 11억 860만 달러 | |
호빗: 뜻밖의 여정 | 피터 잭슨 | 워너 브라더스 | 2억 7,000만 달러 | 10억 2,110만 달러 | |
2013년 | 아이언맨 3 | 셰인 블랙 | 월트 디즈니 | 2억 달러 | 12억 1,480만 달러 |
쥬라기 공원[재개봉] | 스티븐 스필버그 | 유니버설 | 6,300만 달러 | 10억 2,920만 달러 | |
겨울왕국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 월트 디즈니 | 1억 5,000만 달러 | 12억 7,650만 달러 | |
2014년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 마이클 베이 | 파라마운트 | 2억 1,000만 달러 | 11억 410만 달러 |
2015년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 제임스 완 | 유니버설 | 2억 7,500만 달러[79] | 15억 1,600만 달러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조스 웨던 | 월트 디즈니 | 2억 8 000만 달러 | 14억 540만 달러 | |
쥬라기 월드 | 콜린 트러보로 | 유니버설 | 1억 5,000만 달러 | 16억 7,040만 달러 | |
미니언즈 | 카일 발다 피에르 코팽 | 7,400만 달러 | 11억 5,940만 달러 |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J.J. 에이브럼스 | 월트 디즈니 | 2억 4,500만 달러 | 20억 6,820만 달러 | |
2016년 | 주토피아 | 바이런 하워드, 리치 무어 | 1억 5,000만 달러 | 10억 2,380만 달러 |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루소 형제 | 2억 5,000만 달러 | 11억 5,330만 달러 | ||
도리를 찾아서 | 앤드루 스탠턴, 앵거스 매클레인 | 2억 달러 | 10억 2,860만 달러 |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 가렛 에드워즈 | 2억 달러 | 10억 5,610만 달러 | ||
2017년 | 미녀와 야수 | 빌 콘돈 | 1억 6,000만 달러 | 12억 7,350만 달러 | |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 F. 게리 그레이 | 유니버설 | 2억 5,000만 달러 | 12억 3,600만 달러 | |
슈퍼배드 3 | 피에르 꼬팽 크리스 리노드 | 8,000만 달러 | 10억 3,480만 달러 |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라이언 존슨 | 월트 디즈니 | 3억 1,000만달러 | 13억 3,230만 달러 | |
2018년 | 블랙 팬서 | 라이언 쿠글러 | 2억 달러 | 13억 4,680만 달러 |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루소 형제 | 3억 1,600만 달러 | 20억 4,640만 달러 |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 유니버설 | 1억 7,000만 달러 | 13억 950만 달러 | |
인크레더블 2 | 브래드 버드 | 월트 디즈니 | 2억 달러 | 12억 4,260만 달러 | |
아쿠아맨 | 제임스 완 | 워너 브라더스 | 1억 6,000만 달러 | 11억 4,770만 달러 | |
2019년 | 캡틴 마블 | 애나 보든, 라이언 플렉 | 월트 디즈니 | 1억 5,200만 달러 | 11억 2,820만 달러 |
어벤져스: 엔드게임 | 루소 형제 | 3억 5,600만 달러 | 27억 9,750만 달러 |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존 왓츠 | 소니 | 1억 6,000만 달러 | 11억 3,190만 달러 | |
알라딘 | 가이 리치 | 월트 디즈니 | 1억 8,300만 달러 | 10억 5,430만 달러 | |
라이온 킹 | 존 패브로 | 2억 6,000만 달러 | 16억 6,300만 달러 | ||
토이 스토리 4 | 조시 쿨리 | 2억 달러 | 10억 7,330만 달러 | ||
조커 | 토드 필립스 | 워너 브라더스 | 5,500만 달러 | 10억 7,420만 달러 | |
겨울왕국 2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 월트 디즈니 | 1억 5,000만 달러+ | 14억 5,000만 달러 |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J.J. 에이브럼스 | 2억 5,000만~3억 달러 | 10억 7,410만 달러 | ||
2020년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재개봉] | 크리스 콜럼버스 | 워너 브라더스 | 1억 2,500만 달러 | 10억 1,670만 달러 |
2021년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존 왓츠 | 소니 | 1억 8,000만 달러 | 19억 2,180만 달러 |
2022년 | 탑건: 매버릭 | 조셉 코신스키 | 파라마운트 | 1억 7,000만 달러 | 14억 9,560만 달러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콜린 트러보로 | 유니버설 | 1억 8,500만 달러 | 10억 190만 달러 | |
아바타: 물의 길 | 제임스 카메론 | 월트 디즈니 | 4억 달러 | 23억 2,020만 달러 | |
2023년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아론 호바스 마이클 제레닉 | 유니버설 | 1억 달러 | 13억 6,190만 달러 |
바비 | 그레타 거윅 | 워너 브라더스 | 1억 4,500만 달러 | 14억 4,560만 달러 | |
2024년 | 인사이드 아웃 2 | 켈시 만 | 월트 디즈니 | 2억 달러 | 16억 9,850만 달러 |
데드풀과 울버린 | 숀 레비 | 2억 달러 | 13억 3,800만 달러 |
7. 기록
- 역대 최초, 초기 개봉 수익만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최초, 15세 등급 최초, 역대 최장기간 박스 오피스 1위#, 파라마운트 최초, 20세기 폭스 최초, 프랜차이즈 없이 최초.[81]
→ 타이타닉 (1997년 / 15주 연속 1위)
- 12세 등급 최초, 판타지 장르 최초, 워너 브라더스 최초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년)
- 슈퍼 히어로 장르 최초, 현대물 최초
→ 다크 나이트 (2008년)
- SF 장르 최초, 최초의 20억 달러 돌파, 역대 1위 흥행작
→ 아바타 (2009년 / 29억 2,000만 달러)
- 전연령 등급 최초, 애니메이션 최초
→ 토이 스토리 3 (2010년)
- R등급 최초, 가장 제작비가 낮은 10억 달러 영화
→ 조커 (2019년 / 5,500만 달러)
- 역대 R등급 영화 최고 흥행작
→ 데드풀과 울버린 (2024년)
- 가장 제작비가 높은 10억 달러 영화
→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3억 7,900만 달러)[82]
- 북미 흥행 수익이 가장 낮은 10억 달러 영화
→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억 2,000만 달러)
- 북미 흥행 수익이 가장 높은 10억 달러 영화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9억 3,000만 달러)
- 대한민국 관객 수가 가장 적은 10억 달러 영화
→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507,891명)
- 대한민국 관객 수가 가장 많은 10억 달러 영화
→ 아바타 (14,003,138명)
- 초기 개봉 수익 만으로 달성한 유니버설 픽처스 영화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년)
- 첩보물 장르 최초, MGM/UA 최초, 소니 픽처스 최초
→ 007 스카이폴 (2012년)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최초, 최초로 중국 개봉 없이 달성한 영화
→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2006년)
- 가장 빠르게 10억 달러, 20억 달러를 달성한 영화
→ 어벤져스: 엔드게임 (5일 / 12일)
- 재개봉 제외 가장 느리게 10억 달러를 달성한 영화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115일)
- 판타지 장르 역대 최고 흥행작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13억 4,000만 달러)
-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흥행작
→ 인사이드 아웃 2 (16억 9,000만 달러)
- 코로나 19 팬데믹 발령 이후 최초, 팬데믹 도중 돌파한 유일한 영화[85]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년)
- 게임 원작 영화 최초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023년)
8. 2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
최근에는 몇몇 국가의 힘만으로 달성이 가능하여 매년 몇 편씩 나오고 있는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를 대신해,[89] 전 세계에서 일관되게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의 새로운 지표로 20억 달러가 떠오르고 있다. 영화표 1장을 10달러로 가정하면 2억 명의 관객을 동원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치로, IMF 기준 2021년 감비아의 GDP와 맞먹는 수준이다.이 기록을 달성한 영화는 현재까지 단 6편이고, 2023년 기준으로는 전부 디즈니 계열이다.[90] 또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세계에 2개뿐이었던 20억 달러 돌파 영화가 전부 제임스 카메론 작품이었다. 그 이후 루소 형제의 어벤져스 시리즈 두 편이 20억 달러를 돌파하여 루소 형제도 20억 달러 돌파 영화를 2개 이상 제작한 감독이 됐고,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물의 길〉이 2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카메론 감독이 제작한 20억 달러 영화는 3개로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억 달러 돌파 영화 중 북미 수익이 가장 많은 영화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며 북미를 제외한 수익이 가장 많은 영화는 〈아바타〉이다. 특히 아바타는 20억 달러 돌파 영화 중 유일하게 북미를 제외한 수익만으로도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북미를 제외한 수익이 〈아바타〉에 근접하였지만 결국 넘지 못했다. 물론 〈아바타〉는 북미에서도 엄청난 흥행 기록을 세웠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북미 수익이 〈아바타〉마저 넘어서면서 역대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영화계에서는 '과연 30억 달러 돌파 영화도 등장할 수 있을까'와 관련된 논의도 있었는데, 현재로써는 〈아바타〉를 제외하면 앞으로 화폐 가치가 크게 하락하기 전까지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술 혁신의 정점을 찍은 〈아바타〉만큼의 충격을 줄 작품과,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석으로 자리잡은 〈어벤져스: 엔드게임〉만큼의 파급력을 가진 작품은 앞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편 〈아바타〉는 전 세계 리마스터링 재개봉 이후 6일 만에 5,0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고, 최종 성적이 29억 2,000만 달러로 갱신되었다.# 두세 번 정도 더 재개봉할 경우 30억 달러 흥행 달성이 가능하다.
한국 영화 시장에서 순위권의 흥행을 거둔 영화들의 경우 일명 '웰메이드 수작'으로 불리는 영화로써, 일반 관객들 입장에서 단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고 보편적이고 범국민적인 정서를 자극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영화들은 입소문을 빠르게 타 국민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고, 점차 '누구나 보는 영화'가 되어 해당 영화에 크게 관심이 없던 국민들까지 영화관으로 끌어들인다. 이 현상을 세계구급으로 확장하면 2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된다.
그러나 말이 쉽지 사실상 전 세계 모든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영화는 정말 흔하지 않은데, 이를 성공시킨 영화가 바로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로 웰메이드 영화를 만들어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타이타닉〉이다.[91] 최초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 〈아바타〉는 여기에 더해 당시로써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기술 혁신과 본격적인 3D 영화의 도입으로 인해 전 세계에 그야말로 문화 충격을 가져다 주었기에, 세계인들이 기꺼이 그 기술 혁신을 체험하기 위해 표값을 지불하고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은 2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는 경우가 있다.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는 별다른 팬층 없이 입소문만으로 흥행을 달성해야 하는 단독 영화들보다 흥행이 쉽지만, 역으로 그 특유의 진입장벽 때문에 해당 시리즈의 팬들만 보는 영화가 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때문에 진입장벽이 무색해질 정도로 전 세계가 즐기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니면 20억 달러 흥행 돌파를 기록하기는 쉽지 않은데, 스타워즈 시리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아바타 시리즈는 이를 극복하고 20억 달러 흥행 돌파 작품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92] 이 중 MCU와 아바타 시리즈는 시리즈물 연속 20억 달러 흥행 돌파에 성공했다.[93]
8.1. 역사
2009년 〈아바타〉가 처음으로 달성에 성공하며 2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의 서막을 열었다.2012년 재개봉한 〈타이타닉〉이 추가적으로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두번째로 20억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이후 3년 만인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3번째로 20억 달러를 돌파했고, 다시 3년 만인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4번째로 20억 달러를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019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도 오프닝 성적으로만 10억 달러를 가뿐히 넘기고, 하루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고공행진끝에 북미 개봉 기준 10일, 세계 개봉 기준 12일 만에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이타닉〉을 압도하는 흥행 성적을 보이며 20억 달러 돌파에 성공하였다. 또한 이로 인해 기존의 20억 돌파 영화 3년 단위 징크스[94]의 전통이 깨졌다.
그리고 그 추세는 빠른 재개봉의 힘을 타고 흥행세를 근근히 유지하다가, 결국 2019년 7월 21일 오랫동안 박스오피스의 왕좌에 앉아 있던 아바타를 앞서서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한다.[95] 이후 2021년 〈아바타〉가 중국 본토에서 재개봉되면서 다시 전 세계 흥행 1위를 재탈환했고, 루소 형제 감독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SNS로 축전을 보냈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이에 화답했다.
2021년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경우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20억 달러 흥행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었지만, 중국 개봉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산되면서 아쉽게 19억 달러 초반으로 최종 성적이 마무리되었다.[96]
2022년에는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했다. 전작의 명성을 고려하면 대다수가 20억 달러 돌파에 성공할 것이라 예측했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흥행세를 유지하며 개봉한 지 39일 만에 20억 달러 흥행 돌파에 성공했다.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억 달러 돌파 영화를 3개나 감독한 유일무이한 감독이 되었다. 또한 〈아바타: 물의 길〉이 20억 5,000만 달러를 넘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세계 영화 TOP5 중 1, 3, 4위를 차지한 감독이 되었다. 이후 마지막 뒷심을 발휘해 동시기에 재개봉한 〈타이타닉〉의 기록까지도 넘어서면서 전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3위권 내에 아바타 시리즈 두 작품 모두를 올려놓는 쾌거를 이루었다.
8.2. 목록
<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감독 | 배급사 | 제작비 | 흥행 수익 |
2009년 | 아바타[97] | 제임스 카메론 | 20세기 폭스 | 2억 3,700만 달러 | 29억 2,291만 달러[98] |
2012년 | 타이타닉[99] | 파라마운트[북미] 20세기 폭스[해외] | 2억 달러 | 22억 800만 달러[102] | |
2015년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J.J. 에이브럼스 | 월트 디즈니 | 2억 4500만 달러 | 20억 6,820만 달러[103] |
2018년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루소 형제 | 3억 1,600만 달러 | 20억 4,640만 달러[104] | |
2019년 | 어벤져스: 엔드게임 | 3억 5,600만 달러 | 27억 9,750만 달러[105] | ||
2022년 | 아바타: 물의 길 | 제임스 카메론 | 4억 달러 | 23억 2,020만 달러[106] |
9. 단일 국가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
전 세계에서의 흥행 수치가 아닌, 단 한 국가의 흥행만으로 10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까지 이 기록을 달성한 영화는 한 편도 없으며, 중국 영화가 아니면 가능성이 없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또한 중국 영화의 경우 자국 흥행이 전체 수익의 99% 가량을 차지하므로, 중국 영화 중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가 등장한다면 이 유형에도 동시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를 다투는 북미와 중국 영화 시장 중 시장의 규모로만 따지면 중국 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 북미의 경우 시리즈가 아닌 단독 영화로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흥행이 7억 6천만 달러에 그쳤지만, 중국은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개념이 없는 대신 단독 영화로 7억 달러를 넘기는 〈장진호〉 같은 작품들이 2017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시장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107]
흥행 순위권에 오른 영화들을 보면 중국 정부의 선전물에 가까운 전쟁 영화 〈장진호〉와 〈전랑 2〉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7억 달러 돌파 영화 중에서도 코미디 영화 〈안녕, 리환잉〉, 애니메이션 〈나타지마동강세〉, SF물인 〈유랑지구〉까지 장르가 다양화되고 있어 전망이 밝은 편이다. 이렇게 중국 영화의 부흥기를 맞자 속편의 제작 역시 가속화되며 장진호의 후속작 〈장진호지수문교〉와 유랑지구의 프리퀄 〈유랑지구 2〉가 6억 달러를 넘기는 등 시리즈 자체적인 팬층을 형성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단일 국가 흥행 1위의 영화는 미국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신화나 다름 없는 자국 시장의 인기 덕분에 미국 내에서만 9억 3,000만 달러 흥행을 달성했다. 그러나 스타워즈 시리즈와 그 뒤를 잇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모두 흥행이 하락하고 있기에 더 이상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팬층을 동원한 단일 국가 10억 달러 흥행 돌파가 요원해진 상황.[108] 이후 이 두 시리즈를 뛰어넘는 팬층을 가진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등장하지 않는 한 최초의 단일 국가 10억 달러 흥행 기록은 중국이 먼저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10. 기타 수익 관련 기록과 여담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물가상승률 적용)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rowcolor=#fff> 순위 | 제목 | 박스오피스 | 개봉년도 | ||
1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42억 400만 달러 | 1939년 | |||
2위 | 아바타 | 38억 3,400만 달러 | 2009년 | |||
3위 | 타이타닉 | 34억 9,500만 달러 | 1997년 | |||
4위 | 스타워즈 | 34억 5,300만 달러 | 1977년 | |||
5위 | 어벤져스: 엔드게임 | 31억 7,400만 달러 | 2019년 | |||
6위 | 사운드 오브 뮤직 | 28억 9,200만 달러 | 1965년 | |||
7위 | E.T. | 28억 2,300만 달러 | 1982년 | |||
8위 | 십계 | 26억 7,300만 달러 | 1956년 | |||
9위 | 닥터 지바고 | 25억 3,400만 달러 | 1965년 | |||
10위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 24억 9,800만 달러 | 2015년 | |||
같이 보기: 전 세계 영화 박스오피스, 전 세계 영화 프랜차이즈 박스오피스 | ||||||
2022년 물가 상승률 적용 기준 / 출처 | }}}}}}}}} |
최초의 '1억 달러 돌파 영화'(북미 시장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이다. 두 번째는 〈대부〉.
시대적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 가장 수익이 많은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다. 몇 년 동안 극장에서 계속 틀어줬던 시대여서 현대의 극장 방식 수익 계산과 동급으로 놓기는 어렵다.
2022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가장 히트한 애니메이션 영화'는 디즈니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다.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최초의 유성 영화이자 최초의 컬러영화이자 최고의 히트작이란 위치를 가진다.
10억 달러 흥행 돌파에 실패한 영화 중 최초 개봉으로 10억 달러에 가장 근접한 영화는 9억 7천만 달러를 번 〈슈퍼배드 2〉이며, 재개봉까지 합하면 9억 7,500만 달러를 번 〈오펜하이머〉이다. 반대로 10억 달러를 가장 간신히 넘긴 영화는 최초 개봉으로 10억 1백만 달러를 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다.
할리우드에서는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면 예전 기록 감독이 새로운 기록을 세운 감독에게 축하 광고를 보내는 전통이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최초로 시도했다.1977년 12월 2일 Variety 전면 광고. 〈스타워즈〉가 〈죠스〉를 깨자, R2D2가 죠스를 낚는 광고를 낸다든가, 〈E.T.〉가 새롭게 기록을 깨자 스타워즈 캐릭터들이 ET를 들고 있는 모습의 광고를 낸다든가, 어벤져스 로고가 사라지면서 아바타 글자가 보이는 광고라든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음
2017년에 개봉한 〈전랑 2〉가 미국 달러로 환산해서 8억 달러를 넘으면서, 중국 영화 중에서도 10억 달러 영화가 나올 수 있을 거라는 전망 역시도 나왔다. 하지만 〈전랑 2〉는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3,000만 달러도 흥행하지 못하였고, 중국 영화들이 좀 더 글로벌한 감성을 자극해야 한다는 과제도 같이 안겨줬다. 실제로 지금까지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들(〈다크 나이트〉를 제외한)은 미국 외 국가에서는 5억 달러 내외의 흥행수입은 다 보장했다. 결국 2020년대에 들어서 이러한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중국 흥행 1위를 기록한 〈800〉과 〈장진호〉는 중국 지역에서만 4억 6,000만 달러와 9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400만 달러도 흥행하지 못하여[109] 자국 이외에서도 흥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밀려 코로나 판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는 데 실패했으며 최초 비영어권 영화 연간 1위 기록을 일본에게 빼앗겼다.
11. 관련 문서
[1] 참고로 한국의 천만 영화나 할리우드의 10억 달러처럼 일본 애니메이션 사이에선 비슷하게 '1억 달러 돌파 애니메이션'이란 개념도 있다.[2] 가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개봉 당시 북미 수입은 2억 달러로 추산되나, 2019년 물가로 환산 시 18억 달러 급으로 추정되고# 2019년 물가 기준 전세계 수입은 37억 달러 급으로 추정된다.#[3] 일반적으로 어떠한 프랜차이즈도 없이 오직 감독과 배우의 티켓 파워만으로 도달할 수 있는 이상치는 7.5억 달러로 간주된다.[4] 문화 컨텐츠는 대체로 개봉 초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흥행이 감소하기에, 팬층을 기반으로 초반에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하지 못하면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경우 기반 조건은 조금 더 쉽지만 역시 신규 팬층의 유입이 어려워 10억 달러라는 기준점을 쉽사리 넘기기는 힘들어한다. 그 예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만큼 7.5억 달러 전후에 걸쳐져 있는 영화가 상당한 편이다.[5] 2013년에 2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하여 추가 매출을 합해 10억 달러를 넘겼다. 개봉한 지 20년이 지나서 달성한 셈이다.[6] 특히 중국은 경제가 성장하면서 거의 중국 내수용으로만 팔리는 영화가 7~8억 달러를 찍을 정도가 될 정도로 영화 시장이 거대하게 성장했으며, 한국이나 일본의 시장도 전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상당한 소비력을 지니고 있는 국가라 대형 영화사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곳이다. 링크[7] 전쟁 영화는 장르 특성상 특정 국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많기에, 해당 국가와 관련 없는 나라는 그 정서를 공유하기 쉽지 않으며 적국으로 묘사되었거나 현재 적국인 경우 아예 개봉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전쟁 영화는 대부분 중국에서 개봉 금지되며, 중국 전쟁 영화는 중국 영화 시장 특성상 철저하게 내수시장만을 노린다. 세계 1, 2위 영화 시장이 서로 적대 국가에 가까운 상태라 중국 내수시장에서 10억 달러를 넘기지 않는 한 앞으로도 전쟁 영화 10억 달러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8] 공포 영화는 특유의 매니악한 장르적 특성 때문에 보는 사람만 보는 영화로 유명하다. 7억 달러를 번 〈그것〉도 공포 영화 중에서는 장르적 분위기를 많이 희석시킨 편에 속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슈퍼히어로 장르에 호러 영화를 부분적으로 접목한 형태로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팬층 덕분에 흥행에 성공했다.[9] 특정 인물의 생애 및 일대기를 영화화한 작품을 뜻한다.[10] 최초이자 유일한 20억 달러 돌파 영화를 3편 만든 감독이다.[11] 애니메이션 분야로써는 최초이다.[12] 2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를 2편 만든 감독이며, 최초의 3편의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 감독이기도 하다.[13] 아시아 출신 감독으로는 최초로 기록했다. 또한 같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전혀 다른 영화로 기록된 것은 카메론과 함께 둘 뿐이다.[재개봉] [재개봉] [16] 박스오피스 모조와 더 넘버스에선 모두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호빗 시리즈를 연속된 하나의 시리즈로 본다.[17] 실제로 호빗 시리즈 마지막 장면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 첫 장면인 것처럼 연출되었다.[재개봉] [19] 메인 빌런을 다스 시디어스로 잡으면 5개 작품이 된다.[20] 나머지 작품들은 특정 프랜차이즈에 속해 있거나, 단독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해당 영화의 프랜차이즈화가 진행되었거나 원작이 따로 존재하는 작품을 실사화한 작품들이다.[21] 비슷한 사례로 007 시리즈와 〈007 네버세이 네버어게인〉의 관계를 들 수 있다.[22] 일례로 10억 달러 흥행에 가장 근접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 역시 1980년 7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진 전례가 있다.# 샘 워터스톤이 오펜하이머를 연기했다.[23] 특히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등은 원작이 성공작이란 이유로 마치 '10억 달러 흥행 돌파는 당연했다'라는 식으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확실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라는 점은 흥행에 큰 도움이 되지만, 〈뮬란〉, 〈인어공주〉 등의 실패 사례를 보듯이 원작이 디즈니 르네상스에 속하는 작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24] 일테면 미녀와 야수 실사화 영화 역시 10억 달러 돌파 이후 현재까지 프랜차이즈화 되진 않았다.[재개봉] [2019]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2019년] [재개봉] [33] 이는 일반적으로 2월과 10월까지 이어지는 현상이며, 〈블랙 팬서〉와 〈조커〉가 특이한 케이스다.[34] 또한 이 중에서도 특히 1월은 연말을 노리고 12월에 개봉한 거대자본 영화들에 밀릴 위험이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리는 영화들이 11~12월에 주로 개봉하는데 이 역시도 꽤나 큰 원인이다.[35] 단적으로 미국 관객들은 자막이 있는 영화를 보는 것을 힘들어한다. 일반 대중들은 타국의 언어로 된, 자막이 있는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36] 이후 2019년에도 2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10억 달러를 돌파한다.[37] 북미, 중국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38] 이 기록은 2018년 〈인크레더블 2〉에 의해 깨진다.[39] 참고로 〈아바타〉도 중국에서 3억 달러를 넘긴 적이 없다. 해당 작품의 개봉 시점에서는 할리우드 작품 중 전편이었던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만이 중국에서 3억 달러를 넘겼다.[40] 북미에서만 7억 달러를 기록했다.[41] 중국에서 개봉을 하지 않은 영화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건 2008년 〈다크 나이트〉 이후로 11년 만이다.[42] 이 두 작품의 10억 달러 돌파는 거의 확실시 되었으며, 스타워즈 시퀄의 경우 개봉 이래 한 번도 10억 달러 돌파를 놓친 적 없는 불패의 시리즈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또한 〈겨울왕국〉은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이므로 그 후속작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43]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토이 스토리 4〉, 〈겨울왕국 2〉,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이고, 이 중에서 배급 기준으로 바꾸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만 유일하게 소니의 것으로 바뀐다.[44] 기타 〈덤보〉, 〈말레피센트 2〉, 〈포드 v 페라리〉 등의 10억 달러 돌파에는 성공하지 못한 영화들도 있지만, 그들을 제외해도 100억 달러를 넘겼다.[45] 사실 2016년도 10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 4편이 전부 디즈니 작품이기도 해서 2016년이 디즈니의 최전성기라고 하는 팬덤과 2019년이 디즈니의 최전성기라고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46]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북미 흥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면, 중국 흥행이 30~4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47] 중국 개봉 없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4번째 영화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첫 번째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두 번째는 〈다크 나이트〉, 세 번째는 〈조커〉.[48] 오프닝 수익으로는 4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2주차부터 드랍률이 70% 가까이 나온 게 문제가 되었다.[49] 사실 흥행 기록 자체만 보면 OTT도 없고 팬데믹도 없던 이전에 비해 오히려 더 올랐다. 이전에 MCU는 '일반적인 영화는 있으면 보고, 어벤져스는 챙겨 본다'의 흥행 패턴을 정립시켰는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부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MCU 자체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 일반적인 영화도 챙겨 보는 팬들이 늘어나며 흥행 기록이 더 높아졌다. 정작 2022년 MCU 영화들의 평가가 하나같이 좋지 못해 팬들이 다시 이탈할 위기를 맞이했으니, 다음 어벤져스 시리즈가 개봉하는 2025년까지 수습을 잘 해야 할 부분이다.[50] 〈탑건〉의 36년 만의 속편.[51] 2014년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이후부터다.[52] 코로나 19 팬데믹 도중에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일한 영화이자 코로나 19 팬데믹 발령 이후 최초의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53] 비슷한 〈조커〉보다도 더욱 대단한 것이, 〈조커〉는 DC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들 중 하나라 네임밸류라도 있었지 〈탑건: 매버릭〉은 전작인 〈탑건〉이 무려 36년 전의 영화인지라 사실상 아무런 이점 없이 톰 크루즈 하나로 시장에 뛰어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개봉 이후 평단과 관객을 막론하고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으로 기어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이다.[54] 이로써 쥬라기 월드 시리즈 3부작 모두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55] 모두 전작이 존재하는 히어로 영화의 속편이며, 이 중 〈더 마블스〉의 전작 〈캡틴 마블〉은 10억 달러 흥행 돌파작임에도 실패했다.[56] 다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경우는 10억달러는 실패했어도 흥행 자체는 성공했으며, 역시 실패한〈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제작비 2억 7천만 달러를 들여서 고작 2억 달러의 수익으로 폭망해버린 〈더 마블스〉에 비해 8억 4천만 달러라는 수익을 내어 크게 흥행했다.[57] 전작인 〈아쿠아맨〉이 11억 달러를 넘기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분야를 DC 확장 유니버스로 넓히면 확장 유니버스의 완결편이자 주역 배우의 논란을 뚫고 개봉을 강행할 만큼 평가가 좋다고 알려진 〈플래시〉까지 약간의 가능성이 있다.[58]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15억 달러를 넘긴 이후 8편도 12억 달러를 넘겼다. 9편이 7억 달러에 머물렀지만 팬데믹 기간이니 참작이 가능하고, 이번 10편은 11편과 함께 시리즈의 완결편이니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59] 사실 시리즈 최고 성적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약 8억 달러이지만,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에 톰 크루즈의 인기에 편승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거기다 본작이 시리즈의 완결편 2부작 중 하나이니 기대치도 그만큼 높다.[60] 둘다 평가는 역시 좋았으나 기대 이상의 흥행은 하지 못하였다. 가오갤 3는 그래도 성공했으나, 미임파 7은 본전치기.[61] IP가 있다고 무조건 흥행하는 것은 아닌데,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의 경우 평가가 좋았음에도 제작비 회수에 실패했다. IP가 먹히려면 IP 하나만 보고 영화관에 달려갈 팬들이 많아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시리즈물 영화처럼 진입장벽만 부각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62] 〈바비〉의 경우에는 IP의 영향도 있지만 영화 외적인 바벤하이머 밈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 만큼 극도로 상반된 두 영화의 동시 개봉으로 바벤하이머와 같은 효과를 내는 이후의 마케팅 사례도 기대해 볼 만하다.[63] 이는 한국 영화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천만 관객 돌파 영화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한국 영화 역시 몇몇 천만 내지는 그에 근접한 흥행작 외에는 대부분 적자를 보고 있다.[64] 반대로 천만 관객 돌파 영화는 상반기에만 두 작품을 배출했지만 이후부터는 800만 정도의 작품들만 나온 상태다.[65] 애니메이션의 경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기에, 극장에서는 일반적인 상업영화만큼 광범위한 계층을 끌어모으기 어렵다. 하지만 가정 또는 단체에서 구매해 상영하는 등 2차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기 좋고 그만큼 작품을 관람한 사람들의 수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이 때 작품을 관람한 아동들이 나이를 먹고 더 이상 아동이 아님에도 후속작을 보러 가게 되며 추가로 새롭게 태어난 아동 관람객이 후속편으로 유입되기에, 전편과 후속편의 평가가 모두 좋은 애니메이션은 대체로 후속편에서 흥행이 더 늘어난다.[66] 엑스맨 유니버스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팬덤을 공유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R등급이라서 근본적인 티켓파워에서 손해를 보는 점에 더불어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 피로감이 대두된 시기 등과 같은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데드풀 실사영화 시리즈,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울버린 실사영화 시리즈를 모두 통틀어 역대 최고의 흥행 영화가 되었다.[67] 비슷한 사례로 영화 〈알라딘〉이 있다. 이쪽도 1차 예고편에서 받은 부정적인 의견을 2차 예고편 공개 이후 대부분 잠재웠고, 개봉 이후 관객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모델링을 아예 뜯어고친 사례라 결은 약간 다르지만, 게임 원작 영화인 〈수퍼 소닉〉도 까고 보니 재밌다는 여론이 형성되며 시리즈화된 이력이 있다.[68] 디즈니 실사화의 원작은 90년대 디즈니 르네상스 또는 그 이전의 작품들을 실사화하고 있기에, 단순 흥행 성적으로 따지면 〈드래곤 길들이기〉보다 낮거나 비슷한 것처럼 보여도 화폐 가치의 차이가 있기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면 훨씬 흥행한 작품에 해당한다. 디즈니 실사화보다 비교적 짧은 기간인 15년 만에 실사화된다는 것은 팬층 유지에는 좋지만, 2차 시장에서 작품을 접한 관객들이 그만큼 적을 수도 있다는 맹점 또한 존재한다.[69]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와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최종장을 2부작으로 나눠 개봉했고, 둘 다 2부에서 흥행이 유의미하게 올랐다.[70] 오리지널 3부작 종료 후 프리퀄 시리즈의 시작인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은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편과 3편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시퀄 시리즈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20억 달러를 넘기고 8편과 9편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등, 스타워즈 시리즈의 복귀는 북미를 비롯한 시리즈 팬층을 흥분시킬 강력한 유인 요소로 작용했다.[71] 실제로 바벤하이머가 극장가에 상륙하자, 1주 전에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은 화제성과 장기 흥행 동원력을 상당 부분 잃어버려 높은 관객 평가에도 불구하고 기대치 미만의 흥행 성적을 거둔 바가 있다.[72] 이 기준은 처음 표를 작성한 이후 등재자들이 쭉 관리해 온 기준이라서 편의상 유지한 것이지, 일괄적으로 동일 기준으로 더 상세한 금액 기준으로 고쳐도 된다.[북미] 북미 배급[해외] 해외 배급.[재개봉] [북미] [해외] [재개봉] [79] 실제 제작비는 1억 9,000만 달러였으나 주연인 폴 워커의 사망으로 후반 작업에 제작비가 대폭 추가되었다.[재개봉] [81] 다만 유일하진 않다.# 또 재밌는 사실은 제임스 카메론은 〈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로 속편의 제왕이란 사실이다. 실제로 〈아바타: 물의 길〉로 속편의 제왕에 귀환을 알렸다.[82]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비가 확실히 공개되지 않아 논쟁이 있다. IMDB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작비를 3억 5천만 달러로 표기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4억 달러 내지는 4억 6천만 달러로 추정하기도 하는 등 이견이 존재해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확실한 1위는 아니다.[83] 재개봉 수익으로 달성.[84] 여성과 남성 감독 협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겨울왕국〉의 제니퍼 리, 실사 영화로 한정할 경우 〈캡틴 마블〉의 감독인 애나 보든이 최초이다.[85] 재개봉 제외[86]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87] 〈타이타닉〉, 〈아바타〉, 〈아바타: 물의 길〉.[88] 10억 달성 영화 세 개 모두 20억 달러 흥행을 돌파했다.[89] 물론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는 수많은 개봉작들 중 전세계에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관객들이 봤다는 영화라는 증표이기도 하다.[90] 다만, 〈타이타닉〉은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북미 배급을 맡았기 때문에 100% 디즈니 계열은 아니다. 〈타이타닉〉, 〈아바타〉는 개봉 당시 20세기 스튜디오 계열이였으나 이후 디즈니에게 인수되었다.[91] 〈타이타닉〉은 당시 전 세계 최대 흥행작이였던 〈쥬라기 공원〉의 9억 달러 흥행을 두 배 가까이 넘긴 18억 달러 흥행이라는 범접할 수 없는 수치에 도달했다. 둘 다 놀라운 흥행 성적이지만 아무래도 공룡이 나오는 영화보다는 로맨스 영화가 중장년층에게 어필하기 쉽다. 이는 국내에서 범국민적인 정서를 제대로 자극해 흥행 1위를 달성한 〈명량〉과도 유사한 점. 이렇게 최초 개봉 당시 범세계적인 명작이 된 덕분에 이 영화를 당시 극장에서 보지 못한 사람들과 불멸의 명작을 다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재개봉 이후 극장으로 달려가게 만들었고, 결국 재개봉으로 4억 달러 가량을 벌어들이며 20억 달러를 돌파했다.[92] MCU는 세계 어디를 가도 유명할 정도로 국가의 장벽을 넘어 흥행한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되었기에, 역대 영화 흥행 순위에 수많은 작품의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북미 흥행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지역별 편차가 심한 스타워즈 시리즈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93] MCU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년 간격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간에 〈앤트맨과 와스프〉와 〈캡틴 마블〉이 있긴 하지만 어벤져스 시리즈로만 한정하면 연속 돌파이다. 아바타 시리즈는 〈아바타〉와 〈아바타: 물의 길〉이 13년 간격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94] 2009년 〈아바타〉, 2012년 〈타이타닉〉,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8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95] 그러나 오직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개봉한 것이 뻔히 보이는, 부실한 내용의 확장판의 성적을 더해 아바타를 넘은 것이라 비판을 받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문서 참고.[96] 만약 중국 개봉이 성사되었다면 초기 개봉만으로 20억 달러 흥행 돌파가 확실했을 것으로 예측된다.[97] 재개봉이 아닌 초기 개봉 수익 만으로 20억 달러를 넘긴 최초의 영화.[98] 2009년 12월 17일부터 2010년 2월 1일까지 47일 만에 20억 달러를 돌파.[99] 1997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초기 개봉 수익 만으로 10억 달러를 넘긴 첫 영화) 2012년 3D 재개봉하여 20억 달러를 돌파했다.[북미] [해외] [102] 20억 돌파에 약 5,500일 걸렸다.(정확한 날짜 미상)[103] 2015년 12월 17일부터 2016년 2월 7일까지 53일 만에 20억 달러를 돌파.[104] 2018년 4월 25일부터 2018년 6월 11일까지 48일 만에 20억 달러를 돌파.[105] 2019년 4월 24일부터 2019년 5월 5일까지 12일 만에 20억 달러를 돌파.[106] 2022년 12월 14일부터 2023년 1월 22일까지 39일 만에 20억 달러를 돌파.[107] 중국 영화의 성장 속도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사례로, 미인어가 중국에서 5억 달러 흥행을 돌파하자 중국 영화 관계자들은 이 기록이 앞으로 10년 정도는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음에도 5년 만에 자국 흥행 TOP 10 순위권에서 탈락했다.[108] 실제로 북미 흥행 1위부터 10위까지의 영화 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출신 영화만 5편이나 된다.[109] 그마저도 홍콩 지역을 제외하면 100만 달러에도 못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