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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의 국립묘지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40001,#222222><tablebgcolor=#e40001,#222222> | 애국렬사릉 愛國烈士陵 Patriotic Martyrs' Cemetery |
▲ 애국렬사릉의 모습 | |
<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white> 다른 이름 | 신미리 애국렬사릉 |
준공 | 1986년 9월 17일 |
규모 | 면적 0.297㎢ |
주소 | 애국렬사릉 (평양시 형제산구역 신미동) |
[clearfix]
1. 개요
조국의 해방과 사회주의건설, 나라의 통일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다가 희생된 애국렬사들의 위훈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입구에 있는 대형 현판에 적힌 글귀
북한의 국립묘지. 평양시 형제산구역 신미동에 있다.입구에 있는 대형 현판에 적힌 글귀
대성산혁명렬사릉과 함께 북한의 양대 국립묘지로 꼽히지만 북한에선 혁명렬사릉에 비해서 한 급 낮게 취급한다. 실제로 애국렬사릉의 비석에는 '돌사진'이 붙어 있지만 대성산혁명렬사릉에는 반신상이 놓여 있어서 급 차이가 꽤 난다. 남한에 있는 국립호국원과 비슷한 느낌이다. 1986년 개관하였다. 신미리에 있어서 '신미리 애국렬사릉\'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북한을 방문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만경대고향집,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금수산태양궁전, 대성산혁명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이유라도 방문해서는 안 될 곳 중 하나에 해당된다.[1] 하지만 과거에 정당 차원에서 방문한 적도 있고 엘리트 연구에 있어 필수적으로 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원론적으로나 그렇다는 거지 신경쓸 건 없다.
참고로 이곳 외에도 북한에는 애국렬사릉이 9곳[2] 더 있다. 주로 각 도의 주요 도시에 소재해 있으며, 북한의 지방 유공자들의 묘가 있다.
2. 특징
북한 입장에서의 애국자가 묻혀 있는 곳으로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정치인뿐 아니라 남한 입장에서도 애국자에 속하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운동가, 6.25 전쟁 당시 강제 납북된 인사들의 묘소들, 인민배우나 공훈배우의 묘소도 있다. 남한에서 송환한 비전향 장기수의 묘지도 이 곳에 위치해 있다.#대표적인 인물로는 양세봉[3], 김규식, 조소앙[4], 리극로, 홍명희, 한설야, 문예봉, 황철, 최승희, 이종만, 현철해, 김기남 등이 있다. 문예봉, 황철, 최승희, 이종만은 남쪽의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될 정도로 친일파로 알려져 있으나 여기에 묻혔다. 이현상, 김달삼 등 해방 이후 남한에서 사망한 인사들의 묘는 가묘로 조성되어 있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전사한 공비들 25명 중 최선임자인 김동원 대좌도 여기에 안장되어 있는데 안장되면서 소장으로 추서되었으며 공화국영웅의 급도 3중 영웅으로 올랐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방북 시 대성산혁명렬사릉, 금수산태양궁전과 함께 이곳의 방문을 금지하고 있는데 단순히 독립운동가가 아닌 북한 체제에 기여한 인물들이 많기 때문이다. 남북간 화해 무드가 강하던 2000년대 초~중반에는 방북 인사들이 몇 차례 이곳을 참배하기도 했다. 2005년 9월 24일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가 방북 중 이곳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당신들의 '애국의 마음'을 길이 길이 새기겠다", "다시 찾은 애국 열사들을 기리며 특히 장기수 선생님들과 김용순 비서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고 적은 사례가 있는데 보수 진영에서는 이를 격렬히 비판했고 국가보안법 상의 고무·찬양죄를 적용한 처벌 가능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남북통일 후에는 반드시 재개편해야 할 시설이지만 상술했듯 이 곳에는 6.25 전쟁 전범뿐만 아니라 북한 정권의 성립 이전에 사망하고 무덤이 이북이나 만주에 남았던 독립운동가나 남북분단 이후 본의 아니게 강제로 납북당한 김규식, 조소앙, 엄항섭, 윤기섭 등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과 양세봉, 오화영 같은 한국 독립운동가도 다수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추후 철저한 조사와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납북 인사들은 납치 이후 북한 치하에서 공직에서 활동한 경우도 있지만 납치 이전에 반공주의 노선을 보이던 박열처럼 정황상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무조건 부역자로 보지는 않는다. 납북 인사들 중에는 이곳이 아닌 재북인사릉에 묻혀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남한에 실묘가 멀쩡히 있는 경우에는 가묘이기 때문에 당연히 파묘된다.
웃기게도 김규식, 조소앙, 엄항섭, 윤기섭 등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황철, 이종만 같은 친일반민족행위자와 같은 곳에 안장되어 있다는 점이 굉장히 그로테스크하다. 남북통일/인프라문제 항목도 참고.
3. 안치된 인물
3.1. 정치인
3.1.1.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및 인민군 원수
3.1.2. 정치국 위원 및 비서국 비서
- 허헌
- 김환: 정무원 부총리.
- 남일
- 허담
- 허정숙
- 연형묵
- 전병호
- 김국태
- 김만금: 관료. 농업위원장, 중앙당 농업부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을 역임하고 1984년 사망한 뒤 애국열사릉에 안장되었으나 1997년 심화조 사건에 휘말려 부관참시당했는데 김만금이 생전에 등용했던 서관히 농업비서가 간첩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무덤이 복구되어 지금도 북한에 있는데 거의 40년전에 지은 무덤치고 매우 깨끗한 게 포인트다.
- 김양건
- 강석주
- 변영립
- 강성산
- 홍성남
- 김중린
- 한성룡: 비서국 비서.
- 홍시학: 정무원 부총리.
- 리주연
- 정일룡
- 박정애: 남편 김용범과 함께 합장.
- 리영호
- 현무광: 비서국 비서
- 김삼룡
- 박수동: 비서국 비서
- 박도춘: 비서국 비서
- 김용순
- 양형섭
- 최태복
- 김기남
3.1.3. 정치국 후보위원
- 강희원
- 리국진
- 박정순
- 최재우.
- 최용진
- 정준기
- 리태남
- 정준택
- 리선실: 소위 할머니 간첩으로 유명한 그 인물. 2000년 8월 7일 사망. 당중앙위원회 부장 명의로 안치되어 있다.
- 정경희
- 조세웅
- 김창섭
- 김락희
- 로태석
3.1.4. 부총리
- 홍명희
- 홍원길: 정무원 부총리, 1976년 5월 16일 사망.
- 김윤혁: 정무원 부총리,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 김창주: 정무원 부총리, 김일성의 사촌. 2003년 11월 29일 사망.
- 조창덕: 내각 부총리.
- 김회일: 철도상, 중앙인민위원회 경제정책위원회 참사 자격으로 안장. 1996년 11월 2일 사망.
- 김두영
3.1.5. 당 부장, 제1부부장
- 강석숭: 당력사연구소장.
- 김경옥
- 김경인: 당력사연구소장.
- 김계현: 농업부장.
- 김광빈
- 김치구: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김히택: 경공업부 제1부부장.
- 리경석
- 리관필: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리성복: 서기실장.
- 리제강: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 리찬선: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리하일: 군사부장.
- 림호군: 작전부장.
- 문성술: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 박송봉: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 백홍권: 공업부장.
- 신상균: 재정경리부장.
- 신인하: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 안영: 행정부장. → 대성산혁명렬사릉으로 이장.
- 최봉만: 39호실장.
- 최창권
- 현준극: 국제부장.
3.1.6. 직할시/도당 책임비서
- 강현수
- 백범수
- 림수만
- 김기선
- 피창린: 전 평안남도 당위원장. 농업과학원 부원장 직함으로 안치되어 있다.
- 최원익
- 로배권
- 오현주: 전 평안남도 책임비서. 간석지 건설총국 총국장 직함으로 안장되어 있다.
3.1.7. 장관
- 김일철
- 백남순
- 리락빈
- 리창선
- 리진수
- 리병남
- 리지찬
- 주길본
- 최윤수: 재정상, 1971년 6월 15일 사망.
- 최재하
- 최복연
- 리극로: 무임소상
- 오성렬
- 김원빈: 수산상.
- 강점구: 수산위원장.
- 박명빈: 보건부장.
- 계형순: 기계공업부장.
- 박용석: 철도부장.
- 김영채: 체신상.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직함으로 안치.
- 한익현: 농업위원장.
- 정송남: 대외경제사업부장.
- 김갑순
- 동민광: 림업부장.
- 방학세
- 고준택
- 김병식
- 김두삼
- 김일대
- 김종항
- 김태근
- 조동섭
- 백홍권
- 최만현
- 정두환
- 장윤필
- 윤명근
- 리룡섭
- 리호혁
- 백선일
- 장해우
- 윤태홍
- 김정주
- 렴태준
- 윤기정
3.1.8. 차관급
- 전희정: 외무성 부상
- 김광진: 전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 리종목: 정무원 외교부 제1부부장. 1985년 7월 15일 사망.
- 김봉률: 인민무력부 부부장.
- 오룡방: 인민무력성 부상.
- 박중국: 인민무력부 부부장, 쿠바 대사.
- 장정환: 인민무력부 부부장.
- 황중업: 수산성 부상.
- 김길현: 외무성 부상.
- 박광선: 외무성 제1부상, 민족보위성 부상 역임.
- 김양점: 인민무력부 부부장.
- 김재봉: 외무성 부상.
- 김대홍
- 최상벽
3.1.9. 기타
- 변창복: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장
- 손성필: 전 러시아 대사,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부의장.
- 강량욱
- 려연구: 여운형의 딸,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부의장, 조국전선 의장.
- 김병식
- 김이훈
- 지창익
- 홍기문
- 리용익
- 김용범
- 백남운
- 리계백
- 정명학
- 길재경
- 김응철
- 강장수
- 권민준
- 김국훈
- 김석기
- 김석형
- 심창완
- 오제룡
- 황내익
- 홍동철
- 김주영
- 리화영
- 김병팔
- 한덕수: 초대 조총련 의장.
- 서만술: 제2대 조총련 의장.
- 김계림
- 리몽호
- 동순모
- 오영봉
- 신진순
- 강기섭
- 홍남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 지창익
3.2. 군인
- 김무정
- 리성국
- 정호균 - 전 포병사령관.
- 김윤심 - 전 해군사령관.
- 전구강 - 북한 최초 여성 장군.
- 박인영
- 김연주 - 공화국영웅.
- 신운호 - 로력영웅
- 김동원 - 군인,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당시 총책임자.
- 길영조
- 김양춘(1921.8.17~1994.7.15), 3사단장, 14사단장, 1군단장, 1집단군사령관, 7군단장 역임.
- 장성우
- 장성길
- 김성국
- 옥봉린
- 박우섭
- 김광진
- 남상락
- 지경수
- 김정태
- 리봉죽
3.3. 납북 정치인
- 김규식 - 독립운동가, 납북 정치인.
- 조소앙 - 독립운동가, 납북 정치인.
- 엄항섭 - 독립운동가, 납북 정치인.
- 윤기섭 - 독립운동가, 납북 정치인.
- 오화영 - 독립운동가, 납북 정치인.
3.4. 예술가, 체육인
- 최기혁 - 조선국립교향악단 바이올리니스트 & 악장, 인민배우.
- 한설야 - 문인.
- 문예봉 - 월북 배우, 북한 최초의 공훈배우. 인민배우다.
- 황철 - 월북 배우, 북한 최초의 인민배우.
- 박태원 - 월북 문인.
- 최승희 - 월북 무용가, 인민배우.
- 강정호 - 조선인민군창작사 사장, 인민예술가.
- 김세영 - 월북 배우, 인민배우.
- 최창수 - 로력영웅 인민배우,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배우단 단장.
- 오미란 - 김일성상계관인 인민배우.
- 리기영
- 조기천 - 시인
- 리면상 - 월북 음악가
- 김병화
- 리춘구
- 박영순: 북한의 탁구선수, 로력영웅.
3.5. 빨치산
3.6. 독립운동가
- 양세봉[8] - 항일 무장투쟁으로 유명한 만주 지역 독립운동가이다. 남•북한 모두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하여 존경하는 인물로 남한에도 국립서울현충원에 허묘가 있다.
- 이준 - 헤이그 특사로 유명한 독립운동가. 애국렬사릉의 무덤은 허묘로 진묘는 서울 수유리 순국선열 묘역에 있다.
- 리용[9] - 독립운동가. 도시건설상, 사법상 역임
- 김무정 - 독립운동가, 군인, 정치인.
- 박열 - 독립운동가, 정치인.
- 김창준 - 독립운동가,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 오동진 - 독립운동가.
- 최동오 - 독립운동가.
- 류동열 - 독립운동가.
3.7. 비전향 장기수
- 리인모
- 최태국
- 박완규
- 김영달
3.8. 기타
- 최덕신 - 한국군 중장, 주한 서독 대사, 천도교 교령 등 역임. 1986년 월북.
- 류미영 -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장, 남편과 함께 월북했으며 이후 남편과 합장.
- 선우학원 - 재미교포.[10]
- 리종만 - 기업인, 월북 정치인.
- 손원태 - 손원일 제독의 동생.
- 리승기 - 과학자, 비날론 발명가.
- 도상록 - 물리학자.
- 변응희 - 국가과학원 건축공학연구사.
- 손창구 - 조선적십자종합병원 과장.
- 정춘실
- 계응상
- 임록재
- 김광진 - 북한의 경제학자, 군인 김광진과 동명이인
- 원홍구
[1] 북측이 당신에게 이 곳의 방문을 권유한다는 것은 '당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해먹겠다'는 말을 달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대한민국 국가보안법에 저촉될 위험성도 있다.[2] 평성, 함흥, 해주, 사리원, 혜산, 원산, 강계, 청진, 신의주[3] 광복되기 전에 요동에서 사망하였으나 이후 중국이 유해를 북한에 넘겨 버렸다.[4] 이 둘은 북한에 납치되어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다.[가묘] [가묘] [가묘] [8] 남원 梁氏(양씨)[9] 전술한 이준 열사의 장남이다.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했으며 해방 후에는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하다가 월북한 후 북한 정권에 참여해서 고위직을 지냈다.[10] 고향이 북녘에 있었다. 남북통일 관련 사업에 오랜 기간 기부와 기여해 교포 사회에서 이름이 있었다. 1970년대에 북한을 방문한 후 김정일의 세습과 북한의 집단주의를 존중하는 의견을 남긴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