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46:22

티베트 망명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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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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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티베트 행정부
བོད་མིའི་སྒྲིག་འཛུགས་
Central Tibetan Adminis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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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1] 국장[2]
བོད་གཞུང་དགའ་ལྡན་ཕོ་བྲང་ཕྱོགས་ལས་རྣམ་རྒྱལ།
티베트여, 간덴 사원이여, 만방에서 승리하리라
상징
국가 승리의 노래 (བོད་རྒྱལ་ཁབ་ཆེན་པོའི་རྒྱལ་གླུ།)
국수 설사자
역사
1950년 10월 7일 중국의 티베트 침공
1959년 4월 28일 망명정부 설립
1991년 6월 14일 망명 티베트인 헌장 채택
2011년 5월 29일 현행 기구 출범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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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망명정부 공식 홈페이지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위치

1. 개요2. 상세3. 정치4. 행정5. 외교
5.1. 대한민국과의 관계5.2. 일본과의 관계5.3. 대만과의 관계5.4. 중국과의 관계5.5. 몽골과의 관계5.6. 인도와의 관계5.7. 부탄과의 관계5.8. 미국과의 관계5.9. 러시아와의 관계5.10. 호주와의 관계5.11. 파일:동튀르키스탄 깃발.svg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위구르와의 관계

[clearfix]

1. 개요

1959년 중국티베트에서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 14세티베트인들이 이끄는 티베트 독립운동 망명정부 단체. 중국의 티베트 침공으로 티베트가 멸망한 지 8년 뒤에 설립되었다.

2. 상세

티베트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진주로 인하여 중국에 합병된 후 한동안 중국은 달라이 라마의 통치권은 일부 인정하되 사회주의 개혁에 매진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달라이 라마가 중화인민공화국 티베트 자치구 주석을 역임하는 등 처음엔 잘 굴러가나 싶었지만 점차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1959년 티베트인의 봉기를 중국군이 강경 진압하면서 달라이 라마와 많은 티베트인들이 인도로 망명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 광풍이 불어 티베트인들이 가혹하게 탄압당했다.

중인전쟁이 1961년 벌어지는 등 당시 인도는 중국과 국경에서 민감하게 대치하는 입장에 서 있었기 때문에 달라이 라마를 환영하며 다람살라에 망명 정부가 자리할 땅을 제공했다. 원래 이곳은 살짝 고산지대로 인도치고는 덥지 않고 시원해 영국의 식민지배 당시 영국인들의 휴양지였으나 1906년 대지진으로 파괴되고 비어 있는 땅이었다. 티베트 고원에서 살던 티베트인은 고향의 고산지대 환경에 익숙하므로 인도가 티베트인에게 적합한 땅을 빌려준 셈이다.

현재 다람살라에 의회, 교육부, 재무부, 복지부 등의 부처를 명목상 두고 있다. 몇 차례 달라이 라마에 대한 중국의 암살 시도가 있어서 인도군이 경비를 서고 있다.
다람살라 인근에 티베트 도서관, 티베트 박물관(Tibet Museum), 병원, 그리고 티베트 라싸 현지에 남겨져 중국의 관광지가 된 노블링카나 코라 순례길, 네충 사원, 남걀 사원 등이 이곳에도 같은 이름으로 재건돼 있으며, 겔룩 4대 사원이나[5] 닝마, 카규 등 다른 학파의 사원도 인도 각지에 재건되어 티베트 불교의 학맥을 잇고 있다.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도시 이름은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로도 알려져 있는데 여긴 다람살라시 안에서 티베트인이 모여 사는 구역의 이름이다. 다람살라 읍내쯤 되는 중심가는 힌두교도 인도인이 모여 살고 산 위 동네 맥그로드 간즈는 티베트인들이 모여 산다.

한 주간의 티베트 망명정부 관련 소식을 제공하는 공식 뉴스 채널도 있다. Tibet TV. 전 세계 여러 언어로 운영되는데 한국어 주간 뉴스도 지원한다.[6]

3. 정치

망명 정부지만 입헌군주제, 의원내각제의 형태로 돌아가고 있다. 달라이 라마가 정치에 손을 뗐기 때문에 제정일치 신정이 아니라 정교분리 체제다. 달라이 라마의 환생은 지속될 것이지만 자유가 없는 땅에서는 환생하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달라이 라마가 정치지도자로서 티베트를 통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현재 달라이 라마의 공식 입장이다.#

현재는 “망명 티베트인 헌장”이 사실상 헌법 역할을 하고 있지만 1991년 이전까지는 달라이 라마 14세 의해 미래의 티베트를 위한 민주적 헌법 초안의 조문이 역할을 하였다. 이로 인해 1963년부터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의회는 임기는 5년이며 의원정수는 45명, 의회형태는 단원제이다. 정당은 티베트 국민민주당티베트 인민당이 있으며 현재 집권 여당은 국민민주당이다.[7] 의석 구성은 티베트 불교 종파별이나 유럽, 미국, 호주에 있는 국외 티베트인 대표 의석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지배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지만, 캄, 우창, 암도 지역구를 설정하고 있다.

4. 행정

중앙 티베트 행정부는 2020년대 현재 인도와 네팔, 부탄 각지에 위치한 약 45개의 티베트인 정착촌을 관리하고 있다. 정착촌 규모는 중앙행정부가 있는 인도의 규모가 가장 크며, 대다수는 1960년대 티베트 중앙행정부와 인도 정부와의 토지 협의로 설립된 정착촌이 기원이 되었다.

각 정착촌에는 다람살라의 중앙 티베트 행정부(CTA) 내무부 대표인 정착 담당관(Settlement officer)이 있는데, 정착담당관은 정착촌의 행정적 대표로 정착촌 업무 운영을 전반적으로 맡고 있다. 또한 정착촌과 중앙 행정부 및 인도 주 정부기관 간 연락 담당역할을 한다.

그 아래에는 임기 5년 지방의회(Local Assembly)와 정착촌 하위단위 마을 대표(Group Leaders)가 있으며, 각 단위에는 농지 재배와 비료 공급, 상점과 수공업 센터를 관리하는 협동조합이 있다. 하위 마을 대표는 선출직으로, 정착촌 단위 지방의회 역시 투표로 선출된다.

5.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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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베트 망명 정부를 합법 정부로 인정한 나라는 없다. 유럽과 미국의 지방자치단체 중에 공식 정부로 인정한 곳이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법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

티베트 망명 정부는 세계 각지에 티베트 사무소라는 외교공관을 두고 있으며 이 기관이 티베트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 인도의 뉴델리와 일본의 도쿄, 네팔의 카트만두, 호주의 캔버라, 남아공의 프리토리아[8], 영국의 런던, 프랑스의 파리, 스위스의 제네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다. 명목상 티베트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대만타이베이에도 대표 사무소가 있는데 이는 티베트와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그 의지에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이다. 티베트중화인민공화국으로부터 독립, 대만중화민국으로부터의 독립을 희망한다. 대만은 달라이 라마 14세의 방문을 허용하는 등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5.1. 대한민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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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없으나 민간 차원에서는 불교계를 중심으로 달라이 라마 14세와 소통하는 등 나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5.2. 일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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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티베트 망명 정부의 대표부가 존재하며 일부 티베트인들이 일본으로 망명했다.

5.3. 대만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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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중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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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몽골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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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인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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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부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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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과는 언어, 문화, 종교에서 매우 가깝다.

5.8. 미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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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러시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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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호주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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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파일:동튀르키스탄 깃발.svg 파일:중국 원형 국기.svg 위구르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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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깃발을 설산사자기라고 부른다. 1913년 달라이 라마 13세가 새로 제정한 이래 티베트를 상징하는 깃발로 쓰인다. 중국 내부에서는 티베트 독립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 무조건 처벌받는다. 다만 청천백일만지홍기와 마찬가지로 사학연구 목적으로는 가끔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2] 불자들의 정부답게 불교적 상징이 가득하다. 히말라야산맥과 태양과 달이 배경으로 있으며 2마리의 설사자들이 앞발을 들고 버티고 있다. 사자들 사이에는 여덟 개의 살을 가진 다르마차크라가 있는데 이는 불교의 팔정도를 상징한다. 아래의 휘장에는 망명정부의 표어인 '티베트여, 간덴 사원이여, 만방에서 승리하리라'라는 글이 적혀있다.[3] 인도에 9만 4천명, 네팔에 1만 3천명, 부탄에 1300여 명, 그리고 국외에 19000여 명 정도가 있다고 한다.[4] 45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의회가 따로 있다.[5] 간덴 사원, 데풍 사원, 세라 사원, 타쉬룬포 사원[6] 특이한 건 분명 형식적 국가 원수와 정부수반인 총리로 구성된 의원내각제임에도 한국어 주간 뉴스에선 총리를 '대통령'이라고 표기한다는 점이다.[7] 인민당 창당 전에 오랫동안 유일정당으로 집권하기도 했다.[8] 아파르트헤이트 철폐를 주도한 인물 중 하나인 데스몬드 투투달라이 라마 14세와 친분이 두터웠던 이유로 남아공에도 대표 사무소가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