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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슈트 | RX-78-2 건담 (G.P.A.R.T.S G파이터 | FF-X7 코어 파이터) | MS-06S 샤아 전용 자쿠 II | MS-06F 자쿠 I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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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년작 「기동전사 건담」에 출연한 기체만을 망라. |
RX-78-2 건담 ガンダム │ Gunda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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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형식 | 시작형 근접 전투용 모빌슈트 | ||
설계 및 제작 | 템 레이, 지구연방 | ||
소속 | 지구연방군 | ||
파일럿 | 아무로 레이 | ||
발주 | U.C. 0079. 07 | ||
배치 | UC. 0079. 09. 18 - UC. 0079. 12. 31(대파) | ||
조종계통 | 코어 블록 시스템 채용 | ||
전고 | 두부 18.0 m 최대 18.6 m | ||
중량 | 본체 43.4 t 완장 60.0 t | ||
구조 | 세미 모노코크 프레임 | ||
장갑재 | 루나 티타늄 합금 | ||
동력원 | 초소형 미노프스키 핵융합 엔진 | ||
출력 | 1,380 ㎾ | ||
추력 | 총합 55,480 ㎏ 로켓 스러스터 X 2 (48,000 ㎏) 로켓 스러스터 X 4 (7,480 ㎏) | ||
가속력 | 0.93 G | ||
선회속도 | 마그넷 코팅 전: 180도 회전시 1.5초 마그넷 코팅 후: 180도 회전시 1.1초 | ||
주행속도 | 165 ㎞/h | ||
센서범위 | 5,700 m | ||
기타 장비 | 대기권 돌입용 내열필름[1] 전용 지원기 G파이터[2] | ||
무장 | 60㎜ 발칸 건 X 2 (두부 내장} 빔 사벨 X2[3] (백팩 수납) BOWA·XBR-M-79-07G 빔 라이플 (에너지 캡 운용. 15발) BLASH·XHB-L-03/N-STD 380㎜ 하이퍼 바주카 (전용 탄창 운용. 5발) RX·M-Sh-008/S-01025 실드 (무장 수납기능. 미사용시 백팩 수납) 빔 자벨린 (백팩 수납) 건담 해머 (미사용시 실드 수납) 슈퍼 네이팜 (빔 라이플에 추가 장비 운용) 숄더 캐논 (오리진 추가 무장) | ||
메카닉 디자이너 | 오오카와라 쿠니오 |
1. 개요
001 RX-78-2 Gundam (from Mobile Suit Gundam)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지구 연방군 모빌슈트 건담! 형식번호는 RX-78. 지온군의 모빌슈트라 불리는 신무기로 열세에 처한 연방군은 그에 대항해 건담을 개발하였고, 이로 인해 전황은 크게 바뀌었다. 빔 라이플은 전함의 주포만큼의 위력을 발휘! 빔 사벨은 고열로 적을 일도 양단! 하이퍼 바주카는 전함조차 격침한다! 파일럿은 아무로 레이. 건담은 건캐논, 건탱크와 함께 화이트 베이스에 배치되어 지온군과 싸워나간다. 지구연방군이 자쿠에 대항하여 개발해낸 모빌슈트, 건담! 그 고성능을 목격한 지온군 병사들은 경악하며 쓰러져갔다. 이윽고 건담은 "연방의 하얀 모빌슈트"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명사가 되었다. 건담은, 지온 근절을 기치로 내걸고, 전장에 우뚝 일어선 것이다! | }}}}}}}}} |
건담 대지에 서다 |
건담 시리즈의 초대작인 「기동전사 건담」의 주역 메카로 최초의 건담이며 통칭 '퍼스트 건담'으로 불린다. 이후 나오는 건담들의 기본적인 디자인인 건담 헤드, 백색의 주색과 트리콜로 컬러[4]로 구성된 특유의 도색 패턴, 18m 높이의 인간형 병기[5]라는 외형을 통해 건담이라는 기체의 디자인을 최초로 정립한 기체이다.
작품 내적으로 봐도 우주세기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건담들의 오리지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온과의 전쟁이 교착상태에 접어들자 지온 측의 신병기인 MS에 맞서 연방 측에서 입안한 MS 개발 계획 'V작전'의 중핵이 되는 기체로, 당시 연방군의 기술력이 총집결된 최신예기이자 결전병기이다. 첫 등장 때부터 압도적인 성능으로 지온군을 충격에 빠뜨렸고, 1년전쟁의 주요 전투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다. 1년전쟁 이후 연방이 건담 개발 계획이나 건담 Mk-II등 건담 계열 MS들을 만든 것은 뉴타입이 조종해서 전과를 세우며 하얀 악마라고 까지 불리며 전설이 된 RX-78-2가 가진 상징성을 이용하고, 또한 건담으로 달성했던 전과도 재현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Z건담도 RX계열이 아니지만 '건담'의 이름을 달았으며, 빅토리 건담은 연방 출생이 아닌데도[6] 건담이라는 이름의 상징성을 이용하기 위해 건담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물론 건담을 상대하는 측에게는 그야말로 악마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두려운 상대였다. 그리프스 전역 시기 릭 디아스에 '감마 건담'이라는 코드네임을 붙이는 데 크와트로 바지나가 반대한 것에는 "건담한테 실례"라는 외형상의 이유 외에도 "스페이스 노이드들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정치적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7]
2. 명칭
본디 건담이란 이름 자체가 이 로봇을 가리키는 고유 명칭이었다. 하지만 건담 시리즈가 비대해진 결과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건담이 등장해서 이젠 단순히 건담이라 부르는 것만으로는 어떤 기체를 칭하는지 알기 힘들어졌고, 때문에 첫 번째 건담이라는 의미에서 보통은 퍼스트 건담, 혹은 약칭인 퍼건이나 퍼스트 등으로 불리며 이 세 별명이 이 기체의 가장 대표적인 애칭이다.[8] 아예 형식번호인 RX-78-2로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영어를 쓰기 귀찮아서인지 드물다. 건프라로도 매우 많은 수가 출시되어 있고, 그 바리에이션마다의 애칭도 붙여져 있는 실정이라 사실상 애니메이션 쪽이나 건프라 쪽이나 부르는 사람마다 호칭이 제각각이다.하지만 애초부터 원래 건담이란 이 기체의 이름이었으니만큼 역시 다른 잡다한 수식어 붙이지 않고 순수하게 건담이라고 칭하면 이 기체이고,[9] 그에 따라 다른 기체는 XX 건담이나 건담 XX라고 부르지만 이 기체만큼은 그냥 '건담', 혹은 형식번호까지 'RX-78-2 건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소수나마 있다.
3. 기본 설정
▲ 매거진 「건담 퍼펙트 파일」의 삽화. |
건담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조종석에 탑재된 교육형 컴퓨터다. 한마디로 자가 학습으로 성장하는 인공지능 컴퓨터다. 광집적회로(GMD)를 채용해서 미노프스키 입자에 의한 악영향을 배제할 수 있다. 전투를 할 때마다 데이터를 축적해서 건담의 전투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최적화한다. 이 데이터는 복사해서 다른 기체에 피드백할 수도 있으며, 설정상 짐을 비롯한 1년 전쟁 당시의 연방 MS들이 이런 피드백을 받았다. 최종전에서는 아무로가 조종석에서 나간 후, 컴퓨터의 자동 조종만으로 지옹의 헤드 유닛을 격추시킬 정도로 성장한다.[11] 후대의 건담 작품들에서도 건담의 교육형 컴퓨터 설정을 오마주한 설정들이 간혹 등장한다.
건담의 메인 동력원은 코어 파이터에 탑재된 타킴 NC-3 핵융합로 제네레이터 2개다. 이외에도 백팩의 핵융합로 2개, 다리에 핵융합로 1개씩 총 2개, 고간부에 타킴 NC-7 핵융합로가 탑재되었다. 그리고 핵융합 엔진 가동에 필요한 헬륨3를 탑재하고 제어하는 헬륨 컨트롤 코어가 2개 장착되었는데, 프론트 스커트 아머의 노란색 블록이다.
V작전을 적극 추진한 레빌 장군의 지원하에 시험 제작기인 건담에는 예산의 제약을 모두 무시하고 연방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투입하여 당시 연방군이 보유한 최신 기술이 아낌없이 채용되었다. 특히 모빌슈트용의 각종 빔 병기(대표적으로 빔 사벨과 빔 라이플)는 건캐논과 건담에 이르러서 처음으로 실용화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빔 라이플은 전함의 주포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우수했다. 과거 자쿠의 데드카피 수준의 MS를 만들어내던 수준이라 비웃던 지온군은 연방이 내놓은 이 엄청난 성능의 MS를 상대하고 말 그대로 충격에 빠졌다.[12]
방어력과 운동성 또한 무식한 수준이라 초기의 아무로의 경우 민간인 소년이라 기량과 경험이 당연히 정규군 군인인 진이나 데님, 장교인 가뎀과 샤아에 비할 바가 아닌데도 불구하고[13] 건담의 무지막지한 기체 성능으로 아무런 실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도 매뉴얼만 보고 자쿠 II 2대를 일방적으로 격파했다. 또한 지휘관용으로 커스텀되어 일반 자쿠보다 30% 정도 향상된 성능을 가진 S형을 타던 샤아의 움직임을 어느정도는 따라잡을 수 있었으며, 샤아 역시 마젤란급 전함도 격침시킬 수 있는 자쿠 머신건이나 바주카를 정통으로 맞고도[14] 흠집조차 나지 않는 무식한 방어력과 무시무시한 운동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원통해했다.[15]
코어 블록 시스템에 의한 복잡한 기체 구조나 고기동-고출력-중장갑은 결코 손쉽게 생산해낼 만한 양산 대용품은 아니었지만, 그 종합적인 성능은 7년 후인 그리프스 전쟁 때의 모빌슈트와도 비교될 정도였다.[16] 이와 같은 건담의 높은 운용성과 실전 성능을 바탕으로, 다시 생산비를 고려해 기체 구조를 간략화해서 코스트를 끌어내린 저가판 모빌슈트 RGM-79 짐이 양산되었다.
일년전쟁 때 압도적인 전과를 올린 건담은 후의 모빌슈트 개발에도 다대한 영향을 주었다. 여담이지만 붉은 턱은 청음기라는 음향 수신 기기[17]이고 메인 카메라는 사실 이마 위에 있는 렌즈. 흔히 메인 카메라라 생각하는 눈은 사격용 보조 카메라다.[18] 이 보조 카메라는 콕핏 내에 설치된 정밀사격용 스코프에 연결되어 있으며, 사격의 정확도를 높여야 할 때는 평소 시트 뒤쪽 어딘가에 수납된 이 스코프를 당겨와서 눈 앞에 놓고 그것을 보면서 조준한다.
은근히 건담의 프레임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공식적으로는 당시 널리 쓰이던 세미 모노코크 프레임이라는 게 정설이지만 무버블 프레임 적용기를 뛰어넘는 운동성 및 모형화의 프레임 디테일에서 괴리감을 느끼는 팬도 있는 편이다. 이후 운동성에 집중하며 개발하다보니 몇몇 부분에 무버블 프레임의 모태가 되는 장갑과 프레임이 따로 움직이는 부분이 있다는 설정도 생겨났다. 아예 프로토타입 무버블 프레임이라고 확정지어버린 내용도 보인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세미 모노코크 프레임이라는 설정이 확실하다. 세세한 내용은 어쨌든 각종 공식 자료들에서도 세미 모노코크 프레임은 확실하게 언급하고 있다.
3.1. 개발사
1년전쟁 개전 초기, 모빌슈트라는 병기에 대한 지구연방군의 인식은 '콜로니 내로 용도가 한정된 국지형 병기'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개전 직후의 브리티시 작전 및 루움 전역의 전훈을 통해 연방군 역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며 미노프스키 입자 살포 환경 하의 유시계 전투에 특화된 기동병기'로서의 모빌슈트의 가치에 주목하게 된다.지온군의 모빌슈트 전력에 대한 대응책은 '연방군도 모빌슈트를 개발하여 맞선다'일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0079년 3월경 정식으로 'V작전'이 승인된다. 시기적으로는 지온군이 지구 강하 작전을 개시하고 있던 때였다. 병기개발국은 전장에서의 모빌슈트의 역할을 근, 중, 장거리로 나누어 각 역할을 담당할 기종을 병행 개발한다는 방침을 세운다. 이 중 근거리를 담당할 RX-78에 대해, 지온군의 주력 모빌슈트인 MS-06 자쿠 II를 훨씬 상회하는 성능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모빌슈트에 대한 기술과 지식기반이 아무것도 없었던 연방이었지만 기초 분야에서는 지온군을 상회하는 기술력과 인프라, 그리고 국력을 지니고 있었고 넘쳐나는 자금과 자원, 기술인력을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V작전은 단순히 지온군을 물리치기 위한 MS를 양산하는 계획에 머물지 않고, 1년전쟁 이후까지 내다보고 연방군의 MS운용 전술을 구축하기 위한 실험기 적인 성격도 있었다. RX-78의 목표 성능이 높게 책정된 데에는 이런 사정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모빌슈트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돼있지 않은 연방으로서는 이러한 고성능의 모빌슈트를 단기간에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따라서 기존 플래폼을 최대한 활용하며 신기술을 실험하는 기체로서 장거리 전투를 담당하는 RX-75 건탱크를 개발하였다. 건탱크는 기존에 있던 병기인 연방군의 주력 전차를 활용하면서도 실험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였는데, 여기에 사용된 기술은 루나 티타늄 합금의 채택, 코어 블록 시스템의 도입, 구동계에 필드 모터를 도입한 것 등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코어 블록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하빅에서 제작한 경전투기 FF-X7 코어 파이터를 채용, 탈출용 포드로 활용함으로써 파일럿을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탑재된 교육형 컴퓨터를 통해 효율적인 전투 방법을 학습시키고 이를 축적해 나가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
이후 병기개발국은 여기서 획득한 경험을 토대로 본격적인 인간형 MS 개발에 착수, 중거리 지원기 RX-77 건캐논 및 RX-78 건담을 완성하는데 이른다. 최초로 제작된 3기의 건담은 시제품으로서 RX-78-1의 형식 번호를 부여받고 빔 병기의 운용 실험을 포함한 다양한 시험을 받은 후 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7월말 루나 II로 옮겨져 개장을 거친다. 이에 따라 제네레이터의 교체, 구동계 및 장갑 형상의 변경, 버니어의 강화 작업등을 거쳐 형식 번호 역시 RX-78-2로 변경되었다.
다시 사이드 7으로 옮겨진 3기의 건담은 더욱 다양한 시험을 거치게 되는데 이 건담들을 탑재하기 위한 신형 강습양륙함으로 설계되어 건조된 화이트베이스가 건담을 수령하기 위해 입항하는 과정에서 샤아 아즈나블 소령이 이끄는 무사이급 경순양함의 추격을 받아 콜로니 내부에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이 날 인류역사상 최초로 '모빌슈트간의 전투'가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민간인 소년이 2호기를 기동시켜 MS-06F 자쿠 II 2기를 격파하지만 1호기는 대파, 3호기는 중파되어 RX-78-2 사양의 퍼스트 로트 건담 3기 중 2호 한기만이 가동 가능한 상태가 된다. 중파된 3호기는 화이트베이스에 실려 2호기용의 예비부품으로 활용되었으며 이후 마그넷 코팅의 테스트기로 활용되었고, 자브로 조병창에서 건조중이던 세컨드 로트 5기는 차세대 MS 개발을 위한 테스트기로 전용, 2호기만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어 계속해서 기동 데이터를 축적해나간다.
솔로몬 요새 공략전 이후에는 마그넷 코팅처리 같이 크고 작은 개량을 거쳐 3호기, 2호기 순으로 RX-78-3 사양이 된다. 그러나 2호기의 경우 RX-78-2라는 형식 명칭이 이미 고착되어 RX-78-3으로 표기되는 예는 거의 없었다.
3.2. 시기별 구분
3.2.1. 롤아웃 사양
사양이 확정되어 개수된 1호기를 따라 2호기와 3호기도 RX-78-1 사양으로 자브로에서 제조되었다. 그러나 건담의 주력 병장인 빔 라이플의 운용을 위한 제네레이터 출력 확보에 난항을 겪게 되는데 RX-78-1용으로 제작된 시제형 빔 라이플의 소비전력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이다. BLASH 사와 BOWA 사가 빔 라이플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방향으로 문제의 해결을 꾀하는 한편, 빔 라이플보다 소형인 빔 스프레이건을 개발하기도 했지만 이는 결국 미봉책일 수 밖에 없었고 근본적으로 본체의 제네레이터 출력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는 해결법이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19]
타개책으로서 제시된 것은 타킴 NC-7 제네레이터를 탑재하는 것이었지만 NC-7의 제조에는 무중력 설비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당시 연방군의 우주 병기 개발 거점은 루나 II 밖에 없었기 때문에, 우주에서 제작한 제네레이터를 지구로 수송하는 것도, 지구에서 제작된 시제기를 우주로 이송하여 제네레이터를 탑재하는 것도 지온 공국이 장악한 궤도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이다.
다소 위험을 동반하는 일이기는 했으나, 어차피 우주 공간에서의 가동 시험도 언젠가 할 필요가 있었으며, 건담의 운용 모함으로 건조되고 있던 화이트 베이스가 시험 항해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연방군은 완성된 시제 건담 3기를 0079년 8월, 루나 II 로 옮긴다.
외형적으로 1호기인 프로토타입 건담의 롤아웃 사양과 같은 컬러를 하고 있지만 루나 II 개수 후에는 1~3호기의 구분을 위해 각기 다른 컬러로 도장된다. 2호기 특유의 화려한 3색 컬러에 대해서는 본래 의장용이었다는 견해도 있다.
3.2.2. 루나 II 개수 사양
루나 II로 옮겨진 3기의 건담은 제네레이터를 NC-5에서 NC-7으로 교체하고 장갑 형상의 변경이나 구동계 변경등의 소소한 개장을 거쳤으며, 이에 따라 형식번호도 RX-78-2로 변경된다. 개장된 건담들은 루나 II 이송 시에 계획된 대로 곧바로 사이드 7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무중력 환경 및 콜로니 환경에서의 기동 시험을 받는다. 제네레이터 출력의 강화로 인해 주무장은 XBR-M-79-07G 빔 라이플로 확정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사이드 7에는 RX-77-2 건캐논과 RX-75 건탱크도 반입되어 있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RX 시리즈는 이곳에서 실전적인 운용 시험을 거쳤을 것으로 추측되며 사실상 개발 계획은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제 건담 3기를 포함한 RX 시리즈를 수령하기 위해 모함인 화이트 베이스가 사이드 7에 입항하는 도중에 지온공국군의 무사이급 순양함 파르멜에 포착되어 갑작스럽게 MS-06 자쿠 II와의 실전이 벌어지게 된다. 2호기가 가동되어 2기의 자쿠를 격퇴하는데는 성공하지만 반입작업 중인 3기의 건담 중 1호기가 완파되고 3호기는 중파, 남은 2호기는 추가적인 조정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되어 귀중한 데이터를 축적해간다.
우리가 알고있는 애니메이션 첫화에 등장한 사양의 건담 2호기로서 샤아 아즈나블 소령의 추격을 뿌리치며 지구권에 강하하여 자브로에 도착할 때 까지는 이 사양을 유지했다. 중파된 3호기도 자브로에 도착할 때 까지는 화이트 베이스에 실렸다.[20]
3.2.3. 자브로 개수 사양
본의 아니게 가동 가능한 유일한 건담이 된 2호기는 곧바로 화이트 베이스에 배속되어 여러 전선에 투입되어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지구 강하 후에는 북아메리카에서 가르마 자비 대령을 전사시켰으며, 유럽에서 연방군의 대규모 반공 작전인 오데사 작전에 종군한 후 자브로에 입항한다.
그동안 격전을 치르면서 대미지가 쌓여있었기 때문에 보수 및 소폭 개량을 통해 정비하고 일부 장비 및 조종 계통을 버전 업했다. 이 개수에 사용된 데이터는 그동안 건담에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피드백한 것이기도 하지만 당시 연방군이 운용하고 있던 소수의 실험 MS 부대의 운용 경험도 포함되어 있었다.
개수 직후엔 곧바로 자브로 공방전에 참여하였으며 다시 우주로 올라가 솔로몬 요새 공방전에 투입된다. 이 즈음해서 기체의 반응속도가 민첩해진 파일럿의 반사신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대두된다.
외형적인 차이점은 색상이 진해졌고 관절부의 도장이 흰색에서 회색으로 변경된 것이다. 어깨장갑이 분할된 것을 보면 게임이나 프라모델 등의 2차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리파인 디자인의 건담의 모습을 반영했음을 알 수 있다.
3.2.4. 콘페이토 개수 사양
솔로몬 요새 공략 이후, 2호기는 상기한 반응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는 콘페이토로 이름이 바뀐 옛 솔로몬에서 모스크 한 박사의 주도로 마그넷 코팅 처리를 받는다. 마그넷 코팅은 관절 구동계에 걸리는 저항을 경감시켜 반응속도를 높이는 기술로서 테스트기로 전용된 3호기에 먼저 적용된 기술이다.
2호기 역시 마그넷 코팅을 받음으로써 3호기에 준하는 RX-78-3 사양이 되었지만, 코어 유닛인 코어파이터는 그대로였기 때문에 형식 번호까지는 바뀌지 않았다고 한다.
반응 속도 문제를 해결한 2호기는 혁혁한 전과를 세우며 1년 전쟁의 최종전장인 아 바오아 쿠 공략에 투입되어 지온군의 사이코뮤 MS 지옹과 교전, 사실상 격파하는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2호기 역시 큰 손상을 입고 요새 내부에 유기된다. 파일럿은 코어파이터를 이용해 탈출했으며 유기된 본체가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으로서 요새와 함께 소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상에서는 마그넷 코팅 처리를 받았다는 언급만 있을 뿐, 외형상으로는 전혀 차이점이 없었고, 따라서 3호기의 외형도 2호기의 색상 바리에이션일 뿐이었지만 '마스터 아카이브' 시리즈에서는 마그넷 코팅 처리를 받은 건담 개수형의 디자인으로서 카토키 버전 건담의 디자인을 유용하여 외관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3.3. RX-78-02 건담 (기동전사 THE ORIGIN)
<rowcolor=#fff> 전기형 | 중기형 (쿠쿠르스 도안의 섬) | 전기형, 중기형, 후기형 모형 작례 |
가장 큰 차이점은 코어파이터가 없다는 점으로서, 작가는 연재초기에 완구를 의식한 기믹이기 때문에 빼버렸다고 했으나 이후 자브로에서 개수를 받을 때 오리진판 코어 블록 시스템인 코어 포드가 추가된다.[21]
사이드 7에서 아무로 레이가 건담에 탑승해 자쿠와 전투를 벌인 시점에 이미 2호기 외의 다른 건담도 생산되어 있다는 점은 기존 TV판 세계관과 동일하지만 THE ORIGIN에서는 이 시점에 1호기가 이미 가동 중이었으며 3호기는 확인되지 않는다. 형식번호도 각각 RX-78-01과 RX-78-02로 변경되었다.
우측 어깨에 개틀링 발칸, 좌측 어깨에 2연장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으며 백팩의 일부 환장을 통해 한쪽 빔사벨 고정부를 숄더 캐논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작품의 진행에 따라 크고작은 개수를 받은 것은 TV판과 동일하며, 이에 따라 전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변화해간다.
그리고 원래의 건담과 달리 실드를 반대로 들고 있는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인데,[22] 사실 따지고 보면 저렇게 반대로 실드를 잡고 있어야 하는 게 맞다. 실드의 시야확보용 창(구멍)을 쓰기 위해서는 팔을 몸통 쪽으로 구부려서 실드를 몸 앞으로 가져다대야 하는데, 기존의 건담처럼 실드를 잡고 있으면 팔을 구부릴 때 오히려 실드가 반대로 움직여서 창을 쓸 수가 없기 때문. 안 구부리고 팔을 얼굴 쪽에 바짝 붙여서 쓰려고 하면 상당히 이상한 자세가 된다.[23]
3.4. 건담의 무장
주무장으로는 빔 라이플을 장비하고, 격투전에서는 빔 사벨을 이용하며, 기동성과 운동성을 위해 중장갑을 씌우지 않는 대신에[24] 별도로 실드를 장비하는 컨셉 등은 후대의 모빌슈트 개발의 표준 설계사상으로 정착해 나가게 된다. 가장 가까운 예로, 건담이 등장하고 난 후에 개발된 지온 공국군의 겔구그가 건담의 컨셉이 지온측에도 파급된 좋은 예시다.[25]무장의 기본적 구성은 사격용으로 빔 라이플을 매니퓰레이터[26]에 소지하여 사용하거나 허리 뒷부분에 고정하여 휴대한다. 근접용으로 빔 사벨을 등 뒤 백 팩의 상부에 좌우 1개씩 탑재하고 있다. 또, 고정식 내장 무기로 60㎜ 발칸포를 머리 부분 좌우에 각각 1문씩 갖추었다. 여기에 실드를 더해서 빔 라이플, 빔 사벨, 헤드 발칸, 실드를 기본으로 하는 무장 구성은 이후의 대부분 건담 타입의 표준이 되었다. 개발 기간을 그다지 충분하게 잡지 못했던 건담의 무장은 휴대용 빔 병기를 완성시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가지 실험적인 것들이 준비되었다.
- 60㎜ 헤드 발칸
다수의 개발진이 실용성과 탑재를 위한 내부 용적 확보 문제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층부에 의해 탑재가 결정된 대인, 대차량용 고정 무장이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센서류 때문에 복잡한 머리에 실탄 무장을 탑재하기 위하여 머리 측면 및 후면을 감싸는 형태로 페어링을 설치하여 머리의 용적을 확대시켰다. 하지만 이 머리에 장착된 무장이 휴대 무장을 활용할 수 없는 비상 상황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음이 실전을 통해 증명되었기 때문에 이후 연방군의 제식 양산형 모빌슈트인 RGM-79 짐에도 탑재되었다.
- THI BSjG01 / 빔 사벨
백팩의 전용 하드포인트에 장비되는 근접전투용의 고 에너지 병기이다. 헤드 발칸과 함께 일종의 프로토타입인 RX-78-1 시절부터 탑재된 무장으로 제네레이터인 타킴 NC-5형[27]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아 내부에 충전된 에너지로 빔을 발생시켜 대상을 고열로 녹여 절단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리적으로는 이것 또한 미노프스키 물리학의 응용이며 에너지 CAP 시스템을 응용하여, 압축된 하전입자의 플라즈마를 I 필드로 가두어 일정 길이를 가진 도신을 형성하는 것이다. 도신의 온도는 수천도에 이르며 MS의 장갑에 사용되는 초경 스틸 합금이나 티타늄 합금마저도 손쉽게 베어낼 수 있다. 지온군의 제식 근접전용 무기였던 히트호크보다 융단 성능이 뛰어났을 뿐 아니라, 빔 칼날을 전개하지 않았을 때에는 힐트(Hilt)[28]만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중량과 부피면에서 휴대성도 높았다.[29]
건담은 백병전용 모빌슈트라, 주무기는 사실 빔 라이플이 아니라 빔 사벨이다. 장전된 탄(메가입자)이 소진되면 귀함할 때까지 더 이상 쓸 수 없는 빔 라이플과 달리, 빔 사벨은 등의 백팩에 꽂아놓으면 모빌슈트 본체의 제네레이터에서 입자를 재충전해주며 사벨이 두 개 있으므로 하나씩 번갈아가며 충전하면 사실상 계속 쓸 수 있다.[30]
건담이 사벨을 등 뒤 백팩에 장착하는 이유는 제네레이터와 연결시켜야 입자를 재충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재충전식이 아닌 빔 사벨은 동체 어디든지 장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육전형 건담은 허벅지에, 마라사이는 실드 안쪽에 사벨 마운트가 있다. 그러나 "등 뒤에 꽂힌 두 자루의 빔 사벨"은 건담의 아이덴티티처럼 인식되어, 이후 건담이란 이름을 받은 여러 모빌슈트들이 등 뒤에 빔 사벨을 장비했다.[31]
- BLASH XBR-M-79-07G / 빔 라이플
병기개발국이 모빌슈트 개발과 동시에 모빌슈트의 주무장으로서 실용화한 것으로서 MS용 휴대무장으로서는 당대 최고의 위력을 자랑했다. 기술적으로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I 필드로 압축해서 빔 상태의 메가 입자로 만들어 사출하는 원리로서 압축된 미노프스키 입자를 소형 용기에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 CAP 시스템[32][33] 덕분에 메가입자포를 소형화해서 MS의 휴대무장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RX-78-1용으로 제작된 시제형 빔 라이플을 기초로 설계되었으며 최초로 실용화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실전에 투입되어 다대한 전과를 올려 높이 평가받는 무장이다.
중거리용으로 설계되었음에도 다소 과잉성능을 지녀 후기에 개발되는 장거리 저격용 빔 스나이퍼 라이플에도 필적했다. 이에 대해 당시의 빔 출력 제어 시스템이 미완성이었기 때문에 일단 운용할 수 있는 최대 출력을 상정하고 설계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34]
리시버 상부에 설치된 가동식 대형 센서 시스템으로부터 획득된 정보를 FCS로 기체 본체의 센서 정보와 통합 처리되어 높은 명중률을 실현하고 있다. 센서는 좌우 45도, 포어 그립은 90도 까지 가동이 가능하여 어떠한 자세로도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다.
- RX·M-Sh-008/S-01025 실드
긴 육각형의 본체에 상단에는 직시형 창이 나있는 방패. 사용 중에는 왼손으로 들거나 왼쪽 하박의 하드포인트에 고정하며,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란도셀(백팩)에 있는 전용 하드포인트에 고정한다. 이후에 등장하는 여러 모빌 슈트의 실드 중에서도 가장 큰 축에 속하며, 사격용 보조카메라(즉 건담의 양쪽 눈)로 창을 통해 내다보는 자세[35]에서 실드가 콕핏(가슴과 배 중앙)과 핵융합로(골반부)까지 가려주는 크기로 만들어졌다. 이 자세를 유지하며 방패 밖으로 주요 화기들을 내밀고 발포하는 전술이 연방 모빌수트의 기본 교전 수칙이다.
견고한 방어력과 충격 흡수를 위해 루나 티타늄을 소재로 하는 삼중 벌집 구조(TRIPLE HONEYCOMB STRUCTURE)로 되어 있다. 오른쪽 하박에도 하드포인트가 있기에 오른팔에도 실드를 고정하는 것은 가능하며, G파이터와 건담의 연계 시 G아머나 G불이 될 때는 실드를 양팔에 장비한다. 실드 자체에도 하드포인트가 추가되어, 필요에 따라서는 2매의 실드를 겹치거나 분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본체에 중장갑을 두른 건캐논과 달리 건담은 본체 장갑은 그리 두껍지 않으며 그 대신 장갑을 실드에 집중시켰다. 건담의 공중량과 전비중량은 17톤가량 차이가 나는데 그 중 상당부분이 실드의 무게다. 실드를 집어던져 전차(마젤라)를 찍어 한방에 격파할 수 있을 정도로 무겁고 튼튼한 실드다. 양산형인 짐의 실드와는 같은 재질이라는 설과 다르다는 설이 있는데, 실제로 건담과 짐은 장갑재가 서로 다르므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공식 설정은 없다.).[36]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실드 잡는 방법이 바뀌어, 방패의 그립이 창이 있는 쪽으로 옮겨졌다(종전에는 그립이 창의 반대편 끝에 위치). 즉 방패를 잡고 왼팔 하박을 올려야 창이 모빌수트의 눈에 위치하도록 된 것.[37] 실제로 방패는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이러면 평소에는 방패의 위아래를 뒤집어 들고 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갖는 올드팬들도 많다고. 또한 오리진판 짐 실드는 눈구멍 창이 볼록할 철凸자 모양으로 트여 있는데, 이는 건담 실드의 창이 트윈 아이형 보조 카메라에 맞춰 배치된 것과 마찬가지로 짐의 고글 센서 형상대로 창을 낸 것이기 때문이다.
프라모델 등의 모형에서는 대개 건담의 왼팔 하박에 실드를 고정하는 마운트가 있어, 왼손으로 실드를 잡지 않아도 실드가 팔에 고정된다.[38] 이렇게 하면 모형의 실드 고정이 훨씬 용이하다. 나중에 만들어진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서는 건담 마크 투를 필두로 여러 모빌슈트가 실제로 실드를 팔에 고정한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아예 손잡이가 없다).
- BLASH-XHB-L-03/N-STD 380㎜ 하이퍼 바주카
대함 공격용으로 개발된 MS 휴행용 다목적 화력 지원 병기로서 BLASH 사에서 개발한 무장이다. 구경 380㎜에 장전 가능한 탄수는 5발로 적은데다가 탄속도 느려 MS전에서는 빗맞는 일도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이 시대의 우주전은 유시계 전투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전장보다는 근거리 교전이 많았고 비교적 저속인 함선이나 인공위성, 토치카, 구조물 등을 격파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본체로부터의 에너지 공급이 필요없고, 빔 라이플 이상의 파괴력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포신 후방에 저장되는 예비 탄두는 3종류의 다양한 탄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초기형은 이 탄두를 도중에 교체할 수 없었지만 후기형인 N-STD-10형부터는 탄창을 교환하는 것이 가능했으며 이 모델에서는 탄종이 4종류로 증가하여 HEAT, APFSDS, HESH, 산탄을 사용할 수 있었다.
XHB-L-03/N-STD 하이퍼 바주카는 RX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여기서 대형 스코프를 폐지하고 소형의 것으로 교체한 HB-L-03/N-STD형도 생산되어 RGM-79 짐에 장비되었다. RX-77 건캐논 및 RGC-80 짐 캐논의 배치가 늦어진 부대에서는 짐이 이것을 2정 장비한 채 출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애니메이션 종반에는 건담이 하이퍼 바주카를 양손에 각각 장비하고, 등에는 실드와 빔 라이플을 고정해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설정상 아무로는 이 무장을 가장 애용했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하이퍼 바주카로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39] 이런 아무로의 바주카 선호 성향은 뉴 건담까지도 이어진다.
- 건담 해머
거대한 플레일형 철퇴. V작전 중에는 지구연방군이 모빌슈트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런 중세풍의 백병전용 무기도 실험적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실전에서 빔 사벨이 보여준 힘이 충분히 강력한데다 그 효용성도 엄청난 무기였기 때문에 무겁고 사용이 까다로운 해머는 건담을 비롯해 이후 어떤 연방 모빌슈트에게도 표준장비로 채택되지 않았다. 허나 의외로 진지하게 개발이 행해졌는지 두 종류나 되는 해머가 제작되었다(건담 해머, 하이퍼 해머).
- 로켓포
작중 등장한 무장은 아니고 구판 1/100 건담 키트에 들어있던 것. 하이퍼 바주카와는 별도의 물건으로 미군 보병이 휴대하는 대전차 미사일처럼 생긴 물건이다. 스프링으로 탄이 발사되는 완구로, 당시 건프라의 애매한 포지셔닝을 보여주는 기믹.
- 숄더 캐논
원래 건담이 방영됐던 1979년 당시 클로버에서 발매했던 건담 DX 완구의 오리지널 무장. 그대로 잊혀지나 싶었는데 어쩐지 이후 30여년이 지난 건담 디 오리진에서 부활, 건담의 정식 무장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오리진 한정이고, 여전히 TVA 기반의 설정에서는 없다. 프로토타입 건담이 장비했을 때에는 영거리 사격으로 콜로니에 침입한 자쿠의 허리를 끊어버렸고, 아무로가 지상전에서 처음 사용했을 때에는 건탱크를 탈탈 털어먹던 마젤라 어택 부대를 긴 연사 한 번으로 걸레짝을 만들어 버렸다.
슈퍼 네이팜
애니메이션 제 2화 건담 파괴 명령에서 사용한 강력한 네이팜탄으로, 자쿠 II에 강습을 받아 회수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된 모빌슈트의 잔해를 이 슈퍼 네이팜으로 기밀 보관 유지를 위해 소각했다. 네이팜의 발화에는 빔 라이플을 사용했다. 본래 건담의 무장은 아니라고 한다.
빔 자벨린
빔 사벨의 그립(손잡이) 부분을 늘려, 그 끝 부분에 빔을 방출시켜 창처럼 만든 형태로, 빔의 발생 범위가 작아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이점이 있다. 자벨린이라는 명칭대로 투척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가우의 날개 위에 올라탄 채 뭉툭한 빔 자벨린을 박아넣고 밭 갈듯이 아주 갈아버린 적도 있다.[40] 이후 작품군에서는 거의 안나오는 기믹이지만, 은근히 컬트적인 수준의 인기는 있는지 외전쪽 작품군에서 아주 가끔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는 있다가[41]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다시 등장했다.
디 오리진에선 건담 해머, 슈퍼 네이팜이 삭제[42]되었고 대신해서 숄더 캐논이 추가되었다. 빔 사벨을 수납하는 어깨 파츠를 일부 환장해서 장착하는 것으로 지구에 강하한 직후 가르마가 이끄는 지온 지상군과의 교전 등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하였다.
3.5. 장갑재
자세한 내용은 건다리움 합금 문서 참고하십시오.3.6. 수치 설정 문제
건담의 자체 중량은 약 43톤에 출력은 1,400킬로와트 가량으로, 아니메 방영 당시 대백과 등에 설정이 기재되면서 당시 현용 전차들의 스펙에 맞추는 바람에 이렇게 정해졌다고 한다. 건담이 방영된 시점인 1979년은 레오파르트 2를 비롯한 3세대 전차들이 막 출현한 시점이었으며, 당대의 현역 주력 전차들은 대개 차체 중량 60톤 정도에 파워플랜트가 1,100킬로와트[43] 언저리였으며, 건담은 현용 주력 전차보다 약간 가벼우면서도 출력은 약간 더 높게 설정됐다.허나 이 설정은 조금만 살펴봐도 상당히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건담의 스펙을 살펴보면 현대 시점에서 최소한 100년은 넘게 지난 미래 시점의 지구연방군 최신 병기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출력이 터무니 없이 약하다. 두 다리로 달리고, 로켓 모터로 우주비행도 하고, 양팔로 싸움도 하는데다 적 장갑병기를 제거할 수 있는 수준의 고출력 빔포까지 쏴야 하는 로봇인 건담이 고작 무한궤도로 주행하는 1980년 기준 현용 전차보다 좀 높은 출력이란 것은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다. 건담이 설정상 핵융합 방식의 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가스터빈 엔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어야 하는데, 미래의 핵융합 엔진 탑재 병기의 출력 수치가 현대의 가스터빈 엔진과 비교되는 것만 보더라도 이게 얼마나 터무니없이 비현실적으로 낮은 출력 수치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우주세기 후기의 기체인 스모도 제너레이터 출력은 고작 3~30㎿ 수준으로 설정되었다.
특히나 설정상 빔 라이플의 동력원이 제너레이터 출력에 기반하는 건담의 경우에는, 아래 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적어도 라이플의 출력 단위가 킬로와트의 1천배인 메가와트(㎿)나 100만배인 기가와트 단위가 되어야 작중 묘사에 맞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 방영시기 전차를 비교 대상으로 삼으면, 구세대 105㎜ APFSDS탄은 대략 4~6MJ의 운동 에너지를 가지므로[44], 해당 포탄의 운동 에너지와 같은 양의 에너지를 조사하려면 반응로 출력 전체로 빔 라이플을 가동시켜도 최소 3~4초 가량 가만히 멈춰서 빔만 쏴야 한다. 작중 묘사되는 모빌슈트의 방어력을 고려하면 조사해야 하는 시간은 수십초 단위로 훨씬 늘어난다. 이는 작중에서 병기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 현대 시점에서 배치된 바 있었던 레이저 병기 탑재 항공기인 YAL-1는 2-3㎿ 정도의 출력이었다. 해당하는 기체에 탑재된 요격 레이저는 약 5초간 미사일에 맞추는 걸 상정하고 만들어졌다. ZZ 건담의 더블 빔 캐논의 출력이 해당하는 기체의 10배인 20㎿이니 이 녀석을 써도 적어도 0.5초간은 맞춰야 내부에 폭발물이 가득찬 미사일을 터트릴 수 있다는 말이다. 50㎿짜리 하이 메가 캐논의 경우엔 적어도 0.2초는 맞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장갑화되지 않은 미사일과 달리 두터운 장갑판을 두르고 있으며 재질도 강철이나 티타늄, 건다리움 합금이자, 내부가 미사일만큼 폭발물이 가득하지도 않을 작중의 모빌슈트를 순간만 맞추어서 파괴하려면 ZZ 건담의 하이 메가 캐논의 50㎿ 가지고도 한참 출력이 부족하다. 바꿔말하면 우주세기 건담 프렌차이즈 중에서 고출력으로 유명한 ZZ 건담의 하이메가캐논 조차도 스펙상으로는 현용 전차를 박살내기도 어려운 수준의 출력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제작진의 실수로 인해 이래저래 건담은 SF 로봇 치고는 꽤나 처량한 수준의 스펙을 지니게 되고 말았다. 선라이즈도 이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다음 작품인 전투메카 자붕글에 등장하는 7미터짜리 싸구려 로봇인[45] "갤롭"의 출력이 16,000마력, 즉 약 12,000킬로와트로 건담의 열 배 가까운 출력을 갖고 있게끔 설정했으며, 태양의 엄니 다그람에서는 로봇들의 키는 줄이고, 중량은 키우고, 엔진 출력은 아예 킬로와트나 마력 같은 현실의 단위를 쓰는 대신 "포인트"라는 가공의 단위를 사용함으로써 설정의 빈틈을 감추는 방법을 썼다.
허나 막상 건담 시리즈의 설정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였으며 이것이 후속기체들의 설정의 기반이 되었기 때문에, 제타 건담이나 더블제타 건담 같은 다른 모빌슈트의 설정상 출력도 덩달아 안습한 수준이 되었다. 심지어 건담 시리즈 프랜차이즈가 장기화 되면서 비우주세기 건담의 설정도 이런 퍼스트 건담 시절의 설정과 얼추 아귀를 맞추기 위해서 어거지로 설정하다보니 2000년 이후에 나온 시리즈의 건담들조차도 설정상 출력으로는 현용 전차도 박살내기 어려운 정도의 안습한 설정이 되었다. 특히 리얼로봇물들을 표방하는 작품들이 설정이 이 모양이라는 것은 꽤나 치명적인 고증 오류이다. 그나마 더블오부터 최신작은 출력을 아예 공개하지 않아서 말도 안되는 설정으로 인한 논란을 피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예 "건담 세계관의 와트는 우리 시대의 와트가 아니라, 우주세기로 넘어가면서 대폭 상향조정된(예를 들어 와트 × 1,000 = 킬로와트 = 우주세기 와트) 새로운 단위인 거다!"라고 자기들끼리 스스로 설정을 만들기도 한다. 이 쪽이 훨씬 현실적이기는 하지만, 공식 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사실 출력 문제에 가려져서 그렇지 무게 설정에도 다소 문제가 있다. 건담은 설정상 전고는 18m로, 이는 신장 180㎝인 사람의 키를 10배로 늘린 수치인데, 신장 180센티미터에 체중이 43~60킬로그램인 빼빼 마른 사람도, 키를 18미터로 열 배 늘리면 체중은 1,000배인 43~60톤이 된다.[46] 건담은 금속제 로봇인데도 밀도가 저체중인 사람과 비슷한 셈이 된다.[47]
그나마 건담의 무게 설정은 출력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인데, 작중에는 건다리움 합금이라는 고강도 저중량 신소재가 제시되어 있으며, 이러한 신소재가 적용되지 않은 현용 전투기들의 경우 건담과 비슷한 덩치로 비슷한 무게가 나오기 때문이다.(전장 18.92m, 전폭 13.65m인 F-22 랩터의 공중량이 20톤 가량이다.) 즉 건담이 내부까지 프레임과 장갑재가 꽉꽉 들어찬 병기가 아니라 전투기처럼 동력원, 콕핏 정도만 있고 내부공간이 텅텅 빈 물건이라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설정상 모빌슈트는 육상용 장갑병기가 아니라 우주전함에 탑재되는 함재기에 가까운 물건이니 무게 설정은 출력 설정에 비하면 납득 가능한 편.
다만 이후 발매된 관련 건담 프라모델에서는 외부 장갑과 내부 프레임이 분리되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은데, 사실 건담은 설정상 외장 장갑과 프레임이 일체화된 모노코크 구조를 채용하고 있으므로 장갑이 프레임과 분리되도록 설계된 프라모델들이 오히려 설정오류에 가깝다. 장갑과는 별도로 구분되는 무버블 프레임을 채용한 건담은 건담 Mk-II부터이니 초대 건담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4. 작중 행적
빔 사벨로 진의 자쿠 II를 격파하는 건담[48] |
민간인에 조종이라곤 처음인 청소년 파일럿을 만났지만 기체 자체의 사기적 위력 덕택에[50] 완전 무장한 자쿠 2기를 그냥 잡아먹어버렸다.
이후 여차저차 예정대로 화이트 베이스에 탑재되어 아무로가 그대로 파일럿이 된다. 이때 사이드 7을 막 벗어난 틈을 노리고 쳐들어온 샤아의 자쿠에게 완벽하게 농락당하지만 특유의 고성능으로 그 와중에도 다른 자쿠들을 잡아먹고 어떻게든 살아남아 루나2를 거쳐 지구권에 강하하게 되는데, 샤아의 계략에 걸려 자쿠(파일럿은 크라운)와 싸우다가 화이트 베이스로 귀환하지 못하고 중력권에 잡히게 된다. 하지만 단독으로 대기권 돌입을 이뤄내서 샤아를 다시 한번 경악시켰다.[51] 이렇게 건담과 직접 전투를 해본 샤아는 비록 아무로의 실력이 한참 낮았다고는 하지만 그걸 상회하고도 남는 건담의 말도 안되는 스펙을 눈 앞에서 직접 확인함과 동시에 경악했으며 이때 남긴 불후의 명대사가 바로 그 유명한 "연방의 모빌슈트는 괴물인가!" 이다.
건담을 잡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샤아의 계략에 걸려 쟈브로가 아닌 지온군이 점령 중인 북미 지역에 강하하게 되어 가르마 자비군의 공격을 받으나 조종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백팩 출력으로 뛰어올라서 대기권 내 전투기도 때려잡기 시작한[52] 아무로와 그 사기적인 성능으로 헤쳐나가고 매복작전이 성공[53]하여 가르마를 전사시킨다.
그 후 가르마의 복수를 위해 출전한 람바 랄 대에 고전하지만, 지온군의 팀킬[54]과 성장한 아무로 덕에 결국 승리하고 오뎃사로 향하게 된다.
그 다음은 검은 삼연성이 도전해왔는데 마틸다 아쟌의 희생으로 맛슈를 해치우고 오데사 공략작전에도 참가, 마 쿠베가 발사한 핵미사일의 탄두를 잘라내는 활약을 보인다. 검은 삼연성 중 남은 2명을 해치운 건 보너스.[55]
결국 목적지인 쟈브로에 도착하고나서는 연방군의 본격적인 주력 모빌슈트인 짐이 배치되기 시작한다. 그동안 착실하게 쌓인 건담의 데이터가 축적된 짐은 1년 전쟁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고,[56] 화이트 베이스는 그 공적을 인정받아 제13독립부대가 된다.[57] 별1호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사이드 6를 향해 출항하게 되는데, 도중에 샤아의 옛 부관인 드렌이 무사이 3척으로 길을 막고 샤아가 오기 전까지 버티려고 하나 대부분의 릭 돔과 스와멜, 기함 팔멜을 해치우면서 드렌은 "건담이다⋯! 그, 그 하얀 녀석이야!"를 끝으로 우주로 빨려들어간다. 이후 사이드6에서 도즐이 보낸 콘스콘 부대의 습격을 받지만 다른 동료들과 합세해서 5분만에 릭 돔 12대를 해치우는데 그 중 9대를 혼자서 다 해먹는 엽기적인 활약을 펼치고 만다.
별1호 작전에 참전, 도즐이 타고 나온 빅 잠의 깽판을 막았고, 솔로몬 근처를 정찰하다가 마 쿠베의 걍도 격파, 샤아 아즈나블이 끌고 나온 겔구그도 털어주기 직전까지 가지만 이제는 아무로의 반응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퍼지고 만다. 그 뒤에는 샤리아 불의 브라우 브로와 맞서게 되는데, 이때도 아무로의 반응을 따라가지 못해서 고전한 끝에 간신히 격파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스크 한 박사가 마그넷 코팅을 해줘서 건담의 성능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사이드 6에서 마주쳤던 라라아 슨의 엘메스와 싸울 때 그 위력을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샤아의 개입으로 원치 않게[58] 엘메즈를 파괴해버렸고 이는 샤아와 아무로 두 사람에게 영원한 트라우마[59]로 남고 말았다.
이러한 비극을 겪었으나, 건담은 1년전쟁 최후의 전투인 아 바오아 쿠 전역에서도 대활약해 성능에서 상대가 안 되는 지옹의 어그로를 확실히 끌어 끌고 다니면서 지온군을 때려잡았고, 결국은 아 바오아 쿠 전역에서 지옹과 함께 최후를 맞이했다. 과정은 건담의 왼팔과 머리를 지옹이 파괴하고 건담은 빔 라이플로 지옹의 몸통을 파괴, 아무로는 건담에서 탈출해 외부 컨트롤로 건담을 지옹의 머리 아래까지 접근시켰다가 위를 향해 빔라이플을 쏴 지옹 헤드를 격추했지만 건담 역시 지옹의 메가입자포로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이후 아무로는 그대로 건담을 버리고 아 바오아 쿠에 진입했다가 탈출할 때 코어 파이터만 분리시키고 탈출하면서, 우주세기 전쟁사에 손에 꼽는 기록을 남긴 채 그 영웅적인 활약을 마쳤다.
이렇듯 연방군 최초로 개발된 모빌슈트라고는 믿기 힘든 대활약을 펼쳐 지온군의 어그로를 왕창 끌었고 이 녀석 및 화이트 베이스 대(코드네임 '목마')를 잡으려고 보낸 지온군의 에이스들을 싸그리 갈아마시면서 1년전쟁의 승리를 이끌게 되었다. 설정집에서도 '연방과 지온 양쪽을 놀라게 한 신화적인 기체'라고 언급되며, 이러한 활약상으로 건담은 연방군한테 있어서 승리 및 정의의 상징이 되었고 전간기에는 건담 개발 계획, 티탄즈는 건담 MK-2를 만들 정도였다. Z건담을 비롯한 'RX 계열이 아닌 MS들'이 기체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러나 당연히 이런 괴물같은 성능만큼이나 코스트도 무시무시해서 연방군은 성능을 다운시킨 양산형 기종인 짐 시리즈를 만들 수밖에 없었으나, 그 역시 건담의 실전 데이터를 이식받아 뛰어난 양산기가 될 수 있었다.[60]
결론적으로 초월적인 성능도 성능이지만 그에 대응하는, 아니, 뛰어넘는 괴물을 파일럿으로 맞이함으로써 전설이 된 기체.[61]
이런 배경이 있는지라 1년전쟁을 소재로 한 다른 작품에서도 항상 무적의 기체로 등장. 연방군 입장에선 둘도 없이 든든한 아군이고 지온군 입장에선 공포 그 자체로 묘사된다. 2022년 개봉된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에서는 아무로가 건담을 되찾자마자 서던 크로스 부대의 윤상호가 탄 고기동형 자쿠 1기의 콕피트를 뚫어버리고 기체에서 내린 상태였던 대원은 그냥 밟아버리더니 대장 에그바의 기체는 교전 시작 5분만에 썰어버리는 등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설정상 바로 다음작품인 기동전사 Z 건담에서 구형 고물 취급받던 짐 II만 해도 퍼스트 건담보다 더 스펙이 높지만 반응 속도와 파일럿의 차이인지 회상 형식으로 나오는 건담의 모습은 여전히 초월적인데, 기동전사 건담전기 Battlefield Record U.C.0081의 OVA에선 지온 측 주인공인 에릭 블랑케가 겔구그로 건담을 조준하기위해 움직이다가 엄청난 중력가속도에 혼자 짓눌려져 반쯤 자멸해버리고, 기동전사 건담 UC 애니메이션 최종화의 풀 프론탈의 환상[62]에선 눈으로도 쫓기 힘든 속도로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여준다.
5. 하얀 악마
기동전사 건담 애니메이션은 시종일관 주인공인 아무로 레이의 시점에서 전개되며, 시청자는 어린 학생이던 아무로[63]가 같은 콜로니 출신의 피난민들을 지키고 자신도 살아남기 위해 두려움을 참으며 싸우는 모습을 극 초중반에서 계속 보게 된다. 때문에 시청자에게 아무로 레이는 용기있는 소년이고 건담은 그를 지켜주는 든든한 수호신으로 인식된다.허나 당하는 지온공국군 입장에선 얘기가 전혀 다르다. 그들은 건담의 파일럿이 소년이란 사실을 몰랐다.[64] 건담은 그저 지구연방군이 새로 개발한 최신형 모빌슈트로 함포급 빔을 쏴대며, 단신으로 지구 대기권을 돌파하고,[65] 포탄도 튕겨내는 무시무시한 괴물로 보일 뿐이었다. 지온공국의 아이돌이었던 가르마 자비를 필두로 지온의 유명인들이 차례로 건담의 손에 스러졌다. 푸른 거성 람바 랄은 부대 전체가 전멸당했고, 레빌 장군을 사로잡은 것으로 악명 높던 검은 삼연성도 셋 다 건담의 밥이 되었다. 에이스 파일럿의 대명사였던 붉은 혜성 샤아조차 건담을 꺾지 못했다. 맹장 도즐 자비가 조종하는 거대 모빌아머 빅 잠, 지장 마 쿠베의 비장의 카드였던 걍, 강력한 뉴타입들이 조종하는 브라우 브로와 엘메스같은 지온의 비밀병기들도 모두 건담이 장사지냈다. 아무로 레이에게는 이들 모두 힘든 상대였고 건담으로도 괴로운 싸움을 통해 간신히 승리한 것이지만, 지온공국군에게 건담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놈‘으로 인식되었으며 "연방의 하얀 악마"라는 이명을 낳으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지온공국군이 건담에 대해 가졌던 이미지를 잘 보여주는 그림(<프라나간 븐 전기>) |
일년전쟁 종전 후 건담이 갖게 된 상징성에 대해서는 후속작인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서도 몇 번 언급이 되지만, 토미노 요시유키 특유의 화법으로 인해 놓치기 쉽다. 아무로 레이가 카라바(티탄즈와 싸우는 조직)에 몸담기로 하면서 에우고 소속인 크와트로 바지나에게 모빌슈트를 하나 달라고 하자, 지온공국군 출신인 크와트로가 곧바로 하는 말이 "건담은 안 돼"였다.[67] 아무로도 "릭 디아스면 돼"라고 답하는데, 두 사람 모두 아무로 레이가 건담을 탄다는 것이 어떤 상징성을 갖는지 잘 안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인지도 모른다.
또 벨토치카가 건담 Mk-II 파일럿인 카미유에게 건담 Mk-II를 아무로에게 넘기라고 요청하면서 "건담은 아무로가 타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을 하는데, 그녀는 "기함급 모빌슈트는 탑급 에이스가 타야 한다"는 정도의 의미로 한 말이지만 역시 많은 이들이 건담 = 아무로라는 인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아무로 레이 본인도 하얀 악마라는 이명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건담이 갖는 상징성에 부담을 느껴 일년전쟁 종전 후에는 일부러 건담 형태의 모빌슈트는 탑승을 피할 정도였다.[68] 그러나 결국 아무로가 최후에 탑승한 모빌슈트도 건담이었으며 그는 이 건담을 타고 지구를 멸망으로부터 지켜냈다.
6. 다양한 기록
RX-78-2 건담은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건담은 모빌슈트의 여명기인 일년전쟁시기에 개발된 기체임과 동시대 모빌슈트들을 크게 앞서나가는 획기적인 기체였기에 온갖 '사상 최초' 타이틀을 쓸어담았고, 거기에 더해 탑승한 파일럿이 공전절후의 괴물이었던 덕분에 후대의 기체들도 엄두도 못낼 온갖 해괴한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두 요인이 겹친 덕분에 건담이 보유한 기록들은 이후 오랫동안 또는 영영 깨지지 않았다.- 사상 최초로 모빌슈트끼리 실전을 벌인 기체: 자쿠 II와 공유하는 기록이다.
- 사상 최초로 실전에서 모빌슈트를 격파한 모빌슈트: 반대로 사상 최초로 실전에서 모빌슈트에게 파괴당한 모빌슈트라는 기록은 자쿠 II의 차지.
- 사상 최초로 빔 사벨을 장비한 모빌슈트
- 사상 최초로 실전에서 빔 라이플을 사용한 기체: 사상 최초로 빔 라이플을 탑재한 모빌슈트는 건캐논이지만, 건캐논의 빔 라이플은 조정이 끝나지 않아 한동안 실전에서 사용할 수 없었고 화이트 베이스가 루나 투 기지에 입항한 다음에 조정이 완료되어 실전 사용이 가능했다.[69]
- 사상 최초의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 0079년 말에 개수를 받으면서 뉴타입 파일럿의 반응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마그넷 코팅 처리를 받았다. 지온공국군의 경우 뉴타입 전용기는 대부분 모빌아머였으며, 지온계 최초의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인 지옹은 마그넷 코팅 건담보다 나중에 개발되었다.
-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한 유일한 모빌슈트[70]
- 사상 최초로 단신으로 지구 대기권을 돌파한(무사히 진입한) 모빌슈트: 이 기록은 제타 건담이 등장할 때까지 깨지지 않았다.
- 격추 대수가 가장 높은 모빌슈트: 공인[71][72] 킬수만 140대가 넘으며 그 중 모빌슈트가 70대다(나머지는 전투기, 모빌아머 등).[73]
7. 기타
'하얀 주인공 기체'라는 건담시리즈의 전통을 만든 기체이다. 이 하얀 주인공 기체와 '붉은 라이벌 기체'의 대립이 시리즈의 전통이 되었다.TV판에서 앗잠과 전투 중 앗잠 리더의 고열 공격으로 장갑 온도가 4천도를 넘어서자 건담이 경고 메세지를 말하는 장면도 있다.[74]
형식번호인 RX의 'R'이 연방군의 일본어 발음인 '렌포군(Renpougun)'의 약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있지만, 정작 이 형식번호를 지은 코마키 마사노부는 RX-78의 R이 '로봇 병기'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R(로봇 병기) X(시작형) 78(78년도 개발)-2(2번째 기체)[75]로서 이를 다시 풀어쓰면 우주세기 0078년에 롤아웃된 시제 로봇 병기 2호기가 된다. 그리고 기체 컬러링이 흰색을 중심으로 도색된 트리콜로라서, 이 기체의 파일럿인 아무로 레이의 이명은 '연방의 하얀 악마'.
여담이지만 RX-78 시리즈는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났다. 그 결과 1년전쟁에 실전 투입된 RX-78이 아무로의 2호기만 있었던 게 아니라, 4호기, 5호기로 6호기로 늘어났고, NT-1은 사정상 그대로 폐기, 7호기는 나중에 지온 잔당 소탕 작전에 투입된다. 그 서슬에 단 1기로 전쟁을 뒤집어 놨던 언터쳐블의 포스가 줄어든 것 같지만 그 RX-78 시리즈의 '원조'가 된다는 점에서,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터를 휘저었다는 점[76]에서, 여전히 지온의 악몽이다. 0080이나 MS IGLOO 시리즈에서도 '100기 이상의 MS를 박살낸 악마'라는 이야기가 오갈 정도다.
형제기(?)로는 건담을 만들 부품 중에 기준 미달로 불합격된 것을 모아 만든 일종의 B급 파츠 유용 재활용 기체인 육전형 건담이 있다. 단, 기준 미달이라고는 해도 흔히 생각하는 그런 못쓸 물건 같은 게 아니다. 이 폐기 파츠들은 어디까지나 성능 기준이 V작전에 맞춰진 물건이고, 건담은 연방에서 예산을 무시하고 도입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만을 투입한 기체였기 때문에 아주 조그마한 흠이라도 있으면 기준 미달로 취급하여 폐기했다.[77] 그래서 아무리 기준 미달인 폐기 파츠라고 해도 그 하나하나의 품질 자체는 어지간한 기체 저리가라 할 정도의 고성능 부품이었기 때문에 이 폐기 파츠들과 건담의 예비 파츠들을 부품으로 써서 조립한 육전형 건담은 비록 태생 자체는 사용치 않는 부품으로 만든 급조품이지만 통상 MS 1대분의 몫은 충분히 해내는 우수한 능력치를 가질 수 있었다. 이때문에 각 기체별로 세부 사양은 각기 조금씩 다른데, 이러한 오차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리미터를 걸어 하향 평준화했다는 모양. 덕분에 자쿠보단 강하지만 구프나 돔 같은 애들보단 강하다 말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고.
토니 다케자키가 자신의 패러디 만화에서 샤아와 도즐의 대화로 건담을 비꼬았던 적이 있다. 가령 샤아가 장갑이 튼튼합니다. 라고 하자, 도즐이 그러면 약한 곳을 치면 되는데 그런 기본도 모르냐[78]고 하고, 샤아가 건담은 전함 주포급의 빔 라이플을 가지고 있다고 그러자 도즐이 "넌 그런 주포가 달린 전함을 한번에 3척이나 박살냈잖아."라는 식으로 받아치는 식이다.
퍼스트 건담의 초기 디자인. 이름은 '건보이'로, 오오카와라 쿠니오의 처녀작 다이탄3의 느낌이 짙다. 이 외에 잘 보면 구판 1/100 건담 건프라의 형태와 유사점이 보인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극장판인 케로로 더 무비: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에서 케로로가 건프라[79]를 맞춘[80] 다음 병기화 용액[81]을 뿌려서 건담을 실체화시킨 다음 타고 날아가기도 한다. 이때 주제가를 한소절 한 건 덤. 심지어 아무로 레이의 유명대사("메인 카메라가 당했을 뿐이야!")와 전설의 라스트 슈팅까지 등장했다. 유튜브 링크
레디 플레이어 원 에서는 최고의 씬 스틸러로 등장한다.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에도 잠깐 카메오 출연했다. 알베르트 샤하트 기술소장이 선물이라면서 보여준 전투영상인데, 바로 TV판 1화에서 진의 자쿠 II를 공격해 머리 동력선을 파괴하는 장면을 진의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당연히 이걸 본 올리버 마이는 그대로 말을 잃었다.
건담 시리즈의 간판이자 아이콘인 만큼 각종 게임에서도 카메오 출연을 자주 하는데, PS3판 건담전기에선 기동전사 건담전기 Battlefield Record U.C.0081에 특전 OVA에서 지온측 주역인 에릭 블랑케가 조우해 거의 농락당하다가 반파당하며 "연방에 저런 파일럿이 있단 말인가?!"라며 경악하게 만들고,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의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편에서는 죠니 라이덴과 아나벨 가토와의 공투로 한껏 사기가 오른 마르코시어스 대의 안네로제가 접근하는 건담을 요격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나섰다가 바로 "나로선 저딴 괴물을 못 막아"[82]라며 벌벌 떨다 동료인 앨버트 밸이 목숨건 몸빵으로[83] 겨우 살아나는 등 지온군 장병들이 이야기의 중심일 경우엔 거의 사신급 임팩트로 등장한다.
특히 지오닉 프론트 기동전사 건담 0079에선 아예 화이트 베이스 정찰 미션에서 직접 상대할 수 있는데, 격파 불가 유닛이라 이쪽 공격은 순간적으로 움찔하게 만드는 정도지만 건담은 거의 1격에 아군을 박살. 덕분에 건담이 움직이면 아군기의 격파보고가 줄줄이 들려오고 어느샌가 눈앞에서 빔 사벨을 휘두르는 공포스런 모습을 보게 된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선 V작전을 캐치한 지온이 성공적으로 건담 강탈을 해내어서 샤아 전용으로 색을 칠한 캐스발 전용 건담이 존재한다. 이 쪽은 기동전사 건담전기 등의 게임에서 팬 서비스 차원으로 건담의 도색 바리에이션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에선 활약이 너무 비정상적이라 생각했는지 스펙이 적당하게 너프[84]되고 활약도 WB대 전원에게 골고루 분배되어 조금 약해진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각종 굵직한 활약은 다 해주어서 당시 연방 최강의 모빌슈트란 자리는 지켜냈다. 특히 지온군도 차세대 병기를 내보내기 시작하는 후반부에는 거의 아무로의 독무대다.
어떤 건덕후가 3D 모델링 강좌를 만들었다.
기동전사 건담 UC의 시대 쯤에 가면 이미 전설의 모빌슈트 취급을 받고 있다.[85]
본작이 스타워즈에 많은 영향을 받은 만큼, 건담 또한 곳곳에 스타워즈에서 따온 디자인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빔 사벨(≒라이트세이버)과 조종석의 조준기(≒X-wing의 조종석 조준기)를 꼽을 수 있다.
한자로는 이렇게 쓴다 카더라. 참고로 자쿠[86], 걍[87]를 뜻하는 한자도 있다.[88]
단간론파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단간론파 2에서 등장하는 인물 타나카 간다무의 이름은 건담으로도 읽힌다. 철자까지 똑같으니, 사실상 패러디.
모든 건담 월드를 창조한 창조신의 이름이 RX-78로 나오며 생김새도 RX-78과 거의 똑같다. SD 무자 시리즈에서는 완태무(頑駄無)라고 쓴다. 완태무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간다무'이기 때문. SD시리즈에서 이름이 ~완태무로 끝나는건 모두 건담으로 읽으면 된다. SD건담 월드의 12신 참고.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도 나왔다. 등장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하이라이트에 출연해 메카고지라와 일기토를 벌이고 빔 사벨도 뽑아드는 등 씬스틸러급 활약을 선보였는데, 등장할 때의 포즈는 ZZ건담, 플레이어인 다이토의 대사는 세츠나 F 세이에이를 각각 오마주한 것도 재밌는 부분이다. 참고로 원작 소설에선 울트라맨으로 변신하지만 판권을 얻지 못해 건담으로 바뀐 것으로, 변신에 시간 제한이 있는 등 건담보다는 울트라맨에 가까운 설정이 있는 것이 그 흔적이다.
리얼로봇 트렌드가 정립되지 않았던 70년대 후반 당시 슈퍼로봇 트렌드에서 파생된 최초의 건담이라 그런지 마징가 Z(로봇)를 연상케하는 요소가 은근히 있었다.
- 마징가와 건담은 둘 다 유인 탑승형 로봇보행병기. 마징가는 건담보다도 먼저 거대로봇의 병기적 묘사를 정립했다.
- 영웅적 묘사와 활약상.
- 로봇에 도킹해 콕피트로 기능하는 소형 전투기의 존재 - 파일더와 코어 파이터.
- 특수 합금과 고성능 동력로 탑재 - 초합금Z와 루나 티타늄 합금, 광자력로와 미노프스키 핵융합로.
- 빔 무기 - 광자력 빔과 빔 라이플.
- 머리에 내장된 요격용 무장 - 광자력 빔과 헤드 발칸.
- 내장된 백병전용 도검 - 그레이트 마징가(로봇)의 마징가 블레이드와 빔 사벨.
- 로봇과 도킹하는 서포트 메카의 존재 - 제트 스크랜더와 G파이터.
마스크 부위의 슬릿은 그로이저X, C-3PO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19일. 일본 요코하마에 실물사이즈의 18미터짜리 건담 모형이 전시되었다. 팔, 다리, 머리, 손가락 등이 실제로 움직인다. 걷는 듯한 동작도 보여주지만 사실 허리 부분을 매달아서 고정해놓은 상태라 다리는 허공에서 움직이는 척만 한다. 2024년 3월말에 완전 폐쇄가 결정되었다.
2020 도쿄 올림픽 홍보용 애니메이션으로 샤아 전용 자쿠 II와 함께 등장하였으며[89], 관련 올림픽 기념 컬러 한정 건프라도 나왔었다.
8. 베리에이션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 건담 베리에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8.1. 주력 양산 모빌슈트 RGM-79 짐
건담의 설정이 후대의 이런저런 매체에 의해 자주 바뀌었듯이 짐의 설정도 시대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존의 설정이며 우리에게 익숙한 '건담의 양산형' 설정은 다음과 같다.
V작전을 통해 개발된 3기의 모빌슈트 중 하나인 건담은 특유의 범용성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다만 예산과 기술을 마구 쏟아부은 결과 기체 자체의 코스트가 너무 높아서 그대로 양산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구조를 간략화시키고 양산에 유리한 형태로 생산되기 시작한 건담의 양산 타입이 바로 짐이다.
기존 설정을 따른다면 프로토타입에 미치지 못하는 양산형의 시초라고 할 수 있지만, 현실에 대입할 경우 실제 생산형이 테스트용의 프로토타입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애초에 건담은 프로토타입 건담을 통해서 제작 테스트가 이미 된 양산 2호기, 즉 완성품이었다. 가격만 쌌다면 이 상태 그대로 양산이 되었을 것이다. 짐 역시 건담을 그대로 양산한 기체가 아니라 건담의 매우 높은 가격을 양산에 적합하도록 낮추기위해 건다리움 합금 대신 일반 티탄 합금 장갑을 쓰고, 코어 블록 시스템을 카세트 블록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등 양산하기 쉽게 건담을 기반으로 구조를 새로 설계한 기체이기에 건담의 양산형이라기보다는 건담과 같은 구조를 공유하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복잡한 요소를 생략한 '염가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담과 짐은 '프로토타입-양산형'에 1:1로 대응되는 기체가 아니다.
반면, 마스터 아카이브 시리즈에서 기술하는 최근 설정으로는, 코스트를 도외시한 플래그십 기체인 3기의 건담과는 별개로, 본격적인 양산형 모빌슈트로서 짐을 설계하고 있었으며 3기의 건담 개발과 거의 동시기에 병행 개발되고 있었다고 기술하고 있다.[90] 군의 주력을 책임질 양산 기종인 RGM-79 짐에는 검증된 기술이 사용될 필요가 있었고, 그 기술 실증의 역할을 시제 건담 3기가 일부 맡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알려진 바와 같이 RGM-79가 RX-78을 베이스로 개발된 것은 아니며 굳이 말하자면 형제기에 가까운 관계라고 정의하고 있다.
9. 모형화
자세한 내용은 건담/모형화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게임에서의 건담
10.1. 슈퍼로봇대전
자세한 내용은 건담/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0.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건담/G제네레이션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0.3. 건담 vs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건담/건담 vs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10.4.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자세한 내용은 건담/캡슐파이터 문서 참고하십시오.10.5.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
자세한 내용은 건담/MSGO 문서 참고하십시오.10.6.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
- 랭크 : B
- 속성 : 어썰트
10.6.1. 능력치
- HP : 26450
- 공격력 : 1200
- 방어력 : 880
- 민첩성 : 37.00
- 이동 속도 : 15.00
10.6.2. 웨폰
- 1번 무기 : 빔 사벨
- 2번 무기 : 빔 라이플
- 3번 무기 : 헤드 발칸
10.6.3. 스킬
- 마그네틱 코팅 - 공격속도 증가
- 뉴타입 각성 - (체력 45%이하) 공격속도, 이동속도 증가
- 필살기 - 난무형
10.6.4. 유닛 설명
가장 기본적으로 얻는 B랭크 MS.모난 곳도, 잘난 곳도 없는 B랭크 기체의 정석이다. 패시브 스킬인 마그네틱 코팅과 뉴타입 각성을 조합하면 강력한 공격속도를 뽑아낼 수 있다.
1번 무기인 빔 사벨은 평범한 어썰트의 5타 근접공격이다. 패시브 스킬 두개 다 발동되면 남들 3, 4타 칠 시간에 혼자 5타치고 잡고 빠져나올 수 있다.
2번 무기인 빔 라이플도 정말 평범하다. 다만너무 평범한 게 건담의 특징이기는 하다.
3번 무기인 헤드발칸은 정말 따갑다. 어썰트끼리 붙으면 헤드발칸으로 적 어썰트를 갈겨만 주면 건담 2호기 부럽지 않은 핵폭탄급 대미지를 보여준다.
필살기 모션은 1화에 데님의 자쿠를 격파했을 때의 모션, 진 팔살기 모션은 마지막화에 등장한 라스트 슈팅모션이다.
10.7.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
400코스트~ 500코스트 범용기로 기본 무장은 빔 라이플. 하이퍼 바주카와 빔라이플 슈퍼 네이팜 버전, 그리고 하이퍼해머를 장착 할 수 있다. 주 보유 스킬은 격투연격 LV 1 등. 그야말로 범용기의 표본을 보여주는 기체로써 적절한 기동성과 방어력,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은 사격과 격투 보정을 가지고 있다.동코스트의 선행 양산형 겔구그가 더 높은 화력과 더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지만 덩치가 큰 관계로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 현재 400코스트부터 무제한 코스트까지 1티어 범용기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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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간부분 내장보관. 애니메이션 설정 극장판에선 냉각 시스템으로 변경[2] 합체 운용시 G 아머로 운용. 애니메이션 설정 극장판에선 G 스카이로 변경[3] 출력 0.38 mw[4] 대체로 빨간색은 복부와 발, 파란색은 상체, 노란색은 덕트와 특유의 V자형 블레이드 안테나, 하얀색은 팔다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컬러링으로 칠해 퍼스트를 따라간다. 단, 뉴 건담, 유니콘 건담이나 「기동무투전 G건담」의 모빌파이터, 크로스본 건담 X2, 프리덤 건담,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등 트리콜로 도색을 사용하지 않는 건담도 꽤 있긴 하나 적어도 유니콘 건담 시리즈 이외의 주인공 건담이라면 대체로 트리콜로이며 사실상 주역 건담의 상징이나 마찬가지.[5] 이걸 1/10하면 180㎝로 키 큰 성인 남성의 키가 되며, 1/100 MG등급은 대체로 18㎝내외다.[6] 민간 군사 조직인 리가 밀리티어에서 만든 MS다. 리가 밀리티어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조직이 있다면 카라바인데, 카라바의 경우 제타 플러스A1을 사용한 적은 있으나 자체적으로 '건담'을 만들거나 발주하진 않았다.[7] 다만 티탄즈 구성 전에 지온계 기술자들이 만든 건담 시작 2호기나 티탄즈 궤멸 후에 건담 헤드에 가깝게 만들어진 퀸 만사 등 건담의 정치적 이미지 생성엔 티탄즈의 영향이 가장 컸던 걸로 추정된다.[8] 비슷한 사례로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경우엔 가면라이더라는 명칭 자체가 초대 주인공 혼고 타케시가 변신한 메뚜기형 히어로 모습을 의미하는 고유명사였다. 그러나 얼마 안 가 또 다른 가면라이더가 등장한 이후로 해당 변신체는 가면라이더 1호라는 공식명이 생겼으며, 현재 가면라이더라는 명칭은 시리즈에 등장한 변신 히어로 전반을 통칭하는 포괄적 명사로만 쓰인다. 그러나 이와 달리 건담은 아직 공식적으로 붙은 수식어가 없으며, "퍼스트 건담"은 팬들 사이에서만 불리는 비공식 애칭이라는 게 차이점이다.[9] 영화로 비유하자면, 장편 시리즈물 영화들 중 앞뒤에 별도의 번호나 부제가 붙지 않은 작품들(에이리언, 토이 스토리, 엑스맨, 트랜스포머, 범죄도시, 터미네이터, 스파이더맨 등)이 해당 시리즈의 최초작을 가리키는 것과 같은 케이스다.[10] 건페리와의 제휴로 공중에서의 합체도 가능하며 기본적인 구조 자체는 동일한 양산형 MS인 GM 역시 통상시엔 카세트 블록 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코어 블록 시스템으로 교체 운용할 수 있다. 건캐논 및 건탱크도 건담과 같은 시스템을 채용.[11] 이 장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아무로 레이가 뉴타입 능력으로 샤아의 위치를 감지하여, 건담의 컴퓨터에 몇 걸음 전진해서 어느 방향으로 쏘라고 미리 명령을 입력해둔 후 탈출했다는 설과, 건담의 컴퓨터가 스스로 샤아를 격추했다는 설이 아직도 논쟁 중이기 때문.[12] 이외에도 장갑 역시 자쿠는 일반적인 강철이나 티타늄 재질이었지만 건담은 당시 가장 뛰어났던 루나 티타늄 재질이라 웬만한 자쿠의 무기는 기껏해야 히트 호크를 제외하면 거의 통하지 않았다.[13] 가뎀은 자쿠 I으로 아무로를 아주 잠깐 압도했었다. 그것도 무기도 없이.[14] 다만 전함 상대로 아무데나 대충 쏘고 박살낸건 아니고 샤아는 철저하게 함교나 추진체 부분등 취약한 부분만을 집중 공격했다.[15] 다만 당시 기술력으론 파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건담의 발끝을 히트로드로 쑹덩 썰어버린 구프만 하더라도 건담보다 이른 시기에 배치되었다. 그저 건담을 파괴가능한 적절한 병기를 갖춘 MS와 마주할땐 이미 아무로는 그런 병기따윈 피하거나 쓰기도 전에 격추시키는 괴물이 되어버렸을 뿐이다. 건담에게 이빨도 안먹히던 자쿠 머신건의 모습도 건담이 롤아웃된 시점엔 MS를 상대하기 위한 탄이 아니라 당시 연방군 주력이던 함선과 전투기에 효과적인 관통력이 낮고 파편이 많이 생기는 탄환을 쓴 거라는 설정도 있다.[16] 전쟁 후반에는 겔구그, 짐 커맨드, 지옹 등, 단순한 카탈로그 스펙만은 건담을 능가하는 기체들이 등장했으나, 건담만큼 압도적인 활약상을 보여주진 못했다. 물론 이는 저들의 방어력이 건담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고, 전반적인 기체 성능은 상향 평준화되었는데 반해 파일럿들은 노련한 베테랑이 많이 죽어 허접인 신병들이 그 자리를 매꾸다보니 기체 성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도 있다.[17] 일반적인 주변의 소리를 잡아낸다. 원거리 정찰 시에는 따로 망원 집음기를 사용하는데, 인간으로 치면 귀 부분에서 튀어 나온다.[18] 그러니까 건담은 귀가 턱에 달려있고 눈은 이마에 한 개, 얼굴에 두 개 달려있다. 그리고 잊기 쉬운 뒤통수 카메라가 하나 더 해서 눈이 총 네개다.[19] 이때 개발된 빔 스프레이 건은 RX-78 계열에는 채용되지 않았으나 이후 RGM-79 계열기의 기본 무장으로 채용된다.[20] 완파된 1호기는 사이드 7을 탈출할 때 슈퍼 네이팜으로 소각했다는 설이 주를 이루며 잔해로 나마 화이트 베이스에 실려 탈출했다는 설이나 사실은 파괴되지 않고 수거 내지는 노획되었다는 설도 간혹 존재한다.[21] 코어 블록 시스템이 없으면 종반부 내용을 원작(코어 파이터만 타고 살아남은 아무로)에서 크게 변경해야 된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코어파이터 기믹은 물론 완구를 의식한 설정이지만 현실에서도 기체는 버려도 파일럿은 최선을 다해 구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현실성있는 설정이긴 하다.[22] 사실 오리진 건담이 최초는 아니고, 기동전사 건담 문서에 실려있는 방영 당시 포스터에서도 실드를 거꾸로 들고 있긴 하다.[23] 다만 그냥 실드를 회전시킬 수 있다고 하면 딱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24] 중장갑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장갑제가 최신 기술로 개발한 신소재인 루나 티타늄 합금 장갑이었기 때문에 방호력이 자쿠 II의 120㎜ 머신 건을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수준으로, 120㎜ 탄환이 흠집조차 입히지 못할 정도다. 그 밖에도 열을 활용한 무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포탄, 지뢰 등을 막아냈다. 물론 시간이 흘러 지온의 모빌슈트도 빔 병기를 탑재하면서 그 의미를 잃게 되면서 건담도 방패를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25] 겔구그 역시 동체 장갑을 줄이고 큰 실드를 들게 했다. 겔구그는 그 외형과 달리 동체 장갑 두께는 릭 돔보다 얇다.[26] Manipulator. 작업용 기계손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모빌슈트의 '손'이다.[27] 이후 NC-7형으로 교체.[28] 도검류의 손잡이 부분[29] 덤으로 첫 건담이라 그런지 빔 사벨로 적을 쓰러뜨리는 장면은 이후 여러 곳에서 오마쥬로 나타난다.[30] 설정은 그렇지만 극중에선 사벨 입자가 바닥날 때까지 쓴 적은 한 번도 없다.[31] 다만 제타 건담은 허벅지에, S 건담은 무릎에 빔 사벨이 수납되어 있는데, 이들은 핵융합로가 양 다리에 있기 때문이다.[32] 당시 전함에서 주포로 사용되던 빔 병기인 메가입자포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메가 입자로 변환하여 발사하는 원리였는데, 이 메가 입자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고출력 미노프스키 반응로가 필수였다. 전함급에나 적용할 수 있는 대형 제네레이터 없이 메가 입자를 생성해 빔 병기를 운용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당시 기술력으로는 모빌슈트가 휴대 가능한 빔 병기란 불가능한 것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연방군은 이 기술적 난관에 "메가 입자를 생성할 수 있는 대형 제네레이터를 소형화하여 모빌슈트에 집어넣을 수 없다면, 전함에서 생성한 메가 입자를 빔 라이플에 저장해뒀다가 쏘면 되지 않을까?"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최초의 모빌슈트용 빔 라이플을 완성한다. 이것이 에너지 CAP, 즉 E-CAP 방식이다. 빔 병기 소형화에 뒤쳐진 지온군은 이후 겔구그에 이르러서야 이 방식으로 빔 라이플 개발에 성공한다.[33] 다만 이 방식은 빔 라이플의 E-CAP에 저장해둔 메가 입자를 전투중에 모두 소진할 경우 전투 현장에서 재보급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모빌슈트가 전함으로 귀함하여 빔 라이플의 E-CAP에 메가 입자를 재충전하거나, 충전된 새 빔 라이플로 무장을 교체한 뒤 재출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후 시대를 다룬 작품에서는 E-CAP을 탄창처럼 교체하여 재장전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E-PAC 기술이 등장한다.[34] 에너지를 조절해서 같은 소모값으로 두 번을 쐈다면 자쿠를 두 대를 잡을 출력을 한번에 써버리는 낭비가 된다. 초반부의 소규모 전투라면 모르지만 후반부의 아 바오아 쿠 전투같이 대규모 장기전에 들어가면 무장이 파일럿이나 기체 자체보다 먼저 뻗어버려 보급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를 최대한 보완하고자 당시 아무로는 장착 가능한 모든 무장을 가지고 나가다시피 했다. 뉴타입이 제 아무리 날고 기어도 탑승한 기체의 추진제가 떨어진다면 귀환해야하는데 적어도 이때까지는 보유한 무장들이 견뎌줘야 한다.[35] 양 눈을 실드의 창에 맞추면 정수리의 메인 카메라는 실드 위로 살짝 노출되어 시야를 확보하도록 되어 있다. 이는 짐도 마찬가지.[36] 현재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식으로 정리해서, 같은 재질의 실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는 식으로 설정이 잡혀있다.[37] 당장 기동전사 건담 항목을 보면 볼 수 있는 포스터에서도 이런 식으로 방패가 그려져 있다.[38] 극중에서 실드를 하박에 고정하는 마운트나 하드포인트가 제대로 묘사되지는 않지만, 있기는 할 것이다. G아머 상태에서 건담의 양팔에 실드가 고정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손으로 실드 그립을 잡고 있지 않은데도 실드가 고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G불의 경우 오른손에 빔 라이플을 쥐고 있는데 실드도 달려 있다.[39] 이는 빔 라이플의 충전 문제로 들고 나갈 수 없던 경우도 있던 반면 하이퍼 바주카는 이런 문제가 없어서였기 때문인듯.[40] 이세리나 복수전이 나오는 TV판 한정. 극장판에선 잘렸다.[41] 진 건담무쌍에서 건담의 2차지 파생 공격이 빔 자벨린 창던지기이며, 지상 무쌍난무가 빔 자벨린 마구찌르기후 던지기다.[42] 건담 해머는 애초에 완구로 팔아먹기 위한 구색이었고 슈퍼 네이팜은 오리진 전개상 굳이 부품 소각의 필요성 등이 없었기 때문에 삭제된 듯 하다.[43] 게다가 전차의 가스터빈 엔진은 리미터(거버너)가 달려있어 이 정도의 출력이 나온다. 리미터를 풀면 출력이 두 배 정도 뛴다.[44] 1978년에 제식 채용된 105㎜ M735 APFSDS탄 기준, 관통자 질량 3.7㎏, 포구속도 1501 m/s = 포구 운동 에너지 4.17 MJ[45] 참고로 갤롭은 휘발유 동력이며 작중에서 아반떼급 소형차 정도의 취급을 받는 워커머신이다.[46] 1차원인 길이가 N배로 증가하면, 2차원에서는 가로로 N배 세로로 N배 증가하니까 넓이는 N^2배, 3차원에서는 가로, 세로, 높이가 N배로 증가하여 부피는 N^3배가 된다. 그리고 똑같은 물질로 되어 있다면 밀도가 동일하므로 질량은 부피에 정비례하여 증가한다.[47] 이부분은 빼도박도 못하는 SF로서의 설정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라고 볼수있다. 살덩이로 이루어진 사람도 신장 180㎝에 50㎏대가 나오면 저체중인데 아무리 가공의 합금을 소재로 쓴다지만 금속으로 이루어진 건담이 이런 비율을 가진다는건 말이 안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지나가는 삼류 모바일 게임에도 안드로이드나 로봇인 캐릭터는 인간보다 배는 무겁게 설정된다.[48] 이 전투는 파일럿 아무로 레이의 첫 실전 전적이자 동시에 우주세기 역사상 최초의 지구연방군과 지온공국군 간 모빌슈트 전투이며 이를 묘사한 장면은 그대로 퍼스트 건담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남았다. 이 때문에 모형화 시에도 퍼스트는 가능한 한 해당 장면의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제작되는 편이다. 기술력의 한계로 무릎을 꿇고 앉는 포즈 자체가 어려웠던 시절부터 반다이가 얼기설기나마 가능성을 열어둔체로 출시하면 모델러들은 마땅히 그것을 개수해서 무릎꿇기를 구현하는 모습이 흔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세대의 이 건담을 대상으로 한 모형들은 무릎정도는 그냥 꿇는걸 넘어서 이보다도 어려운 포즈를 소화하고도 관절 강도를 유지하는등 초창기에 비하면 비약적으로 퀄리티가 상승해 이 포즈의 구현 자체가 가지는 의의가 희석된 면은 있다.[49] 진과 데님, 슬렌더를 보냈는데 공에 눈이 먼 진이 공격을 가했다. 보고를 들은 샤아는 "데님이 신병한테 휘둘릴 줄이야⋯"라며 의외와 약간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50] 자쿠 머신건을 코앞에서 튕겨내고 자쿠의 동력선을 맨손으로 잡아뜯는 위력을 보여줬다. 이때 영상은 회수되어 공국군 병기개발국에도 전해진다.[51] TV판에서는 내열필름이라는 사기템을 뒤집어쓰고 살아남는데 극장판에선 실드로 정면을 가리면서 내열필드를 발동해 돌입하는 것으로 수정했고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아무래도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했는지 화이트 베이스 뒤에 붙어서 마찰열을 피하는 방식으로 대기권 돌입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52] 한번 점프하고 백팩 내 압력 충전까지 약간 쿨타임이 필요한걸 제외하면 아무런 제약도 없다.[53] 사실은 뒤에서 샤아가 가르마를 배신했기 때문.[54] 도즐 자비의 부하인 람바 랄 대한테 키시리아 자비의 부하인 마 쿠베가 약속했던 돔을 보내주지 않았다. 결국 거의 빈털터리가 된 채 백병전을 시도했다가 실패,[55] 오리진에서는 다른 파일럿들을 채워서 제트 스트림 어택을 시도한다. 하지만 다른 파일럿들과는 팀워크가 좋지 않았던 데다가 이미 간파된 전술이었으므로 전혀 먹히지 않았다.[56] 연방군 양산기는 최근작인 유니콘에서조차 맨날 얻어터지고 박살나면서 연방군의 평균 실력은 지온군보다 떨어진다는 인상을 주지만, 숫자도 전력이다. 아무로가 샤아를 상대하는 동안 짐 부대도 훌륭하게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57] 이미 시작부터 아무로가 우린 지온군에 대한 미끼라고 투덜거렸고, 카이도 비아냥댔으며, 브라이트도 "제13독립부대⋯ 미끼전문이라는 말입니까?"하면서 이를 악물었다. 제16독립전대 역시 미끼역을 맡게 됐다. 건담 두 대를 던져주고 노골적인 형식으로.[58] 정신공감 중 껴든 샤아의 겔구그를 해치우려는 것을 엘메즈가 몸통으로 막아 대신 파괴당했다.[59] 라라아가 마지막으로 공감했던 대상이 아무로였다는 것은 샤아에게, 그 라라아를 자기 손으로 죽이고 만 것은 아무로에게.[60] 초기의 기종들은 일단 급히 생산하는 게 우선시된 기종들로, 말하자면 현실의 '저율양산형'으로 봐야한다.[61] 람바 랄 부대와의 전투 중 세일러 마스가 무단으로 집어타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구프한테 발이 잘리고 자쿠한테 두들겨 맞는 등 신나게 두들겨맞기만 했다.[62] 역습의 샤아 - ZZ - Z - 퍼스트 건담 - 우주세기 0001년 라플라스 스테이션 테러사건으로 역행하는 타임라인을 보여주는 장면[63] 작중 15세.[64] 지온공국군도 일년전쟁 끝무렵에는 학도병까지 동원했지만, 미성년자 소년이 모빌슈트 파일럿일 것이라고는 지온도 상상하지 못했다. 실제로 극중에서 건담 파일럿을 직접 본 지온군들(람바 랄 등)이 소년이 파일럿임을 알고 경악하는 장면이 있다.[65] 당시엔 절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이다.[66] 에우고는 지구연방군 내부의 정치 파벌이지만, 스페이스노이드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었기에 스페이스노이드가 많이 참여했으며 옛 지온공국군 출신도 많았다. 실제로 감마 건담이란 이름에 반대하며 릭 디아스란 이름을 붙인 것은 크와트로 바지나 대위였는데 그는 사실 옛 지온공국군 에이스였던 붉은 혜성 샤아 아즈나블이었다. 다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에우고는 지구연방 내부 조직인 만큼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선 건담이 필요했던 건지 Z 건담이 만들어졌다.[67] 아무로는 모빌슈트를 한 대 달라고 했을 뿐인데 크와트로가 대뜸 “건담 마크 투는 못 준다“고 답했다. 당시 에우고가 지구에 가져온 모빌슈트는 건담 마크 투 외에도 여러 종류였는데, 아무로 레이가 모빌슈트를 달라고 하니 당연히 건담을 원하는 것일 거라고 크와트로가 지레짐작을 한 것.[68] 때문에 건담을 가장 잘 상징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로 레이가 탄 여러 모빌슈트 중에 "건담"이란 이름이 붙은 기체는 정사(캐논) 기준으로 건담과 뉴 건담 둘 뿐이다. 소위 건담 타입 모빌슈트까지 치면 건담, 리가지, 뉴 건담 세 대이며, 정사는 아니지만 카라바 시절에 제타 플러스에 탄 적이 있다는 설정과 건담 이볼브의 제타 건담 3호기(화이트 제타)까지 있으며 이것까지 합한다면 네 대다. 제타 건담 시절 탔던 주력기인 디제마저 머리 안에 건담 헤드가 내장되어있었다.[69] 제작시기상으론 건캐논이나 실전 사용은 건담이 먼저다.[70] 준공식 작품인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에서 팬텀이 전함에서 발사된 핵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미완성된)빛의 날개로 핵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돌진 후 180도 반전한 뒤 다시 핵미사일보다 빠른 속도로 가속하여 따라잡고 탄두부분을 절제하여 요격에 성공하였다.[71] 즉 극중에 격파 장면이 등장하는.[72] 극중에서 집계된 것만 이정도인데 나오지 않은 격추까지 포함하면 어느정도일지 무서울 지경이다.[73] 몇몇 지구연방군 파일럿이 건담보다 킬 수가 더 많다고 주장했지만, 킬 수 계산법의 꼼수를 이용한 것이나 거짓말을 한 것에 가까우며 실제 킬 수는 건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파일럿이 대부분이였다. 물론 킬 수가 20~30대인 것도 충분히 엄청난 성과이다.[74] 모든 매체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MS의 대사이다. 정확히는 탑재된 컴퓨터가 말한 것이지만. 이후에도 최소 약인공지능으로 해석될만한 것이 탑재되었거나 아예 인격이 포함되어있다는 설정이나 연출을 보여준 기종들은 꽤 있어왔는데도 사용자에게 직접 음성을 건낸 경우는 없었다. S 건담은 쉴새없이 말하는 강인공지능인 앨리스가 탑재되어 있지만, 앨리스는 음성 기능이 없어 모든 대사가 스크린에 글자로 표시되는 방식이라 여기 해당되지 않는다.[75] 짐의 코드인 RGM-79의 79 역시 개발년도를 나타낸다. 이후 MS가 많아지면서 년도 표기는 쓰지 않다가 뉴건담이 이 표기를 다시 채용한다.[76] 알렉스는 기동 실험 중에 대파, 4호기와 5호기는 전쟁 후반에 투입됐고 6호기는 암야의 펜릴 부대의 팀 플레이에 말려서 자쿠 I한테 잡히는 굴욕샷까지 찍었다. 7호기는 전쟁이 끝난 뒤에 지온 잔당 소탕 작전에나 투입되었다.[77] 기계가 일정한 기능이나 동작을 수행하려면 여러개의 부품이 모인 '모듈'이 되어야 하는데, 이 모듈 단위에서의 불량이 아니라 단일 상태론 아무런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부품' 단위에서의 기준치 미달/불량이라 서술하고 있다. 이 '기준치 미달 부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인지 설명하는 자료는 확인되지 않는데, 이런 상황을 현실에 대입해보면 부품의 최종 가공 치수 공차를 맞추지 못했거나, 비파괴검사에서 결함 기준으로 세운 수치 이상의 결함이 발견되었지만 고객사나 엔드유저가 그냥 사용하겠다며 특별 채용을 해 줄 수 있는 상황이 대부분이다.[78] 그런데 람바 랄 부대의 잔당이 화이트베이스를 습격하였을 때 건담이 팔다리를 못쓰는 상태에서 가장 장갑이 약한 옆구리를 히트호크로 수 차례나 내려찍어도 건담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79] 박스에선 Ver. Ka가 적혀있는데 컬러 박스아트인 점이나 작화를 보면 Ver. 1.5에 가깝다.[80] 케로로 혼자 만든게 아니라 병기화 용액을 떠올린 쿠루루 이외의 모든 아군 캐릭터들이 전부 달려들어 빠르게 완성되었다.[81] 극장판3 초반에 등장하는데 이걸 뿌리면 건프라 같은 게 진짜 병기가 된다. 이걸 적용한 건담 건프라가 설정상의 크기로 거대화하며 코어 파이터까지 나오는 건 덤.[82] 안네로제는 설정상 뉴타입 적성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83] 본편의 아바오아쿠 전에서 건담과 지옹의 싸움에 끼어들다가 지옹에게 오사를 당해서 어머니를 외치다 죽는 그 학도병이 앨버트 벨이다.[84] 특히 장갑. 랄 대와의 교전에선 아예 다리가 부러져서 노획당할 뻔하고 그라브로와의 교전에서도 다리가 부러진다. 물론 다른 부분보다 약한 관절이 부서진 거지만 애초에 상처가 나는 장면도 보기 힘들던 만화와 비교하면 엄청난 너프.[85] 사실 햇수로 따지자면 그렇게 오래된 모빌슈트는 아니지만, 워낙 '최초'의 기록도 많고 활약도 엄청나 저런 취급을 받는것으로 보인다.[86] [87] [88] 당연하지만 현대에 와서 창작된 한자이다. 일본에서 만들어졌다.[89] 성우도 아무로역의 후루야 토오루, 샤아역의 이케다 슈이치가 그대로 담당했다.[90] 실제로 같은 마스터 아카이브 계열인 <기동전사 건담 MSV 에이스 파일럿들의 궤적>에서는 그라나다 주역에서 활동하던 죠니 라이덴이 연방군의 신형 MS(즉 짐)과 교전하고 나포까지 하는 내용이 등장하는데, 이게 대충 8월 정도의 일로 설명되고 있다. 8월이면 이전 설정상 연방군 MS의 첫 공식출격 기록인 오뎃사 작전의 11월은 물론, 아무로가 건담에 타는 9월보다 빠른 것이다. 사실 이 서적이 MSV출신 파일럿들의 설정을 재정립하려는 목적으로 만들다 보니, 기존 설정으론 도저히 맞출 수 없는 에이스들의 격추수를 맞춰주기 위해 짐의 등장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온군 격추순위 1~3위만 합쳐도 기존 소수생산설로 설정된 300여기의 숫자는 가볍게 넘겨버리며 솔로몬, 아 바오아 쿠의 양 전투(합쳐서 1주일 정도)에서 투입된 연방측 MS들을 다 때려잡은 게 되어버리니, 등장시기를 아예 당겨버려서 최소한 말이 되게 하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