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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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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7년
2.1. 장점
2.1.1. 비교적 폭넓은 선수 기용
2.2. 의견이 갈리는 경우
2.2.1. 선수 보는 안목
2.3. 단점 및 장점에 대한 반박
2.3.1. 지나친 선수 혹사
2.3.1.1. 벌투 논란
2.3.2. 투수 운용에 대한 지식 부족2.3.3. 이상한 작전2.3.4. 좌우놀이2.3.5. 선수 선구안 미비와 육성의 의문점
3. 2018년
3.1. 개선된 점3.2. 개선되지 않은 점
3.2.1. 야수 리빌딩 없음3.2.2. 반강제적인 스몰볼 야구3.2.3. 경기포기 라인업
3.2.3.1. 양아들
3.2.3.1.1. 2번타자 김상수
3.2.4. 전혀 나아지지 않은 작전 짜기3.2.5. 선발자원의 계속된 불펜 기용3.2.6. 실점만 하는 수비 시프트 시도3.2.7. 경험 적은 코치 기용
3.3. 반론
3.3.1. 나아지지 않은 작전? 현재의 선수층에서 할 수 있는 작전이 그것 뿐이다3.3.2. 부족한 선수층으로 순위경쟁3.3.3. 야수 리빌딩 안했다? 애초에 선수가 없다.
3.3.3.1. 반론3.3.3.2. 드래프트 실패
4. 2019년
4.1. 최채흥 마구잡이식 운영
5. 논란
5.1. 2017년
5.1.1. 박한이 홀대 관련
5.1.1.1. 2018년은?
5.1.2. 인성 논란5.1.3. 그런데도 교체되지 않는다?
5.1.3.1. 다른 감독과 비교
6. 2017년 종합
6.1. 팬덤 붕괴
7. 2018년 종합8. 2019년 종합9. 총평
9.1. 재평가 여론

1. 개요


야구인 김한수의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의 평가를 서술한 문서.

후술하겠지만 코치로써는 좋은 평을 받았지만 감독으로써는 운영 능력에 문제를 보이며 비판받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사퇴 없이 3년간 감독직을 지켰다가 해임되어 그대로 지도자 커리어가 끝날 뻔한 김한수 야구인생 최악의 암흑기이다. 이후 3년 뒤 2022년 두산 베어스의 수석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

2.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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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장점

2.1.1. 비교적 폭넓은 선수 기용

진짜 그나마 없는 장점 쥐어짜서 말한다면 타자 쪽의 선수 기용이 어느정도 넓어졌다는 점이다. 일단 전임감독보다 확실히 선수를 쓰는 폭이 넓어졌다. 전임감독 같은 경우에는 항상 상위권이었다보니 한정적으로 썼었지만 적어도 2016년 같은 경우에는 팀 상황상 리빌딩 체제로 들어가야 했었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면서 확실하게 들어서지 못했고, 그러면서 성적도 잡지 못하면서 리빌딩을 하는데에도 실패했다.

김한수도 시즌 초반 투수진에서만 신인 선수를 쓰는 폭이 많았고 타선에서는 새로운 얼굴을 거의 볼 수 없어서 전임감독처럼 똑같은 팀 운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이후 시즌이 진행될수록 타선도 새로운 얼굴을 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정식선수로 등록한 2017년 신인 선수들[1] 6월 4일부로 모두 1군 데뷔전을 치렀을 뿐더러 앞으로도 또다른 새로운 얼굴들을 1군에서 볼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2016년 삼성 2군은 팀 역사상 역대 최악의 승률을 기록한 반면 2017년에는 예년과 비슷한 승률로 회복했으며, 팀 성적에 따라 선수들의 성적도 차이가 있는 편이다.

타선의 경우, 2017년 들어 팀의 중심타자로 활동하며 이제 팬들 사이에서 콜업 대상으로 거론되는 최원제는 2016년에는 부상으로 6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고, 선구안은 떨어진다고 평가받지만 팀내 2군 타자 중에서 장타툴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문선엽도 2016년에는 수술로 인해 14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2016년 중심타자 중 한 명이었던 이성규는 활약에 비해 기회를 적게 받은 게 맞았지만, 4번 타자였던 나성용은 1루수라는 포지션과 1루수로서도 수비가 영 아니었던지라 1군에서는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이밖에 2017년에 테이블세터 및 주전 유격수로 활동하며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되면서 대수비로나마 1군 데뷔전을 치른 안주형의 경우 2016년에는 타율이 2할에도 못 미치는 백업 선수였고, 시즌 중반부터 1군 멤버로 자리 잡은 김성훈의 경우에는 겨우 2할에 턱걸이했었다[2].

그러나 타자 쪽만 이렇지 투수진은 리빌딩은 의문. 투수진의 경우, 2016년에는 김기태정인욱을 쓰는 와중에 다른 2군 선발 투수에게는 기회를 안 준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 둘을 제외하고 그나마 2군에서 제일 잘 던진 투수는 부상으로 3개월 가량 쉰 고졸 신인 선수였다.[3] 2017년 선발로 1군 데뷔전을 치른 안성무는 2016년 2군 평균자책점이 6.81이었고, 2군에서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뒤늦게 1군에 데뷔한 황수범의 경우 2016년에는 중간계투로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하면서 둘 다 당시에는 1군 콜업하기에는 초라한 성적이었다.

즉 김한수가 넓은 선수단 기용을 보여주는 건 지난 시즌 후 감독 교체와 더불어 코칭스태프 물갈이로 인해 소위 철밥통이라 불리던 2군 코칭스태프 다수가 교체됐고, 이로 인해 2군 선수단의 전반적인 기량 향상과 함께 여러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인해 기용할 수 있는 선수단 뎁스가 넓어진 게 크다.

2.2. 의견이 갈리는 경우

2.2.1. 선수 보는 안목

선수 보는 눈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 같은 경우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면서 퇴출 얘기가 나올 때 김한수는 지켜보면서 2군에 내려갔다 오면 살아날 것이라는 예상을 하였고, 러프가 타점왕을 차지하면서 결국 적중하였다.

그러나 나머지에 대해선 말이 많다.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최재원을 보낼 때. 처음에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는데, 막상 시즌이 진행될수록 최재원의 타격 성적은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뭐 이건 LG 1군 타격코치 서용빈의 좋지 못한 지도력 탓이 크기는 하다.[4] 하지만 65억에 사온 우규민이 먹튀로 전락하면서 희대의 루즈-루즈 체인지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65억[5]을 쓴 걸 생각하면 최재원의 부진과 별개로 삼성 쪽이 더 큰 손해인 상황.

차우찬을 주고 보상선수로 이승현을 받아온 것도 문제. 이승현은 초반에 잘하나 싶더니 투수 정찬헌에게 2타점 안타를 맞을 정도로 훅 갔고 2018년 현재 폭망해 2군을 전전하는 중인 반면 차우찬은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LG의 완승이 되는 모양새. 그러나 이후 차우찬이 부상이 겹치며 폭망한 가운데 이승현이 2020년 드디어 포텐이 터지며 상황이 급반전되었다.

최형우 대체선수로 온 강한울은 미필과 암울타[6]라는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그나마 6월까지 돈값 못 하던 이원석이 7월부터 잘 해서 망정이지...

러프 부활과 최재원 보상선수 건으로 선수 보는 안목이 뛰어나다는게 그나마 있는 장점이라고 얘기했었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선수 선구안 미비와 육성의 의문점에서 계속 얘기하도록 한다.

2.3. 단점 및 장점에 대한 반박

2.3.1. 지나친 선수 혹사

역시 최고의 단점은 투수진 혹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선발 재크 페트릭과 불펜 권오준, 장필준, 심창민, 김승현 등의 혹사는 4, 5월 동안 심했다. 선발투수인 페트릭 같은 경우에는 시즌 초부터 레나도가 빠진 상태에서 실질적인 1선발 역할을 하면서 삼성 선발진을 지탱했고, 그러면서 거의 로테를 거르는 날이 없을 정도로 꼬박꼬박 로테이션에 맞춰서 나왔다. 그러면서 100개 이상씩 던진 횟수가 6월 7일까지 선발로 11번 등판해서 7번이나 될 만큼 쉴새 없이 던졌다. 이 와중에 매경기 포기를 하지 않고 필승조를 투입한 끝에 5월 등판일지로는 심창민이 그 한화의 송창식을 누르고 13경기 출장 278개로 투구수 1위를 찍는 기이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선발은 선발대로, 불펜은 불펜대로 혹사당했다.

선수 기용 폭이 넓어진 것과는 별개로 주전 타자들의 '쓸놈쓸'도 전임감독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판도 있다. 이지영이 제일 심한데, 부상이란 부상은 다 달고 있는데도 10개 구단 포수 중 소화이닝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공수 모두 예년에 비해 퇴보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음에도[7] 백업 포수인 권정웅의 출장 빈도는 낮았다. 그나마 신인급 투수들에게 기회가 가면서 권정웅이 이들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면서 권정웅의 출장 비중이 늘어났는데, 4월에는 8경기 연속 이지영 혼자서 포수 마스크를 썼던 때도 있었다. 이원석의 경우에도 FA로 영입한 탓인지 타율이 2할 2푼대를 근근이 유지하는데도 주전 출장은 물론이고 5번이나 6번 타순에 기용하며 선수의 부담감만 가중시켰다. 그나마 부담감을 덜어준다며 했던 게 8번 타순 조정이었다.

시즌 후 혹사 지수 순위에서 김성근이 진작부터 갈아먹었던 송창식(3위)을 다음으로 가을 야구 진출 못한 팀에서의 선수가 심창민(6위)이다. (75 1/3 이닝 1388구) 출처
2.3.1.1. 벌투 논란
6월 29일 선발 페트릭이 2이닝 14실점을 하고 러프가 와서 다독여줄 정도로 멘탈이 터져버렸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실실 웃는게 잡혀 크게 논란이 되었다. 결국 1경기 선발 최다 실점 기록이 깨졌고,[8] 이날 경기에서 3번째 투수였던 김동호는 4회부터 8회까지 등판하며 81구를 던졌고 한 경기 최다 피안타(29안타) 타이기록에 이어 신기록마저 내줄 상황이 되자 그제야 강판되며 사실상 벌투가 아니냐는 의혹이 돌고 있다.

또한 이에 앞서 김대우가 성적 부진으로 2군에 있다가 2차례 1군 땜빵 선발로 나왔는데, 김대우는 2군에서 중간계투로만 나와서 이 땜빵 선발이 삼성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이었던데다 각각 3일 휴식과 2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었다. 김대우는 부진한 성적 때문에 계속 팬들로부터 욕만 먹고 있었고 2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었던 6월 15일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적었지만, 팬들로부터 못한다고 욕을 먹는 선수라고 감독마저 그러한 선수를 마구잡이로 기용하는 것은 감독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7월 21일 대구 LG전에서는 최충연을 7회부터 등판시켜 연장 11회까지 4⅓이닝 77구를 던지도록 하면서 또다시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최충연은 불과 이틀 전인 19일에도 39구를 던진데다 11회부터는 제구가 전혀 안 되는 게 눈에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최충연이 역전을 허용할 때까지 방치했으며, 강판되면서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최충연을 쏘아보는 추태까지 보였다.

2018년 5월 1일 대구 SK전에서는 2.70ERA를 기록중이던 김대우를 11실점까지 하게 놔두면서 또 한번 무능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털리는 김대우를 100구 이상까지 놔두며 시즌 내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던 김대우의 멘탈이 탈탈 털리며 방어율이 한 게임만에 6점대까지 급상승.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가 스프링캠프 때 부터 선발감으로 점찍고 애지중지 키워온 투수를 망가뜨리는, 한 팀의 수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고 말았다. 이 경기와 신인 양창섭의 119구 투구를 놔두는 모습을 보면 투수코치에게 전권을 줬다는 소리는 이쯤되면 거짓으로 봐도 무방할듯. 양창섭도 119구 투구 이후 휴식차원에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아니나다를까 복귀과정에서 이상신호가 포착됐고 결국 4월이 다 가도록 재등록되지 못했다. 김대우도 좋았던 폼이 망가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2.3.2. 투수 운용에 대한 지식 부족

"불펜 투수가 소화할 수 있는 투구수는 25~30개 선인데 늘어지면 본인도 힘들어진다."
김한수, 2017년 5월 중 장필준이 전력투구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한 말.

투수 교체에 대한 말들 중에서 '투수는 좋을 때 교체한다'는 말이 있다. 투수가 좋은 모습을 보일 때 교체해야 그 좋았던 기억이 다음 등판에서의 호투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김한수는 투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대로 계속 가다가 위기에 빠지거나 실점해야 그제야 교체 움직임을 보이면서 저 말과 정반대로 행하고 있다. 물론 저 말이 100%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김한수가 보여주는 투수 운용 방식으로는 이어 등판하는 투수는 제대로 몸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뿐더러 더 이상의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중압감을 안은 채 등판하게 되고, 강판되는 선수는 자신 때문에 팀이 위기에 더 몰렸다는 자책감을 떠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솟는 평균자책점은 덤.

대표적인 사례가 장필준으로, 시즌 초반에는 아직 수술 후유증이 남아 있었는지 1이닝은 퍼펙트하게 막더라도 2이닝째에는 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5월 한창 때 장필준의 평균자책점은 7~8점대를 오갔는데, 당시 대다수의 해설자가 장필준이 저런 좋은 공을 갖고 있음에도 왜 성적은 나쁜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었을 정도였다. 6월 들어서는 장원삼이나 최충연이 가세하면서 장필준에 대한 가중이 줄었고, 이에 따라 장필준의 구위도 더욱 살아나 심창민을 대신해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김한수는 7월 들어 다시 시즌 초반의 운용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장필준의 멀티 이닝 소화를 당연시 하다 결국 7월 13일 kt전에서도 조기 등판한 장필준은 3점 앞선 상황에서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최충연이나 김대우 등에게 아웃카운트 1~2개 정도는 잡도록 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던지라 굳이 장필준을 바로 내지 않아도 됐다.

게다가 이날 장필준을 투입하기 전에는 백정현을 등판시켰는데, 백정현은 3일 전인 9일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03구를 던졌다. 아무리 올스타 브레이크 전경기라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아웃카운트 1~2개 정도는 최충연이나 김대우 같은 중간계투에게 맡겨도 될 상황에 선발투수를 냈다는 건 감독 스스로 감독 자질이 부족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다.

시즌 후 김상진 코치에게 투수 운영 전권을 맡겼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이상했던 투수 운영이 마냥 감독만의 책임으로 몰 수는 없게 됐지만, 결국 감독은 최종 책임자이고 투수코치에게 투수 운영에 대한 전권을 맡긴 것도 김한수 본인이기에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2.3.3. 이상한 작전

작전이 정말 기괴함을 넘어 아스트랄하다. 유일한 작전은 1루, 3루 상황에서 더블스틸 하나... 예를 들어 4월 20일 두산전 9회초 무사 1, 2루에서 강공으로 1사 1,2루 만들고 거기다가 이지영에게 쓰리번트를 시킨 것은 정말 답이 없는 작전이었다. 물론 당시 이지영이 타격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지만 그럴바엔 차라리 무사 1,2루에서 번트 잘 대는 선수 넣은 다음 1루 번트시키면 될 일이었다. 그러나 강공으로 아웃 만든 다음 이지영을 그대로 쓰리번트 시킨 것은 선수 정보에 대한 무관심에 가깝다. 아니, 그 전에 타격이 안 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은 선수를 1군에서 두는 건 김성근이나 백인천이나 하는 짓이다.

시즌 전 달리는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 달리는 야구도 영 좋지는 않다. 예를 들어 1루 이승엽/3루 러프 상태에서 뻔히 보이는 더블 스틸을 걸어 실패하거나 3루에 이승엽 혹은 러프가 있을 때 스퀴즈 번트를 시도하는 등 정작 달려야 할 박해민, 강한울 등 발 빠른 선수들은 내버려 두고 클린업에게 달리는 야구를 시킨다며 비난받고 있다. 정작 성공률도 낮은 편이라 팬들은 달리는 야구라며 한숨을 쉬는 중. 시즌 초반에는 박해민이 출루하면 무조건 번트를 대면서 박해민이 뛸 기회조차 주지를 않았는데, 박해민의 시즌 첫 도루는 15경기만에 나왔다. 하지만 이후 박해민은 도루를 많이 하면서 어느덧 도루 부문 선두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애초에 좌우펜스가 짧은 라이온즈 파크에서 빅볼야구를 지향해야 하는 게 옳은 판단임에도 시즌 처음부터 달리는 야구를 하겠다는 말에서 감독의 평가가 절하되었다. 이미 세이버 매트릭스에서 평가된 바로 작전, 도루와 같은 스몰볼 야구에 비해 장타, 홈런과 같은 빅볼 야구가 승리에 더 도움된다고 이미 결론이 난 사항이다. 당장 2016 시즌의 두산 베어스와 2017 시즌의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만 봐도 큰 장타로 투수진의 약점을 상쇄시키는 야구를 하고 있다.

물론 팀에서 장타를 노려볼만한 선수가 클린업 트리오인 구자욱, 러프, 이승엽말고는 없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위 항목에 신인들을 주 기용 목적이 대주자, 대수비감으로 밖에 사용하지 않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오면 번트만 시킨다. 이게 과연 신인을 키운다고 봐야할지 의문이다. 한화의 금지어가 SK 시절 저러면서 군대도 제대로 안보내느라 SK는 왕조시절 이후에도 최정, 김광현이 죽 야수/투수조 막내일 정도로 육성이 꼬여버렸음을 기억해야 한다.

2.3.4. 좌우놀이

투수든 타자든 좌우놀이가 심하다. 투수같은 경우 좌투 마당쇠로 기용되는 장원삼이 있다. 물론 성적이 부진한 현재 우타자 상대로 매우 약하다는 이유가 있지만 하위 타선에서도 우타자가 올라오면 바로 교체해버린다. 주자가 있든 없든 그게 투아웃 상황이라도. 그래서 셋업맨 심창민의 부하가 심해지고 결국 마무리 장필준이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실제로 장원삼이 2017시즌에 좌타자 피안타율이 .379나 되고 좌타자인 박용택에게 매우 약함에도 자꾸 내보내서 안타를 허용하는것을 보면 데이터를 보는 스타일은 전혀 아닌듯하다.

타자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상대 선발이 좌완이면 어거지로 우타자로 도배하고, 우완이면 일반적인 라인업으로 나온다. 물론 2017년 삼성의 타자진 중에는 우타자가 상당수이기는 하지만, 7월 18일자 경기에서 5번 타자 배영섭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을 선보였다. 올시즌 브룩스 레일리가 나왔을때 이승엽은 단 한번도 선발출장한적이 없고, 피어밴드허프같은 왼손 외국인 투수가 나왔을때도 가끔 스타팅에서 제외되었다. 설령 대타로 나올때 찬스에서 나오는 경우는 드물고 주자없을때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웃긴건 박해민이나 강한울, 김성훈같은 발빠르고 갖다맞추는 성향의 타자는 스타팅에 넣으면서 말이다. 그렇다고 조동찬이나 이원석이 좌투수상대 킬러수준의 타자도 아니고 말이다. 류중일 감독 시절에는 이승엽이든 박한이든 채태인이든 특급 좌투수라도 스타팅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이승엽은 2016년도 왼손투수 상대로 .333에 14홈런 ops 1.017을 기록한 타자아다. 2015년도에 이승엽이 레일리에게 12타수 무안타로 철저히 약했지만, 2016년도에는 11타수 4안타를 기록한다. 이것을 보면 얼마나 김한수 감독이 데이터를 보지않고 어거지로 기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8월 6일 경기에서는 박한이를 대타로 냈다가 NC가 투수를 임정호로 바꾸자 김헌곤 으로 또다시 대타를 바꾸는, 좌우놀이의 최절정을 보여주었다. 그 경기 후반에 좌타자 대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오자, 중계진도 계속 박한이를 언급하고, 카메라도 망연자실한 박한이의 표정을 계속 비춰주는 상황이 왔다. 결국, 정병곤의 삼중살이 나오면서 졌다.

2.3.5. 선수 선구안 미비와 육성의 의문점

"도끼 열심히 가는 선수에게 나무 찍는 기회주겠다"
김한수, 2016년 겨울 무한 경쟁을 예고하면서 한 말.

이상한 작전 마지막 문단에 나와있듯 타자 신인은 대주자, 대수비로 낸다거나 정작 타석에 들어서더라도 보내기 번트 작전으로 제대로 된 타격 기회를 안 준다. 투수의 경우 선발 유망주로 뽑았던 최충연을 2~3년 동안 불펜으로 가용한다고 한다.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불펜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충연을 대신해 선발로 기회를 받는 선수들이 정인욱, 황수범, 안성무 등인데, 다들 한계점을 보였다. 정인욱은 군대가기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나 했지, 황수범이나 안성무는 육성선수로 입단한 선수들이다. 물론 선수들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기에 1군 무대에 오를 수 있었겠지만, 나이 어린 1차 지명 선수는 불펜으로 돌리고 이미 30대이거나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육성선수 출신을 선발투수로 쓴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여기다 2018년 신인인 최채흥도 불펜으로 쓰겠다고도 말했다[9].

시즌 초 부상을 안고 픽이 된 장지훈을 실험이랍시고 연투시키다가 수술대로 보내버렸다. 이게 신인을 키우는 것인지 의문이다.

그리고 리빌딩한다는 팀에서 최경철을 데려온 것이 잘못이라는 지적이 있다. 물론 이지영의 극심한 체력저하로 인한 타격 저하와 신인 포수에 대한 불만족이 있다지만, 도핑이 걸린 뒤에도 출장 정지가 끝나고 바로 등록했다. 그만큼 신인 포수의 출장 횟수가 줄어들어 경험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신인 포수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고 또 최경철은 쓴답시고 나온 게 이지영의 문책성 2군행. 2017년 시즌 내내 이지영의 타격에 대한 성토가 많았기에 2군으로 잘 보냈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지영은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8월달에는 타격이 상승세였다. 또한 이지영이 부상 때문에 타격이 안 된다고 번트를 시킬 때에도 이지영의 수비 때문에 1군에 있어야 한다며 2군으로 내려 회복할 시간을 주지도 않았다. 그렇게 수비 때문에 1군에 있어야만 했다는 선수를 최경철이 복귀한다고 2군으로 내린 것이다. 최경철의 수비가 괜찮다면 모를까 한가운데 들어오는 공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할 때가 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신인급 선수에게 기회를 줄 것처럼 얘기를 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러지 않아 비판이 잇따르다 입빌딩이라고 비꼬는 말도 생겨났다.
  • 5월 26일 경기에서 1군 첫 등판이었던 안규현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는데, 경기 후 첫 등판이라서 그런 것 같다며 다른 경기에서 기회가 오면 등판시키겠다고 했지만(기사 말미 참조), 안규현은 이후 1군에서 말소된 31일까지 등판하지 않았다. 안규현보다 앞서 등판했던 정인욱이 화끈하게 불을 지른데다 안규현이 6월 말 이후로는 2군에서도 등판하지 않아 김한수가 이런 말을 했다는 건 묻혔다.
  • 김성윤이 1군에 처음 올라왔을 때 KBO 역대 선수 중 최단신이라는 것과 홈런으로 1군 첫 안타를 쳤다는 것으로 주목받자 몇 번 인터뷰에서도 언급하면서 기회를 줄 것처럼 말했는데, 실제로 김성윤이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1군에 있는 동안 선발 출장한 건 단 1경기 뿐이었다.
  • 거포 자원 부재를 아쉬워하며 2군에서 성적이 좋았던 최원제이현동을 언급하면서 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으나, 9월 엔트리가 확장된 후 1군에 불러다 놓고 정작 기회를 주지 않는다.
2.3.5.1. 양아들
선수 선구안 미비와 리빌딩에 관해서 불거져 나온 문제이다. 물론 양아들이라는 것이 결과론적인 문제이기는 하다. 그러나 김한수 본인이 말한, 무한 경쟁 체제와는 정 반대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김한수의 양아들이라 불리는 선수는 다음과 같다.
  • 백상원: 시즌 전까지 대표적인 양아들. 2016년 타고투저인 리그에서 2할 8푼 쳤다고 시즌 전부터 중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부진과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사이, 보상 선수로 데려온 강한울의 더 깊은 중용과 김성훈의 등장으로 밀려났다.
  • 조동찬: 이 항목이 만들어진 원인1. 4~5월간의 좋은 타격 성적이 눈에 띄었지만, 그 당시에도 클러치 능력가 부재하였고,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타격 능력도 부진하였다. 또한 가장 비판받는 것이 수비 능력의 퇴보로 2루수에서 클러치 에러를 종종 저질렀다. 9월에 김상수가 복귀한 이후로 김한수는 강한울을 2루수로 기용했지만, 조동찬의 타격이 여전히 부진해도 러프와 지명타자, 1루수를 번갈아가며 출전시켰다.[10] 상식적으로나 김한수가 말했던 무한 경쟁 체제에 따르면 후반기 이후 지명타자 자리는 나이는 더 들었지만 성적이 훨씬 뛰어났던 박한이를 중용해야하는 것이 맞았다. 그러나 박한이는 중용은 커녕 밑의 항목에 나오는 것처럼 홀대받았다.
    박한이가 아니면 시즌 후반 9위가 결정되었을때는 리빌딩이라는 이름 아래 최원제라도 지타나 1루로 기용해야하는 시각이 많았다. 물론 최원제도 1989년생으로 리빌딩 자원치고는 나이가 많은 편이나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타자 전향 후 1군에 올라온 첫 시즌이었다. 리빌딩과 전혀 상관 없는 조동찬의 기용은 리빌딩이 아닌 성적을 내겠다는 생각말고는 이해하기가 힘든 기용이다. 냉정히 말해서 조동찬은 풀타임시즌이 05-06시즌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없다시피하고, 그렇다고 김주찬이나 채태인처럼 유리몸이라도 타격이 좋은것도 아니다. 문선재와의 충돌로 인한것과 성실한 이미지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까이는거지, 28억을 받았다는 것은 이해할수가 없는 대목이다. 박한이는 무릎부상과 많은 나이에도, 15년과 16년도에 세자릿수 안타를치고, 특히 16년도에는 만 37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할에 14홈런을 기록했다. 조동찬은 단 한번도 3할을 기록한적도 없고, ops 8할도 2010년빼면 없다. 거기에 세자릿수 안타시즌은 05년과 올해, 김한수가 말그대로 대놓고 밀어주기해서 만들어준 기록.
    덤으로 조동찬이 좋은 활약을 보일 때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동찬에 대해서는 꼭 언급한다.
  • 김헌곤: 이 항목이 만들어진 원인2. 이번 시즌 리빌딩 자원으로 평가받아 좌익수로 고정 출전하기 시작했지만, 정작 시즌 최종 성적은 그 박해민보다 OPS가 낮았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좋은 성적과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첫 풀타임 출전으로 인한 체력 저하, 극도의 다운 스윙으로 인한 땅볼 양산으로 박해민보다 못한 타격 성적으로 팬들에게 찍혀버렸다. 두 가지 문제 모두 2군에 보내 체력을 회복하고 타격폼 조정을 했어야 하지만 그런거 없이 좌익수에 고정 출전하다가 시즌 막판에서야 배영섭과 번갈아 출전하였다. 그러나 배영섭도 군전역 후 주루 능력 상실, 수비 능력에 크나큰 상실로 좌익수로는 매우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이것도 박한이의 중용이 필요했다는 게 성적은 물론 경쟁 체제에도 맞았다는 평. 또한 조동찬의 사례처럼 순위가 결정된 후에는 이현동도 경쟁라인에 넣었어야 했지만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사용한 것이 아쉬웠다는게 팬들의 평가. 심지어 김한수 본인도 이현동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여러 차례를 말한 바가 있었다. 충격적인 것은, 그렇게 삽푸던 2012년 배영섭보다 war(2.42), wrc+(88.8)가 낮다.[11] 코너 좌익이 war 0.53에 wrc+ 80.4라는 것은 김헌곤 본인의 타격능력이 1군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있고, 김한수 감독이 데이터를 보지않고 말그대로 편애야구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폼이 하락했다는 올해 배영섭의 wrc+가 106.1에 war 0.9다. 코너좌익은 진짜 타격능력이 되어야하는 포지션이다. 넥센 고종욱이 3할타율에 스피드가 있음에도 넥센팬들에게 까이는 이유가 좌익수치고 낮은 타격 생산성때문이다. 내년에도 김헌곤, 그리고 김한수가 이런 모습이라면 가망이 없다고 본다.
  • 강한울 : 최형우의 보상선수로 이적한 선수. 그러나 16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최재원을 풀어버리고[12] 백상원과 강한울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백상원은 부상과 타율마저 떨어져서 2군 붙박이가 돼서 주전 2루수는 강한울이 되었다. 그러던 와중 김상수의 부상으로 시즌 중반 김상수가 복귀할때까지 주전 유격수로 기용되었다. 물론 김상수의 공백을 잘 메워준 것은 사실이지만 냉정히 말해서 백업급 선수가 주전자리를 먹고 있는 것이라는 약팀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주전 유격수로 출장할때는 클러치 에러도 저지르고 제일 비판받는 것은 기아 시절부터 비판받는 타격. 내야 안타로만 출루를 하기 때문에 풀타임 20타점도 위태로웠다. 생산성 0의 타격을 보여주어시즌 wRC+ 78.5를 기록하였다. 문제는 이게 현재까지 커리어 하이라는 것이다. 냉정히 백업급 선수이나 백상원을 안보게 했다는 것과 그래도 김상수의 공백을 메워줬다는 것으로 그나마 비난을 덜받고 있다. 그러나 김한수 감독은 풀타임 주전 선수가 wRC+ 70대를 찍고도 타율이 3할이라는 이유만으로 타선에서 도움되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는 김상수 주전은 확실하고, 2루쪽에서 김성훈, 손주인과 경쟁을 해야할듯 하다. 삼성 김한수 감독 "강한울, 올해 팀에 많은 도움이 됐다"
  • 최경철 : 이지영의 체력 안배와 베테랑 포수라는 이 이유로 방출된 선수를 조용히 영입하였다. 그러나 시즌 시작 후 얼마 있지 않아서 도핑을 한것이 걸려 반시즌 출장 정지를 당했다. 출장 정지가 풀린 후 이지영을 밀어내고 주전 포수 자리를 획득한다. 사실 최경철의 포수 수명은 물론 타자로써도 이미 끝난것으로 평가되었다. 더군다나 도핑 전력이 드러난 이후에도 버리지 않고 계속 사용하였고 몇번의 뜬금포를 제외하고는 포구조차 못하는 포수지만 꾸준히 고정 출전을 하였다. 리빌딩을 택했다면 권정웅, 나원탁이라는 신진 포수가 있었고, 실제로 권정웅은 백업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전반기에 타격은 커녕 번트 조차 힘들었던 이지영을 후반기에는 타격도 괜찮았지만 포수 수비 부족인한 질책성 2군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2군으로 보내렸다. 권정웅도 백업으로써의 출전 빈도도 시즌 마무리가 되었을때야 늘었지 징계가 풀린 직후인 시즌 중반에는 거의 최경철이 맡아서 했다. 이것이 리빌딩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다행히 시즌 후 재계약하지않았다.

3.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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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들어서는 투수운영에 있어서는 시즌 전 인터뷰에서 말한바와 같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투수 코치에게 전임하기로 했음을 밝히며 이에 대한 피드백이 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7월 8일자 기사

3.1. 개선된 점

전반적으로 2017년보다는 운영 실책이 적어졌다. 2017년의 김한수가 역대급 최악의 감독이었다면, 2018년에는 올드스쿨한 관중식 운영은 여전하지만 대놓고 팀을 망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13]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운영상에서 별로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투수 권한을 오치아이에게 준 게 맞는건지, 여전히 얼척없는 작전과 이해할 수 없는 투수운용을 보여주는 중이다. 타자들이 죽쑨다는 참작의 여지가 있으나 이 변명도 안 통하는게 본인이 타코 출신이라는 점인데 이것만 봐도 스프링캠프 때 놀았다는 근거가 된다.

초반에는 선발과 불펜이 그나마 잘 돌아가며 투수 혹사를 안 한다는 유일한 장점이 있었으나 NC와의 1차전에서 참 기막힌 투수운영과 최충연 연투로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

그래도 뭔가 깨달은 게 있는지 약간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2~24일 롯데전 같은 경우, 김호재를 게속 기용했고, 투수교체 타이밍도 좋았다. 감독이 이상한 작전만 안 하면 팀이 잘 돌아간다는 게 증명되었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지만 말이다.

5월20일을 기점으로 투수 운영은 크게 좋아졌다. 이전까지는 큰 점수차에도 최충연과 심창민을 쓸데없이 굴려서 접전 상황에선 시원하게 국밥을 말아먹게 만드는 운영을 보여왔지만 연승 기간부터는 세이브나 홀드요건이 갖춰진 경우이거나 동점 상황에서만 등판시켜 시즌 초 두 투수 전부 90이닝 페이스 이던 것을 80이닝 페이스로 떨구었으며 마무리투수 장필준이 흔들리자 과감하게 심창민으로 마무리를 교체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다만 쓸데없는 조동찬의 기용은 비판받아야 할 점이고 잘나가다가 4점차에서 최충연을 8회 2사부터 등판시킨점은 비판받아야할 점이다.

그리고 7월에는 2017년 초반으로 돌아갔다. 욕먹는건 당연하고 아예 삼성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도 후반기에는 끝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하며 험악했던 여론을 어느 정도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3.2. 개선되지 않은 점

3.2.1. 야수 리빌딩 없음

투수쪽은 예외가 된다. 여기는 김한수의 의지가 있어서 리빌딩을 한 것이 아니라, 베테랑들이 부진을 하고 신예들이 들어와서 저절로 된거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타자는 1도 안됐다. 애초에 2군에 있는 이현동, 이성곤, 최원제 등등등 삼성 2군에서 그나마 젊은 선수들은 전혀 쓰지도 않고, 양아들인 배영섭만 주야장천 써대고 있다.

3.2.2. 반강제적인 스몰볼 야구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 파크를 쓰면서 소위 덩치작고 스피드있는 선수들을 쓴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 2014년부터 시작된 타고투저 시즌이고, 대부분의 팀선수들이 장타가 늘었다. 그러나, 삼성은 이승엽 은퇴와 채최박의 타팀 이적으로 인해 장타자들이 많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대체자들이 대부분 전임자들의 활약을 메꿔주질 못한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이승엽의 공백을 똑딱이 배영섭이 메꿔준다는 것이다. 박한이는 나이가 40이고 이승엽의 공백을 메꾸기에는 많이 버겁다. 9개팀 지타를 보면 대다수가 장타자다. 그나마 예외라면 박용택이 컨택터이긴 해도 잠실에서 두자릿수 홈런을 꼬박꼬박 쳐주고 출루율도 높다.[14] 2018년도에 장타자들을 보면, 러프와 이원석정도가 홈런을 쳐주고 있다. 기대했던 강민호는 초반이긴 하지만 14년 모드고, 구자욱은 허리통증과 초반 폼의 하락으로 인해 2군에 가있다. 4월 15일 현재, 삼성의 평균득점은 4점도 안된다. 3.95로 리그 꼴찌다. 리그 오피에스는 692로 9등이다. 14일 라인업에서 2번 강한울, 5번 배영섭, 7번 박해민이라는 극똑딱 라인업이 나왔다. 강한울은 타율만 좋지 OPS는 6할이고, 박해민은 초반에 대차게 말아먹어 진짜 군대가야 할 타율을 기록했었다.
그렇다고 김한수가 장타자들을 꾸준히 기용하는 것도 아니다. 장타 포텐이 있는 이성곤을 고작 18타석, 그것도 쭉 선발로 나온게 아닌 2군에 왔다갔다 하면서 나온 타석이고 안타를 쳐도 다음날에는 안나오고 결국 2군행시키는 이도저도 아닌 기회를 줬다. 2017때도 최원제나 이현동에게는 기회도 조금밖에 주질 않았다. 양상문은 욕먹어가면서 장타능력 어느정도 있는 양석환이나 채은성을 기회줬는데 김한수는 욕먹어가며 똑딱이 우대한다. 결과론이긴 해도 작년 fa시장에서 장타자들 영입할 기회는 있었다. 그러나 육성운운하며 강민호만 영입하고 철수했다, 강민호가 공격형 포수라고는 하지만 일단 포수이므로 장타를 강민호에게 의존하는 건 말이 안된다. 실제로 강민호는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다가 5월이 돼서야 서서히 감이 오르는 중이다. 올해 kt를 보면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전부다 덩치크고 웨이트의 효능을 본 선수들이다. 포수인 이해창은 홈런치는 포수고 신인 강백호는 엄청난 스타성으로 이슈몰이를 하고있다. 윤석민도 트레이드해서 쏠쏠히 해주고 있다. 로하스는 홈런치는 중견수고. ..그결과 4월15일 현재 평균득점 6.32에 팀홈런 34개다. kt는 작년까지 공격력이 많이 약하던 팀이다. 삼성은 팀홈런 14개다.

2018년 5월 5일자 해설에서 김한수 감독의 이야기가 언급되었는데 얼마전까지만해도 안타 3개가 홈런 1개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이제서야 홈런과 장타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해졌다. 홈 구장과 리그 트렌드를 역행하는 그의 말을 들은 팬들의 한탄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단 무조건 거포로 키우다 망한 사례도 있어 이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 구자욱의 경우 2015년에 안타와 홈런 모두 괜찮게 치는 컨텍형 타자인데도 무리하게 장타자로 개조해 타점만 늘었지 삼진왕이 되어버렸으니...

3.2.3. 경기포기 라인업

라인업을 이상하게 짠다. 앞으로 후술할 2번 김상수를 1달간 미는 등 타선의 파괴력을 줄이는 이상한 짓을 하며 큰 점수차에 몸 준비가 안 된 장필준을 올려 멘탈을 박살낸 다음 최충연을 굴려 이닝을 먹이는 미친 짓을 하고 있다. 또한 타선 라인업은 더 심한데, 지타 강민호에 포수 이지영 라인업을 10경기 이상 내는 미친 짓을 했다. 애초에 강민호는 지타 타율이 2할도 안 되는 등 지타에 약한 타자인데, 강민호를 지타에 넣고 포수 평균자책점이 리그 3위 안에 드는 이지영을 선발포수로 넣는 것은 조석두도 안 할 돌대가리 짓이다. 대표적으로 2018년 9월 8일 이런 라인업으로 5회말 잘던지던 양창섭을 말아먹었으며 양창섭이 털리는 데도 벌투를 시켜 10실점을 하게 만들었다.
3.2.3.1. 양아들
대표적으로 적폐 3인방이라고 불리는 김상수, 조동찬, 배영섭이 떠오르고 있다.
  • 조동찬 : 사실 이제는 지타나 가끔 1루요원으로 쓰는데 냉정하게 툴도 많이 없고 3할도 안되고 장타력이 20개 넘기는 수준도 아닌데 계속 붙어있다. 박한이는 칼같이 2군보내면서 조동찬은 2군으로 보내지도 않는다. 결국 4월 25일자로 2군에 갔다. 그러나 2군에서 2할 1푼치고 다시 1군에 올라와서 팬들을 절망하게 만들었으나 다행히 배영섭과 함께 다시 2군행.
  • 강한울 : 2017년 세부스텟은 망 수준.[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막부터 주전 2루수로 나오고 있다. 대체자로 김성훈이 있지만 김성훈은 강한울의 절반도 타석에 나오지 않았고 3루수로 나온 경우도 있었다. 원래 주전으로 낙점된 손주인이 부상에서 복귀하자 후보선수가 되었지만 김한수는 장타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강한울을 대타로 기용하기도 했다! 또한 손주인이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5월 4일에는 강한울을 선발로 썼다. 상대가 사이드암이라서 좌타인 강한울을 썼다기에는 손주인과 사이드암 상대 타율이 차이가 없었다. 이 경기에서 강한울이 안타 한개를 치긴 했지만 운좋은 텍사스성 안타였다. 참고로 강한울은 시즌 끝난 후 입대가 유력한 선수.
  • 배영섭 : 한때 왕조의 1번 타자였지만 이제는 타격, 수비, 주루에서 아무런 장점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1군에 머물러 있으며 2군에 내려가서도 부진했지만 김한수는 또 콜업했다. 다행히 얼마못가 조동찬과 나란히 2군행. 그 후 조동찬은 2군에서 올라오지는 못했고 배영섭은 이후 올라와서 박한이와 지명타자 자리에서 좌우놀이 번갈아가며 맡았다.

시즌 후 강한울을 제외한 조동찬과 배영섭은 방출되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 기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한울도 18시즌 후 상무에 입대하여 19년도 내야백업은 김성훈이 맡을듯.
3.2.3.1.1. 2번타자 김상수
김상수가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전 유격수로 써야 한다는 것은 거의 모든 삼성팬들이 납득할 것이다. 그러나 2번타자 기용은 많은 삼성팬들이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2할대 중후반의 타격으로 찬스마다 흐름을 끊고 있으며 그렇다고 번트를 잘대는 것도 아니다. 도무지 2번에 기용할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일부 팬들은 김상수가 이때까지 9번타자에 있었기에 타격에 눈뜨지 못했으니 계속 2번타자를 맡겨야 한다고 하지만 그 의견은 억지이다. 타격 능력을 만개할 정도의 재능이라면 이미 9번에서도 적어도 3할 이상의 타율은 기록했을 것이다. 그러나 김상수는 지금까지 3할 타율을 기록해본 적이 없으며 2할 후반 정도의 타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조차도 점점 퇴보하는 중이다. 심지어 이번 시즌 FA인데도 불구하고 그대로다.

시즌 초에는 6홈런을 기록하며 드디어 타격에 눈뜨나 싶었으나 그 이후로 6월 20일인 현재까지 한개의 홈런도 추가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2번타자 감이 없는 것도 아니다.

구자욱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2번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팀이 잠깐 상승세를 탈 때 주역 중 한 명이 되었으나 김상수가 복귀하자마자 바로 다시 3번으로 이동했다.

김헌곤 또한 테이블세터에 어울릴만한 타자지만 시즌 초 테이블세터 자리에서 부진했기에 그런지 하위타선 혹은 이원석이 없을 때 5번 땜빵을 하고 있다.

과연 김한수는 언제까지 2번 김상수를 밀 것인지.

결국 7월 후반에 와서야 2번 김상수를 버렸고, 5위에 진입했다.

나중에 김상수가 학주로이드를 빨아버린 탓에 시즌 최후반엔 잘했다.

3.2.4. 전혀 나아지지 않은 작전 짜기

4월 24일 NC와의 4차전. 김상수의 홈런과 백정현의 QS로 6회말까지 5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을 때, 김한수 감독과 오치아이 투수코치[16]는 7회 최충연-8회 심창민- 9회 장필준이라는 삼성이 그나마 자랑하는 필승불펜을 총출동시킨다. 거듭 말하지만 1,2점차가 아닌 5점이라는 넉넉한 점수차다. 그리고 이 행동은 다음날 1점차의 타이트한 상황에서 필승조를 못내보내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건 결과론인 이야기로 보기도 한다. 이전의 경기들에서 1~2점차가 아닌 3~5점차 앞선 경기나 1~2점차 뒤지고 있는 경기에서 김시현, 권오준을 냈다가 역전패, 큰 점수차로 벌어진적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믿을 선수가 없었다는게 문제가 된다. 18년 4월 현재 필승조로 분류되는 선수가 마무리 장필준, 프라이머리 셋업맨 심창민, 세컨더리 셋업맨 최충연, 믿을맨 한기주, 김승현,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 임현준[17]으로 볼 수 있으며, 이중 FIP가 높고 부상으로 인해 관리가 필요한 한기주, 최충연보다 더 긴 이닝을 먹을 수 있으나 WHIP가 높아서 믿고 맡기기에는 힘든 김승현, 우타자 상대가 매우 힘든 임현준을 빼고보면 최심장의 무게도는 더 커진다. 실제로 기아전 3:7이라는 어느 정도 넉넉한 점수차인데도 한기주-우규민-최충연을 거치면서 바로 역전당해버렸다.

문제는 가비지 이닝을 먹어줄 추격조의 실력과 이전 경기까지의 득점 능력이 부족했던 타자진의 문제가 더 컸다. 한동안 불펜 WAR는 1위를 달렸으나 불펜 평균자책점의 순위는 중위권을 차지할때도 보면 4월 현재 2군을 간 이승현이 가비지 이닝을 못먹고 대량 실점을 했다던가, 추격조로 분류되는 권오준, 김시현의 1이닝 정도만 맡기려함에도 꾸준한 실점으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높아졌으며, 타자진도 선발의 대량 실점했을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1~2점차로 추격만 하거나 연장을 가는 등 필승조에 부담이 되기만 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4월 26일 현재까지 연장시 전 경기 패배[18]라는 악영향만 미쳤으며 불펜진 소모만 하게된 것이다. 그래서 6선발 체제에도 불만이 많아졌다. 팀 불펜이 이 모양인데 선발 가용인원만 늘려서야 되겠냐고. 그러나 사실 필승계투가 5~6명이 된다는 것은 부족한 인원이라고는 볼 수가 없다. 역으로 그만큼 팀선발과 타선이 매우 부족하다는 반증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이라도 한듯 김한수 감독은 우규민을 불펜인원으로 빼려고 한다. 물론 선발 자원으로 데려온 우규민을 불펜으로 쓴다는 것은 매우 돈낭비로 인식이 되나 장기적인 허리 부상이 있는 만큼 차라리 마무리 시절처럼 짧은 이닝을 맞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의견도 많다.

보시다시피 여기에는 투수 얘기만 있는데, 왜냐면 타선 쪽에서의 작전은 너무 답이 없기 때문이다. 무사 2루에서 다음 타자가 김상수인데 이지영에게 번트를 지시하고 대타에서 말아먹었다. 참 한수다운 작전으로 점수 낼 기회를 말아드셨다. 10일에도 무사 2루에서 김헌곤에게 번트를 시키고[19] 득점 기회를 말아먹어 패배를 야기했다.

3.2.5. 선발자원의 계속된 불펜 기용

미래 선발자원인 최충연을 계속 불펜으로 기용하고 있는 점 역시 비판받을 요소 중 하나이다. 최충연은 분명 삼성이 처음 지명할 당시만 하더라도 미래의 선발자원으로 기대하고 지명했던 선수였다. 당시 류중일 감독 역시 최충연을 향해서 기대감과 함께 선발자원으로 커줘야 한다는 속내를 비치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선발 기회를 몇차례 받았었는데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던 것도 사실이다. 김한수 감독 부임 이후 초반에도 선발 기회를 받았었는데 하지만 역시 잘하다가도 5이닝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면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고 그 결과 김한수 감독은 시즌 중반부터 아예 불펜 투수로 기용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기용은 2018시즌에도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계속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미래 선발 자원을 계속 불펜으로 두던 방식은 예전 선동열 감독이 하던 방식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좌완 파이어볼러였던 권혁을 전업 불펜투수로 보직을 바꿔서 운용 시켰었는데, 이러한 운용 방식은 불펜에서는 든든한 필승조 한명이 생긴 결과였으나 결과적으로 미래 좌완 강속구 선발 자원을 키우지 못하게 되면서 전병호라는 좌완선발이 노쇠화 된 후에 차우찬의 각성과 장원삼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전까지 삼성은 극심한 좌완 선발 기근에 시달린다.

지금 상황도 비슷한 상황이다. 윤성환이 2018년 들어서 극심한 노쇠화로 인해 최악의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상황속에서 우완 선발 자원인 최충연을 계속 불펜으로 투입시키면 자칫하다 시기를 놓쳐서 나중에가서 선발로 키우고 싶어도 키우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올수 있다.

3.2.6. 실점만 하는 수비 시프트 시도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면 전진 수비를 시도한다. 보통 전진 수비는 경기 후반 실점을 최소화하려는 수단 중 하나인데, 김한수는 경기 초반에도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하면 수비를 앞으로 땡긴다. 이 때문에 원래 수비 위치였다면 아웃됐을 타구가 오히려 안타가 되면서 실점하는 일이 잦다. 그럼에도 득점권에 주자가 출루했다 하면 높은 확률로 전진 수비를 시도한다.

3.2.7. 경험 적은 코치 기용

2018년 6월말 1군 코치 개편으로 김재걸과 박재현 코치를 대신해 강명구 코치를 1군으로 불렀다. 이에 따라 수석코치인 김태한, 외국인인 오치아이 에이지, 트레이닝코치인 시라사카 히사시와 황두성 코치를 제외하고 1군 코치 중 코치 경험이 제일 많은 사람이 1군 코치 중 최연소이기도 한 이영수 코치가 됐다.

박진만이나 진갑용 등은 코치 경험이 짧지만 선수 시절에도 이름을 날렸기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지만 좋은 선수였다고 꼭 좋은 지도자가 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첫 코치 생활을 1군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1군을 저연차 코치들로 도배하다시피 한 경우는 드물다. 김태한과 오치아이 코치를 제외하면 감독 본인보다 적어도 3살 이상 어리고 대다수가 현역 시절 같은 팀의 후배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1군 코치를 자기가 부리기 편한 사람들로 채운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3.3. 반론

3.3.1. 나아지지 않은 작전? 현재의 선수층에서 할 수 있는 작전이 그것 뿐이다

현재 삼성의 야수진은 과장 약간 보태서 블루 엔쵸비스, 삼성 떼껄룩스 등등과 같이 화려한 왕조시절과 달리 말 그대로 초토화된 상태다. 왕조시절의 클린업인 채 - 최 - 박은 다 다른팀으로 가 흔적도 없으며 6번 타선에서 클린업과 하위를 연결해주던 베테랑 이승엽도 은퇴했다. 박한이는 노쇠화를 보이고 있으며 김상수는 여전히 발전이 없다. 구자욱은 엄밀히 말하자면 컨택에 중점을 둔 OPS형 타자이지 장타를 뽑아내는 클래식한 거포와는 거리가 먼 타자다. 여기에 절망적이게도 전임 감독과 전전임 감독이 뽑은 선수들 대다수가 소위 쌕쌕이 멸치들이다. 즉, 거포가 필요한 구장에 정작 거포는 없고 멸치와 쌕쌕이만 남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년 연속 9위를 찍으며 얻어낸 투수진들은 그래도 여느 상위권 팀에 꿀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 이기기 위해서는 수집한 거포 스타일의 타자들이 포텐을 터뜨려 1군으로 올라오기 전까진 현재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 밖에 없고 결국 할 수 있는 건 발빠른 선수들을 이용한 힛 앤 런 작전과 선발로 이닝을 먹되, 무너지면 빠르게 투수들을 투입하는 벌떼야구만이 답인 것이다. 다른 걸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하는 것이다. 물론 과도한 힛 앤 런 작전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진 자원으로 할 수 있는 최적의 작전은 그것 뿐이고 그것마저 하지 말라고 한다면 그냥 관중1 이나 되라는 것과 같다. 이에 대한 책임은 김한수 감독의 책임도 일부 있지만 전임 감독과 전전임 감독들에게 물어야 하는 부분도 많다.

3.3.2. 부족한 선수층으로 순위경쟁

사실 이정도 선수층으로 5강 경쟁하고 있는것만 해도 훨씬 나아진 점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타팀의 쓰로잉투수 혹사로 얻은 승수가 많지만 어쨌든 빈약한 선수층으로 경쟁하는것은 좋은 점이라고 할수있다. 사실 2016년 류중일 감독 마지막 체제에서의 선수층과 지금 선수층을 비교하면 지금이 훨씬 빈약한데, 2016년에는 리그 최고의 타자 원투펀치 그리고 여전히 건재했던 이승엽이 있었다. 이것만 봐도 현재 순위경쟁 하는것은 충분히 칭찬 받을만한 일이다.

특히 후반기에 윈나우 팀이 왜 이원석, 러프 내팽개치고 최영진, 김성훈따위를 쓰냐고 하는데 이원석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로 부진했고 러프도 부상을 당했다. 구자욱도 후반기 때 부진했었다. 즉, 그나마 없는 팀에 사람 노릇해주는 야수 3명이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에 빠졌으니 당연히 그 백업을 올려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써야 된다. 오히려 최영진, 김성훈 등등을 쓰면서도 5위싸움을 끝까지 물고 간다는 것은 칭찬받아야 할 일이다.

3.3.3. 야수 리빌딩 안했다? 애초에 선수가 없다.

가장 좋은 리빌딩은 15년도 구자욱처럼 기존에 자리잡고 있는 고참 선수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잡아가는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의 삼성은 주축 클린업이 싸그리 빠져나간 상태에서 드래프트마저 결론적으로 기존 선수들 백업용으로만[20] 뽑았기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남은건 소년 가장 구자욱, wRC+ 85로 수렴하는 85따리 박해민[21], 리그 최하위 유격수 김상수만 남게 되었다. 리빌딩을 해야 하는 팀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인 영건들이 포텐을 터뜨릴 때까지 자리를 지켜줄 베테랑도 없고 그렇다고 빠르게 포텐을 터뜨려 치고 올라갈 유망주, 특히 타자친화형 구장을 가진 만큼 반드시 필요한 거포 유망주도 없다는 것.

다행히 3루수와 포수는 FA 영입으로 그럭저럭 막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키스톤과 중견 물론 장기적으로는 내야전체를 포함한다. 그런데 2018년도 2군의 주전 라인업은 프로 3년차 이내인 선수가 대다수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2군 주전 3루수는 18 드래프트 하위픽으로 들어온 공민규이고 2군 주전 외야수 중 한명은 18년 드래프트로 입단해 포지션을 변경한 윤정빈이다. 윤정빈은 2018 퓨처스 올스타에도 올랐지만 확장 엔트리가 시작될쯤 부상으로 1군에 뛰기 힘들게 되었다. 또한 2017년에 기대받던 이현동은 2018년 망해서 기회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이것 외에도 여러 사례를 통해 올라올 선수 자체가 없다는걸 알 수 있다.[22]

그리고 이성곤을 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하는데 이성곤은 1군 올라오자마자 수비와 공격 양쪽 모두에서 심각한 결함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시 내려갔다. 힘만 있고 컨택은 되지 않고 수비도 심각했다. 장타를 때릴 수 있는 타자가 필요하지 힘만 있는 타자는 당장 1군에 올라와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당연히 감독 입장에서도 다른 선수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

여기에 과거 몇 년 간 상위픽으로 찍을 만한 야수 유망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한몫 단단히 했다. 당장 투수와 야수의 유망주 실태를 보면 아주 확연히 드러나는데 투수측은 데뷔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선발 유망주 양창섭, 후반기에 올라와 내년에 가능성을 보여준 최채흥, 올해 불펜의 마당쇠 역할을 하며 병역특례까지 거머쥔 최충연 등과 같이 그야말로 역대급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야수측은 기껏해야 구자욱 정도고 김성훈은 올해 백업 역할로는 나름 분전했지만 주전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고 박계범은 잘 봐줘도 백업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며 그 외 나머지는....

때문에 야수진 리빌딩이 심하게 더딘 것은 여러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이지 오롯하게 김한수 한 명에게만 몰아세우기엔 상당히 억울한 측면이 있다. 전임 감독인 류중일과 전전임 감독인 선동열 시절부터 시작된 멸치픽은 야수진의 황폐화를 가져왔고 황폐해진 야수진은 결국 16~1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해, 결국 18년 현재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왔다. 여기에 역대급이라 평가받은 베이징 키즈 세대들도 강백호 한 명을 제외하고는 투수들이 주목을 받았지 야수들은 헤매거나 2군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오히려 김한수의 야수 리빌딩은 김한수의 임기가 끝나는 시점인 2020년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 김한수는 17년, 18년 모두 신인드래프트 때 스카우터들에게 구장에 맞는, 장타 포텐을 가진 선수들과 좋은 피지컬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해달라 요청했고 이에 따라 삼성은 드래프트 때 몇 년째 보여온 3~4라운드 소신픽[23]을 제외하고는 건장한 체구의 피지컬 떡대를 수집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삼성팬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드팬들은 과거 김응용 감독이 보여준 좌완 떡대 수집이 겹쳐보인다고 할 정도다.

18시즌 후 SK-넥센(현 키움)간의 트레이드에 끼어들어 삼각 트레이드로 FA 1년 남은 이지영을 보내고 김동엽을 받아왔다. 힘은 있으나 타격 정확도가 떨어졌던 김동엽을 고칠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3.3.3.1. 반론
이성곤이 스스로의 한계때문에 내려갔다고 했는데, 과연 2018년 19타석 기회 받은 선수가 과연 충분한 평가를 받았다고 할수있는 타석을 보장받았는가? 기본적으로 리빌딩 팀에서 신진급 선수들에게 1군에서 기회줘야 하는 타석은 최소 50타석 이상이다. 하지만 이성곤은 고작 19타석 기회 받고 더이상 기회 받지도 못한채 내려갔다. 거기다 충분히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은것도 아니라 대타로 띄엄 띄엄 나온 횟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과연 어떤선수가 이러한 기회를 받고서 잘할수 있단 말인가?
3.3.3.2. 드래프트 실패
이에 대한 근거로 18년도에 주전으로 자리잡아야하는 06년도 이후부터 15년도까지의 드래프트 중에 1년이라도 주전급이거나 주전이었던 선수를 예시로 든다면

06 : 차우찬
07 : 백정현
08 : 2차 드랩 0, 육성 선수 이지영
09 : 김상수, 정인욱, 배영섭, 정형식
10 : 김헌곤, 백상원
11 : 심창민, 임현준
12 : 구자욱, 신고 박해민
13 : 0
14 : 0
15 : 장필준

실질적으로 타자는 김상수, 이지영, 구자욱, 박해민, 배영섭, 김헌곤 빼고 전멸이다. 이중 생산성이 있는 타자는 구자욱과 좌익으로는 매우 아쉬운 타격성적의 김헌곤 뿐이다.[24]

그나마 김한수는 뒤늦게나마 18년 드래프트부터 전임 감독과 전전임 감독들과 다르게 피지컬을 중시하는 소위 떡대 수집에 중점을 두고 선수를 영입해달라고 프런트에 요청을 했다. 그리고 그것을 반영하듯 18년도와 19년도 드래프트 모두 삼성이 픽한 선수들 거의 대부분은 피지컬 떡대들로만 도배를 했다. 구장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고심을 한 선택이 맞다. 이러한 기조의 변화가 당장에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이들이 자리를 잡을 2020~2025년도에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4.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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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교정하라고 데려왔더니 방화범으로 만들어놓은 오치아이나 강봉규, 외부에서 데려왔더니 삽 퍼고 있는 강민호-우규민-김동엽-이학주 쿼텟도 문제가 있지만 이를 총괄하는 김한수 감독 문제가 더 큰데다 쉽게 이길 경기를 엉성한 운영으로 말아먹고 있다.

그 중 제일 큰 문제는 이학주를 향한 나믿학믿이다. 아무리 MLB 데뷔 직전까지 갔던 선수라지만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의 기량 향상을 보이지 못했고 MLB 도전 포기 후 일본 독립리그에서 잠시 뛴 것을 제외하고는 2년 정도의 공백 기간이 있던 나이 30줄의 선수에게 지나친 기대를 걸고 있다. 그 결과는 시즌 개막 한 달 반만에 두 자리 수 실책을 찍었다. 좋게 말하면 화려함, 나쁘게 말하면 겉멋 든 수비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한 두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빼는 것 외에 다른 처방은 없다. 그나마 실책은 줄었지만 정줄 놓은 플레이는 여전하다. 결국 공수 모두 부진이 이어진 이학주는 2019년 8월 9일 허리 통증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9월 15일 5위 NC에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되었다.

4.1. 최채흥 마구잡이식 운영

최채흥을 시즌이 가면 갈수록 마구잡이식으로 쓰고 있다.

5. 논란

5.1. 2017년

5.1.1. 박한이 홀대 관련

타선 리빌딩을 이유로 박한이를 벤치에 박아놓고 있다.영원히 고통받는 킁형 박한이는 2016 시즌 종료 직후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가, 5월 24일에 출장 후 안타를 치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 후 어쩐 일인지 주전으로 나간 적이 거의 없으며, 계속해서 대타로 나오고 있다.

물론 전반기의 박한이를 보면 만 38세의 나이에 무릎 수술만 두 번이나 받아서 그런가 몸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배트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는 등 노쇠화가 급격히 온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으나, 후반기의 박한이를 보면 주전으로 못 쓸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박한이보다 더 나은 대안이 명확히 있는것도 아닌데 선발로 출장하는 경기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 경기에 출전 자체를 거의 하지 않으니 당연히 경기 감각은 떨어질수밖에 없고 단순히 몸 컨디션 관리라고 볼 수도 없는데 박한이 와도 자리없다는 소리를 남발하며 대체 그게 누군진 모르겠지만 더 잘하는 선수가 많아 기회를 주기 어렵다며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선수기용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들어 타율이 .405에 OPS 1.167, 홈런 또한 세개를 때려낼 정도로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으나, 홈런을 때려낸 날에도 세타석만에 칼같이 교체를 해버리는 등 박대를 하고 있다.

심지어 8월 6일 NC전에서는 7회 2사 12루에서 강한울 대신 대타로 기용이 되었다가, 상대 투수가 좌투수로 교체되자 타석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칼같이 김헌곤으로 교체당해버렸다. 박한이 정도의 베테랑 선수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굴욕이 아닐수 없는데, 심지어 데이터상으로도 좌투수 상대 타율이 박한이가 김헌곤보다 더 높다. 결과는 김헌곤이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김한수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이날 경기를 보던 양준혁 해설위원도 "박한이는 대우받을 자격이 있다"는 식으로 김한수를 돌려 비판했다. 이날 경기는 정병곤이 무사 1, 2루에서 삼중살을 치며 게임이 허무하게 끝났는데, 이걸 보고도 박한이보다 잘 하는 선수가 있다는 말이 나오냐며 팬들은 문책하고 있다.

당장 2017년 시즌 들어 욕을 먹는 조동찬이랑 비교해 보면 박한이에 대한 홀대가 여실히 드러나는데, 조동찬이 안타나 홈런을 치는 등 경기에서 활약하고 나면 김한수의 과하다 싶을 정도의 칭찬성 기사가 넘쳐난다.한때 자신의 3루수 후계자라 그런가 심지어 시즌 전반기 막바지 발암에 가까운 수비 실책과 타격에도[25] 굳건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다시피했다. 그러나 박한이의 활약에는 별 다른 코멘트조차 없을 뿐더러 오히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간간히 대타나 대수비로 나오는 중.

가장 답답한 것은 박한이를 쓰지 않는 이유를 당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리빌딩 핑계를 대자니 박한이 대신 좌익수로 주로 출장하는 선수인 김헌곤배영섭은 엄밀히 말해 앞으로 큰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주라고 하긴 다소 어려운데다,[26] 시즌 내내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갈아대고 온갖 괴상한 작전을 남발하던 김한수 본인의 모습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정도로 홀대받는 이유를 알 수가 없기에 개인적인 감정이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

이 같은 홀대는 선배 양준혁이 역시 선동열에게 겪었던 일이며 애초에 김한수 본인도 선동열에게 당했던 일이다.[27] 하지만 반대로 박한이보다 1살 어린데다[28] 약쟁이인 최경철은 잘만 선발 출장시키고 있다.

삼성 왕조가 몰락한지 2년이 다 되었고, 모기업의 방침으로 미루어볼 때 리빌딩은 불가피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리빌딩이라고 해서 순수하게 유망주들만으로 팀을 구성해 시즌을 치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리빌딩에 있어서는 팀의 주축선수들과 베테랑 선수들이 구심점이 되고, 유망주들이 그들과 함께 뛰며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해야 선수들이 성장하고 팀이 리빌딩이 되는것이다. 당장 이승엽이 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1979년생인 박한이마저 없다고 가정하면 팀 내 최고참 타자라고 해야 조동찬(1983년생)정도인데,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팀 공헌도나 커리어가 이승엽이나 박한이에 미치기에 많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다. 아무리 리빌딩을 한다고 해도 베테랑 선수를 홀대하는 것이 득이 될 것이 전혀 없고[29] 자칫 선수단 분위기를 어수선해지게끔 해칠 수도 있는 짓이다.

이렇게 박한이 관련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40인 명단에 박한이를 묶지 않는다는 썰까지 돌았다.

당장 2018시즌을 앞두고도 경쟁이란 말을 앞세우며 베테랑 홀대를 지속할 것을 예고했다. 지명타자 비었는데 당연 박한이 자리 아닌가? 강민호 체력 안배용으로 쓸 때를 제외하고는 딱히 지명타자에 내세울 인물이 없다.
5.1.1.1. 2018년은?
강민호, 러프, 배영섭과 지명타자 자리를 유동적으로 변화하여 출전하였고 그중 박한이가 거의 고정 지타였다.[30] 그러나 이제 나이가 나이인만큼 노쇠화가 오기 시작한게 보였다. 또한 조동찬은 2018년도 전반기 이후에는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방출 후 은퇴하였고, 2군을 왔다갔다한 배영섭도 박한이와 지타자리를 도맡아했지만 시즌 후 방출되었다. 결국 올시즌에도 배영섭과 조동찬이 양아들이기는 했지만 더 큰 의미로는 마지막 기회였던 것이다.

5.1.2. 인성 논란

이만수, 김시진, 김용희 전 감독도 역시나 부진한 성적 때문에 욕을 먹었다지만, 그래도 사람만은 좋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김한수는 전 감독 류중일은 물론 저 셋과도 비교하기 심히 미안해질 정도로 개판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한수가 2017년 한해동안 보여준 막장 행각을 써 보자면...
  • 야수와 투수 모두 선수 혹사[31]
  • 페트릭과 최충연 벌투 투구를 시키고 이를 보면서 실실 쪼개기[32]
  • 선수 격려는 커녕 째려보기 이건 뭐... 아랫동네 팀감독도 비슷한 짓 했는 데 뭐... 마음에 안 들면 주먹으로 덕아웃 벽 여러번 툭툭 치면 서 패질 않나... 팔짱 끼고 뒤 돌아 서서 쌍욕 하질 않나... 눈으로 붉은 레이저 발사 하지 않나...
  • 유리할 때는 언플, 불리할 땐 입을 싹 닫고 지가 한 말을 지가 뒤집기[33]신문방송학과 출신이라니까 언플은 잘하겄네 신방과면은 여론 어느정도 알 텐데 왜 사퇴를 안하는지
  • 약물 복용 전적이 있는 최경철 기용으로 구단과 팬이 욕먹음[34]
  • 박한이를 대놓고 홀대[35]
  • 경기가 끝나고 그냥 쌩하고 튀었다는 후문[36]

들리는 말에 의하면 김한수는 응원하는 팬들을 씹고 그냥 지나갔다고 한다. 류중일은 지나가는 팬들의 인사를 받아줬다는 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대비되는 수준.

5.1.3. 그런데도 교체되지 않는다?

성적이 작년에 비해 더 떨어진 수준 정도가 아니라 팀 역사상 최저 승률[37]마저 확정된 상황인데다 결국 4할 승률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계약을 맺은 탓에 팀 내부적으로는 김한수에게 1년 더 기회를 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과거에는 우승 못했다고 바로 교체됐을 정도로 성적 앞에서는 칼 같던 삼성이었기에,[38] 정말로 경질되지 않는다면 김한수는 삼성 역대 감독 중 가장 운이 좋은 감독이 된다.

향간에 도는 썰에 의하면 모기업의 상태도 팀의 분위기도 안 좋고 어차피 팀 성적도 안 나오니 리빌딩이나 마저 하자는 심산으로 김한수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한다. 썰뿐이라 이대로 믿기는 곤란하지만, 정말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문제.

삼성에 큰 애정을 갖고 있던 류중일 전 감독이 LG 트윈스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뜨자 삼성 팬들은 내년에도 김한수 체제가 확정이라면서 체념하고 있다. 결국 내년에도 유임이 확정되었다. 물론 애초부터 류중일을 데려올거란 기대치도 없었고 김한수를 경질해봐야 내부승격이 뻔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류중일 체제의 LG는 삼성보다 망해서 잠시나마 재평가의 여지가 있기도 했으나 LG가 가을야구를 가고 삼성이 4년 연속 포시 좌절이 확정된 이후는 그런거 없다.
5.1.3.1. 다른 감독과 비교
조곤조곤 따져보면 김한수는 행적만 보면 "삼성 최악"이 아니라 "역대 최악"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다만 최근 들어 이러한 평은 다른 이에게 넘어갔는데 이유는 밑에 후술한다.
  • 한화에서 많이 말아먹어서 그렇지(...) 김응용김성근하고 비교가 안 되는 건 당연하고
  • 김용희처럼 한때 한국시리즈 진출 및 상위권에 있었던 적이 있거나 포시에 갔거나 혹사를 안 시키는 것도 아니고[39]
  • 김시진처럼 어려운 팀 운영 상황에도(넥센 감독 시절) 신인 선수들 특히, 선발투수를 어떻게든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특히 잠재력 있는 서건창, 박병호를 1군에 적극 기용하여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홈런왕 장기집권을 달성 및 시대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잡게 하며 팀의 시스템을 재정립한 공이 있거나, 이장석최하진에게 권리를 뺏기긴 커녕 삼런트의 후광 아래에 있으며 심지어 롯데에선 승률 5할 이상을 했는데 김한수는 5할 승률을 이룬 적도 없고[40]
  • 이만수처럼 인성이 좋거나 팀을 꾸리고 한국시리즈나 포스트시즌 경쟁을 한 것도 아니고
  • 선동열 감독도 배영수를 비롯한 투수들의 팔을 갈아서 금지어에 있지 어쨌든 우승은 했고[41]
  • 전임 류중일과는 김응용처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선수빨, 선수빨 거려도 류중일은 통합 4연패에 리그 5연패라는 업적이 있다. 심지어 LG 감독 한정에도 경기 운영, 혹사 등으로 욕먹어도 2번이나 가을야구를 했으며, 쓸놈쓸해도 삼성 시절엔 배영섭, 구자욱, LG에선 정우영(야구선수)을 발굴해낸 업적이 있으며[42]
  • 한대화처럼 잘했던 시즌도 없고
  • 팀 최저 승률을 기록했는데도 이종운송일수[43]와 달리 1년 더 했으며
  • 서정환조원우도 2006년에 4위, 2017년에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적이 있었고[44]
  • 뒷돈으로 인해 야구계에서 흑역사가 된 장정석도 첫해를 제외하고는 가을야구에 갔고 한국시리즈까지 갔으며[45]
  • 2018년 동행을 빙자한 독불장군식 운영으로 욕 먹는 김기태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LG 비밀번호 끊기"라는 업적이 있는데 김한수는 하위권에서 놀고 있고
  • 그나마 양승호와 달리 범죄는 안 저질렀는데 그 분은 감독 임기 기간동안(2년) 롯데를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성공 및 롯데 감독 승률 1위 기록 및 정규리그 단일시즌 최초 2위를 달성했으며[46]
  • 유일하게 견줄만한 역대 최악의 감독 롯데의 백인천도 롯데 시절이었을 때나 비교 가능하지, LG 감독이었을 당시에는 우승도 했고, 삼성 감독이었을 때는 이승엽을 발굴하고 삼성을 성공적으로 리빌딩한 업적이 있어 김한수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 실험왕으로 부임 초반 욕을 먹고 2022 시즌 삼성 역사상 최장기 연패 기록인 13연패를 기록한 허삼영도 승패마진 +5를 찍고 내려갔지만 최채흥, 김윤수 등 젊은 투수진의 포텐을 터지게 하고 2021년에는 아예 정규시즌 우승까지 할 뻔 했고 6년만의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으며
  • 종잡을 수 없는 야구관 및 극단적인 수비지향적인 야구로 비판받았던 김진욱도 두산의 선발야구 시스템을 장착시켜 두산 감독 시절 3위, 준우승을 기록하고 kt 감독 시절에는 이렇다할 성적은 내지 못했어도 강백호를 발굴한 업적이라도 있고
  • 2019년 롯데에서 최악의 흑역사를 기록하며 감독으로서 역량 논란이 많은 양상문도, 롯데 감독 1기 시즌 비밀번호 암흑기시절에 50승 이상을 기록, 다음해 5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LG 감독 시절 2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내기도 했고[47]
  • 투수 및 불펜 혹사논란이 많은 김경문도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을 뿐이지, 두산-NC 시절 포함 10번의 가을야구 진출 및 4번의 한국시리즈 준우승기록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했다.
  • 선수들에 대한 손찌검, 타 팀에 대한 시비 및 욕설 논란으로 인하여 인성논란이 많은 김태형도 인성과는 별개로 한국시리즈 3회 우승, 4회 준우승의 대업적을 기록하고 부임 후 7년 연속으로 팀을 한국시리즈에 보내는 대기록을 세웠으며[48]
  • 나중에 평가가 다 까였을지언정 조범현, 이광환, 김재박, 강병철은 엄연히 우승 전력이 있으며[49]
  • 투수 혹사 및 믿음의 야구의 지나친 맹신으로 한화 말년시기(2008~09), 2017 WBC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김인식도 OB/두산 시절에는 무려 8년을 재임하며 2번의 우승을 일궈내고 4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며 미라클 두산이란 팀컬러를 만들었으며 한화 시절 선수 육성이 어렵던 환경에서조차도, 본인의 장기인 믿음의 야구와 더불어 류현진을 발굴해내며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해내었으며 5번의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2002 아시아게임 금메달, 2006 WBC 4강, 2009 WBC 준우승, 2015 WBSC 프리미어 12 초대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뤄냈으며
  • 이동욱은 1년차에 가을야구 경쟁, 2년차에 통합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웠으니 비교가 안되고
  • 한용덕처럼 암흑기를 끊고 가을야구에 간것도 아니고[50]
  • 2023 WBC 참사에 23년에 역대급으로 부진해 욕을 먹고 있는 이강철조차 2년차에 첫 가을야구 경쟁, 부임 3년차에 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어냈고[51]
  • 김창현도 논란은 많았지만 대행으로 승률 5할은 했으며
  • 그나마 2020년에 염경엽손혁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지만 염경엽은 적어도 넥센 시절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과 더불어 4년연속 가을야구 및 한국시리즈 1회 준우승의 기록이라도 있고, SK 감독 부임 첫해 적어도 정규시즌 2위(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게 져서 최종 3위)이라도 기록했고, 이후 기술위원장, 해설위원을 거쳐 23시즌에 LG 감독으로 부임하여 부임 첫해에 29년만에 LG를 정규시즌 -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경기 운영 자체에서 매우 큰 비판과 비난을 받은 손혁조차도 어찌되었건 경질되기 전 당시 3위라도 기록했거니와 허민의 경기 개입이 있었다는 옹호의 여지가 있으며
  • 박종훈도 맹목적인 좌우놀이와 투수 혹사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임찬규를 발굴한 업적이 있고
  • 지나치게 올드한 타순 운용 및 투수 교체로 비판받는 김원형도 SSG의 부임 첫해에 선발 5인이 이탈되는 상황에서도 가을야구 경쟁을 펼쳤고 감독 부임 2년차인 2022시즌에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 성공 및 정규시즌 - 한국시리즈 통합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남겼으며.
  • 선수 기용과 엔트리 구성에 있어 극단적인 베테랑 선호야구 및 데이터운영 부족으로 비판받는 류지현도 어찌되었건 감독 부임 2년동안 가을야구에 진출하였고 특히 2022시즌 LG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으며.[52]
  • 불펜 및 야수운영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심지어 작년까지만 해도 KBO 최악감독이라고 평가받던 홍원기도 감독 임기 기간 동안 모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고 특히 2022 시즌 박병호와 핵심선수 이탈이 있었음에도 시즌 초중반 1위 싸움 및 최종적으로 정규시즌 3위로 가을야구 진출에다 무려 한국시리즈에 진출시켰으며[53]
  • 임기 기간 동안 꼴지를 했던 수베로조차 선수 발굴 하나는 잘했으며.[54]
  • 결과적으로 역시 역대 최악의 이순철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순철은 시즌 중도에 자진 사퇴하는 등 양심이라도 있었으나, 김한수는 사퇴 또는 경질 없이 임기를 모두 채우는 등 양심이라곤 없었다.[55]

다만 최근 허문회가 감독 시절 본인을 비판 및 비난한 유저들을 고소하는 전무후무한 일이 생기면서 본의아니게 재평가를 받고 있다. 감독으로서 운영 및 인성 논란, 성적의 아쉬움은 있었을지언정 감독 임기 종료 이후 조용한 행보로 야인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KBO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은 김한수에서 허문회로 넘어갔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허문회가 롯데 감독을 맡았을 시절은 김한수가 삼성 감독을 맡았을 시절보다도 가을야구가 충분히 가능했다는 전력이라는 평에서 더더욱. 게다가 선수 및 코치로서의 성과는 허문회와 달리 상당히 성공적이다.[56] 감독으로서의 성과가 아쉬울 뿐이지 코치로서의 평은 성공적이어서 타격코치 및 2군 감독으로의 복귀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후 2022년 10월 14일, 삼성 감독이후 3년 동안 야인생활을 이어가다가 두산의 수석코치로 복귀하게 된다.

6. 2017년 종합

사실 김한수가 감독으로 취임했을 초기만 하더라도 삼성팬 여론은 우려의 시선도 있었고, 워낙 안 좋은 전력을 가지고 운영해야 하기에 성적이 못 나온다고 해도 리빌딩의 초석을 다져놓기만 한다면야 크게 욕먹을 일이 없을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4월 꼴랑 4승을 할 때부터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7월 현재까지는 삼성 역대 최악의 감독 자리를 넘보고 있는 중이다. 팀 사정이 악화되었다는 변명거리는 있으나, 이를 해결하기는커녕 과도한 혹사[57], 되도 않는 작전을 걸어 팀을 망치고 있다. 올해 한정으로 도저히 이길 것 같지 않던 투수 혹사 부분조차도 최악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니....[58] 그리고 8월이 되어서 성적도 떨어지자 삼성 팬들 사이에선 아예 감독 취급도 못 받는 신세로 전락한 상황.

2연속 9위에 구단이 크게 충격을 받았는지 영원한 롯데의 에이스일 것만 같던 강민호를 데려오고 오차아이 코치를 재영입하는 등 엄청나게 돈을 풀었다. 김한수 입장에서는 2018시즌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그대로 경질당할 확률이 높아졌다.그리고 4월 25일 NC전을 통해 10위를 달성했다. 그래도 감독 이전에 타격코치로서의 괜찮은 모습을 생각해서 타격코치로 남아있는건 어떨까하는 것도 간간히 있다. 그리고 김한수 경질해봐야 내부승격이 뻔할 것이며 '그 나물에 그 밥'꼴이 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마음은 이해하나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6.1. 팬덤 붕괴

덧붙여 김한수가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리빌딩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강제적인 팬 리빌딩이다. 35년간 서울 모 팀팬들의 착각과는 달리단 한번도 인기 3위 밖으로 떨어져본 적이 없는 삼성 라이온즈지만, 그 팬덤 마저 김한수 시기를 거치며 2019년에 한화에게 역전당하고 말았다. 물론 이건 단지 김한수만의 문제가 아니고 제일기획 및 별다른 청사진 없이 구단에 붙어있던 철밥통 코치 등등이 엮인 복합적인 문제이지만, 질 때는 무기력하게 지고 이겨도 이게 이긴건지 승리를 당한건지 모를 무기력, 무색무취의 야구를 지향하는 김한수의 지분도 상당하다.

올해의 김한수에게는 어떠한 비전도 보이지 않았다. 시즌 초부터 리빌딩을 천명했으면서 백업 포수조차 키우는 것이 겁이 나 최경철을 영입하는 등 방향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뿐이었다.[59] 이런 난잡한 야구에 감동한 팬들은 21% 감소한 관중 동원력[60]으로 화답했다. 문제는 김한수 체제를 유지하는 한 이게 끝이 아닐 거라는 점. 이로 인한 비인기구단화를 염려하는 팬들도 상당하다.이미 안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7. 2018년 종합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 영입으로 작년보다는 나아진 운영으로 보다 상식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물론 윤성환의 노쇠화, 심창민장필준이 핵물리학자가 되어버려서 최충연의 희생이 따르기는 했지만 어쨌든 마지막까지 가을야구를 노릴 수가 있었고, 투수 리빌딩에서는 양창섭이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후반기에 투구폼 수정 후 등판한 최채흥도 마찬가지였다. 로또 픽이라고 비난을 받았던 김용하도 투구폼 수정 후 빠르게 1군에 올라와 조금이나마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타선 리빌딩에서도 어렵게 나마 진행하여 김성훈, 최영진, 백승민의 중용으로 부상으로 빠졌던 러프와 이원석의 자리를 메워주었다.

물론 투수 리빌딩 속도에 비해 타선의 리빌딩 속도는 매우 느린게 사실이다. 상술한 타자 3명도 사실 백업급으로는 쏠쏠하지 주전으로는 아직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게 현실이다. 좌익수 김헌곤도 마찬가지. 상술된 바와 같이 드래프트 꼴픽으로 인해 타자팜 폐허화와 투수보다 타자, 특히 거포 육성이 매우 힘들고 뎌디기 때문이다.[61]그래도 리빌딩 기조에 맞추어 최대한 발굴해내려는 노력이 보인다는 평가이다.

양아들 문제에 있어서도 시즌 후 선수단 개편을 통해 재평가가 되었다. 요약하자면 대부분 양아들이라기 보다는 실상 마지막 기회였던 것. 예시로 타자에는 조동찬과 배영섭, 투수로는 박근홍이 있다.

그러나 작전과 상황 판단에 있어서는 여전히 미숙함이 보였던 시즌이었다. 물론 상술한 바와 같이 장타력 부재로 할 수 있는게 런앤히트 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강한 2번 타자 시대에 역행하여 2번 김상수를 꾸준히 밀고갔던 것과 최충연의 무리한 등판도 사실이다. 이런 것은 고쳐야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심창민의 군입대로 인한 부재여부에 따른 최충연의 보직 문제이다. 오치아이 코치와 최충연 본인은 19년 시즌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넣기를 희망하지만 김한수 감독은 이점에 대해서 망설이는 중이다. 2018년 팀 불펜 WAR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였지만 이는 최충연의 희생이 컸기 때문이었고 심창민의 부재가 생기면 불펜에 큰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다.

김한수 감독도 이를 의식하는 모양인지 최충연의 선발 전환에 고민이 많다고 하는 한편, 작년도 2군 신인들을 방출 하나 하지 않고 전원 재계약했다.[62]특히 하위픽인 맹성주, 박용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하는 걸 보면 차후에 이 둘을 비롯한 김용하, 장지훈, 최지광, 이수민과 같은 유망주들과 정인욱, 권오준과 같은 베테랑들이 최충연과 심창민의 공백을 막아주리라 예상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8. 2019년 종합

김한수 감독 체제 내 3년동안 단 한번도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했다. 물론 외국인 투수들 중 대부분이 먹튀 행보를 보였거나 강민호, 김동엽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낸 점 등 여러 변호거리가 있지만 이를 극복해내는 게 감독의 책무이다. 당장 한용덕은 올해 9위를 기록해 냄비 팬들의 욕을 먹어도 작년에는 그 스쿼드로 꾸역꾸역 2위 싸움을 벌이다 결국 3위의 성적으로 팀을 10년만의 가을야구로 끌고 갔으며 선수빨 소리 듣던 류중일이나 초보 감독 장정석도 첫 해의 부진을 딛고 LG와 키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더군다나 레임덕 현상과 맞물려 베테랑급 선수가 잡담사를 당하지않나 가을야구 탈락날 신인이 클럽에 가는 게 SNS로 알려지질 않나 팬서비스도 안 좋을뿐 아니라[63] 덕아웃 분위기는 그냥 야구 대충하고 돈 벌자는 마인드로 보이는데, 김한수는 김태형 반급도 안 되어 전혀 선수단을 이끌지도 못 했다.[64]

결과적으로 김한수는 선동열 이상급으로 이견이 없는 삼성 라이온즈 최악의 감독[65]으로 남았으며, 프런트가 미치지 않는 한 김한수 감독과 여기서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크다.[66] 4위, 5위만 해도 평가가 박해지는 삼성에서 무려 재임기간 내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고, 백인천 시절[67]의 5-5-6보다 더 긴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에 영향을 준 감독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재임기간 내내 5할 승률도 못 찍은 삼성 감독으로 남았다.

그나마의 업적은 3년간 드래프트를 통해 양창섭, 김윤수, 허윤동 등 미래를 이끌어나갈 투수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후반기에 이성규, 박승규 등 미래의 유망주와 이학주를 KBO 적응시킨것 밖에 없다.[68] 이후 평가는 이성규는 전형적인 2군 본즈행, 박승규는 수비도 안 되는 커리어 로우때 박해민, 이학주는 클러치 에러와 팀캐미 붕괴로 인해 홍준학 단장이 트레이드 자원으로 대놓고 올렸고 결국 롯데에 트레이드 되었다. 야수 리빌딩은 완전히 실패한 셈.

2020년부터 허삼영 전력분석 팀장이 새 사령탑이 되었다고 한다 허삼영이 2020년 6월 10일 기준 5할을 넘지 못하는 승률에도 호평을 받고 있는데, 김한수의 쓸놈쓸 야구,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듯한 선수들의 컨디션 및 출장관리, 덕아웃 분위기 관리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허삼영은 그야말로 감독이 팀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보여주고 있지만 김한수는 3년간 그저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기는 제스처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안타까운 점. 흘러가는대로 몸을 맡기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것은 강팀에서는 통할지 몰라도[69] 약팀은 아니기 때문이다. 17~19 삼성과 같이 틀이 잡히지 않은 상태의 약팀은 후보 및 2군과의 경쟁을 통한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덕아웃 분위기도 끌어올리며 철저한 컨디션 관리를 통해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 출력을 내게 해줘야 무기력한 패배주의에서 탈출할 희망이 보이는데 그런 야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약팀에서 보이는 패배주의에 팀이 물들어버리고 말았다. 전임감독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팀과 선수에게 필요하고 팬들이 원한건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던게 문제.

종합적으로 삼성 팬덤 사이에서 김한수는 감독보다는 코치, 즉 타격코치가 더 알맞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코치와 감독은 엄연히 다른 직책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준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당장 삼성 팬들은 김용달의 트롤링으로 매일 한점한점 힘겹게 쥐어짜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허삼영을 보며 타격코치 김한수를 그리워하고 있다.

3년을 종합적으로 보면, 감독으로서는 낙제, 타격코치로서는 최적. 당장 후임 허삼영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처참한 뎁스와 경기력 속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짜내고 있다. 그러나 타코 김용달은 현재 구시대적 지도로 타격을 망쳐놓았는데, 김한수가 있었으면 그나마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나았을 것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특히나 시즌 초 명장의 모습이었던 허삼영이 8월 선수들이 부진하자 멘붕이 와 제 2의 김한수모드를 시전하자 '김한수는 타격코칭이라도 잘했지...'라며 재평가받고 있다. 지금 삼성의 상태가 감독은 기아 마지막 시즌 김기태 내지 김한수이고,[70] 타코는 엘지 서용빈 수준에 선수단은 한화보다 살짝 나은 수준이기 때문.그동안 욕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허삼영은 감독 첫해라 선수단 구성은 전임감독인 김한수의 영향이 더 클 수 밖에 없으니 선수단쪽 문제는 김한수가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이 맞다. 리빌딩한다고 입을 털었던 김한수가 남긴건 wRC+ 90.5짜리 타자진이었다. 물론 김용달이 타격코치로서 폐급이라 더 망한 것도 있지만, 애초에 김용달이 없었던(+ 김한수가 아직 감독이었던) 2019년에도 wRC+ 100을 넘기는 선수가 다린 러프 뿐이었으니 결국 도긴개긴 수준이다. 2020년 삼성의 투수진이 그나마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애초에 타격코치 출신이고 투수쪽은 2019년까진 오치아이 에이지, 2020년엔 정현욱이 맡았었으니 김한수가 한 게 있는지는 의문이다.

현 감독 허삼영과 반대되는 사항이 있는데, 김한수는 NC전에 극강이었고 반대로 두산전에 극약인 반면 허삼영은 두산전에 잘하고 대신에 NC전에 극도로 약하다[71]. 그리고 김한수는 류중일 감독과 비슷하게 선수단을 방치하는 방식으로 야구를 꾸려나간다면 허삼영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서 팀을 이끄는 방식이다.

9. 총평

선수, 코치 시절의 평가는 좋지만 감독 시절의 평가는 매우 좋지 못하다. 그가 팀을 떠난 지 몇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삼성 감독 시절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며, 2023시즌의 박진만과 함께 팀 역대 최악의 감독이자 2010년대 이후 리그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이다.[72][73]

김한수 감독이 부임하였을 때 삼성은 분명히 전력이 극도로 약한 팀이었다. 외국인 선수 뽑기에 실패하였고, 왕조시절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하여 리빌딩 자체가 안 되어있었던 미래가 없는 팀이었다. 즉 2017-2019년의 삼성은 어떠한 감독이 와도 이 팀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조차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점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추구하는 무리한 운영을 하다가 성적도 심각하게 말아먹고, 결정적으로 리빌딩에 완벽히 실패하여 삼성의 암흑기가 길어지는 원인이 되었다.[74]

우선 가장 문제는 타격코치 출신임에도 야수진 리빌딩에 완전히 실패했다는 것이다.

주전 유격수로 있다가 폼이 완전히 떨어진 김상수의 대체자로 뽑은 이학주, 이학주 보러 간 김에 뽑은 양우현, 2루수가 없어서 썼던 백상원, 최형우 이적 후 주전 외야수로 뛰기 시작했으나 WPA는 매년 음수를 찍는 김헌곤, 최형우의 보상선수랍시고 김한수 감독이 직접 지명하여 데려온 강한울, 이지영과 바꾸면서 홈런 타자라고 데려왔으나 강한울과 같은 wRC+ 75를 찍는 김동엽, 가성비 FA 타자라고 사왔으나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던 이원석, 그 외에도 이 시기 왜 안 쓰냐고 욕 먹었으나 이후 안 쓰는게 오답은 아니었던, 이현동, 이성곤, 최원제, 최선호, 백승민, 황선도, 김성훈 등의 함량 미달의 2군급 선수와 전형적인 2군 본즈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성규 등 단순하게 설명해서 김한수 감독 재임 시기에 등장한 신진 타자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학주는 노시환거르면서까지 뽑았음에도 클러치 에러, 팀 케미스트리에 악영향을 끼쳤고, 홍준학 단장이 대놓고 트레이드 카드에 올렸고 결국 롯데에 트레이드 시켰다. 스카우트진에서 이학주를 보고 간 김에 봤다던 양우현은 이학주와 마찬가지로 클러치 에러를 보여주었고 주전 선수가 되기도 전에 신동수 SNS 막말 파문에 연루되기도 했다. 물론 선수를 지명한 것은 스카우트니 프런트의 문제가 더 큰게 맞는 사실이긴 하다. 그러나 단 한 명도 1군급 타자를 만들지 못 했다는 것에서 책임을 면제할 수는 없다. 결국 이러한 중고신인 위주의 리빌딩 정책이 실패하면서 구자욱 이전 세대와 2022년 이후 중용되고 있는 김지찬, 이재현, 김현준 등 젊은 세대를 이어줘야 할 중간층이 뻥 뚫리게 되었다. 즉, 삼성에는 90년대 중반생-2000년생까지의 이정후 나이대의 신진 야수 자원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게다가 김상수, 구자욱 등 데뷔 당시 엄청난 기대를 준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성장 또한 완전히 정체되어 다른 선수 대비 성장세가 심각하게 둔화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75]

두 번째 문제는 투수 혹사. 특히, 가을야구에 진출을 확정 지은 2021년 시즌에 김한수 감독의 여파가 드러났는데, 대표적인게 투수진 붕괴화였다. 2018년 시즌 신인이었지만 무리한 투구로 이후 유리몸이 되어 버린 양창섭[76], 대졸신인이지만 양창섭과 마찬가지로 대학 시절 혹사문제가 있던 최채흥, 같은 시즌 불펜 전천후 노예로 구른 뒤 음주운전으로 개점 휴업하던 와중 혹사 여파로 토미존 수술대에 오른 최충연, 류중일 감독 말기였던 2016년부터 김한수 감독 재임 기간 내도록 구르고 구속과 구위가 박살난 심창민, 장필준과 군대로 간 최지광이 대표적이다. 물론 2021년 시즌 선발의 주축이었던 원태인백정현의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 진입한게 이때가 시작이지만, 스탭업의 계기는 구종추가와 투구폼 조정 FA로이드 이지 이때는 아무것도 안되었다. 2021년 시즌 연장 승부가 없어서 선발이 어떻게든 7회까지 막고 8회를 쥐어짜내면 9회 오승환이 막아서 무승부라도 챙길 수 있어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지 정상 시즌이었다면 이정도 성적을 기록했을지도 의문이었다. 야구 전문가들도 지적하는 2021 시즌 삼성의 약점이 오승환을 제외한 불펜진이었으니 이때 희생된 선수들이 아까울 뿐이다.

그리고 이 여파는 2022시즌에 바로 드러나고 말았는데 심창민이 NC로 떠나고 최지광, 최채흥이 입대해버리자 삼성의 불펜진은 승리조 추격조를 구분하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너덜너덜해졌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오승환이 발목 부상을 안고 던지다가 오승환마저 무너지면서 문제의 13연패를 기록하고 만다.해당기간 동안 불펜의 WAR은 무려 음수로, 전설의 삼미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수준이였으니 말 다했다.

결국 이러한 점 때문에 코치로써 좋은 평을 받았음에도 지도자 커리어가 끝날 위기에 처했으나, 팀 동료였던 이승엽이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취임 하면서 본인도 같이 수석코치로 이적하게 되었다.

9.1. 재평가 여론

2022시즌 허삼영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고 13연패를 기록하였으며 후임으로 부임한 박진만 감독이 2023시즌을 팀 역대 최악의 시즌으로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하자 김한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특히나 박진만 감독이 김한수 시절보다도 월등히 좋은 스쿼드를 가지고 답이 없는 성적과 전면적인 육성 실패, 심각한 혹사로 팀을 말아먹자 상기한 허삼영과 더불어 김한수가 박진만보다는 낫지 않느냐는 여론이 생겼다. 최지광, 심창민, 장필준, 최충연으로 대표되는 투수 혹사는 말할 필요도 없는 과실이지만, 용병투수들이 제 역할을 못하는 가운데 프런트에 요청해도 무시받던 18시즌 승차없는 6위를 거두기도 했고 타선과 야수진 리빌딩 역시 당시 프런트가 대체로 투수 위주의 지명을 했기에 실질적으로 누가 왔어도 힘들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결과적으로는 리빌딩도, 성적도 모두 실패한 것과 다를 바가 없기에 김한수를 감독으로써는 재평가하지 말라는 반론도 여전히 매우 강하다. 확실한 것은 재평가를 어느 정도 받는다 할지라도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며 굳이 재평가를 받는다 할지라도 박진만이 김한수, 2022시즌 허삼영을 능가할 정도로 너무 못해서 김한수가 다시 보니 선녀 같다는 소리를 듣는 정도의 비아냥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


[1] 장지훈, 최지광, 나원탁, 김시현, 김성윤 등 5명.[2] 사실 2017년에도 1군에 올라오기 전까지 2군 타율이 2할 6푼으로, 김성훈이 1군에 올라와 이만큼 활약을 보여준다는 게 신기할 정도다.[3] 2016년 삼성 2군에서 선발 투수로 5경기 이상 등판한 선수가 8명이었는데, 유일하게 최충연만 4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박민규가 5점대, 나머지 6명은 6점대 이상이었다.[4] 2017시즌 타선이 완전히 식어버리는 것을 두고 LG팬들은 '용빈당했다'고 자조한다. 게다가 수비도 망했다.[5] 보상 금액 포함하면 70억이 넘어간다.[6] 빗금을 쳤지만 사실 타자친화형 구장인 라팍에 데뷔 후 무홈런 강한울은 잘 어울리는 편이 아니다. 다른 홈런 가능성이 있는 타자를 뽑았으면 하는 아쉬운 대목.[7] 실제로 타율을 비롯한 타격 지표는 예년에 비해 떨어졌는데, 수비의 경우에는 단언하기가 어렵다. 팀 순위 하락에는 보통 투수의 부진이 원인이 되고 2017년 삼성도 투수진의 혹사가 이어지는 와중에 투수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팬들은 투수의 부진 원인을 포수의 투수 리드 문제라고 보는데, 다른 스탯과 달리 투수 리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는 없다.[8] 종전 기록은 한기주가 16시즌 KIA에서 기록한 3.2이닝 13실점[9] 9월 21일 경기 중 해설자가 김한수 감독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최채흥은 지명받은 후 1군 데뷔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목표까지 말했었다.[10] 이승엽은 이미 체력의 한계로 출전 빈도가 떨어진 상태이다.[11] 심지어 12배영섭이 17박해민보다 세이버스탯이 위다! 박해민이야 수비, 주루능력이 뛰어나니 별말없지만 냉정히 타격은 이대형급이다.[12] 야구에 만약이란 것은 없지만, 16시즌 성적을 유지하기만 했어도 17시즌 후 강한울은 욕을 바가지로 먹었을 정도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13] 물론 대놓고 팀을 망치지 않았다 수준이지, 현재는 최충연을 굴려먹고 대체자원 육성도 못한 주제에 경기차 0이기는 하지만 가을야구에도 못 가서 사실상 실패한 시즌으로 평가받는다.[14] 그러나 LG는 그 박용택을 지타 철밥통 보장한 대가로 다시 DTD를 찍는다.[15] 타율은 3할에 겨우 걸쳤지만 내야안타 비율이 매우 높으며 출루율, 장타율도 3할이었고 홈런은 0개, 24타점. 1군 풀타임을 뛰고 타점이 24타점이었다. 17시즌 막바지에 20타점은 하냐못하냐로 팬들끼리 설왕설래했었다.[16] 투수코치의 전권이 오치아이에 있다고 하니 오치아이 책임도 있다. 물론 말만 그렇게 하고 실 운영이 김한수에게 있다면 당연히 김한수 혼자 까여야 하고. 실제로 투수교체권은 김한수가 가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17] 한동안 패전조로 썼으나 준수한 피칭을 보여주며 다용도로 쓰는 중.[18] 게다가 연장필패는 심각한 정도도 아니다. 5회까지 점수차가 뒤지고 있을시 전패이다! 괜히 투수보다 타자가 문제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19] 김헌곤 다음 타자가 강한울이다. 김헌곤은 리그에서 가장 득점권에 강한 타자이고 강한울은 리그에서 가장 득점권에 약한 타자이다. 당연히 득점 못하고 망했다.[20] 타자 기준. 팬들이 말하는 수비위주의 멸치 쌕쌕이 선수들을 말한다.[21] 다만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18시즌에는 wRC+ 99를 기록했다. 시즌 전 벌크업을 하기는 했지만 면제로이드일지 이영수코치의 도움일지는 두고봐야할 문제이다.[22] 대표적으로 재평가된게 배영섭이다. 물론 실력으로 재평가된게 아니라 작년부터 양아들이라고 평가받다가 오죽 2군에 선수가 없으면 배영섭말고 올릴 사람이 없냐는 식으로. 그리고 상술하였듯이 배영섭을 계속 쓴건 마지막 기회를 주려한 것이였다.[23] 2018 2차 드래프트에서는 김용하, 2019 2차 드래프트는 양우현. 우려와는 다르게 김용하는 최상위 유망주 바로 다음으로 1군서 올라와 투구를 하였다. 다만 양우현은 1군에서 핵폐기물 수준이라는것만 입증하고 말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특이하게 3~4라운드 즈음에 하위순번이나 5~7라운드 중위순번까지 내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를 갑자기 낚아채는 경우가 있다.[24] 특히 김헌곤은 주전을 맡은지 2년째인데 연속으로 후반기에 체력저하가 눈에 띈다. 특히 2018년도는 아시안 게임 브레이크가 있었음에도 후반기에 한계를 보인다는 점은 아쉽지만 선수 본인의 한계라고 보아야할정도. 2018년 기준 전반기 wRC+ 120을 노리다가 후반기 부진으로 시즌 말에는 wRC+ 100선이 붕괴되었었다. 최종성적은 wRC+ 103[25] 풀타임으로 뛰는 거의 첫 시즌이다 보니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겠지만.[26] 1986년생인 배영섭은 30을 넘겼고, 1988년생인 김헌곤도 내년이면 만 30세다. 김헌곤은 직전 해 퓨처스 타격왕을 하면서 시즌 초반에는 활약을 기대한 팬들도 많았지만, 시즌이 갈수록 한계점만 보여줬다.[27] 다만 김한수의 사례는 양준혁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선동열이 양준혁을 대놓고 선발 라인업 배제했던 것과 달리, 김한수의 경우에는 FA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은퇴를 종용했다 물론 거기에는 군복무 이후 포텐이 터진 박석민과 후계자 조동찬이 활약도 나름 괜찮아서 당시 선동열의 판단을 부정할 수는 없긴한데 양준혁은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데 쓰지않았던게 논란의 원인이였고 그게 박한이에게 꽂힌 셈이다.[28] 박한이가 빠른 생일이라서 학번으로는 2년 차이(박한이 1979년 1월생, 동국대 97학번, 최경철 1980년 8월생, 동의대 99학번)지만 어쨌든 최경철도 불혹을 바라보는 건 매한가지다.[29] 심지어 박한이는 전년도 팀의 주장이었고 타격스탯을 보면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홈런, 출루율, 장타율 등은 팀 내에서도 중상위권이었던 편이었다. 당장 잠실 모 구단의 영원한 금지어들을 대놓고 탄압하다가 비밀번호만 연장해버렸고, 삼성 시절 자신과 양준혁을 쫓아낸 감독광주에서도 이 짓을 다시금 시전하다 한동안 바닥을 헤멘 것은 물론이고 가뜩이나 황폐화된 지역팜의 마지막 희망마저 서울에 빼앗기는 결과를 초래했다.[30] 그래도 부진한 배영섭도 출전하기는 했다. 물론 좌우놀이용도로[31] 타자의 경우 구자욱이 유일하게 10개 팀 선수 중 전 경기 선발 출장한 경우하고 있는데, 여기에 경기 후반부에 교체시킨 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 한때는 수비 이닝이 2위와 50이닝 넘게 차이 나기도 했었다. 2017년 들어 구자욱의 삼진이 대폭 증가한 게 타격 스타일 변화 뿐만 아니라 체력 저하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지영은 손목 부상을 안고 있는데 휴식은커녕 계속 출장시켰다. 투수의 경우 지고 있는 경우에도 필승조인 심창민이나 장필준을 투입할 때가 잦다.[32] 최충연의 77구나 페트릭의 2이닝 14실점 사건 등 그 김성근을 능가하는 벌투를 한 일화가 있다.[33] 당장 최충연을 이제는 선발로 돌려서 관리를 시켜주겠다고 해 놓고 며칠도 안 되어 불펜으로 등판시켰다.[34] 상식적으로 리빌딩을 한다는 팀에서 나이가 많은 최경철을 왜 쓰는지부터 의문이다. 게다가 약물사용 전적이 걸려 72경기 징계. 징계가 끝나니 포수 리드도 못해서 포수로서도 실격.[35] 위 항목 참조. 비록 부상에서 덜 나았다지만 조동찬, 김헌곤보다 못 한게 없는 박한이가 밀렸다. 16시즌 연속 안타도 김한수 때문에 실패. 2017년이 끝나고 삼성에 남아있지 못 할수도 있다며 팬들은 벌써 걱정 중이다.[36] 우규민이 포항에서 털린 날과 마산 NC전에서, 김한수는 경기가 끝난 후 인상을 쓰고 바로 나갔다. 카더라가 아니라 실제로 중계에 비쳤다.[37] 작년에 0.455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0.396. 또 작년에 외국인 투수 타자 모두 좆망하고 죽도 밥도 안되던 상태에서 롯데와 끝까지 8위 경쟁(...)을 했는데 올해는 못해도 퀄스 몇 번은 기록했던 외국인투수, 타점왕 최고의 용병까지 있는데 더 내려갔다. 아무리 전시즌 4번타자투수 에이스가 빠져나가도 이건 좀...[38] 류중일은 1년 못 했다고 바로 재계약 안 했고, 2009년에 가을야구를 못 갔지만 2005년과 2006년 우승 경력 때문에 5년 재계약을 했던 선동열도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스윕당하자 용퇴 형식으로 사실상 해임됐다. 당시 그룹 인사 교체라는 외부적 요인의 영향을 끼쳤지만, 5년 계약을 했던 감독도 1년만에 바꾼 마당에 최저승률을 기록한 감독을 그대로 둔다는 건 말이 안 된다.[39] 김용희의 상징이자 모토는 자율야구, 시스템 야구인데, 심한 무리는 하지 않고 주어진 전력 구상에 공을 들이며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팀 운영으로 롯데 감독 시절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SK 감독 시절 부임성적 5위-6위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할지언정 스몰볼 야구 스타일이 아직 남아있던 SK를 빅볼야구 스타일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하여 힐만 감독 부임 이후 8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등극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해주었다.[40] 사실 어떻게 보면 김시진도 감독 시절 김한수에 비해서 나을 건 하나도 없는 수준인데, 현대 유니콘스 최후의 감독, 투자가 적은 넥센 히어로즈의 감독, 프론트 문제가 극심했던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맡았다는 이유로 동정과 옹호의 여지가 있다 할지언정 감독 부임 7년 동안 단 한번도 가을야구에 진출한 적도 없었다. 그나마 롯데 감독시절 승률 5할 이상을 했었을 당시에도 당시 선수진이 현대, 넥센 시절에 비해서 나쁠 것이 없었을 뿐더러 무엇보다 가을야구에 연속으로 진출하던 팀을 다시 가을야구로 실패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세대 교체에도 실패하여 롯데를 몰락시킨 데 일조시킨 탓에 감독으로서 김시진의 감독 평도 매우 좋지 못한 편이다. 당장 밑에 언급되어 있는 한대화, 이순철도 감독직을 맡은 뒤로, 타 팀 감독으로 부임받지 못해서 사실상 지도자 커리어가 마감된 것에 비해, 감독으로서 별다른 업적이나 성적을 내지도 못하고 무려 7년 넘게 감독하면서 매년 거액의 연봉을 챙기고 있었으니, 더더욱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41] 이건 논란이 있다. 그 때가 삼성 최강의 스쿼드였는데 투수의 팔을 갈았고, 2009년 가을야구 진출 실패와 2010년 4:0 패배 후 금지어 자리에 올랐고 삼성 감독 경질 후 KIA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5-8-8의 처참한 성적을 내면서 삼성의 시스템이 선동열을 2번 우승시켜준것이다라는 저평가를 받게 된다. 하지만 김한수는 우승은 커녕 가을야구 경험조차 없으며 고작 중위권 경쟁과 탈꼴찌를 위해 유망주들의 팔을 갈았다.[42] 다만 LG 감독 시절 류중일은 삼성 시절과 비교해봐도 전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데, 천보성 이후 22년 만에 2년 연속 LG를 PS로 보내고 전임 감독이었던 김기태,양상문보다 성적은 월등히 좋을지는 몰라도, 김기태와 양상문은 각각 직행과 준PO 업셋으로 각각 PO에 1번, 2번 진출했으나, 류중일 재임 3년 간은 정작 준PO조차 뚫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두명과는 다르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순위고 상대전적이고 어느 하나 앞선 시즌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 재계약 명분조차 잃어버리게 된 셈.[43] 심지어 송일수는 9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그 팀이 강팀 두산이었을 뿐. 단 이종운은 워낙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켜 경질되는 게 당연했다.[44] 조원우면 모를까 서정환이면 4위 이후로 김한수에 비해 한기주신용운이라는 어마어마한 상처를 남겼기에 서정환보다는 낫다고는 할 수 있겠다. 오죽하면 KIA 팬들도 선동열이나 김기태조차 서정환은 못 이긴다고 할까.[45] 심지어 18년은 가을야구에 간게 기적이었는데 구단역사상 첫 업셋은 물론이요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승부를 펼쳤으며 19년은 4 대 0으로 셧다운당했으나 3차전을 제외하고는 내내 명승부를 펼쳤다. 무엇보다 투수진에서 최원태, 이승호, 김성민, 양현, 이영준, 김태훈 등을 발굴해 히어로즈에서 약점이었던 투수진을 환골탈태 했으며 타자에서는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을 발견하는 등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뛰어난건 부정할 수 없다.[46] 게다가 부임한지 1년만에 롯데 최초로 정규리그 2위를 달성하였고, 부임 기간동안 21세기 롯데의 최고 감독으로 기억되는 제리 로이스터가 넘지 못했던 준플레이오프를 넘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성과를 남겼다.[47] 다만 양상문이 LG 시절 2번의 가을야구는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아닌 운에 불과했다는 것을 2017년 가을야구 실패로 드러나게 되었다. 2014 시즌은 양상문 말고도 다른 4팀의 감독들이 너나 가라 가을야구를 했었고, 2016년은 kt의 창단과 허프의 후반기 약진+경쟁팀 롯데,SK의 자멸+준플에서 넥센의 삽질 덕을 톡톡히 보았을 뿐이었다. 2018년 류중일이 LG감독 부임하에 단장으로 승격하여 리빌딩을 시도하지만 처참한 실패로 사실상 경질되었다.[48] 단일구단 7년 연속 KS 진출은 KBO 역대 최초다. 특히나 2021년의 두산은 차포 다 떼고 전력이 크게 약해져 정규시즌에는 한때 8위까지 밀려난 적도 있을 정도로 그 누구도 우승권으로 보지 않은 팀.[49] 조범현은 본인이 첫 감독을 맡았던 신생팀인 SK에서 제대로 된 기틀을 닦아 당당히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켰으며, 이후 SK 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 부임 후 3차례 우승을 할 때 주역이 됐던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등 팀의 역사에 있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성과를 냈다. KIA 감독 시절에는 과거의 영광을 잃고 2007년까지 약체의 대명사인 엘롯기로 취급받던 KIA 타이거즈에게 V10을 안기고 다시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놓은 공로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광환은 세분화된 체력 단련 훈련(physical training)을 KBO리그에 최초로 도입하여 LG의 우승에 기여하였고, 김재박은 현대 유니콘스의 초대감독으로 11년 재임기간동안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으며, 강병철은 롯데의 두번 우승에 모두 기여한 주인공이었다.[50] 그것도 2007 가을야구 이후 11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는 값진 성과를 남겼다.[51] 이강철은 kt 감독 부임 첫 해에 가을야구 진출은 못했지만 kt 창단 첫 5할 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 해에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여 kt 창단 첫 가을야구를 기록하는데 성공하였고, 그 다음해에는 팀의 첫 정규시즌 우승 + 한국시리즈 직행 및 우승을 달성했다. 이강철 체제 하에서 발굴된 선수만 해도 소형준, 배제성, 배정대, 조현우가 있다.[52] 다만 류지현이 감독으로 부임했던 2021 시즌부터 LG는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전력이 강한 팀이었다. 그런데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을 가지고 작년엔 어처구니 없는 경기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더니 이번 2022 시즌은 LG 역사상 최고의 정규시즌 성적을 기록하고도 SSG에게 KBO 최초 정규시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허용하며 한국시리즈 직행도 날라가버렸다. 그렇게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상황에서 류지현의 비상식적인 투수 교체 및 장타가 충분히 가능하고도 많이 있는 타자들에게 광적으로 번트를 지시하는 등 최악의 경기운영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여 감독으로서 평은 매우 좋지 못하다. 결국 2022년 11월 4일 LG와 재계약 실패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53] 그것도 올시즌 전력을 보면 가을야구는 커녕 하위권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타고라스승률 0.509, 득실차0으로 기대에 비해 엄청나게 잘한편이나 이마저도 5위에 겨우 턱걸이한 전력인데도 불구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KT와 풀세트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더니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LG를 3승 1패로 승리하여 팀을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킨 것. 비록 키움은 2승 4패로 SSG에게 패배하여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6차전 내내 치열한 혈전을 보일정도로 명승부를 보여 타팀 팬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54] 수베로의 운용에 비판이 있긴 하나 애초에 수베로가 부임한 한화는 프런트가 당시 삼성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도 않는다. 2023년 전까지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외부 FA를 잘 영입하지 않고 언플까지 한 것은 물론이며 2022년부터는 외인들도 말썽인 최악의 상황이었다. 선수 뎁스도 얇은데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김인환, 강재민, 윤대경 등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팀 성적은 최하위였지만 막장 프런트와 얇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리빌딩이라는 취지에 맞추기에는 성공한 셈.[55] 타 종목으로 확장해 보면 시즌 대대로 부진한 성적에도 사퇴 혹은 경질 없이 임기를 모두 채우는 비양심적인 행보를 보인 감독으로는 부산 kt 소닉붐 시절의 조동현, 대전 KGC인삼공사이성희가 있다. 하다못해 같은 모기업 농구단에서도 자팀 팬들에게 금지어 취급받는 김상준조차도 1년만에 자진 사퇴했기 때문에 김한수와 조동현, 이성희에 비하면 조금이나마 낫다고 평가받는다.[56] 다만 선수라면 모를까 허문회도 코치로서는 유능했으며 팬들에게 크게 호평받았다.[57] 심창민, 김동호, 최충연 등[58] 단 이건 조기 경질의 탓과 더불어 한화 선발진이 4-5월까지 송은범이 팀내 1선발이던 2016시즌에 비해 매우 많이 안정된 덕도 있다.[59] 심지어 그 최경철도 도핑 테스트에 걸려서 약쟁이라고 까이고 시즌 중에도 좋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한 시즌만에 방출되었다.[60] 2016년 851,417명에서 2017년 704,857명. 평균으로 계산하면 11,825명에서 9,790명으로, 무려 2천명이 줄었다. 그리고 팀 레전드도 떠났으니 더 줄어들 것은 당연한 소리.[61] 투수 리빌딩은 상위픽에 투수 몰빵으로 질좋은 유망주의 유입으로인해 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62] 이게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그만큼 베이징 키즈들의 실링이 훌륭하기도 하거니와 프런트와 현장 모두 리빌딩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63] 그나마 사실상 꼴지로 꼬라박은 한화는 팬서비스 문제로 이렇다할 논란거리를 일으키진 않았다. ???: 팬들은 팬서비스보다 승리를 원할 수도 있어[64] 김태형은 군기를 너무 지나치게 잡는 성향 때문에 모든 야구팬들이 보는 앞에서정작 본인은 친해지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의도였다지만 경기 후 서로 악수하는 시간에 이용찬에게 귀싸대기를 갈겨버릴 정도다. 둘이 완벽히 상극이라는 뜻.[65] 삼성 라이온즈 최악의 감독 수준이 아닌, KBO 역사상 최악의 감독 TOP 10 안에 들 수준이다. 선수와 타격코치로서 그가 보여준 활약에 비교하여 이를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은 편. 통상적으로 감독 취급도 못 받는 한화 김성근이나 롯데 백인천, LG 이순철보다는 나을지 모르지만, 이 셋은 각각 비정상적 혹사와 감독의 본분을 잊고 골프나 차는 태업, 팀의 노장들을 강제로 쫓아내는 야구판 고려장으로 인해 팬들에게 어마어마한 미움을 산 경우이다. 즉, 이런 병크가 없는 감독들 중에서는 김한수의 운용 능력이 제일 좋지 않은 편이다.[66] 선동열은 2회나 우승을 이끈 것치곤 평가가 매우 박한 편인데, 선동열 강점기를 겪은 삼성팬이라면 선동열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할 수 없다. 05-06 연속우승할 당시의 삼성 전력은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이었는데, 안 그래도 2004년 한국시리즈를 준우승했던 삼성 전력에 2004년 우승팀 현대의 주역이었던 박진만, 심정수를 데려왔고 오승환까지 데뷔해서 대활약을 해줬다. 거기에 외국인 투수 팀 하리칼라제이미 브라운은 2010년대 삼성이 뽑은 외국인 투수들에 비하면 불세출의 에이스급 선수들이었으니 우승에 있어 걸림돌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오죽하면 동네 개가 감독자리에 앉아있어도 우승했을 거라는 말까지 나왔겠는가? 그런데 그런 전력을 데리고 2009년에는 5위로 가을야구에 실패하더니 2010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0승 4패로 패퇴하는 4차전 도중에 구단주가 직관을 왔는데도 실없이 웃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느 삼성팬들이 선동열을 좋게 보겠는가? 당시 선동열이 휘두를 수 있었던 삼성의 전력이 얼마나 강했는지는 2010년 선동렬이 쫓겨난 이후 선동렬의 유산에 숟가락 얹었다고 비아냥 듣던 류중일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통합우승,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업적만으로도 설명이 된다. 혹자는 선동열이 삼성의 전력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데 설령 그게 사실일지라도 자기가 만들어낸 전력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해 2010년 한국시리즈에서 맥없이 패배한 걸 실드칠 수는 없다.[67] 엄밀히 백인천 감독시절은 아니고 전임인 우용득 감독의 2년과의 합작이다. 사실 삼성 시절 백인천은 이승엽에게 공들여 당시 기준 뛰어난 젊은 선수일 뿐 장타력에서는 아직 프로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한 선수를 코치들과의 합작품으로 MVP 컨텐더로의 업그레이드[77]에 성공한데다 정경배, 최익성, 신동주, 김한수, 김태균의 적극적 기용으로 전임감독에게 물려받은 주전은 원래의 주포 양준혁과 고질적 포수 문제 제외 전원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에 성공하며 비밀번호를 끊었다. 물론 특유의 성질로 인한 불화로 포스트시즌에는 없었지만 그래도 이승엽의 업그레이드와 야수진 리빌딩 성공을 부정하는 삼성팬은 없다.[68] 이학주는 KBO 리그 적응과는 별개로 2019 시즌은 사실상 실패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 2년 동안의 실전 공백(일본 독립리그에서 뛴 기간 제외)이라는 핑계라도 댈 수 있었던 2019 시즌과는 달리 2020 시즌에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더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봐야 한다. 나이도 서른이 넘은데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 전력도 있는만큼 큰 성장을 바랄만한 지도 의문.[69] 11~15 류중일의 페넌트레이스가 바로 이런 스타일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선 승부사기질을 보여주면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정규시즌에는 대체로 주전을 못박아두고 최대한 손을 덜타는 것을 선호했다.[70] 정작 김기태와 김한수는 운용스타일이 많이 다르다.[71] 2020 시즌 한정, 그 2020년 시즌이 NC가 우승한 시즌이었으니 뭐... 그리고 2021 시즌에는 NC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72] 삼성 감독 중에서는 2022년 허삼영, 김성근, 서정환, 선동열, 박진만 정도가 낮은 평가를 받고 2010년대 감독들 중 한화 시절 김성근, 송일수, 이종운, 롯데 시절 양상문 정도가 평가가 안 좋은데 김한수는 이들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평가를 받는다. 2023시즌 가장 평가가 안 좋았던 박진만이나 김종국도 김한수보다 확실히 더 떨어지는지는 논란이 있다. 그러나 김종국같은 경우 전력 대비 성적이 낮다는 점과 배임수재 혐의가 겹치며 아예 금지어로 전락해버렸기에 그쪽보다는 나은 편. 김한수같은 경우 아예 역대 최악 수준까지의 평가를 받지는 않으나, 보통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역대 열 손가락 안에 꼽기도 한다.[73] 2010년대 이후 감독들 중에서는 한화 시절 김성근을 제외하면 선술한 두 명과 더불어 SK 시절 염경엽, 송일수 정도가 김한수만큼이나 혹평을 받으나, 염경엽, 송일수, 김종국이 강팀을 맡아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육성도 못해서 그 임팩트가 크고, 실제로 염경엽이나 송일수가 떠난 지 몇 년이 되지 않아 우승한 SK와 두산과는 달리 박진만과 김한수는 약팀인 삼성을 맡아 성적에 대한 비난은 크지 않으나 처참한 성적과 더불어 육성 면에서까지 완전히 말아먹어 팀을 극악의 윈나우 탱킹으로 몰아넣었기에 큰 비판을 받는다. 오히려 한화 시절의 김성근과 비슷한 유형이며, 이 시기 삼성의 팀 운영의 실권은 감독이 아니라 홍준학 단장에 있었음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 둘의 기본적인 운영 스타일부터 육성과는 아예 거리가 있었음은 분명하다.[74] 비유하자면 롯데의 8888577의 백인천, LG의 암흑기의 이순철, 한화의 암흑기의 김인식이 삼성 암흑기의 김한수가 차지하는 입지와 제일 유사하다. 물론 실제 평가는 앞의 둘에 비하면 높지만, 어디까지나 이 둘보다지 실제로 감독으로써 평가는 나쁘며, 코치 시절과 선수 시절의 영광에 큰 흠집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75] 김상수와 구자욱의 커리어 WAR 그래프를 그리면 일반적인 선수들과 달리 마치 알버트 푸홀스의 그래프마냥 20대 초중반에 정점을 찍고 20대 중후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한다. 즉 다른 선수들이 한창 기량을 성장시킬 나이에 이 둘은 노쇠화(...)가 온 듯한 성적을 낸 것이다. 물론 김상수는 2020년, 구자욱은 2021년 반등한 시즌이 있지만 데뷔 당시 이 둘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에 비해 통산 WAR이 매우 낮으니 뭐...[76] 물론 양창섭은 고교 혹사 여파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