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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위문화는 주류문화 또는 지배적 체제에 대한 반문화로 간주된다. 이 차이는 그들의 옷차림이나 음악 또는 그들의 정치적인 견해, 특히 거부적 자세(Verweigerungshaltung)를 통해 표현된다. 극우 스펙트럼 안에 속한 하위문화적 분야에는 관습적이지 않은 외관이나 낮은 조직화 정도, 본인의 경험에 기반한 입장, 정치적 무관심과 낮은 평균연령 등으로 식별 가능한 특징들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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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kulturen verstehen sich als Gegenkultur zum Mainstream oder zum herrschenden System. Die Unterschiede betonen sie beispielsweise durch einen eigenen Kleidungsstil, eigene Musik oder durch ihre politischen Ansichten – insbesondere durch eine Verweigerungshaltung. Innerhalb des rechtsextremistischen Spektrums lässt sich die subkulturell geprägte Szene an mehreren Merkmalen erkennen: einer unkonventionellen Erscheinung, einem geringen Organisationsgrad, Erlebnisorientierung, politischem Desinteresse und einem niedrigen Durchschnittsalter.}}}{{{#!folding [ 독일어 원문 펼치기 · 접기 ]
- 극우적 하위문화(서브컬처)에 대한 독일의 국내정보기관 중 하나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헌법수호청의 설명. 바덴뷔르템베르크 헌수청은 스킨헤드와 메탈 음악 등이 극우 서브컬처 문화의 특징 중 하나라고 판단한다. 주 내에서 이 분류에 속하는 320명 가량이 감시 대상이다. #
대안 우파의 성향을 정리한 문서.
대안 우파 내에서도 스펙트럼이 많이 갈리는 편이다. 대안 우파는 기존 보수주의와 구분되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한 우익 계파를 싸잡은 거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신보수주의자부터 파시즘과 나치를 추종하는 네오나치, 기독교 근본주의, 신반동주의까지 다양하며 그나마 공유하는 특징은 반LGBT, 안티페미니즘, 반PC주의 뿐이다. 마일로 이아노풀로스처럼 성소수자인 경우도 존재하지만 이쪽은 여혐, 안티페미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대중들을 속였다는 말도 많다.
일단 뭔가 체계가 정해진 운동이라고 볼 수는 없고,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친 이들의 사상을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로 묶는 구심점은 이들이 주로 취업난과 생활고, 그로 인한 부모세대와의 대립으로 사회적 위기감과 박탈감을 심하게 느끼는 그 사회 주류파 청년 남성이기 때문에 그들의 불만인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격렬한 반발과 반이민, 그리고 대의민주주의를 통해 성립된 기성정치에 대한 정치 혐오다. 대체로 역차별적으로 보일 정도로 자국인과 외국인 구분이 없어진 자유주의 노동 정책, 경직된 사회구조와 공교육의 한계로 인한 신분 상승기회 차단, 그러면서도 정치적 올바름을 이유로 이전까지 사회적 약자취급받던 특정 계층에 한정된 복지정책, 페미니즘 등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슬람 공포증 성향을 지녔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반유대주의 성향 역시 어느 정도 연관이 있고 따라서 네오파시즘으로 엮이는 것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이 용어의 시발점이 그쪽 계열의 웹사이트였다. 필연적으로 이들은 SJW들에게 인종 차별, 인종주의 등으로 공격을 받는다. 물론, SJW가 아닌 사람들이 봐도 지나치게 인종 차별, 인종주의적 성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정말로 대안 우파라고 봐야할지도 의문이고 그냥 인종차별주의자한테 대안 우파라고 부르는 거 아니냐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뭔가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라고 보긴 힘들고 이들 사이에서도 스펙트럼이 꽤나 다양하며 이들의 주장에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스스로 대안 우파라고 칭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등 어디까지를 대안 우파라고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애매하다. 실제로 정치적 올바름에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전통적인 보수주의 우파나 고전적 자유주의, 우파 자유지상주의에 훨씬 가까운 경우도 적지 않으며[1], SJW에 강하게 반발하는 사람들을 모두 대안 우파로 퉁쳐서 분류하거나 색깔론식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들의 분류는 자동적인 동시에 수동적인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자면 대안 우파 운동의 좌장격인 스티브 배넌은 트럼프 캠프에서 CEO를 역임하면서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불법 이민자 추방, 무슬림 입국 금지 등 초강경적인 반이민 정책에 일조하였다. 변별자 유대인이라는 인종차별주의적 성격이 다분한 주장이 담긴 책을 발간하기도 하였고 공화당의 하원의장 폴 라이언에 대해 이민 정책이 지나치게 관대함을 들어 그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이들의 주요 구성원은 보수 및 백인 남성이며 이들은 인종(혹은 민족 집단)ㆍ성별ㆍ계급, 경제적 문제에서 소외감 및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무위키의 대안 우파에 대한 서술은 전반적으로 강경파에 관한 것이다. 물론 온건파도 강경파와 접점이 많으므로 그들의 사상을 아예 서술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최측근인 알렉산드르 두긴의 영향을 크게 받았는지 러시아 극우와 성향이 유사한 부분이 많다.
2. 온건파와 강경파의 차이
자세한 내용은 Alt-lite 문서 참고하십시오.3. 반다문화주의 및 민족주의
대안 우파 운동에서 인종 혹은 민족집단은 핵심 중의 핵심이다. 무슬림에서 멈추냐, 흑인까지 가냐, 아니면 더 나아가서 유대인에까지 가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미국은 백인들이 세운 나라이고 그 유산을 후손에게 남겨줄 필요가 있다. 타인종에 대한 차별과 범죄는 조상들이 저질렀는데 왜 현대의 백인들이 백인 죄의식(white guilt)을 가져야 하느냐? 흑인들이 범죄 많이 저지르는 것은 사실인데 왜 쉬쉬해야 하느냐?"와 같은 논리에 동조하지 않는 대안 우파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백인 우월주의나 이민 완전 금지까지는 아니어도 기본적으로 타 민족 및 다문화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해간다는 분리주의가 그들의 정서이기 때문이다.대안 우파의 시작이 미국에서 발흥했기 때문에 저 자리에 백인을 두는 것일 뿐 백인이라는 단어를 대안 우파가 창궐하는 모든 국가의 주류층 청년 남성으로 바꿔도 성립된다. 이들이 가진 불만의 뿌리는 아버지 세대 때 국가나 사회에서 시키는 대로 공부하고 일만 잘 하면 언젠가 취업하고 결혼하고 집장만하고 중산층이 되던 경제 황금기의 과실을 자기는 따먹지 못한 채 남성으로써 가장의 의무만 여전히 요구하는 사회에 대한 박탈감을 동력으로 하고 있다. 이를 가로막는 것이 여성과 이민자의 경제참여로 인한 자신들의 취업 기회 축소 및 박탈, 이로 인해 점점 높아지는 결혼 장벽,주택 장벽으로 인해 과거 아버지 세대부터 이어진 능력주의, 남성 우월주의 사회 하에서 응당 남자라면 했어야 할 취업, 결혼, 출산 등 가장의 기본 조건이 소수인 여성, 이민자로 인해 교란되면서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졌음에도 부모세대는 여전히 과거의 가치에 사로잡혀 있고, 그 환경으로 인해 이민자, 여성이 취업, 결혼, 출산 등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는 것이다.[2]
일부 대안 우파는 다문화주의가 백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주류의 위치에서 몰아낼 것, 이른바 화이트 제노사이드(White Genocide)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화이트 제노사이드에도 이견이 많은데 지도층이 악의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과 현재의 이민정책을 유지하다간 결국엔 그렇게 될 것이니 지금부터 되돌려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다.[3] 이것이 대안 우파의 가장 큰 특징이며 주로 젊은 백인 남성들이 빠져들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다.
특히 미국 대학들에는 적극적 우대조치에 반감을 가진 백인 학생들이 적지 않으며[4] 이 점을 노려 대학가에 침투해 들어오는 것이 대안 우파다.
4. 반세계화주의
대안 우파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표방하는 자유시장경쟁에 의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노선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이것이 전통보수주의와 대안 우파의 결정적인 차이로 그들은 경제적인 면에서는 '자유시장경제'나 '기회의 평등'과 같은 신보수주의 집단의 핵심 이념에는 관심이 전혀 없고 이들과의 공통분모는 결과의 평등을 혐오한다는 점뿐이다.[5] 경제교육재단(EFF)의 경제학자 제프리 터커는 "대안 우파는 개인주의보다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고[6]상당히 이질적 존재라는 뜻이다.], 자유무역[7]과 자유이민에 회의적이며, 개인의 자발성과 역사의 진보도 불신한다"고 분석하기도 하였다.미국이 주도했던 세계화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으며,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중시했던 시장 질서에 의한 자율경제를 폄하한다. 수출국들로부터 자국의 시장보호를 통한 자국 기업의 활성화 및 그로 인한 일자리 증가를 기대하는 등 국가가 주도하는 배타적 보호무역주의를 열렬히 옹호하고 있어서 시장에 의한 경쟁 및 신자유주의을 옹호하는 공화당 주류들과는 잘 맞지 않는다.
특히 미국의 대외 개입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본다는 점에서 강한 미국을 표방하는 공화당 주류와 잘 맞지 않고,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나 힐러리 클린턴의 대외정책도 강하게 반대한다.[8] 특히 러시아에 대해서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개입하지 말고,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차지하게 두자는 입장을 취한다.[9] 외교적으로도 대규모 난민 수용을 주장하고, 정치적 올바름의 강한 영향 하에 있는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에 대해서도 냉소적이다.
미국은 지금까지 성공은 사회보다 개인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본인의 노력과 성실함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흐름이 강했다. 하지만 대안 우파는 이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며 시장질서하에서 자율경쟁이 아닌 국가에 의해 인위적인 시장개입[10]을 통한 폐쇄적 보호무역주의를 통한 타국 기업들로부터 시장보호[11] 및 이를 통한 미국인들, 그 중에서도 백인을 위해 국가가 돌아가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은 국가, 시장 경제 질서를 우위에 둔 세계화,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자유로운 경쟁을 주장해 왔던 공화당 입장에서는 혈압이 뻗치는 소리다. 공화당 주류들 입장에선 대안 우파는 사실상 입만 열면 민주당만큼이나 국가에 크게 비중을 두고 시장에 대한 국가개입을 옹호하며 시장질서를 망가뜨리는 종자들일 뿐이다. 대안 우파는 이민자 반대를 통한 기업들의 노동인력 확보에 대한 강한 태클을 걸고 있으며, 기업의 해외진출조차도 관세폭탄으로 억지로 막고자 하는 트럼프의 행동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면서 방해하고 있다. 사실상 공화당에서 싫어하는 민주당보다도 더 심한 시장질서 개입이다.
실제로 트럼프가 내놓았던 공약들의 상당수에 대해 상원과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 측에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화당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는 한미 FTA 폐지를 대선 중 공약으로 주장한 트럼프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하자 "트럼프가 폐지를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폐지할지 안 할지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건 트럼프의 권한이 아닌 의회의 권한이다"라고 잘라 말했다.[12]
5. 반생태주의 및 반지성주의
이들 중 트럼프 본인을 포함한 상당수가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부정론에 긍정적이란 것도 우려할 만한 요소이고 이는 파리기후협정 탈퇴로 실현되었다.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 백신 음모론을 추종하고 트위터 정치를 통해 퍼뜨리는 등 반지성주의의 면모들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대안 우파뿐 아니라 미국의 우파 진영과 NASA[13]를 제외한 미국 과학계[14]는 언제나 트러블이 매우 심각했다. 미국 과학자들의 대다수가 민주당 지지자인 것은 괜한 일이 아니다. 미국 과학계는 이미 20세기에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같은 이민자 출신의 걸출한 석학들이 있었고, 세계 각국에서 유입되는 과학계 인재들이 미국에서 연구를 계속하면서 과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 과학은 개인이 연구실에 틀어박혀서 평생을 이룩하는 연구보다는 많은 학자들과 교류하는 집단연구의 사례가 많으므로 자연스레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고학력 학자들과 교류하게 되어 제노포비아적 편견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들이 기존 우파와의 차별화를 주장했고 그래서 정권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안 우파들이 반이민 정책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존 우파 세력들과 별반 차이도 없이 과학계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는 것은 과학계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일이었으며, 여기에 지구온난화를 부정하는 면모는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대안 우파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과학자들이 모여 과학 행진(March for Science)이라는 시위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동물권에 대해서도 상당히 부정적이라 비건 채식주의의 미러링만을 위한 육식주의를 내세우기도 한다.
6. 안티페미니즘
대안 우파는 일반적으로 게이머게이트 파동 등의 큰 충돌들로 페미니즘 진영과 충돌이 쌓여 안티페미니즘 성향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며, MGTOW 성향을 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남성주의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많으나, 특유의 안티페미니즘 성향으로 인해서 일반적인 남성주의자들과는 성향을 다소 달리 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걸프렌드 리뷰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를 긍정리뷰를 했다는 이유로 몇몇 게이머들이 살해협박을 한 사례도 있다.7. 기존 보수주의와의 차별화
대안 우파들은 기존의 보수주의자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기존 보수주의의 시장중심 경제에 별관심이 없거나 반대하는 경향이 있다. 매파적 성향을 띄는 기존 보수주의자들이 적대하는 국가들인 러시아에 매우 호의적이며 북한에 호의적인 경우도 있다.세속적인 경향이 강한 편으로 무신론자인 경우도 꽤 많다. 다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라서 독실한 종교인은 아니지만 기독교를 믿고 서구 기독교 문명 수호라는 전통적 구호에 찬성하는 대안 우파와 아예 기독교와 종교 자체를 거부하는 대안 우파가 모두 존재한다.
8. 인터넷의 거점화
대안 우파는 주로 인터넷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있다. 당장 일본판 대안 우파인 넷 우익 역시 인터넷에서 시작하였으며, 이는 대한민국이나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마치 이들의 최대 적대 세력인 중국의 우마오당, 분청처럼 인터넷을 거점으로 마치 1930년대의 파울 요제프 괴벨스가 그랬듯 선전, 선동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여 세력을 넓힌다.이들은 밈을 전략적으로 서용하는데 대표적인 희생양은 페페 더 프로그.[15] 인터넷의 특성상 장난으로 쓰이게 되다가 진짜로 대안 우파의 상징처럼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좌우를 안 가리고 비슷하게 벌어지는 일이지만 대안 우파는 실제로 선전과 모집의 수단으로 쓴다.
밈으로 시작했다가 대안 우파의 상징이 된 또 다른 케이스는 오케이 손동작(👌)이 있다. 4chan에서 '오케이 손동작은 백인우월주의 문구인 White Power의 앞글자인 W, P를 손가락으로 기호화한 것'이란 가짜 뉴스를 만들어 마치 진보측에서 이런 루머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꾸며내려는 물타기를 시도하는 밈을 밀었는데 이를 진짜 극우주의자들과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16] 워낙 많은 사람들이 별생각 없이 자주 이용하는 손동작이라 "전혀 극우적 메시지가 없었는데 좌파들이 우릴 백인 우월주의자로 몰아간다"고 주장하기도 쉽기도 해서 많은 대안 우파들이 애용하고 있다. 요즘은 너무 많이 퍼져서 이런 유래와 상관없이 그냥 누군가를 낚시할 때 자주 쓴다. 해당 기사 참조 50명의 생명을 앗아간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의 범인도 범행을 희화화하려는 듯 테러극에 여러 밈들을 동원했으며[17], 법정에 출두했을 때 취재진 앞에서 손가락으로 오케이를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각종 위키 등을 아주 잘 활용하여 짧고도 강렬한 (선동)구호, 상징, 용어를 퍼뜨리는 경향이 있다. 당장 특정 인물의 밈을 검색하면 대부분 대안 우파적인 내용이 주가 되어 이제는 정치병자들로 인하여 밈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9. 일본에 대한 동경
백인우월주의자들과 일본: 러브 스토리왜 일본은 대안 우파들에게 이상적인 국가가 되었나
대부분의 대안 우파들은 일본에 굉장히 우호적이다. 정확히는 우경화 이후 일본에 대해서 주로 우호적이다.[18] 일본은 과거 추축국의 일원이었고, 추축국 중에서는 조르자 멜로니 취임 이후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전후 2차대전에 대한 시각이 가장 애매한 축에 속하는 국가로 꼽히는데[19] 이러한 점 때문에 일본의 우경화 이후로는 서방권의 자유주의에 불만이 많은 친추축국 성향의 대안 우파들에게 호의적인 인식을 사기 시작했으며 대안 우파들이 백인 우월주의에 심취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대안 우파들은 일본을 본받아야 할 대상으로 여기며 흠모하고 있다.
일본은 인문지리학적으로 고립된 위치에 존재하여 사회적으로 강력한 일본 민족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대안 우파들은 이런 일본의 사회 구조를 '민족의 순수성을 해치는 외세의 개입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는' 정책으로 보고, 이를 흠모하고 있다. 물론 이는 포장이고, 결론은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듯 인터넷 커뮤니티가 극단화될수록 개인의 캐릭터가 수렴되는 유유상종의 단계에 이른 것이다. 현시대 SNS와 알고리즘이 조장하는 필터버블의 국가 단위 버전인 셈이다.
물론 실제로는 일본 역시 수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21세기에는 그러한 체제를 고수할 수 있는 선진국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의 사상, 문화, 개념, 문물 등을 가능한 일본식으로 바꾸어 수용하려고 하며 자국의 문화를 보전하려고 노력한다. 외국인 이민에 대해서도 배타적이어서 일본 내 외국인의 비율도 약 2% 남짓에 불과하다. 대안 우파들은 일본의 다문화성 결핍과 높은 동질성을 낮은 범죄율과 안정된 사회의 근본 원인으로 주목하여 일본을 '타락'한 서양과 대조적인 이상향으로 추켜세운다. 거기다 공동체주의가 강하고 사형 집행도 하는 등 선진국치곤 권위주의적 측면이 강하며, 리버럴 성향의 야당들이 집권하지 못하는 나라인 것도 대안 우파들의 환심을 사는 데에 한 몫 한다.
일본과 주요 대안 우파, 백인 내셔널리스트 인사들의 연계성도 주목받고 있다.
- 재러드 테일러는 일본 고베시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일본에서 지내 일본어에 능숙하며 일본은 미국보다 더 국민들의 동질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보다 미래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 리처드 스펜서는 일본 문화나 일본 여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활동하는 상당수 대안 우파들이 일본 애니메이션과 일본 게임 등 일본의 대중문화와 서브컬처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오타쿠이기 때문에 상단의 재팬 타임스 기사에서는 대안 우파들을 백인 사무라이(White samurai)라고 부르고 있다.
서양의 대안 우파가 일본을 호의적으로 보는 이유에는 일본의 대중문화와 서브컬처가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의 영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대안 우파들은 이런 일본 서브컬처를 매우 호의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으며, 서양의 오타쿠들 사이에서 대안 우파적 사상이 유입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일본 사회와 일본 문화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대안 우파들은 페미니즘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며 소위 '여성 해방'과 '여권 신장'에 대한 반감도 심하다. 일본은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 인권이 취약하고 페미니즘이 힘을 못 쓰기 때문에 남초 위주 대안 우파들은 일본을 서양 사회의 대안으로 본다. 대안 우파들 중에서 일본 여성에 대해 그릇된 아시안 페티시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당사자인 일본인들의 민족감정을 자극하는 이들이 간혹 나오기도 한다.
일본에서 혐한 활동을 하는 서양인들과 대안 우파 사이에 연결 고리가 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 대안 우파가 태동하기 전에도 서양의 인종주의 세력들 사이에서는 백인 우월주의, 민족주의적인 측면과는 별개로 일본만은 예외 혹은 일본인은 백인의 동맹이라는 식으로 일본을 추켜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유럽의 강경 우파 성향의 인사들이 단체로 일본에 와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일본의 강경 우파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던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2020년 이후로는 오타쿠 팬덤에서도 와패니즈 성향의 대안 우파들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당시 일본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의 작가인 타케가 "미국 국회의사당에 침입한 건 트럼프 지지자를 가장한 안티파들의 짓이다"라는 내용의 QAnon 트윗을 리트윗한 후 그 트윗에 동의한다는 트윗을 올린 바람에 논란이 터지기도 했다. #
여기서 더 나아가 본인들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들을 향해 트위터 등지에서 활동하는 SJW들의 캔슬 컬쳐와 다를 바 없이 사이버 불링을 자행하기도 한다. 어떤 와패니즈는 이메일로 페이 마타를 좌파 기생충이라고 모욕했으며, 로라 스탈이 나나미 마미 역을 맡았다고 그녀에게 악플을 보낸 사례도 있다. 이들은 SJW와 PC충들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망친다는 근거로 정작 PC와 상관없는 비(非)일본인 애니메이션 제작자나 성우들에 비난을 일삼는다.
대안 우파들이 일본을 찬양하는 이유는 친추축국 성향으로, 추축국은 대부분 군국주의+반공주의 성향인지라 대안 우파와 성향이 아주 잘 맞는다. 일본이 '미개한 유색인종 국가'와는 달리 발전된 나라라는 점도 이들의 환심을 사는 요소이다.
다만 대안 우파들이 일본을 좋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기 정치성향에 맞기 때문이지, 정치성향이 반대인 일본공산당 같은 극좌 세력이나 입헌민주당 같은 리버럴은 매우 혐오한다. 아키히토나 후지코 콤비 같이 일본인이더라도 본인들의 성향에 맞지 않는 인물이거나, 더 나아가 좌익 성향을 가진 인물은 한국보다도 훨씬 싫어한다.
그러나 아베 신조 피살 사건과 기시다 후미오를 포함한 온건파 자민당의 집권으로 인해 급진적 우경화가 점점 퇴색되고 있고 총선에서도 참패를 거듭하게 되면서 환상이 깨져 버렸다.
10. 대한민국에 대한 시각
흔히 넷 우익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대안 우파들은 기본적으로 혐한 성향이기 때문에 한국을 배척하는데, 서양권 대안 우파들은 일단 그들이 일본에 대해 가지는 관심에 비해 한국에 대해서는 큰 관심은 없으나 일본을 좋아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로 한국에 우호적인 경향이 있어왔었다. 한국도 민족주의, 단일민족국가, 문화적 동질성, 고도의 개발국, 낮은 범죄율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당시에는 '대안 우파'라는 신조어가 퍼지기 전이었지만 2011년 노르웨이 연쇄 테러의 범인인 브레이빅은 유럽의 다문화주의를 매우 비판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다문화주의를 거부하고 문화적 동질성과 단일민족 사회를 유지하면서도 성공적으로 발전된 국가를 만든 모범적인 국가로 표현하기도 했다.## 비슷한 이유로 대안 우파 성향의 서양인들이 한국, 일본 같은 동북아 국가들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사회보수주의적 성향이 강하지만 그 성향이 훨씬 심하고 더욱 권위주의적인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싱가포르를 이상향으로 꼽는 경우도 꽤 있다.그러나 2020년대 들어 소위 한류라 불리는 K-POP과 한국 드라마 같은 한국 대중문화들이 영미권에도 많이 알려지자 대안 우파들 사이에서 한류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고 있다. 일단 한류(특히 2020년대의 4세대 한류)는 드라마도 여성향이 많이 나오고[20] LGBT, 유니섹스에 어필할 만한 보이그룹 멤버들 같이 대안 우파들이 혐오할 만한 문화코드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한류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K-POP도 이들이 혐오하는 대상들 중 하나인데 K-POP 보이그룹 가수들이 분장한게 게이처럼 보여서 싫어한다. 그나마 방탄소년단이 영미권에서 주류급의 인기를 끌고 있고 6.25 전쟁에서의 미군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발언까지 하는 등 미국의 기성 우파들에게까지 어느 정도 괜찮은 이미지를 획득하였지만 대안 우파들에게 K-POP은 게이 문화라는 인식이 매우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데다가 안 그래도 자신들이 싫어하는 요소들이 많은 한류가 이렇게 세계적으로 퍼져나간다는 점 때문에 대안 우파들은 한류를 더더욱 싫어하고 있다.
11. 이슬람 공포증
기독교 우파처럼 이슬람 공포증을 지녔지만 이들은 기독교 근본주의가 아닌 유색인종이 믿으며, 백인인 자기를 공격하는 자들의 종교라는 인식 때문에 이슬람을 혐오한다.[21] 대안 우파들은 무슬림들을 일관적으로 짙은 피부에 턱수염이 많고 수틀리면 테러리스트 3종 세트를 휘두르는 테러리스트로 묘사하고 그들이 백인 여성을 노리고 있다는 유라비아 담론을 지지한다. 히잡 쓴 여성도 히잡 안에 위험한 물건을 숨겨 테러를 할 수도 있단 이유로 히잡 강탈 운동을 벌이기도 한다.11.1. 이슬람 사회에 대한 은근한 동경
하지만, 정작 이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종교만 다를 뿐 따지고보면 놀라울 만큼 서로 닮아 있는데 추구하는 방향만 다르지 철저한 반다문화, 반세계화를 주창하고 자문화 중심주의를 강요하는 점이 똑같기 때문이다.[22] 대안 우파들은 이슬람을 싫어하지만 이슬람 사회에서 동성애자를 대하는 태도만큼은 본받아야 한다고 본다.일례로, 대안 우파의 대명사인 앤드류 테이트는 아예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1] 이들 세력에서도 정치적 올바름이나 2세대 페미니즘 등에 대해서는 뉘앙스나 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부정적으로 본다는 점은 같다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있으며 사회문화적으로 자유주의 성향이지만 민주당이 PC를 옹호한다면서 부정적으로 바라본다[2] 이 환경에서 경쟁에 밀려난 일부 여성들이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3] 강경파 사이에선 이것이 고이(goy, 비유대인을 뜻하는 히브리어) 백인들을 말살시키고 유대계 백인들이 세계를 지배하도록 하는 계획의 일부라는 음모론도 있다.[4] 물론 백인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지 아시아계, 흑인, 히스패닉 학생들(특히 아시아계, 평균적으로 백인보다도 성적이 뛰어난 아시아계 학생들이 이 조치에 의해 피해를 받기 때문.)도 마냥 좋게 보지는 않는다.[5] 이는 나치 독일이 추구했던 국가사회주의나 박정희, 리콴유, 장제스 등이 추진했던 자본주의 체제 하 국가주도 경제개발과도 유사한 면이 있으나 실제로 이 세 이념은 세부적으로는 굉장히 다르다. 국가사회주의나 자본주의하 국가주도 경제개발은 국가가 직접 경제를 개발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쪽은 세계화를 차단하는 방식의 간접적인 조치이기 때문이다.[6] 사회학 등에선 대체로 서구에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분석한다는 것을 생각하면[7]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국가에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저지하는 것에 굉장히 호의적이다.[8] 이 점에서는 과거 닉슨 독트린이나 리버테리언과도 공통점이 있다.[9] 이것은 일부 네오콘들도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10]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해외진출 미국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을 통한 미국 내 복귀 유도 등이 대표적이다. 트럼프는 자유 경쟁 체제에서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애플에게 45%의 관세 폭탄이란 국가개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의미를 날려버려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하였다. 대놓고 시장질서 속에서 기업의 합법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뭉개 버린 것이다. 삼성전자: 씨익[11] 이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트럼프의 행보만 봐도 이들이 추구하는 것이 잘 드러나는데 현재 트럼프는 애플외 다른 해외 진출 기업에도 해외 진출을 철회하지 않으면 관세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언급하며 경고하고 있다.[12] 실제로 트럼프가 비판받는 것 중 하나가 제왕과 대통령을 구분 못한다는 점이다. 마치 트럼프가 왕인 듯 말을 쏟아내지만 미국은 엄격한 삼권분립 국가다. 이는 대부분의 포퓰리스트가 똑같은 사항인데 어차피 특정한 정책을 법적으로 수정하는 건 의회의 권한이라 대통령이 못하는데도 대통령 선거 공약에 그런 내용을 적는 경우가 많다.[13] 미국에서 우주개발 부문 사업은 전통적으로 정부와 국민들이 미뽕을 거하게 들이켜야(...) 흥하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이 쪽은 '위대한 미국'을 지향하는 공화당과 친하다. 특히 컨스텔레이션 계획을 오바마 행정부가 폐지한 뒤로 이쪽 부문은 사실상 민주당과는 척을 졌다. 달리 말하면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주탐사에 미온적이면 당연히 이들에게서도 등을 돌릴 것이다.[14] 유인 우주탐사를 제외한 NASA의 지구과학, 행성과학, 천문학, 물리학, (미군과도 관련된 연구분야라 좀 애매하지만) 항공 공학 등 다른 연구 부문은 대부분 여기에 포함된다.[15] 원작자가 대안 우파를 꽤나 혐오하는 성향이라 캐릭터를 아예 공식적으로 죽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대안 우파들은 그의 캐릭터를 계속 사용했다.[16] 정말 기막힌 우연의 일치지만 대한민국의 대안 우파 성향의 사이트들 중 하나인 일베저장소의 손동작도 마침 오케이 손동작과 매우 흡사하다. 정확히는 엄지와 검지로 'ㅇ'을, 나머지 손가락을 펴고 그 중 약지만을 굽혀 'ㅂ'을 만드는 손동작이지만 약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아서 자연스럽게 오케이 표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시기적으로 봐도 일베 쪽이 먼저다.[17] 그는 자신의 학살 범죄 현장을 17분간 페이스북에 생중계했는데 피해자들을 살해할 때 쓰인 소총에 Kebab remover(케밥 지우개)라는 문구를 적어 놓거나, 총격을 가하기 전 "퓨디파이에게 구독하라"라고 외쳤으며, 차를 타고 도주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하던 도중 이니셜 D의 수록곡인 Running In The 90's, Gas Gas Gas 등을 트는 등 인터넷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18] 우경화 이전 일본에 대해서는 그냥 문화적으로 발달한 아시아 유일 선진국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대안 우파가 아닌 서양 사람들의 대부분의 일본에 대한 인식이 저렇다.[19] 일본 말고도 핀란드는 소련이 침략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나치즘에 대해 의외로 극도로 부정적이지는 않다.[20] 물론 액션이나 스릴러, 느와르 등 남성향이 많은 드라마들도 2020년대 들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21] 정작 중동인들도 백인에 속한다.[22] 이는 대안 우파/비판 및 논란 문서의 개요 파트에도 기제되어 있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