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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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TV 드라마 제외
디파티드 (2006) The Departed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서스펜스[1] |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
각본 | 윌리엄 모나한 |
원작 | 유위강 & 맥조휘 - 영화 《무간도》 |
제작 | 마이클 아길라 G. 맥 브라운 더그 데이비드슨 브래드 그레이 크리스틴 한 그레이엄 킹 로이 리 댄 린 지아니 누나리 브래드 피트 조셉 P. 레이디 릭 슈왈츠 엠마 틸린저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마틴 신 알렉 볼드윈 레이 윈스턴 베라 파미가 외 |
촬영 | 마이클 벌하우스 |
편집 | 델마 스쿤메이커 |
음악 | 하워드 쇼어 |
제작사 | 워너 브라더스 플랜 B 엔터테인먼트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그룹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아시아 필름즈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개봉일 | 2006년 10월 6일 2006년 11월 23일 2023년 7월 5일[재개봉] |
상영 시간 | 151분 (2시간 31분) |
제작비 | 9,0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291,481,358 (최종) |
북미 박스오피스 | $132,399,394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742,276명 (최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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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ps or Criminals. When you're facing a loaded gun what's the difference?
경찰 아니면 범죄자. 장전된 총구를 볼 때 과연 뭐가 다를까?
- 미국판 포스터 문구
경찰 아니면 범죄자. 장전된 총구를 볼 때 과연 뭐가 다를까?
- 미국판 포스터 문구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수상작
갱스터 영화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 영화.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원래 마크 월버그가 맡았던 디그넘 역으로 출연하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떨어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마틴 신, 알렉 볼드윈, 레이 윈스턴, 베라 파미가 등 주연 조연 가리지 않고 검증받은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해 관객들의 폭풍같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보다 홍콩 영화 《무간도》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사실로 유명세를 떨쳤다. 9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2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성공했다.
2. 예고편
[kakaotv(8942038)] |
3. 시놉시스
갱이 된 경찰, 경찰이 된 갱
엇갈린 운명의 길을 걷는 두 남자의 대결
보스턴 경찰청은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보스턴 최대 범죄 조직망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을 첩자로 >잠입시키는 작전을 계획한다. 신참 경찰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임무를 맡아 모든 신분을 버리고 >갱으로 위장해 조직에 침투한다.
또 다른 신참 경찰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은 코스텔러를 제거하는 특별수사반에 배치된다. 그러나 콜린은 경찰청에 >투입된 코스텔로의 첩자. 결국 갱단과 경찰이 서로 상대방의 조직에 위장 침투한 것이다.
빌리와 콜리가 서로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양쪽 조직 모두 첩차의 존재를 눈치채고, 언제 정체가 탄로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각각의 적을 찾아 총구를 겨눠야만 한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엇갈린 운명의 길을 걷는 두 남자의 대결
보스턴 경찰청은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가 이끄는 보스턴 최대 범죄 조직망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을 첩자로 >잠입시키는 작전을 계획한다. 신참 경찰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임무를 맡아 모든 신분을 버리고 >갱으로 위장해 조직에 침투한다.
또 다른 신참 경찰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은 코스텔러를 제거하는 특별수사반에 배치된다. 그러나 콜린은 경찰청에 >투입된 코스텔로의 첩자. 결국 갱단과 경찰이 서로 상대방의 조직에 위장 침투한 것이다.
빌리와 콜리가 서로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양쪽 조직 모두 첩차의 존재를 눈치채고, 언제 정체가 탄로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각각의 적을 찾아 총구를 겨눠야만 한다.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4. 등장인물
-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일랜드계 마피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원작의 진영인(양조위). -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 아역 : 코너 도노반)
경찰이 된 마피아 조직원. 원작의 유건명(유덕화). -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
보스턴 최대의 조직 두목.[3] 원작의 한침(증지위). - 숀 디그넘 경사(마크 월버그)[4]
- 올리버 퀴넌 경감(마틴 신)
빌리를 마피아 조직에 파견한 경감. 원작의 황국장(황추생). - 아놀드 프렌치(레이 윈스턴)
- 매돌린 매든(베라 파미가)
정신과 의사. 원작의 이심아(진혜림). - 조지 엘러비 경감(알렉 볼드윈)
- 브라운 순경(앤서니 앤더슨)
- 숀 코스티건(케빈 코리건)
- 배리건 순경(제임스 배지 데일)
원작의 임국평 경관(임가동). - 피치 피츠기본스(데이비드 오하라)
- 티모시 델라헌트(마크 롤스턴)
- 프랭크 라지오 FBI 요원(로버트 윌버그[5])
- 그웬(크리스틴 돌턴)
- 카멘(아만다 린치)
- 필(셰이 더핀)
- 에드 코스티건(리처드 휴즈)
5. 줄거리
어릴 적부터 갱을 동경하던 콜린 설리반은 절대적인 위세를 떨치던 아일랜드 마피아 보스, 프랭크 코스텔로[6]의 사주를 받아 경찰학교에 들어가고, 매사추세츠 주경찰(MSP) 특별수사반의 형사로 발령받는다. 콜린은 젊은 나이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빠르게 승진하며 승승장구하고, 한편으로는 경찰 내부정보를 코스텔로에게 흘려 범죄를 도와주며 인생의 승리자로 살고자 한다.
한편, 경찰을 꿈꾸는 빌리 코스티건은 흑역사인 유년시절[7]에다가 삼촌[8]과 사촌이 갱단인 매우 나쁜 가정환경을 가지고 있다.[9] 빌리 코스티건은 그런 가족을 부정하고 정의로운 경찰이 되고 싶어하지만 이런 환경과 이력이 발목을 잡는다.
빌리의 가정환경과 능력, 그리고 불같은 성깔을 눈 여겨본 매사추세츠 주경찰의 퀴넌 반장과 디그넘은 코스텔로를 검거하기 위해 빌리의 경찰 신분을 숨긴 후 코스텔로의 갱단에 끄나풀로 들어가 잠입수사하는 임무를 주기로 한다.[10] 한 방 인생역전을 노리며 빌리는 경찰학교 퇴교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가벼운 폭행죄로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출소 후 빌리는 코스텔로 일당과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양아치 사촌과 만나서 어울리고, 코스텔로의 2인자 프렌치 앞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아일랜드계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이탈리아 갱들을 두들겨패며 코스텔로 일당의 눈에 들게 된다. 빌리의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코스텔로는 빌리가 직전에 두들겨 팬 이탈리아 갱들은 프로비던스의 마피아 일당이었고, 막나가는 성격으로 사고를 치고 다니는 빌리를 이탈리아 마피아로부터 보호해준단 명목으로 그를 조직에 받아들이게 된다.
매사추세츠 경찰들은 코스텔로가 미사일 제작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회로를 강탈하여 중국에 팔아넘기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코스텔로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짠다. 콜린은 경찰들이 코스텔로를 검거할 건수를 찾을 때마다 그에게 정보를 흘려주어서 코스텔로를 도와주고, 한편으로는 정신과의사 매돌린 매든과 데이트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코스텔로는 프로비던스 마피아 조직원들을 살해하며 빌리를 보호해주고,[11] 빌리는 코스텔로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코스텔로 일당의 잔혹한 모습과 범죄, 살인 행각을 목격한 빌리는 언젠간 코스텔로에게 정체를 들켜서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12] 1년이 넘도록 잠입수사를 해온 빌리는 퀴넌과 디그넘에게 불안해서 못해먹겠다고 말하지만 퀴넌과 디그넘은 계속 잠입수사를 할 것을 요구하고, 불안감에 못 이긴 빌리는 매돌린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하기까지 한다. 빌리는 이 과정을 거치며 매돌린과 가까워진다.
한편 매사추세츠 경찰은 코스텔로가 직전에 훔친 회로를 중국 갱들과 거래할 것이란 정보를 입수하고, 코스텔로를 체포할 준비를 한다. 해당 작전은 기밀이었기에 콜린은 작전에 투입되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코스텔로에게 급히 연락해서 작전에 대해 알려준다. 이때 작전에 투입된 경찰 중 한명이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아서 사각지대가 생겼는데, 콜린이 카메라 위치를 다 알려줬는지[13] 코스텔로는 사각지대에서 중국 갱단들과 거래를 끝마치고, 중국 갱들은 배를 타고 회로를 들고 몰래 빠져나가서 경찰에게 잡히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 거래를 통해 빌리와 콜린은 서로의 조직 내에 첩자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콜린은 첩자를 색출해내기 위해 코스텔로에게 조직원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해달라고 부탁한다. 빌리 역시 바에서 신상정보를 제출하는데, 한 까막눈 조직원이 신상정보를 담는 봉투에 시티즌이란 단어의 철자를 잘못 쓰는 것을 고쳐준다. 그러는 한편 빌리는 코스텔로가 FBI에게 정보를 팔아먹으며 보호를 받고 있단 정보를 입수해서 퀴넌에게 넘겨주게 된다.
콜린은 극장에서 코스텔로를 만나 조직원들의 신상이 담긴 봉투를 받아내고, 뒤에서 빌리는 콜린을 미행한다. 하지만 차이나타운에서 콜린을 놓치게 되고, 콜린 역시 CCTV를 이용해 자신을 미행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콜린과 빌리는 언제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까 불안해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콜린은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조직원들의 신상정보를 대조하며 첩자를 찾으려 하지만 결국 잡아내지 못하고,[14] 첩자를 잡아내기 위해 부하 경찰에게 퀴넌 반장이 첩자일 수 있으니 미행하라고 명령한다. 빌리는 사람이 없는 건물에서 퀴넌을 만나서 코스텔로가 마약거래를 준비하고 있단 정보를 알려주고, 코스텔로가 첩자를 잡아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다녀서 불안하다고 따진다.
콜린은 퀴넌이 첩자와 접촉했단 것을 알게 되고, 코스텔로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코스텔로는 조직원들을 건물로 보내고, 빌리 역시 연락을 받게 된다. 퀴넌은 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혼자 내보내고, 마음의 준비를 한 듯이 혼자서 담배를 피며 코스텔로의 부하들을 대면한다. 코스텔로의 부하들에게 곧바로 제압 당한 퀴넌은 결국 건물 밖으로 내던져지며 추락사한다. 하필 퀴넌이 바로 코앞에서 추락사한 것을 목격한 빌리는 퀴넌의 피를 뒤집어쓰고 충격에 빠지지만, 퀴넌을 미행하던 매사추세츠 경찰들이 대기하라는 콜린의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하려는 코스텔로의 부하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혼란이 벌어진다. 빌리는 바로 정신을 차리고 조직원들을 따라간다. 이때 경찰들의 선제 사격으로 조직원 중 한 명인 델라헌트가 총에 맞아 결국 사망하는데, 아지트에서 델라헌트는 죽기 전에 빌리를 따로 불러서 그가 스파이인 것을 알고 있다고 넌지시 말했지만, 바로 총을 꺼내려는 빌리의 멱살을 잡아채더니 자신은 이 사실을 다른 조직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하고는 그 이유를 말하지도 못한 채 숨이 끊어진다. 이후 뉴스에서 델라헌트가 위장경찰이었음을 보도된다. 그리고 이에 관하여 코스텔로의 부하들이 동요하지만, 코스텔로는 경찰이 아직 숨어있는 첩자(빌리)를 보호하기 위해 죽은 델라한트를 위장경찰이었다고 보도한 것이라고 일축하더니 되려 동요하는 부하에게 델라헌트를 묻은 장소를 잘못 골랐다며 화를 낸다. 다만 이 부분은 무삭제본에서 경찰이 아님을 암시하는 장면이 존재함으로 해석의 여지가 있다.무편집본 및 해석영상
한편 콜린이 퀴넌을 미행했단 사실을 알게 된 디그넘은 총격전이 벌어진 이후 사내에서 콜린에게 따진다. 이에 콜린이 자신은 누구든 조사할 권리가 있다며 큰 소리를 치자 디그넘은 곧장 콜린을 주먹으로 후려치며 대판 싸우려 하고, 동료 직원들의 만류를 받던 중 상관이 된 앨러비의 휴가 지시에 반발해 사표를 내게 된다.[15][16] 콜린은 코스텔로에게 디그넘이 사표를 낸데다가 코스텔로가 퀴넌을 죽여서 첩자를 색출해낼 방법이 없다고 따지지만 코스텔로는 자기가 알아서 첩자를 찾아내겠다고 말한다. 콜린은 끝까지 첩자를 찾아내기 위해 퀴넌 반장이 남긴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로 전화를 건다. 퀴넌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빌리는 전화를 받고, 콜린은 자신이 퀴넌의 후임으로 들어온 사람이니 잠시 만나달라고 하지만 빌리는 이를 무시한다. 그러는 한편 콜린은 퀴넌이 남긴 자료를 통해 코스텔로가 FBI에게 정보를 팔아먹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17]
한편 코스텔로는 마약거래를 하기 위해 움직이고, 코스텔로는 콜린에게 자신에게 따라붙은 미행을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미행하던 차량들이 사라지자 불안해하던 빌리는 퀴넌의 전화로 마약거래 장소를 알려주고, 코스텔로를 불신하던 콜린은 곧장 마약거래 장소로 경찰들을 출동 시킨다. 마약거래 현장을 덮친 무장 경찰들은 코스텔로의 부하들을 포위해서 모두 사살하고, 코스텔로만이 총상을 입은 채로 도주한다. 도주하던 코스텔로는 콜린이 전화를 걸어 코스텔로의 전화기 수신음을 듣고 그랄 찾게 된다. 코스텔로는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어이없어 하고, 콜린은 코스텔로에게 FBI에게 정보를 팔아먹고 있었냐고 따진다. 코스텔로는 이를 인정하였지만, 어차피 잡힐 놈들만 알려주고 있었다며 콜린의 정체는 FBI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콜린은 코스텔로를 계속 몰아붙이며 화를 내고, 그 순간 코스텔로는 콜린이 방심한 틈을 타 자켓으로 가리고 있던 손으로 총을 쏜다. 하지만 급하게 쏴서 조준이 빗나간 탓에 코스텔로는 오히려 콜린의 반격에 죽고 만다.
콜린은 코스텔로를 잡아낸 공로로 동료 경찰들의 축하를 받고 마침내 빌리를 만나게 된다. 빌리는 콜린에게 다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다고 하며, 퀴넌이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알려준 신상정보파일을 열 수 있는 코드를 콜린에게 알려주고, 콜린은 빌리의 경찰 기록을 찾아준다. 하지만 콜린이 경찰 기록을 찾으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빌리는 콜린이 가지고 있던 코스텔로의 조직원 신상이 담긴 봉투[18]를 발견하게 되고, 자리를 뜬다. 반대로 콜린도 빌리가 자신의 책상을 뒤져서 코스텔로의 첩자란 사실을 눈치챘단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 데이터베이스에서 빌리의 기록을 전부 지워버린다. 빌리는 순식간에 경찰 신분을 잃고 무직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한편 빌리는 매돌린을 만나서 믿을 사람은 그녀 뿐이라 말한 뒤, 테이프와 자료들을 넘겨주고 사라진다. 매돌린은 임신을 하게 되어서 기뻐하며 콜린과 아침을 맞이하지만 빌리가 남겨준 테이프를 통해 콜린이 코스텔로의 첩자였단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이때 밝혀진 진실은 코스텔로가 사실 콜린보다 빌리를 더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었고, 코스텔로는 모든 통화를 기록하여서 그의 변호사에게 보냈다는 것. 그리고 변호사는 빌리에게 그 정보들을 모두 넘겼던 것이다. 진실을 알게 된 매돌린은 콜린을 질책한 뒤 그와의 관계를 끊어버리려 하고, 콜린은 빌리에게 자신의 신원을 돌려달란 연락을 받고, 퀴난이 살해당한 건물에서 접선하게 된다.
빌리는 접선장소에서 콜린을 기습하여 제압한 뒤 수갑을 채우며 체포하겠다고 한다. 이에 콜린은 빌린의 경찰 기록을 삭제했다고 하며 자신이 누군지 아냐며 반발하고, 이에 빌리는 콜린을 두들겨 패며 니가 무죄가 되는 어쩌든 체포하겠다고 화를 낸다. 그때 빌리가 미리 불렀던 경찰학교 시절 동기인 브라운이 나타나서 총을 겨누고 콜린을 풀어주라고 하는데, 빌리가 디그넘을 데려오라고 사전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브라운이 혼자만 찾아온 것을 보고 빌리는 역으로 소리를 질러대 콜린이 코스텔로의 첩자이고, 자신은 그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1층으로 콜린을 데려가겠다고 한다. 브라운은 계속 콜린을 풀어주라고 종용하면서도 빌리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며 심하게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빌리는 그런 브라운과 대치상태로 후퇴하다 그대로 콜린을 끌고 먼저 엘리베이터를 탄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로 1층에 내려가기 무섭게 빌리는 곧바로 누군가의 총에 머리를 맞고 즉사 당하는데, 그 자는 바로 콜린도 미처 존재를 몰랐던 또 다른 경찰 내부의 끄나풀이었던 동기 배리건이었다.
배리건은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브라운도 순식간에 쏴죽인 뒤 자신도 코스텔로를 불신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우린 서로를 지켜줘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콜린은 그런 배리건에게 협조하는 척하며 배리건의 총을 닦아주겠다며 받아간 뒤 곧장 그 총으로 배리건을 쏴죽여버린다. 콜린이 자신의 과거를 세탁하기 위해서는 배리건도 살려둘 수 없었던 것. 그리고 현장에 경찰들을 호출한 콜린은 조사에서 배리건이 코스텔로의 끄나풀이었고, 배리건의 정체를 알고 있는 빌리가 신뢰할 수 있는 브라운과 자신을 불러서 배리건을 체포하려 했으나 그것을 알아챈 배리건이 빌리와 브라운을 죽였고, 천만다행히 자신만 살아남아서 배리건을 사살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는 정식보고에 그대로 올라갔고, 진실과 거짓이 교묘하게 섞인데다 목격자도 없었기 때문에 사건은 그렇게 종결된다.
얼마 뒤, 경찰의 정보원으로 신분이 확인된 빌리의 장례가 성대하게 치러진다. 콜린 또한 자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장래가 유망한 젊은 경찰로 남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의 정체를 깨닫게 된 매돌린과는 완전히 틀어지게 되고, 상심하며 집으로 돌아온 콜린은[19] 총을 조준한 채 기다리고 있던 디그넘을 만나게 된다. 죽은 빌리의 복수와 같은 동료 경찰들을 팔아넘긴 콜린에 대한 징벌을 하려고 찾아온 것. 디그넘을 마주한 콜린은 모든 걸 체념하듯이 “알았어.” 한 마디만 남긴 뒤 곧장 디그넘이 쏜 총에 맞아 살해 당한다.[20] 살해 당한 콜린의 시체를 뒤로 한 채 디그넘은 현장을 떠나고, 매사추세츠 주의사당이 보이는 콜린의 아파트 발코니 난간을 쥐 한 마리가 지나가는 장면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21]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85 / 100 | 점수 7.3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91% | 관객 점수 94%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IMDb Top 250 43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Letterboxd Top 250 135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7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
{{{#!wiki style="display:41672" {{{#!wiki style="display:none; display: inline-block; display: 41672; margin:-5px -9px"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1672|{{{#!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기자·평론가 6.50 / 10 | 관람객 0 / 10 | 네티즌 7.74 / 10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5px -9px"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평점|{{{#!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 <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 기자·평론가 6.50 / 10 | 관람객 0 / 10 | 네티즌 7.74 / 10 | }}}}}}]]}}}}}}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
평점 7.3 / 10 |
후술하듯이 스토리와 설정 자체는 원작 무간도와 매우 유사하나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연출로 크게 호평을 받은 무간도와 달리 디파티드는 정적이고 서늘한 느낌으로 연출되었으며,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원작 무간도의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 무간도의 인기가 많은 국내에서 역시 저평가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다만 반대로 원작화 차별화 되는 매력을 지닌 수작 범죄영화라고 높게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도 국내와 달리 북미에서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1%를, 메타크리틱에서는 85점을 기록하는 등 평론가들의 평점이 높은 편이며, IMDB TOP 250의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흥행에 역시 성공하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메이저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23]은 물론 편집상까지 총 4개 부문에 수상하는데 성공하며 업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24] 이 영화 덕분에 아카데미와 연이 없던 스코세이지 감독은 마침내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게 되었다.[25]
《디파티드》에서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는 '아들'이다. 작중에는 아들에 대한 수많은 언급이 나온다. 설리번이 근무할 때 코스텔로에게서 온 전화를 받을 때는 아버지에게서 온 전화라고 동료들에게 말한다. 그것과 동시에 코스티건에게 퀴넌은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코스텔로는 설리번을 '아들'로 생각한다거나,[26] 맷 데이먼의 캐릭터인 설리번은 이성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거나,[27] 결국 코스텔로가 아들로 여겼던 건 설리번이 아닌 코스티건이었다든가… 마초스러운 캐릭터들이 남자로서의 궁극적인 목표(번식)를 달성할 수 없다는 아이러니가 포인트.
또 다른 주제 하나는 바로 정체성이다. 그 정체성이 바로 사람의 행동과 마음가지, 감정 등을 다 조종한다. 영화 도입부에 퀴넌 반장이 코스티건에게 "경찰이 되고 싶은 건가, 아니면 경찰처럼 보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한다. 경찰처럼 보이고 싶었던 설리번은 경찰이라는 가면을 쓰고 점점 더 야심이 커지고 위풍당당해지는 반면, 진짜 경찰이 되고 싶어서 하류인생 갱단이라는 가면을 쓴 코스티건은 내부에서 점점 더 무너져간다. 이를 통해서 주변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가, 아니면 사람이 그 주변환경을 만드는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심도있는 분석을 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 다른 테마는 Rat이다. 여기서 Rat은 '쥐'라는 뜻 외에도 변절자나 밀고자를 뜻하기도 한다.[28] 영화 마지막에 쥐가 매사추세츠 주 의사당이 보이는 설리번의 아파트 발코니를 지나가는 장면도 나온다.[29]
참고로 중반에 매돌린이 아기를 임신하는 장면에서 이 아기의 아버지가 코스티건일 수도 있고 설리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있지만, 코스티건이 매돌린에게 문서를 넘기러 왔을때 매돌린이 더듬으며 'You know... I have um...' 이란 말이 나오기 전에 코스티건이 잘 생각해보고 2주 후에 얘기해달라고 말을 끊는데, 급히 떠나려는 코스티건에게 중대하고 말하기 힘든 사실을 전해야하는 정황상 I have 뒤에는 a baby가 붙는 게 타당하다.
또한 설리번과 코스텔로의 통화 녹취록을 들은 매돌린이 설리번에게 한 말과 코스티건의 사망 이후에 장례식에서 설리번이 "아이는?" 이라고 물어봤을 때 매돌린이 보인 태도를 볼 때 정확한 증거만 없을 뿐이지 거의 코스티건의 아이였다고 봐야 한다. 짧지만 놓치기 쉬운 씬 중에 매돌린과 콜린이 "어젯밤"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매돌린은 콜린에게 '남자들은 다 그런 때가 있다.'라는 위로(?)를 건네고 콜린은 무표정한 얼굴로 출근하러 간다고만 대꾸한다.
이 장면으로 볼 때 콜린이 불임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되어 있다. 덧붙이자면, 매돌린이 설리번과 프랭크의 통화 녹취를 듣고 다툴 때 자기가 거짓말쟁이인(나만 거짓말쟁이)줄 알았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거짓말은 아이 아버지에 대한 것으로 생각해야 마땅하다.
또한, 보스턴이라는 곳과 보스턴에 거주하는 아일랜드 계열 사람들에 대한 시니컬한 품평도 존재한다. 아일랜드 사람인 설리번이 "프로이트에 따르면 아일랜드 사람들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심리분석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한다던가, 매돌린과의 관계가 아슬아슬할 때 "떠나려면 당신이 떠나야 해. 왜냐하면 난 아일랜드인이잖아. 난 어차피 뭔가 결함을 달고 있는 셈이니까"라고 말한다던가. 또한, 코스티건이 경찰학교에서 브라운에게 "넌 흑인이잖아. 그것만으로도 넌 이곳(보스턴)에서 살기 정말 거지같을 거라고"라고 이야기하는 등, 보스턴에 만연했고 지금도 분명히 존재하는 인종차별 관련 문제도 언급되는 등[30] 보스턴이란 곳의 특색을 많이 녹여내기 위한 흔적도 보인다.
7. 원작 《무간도》와의 차이점
- 스코세이지는 《무간도》를 본 적이 없고 단지 각본만을 보고 제작하였다는데, 그 때문인지 《무간도》의 여운과는 다른, 《디파티드》만의 파격적인 결말을 이끌어내 원작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던 《무간도》의 리메이크인 것도 있고, 감독 특유의 감정을 절제하고 죽음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감성이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평점이 웬만한 쓰레기 영화들보다 낮다. 물론 이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리메이크 영화라는 점과, 원작 영화를 미리 봤던 관객층의 평가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이를 반영하듯이 상술한 북미에서는 평가와 흥행 모두 굉장히 좋았다.
- 《무간도》에서는 홍콩 반환과 그로 인한 홍콩인들의 정체성 혼란 같은 것이 자주 드러난다. 이에 비해 《디파티드》에서는 미국 백인 사회에서 오랫동안 차별 받아온 아일랜드계 미국인들 얘기를 다룬다. 겉돌고 동화되지 못 하는 이민자의 후손이란 주제는 스스로도 이민자 2세인 스코세이지 영화에서 꽤나 자주 다뤄진 것이기도 하다.(스코세이지의 거의 모든 영화의 소재가 그렇고, 특히 좋은친구들과 갱스오브뉴욕, 그 이후 디파티드 역시 아일랜드계를 중점적으로 다룬 영화이다.) 코스티건이나 코스텔로나 설리번 모두 작중에서 아일랜드계이다.[31] 코스티건은 같은 아일랜드계 친족들 사이에 얽혀 살면서 그 커뮤니티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데 비해 설리번은 미국 주류 사회로 진출하고 싶어하며 딱히 다른 아일랜드계 사회와 연계를 보이지 않는다. 코스텔로는 명목상으로는 아이리시 갱스터를 이끌고 아일랜드 출신의 대문호인 제임스 조이스를 인용했지만[32] 종교적으로 가톨릭이 강한 다른 아일랜드계들과는 다르다. 실제로 그는 FBI에 철저하게 커뮤니티 안의 갱스터 정보를 팔아먹고 살았으며 종교적으로 얽매이지도 않았다. 정리하자면 코스티건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사람이지만 설리번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이며 코스텔로는 정체성과 환경은 알지만 그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이용하는 사람이다.
- 영상과 연출에 있어서도 둘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무간도》가 드라마틱하다면, 《디파티드》는 훨씬 리얼리즘에 치중했다. 가장 단적인 예가 황 국장과 퀴넌 반장의 죽음 씬으로, 《무간도》에서 황 국장이 죽은 장면에는 비장한 선율의 음악이 깔리면서 총격전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진영인이 충격을 받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이 슬로 모션으로 진행되며 과거 회상씬이 연출되면서 주인공의 감정과 입장에 보다 몰입하게 하는 극적 장치를 동원하는 반면, 《디파티드》에서 퀴넌 반장이 죽었을 때는 그런 거 없이 총격전이 진행되고 충격을 받은 빌리가 과거를 떠올릴 겨를도 없이 부리나케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해당 상황에 보다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 두 주인공 간의 옥상에서의 대립 씬도 마찬가지인데, 《무간도》에서 유건명의 뒤에 진영인이 '갑툭튀'해서 뒤통수에 총을 겨누는 반면, 《디파티드》에서는 빌리가 숨어 있다가 설리번을 위협하는 과정이 잘 드러난다. 덧붙여 《무간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줌 아웃 대치 씬 같은 고전적인 연출도 《디파티드》에는 없다. 진영인과 유건명의 대치가 비장미와 천천히 고조되는 스릴을 담았다면, 빌리와 설리번의 대립은 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사실적 의미에서 폭력적이다.
- 등장인물들의 비중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무간도》에서는 주요 인물들인 진영인, 유건명, 황지성 국장, 한침의 넷 외에는 별다른 비중이나 역할이 존재하지 않고 다만 극 전개의 한 '장치'로서, 혹은 주인공의 내적 갈등을 투영하는 대상으로 등장하는 반면, 《디파티드》에서는 디그넘, 엘러비, 매돌린 등 조연들의 역할이 훨씬 능동적이고 역할도 스토리 전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디그넘과 엘러비에 대응되는 인물은 《무간도》에는 아예 없고 다만 동료 경찰관 엑스트라로 얼굴만 비추는 정도이고, 매돌린에 대응되는 심리치료사 이심아는 《무간도》에서 대사나 역할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 다만 이 차이를 '우열'의 관점에서 이해해서는 곤란하고,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와 내적, 외적 갈등 표현의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일 뿐이다.
- 무간도에선 진영인, 유건명의 젊은 시절을 다른 배우들이 따로 연기했을 정도로 본편의 시간대는 각자 경찰과 조직에 잠입을 시작했을때 이후로 10년 이상 지난 것으로 묘사되는데 디파티드에선 콜린 설리번이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우수한 능력 때문에 빠른 시간에 주 경찰 사복형사와 내사과로 발령받고[33] 빌리 코스티건은 코스텔로의 조직에 1년 정도 잠입한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디파티드에선 콜린 설리번의 어린시절 말고는 계속 맷 데이먼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해당 배역을 계속 연기한다.
- 음악적으로도 《무간도》의 음악들이 우울하고 불안한데 비해 《디파티드》는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유행한 미국의 팝송을 사운드트랙으로 삼았다. 메인곡인 드랍킥머피즈의 I'm shipping up to Boston은 상당히 아일랜드적인 느낌을 주지만 그 외의 노래들은 미국에서 유행했던 노래들이다. 스코세이지의 선곡 감각이 잘 드러난다. 오프닝에 나오는 롤링 스톤스의 Gimme Shelter[34]부터 무간도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8. 기타
- 작중 코스텔로가 자기 집에 걸어놓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들은 촬영용 복제품이 아니라, 코스텔로 역을 맡은 잭 니콜슨이 가지고 있는 실제 피카소의 그림들이다. 잭 니콜슨이 스코세이지 감독에게 직접 제안했다.
- 코스텔로의 캐릭터는 보스턴의 악명높던 범죄자 제임스 '화이티' 벌저(James 'Whitey' Bulger, 1929~2018)를 모델로 따 왔다고 한다.[35] 벌저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갱스터로, FBI에게 다른 범죄 조직의 정보를 주는 정보원 노릇을 대가로 자신의 범죄 조직 '윈터 힐' 갱단의 범죄 사실을 묵인해줄 것을 요구하며 세력을 키웠다. 다시 말해 유착 관계였던 것이다.[36] 그러다가 당국에 기소될 위기에 처하자 1994년부터 도피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에서 끝내 체포되었다. 이후 벌저는 살인, 협박,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2018년에 교도소 내에서 살해당했다. 용의자 중 한명이 벌저의 갱단과 대립하던 이탈리아계 마피아 출신 죄수인 점으로 보아, 적대 조직에서 원한을 품고 저지른 일로 추정된다. 제임스 '화이티' 벌저에 대해 다룬 다른 영화로는 조니 뎁 주연의 <블랙 매스>(2015)가 있다.
- 영화를 잘 보면 사람이 죽기 전에 배경에 항상 X 문양의 표시[37]가 나오는데, 이것은 폴 무니가 주연했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 알 파치노 주연으로 리메이크 되었던 흑백영화 스카페이스의 오마주이다.
- 심슨 가족 시즌 19의 에피소드 debarted는 이 영화의 패러디다.
- 영화에선 256번의 fuck이 나오는데, 더빙판 방영 당시에는 심의에 맞혀서 순화되었다. 그 대신 "엿 먹어!"로 나온다.
- 북미에서 흥행 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마틴 스코세지의 작품들 중에서 탑에 속하는 흥행 작품이다.
- 2012년 KBS1 명화극장에서 지상파 최초로 방영. 거기다 성우진도 자그마치 강수진[38], 김승준, 이완호, 양석정이 주조연으로 나오는데다가 김준 등등 베테랑 성우들도 엑스트라급으로 나온다. KBS가 디파티드를 방영하기 한주 전에 《무간도》를 편성[39]했더니 작정하고 밀어붙인 것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퀄도 높다. 그리고 총상을 비롯한 잔인한 장면에 편집이 없었으며 담배에도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았다.
지상파라서 수위는 그닥 높진 않았지만, 그래도 엿 되는 거라고, 우리가 엿 되면 좋겠어?, 엿 먹어라, 이 새끼, 개자식, 지랄, 너도 생리하냐?등의 비속어들이 지상파에서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이미 MBC에서 방영했던 《밴드 오브 브라더스》만 봐도 이 개새끼들아같은 말들이 여과없이 등장했었지만 이보다도 수위가 높은 편이다. 우습긴 하지만 대중매체가 대중들의 일상을 제대로 반영 못하는 한국의 보수적인 현실에서 이 정도면 쾌거라고 할 수 있다.《디파티드》는 19금인 반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15금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더빙판 연출 PD는 미국 드라마 X파일와 영드 셜록으로 유명한 서원석 PD가 맡았다.[40]
- 15금 치고 수위가 많이 세다.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19금 치고 수위가 약한 것[41]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이쪽이 원어할보다 수위가 훨씬 세다. 'fuck' 등의 욕도 매우 많이 나오며,[42] 등장인물들이 헤드샷당해 죽는데 이때 유혈묘사가 웬만한 19금 영화 수준이며 코스텔로가 잘린 피해자의 손을 자랑하고, 코스텔로가 죽을 때도 굉장히 잔인한 묘사가 나온다. 또한 짧지만 코스텔로가 코카인의 품질을 확인하는 장면이 있고,[43] 프랭크 코스텔로와 콜린 설리번이 포르노를 상영중인 포르노 극장에서 접견하는 장면과 빌리 코스티건과 심리치료사 매돌린이 정사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만약 심한 노출이 나왔다면 거의 19금 확정이었을 것이다.[44] 이와 별개로 KBS에서 방영했을 때도 편집은 지상파치고는 적게 했으며 어느 정도 수위있는 욕설들도 삽입했다.
- 환상의 커플 8화에서 나상실이 자신의 기억을 되찾으려는 과정에서 디파티드를 보러 극장에 간다. 안나 시절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실제로 친구란 설정. 시대가 시대인지라 자막이 세로자막인게 포인트. 하지만 진상 관객들이 하도 많아서 DVD방으로 옮겨가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대신 본다.
8.1. 속편 또는 TV 시리즈 떡밥
《디파티드》로 각색상을 받은 윌리엄 모니핸이 후속작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스토리는 전편 이후 이야기라고 하며 전편에서 살아남은 디그넘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그넘을 연기한 마크 월버그도 속편에 출연한다고 했고 여기에 로버트 드 니로가 부패한 상원의원으로 나올 예정이고 2012년에 개봉하겠다고 발표를 했었다.출처하지만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속편 제작에 관심이 없는지 언급이 젼혀 없는 상태이고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현재 제작을 안 하고 있다. 그렇다고 제작이 무산되었다는 얘기도 아직 없는 것으로 보아 잠정 보류인 상태 같지만 속편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무산될 가능성도 높다. 물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작 중에서 《록키》와 《대부》처럼 속편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디파티드》는 결말에서 주인공이 전부 죽었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 예상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디그넘이 아직 살아 있고 설리번의 여친의 임신 등 속편을 위한 떡밥은 있다. 사실 애초에 《무간도 2》처럼 프리퀄로 만들 수도 있긴 한데, 본작이 출시된지 벌써 10년도 넘게 지났고 주연배우들도 나이가 든게 눈에 띌 정도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간도 2와 마찬가지로 그냥 젊은 배우로 갈아엎는 방법도 있겠지만.
2016년에는 아마존닷컴에서 디파티드의 TV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으나 이 이후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이다.출처
[1] 이 작품은 대단히 교과서적이고 모범적인 서스펜스 연출을 보여준 것으로 명성이 높다. 많은 평론가와 리뷰어들이 서스펜스가 무엇인지 소개할 때 이 작품을 언급한다.[재개봉] [3] 실존 인물 프랭크 코스텔로와는 이름만 같다.[4] 사실 이 영화에서 제작자로 참여한 브래드 피트는 이 역할을 맡기를 강력히 원했으나 영화 바벨 촬영 때문에 제작에만 참여했다.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바벨과 이 영화가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5] 이 작품에서 숀 디그넘 경사 역을 맡은 마크 월버그의 형이다.[6] 코스텔로란 성씨는 약간 이탈리아계같아 보이지만 아일랜드계 성씨가 맞다. 정확히는 노르만계 아일랜드인 성씨.[7] 설정상 코스티건은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잘 하던 학생이었으나 갱단으로 비참하게 죽은 자신의 삼촌을 언급한 체육 교사를 의자로 내리쳐서 퇴학당했다.[8] 삼촌 2명이 다 갱단이었고, 다른 한명은 아동 성추행을 저지른 신부였다. 아일랜드인 커뮤니티들이 대부분 거주하는 국가와 상관없이 보수적인 가톨릭 사회이다보니 이런 문제가 자주 생긴다. 캐서린 세스닉 수녀 살인사건이 대표적 사례다.[9] 아버지는 그래도 준법시민 노동자로 남부 보스턴에 있었다. 게다가 코스티건의 외가는 상당히 잘 사는 집안으로 보이는데, 코스티건의 어머니에게 관심을 안 보였다가 코스티건의 어머니가 죽어가자 그때쯤에야 관심을 보이고 빌리 코스티건은 그런 그의 외가에 크게 실망한다. 외가에서는 부유한 집안인데 가난한 코스티건의 아버지와 결혼한 것을 문제삼은 듯. 경제적 문제인지 이혼인지 코스티건의 부모님은 별거하게 된다. 갈등이 심했는지 코스티건 아버지의 장례식에는 한 명밖에 안 왔다.[10] 빌리는 남부 보스턴의 하류층으로서 친가인 코스티건 일가의 정체성은 옅고 진짜 정체성은 디그넘이 부르는 멸칭인 외가 쪽의 '곱게 자란 아일랜드계 도련님'에 가깝다. 하지만 어릴 적 주말마다 아버지와 만나서 지낼 때만큼은 자연스레 억양과 행동거지를 남부 보스턴에 맞춰 생활했다. 퀴넌과 디그넘은 빌리가 주말마다 남부 보스턴의 코스티건인 척 연기를 해 온 셈인데다 삼촌인 재키는 코스텔로와 인연도 있으니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다.[11] 이후 프로비던스 마피아를 죽인 누명을 지미 파파스란 다른 갱스터에게 덮어씌우고, 콜린에게 그 사실을 알려줘서 콜린은 공적을 세우게 된다.[12] 빌리가 경찰학교를 다닌 이력은 지울 수 없어서 중간에 사고를 쳐 나온 걸로 처리했다. 코스텔로는 마피아의 수장답게 갑자기 주목을 끄는 빌리가 퀴넌이 보낸 첩자라고 의심해서 술집에서 부하를 동원해 빌리를 폭행하고, 자신도 빌리의 깁스한 손을 신발로 연거푸 때리면서까지 그가 끄나풀인지 확인한다. 이때 빌리는 필사적으로 부정을 하여 겨우 의심을 피한다.[13] 작전 이후 빌리가 코스텔로 일당들이 카메라 위치를 다 알고 있던 것을 근거로 경찰 내부에 첩자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14] 빌리를 포함한 다른 경찰 첩자들의 신상정보는 퀴넌과 디그넘이 따로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5] 경찰 내부에 끄나풀이 있으므로 신원을 밝히는 순간 빌리는 죽은 목숨이기 때문이다.[16] 디그넘의 사표 발언을 듣고 앨러비는 바텐더 수입이 좋다던데 빨리 일자리 구하라며 화를 낸다. 이에 콜린이 재빠르게 끼어들며 앨러비에게 경찰 첩자들의 정보를 알아야겠다고 요구한다. 하지만 앨러비는 너는 알아야 하는게 아니라 알고 싶은 거라며 콜린을 비꼬기만 한다. 디그넘처럼 행동으로 표출하지 않을 뿐이지 앨러비도 기본적으로는 콜린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걸 나타내는 부분.[17] 빌리가 알려준 첩보를 적은 퀴넌의 메모를 발견한다. 경찰 회의에도 같이 참석하는 FBI 요원과 코스텔로가 접선하는 사진까지. 복선으로 초반부 브리핑에서 디그넘이 위장경찰들에 대해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겠다고 말하는데도 불구하고 FBI 요원은 혹시 코스텔로 주변에 위장경찰이 있는지 넌지시 캐내려다 디그넘에게 무시당한다.[18] 자신이 글자를 고쳐써준 봉투고 앞서 극장에서 코스텔로가 콜린에게 건내는 것을 빌리가 목격했기 때문에 콜린의 정체를 알게 된다.[19] 이때 복도에서 옆집 식구의 강아지를 보고 아는 체를 하지만 그 개는 콜린의 손길을 피하고, 옆집 식구인 노부인 또한 콜린을 피하게 하려는 듯이 개의 목줄을 당기며 지나친다. 배신을 거듭해오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결과 고독해진 콜린의 처지를 상징하는 장면이다.[20] 영화의 콜린의 첫 등장씬이 코스텔로가 식료품 등을 사주는 장면인데, 마지막 장면의 콜린도 식료품을 사오는 길이다.[21] 이 장면은 콜린이 단순히 경찰의 위치가 아닌 정치인 같은 더 큰 거물의 삶을 추구했지만, 종국에는 그 또한 결국에는 한마리 쥐에 불과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나타냈다는 해석이다.[22] 추후 변경된 것으로, 기존 코멘트는 "원작 그늘 속에서도 서스펜스 만드는 솜씨만은 일급."이었다.[23] 여담으로 각색상 수상 당시 디파티드의 원작 무간도를 일본영화라고 소개하는 사고가 있었다.[24] 남우조연상(마크 월버그)은 후보에 그쳤다.[25]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던 브래드 피트의 경우엔 BAFTA를 포함한 일부 시상식에서는 프로듀서로서 작품상 부문에 후보로 오르거나 수상하였지만 아카데미 작품상의 경우에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제작자 중 그레이엄 킹만이 후보에 올라서 수상하였다. 브래드 피트는 노예 12년의 프로듀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것이 최초 수상인 셈이다.[26] 물론 이건 코스텔로가 긴급한 상황에서 설리번에게 한 말. 설리번은 이에 대해 "결국 아들 타령이냐? 그만큼 많은 여자랑 잤는데도 아들 하나 없지?"라고 되받아친다.[27] 작중 여러 가지 은유를 통해 설리번이 게이 또는 발기부전일 가능성이 암시된다. 설리번이 누군가를 욕할 때마다 호모 운운하며 보여주는 동성애에 대한 병적인 혐오감(성향을 감추고 있는 동성애자가 외적으로는 동성애에 대해 혐오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이 관찰되기도 한다.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서도 이와 같은 케이스가 묘사된다.), 애인이나 동거인이 있냐며 비꼬듯 말하는 공인중개사에게 괜시리 발끈하는 모습, 여자친구인 매돌린과 아침식사를 할 때 매돌린이 "어젯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싫은 거야?"라고 묻자 말없이 한번 웃어넘기는 장면으로 묘사된다. 되게 짧은 장면이라 놓치기 쉽다. 매돌린이 초음파 사진을 보여줄 때 설리번이 그만큼 놀라는 이유가 있는 거다. 한편 설리번과 엘러비(알렉 볼드윈 분)가 골프를 치는 장면에서 엘러비가 결혼은 호모가 아님을 증명하는 수단이라며 성기능에 관해 묻자 설리번은 찰나의 시간이지만 표정을 구기고 제발에 저린듯 썩소를 지으며 지나치게(overtime) 기능이 잘 된다고 말한다.해석영상[28] 이 영화 자체가 밀고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29] 설리번은 갱단의 스파이라는 본분을 넘어서 경찰로서도 높이 올라가고 싶어 하였으며,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정치인이 되고자 했던 것 같다. 이 장면은 이러한 설리번의 야심을 나타내는 상징적 장면이다.[30] 코스텔로가 프로비던스 마피아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guineas라고 말하는데, 이는 이탈리아인을 부르는 멸칭.[31] 단 디카프리오와 데이먼은 아일랜드계의 피를 이어받지 않은 배우들이며 주연들 중 아일랜드계의 피를 이어받은 배우는 잭 니콜슨과 마크 월버그이다.[32] 근데 정작 조이스는 탈민족주의자에 가까웠다.[33] 무간도에서도 유건명이 내사과 소속으로 승진하지만 당연히 디파티드와는 다르게 한참 뒤다.[34] 마틴 스코세이지가 자주 집어넣는 곡이기도 하다.[35] '화이티'는 벌저의 유난히 밝은 은발 머리 때문에 붙여진 별명으로, 백인을 경멸하는 표현으로도 쓰인다.[36] 친동생인 윌리엄 벌저는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장으로 18년을 지낸 유력 정치인이었다. 당시 동생은 형의 범죄 행각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음에도 당국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형 제임스 벌저가 기소되지 않은 데에는 동생 윌리엄 벌저의 지위도 한몫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37] 철창의 x모양, 건물구조의 x모양, 창문으로 비친 빛의 모양이 X모양 등등[38] KBS에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의 전담으로 강수진을 밀어주고 있는데, 두 배우가 공동주연인지라 맷 데이먼의 성우는 김승준이 맡았다.[39] 2003년 11월에 첫방하였고 5개월 후인 다음해 4월에 재방한 이후 8년만에 방영된 것이다. 첫방과 재방할 당시에는 KBS 외화들이 대부분 HD 화질이 아닌 SD 화질로 방영되었으며 2011년 하반기부터 KBS 외화의 HD 전환이 완료되면서 삼방영 때부터는 HD 화질로 방영되었고 이후 5년 후인 2017년 6월에 한번 더 방영하였다.[40] 넷플릭스 드라마 《타이탄》의 더빙판에서는 디파티드 때보다 훨씬 직설적인 쌍욕이 적나라하게 나오고, 소니 픽처스 코리아에서 공식으로 제작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더빙판도 마찬가지로 적나라한 욕설이 나온다. 두 더빙판에는 각각 디파티드에도 참여했던 김승준 성우와 강수진 성우가 캐스팅되었는데, 각각 방송용 매체가 아닌 홈미디어 전용인지라 심의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보니 디파티드 시절보다 훨씬 찰진 욕설 연기를 들어볼 수 있다.[41]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 왜 19금인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수위가 약하다. 다만 마지막 장면은 디파티드 못지 않게 폭력적이며, 결정적으로 주인공이 LSD에 취한 것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15금을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듯하다.[42] 자막에서는 대체로 번역을 생략하거나 엿, 염병, 새끼 정도로 번역되었다.[43] 다만 이 정도는 요즈음 웬만해서는 15금을 준다. 원어할은 마약에 취한 것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19금이 된 것이다.[44] 포르노 극장 씬에서 코스텔로가 모형 성기를 꺼내는 장면이 있는데 매우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