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보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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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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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범죄, 로맨스 |
원작 | 비카스 스와루프 《슬럼독 밀리어네어》 |
감독 | 대니 보일 |
제작 | 크리스티안 콜슨(Christian Colson), 폴 리치(Paul Ritchie) |
각본 | 사이먼 보포이 |
출연 |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외 |
배급 |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워너 브라더스 |
러닝 타임 | 120분 |
개봉 | 2009년 3월 19일 개봉 2020년 3월 12일 재개봉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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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2009년 영국 영화. 원작 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트레인스포팅, 127시간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대니 보일 감독이 영화화했다. 그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휩쓴 화제작이다.2. 예고편
SLUMDOG MILLIONAIRE - Trailer |
Slumdog Millionaire | #TBT Trailer | 20th Century FOX |
3. 시놉시스
전 세계를 감동시킨 특별한 퀴즈쇼!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최종 단계에 왔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A: 속임수로 / B: 운이 좋아서 / C: 천재라서 / D: 운명이었다(It is written[1][2]) 2006년, 뭄베이. 빈민가 출신의 18살 고아 ‘자말’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라는 최고 인기 퀴즈쇼에 참가한다. 처음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자말’은 예상을 깨고 최종 라운드에 오르게 되고,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의 부정행위를 의심한 경찰은 ‘자말’을 사기죄로 체포한다. 하지만, 결국 ‘자말’이 살아온 모든 순간이 정답을 맞출 수 있는 실마리였다는 것과, 그가 퀴즈쇼에 출연한 진짜 목적이 밝혀지게 되는데… |
4. 등장인물
- 자말 말릭(주인공) - 데브 파텔
- 어린 자말 - 아유시 마헤시 케데카
- 소년 자말 - 타나이 크헤다
- 라티카 - 프리다 핀토
- 어린 라티카 - 루비아나 알리
- 소녀 라티카 - 탄비 가네시 론카
- 살림 - 마드허 미탈
- 어린 살림 - 아자루딘 이스마일
- 소년 살림 - 아슈토시 로보 가지와라
5. 줄거리
콜센터에서 차 심부름꾼[3]을 하며 사는 청년 자말 말리끄는 인기 방송 백만장자 퀴즈쇼에 출연해 연전연승을 거두지만[4]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기죄로 체포된다.[5] 의사, 변호사 등등 지식인조차 맞히지 못했던 퀴즈를 빈민가 출신인 차 심부름꾼이 단 한 번에 풀었다는 게 이유였던 것.
자말은 경찰[6]에게 자신이 퀴즈쇼의 퀴즈를 단 한 번에 풀 수 있었던 이유를 털어놓는데, 그 이유는 바로 퀴즈쇼에서 나왔던 퀴즈들이 바로 자신의 인생에서 잊지 못하는 순간들이었기 때문. 자신이 제일 좋아하던 영화배우를 보러 똥통에 들어가기까지 해 싸인을 받아냈던 일[7], 힌두교 신자들에게 어머니를 잃고 도망가던 중 라마신으로 분장한 아이를 만났던 일, 그 후 형 살림과 함께 인신매매단 리더인 마만의 밑으로 들어갔다가 그가 아이들의 눈을 지져 장애로 만들어 구걸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쳤지만 후에 마만에게 붙잡혀 눈을 잃고 구걸하는 아이와 100달러에 대해 얘기했던 일, 그 후 살림이 자말의 첫사랑 라티카를 구하러 가는 과정에서 마만을 권총[8]으로 쏘아죽인 일 모두 퀴즈의 문제로 나왔던 것이다.
퀴즈쇼 MC 프렘은 쉬는 시간 도중 화장실에서 일부러 자말에게 오답을 알려줬지만, 오히려 자말이 프렘의 답 대신 옳은 답을 골라내자 열받아 사기죄로 자말을 신고하고[9][10], 지금 상황에 이른 것이었다.
경찰들은 자말이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그를 퀴즈쇼에 돌려보낸다. 마만의 적수였던 자베드에게 붙잡혔던 라티카는 자베드의 행동대장이 되었던 살림의 도움으로 탈출하고,[11] 살림은 돈이 가득 든 욕조에 몸을 담근 채 자베드를 쏴 죽이고 본인 또한 총에 맞아 죽는다. 어렵게 퀴즈쇼를 송출하고 있는 방송국으로 가지만, 하필 마지막 문제는 자말이 모르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와 관련된 문제였다.[12] 마지막 찬스로 형 살림에게 전화를 걸지만, 살림의 휴대폰을 갖고 있던 라티카가 전화를 받게 된다. 하지만 라티카 또한 정답을 몰랐고, 자말은 결국 찍기를 선택해 정답을 맞히고 2,000만 루피를 받게 된다. 그후 라티카와 만나 기차 증기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마지막에 자막으로 퀴즈가 뜨는데, 퀴즈의 정답이 '운명이었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13]
6. 평가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91% | 관객 점수 90% |
IMDb |
평점 8.0/10 |
메타크리틱 | |
스코어 84/100 | 유저 평점 7.8/10 |
흥미로운 스토리와 번쩍이는 연출 끝의 감동 한 스푼.
- 이동진(★★★☆)
- 이동진(★★★☆)
제작비가 1,500만 달러 들었는데 3억 7,791만 달러를 벌어 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배급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의 최고 흥행작이며 저예산 공포영화 수준의 제작비로 블록버스터급의 대흥행을 했다. 폭스 서치라이트가 비상업적 영화를 제작하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도 로케에 야외 촬영도 많은데 제작비가 터무니없이 적다. 제작자는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며 "돈이 부족했지만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소감을 밝혔다. 북미에서만 1억 4,131만 9,928달러를 벌어 들이면서 거의 10배 가까이 벌었고, 영화의 배경지인 인도에서는 73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국에서는 5,22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대한민국에서도 110만명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한국에서는 584만 달러라서 블록버스터 영화 기준으로는 별로처럼 보이지만, 이 정도도 상업적으로는 충분히 성공적이다. 게다가 유명 배우가 하나도 없는 걸 감안하면 분명 흥행작이다. 국내에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들 중에서 관객 100만을 넘긴 경우는 블록버스터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한국영화 기생충(2020)을 빼면 요즘도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또한 아카데미상 8개 부분 수상과 2009년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촬영지였던 인도 현지에서는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이 영화를 출연했던 아이들을 보기 위해 먼 나라에서 중계되던 시상식을 TV를 보는 장면이 외신을 통해 알려지기도 하였다. 당시 작품상 시상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시상했는데, 호명 직후 감독을 비롯한 전 출연진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축하를 받았다.
기술적으로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 중 최초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2000년대 중반이 영화용 카메라가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도기임을 볼 때 촬영상 수상은 차별받던 디지털 카메라가 영화판에서 인정받았다는 때 지표로도 볼 수 있다.[14] <28일 후> 이후로 대니 보일은 디지털 카메라로 영화를 촬영해왔고, <28일 후>와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촬영감독 앤서니 도드 맨틀은 Dogma 95부터 영화에 디지털 카메라를 실험해왔다.
소설의 분량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영화판에선 잘리거나 수정된 내용이 상당히 많다. 소설판에서 내용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변호사가 아예 등장하지 않고, 대신 수사관[15]이 자말을 수사하면서 그의 과거를 듣게 된다. 세부적인 내용에도 차이가 있다. 이 때문인지 소설을 먼저 본 사람들에게는 소설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평이다. 소설판에는 여러 여성이 나오는데 대부분을 단 1명의 캐릭터로 몰아넣는 커다란 무리수를 둔 것도 비판받았다. 물론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서 항상 나오는 반응이긴 하지만.
반대로 영화를 먼저 보고나서 소설을 본 사람들은 오히려 소설이 영화만 못하다고도 한다. 소설의 이야기는 좀 두서없이 이뤄져 있고 허무맹랑한 부두식 주술도 포함되어 있지만, 영화는 매우 뚜렷한 사회적 메시지와 더불어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을 완성된 플롯으로 담고 있기 때문. 사실상 소설과 영화 두 작품은 별개라고 보아야 한다. 액자식 구성과 인도에서의 퀴즈쇼 같은 모티브만 동일할 뿐, 내용도 갈등구조도 서로 다르기 때문. 소설은 인도인들이 공감할만한 내용들을 버무렸다면, 영화는 인도를 배경으로 운명관과 사랑, 내전 등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고[16] 인과관계와 드라마틱함도 소설판보다 뚜렷하다. 게다가 제목도 다르다.[17]
인도 빈민가를 다루고 인도의 낙후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인도에서는 굉장히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지금도 인도인들은 이 영화를 무척 싫어하며, 이런 영화에 작품상을 준 아카데미에도 비난을 쏟아냈다. 사실 자국인이 아닌 영국인 감독에 의해 제작된 영미 합작 영화이기 때문에 더욱 비호감을 산 탓도 있다. 차라리 인도인의 작품이었다면 '까도 우리가 까'라는 심리로 오히려 호평을 받았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인도에도 카스트 제도나 경제 양극화를 다루며 비판하는 사회고발성 작품들이 꽤 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퀴즈쇼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와 1번 문제로 출제된 배우 "아미타브 밧찬" 둘 모두 실존하는 쇼와 인물이다. 특히 아미타브 밧찬은 발리우드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하는 인물. 한국으로 치면 60년대부터 현재까지 강신성일부터, 안성기, 최민식 등의 전설적 배우들을 전부 합친 수준의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한다.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고 말한 극중 자말의 말이 실화인 셈.[18] 이 사람이 2000년부터 진행한 퀴즈쇼 프로그램이 바로 "누가 백만장자가 될 것인가"이다.[19] 아마 이런 연유로 1번 문제부터 그를 등장시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있다. 다만 아미타브 밧찬은 윗 문장과 동일하게 "너무 인도를 후진국처럼 그려놓았다"며 영화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7. 수상
- 2009 아카데미 8개 최다/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주제가상, 음향상
- 2009 골든글로브 4개 최다 / 감독상,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 2009 영국 아카데미상(BAFTA)) 7개 최다/ 감독상, 편집상, 작품상, 음악상, 각색상, 촬영상, 음향상
- 2009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ESBF)/ 최우수 기술 공로상
- 2009 엑설런스 인 프로덕션 디자인 어워드 / 동시대 영화상
- 2008 새틀라이트 어워즈(Satellite)/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 2008 블랙릴 어워즈(Black Reel) / 남우주연상, 발전상, 음악상
- 2008 영국독립영화제(BIF)/작품상, 감독상, 신인배우상
- 2008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 2008 시카고 국제영화제/관객상
- 2008 카메리미지 영화제 / GOLD FLOG상
- 2008 아시안 필름 페스티발/ 관객상
- 2008 세인트 루이스 국제영화제/ 해외영화상
- 2008 전미 비평가 협회상(NBR)/작품상, 각색상, 신인남우상
- 2008 뉴욕 비평가협회상(NYFCC)/촬영상
- 2008 LA비평가 협회상(LAFCA)/ 감독상
- 2008 워싱턴 비평가 협회상(WAFCA)/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신인상
8. 기타
- 주인공으로 출연한 데브 파텔은 스킨스에서 파키스탄계 소년 앤워로 출연했던 배우다. 또한 라티카 역의 프리다 핀토와 실제로도 연인 사이가 되었으며 2014년을 기점으로 헤어진 듯.
- 극중 나오던 여자아이가 인신매매를 목적으로 실제로 납치될 뻔했던 일도 있다.[20] 이 영화 인지도 때문에 몸값이 올랐다고. 이 뿐만 아니라 자말 형제와 라티카의 아역을 맡았던 아이들은 실제 인도 빈민가 출신의 아이들을 데려다 썼는데, 영화가 끝나고 제작사 측에서 아이들의 학비 등을 지원했는데, 부모들이 돈에 눈이 멀어 학비를 가로채고 아이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돈을 버는 등의 갈취행위를 일삼았다는 후문이 있다. 이 뒷이야기는 도덕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
- 영화 내에 나오는 1등 상금 2천만 루피는, 2020년 기준 한화 3억 원 정도다.[21]
- 대니 보일은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엔딩 크레디트에 한 사람의 이름을 빠뜨렸다"고 말하며 매우 매우 미안해 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롱지너스(Longiness)이며, 엔딩 크레디트의 'Jai Ho' 단체 안무를 만든 안무가이다. 오스카 시상식 기준 2주 전에야 깨달았다며[22] 자신이 멍청이라고 자학했다. 그 때문에 수상 소감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말해 주었다.
- 인도 배경이지만 엄연히 미국, 영국 자본으로 만들어졌기에 배우들은 대부분 영어를 쓰는데, 제일 어린 아역들은 영어에 능숙하지 못했다. 결국 대니 보일은 제작사를 설득해서, 아역들이 힌디어로 연기할 수 있게 하였다.[23] 그래서 영화의 30%가 비영어로 제작되었다.
- 유명한 인도 배우 아미르 칸이 영국 토크쇼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대한 소감을 밝혔는데 "평생을 인도에서 산 나에게는, 영화에 나오는 인도의 모습이 어색하고 인도 같지 않게 느껴졌다"고 한다. "경찰들이나 빈민가 아이들이 영어를 쓰는 것도 이상하고[24] 여러 부분이 진짜 인도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대니 보일이 인도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나는 대니 보일이 엄청난 재능을 가진 천재라 생각하고 좋아한다"고 말했다.[25]
- 2010년 KBS에서 설날 특선으로 더빙하여 방영했다. 주인공 자말은 남도형.[26] 어린 자말과 라티카는 이선, 프렘은 신성호, 수사관은 김준, 마만은 류다무현, 살림은 정훈석, 그 밖에 서문석이 맡았다.
- 2011년에 인도에서 이 영화가 현실이 되었다. #
- 이 영화는 서양인이 제작을 주도했고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도 서구식이지만 특이하게 마지막 장면을 마살라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군무로 장식했다. 데브 파텔은 이 영화 촬영 때 마지막의 Jai Ho 노래에 맞춰 사람들이 춤추는 마살라 장면 중 하나를 차트라파티 시바지 역(구 빅토리아 역)의 플랫폼에서 찍었는데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개봉된 지 1달 후에 그 기차역이 테러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호텔 뭄바이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그 영화에 참여해 아르준 역을 맡게 되었다.
[1] '지어낸 이야기니까'로도 해석될수 있는 중의적인 표현이긴 하나 영미권 관용구로 보통 '(성경에)쓰여있는 운명'이라고 해석을 한다. 애시당초 북미판 포스터, 예고편 등에 나온 문제의 보기 "D.운명"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볼 수 있다.[2] 대한항공 기내 방영분 자막엔 '운명이었다'로 나오며 아시아나항공 한국어 더빙에서도 똑같이 나온다.[3] '차이왈라'라고 하는데 인도에서 '왈라'는 ~하는 것, ~하는 사람 등을 뜻한다. 예를 들면 오토왈라(오토릭샤를 모는 사람), 도비왈라(빨래하는 사람)등의 표현이 있다. 대충 '잘레비왈라'라고 하면 인도의 튀김 간식인 잘레비를 만들어 파는 사람이라는 뜻이다.[4] 이미 사람들한테 유명세를 타고 있었다.[5] 영화 시작 부분이 바로 잡혀온 자말을 심문겸 고문하는 장면이다. 영화는 후반대 마지막 퀴즈쇼 전까지 대부분 자말의 회상으로 진행된다.[6] 취조하는 경찰 중 상급자는 <쥬라기 월드>에서 미스라니 역으로 나오는 고 이르판 칸이다.[7] 정확하게는 자말이 화장실에 간 사이 형 살림이 자말을 화장실에 가두는 바람에, 자말은 유일한 탈출로인 똥통으로 뛰어들어 기어코 똥칠을 하고서 가장 아끼던 그 배우의 사진에 싸인을 받아낸다. 그후 그 사진은 질투한 살림이 팔아버렸고, 이에 자말이 따지자 되려 장남의 말을 거역한다며 살림이 자말을 때린다.[8] 모델은 검은색 콜트 파이슨 4인치.[9] 신고 전 프렘은 자말을 꼬드기며 "나도 너처럼 밑바닥에서부터 여기까지 힘겹게 올라왔다"고 동질감을 형성하려고 시도하지만, 자말이 기어코 자신이 알려준 오답 대신 다른 걸 골라 맞추자 신고한 것.[10] 거짓과 사기가 판치는 빈민가에서 산전수전 겪으며 살아남은 자말에게, 진행자의 속임수 따위는 통하지 않았다. 순진한 지식인이었다면 속아 넘어갔을 수도.[11] 살림은 라티카를 보내기 전에 지금까지 했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거의 평생을 돈과 권력만 쫒으며 살아왔지만 순수하게 라티카 만을 생각하는 자말을 보면서 뭔가 느낀듯.[12] 어린 시절 형과 학교에 가 외우던 소설이 바로 삼총사였지만, 항상 읽으려고 할 때마다 절묘한 타이밍에 방해가 들어와서 절대 못 읽었다.[13] 영화 시작부분에서 자말이 2000만 루피를 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는 퀴즈가 나왔다. 문항은 a: 반칙을 했다. b: 운이 좋았다. c: 천재였다. d: 운명이었다. 마지막에 정답을 공개한 것,[14] 다큐 <사이드 바이 사이드> 참고.[15] 고문한 경찰관의 상관[16] 인도의 대표적인 문제들인 빈부격차와 힌두교와 그외 종교 갈등, 인권 문제 등.[17] 소설의 원제는 'Q&A'이고, 부제가 '슬럼독 밀리어네어'였다.[18] 아미타브 밧찬이 답이었던 문제를 보고 자말을 고문했던 경찰관도 "나 역시 아미타브가 답이라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19] 영국 지상파 ITV의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가 원조로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에 판권이 팔려나갔다. 인도에서는 <Kaun Banega Crorepati>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에서도 2013년에 tvN에서 <퀴즈쇼 밀리어네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제작사가 당시 이 쇼의 국제 판권을 보유했기에, 이 쇼의 음악과 그래픽 등을 영화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20] 어린 라티카 역을 맡았던 아이.[21] 2012년에 방영됐던 최강연승 퀴즈쇼 Q에서 받을 수 있는 최다 상금이다.[22] 영화 개봉 3달쯤 지난 시점.[23] 사실 뭄바이 지역은 원래 마라티어를 사용한다고 한다.[24] "특히 영국 영어 액센트를 쓰는 것이 어색하다"고 콕 집어 말하자 진행자와 방청객들이 웃었는데, 주인공을 연기한 데브 파텔이 인도인이 아니라 영국에서 태어난 인도계 영국인이기 때문.애초에 배우는 거지 모어가 아니니까[25] 이는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한국의 모습을 보는 한국인과 비슷하다. 가끔 할리우드에서는 한국이 베트남 같은 후진국처럼 그려지며 정글+판잣집의 동남아시아 풍경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배우들은 꽈찌쭈식 이상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김윤진 정도 되는 네이티브들만 정상적인 한국어를 구사한다. 심지어 로케에 신경 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같은 작품들도 한국에 없는 지하철 내부와 후져 보이는 도로 풍경 등에 한국인들은 어색함과 불만을 표했다.[26] 남도형의 첫 주인공작이다. 외화와 애니 통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