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04:25:03

둥샹족

둥샹족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bgcolor=#d91e31> 민족
산융·동호† <colcolor=#000,#fff>산융† | 동호
선비&오환·거란† 선비(모용부 | 단부 | 우문부 | 탁발부 | 독발부 | 걸복부 | 하란부 | 철불부 | 독고부 | 유연)† | 오환족† | 해족† | 습족† | 오락후† | 거란
몽골족 실위(여러 부족들)† | 모골 | 둥샹족 | 다고르족 | 오이라트(준가르 | 칼미크 | 상몽골인) | 부랴트 | 몽구오르인 | 몽골인(차하르 | 할하)
국가 및 지역
독립국 파일:몽골 국기.svg 몽골
자치지역 및
다수 거주지
파일:중국 국기.svg 내몽골 자치구 | 중가리아(바인궈렁 몽골 자치주 · 보얼타라 몽골 자치주) | 하이시 몽골족 티베트족 자치주
파일:러시아 국기.svg 파일:부랴티야 공화국 국기.svg 부랴티야 공화국 | 파일:칼미키야 공화국 국기.svg 칼미키야 공화국
해당 지리적 인종 동아시아인 | 시베리아 원주민
문화 및 언어
신화 텡그리 신앙, 거란 신화, 몽골 신화, 부랴트 신화
언어 몽골어족 }}}}}}}}}

파일:중국 국장.svg 중국의 민족
{{{#!wiki style="color:#ffff00;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한족
汉族
55개 소수 민족
장족
(좡족)
壮族
회족
(후이족)
回族
만주족
(만족)
满族
위구르족
(웨이우얼족)
维吾尔族
묘족
(먀오족)
苗族
이족
(이족)
彝族
토가족
(투자족)
土家族
티베트족
(짱족)
藏族
몽골족
(멍구족)
蒙古族
동족
(둥족)
侗族
포의족
(부이족)
布依族
요족
(야오족)
瑶族
백족
(바이족)
白族
조선족
(차오셴족)
朝鲜族
합니족
(하니족)
哈尼族
여족
(리족)
黎族
카자흐족
(하싸커족)
哈萨克族
태족
(다이족)
傣族
사족
(서족)
畲族
율속족
(리쑤족)
傈僳族
동향족
(둥샹족)
东乡族
흘로족
(거라오족)
仡佬族
납호족
(라후족)
拉祜族
와족
(와족)
佤族
수족
(수이족)
水族
납서족
(나시족)
纳西族
강족
(창족)
羌族
토족
(투족)
土族
무로족
(무라오족)
仫佬族
시버족
(시보족)
锡伯族
키르기스족
(커얼커쯔족)
柯尔克孜族
경파족
(징포족)
景颇族
다우르족
(다워얼족)
达斡尔族
살라르족
(싸라족)
撒拉族
포랑족
(부랑족)
布朗族
모남족
(마오난족)
毛南族
타지크족
(타지커족)
塔吉克族
보미족
(푸미족)
普米族
아창족
(아창족)
阿昌族
노족
(누족)
怒族
어웡키족
(어원커족)
鄂温克族
경족
(징족)
京族
기낙족
(지눠족)
基诺族
덕앙족
(더앙족)
德昂族
보안족
(바오안족)
保安族
러시아족
(어뤄쓰족)
俄罗斯族
유고족
(위구족)
裕固族
우즈베크족
(우쯔볘커족)
乌孜别克族
문파족
(먼바족)
门巴族
오르촌족
(어룬춘족)
鄂伦春族
독룡족
(두룽족)
独龙族
나나이족
(허저족)
赫哲族
납파족
(뤄바족)
珞巴族
타타르족
(타타얼족)
塔塔尔族
고산족
(가오산족)
高山族
미식별 민족
우데게족 투르크멘인 카이펑 유대인 울치족 야쿠트족 모쒀족
투바인 칼미크인 부랴트인 아미족
(대만 원주민)
따오족
(대만 원주민)
5대 화교
복건
(푸젠)
福建
광동
(광둥)
广东
해남
(하이난)
海南
조주
(차오저우)
潮州
객가
(커자)
客家
}}}}}}}}}

동아시아인 · 북아시아인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한국·한국계
한민족 한국계 러시아인 한국계 일본인 조선족
중국 본토·타이완 섬
한족 객가 경파 고산족 기낙족
나시족 노족 덕앙족 독룡족 동족
둥샹족 모남족 모쒀족 묘족 무로족
바이족 보미족 보안족 비엣족 사족
수이족 아창족 여족 와족 요족
유고족 율속족 이족 일본계 대만인
일본계 중국인
좡족
징족 카이펑 유대인 태족 토가족 포랑족
하니족 후이족 흘로족
티베트
강족 살라르족 토족
만주·사할린
나나이족 네기달족 니브흐 다우르족 만주족
어웡키족 에벤족 오로치족 오르촌족 우데게족
울치족 윌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러시아계 중국인 시버족
일본 열도
야마토 민족 러시아계 일본인 류큐인 아이누
몽골
몽골인 우량카이족 차탕족
북아시아
러시아인 만시인 부랴트인 사모예드족 셀쿠프인
소요트 쇼르인 시베리아 타타르 알류트 알타이인
야쿠트인 유카기르 유픽 응가나산인 이텔멘족
중국계 러시아인 추반인 축치인 출름 칼미크인
케레크 케트족 코랴크인 토파 투바인
하카스인 한티인
※ 현존 민족만을 표기
※ 다른 지역·국가의 민족 둘러보기 }}}}}}}}}


1. 개요 2. 기원3. 분포4. 언어5. 풍습 6. 기타

1. 개요

파일:1280px-Dongxiang_minority_student.jpg

둥샹족은 중국에 거주하는 몽골소수민족이다. 인구는 2021년 기준 774,947명으로, 주로 이슬람을 믿는다. 둥샹어로 스스로를 부르는 명칭은 산타(Santa)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우즈베크계 정주민들을 가리키던 말인 사르트(sart)에서 온 말로 추정된다. 둥샹족은 몽골계 민족들 중에서 몇 안 되는 정주민족이다.

2. 기원

원명 교체기에 명군에 포로로 잡힌 몽골인들과 색목인 군인들을 이들의 기원으로 본다. 명나라는 몽골족 포로들을 대개 최대한 척박하고 살기 힘든 곳 or 열대성 질병이 창궐하는 곳에 주둔시키면서, 식량은 알아서 농사 짓고 해결할 것을 강요했는데 이러한 정책의 결과 몽골계 언어를 쓰는 무슬림 부족인 이들이 척박한 둥샹족 자치현에서 농사짓고 살게 된 것. 둥샹족 자체가 기록없이 구전으로만 모든 지식들을 전하다보니 이들의 기원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에 대해서 대략 4가지 설이 있다.
  • 첫째는 13세기칭기즈 칸몽골군이 서역 정벌을 할 때 오늘날 간쑤성 임하(臨夏) 지역인 하주(河州) 일대에 주둔시켰던 몽골군이 후대에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신분전환이 되면서 주둔지에 정착하여 둥샹족의 선조가 되었다는 설.
  • 둘째는 원대의 오고타이 칸국의 경내에 살던 몽골족 일부가 당시 이슬람교로 개종을 하였으며 이에 불교를 믿던 주변의 여타 몽골족과 종교적 충돌을 하게 되자 압박을 피하여 동향 지역으로 이주하였다는 설.
  • 셋째는 둥샹족은 혼혈민족이라는 주장인데 원래 동향 지역에 거주하던 후이족이 주체가 되어 같은 지역에 사는 몽골족, 한족, 티베트족 및 여타 민족들을 흡수하면서 점차 하나의 민족 공동체로 형성되었다는 설.
  • 넷째는 둥샹족은 위에 상기한 대로 스스로를 “산타”라고 부르는데 이는 중앙아시아사마르칸트에서 유래된 말이며 그곳에서 둥샹족의 조상들이 기원했단 설.

3. 분포

둥샹족 인구의 87.9%가 간쑤성에 산다. 주요 거주지는 간쑤성 내 둥샹족 자치현이다. 이 지역은 건조한 산악 지대이며 산들이 중첩되고 또한 계곡이 종횡으로 펼쳐져 있다. 자치현의 행정기관이 위치한 쇄남진(鎖南鎭)은 해발 2,640m로 지세가 가장 높으며 쇄남진의 주변 4방에 약 15-30㎞에 달하는 산맥이 19개나 된다.

이러한 지형으로 인하여 과거에 동향(東鄕) 지역은 “산이 높지만 뾰족한 곳이 없고 계곡이 깊지만 밑바닥이 없으며 참새도 죽는 지방”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이처럼 거주 지역의 자연환경이 열악하고 자연재해가 빈번하다 보니 동향 지역의 90% 이상이 물과 토양의 유실이 극심하고 비록 주변에 3개의 하천이 동향 지역을 둘러싸고 흐르지만 물을 거의 이용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중국 감숙성 린샤 후이족 자치주의 둥샹족 자치현과 석산 보안족 둥샹족·살라르족 자치현에 많이 모여 살며 일부가 화정현, 광하연, 강락현, 란주시, 정서 지역과 간난 티베트족 자치주에서 살고 있다.

둥샹족의 복장은 마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지만 남자는 대체로 갈색을 띤 검은색의 옷을, 여자는 이슬람의 전통의상을 착용. 민족적 주체성이 약한 편이라 풍속 습관도 후이족과 대체적으로 같다. 특징적인 부분으로는 돼지고기, 개고기, 말고기, 당나귀고기, 노새고기와 자연사한 동물의 고기와 동물의 피는 먹지 않는다. 이는 이슬람교와 관련이 있다.

4. 언어

언어몽골어족에 속하는 둥샹어를 사용하는데 문자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지식은 구전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으며, 중국어에서 온 차용어가 많다. 중국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둥샹족의 문맹 퇴치율은 중국의 소수민족 중에서도 최하이고, 학교에서 교육받은 평균 기간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1]

5. 풍습

둥샹족의 유년기 복장은 전통적인 민족특색을 보존하고 있다. 여자는 영권(領圈), 대금(大襟)과 넓은 소매가 있는 상의를 입고 하의는 덧바지(套褲)를 입는데 바지와 상의 소매에 모두 레이스를 단다.

부녀자들은 비단으로 만든 수건 모양의 ‘개두’(蓋頭)를 쓰는데 소녀 및 갓 결혼한 신부는 녹색의 개두를 쓰며 중년 및 노년의 부녀자는 검은색과 흰색의 개두를 각각 쓴다. 또한 소의 뼈로 조각해 만든 돼지 모양의 귀고리를 한다.

남자는 통이 넓은 장포(長袍)를 입고 허리띠를 매며 몽고 복식과 유사하다. 근래에 둥샹족 남자의 복장은 후이족 및 한족의 복식에 갈수록 유사해져 가지만 뚜렷한 구분은 흰색이나 검은색의 ‘호모(號帽: 창이 없는 작은 모자)’를 쓴다. 또한 남자들은 장발을 늘어뜨리지 않으며 수염을 기른다.

술병 모양의 귀고리를 여러 개 다는데 구멍이 클수록 좋게 여긴다. 그리고 허리칼과 담배 주머니, 코 담배통 등을 찬다. 오늘날 둥샹족 남녀의 복장은 모두 한족과 큰 차이가 없다.

6. 기타

2020년 통계에 따르면 출산율이 1.93으로 중국내 1위의 민족이다.


[1] 동향족은 문맹률은 63%일 정도로 높은 반면, 같은 이슬람을 믿는 타타르족은 1.8%, 우즈베크인은 2.5%, 카자흐인은 2.6%로 중국 내에서 매우 낮은 문맹률과 높은 교육률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