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أخميم
콥트어: ⳉⲙⲓⲙ
영어: Akhmim
1. 개요
이집트 상형문자로 적힌 헨트민
이집트 중부 소하르 주의 도시. 소하르 동쪽, 나일 강 북안에 위치한다. 고대 이집트 시기 이푸, 아푸, 헨트 민 등으로 불렸고 상이집트 제9 주의 주도였다. 당시 도시는 키프트 (콥토스)와 함께 호루스에 남근 신앙이 더해진 민 신앙의 중심지였다. 헤로도토스는 그 신전에서 열리는 축제와 경기가 성대하다고 기록하였다. 민은 홍해 연안 상인들의 주신이었기에 그들은 축제와 장사 모두를 목적으로 이곳을 찾았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에는 케미스 (Χέμμις) 혹은 파나폴리스 (Πανὸς πόλις)로 불렸다. 로마 시대에는 직물업과 석공예가 발달하였고, 이러한 직물은 종교 행사 시에 이집트 전역으로 거래되었다. 5세기에 카라가 오아시스의 유배지로 향하던 네스토리우스가 머물기도 하였고, 동로마 제국기 시인 논누스가 파나폴리스 출신이다.
이후로도 아시유트 & 키프트 & 쿠스와 함께 상이집트의 주요 도시들 중 하나로 남았고, 12세기 파티마 왕조 시기에는 내전에 패한 아르메니아 출신 기독교도 재상 바흐람이 피신하기도 하였다. 1907년, 2만 4천의 인구 중 1/3이 기독교도였다. 20세기 후반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인구는 30만명이다. 다만 이웃한 소하그에게 정치, 경제적으로 복속되어 있다. 아크밈에선 지금도 면하를 기반으로 한 직물업이 발달하였고, 매주 주일장이 선다. 옛 성벽 밖에는 민 신전이 있는데, 1981년 람세스 2세와 그의 딸 메리타멘의 거상이 복원되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2. 주요 관광지
만 신전의 메리타멘 & 람세스 2세 석상 | |
아부 세이페인 성당 | 아미르 하산 모스크 |
민 신전
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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